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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ll✔️카톡892jms)]상조내구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7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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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출범 후 첫 대형 수주…올해 매출 8.7조 목표

HD현대의 건설기계 사업 통합법인인 HD건설기계가 출범 후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HD건설기계는 최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광산 개발 업체들과 총 120대 규모 대형 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급 장비는 디벨론 36톤급 굴착기 70대와 현대 34톤급 50대로, 에티오피아 금광 채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에티오피아 굴착기 시장 점유율 80%를 기록하며, 현지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HD건설기계 30톤급 중대형 굴착기는 에티오피아뿐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 자원 개발 환경에 적합한 안정성과 내구성은 물론, 기동력과 연료 효율을 갖추고 있어 최근 3년간 현지 시장에서 매년 두 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HD건설기계는 아프리카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HYUNDAI'와 'DEVELON'의 영업 시너지를 활용해 가나, 남아공 등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고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국가별 장비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글로벌 신흥시장 핵심 권역인 동남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도 대규모 수주고를 올렸다. HD건설기계는 최근 베트남 정부 긴급 재난 대비용 20톤급 휠 굴착기 20대를 비롯해 국가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 투입될 20~30톤급 크롤러 굴착기 등 총 71대 장비를 수주했다. 또한 중앙아시아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에도 교통망 및 부동산 건설에 투입될 52톤급 대형 굴착기와 38톤급 중대형 굴착기 등 41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HD건설기계는 14일 공시를 통해 2026년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 등 실적 전망을 발표하고,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HD건설기계는 2026년 매출 목표 8조 7천218억원, 영업이익 목표 4천396억원을 제시했다. 직접 발표에 나선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중장기 전략의 빠른 실행과 통합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의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겠다”며, “건설기계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 투자와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0:57류은주 기자

英·EU 무역 관계 재정립 움직임에…포트넘앤메이슨, 투자 확대 검토

티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이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이후 경색됐던 무역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유럽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톰 애스런 포트넘앤메이슨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정부와 EU 간 논의 중인 포괄적 합의가 "영국 기업들이 다시 유럽 시장에 더 의미있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이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트넘앤메이슨의 선물 바구니, 차, 잼 등은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 그러나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이후 수출 비용과 행정 절차가 늘어나자 회사는 EU 역내 고객 대상 판매를 중단했고 이로 인해 매출의 약 8%가 영향을 받았다. 영국 정부는 자국 식음료 수출업체들의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포괄적 협정을 EU 측과 추진 중이다. 애스런 CEO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긍정적이며 이것이 EU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있다"며 "양측 관계에 일정 수준의 실용주의가 감지되는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EU는 식음료 수출을 규율하는 개정 협정에서 향후 영국 정부가 이를 탈퇴할 경우 상당한 재정적 보상을 요구하는 '파라지 조항'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왕실 인증을 보유한 포트넘앤네이슨은 2023년 벨기에에 물류센터를 설립해 유럽 대륙 고객에 대한 배송을 재개했다. 애스런 CEO는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확신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세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포트넘앤메이슨은 미국 온라인 사업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 여파로 매출이 타격을 입었는데, 당시 미국은 원산지 규정을 강화하고 800달러(약 118만원) 미만 소포에 적용되던 '소액 면세(드 미니미스)'를 폐지했다. 다만, 미국은 지난해 11월 일부 농산물에 대해 관세를 철폐했다. 애스런 CEO는 "미국인들도 결국 보호할 만한 차 산업이 자국에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본다"며 "미국에는 매일 차를 마시는 사람이 1억5천900만명이나 되는데 이들 모두가 차 한 잔 가격이 50% 오른 것을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판매 성장에 힘입어 포트넘앤메이슨의 매출은 지난해 12월 24일까지 5주간 16% 증가했다. 영국 런던 피카딜리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에 새로 설치된 '더블 헬릭스' 계단을 보기 위해 방문객이 늘면서, 같은 기간 매장 기준 매출도 7% 늘었다.

2026.01.14 10:36박서린 기자

[AI는 지금] AI가 삼킨 스마트폰 생태계, 제조사-모델사 '불편한 동거' 시작

인공지능(AI) 모델 업체가 모바일 AI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와 AI 기업 간 협력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스마트폰 AI 경쟁 초점이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수익 배분 구조와 AI 플랫폼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애플과 삼성전자 양측에 공급하고 있다. 퍼플렉시티 역시 삼성전자와 협력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검색 특화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 중이다. 이는 단일 AI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복수의 AI 모델을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제조사 중심의 접근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은 스마트폰 내 AI의 역할이 단순 기능 보조를 넘어 사용자 경험 전반을 관통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생성형 AI 기반 검색과 개인 비서 기능이 스마트폰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수익 공유 구조가 차기 전쟁터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AI가 사용자와 앱 사이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경우 기존 앱스토어 중심의 수익 구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앞으로 AI가 사용자와 앱 사이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되면 지금의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중심 구조가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며 "AI가 기능을 직접 수행하게 되면 앱이 필요 없어지는 영역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AI 모델 업체와 스마트폰 제조사 간 수익 배분 논의가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플랫폼 구조 전반의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광고, 구독, 결제 흐름을 누가 통제하느냐에 따라 제조사와 AI 기업 간 이해관계가 근본적으로 갈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구조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글은 막대한 비용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실제 미국 반독점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소비자 챗봇을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전 탑재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선 전략적 투자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단기적인 AI 사용료 수익보다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과 사용자 접점 확대를 중시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디바이스를 통해 발생하는 수억 명 규모의 사용자 상호작용 데이터는 제미나이 모델 고도화로 다시 연결되고, 이는 구글 AI의 성능 개선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구글은 애플과의 협력에서 데이터 접근에 제약을 받는 대신, 비용을 높게 지불하는 구조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데이터와 수익 중 무엇을 우선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계산이 깔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구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AI가 스마트폰 사용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고 검색·명령·결제까지 포괄하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경우 AI 모델 업체의 협상력이 오히려 제조사를 앞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는 구글이 삼성전자에 비용을 지불하며 제미나이 기본 탑재를 추진하고 있지만, 향후 AI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 수익 배분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과거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기본 검색엔진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애플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온 구조와도 유사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AI 모델 업체 중심의 주도권 강화 가능성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외부 AI 모델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을 병행하게 만드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들은 대안으로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주목하고 있는 상태로, 애플, 삼성전자 모두 기기 내부에서 구동되는 소형 언어 모델(sLLM)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들의 전략은 기술적 한계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의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구조가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설계된 환경이 아니란 점에서다. 신 대표는 "AI가 제 성능을 내기에는 스마트폰의 구조적 제약이 많다"며 "화면 제어, OS 구조, 서드파티 연동 모두 AI 친화적이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적 제약은 스마트폰 제조사뿐 아니라 AI 모델 업체들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탓에 일부 AI 기업들은 기존 스마트폰 구조를 벗어난 새로운 디바이스나 폼팩터를 모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오픈AI는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 애플 디자인 총괄 출신 조너선 아이브와 이를 위해 협업 중이다. 메타는 레이밴과 협력한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음성·카메라 기반 AI 비서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업체들이 기존 스마트폰 중심 생태계의 제약을 근본적으로 벗어나려는 시도에 나선 상황"이라며 "AI를 중심으로 한 디바이스를 직접 설계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제약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하드웨어와 OS부터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지금은 AI 모델 업체가 주도권을 쥔 것처럼 보이지만, 제조사 역시 온디바이스 AI와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해 균형을 찾으려 할 것"이라며 "AI가 스마트폰의 중심이 되는 만큼 이 주도권 싸움은 단기간에 결론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0:13장유미 기자

