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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환아, 조기진단 방안 마련 시급…진단 지연에 더욱 고통

“태어났을 때 안저 검사는 받지 못해 중요한 진단 기회를 놓쳤고, 생후 30일 무렵 이상을 감지했지만,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적절한 검사를 받지 못해 치료 기회를 잃어 시력을 보존하지 못했다”(희귀질환 환아 보호자) 희귀질환자들이 질병을 진단받기 위해 병원을 전전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진단 체계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주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이하 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희귀질환 조기진단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적시에 진단받지 못하고 여러 의료기관을 전전하는 '진단방랑'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특히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보호자들이 진단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기진단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기진단 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국내 상황에 대해 의료계 및 정책 전문가들이 개선책을 논의했다. 발제에 나선 조성윤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희귀질환 환자들이 평균 4.7년 동안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진단이 지연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진단 지연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주며, 치료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체계 구축과 병원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강정민 교수는 일본의 영유아 구강검진을 활용한 조기진단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일본은 저인산효소증 환아 110명 이상을 조기에 발굴한 사례가 있다. 이와 같은 국가 차원의 조기 진단 체계 구축은 우리나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구강검진 항목에 저인산효소증 관련 지표를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희귀질환 환아 보호자들이 직접 진단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증언했고,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정진향 사무총장, 질병관리청 희귀질환관리과 김지영 과장,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박지민 사무관이 참여해 희귀질환 조기진단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저인산효소증 환아 보호자는 “저인산효소증은 증상이 다른 질환과 유사해 조기에 발견되지 않으면 정확한 진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유전자 검사와 선별검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조기 발견이 가능해질 것이다. 하지만 현재 급여 기준이 제한적이어서 진단 이후에도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얻기 어려운 환자들이 많다”라고 호소했다. 또 소아희귀난치성안과질환 환아 보호자는 “우리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신생아 검사를 통과했지만, 정작 안저 검사는 받지 못해 중요한 진단 기회를 놓쳤다. 생후 30일 무렵 이상을 감지했지만,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적절한 검사를 받지 못해 결국 뒤늦게 진단받아 시력을 보존하지 못했고, 치료의 기회를 잃었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패널로 나선 연합회 정진향 사무총장은 “진단이 늦어진다는 것은 치료 기회가 사라진다는 것”이라며 “특히나 저인산효소증, 소아난치성안과질환, 척수성근위축증과 같이 치료제, 외과 수술 등 치료 방법이 있음에도 진단받지 못해 치료의 기회를 놓치거나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이제라도 벗어나기 위해 정부가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상훈 의원은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의료기술이 많은 질환에 대해 조기 발견과 치료 성과를 높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희귀질환 환아들이 시스템 미흡으로 적시에 진단받지 못하고 치료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해외 선진국들은 희귀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철먼 우리나라도 해외 사례를 참고해 조기진단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특히 일본 사례를 참고해 영유아 구강검진 문진항목에 저인산효소증 관련 항목을 포함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정책적 제언들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학 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귀질환 환아의 생명은 단순한 의료 접근성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아이들이 확진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현재의 구조는 개선돼야 한다. 진단이 늦어질수록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것은 물론, 환자와 가족의 삶까지도 피폐해지는 만큼 조기진단 체계 마련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5.03.18 16:29조민규

DAXA, 위믹스 거래유의종목 지정 연장…빗썸·코인원 "추가 검토 필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위믹스(WEMIX)의 거래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했다. 18일 빗썸과 코인원은 공식 공지를 통해 “위믹스의 유의종목 지정 연장이 결정됐으며, 이에 대한 최종 조치는 4월 3주차에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빗썸은 공지를 통해 "위믹스 프로젝트 측의 소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거래유의종목 지정 연장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코인원 역시 "사실관계 파악 및 세부 소명 자료 검토를 위해 약 1개월간 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위믹스 측이 진행 중인 해킹 피해 복구 및 신뢰 회복 조치와 연관이 깊다. 위믹스 측은 해킹 피해 대응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바이백과 2천만 개 위믹스 추가 매수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 안정화 및 투자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위믹스 보안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인프라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주요 보안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침투 경로를 분석해 보안 체계를 전면 재구축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의심 거래 발생 시 추가 승인 절차를 도입하는 등 해킹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는 지난 17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있으며, 내부 점검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거래소 및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DAXA는 4월 3주차에 위믹스 최종 거래유의종목 해제 여부 또는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3.18 16:26김한준

