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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LG CNS·SK, 인사 키워드는 'AX'… 전략은 '동상이몽'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인 삼성SDS, LG CNS, SK AX가 일제히 인공지능(AI) 전환(AX)를 전면에 내세운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표면적으로는 모두 AI와 클라우드를 강화한다는 공통점을 보이지만, 실적 구조와 사업 포지셔닝에 따라 전략과 조직 설계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AX는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바탕으로 내년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S, ERP·물류를 아우르는 AX 풀스택 전략 삼성SDS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김정욱, 이태희 부사장 2명과 상무 8명을 승진시키며 AI 플랫폼, 에이전트, 클라우드, 디지털 물류, 인사 등 주요 축에 걸친 리더십 벨트를 재구성했다. 컨설팅, AI 연구,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우드 상품개발, ERP 시스템 운영 경험을 가진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해, 회사가 그동안 강조해 온 기업향 AX 사업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김정욱 부사장은 전략마케팅실 컨설팅팀장을 맡아온 인물로, 대기업 고객을 상대로 디지털 전환·AX 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짜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단순 솔루션 영업이 아니라, 고객 비즈니스 구조와 프로세스를 분석해 어떤 영역부터 AI,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 전환을 적용할지 '설계하는 축'에 가까운 포지션이다. 이번 승진으로 김 부사장은 삼성SDS의 AX 컨설팅·전략 기능을 대표하는 얼굴이 되며 그룹 계열사와 대외 고객을 아우르는 '프런트 도어'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희 부사장은 연구소 AI연구팀장을 맡아온 기술 리더다. AI 플랫폼, 에이전틱 AI, 에이전트 기반 사업 등 삼성SDS가 앞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미래 성장축의 상당 부분이 이 연구 라인에서 출발한다. 생성형 AI 모델과 에이전트 기술, 이를 탑재한 클라우드·솔루션 상품 개발을 통합적으로 리딩해 온 만큼 'AX의 기술 엔진'을 더욱 전면에 세우는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 연구소 출신 부사장을 통해 AI R&D와 상용 서비스 사이의 속도·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도 읽힌다. SAP 기반 ERP 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지기성 전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를 외부 영입한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SAP에서 약 18년간 근무한 지 부사장은 국내 대형 고객 ERP 영업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SAP ECC 6.0에서 S/4HANA로의 대규모 전환 수요를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SAP가 온프레미스 ERP 제품군의 메인스트림 지원을 2027년 말까지로 못박고 이후에는 유상 연장과 클라우드 전환 옵션 중심으로 정책을 바꾸고 있다. 그만큼 국내 제조·금융·유통 기업들의 전환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실적 측면에서는 물류 사업 부진과 IT서비스 일부 조정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25년 3분기 매출은 3조3천913억원, 영업이익은 2천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8.1%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6천746억원으로 5.9% 성장했고, 이 가운데 자체 클라우드인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포함한 CSP 사업 매출은 18% 증가했다. 전사 이익은 주춤하지만 클라우드와 AI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의 방향성은 분명해졌다는 분석이다. 공공·정부 사업에서도 AI 인프라 축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삼성SDS는 2조원대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을 단독 입찰했으며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센터를 기반으로 지능형 플랫폼 확산과 초거대 AI를 활용한 기관별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컨소시엄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를 부지로 1엑사플롭스(EF) 이상 AI 연산 능력을 갖춘 초대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국가 차원의 AI 연구·서비스 인프라를 맡는 핵심 사업자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또한 오픈AI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AX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한다. 오픈AI의 차세대 초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파트너로 참여하고, 국내에서 챗GPT 엔터프라이즈 등 오픈AI 기업용 서비스의 리셀러 역할을 맡게 됐다. 자체 클라우드와 글로벌 AI 모델, SAP 기반 ERP, 디지털 물류 플랫폼에 더해 국가 AI컴퓨팅센터와 같은 정부 초대형 AI 인프라 사업까지 하나의 풀스택으로 묶는 구조가 가시화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삼성SDS의 조직개편과 인사는 물류 중심 실적 둔화를 AI·클라우드, ERP·물류 AX와 국가 AI 인프라 사업으로 상쇄하면서, 오픈AI와의 글로벌 동맹과 정부 대형 프로젝트를 양축으로 국내외 데이터센터, 기업향 생성형 AI, 클라우드 ERP를 동시에 키우는 전략으로 요약된다. 삼성SDS는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핵심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AI·클라우드·디지털 물류 중심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 CNS, AI·클라우드 역량 피지컬 AI로 확장 LG CNS는 기업공개(IP) 이후 첫 정기 임원 인사에서 현신균 사장 연임을 결정하고 부사장 2명을 포함한 8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달 안에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12월부터 새로운 체제로 출발한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AX 전문 기업으로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기 수익성보다는 중장기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관리를 병행하는 구조에 가깝다는 평가다. 주요 목표는 AI, 클라우드 매출 비중을 6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와 실리콘밸리 AI·로보틱스 연구개발센터 설립 등 선제 투자를 통해 성장성과 스토리라인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의 중심에는 AI·클라우드와 AX 전략 조직이 있다. AI클라우드사업부를 이끌던 김태훈 사업부장은 그룹 내 최연소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AX 전략 수립과 컨설팅을 맡는 엔트루(Entrue) 부문을 이끄는 최문근 부문장도 부사장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클라우드 중심 조직 재편과 AI·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이다.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를 맡은 이준호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피지컬 AI·로봇 기반 유통·물류 자동화 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인도네시아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이끈 조헌혁 상무도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담당으로서 미래 성장 축을 책임지는 젊은 리더로 전면에 나섰다. 디자인 AX, SF 코어, 통신·서비스, SCM 이노베이션 등에서 상무로 발탁된 인사들도 모두 AX 실행력을 뒷받침할 사업 조직에 배치됐다. 실적 흐름도 AI·클라우드 중심 AX 전략과 맞물린다. LG CNS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천223억원, 영업이익 1천2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지만, 데이터센터 초기 투자와 일부 프로젝트 이연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조1천939억원, 영업이익 3천3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8.7% 증가했다. 단기 수익성 변동에도 불구하고 연간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AI·클라우드 분야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4천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고,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했다. 금융·공공 AX 사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초거대 AI 데이터센터 수주, 실리콘밸리 AI·로보틱스 연구개발센터 설립 등 다음 단계 성장 사업이 이 축을 뒷받침하고 있다. IPO로 확보한 자본과 시장 신뢰를 기반으로 AI·클라우드 매출 비중을 빠르게 끌어올리면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로봇 물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LG CNS 조직개편의 큰 방향이다. LG CNS 측은 "핵심 경쟁력인 고객·산업 전문성과 IT 기술·서비스 역량을 지속 강화해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급변하는 AX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AX…AI 중심 체질 개편, 사업 수익화 집중 SK AX는 김완종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며 사명 변경과 조직개편, 리더십 재편을 동시에 묶은 AX 드라이브를 본격화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혁신을 전면에 내세운 새 대표 체제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글로벌 톱10 AX 서비스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김완종 사장은 SK AX에서 그룹과 회사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2020년부터 클라우드 부문을 맡아 SK그룹과 주요 산업 인프라를 클라우드 중심 구조로 전환했고 이를 AI가 실제로 작동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부터는 CCO로서 AI, 클라우드, 데이터를 통합한 AX 플랫폼을 제조, 금융, 통신, 에너지, 서비스 등 산업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최적화, 품질 고도화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승진으로 김 사장은 AX 중심 고부가가치 사업 모델 확대와 고객 성과 창출을 직접 진두지휘하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의 중심축은 AI 중심 체질 개선이다. SK AX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전사 AI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 AI 혁신 책임자(CAIO) 조직을 신설하고 초대 CAIO로 차지원 부사장을 선임했다. CAIO 조직은 경량화 대형 언어모델(sLLM) 등 선행 AI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동시에 AX 프로덕트, 프라이스, 오퍼링 체계를 정비해 상품 기획부터 가격, 제안, 제공 방식까지 AX 상품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하나의 구조로 관리하는 틀을 마련했다. 전사 차원에서는 핵심 과제를 수행하는 성장 스쿼드와 각 부문별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두고, CAIO가 이를 총괄하는 구조를 도입해 실행 속도와 스케일을 동시에 높이려는 구상이다. 리더십 라인도 AX 실행력 중심으로 재편했다. 고객과 사업을 총괄하는 CCO에는 솔루션과 대외 사업에서 성과를 입증한 손건일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부문장을 앉혔다. 동시에 AI 이노베이션 랩, AX 오퍼링, 신성장(NOVA), AT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탤런트 AX를 각각 담당하는 6명의 신규 임원을 발탁해 AX 상품 기획, 실행, 인재 전략을 전담하는 리더십 벨트를 구축했다. 대표와 CAIO, CCO, 실행 임원으로 이어지는 축을 통해 AI 기술 연구와 상품화, 현장 실행, 인력 전략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SK AX는 2025년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6천652억원, 영업이익 6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천835억원 대비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349억원에서 624억원으로 78.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8천987억원, 영업이익 1천414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49.3% 성장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제조 혁신과 금융·서비스 업종의 AI·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AX 사업으로 연결하고 전사 운영 혁신과 에이전틱 AI 기반 생산성 향상 활동을 병행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공공·금융 분야에서 추진해 온 대형 차세대 및 AX 프로젝트가 올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매출에 반영된 점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SK AX는 수익성 개선과 사업 체질 변화에 스토리의 중심을 두고 있다. 디지털 제조, 금융, 통신, 에너지, 서비스 등 주력 산업에서 AX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AX 사업 모델을 늘리는 전략이다. SK AX 관계자는 "2026년은 AI전환실현하는 기업로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 상품, 서비스 전반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촘촘히 연결해 그룹과 고객사의 AI,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지속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IT서비스사들의 행보를 비교하면 각사의 포지셔닝 차이도 두드러진다. 삼성SDS는 자체와 외부 생성형 AI 모델, 에이전틱 AI를 결합한 'AX 풀스택 파트너'를 지향한다. 글로벌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ERP, 물류 솔루션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묶어 기업의 전사 AI 전환 여정을 지원하는 전략이다. LG CNS는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AX 전문 상장사로 성장 스토리를 키우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 시장 공략을 선언하고, IPO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AI 중심 글로벌 M&A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SK AX는 AI 중심 조직 전환과 수익성 개선을 전면에 내세운 회사에 가깝다. 이름부터 AX를 전면에 올리고, CAIO 신설과 전사 운영 혁신, 에이전틱 AI 기반 생산성 향상 활동을 실적 개선과 직결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12.05 12:59남혁우

