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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 고션 방문

허페이, 중국 2024년 11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11월 4일, 슬로바키아의 로베르트 피코(Robert Fico) 총리가 중국을 공식 방문하면서 허페이에 있는 고션(Gotion)을 방문했다. 피코 총리는 데니사 사코바(Denisa Saková)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재무부, 외교 및 유럽부, 베이징 주재 대사관, 상하이 총영사관의 고위 관계자들과 동행했다. 이번 방문에서 고션의 회장인 리젠(Li Zhen) 박사는 대표단을 고션 전시관, 검증 센터, 신잔 통합 셀(UC) 공장으로 안내했다. 리 회장은 총리에게 통합 셀 모델과 6개의 E-Plvs 지능형 모바일 충전기를 선물했다. Slovak Prime Minister Robert Fico meets Chairman of Gotion High-Tech Li Zhen 바오허에 위치한 고션 본사 전시장에서 피코 총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적 장점에 대해 자세히 문의하고, 검증 센터에서 배터리 테스트 및 검증을 도입하는 과정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 신잔 폭스바겐 UC 공장을 둘러보는 동안 피코 총리는 고션의 통합 셀 제조 기술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슬로바키아의 기가팩토리에 대한 고션의 투자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리 회장은 연설에서 피코 총리의 고션 방문으로 인해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고션은 이노뱃(InoBat)과 함께 슬로바키아 프로젝트를 유럽의 신에너지 벤치마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슬로바키아의 에너지 전환, 유럽의 에너지 전환, 인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코 총리는 떠날 준비를 하면서 이번 고션 방문이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고 감탄하며, 슬로바키아 정부가 고션의 프로젝트를 철저히 검토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담 회의를 소집할 것이며 이번 협력이 중국-슬로바키아 협력의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총리는 또한 중국과 슬로바키아의 파트너십이 여러 세대에 걸쳐 이루어지고 고션과의 강력한 협력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코 총리의 방문에 앞서, 슬로바키아 정부가 주최한 슬로바키아 지역 사회 및 언론 대표 80여 명이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고션 본사와 UC 공장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상호 관심사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고션의 산업적 발자취, 기술 혁신 및 글로벌 확장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2024.11.08 19:10글로벌뉴스

HCL테크, 태즈먼 지역 의회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

뉴질랜드 오클랜드 및 인도 노이다 2024년 11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뉴질랜드 태즈먼 지역 의회(Tasman District Council)가 직원과 주민들에게 현대적인 디지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기술 기업인 HCL테크(HCLTech)[https://www.hcltech.com/ ]를 선택했다. HCL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365(Microsoft Dynamics 365)를 활용하여 태즈먼 지역 회의를 첨단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5만 8천 명의 주민과 직원 간에 더욱 의미 있는 상호 작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로운 디지털 시스템은 생성형 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여 서비스 요청 및 신청 접수와 같은 고객 프로세스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간소화할 수 있다. 태즈먼 지역 회의의 레오니 래(Leonie Rae) CEO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하다.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증가하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하려면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최신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면 업무 방식의 효율성이 향상되어 직원의 업무를 지원하고 서비스 제공을 개선하며 지역사회와의 협업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우리는 뉴질랜드 지방 정부 중 디지털 혁신의 리더가 되기를 열망하며, HCL테크가 이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HCL테크의 소니아 이랜드(Sonia Eland) 호주 및 뉴질랜드 총괄 부사장 겸 국가 매니저는 "태즈먼 지역 의회는 현재와 미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디지털 기반을 개발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며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구축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회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의회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CL테크는 1999년부터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다양한 업종에 걸쳐 디지털, 엔지니어링,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업계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HCL테크(HCLTech) 소개 HCL테크[https://www.hcltech.com/ ]는 59개국에 걸쳐 21만 8천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술 회사로, 광범위한 기술 서비스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디지털,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AI를 중심으로 업계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HCL테크는 금융 서비스, 제조, 생명 과학 및 의료, 기술 및 서비스, 통신 및 미디어, 소매 및 CPG, 공공 서비스를 위한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며 모든 주요 업종의 고객과 협력한다. 2024년 9월 말 현재 12개월 기준 연결 매출은 총 미화 137억 달러에 달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hcltech.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8 19:10글로벌뉴스

2024 리우공 글로벌 딜러 콘퍼런스 성황리에 개최

류저우, 중국 2024년 11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광시 류저우에 위치한 리우공(000528.SZ) 본사에서 글로벌 딜러 콘퍼런스(Global Dealer Conference)와 11•26 글로벌 고객 페스티벌(Global Customer Festival)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약 1000명의 딜러 대표들은 최신 산업 동향을 논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8개 산업 분야와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200여 종의 장비가 전시됐다. 특히, 광산 로더, 모터 그레이더, 파이프 레이어, 로터리 드릴링 리그, 고소 작업 플랫폼, 이중 동력 기계 등 50여 종의 혁신적인 신제품이 공개되며 리우공의 기술 혁신과 사업다각화 노력을 보여줬다. 다년간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리우공은 인상적인 규모와 첨단 기술이 돋보이는 채굴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굴삭기, 그레이더, 불도저 등 소음 감소,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에너지 효율 향상에 탁월한 50여 종의 친환경 전동 제품도 전시됐다. 이 제품들은 글로벌 환경 기준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최신 전기 구동 기술을 적용해 리우공의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노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리우공은 스마트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새로운 T 시리즈 휠 로더와 F 시리즈 굴삭기를 선보였다. F 시리즈는 1.7톤에서 120톤에 이르는 다양한 중량대의 장비와 어태치먼트(attachment)를 제공하며, 모델 라인업을 12개에서 70개로 확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리우공은 혁신과 제품 다변화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을 입증했다. 새로운 T 시리즈 로더는 편의성과 조작성이 향상됐으며, 뛰어난 신뢰성과 함께 연료 효율성 및 총소유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뒀다. 2023년 글로벌 딜러 콘퍼런스에서 그린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친환경 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리우공은 아프리카 지역의 공공복지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8월 우물 건설 프로젝트의 1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대학교와 베이징 공과대학교, 5개 딜러 및 고객사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약을 통해 그린 얼라이언스를 더욱 확대했다. 리우공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건설 기계를 넘어 고소 작업대, 지게차, 사탕수수 수확기, 트랙터, 크레인 등 전략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딜러들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리우공은 장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완벽한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제공해 딜러와 고객이 안심하고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리우공은 파트너들과 구매 의향서 체결을 통해 2025년도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고객사 대표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리우공은 글로벌 성장에 기여한 우수 딜러들을 선정, 리우공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미래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2024년 1~3분기 리우공의 총매출은 228억 5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5%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59.82% 증가해 13억 2100만 위안에 달했다. 쩡광안(Zeng Guang'an) 리우공 회장 겸 CEO는 연설에서 거시•미시 경제 상황을 분석하며, 리우공의 글로벌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리우공의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이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쩡 회장은 앞으로도 리우공이 딜러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업계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8 18:10글로벌뉴스