오픈소스 AI 잇달아 등장···보안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만든 고성능 AI 제품 '딥시크(DeepSeek)'가 미국 오픈AI의 '챗GPT'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다는 소식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딥시크는 오픈소스로 공개, 더 화제를 모았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 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그 코드를 보고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하지만 딥시크는 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낳았다. 미국은 해군이 발빠르게 딥시크를 못 쓰게 막았고, 한국도 국방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케이뱅크 등 은행, 현대자동차그룹 등 기업이 금지했다. 개인정보위원회는 딥시크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하기도 했다. 국가정보원은 딥시크를 검증했더니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입력 정보를 학습 정보로 쓰며 ▲광고주와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국외 서버에 저장하는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딥시크의 보안 우려는 오픈소스를 사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픈소스를 사용한 AI는 보안에 안전할까? 전문가들은 “딥시크 같은 게 어떤 질문을 받으면 이상하게 답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줄잇는 오픈소스 AI...LG·딥시크·메타·미스트랄 등 잇달아 선보여 오픈소스는 모두에게 열린 자원이므로 이를 활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중국 딥시크와 미국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프랑스 미스트랄 등 오픈AI보다 늦게 뛰어든 기업들이 줄줄이 무기를 들고 나올 수 있는 배경이다. 한국도 빠지지 않았다. LG AI연구원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엑사원 딥'을 선보이며 오픈소스 플랫폼에 배포했다. 엑사원 딥은 단순한 지식 기반이 아니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푼다. 미국 AI 스타트업 글리터컴퍼니는 최근 메타 '라마' 오픈소스를 쓰기 시작했다. 라마가 무료인 덕에 오픈AI 모델만 쓸 때보다 모델 사용료를 70%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악성 AI '웜GPT(WormGPT)' 같은 것까지 만들 수 있다는 단점이 치명적이다. 웜GPT는 오픈소스로 만들어진 해킹 도구다. 챗봇에게 “이 사이트를 공격하자”거나 “악성 파일을 만들자”고 시킬 수 있다. 기자도 일전에 '보안 초짜기자 해킹 체험기'를 쓰려고 인터넷에서 쉽게 내려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누구나 손댈 수 있는 위험물이다. 전문가들 "AI, 정보 모을수록 두 얼굴...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누군가 해킹 도구 만들어 뿌려" 전문가들은 AI가 정보를 모으는 게 양날의 칼이라고 짚었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인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AI는 정보를 먹을수록 커진다”며 “그만큼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내가 유튜브로 언제, 어디서, 무슨 영상을 보는지가 전부 정보라는 얘기다.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의 취미나 정치 성향도 알 수 있다.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인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은 “오픈소스 취약성을 이용해 AI 보안 시스템을 공격하면 AI가 의도된 대로 동작하지 않고 탈옥 등의 방법으로 악성코드나 대규모 살상 무기 등을 만드는 데 악용될 수 있다”며 “AI가 처리하는 개인정보를 빼돌리도록 쓰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도 “딥시크 같은 게 어떤 질문을 받으면 이상하게 답하는지 살펴야 한다”며 “학습된 개인정보를 추출하거나 편향적인 답변을 유도하고 악성코드나 무기 제조법 등을 만들라고 이끌어 AI가 나쁘게 답변하는지 점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딥시크 사이트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그가 입력한 기록 등이 다른 사이트에 퍼지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운앤컴퍼니는 AI 보안 수준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희찬 스틸리언 연구소장은 “오픈소스 AI 행위를 예측하기 어려워 취약점을 검증하기도 힘들다”며 “소스 코드가 공개됐더라도 AI 모델이 복잡하다”고 진단했다. 스틸리언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김택완 한국오픈소스협회장은 “애플이 운영체제 'iOS' 보안이 취약하다고 알아채면 개선해 알려준다”며 “오픈소스 모델은 누가 공지하지 않아 사용자가 스스로 '새로고침' 않으면 취약한 옛 모델을 계속 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누군가 해킹 도구를 만들어 뿌린다”며 “해커가 이 도구로 10군데 시도하다가 1군데라도 뚫리면 해킹된다”고 지적했다. 이화영 사이버안보연구소 부소장은 “오픈소스 AI 모델 보안이 취약한지 알아보려면 LLM 정보를 아는 게 먼저”라며 “서비스 구조와 정보 흐름을 파악하고 LLM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위협을 예상해 목록을 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조직에서 오픈소스를 얼마나 활용하는지 판단하고, 오픈소스에서 보안을 위협하는 요소를 살펴봐야 한다”고 권유했다. "LLM방화벽·필터 등으로 점검" 전문가들은 '내가 무슨 AI 도구의 어떤 버전을 쓰는지' 스스로 지켜보다가 새로운 버전을 찾으면 고쳐 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AI를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인터넷 환경도 주문했다. 김택완 오픈소스협회장은 “우리는 수많은 소프트웨어를 쓰고 버전도 쏟아지는 만큼 업데이트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좋다”며 “내가 쓰는 소프트웨어가 내게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자주 쓰는지, 내 시스템을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위험도를 생각해야 한다"고 권했다. 이희찬 연구소장은 “오픈소스 AI를 외부에서 접속할 수 없는 내부망에서 활용하거나 AI 안전 수준을 높이는 기술(AI safety)을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염흥열 교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조직은 AI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무엇이 인공지능 시스템을 위협하는지 식별해 꾸준히 감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제표준(ISO/IEC 42001)에 근거한 인공지능 관리 체계를 제3자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예를 들었다. 윤두식 대표는 ▲사용자 요청과 응답으로 말미암아 민감한 정보를 가려내고 없애는 '거대언어모델(LLM) 방화벽' ▲AI 모델에 전달되는 입력을 미리 점검해 금지된 정보를 막는 '프롬프트 필터링(Prompt Filtering)' ▲모델이 학습할 때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게끔 '학습 정보 정제' ▲생성된 응답을 실시간 살펴봐 부적절한 응답을 막는 'LLM 결과 필터링'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이화영 부소장은 “AI 모델 출력 결과나 학습 정보에 민감한 내용이 이씨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악성코드 탐지, 스팸 메일 필터링, 비정상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탐지 같은 사이버 보안 작업에 AI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교수는 “브레이크가 좋아야 자동차를 안전하고도 빠르게 몰 수 있듯 AI를 활발하게 쓰려면 윤리 의식과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미 모든 기기에 사물인터넷(IoT)을 쓰는 만큼 안전 수준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18 16:22유혜진