아카마이 "AI 추론 폭증 시대, 분산 클라우드로 대응해야"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가 오면서 AI 산업 초점이 모델 훈련에서 초저지연 추론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제 모델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에서 추론까지 실시간 처리해야 AI 서비스 속도와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와 분산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이에 발맞춰 아카마이는 전 세계에 구축한 초대형 엣지 인프라 기반으로 AI 추론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 산업에 맞는 초저지연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와 강모윤 상무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QCP(Qualified Compute Partner)' 프로그램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이같이 밝혔다. QCP는 아카마이의 기술 구조를 이해하고, 고객별 환경에 맞춰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사만 참여할 수 있는 인증 체계다. 아카마이의 엣지·보안·컴퓨트 구조를 완전히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는 기업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강 상무는 QCP 선정 기준은 매우 엄격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을 결합한 구조를 강화했다"며 "이 두 영역을 얼마나 정교하게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이 QCP 선정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 우수성, 보안 규정 준수, 엣지 네트워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도 주요 평가 항목"이라며 "특히 데이터 주권 이슈가 강화되는 만큼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운영 역량도 QCP 프로그램 핵심 조건이다. 파트너사는 24시간 365일 글로벌 고객을 모두 지원하는 조건도 갖춰야 한다. 그는 "특정 국가 지원만 가능한 기업도 QCP 인증을 받을 수 없다"며 "모든 지역 고객을 상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QCP 인증을 받은 파트너사는 아카마이 고객에게 맞춘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스템 구축·최적화·보안 설정 등 기술 지원 전반을 수행한다. 고객 환경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엣지·컴퓨트 구조를 설계하거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실시간 대응한다. 고객은 엄격한 인증 체계를 받은 파트너사로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약 40여 개 기업만 QCP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국내 기업 두 곳이 심사를 받고 있다. 강 상무는 "인증 보안 기준이 매우 높아 기술력만으로는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QCP는 고객 경험을 지키기 위한 최소 조건"이라며 "우리 인프라 확장성과 보안 역량을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엿다. 엔비디아 손잡은 아카마이..."AI 핵심은 '초저지연 분산 추론'" 아카마이는 최근 엔비디아와 협력해 초저지연 AI 추론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카마이의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해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 전반에서 지연 없이 AI 인퍼런스를 제공할 전략이다. 이경준 대표는 AI 시장 중심이 모델 훈련에서 초저지연 추론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모델을 실행해야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엣지 기반 AI 추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카마이가 이런 구조를 가장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했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 37만 개가 넘는 엣지 노드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규모 GPU를 한곳에 두는 하이퍼스케일러 방식보다 추론 비용·확장성·안정성에서 모두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마이와 엔비디아의 협력은 단순한 GPU 공급을 넘어 '분산 인퍼런스 인프라' 공동 설계 단계로 확장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아카마이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GPU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하고, 아카마이는 이를 기반으로 엣지 단에서 대규모 모델 추론을 직접 수행하는 분산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중앙 데이터센터로 트래픽·연산을 몰지 않고도 OTT·게임·커머스·실시간 영상 분석 등 고성능 AI 워크로드를 사용자 가까운 위치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연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특히 에이전틱 AI 시대에 추론량이 폭증해도 엣지 기반 분산 구조로 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분산 클라우드를 통해 늘어난 추론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향후 AI 인퍼런스의 핵심은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에서 바로 추론까지 이뤄지는 구조"라며 "중앙집중형 클라우드보다 성능과 비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물리적 서버 위치보다 최적 경로를 설계하는 능력이 경쟁력”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분산 인퍼런스 시대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2.05 12:59김미정