LG디스플레이, 초대형 車 디스플레이로 SDV 시대 앞당긴다

LG디스플레이가 차별화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 탠덤(Tandem) OLED 기반의 차량용 OLED와 하이엔드 LCD 등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토대로 고객군 확대, 수주와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또한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시대를 겨냥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내 선두 지위를 더욱 굳혀 나간다는 목표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업계 최초로 탠덤 OLED를 상용화하며 차량용 OLED를 양산했다.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기존 1개 층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난 기술이다. 지난해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이고 소비전력도 약 40% 저감한 '2세대 탠덤 OLED'를 양산하며 기술 리더십을 부각했다. 올해는 2세대 대비 휘도와 소비전력을 더욱 개선하는 '3세대 탠덤 OLED' 개발을 통해 기술 격차를 벌려 나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의 P(플라스틱)-OLED와 ATO(Advanced Thin OLED) 등 모든 차량용 OLED에는 탠덤 OLED 소자가 적용돼 있다. 탠덤 OLED를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에 결합한 제품이 차량용 P-OLED다. OLED 특유의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얇고 가벼워 휘어질 수 있어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ATO는 기존 대비 20% 얇은 유리 기판을 사용해 더욱 날렵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구현한 제품이다.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LG디스플레이는 탠덤(Tandem) OLED 기반의 차량용 OLED와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을 토대로 10인치 이상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세계 1등' 지위를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0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18년부터 6년 연속 점유율(매출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SDV를 겨냥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혁신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있다. SDV 시대에는 점점 다양해지는 차량 내 기능을 운전자와 탑승자가 큰 화면을 통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탑재 수량도 많아지는 '스크린화'(Screenification)가 특징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운전자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필러투필러(P2P, Pilar to Pilar)' 솔루션 등 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57인치 LCD P2P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57인치 LCD P2P는 하나의 커다란 화면으로 주행 정보와 네비게이션, 영화 또는 음악 감상 기능을 동시에 사용 가능해 SDV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화질이 뛰어나면서도 독자 개발한 고감도 터치 기술을 적용해 주행 중에도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계기판용 '12.3인치 P(플라스틱)-OLED'와 센터페시아용 '34인치 P-OLED'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마치 하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하는 '초대형 P-OLED P2P'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활성화할 수 있는 '팝업형 48인치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 기술력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와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8 18:05이나리

셀트리온, 3분기 매출 8819억원…분기 역대 최대

짐펜트라 3대 PBM 계약 완료…처방량 본격 증가 및 블록버스터 신약 도약 준비 완료 신약 파이프라인, CDMO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이끌 신사업 영역 강화 셀트리온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인 8천819억원을 기록했다. 8일 셀트리온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881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18% 증가했다. 누계 매출액은 2조4936억5500만원(전년 동기대비 39.01% 증가)으로 전년도 연간 매출인 2조1764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수익은 전기 대비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76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40% 감소했고, 누계도 2956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절반이 넘는 53.30%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분기에 840억9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1.99% 감소했고, 누계도 1833억1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01%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과 관련해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를 비롯한 후속 제품들이 3천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2.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램시마는 유럽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유럽 주요 5개국(독일‧스페인‧영국‧이탈리아‧프랑스)에서 램시마SC까지 포함한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86.5%가 오른 2천7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3.6%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세트리온은 글로벌 전역에서 입찰 수주 및 처방 성과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 후속 제품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올해 가이던스인 3조5천억원 매출은 무난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높은 원가의 재고 소진 및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으로 매출원가율 개선이 가속화돼 내년에는 20%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업이익률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제품들이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처방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 제품들의 처방 확대도 가팔라지고 있다. 항암제 라인의 경우 트룩시마는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3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로 성장을 이어갔고, 허쥬마는 유럽에서 23%, 아시아 주요국인 일본에서는 6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에서 국가별 맞춤형 입찰 전략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이탈리아 38%, 핀란드 32% 등 점유율 성장을 가속화해 올 3분기까지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을 1.7배 초과한 2천41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베그젤마는 유럽 주요국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 점유율 20%,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천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연간 매출의 2.9배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된 '짐펜트라'(미국 제품명: 램시마SC)는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에서 운영하는 6개 공-사보험 계약을 모두 확보하면서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국 3대 PBM 중 한 곳의 사보험 시장을 담당하는 의약품구매대행업체(GPO)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3대 PBM 모두와 계약을 마쳤고, 현재까지 30개 중대형 및 지역형 PBM, 보험사와 계약을 완료해 미국 보험 시장에서 90%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달부터는 미국 전역의 500여개 병원에서 대기실 등 내부 시설에 짐펜트라 광고가 게시됨에 따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영업 활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이어가면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대한민국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등극시키기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성장동력으로 후속 제품 출시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지난 1일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출시됐고, 내년에는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등 후속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차기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도 순항 중으로 주력하는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에서는 'CT-P47'(성분명: 토실리주맙), 'CT-P55'(성분명: 세쿠키누맙), 'CT-P53'(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의 개발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CT-P41'(성분명: 데노수맙)도 FDA와 EMA에서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고,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임상 3상 IND도 승인되는 등 개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와 다중항체를 중심으로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최근 열린 '월드 ADC 2024'(World ADC 2024)에 처음 참가해 신규 ADC 파이프라인 'CT-P70' 및 'CT-P71' 임상 시험을 빠른 시일 내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위탁개발생산(이하 CDMO)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국내 또는 해외에 신규 공장을 확보해 생산량를 증대하는 동시에 해당 시설을 CDMO 사업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데다,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 감소 등 긍정적 요인도 함께 작용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실적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며 “실적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조399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32% 증가했다. 누계실적은 2조6513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16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4.76% 증가했고, 누계실적은 8034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207억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91% 증가했고, 누계실적은 6262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13% 늘었다.

