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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엔씨, 램리서치 디자인 2건 무효화 무산...특허법원 항소 관심

램리서치와 반도체 공정용 에지 링 관련 산업재산권 분쟁 중인 비씨엔씨가 램리서치 디자인 2건 무효화를 노렸지만 일단 무위로 돌아갔다. 비씨엔씨는 이번 특허심판원 판단에 대해 불복할 수 있다. 비씨엔씨가 램리서치 특허 3건을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청구했던 무효심판 3건 중 2건은 무효, 1건은 유효라는 판단을 받은 상태다. 이들 판단에 대해선 램리서치와 비씨엔씨가 각각 항소했다. 디자인과 특허분쟁 모두 진행 중이다. 링은 반도체 공정 식각장비 내부에 장착하는 실리콘 부품이다. 식각장비 내부에서 생성된 플라스마가 웨이퍼 바깥으로 퍼지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가두는 역할을 한다. 링은 주로 내플라즈마·내열성이 우수한 쿼츠 재질을 사용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5월 하순 램리서치의 디자인 '반도체 제조장치용 에지 링'(등록번호 1026248, 1026250) 2건은 유효하다고 판단(심결)했다. 비씨엔씨가 지난 2024년 11월 해당 디자인 2건이 무효라며 무효심판을 청구했는데, 특허심판원이 기각했다. 비씨엔씨가 특허심판원 심결에 불복할 경우 특허법원에 항소(심결취소소송)할 수 있다. 비씨엔씨는 램리서치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디자인침해소송도 진행 중이다. 원고는 램리서치, 피고는 비씨엔씨다. 눈여겨볼 것은 비씨엔씨가 램리서치와 벌이고 있는 특허분쟁이다. 비씨엔씨는 램리서치 디자인 2건을 상대로 무효심판을 청구한 지난 2024년 11월, 램리서치의 특허 2건 '하단 링 및 중간 에지 링'(등록번호 2182298, 2254224)에 대해서도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청구한 무효심판 2건에 대해선 특허심판원이 지난해 9~10월 무효라고 심결했다. 이 심결에 대해선 램리서치가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비씨엔씨가 2025년 4월 무효심판을 청구한 램리서치의 또 다른 특허 '기판 프로세싱 시스템을 위한 감소된 커패시턴스 변화를 갖는 이동식 에지 링들'(등록번호 2646633)에 대해 특허심판원은 2025년 10월 유효하다고 심결했다. 이에 대해선 비씨엔씨가 2025년 12월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두 업체가 분쟁 중인 램리서치의 쟁점 특허와 디자인 가운데, 특허가 최종 무효가 되더라도 디자인이 유효라는 최종 판결, 그리고 비씨엔씨가 해당 디자인을 침해했다는 판결이 나오면 비씨엔씨는 제품을 다시 설계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반도체 공정용 에지 링이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이어서, 분쟁 관련 품목이 비씨엔씨의 전체 링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을 수 있다. 세계 식각장비 1위 램리서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공정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애프터마켓 업체를 상대로 산업재산권 분쟁 중이다. 비씨엔씨 외에 CMTX(씨엠티엑스), SHM, 플라텍, 윌비에스엔티, 월덱스 등이 램리서치와 싸우고 있다. 지난 5월 램리서치는 CMTX를 상대로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지난 4월 특허심판원이 램리서치의 '한정 링'(C-링) 특허를 CMTX가 침해하지 않았다고 심결했는데, 램리서치가 이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달, 플라텍은 램리서치의 '캠 고정 전극 클램프' 특허가 유효라는 특허심판원 심결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2026.06.14 00:15이기종 기자

기술이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십: 동청, 3년 연속(2022~2024년) 글로벌 앵글 그라인더 판매 1위 선정

난퉁, 중국 2026년 6월 13일 /PRNewswire/ -- 전문 전동공구 제조업체 동청(DongCheng)이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으로부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앵글 그라인더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이 권위 있는 영예는 동청의 선도적인 시장 지위를 입증하는 동시에, 탄탄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핵심 제품군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부각한다. 동청의 구자청(Gu Jiacheng) 부사장은 "글로벌 판매 1위 타이틀 획득은 동청이 핵심 기술에 대한 자체 연구개발에 오랫동안 매진하고 주요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돌파구를 마련해 왔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를 계속 확대할 것이다.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오래 지속되며 스마트한 전문 공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청이 앵글 그라인더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된 이유 전 세계 앵글 그라인더 시장에서 동청이 시장 리더십을 확보한 배경에는 강력한 독자 연구 역량과 엄격한 품질 보증 기준이 있다. 현재까지 동청은 앵글 그라인더와 관련해 13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120건 이상의 등록 특허를 확보하며 강력한 기술 장벽을 구축했다. 동청 앵글 그라인더는 뛰어난 안전성, 출력, 내구성, 인체공학적 설계, 범용 호환성으로 차별화된다. 스마트 충전 및 방전 보호 기능은 배터리 과충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성능 삼원계 리튬 배터리는 절단 및 연마 작업 중 안정적인 출력을 제공한다. 배터리 팩은 300회 이상의 충전 사이클을 지원한다.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통해 제품 수명을 연장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한다. 콤팩트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은 장시간 사용 시 피로를 줄여준다. 글로벌 산업 표준을 준수하는 이 공구들은 주거, 건설,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기술과 품질을 넘어, 동청은 비용 효율성, 대규모 생산, 잘 구축된 글로벌 입지를 통해 강력한 시장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조달 비용을 절감하고, 대량 생산을 통해 제품 단가를 더욱 낮춘다. 이를 통해 동청은 품질을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동청은 국제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사용 사례에 맞춘 전체 공구 라인업을 개발했다. 현재 동청의 판매 및 유통망은 80개국 이상에 이르며, 해외에서 1만개 이상의 전용 매장 내 브랜드 디스플레이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청은 사용자를 중심에 두고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을 것이다. 회사는 프리미엄 제품과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 세계 고객이 더 나은 삶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6.13 21:10글로벌뉴스

하이센스, 2026 FIFA 월드컵™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밝힌 RGB 테마 팝업 이벤트 개최

