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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부터 광고모델까지...유통가 달군 야구 열기

개막 후 흥행을 이어가는 프로야구 리그의 인기에 맞춰 유통 업계가 야구 팬 잡기에 나섰다. 스타 선수 모델 기용부터 팝업 매장 운영, 협업 굿즈 판매, 홈구장 후원 협약까지 다양한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의 스포츠 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는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를 모델로 한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이며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 캠페인을 시작했다. 광고는 경기 중 압박을 받는 김도영 선수가 파워에이드를 마시며 루틴을 되새기고, 끝내 홈런을 터뜨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 속 김도영의 실제 타석 루틴을 고스란히 재현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진정한 파워는 스스로를 다잡는 순간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도영은 “광고 메시지가 내 루틴과 닮아 있어 몰입할 수 있었다”며 브랜드와의 높은 시너지를 강조했다. 프링글스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한 달간 '프링글스 매점'을 운영한다. 야구 관람객을 겨냥한 이번 팝업에서는 프링글스를 포함한 전용 세트메뉴 2종을 판매하며, 500세트 한정으로 프링글스 굿즈가 포함된 '더블 콤보 세트'도 선보인다. 특히 프링글스가 제작한 '폴딩박스 굿즈'는 크록스 지비츠와 호환 가능해 개성 있는 꾸미기가 가능하며, 응원 도구로 활용도가 높다. CGV 상영관 내 프링글스 광고와 함께, LA 직관 투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도미노피자는 KBO와 협업한 'KBO 콜라보레이션 키링 굿즈' 프로모션을 통해 야구팬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신규 가입 고객이 프리미엄 피자 L사이즈를 주문하면 키링 굿즈를 8천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키링은 도미노피자의 캐릭터 '도디'가 프로야구 10개 구단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다음 달 1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오비맥주 카스는 한화 이글스와 한화생명 볼파크의 공식 맥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스는 올 시즌 동안 한화의 홈경기장에서 생맥주 단독 판매권을 갖게 되며, 경기장 내 브랜드 광고, 팬 대상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카스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에너지를 팬들에게 전달하겠다”며, 한화 신구장에서의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예고했다. FIFA 월드컵, MLB 서울시리즈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후원 경험을 살려 한화 팬층과의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M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로, 시즌 개막과 동시에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콘텐츠가 된다”며 “제품 체험, 굿즈 제공,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야구 팬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충성도 확보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25.05.06 09:24류승현

SK온, '리튬 메탈' 전고체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 특허 출원

SK온은 한양대학교 김동원 교수팀과 함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수명을 높이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리튬 메탈 음극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 4월호에 실렸다.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전고체 배터리의 차세대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리튬 메탈은 기존 흑연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용량과 낮은 전기화학적 전위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 향상과 고출력 구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상온에서 배터리 충∙방전 횟수가 100회로 제한되는 것이 단점이다. 리튬 메탈은 공기 중에서 반응하기 쉬워 표면에 무기물이 불균일하게 형성된다. 무기물층은 리튬 이온의 이동을 방해해 충∙방전 효율을 떨어뜨리고, 음극에서 리튬 금속이 뾰족하게 자라나는 '덴드라이트'가 발생해 수명이 저하된다. SK온은 전고체 배터리의 짧은 수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튬 메탈 음극을 특수 용액에 담가 무기물을 제거하고 전도성이 높은 리튬나이트라이드(Li3N)와 기계적 강도가 높은 리튬옥사이드(Li2O) 기반 보호막을 형성시켰다. 이를 통해 계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실험 결과 상온에서도 300회 이상 충방전이 가능했다. 기존 음극 메탈 배터리 수명을 3배로 늘린 셈이다. 또한 SK온은 박종혁 연세대학교 교수팀과 함께 고분자 산화물 복합계 배터리의 젤 고분자 전해질(GPE) 경화 시간과 배터리 수명 간의 관계를 규명했다. 이 연구는 지난 2월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젤 고분자 전해질의 열 경화 시간이 길수록 배터리 성능 유지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분간 열 경화된 전해질을 사용한 배터리는 방전 용량이 9.1% 감소했지만, 20분만 열 경화한 경우 34% 가량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경화 시간이 짧으면 양극 보호층이 쉽게 분해돼 용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배터리 수명이 저하된다는 의미다. SK온은 양자역학 밀도 범함수 이론(DFT) 계산을 통해 초기 충전 단계에서 양극 표면 보호층의 부반응으로 양극 성능이 저하되는 원인과 과정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고분자 산화물 복합계 배터리 수명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수 R&D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SK온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과 기술적 저력이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맺은 결실“이라며,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고체 전지의 기술적 난제를 돌파하는 데 핵심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두 종류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각각 2028년, 2030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2025.05.06 09:18김윤희

