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업체 ll✔️카톡892jms)]상조내구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71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가민, 골프 디바이스 '어프로치 G82'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스윙 완성도를 높여주는 휴대용 런치 모니터 겸 프리미엄 핸드헬드 GPS 디스플레이 '어프로치 G82'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어프로치 G82는 스윙 분석과 퍼팅 연습을 하나의 기기에서 지원하는 올인원 골프 디바이스다. 확장된 레이더 지표를 통해 사용자 스윙 완성도를 높이고 새롭게 도입된 퍼팅 지표로 퍼팅 일관성 향상을 돕는다. 가민의 핸드헬드 골프 제품 중 가장 큰 5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내장된 세계 4만3천개 이상 골프 코스 정보를 더욱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드라이빙 레인지, 퍼팅 그린 등 연습 시설에서 다음 라운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내장형 런치 모니터를 통해 볼과 클럽 스피드, 스매시 팩터, 스윙 템포 등 핵심 레이더 지표를 추적할 수 있어 사용자는 스윙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조정 가능하다. 퍼팅 피드백도 제공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퍼팅을 만들 수 있다. 백 맵핑 기능으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각 클럽의 평균 비거리를 측정·기록할 수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가상 캐디 기능과 연동돼 클럽별 거리 특성을 분석하고 라운드 중 정확한 클럽 선택을 돕는다. 이와 함께 목표하는 캐리 거리 또는 총 거리를 설정해 정확도를 높이는 타깃 연습, 이상적인 백스윙과 다운스윙 타이밍을 훈련하는 템포 트레이닝, 볼을 치지 않고도 스윙 스피드를 측정하는 클럽 스피드 트레이닝 기능을 통해 연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연습을 넘어 실제 라운드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가상 캐디 기능은 백 맵핑 기능을 통해 수집된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람, 고도 변화, 해저드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상황에 맞는 클럽을 추천한다. 코스 내 높낮이 변화와 환경을 반영해 보정 거리를 계산하는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 기능과 같이 전략적 플레이를 돕는 기능도 지원한다. 골프 클럽 분석 센서 '어프로치 CT10'과 연동하면 자동으로 샷을 감지해 플레이 데이터를 가민 골프 앱에 기록할 수 있다. 호환 가능한 가민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연결할 경우 '레인지 중계' 기능을 활성화해 핀까지의 거리를 더욱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가민 골프 멤버십을 구독하면 골프 코스 지도와 그린 등고선 데이터까지 확인 가능해 코스와 그린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과 연동할 경우 풍속·풍향 정보와 자동 코스 업데이트, '가민 장치 찾기'를 포함한 커넥티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내장 자석 및 클립을 통해 카트나 골프 가방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다. 어프로치 G82는 IPX7 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다. 장시간 라운딩에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GPS 모드 기준 최대 25시간, 레이더 모드 기준 최대 8시간까지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을 지원한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어프로치 G82는 측정 지표와 코스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라운드 전 워밍업은 물론 코스 위에서는 가상 캐디 역할을 하는 이번 신제품은 퍼팅 지표까지 새롭게 도입해 사용자가 전반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어프로치 G82는 2월 23일부터 가민 공식 홈페이지에서, 3월 3일부터 가민 브랜드샵에서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95만9천원이다.

2026.01.21 16:27신영빈 기자

애플, 中 스마트폰 시장 4분기 1위

애플이 아이폰 17 시리즈의 강한 판매세에 힘입어 작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위를 차지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출하량은 0.6% 줄어들며 시장 전반의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정부 보조금 효과로 반등했던 1분기를 제외하면, 작년 나머지 모든 분기에서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메모리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수요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원가 상승 압박 속에서 제조사들이 저가 모델 비중을 줄이면서 시장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설명이다. 작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출하량 1위에 올랐다. 아이폰 17 시리즈 수요와 함께 공급 확대가 본격화된 것이 주효했다. 신규 카메라 디자인을 적용한 '프로' 시리즈는 프리미엄 수요를 견인했고, 기본 모델은 전년 동급 대비 저장 용량을 두 배로 늘리면서도 가격을 유지해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출시가 지연된 아이폰 에어의 판매 비중은 한 자릿수 초반에 그쳤다. 이반 람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아이폰 에어는 출시 지연과 초슬림 디자인에 따른 기능 구성의 절충으로 초기 반응이 제한적이었다"면서도 "중국 내 e심 스마트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오포는 '레노' 시리즈의 안정적인 수요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파인드 X9, 원플러스 15 시리즈의 물량이 더해지며 4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기 기준 시장 2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하반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강한 실적을 기반으로 2025년 연간 출하량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가격 조정 이후 중·고가 모델 판매가 견조하게 이어지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다만 메이트 80 시리즈의 출시 지연은 4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초 새로운 정부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화웨이 출하량이 빠르게 반등하는 흐름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시장 전반의 감소세 속에서도 비보, 샤오미, 아너는 일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비보의 iQOO 15는 퀄컴 최신 플래그십 칩셋을 탑재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샤오미 17 시리즈는 분기 초반부터 판매 모멘텀을 확보했다. 프로 모델에 적용된 후면 디스플레이가 차별화 요소로 부각됐다. 샤오미 17 울트라는 전작 대비 두 달 앞당겨 출시되며 플래그십 출시 주기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너는 X70과 400 시리즈의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한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윈 시리즈가 우수한 발열 제어 성능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보고서는 메모리 가격이 새해 1분기에 40~50% 추가 상승한 뒤, 2분기에도 약 20%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수익성 유지를 위해 저가 모델 축소 등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는 "새롭게 시행된 국가 보조금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겠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이라는 구조적 부담으로 인해 2026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1.21 16:17신영빈 기자