뉴욕 2026년 6월 13일 /PRNewswire/ -- 2026 FIFA 월드컵™(FIFA World Cup 2026™)의 공식 스폰서인 하이센스(Hisense)가 6월 9일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RGB 테마 팝업 활성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FIFA 공식 리소스와 아디다스(adidas)와의 브랜드 협업이 포함됐으며, 몰입형 인터랙티브 경험을 통해 하이센스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축구 문화를 결합했다. 이번 활성화 이벤트는 월드컵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중에 공개된다. 이벤트 포커스: RGB MiniLED 기술 홍보와 브랜드 권위 구축 하이센스의 RGB 테마 팝업 이벤트는 뉴욕 허드슨 야드의 상징적 구조물인 '더 베슬(The Vessel)' 옆 핵심 입지에 마련됐다.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브랜드 정체성, 기술, 축구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치 공간에는 하이센스 브랜드 메시지, RGB 기본 색상 애니메이션, 월드컵 요소를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LED 스크린이 마련됐으며, 'RGB'를 행사의 핵심 테마인 '진정한 게임은 하이센스와 함께 시작된다(Real Game Begins with Hisense)'로 재치 있게 해석했다. 이는 진정성 있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이 하이센스의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활성화 이벤트에서는 하이센스의 플래그십 RGB MiniLED 라인업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116인치 UX 시리즈 3대와 85인치 U9 시리즈 TV 1대가 포함됐다. 공식 VAR 리뷰 TV 공급업체(Official VAR Review TV Provider)인 해당 시리즈는 RGB MiniLED 기술을 통해 월드컵™ 시청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불편 요소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구 테마의 인터랙티브 게임을 통해 방문객들은 색 정확도, 움직임 선명도, 대화면 몰입감, 눈의 편안함을 직접 체험하며 제품 사양을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시청 시나리오로 경험할 수 있었다. 아디다스와 협업한 IP+ 캠페인: 몰입형 브랜드 경험 창출 RGB 팝업 활성화 이벤트의 핵심 요소로 하이센스는 아디다스 및 FIFA와 협력해 두 가지 축구 테마 인터랙티브 경험을 개발했다. 디지털 미러(Digital Mirror): 팬들은 하이센스 RGB MiniLED 스크린 앞에 서서 가상으로 아디다스 유니폼을 착용해볼 수 있었으며, RGB Chromagic 기술은 개인화된 팬 아바타를 위해 실제와 같은 유니폼 색상을 구현했다. 컬러 벽화(Color Mural): 슈팅 게임을 통해 공동 브랜드 '진정한 게임은 하이센스와 함께 시작된다' 벽화를 단계적으로 잠금 해제하고, 완료 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가지 경험 모두 하이센스 RGB MiniLED 기술을 기본 인프라로 활용해 기술 사양을 구체적인 인터랙티브 피드백으로 전환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진정한 게임은 하이센스와 함께 시작된다'를 브랜드 메시지에서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험으로 확장했다. 이번 협업은 하이센스의 2026 FIFA 월드컵™ 스폰서십 활성화의 핵심 실행 사례다. 공식 스폰서로서 하이센스는 다른 스폰서들과 함께 IP 기반 크로스 브랜드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공유 기술 리소스와 공동 개발 시나리오를 통해 단일 브랜드 노출을 다중 브랜드 협업형 소비자 경험으로 전환해 상호 브랜드 보증과 확대된 파급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번 활성화 이벤트에는 '하이센스와 함께하는 우리의 호스트(Our Host with Hisense)' 프로그램을 통한 미국 리테일 전환 프로세스를 통합했다. 참가자들은 축구 테마 퀴즈를 완료해 R/G/B 색상 프로필이 적용된 팬 정체성 포스터와 이에 맞춘 제품 추천을 생성했다. QR 코드는 구매를 위해 하이센스 미국 웹사이트로 트래픽을 유도했다. 오프라인 상호작용 기록은 온라인 할인 쿠폰 추첨 참여 자격을 제공해 트래픽 교환과 판매 전환을 가능하게 했다. 뉴욕 RGB 팝업 활성화 이벤트는 하이센스의 2026 FIFA 월드컵™ 스폰서십 활성화의 일환이다. 뉴욕 허드슨 야드의 몰입형 경험부터 SFE 상업용 디스플레이 존에서 선보인 하이센스 첨단 기술 쇼케이스, 토론토 FIFA 박물관의 감각형 상호작용, 멕시코시티 FFF의 팬 열기, IBC VAR 운영 센터의 기술 프레젠테이션에 이르기까지 하이센스는 RGB MiniLED 기술을 하나의 연결고리로 삼아 분산된 스폰서십 권리를 일관된 브랜드 내러티브로 엮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진정한 게임은 하이센스와 함께 시작된다'를 메시지에서 실질적인 경험으로 전환하고, 전문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는 시나리오 기반 언어로 바꾸며, IP 기반의 크로스섹터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확장한다. 하이센스는 기술을 기반 인프라로, 축구 문화를 정서적 매개체로 삼아 전 세계 소비자와의 연결을 계속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026.06.13 19:10글로벌뉴스

"손바닥 크기 로버가 해냈다"…日 달 탐사선 도운 초소형 로봇 [우주로 간다]

2024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일본의 달 탐사선 '슬림(SLIM)' 임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초소형 로버의 활동 내용이 공개됐다. 라이브사이언스, 기즈모도 등 외신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달 탐사선 SLIM에 탑재됐던 초소형 로버 'LEV-2'의 임무 수행 결과를 다룬 연구가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발표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SLIM은 2024년 1월 달 착륙 당시 'LEV-1'와 'LEV-2' 두 대의 소형 탐사 로봇을 함께 배치했다. 그 중 LEV-2는 달 표면에 도착한 뒤 몸체를 두 부분으로 펼쳐 양쪽에 바퀴를 형성한 후 이동을 시작했다. 폭 80㎜, 무게 250g에 불과한 이 로봇은 약 2시간 동안 달 표면을 탐사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LEV-2는 착륙 과정에서 자세가 뒤집혀버린 SLIM 탐사선의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해 지구에 있던 연구진이 탐사선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손바닥 크기의 로버가 SLIM 주변을 자율적으로 탐사하며 착륙선과 주변 환경의 이미지를 촬영하고, 이를 달 표면 무선 통신망을 통해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장난감 기술에서 탄생한 달 탐사 로봇 LEV-2 개발에는 JAXA를 비롯해 일본 도시샤대학, 소니, 완구업체 타카라토미가 참여했다. 특히 타카라토미는 1980년대 '트랜스포머' 완구를 개발한 기업으로, 로봇의 변형 메커니즘 설계에 자사의 기술을 접목했다. 그 결과 탄생한 LEV-2는 공 모양에서 바퀴형 이동체로 변신할 수 있으며, 바퀴 중심에서 벗어난 회전 구조를 활용해 달 표면을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다양한 센서와 영상 처리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으며, 시스템 이상을 감지하고 복구하는 자율 기능도 갖췄다. 작은 몸집으로 보여준 미래 탐사의 가능성 LEV-2는 임무 수행 중 달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12장을 촬영했다. 일부 데이터는 전송 과정에서 손실됐지만, 연구진은 이번 임무가 미래 달·화성 탐사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형태를 바꾸며 이동하는 기술과 자율 항법·제어 기능은 향후 극한 환경 탐사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다만 소형 로봇은 크기 제약으로 인해 탑재 장비와 연산 능력이 제한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대형 탐사 로버와 초소형 로봇을 함께 운용하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를 들어 초소형 로봇은 대형 로버가 접근하기 어려운 좁은 환풍구나 분화구 내부를 탐사하고, 대형 로버는 통신·전력 공급과 정밀 분석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협력형 탐사 시스템이 더 넓은 지역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해 미래 달·화성 탐사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2026.06.13 11: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중국 정부, 지방 특화 6G 시범 서비스 프로그램 착수

