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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해피 투 비 히어"…샘 알트먼, 韓서 AI 협력 강화 행보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카카오와의 중대한 발표를 앞두고 기쁘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4일 오전 11시경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 지하 2층에서 카카오 미디어 간담회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한국에서 중요한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알트먼 대표는 하늘색 정장에 셔츠를 입고 넥타이는 매지 않은 스마트 캐주얼 차림이었다. 다만 빡빡한 방한 일정을 진행한 탓인지 "기쁘다"는 말과는 달리 다소 지친 표정을 보였다. 알트먼 대표는 이날 오전 일찍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 이후 오픈AI 빌더랩 행사에 참석해 케빈 와일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와 함께 챗GPT의 환각율 감소, AI의 의료·로보틱스 산업 진출 계획 등을 논의했다. 그는 빌더랩 행사 직후 카카오 미디어 간담회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표를 할 예정이며 오픈AI와 카카오 간 AI 협력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미디어 데이 직후 알트먼 대표는 삼성과 크래프톤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일정이 끝난 뒤 한국을 떠나 인도 뉴델리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와 카카오 간 협력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협력 모델이 공개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2.04 11:33조이환

그렙, '2024 연간 리포트' 발표..."비용 절감 효과”

온라인 시험 감독 서비스 '모니토'를 도입한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비용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그렙(대표 임성수)은 2024 연간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렙에 따르면, 국내 10대 기업 중 9곳이 지난해 모니토를 도입했다. 국내 5대 은행을 포함한 17개 은행사도 모니토를 활용해 온라인 시험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고 '네카라쿠배'로 불리는 빅테크 기업과 공기업 등을 포함해 18개 사 역시 모니토를 활용했다. 2024년 전체 3천616개 시험이 모니토를 통해 치러진 가운데, 도입 기업은 비용 및 인적 자원을 절약한 것에 가장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입 기업 중 30% 이상 절감 효과를 봤다고 응답한 기업은 절반이 넘는 56%로 나타났고 이 중 24%는 절반 이상 자원을 절약했다고 응답했다. 그렙 관계자는 "모니토 솔루션의 편의성과 안정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실제 모니토는 2만 명 이상이 동시 응시 가능한 서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최대 규모 응시자는 4천700여 명으로, 당시에도 안정적인 시험 환경을 구축했다고 그렙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같은 장점으로 모니토 도입 기업 4곳 중 3곳은 모니토 활용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 성장 플랫폼 프로그래머스 역시 지난해 유의미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574개 기업이 지난해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테스트를 활용한 가운데, 응시자 수는 14만115명으로 나타났다. 최다 인원이 응시한 코딩 테스트에서는 6천897명이 동시에 시험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렙 관계자는 "프로그래머스를 활용한 코딩 테스트 도입 기업 중 73.6%가 도입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신력을 확보한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테스트를 도입하거나 재계약하는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시험 감독 서비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각 기업이 체감한 이후 꾸준히 수요가 늘어났다"며 "향후 업계 및 파트너사, 정부 부처 등과 적극 소통해 온라인 시험 감독과 코딩 테스트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1:30백봉삼

[유미's 픽] 中 딥시크에 놀랐나…샘 알트먼, 韓·日·印서 오픈AI 생태계 확대 안간힘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생성형 AI 시장 내 입지에 흠집이 났던 오픈AI가 아시아 지역에서 우군 확보에 본격 나섰다. '저비용 고효율'을 앞세운 딥시크 견제에 나선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일본과 한국, 인도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이날 국내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과 잇따라 만난다. AI 관련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트먼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약 1년 만이다. 알트먼 CEO는 이번 방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는 고대역폭메모리(HBM4), 인공지능(AI) 칩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40분쯤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을 만나 폭 넓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는 이날 오후 만날 예정으로,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도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카카오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전략적 협업을 맺을 예정으로, 업계에선 협업 규모와 범위가 API 제공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알트먼 CEO가 앞서 방문한 일본에서 소프트뱅크그룹과 생성형 AI 합작회사인 'SB 오픈AI 재팬'을 설립키로 했다는 점에서 카카오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오픈AI는 신설 회사에 소프트뱅크그룹의 통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와 각각 지분 50%씩 출자할 예정으로, 이곳에서 기업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용 생성형 AI를 만들 예정이다. 이에 카카오도 오픈AI와 함께 깜짝 소식을 알릴지 주목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처음 공개하고 올해 본격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독자적인 초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이미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해 구현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활용한다는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업계에선 이번 일로 카카오가 오픈AI 모델을 본격적으로 자사 모델에 활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양측이 한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포함해 공동 개발 등에 있어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선 양사가 함께 펀드를 조성해 국가AI컴퓨팅센터(데이터센터)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포함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정부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할 예정으로, 외국 기업도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알트먼 CEO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빌더 랩' 행사를 한국에서 처음 진행함으로써 오픈AI 생태계 확장과 함께 AI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좀 더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빌더 랩' 행사에는 오픈AI의 챗GPT와 추론 모델을 API를 통해 사용하는 개발자 100여 명이 참석한 상태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는 서울대에서 학생 및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Q&A' 세션을 개최하며 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번 일로 오픈AI가 국내에서 입지를 더 강화할 지도 주목된다. 현재 국내에선 뤼튼테크놀로지스, AI3, 삼성SDS, SK텔레콤 등이 오픈AI의 AI 모델을 사용 중이다. 또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해 MS 클라우드 애저 상에서 서비스되는 오픈AI 모델(GPT-4o)을 한국형으로 개발 중이다. 하지만 최근 딥시크의 등장으로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내 기업과 후발주자들도 낮은 비용으로도 고성능의 언어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게 되면서 점차 값 비싼 오픈AI의 AI 모델을 써야할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진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딥시크 등장 이후 실용성, 효율성을 따지기 시작한 듯 하다"며 "우리나라 AI 기업들도 이미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과 창의성을 앞세워 모델 개발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딥시크가 오픈AI, 구글과 달리 자사의 소스코드(설계도)를 가져다 쓸 수 있는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위협요소다. 이를 개발자들이 활용하게 될 경우 딥시크를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 접근 방식은 AI 개발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많은 국내 AI 기업들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딥시크의 모델과 기술을 오픈소스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오픈AI는 올해 말까지 아시아에서 5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도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까진 일본, 싱가포르 중심으로 영역 확대에 주력했으나, 딥시크를 비롯한 경쟁사들이 최근 급부상하자 이번에 한국, 인도 등 각 지역별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알트먼 CEO는 이날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한 후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주요 투자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일에는 베를린 공대에서 열리는 'AI의 미래' 행사와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정부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알트먼 CEO는 이번 순방에서 최대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오픈AI는 AI 전용 기기와 자체 AI 전용 반도체도 출시해 딥시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3일에는 일본에서 챗GPT의 새로운 툴인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딥 리서치'는 시장 분석부터 연구 등 수많은 웹사이트를 탐색해야 하는 장시간 작업을 단 한 번의 질문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 알트먼 CEO가 일본, 한국, 유럽 등을 방문하는 것은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 등을 통해 중국에 대항할 AI 연합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막강한 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바탕으로 일본·인도의 자금력, 한국 반도체 제조 역량 등을 앞세워 중국을 압도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04 11:26장유미