[ZD SW 투데이] KOSA, 메타넷그룹 채용연계 신입사원 양성과정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OSA, 메타넷그룹 채용연계 신입사원 양성과정 모집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메타넷그룹 채용연계형 신입사원 양성과정 교육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메타넷그룹은 2023년부터 KOSA와 협력해 총 5기에 걸쳐 신입인력을 배출했다. 1기 수료생은 100% 취업에 성공했으며 전체 수료생 평균 83%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실무형 인재양성 과정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훈련 기간은 다음 달 23일부터 8월 21일까지로, 총 6개월 간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 장비와 훈련지원금을 제공한다. 접수는 KOSA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 및 코딩 테스트, 대면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한다. ◆제논, 한국남동발전 AI 사업 수주 제논이 한국남동발전의 문서 전처리 체계 구축 및 추가 AI 기능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남동발전 내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전사적으로 확대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AI 기반 업무용 서비스 개발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논은 이번 수주를 통해 기업 AI 전환(AX) 전문성을 입증했다. 특히 보안과 신뢰성이 중요한 금융권에서 다수의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중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에 이어 한국남동발전까지 고객사를 확대했다. 발전·에너지 산업군에서도 AX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헥사곤, IDC 마켓스케이프 플랜트 설비 자산 성능 관리 리더 선정 헥사곤이 IDC 마켓스케이프 '전 세계 석유·가스 플랜트 설비 자산 성능 관리(APM) 공급업체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헥사곤은 플랜트 설비 상태와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설비 전략을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솔루션 'HxGN APM'을 제공한다. IDC는 보고서를 통해 HxGN APM을 통해 지원되는 예지보전, 신뢰성 전략 관리, 리스크 모델링 등 플랜트 설비 자산 성능 관리 역량을 조명했다. 또 주요 시스템과의 표준 커넥터 및 다양한 OT 시스템과의 연계를 지원해 정유·가스, 화학, 발전 등 플랜트 산업 전반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비투엔, 매트릭스랩스와 웹3 AI 에이전트 기술 협력 비투엔이 매트릭스랩스와 국내 시장 내 차세대 지능형 웹3 AI 에이전트 기술 도입 가속화 및 블록체인 AI 통합 솔루션 공동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월드3(WORLD3)' 플랫폼 한국 지사 설립 및 운영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중 한국형 AI 에이전트 및 통합 플랫폼 적용, 시나리오 정의·연동을 위한 서비스 설계와 실증사업(PoC) 착수를 목표로 협력한다. 또 산업·플랫폼 파트너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국내 고객 접점에서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21 14:59한정호 기자

소니·TCL, TV 합작사 설립키로…삼성·LG와 정면 승부

일본 소니가 자사 TV 사업의 경영권을 중국 TCL에 넘긴다. 중국 TCL은 세계 TV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향후 국내 삼성전자·LG전자와의 정면 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TCL과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합작사가 소니의 TV, 오디오 사업이 포함된 홈 엔터테인먼트를 승계하는 것을 주 골자로 한다. 합작사는 제품 개발부터 설계, 제조, 판매, 물류, 고객 서비스 등을 모두 담당할 예정이다. 합작사의 신제품에는 '소니'와, 소니의 TV 브랜드인 '브라비아'가 적용된다. 소니는 “신설 법인은 소니의 고화질·고음질 기술, 브랜드, 공급망 등을 기반으로 TCL이 보유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글로벌 사업 기반, 가격 경쟁력, 수직계열화된 공급망의 장점을 살려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사 지분율은 TCL이 51%, 소니가 49%다. 양사는 올해 3월 말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 4월부터 합작법인의 사업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니가 TV 시장에서 사실상 손을 뗀 이유는 사업 부진에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 지난해 TV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8.1%, 중국 TCL 14.2%, 중국 하이센스 12.1%, LG전자 10.5% 순이다. 소니의 점유율은 1%대로 추산된다. TCL은 기존 소니가 보유한 브랜드 가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중저가 중심의 TV 사업에서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기존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던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소니 TV를 둘러싼 공급망 변화도 우려된다. 기존 소니는 국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통해 OLED 패널을 주로 채택해 왔다. 그러나 TCL이 경영권을 쥐게 되면, 디스플레이 관련 자회사인 CSOT의 입지가 커질 수 있다. 현재 CSOT는 최신 디스플레이 양산 규격인 8.6세대 OLED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첨단 디스플레이 증착 기술인 '잉크젯 프린팅(Inkjet Printing)'를 적용할 예정으로, 해당 기술은 원하는 픽셀에만 유기재료를 적정량 주입해 제조 효율성이 높고, 원장 기판의 크기가 큰 대면적 패널 제작에 유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2026.01.21 13:45장경윤 기자

전 세계 인터넷 '완전 마비' 가능할까

수년간 대규모 인터넷 장애가 발생해 일상생활이 마비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전 세계 인터넷이 완전히 멈추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인터넷이 동시에 붕괴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평가한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전 세계 인터넷 마비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지 가능성을 짚어보는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인터넷은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다. 가정과 기업, 공공장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기기를 연결하는 수많은 네트워크들이 결합된 구조로 돼 있다. 따라서 전 세계 인터넷이 완전히 마비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 안에 여러 핵심 인프라 요소가 동시에 영향을 받아야 한다. “인터넷 구조 상 전체 시스템 장애 매우 드물어” 조지 사이벤코 미국 다트머스 대학 공과대학 교수는 라이브사이언스와 인터뷰에서 “가능성은 있지만, 상당한 자원과 엄청난 우연이 동시에 겹쳐야만 실현될 수 있는 만큼 확률은 매우 낮다”며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이 초기 설계 단계부터 “이질성, 무작위성, 분산된 비동기성을 기반으로 구축됐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 장애는 매우 드물며 의도적으로 발생시키기도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가정이나 기업 내부와 같은 로컬 네트워크도 존재하기 때문에 인터넷의 글로벌 기능이 중단되더라도 일부 통신은 계속 작동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에서 정보가 이동하는 방식도 대규모 셧다운 가능성을 낮춘다. 예를 들어 한 스마트폰에서 다른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될 때 데이터는 작은 패킷으로 분할돼 각 패킷이 네트워크에서 이용 가능한 가장 빠른 경로를 찾아 전송된다. 영국 오픈대학교에 따르면, 특정 경로가 손상되더라도 메시지는 다른 대체 경로를 통해 전송될 수 있어, 일부 장애가 곧바로 전체 마비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런 설계 덕분에 해저 케이블 절단이나 대형 인터넷 허브 정전과 같은 물리적 손상이나 시스템 문제 또는 해킹로 인한 소프트웨어 손상으로 인해 전체 네트워크가 완전히 마비되는 상황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대규모 인프라 제공업체가 다운되더라도 중단 시간은 몇 시간 동안만 지속될 뿐 다른 제공업체나 시스템으로 확산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많은 정부와 기업들, 신속 복구와 운영 재개 계획 마련 중 다만 강력하고 예상치 못한 태양 폭풍처럼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다면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사이벤코 교수는 “많은 정부와 대기업들이 대규모 인터넷 장애에 대비해 신속 복구와 운영 재개 계획을 마련해두고 있다”며 “이러한 계획에는 클라우드 저장 시스템이나 백업 발전기 같은 수단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국가는 대규모 시위나 사회 불안 상황에서 인터넷을 차단하는 사례도 있었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이는 전력망이나 광섬유 케이블 같은 기반 시설을 해체•파괴하거나, 광대역 통신 사업자가 의도적으로 인터넷 연결 속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이 역시도 비교적 빠르게 복구될 수 있다. “생각보다 인터넷 회복력 뛰어나”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 선임 연구원이자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최초의 인터넷 연구 교수 윌리엄 더튼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얼마나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지 놀랄 때가 많다”며 “인터넷의 회복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여전히 많은 이들이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다만 인터넷 장애의 파급력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설 수 있다. 병원 IT 시스템 등 핵심 기반 시설이 인터넷에 의존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 전력망과 교통 관리 같은 필수 서비스 또한 인터넷과 긴밀히 연결돼 있어 장기적인 중단이 발생하면 사회적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터넷이 발명된 이후 그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기반 시설이 과부하되거나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더튼은 이를 '흔한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노드가 더 많이 추가될수록 인터넷은 오히려 더 탄력적으로 변한다”며 “성장은 약화가 아니라 강화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가능성 자체는 존재하지만, 인터넷이 완전히 붕괴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6.01.21 10:47이정현 기자