중국이 6G 통신 개발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간 공동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달 6GHz 대역의 주파수를 6G 통신을 위한 필드 테스트 용도로 사용 승인한 데 이어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주도권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방정부 공동 시범 프로그램에 착수하며 6G 상용화를 위한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6G 시범 사업은 선정된 지역 전반에 연구개발(R&D), 시험 운영,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AI, 위성인터넷, 무선 센싱 융합에 집중한다. 또 기지국, 코어망, 칩, 단말기, 운영체제 생태계 전반에 대한 R&D 가속화에 나선다. 특히 몰입형 통신, 산업 제조, 스마트 해양 운영, 체화형 인공지능, 저궤도 경제 등의 응용 서비스 사례도 예시로 들었다. 앞서 6GHz 대역 시험 사용 승인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정한 성능 기준에 따라 지역에서도 프로토타입이나 상용화 이전 단계 시스템에 나설 수 있게 된 점이 눈길을 끈다. 외신은 중국의 현재 6G 개발 움직임이 이미 연구실 바깥으로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초기 단계 시험은 이미 지난해 마쳤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스템 수준 검증에 나서는 셈이다. 관건은 통신사들이 5G 네트워크 수익화를 위해 집중하는 시점에 차기 기술 개발이 이뤄지는 데 대한 균형이다. 장기적인 국가 전략 우선순위로 6G에 집중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구축된 5G 네트워크의 가치 창출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의 흐우시케시 마하난다는 “중국은 세계 최대 5G 시장이지만 여러 구조적 경쟁적 압박 요인으로 인해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 성장률은 비교적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경쟁과 시장포화가 ARPU에 부담이 되면서 기업용 5G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3 07:31박수형 기자

DXC와 앤트로픽, 미션 크리티컬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AI 도입을 위한 다년간 글로벌 연합 발표

DXC는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Claude Partner Network)의 글로벌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주요 산업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도메인별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클로드(Claude)는 이미 DXC의 매니지드 서비스용 AI 네이티브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DXC 오아시스(DXC OASIS)를 구동하고 있으며, 현재 50개 이상의 공동 고객사에서 운영 중이다. 70개국 11만 5000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한 DXC와 앤트로픽(Anthropic)은 세계 최대 기업 및 정부를 위해 DXC가 운영하는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 및 플랫폼에 클로드를 도입하기 위해 기존 관계를 심화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에이전트형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객 환경에 직접 배치될 클로드 인증 현장 배치 엔지니어 및 빌더로 구성된 새로운 DXC 인력을 구축한다. 버지니아주 애슈번 및 샌프란시스코, 2026년 6월 12일 /PRNewswire/--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혁신 파트너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DXC)가 6월 11일, AI 안전 기업이자 클로드의 개발사인 앤트로픽과 다년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 이니셔티브를 통해 DXC는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의 소수 글로벌 프리미어 파트너 중 하나가 됐다. DXC and Anthropic Announce Multi-Year Global Alliance to Bring AI into Mission-Critical Enterprise Systems 양사는 세계 최대 은행, 항공사, 보험사, 제조업체, 정부 기관을 위해 DXC가 운영하는 미션 크리티컬 기술 인프라 시스템에 클로드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수만 명의 현장 배치 클로드 인증 엔지니어 및 빌더로 구성된 전담 인력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연합은 매니지드 서비스용 AI 네이티브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DXC 오아시스 구축에 사용된 주요 개발 도구를 포함해, 자체 운영에서 클로드를 활용해 온 DXC의 기존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DXC는 클로드 모델을 활용해 DXC 오아시스 소프트웨어 제공을 약 10배 가속화했으며, 인간 검토 전 코드의 95% 이상이 클로드에 의해 생성됐다. 클로드는 현재 DXC 오아시스의 에이전트형 워크플로를 구동하는 기본 파운데이션 모델로 사용되고 있다. 2026년 4월 출시된 DXC 오아시스는 현재 50개 이상의 고객사에 배포됐으며 DXC 글로벌 고객 기반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연합과 투자는 기술을 사람 및 프로세스와 연결하는 DXC의 AI 청사진인 DXC 엑스포넨셜(DXC Xponential)을 중심으로 구축됐으며, 앤트로픽 파트너십은 인증된 클로드 전문성과 앤트로픽 리소스에 대한 직접 접근을 통해 이를 강화한다. "DXC는 세계 최대 은행, 항공사, 보험사 및 정부 기관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DXC는 고객들이 직면한 것과 동일한 보안 및 규정 준수 요건 하에 먼저 자체 운영에서 클로드를 검증했다. 이제 우리는 이미 직접 경험한 엔지니어들과 함께 산업별로 그 환경에 클로드를 도입하고 있다." — 폴 스미스(Paul Smith), 앤트로픽 최고 상업 책임자 "50년 이상 DXC와 이 회사를 구성한 기업들은 세상을 움직이는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우리는 이러한 환경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 앤트로픽과의 이번 연합은 신뢰와 경험을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진보된 AI 기술과 결합해 고객들에게 다른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것을 제공한다. 우리는 이미 자체 운영과 새로운 DXC 오아시스 플랫폼 전반에 걸쳐 클로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고객을 위해 운영하는 미션 크리티컬 기술 시스템에 직접 그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DXC와 업계에 있어 결정적인 순간이다." — 라울 페르난데스(Raul Fernandez), DXC 테크놀로지 사장 겸 최고경영자 DXC가 채용하고 앤트로픽이 인증한 현장 배치 엔지니어 이 연합의 핵심으로 DXC는 고객 환경 내에서 직접 근무할 현장 배치 엔지니어 전담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 엔지니어들은 DXC의 기존 엔지니어링 인재 중에서 선발돼 앤트로픽 파트너 아카데미(Anthropic Partner Academy)를 통해 90일 내에 교육 및 인증을 받으며, 클로드에 대한 지속적인 일일 접근권을 부여받고 에이전트형 AI 시스템의 설계, 배포 및 거버넌스 역량을 점점 더 엄격한 수준으로 향상해 나간다. DXC는 또한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운영하는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인증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DXC의 커스터머 제로(Customer Zero) 철학을 반영한다. 회사는 고객에게 해당 역량을 제공하기 전에 프로덕션 수준의 보안 및 규정 준수 요건 하에 먼저 자체 운영에서 클로드를 검증했다. 다음 단계: 새로운 서비스 초기 집중 분야는 DXC가 상당한 도메인 및 운영 전문성을 보유하고 클로드의 에이전트형 AI 역량이 고객의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가장 빠르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보험, 사이버 보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보험: DXC는 클로드를 활용해 각 기업의 고유한 맥락, 운영 모델, 전략적 의도에 맞게 에이전트형 솔루션을 배포하고 핵심 시스템을 전환할 예정이다. 서비스형 현대화(Modernization as a Service, MaaS): DXC는 클로드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대규모 코드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에이전트형 AI를 적용해 기존 코드 베이스를 기존 접근 방식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리팩터링하며 전환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클로드 시큐리티(Claude Security)를 기반으로 구축된 DXC 오아시스 보안 엔지니어 서브 에이전트는 보안 운영 센터(SOC) 전반에 클로드를 배포해, 상시 가동되는 AI 기반 사이버 회복력을 실현함으로써 DXC 사이버 보안 팀에 결정적인 우위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DXC는 클로드를 활용해 DXC가 고객을 위해 운영하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유지 관리 및 관리 환경에 클로드를 직접 통합하도록 설계된 앤트로픽 인증 DXC 오아시스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 및 공공 부문 기관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혁신 파트너다. 매니지드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산업별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DXC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술 자산 중 일부를 현대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며,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13 00:10글로벌뉴스