LG엔솔, 유럽 시장 공략 'ESS' 배터리 라인업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이 7일~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메쎄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유럽산 리튬인산철(LFP)셀이 적용된 20ft 표준 컨테이너형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3개의 모듈을 하나의 팩으로 결합한 스택형 구조로 랙을 구성할 때 발생하는 팩 간 간격을 최소화했다.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팩을 탑재,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각 모듈 하단에는 냉각수가 흐르는 냉각판이 장착돼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하며 열 차단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과 안전성도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 ESS 전용 라인을 구축해 올해 말부터 ESS LFP 배터리 'JF2S'가 적용된다. JF2S는 JF1 대비 약 2.7배 향상된 에너지 용량과 약 1만5천회에 달하는 초장수명이 특징이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주택용 ESS 제품 'JF1R'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은 유럽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공급, EU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설치 또한 간편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별도의 볼트 체결 없이 기술 인력 한 명이 10분 이내에 설치할 수 있다. 고성능 셀과 검증된 안전 설계를 기반으로 최대 15년 품질 보증이 제공되며,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 잔량 추정 정확도(SoX)를 높여 안정적인 성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 시스템도 함께 전시한다. UPS는 기존 납축전지 기반에서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리튬이온 기반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의 UPS 배터리 시스템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성능을 기반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백업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공장에서 이미 사전 조립 상태로 출하돼 현장 설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외부 전원 없이도 독립 작동이 가능한 전원공급장치(SMPS)를 통합해 안정성과 운용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연합의 배터리 규제(EUBR)에 선제 대응하는 전략으로 배터리 여권 시스템 파일럿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배터리 여권은 배터리의 성능, 화학 성분, 탄소 발자국 등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생애주기에 걸친 주요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제도다. 배터리 제품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고객과 공급망 전반의 책임성과 ESG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파일럿 버전 개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규제관리(BRM)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전력망용을 비롯한 주택용, UPS 등 ES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철저히 대응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럽 내 ESS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6 08:58김윤희

보수 vs 진보, 반대편 공감능력 누가 더 낮을까

정치 양극화가 심화된 오늘날,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서로 다른 상대에 대한 공감력은 '진보'와 '보수' 성향 중 어느 쪽이 더 부족할까. 최근 발표된 심리학 연구는 '정치적으로 반대되는 이들에게 공감하는 능력'이 진보 성향의 사람들보다 보수 성향의 사람들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다시 말해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의 공감 능력이 진보 성향의 사람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세이지저널과 싸이포스트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미국과 영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4건의 온라인 실험을 실시, 이데올로기적 성향이 타 집단에 대한 공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모든 실험에서 공통적으로 참가자들은 자신과 정치 성향이 다르거나 반대되는 인물에 대해 공감 수준이 뚜렷하게 낮았다. 그러나 이 경향은 양측이 동일하지 않았고, 진보주의자들이 정치적 반대편에 대해 더 적은 공감을 보이는 경향이 확인됐다. 보수주의자가 더 공감적? 첫 번째 실험은 2020년 3월 미국에서 실시됐고, 참가자는 총 549명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발목을 삐었다는 가벼운 고통을 겪은 인물의 짧은 시나리오를 읽게 한 뒤, 그 인물의 정치적 성향을 ▲보수 ▲중도 ▲자유주의(진보) 중 하나로 제시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해당 인물에 대해 얼마나 공감을 느끼는지, 도움을 주고 싶은 의도가 있는지, 또는 피하고 싶은지 등의 감정 반응을 평가했다. 비슷한 구조의 실험이 이후 영국(2020년 9월), 미국(2021년 9월, 2022년 11월)에서도 진행됐으며, 전체 실험 참여자는 총 4천737명에 달했다. 이들 네 차례 실험에서 모두 '정치적으로 반대 성향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공감이 줄어든다'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감정의 비대칭은 진보와 보수에서 똑같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특히 진보적인 참가자들이 보수적인 인물에 대해 보이는 공감 수준이, 보수 참가자들이 진보 인물에 대해 보이는 공감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다고 보고했다. 왜 진보주의자는 더 공감하지 못할까? 연구팀은 이 차이가 '도덕적 평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진보 참가자들이 보수 인물의 도덕성을 낮게 평가하면서, 공감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는 보수 참가자들이 진보 인물을 평가할 때보다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3·4차 실험에서는 정권이 민주당(조 바이든 행정부)으로 교체된 이후에도, 진보 참가자들이 여전히 보수 인물을 해롭고 비도덕적이라고 평가하는 경향이 유지됐다. 다만 연구진은 이 결과가 “진보주의자가 냉정하거나 무관용적이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진보 성향의 사람들이 보수 성향 집단으로부터 실질적 피해를 경험하거나 그렇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평가와 낮은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현실에 곧바로 적용하긴 어려워 이번 연구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뤄진 만큼, 실제 정치적 갈등 상황에 곧바로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 역시 "이 결과가 현실의 정치 대립에 전적으로 해당된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럼에도 이 연구는 정치 성향에 따른 공감 능력의 비대칭이 실제 존재하며, 그 원인을 도덕적 판단, 유사성 인식, 호감 여부와 같은 심리 요인에서 찾아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공감은 정치적 분열을 메우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며 “보수주의자들이 진보주의자들보다 대립되는 상대에게 더 호의적이고 공감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도 취임 연설 당시 “우리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외신은 “이번 연구는 공감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정치적 대화와 사회적 통합을 이끌어 내는 실질적 도구임을 다시금 환기시켜준다”고 강조했다.