한컴라이프케어, 방위사업청과 185억 규모 'K5 방독면' 공급 계약

한컴라이프케어(대표 김선영)가 K5 방독면 9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군 방호장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 중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위사업청과 185억원 규모의 K5 방독면 9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컴라이프케어는 오는 2026년까지 약 8만여 개의 K5 방독면을 군에 납품하게 된다. K5 방독면은 한컴라이프케어가 지난 2010년 개발에 착수, 2014년 국산화에 성공한 최신형 방독면이다. 2015년 초도 양산을 시작으로 이번 9차 사업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군에 보급되며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국방부가 2030년까지 약 2천9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방독면 교체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5 방독면은 기존 방독면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면부 렌즈를 단안식으로 적용해 시야를 대폭 넓혔으며 정화통을 양쪽에 부착하여 호흡 저항을 줄여 착용감을 높였다. 이를 통해 혹서기나 혹한기 등 극한의 작전 환경에서도 병사들이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주력인 소방·안전 분야를 넘어 방산 분야에서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현재 회사는 K5 방독면 외에도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육군 과학화 교육훈련 장비(마일즈 장비), 교전훈련장비 등 다양한 국방 사업을 전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K5 방독면을 필두로 한 방산 사업 부문이 회사의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6일 공시된 회계장부 열람 등 가처분 신청 건과 관련해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의무를 이행하고 답변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2025.12.05 12:19남혁우