머스크의 스타링크, 美 백악관에 인터넷 서비스…보안 우려도

일론 머스크 소유인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미국 백악관 캠퍼스 전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에 설치된 스타링크 서비스는 전용 단말기를 배치하는 방식이 아닌 백악관과 몇 km 떨어진 데이터센터를 통해 라우팅해서 서비스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언제부터 백악관에 스타링크가 설치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백악관 관리들은 인터넷 가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 동안 백악관 일부 구역에서 와이파이 인프라가 과부하돼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또, 스타링크가 해당 서비스를 백악관에 기부했고 이를 윤리 문제를 감독하는 백악관 변호사도 해당 문제를 검토했다고도 밝혔다. NYT는 현재 백악관에서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라는 중요 직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스페이스X와 엑스에서 보안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크리스 스탠리가 백악관 단지 내 아이젠하워 행정부 건물 옥상으로 가서 스타링크를 설치하는 방법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리가 백악관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는 건물 옥상으로 이어지는 문을 열자, 보안 경고가 울렸고 경찰이 달려와 대응하는 장면도 연출됐다고 NYT는 전했다. 해리슨 필즈 백악관 대변인은 "DOGE가 캠퍼스 내 인터넷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계획을 알고 있었고 이 문제를 보안 사고나 보안 침해로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최고정보책임자(CIO)로 일했던 클레어 마르토라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정부에 기술을 그냥 기부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서는 백악관 CIO가 새로운 시스템에 서명하여 제대로 보안되도록 조치해야 하며, 총무청 CIO도 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컨설팅 기업 헌터스트레티지 연구개발 부사장 제이크 윌리엄스는 검증 및 보안이 완료된 기존 정부 인프라를 대체하기 위해 스타링크와 같은 외부 인터넷 공급업체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또 다른 공격 포인트를 도입하는 셈이라며 보안 위험성을 지적했다. 최근 백악관이 머스크 회사의 홍보장으로 전락하는 거 아닐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테슬라 차량을 백악관 앞에서 시승하며 대통령 신분으로 차를 운전할 수 없지만 새로 구매한 테슬라 차를 "백악관에 두고 직원들이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머스크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미국 국무부가 테슬라와 전기 장갑차 구매를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다는 소식이 나와 논란이 되자 국무부가 해당 계획을 보류하는 일도 있었다.

2025.03.18 16:19이정현

와트, 日 야마토운수와 로봇 택배배송 솔루션 수출 계약

와트는 일본 택배 물류기업인 야마토운수와 로봇 택배 배송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와트는 작년 7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야마토운수 본사에서 시범 운행을 통해 기술력과 사용성을 검증했다. 9월에는 야마토운수와 일본 내 로봇 택배 서비스 도입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본 공동주택에 적합한 운영 시나리오 고도화 및 현지화 작업을 거치며 협력 내용을 구체화해왔다. 이번 솔루션 공급 계약을 통해 양사는 로봇 배송 솔루션 도입과 실증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야마토운수는 차세대 물류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봇을 활용한 운영 효율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 와트의 자율주행 배송 기술은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무인 택배 배송을 가능하게 한다. 와트의 로봇 배송 솔루션은 올해 중 도쿄 내 고급 주거 단지 및 고층 오피스 빌딩에서 실증 운영될 예정이다. 실증 기간 동안 야마토운수는 일본 내 주요 건설사들과 협력해 건물 내 로봇 택배 배송 운영 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 최재원 와트 대표는 "실증 기간 동안 일본의 건물 환경 내에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야마토운수의 운송 시스템과 연계해 와트의 로봇 택배 시스템이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트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7기로 선정된 바 있다.