샤오펑, 플라잉카 자회사 '아리지' 홍콩 상장 시동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플라잉카 자회사 상장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펑이 아리지(구 에어로HT) 상장 준비를 위해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아리지는 홍콩증권거래소에 비공개로 기업공개(IPO)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르면 연내 상장이 추진될 수 있다. 다만, IPO 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아리지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에어로HT는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광저우에 12만 제곱미터 규모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30분마다 한 대씩 연간 1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첫 번째 양산형 모델 올해 말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미 7천건 이상 사전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지는 자사 제품을 플라잉 택시가 아닌 플라잉카로 규정한다. 온디맨드 택시 서비스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개인 소유를 전제로 설계된 이동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허샤오펑 샤오펑 회장이 아리지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억 달러(약 1천400억원), 지난 2024년 1억 5천만 달러(약 2천200억원) 투자금을 각각 조달한 바 있다. 한편, 허 회장이 이끄는 샤오펑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69% 상승해 시가총액이 190억 달러(약 28조원)에 달한다.

2026.01.14 10:06류은주 기자

작년 1~11월 전기차 분리막 적재량 41.2% ↑

1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약 163억2천100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46억1천400만㎡를 기록하며 32.4% 성장했다. 이 기간 SEMCORP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9억5천600만㎡를 기록하며 시장 내 우위를 이어갔다. 시니어(+28%), 시노마(+27%), 겔렉(+31%) 등 중국계 주요 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한국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4억6천700만㎡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적별 점유율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일본과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에는 일본 7.2%, 한국 4.4%로 집계되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분리막 시장은 배터리 고출력·고효율 개발이 빨라지면서 더 높은 내열성과 균일한 품질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주요 업체들은 코팅 공정 고도화와 고속 생산 설비 투자를 확대하며, 단순 증설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고객 맞춤형 차별화 전략을 병행하는 흐름"이라고 짚었다.

2026.01.14 10:04김윤희 기자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수리여건 개선...기술능력 충원기한 2개월로 완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수리업, 국가유산실측설계업 및 국가유산감리업의 기술능력 충원기한을 현행 1개월에서 2개월로 완화한 국가유산수리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술능력은 국가유산수리업 등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요건(기술능력, 자본금, 시설) 중 하나다. 개정된 이번 시행령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 품질제고를 위해 그동안 시행해왔던 '국가유산수리 현장점검' 제도를 활용해, 지난해 4월부터 현장 의견 청취를 상설화하는 '찾아가는 국가유산수리 현장신문고'를 운영해왔다. '찾아가는 국가유산수리 현장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의견 중 국가유산수리 시장이 타 공사 관련 업종 대비 규모가 매우 영세하고 지역별로 기술자 또는 기능자의 편차가 커 수리법에 따른 충원기한(1개월) 내에 기술능력 충원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업등과 타 분야 업종에 대한 규모, 기술능력 충원기한 그리고 이에 따른 영업정지 처분 빈도 등을 파악한 결과 국가유산수리업등에 대해 관할 시·도가 처분한 최근 5년간 영업정지 사유의 약 76%가 기술능력을 포함한 각종 등록요건(자본금, 시설) 미비도 확인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업등의 부담완화를 위해 현행 기술능력 충원기한 1개월을 2개월로 완화하는 법령개정을 추진해 지난해 8월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지난 1월 5일 법제처 심사, 13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가유산수리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수요자 중심의 국가유산 수리제도 개선'의 일환이며, 기존 국가유산수리업등이 의도치 않은 사유로 영업정지를 받아 업체 운영여건이 악화되는 사례를 최소화하고 국가유산수리업등의 안정적 운영 기반이 조성되어 국가유산수리 품질 제고의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가유산청은 “찾아가는 국가유산수리 현장신문고 등을 통해 국가유산 소유자, 관리자, 수리 관계자 등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더 나은 국가유산수리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1.14 09:54이도원 기자

카페24,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 가동

카페24(대표 이재석)가 대한민국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시대 이커머스 생존 돌파구를 함께 만들어 간다. 카페24는 위기에 처한 국내 제조사의 온라인 커머스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면 지원하는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 사업체 수는 50만여 개에 달한다.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방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제조사는 복합적인 유통 구조, 온라인 직판 역량 부족으로 인해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온라인 커머스 특성에 따라 제조사들이 겪는 핵심 난제로 ▲이커머스 운영 경험 및 노하우 부재 ▲전문 인력 확보 및 교육의 어려움 ▲생산·재고·유통 데이터의 분절 등이 꼽힌다. 판매 데이터가 생산 현장에 실시간으로 공유되지 않아 발생하는 비효율이 국내 제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페24는 이런 제조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를 기반으로 생산과 유통이 완전히 통합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은 물론, 카피라이팅 및 자동화된 마케팅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제조 공정과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사업 성장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 단순한 플랫폼 제공을 넘어, 국내외 이커머스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통찰력과 현장 경험을 프로젝트 전반에 결합한 점도 특징이다. 제조사가 보유한 우수한 상품력에 카페24의 고도화된 IT 기술력, 그리고 해외 현지화 결제(PG),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다국어 번역 및 CS 시스템 등 완벽한 글로벌 인프라가 더해져 제조사의 체질 개선과 세계 시장 안착을 돕는 구조다. 현재 카페24는 식품 제조기업 '베리네이처'를 비롯한 50여 곳의 유망 제조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베리네이처 관계자는 "카페24와의 협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33% 급증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성장과 글로벌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제조 기업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제조기업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건강식품 제조기업 '푸르농' 한 관계자는 “생산과 유통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카페24 전문가들의 실전 노하우를 이식받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현재 한국 제조업은 인구 구조와 시장 환경의 변화로 인해 점차 축소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여 있다. 글로벌 진출은 이제 우수한 상품력을 가진 제조사가 생존을 위해 반드시 선택해야 할 필수불가결한 전략”이라며 “개별 기업이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온라인 진입 장벽과 글로벌 인프라를 카페24의 혁신 기술과 원스톱 플랫폼 네트워크로 완벽히 해소함으로써, 50만 대한민국 제조업체가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생존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비즈니스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페24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제조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카페24 공지사항 내 상담 신청 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2026.01.14 09:47백봉삼 기자