국내 AI 스타트업, 뉴욕서 62건 파트너십 체결

국내 인공지능(AI)·디지털 스타트업들이 미국 동부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체결, 법인 설립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특화 프로그램(AIIA) 참여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AIIA는 뉴욕대학교(NYU) 스턴경영대학원과 협력해 국내 유망 기업의 미국 동부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NIPA, KOSA가 공동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수로 진행됐으며, 총 20개 국내 AI·디지털 기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참관형이 아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목표로 설계됐다. 각 기업에는 산업별 현장 경험을 갖춘 전담 멘토가 배정돼 약 8주 동안 사전 진단부터 미국 진출 전략 고도화, 잠재 파트너 매칭, 후속 논의 지원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참여기업들은 뉴욕대 스턴의 기업가정신 워크숍, 현지 투자사·기업·정부기관 방문, 뉴욕대 MBA 펠로우·멘토·컨설턴트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고객 수요에 맞춰 제품과 전략을 재정비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뉴욕대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Global AI Frontier Lab)'에서 제공한 현지 사무공간도 초기 시장 안착에 큰 도움이 됐다. 성과도 눈에 띈다. 과기정통부와 KOSA가 올해 참여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미국 현지에서 총 3건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고, 유상계약·업무협약(MOU)·개념검증(PoC) 등 파트너십 체결은 62건에 달했다. 또한 3개사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후속 미팅과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추가 성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개별 사례도 구체적이다. 참여기업 S사는 뉴욕대 멘토단의 지원을 받아 미국 뉴저지의 리사이클 센터와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하며 동부 지역 대상 PoC를 진행하고 있다. M사는 식품기업과의 파트너 미팅과 협상을 거쳐 유상 계약을 성사시켰다. P사와 Q사는 뉴욕대 '스턴 시그니처 프로젝트(SSP)'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일부 기업은 올해 하반기 과제를 마무리했고, 나머지는 내년까지 연장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참여기업들의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도 높게 나타났다.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기술 우수성을 앞세우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미국 시장과 고객 요구를 먼저 바라보는 시장 중심적 사고로 전환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특히 뉴욕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현지 멘토단의 전문성과 파트너 연결 능력, 실제 계약과 PoC로 이어진 비즈니스 리드 확보 효과를 핵심 강점으로 꼽았다. 과기정통부와 NIPA, KOSA는 올해 첫해 성과를 바탕으로 뉴욕대 및 현지 기관과의 협력 모델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국 시장 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년 AIIA 참여기업 모집 공고는 내년 1분기 중 NIPA와 KOSA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지원 요건은 해당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KOSA 글로벌협력팀으로 하면 된다.

2025.12.05 12:08남혁우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신속심사 받는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GLP-1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62호 품목으로 지정되며 상용화 시기를 앞당겼다. GIFT 프로그램은 기존 치료법이 없거나 의학적 개선 가능성이 현저한 혁신 의약품에 대해 신속심사를 지원해 시장 출시를 앞당기는 제도다. 지정되면 전담 심사팀 배정, 맞춤형 심사, 우선 심사 등을 통해 일반 심사 기간 대비 약 25% 단축된 일정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비만을 적응증으로 한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한 신약'에 해당해 이번 지정이 이뤄지게 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월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시험 제3상에서 최대 30.14%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다. 기존 GLP-1 제제 대비 낮거나 가벼운 위장관 이상사례 발현 비율 양호한 안전성이 확인됐다. 40주 시점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군의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로 나타나 위약군 대비 유의한 우월성을 보였다. 특히 BMI 30kg/㎡ 미만의 여성 환자군에서 평균 12.20%의 체중감소가 관찰됐다. 또 BMI‧허리둘레‧당‧지질지표‧혈압 등에서도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회사는 현재 24주 연장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총 64주간 장기 투여 시 체중감소 효과의 지속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이번 40주 투약까지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를 토대로 연내 허가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부작용이 적고 동시에 대사질환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라며 “비만 환자와 당뇨병 및 대사 위험이 큰 환자들에게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재현 대표도 “연내 허가신청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한미의 비만 신약이 상용화되도록 전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5 11:34김양균

블리자드 '디아블로4', 12일 신규 시즌 '신성한 개입' 시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의 차기 시즌이자 열한 번째 시즌인 '신성한 개입 시즌'이 시작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시작되는 이번 시즌에서는 아즈모단이 새로운 야외 우두머리로 돌아온다. 아카라트의 귀환으로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아즈모단이 고위 악마인 벨리알, 안다리엘, 두리엘과 손을 잡고 성역을 위협한다는 설정이다. 플레이어는 악몽 속성이 부여된 고위 악마를 처치하거나 던전을 완료해 '천상의 은총'을 획득할 수 있다. 전투 시스템도 개편되어 적들의 인공지능이 보다 영리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한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도 변화된 적 패턴에 맞춰 전투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아이템 시스템은 담금질과 명품화 과정이 간결하게 정리된다. 담금질 제조법에서 특정 속성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명품화를 통해 아이템의 기본 공격력, 방어도, 저항에 보너스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최종 아이템 강화 시스템인 '축성(Sanctification)'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를 통해 장비에 천사의 힘을 불어넣으면 일정 확률로 보너스 전설 능력이 부여되거나, 기존 속성의 개선 및 추가, 교체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시즌 여정에 '시즌 등급' 시스템이 추가된다. 이용자는 최고 난이도 던전을 완료해야 다음 등급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등급에 따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2025.12.05 11:30정진성