제미나이 밀어낸 '클로드'…국내 AI 시장 2위 격변, 비결은?

앤트로픽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가 국내 생성형 AI 앱 시장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제치고 매출 2위에 올랐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클로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국내 아이폰 이용자 기준 생성형 AI 앱 매출에서 오픈AI '챗GPT'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은 1위다. 그간 국내 시장에서 챗GPT 1위, 제미나이 2위로 굳어져 있던 순위가 바뀐 것이다. 클로드는 지난달 5일 하루 국내 매출 10만 4000달러(약 1억 6000만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매출 확대는 기존 이용자의 결제 증가가 이끌었다. 다운로드 수와 이용자 수는 이전과 비슷했지만 유료 구독 전환과 상위 요금제 업그레이드가 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코딩 기능을 주로 쓰는 개발자층을 중심으로 월 220달러 '맥스 20x' 등 고가 요금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앤트로픽은 올해 '오퍼스 4.8', '미토스 프리뷰', '페이블 5' 등 최신 AI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성능 면에서 최신 챗GPT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서 인정한 기업가치도 오픈AI(8520억 달러)를 웃도는 9650억 달러 규모다. 한국은 클로드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다. 올해 누적 국가별 매출 비중은 미국이 41.1%로 가장 컸고 한국이 4.7%로 뒤를 이었다. 챗GPT와 제미나이가 미국·일본·한국 순으로 매출이 큰 것과 달리 클로드는 일본보다 한국 매출이 크다. 웹 이용 지표도 성장세다. 클로드 웹사이트는 지난 3~5월 방문자 성장률에서 챗GPT와 제미나이를 모두 앞섰다. 클로드 이용자의 58.8%가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해 PC 업무 환경에서 생산성 용도로 활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앤트로픽은 최기영 전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총괄을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하고 이달 서울 사무소 공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서울은 앤트로픽의 아시아태평양 세 번째 거점이다. 폴 스미스 앤트로픽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작년 10월 서울 사무소 설립 계획 발표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이미 복잡한 코딩과 엔터프라이즈 활용 분야에서 클로드를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게 사용하는 이용자"라며 "현지 거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업·스타트업과 더 긴밀히 협력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2 18:01이나연 기자