2024.11.08 17:44조민규

남서울대학교-엘젠, AI사이니지 구축 협력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원길)은 엘젠(대표 김남현)과 AI사이니지 플렛폼 구축 및 공동수익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AI사이니지, 캠퍼스에 들어오다 대학 캠퍼스 풍경이 변하고 있다. 학생들은 활기차게 교류하고, 디지털 사이니지에서는 학교의 공지사항과 유익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장학금 신청했니?"라는 질문에 "무슨 장학금?"이라 되묻는 학생에게 친구는 "교양과목 수강 완료하면 준다고 저기 계속 나오던데~"라고 답한다. 이러한 사이니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하며 소통의 중심이 된다. 다국어로 소통하는 AI사이니지 한 외국인 학생이 디지털 사이니지 앞에서 독일어로 묻는다. "Wo ist das Studentensekretariat?" 그러자 AI 휴먼(AI사이니지)은 자연스럽게 "Dies ist Raum 309 des Technikgebäudes."라고 답변한다. 이제 AI 사이니지는 다국어 대화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제 학생들의 소통을 돕고 있다. '소담'/소식을, 소셜을, 소망을 담다 엘젠은 남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소담'이란 브랜드를 마련, AI사이니지 확대에 나선다. '소담'은 소식을 담는다는 뜻이다. AI사이니지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또 소셜을 담아 사회적 소통을 지원하며, 소망을 담아 좋은 소식과 소통,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교육을 위한 엘젠과 남서울대학교 콜라보레이션 두 기관은 앞으로 '교육' 분야에서 협업, AI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실시간 번역 서비스, 다국어 상담 지원, 학교 정보의 실시간 제공, 학생들이 만든 AI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엘젠은 이러한 노력을 남서울대학교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며, 글로벌 AI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원길 단장은 "엘젠의 사이니지 플랫폼을 도입하게돼 기쁘다"며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엘젠 김남현 대표는 "남서울대학교에 사이니지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계기로 산학협력을 확대,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두 기관 협업은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두 기관 노력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8 17:41방은주

이복현 금감원장 "美 대선 이후 시장감시 강화...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무관용 조치"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 주재로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관련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미국 연준이 정책금리를 0.25%p 인하했으나, 국내 금융상황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고금리의 장기적 여파로 취약한 부문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비상 상황을 가정한 대응 계획을 세우고 신속히 대응할 준비 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말 자금 수요 증가, 기업 및 금융사의 신용등급 변동, 퇴직연금 이동 등 자금 시장 내 불안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신용평가사의 하반기 기업어음(CP) 정기 평가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금융시장 전반의 안정성을 점검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 등 PF 신규 자금 공급을 통해 주택 공급의 원활화를 유도하며, 부실 PF 정리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부실 비율이 높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개선 계획을 받아 점검하고, 충당금 적립을 철저히 지도하며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내년에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수 있도록 금융권 전반에 걸친 가계대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상환 능력 범위 내에서의 대출 관행이 확립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복현 원장은 차기 미국 대통령이 확정되면서 선거 불확실성은 해소되었으나, 미국과 중국의 정책 기조 변화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당부했다. 그는 미국의 산업 정책 변화, 친환경 정책 축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전기차·태양광 보조금 축소 및 ESG 투자 축소 등에 대비해 업종별 신용 리스크를 점검하고, 기업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 규모, 지방 부채 문제, 부동산 경기 활성화가 우리 경제와 금융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트럼프 당선 이후 관련 테마주와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감시를 강화하고, 풍문 유포, 선행 매매, 시세 조종 등 불공정거래 정황이 발견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조치할 것임을 밝혔다.

2024.11.08 17:29김한준

[유미's 픽] 'CGV 구원투수' CJ올리브네트웍스, 첫 분기 실적 공개…편입 효과 통했나

첫 분기 실적 공개에 나선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 3분기 동안 호실적을 달성해 CJ CGV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초 취임한 유인상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에 나선 것이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4.9% 늘어난 5천4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억원 상승한 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미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 CGV의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5천688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이다. 하지만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 덕분에 실적 선방에는 성공했다. CJ CGV는 그간 계속된 적자 행진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결손금이 1조2천192억원이나 쌓인 데다 부채비율은 1천52%에 달했다. 특히 국내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합류한 후 실적 개선 효과가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 3분기 CJ CGV의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국내 43억원 ▲4D플렉스 51억원 ▲중국 32억원 ▲베트남 32억원 ▲인도네시아 10억원 ▲튀르키예 -13억원 등 총 165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영업이익은 151억원 하락해 수익성은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 공백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웠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실적도 눈부셨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5천42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58억원 증가한 406억원을 달성했다. 에비타(EBITDA, 상각전영업이익)는 올해 3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0억원 증가한 225억원, 1~3분기 누적은 75억원 늘어난 587억원을 달성했다. 이처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좋은 실적을 거둔 이유는 시스템 유지관리(SM) 및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분야의 대외고객 수주가 늘었을 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방송미디어 등 신사업 성장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올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호실적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3분기에는 경북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허브 구축에 참가했을 뿐 아니라 하이트진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힘을 보태 외형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 앞서 지난 1분기에도 hy 논산 신공장을 비롯해 오비맥주의 이천·광주·청주공장 등 산업별 대표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사업들을 수주해 실적에 큰 도움이 됐다. 사업부별 매출도 대체로 3분기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시스템 운영 및 유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SM사업은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3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서버, 네트워크, 정보보호 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는 IDC 사업에서도 1년 새 매출이 4.7% 늘어난 282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전체 매출의 30%를 담당하는 서비스 부문 역시 6.9% 상승한 54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베트남 등 해외 사업도 순항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5% 증가한 1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 비중이 30%인 시스템통합(SI) 사업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IT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을 맡고 있는 SI사업은 지난 3분기 동안 매출이 15억원(2.7%) 줄어든 540억원에 머물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분기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매출 7천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의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비용 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등 수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외사업 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CGV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CJ CGV는 이자 비용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인 데다 만기가 1년 이래 도래하는 유동부채도 아직까지 1조원이 넘는 상황인 만큼 현금 창출력이 좋은 CJ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자금 조달을 해야 하는 상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분기 동안 비용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4분기에는 그룹 ERP(전사적자원관리) 고도화 사업 수행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대외 매출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CJ CGV 연결 실적 중 CJ올리브네트웍스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1.4%와 33.1%"라며 "연결 편입 효과의 온기는 2025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11.08 17:24장유미