롯데면세점, 화이트해커 활용 '블랙박스 모의해킹' 진행

롯데면세점이 정보보안 수준 강화를 위해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스틸리언과 약 1개월 동안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블랙박스 모의해킹은 점검을 의뢰한 기업이 시스템 구조나 취약점 정보 등 어떠한 사전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별도의 시나리오 없이 외부 공격자의 관점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침투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특정 조건이나 상황에 대해 점검하는 일반적인 모의해킹과 달리, 실제 해킹 공격에 가장 가까운 환경에서 전반적인 보안 시스템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약 1개월간 스틸리언의 화이트해커 집단에 의해 점검을 받았다. 점검 대상은 인터넷망을 통해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롯데면세점의 모든 서비스다. 이번 모의해킹을 통해 자사 서비스에 잠재된 보안 빈틈을 철저히 파악할 예정이며, 모의해킹 기간 동안 발견된 취약점에 대해서도 스틸리언과 합동으로 점검 및 보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안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잠재적인 보안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우 롯데면세점 정보보호부문장은 “이번 블랙박스 모의해킹은 전사적인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1.21 10:05김민아 기자

정기선, 다보스서 AI·에너지 논의…팔란티어와 수억 달러 계약도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에너지 산업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 아울러 미국 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확대했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올해는 '대화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정기선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네 번째다. 이번 포럼에서 정기선 회장은 주요 공식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AI가 만들어낼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접근성·회복탄력성·AI의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과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산업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와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정기선 회장은 다보스포럼 둘째 날인 20일 AI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와 만남을 갖고,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HD현대는 팔란티어와 수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판매 계약을 추가로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계기로 HD현대는 기존 협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반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HD현대는 2021년 HD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에 팔란티어의 빅데이터 솔루션과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도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왔다. 정기선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그룹 전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팔란티어는 세계적인 AI 기반 분석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HD현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에 실행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HD현대는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개척자"라며, "양사의 파트너십 확대는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HD현대 그룹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고, 함께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D현대는 향후 팔란티어와 공동으로 '센터 오브 엑설런스'를 구축해 임직원의 고급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AI 기반 혁신을 이끄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21 09:45류은주 기자

아마존 CEO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일부 상품 가격 올라"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아마존 일부 상품 가격이 오른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을 지목했다. 21일(현지시간) 제시 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 현장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소매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아마존과 방대한 제3자 판매자 네트워크는 지난해 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재고를 대거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재고가 가을 무렵 소진되기 시작하면서 가격에 관세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제시 CEO는 “일부 상품과 가격에서 관세 영향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일부 판매자들은 높아진 비용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고 있고, 또 다른 판매자들은 수요 유지를 위해 비용을 자체적으로 흡수하고 있으며, 그 중간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가능한 한 낮은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판매 파트너들과 협력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도 “선택지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해 6월 제시 CEO가 CNBC 인터뷰에서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르지 않았다”고 언급했던 것과는 대비된다. 당시 아마존은 관세가 상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로부터 직접적인 비판을 받았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통화한 뒤, 아마존 대변인은 CNN에 “본사 아마존 사이트에서 관세 영향을 표시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된 바 없다”며 “해당 논의는 30달러 이하 상품을 판매하는 스핀오프 사이트 '하울(Haul)' 일부 제품에 한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가능성을 경고한 것은 아마존만이 아니다. 월마트, 타깃, 홈디포 등 주요 유통기업들도 관세로 인해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전반적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비교적 완만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발표한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 따르면 다수 기업들은 올해 더 큰 폭의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01.21 09:10김민아 기자

인포컴 차이나 20주년: 아시아 최고 영향력의 전문 오디오-비주얼(Pro-AV) 쇼케이스로서20년 역사 기념

베이징 2026년 1월 21일 /PRNewswire/ -- 지난 20년간 베이징 인포컴 차이나(Beijing InfoComm China)는 중국의 글로벌 프로페셔널 오디오-비주얼(Professional Audio-Visual, Pro-AV) 산업을 촉진하고 확장하는 가장 전문적이고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수십 년간 Pro-AV 제조업체, 솔루션 제공업체, IT 시스템 통합업체, 최종 사용자를 한자리에 모아온 베이징 인포컴 차이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Pro-AV 우수성의 허브로 성장했다. 2026년 4월 15~17일, 중국국가컨벤션센터(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er, CNCC)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인포컴 차이나 브랜드 20주년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로, 2027년에는 제20회 전시회가 이어서 개최될 예정이다.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2만 6000명 이상의 전문 참관객이 방문하는 전시장을 비롯해, Pro-AV 업계를 이끄는 핵심 인사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수준의 콘퍼런스 프로그램, 그리고 혁신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테마 존으로 관람객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InfoComm China 2026 Celebrates 20th Anniversary 이 역사적인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인포컴 차이나는 향후 2년에 걸쳐 Pro-AV 산업을 형성해 온 기업과 아이디어, 인물들을 기리는 다양한 이벤트와 이니셔티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6년 행사에 앞서 인포컴 차이나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Pro-AV의 역사와 현대의 성공 사례, 그리고 21세기 후반을 향한 미래 지향적 쇼케이스를 조명하는 더욱 많은 혁신,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그리고 깜짝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화 98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아시아태평양(APAC) Pro-AV 시장은 미화 1237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이 가운데 중국은 약 80%를 차지해 미화 984억 달러, 연평균 성장률(CAGR) 4.2%를 기록하고 있다. 인포컴 차이나는 글로벌 무역과 기술 교류를 위한 핵심 관문을 제공한다. 새로운 국제 참관객 이니셔티브글로벌 통합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전환의 일환으로, 인포컴 차이나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전문가를 위한 국제 참관객 이니셔티브를 도입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중국 방문부터 전시회 관람, 효율적인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성사를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와 리소스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에는 여행 지원 혜택이 포함된 초청 참관객 프로그램, 전용 라운지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지원, 그리고 전시회에서 해외 참관객과의 미팅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수출 준비 완료(ready-to-export)' 기업 큐레이션이 포함된다. InfoComm China 2026 International Visitor Program 인포컴 차이나, 국제 참관객 프로그램 혜택, 그리고 사전 등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nfocomm-chi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infocomm-asia.com | infocomm-china.com | infocomm-india.com 글로벌 미디어 문의처:안지 엔(Angie Eng)인포컴아시아(InfoCommAsia Pte Ltd) 마케팅 디렉터전화: +65 8163 2109이메일: media@infocommasia.com; angieeng@infocommasia.com