아마존, 관세 판결 앞두고 공급업체에 최대 30% 단가 인하 요구

아마존이 미국 대법원의 관세 합법성 판단을 앞두고 주요 공급업체에 대규모 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부담을 이유로 지난해 공급업체에 보전해준 가격 인상분을 다시 회수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마존은 일부 브랜드·제조사에 낮게는 한 자릿수 초반, 많게는 최대 30%에 달하는 납품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협상 일정도 기존보다 수 주 앞당겨 진행하고, 일부 업체에는 1월 1일까지 조건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연례 협상 일정은 변함이 없으며 특정 데드라인도 없다”며 “중국산 수입품 관세가 10월 말에 인하된 이후 일부 공급업체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마존은 관세가 붙는 일부 상품에 대해 공급업체가 최소 마진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납품 단가를 인상해주기로 합의했었다. 이는 아마존에서의 판매 가격이 떨어질 경우 브랜드 측이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구조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관세를 철회하고 무역 합의를 체결하면서 실제 관세 부담이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지난해 양보분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아마존은 공급업체가 향후 관세 부담을 직접 지고, 마케팅·프로모션 비용을 늘리면 단가 인하폭을 줄여줄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사실상 관세·물류·인건비 등 비용 변동 리스크를 전적으로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구조다. 납품업체들은 공급망 지연, 원자재·노동비 상승 등 현실적인 비용 압박을 아마존이 고려하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 아마존은 “관세, 공급망, 원자재, 인건비 등 공급업체가 겪는 모든 비용 압박을 파악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이를 협상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14 09:10김민아 기자

인도 정부, 퀵커머스에 속도 경쟁 완화 요구

인도 정부가 퀵커머스 업체들에게 '10분 배송' 보장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초단기 배송 경쟁이 배달 노동자의 안전과 근로 환경을 악화시킨다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만수크 만다비야 인도 연방 노동부 장관은 블링킷, 스위기 인스타마트, 제프토 등 주요 즉시배송 업체 경영진과 만나 배달 노동자의 안전과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현재 인도 최대 퀵커머스 업체인 블링킷은 이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10분 배송 보장 문구를 삭제했으며, 경쟁 업체들도 조만간 같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블링킷과 제프토, 스위기는 답변하지 않았으며, 인도 노동부도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초고속 배송 모델이 실패한 것과 달리, 퀵커머스가 드물게 안착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소프트뱅크그룹과 테마섹 등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성장해왔다. 이들 업체는 소형 물류 거점과 수만 명의 플랫폼 노동자를 활용해 스마트폰, 생활용품, 식료품 등을 수분 내에 배송하고 있다. 초단기 배송 약속은 소비 욕구가 강한 인도 중산층의 호응을 얻었지만, 정치권과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비판도 이어졌다. 업체들은 배달 노동자가 계약상 10분 배송을 강제받지 않으며 지연에 따른 불이익도 없다고 설명해왔다. 배송 속도보다는 다크스토어의 촘촘한 배치가 핵심이라는 입장이다. 퀵커머스 반대 캠페인을 벌여온 아암아드미당(AAP) 소속 라가브 차다 의원은 이번 조치를 두고 배달 노동자들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정부 요구는 소비자 대상 마케팅 문구를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단기적으로 사업 운영 방식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블링킷의 모회사인 이터널은 전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퀵커머스 사업 모델에는 회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2026.01.14 09:09류승현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에브리존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필수 인프라로"