컴투스 'SWC2024' 월드 파이널 D-1, 최정예 선수 12인 소개 영상 공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이하 SWC2024)'의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는 열 두 명 선수들의 프로필 영상이 공개됐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4'의 월드 파이널 경기를 앞두고 이 같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SWC2024는 내일(9일) 오후 12시부터 일본 도쿄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 삼각광장에 개최되는 결승전을 끝으로 막이 내린다. 경기 장면은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생중계된다. 컴투스는 대망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파이널 경기를 하루 앞두고 결승 진출 선수들의 지역컵 활약상과 수상 소감 등을 다양하게 담은 프로필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유럽컵 우승자 NEF는 “올해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라고 기쁨의 소감을 밝혔고, STARTIIK은 “체스처럼 머릿속으로 모든 수를 계산했다”라며 유럽컵 준우승 비결을 공개했다. 3위 ISMOO도 2022년 이후 2년만에 월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올해 2년 연속 아메리카컵 우승에 성공한 TRUEWHALE은 “아직 복수를 원한다”라고 챔피언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2위 LADRILLO-OS의 영상에선 TRUEWHALE과의 지역컵 결승전 하이라이트가 눈길을 끌었으며, ZEZAS는 메달권 입성에 감격하며 올해 최연소 월드 파이널 진출자다운 순수한 면모를 드러냈다. 아시아퍼시픽컵 우승자 PU의 영상엔 PU가 '서머너즈 워' 세계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높였다는 글로벌 캐스터의 평가가 담겨 눈길을 모은다. 아시아퍼시픽컵 준우승자 KUROMI와 3위 KELIANBAO도 각각 월드 파이널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픈 퀄리파이어 1위를 차지한 KANITAMA는 “누가 와도 문제없다”며 월드 파이널에서 개최지의 자존심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으며, 지난해 챔피언인 LEST와 H.FROG는 영상에서 마지막 관문인 월드 파이널에서의 승부와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경기를 단 하루 앞두고 선수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긴장과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에서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승부 예측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돋우고 있다. 이번 SWC2024 월드 파이널 진출 선수들의 프로필 영상은 대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 파이널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11.08 17:17이도원

여성공학 단체 11곳 뭉쳤다···"협력성장으로 국가경제 발전 기여"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회장 이영옥)를 포함한 11개 여성공학인 협단체가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3층에서 '여성공학인 성장지원 및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11개 단체는 참여기관간 인력, 지식, 시설 교류와 활용으로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생애주기별 성장지원을 위한 사업과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특히 이들 11개 단체는 오는 19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오후 2시 개막하는 '2024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11개 단체는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를 비롯해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덕재) ▲한국여성건설인협회(회장 박보경) ▲한국여성건축가협회(회장 신경선)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회장 이숙경) ▲한국여성정보인협회(회장 임미숙) ▲대한전기학회 여성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한경희) ▲한국기술사회 여성위원회(위원장 신호전) ▲한국자동차공학회 여성위원회(위원장 천인숙)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여성청년TF단(단장 송수진) ▲대한설비공학회 여성설비위원회(위원장 박보경) 등이다. 협약에 따라 각 단체는 여성공학인의 생애주기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멘토링,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의 자원을 공유하고,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 산업현장 여성공학인의 성장지원 및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의 정책 제언을 관계부처에 제시할 예정이다. 이영옥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된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이 산업현장으로 확대, 실질적인 성장지원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산업계 전반에 여성공학인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확대해 국가경제의 지속 성장과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여성공학인 경력 단절 예방과 전문성 강화, 리더십 개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강화됐으면 한다"면서 "산업 전반에 여성공학인 역할이 확대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1.08 17:01방은주