2025.03.18 16:18신영빈

에브리존,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에브리존(대표 홍승균)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100% 시그니처리스 기반의 실시간 랜섬웨어 방어 솔루션 및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가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가사이버안보센터가 지난해 배포한 '국가용 보안요구사항(V3.0)'에 명시된 랜섬웨어 대응 7개 핵심 분야 ▲랜섬웨어 감시 ▲탐지 ▲탐지 알림 ▲대응 ▲데이터 보호 ▲보안관리 ▲감사기록에 대해 '화이트디펜더'가 모두 충족했음을 입증한 것이다. '화이트디펜더'는 100% 시그니처리스 행위기반 엔드포인트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이다. 실시간 탐지, 차단 및 자동 복구 기능을 한번에 수행하는 3단계 랜섬웨어 공격 방어 체계를 갖췄다. 독자 개발한 행위탐지 알고리즘 엔진을 통해 랜섬웨어 공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면서, 이상 행위를 탐지 및 차단하고, 복원 엔진의 순간 백업 및 자동 복원 기능을 통해 랜섬웨어 공격을 실시간으로 방어한다. 또 '화이트디펜더 V1.0'은 이미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있어 공공기관의 랜섬웨어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과 굿소프트웨어(GS)인증을 획득한 이 제품은 서울국회도서관, 부산국회도서관,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부산도시공사,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인천시설공단,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연구소, 방산 분야 등에서 사용, 신뢰성을 검증했다. 민간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병원, 스마트팩토리 등 1300여개 고객사에서 연간 구독형으로 도입,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최근 국내외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경험하면서 감염 후 대응 중심의 레거시 보안 솔루션을 넘어 선제 대응 및 방어에 중점을 둔 보안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화이트디펜더가 효과적인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 인증 획득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 앞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더욱 확대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화이트디펜더는 차세대 안티랜섬웨어 보안솔루션으로 랜섬웨어 위협을 선제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방어한다"면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엔드포인트 보안 업체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6:14방은주

금융·IT 합종연횡 소호은행 컨소시엄…'소상공인' 특화 인뱅 기대감↑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일이 일주일 남짓 남은 가운데,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이 이번엔 출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출사표를 던진 컨소시엄 중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가장 많은 전통 금융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금융당국이 심사 기준으로 내세운 혁신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곳도 컨소시엄에 합류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금융감독당국은 기존 금융사들이 하지 못했던 금융 서비스 공급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소상공인 대상 경영 관리 서비스(캐시노트)와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한국평가정보)를 보유한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축이라 소상공인 전문 금융 서비스 공급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공급 중 걸림돌인 데이터 부족이나 신용평가모형(CSS)의 부적확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한국평가정보는 은행업권 6곳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측은 "사업장의 매출, 현금 흐름, 단골 비중, 지역 내 경쟁력 등 입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종과 사업장 생애주기에 맞는 차별화된 신용평가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강화된 자본력 평가에서도 무난한 점수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합류 의사를 밝혔으며 하나은행과 부산은행도 추가 참여를 검토 중이다. 비대면 은행으로 만들어지지만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의 전국 인프라와 영업망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금융뿐만 아니라 메가존클라우드와 아이티센과 같은 IT 기업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금융산업 특화 클라우드 인프라, 고객 데이터 보호, 보안 기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까지 접목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이티센은 통합 인프라 구축 운영 등을 도맡을 것으로 점쳐진다. 신서진 KCD 소호은행TF 담당 상무는 “현재 모든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을 출범시키기 위해 모든 참여사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26일 인가 서류 접수 때까지 차례로 주요 주주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5.03.18 16:12손희연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 2025년 개발 로드맵 발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배틀그라운드,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2025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개발 방향으로 ▲흥미로운 신규 콘텐츠 개발 ▲라이브 서비스의 고도화 ▲장기적인 서비스 준비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기존 시스템을 개선해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게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서비스 지속을 위해 다양한 요소를 추가하고,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레이 경험을 확장하고 기존 시스템을 개선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장기적인 서비스 지속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연말에는 대규모 월드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맵을 새로운 방식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전략적 플레이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태이고, 미라마, 에란겔 맵에는 지형 파괴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와 맵 간의 상호작용을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투의 다채로움을 증가시키고, 보다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양한 탈 것, 아이템, 기능도 추가된다. 차량을 가릴 수 있는 위장망 아이템을 도입하고, 플레어 건 UI 및 매치 로그를 개선해 전투 흐름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한다. 가스통 등 신규 오브젝트는 파괴 시 연막을 생성해 전투 양상을 변화시킬 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동물 AI도 추가된다. 아케이드 모드와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대폭 확장될 예정이다. 기존에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은 'POBG(PLAYEROMNOM'S BATTLEGROUNDS)' 모드는 새로운 스테이지와 함께 돌아오며, 이에 기반한 새로운 로그라이크 모드 '프로젝트 사이클롭스(Project Cyclops)'도 기획 중이다.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은 'POBG(PLAYEROMNOM'S BATTLEGROUNDS)' 모드가 새로운 스테이지와 함께 돌아오며, 이를 기반으로 한 로그라이크 모드 '프로젝트 사이클롭스(Project Cyclops)'도 기획 중이다. 또한 '굶주린 자들: 미라마' 등 맵 기반 확장 콘텐츠를 준비하고, 프리미엄 차량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새로운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신규 하이엔드 콘텐츠로 '컨텐더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는 실력 기반의 경쟁 시스템으로, 상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3.18 16:10강한결