삼성·SK "온디바이스 AI, PIM으로 뚫는다"…메모리 연산 시대 본격화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기술로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이 부상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기기 내부에서 매끄럽게 돌리기 위해서는 막대한 데이터 대역폭이 필수적인데, 스스로 연산 기능을 품은 PIM이 이 병목을 해결할 구원투수로 낙점된 것이다. 온디바이스 AI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PIM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일 KAIST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AI-PIM 반도체 워크숍'에서는 국내 반도체 양사의 지능형 메모리 연구 현황과 향후 전략이 나란히 공개됐다. 삼성전자, 시뮬레이터 실증 딛고 'LPDDR6-PIM' 표준화 주도 삼성전자는 기술의 범용성과 생태계 표준화를 무기로 내세웠다. 이석한 삼성전자 수석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시뮬레이터 'LPDDR5X-PIM Sim'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PIM을 구동, 데이터 이동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여 전체 에너지 효율 상승을 실증했다. 이 수석은 “고객사나 SoC 업체 입장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PIM 명령어를 바닥부터 다시 학습하고 적용하는 게 큰 장벽”이라며 “'LP5X-PIM Sim' 시뮬레이터는 기존 HBM-PIM 때부터 맞춰온 표준 프로토콜(BCPP) 호환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작동하도록 설계돼 실물 반도체 없이도 가상 환경에서 데이터 타입(FP16·BF16·INT32)이나 레이아웃 호환성을 미리 매끄럽게 맞춰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수석은 차세대 'LPDDR6-PIM'에 대한 구체적인 표준화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재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의 태스크그룹에서 LPDDR6-PIM 표준화를 논의 중"이라며 "향후 과거 x86 CPU 시장처럼 명령어 세트 표준은 공유하되, 내부 아키텍처 설계는 삼성이나 SK 등 각 벤더의 역량과 전략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분화되는 흥미로운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어텐션 가속' 특화…투랭크로 용량 한계 돌파 SK하이닉스는 LLM 구동 환경에서 가장 부하가 큰 핵심 연산 부위만을 타깃 가속하는 실전 지향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 추론 과정의 80~90%를 차지하는 '어텐션 연산'을 전담해 가속하는 독자적인 'GDDR6-AiM' 아키텍처가 대표적이다. 뱅크 내부에서 데이터를 재사용하는 구조를 통해 내부 대역폭을 16배 확보하고, 에너지 효율은 4배 가까이 개선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검증되지 않은 메모리를 위해 메인 컨트롤러를 쉽사리 변경하지 않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진입 장벽을 깨기 위해, PCIe 카드 형태의 가속기 인프라인 'AX 시스템'을 직접 제작해 성능을 증명해 왔다. 최해랑 SK하이닉스 팀장은 "GDDR6 표준 스펙의 한계를 소프트웨어 레벨에서 극복해 투랭크(Two-Rank) 시스템을 제어, 용량을 32GB까지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며 "실물 칩으로 완전 전환할 경우 일반 시스템 대비 최대 12배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물리적 변화·전력망 디자인 등 상용화 위한 '제조 숙제' 다만 이날 워크숍에서 양사 관계자는 PIM 반도체가 글로벌 상용화와 대량 양산 체제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연산기 탑재로 인한 D램의 물리적 변화와 트레이드 오프(상충 관계)를 지적했다. 그는 "메모리 내부에 연산 블록을 넣다 보니 D램 다이 면적이 커져 비용 상승 압박이 발생하고, 순간적인 대량 연산 시 전력망이 버티지 못하고 흔들리는 파워 드롭 현상이 필연적으로 동반된다"며 "특히 연산할 때 발생하는 열이 D램 셀의 데이터 누설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시스템 PMIC(전력관리반도체) 용량 확장이나 패키징 단의 발열 제어 연구가 완벽히 받쳐주지 않으면 실전 상용화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2026.06.12 17:31전화평 기자

하이센스, RGB 미니LED 혁신으로 피파 월드컵 2026™ 개막 축하

칭다오, 중국 2026년 6월 12일 /PRNewswire/--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가전제품 분야의 선도적인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토너먼트의 공식 스폰서로서 피파 월드컵 2026™(FIFA World Cup 2026™)의 개막을 축하하며, 기술과 몰입형 경험을 통해 팬들을 축구의 흥분을 더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RGB 미니LED의 기원(The Origin of RGB MiniLED)'으로서 하이센스는 크로매직(Chromagic)으로 구동되는 최신 RGB 미니LED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 혁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더 자연스럽고 현실에 가까운 색상 경험을 제공한다. 피파 월드컵 2026™ 기간 동안 하이센스는 'RGB 미니LED TV의 기원'과 '더 밝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ng a Brighter Life)'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경기장 사이드 광고를 통해 가장 큰 축구 무대에서 이 리더십을 선보이며, 선구적인 디스플레이 기술과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토너먼트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하이센스는 뉴욕 허드슨 야즈(Hudson Yards)에서 일주일간의 팬 경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팝업 경험은 아디다스(Adidas)와 협력한 상호 작용형 축구 설치물, 경기장에서 영감을 받은 디스플레이 존, 디지털 그라피티 제작 활동, 피파 월드컵 2026™ 공식 상품 증정 행사를 결합한다. 방문객들은 RGB 미니LED로 구동되는 생생한 시각적 상호 작용을 경험하고, 하이센스의 최신 대형 스크린 혁신을 탐색하며, 가정에서 경기 당일의 분위기를 재현하도록 설계된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참여할 수 있다. 축구가 다시 한번 전 세계 관객을 하나로 모으는 가운데, 하이센스는 최첨단 혁신과 인간적 연결이 함께할 수 있음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축구의 가장 큰 무대에서 'RGB 미니LED TV의 기원'을 선보이는 것부터 몰입형 홈 경험을 통해 팬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까지, 하이센스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넘어 가장 중요한 순간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을 만들겠다는 '더 밝은 삶을 위한 혁신' 미션에 계속해서 전념하고 있다. 하이센스 소개1969년 설립된 하이센스는 16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분야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도업체이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2023~2026년 1분기). 'RGB 미니LED의 기원'으로서 하이센스는 차세대 RGB 미니LED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피파 월드컵 2026™의 공식 스폰서로서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객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6.06.12 17:10글로벌뉴스

디지털경제연합 "AI 병역특례 확대 환영…글로벌 경쟁력 강화 계기"

국내 디지털 산업계가 인공지능(AI) 분야 병역특례 제도 확대를 골자로 한 병무청의 제도 개선 방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AI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디지털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경제연합은 12일 성명을 내고 병무청이 2027년도 병역지정업체 선정기준을 개정해 AI 분야를 국가 전략기술로 별도 우대하고 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경제연합은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다. 연합은 AI가 포털과 플랫폼의 검색·추천 서비스, 이커머스의 개인화 추천과 물류 최적화, 핀테크의 신용평가 및 이상거래 탐지, 온라인 광고의 타기팅 고도화, 게임의 콘텐츠 생성과 운영 자동화 등 디지털경제 전반을 떠받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는 개발 전 과정에 AI를 접목하는 새로운 개발 방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AI 기반 혁신 서비스가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개편은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산업이 국가 AI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경제연합은 이번 조치의 핵심으로 AI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의 전문연구요원 활용 범위 확대를 꼽았다. 병무청은 기존 중소·중견기업 중심이던 제도를 개선해 AI 분야에 한해 대기업 부설 연구기관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또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대기업 부설 연구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방위산업 연구기관에 AI 분야 전문연구요원 240명을 별도 배정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과 정부출연·방산 연구기관에 각각 120명이 배정된다. 연합은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AI 연구 인력이 병역 문제로 연구 경력이 단절되거나 해외로 유출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청년 연구자들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물론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해 온 기업들까지 우수 AI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디지털경제연합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AI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들이 전문연구요원을 활용할 기회가 확대됐다"며 "산업 전반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신뢰와 지원에 부응해 AI 기술 투자와 고용 창출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AI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6.06.12 16:47안희정 기자

[IPO] 스트라드비젼, 車 넘어 로봇·국방까지..."내년 분기 흑자 목표"