[신간] 접시 닦던 이민자 '젠슨 황'은 어떻게 3조 달러 엔비디아 세웠을까

인터넷 혁명의 MS 빌 게이츠, 모바일 혁명의 애플 스티브 잡스, 그 다음 주인공은 AI 혁명의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다. 지난 8월 초,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제품 AI칩 '블랙웰'의 출시가 연기됐다. 압도적인 속도의 기술 개발 약속을 어기는 법이 없던 엔비디아에는 예외적인 사태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엔비디아의 칩 생산을 맡은 대만 기업 TSMC와 책임 공방을 벌였다고 보도했으나, 젠슨 황은 가짜 뉴스로 일축하고 자사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의 경영철학 중 하나인 실패를 정직하게 인정하는 '지적 정직성'을 실천한 것이다. 이처럼 남다른 리더십으로 AI 선두기업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은 어떤 인물일까. 그는 엔비디아가 시총 3조 달러를 찍으면서 급부상했고, 그에 대한 전 세계의 열광은 '젠새너티(Jensanity)'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뜨겁다. 접시닦이로 시작해 스타트업 엔비디아를 시총 3조 달러 기업으로 키워낸 그는 매력적인 서사를 지녔다. 그러나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치열하게 기업을 이끌어 온 그의 참모습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젠슨 황, 게임의 룰'(해냄, 1만9천800원)의 저자 장상용 작가는 25년 경력의 콘텐츠 전문가로서 경제 전문가들과는 다른 각도에서 젠슨 황을 조명한다. 아시아계 이민자로 시작해 AI 선두기업 대표로 정점을 찍은 그의 남다른 '스토리'에 집중한 것이다. 저자는 젠슨 황의 어록 마흔네 개를 추려서 그로부터 그 리더십의 본질을 추적해 나간다. 여기서 그가 얻은 결론은 인터넷 혁명을 주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모바일 혁명을 주도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잇는 AI 혁명의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물론 AI 시대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회사의 재무제표보다 젠슨 황의 성공 서사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AI 시대 선두기업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미래 저자는 젠슨 황의 이야기를 그의 말에서 추출해 냈는데, 그 이유는 그가 뛰어난 연설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공식 석상에 자주 서서 매번 임팩트 있는 말들을 쏟아냈다.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젠슨 황을 두고 “IT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다”라고 했을 정도다. 그의 말은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AI 선두기업 리더의 성공론은 무엇일까. 그는 “성공이란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성장'과 '확장'이라는 두 원칙을 설파한다. 우선, 성장이라는 키워드는 엔비디아의 제품 발전 과정에서 엿볼 수 있다. 엔비디아는 게임 그래픽카드 회사로 시작했다. 사무실도 없던 시절 젠슨 황이 아르바이트하던 식당 '데니스'에서 했던 작당모의나, 25만 개 중 24만9천개가 반품된 첫 제품 NV1의 실패, 창업 자금 펀딩을 받기 위해 세콰이어캐피털에서 했던 엉성한 발표 이야기는 쉽지 않았던 창업 초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젠슨 황은 끝내 전 세계에 불티나게 팔린 '지포스256(NV3)'을 만들어 낸다. “지고, 지고, 또 지다 보면 결국 이긴다”는 그의 게임론을 현실에서 이뤄낸 성장 서사다. 엔비디아의 '확장'은 게임 그래픽카드 회사로 승승장구하다 AI 기업으로 선회한 방향 전환이었다. 젠슨 황은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교수팀이 2012년에 엔비디아의 GPU로 훈련한 인공신경망 '알렉스넷'을 선보였을 때 딥러닝의 가능성을 포착하고 그때부터 기존 제품인 GPU가 게임에서 AI로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엔비디아를 초격차 기업의 자리에 서게 해준 결정적 순간이다. 저자는 젠슨 황이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의 계보를 잇는 'AI 대부'로 떠오른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남다른 통찰력과 긴 호흡으로 AI 시대의 도래를 준비한 경영자다. 그가 몸으로 부딪치며 얻은 깨달음은 AI 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관한 통찰을 제시한다. '규정을 만드는 자' 젠슨 황이 바꿔놓은 리더십의 기준 또 이 책은 젠슨 황이 새롭게 보여준 리더십과 성공법을 다룬다. 우선 1장은 그에게 '스타트업 정신'을 심어준 초년 시기의 이야기다. 그는 아홉 살에 미국 땅으로 넘어가 문제아들이 득실대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으나 “나는 부모의 꿈과 야망의 산물이다”라며 버티는 힘을 기른 것에 오히려 감사한다. 또 열다섯 살에 시작한 접시닦이 아르바이트를 떠올리며 “겸손함과 열심히 일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2장은 엔비디아 기업정신의 정수를 담은 어록들이다. 젠슨 황의 핵심 경영철학인 지적 정직성, 민첩성, 창의성, 회복탄력성, 도전, 플랫폼이라는 여섯 키워드를 다룬다. 앞서 소개한 블랙웰 일화의 '지적 정직성'은 이 같은 말에서 드러난다. “지적 정직성 없이는 실패를 포용하려는 문화를 만들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은 결코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 3장은 동서양의 특성이 녹아 있다고 평가받는 그의 리더십 중 서양적 리더십을 조명한다. “우리의 철학은 간단하다. 모든 것을 기술의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이다”와 같은 그의 말에서 목표지향적인 기업가의 면모를 읽을 수 있다. 4장은 동양적 리더십을 보여준다. 그는 성공을 지향하면서도 관계를 중시하는 인간미를 놓치지 않는데 “나의 희망과 꿈을 믿었기에 엔비디아에 입사한 수많은 사람과 함께한다”라는 철학 아래, 그는 구조조정을 거의 하지 않는 CEO로도 유명하다. 초격차 기업의 수장으로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젠슨 황의 비전은 5장에 담았다. 그는 “우리는 슈퍼컴퓨팅을 대중화하고 있었다”며 게임 그래픽카드 회사로 시작해 AI 플랫폼 회사로 거듭난 사업 확장력을 보여주는 한편, “우리는 놀라운 속도로 달리는 이 열차에 탑승해야 한다”는 말로 AI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전한다. 마흔네 개의 어록은 실제로 초격차 기업 엔비디아를 이끌어 온 그만의 철학이며, 삶을 이끌어온 태도이기도 하다. 백인 주류 사회에 속하지도 않고 명문대 출신도 아닌 그는 성공 서사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저자는 여전히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는 빅테크 엔비디아의 저력은 30년간 수없이 많은 위기를 이겨낸 젠슨 황의 뚝심에 있다고 강조한다.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는 “이 책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다. AI 시대의 선구자 젠슨 황과 엔비디아의 성공 스토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저자는 젠슨 황의 리더십과 비전, 엔비디아의 기업 문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재구성해서,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를 위한 지혜를 제시한다”며 “이 책을 읽는 내내 젠슨 황의 행보가 당신의 뇌를 자극하고, 그의 도전 정신이 당신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경험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상용 저자는 25년간 콘텐츠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책과 논문을 펴냈다. 스토리텔링 전공 문화콘텐츠학 박사(러시아문학 석사)며, 콘텐츠의 스토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창작해 왔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장서가상을 수상했으며 만화 전문기자, 만화 스토리작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대표작으로는 '전방위 문화기획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쓰기' '프로들의 상상력 노트', '영원한 도전자 박기정', '스토리텔링, 오리진과 변주들', '장상용의 만화와 시대정신: 1960-1979', '장상용의 만화와 시대정신: 1980-1999' 등이 있다.