2025.05.06 08:47백봉삼

핀프라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에서 '2025 글로브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 수상

포트루이스, 모리셔스 2025년 5월 5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인 핀프라임(FinPrime)이 2025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 Awards 2025)에서 '2025 글로브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핀프라임이 2024년에 수상한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 최우수 리스크 관리(재무 부문), 최우수 유동성 솔루션 제공업체, 최우수 기술 파트너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다. 이번 수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핀프라임의 확고한 의지와 글로벌 금융 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리더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신뢰와 탁월함 대한 증거 이번 수상은 핀프라임이 심층 유동성 풀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제공하고, 기관 고객들이 안심하고 효율적으로 거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핀프라임의 혁신적인 유동성 관리 접근 방식은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고객과 업계 전문가들의 신뢰를 동시에 얻는 데 성공했다. 샨카르 시바프라사드(Shankar Shivaprasad)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최고경영자(CEO)는 핀프라임의 성과에 찬사를 보내며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금융 및 자산 관리 환경에서 기업들은 주요 은행 및 금융 기관부터 트레이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의 글로벌 유동성 및 자산을 운용하고 중개하기 위해 핀프라임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한다"며 "심사위원단은 핀프라임이 수년간 쌓아온 신뢰와 평판을 바탕으로 '2025 글로브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탁월함을 이어가는 유산 핀프라임은 수년 동안 기관 투자자들의 변화하는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맞춤형 유동성 솔루션과 최첨단 기술을 통해 트레이딩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핀프라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에 대해 "이처럼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우리 팀의 탁월함과 혁신을 향한 헌신을 보여주는 결과다. 핀프라임은단순한 서비스 제공업체를 넘어, 고객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복잡성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수상은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의 성공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해주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전망 핀프라임은 이번 수상을 기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탁월한 가치 제공에 대한 약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개선과 고객 우선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핀프라임 CEO는 "이 상은 과거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혁신을 이어가고 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라는 동기 부여이기도 하다. 우리는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며,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탁월함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 나가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핀프라임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inprime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핀프라임(FinPrime) 소개 핀프라임은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로서 기관 투자자들이 역동적인 금융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기술, 전문성을 제공한다. 모리셔스 금융위원회(FSC)의 규제를 받는 핀프라임은 탁월한 유동성 접근, 최첨단 트레이딩 플랫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 상품을 제공한다.

2025.05.05 19:10글로벌뉴스

관세전쟁 속 중국 LNG 매입 재개…현물가 바닥 찍었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으로 약세장을 이어가던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에서 중국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약 1년 만의 최저가를 기록한 현물시장에서 LNG 매입을 재개하면서, 침체됐던 시장에 반전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최근 현물시장에서 LNG 화물 최소 두 건을 백만 BTU당 10달러 수준에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이번 주에도 추가 매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트레이더들은 전망했다. 이번 매입은 고가의 가스를 기피하며 수입을 줄이고 재판매에 나섰던 그간의 중국 행보에서 급격히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이었지만, 올해 1~4월까지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감소했다. 트레이더들은 중국 등 주요 수요처의 지속적인 매입이 아시아와 유럽의 가스 가격 하락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최근 두 지역의 현물 가스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컨설팅업체 FGE의 페레이둔 페샤라키 명예회장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가격은 매우 약세”라며 “올해 말은 지금보다 50~6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가격에 민감한 인도기업들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인디안오일은 지난주 말 6월 인도 화물 한 건을 매입했으며, 게일은 이번 주 마감되는 입찰에 추가 선적을 물색 중이다.

2025.05.05 16:58류은주

'지속 가능' 대세에…남양유업, '저당·제로' 제품군 전면 확대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 역시 흐름에 발맞춰 저당과 제로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확대하고 있다. 5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단백질 음료, 발효유, 커피믹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저당·제로 설계를 적용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출시된 '테이크핏 몬스터'는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약 78%를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는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테이크핏 몬스터'는 350mL 한 병에 단백질 43g을 담았으며, 저당(1g), 저지방(1g), 저콜레스테롤(10mg) 등 '3저' 설계로 총 186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초코바나나 맛으로 맛과 목 넘김을 개선해 기존 단백질 음료의 단점을 보완했다. 함께 출시된 '테이크핏 맥스'는 당 함량을 1g 미만으로 줄이고 무지방으로 설계돼 다이어터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단백질 24g에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된 '완전단백질'로 근육 형성과 건강한 신체 유지를 도와주며, 다양한 맛 선택지를 제공한다.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는 35kcal 저열량에 비타민E와 칼슘을 강화한 제품이다. 유당불내증이나 두유 알레르기 소비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간식류에서도 남양유업은 제로 설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는 설탕 무첨가 대용량 발효유로, 99% 원유와 1조 CFU의 불가리스 유산균을 함유해 그대로 먹거나 과일, 견과류 등과 함께 먹을 수 있다. '프렌치카페 스테비아'는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류 0g, 28kcal로 설계한 커피믹스다. 올해 2월에는 콜라겐과 산양유 단백질을 더한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도 출시하며 기능성을 강화했고, 해당 제품군은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넘기며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기온이 오르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맛과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저당∙제로 제품군을 통해 누구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즐겁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제품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5 16:04류승현