"매출보다 수익"…NS홈쇼핑, 롯데홈쇼핑 첫 추월

NS홈쇼핑이 지난해 롯데홈쇼핑을 제치고 처음으로 영업이익에서 우위를 점했다. 홈쇼핑 업계에서 실적 경쟁의 초점이 매출에서 수익성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NS홈쇼핑의 고마진 중심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굳건했던 홈쇼핑 '빅4'의 순위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8% 증가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1% 증가한 6천100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마진 상품 카테고리 판매 확대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롯데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4% 급등했으나 NS홈쇼핑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9천249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2023년 새벽 시간 방송 송출 중단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2023년 영업이익은 83억원이지만, 방송 송출 중단 영향이 있어 사실상 NS홈쇼핑이 롯데홈쇼핑의 영업이익을 뛰어 넘은 것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GS샵·CJ온스타일·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 등 이른바 '빅4'로 불리는 주요 홈쇼핑 업체들의 순위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농담 섞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GS샵의 경우 지난해 유일하게 영업이익 4자리 수를 지켰지만, 전년 동기 대비 8.4% 줄어든 1천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521억원으로 7% 감소했다. CJ온스타일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1% 증가해 8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8.5% 증가한 1조4천514억원이다.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었다. 매출은 1조926억 원으로 1.7% 상승했다. 업계는 홈쇼핑 시장이 매출 중심의 경쟁에서 영업이익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NS홈쇼핑이 롯데홈쇼핑의 영업이익을 뛰어넘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고마진 상품 판매 전략이 올해까지 유효할지는 미지수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기존 전략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은 방송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상품을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고마진 상품 위주로 전략을 짜게 된다"며 "매출 증가보다는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내는 것이 중요해지는 만큼, 올해는 이런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빅4의 구조 자체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 강화 보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직매입 확대, PB(자체 브랜드) 상품 강화 등의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6:08안희정

국정원 IT용역업체 보안 허점 경고···휴네시온 "우리 제품 쓰면 안전"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 290270)은 자사의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i-oneJTac'을 산하기관 및 지자체에 잇따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IT용역업체의 원격유지보수 보안관리 강화 조치에 따라 수요가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 국정원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SW공급망 공격과 관련해 IT용역업체, IT솔루션의 보안 허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국가기관 및 기업의 기밀자료를 절취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자체 전산망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직원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이를 이용한 지자체 전산망 원격 관리 서버에 무단 접속을 시도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고객사 전산망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용역업체의 보안이 취약하면, 해당 업체가 접근할 수 있는 국가기관이나 기업은 보안체계가 잘 갖춰져 있더라도 동일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IT용역업체에서 원격 접근 시 단말 보안 검사와 사용자 인증 절차를 강화해 보안성을 높이고, 원격 유지보수 과정에서 안전한 온라인 접속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 대책이 필요하다. 휴네시온의 'i-oneJTac'은 IT용역업체의 유지보수 전용 단말과 발주기관의 유지보수 지정 단말 간 안전한 접속을 지원하는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온라인 용역통제 시스템)이다. 긴급 장애처리 등 원격 지원이 필요할 때 용역업체와 발주기관 간 안전한 접속 중계시스템 역할을 수행한다. 또 '국가·공공기관 용역업체 보안관리 가이드라인' 및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을 만족하는 강력한 보안관리 기능을 갖춰,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안전한 온라인 유지보수 환경을 제공한다.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국정원의 보안성 검토를 통과한 검증된 솔루션이다. 지자체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확대되면서, IT용역업체들이 무분별하게 클라우드에 접속하는 것을 막고 유지보수 지정 단말을 통해서만 접속하도록 보안이 강화되고 있다. 'i-oneJTac'은 유지보수 지정 단말을 활용한 보안 접속을 지원해 보다 안전한 운영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사용자 등록·승인 △지정단말(IP·MAC) 외 접근 제한 △이중인증 △ 단말보안점검8종(운영체제 버전 및 최신 업데이트 여부 검사, 백신 설치 및 최신 업데이트 여부 검사, 로그인 패스워드 설정 검사, 화면보호기 설정 검사 등) △네트워크 연결 차단 △네트워크 통신 암호화 △화면캡쳐 차단 △원격접속 승인·상세 이력 관리 △단말간 파일 송수신 차단 △내부망 접근통제 △워터마크 적용 등이 있다. 특히, i-oneJTac은 △해상도 조절과 △멀티모니터 기능을 지원해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격 유지보수 작업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원격 접속 과정에서 끊김이나 지연 없는 작업 환경을 제공한 점이 다수의 고객사에서 솔루션 도입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등록된 사용자 ID에 대해 추가적인 사용 승인(결재) 기능을 제공해 보다 강력한 온라인 용역통제가 가능하다. 시스템에 이미 등록된 용역업체라도 원격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서는 사전에 작업 날짜, 수행 시간, 접근 시스템 등에 대한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원격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녹화 기능을 통해 용역업체가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한 로그 기록과 녹화 영상을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휴네시온은 안전한 원격지 개발 및 원격 유지보수 보안관리를 위해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뿐 아니라, 망연계 솔루션과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까지 통합 구성 제안이 가능하다. 회사는 "휴네시온의 주력 제품인 망연계 솔루션은 국내 망연계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휴네시온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 및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SECON & eGISEC 2025)에서 자사의 주요 솔루션을 선보인다.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i-oneJTac의 보안 기능과 활용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25.03.18 15:59방은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 만나 투자환경 협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투자환경 개선을 협의했다. HS효성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을 만났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한국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나라로, 최근에는 원전, 방산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할 만큼 새로운 투자 유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미팅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이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금액이 가장 큰 한국기업인 HS효성에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 조 부회장과 바르나 부총리는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로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과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바르나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중에도 1억 유로 이상 투자와 1천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HS효성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이 개선되면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 제고를 제안했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의 자회사로 루마니아 중부 시기쇼아라 지역에 위치한 GST 공장은 글로벌 에어백 원단을 생산해 유럽과 북미 전역에 수출하는 유럽 내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에어백은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의 성장과 안전 법규 강화에 따라 차량당 장착률이 확대되고 있고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안정성이 더욱 요구되면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자동차 컴포넌트다. GST는 북미지역, 유럽지역, 아시아지역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어백 제조 기업이다. 특히, OPW 에어백(봉제과정을 생략한 특수한 제직기술로 생산된 에어백으로 승객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음)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소재 에어백 분야에서도 글로벌 톱 브랜드다. GST는 최근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어백 솔루션을 확보하고 새로운 개념의 에어백을 개발하는 등 오랜 시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025.03.18 15:58류은주