"더 작게, 무선으로"…복강경 수술 로봇의 진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이롭과 협력해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 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하고 있는 '이롭틱스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를 활용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의 카데바(연구 목적으로 기증된 해부용 시신) 전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카데바 전임상시험은 '이롭틱스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의 실제 수술에서 활용성과 기능성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 이롭틱스는 이롭이 부산대 기계공학과 진상록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수술 보조 로봇이다. 작년 2월 식약처 의료기기 인허가 취득 후 1세대 수술 보조 로봇을 정식 출시하며 수술 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의 카데바 전임상시험에 활용한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은 1세대 모델 대비 로봇팔 사이즈를 대폭 줄여 의료진과 로봇팔 간의 간섭 문제를 개선했다. 조이스틱을 무선으로 변경한 것도 특징이다.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은 10mm 내시경 카메라를 배꼽을 통해 복강에 삽입해 내부를 관찰하면서 수술도구를 통해 담낭을 제거한다. 수술도구의 출입을 도와주는 투관침을 보통 3~4개 복강에 삽입하고 영상장치와 수술도구를 투입해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보조 로봇 이롭틱스는 기존 2~3명의 수술 보조인력이 장시간 내시경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하는 힘든 작업을 대신해주는 역할을 한다. 복강경 수술 등 다양한 최소 침습 수술을 보다 정교하게 진행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 의료진에게는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은 3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협동로봇 6개 축에 토크 센서를 탑재해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수술별 최적의 포지션을 시뮬레이션하여 수술 동선을 최적화했다. 양사는 수술 도구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집도의 음성 지시에 따라 로봇팔을 자동 조정해 수술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 연내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카데바 전임상시험을 주도한 이준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 교수는 "기존 1세대에 비해 로봇 사이즈가 줄어들어 수술에 사용하기가 더욱 용이해졌다"며 "대장암, 위암과 같은 고난이도 수술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1:23신영빈

갤럭시S26 울트라, 화면 아래에 전면 카메라 배치하나

최근 갤럭시S25를 출시한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S26 울트라에 대한 소식이 벌써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3일(현지시간) 엑스 사용자 크로(@kro_roe)를 인용해 삼성 갤럭시S26 울트라가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크로는 “갤럭시S26 울트라 디스플레이 시제품에는 카메라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이 이미 갤럭시S26 울트라 시제품을 테스트 중이며,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구멍을 내지 않고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을 실험 중임을 뜻한다. 해당 기술은 삼성 갤럭시Z폴드 3에서 처음 소개됐다. 디스플레이 아래 카메라를 배치하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은 화면에 구멍을 뚫는 대신 픽셀 밀도를 낮춰 빛의 침투를 높이지만 기존 카메라에 비해 빛 손실이 발생해 고화소 촬영이나 연속 촬영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삼성전자의 이미지 처리 기술과 결합해 갤럭시Z폴드 6의 UDC의 경우 기존 카메라와 결과물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UDC의 경우 고화소 사진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갤럭시Z 폴드6의 경우 1천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포함해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했기 때문에 이를 상쇄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갤럭시S26 울트라에 UDC를 배치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닐 수 있으며, 삼성전자가 현재 이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2025.02.04 11:22이정현