학원 직전 연도 수입액따라 적절한 기장 택해야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에서 업종마다 다른 절세 가이드를 제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비즈넵 정성훈 회계사가 제시하는 절세 방법을 매주 한 편씩 소개한다.[편집자주] 비즈넵에서 각종 세금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많이 뵙고 있다. 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미용업, 카페 등 세부 업종에 따라 세금 신고를 위한 서류 및 절세를 위한 방법도 다르다. 따라서 각 업종에 종사하는 사장님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세 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번 절세가이드 시리즈는 ▲미용업 ▲음식점업 ▲카페 ▲학원 ▲해외직구대행 순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① 미용업 ② 음식점업 ③ 카페 ④ 학원 ⑤ 해외직구대행 학원과 교습소는 교육청에 정식 등록을 완료하면 면세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지만, 공부방은 면세사업자 등록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는 각 교육업 형태별로 적용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부방, 교습소, 학원은 각각 수용 인원, 자격 요건,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공부방은 한 번에 최대 9명까지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운영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여러 과목을 가르칠 수 있지만 외부 강사 채용은 불가능하다. 교습소 역시 동시 수용 학생 인원이 9명까지로 제한되며, 운영자는 전문대학 졸업 이상이어야 하고, 단일 과목만 운영할 수 있다. 강사 채용도 역시 불가하다. 반면 학원은 수용 학생 인원에 제한이 없고,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자격을 갖춘 원장이 여러 과목을 운영할 수 있으며 강사 채용도 가능하다. 면세사업자라고 하더라도 일정 조건에서는 일반과세자와 마찬가지로 기장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 신규 사업자이거나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7천500만원 미만인 경우 간편장부 대상이 되며, 7천500만원 이상이면 복식부기를 해야 한다. 만약 간편장부 대상자와 복식부기 의무자가 장부 없이 추계 신고를 진행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모든 면세사업자는 사업장현황신고를 해야한다. 부가세가 면세되는 개인사업자는 연 1회, 직전 연도의 연간 수입금액과 사업장 현황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사업장 현황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신고해야 한다. 학원에서 강사를 채용할 경우, 고용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절세에 큰 도움이 된다. 직전 연도 대비 상시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경우 '고용증대세액 공제'를, 신규 채용 시에는 4대 보험 사업주 부담분에 대해 '사회보험료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25년부터는 이 두 제도가 '통합고용세액 공제'로 통합된다. 또한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두루누리 지원금'이나 '일자리 안정자금' 등 사회보험료 및 고용지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절세를 위한 체크리스트 ✔ 공부방/교습소/학원 등 형태에 따라 면세사업자 적용 가능 여부 확인 ✔ 기장 의무 확인: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7,500만 원 미만이면 '간편장부', 이상이면 '복식부기' ✔ 강사 채용 시 세액 공제 혜택 등 고용 지원 제도 적극 활용하기

2025.05.05 12:20정성훈

국립재활원, '4차 스마트돌봄스페이스'와 '목욕 스마트돌봄스페이스' 개소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국립재활원 누리관 2층에서 장애인과 노인의 일상생활 보조 및 돌봄부담 감소를 위한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4차 스마트돌봄스페이스와 목욕 스마트돌봄스페이스의 개소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돌봄로봇에 대한 현장실증을 수행하고 장애인과 노인, 돌봄자가 시범적으로 거주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돌봄로봇 전시체험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공간이다. 이번에 개소된 4차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돌봄로봇과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병실환경을 고려해 구축됐다. 병실환경과 유사하게 간호사 호출(너스콜)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사용자(장애인/노인)와 돌봄자에게 필요한 낙상 및 자세변환 감지가 가능한 모니터링 센서, 체중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동침대, 별도의 슬링이나 레일 등의 제한 없이 자유로운 범위로 이동이 가능한 이승기기 등의 돌봄기기를 배치해 병실 환경에서 돌봄로봇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휠체어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에 걸맞도록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를 설치했고, 현관 및 욕실에는 자동문이 설치됐으며, 위생을 위해 세면대를 추가 설치했다. 목욕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시설, 병실, 가정 등의 목욕 돌봄로봇 및 기기 실증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돌봄부담이 큰 분야 중 하나인 목욕 돌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뿐만 아니라 목욕 돌봄로봇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분리된 두 공간으로 설계했고, 배수시스템 및 트렌치 커버(배수로 덮개) 크기, 출입문의 너비와 종류 등을 고려해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 원장은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돌봄로봇의 실증, 실거주체험 장소, 돌봄로봇 전시체험 공간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인과 노인 관련 당사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연구를 선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과 함께 진행된 '장애인 주거환경과 스마트 돌봄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우창윤 회장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고려한 스마트홈과 돌봄로봇'에 대해, 햇살드림 정영만 사무처장은 '실생활 기반의 통합적 스마트 돌봄 체험공간 마련 및 서비스 모델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2025.05.05 12:12조민규

올해 여름 길다…산 넘고 물 건너는 나만의 車는?