2026.01.21 09:10글로벌뉴스 기자

중국 호텔업계, 트립닷컴 저가 경쟁에 문제 제기

중국 호텔업계가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그룹을 상대로 약탈적 가격 정책과 배타적 거래 관행을 문제 삼고 나섰다. 중국 당국이 트립닷컴의 시장 지배력 남용 의혹에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할인 경쟁이 수익성을 하락시킨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호텔들은 사상 최대 수준의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객실 요금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업계는 잦은 할인 행사를 벌이는 트립닷컴의 정책이 가격 하락의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외신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여행 수요 회복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해왔지만, 많은 호텔들은 고객 유입의 대가로 수익성을 포기해야 하는 구조에 놓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당국의 반독점 조사 핵심 쟁점 중 하나다. 규제 당국은 트립닷컴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정부가 업계 전반의 디플레이션과 호텔 수익성 악화를 주요 우려 사항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체 호텔의 객실당 매출은 정체된 반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증가세를 보였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중국 내 객실당 매출은 지난해 대부분 기간 동안 1% 감소했고, 힐튼 차이나도 지역 경쟁사 대비 부진한 성과를 냈다. 관광 컨설팅업체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중국 온라인 여행 예약 시장의 약 56%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해 첫 세 분기 동안 중국 내 여행 횟수는 약 50억건에 달했지만, 호텔 업계는 객실 수익이 함께 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윈난성 관광민박산업협회는 트립닷컴의 독점적 관행으로 시장 발전이 왜곡되고 혁신이 사라졌으며, 이로 인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업계 전체가 정체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업계의 불만은 트립닷컴의 특정 플랫폼과 독점 계약을 맺도록 강요하는 방식에 있다. 이 같은 제도는 중국 당국이 반복적으로 근절을 예고해온 관행이다. 트립닷컴은 입점 업체를 등급별로 분류하고, 특별 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체에 더 많은 노출과 트래픽을 제공한다. 다만 이들 업체는 알리바바의 플리기, 바이트댄스의 더우인, 메이퇀 등 경쟁 플랫폼에 동시에 입점하는 것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독점 계약을 맺지 않은 업체들도 트립닷컴에서 최저가를 유지하지 않으면 검색 순위 하락 등 불이익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호텔 운영자들은 검색 순위 하락, 우대 가맹점 배지 박탈, 트래픽 제한 등이 대표적인 불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예약이 갑자기 급감하더라도 정확한 이유를 알기 어렵고, 다른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으로 이를 보완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트립닷컴의 규모가 워낙 큰 만큼, 이러한 관행이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는 평가다. 외신에 따르면 일부 숙박업자들은 트립닷컴이 사전 통보 없이 객실 요금을 일방적으로 인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둥성 산터우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지난해 객실 요금이 한 차례에 66% 인하돼 100위안(약 2만1천276원)으로 떨어졌으며, 트립닷컴은 인하 전 요금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트립닷컴은 진행 중인 조사 사안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트립닷컴은 씨트립과 스카이스캐너 등을 통해 항공권·호텔·렌터카·관광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비슷한 규모의 경쟁사는 많지 않으며, 알리바바·메이퇀·바이트댄스 계열 플랫폼이 주요 경쟁자로 꼽힌다.

2026.01.21 09:08류승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지커 SUV 9X에 차량용 OLED 3종 공급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커(ZEEKR)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9X'에 차량용 OLED 3종을 공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커는 중국 지리(Geely) 그룹의 주력 완성차 업체인 '지리'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OLED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커 '9X'는 지난 11월부터 두 달 연속 중국 내 50만 위안(약 1억원)급 대형 SUV 분야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인기 모델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차량에 ▲16형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16형 PID(Passenger Information Display)부터 ▲17형 RSE(Rear Seat Entertainment)까지 총 3종의 OLED를 공급 중이다. 운전석 옆부터 조수석까지 나란히 배치된 각 16형 CID, PID는 OLED 특유의 ▲얇은 베젤 ▲트루 블랙으로 마치 하나의 패널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각각 독립적인 화면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차량 천장에 달린 17형 RSE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지커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윙 스타일 슬라이딩 스크린(Wing-Style Sliding Screen)'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윙 스타일 슬라이딩 스크린'은 차량 내부 좌우측에 달린 레일을 통해 스크린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데 2열과 3열 사이 최대 88cm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윙 스타일 슬라이딩 스크린'은 3열 6인승 SUV에 장착돼 있는 고정형 RSE 디스플레이가 3열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여기에 17형 대화면과 OLED 고유의 와이드한 광시야각, 높은 명암비, 완벽한 '트루 블랙(True Black)'은 6인승 SUV 차량을 한순간에 고품격 시네마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오토 영업담당 상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는 고휘도는 물론 완벽한 트루블랙 화질을 갖춰 고품격 모빌리티 경험을 완성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고성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량용 OLED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쉬윈(XU Yun) 지커 자동차연구원 원장은 "최고의 OLED로 꼽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통해 9X에 걸맞는 고급스런 시네마 공간과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구현해 낼 수 있었다"며 "특히 6인승 공간에 최적화된 대화면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지커 '009' 모델에 처음으로 OLED 패널을 공급하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지커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6인승 플래그십 SUV '9X'에 고성능 주행 능력과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콕핏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6.01.21 08:56장경윤 기자