누적 500만대 양산 실적을 보유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상장에 나섰다. 스트라드비젼은 2027년 라이선스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전환하고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트라드비젼은 1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AI 기반 차량용 비전 퍼셉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용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OEM) 13개사, 50개 이상 차종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기준 누적 500만대 이상의 양산 차량에 솔루션이 적용됐다. 스트라드비젼은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해외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 앱티브, ZF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국내외 특허 약 1000건(미국 등록 특허 168건)과 상표 38건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SVNet은 차량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차량, 보행자, 신호등, 차선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비전 AI 소프트웨어다. 자체 최적화 기술을 통해 최소한의 연산량과 전력 소모만으로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현재 30개 이상의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SVNet은 특정 반도체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반도체 공급 문제가 생기거나 칩을 변경하더라도 차량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리스크를 줄이면서 신차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의 매출은 차량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개발 용역(NRE) 매출과 차량 양산 이후 생산량에 비례해 발생하는 라이선스 매출로 구성된다. 현재 매출 대부분은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지만 향후 양산 프로젝트 확대에 따라 수익 구조가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선스 매출은 차량 생산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익 구조로 수익성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스트라드비젼은 2023년 71억7100만원에서 2024년 115억3900만원, 2025년 181억900만원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2년간 매출은 152.4% 늘었으며 최근 3년 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60% 수준이다. 다만 연구개발 투자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585억9500만원, 순손실 622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스트라드비젼은 2027년 분기 흑자 전환, 2028년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환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IPO 추진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것은 투자 기업들이 워낙 많고 이해관계자 간 조율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며 "최근 2년간 약 260억원 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2027년을 기점으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개발비 비중이 높지만 시간이 갈수록 개발비 부담은 줄어들고 차량 생산에 따른 라이선스 수익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2027년에는 라이선스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 2028년에는 80% 수준까지 확대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E2E 자율주행 기술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현재 인식 중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판단과 제어까지 수행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2027년까지 관련 제품 완성을 목표로 글로벌 티어1 업체와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장기적으로 자동차를 넘어 로봇, 국방, 스마트 인프라, 드론 등 피지컬 AI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축적한 인식·판단·제어 기술을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분야에 적용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트라드비젼의 공모 주식 수는 7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0원~1만4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840억원~980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390억원~7454억원 수준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18일~19일 진행되며 상장일은 30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26.06.12 14:42김재성 기자

넥슨 대행사 직원, 5000만원 배상 판결...'메이플스토리' 미공개 정보 유출·캐릭터 선점

넥슨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를 앞두고 미공개 콘텐츠 명칭을 빼돌려 캐릭터명을 사전 선점한 협력업체 직원이 법원으로부터 50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12일 넥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해 12월 13일 진행된 'CROWN(크라운)' 쇼케이스 관련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최종 법적 대응 및 후속 조치 결과를 안내했다. 이번 정보 유출 사건은 공식 행사가 열리기 전 이용자들의 발 빠른 이상 정황 포착으로 꼬리가 밟혔다. 쇼케이스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11일, 차기 업데이트의 핵심 키워드인 '찬란한흉성' 명칭의 캐릭터가 버젓이 생성된 사실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것이다. 이용자들의 추적 결과 '불멸의유산'부터 '오만의원죄', '기어드락'에 이르기까지 과거 굵직한 패치마다 등장했던 주요 고유명사들을 행사 직전에 빼돌려 닉네임을 독식해 온 전력이 추가로 드러났다. 업계는 해당 직원의 이 같은 선점 행위를 명백한 금전적 이득 편취 시도로 보고 있다. 게임 내 공식 닉네임 거래소인 '뉴네임 옥션'을 통해 희소성이 보장된 미공개 콘텐츠 명칭을 일반 유저들에게 비싼 값에 되팔려 했다는 분석이다. 논란이 일자 넥슨 측은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섰다. 재판부는 해당 협력 업체 직원에 의한 유출 사건임을 확인하고, 대행사 및 직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해 50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넥슨은 법원 판결에 따라 정보 유출이 발생한 해당 대행사와의 모든 거래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도 단행했다. 넥슨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외부에 전파하거나, 이를 시도 및 활용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는 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2 14:41정진성 기자

'신체 나이 줄여준다'…AI 가짜 의사 앞세운 식품 허위·과대광고 적발

AI 가짜 의사 앞세워 식품 허위·과대광고를 진행한 업체와 판매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I로 생성한 가짜 의사를 등장시켜 일반식품을 신체나이 감소 및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불법 광고‧판매한 유통업체를 식품등의표시·광고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사이버조사팀의 모니터링과 식품관리총괄과의 행정조사를 통해 AI 활용 허위·과대광고 업체를 적발하고,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적발된 위반 업체를 대상으로 위반 경위와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수사에 즉각 착수했다. 조사 결과, 유통업체 A와 사업 본부 대표 B씨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 등을 통해 비타민C, 효모식품 등으로 제조한 기타가공품을 '신체나이 감소', '역노화' 등 신체조직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 광고해 2025년 9월부터 2026년 5월까지 9개월간 약 65만개의 제품을 판매해 총 81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의자들은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라 의사 등이 식품을 추천하는 내용의 광고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중년 의사를 만들어 해당 제품에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것처럼 추천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광고 영상은 온라인상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 행정조사 단계에서 플랫폼사에 요청해 차단·삭제 조치됐다.