올해 여름은 지난해 여름보다 더울 확률이 60%로 길고 무더울 예정이다. 이 같은 날씨에 취향 따라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날 수 있다. 최근 자동차 업계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차종을 출시하고 있다. 5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이 평년(23.4∼24.0℃)보다 높을 확률이 60%로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나만의 차'를 찾는 고객들도 생겨난다. 국내 첫 완성차 픽업트럭이자 기아의 첫 전통 픽업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ℓ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타스만은 전장 5천410㎜, 전폭 1천930㎜, 1천870㎜~1천920㎜의 전고로 크고 길다. 타스만은 아웃도어 체험에 특화된 픽업 모델로 최대 800㎜ 깊이의 물을 건너고 좁은 도심 길을 오고 다닐 수 있도록 그라운드뷰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다이내믹 3천750만원 ▲어드벤처 4천110만원 ▲익스트림 4천490만원 ▲엑스프로 5천240만원이다. 크고 넓으면서 차박 같은 야외 활동도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도 선택지다.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팰리세이드는 5천60㎜의 전장을 갖춰 국내에서 가장 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대기만 1년가량 걸린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Ⅱ'를 적용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제원상 연비는 12.7~14.1㎞/ℓ로 가솔린 모델의 9~9.7㎞/ℓ보다 훨씬 많이 달릴 수 있다. 여기에 전기차 같은 220V를 사용할 수 있는 V2L 단자가 탑재됐다. 가격은 4천968만원부터다. 럭셔리한 오프로드 주행을 원한다면…벤츠·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는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벤츠 G클래스는 1979년 첫 출시 이후 45년간 부분변경만 거쳐왔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전동화 전환이 이뤄진 것이다. 벤츠는 G클래스 전기차로 오프로드를 가능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150mm 깊은 물길인 수심 850mm를 건널 수 있고 118kWh 용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 4개 바퀴에 각각 개별 제어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마력 587, 1회 충전 최대 392㎞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현재 70대 한정판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2억3천900만원이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렉서스 LX700h는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오프로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일반 도로 자체가 험지인 중동 등에서 인기를 끈 LX는 발전기(얼터네이터)와 스타터를 기본 장착해 비상시 내연기관 단독으로도 주행할 수 있다. LX700h는 전장 5천95㎜에 전폭 1천990㎜, 전고가 1천895㎜의 크기를 갖췄다. 3.5L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이에 모터 제너레이터(MG)와 클러치를 통합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제원상 연비는 8㎞/ℓ로 2천825㎏의 무거운 무게로도 준수한 연비를 갖췄다. LX700h는 총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오버트레일 트림은 1억6천587만원, 7인승 럭셔리 트림으로 1억6천797만원, 쇼퍼드리븐(운전사가 운전) 기능을 강조한 VIP 트림은 1억9천457만원이다.

2025.05.05 11:12김재성

닌텐도, '스위치2' 모형 사전 공개한 액세서리 업체 고소

닌텐도가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2'의 공식 발표 전 모형을 공개한 액세서리 제조사 겐키(Genki)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미국 게임 전문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VGC)은 2일(현지시간) 닌텐도가 겐키의 모회사인 휴먼 띵스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부정 경쟁, 허위 광고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닌텐도의 이번 소송은 겐키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행사에서 '닌텐도 스위치2'의 3D 프린트 모형을 전시한 것에서 비롯됐다. 겐키는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액세서리를 CES에서 공개하고 판매했으며, 닌텐도 측은 "이러한 행위가 소비자에게 정식 제품으로 오인될 소지가 크고, 닌텐도의 상표권과 브랜드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닌텐도는 겐키가 CES 행사 전후로 공식 온라인 쇼케이스인 '닌텐도 다이렉트'와 매우 유사한 명칭의 독자적 온라인 발표회도 예고했다며, 이 또한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는 부정 경쟁 행위로 판단했다. 겐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소송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우리가 공개한 모형은 공식 정보를 기반으로 제작한 것이 아닌, 공개된 비공식 루머를 토대로 만든 독자적인 제품이었다"고 반박하면서 "소비자 오해를 유도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콘솔 신제품 출시 전 비공식 정보를 활용한 액세서리 제작 관행에 대한 닌텐도의 경고로 풀이된다. 닌텐도는 현재 겐키 측에 제품 판매 중단과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법원의 판결 결과가 향후 게임 업계 내 비공식 정보 활용과 관련된 관행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모인다.

2025.05.05 10:38강한결

[1분건강] 10초 서 있기로 파킨슨병 진단 가능해졌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안태범·유달라 교수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파킨슨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진행 단계까지 분류할 수 있는 새 방법을 개발했다. 파킨슨병은 환자의 증상 관찰과 병력 청취, 약물 반응 평가를 통해 진단이 이뤄진다. 하지만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돼 객관성과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질환 진행 정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된 파킨슨병 환자군 188명과 건강한 대조군 22명, 총 210명을 대상으로 보행분석장비를 활용, 10초 정적 균형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압력중심(Cop) 데이터를 통해 총 37개의 움직임 특성이 나타났다. 특히 ▲몸의 중심 안정성 ▲균형 유지 패턴의 일관성 ▲미세한 떨림 빈도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산출됐다. 이후, 모든 데이터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진단 모델을 완성했다. 안태범 교수는 “단 10초간의 정적 균형 테스트는 기존 걷기나 움직임 기반 진단법 대비 간편하면서도 객관성이 높아 예측을 통한 조기 진단까지 가능하다”라며 “최첨단 IT 기술을 적극 활용한 후속연구를 바탕으로 파킨슨병 진단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

2025.05.05 10:00김양균

美 5월 FOMC 금리 동결 관측 지배적

오는 6~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번에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점쳤다.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 시기가 언제쯤일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또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경제 및 인플레이션 영향 등도 관심사다. 연준은 지난해 9·11·12월 정책금리를 1.00%p 인하하고 연 4.25~4.50%로 운용하고 있다. 가장 최근 열린 3월 FOMC에서는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점도표와 동시에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연준의 의견이 도출됐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 3월 FOMC에 이어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4월 16일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그는 "미국 경제가 견고하지만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금리 조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둔화에도 불구 정책 변화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금리를 즉각 인하하라며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것이라고 반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말을 바꾼 상태다.