2024.11.08 16:47백봉삼

美 트럼프 귀환에 보안시장 '들썩'…韓 기업에 기회될까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된 가운데 국내 보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미국 사이버 보안 정책 틀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버 보안 강화는 공화당·민주당 모두 주요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동안 거론됐던 국토안보부와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해체, 사이버 부대 창설 가능성은 트럼프 후보 당선 이후에도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또 국내에선 보안 기업이 무역 관세 영향을 받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견제로 인해 해당 국가 보안 제품 구입을 줄일 경우 이 자리를 한국 기업이 채울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CISA 해체할까…사이버 부대 창설 가능성 제기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프로젝트 2025 보고서' 권고안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토안보부와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을 해체하고 일부 조직을 교통부로 이전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공화당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프로젝트 2025의 주요 저자들이 과거 트럼프 행정부 출신인 만큼 재집권 시 이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와이어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 내에서 CISA 성과에 대해 불만이 팽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관계자들은 CISA의 허위정보 대응 활동을 문제 삼았다. 이에 공화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 기관이 해당 권한을 상실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CISA 해체를 위해서는 의회 협조가 필요하다. 와이어드는 의회가 협조하지 않으면 트럼프 정부가 CISA 권한을 축소하거나 예산을 삭감하는 식으로 역할을 어떻게든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정부가 사이버 부대 창설에 투자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군사·안보 관련 사이버 부서에 예산을 늘려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 주변인들은 사이버 보안을 위해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우주군과 독립된 사이버 부대를 창설할 계획을 지속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지난 6일 미국 ABC뉴스는 공화당 관계자들이 사이버 군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면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이 일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민주당 관계자들은 사이버 부대 창설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본 것으로 전해졌다. "SBOM 등 보안 정책 기조는 유지…참모진에 따라 달라질 수도" 국내 보안 업계는 미국 보안 정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SW 공급망에 SBOM 추진을 의무화하는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SBOM 의무화를 기존보다 더 확산한다면 국내 정부도 SBOM 의무화 계획을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순천향대 염흥열 명예교수는 트럼프가 집권했을 당시 사이버 안보 중요성을 높게 봤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2017년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했다. 전략 보고서에서는 ▲미국 내 네트워크, 시스템, 데이터 안보 강화 ▲디지털경제와 기술혁신 증진 ▲미국 국제 평화와 국가안보 증진 ▲국제 인터넷 환경과 기술에서 미국 리더십 확대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전략을 이어 받았다. 이후 2021년 바이든 정부는 여기에 SBOM 의무화를 추진했다. SW 보안 공급망 강화를 위해 정부에 납품되는 모든 SW에 SBOM 정책을 시행하자는 내용이다. 현재 미국 행정기관이 이를 이행하기 시작한 상태다. 이어 유럽연합(EU)도 SBOM 의무화를 추진했다. 국내는 SBOM 가이드라인만 제시한 상태다. 염 교수는 "SBOM은 트럼프 국가안보전략에 추가된 보안 정책"이라며 "트럼프 정부 기조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버 안보는 초당적 목표"라며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미국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해당 정책이 획기적으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염 교수는 백악관에 입성하는 참모진에 따라 보안 정책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들이는 비서관을 비롯해 사이버 보안 정책 담당자 성향에 따라 정책 방향이 달라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 폭탄'에 국내 물리보안 수출 영향..."중국·러시아 빈차리 채워야" 트럼트 당선자가 무역 관세를 대폭 올리겠다는 공약에 따라 국내 보안업계는 대응 마련에도 분주하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정부가 자국 보안제품 적용 확대 전략을 채택할 수 있을 거라는 우려가 나와서다. 한 국내 보안업계 관계자는 "특히 하드웨어 장비를 수출하는 물리보안 업체나 어플라이언스 기반 정보보호 기업이 이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발간된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정보보안의 경우 수출 비중 49.7%가 일본에서 발생한다. 물리보안의 경우 수출 비중 49.7%가 미국에서 나온다. 미국에 수출되는 국내 정보보안 수출액 비중은 5.5%에 그친다. 업계 관계자는 "무역 관세가 대폭 상승하면 국내에선 미국에 보안 장비를 수출하는 업체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한국 보안 업체에겐 위기이자 기회로, 트럼프 정부가 관세 상승과 더불어 중국, 러시아산 정보보안 제품·장비 사용 비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7년 트럼프 정부는 카스퍼스키가 러시아 정부와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로 미국 정부 기관에서의 제품과 서비스 사용이 금지된 바 있다. 카스퍼스키는 미국 지사를 올해 최종 철수했다. 다른 국내 보안업계 관계자는 "보안 시장에서 러시아, 중국산 보안 제품이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그 자리를 누군가 채워야 하는 필요성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국내 보안 기업이 채울 수 있어 현재 분위기가 국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지사를 설립한 한국 정보보안 기업도 시장 변화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적으로 국내 보안 기업들은 미국 내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업체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 등으로 대응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2024.11.08 16:46김미정

드롱기, '쿨에스프레소 추출' 커피머신 출시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는 콜드브루부터 쿨에스프레소까지 다양한 메뉴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반자동 커피머신 '라 스페셜리스타 오페라'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라 스페셜리스타 오페라는 에스프레소 추출에 특화된 기능을 갖췄다. 드롱기만의 저온 추출 기술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의 쿨에스프레소를 제공한다. 쿨에스프레소는 니트로 콜드브루에서 느낄 수 있는 텍스쳐와 클래식한 에스프레소 풍미가 결합된 커피다. 아이스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커피 음료에 활용 가능하다. 콜드브루 추출 기술도 적용했다. 상온의 물로 압력 없이 투과시키는 추출 방식을 적용해 5분 만에 콜드브루를 추출해준다. 제품은 그라인딩, 도징과 템핑, 추출, 스티밍까지 복잡한 조작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탬핑 기능이 고른 압력으로 커피를 눌러준다. 디자인은 풀 메탈과 크롬 마감으로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직관적인 컨트롤 패널은 간편하면서도 정밀한 조작을 돕는다. 이 밖에도 커피와 컵 사이의 낙차를 줄여 깊고 풍부한 크레마를 유지할 수 있다. 예열부터 추출까지 단 20초 만에 완료한다. 그라인더 설정은 15단계로 세분화됐다.