국내 재생·의료기기社, 세계시장서 잰걸음 눈길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며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시지바이오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 2025(NASS 2025)에서 척추 최소 침습 분야 제품군을 선보여 현재 의료진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당 제품군은 ▲노보시스 ▲노보시스 퍼티 ▲본그로스 ▲본제너 ▲본퓨즈 ▲노보그리드 ▲3D 환자맞춤형 척추 케이지 ▲높이확장형 익스팬더블 AH 케이지 ▲최소침습 스크류 시스템 콜로네이드 ▲척추고정술용 스크류 이노버스 등이다. 또 시지바이오는 자사 교육 조직 '시지 인스티튜트'의 수술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방향 내시경 기반 척추유합술을 시연했다. 해부 기반 실습 공간에서는 양방향 내시경 기법, 익스팬더블 케이지 적용 방식, rhBMP-2 기반 주입형 골재생 소재 활용 등 실제 임상 술기에 기반한 시연과 교육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멕시코·칠레·파나마 신규 유통 파트너와 협력 강화를 위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멕시코 대리점 'Xipe Soluciones'와 점착성 골 충전물 '본제너(Bongener)'에 대해 3년간 총 32만 달러(약 4억7천만 원) 규모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현승 대표는 “재생의료 소재, 환자맞춤형 임플란트, 척추 내시경 기반 최소 침습 술기, 로봇·내비게이션 기술을 연계한 통합형 척추 치료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의료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세계 척추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젬스헬스케어도 앞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 2025(RSNA 2025)에서 차세대 디지털 C-arm 장비 'XPLUS 55FD'를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초저선량 기술이 적용돼 환자 피폭을 줄이고 고해상도 영상 품질 구현이 가능하다. 함께 공개된 신제품 'XScan'은 토모(Tomosynthesis) 기능을 갖춘 저선량 미니 C-arm 시스템이다.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이 입체영상으로 실시간 출력돼 일반 2D 엑스레이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미세골절, 실금까지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홍미 글로벌영업본부장은 “의료진의 효율성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충족하는 영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RSNA 2025에서의 신기술 공개를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X-ray 시장에서 기술 중심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씨젠은 8번째 해외 판매법인이자 세 번째 유럽 진출 기지인 프랑스법인을 설립했다. 씨젠 프랑스법인은 씨젠의 8번째 해외 판매법인이자,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독일에 이어 세 번째 판매법인이 된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회사가 출시할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CURECA)와 진단 데이터 실시간 분석·공유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글로벌 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프랑스의 분자진단(MDx)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추산된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 특히 프랑스는 성매개감염 및 소화기질환에 대한 분자진단 수요가 높다. 씨젠은 관련 제품군 판매 확대를 비롯해 호흡기질환과 자궁경부암 등에 대한 매출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씨젠은 7개국에서 해외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94개국에서 90개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약 93%다. 특히 유럽 지역 내 매출 비중은 63% 가량이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법인 설립과 함께 현지 마케팅 활동과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현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12.05 11:20김양균

SOOP 2025 SLL 윈터에 '피넛' 한왕호 출전

SOOP은 15일 개막하는 '2025 SLL 윈터'에 '피넛' 한왕호 선수가 출전한다고 5일 밝혔다. 10년간 LCK에서 활동한 피넛이 SOOP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프로 시절 함께했던 ▲스맵▲쿠로 ▲프레이 ▲나는눈꽃이 다시 만나게 됐다. 피넛은 이날부터 SOOP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SOOP은 그동안 ASL을 포함해 전·현직 프로게이머가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왔다. ▲스맵 ▲쿠로 ▲프레이 ▲나는눈꽃이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피넛이 뒤이어 합류하면서, 팀 단위로 쌓였던 팬덤이 플랫폼 안에서 다시 살아날 것으로 SOOP은 보고 있다. 이번 시즌의 무대가 될 SLL은 상위권 실력자들이 모여 매 시즌 경쟁해 온 리그다. 이번 시즌에는 구 락스 멤버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위권 선수들도 함께 출전한다. ▲T1 출신 칸과 클리드 ▲광동 프릭스 출신 최기명 ▲국내외 리그를 경험한 써밋·하이브리드 등이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스트리머 이상호, 김민교도 합류한다. 여기에 팀 투표로 지정되는 '식스맨' 제도를 통해 일부 현역 프로게이머도 출전할 수 있어 특정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매치업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25.12.05 11:17박서린

네이버 지도, '흑백요리사2' 맛집 한눈에 보여준다

네이버는 이달 1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일정에 맞춰 네이버지도·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주요 서비스를 연계한 '네넷(네이버·넷플릭스)' 기획전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동 마케팅은 지난 1년 동안 이어온 네넷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넷플릭스의 글로벌 콘텐츠와 네이버의 서비스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지도 앱에서는 흑백요리사2에 출연하는 셰프들의 식당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저장리스트'를 선보인다. 이날 공개한 1차 리스트에서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이준을 포함해 ▲손종원 ▲레이먼킴 등 약 30명의 셰프 식당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시즌2 출연 셰프들이 운영 중인 식당 전체 리스트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시즌1에 출연했던 ▲최현석 ▲여경래 ▲임태훈 ▲박은영 등 10여 명의 셰프가 추천하는 '비밀 맛집' 리스트를 네이버지도 앱 단독으로 공개한다. 셰프들의 단골 식당과 숨은 맛집을 네이버지도 앱 내 발견탭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메뉴 ▲주차 정보 ▲리뷰 등 상세 정보 확인부터 예약까지 지도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를 위한 '네넷 다이닝'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디지털 콘텐츠로 '넷플릭스'를 선택한 신규 가입자 및 기존 사용자 중 행사 참여 신청자 10명을 선정해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셰프가 직접 준비하는 식사 초대권을 제공한다. 행사 신청자 중 1천 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을 지급한다.

2025.12.05 11:16박서린

취준생 10명 중 7명 이상 "판교 밑으론 안 가"

취업준비생 관심 기업의 10곳 중 7곳 이상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들이 서울·경기권에 상대적으로 많이 위치한 산업 구조 역시 이런 현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최근 5개년(2020~2025) 구직자의 기업 콘텐츠 열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회수 상위 500개 기업 중 수도권 기업 열람 비중은 75%, 수도권 이외 지역 기업 열람 비중은 25%뿐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5%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경상도'가 12%를 차지했다. 그 외 지역은 ▲충청도(9%) ▲전라도(3%) ▲강원도(1%) 등 대부분 1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제주도는 0%로 사실상 관심권 밖에 머물렀다. 5개년 추이를 살펴보면 수도권 쏠림이 다소 약화되긴 했으나 구조적 차이는 여전했다. 수도권 조회 비중은 2020년 76%에서 2025년 75%로 약 1%p 감소한 반면, 경상도는 11%에서 12%로 1%p 소폭 증가했다. 이는 창원·울산 등 제조업 기반의 기술직·생산직 근무지에 대한 관심 확대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수도권 쏠림 현상은 실제 설문 조사에서도 명확히 확인된다. 캐치가 올해 5월, 취준생 2천7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방 취업 의향' 조사에서 지방 취업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63%로 다수를 차지했다.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37%에 불과했다. 지방 기업의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생활·교통·교육 인프라 부족(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가족·연인과의 거리(20%) ▲타지 생활 부담(13%) ▲일자리 부족(6%) ▲커리어 성장 불리(5%)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동 가능 범위 역시 '서울 내(58%)', '수도권(52%)'에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중부권(17%), 남부권(10%), 도서지역(3%)으로 갈수록 비율이 급감하며, 청년들이 지리적·생활적 제약을 기준으로 취업지를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취준생 관심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흐름은 생활·교통 인프라와 더불어 주요 기업의 입지 분포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며 “지역별로 직무기회와 생활 여건이 보다 균형 있게 마련된다면 청년들의 선택 폭도 자연스럽게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5 11:14백봉삼