"2026년 올해 에브리존 경영 목표는 명확합니다. 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가 '선택 옵션'이 아니라 '필수 인프라'로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1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1999년 9월 설립한 에브리존은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솔루션)은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와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터보백신(TurboVaccine)'이다. 이들 제품은 상용 PC는 물론 윈도서버(Windows Server) 2012 이상 64비트 서버 환경에서도 가볍고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비롯해 TTA 굿소프트웨어(GoodSoftware) 1등급 인증,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인증 등을 받았다. 공공기관과 교육청, 대기업, 금융사, 제조업체, 의료병원, 스마트팩토리, 방산 분야 등에 공급했다. 회사이름 '에브리존(EVERYZONE)'은 모든(EVERY), 디지털 영역(ZONE)'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래는 홍승균 대표와 일문일답. -작년 2025년은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2026년 올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보나 "올해 보안 시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대응 중심에서 복원력 중심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이라말하고 싶다. 특히 올해는 랜섬웨어 공격 자동화와 지능화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시장 규모는 국내외서 모두 지속 성장할 거다. 이보다 더 중요한 변화는 보안 예산의 성격 변화다. 과거에는 '도입 여부'가 논의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도입 이후 실제로 사고를 막았는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얼마나 빠르게 업무를 복원했는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기술 트렌드 측면에서도 몇 가지 분명한 흐름이 있을 거다. 첫째, 사전 탐지 및 차단 예방형 보안이다. 침해 사실을 사후에 알리는 보안이 아니라, 공격자가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흐름 자체를 끊는 선제적인 탐지 및 대응 보안이 요구된다. 둘째, AI 기반 공격과 이에 대응하는 보안 기술 고도화다. AI는 공격자와 방어자 모두에게 무기가 되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AI도입 여부가 아니라 AI로 인해 변화한 공격 패턴을 어떻게 통제하느냐다. 셋째, 디지털 위조와 변조 및 신뢰성 검증이다. 딥페이크, 사칭, 조작 정보가 증가할수록 출처와 무결성을 검증하는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고객 행태 역시 분명히 변하고 있다. 올해 고객은 더 이상 “보안 솔루션을 하나 더 추가하자”는 접근을 하지 않을 거다. 대신 운영 인력 부담은 줄이면서,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해도 조직 전체가 멈추지 않도록 하는 보안을 요구한다. 이는 곧 사전 탐지력, 복원력, 자동화, 운영 단순화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어떤 시장에 주력하나 "공공·금융·제조 세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집중할 예정이다. 공공 및 준공공 영역은 랜섬웨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단순한 조직 피해를 넘어 사회 전반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재발 방지'와 '업무 연속성'에 대한 요구 수준이 매우 높다. 서버와 공유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윈도우(Windows), 리눅스(Linux) 서버형 안티랜섬웨어는 이 시장에서 사실상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금융과 관련 연관 산업은 규제와 감사 기준이 명확하고, 최근에는 암호화와 함께 데이터 탈취를 동반한 이중·삼중 갈취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단순 차단을 넘어, 사고 발생 시 피해 범위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 제조 및 중견·중소기업 시장은 더욱 직관적이다. 랜섬웨어로 생산 라인이 멈추는 순간 곧바로 손실로 이어진다. 이 시장에서는 복잡한 보안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운영 가능한 보안, 즉 관리가 쉽고 효과가 분명한 보안을 선택한다. 2025년 말 기준 공공과 민간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서버 및 엔드포인트 환경에서 실증, 시험테스트(PoC), 상용 운영 단계의 고객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공통적으로 사고 대응 시간 단축과 자동 복원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 최근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관세청 등 공공 분야에서 공급·구축을 완료했고,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까지 포함해 약 1500여 개 고객사, 90만 명 사용자가 랜섬웨어 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연간 구독형 모델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올해 시장에 공급할 주력 제품은? 신제품 출시 계획과 업그레이드 제품 계획도 알려달라 "2026년 핵심 제품은 화이트디펜더 행위 기반 안티랜섬웨어 라인업이다. 화이트디펜더의 가장 큰 특징은 시그니처에 의존하지 않고, 랜섬웨어의 본질적인 행위를 실시간으로 사전 탐지·차단 및 예방한다는 점이다. 랜섬웨어는 형태가 아무리 바뀌어도 결국 암호화, 대량 파일 변경, 훼손, 삭제 등 시스템에 실질적인 피해를 주는 행위를 수행한다. 화이트디펜더는 이러한 행위를 중심으로 이상 징후를 식별하고, 랜섬웨어 공격 행위 프로세스를 차단해 피해 확산을 억제한다. 특히 올해를 앞두고 화이트디펜더는 Windows PC, Windows Server, Linux Server를 모두 아우르는 OS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는 사용자 단말부터 서버, 핵심 인프라까지 기업과 기관의 실제 공격 표면 전반을 동일한 행위 기반 안티랜섬웨어 정책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의미다. 운용체계(OS)나 플랫폼 차이에 따른 보안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AI 기반·지능형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는 환경에서도 일관된 대응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강점은 운영 관점의 완결성이다. 보안 담당자는 사고 발생 여부만큼이나 사고 이후 조직을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화이트디펜더'는 탐지와 차단 이후의 자동 복원 흐름까지 고려해 설계했다. 이는 서버·공유폴더·기간계 시스템처럼 멈추면 바로 피해가 발생하는 환경에서 특히 중요하다. 여기에 더해, 보안 담당자는 화이트시큐리티 플랫폼(WhiteSecurity Platform) 기반의 통합 관리 체계를 통해 조직 전체의 랜섬웨어 보안을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다. 엔드포인트와 서버에 분산된 정책을 하나의 콘솔에서 통합 적용하고, 탐지 이벤트·위험도·대응 이력에 대한 가시성을 단일 화면으로 확보, 운영 복잡도를 낮춘다. 또 부서·자산·역할 기반으로 정책을 표준화하고, 리포팅 및 감사 대응에 필요한 로그와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탐지, 차단, 로그, 보고'로 이어지는 대응 프로세스를 조직 차원에서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랜섬웨어 탐지 행위 알고리즘 고도화 ▲서버 환경 최적화 ▲복원 기능 정합성 ▲정책·리포팅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업그레이드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 및 주요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인증·검증 기준을 충족하는 방향으로 제품 신뢰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AI를 악용한 해커공격이 많아질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2026년에는 AI를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이 더욱 늘 것이다. 공격 속도와 자동화 수준은 높아지겠지만, 공격의 목적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결국 데이터를 암호화하거나 파괴해 조직을 마비시키려는 것이다. 우리의 대응 전략은 명확하다. AI가 무엇을 만들어내든, 실제로 시스템에 피해를 주는 순간을 차단하는 것이다. 행위 기반 탐지 및 방어는 AI 시대에도 유효하며, 오히려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업 내부에서 AI 활용이 확산할수록, AI 자체를 통제하고 가시화하는 보안체계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 권한 오남용과 같은 새로운 리스크는 랜섬웨어 초기 침투 경로로도 악용될 수 있다. 화이트디펜더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 행위 기반 탐지와 운영 가시성을 결합한 보안 체계를 통해 AI 시대의 위협 환경에서도 조직의 업무 연속성을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은? "해외 시장은 무엇보다 현지 요구사항에 맞춰 기술과 운영을 최적화하는 접근이 중요하다. 보안은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국가와 산업의 운영 환경·규제·보안 성숙도를 함께 이해해야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에브리존은 해외 시장을 단기 매출 중심으로 접근하기보다, '운영 가능한 안티랜섬웨어 체계'를 정착시키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언어, 운영 방식, 기술 지원 체계, 규제 환경이 다른 상황에서 단순한 제품 수출은 오히려 한계를 만들 수 있다. 2026년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와 협업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서버 환경 보호, 랜섬웨어 사고 시 빠른 업무 복귀, 그리고 보안 운영 단순화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하고, PoC와 실증을 통해 현지 환경에 맞는 운영 시나리오를 표준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 역시 주요 타깃이다. 이 지역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사업 중단이 곧바로 경영 리스크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기술 우수성 뿐 아니라 도입 이후 실제로 운영 가능한지, 사고 발생 시 얼마나 빠르게 복원할 수 있는 지를 중심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에브리존의 핵심 전략은 변하지 않는다. '탐지 뿐 아니라, 멈추지 않게 하는 보안'을 현지 파트너와 함께 구현하는 것이다." -올해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을 말해준다면 "올해는 우리 회사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제품이 '선택 옵션'이 아니라 '필수 인프라'가 되게 힘을 모으겠다. 이를 위한 경영 전략을 세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첫째, 제품 전략이다. 서버와 클라우드, 핵심 인프라 환경까지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우리 회사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탐지·차단·복원이라는 흐름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완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둘째는 시장 전략이다. 공공·금융·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단순한 보안 도입이 아니라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보안 체계라는 관점에서 메시지를 전달할 거다. 이는 기술 설명이 아니라, 경영·운영 관점의 언어로 보안을 설명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셋째는 운영 전략이다. 보안 담당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책 관리, 리포팅, 사고 대응 흐름을 표준화하고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는 보안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응이기도 하다. 2026년은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넘어, 안티랜섬웨어 전문 기업으로 정체성을 시장에 명확히 각인시키는 해가 될 것이다." -올해 경영 차원에서 이것만은 꼭 달성하고 싶다는게 있다면 "한 가지를 꼽는다면 서버형 안티랜섬웨어 분야에서 우리 회사 '화이트디펜더' 제품이 대표적인 기준 사례로 자리잡는 거다. 이는 단순히 고객 수를 늘리는 목표와는 다르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사례로 “이 정도 규모 조직, 이 정도 중요도 시스템이라면 이 수준의 안티랜섬웨어 체계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 보안 시장은 기능 중심의 비교가 많았다. 하지만 랜섬웨어 대응은 기능보다 사고 발생 시 결과가 어떠했는지, 즉 업무 중단 시간, 복원 성공 여부, 운영 부담이 더 중요하다. 에브리존은 2026년을 기점으로, 이러한 기준을 실제 사례를 통해 제시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이는 곧 시장 전반의 안티랜섬웨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2025년 회고와 주요 성과를 말해달라 "2025년은 에브리존에게 있어 한마디로 '랜섬웨어 대응의 본질을 다시 정의한 해'였다. 단순히 기술 스펙을 확장한 수준을 넘어, 시장과 고객이 요구하는 보안의 기준이 어디까지 높아졌는지를 명확히 확인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에브리존은 25년 이상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을 연구·개발해 온 기업이다. 그 과정에서 랜섬웨어는 시그니처 기반의 '탐지'만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는 점을 현장에서 누구보다 일찍 체감했다. 2025년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안티랜섬웨어 기술과 운영 체계를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제품 중심으로 재정비한 시기였다. 첫 번째 성과는 제품 적용 범위를 엔드포인트에서 서버 및 핵심 인프라 영역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과거 랜섬웨어 사고는 개인 PC 감염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몇 년간 공격의 표적은 파일 서버, DB 서버, 업무 서버 등 조직의 핵심 시스템으로 명확히 이동했다. 이에 맞춰 화이트디펜더 역시 Windows, Linux 서버 환경에서 동작하고, 실제 랜섬웨어 피해사고를 사전에 탐지·차단할 수 있는 구조로 고도화했다. 두 번째는 행위 기반 안티랜섬웨어 기술의 실전 검증이다. 시그니처나 패턴 기반 탐지는 신종·변종 공격 앞에서 구조적인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에 암호화 시도, 파일 훼손, 볼륨 공격, 백업 무력화 등 랜섬웨어가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행위를 중심으로 탐지·차단·복원 흐름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특히 “탐지 이후 얼마나 빠르게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기술적으로 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 세 번째는 대외 신뢰와 레퍼런스 기반의 안정적 확장이다. 보안 시장에서는 기술 우수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증(PoC), 공공·교육·엔터프라이즈·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적용 경험을 통해 신뢰를 쌓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2025년에는 이러한 검증 과정이 여러 산업군에서 진행됐고, 이를 통해 시장 인식 또한 한 단계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이제 보안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인프라 문제라고 생각한다. 랜섬웨어 사고는 더 이상 IT 장애가 아니라, 행정·산업·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로 작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평가 기준은 알려진 시그니처 악성코드 DB 탐지율이나 차단율에 머물러 있다. 이제는 행위 기반 탐지 및 차단율, 복원 시간(RTO), 업무 정상화 수준, 재발 방지 체계까지 함께 평가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이는 공공 조달과 정책 설계에서도 반드시 반영돼야 할 부분이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공급망과 중소기업 보안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수준이 아무리 높아져도, 연결된 협력사와 중소기업이 취약하다면 전체 생태계는 다시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보안 기준과 지원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 '사이버 강국 코리아'는 기술 몇 가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현장에서 작동하는 보안, 사고 이후에도 버틸 수 있는 구조,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과 산업생태계가 함께 갖춰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2026.01.13 23:47방은주 기자