DP 월드 설문조사: 무역 선도기업들, 장벽 증가에도 2026년 전망 낙관

글로벌 무역 관측소 연례 전망: 관세, 비용 및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94%가 2026년도 성장세를 2025년도와 유사 내지 상회할 것으로 예상 다보스, 스위스, 2026년 1월 21일 /PRNewswire/ -- 글로벌 무역 전망은 취약해 보이지만 비즈니스 신뢰도는 그렇지 않다. 이는 DP 월드(DP World)의 신간 글로벌 무역 관측소(Global Trade Observatory, GTO) 2026 연례 전망 보고서(Annual Outlook Report 2026)의 요점으로, 응답자의 94%가 마찰과 변동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6년도 무역 성장세가 2025년도와 비슷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BUSINESSES FACE HIGH LEVELS OF POLICY UNCERTAINTY 이번 결과는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례 회의를 앞두고 8개 산업 분야와 19개국에 포진한 3500명의 공급망 및 물류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전체적으로 54%는 무역 성장이 2025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했고 40%는 동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53%가 정책 불확실성이 높거나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90%가 무역 장벽이 높아지거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자사의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25%에 불과했으며 49%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26%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일선 현장의 이러한 심리는 일부 거시적 전망과 대조를 이루는데, IMF는 물동량 기준 무역 성장률이 2025년 추정치인 3.6%에서 2026년 2.3%로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6년 무역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곳을 묻는 질문에 경영진은 유럽(22%)과 중국(1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아시아 태평양(14%)과 북미(13%)가 그 뒤를 이었다. 술탄 아메드 빈 술라옘(Sultan Ahmed bin Sulayem) DP 월드 그룹 회장 겸 CEO는 "글로벌 무역은 덜 복잡해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우리의 역할은 마찰이 있는 지점을 파악하고 다음에 발생할 지점을 예측하며 고객이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 역량 및 파트너십에 투자해 무역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GTO 연례 전망은 제네바에 본사를 둔 인사이트 기관 호라이즌 그룹(Horizon Group)과 공동으로 개발됐다. 마가레타 드제니크(Margareta Drzeniek) 호라이즌 그룹 매니징 파트너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비상 계획을 갖춘 자신감이다"라며 "변동성이 이제 기본값이 되었기 때문에 경영진은 공급업체를 다변화하고 경로를 재평가하며 선택지를 추가함으로써 전략에 탄력성을 내재화하고 있다. 이러한 탄력성 계획을 측정 가능한 성과로 전환할 수 있는 이들이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2026년에 벌이고 있는 새로운 시도들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공급망과 무역 경로를 적극적으로 재설계함으로써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전략으로서의 탄력성: 공급업체 다변화(51%), 재고 수준 상향(44%), 프렌드쇼어링(36%) 등이 2026년 계획된 가장 일반적인 전략적 변화로 꼽혔다. 경로 민첩성 증대: 26%는 새로운 경로를 사용할 계획이며 23%는 이를 검토 중이다. 이 결정은 비용 절감(38%), 연결성 및 내륙 인프라 개선(36%), 신속한 통관 절차 및 통관 시간(35%)에 의해 추진된다. 국경 마찰은 여전히 병목 현상: 60%가 통관을 지연 및 중단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경영진은 또한 창고 및 물류 허브(39%), 도로망(36%), 국경 및 통관 처리 인프라(36%)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한다. DP 월드 글로벌 무역 관측소(GTO)는 데이터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8개 산업 분야와 19개국 3500명의 공급망 및 물류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독자적인 설문조사를 포함한 연구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자들에게 글로벌 무역을 재편하는 힘에 대한 실행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연구는 제네바에 본사를 둔 인사이트 기관인 호라이즌 그룹과 함께 2025년 11월에 진행됐다. 미디어 문의처:아달 미르자(Adal Mirza)그룹 부사장Adal.mirza@dpworld.com+971 50 628 7856하캄 케랄라(Hakam Kherallah)그룹 시니어 매니저Hakam.Kherallah@dpworld.com+971 50 552 2610DP 월드 팔로우: X(트위터): https://twitter.com/DP_World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company/dp-world DP 월드 소개 DP 월드는 전 세계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무역의 미래를 재편하고 있다. 6개 대륙에 걸쳐 12만5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프라와 현지 전문 지식을 결합해 원활한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한다. 항만과 터미널에서 해양 서비스, 물류 및 기술에 이르기까지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공장에서 고객의 문 앞까지 중단을 최소화하는 더 나은 무역 방식을 창출한다. 무역을 원활하게 Photo - https://mma.prnasia.com/media2/2865149/DP_World_1.jpg?p=medium600Photo - https://mma.prnasia.com/media2/2865150/DP_World_2.jpg?p=medium600Photo - https://mma.prnasia.com/media2/2865151/DP_World_3.jpg?p=medium600 EXECUTIVES EXPECT FASTER TRADE GROWTH IN 2026 DP World Chairman Sultan Ahmed bin Sulayem at Davos

2026.01.21 04:10글로벌뉴스 기자

자다르마, 다국어 AI 음성 에이전트 출시

런던, 2026년 1월 20일 /PRNewswire/ -- 글로벌 VoIP 서비스 제공업체인 자다르마(Zadarma)가 자다르마 AI 음성 에이전트(Zadarma AI Voice Agent)' 출 시를 발표했다. 이 가상 비서는 통화를 처리하고,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목소리를 사용하며, 업무 시간 중은 물론 업무 외 시간에도 고객과 소통한다. AI 음성 에이전트는 기업이 기존에 보유한 지식 베이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필요할 경우 실제 상담원에게 통화를 연결할 수도 있다. 이 AI 에이전트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하며 8개 언어를 지원한다. 자다르마 AI 음성 에이전트의 차별점은 다국어 지원, 클라우드 PBX 및 CRM과의 내장된 통합, 그리고 품질을 유지하면서 비용 효율성을 확보한 독보적인 구성이다. 이러한 기능 조합은 단일 플랫폼에서 보기 드문 것이다. 이 AI 에이전트는 챗GPT(ChatGPT)의 최신 버전과 완전히 통합되어 있다. 제미나이(Gemini) 지원 또한 조만간 추가될 예정이다. 자다르마 AI 음성 에이전트의 주요 기능: 통화 처리: 업무시간 내외 모두 지원. 자연스러운 음성 상호작용: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음성. PBX 및 CRM 통합: 기본 제공, 즉시 사용 가능. 24/7 가용성: 24시간 연중무휴로 통화 응대. 지식 베이스 통합: 지식 베이스를 활용한 정확한 정보 제공. 통화 라우팅: 상담원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적절한 직원에게 연결. 다국어 지원: 8개 언어로 소통 가능. 자다르마 AI 음성 에이전트는 고도의 기술적 지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소규모 기업도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자다르마는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음성 상호작용을 보장하는 즉시 사용 가능한(ready-to-use) 도구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자다르마 무료 클라우드 PBX 사용자에게 이미 제공되고 있다. 기업은 이제 자다르마 AI 음성 에이전트를 통해 업무 외 시간에도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하고, 대기 시간을 줄이며, 고품질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자다르마 소개 자다르마는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의 글로벌 제공업체로서, 2006년부터 혁신과 서비스 제품군의 지속적인 개선에 매진해 왔다. 클라우드 PBX, CRM, 주요 CRM 시스템과의 통합, 가상 전화번호, 글로벌 통화 서비스 등의 도구를 갖춘 자다르마는 고객 경험을 비전의 중심에 두고 있다. 전 세계 고객의 신뢰를 받는 자다르마는 첨단 기술과 신뢰성, 사용 편의성, 그리고 연중무휴 24시간 다채널 및 다국어 고객 지원을 결합해 제공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60655/Zadarma_Logo.jpg?p=medium600