SBA, 성실한 서울 스타트업 찾아가 치킨 쏜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서울 스타트업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식 릴레이 캠페인 '치킨런' 챌린지를 2월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치킨런 챌린지는 '서울 스타트업의 소소한 사연을 잇다'는 주제로 스타트업이 서로 릴레이로 지목하며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지목된 스타트업들은 SBA 임직원이 직접 찾아가 치킨을 배달하며 스타트업의 사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대표 인터뷰를 통해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듣고, 축하와 응원 및 격려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SBA와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듣고, 다음번 간식을 배달받을 또 다른 스타트업을 추천받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는 각각 콘텐츠로 제작돼 2월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스바TV' 등 SBA의 여러 SNS 채널을 통해 정기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타트업들 간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 로서 발돋움 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의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직접 'SBA와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청취해 서울시정 목표인 '규제개혁' 정책을 실행하는 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치킨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 및 소기업(50인 미만)은 축하/응원/격려 등 특별한 사연을 담아 이달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스바TV), 인스타그램(스바씨) 등 진흥원 공식 SNS 채널 등을 참조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SBA 유튜브(스바TV) 채널을 구독하고 치킨런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벤트 당첨 시 기업 대표 혹은 임원진의 현장 인터뷰가 진행되므로 사전에 가능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치킨런 제1호 기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SBA 임직원이 치킨을 배달 할 예정이며(최대 10마리), 이와 별개로 신청기업 중 10개사를 무작위 추첨해 각 기업에 치킨 1마리(쿠폰)를 선물할 예정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이번 치킨런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노력하는 스타트업을 만나 격려하고 응원하는 한편, 스타트업의 기업경영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곁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1:20백봉삼

클라썸-울산대, 지역 대학 간 협력 교육 위한 LMS 만든다

교육·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대표 이채린·최유진)이 울산대학교의 지역 대학 간 공유형 협력 교육 운영을 위한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학령인구 감소, 외국인 유학생 증가 등으로 대학 간 융합과 개방을 통한 혁신이 필요한 가운데 클라썸과 울산대는 지역 대학 간 협력 교육을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확장성과 편의성이 높은 LMS 도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LMS는 교과 강의, 공동 강의, 지산학연 프로그램, 외국인 교육 프로그램에서 모두 사용된다. 이를 통해 학교 간 비교우위 과정을 공유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지역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클라썸 LM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LMS로 높은 확장성, 소통 활성화, AI 조교, 편리한 학습 관리 기능, 모바일 최적화 등 특장점이 있다. 구체적으로 학사 교과목 외 외부 강의를 손쉽게 생성 및 운영할 수 있고, 타 대학 학생, 재직자 등 외부인도 즉시 로그인 가능하며, 다국어를 지원하는 등 확장성을 크게 높여 대학 간 협력 교육을 증진한다. SNS형 커뮤니티, 익명 기능과 간편한 상호작용을 통해 교수와 학생, 학생 간 소통을 늘리고, 학습 데이터를 한곳에 축적해 통합 관리하며 활용할 수 있다. 또 플립 러닝, 문제 중심 학습 등 학생 주도 수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챌린지 기능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도 활성화한다. 클라썸 LMS에선 AI 조교가 학습 자료에 기반해 학습 내용과 강의 운영 질문에 실시간 답변과 함께 출처를 제공한다. 학사 질문에도 맞춤형으로 답해 능동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학교생활 만족도도 향상시킨다.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성적, 출석, 학생 관리 및 통계 등 기본 학습 관리 기능을 확인하기 쉽고, 대학종합학사시스템과의 연동으로 학사 관리가 편리하다. 여기에 주차별 학습 자료 정리, 퀴즈 및 시험 생성, 자동 채점 등 다양한 수업 설계와 운영 지원 기능을 갖췄다. 웹과 모바일에 모두 최적화됐고, 커뮤니티 활동, 강의 자료 업로드 및 제출, 챌린지를 통한 학습 동기 부여 등 사용자 활동 기반의 푸시 알림으로 참여와 소통을 유도한다. 해당 사업은 학사 행정 단순화로 인한 업무 효율 증대, 용이한 학사 정보 관리, 시스템 사용성 증진, 학습 효과 제고 등을 실현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견인하는 인재를 양성하면서 지역의 가치를 제고할 전망이다. 울산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김승준 센터장은 "울산대의 차세대 LMS 구축은 지역 대학 간 공유형 협력 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클라썸 LMS와 함께 지역의 교육 혁신 중심으로서 지역 거점 대학 역할을 강화하고, 교수자, 학습자, 학교 관리자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유진 클라썸 대표는 "클라썸은 AI를 활용해 학습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수업 형태에 적합한 강의와 관리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 혁신과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썸은 대학, 기업, 기관 등 전 세계 32개국 1만1천여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서울대, KAIST, 연세대, 국민대, 숭실대, 인하대, 한림대, 동의대, 대구한의대, 계명대, 배화여대, 대구대, 구미대 등 전국 대학에서 이용 중이다.