문체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K-arts 국제교류 지원사업 사례공유회' 개최 안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KOFICE)과 함께 'K-arts 국제교류 지원사업 사례공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2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 마련하는 이번 사례공유회는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KOFICE에서 연간 추진한 다양한 지원사업 참여자의 국제교류 경험, 참여 후기를 공유함으로써 해외진출 및 국제협업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KOFICE는 '케이-아츠 온더고',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투어링 케이-아츠', '국제교류 컨설팅' 등 다양한 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례공유회에서는 2025년 사업 운영 결산과 더불어 2025년 한 해 동안 사업에 참여한 단체 및 개인의 해외 활동 경험과 성과, 그리고 지원사업 참여과정에서 얻은 실질적 노하우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KOFICE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을 경험한 예술인 및 단체가 직접 참여해 사업 계획 수립, 준비 절차, 실행 전략 등 실효성 높은 정보를 실무 중심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례 발표와 함께 자유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져 예술인, 예술단체, 기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상호 의견 교환과 향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2026년 KOFICE 지원사업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내용과 일정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5년 KOFICE 지원사업 참여 예술인·단체 ▲2026년 KOFICE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단체 ▲문화예술 국제교류에 관심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박창식 KOFICE 원장은 “이번 사례공유회를 통해 국제문화교류 경험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예술인의 국제활동을 지원하는 실질적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단순 발표 형식을 넘어 예술인 서로가 경험을 확인하고 직접 의견을 나누며 협력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상호 교류 중심 행사로 운영할 것”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국제문화교류 정보 제공 및 전문가 1대1 맞춤 컨설팅을 위한 온라인 컨설팅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나 국제교류를 위해 궁금한 사항을 누리집을 통해 상시로 상담 받을 수 있다.

2025.12.05 10:46이도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2억 자사주 추가 취득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이 또다시 사재를 투입해 자사주를 취득한다. TC 본더 기술력과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주주에게 재차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사재로 62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취득 예정 시기는 이달 30일로, 장내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이 완료되면 곽동신 회장은 2023년부터 총 534억8천만원 규모(68만6천157주) 자사주를 사재로 취득하게 된다. 지분율은 33.51%에서 33.56%로 약 0.05%p 상승한다. 곽동신 회장의 자사주 추가 취득은 HBM 장비 시장에서 한미반도체 TC 본더 기술력과 최근 잇따른 회사의 성과에 대한 자신감에 따른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적인 TC 본더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02년부터 지적재산권 강화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까지 HBM 장비 관련 130여 건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한미반도체는 내년부터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양산에 돌입하는 HBM4 시장에서도 'TC 본더 4' 장비 공급을 통해 주도권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 말에는 '와이드 TC 본더'를 출시해 '와이드 HBM'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와이드 HBM은 D램 다이 면적을 확대해 더 많은 메모리 용량과 빠른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차세대 HBM이다.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18일 자사 HBM TC 본더가 산업통상부와 KOTRA가 선정하는 '2025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으며, 이달 4일 '제 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2025.12.05 10:32전화평