2025.05.05 09:56손희연

대중 협상카드 된 '틱톡'…트럼프, 금지 또 미루나

중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 금지 조치를 또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밋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에 약간의 애정이 있다고 언급하며 "(협상 불발 시)금지 조치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의회는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으면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지난 1월 틱톡 금지령이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두 번이나 시행을 유예했다. 틱톡 미국 사업을 미국에 기반을 둔 새 법인으로 분리하고, 이를 미국 투자자들이 지분 과반을 보유·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트럼프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발표한 뒤 중국이 승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협상은 중단됐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트럼프가 시한을 연장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며, 검토 중이던 거래 역시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CNN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미국 투자자 측 한 소식통은 내달 19일 시한을 앞두고 거래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백악관과 베이징(중국 정부)이 먼저 관세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이날 NBC 인터뷰에서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145% 관세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중국이 합의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중 관세 선제인하를 일축하면서도 향후 관세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어느 시점에는 낮출 것”이라고 했다. 일부 품목이나 국가별로 부과된 상호관세가 영구적인지 묻는 질문에는 “무엇에 대한 이야기냐에 따라 다르다”고 말한 뒤, “만약 누군가 관세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미국에 공장을 짓겠느냐”고 반문했다. 일부 관세는 영구적으로 부과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025.05.05 09:00류은주

[AI는 지금] 美·中선 추론이 대세인데…전 세계 세 번째 LLM 개발국 韓 현 주소는?

인공지능(AI) 시장 경쟁이 추론 모델로 옮겨진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갈수록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도 여야 정쟁 속에 제대로 된 정부 지원과 기업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시장 내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론 특화 AI 개발에 성공한 곳은 LG AI연구원이 거의 유일하다. 지난 2월 공개한 '엑사원 딥'은 국내 첫 추론형 AI 모델로,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률이 높은 답을 내놓는 생성형 AI와 달리 스스로 정보를 조합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한층 고도화된 AI로 평가받는다. 최고 모델인 '엑사원 딥' 32B의 파라미터(매개변수)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R1' 671B 모델의 5% 수준이었음에도 수학과 같은 일부 분야 테스트에서 R1을 앞서는 등 효율적인 모델이란 점도 입증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경량 모델 '엑사원 딥' 7.8B는 비슷한 크기의 오픈AI의 'o1 미니'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엑사원'은 LG 내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범용성에 한계가 있다. 이를 상업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LG AI 연구원의 허락을 받아야 하거나 한컴, 폴라리스 등 일부 업체들처럼 유료 계약을 맺어야 한다. 또 모델 공개를 위해선 출자를 통해 개발에 기여한 계열사들간 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엑사원 딥'은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중국 딥시크가 가진 모델처럼 빠르게 확산되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던 네이버는 여전히 추론 모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달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상반기 안에 신규 추론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국내외 경쟁사들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이미 공개한 것에 비하면 대응이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이 외에 업스테이지 등 다른 국내 기업들도 조만간 추론 모델을 선보일 것이란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반면 미국, 중국 기업들은 이미 한 발 앞서 추론 모델을 공개해 경쟁에 불을 지폈다.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는 최근 이용자 질문에 추론하는 것을 넘어 이미지를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추론 모델 'o3'와 소형 모델인 'o4 미니'까지 출시했다. 이는 지난 해 9월 출시된 오픈AI의 첫 번째 추론 모델 'o1'의 후속 모델이다. 'o3'는 이미 지능지수(IQ)가 130을 돌파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경쟁력도 인정 받은 분위기다. AI 모델들의 IQ 시험 결과를 공개하는 트래킹에이아이닷컴은 최근 오픈AI 'o3'가 멘사 노르웨이 IQ 시험을 본 결과 IQ 1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온라인에서 비공식적으로 IQ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주로 시각적 패턴 인식 능력을 평가한다. 이 시험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 익스페리멘털'도 IQ가 127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제미나이 2.5 프로'도 추론 모델로, 구글은 이 모델이 AI 성능 평가 벤치마크인 LM아레나에서 오픈AI 모델을 상당한 격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 달에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를 통해 전작 대비 응답지연 시간과 연산비용을 절약한 '제미나이 2.5 플래시'도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혈안된 모습을 보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사용하면 모델 추론의 정도를 제어하고 예산과 성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앤트로픽이 올해 2월 내놓은 추론 모델 '클로드 3.7 소네트 확장형'도 업계에서 주목 받는 모델이다. 이 모델을 통해 사용자는 기존의 LLM을 활용했을 때처럼 즉각적인 응답을 받을 수도 있고 AI가 보다 깊이 사고하도록 추론을 하게 명령할 수도 있다. 이 모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Bench SWE)'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62.3% 정확도를 기록해 오픈AI의 'o3-미니'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딥시크 쇼크'로 전 세계 AI 업계를 놀래켰던 중국에서도 최근 추론 모델 공개가 한창이다. 딥시크가 올해 1월 추론용 AI 모델 'R1'을 공개한 후 알리바바 그룹이 하이브리드 추론 기능을 도입한 플래그십 AI 모델 '큐원3(Qwen3)'를 출시했고, 바이두도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어니 4.5 터보'와 추론에 중점을 둔 '어니 X1 터보'를 출시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바이두는 해당 모델이 오픈AI의 'o1' 등 경쟁 모델 대비 동급 성능에 비용은 딥시크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샤오미도 지난 달 말 '딥시크 R1'과 유사한 추론 AI 모델 '미모(MiMo)'를 선보이며 경쟁에 합류했다. 미모는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자체 테스트에서 '미모'가 오픈AI의 'o1-미니'와 알리바바 '큐원'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샤오미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샤오미는 위챗 게시물에서 "미모는 새로 구성된 핵심 AI 모델 팀의 첫 시도"라며 "2025년이 대규모 모델 구축의 꿈을 실현하기에는 늦은 시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AGI는 장기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의 AI 기술을 중국이 급속도로 추격하고 나선 가운데 업계에선 추론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신형 오픈소스 모델들이 글로벌 AI 생태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국내에선 LG 외에 뚜렷한 움직임이 없어 AI 기술 주도권 싸움에서 이미 상당히 밀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쩐의 전쟁'에서 한국 AI 기업들이 점차 밀리며 정부 지원에만 목을 메는 경향이 많았다"며 "열악한 투자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는 기업이 있긴 하지만, 자체 AI 기술을 계속 개발하려는 노력이 예전보다 덜한 곳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등 정치적 혼란까지 더해지면서 정부의 정책 방향이 일관되지 않았던 것도 우리나라 AI 경쟁력이 뒤처지게 된 원인"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AI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정부가 지원에 나서야겠지만, 기업들의 자체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도 함께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5 08:17장유미