2026.06.12 14:33조민규 기자

코웨이 상조 신사업 성적표 보니…제휴 확대로 성장 속도전

렌탈 업체 코웨이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상조 사업의 초기 성적표가 나왔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코웨이의 상조·시니어 케어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선수금은 61억원으로 집계됐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조 단위 선수금을 쌓아 둔 상위 업체들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먼 수치다. 코웨이는 향후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선수금은 상조회사가 장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대가로 고객이 미리 적립하는 금액으로, 일종의 적금과 같은 성격을 지닌다. 선수금 규모가 클수록 보유 고객이 많고 시장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선수금은 작년 3월 1억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수십 배 불어났다. 다만 이는 모수 자체가 작았던 데 따른 착시에 가깝다. 업계 상위권인 웅진프리드라이프(2조9725억원), 교원라이프(1조7369억원)와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앞서 코웨이는 2024년 10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하고, 지난해 초 약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작년 5월 상조 사업을 공식 출범했다. 당시 다양한 코웨이 렌탈 제품과 결합한 상품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 초기 성적표는 60억원 수준에 그쳤다. 실적 격차도 크다. 지난해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매출액은 1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웅진프리드라이프는 매출 3095억원에 영업이익 1062억원을 거뒀고, 교원라이프도 매출 1359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올렸다. "연합전선 구축…개인화 라이프케어 플랫폼 선봬" 이에 코웨이는 출시 상품을 확대하고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며 선수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우선 올해 3월 '코웨이라이프 699'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코웨이 제품 렌탈과 연계해 약정 기간 동안 최대 120만원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컨대 신제품 '아이콘 정수기 3' 렌탈과 함께 코웨이라이프 699에 가입하면 기존 약 3만원 수준이던 렌탈료가 월 1만원대로 낮아진다. 상조 서비스 품질도 강화했다. 장례 시 장례지도사를 포함한 의전관리인 10명을 지원하고, 전국 무료 리무진·버스 제공 등 고품격 장례 의전 서비스를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하나투어, 하나카드와 함께 고객 맞춤형 통합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활가전·여행·금융·케어 등 각 사의 서비스 영역을 결합해 고객 중심의 통합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4개사는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고객 전용 멤버십 및 할인 혜택 제공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운영 ▲통합 패키지 상품 출시 등 다양한 협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하나투어·하나카드와 연계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신혼·이사 등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패키지 상품과 공동 캠페인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연내 각사 고객을 위한 통합 혜택 서비스를 우선 선보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최적화된 개인화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관계자는 "지난해 5월 공식 론칭 이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코웨이 렌탈 결합 상품과 제휴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으며, 올해는 영업 채널 확장과 마케팅 강화,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판매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26.06.12 13:46진운용 기자

홈플러스 "회생 정상화에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 필요"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 완수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가 1000억원 연대보증을 결정한 가운데,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12일 홈플러스는 “현재 회생과 영업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긴급운영자금은 2000억원 규모”라며 “메리츠금융그룹이 추가 1000억원을 부담해 회생 절차 완수에 필요한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전날 MBK파트너스 측 연대보증 금액인 1000억원 범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는 의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1000억원만 지원될 경우 회생 절차 진행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점포 폐점 절차를 마무리하기 어렵고, 상품 공급 재개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이 확보되면 점포 효율화와 상품 공급 정상화, 협력업체 신뢰 회복을 추진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통해 회생계획 이행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회생 절차를 밟으며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37개 점포 폐점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조도 임금 포기와 구조조정을 감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주주 측은 1000억원 추가 연대보증을 약속한 상태다. 회생 절차 일정도 촉박한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기한은 7월 3일이고, 연장되더라도 9월 3일 이전에는 회생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 남은 과제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확보”라고 밝혔다. 이어 “홈플러스가 회생의 마지막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메리츠금융그룹이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검토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6.06.12 11:27류승현 기자

배터리 1위 CATL, 왜 핵융합에 베팅했나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이 핵융합 스타트업에 처음으로 투자하면서 그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를 넘어 전력 생산과 저장, 전력망 운영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 등에 따르면 CATL은 핵융합 스타트업 베타퓨전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투자 규모는 수억위안으로 알려졌다. CATL이 핵융합 기업에 직접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는 CATL이 추진하는 사업구조 전환 전략과 맞닿아 있다. CATL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확보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력망, 청정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쩡위췬 CATL 회장은 2024년 회사를 친환경 에너지 공급 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탄소배출이 없는 전력망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업이 향후 전기차 배터리 공급 사업보다 최대 10배 큰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ATL이 핵융합에 주목한 것도 전력 수요 구조 변화와 관련이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빠르게 늘면서 수백메가와트(MW)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무탄소 발전원 확보가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핵융합은 발전 과정에서 탄소와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고 연료 자원이 풍부해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로 평가받는다. 중국 정부도 핵융합을 제15차 5개년 계획에 포함하며 국가 차원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CATL이 투자한 베타퓨전은 제어 핵융합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2025년 12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등록자본금은 100만위안이며, 차오즈핑 창업자가 최고경영자와 대표를 맡고 있다. 차오즈핑은 펄스 자기장 역전 구성(FRC) 방식 핵융합 기술을 연구해 온 중국의 젊은 과학자다. 중국에서 해당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상용화를 추진한 초기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베타퓨전의 핵심 인력은 중국 주요 핵융합 연구기관 출신으로 구성됐다. 국가 주요 과학시설 기본설계와 엔지니어링 구축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6~8년 안에 50~100MW 규모 핵융합 발전설비를 전력망에 연결한다는 목표다. 베타퓨전이 채택한 FRC 방식은 미국 핵융합 기업 헬리온에너지와 동일한 기술 노선이다. 자기장으로 플라스마를 가둬 핵융합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기존 핵융합 기술보다 설비를 단순화하고 발전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기술적 난도가 높고 상용화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가장 공격적이면서도 위험성이 높은 핵융합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신에너지 업계에서 핵융합 투자가 처음은 아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는 2023년 핵융합 스타트업 네오퓨전에 9억 9500만위안을 투자해 지분 19.9%를 확보했다. 배터리와 전기차 기업들이 미래 전력원 확보 경쟁에 직접 뛰어드는 흐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CATL은 장기 기술 투자에 나설 충분한 자금 여력도 갖추고 있다. CATL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291억 3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52.45% 증가했다.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207억 4000만위안으로 48.52% 늘었다. 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에 따르면 CATL의 지난 5월 배터리 탑재량은 33.08GWh로 시장점유율 46.14%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CATL의 이번 투자를 당장의 수익 창출보다 미래 에너지 공급망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데서 나아가 전력을 생산하고 저장해 전력망에 공급하는 전 과정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2026.06.12 10:53류은주 기자