2025.02.04 11:01백봉삼

'승리의 여신: 니케', 새해도 알찬 콘텐츠로 이용자 만난다

시프트업에서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미소녀 건슈팅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2025년 첫 개발자 노트를 통해 올해 로드맵을 발표했다. 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지난달 말 개발자 노트를 통해 “지난해 니케와 함께한 많은 지휘관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도 지휘관들의 하루하루가 행복과 승리로 가득 차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니케는 올해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유니온 레이드는 하드 웨이브를 기존 10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레이드 횟수 차감 방식 변경 및 최종 웨이브 보스 HP 무한화를 통해 유니온 레이드 관제의 피로도를 낮출 예정이다. 보스 HP 무한화는 2월 중에 적용된다. 또한 일부 캠페인 콘텐츠에 빠른 전투 기능을 추가해 플레이 편의성을 강화한다. 캠페인에서 요구하는 권장 전투력을 달성하면 사용할 수 있어 전투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해당 기능은 오는 3월 중에 업데이트된다. 3월에는 스페셜 아레나 상위 랭커끼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는 시뮬레이션형 아레나 콘텐츠 ▲챔피언 아레나가 오픈한다. 2분기에는 SD 스쿼드로 3D 맵을 탐험하고, 거점을 방어하는 시뮬레이션형 신규 콘텐츠 ▲지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협동작전의 매치메이킹을 개선하고 보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3분기에는 ▲솔로 레이드 시즌 오픈과 함께 추가 콘텐츠 명예의 전당(가제)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이벤트를 아카이브화하여 언제든지 다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지금까지 아카이브화가 진행되지 않았던 만우절 이벤트의 경우 3월 중에 아카이브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지휘관이 바라던 코스튬 재판매도 진행된다. 주로 출시 시기가 오래된 코스튬이 우선적으로 재판매되며, 드레이크의 '메이드 포 빌런'이 첫 재판매 코스튬으로 선정됐다. 재판매 방식이 안정화되면 더 다양한 코스튬의 복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니케는 올해부터 이용자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도 늘릴 계획이다. 우선 오는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 'MELODIES OF VICTORY'가 진행된다.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음악 디렉터는 히로시가 맡았으며, 편곡은 카네마츠 슈우가 담당했다. 현장에서는 니케 사운드 디렉터 주종현이 제작한 'WE RISE'를 비롯해 니케의 오프닝 곡, 각 버전의 테마곡, 스토리 음악 'SO PLAYFUL'과 'In Neverland'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애니버서리 곡인 'THE RED HOOD'와 'Satellites'를 포함한 오리지널 애프터 스토리도 함께 준비 중이다.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탄탄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니케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605억원)를 달성했다. 니케 매출은 중국 서비스가 시작되는 올해 상반기에 다시 한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지난달 니케의 현지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흥행 예열에 나선 상태로, 목표 사전예약자 800만명을 달성할 경우 게임 내 인기 캐릭터인 '디젤'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텐센트 큐큐 기준 사전예약자는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2025.02.04 10:51강한결

전자담배 산업, 트럼프 당선으로 혼란 전망

전자담배 기업들이 궐련 제조업체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가 시장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은 규제 당국과 담배 회사, 그리고 전 세계에 전자담배를 유통하는 기업 간의 경쟁의 장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며 상황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4일 보도했다. 외신은 세계적으로 약 220억 달러(약 32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전자담배 산업은 수익성이 높지만 법적 회색 지대에 놓여 있으며, 최근 몇 년간 FDA는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과일이나 사탕 맛의 전자담배 제품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자담배의 최대 70%가 규제되지 않은 제품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제품은 승인된 제품보다 더 강력하거나 테스트가 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루이지애나 주에서는 지난 3월부터 맛이 첨가된 전자담배에 대한 단속이 시작됐고, 이후 주 경찰은 너무 많은 제품을 압수하여 새로운 보관 시설을 개설해야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FDA가 승인한 34종의 담배 및 멘톨 맛 전자담배만 판매가 가능하며, 루이지애나에서는 한 달에 두 번씩 압수된 전자담배 수천 개가 통제된 화재로 소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도 변수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 전자담배 기술 협회(VTA)와 만남 직후 전자담배 산업을 구하겠다고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으나, 궐련 회사인 레이놀즈의 기부금을 받고 궐련 담배 규제를 철회하는 등 이해관계가 복잡해지고 있다고 외신은 말했다.

2025.02.04 10:28류승현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 논의에 시장 당혹…"특수성 고려해야"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자산 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정책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 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재 0.05%대인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국내 주식 거래 평균 수수료인 0.015% 수준까지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가상자산 업계는 우려를 표하며 특히 가상자산 거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은 24시간 쉬지 않고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시스템 운영 비용이 주식 시장보다 훨씬 많이 든다"며 "단순 비교로 수수료를 조정하는 것은 시장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주식 거래소와 달리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해야 한다"며 "수수료 조정은 개별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주요 거래소들의 수수료 구조와 비교했을 때, 국내에서 검토 중인 수수료 인하 정책은 과도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경우 메이커와 테이커 수수료가 각각 0.1% 적용된다. 자체 토큰(BNB)으로 수수료를 지불할 경우 25% 할인이 적용돼 수수료는 0.075%까지 낮아진다. 미국 대표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일반 사용자의 거래 방식 및 결제 수단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지만 프로 계정 사용자는 1만 달러 미만 거래 시 메이커 및 테이커 수수료가 0.50%에 달한다. 이러한 해외 사례와 비교하면, 국내에서 논의되는 수수료 인하 정책은 시장 원리에 맞지 않으며 거래소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식 시장과 단순 비교할 것이 아니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운영 방식과 수익 모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정책적 논의가 이루어질 경우 업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정책 검토 시 '크립토 윈터' 현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21년부터 2024년 초까지 가상자산 시장은 장기 침체를 겪었으며 많은 거래소들이 운영난을 겪었다. 현재는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수수료 인하가 거래소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과거와 같은 크립토 윈터가 다시 찾아올 경우 수수료 인하는 거래소의 수익 구조를 크게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치권의 이번 논의가 구체적인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가상자산 업계는 시장 구조에 대한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될 경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2025.02.04 10:25김한준