2026.01.20 19:10글로벌뉴스 기자

HD현대重, 힘센엔진 에탄올 적용…연료 유연성 우위 다진다

선박엔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온 HD현대중공업이 친환경 연료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기술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20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힘센(HiMSEN) 듀얼퓨얼 엔진에 에탄올 연료를 적용해 연소·운전 특성 시험을 진행한 결과, 전 부하 구간에서 안정 운전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힘센 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 중속 엔진이다. 이번 시험은 기존 메탄올 듀얼퓨얼 엔진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연료 물성 차이에 따른 시동성, 연소 안정성, 출력 안정성, 배출가스 특성 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에탄올 연료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로, 상용화까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회사는 선급 요구사항과 실제 운항 조건을 반영한 내구 시험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운업계 연료 다변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는 중국이 주도하는 그린 메탄올 공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에탄올 활용 확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메탄올에 에탄올을 일부 혼합하는 방식으로 시험 운항 데이터를 확보하며 연료 가용성을 넓히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고, 장기적으로 에탄올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처럼 선주들이 에탄올을 대체 연료로 검토하는 배경에는 물성·공급 측면에서의 장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에탄올이 메탄올과 마찬가지로 상온·상압에서 액체로 취급할 수 있고, 바이오 기반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탄소 감축 잠재력이 있는 대체연료로 본다. 지역별 메탄올 공급 여건과 가격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연료 옵션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선주들의 이런 요구가 커지면서 조선·엔진업계 경쟁 축도 바뀌고 있다. 조선·해운업계가 친환경 연료 사용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향후 경쟁력 핵심은 특정 연료에 대한 쏠림보다 연료 유연성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에탄올 연료 엔진 시장도 실증과 제도 정비를 거치며 개화하는 단계다. 실제 글로벌 엔진 업체들은 상용 적용을 염두에 둔 실증을 늘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경쟁사인 바르질라는 사탕수수 기반 에탄올을 연료로 적용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장시간 운전 시험 등을 통해 상용성 검증에 나서는 흐름이다. HD현대중공업의 이번 시험 역시 기존 메탄올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해 에탄올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고객사 선택지를 넓히는 연료 다변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 공식적으로 에탄올 엔진으로 선급 승인된 엔진이 없다"며 "에탄올 주입 실험을 성공하긴 했지만 공식적인 인정까지는 추가 단계들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문건필 한국선급 대체연료기술팀장은 "친환경 연료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에탄올 연료 엔진 개발·실증이 이어지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에탄올 연료 기반 엔진 개발이 단기간(1~2년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연료 다변화는 선주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혀 결과적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다"며 "다만 환경 규제가 강화될수록 바이오메탄올·바이오에탄올 등 바이오 기반 연료 경쟁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0 18:10류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메타넷, 실전형 AI 에이전트 해커톤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타넷, 실전형 AI 에이전트 해커톤 성료 메타넷이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아이디어 경진대회 AI 에이전트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메타넷이 산업 적용형 AI 경쟁력 강화 전략 일환으로 임직원의 AI 활용 방식을 고도화하고 조직 전반의 AI 역량 내재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커톤에는 15개팀, 총 60명이 참석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겨뤘으며 5주간 파일럿 개발을 거쳐 6개팀이 결선에 올랐다. 이들은 ▲AI 에이전트 기반 반복 업무 처리 ▲이메일 자동 브리핑 ▲업무 평가 자동화 ▲견적 산출 자동화 등을 주제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직접 시연을 진행했다. 1위는 요구사항 기반 자동 견적 산정 AI 에이전트 '스마트' 솔루션이 선정됐다. ◆가비아, AI 도메인 추천 서비스 오픈 가비아가 국내 도메인 등록 업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AI 도메인 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사업 내용을 AI가 맥락적으로 분석해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는 도메인 이름을 자동으로 제안하는 기능이다. AI 도메인 검색 기능은 등록 가능한 도메인만을 선별해 보여준다. 선호 최상위 도메인(TLD), 예산 범위, 도메인 길이 등 세부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필터링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는 일일이 가용성을 확인하는 수고를 덜고 신속하게 도메인을 선점할 수 있다. ◆케이투스, AI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 'KS매니지' 업그레이드 케이투스가 AI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플랫폼 'KS매니지'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KS매니지는 부품·서버·캐비닛·클러스터·AI 작업에 이르는 4단계 통합 가시성을 제공해 복잡해지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높은 가용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장애 원인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고 사고 대응 속도를 높이며 사전 예방형 운영을 가능케 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AI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가시성 플랫폼으로서 한국 고객의 안정적인 AI 인프라 운영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생성AI스타트업협회, 한일 AI 스타트업 밋업데이 개최 생성AI스타트업협회가 한일 AI 스타트업 밋업데이를 지난 20일 일본 도쿄도 도쿄이노베이션베이스(TiB)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쿄 사무소와 일본 벤처 투자사 Z 벤처 캐피털과 공동 주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기업 대표로 뤼튼테크놀로지스·사이오닉AI·스냅태그·콕스웨이브·프렌들리AI, 일본에선 듀이러·파인디 등의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2017년 미국 설립 후 한국·일본에 진출한 쿼리파이 AI가 함께 했다. 또 한일 양국 투자·금융업계와 기관, AI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유베이스 그룹, 컨택센터 직무교육 전문강사 민간자격증 등록 유베이스 그룹이 업계 최초로 컨택센터 직무교육 전문강사 민간자격증을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했다. 이를 통해 상담사 교육 체계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컨택센터 직무교육 전문강사 자격은 산업통상부 승인을 받은 민간자격이다. 역량 수준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컨택센터 직무교육 전문강사는 신입 상담사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신입 상담사를 대상으로 전화 응대법과 전산 프로그램 활용법 등 기본 교육은 물론, 금융·제조 등 어카운트별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직무 교육까지 폭넓게 담당한다.