이진숙 "방통위 정상화, 국회 몫 상임위원부터 추천해달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8일 “하루 바삐 국회 몫 상임위원 3인을 추천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방통위 정상화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방통위법 개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 몫 상임위원 3인을 조속히 추천해 방통위의 5인 체제를 복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가 결정되면서 마련된 브리핑 자리다.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방통위의 회의 의사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의사정족수를 3인으로 엄격하게 규정하는 것은 중앙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상시적 행정기능 수행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높다”며 “개정안처럼 의사정족수를 상임위원 정원 5인의 과반수인 3인 이상의 출석으로 규정하게 되면 여러 가지 사유로 위원 공석이 발생할 때 상시적인 행정행위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다른 합의제 기관에서도 의사정족수를 두지 않고 재적위원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예를 들기도 했다. 국회 추천 이후 30일이 경과하면 임명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법안 내용에 대해서는 대통령 임명권 침해와 권력분립 원칙 위배라고 봤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의 행정부 공무원에 대한 임명권은 행정권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국회가 그 실질을 침해하는 것은 권력분립의 원칙에 반하게 된다”며 “국회가 추천한 사람이 추천일로부터 30일이 지나면 임명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사실상 국회가 임명권을 행사하는 것이 되어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하는 것으로 헌법상 권력분립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임명권 행사 시한을 30일로 제한하면, 고위 공직자 검증을 충분히 하기 어려워 방통위의 공정성과 전문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통위 의사체계 구조를 바꾸는 점에 대해 협의와 사회적 공감대를 먼저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관계 법안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여야 합의를 통해 입법안을 마련해온 전례를 고려해 개정안에 대한 신중한 재논의와 사회적 합의 형성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18 15:49박수형

금호석유화학, MSCI ESG 평가 등급 한 단계 상승

금호석유화학이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 개선으로 등급이 올라갔다. 금호석유화학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하 MSCI)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8천500여 개 기업과 68만개 이상 주식 및 채권을 대상으로 하며, 이 중 화학 산업군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49개 기업이 평가되고 점수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등급이 부여된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의 'BB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받았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세 부문에서 모두 전년보다 점수가 상승했다. 평가 대상 부문 중에 가장 중요도가 높은 '환경' 부문의 경우 ▲탄소 배출 ▲유해물질 배출 및 폐기물 ▲물 스트레스 ▲클린 테크 기회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 대비 실적이 상승하여 산업 평균을 상회했다. 또한 회사가 지속가능경영 및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옴에 따라 '사회' 및 '거버넌스'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산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획득했는데, 회사는 지난 2021년 박찬구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과 백종훈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을 통한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비롯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사외이사 중심 위원회 신설 등 지배구조 관련 개선 내용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백종훈 대표는 “업황 둔화 속에도 불구하고 등급 상승을 이뤄낸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가능경영 전략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가지 목표(매출 성장률 6%, ROE 10%, 주주환원율 최대 40%)와 3대 성장전략 등을 발표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거버넌스 개선이 실질적인 주주의 권익 신장으로 연결되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2025.03.18 15:42류은주

[타보고서] 미니 첫 전용 전기차 '에이스맨'…"달리는 즐거움 가득"