블랙박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로 사미르 바트라 임명… 국제 시장 성장 가속화

인도, 호주•뉴질랜드, 아시아•태평양•일본, 중동•아프리카 지역 전반에서 고객 성장과 수익 증대를 주도할 새로운 리더 뽑혀 뭄바이, 인도, 2026년 1월 13일 /PRNewswire/ --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 제공업체 블랙박스(Black Box, BSE: 500463, NSE: BBOX)가 13일 사미르 바트라(Sameer Batra)를 인도 및 국제 시장을 담당하는 글로벌 시스템 통합(GSI) 사업부의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로 임명했다. 이번 전략적 인사는 대기업의 디지털 인프라 현대화와 확장을 지원함으로써 인도, 호주•뉴질랜드, 아시아•태평양(APAC), 일본,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블랙박스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 Black Box Names Sameer Batra as Chief Business Officer to accelerate International Markets Growth 블랙박스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도입, 데이터센터 확장, 네트워킹 및 협업 기술 보급,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요구에 힘입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들 지역에서 통합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지브 베르마(Sanjeev Verma) 블랙박스 CEO는 "국제 시장은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강력한 고객 수요에 힘입어 블랙박스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사미르 CBO의 리더십은 고객이 디지털 인프라를 설계•구축•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시장 전반에서 파트너가 주도하는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미르 CBO는 우선순위 산업 분야에 더욱 집중하고 고객 및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블랙박스의 GSI 국제 시장 비즈니스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고객이 '인프라 준비 상태(infrastructure-ready)'의 의미를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디지털 환경의 현대화, 확장, 보안 강화를 돕는 한편, 연매출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 구축 계획을 앞당길 예정이다. 사미르 CBO는 글로벌 IT 서비스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의 글로벌 성장 사무소(Global Growth Office)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여러 지역에서 전략적 성장 계획을 주도했다. 그 전에는 IBM에서 고위 경영진을 두루 역임하며 인도와 APAC 지역 전반에서 성장과 고객 성공을 이끌었다. 사미르 CBO는 "글로벌 입지와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블랙박스는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할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라면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블랙박스 팀에 합류해 국제 비즈니스 전략 전반을 추진하고, 고객 및 이해관계자를 위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블랙박스 소개 블랙박스(BSE: 500463)(NSE: BBOX)는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 및 유명 글로벌 기업에 네트워크 및 시스템 통합, 관리형 서비스, 기술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인도, APAC, 중동, 라틴 아메리카에 전역에서 활동하면서 금융 서비스, 기술, 의료, 소매, 공공 서비스,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약 3500명의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된 팀과 선도적 기술 공급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블랙박스는 네트워크 통합, 디지털 연결 인프라, 데이터센터 구축, 현대적 업무 환경 솔루션, 사이버 보안 분야에 걸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AV, IoT, KVM, 네트워킹, 인프라, 케이블 분야의 첨단 기술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blackbo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59261/Sameer_Batra.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07665/Black_Box_Logo.jpg?p=medium600

2026.01.13 20:10글로벌뉴스 기자

HCL테크 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CC) 4.2% 증가, 연매출 150억달러 돌파... 예약 규모 30억달러 기록