첫 국산 자전거서 연간 300만대 완성차까지…기아 80년의 혁신

1944년 서울 영등포 문래동에서 경성정공이라는 자전거 부품회사가 문을 열었다. 8년 뒤 경성정공은 국내 최초 국산 자전거 '3000리호'를 출시했다. 그 출발점에서 80년이 지나 하이브리드, 전기차,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연간 300만대 이상 판매하는 기아의 첫 시작이었다. 기아는 5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80년 회사 역사 및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을 비롯한 기아 전·현직 임직원 등 400여 명이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기아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을 대표해 지난 80년을 기억하며 함께 해온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00년 시대 준비하는 기아…새로운 비전 '콘셉트카' 첫 공개 기아는 이날 기념 행사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브랜드 방향성과 확고한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최초 공개했다. 비전 메타투리스모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결합해, 이동의 개념을 단순한 주행에서 휴식과 소통으로 확장한 미래 콘셉트카다. 기아는 1960년대 장거리 여행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운전의 즐거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 그리고 편안한 휴식 공간 등을 콘셉트카에 담아냈다. 외장 디자인은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표면과 기하학적 요소를 반영한 미래지향적 실루엣을 선보였다. 내장 디자인은 디지털 기술로 상호작용하고 이동의 순간을 몰입감 넘치는 경험으로 바꿔주는 공간으로 구현했다. 특히 이번 콘셉트카는 증강현실(AR) HUD 기술을 활용한 '스피드스터', '드리머', '게이머' 세 가지 디지털 주행 모드를 탑재했다. AR HUD는 운전자가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에 탑재된 스마트 글라스를 이용해 가상의 그래픽을 실제 도로 위에 떠 있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비전 메타투리스모의 여유로운 내부 공간은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기아는 이를 통해 기술적으로 진보한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영감을 주는 경험을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최초의 국산 자전거서 글로벌 첫 PBV 생산까지 기아는 이번 기념 행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 합류 이후 처음으로 발간한 사사 '기아 80년'을 공개했다. 1994년 50주년 사사를 펴낸 이후 30여 년 만의 역사서다. 기아 80년은 두 바퀴 자전거와 오토바이에서 시작해 삼륜차와 승용차, 전기차와 PBV까지 기아의 성장사를 집약했다. 지난 80여 년간 모빌리티 산업에만 전념했던 기아의 역사를 '도전과 분발'이라는 주제로 가감없이 정리했다. 김철호 창업자의 기술입국·산업보국 정신, 기아 회생을 이끌어낸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경영과 글로벌 경영, 혁신을 통해 조직 문화를 바꾸어 낸 정의선 회장의 디자인 경영, 최근의 '기아 대변혁' 등 80여 년의 성장 과정도 '기아 80년'에 빠짐없이 서술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축약본 '도전과 분발/기아 80년'을 출간했다. 도전과 분발/기아 80년은 창업 정신과 주요 모델 개발과정, 시련 극복 및 브랜드 성장 스토리 등을 읽기 쉽게 재구성했다. 사사 발간의 의의를 짚어보는 토크 세션 '80년 헤리티지'도 열어 '도전과 분발'의 기아 정신을 폭넓게 공유했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 80년 사사 편찬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창업 이래 이어 온 '분발의 정신'을 되새길 것"이라며 "정신적 자산을 포함한 기아의 헤리티지를 잘 간직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비전스퀘어 1층에 기아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창립 80주년 기념 전시 '움직임의 유산'은 1952년 완성된 최초의 국산 자전거 '3000리호'를 비롯해 '스포티지', '카니발'과 같은 브랜드의 대표 장수 모델까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던 기아의 역사를 17대의 차량으로 표현했다. '움직임의 유산' 전시는 기념 행사에 맞춰 이날 공개돼 2029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추후 외부인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고객 방문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기아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스토리텔러로 활동하는 오요우 작가와 협업한 온라인 플랫폼도 공개했다. 김철호 창업자, 정몽구 명예회장, 외신기자, 스포츠 팬 등 기아 역사 속 목소리를 담아낸 영상 캠페인도 공개한다. 전 국민 대상 사료 공모 캠페인도 시행한다.

2025.12.05 10:30김재성

보안 수출 4대 거점은?...인도네시아·베트남·사우디·코스타리카

'2025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 성과발표회'가 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공동 주관했다. KISA의 해외 전략거점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사이버위협의양적 증가와 디지털 심화로 보안영역이 확장, 글로벌 보안시장은 지속 가능한 고성장 산업으로 발돋움했다. 꾸준히 성장하는 글로벌 보안시장에서 국내 정보보호기업 역시 경쟁력을 제고하며 확장하고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정보보호 산업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약 1조 8722억 원에 달했다. 특히, 정보보호 4대 거점을 통해 지역 수요를 발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고, 4대 보안 모델 전파를 통해 해외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권역별 행사와 연계해 수출 상담회와 같은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보호 4대 거점은 동남아 남부(인도네시아), 동남아 북부(베트남), 중동·아프리카(사우디아라비아), 중남미(코스타리카) 등이다.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보보호 4대 거점 중심으로 활동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K-시큐리티 해외진출, KISA 거점이 함께'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성과보고회와 기업-거점 상담회로 구성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과기정통부의 주요 글로벌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해외진출 지원 계획을 발표했으며, 각 거점 소장들이 권역별 시장 동향과 협력성과를 소개했다.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기업들이 거점 소장과 상담을 통해 해외진출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전략거점 운영을 포함해 현지 수요 기반의 글로벌 협력 확대와 해외진출 애로해소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발견하고, 정보보호 거점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정보보호산업이 더욱 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2.05 10:30방은주

한화비전·한화세미텍, '폐가전 수거'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여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이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온실가스 감축 등 지구 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사는 3일 경기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은 ▲올바른 폐전기·전자제품 배출 문화 구축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조직 문화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약 실천으로 양사는 이달 1~3일 판교R&D센터 입주 임직원 대상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920kg을 수거해 약 2.53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날 수거한 제품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수집해 재활용한다. 캠페인에 동참한 임직원에게는 판교R&D센터 인근 카페 이용 쿠폰이 지급됐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올바른 배출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성장을 목표로 한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10:26전화평

SK인텔릭스, '납품대금 연동 우수' 중기부 장관 표창

SK인텔릭스는 납품대금 연동제 등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대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중소 협력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연동제의 확산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납품대금 연동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SK인텔릭스는 올해를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원년으로 삼고, 중소 협력기업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와 협력 체계 내실화를 통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평가에서 연동제 확산 노력, 연동계약 체결 실적 등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SK인텔릭스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계약 체결과 단가 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련 절차를 정비해왔다. 또한 납품대금 연동제의 확산과 현장 안착을 위해 중소 협력기업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도의 취지와 운영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알렸다. 중소 협력기업의 원자재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무상 사급자재(원청이 직접 자재를 구매해 공급하는 방식)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과 시장 리스크를 중소 협력기업이 아닌 기업이 직접 책임지는 구조를 마련하는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배희철 SK인텔릭스 생산구매팀장은 "연동제는 중소 협력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텔릭스는 중소 협력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2025년부터 3년간 총 100억원 규모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안전관리 역량 강화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등 중소 협력기업의 실질적인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5.12.05 10:24신영빈