SK넥실리스, 전고체 배터리용 집전체 개발 성공

SKC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제품 다변화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돌파를 모색한다. SK넥실리스는 화재 위험이 적은 전고체 배터리용 집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것으로, 안전성이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고체 전해질은 온도 변화에 따른 반응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한 누액 위험이 없어 상대적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넥실리스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용 집전체는 니켈박과 니켈-도금박, 그리고 니켈-합금박이다. 이들 제품은 전고체 배터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배터리 부품에서 발생하는 부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SK넥실리스는 향후 OEM·배터리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에 개발한 집전체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하고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로 손꼽히는 리튬 메탈 배터리용 집전체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SK넥실리스는 독자적으로 보유한 레시피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리튬 메탈 배터리 전용의 고기능성 집전체 제품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차세대 배터리 개발 위한 배터리·소재사 얼라이언스 국책 과제에 참여해 다수의 기업과 공동 개발도 진행 중이다 SKC 관계자는 “SK넥실리스가 보유한 압도적인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고객사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제품 다변화를 추진해 전기차 캐즘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4 10:24류은주

[방은주의 보안산책] '천재 해커'는 어디까지 날 수 있을까

그는 '천재 해커'였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해커가 멋있어 보여 무작정 프로그래밍 책을 사 독학했다죠. 이후 각종 세계해킹대회에서 상을 휩쓸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 나간 30여개 해킹대회에서 모두 입상했습니다. 해커하면 나쁜 이미지도 있는데요, 그는 좋은 해커인 화이트 해커(White Hacker)였습니다. 화이트 해커는 악의적인 해킹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좋은 해커를 말합니다. 그는 2009년 3월 3천여명 규모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3인팀으로 1위를 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같은 해 8월 'KOREA'라는 팀명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해킹대회(HITB CTF)'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1위를 지켰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 20세였고 천재 해커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4년전에는 유명 TV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에 나가 화이트해커를 소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천재 해커'가 설립한 보안회사 스틸리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3일 남영역 인근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박 대표는 러시아계 세계적 보안기업 카스퍼스키를 거론하며 "한국에 이런 기업이 없다"고 아쉬워하며 "우리나라 보안 산업의 튼튼한 뿌리가 돼 글로벌 시장까지 뻗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틸리언은 작년에 매출 99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확실히 100억대 기업이 될 겁니다. 이날 박 대표는 "지난 10년간 컨설팅을 하면서 보안사고가 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우수한 실력뿐 아니라 안정적인 운영을 이뤄온 게 우리의 강점"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보안 기업 중 처음으로 작년 12월 국가정보원장 표창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와 시국이 하 수상한데,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10년을 달려 매출 100억을 눈 앞에 둔 스틸리언이 고마웠습니다. 고용 창출 등 그만큼 국가 경제 발제에 기여했을테니까요. 스틸리언은 '젊은 회사'입니다. 직원이 80명 정도 되는데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직원 평균 연령이 20대였다고 하더군요. 박 대표는 이날 "올해를 스틸리언의 새로운 첫 해인 '이어(YEAR) 1'으로 삼고 아시아를 선도하는 한국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스틸리언이 해외 진출을 시작한 건 2019년이고, 그 대상은 인도네시아였습니다. 정부 과제 컨설팅 사업을 하다 인연을 맺었죠. 이후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했고, 작년 이 곳에서 거둔 매출은 5억입니다. 전년보다 5배 성장한 기록이죠. 현지 직원도 2명에서 10명으로 늘렸습니다. 올해도 인도네시아 공공 기관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죄일 예정입니다. 일본 시장 공략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현지 지사를 세웠죠. 아시아 맹주를 꿈꾸는 SW기업이라면 일본은 필히 '점령'해야 하는 곳입니다. 시장 규모가 한국보다 몇 배 큽니다. 한국에선 만연한 가격 후려치기도 없죠. 알서포트 등 국내 여러 SW기업들이 일본시장 확대에 매진하는 이유입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게 세상사입니다. 하지만 일본 시장은 뚫는 게 무척 어렵습니다. 최소 몇년간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시장이라는게 업계 중론입니다. 박 대표는 "일본 사업은 아직 초기다. 아시아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여러 어려움을 딪고 스틸리언이 일본 시장을 수익 시장으로 만든다면 국내 보안산업계에 또 하나의 좋은 선례를 남길 것입니다. 스틸리언의 매출은 크게 네 분야에서 나옵니다.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슈트(AppSuite)'를 비롯해 △모의 해킹 △레드팀 서비스 중심 보안 컨설팅 △비공개 기술 연구·개발 등입니다. 이중 컨설팅 부문 매출이 가장 많고 이익도 가장 좋습니다. 매출만 보면 솔루션 기업이라기 보다 컨설팅 기업인 형국입니다. 핵심 솔루션 '앱슈트'는 모바일 앱 위변조 방지, 모바일 백신 등 모바일용 보안 강화 설루션입니다. 8종이 있고 신한은행, 삼성그룹 통합 금융서비스 모니모, 카카오모빌리티 등 고객사가 200곳이 넘습니다. SW기업의 본질은 솔루션으로 승부하는 겁니다. 보다 많은 솔루션과 솔루션 분야 영업 강화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듯, 최근 국내 최대 보안기업 출신 영업 본부장을 새로 영입했고 새로운 종류 솔루션 출시를 고민중이라고 하더군요. 유명 화가 피카소가 말했죠.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고 뛰어난 예술가는 훔친다'고. 스티브 잡스도 '훔치는 걸' 좋아했죠. 생전에 '나는 평생동안 내가 훔쳤다는 것을 창피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말했죠. 창조의 이름으로 나온 모든 건 앞서 간 사람들의 것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스틸리언(Stealian)이라는 회사 이름은 '훔치다(Steal)'와 '외계인(Alien)'을 합친 말입니다. 박 대표가 외계인을 좋아한다죠. 회의실 등 사무실 문패도 안드로이드 등 별과 연관된 이름을 붙였더군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표가 가장 강조한 '워딩'은 "뿌리 깊은 기업이 되겠다"는 것과 "국내 보안기업 중 아시아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거였습니다. 여느 CEO들처럼 매출 100억을 달성했으니, 10년 후에는 500억, 1000억을 달성하겠다는, 거창한 숫자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믿음직했습니다. 스틸리언은 10년후 어떤 회사가 돼 있을까요. 앞으로 박 대표가 '외계인' 뿐 아니라 구성원, 고객사, 국내외 파트너사들의 마음도 훔쳐 그 꿈을 꼭 이뤘으면 합니다.