2024.11.08 16:44신영빈

TSMC "트럼프 당선에도 미국 투자 계획 안 바꾼다"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도 미국 투자 계획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TSMC가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600억 달러(약 83조원)를 들여 미국에 공장 3곳을 짓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이던 지난 7월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의 100%를 가져갔으니 미국에 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한 인터뷰에서도 미국 반도체과학법(CHIPS Act)을 "정말 나쁜 거래"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기업에 보조금 주는 대신 관세를 부과해 미국에 공장 짓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SMC와 한국 삼성전자를 언급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미국 상무부와 반도체 공장 건설 보조금·대출 계약 협상을 마쳤다. 지난 4월 TSMC는 보조금 66억 달러와 대출 50억 달러를 받기로 잠정 합의했다. 블룸버그는 TSMC가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가 끝나기 전 반도체법 예산을 받기위해 계약을 서둘렀다고 분석했다.

2024.11.08 16:41유혜진

(주)트윈위즈, '도레이첨단소재'에 '항균소재' 납품 계약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은 연구소기업 ㈜트윈위즈(대표 김창수)가 창원시 주최 '2024 스타트업 테크쇼'의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청년 기술 창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트윈위즈는 다양한 산업 및 일상에 사용되는 제품의 색상, 외관 및 물성의 변화 없이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기능의 소재 제품화를 높게 평가받았다. 추가 공정·설비 없이 기존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 고객사들이 쉽고 빠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트윈위즈는 액상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소재 전문기업이다. 김창수 대표는 “최근 세계적인 첨단재료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우리의 항균 소재를 채택, 발주했다'며 "구체적인 물량 규모와 기간은 계약상 공개할 수 없지만,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08 16:37박희범

샤오미 블랙프라이데이…최대 40% 할인

중국 샤오미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쿠팡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샤오미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2년 만에 진행되는 할인 행사다. 다양한 샤오미 제품을 최대 4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프로모션은 최신 신제품 ▲레드미 14C 스마트폰과 ▲레드미 패드 SE 8.7 태블릿을 포함해 ▲미밴드 시리즈 ▲액티브 워치 시리즈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홈카메라 등 4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 카테고리에서 최대 할인을 제공한다. 인기 스마트밴드인 '미밴드8'을 40% 할인된 2만원에, '레드미 워치 3'를 40% 할인된 4만원에 판매한다. '레드미 버즈 4 액티브'는 39% 할인된 1만1천980원에 구매 가능하다. 스마트홈 카테고리에서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X10+'를 31% 할인된 54만9천원에 선보인다.

2024.11.08 16:30신영빈

투비유니콘, 의료분야 AI진료 상담사 '닥터챗' 첫 공개

초거대AI 상용화 모델을 보유한 에듀테크 전문 기업 투비유니콘(대표 윤진욱)이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초거대AI 기술과 공공 서비스를 연계한 교육 및 의료 AI플랫폼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한다. 오는 13~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투비유니콘은 이 박람회에서 중・고교용 진로 및 수업 설계 플랫폼인 '2025 노크(NOK)' 고도화 버전과 의료용 AI 플랫폼 '닥터챗' 등을 선보인다. '2025 노크' 버전은 교사의 수업 진도와 학생 진로를 분석, 지원하는 생성형 AI 교육 플랫폼이다. 독자 구축한 LLM(거대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중·고등학교 교사의 다양한 경험과 실증을 바탕으로 만든 에듀테크 플랫폼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도화했다. 이 '노크'버전은 수업 및 진로설계를 위한 자료 제공이 가능하다. 16+1 융합 활동 주간에는 학습 내용 및 활동, 발표자료 등을 AI기반으로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춰 지도할 수 있다. 현재 전국 중・고교 7백여 곳에서 이 플랫폼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이와 함께 투비유니콘은 초거대 AI 기술과 연계해 개발 중인 의료 서비스 '닥터챗'을 처음 공개한다. '닥터챗'은 AI진료 상담 및 병원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향후 실버 헬스케어 AI인 '담소'로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담소'는 충남 부여군과 함께 지역 및 사용자의 특성과 심리 데이터를 학습시켜 사용자 맞춤형 대화 제공이 가능한 심리케어 솔루션이다. 내년까지 시니어 데이터 기반의 sLM(소형언어모델)을 구축한 뒤 대화형 AI 보이스 봇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윤진욱 대표는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초청돼 자체 구축한 초거대AI 기술과 이와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8 15:58박희범

AI링고-시스트란 "리걸 번역 AI로 법률 서비스 정확성 강화한다"

AI링고가 시스트란과 협력해 법률 번역 품질 개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리걸테크 분야의 발전을 모색했다. AI링고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시스트란과 함께 'AI 법률번역의 혁신과 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법무부, 법제처, 국회 등의 공공기관과 법무법인 및 기업 법무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세미나는 일반 AI가 아닌 법률 분야에 특화된 AI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인 법률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해외 기업과의 계약, 소송, 자회사 정책 공유 등에서 정확한 법률 번역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AI링고는 시스트란의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엔진을 기반으로 법률 용어에 특화된 번역기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번역 엔진이 해결하지 못하는 법률 분야의 고유한 번역 요구를 충족하는 데 주력해 국내 6대 로펌 중 3곳을 비롯한 여러 법률 기관이 이를 채택하고 있다. 시스트란은 AI를 통한 고품질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법률 특화 번역을 통해 법률 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본사를 파리에 두고 있는 시스트란은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지사를 운영하며 번역 업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송연석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법률 번역의 고품질을 위해서는 여전히 전문 번역사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전문 번역사와 AI의 협업이 번역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윈-윈 모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욱 AI링고 대표는 "법률 번역에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법률 서비스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법률 번역의 한계와 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024.11.08 15:58조이환

"상생협의체 결론 나려면 쿠팡이츠 새 상생안 내놔야"