미니(MINI) '에이스맨'의 주행 모드를 고카트(Go-Kart)로 선택하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에이스맨이 고속 주행에 도달하자 차량 내부에서는 '두근, 두근'하는 고동음이 들렸다. 경제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작한 미니가 전기차로 재탄생하면서 고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첫 전용 전기차다운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지난 13일 미니코리아는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 출시와 함께 신형 전기차 에이스맨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부터 경기도 일대를 달려봤다. 미니 에이스맨은 소형차 미니 쿠퍼와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미니 컨트리맨의 중간 단계에 있는 소형 SUV 모델이다. 미니 에이스맨은 국내 2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두 가지 모델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하고 1회 충전 최대 거리는 312㎞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에이스맨 E와 SE 각각 4천970만원, 5천800만원이다.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사용해 전기차 보조금은 400~500만원으로 전망된다. 미니 에이스맨은 전면부에 기존에 없던 다각형 헤드라이트와 세로선을 생략한 팔각형 그릴을 적용했다. 측면과 후면에는 에이스만의 디자인을 적용해 개성있는 모습을 강조했다. 시승 모델 색상은 레벨 레드로 길을 달릴때 한번쯤 고개를 돌릴 정도로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차체는 전장 4천85㎜, 전고 1천515㎜로 낮고 길다. 다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실내 공간은 그렇게 좁다는 느낌이 덜했다. 실내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직물 소재로 제작한 대시보드가 '미래 친환경 럭셔리는 이렇다'는 것을 보여준다.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은 잡기 편했다. 미니의 인포테인먼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한 OLED 원형 디스플레이다. 전기차와 OLED 디스플레이는 내연기관보다 훨씬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모든 기능은 디스플레이로 조작하고 한국형 티맵 기반 미니 내비게이션은 길을 쉽게 알려줬다. 여기에 전기차 안전성을 위해 전·후방 충돌 경고,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주차 보조 및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됐다. 이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빔 보조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높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2-존 자동 공조장치, 컴포트 액세스, 무선 충전 등도 기본 제공된다. 주행은 클래식 미니의 귀환으로 정리할 수 있다. 미니는 어쩌면 내연기관보다 전기차가 더 어울렸던 것 아닐까하는 느낌을 줄 정도로 재빠른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고성능 모델인 JCW가 아닌데도 전기모터의 출력으로 가속과 감속이 자유자재였다. 미니코리아는 "에이스맨은 낮은 무게 중심과 역동성을 고려한 차체 설계,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정밀한 조향 반응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미니 고유의 '고-카트' 감각과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설명 그대로 과거의 미니가 되돌아왔다는 느낌을 준다. 에이스맨은 2개 트림 성능이 각기 다르다. 에이스맨 E 클래식 트림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을 내는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에이스맨 SE 페이버드 트림은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돼 조금 더 빠르고 강력하다. 다만 에이스맨은 전기차로 만들어졌음에도 낮은 무게 중심과 차체로 바닥의 노면이 느껴졌다. 좋게 말하면 미니 특유의 주행감이 전기차에서도 재현됐다는 것이고 아쉬운 점이라면 신차인데도 NVH(소음·진동·마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미니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주행감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미니 에이스맨은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약 31분 소요된다. 주행을 즐기고 충전 시간에 간단한 독서와 업무를 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미니는 BMW그룹 내에서 가장 빠른 전동화를 이뤄낸 브랜드이다. 그만큼 혁신을 거듭하면서도 과거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기본기가 탄탄한 자동차 제조업체라고 할 수 있다. 미니코리아는 에이스맨 고성능 모델 JCW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엔트리부터 고성능까지 전 트림을 갖추게 된다. 한줄평: 도로에서 미니다운 주행을 알고 싶을 때…바닥에 딱 붙은 듯한 느낌, 노면 진동은 '덤'

2025.03.18 15:38김재성

LS일렉트릭, 올해도 호황 계속…1625억원 계약 수주

LS일렉트릭이 북미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주에 성공했다. LS일렉트릭은 18일 자회사 미국 법인(LS일렉트릭 아메리카)이 1천625억원 규모 전력공급·배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에도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6천224만 달러(약 9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계약 규모가 올해 더 늘어난 셈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배전 시장 진출에 필수인 UL 인증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빅테크발 수주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성사된 첫 계약이다. 구 회장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취재진과 만나 "QCD(품질·가격·납기) 측면에서 LS일렉트릭이 굉장히 경쟁력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인지도가 올라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비롯해 우리를 찾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미국은 세계 전력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나라인 만큼 R&D에 굉장히 많은 비용을 들여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큰 건수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 회장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만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빅테크 신규 수주를 통해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구 회장이 언급한 기대감이 있는 빅테크발 수주에 속한다'며 "계속해서 수주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5:36류은주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첫 시즌 '성장의 시즌' 사전예약 시작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가 18일 첫 번째 시즌 '성장의 시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시즌은 다음달 3일부터 진행된다. 이용자는 '시즌 발할라', '시즌 원정', '시즌 발키리' 등 시즌 전용 콘텐츠와 소환물을 활용해 캐릭터를 더욱 빠르고 강하게 육성할 수 있다. 또한, '시즌 제작'을 통해 시즌 한정 장신구 제작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오늘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식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자에게는 '빛나는 장신구 강화석', '충전석 선택 상자' 등 다채로운 아이템이 지급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오는 20일에 시즌 주화 에어드랍 이벤트를 시작한다. 게임 내 은화 100개로 시즌 사전예약 증표를 구매하고 레이드 클리어, 클랜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완료하면, '중급 경험의 주문서', '시즌 주화' 50개 등을 제공한다.