中 BYD '양왕 U8L' 2톤 나무 낙하 충격에도 '멀쩡'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초고급 전기차 모델 'U8L' 내구성을 입증하기 위해 2톤 짜리 나무를 위에서 떨어뜨린 영상이 화제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BYD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은 최근 2톤에 달하는 거대한 야자수 나무를 U8L 차량 위로 세 차례 연 떨어뜨리는 실험을 진행했다. 1·2차 시험은 각각 3m, 4m 거리에서 나무를 떨어뜨려 약 36.3kJ, 44.7kJ 수준의 충돌 에너지를 가했으며, 마지막 3차 시험에서는 5m 거리에서 최대 50.4kJ에 달하는 충격을 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 번의 연속 낙하 시험 이후에도 양왕 U8L 차체 구조와 A·B필러는 휘어지거나 꺾이는 현상 없이 유지됐고, 도어 개폐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썬루프와 앞유리, 측면 유리 역시 금이 가거나 깨지지 않았으며, 차량은 시험 직후에도 자력 주행이 가능한 상태였다.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스는 "40층 건물 옥상에서 에어컨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이며, 일반적인 안전 기준에서 요구되는 것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포드가 SUV에 이런 종류 실험을 했다면 익스플로러 전복사고 사망자 수는 훨씬 적었을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U8L은 기존 U8 롱 휠베이스 버전으로 초호화 사양을 갖췄다. 차량 길이가 5천400mm에 달해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보다 크다. 2.0L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확장형 전기차(EREV)로, 전기 배터리만으로 2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총 주행거리는 1천160km에 달한다. 탱크턴 기능으로 제자리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심지어 비상 시 수상 부유 주행 기능까지 지원한다. 가격은 128만 위안(약 2억6천만원)으로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2025.12.05 10:13류은주

안랩, '제 62회 무역의 날'서 1천만불 수출 탑 수상

안랩(대표 강석균)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년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1천만불 수출의 탑' 및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 이상국 부문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무역의 날 기념식'은 매년 국외 시장 개척과 수출 성과가 우수한 기업 및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올해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안랩은 총 수출액 1천만 달러 돌파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수출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안랩은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보안 기업 SITE와 합작해 설립한 '라킨(Rakeen)'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중국·일본 법인의 실적 성장과 더불어 APAC 지역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서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안랩은 '안랩 XDR', '안랩 XTG' 등 주요 제품군의 기술 경쟁력과 MITRE ATT&CK·AV-TEST·VB100 등 글로벌 인증 성과를 기반으로 제품 신뢰도를 확보하며 수출 성장 기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 이상국 부문장은 글로벌 시장 확장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부문장은 '라킨(Rakeen)' 설립을 주도해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중국·일본 등 전략 국가 실적 강화와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으로 수출 채널 체계화를 추진했다. 더불어 글로벌 전시·현지 세일즈 활동과 사업 협력 실행을 총괄하며 해외 매출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안랩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이끌었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안랩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안랩은 앞으로도 시장 요구를 선도하는 혁신과 실행을 이어가며 '월드 클래스'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5 10:07방은주

업비트, 시드볼트 NFT 통해 멸종위기식물 보전지 3호 조성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3의 멸종위기 희귀·자생식물 보전지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3호 보전지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이 운영됐던 부지(서울 보라매공원, 약 667㎡ 규모)에 마련됐다. 도심 속 정원이라는 테마에 맞춰 NFT로 제작된 배초향, 물레나물 등 도시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희귀·자생식물 총 28종이 심어졌다. 두나무는 앞서 지난 1·2시즌을 통해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희귀·자생식물 29종 ▲진해 보타닉 뮤지엄에 무궁화 48종과 희귀·자생식물 39종을 식재한 바 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가 ESG '나무'의 일환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환경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다.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가 가진 특성을 환경과 접목, 식물 자원의 희소가치를 알리고 지구 생태계 보호에 공헌하고자 기획됐다. NFT는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 보전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Seed Vault, 종자 금고)'에 보관된 종자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되며, 업비트 NFT를 통해 발행된다. 시즌3는 지난 5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과 연계해 진행됐다. 현장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자신의 성향과 어울리는 희귀·자생식물의 NFT를 증정하고, NFT가 실제 식물 식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당 종의 씨앗도 함께 제공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시즌3는 참여 인원 5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이해 증진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방문객 설문 조사 결과 86%가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통해 생물 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87%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반드시 실천해야 할 의무”라고 인지했다. 또한 88%는 “NFT를 활용한 환경 캠페인에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며 높은 참여 의지를 보였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환경 이슈에서 기술이 더 이상 '파괴'의 상징이 아닌 보호의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2.05 09:48이도원

세라젬, '무역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세라젬은 김상식 중국 법인 사장이 4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62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글로벌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수출 산업의 공헌자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가 행사로,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기업·개인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세라젬은 1999년 척추 관리 의료기기 'M3000'의 FDA 인증으로 미국 수출을 시작했고, 이후 중국·인도·유럽 등으로 진출하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2천500여 개 글로벌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라젬에서는 올해 김상식 중국 법인 사장이 참석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사업 총괄 및 현지화 기반 구축 ▲유통망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주도 ▲사회적 책임 실현 및 지역사회 공헌 등 공적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특히 중국 법인 유통망 재정비를 추진해 시장 구조의 안정화를 이끌었으며, 디지털 경영체계를 구축해 운영 효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 중심의 구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사업 매출 성장을 견인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사회적 책임 경영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청년 인재 채용 확대, 공공외교 협력,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활동을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을 주도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세라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경영 전략과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서 수출 확대, 첨단 기술 기반 제품 개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47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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