2026.01.20 17:58한정호 기자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롯데·현대만 참여…신라·신세계는 불참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높은 임대료를 이유로 사업권을 반납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DF2 신규 사업자 입찰에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만 참가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DF1·DF2 구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신규 운영사업자 입찰에는 롯데면세점, 현대면세점 등 2개 업체만 참가 신청서를 냈다. 입찰 참여가 예상됐던 신라와 신세계는 불참했다. 해외 사업자 중 입찰 설명회에 참여해 입찰 참가 가능성이 언급됐던 아볼타(구 듀프리)도 입찰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소비패턴의 변화와 환경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도 “소비패턴과 환경변화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 때문에 고민 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게시한 입찰공고에 따르면 임대료는 기존과 같은 '객당 임대료' 방식이 적용됐다. 다만 종전 대비 최저 수용 단가를 낮춰 DF1은 5천31원, DF2는 4천994원으로 책정됐다. 2022년 공개 입찰 대비 각각 5.9%, 11.1% 낮아졌다. 이번 입찰은 사업제안평가(60점)와 가격평가(40점)를 합산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는 구조다. 공항공사가 제안서를 평가한 뒤 사업권별 적격 사업자를 복수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면 관세청이 특허심사를 통해 낙찰 대상 사업자를 선정한다.

2026.01.20 17:34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빈자리, 이마트·롯데마트가 채울까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유동성 악화를 이유로 폐점에 속도를 내면서 기존 대형마트 사업자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빈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홈플러스 점포 축소가 본격화되자, 경쟁사들은 재단장과 신선식품 강화, 가격 경쟁력 제고 등을 앞세워 고객 흡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구조조정이 장기화될수록 대형마트 시장 내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홈플러스 폐점 가속화…천안·안산은 '0곳' 2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문화점 ▲부산감만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화성동탄점 ▲천안점 ▲조치원점 등 7개 점포의 영업을 추가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8월 자금 상황 악화로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15개 적자 점포 폐점을 결정했다가 거래 조건 완화 등을 전제 등으로 이를 보류했다. 하지만 작년 말 납품 지연·중단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됐다며 ▲가양 ▲장림 ▲일산 ▲원천 ▲울산북구점 ▲시흥 ▲인천계산 ▲안산고잔 ▲천안신방 ▲동촌점 등 총 10개 지점의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 이번에 폐점을 결정한 7개 점포를 포함하면 홈플러스 점포 수는 117개에서 105개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홈플러스 폐점은 앞으로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가 작년 말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향후 6년간 41개 적자점포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41개 점포 중 임차가 29개, 자가가 12개다. 또 홈플러스는 인력재배치·정년퇴직·자발적퇴사 등을 통한 인력효율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퍼마켓(대형마트)은 적자점포 영업 종료에 따라 6년간 4천200명을 감축하고 본사는 점포 재배치 등을 통해 효율화 작업에 나선다. 이번 폐점으로 지역 내에서 홈플러스가 완전히 사라진 곳도 나왔다. 충남 천안 지역의 경우 기존에 천안점과 천안신방점 등 두 곳이 영업 중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천안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홈플러스를 이용하려면 청주에 있는 오창점까지 가야 한다. 경기도 안산 역시 작년 9월 안산선부점이 문을 닫았고 안산고잔점도 영업 중단에 나서면서 지역 내 홈플러스가 한 곳도 남아있지 않게 됐다. 이마트 '재단장'·롯데마트 '신선식품' 전략 속도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영업 중단이 확대되면서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이번 홈플러스의 폐점으로 대형마트 점포수 순위는 재편됐다. 이마트가 작년 3분기 말 기준 133개로 가장 많았고 롯데마트가 112개로 2위로 올라섰다. 이마트는 올해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은평점과 양재점 대규모 재단장에 돌입한다. 또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래잇 페스타'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기존 주말 중심 3~4일간 운영하던 행사를 7일로 확대하고 행사 대상 품목도 30% 이상 늘린다. 퀵커머스도 강화했다.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과 손잡고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을 운영 중이다. 바로퀵 거점은 작년 말 기준 전국 60곳으로 늘어났고 운영 상품도 작년 9월 대비 80% 확대된 1만1천여 개다. 신규 출점도 계획돼있다. 이마트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를 합해 올해 2곳, 내년 3곳을 새로 열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커머스를 통한 그로서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영국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부산 첨단물류센터(CFC)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특히 작년 4월 오카도와 협업한 식료품 쇼핑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하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제휴해 그로서리 배송 혜택을 도입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계획대로라면 홈플러스는 올해 부산 반여점과 부천 소사점을 폐점할 가능성이 있다”며 “홈플러스의 유동성이 추가로 악화되면서, 기존 폐점 보류 점포 중에 잔여 5개 점포도 영업이 중단되거나, 추가 폐점이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홈플러스는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 폐점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국내 할인점 1위 업체인 이마트의 반사수혜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20 17:04김민아 기자

키오시아 "올해는 韓 소비자용 SSD 시장 확대 원년"

세계 3위 낸드 플래시메모리 제조사 키오시아(KIOXIA, 구 도시바메모리코퍼레이션)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일반 소비자용 NVMe M.2 SSD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세계 1·2위 강력한 경쟁사 본고장인 국내 시장에서 8세대, 218단 낸드 플래시메모리 '빅스8'(BiCS 8) 기반 저전력·고성능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호텔에서 진행된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호소다 나오요시 키오시아코리아 대표이사는 "키오시아는 1987년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39년간 최첨단 제품을 고객사에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키오시아는 앞으로도 타사를 넘어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한국 소비자들이 '키오시아'라는 브랜드를 신뢰하고 고를 수 있도록 국내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PCI 익스프레스 5.0 시장 선점" 키오시아는 지난 해 9월 국내 SSD·스토리지 유통업체 도우정보와 유통계약을 맺고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NVMe SSD '엑세리아 플러스 G4'를 국내 출시했다. 작년 말에는 QLC(4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보급형 제품 '엑세리아 베이식'을 추가 출시했다. 키오시아는 20일부터 '엑세리아 프로 G2', '엑세리아 G3' 등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고성능 제품을 국내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 장지수 키오시아코리아 B2C팀 책임은 "전체 SSD 시장에서 PCI 익스프레스 5.0 SSD 비중이 작년에는 5%에 그쳤지만 올해는 20%, 내년에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작년 대비 올해 PCI 익스프레스 5.0을 지원하는 인텔·AMD PC용 프로세서 보급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주요 경쟁사 대비 선제적으로 한국 시장에 관련 제품을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20일부터 엑세리아 프로 G2 등 SSD 신제품 3종 공급 키오시아 엑세리아 프로 G2는 올 상반기 국내 출시할 제품 중 최상위 제품으로 빅스6/8 낸드 플래시메모리(TLC)와 디램을 탑재했다. 최대 속도는 연속 읽기 기준 14.9GB/s, 최대 용량은 4TB로 고성능·고용량을 요구하는 게임과 콘텐츠 제작 환경을 겨냥했다. 엑세리아 플러스 G4는 일반 주류(메인스트림) 시장을 염두에 둔 제품이다. 최대 속도를 10GB/s 수준으로 낮추고 디램이 빠졌지만 소모 전력은 평균 5.3W로 고성능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엑세리아 G3는 PCI 익스프레스 5.0 인터페이스와 QLC(4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조합한 제품이다. 최대 속도는 10GB/s, 소모 전력은 평균 6.4W(2TB)다. 장지수 책임은 "이는 경쟁사가 시도하지 않은 조합이며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빅스8 낸드, 전력효율·성능 향상... 용도도 확대될 것" 키오시아가 국내 공급하는 SSD 신제품 3종은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일본 이와테 현 키타카미 소재 반도체 생산시설(팹)에서 생산한 3차원 낸드 플래시메모리인 '빅스8'로 구성된다. 이날 츠하타 토모노리 키오시아 일본 본사 SSD사업부 스페셜리스트는 "빅스8 낸드 플래시메모리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셀과 이를 제어하는 CMOS 회로를 위아래로 쌓은 'CBA' 구조로 전 세대 대비 데이터 저장 밀도는 50% 높이고 전력 소모는 30%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1W당 쓰기 성능이 20% 높아지고 발열이 줄기 때문에 메인보드 내장 방열판(히트싱크) 만으로도 문제 없지 작동한다. 데스크톱 PC 뿐만 아니라 미니 PC 등 보다 다양한 기기에 장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QLC 낸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 신제품으로 달라질 것" 키오시아가 지난 해 말 국내 출시한 '엑세리아 베이식'과 올해 출시한 엑세리아 G3는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로 구성됐다. 장지수 키오시아코리아 B2C팀 책임은 "빅스8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오히려 전세대 TLC 낸드 플래시메모리 대비 성능과 전력소모 면에서 우위에 있다.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전세계 유수 SSD 제조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월 기준 국내 시장에서 키오시아의 점유율은 두 자릿수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키오시아코리아의 설명이다. 이날 기자와 만난 와쿠타 마나 키오시아 일본 본사 영업본부 한국시장 담당은 "현재 시장 진입 초기 단계이며 지속적인 마케팅과 제품 공급으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해 전반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안 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 시장에는 엑세리아 브랜드 SSD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능하다면 불량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0 17:00권봉석 기자