2025.03.18 15:32강한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초대 연구소장에 이중희 교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18일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 및 이중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사이버국방학과 교수의 초대 연구소장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자산 거래에 특화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최근 바이비트를 비롯한 주요 디지털자산거래소가 북한 해커 조직 '라자로스'의 공격을 받아 약 2조 원 규모의 디지털자산이 탈취되는 등 사이버 위협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강력한 보안 체계 구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대 연구소장으로 위촉된 이중희 교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대응 최전선에서 활약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다. 그는 그동안 안전한 디지털자산 보관 시스템 연구에 주력해 왔다. 연구소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비수탁형(논커스터디얼) 디지털자산 보관 기술 등을 개발해 불법 거래를 실시간 감지·차단하고, 이용자가 디지털자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하는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블록체인 보안, 암호학, 소프트웨어 개발, 하드웨어 설계, 빅데이터 분석 등 각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보안 개발업체 안암145와 협력해 핵심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보안과 신뢰"라며,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희 연구소장은 "디지털자산 시장은 외부 해커의 공격뿐만 아니라 내부 시장을 교란하는 세력에 의한 위협도 심각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개발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해킹 불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18 15:26김한준

카나리 캐피탈, 美 SEC에 수이 ETF 등록 위한 S-1 서류 제출

수이(SUI)는 미국 자산운용사 카나리 캐피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초의 수이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등록을 위한 S-1 서류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수이 ETF가 미국 공공 시장에 정식 상장되기 위한 첫 단계로, 향후 수이 생태계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ETF는 수이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인 SUI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공모형 금융상품으로, 기관 및 일반 투자자들이 보다 익숙한 방식으로 수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ETF는 투자자들이 직접 자산을 보관하거나 관리할 필요 없이 규제된 경로를 통해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으로, 다양한 투자자층에게 수이를 개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6개월간 그레이스케일, 프랭클린템플턴, 반에크, 앤트파이낸셜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수이 생태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상품과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기관들의 수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토큰화 펀드, 상장지수채권(ETN)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출시하며, 수이가 제공하는 확장성 높은 블록체인 인프라가 글로벌 자산 이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탈중앙화 금융, 게임, 기업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가운데, 수이는 고속 처리, 확장성, 보안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수이 생태계는 최근 분산거래소(DEX) 누적 거래량 7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등록 계정 수는 6천700만 개를 넘어섰다.

2025.03.18 15:23김한준

도로공사서비스, '경영혁신추진위원회' 발족…공공서비스 혁신

한국도로공사서비스(대표 오병삼)는 18일 '경영혁신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혁신과제와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공공부문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이날 본사에서 '제1회 경영혁신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병삼 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가운데,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박용주 한국재정정보원 원장 등 각 분야 위원이 참석해 국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영혁신추진위원회는 경영 시스템 개선과 혁신을 위한 오병삼 사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외부 전문가 7인을 위원으로 초빙하고 ▲미래성장동력 발굴 ▲경영 효율화 ▲경영전략 ▲미래 사업 ▲운영 효율화 등 5개 분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소통·협력을 꾀할 계획이다. 또 심의 안건과 내부 분과를 통해 마련된 방안은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단계별로 추진하고 최종 성과 점검 단계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효과성과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오병삼 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공공서비스 혁신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과감한 변화와 근원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8 15:19주문정

데이터브릭스, AI 에이전트 활용도 높이는 도구 발표

데이터브릭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대규모 운영 환경에 도입할 수 있는 도구를 발표해 AI 활용성을 높였다. 데이터브릭스는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고부가가치 활용 사례에서 신뢰할 수 있는 도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 기업의 85%가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지만, 가장 발전된 모델도 기업별 데이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비즈니스에 특화된 체계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도구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정확성과 거버넌스를 보장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도구는 모든 AI 모델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자이크 AI 게이트웨이를 통해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 공급자를 활용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모델 전반에 걸쳐 일관된 거버넌스, 모니터링과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해당 도구를 기존 애플리케이션 워크플로우와 통합할 수 있다. 개발자가 자연어 기반 챗봇을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쉐어포인트, 슬랙 등 생산성 도구에 직접 통합할 수 있다. 지니 API를 통해 사용자는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프롬프트를 제출하고, 지니 UI(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와 동일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대화 스레드 내에서 여러 후속 질문에 걸쳐 대화의 문맥을 유지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해당 도구의 휴먼 인 더 루프(인간개입)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에이전트 평가 리뷰 앱은 도메인 전문가가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보다 손쉽게 평가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라벨링을 위해 추적을 보내고, 평가 기준을 사용자 맞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가는 엑셀 스프레드시트나 별도의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체계적인 피드백을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정확도를 체계적으로 올릴 수 있다. 해당 도구는 프로비저닝 없는 배치 추론 기능도 제공한다. 고품질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모델 선택, 거버넌스, 평가가 필수적이다. 기술을 원활하게 확산하기 위해서는 사용 경험을 단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통해 모자이크 AI에서 단일 쿼리만으로 배치 추론을 실행할 수 있다. 별도 인프라 설정없이도 비정형 데이터를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 크레이그 와일리 AI/ML 제품 담당 수석 디렉터는 "여전히 많은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고부가가치 활용 사례에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정확성, 거버넌스, 보안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발표된 도구들은 해당 문제를 정면돌파함으로써, 기업이 시범 단계를 넘어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본격적인 운영 환경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5:18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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