2025.02.04 10:16방은주

애플, 작년 연간 출하량 삼성 또 제쳤다

애플이 아이폰16 출시 효과에 힘입어 2024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작년 4분기 애플은 아이폰 7천710만대를 출하하면서 시장 점유율 23%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출하량보다는 100만 대 가량 적은 수치고 2023년 4분기 점유율 24%보다 떨어진 수치다. 삼성전자는 2024년 4분기 총 5천19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점유율 16%로 시장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샤오미, 트랜션(Transsion), 비보 등이 따랐다. 애플과 삼성 모두 2023년 4분기 대비 성장률이 감소했으나 샤오미만 성장세를 보였다. 샤오미는 작년 4분기 4천27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작년 같은 분기보다 200만 대 출하량 수치를 늘렸다. 애플고 삼성전자는 2024년 연간 출하량 1위를 놓고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애플은 삼성보다 약 300만 대 더 많은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애플과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18%을 기록했다. 특히 애플은 2024년 가장 많이 출하된 제품에 아이폰15가 선정돼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효과 없이도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작년에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모델은 아이폰15, 그 뒤를 ▲ 아이폰16 프로 맥스 ▲ 아이폰15 프로 맥스 ▲ 갤럭시A15 ▲ 아이폰16 프로 ▲ 아이폰15 프로 ▲ 아이폰16 ▲ 갤럭시A15 5G ▲ 갤럭시S24 울트라 ▲ 아이폰13이 뒤따랐다. 2024년 전 세계적 스마트폰 출하량은 12억 2천만 대로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다.

2025.02.04 10:13이정현

10개국 중 8개국이 방문…더현대 서울, 외국인 관광객 서비스 강화

더현대 서울이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쇼핑 편의 제고에 나선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투어 서포트' 서비스를 공식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더현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국가는 택스 리펀드 기준 2021년 40개국에서 2022년 82개국, 2023년 125개국, 지난해 156개국으로 증가했다. 출점 3년 만에 방문 국가 수가 4배 가까이 늘었다. 전 세계 국가 수가 유엔(UN) 정회원국 기준으로 193개임을 고려하면 10개국 중 8개 나라에서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셈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14.6%를 기록했다. 2023년 2월까지만 해도 외국인 매출 비중은 3%대에 머물렀지만 약 2년 만에 크게 늘었다. 이에 더현대 서울 1층에 마련된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무료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투어리스트 데스크는 지난해 9월부터 외국인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영어· 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상주한다. 이번 무료 캐리어 보관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외국인 고객들이 직원 도움 없이도 원하는 매장을 찾을 수 있게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 셀프 투어맵을 비치한다. 점내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매장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를 우선 제공하고 사용 가능한 언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더현대 서울은 전 세계 외국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의 AI 챗봇 상담 서비스인 '젤뽀'를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원하는 언어를 직접 선택해 더현대 서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 매장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받는 식이다. 이외에도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특화된 여행용 키트를 출시하거나 문화센터와 연계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강좌 개설, 서울 지역 내 고급 호텔과 연계한 딜리버리 서비스 등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택스 리펀드를 신청하지 않은 외국인들까지 포함하면 방문 국가는 156개국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현대 서울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랜드마크로 우뚝 선 만큼 이에 걸맞는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0:03김민아