몰디브 정부와 MBS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몰디브 국제금융센터 설립 위해 88억 달러 투자키로

말레, 몰디브, 2025년 5월 4일 /PRNewswire/ -- 몰디브 정부와 MBS 글로벌 인베스트먼츠(Global Investments)가 88억 달러를 투자해 몰디브 국제금융센터(Maldives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MIFC)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글로벌 금융 기관, 혁신적 핀테크 기업,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를 유치하기 위해 몰디브 수도 말레에 들어서는 완전 지속 가능한 금융자유구역(Financial Freezone)이다. THE GOVERNMENT OF THE MALDIVES AND MBS GLOBAL INVESTMENTS PLEDGE $8.8 BILLION TO CREATE THE MALDIVES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통합형 복합 도시 구역인 MIFC는 관광 산업 외 다른 분야로 산업을 다각화하려는 몰디브가 금융의 미래를 열면서 인도양 지역 내 최고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금융 허브로 말레를 포지셔닝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MIFC에서는 법인세와 상속세가 면제된다. 또한 몰디브 헌법에 따른 재산권이 보장되고 프라이버시가 보호된다. 거주 요건이 없기 때문에 국경 없는 자유를 추구하는 디지털 노마드, 기업가, 부의 창출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거주자들은 다중 통화 은행과 해외 사설 은행 서비스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미래 지향적인 규제는 디지털 자산과 친환경 금융을 지원해 MIFC를 단순한 금융 허브를 뛰어넘는 미래 세대의 유산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의 집결지로 만들 것이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MIFC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쉬운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MIFC는 창립 4년 안에 몰디브의 국내총생산(GDP)을 대폭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 5년 차에는 100억 달러를 웃도는 매출 달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MIFC의 정중앙에는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콘퍼런스 센터가 자리한다. 이 다목적 컨벤션 시설은 주요 글로벌 콘퍼런스, 문화 행사, 혁신 중심의 해커톤을 개최해 말레를 연중 내내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몰디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해줄 것이다. 이는 기존에 이미 폭넓게 잘 구축된 몰디브의 환대 산업을 더욱 강화해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MIFC에는 ▲국제 본사 및 지역 사무소를 위한 상징적인 주거 및 오피스 타워 3동 ▲바다 전망의 고급 브랜드 레지던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브랜드 ▲활기차고 독창적인 쇼핑 공간 ▲해양학 박물관(Oceanographic Museum) ▲이슬람 사원 ▲국제 학교를 포함한 최고 수준의 교육 시설 등이 들어선다. 모하메드 무이주(Mohamed Muizzu) 몰디브 대통령은 "우리는 MIFC를 통해 몰디브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면서 "MIFC는 자연과 조화롭게 번영할 혁신과 국가 자부심의 등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금융 센터는 경제적 회복력의 상징이 되어 몰디브 국민에게 세대를 넘어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줄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몰디브 재무부 장관은 "MIFC는 매우 중대한 프로젝트"라며 "이것은 우리의 목표대로 관광 산업에 치중된 경제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전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비전 있는 기업가들을 끌어들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디움 후세인(Nadeem Hussain) MBS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CEO는 "MIFC는 최소 20년은 앞서 금융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 다른 금융 센터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다음 발전 단계"라고 강조했다. MIFC는 기후 변화에 완전한 대응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건축물과 공공 공간은 재생 에너지로만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개발 구역 상층부는 차량 출입이 전면 금지되며, 모든 교통 및 물류 인프라를 지하에 배치해 보행자 친화적이고 개방된 환경을 유지하게 된다. MIFC는 웰니스와 장수를 중시하는 종합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거주하고 일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장소로 설계됐다.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시설, 최첨단 장수 및 웰니스 센터, 광활한 녹지 공간과 어우러진 그늘진 달리기 및 자전거 도로도 갖추게 된다. MIFC는 또한 최첨단 사무 공간과 함께 프리미엄 소매점, 유명 F&B 명소, 역동적인 문화 공간을 갖추어 진정한 통합형 생활•업무•여가 환경을 창출한다. 이 역동적인 복합 개발 프로젝트는 마스터 플래너 건축가인 지아니 라나울로(Gianni Ranaulo)가 설계했다. 전체 마스터플랜부터 개별 건물까지 모든 구조물은 현지 동물군과 해양 생태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라나울로는 모든 프로젝트에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설계 방식을 적용했다. 총개발 면적은 78만 제곱미터로, 6500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다. 일일 방문객 수는 3만 5000명으로 예상된다. www.mifc.gov.mv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79143/MALE_MIFC_GianniRanauloDesign0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79144/MALE_MIFC_GianniRanauloDesign_02.jpg?p=medium600 THE GOVERNMENT OF THE MALDIVES AND MBS GLOBAL INVESTMENTS PLEDGE $8.8 BILLION TO CREATE THE MALDIVES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2025.05.05 02:10글로벌뉴스