7월23일 출범한 배달앱-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수수료 문제에 있어서는 배달앱과 입점업체간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1-2위 배달앱 간에서도 입장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상생협의체 공익위원은 11일까지 쿠팡이츠에 최종 상생안을 가져오라고 요청해 쿠팡이츠 새 상생안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정부는 지난 7일 오후 2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달앱-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1차 회의를 열었지만, 최종 상생안을 결정하지는 못했다고 알렸다. 배민, 차등수수료 제안했지만...쿠팡이츠도 동일한 수준 맞추라고 주장 회의에서 배달의민족(배민)은 중개수수료를 거래액 기준으로 ▲상위 30% 수수료 7.8%, 배달비(2천400~3천400원) ▲상위 30~80% 수수료 6.8%(배달비 2천200~3천200원) ▲하위 20% 수수료 2.0%(1천900~2천900원) 등으로 나눈 차등수수료 안을 제시했다. 일부 전통시장에서 시범으로 중개수수료 0%를 부과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출했다. 다만 배민은 쿠팡이츠가 동일한 수준의 상생방안을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상생방안을 이행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와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 이정희 배달앱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공익위원들은 배민 제안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 상생방안의 시행에 타사의 상생방안 시행 여부를 조건으로 건 점을 아쉬운 점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민에 개선점을 얘기했고, 검토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추후 다시 판단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민은 수수료 인하 방안 외 핵심 요구사항 세 가지에 대해 합의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제9차 회의에서는 상생협의체는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수수료 및 배달료)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배민 측은 "상생협의체 대화를 통해 차등수수료 제안부터 기본수수료 인하까지 상생안을 성실히 제출하고 협의해왔다"며 "마지막까지 협의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이츠, 수수료율 낮췄지만...인하 수준 낮고 배달비 상승 우려 쿠팡이츠는 중개수수료를 ▲상위 10% 9.5% ▲상위 10~20% 9.1% ▲상위 20~50% 8.8% ▲상위 50~65% 7.8% ▲상위 65~80% 6.8% ▲하위 20% 2.0% 등으로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배민보다는 수수료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또 배달비는 기존 1천900~2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단일화하고 거래액 상위 50%에 대해서는 할증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공익위원들은 "수수료율 인하 수준이 낮고,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공익위원들은 특히 중개수수료의 인하가 배달비, 광고비 등 다른 부담항목으로의 풍선효과로 번지는 것을 우려했다. 아울러, 쿠팡이츠의 제안 수준이 배달의민족이 제안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만큼, 최종적으로 양사의 제안 모두 시행에 들어가지는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희 위원장은 "쿠팡이츠의 경우 차등 부분을 고려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차등으로 바꿔 상생안을 제출했다"면서 "다만 기본 수수료가 많이 내려오지 않았고, 할증 비용 등이 붙어 입점업체에 더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개선된 수정안을 제출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쿠팡이츠 측은 "기본수수료 인하 및 차등수수료 제안 등 상생안을 성실히 제출하고 협의해 왔으며, 남은 상생협의체 논의에 끝까지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이츠 상생안에 쏠린 눈 공익위원들은 11일까지 쿠팡이츠에는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 원칙에 가까운 수준의 상생방안을 새로이 제시할 것을, 배민에는 현재의 상생방안에 대해 개선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정희 위원장은 "상생협의체 출범 당시부터 협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기본 수수료나 최고 수수료율을 낮춰야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입점 업체가 요구했던 2~5% 수수료율 관련해서는 플랫폼사들의 난색이 있어 계속 수정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세 소상공인들에 대한 우대 수수료 적용을 좀 더 높여줘야 되겠다고 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수수료율이 내려갈 수록 배달비가 올라가는 상황이 연출돼 계속 난항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배달비가 처음 제출안보다 많이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인하 효과를 반감시키는 부분들이 있다"며 "이해관계가 있고 의견이 엇갈리지만 지속 가능한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좀 더 양보하자는 의미에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상생협의체는 11일, 배달앱들의 상생안을 받은 후 상생 테이블에 올릴 수 있을 정도라고 판단하면 회의를 한 번 더 열 계획이다. 만약 수수료 관련해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협의가 결렬된다면 일단 쟁점별로 합의된 부분 부터 시행하기로 결정됐다. 이 위원장은 "쿠팡이츠가 제출한 상생안이 합의를 시도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하면 회의를 개최해서 (입점업체와) 합의를 시도하겠다"며 "최종 결정을 내릴지 고민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2024.11.08 15:27안희정

[사진] 영림원, 로우코드 모바일 앱 공모전 시상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상상은 크게, 개발은 빠르게!' 로우코드 모바일 앱 개발 공모전 시상식이 7일 열렸다. 지디넷코리아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 총 33건의 혁신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이 출품됐다. 이번 공모전은 '누군가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앱'을 주제로, 영림원소프트랩의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를 활용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플렉스튜디오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강력한 기능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앱으로 구현했다. 권영범 대표 "작년보다 수준 높아지고 아이디어도 참신...내년엔 규모 확대" 권영범 영림원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작년 공모전에는 아이디어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 앱으로 개발해 쓸모있는 수준의 작품들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면서 "작년에 비해 아이디어도 훨씬 참신하고 앱 개발 완성도도 굉장히 높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대상을 받은 팀이 경영학과 문과팀이여서 놀랍다"면서 "이제는 전문가가 아니여도 누구나 쓸모 있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걸 앱으로 구현하는 시대가 됐는데, 영림원이 출시한 '플랙스튜디오' 플랫폼이 있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권 대표는 영링원이 '플렉스튜디오' 확대를 위해 여러 대학과 논의중이라면서 "내년에는 규모를 더 확대하고 수준도 높여서 실제 앱스토어에서 얼마나 다운을 받았는지 등을 포함하겠다"면서 "시상 금액도 더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플렉스튜디오 권오림 사업총괄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로우코드 플랫폼의 잠재력과 개발자들의 뛰어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플렉스튜디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혁신적인 앱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투그린' 팀은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처음 플랙스스튜디오를 알았을때 앱 개발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취지가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찾아내고 또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서비스들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8 15:11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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