HD현대重, 기술점수 앞서고도 패배…KDDX 운명 가른 1.2점

7조 8000억원 규모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전의 운명을 가른건 0.5867점이었다. HD현대중공업이 기술능력 평가에서 한화오션을 앞섰지만 과거 군사기밀 유출 사건에 따른 1.2점의 보안 감점이 반영되면서 한화오션이 최종 평가에서 승기를 잡았다. 1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전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의 제안서 평가를 마치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결과를 통보했다. 한화오션은 최종 평가에서 HD현대중공업을 0.5867점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두 업체가 오랜 기간 국내 수상함 시장을 양분해 온 만큼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에서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HD현대중공업에 적용된 보안 감점이 당락을 가른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 평가에서 73.2383점을 받아 72.5958점을 기록한 한화오션을 0.6425점 앞섰다. 그러나 1.2점의 보안 감점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최종 평가에서는 한화오션에 뒤졌다. 최종 점수 차이와 보안 감점만을 기준으로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감점이 없었을 경우 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을 약 0.6133점 앞서게 된다. 세부 평가 항목별 점수가 모두 공개되지 않아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지만, 보안 감점이 최종 순위를 뒤바꾼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HD현대중공업에 대한 감점은 과거 KDDX 개념설계 자료를 무단 촬영·공유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관련 임직원들의 유죄 판결이 확정된 뒤 방위사업청은 보안사고에 따른 감점을 올해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보안 감점 적용을 막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이달 5일 기각됐다. 이에 따라 1.2점 감점이 이번 제안서 평가에 그대로 반영됐다. 이번 결과는 대형 방산사업의 경쟁력이 설계·건조 기술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도 보여준다. 군사기밀과 핵심 전투체계 정보를 다루는 함정사업에서는 보안 관리 역량과 사업 수행 신뢰도 역시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양사의 최종 격차가 0.5867점에 불과한 만큼 후속 절차에서 평가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 평가에서 앞섰음에도 최종 평가에서 뒤진 데 대해 유감을 나타내며 사후 설명을 신청했다. 세부 평가 내용과 채점 근거를 확인한 뒤 후속 대응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사후 설명 과정에서는 정성평가 항목별 점수 차이와 보안 감점 적용 방식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이 평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추가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2년 넘게 지연된 KDDX 사업 일정이 다시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KDDX는 총사업비 약 7조 8000억원을 투입해 6000톤급 국산 구축함 6척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선체부터 전투체계까지 국내 기술로 개발·통합하는 첫 국산 구축함으로,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맡은 업체가 후속함 건조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방위사업청은 사후 설명과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하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목표는 오는 7월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2032년 말 선도함을 해군에 인도하는 것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첨단 함정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연된 사업 일정을 만회하고 해군 전력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건조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술 점수에서 크게 앞섰음에도 선정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디브리핑을 신청해 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 내용과 근거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다음주 디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다음주 중 디브리핑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며 "디브리핑 후 (HD현대중공업이)이의신청을 제기하더라도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하고 기술협상을 진행하는 등 사업을 최대한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6.12 10:24류은주 기자

전기차 전해액 시장, 비중국서 성장 주도…韓 기업 8% 점유

글로벌 전기차용 전해액 시장이 중국 외 지역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 점유율은 약 8%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약 43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약 1720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공급업체별로 보면 틴치는 약 1020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캡켐은 약 66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반면 BYD는 약 5만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해 주요 업체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나타냈다. GTHR(14%), 스무스웨이(85%), F&let(50%), 쿤룬화학(47%) 등 업체들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 확대 흐름을 보였다. 국적별 점유율 기준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약 9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기업 비중은 약 87.4%로 전분기 90.6% 대비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85% 대비로는 2.4%p 상승한 수치다. 한국과 일본 기업은 각각 약 7.9%, 4.7% 수준에 머물렀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전기차용 배터리 탑재량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성장률이 전체 시장을 크게 상회하며, 북미·유럽 및 비중국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요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6.12 09:55김윤희 기자

LG엔솔, 中 신왕다와 특허전 승리…라이선스 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기업 신왕다와의 특허 분쟁에서 승리하면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 라이선싱 대리 업체 튤립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중국 신왕다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사는 상호 간 독일, 중국, 한국 등에서의 법적 조치를 철회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024년부터 특허 분쟁을 이어왔다. 당시 튤립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기술 특허를 신왕다가 침해한 것으로 보고 독일 뮌헨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뮌헨 지법은 지난해 소송 대상 특허 3건 모두 튤립이노베이션에 대해 승소 판결하고, 독일에서 신왕다 배터리 판매를 금지했다. 지난 1월에는 우리나라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가 튤립이노베이션 신청에 따라 볼보코리아 EX30, 르노 그랑콜레오스 등 신왕다 배터리가 탑재된 한국 판매 전기차에 대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에 들어갔다. 이후 3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EX30의 신왕다 배터리를 문제삼아 볼보자동차코리아에 특허 침해 가처분 신청을 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술 혁신에 헌신해 온 기업이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사례”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오리지널 이노베이터(Original Innovator)'로서 모든 기업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등록 기준 약 5만8000건, 출원 기준 약 9만9000건의 특허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2026.06.12 09:35김윤희 기자

'사스포칼립스'에 흔들린 어도비, CEO 이어 CFO도 떠난다

어도비가 최고경영자(CEO) 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동시에 교체하는 대규모 리더십 개편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촉발된 '사스포칼립스' 위기 속에서 차기 성장 전략을 이끌 새 수장을 찾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댄 던 어도비 CFO는 오는 16일부로 회사를 떠난다. 지난 3월 18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샨타누 나라옌 CEO가 퇴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CFO까지 물러나면서 어도비 핵심 경영진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어도비는 현재 차기 CEO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외부 인재 영입을 위해 전문 헤드헌팅 업체를 고용한 상태다. 유력한 내부 후보로는 핵심 사업부를 이끄는 데이비드 와드와니 디지털미디어 부문 사장과 아닐 차크라바티 디지털경험 부문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나라옌 CEO는 2007년부터 회사를 이끌며 어도비를 패키지 소프트웨어(SW) 기업에서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SaaS) 기업으로 전환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재임 기간 동안 직원 수는 약 10배 증가했고 연매출은 10억 달러 수준에서 2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포토샵과 크리에이티브 제품군을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로 전환하며 SaaS 시장 성장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최근 생성형 AI가 SW 산업 전반을 흔들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오픈AI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등 AI 기반 콘텐츠 생성 도구가 확산되면서 시장에선 어도비의 기존 사업 모델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실제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약 37% 하락하며 7년 만의 최저 수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어도비는 이에 대응해 자체 생성형 AI 모델 '파이어플라이'를 제품군 전반에 통합하고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확대에 나서고 있다. AI 기반 신규 제품 매출은 5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관련 사업 성장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경영진 교체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CEO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CFO까지 동시에 교체되면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던 CFO의 퇴임 발표 이후 어도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6% 하락했다. 길 루리아 D.A. 데이비슨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CEO 선임 작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CFO 교체까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며 "현재 투자자들은 두 핵심 직책의 동시 교체에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2 09:15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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