매출 가이던스 전년 대비 고정환율 기준 4.0%~4.5%, 서비스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고정환율 기준 4.75%~5.25%로 상향 뉴욕, 인도 노이다, 2026년 1월 13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기업 HCL테크(NSE: HCLTECH.NS)(BSE: HCLTECH.BO)가 2025년 12월 31일 마감 분기에 미화 38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정통화(CC) 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C 비자야쿠마르(C Vijayakumar) HCL테크 CEO 겸 상무이사는 "이번 분기 (회사는) 면면이 다 좋아서 영업이익이 18.6%로 크게 회복됐다. 이번 분기 강한 매출 모멘텀 덕분에 연간 매출이 150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었다. 신규 예약도 무려 30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과 서비스 라인 전반에서 고객의 진화하는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라고 말했다. 서비스 매출(CC)은 전분기 대비 1.8%, 전년 대비 5% 상승했다. HCL 소프트웨어 매출(CC)은 계절적 요인과 데이터 인텔리전스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8.1%, 전년 대비 3.1% 급상승했다. HCL 소프트웨어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10억 70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 분기부터 보고하기 시작한 분기 고급 AI 매출은 1억 4600만달러로 19.9% 증가했다. 엔지니어링과 R&D 서비스 매출(CC)은 전분기 대비 3.1%, 전년 대비 5% 상승했다. 전체 매출의 72.3%를 차지하는 IT 및 비즈니스 서비스(CC)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대비 3.8% 상승했다. HCL테크는 매출 성장률(CC)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4.0%~4.5%로, 서비스 매출 성장률(CC)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4.75%~5.25%로 상향 조정했다. EBIT 이익률 가이던스는 인도의 신노동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인 95억 6000만루피(1억 900만달러)를 제외하면 17%~18%로 변동이 없었다. 산업별 성장률(CC)은 기술 및 서비스가 전년 대비 14.4%로 가장 높았고, 금융 서비스가 8.1%로 그 뒤를 이었다. 공공 서비스(에너지 및 발전, 여행, 운송, 물류 및 정부 포함)는 전년 대비 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도가 전년 대비 15.8%(CC), 유럽이 4.6%(CC), 미국이 1.5%(CC)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CC)이 가장 높은 곳은 22.1% 상승한 기타 지역(Rest of the World)이었다. 시브 왈리아(Shiv Walia) HCL테크 최고재무책임자는 "신노동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EBIT 이익률은 18.6%(전분기 대비 111bps 증가)였다. 현금 전환율 개선에 총력을 다한 덕분에 이번 분기에 FCF/NI(LTM 기준)가 120%로 건실하게 유지되었고 현금 잔고도 사상 최고치인 3430억 6000만루피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주당 12루피의 배당금을 발표하며 92분기 연속 배당금 지급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분기에 신입 직원은 2852명을 채용해 지난 세 분기 누적 채용 인원은 1만 32명에 달했다. LTM 감가상각률은 업계 최저인 12.4%로 완화됐다. 주요 수주 현황: HCL테크는 한 글로벌 의류 소매업체(TCV: 4억 7300만달러)와 5년의 대규모 전략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적인 AI 기반의 기술 파트너 역할을 맡게 됐다. HCL테크는 Agentic AI Force 2.0 플랫폼을 활용하여 이 고객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환경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미국의 한 유명 보험 회사도 HCL테크를 전략적 기술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 파트너십은 HCL테크의 GenAI 플랫폼 AI Force를 기반으로 IT 서비스 제공을 혁신하여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지원, 테스트, 인프라 전반에서 자동화를 실현함으로써 엔지니어링 성과 개선, 출시 기간 단축, 운영 효율 제고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에 소재한 한 글로벌 식품 대기업도 기업 분할의 일환으로 그린필드 IT 환경을 설계 및 구현하여 AI 기반 디지털 홈을 구축해 줄 사업자로 HCL테크를 선정했다. 한 글로벌 기술 대기업도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최첨단 GPU 스택이 갖춰진 차세대 AI 데이터 센터를 관리해 줄 사업자로 HCL테크를 선정했다. 독점 AI 계약 수주 현황: 영국에 소재한 한 글로벌 광산업체는 자사 산업 검사 플랫폼에 피지컬 AI(VisionX) 솔루션을 구축해 줄 사업자로 HCLTech를 선정했다. 아시아 지역의 한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은 HCL테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개발 라이프사이클용 AI Force.Software와 AI Force.Ops를 도입하여 파편화된 IT 운영을 안전성 위주의 능동적 워크플로로 전환할 계획이다. 미국에 소재한 한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IP 라이선싱 비즈니스 감사 및 준법 업무를 GenAI 기반으로 혁신해 줄 사업자로 HCLTech를 선정했다. 이 솔루션은 HCL테크의 AI Foundry를 활용하여 라이선스 사용자 감사와 제품 승인 워크플로우를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화해 준다. 한 글로벌 기술 대기업도 실험실 운영을 확장하고 AI 실험의 속도를 높일 목적으로 HCL테크의 피지컬 AI(Kinetic AI) 솔루션을 채택했다. HCL테크는 이번 분기에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골드 인증서를 받았으며 평가 대상 IT 기업 가운데 상위 4%에 포함됐다. 칸타르 브랜드지 2025(Kantar BrandZ 2025)에서는 가장 가치 있는 인도 10대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서비스 브랜드로 선정됐다. HCL테크는 또 6년 연속으로 포브스월드 선정 최고 고용주(ForbesWorld's Best Employers)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HCL테크 소개 HCL테크는 60개국에 22만 63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폭넓은 기술 서비스와 제품을 앞세워 AI, 디지털,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업계 최고의 역량을 자랑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금융 서비스, 제조,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하이테크, 반도체, 통신 및 미디어, 소매 및 소비재, 모빌리티, 공공 서비스에 특화된 산업 솔루션을 공급하며 주요 업종 전반에서 고객과 협력하고 있다. 2025년 12월에 종료되는 12개월의 연결 매출은 총 145억 달러였다. HCL테크가 고객의 발전을 지원하는 방법은 hcltech.com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48325/HCLTech_Logo.jpg?p=medium600 문의처: 미주 - 메러디스 부카로(Meredith Bucaro)meredith-bucaro@hcltech.com EMEA - 엘카 구디알(Elka Ghudial)elka.ghudial@hcltech.com APAC - 제임스 갤빈(James Galvin)james.galvin@hcltech.com 인도 - 니틴 슈클라(Nitin Shukla)nitin-shukla@hcltech.com

2026.01.13 20:10글로벌뉴스 기자

김정관 산업장관 "AI로봇, 규제에 막혀선 안 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CES 2026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에이로봇을 방문해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 수준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AI 로봇 성공을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신속한 현장 도입이 필요하다"며 "AI 로봇이 규제에 막혀 현장 도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규제샌드박스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CES 2026에서 피지컬 AI가 핵심 트랜드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로봇은 작년 9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상 휴머노이드 주위에 안전펜스 설치 규제를 면제하는 실증특례를 승인받은 국내 최초 업체다. 선박 용접 수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휴머노이드 '앨리스'가 선박 용접을 하는 모습이 엔비디아 CES 2026 기조연설 인트로 영상에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AI와 결합한 로봇은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협동하고 위험한 작업도 대신할 수 있다"며 "만성적인 인력난과 고령화로 위기에 직면한 국내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확산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 장관은 "이번 CES에서 M.AX 얼라이언스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전 세계에 국내 로봇산업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AI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또 "AI 로봇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M.AX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이 각자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하고, 정부는 로봇 손 등 핵심부품 대량생산을 위한 표준화 및 연구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3 19:22신영빈 기자