[르포] "혹한 눈길서 최고 성능"…미쉐린이 매년 설원 찾는 이유

[시베쓰시(일본)=김재성 기자]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차를 타고 내륙으로 약 1시간 30분을 달리자, 끝없이 펼쳐진 설원 한가운데 일본 교통과학종합연구소(Kokasoken)가 모습을 드러냈다. 1988년 이래 이곳은 매년 겨울마다 자동차·타이어 제조업체들이 눈길과 혹한 속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찾는 대표적인 시험장으로 활용돼 왔다. 지난 9일 현장에서 만난 교통과학종합연구소 관계자는 "1년 중 약 3개월 이상 미쉐린타이어 뿐만 아니라 피렐리,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이 이 곳을 찾아 성능을 검증한다"며 "이 지역에는 토요타와 혼다, 스즈키 등 완성차도 테스트 시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쉐린은 지난해 신형 올웨더 타이어 '크로스클라이밋3'를 출시했다. 사계절용 타이어임에도 눈길 제동거리는 8.89m에 달한다. 이는 독립 테스트에서 상위권 겨울용 타이어들이 기록하는 제동거리와 비교하면 일상 주행 기준에서는 겨울타이어와 체감 차이가 크지 않은 수준을 보여준다. 크로스클라이밋3는 여름과 겨울 등 사계절에 적합한 타이어로 만들어졌다. 기존 크로스클라이밋2 대비 젖은 노면 제동 거리는 4% 향상됐다. 수명은 15% 이상 늘어났고 전기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넓혔다. 미쉐린타이어 관계자는 "크로스클라이밋3는 트레드 패턴을 V자형으로 설계해 마모된 상황에서도 뛰어난 배수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젖은 노면뿐 아니라 눈길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블록 크기와 각도를 다르게 설계해 소음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미쉐린은 겨울용 타이어를 법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가장 처음으로 사계절 타이어라는 개념을 정립한 타이어 제조사다. 2015년 여름용 타이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크로스클라이밋이 겨울용 타이어 인증(3PMSF)을 받으면서 사계절 타이어 시장이 생겨났다. 실제로 크로스클라이밋은2는 독일 자동차 연맹(ADAC) 타이어테스트에서 눈길 제동과 눈길 견인력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능을 전세계 시장에 적용하기 위해 미쉐린을 포함한 주요 완성차·타이어 제조업체들은 홋카이도를 찾는다. 홋카이도 북부 지역은 겨울철 눈이 많고 기온이 낮아, 실사용 조건에서의 실제 성능 시험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교통과학종합연구소는 일본 및 타이어 제조사들이 눈·빙판·겨울 환경 성능 평가를 위해 이용하는 독립 시험장이다. 미쉐린은 매년 교통과학종합연구소의 활용해 눈길·빙판 환경에서 제동·조향·트랙션 비교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과학종합연구소는 "홋카이도 도호쿠(道北) 지역은 적설·한랭 지대이기 때문에 타이어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의 테스트 코스가 다수 존재한다"며 "동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테스트 코스로서 오랜 기간 활용돼 왔다"고 설명했다.

2026.01.20 16:44김재성 기자

中 휴머노이드 로봇, 이제 에어버스 항공기도 만든다

중국 로봇업체 유비테크(UBTECH)가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판매 등을 포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립 라인에 투입해 신형 항공기 제작에서 인간 작업자를 돕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유비테크의 워커S2 휴머노이드 로봇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테크는 2024년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S2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키 1767cm에 내장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상호 작용을 지원하고, 11자유도의 정교한 손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필요 시 배터리를 스스로 교체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해 24시간 연속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중국 선전 기반의 유비테크는 지난해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약 2억 달러(약 2천953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워커 S2를 최대 1만 대 생산할 계획이다. 유비테크는 지난해 미국 반도체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의 계약에 이어 이번에 에어버스와의 협약까지 체결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 증시에서 유비테크의 주가는 최대 8%까지 상승하며 작년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출하된 약 1만 3천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중 상당수가 중국산으로 집계됐다. 로봇은 오래 전부터 제조업 현장에 도입돼 왔지만, 최근 중국 기업들은 상자 운반, 자재 분류, 안전 점검 등 공장 작업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만 블룸버그는 이런 용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이 실제로 어느 정도 효율을 내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평했다.

2026.01.20 16:41이정현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韓 고정밀 지도, 구글·애플에 내주면 10년간 최대 197조원 피해"

[르포] 코어·모터·가공까지…뉴로메카 포항 생산거점 승부수

'잔치 끝난' 주류시장...해외·저도수 전략 통할까

롯데면세점, 3년만에 인천공항 복귀...득일까 실일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