LG전자, 'ISE 2025'서 AI 기술 적용한 '키네틱 LED' 공개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ISE 2025' 전시회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별 맞춤형 ID(Information Display) 솔루션을 선보이며 B2B 사업을 강화한다.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다양한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Customized Solutions, Optimized Growth)'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한다. ■ AI 기술 더한 '키네틱 LED'… 공간의 가치 높이는 광고 솔루션 제시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워주는 식의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솔루션이다. 키네틱 솔루션 파트너사인 이지위드와 협업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AI 기반 리테일 매장 트래픽 및 행동 데이터 분석 기업 트리플렛 ▲학교 출입 관리 및 긴급 상황 대응 솔루션 전문 기업 코코모 24/7 ▲ 버츄얼 프로덕션 전문 장비 및 솔루션 기업 모시스, 메가픽셀, 브롬톤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로지텍, 시스코, 크레스트론 ▲사이니지 전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사인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계한 다양한 기술도 시연한다. ■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이번 전시에서는 한층 진화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업그레이드 버전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B2B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용·설치 편의와 콘텐츠 호환성, 에너지 효율 등을 강화한 LG 매그니트를 선보인다. 먼저 사용·설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는 제품 뒤쪽에서만 가능하던 LED 모듈 간 단차 조절을 앞에서도 가능하게 했다. 콘텐츠에서 의도한 색감, 화질, 해상도 등을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LED 컨트롤러의 기능을 강화했다. 화면을 껐을 때의 대기 전력도 최대 98% 대폭 낮춰 에너지 효율도 더욱 좋아졌다. ■ '변색 최소화' 고휘도 사이니지 첫 선…실외에서도 변함없이 선명하게 올해는 특히 태양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황변현상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Anti-Discoloration)' 기술을 적용한 고휘도 사이니지를 선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시험·검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 특성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이후 첫 대중 공개다. LG전자는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 실외 수영장, 버스 정류장 등 다양한 외부 환경을 연출해 디스플레이 황변현상 방지에 최적화된 사이니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 영국·EU서 화재 안전규격 취득한 '사이니지' 전시 소매 매장을 연출한 리테일존에는 화재 안전규격을 취득해 고객의 안전까지 생각한 사이니지,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2세대 키오스크 등 소매 매장을 위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리테일존에 전시되는 사이니지 3개(모델명: US5P, UV5N, UP5Q)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와 TUV 라인란드로부터 화재 전파성과 저항성 등에 대한 영국과 EU의 화재 안전기준(영국:BS476, EU: EN13501-1)을 충족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이들 3개 모델을 포함해 총 22개 모델에도 같은 인증을 획득했다. 그 밖에도 LG전자 전시관을 찾은 고객은 교육·산업 현장에서 양질의 콘텐츠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LG 전자칠판 등 다양한 B2B 제품과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솔루션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다양한 B2B 고객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 제품·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0:00이나리

ST, 차량용 'VIPower 풀 브리지로 DC 모터 드라이버'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자동차 설계를 지원하는 VNH9030AQ 통합 풀 브리지(Full-Bridge) DC 모터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이 드라이버는 통합 고급 진단은 물론, 실시간 출력 상태를 지원하는 전용 핀을 갖춰 외부 회로를 줄이고 부품원가(BOM: Bill of Materials)를 절감해준다. VNH9030AQ는 각 하프 브리지 레그 당 30mΩ의 RDS(on)로 도어 제어 모듈, 워셔 펌프, 전동 리프트 게이트, 전동 트렁크, 시트 조절기와 같은 중저전력 DC 모터 구동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이 드라이버는 전반적으로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면서 비소산(Non-Dissipative) 통합 전류 감지 회로를 통해 디바이스에 흐르는 전류를 모니터링하여 각 모터의 위상을 식별하고 외부 부품 수를 줄여준다. 전체 동작 온도 범위에 걸쳐 대기전력 소모가 매우 낮기 때문에 존 컨트롤러(Zonal Controller) 플랫폼에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VNH9030AQ는 게이트 드라이버, 진단 기능, 과전압 과도, 저전압, 단락 상태, 교차 전도에 대한 보호 기능을 갖춘 하이 사이드(High-Side) 및 로우 사이드(Low-Side) MOSFET을 통합하고 있다. 이러한 MOSFET을 병렬 또는 직렬로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어 다중 모터가 포함된 시스템이나 기타 특정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신제품은 ST의 최신 VIPower M09 기술 기반 디바이스 제품군에 속하며, 전력 및 로직 회로에 대한 효율적인 모놀리식 통합이 가능하다. 모든 제품은 최적의 하부 냉각을 위해 설계된 6mm x 6mm 크기의 열 성능이 강화된 트리플 패드(Triple-Pad) QFN 패키지로 제공되며, 공통의 핀 배열을 통해 레이아웃과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재사용할 수 있다. VNH9030AQ는 현재 생산 중이며, 가격은 1000개 구매 시 2.48달러이다.