현대차그룹 40대 최연소 사장 탄생…머스크가 인정한 '기술 인재'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최연소 사장이 탄생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이끌어온 박민우 박사가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합류하면서다. 현대차그룹은 박민우 사장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격한 기술 환경 변화 속에서 흔들릴 수 있는 리더십 공백을 안정적으로 메운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외부 인재 영입을 넘어, '기술을 제품으로 만드는 실행력'을 최우선으로 둔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사장은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 최초의 '테슬라 비전'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박 사장은 기존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카메라 중심의 컴퓨터 비전 기반 인지 구조를 설계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차량에 적용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는 테슬라 내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 쿠다(CUDA) 기반 베어메탈 수준의 C++ 라이브러리를 공동 개발하며 자율주행 인지 스택을 구축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테슬라 톱 탤런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최고 기술 인재'로 인정한 사례로 전해진다. 이후 박 사장은 엔비디아로 자리를 옮겨 자율주행 기술의 산업 전반 확산을 이끌었다. 2017년 엔비디아에 합류한 그는 자율주행 인지 기술 조직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양산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업하며 각국의 규제와 도로 환경을 충족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체계를 구축했고, 연구 중심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양산 기술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엔비디아 입사 이후 박 사장은 시니어 매니저에서 디렉터, 시니어 디렉터, 부사장까지 2년 주기로 빠른 승진을 거듭하며 핵심 경영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직접 소통하는 소수 임원 그룹에 포함될 정도로 기술적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인지·융합 머신러닝 파운데이션 팀을 총괄하며, 센서 입력부터 주행 판단과 제어까지를 하나의 인공지능 모델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구조가 예외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판단 범위와 행동을 제어·검증하는 '가드레일링' 체계와 '세이프티 스택'으로 불리는 핵심 안전 시스템을 총괄했다. 만 48세의 박민우 사장은 현대차그룹 내 최연소 사장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인재 발탁 기조를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내부에 이식해 조직 전반의 역동성을 높이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박민우 사장의 현대차그룹 합류를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거쳐 완성차 기업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행보로 해석한다. 플랫폼 기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기술을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구현하는 단계에서 완성차 기업의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이 중장기적인 기술 내재화와 SDV 전략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 역시 그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물리적 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기술과 사람이 함께 다음 세대의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3 17:17김재성 기자

현대차, AVP본부장에 엔비디아 자율주행 전문가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약 한 달간 공석이었던 현대차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사장)에 엔비디아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시각·언어·행동(VLA) 기반 자율주행 모델 '알파마요' 활용을 검토 중으로,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양산과 상용화를 직접 이끌었던 핵심 인력이 전면에 나서면서, 현대차의 SDV 및 자율주행 전략에도 본격적인 실행력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신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이사로 박민우 전 엔비디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과 자율주행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영입이라는 설명이다. 박민우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양산 및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이끌어온 세계적인 자율주행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엔비디아에서는 자율주행 인지(Perception) 기술 조직의 초기 멤버로 합류해 개발 체계 전반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실제 차량 적용과 양산을 주도했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 재직 시절 인지 및 센서 융합 기술을 전담하는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다수의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 단계에 머물던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엔비디아의 VLA 기반 자율주행 모델과 차세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며,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술을 실제 차량 적용이 가능한 양산·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테슬라 재직 당시에는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 비전' 시스템 설계와 개발을 주도했다. 당시 박 사장은 외부 센서 및 솔루션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카메라 중심의 딥러닝 기반 인지 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을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은 박민우 사장이 AVP본부장과 포티투닷 대표를 겸임하며 SDV 전략 실행을 총괄하고, 자율주행과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의 통합 및 고도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 전반의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박민우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포함한 물리적 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기술과 사람이 함께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고, 글로벌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최근 연구개발(R&D)본부장에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선임한 데 이어, AVP본부 및 포티투닷을 총괄하는 수장으로 박민우 사장을 영입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리더십 체계를 완성했다.

2026.01.13 16:48김재성 기자

[AI는 지금] 애플·삼성 AI 경쟁서 승자는 구글?…스마트폰 두뇌 싸움에 AI 업체 '방긋'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경쟁 무대를 하드웨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옮기면서 글로벌 AI 모델 업체들이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제조사 간 AI 경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 AI 경험의 핵심 두뇌를 누가 공급하느냐를 둘러싼 AI 모델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애플과 삼성전자 양측에 공급하며 모바일 AI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애플은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미나이 기반으로 개발해 시리(Siri)와 '애플 인텔리전스'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AI'의 핵심 엔진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이어 AI 파운데이션 모델 영역까지 스마트폰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쟁사인 애플 생태계에까지 제미나이가 깊숙이 들어오면서 구글은 사실상 모바일 AI 표준에 가까운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번 협력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애플의 선택이다. 애플은 그동안 자체 기술과 폐쇄형 생태계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아왔다. 생성형 AI 영역에서는 자체 LLM 개발 대신 외부 모델을 전면 수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에 대해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애플은 협력 조건을 굉장히 까다롭게 보는 회사"라며 "외부 AI 모델을 쓰더라도 고객 데이터가 애플 서버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안에서 처리되는 구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쪽이 구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오픈AI의 챗GPT를 일부 기능에 연동했지만, 파운데이션 모델로 채택하지는 않았다. 결국 애플이 AI 서비스 경쟁의 핵심 두뇌를 구글 제미나이에 맡기게 되면서 오픈AI의 영향력이 구글에 다소 밀리는 형국이 됐다. 이번 협업은 구글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 많다. 신 대표는 "구글은 픽셀폰 점유율이 크지 않고, 실제로는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을 만든다"며 "안드로이드 진영에 공급하면서 동시에 애플에도 AI 모델을 공급할 수 있다면 구글 입장에서는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퍼플렉시티를 채택하며 전략에 변화를 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전반에는 제미나이를 활용하면서도 음성 비서 빅스비에는 검색에 특화된 퍼플렉시티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하는 이원화 전략을 택했다. 이 같은 흐름은 AI 모델 시장이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 역할 분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향하는 제미나이, 검색 특화 모델인 퍼플렉시티, 고성능 생성형 AI에 강점을 가진 오픈AI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스마트폰 제조사와 결합하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스마트폰에 깊게 들어오면 AI가 OS 위에서 작동하는 또 하나의 관문, 일종의 '새로운 OS'처럼 기능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지점을 누가 장악하느냐가 향후 주도권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13 16:32장유미 기자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 성장…애플 1위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 증가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주요 신흥 시장 모멘텀이 개선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한 프리미엄화 전략과 효과적인 마케팅,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기기 업그레이드가 이어지며 고가 제품군 중심으로 점진적인 이동이 지속됐다"며 "동시에 신흥 지역을 중심으로 5G 단말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불확실성으로 OEM들이 상반기에 출하를 앞당기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세 영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으며 하반기 출하량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연간 기준으로 지역별 성장 흐름은 고르지 않았으나, 일본, 중동·아프리카(MEA), 아시아태평양(APAC) 일부 시장의 성장세가 성숙 시장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앞선 분기 동안 누적된 재고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분기 기준 애플이 전 세계 출하량 25%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7%로 2위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애플은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출하량 1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룬 미슈라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2025년 애플의 성장은 신흥시장과 중형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와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한층 강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이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9%로 2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중저가 시장에서는 갤럭시 A 시리즈가 성장을 견인했고,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갤럭시 폴드7과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전작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시장 반응을 이끌었다. 샤오미는 점유율 13%로 3위를 유지했다. 프리미엄화 전략을 지속하는 가운데 신흥 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와 플래그십·중급 기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출하량을 뒷받침했다. 비보는 프리미엄화 전략과 인도 시장에서의 강력한 오프라인 유통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3% 성장하며 4위를 기록했다. 오포는 중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수요 부진과 치열한 경쟁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오포는 리얼미와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11%로 추산된다. 통합 법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위 5개 브랜드를 제외한 업체 가운데서는 낫싱과 구글이 각각 전년 대비 31%, 25%의 출하량 성장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새해 전망은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됐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디렉터는 "새해 D램·낸드 공급 부족과 부품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둔화될 전망"이라며 "실제로 스마트폰 가격 인상 조짐도 이미 나타나고 있어 새해 출하 전망치를 기존 대비 3%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과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공급망 역량과 프리미엄 시장 중심의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저가 제품 비중이 높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더 큰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2026.01.13 16:15신영빈 기자

LG이노텍, 아틀라스 탑재 '비전 센서' 내년 하반기 양산 목표

국내 부품 기업 LG이노텍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탑재될 비전 센서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핵심 부품인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관련해서는 협력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급을 요청한 반도체 기업이 초기 물량이 제한적하다는 이유로 참여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다. 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자부품 업체인 LG이노텍은 2028년 도입 예정인 아틀라스용 '비전 센싱 시스템'의 유력한 양산 업체로 꼽힌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의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56개의 관절을 활용해 360도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50kg에 달하는 물건도 들어올릴 수 있다. 이 로봇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최고의 로봇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전 센싱 시스템은 RGB(빨강, 초록, 파랑) 카메라뿐 아니라 3D 센싱 모듈 등 다양한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집약한 제품이다.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도 내장된 종합 센서다. 이로 인해 로봇은 시야 확보에 제약이 있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각 부품이 상호작용하며 정보를 종합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등 로봇 제품군의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틀라스를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 투입해 부품 분류 공정부터 적용하는 것이다. 2030년부터는 조립 공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청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2028년에 아틀라스가 현장에 투입돼야 하는 만큼, 로봇의 부품인 센서는 2027년 하반기까지는 양산돼야만 한다"고 밝혔다. NPU 업체 선정 난항..."물량 많지 않아" 센서에 적용될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업 선정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아틀라스를 연간 3만대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지만, AI 반도체 업체 입장에서 많지 않은 물량이라는 의견이다.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초기 양산 물량은 수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AI 반도체 관점에서는 최소 수십만대 이상은 돼야 의미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 시장 자체가 중장기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술 검증 차원의 전략적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기술적 검증과 협의 과정도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LG이노텍은 센서 하드웨어 사양뿐 아니라, 실제 로봇 구동 환경에서의 소프트웨어 흐름과 연산 구조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이 관계자는 "비전 센서는 단순히 칩 성능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로봇 소프트웨어 스택 전반과 어떻게 연동되는지가 중요하다"며 "하드웨어 요구사항은 비교적 명확하지만, 실제 로봇에서 어떤 연산이 어디서 처리되는지에 따라 NPU 설계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과 보스턴다이내믹스, AI 반도체 업체 간의 3자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를 가장 잘 아는 주체의 설명이 있어야 센서와 SoC 전체 구조를 놓고 구체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며 "이 같은 이유로 기술 미팅이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관해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사 관련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2026.01.13 16:13전화평 기자

코스피 5000 육박, 또 사상 최고치…원·달러 환율 1473.7원

코스피 지수가 5000대를 코앞에 뒀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 오른 4692.64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693.07까지 올랐지만 4700 입성에는 실패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재명 정부의 목표 '5000'대 달성을 300포인트 여 남겨둔 상태다. 지난 2일부터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5.3원 오른 1473.7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1430~144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1470원까지 치솟은 것이다. 다만,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국 작년 12월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작년 12월 실업률은 4.4%로 시장 예상치 4.5%를 웃돌았다. 이밖에 일본의 조기 총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재정 불안 우려가 고조돼 원화 가치도 동반으로 끌어내렸다. 1월은 원·달러 유동성이 평균 수준으로 복귀한 만큼, 시장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감이 한 방향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가동할 것으로 관측했다. 우리은행 박형중 WM상품부장은 "쏠림 현상이 관찰되고 있기 때문에 외환당국에서는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당국이 환율 변동성을 축소하려는 구두 개입과 같은 시도와 동시에 시장 참여자들이 합리적인 환율을 전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강력한 구두 개입 이후 1430원대까지 원·달러 환율이 내려온 경험이 있고, 외환당국에서 환율 안정을 위한 충분한 조치를 갖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시장의 신뢰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코스피가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 세계 주식 시장 중 코스피 상승률이 작년에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원화 가치는 하락하는 괴리가 있었다"며 "이는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코스피를 장기 자산으로 보기보다는 몇몇 반도체 업체들의 이익 전망에 따라 모멘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형중 부장은 "정부도 환율을 안정시키려는 의지가 강한데 코스피가 장기 투자처로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되는 것은 아니라 시간이 길게 걸릴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2026.01.13 16:12손희연 기자

공정위, 쿠팡 또 현장조사..."동일인 지정도 재검토"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앞선 조사 때보다 더 많은 인력을 본사에 투입해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복잡한 회원 탈퇴 절차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에도 쿠팡 본사를 현장조사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납품업체를 상대로 한 불공정 거래 행위, 이른바 '갑질' 여부도 함께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에서 열린 쿠팡 관련 청문회에서는 납품업체에 대한 횡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공정위는 현장조사와 별도로 쿠팡의 동일인 지정 문제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은 “쿠팡이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에 관해 최근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관련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해 쿠팡의 동일인 예외요건 충족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재검토 과정에서 동일인 변경 사유가 확인될 경우 공정거래법 관련 규정에 근거해 쿠팡의 동일인을 변경하겠다고 했다. 공정거래법 시행령 제38조 제5항은 국내 회사·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를 동일인으로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또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 경우, 해당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을 동일인으로 변경해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6.01.13 16:09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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