2025.02.04 09:47이나리

"양자컴퓨팅 3~5년 안에 상용화"…빌 게이츠 발언에 관련주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최근 인터뷰에서 양자 컴퓨팅이 3~5년 내에 실용적으로 유용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자 관련 종목들이 들썩이고 있다. 빌 게이츠의 발언은 기존의 예측보다 빠른 타임라인으로, 양자 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빌 게이츠는 4일 야후파이낸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앞으로 3~5년 안에 양자컴퓨팅 기술 중 하나가 매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만큼 충분한 큐비트를 얻을 수 있다"며 "그(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틀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양자기계(quantum machine)를 공동 설계 및 구축 중으로, 자신이 직접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기계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터가 실질적인 성능을 내기까지 최소 10~2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빌 게이츠는 기술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러 보정 기술이 개선되면서 양자 컴퓨터가 특정 산업에서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더 나은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빌 게이츠가 말하는 '실용적 유용성'은 양자컴퓨팅이 기존 컴퓨터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신약 개발, 분자 시뮬레이션, 금융 리스크 분석 등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양자 서비스인 애저 퀀텀(Azure Quantum)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로, 특히 토폴로지적 큐비트(Topological Qubit)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토폴로지적 큐비트는 기존 방식보다 더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실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양자 컴퓨팅이 실용화될 경우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제약·의료 산업에서는 신약 개발 속도를 향상시키고, 금융 산업에서는 리스크 분석과 최적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재료 과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물질 개발과 배터리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빌 게이츠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가 많다고 인정했다. 특히 에러 보정과 하드웨어 안정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양자 컴퓨터가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빌 게이츠의 이번 발언으로 양자 컴퓨팅 관련 종목도 일부 상승했다. 아이온큐는 5.01% 상승했으며 리게티 컴퓨팅도 2.28% 올랐다. 반면 디웨이브 퀀텀은 3.03%, 퀀텀 컴퓨팅은 4.14% 하락했다. 다만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중 빌 게이츠의 발언 이후 아이온큐와 리게티 컴퓨팅의 주가가 상승한 만큼 하락한 두 종목 역시 개장 이후 상승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2025.02.04 09:37남혁우

컴투스플랫폼-성균관대, 게임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맞손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성균관대학교와 차세대 게임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컴투스 SAY'(Com2us SKKU Academy for Youth)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교육생 모집은 오는 10일 까지, 교육은 다음 달 26일 부터 8월 21일까지 총 120일 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첨단산업 및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Unity3D, Photon, MongoDB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생들은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은 물론 Unity 인증 자격 시험 지원, 상용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 수행,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강사진은 컴투스 그룹의 현업 전문가와 외부 강사로 깊이 있는 멘토링과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 회사 입사를 위한 특강 및 최신 기술을 반영한 커리큘럼이 지원자들의 관심을 끈다. 성균관대학교는 체계적인 학사 관리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컴투스 SAY는 컴투스 그룹의 인재 양성 노하우를 집약한 프로그램”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산업 환경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컴투스플랫폼은 미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IT 기업이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에 특화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Hive)',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2025.02.04 09:33이도원

1년 만에 온 샘 알트먼, 카카오·SK·삼성과 무슨 말 나눌까

1년여 만에 한국에 방문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연이어 공식 행사에 참석하며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 인사들과의 접촉을 이어간다. 4일 오픈AI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는 '오픈AI 빌더랩'에 참석한 후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카카오 미디어데이' 행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에는 케빈 와일 오픈AI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도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빌더랩 행사에는 네이버, LG AI 연구원 개발 실무진과 뤼튼 테크놀로지스, 와들, 라이너, 포티투마루 등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 오픈AI는 이날 서울대에서도 별도의 'Q&A' 세션을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서울대 학생 및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알트먼 CEO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픈AI 측은 구체적인 참석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알트먼 CEO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 개별 접견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오픈AI 관계자는 어떤 기업들과 만날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알트먼 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알트먼 CEO가 국내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SK 또는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 임원이 '빌더랩'에 참석하지는 않은 상태다. 빌더랩에 초청받은 한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는 행사 직전에 "알트먼 CEO가 22층 행사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진 않은 상태"라며 "다만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4 09:27조이환

"MZ 생각 담다"...LG이노텍, 대학생 유튜브 광고 공모전 개최

LG이노텍이 대학생 대상 유튜브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LG이노텍 브랜드를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LG이노텍의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ENABLE THE NEXT(고객이 그리는 새로운 미래의 실현)'와 브랜드 슬로건 'YOUR ASPIRATION, OUR INNOVATION(고객의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라는 새 비전과 함께, 비전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나타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슬로건을 공개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선택한 주제에 대한 15~59초 이내의 '숏폼(Shortform)' 동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숏폼' 동영상은 모바일 세로보기에 최적화한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주로 활용하며, MZ세대 선호도가 높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2월 4일부터 3월 16일까지다. 응모 희망자는 LG이노텍 뉴스룸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출품 영상과 함께 이메일(lgitpr@lginnotek.com)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4월 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되며 총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LG이노텍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LG이노텍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공식 유튜브 채널 'LG이노텍'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브랜드 필름, 회사소개 영상뿐 아니라 제품·기술, 채용, 조직문화 등을 재미있게 풀어낸 다양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025.02.04 09:26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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