"서울-부산 720회 왕복한 '아이오닉5' 배터리 수명 87.7%"

전기차는 엔진 대신 전기모터와 배터리의 힘으로 달린다. 그런 만큼 배터리의 수명이 중요하다.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배터리의 수명 등 요인으로 유지비를 걱정하기도 한다. 업계에서는 연구 결과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주행거리 66만㎞를 기록한 아이오닉5 사례를 밝혔다. 해당 차량이 58만㎞일 당시 현대차는 배터리 교체와 함께 수거했는데, 잔존수명(SoH) 확인결과 87.7%로 나타났다. 해당 차주인 이영흠 씨는 기자재를 설치하고 수거하는 영업사원으로, 직업 특성상 매일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며 장거리를 주행함. 하루에 많게는 900㎞를 운전하는 만큼 유지비용이 적게 들고 장거리를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차량을 찾던 중, 고심 끝에 아이오닉 5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년 9개월간 서울에서 부산을 720회 왕복한 거리에 달하는 58만㎞를 주행했는데,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로부터 배터리와 전기 모터 등 주요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해당 차량은 부품 수리나 교체한 적이 없으며 연구소의 연락 전까지도 정상주행이 가능했다. 차주 이영흠 씨는 "매일 100% 급속 충전을 했는데도 60만㎞를 넘게 달리는 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도 초기에 비해 아주 조금 줄었을 뿐 꾸준히 안정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안정성을 위해 보증 기준보다 엄격한 설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달영 책임연구원은 "보증 기준보다도 훨씬 엄격한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잔존수명 87.7%는 내부적으로 수명 예측 모델을 통해 계산한 결과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의 성능은 주행 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그 어떤 사용 패턴에서도 안정적인 내구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반복 충·방전 시험 외에도 수개월간의 방치 시험도 병행하는 등 가혹한 시험 평가를 거친다"고 부연했다. 실제 전기차 성능이 제조사별로 다른 것은 데이터 확보의 차이라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보급에 앞서며 지난달 기준 누적 5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윤 책임연구원은 "같은 배터리를 사용하더라도 실제 전기차 성능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결국 자동차 제조사의 개발 역량에 따른 차이"라며 "같은 실차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설계 가이드를 제안하는 등 꾸준히 노하우를 쌓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이 소비자들 예측보다 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가 휴대폰 배터리처럼 빠르게 소모된다는 인식이 크다. 전기차 가격의 20~30% 차지하는 배터리의 수명이 짧다면 감가상각 면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럽과 호주 등을 포함한 전세계 29개국에서 차량 리스를 제공하는 아르발(Aravl)은 자사가 판매한 8천300대 전기차를 분석한 결과 해당 차들의 평균 SOH는 93%~100%였다고 밝혔다. 특히 7만㎞를 달린 차량은 평균 93%였으며 20만㎞를 넘어서도 평균 90%에 가깝게 유지됐다. 테슬라는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평균 32만8천㎞(20만마일) 주행 후에도 배터리 수명이 90%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컨설팅 기업 P3는 7천대 전기차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음 3만㎞에서는 100%에서 95%로 빠르게 떨어지지만 10만㎞주행시 90%대, 20~30만㎞에서는 87%대로 유지된다고 발표했다.

2025.05.04 17:03김재성

대내외 불확실성에 외인 투자 심리↓…IPO 시장 얼어붙어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외인 투자들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우리나라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조(兆) 단위 IPO 대어들도 잇따라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DN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각각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지난달 30일 철회신고서를 제출하며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는 합당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다만 이미 발표한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은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 분야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만5천~8만9천700원으로, 상단 기준 최대 5조6천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예상됐다. 공모 규모는 최대 1조5천억원을 웃돌았다. 이로부터 이틀 만인 지난 2일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기업가치 기대치인 1조원보다 몸값을 절반 가까이 낮춰 상장을 추진했지만 결국 백기를 들었다. 상장 철회 배경에 대해 회사는 "대내외 금융 시장 환경이 불확실해 회사의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금융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적정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추진 당시 공개했던 중장기 전략과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어들이 상장을 포기한 배경은 불안정한 시장 환경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 심리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와 서울보증보험의 경우에도 수요예측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 참여율이 한 자릿수로 저조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성으로 인해 보수적인 투자 환경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해외 매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DN솔루션즈는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0%에 달한다. 미국 내 점유율도 2위에 올라 있는 만큼 관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2025.05.04 16:09신영빈

식약처-수품원, 페루산 수산물 전자증명 도입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은 지난 5월1일 선적분부터 페루산 수산물에 대한 위생·검역증명서 전자증명 시스템을 동시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위생증명서는 수산물 위생약정에 따라 중금속, 미생물, 동물용의약품 등 우리나라 기준에 적합하게 위생적으로 생산됨을 수출국에서 보증하는 증명서이며, 수품원 검역증명서는 수출국으로부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지정한 수산생물의 질병에 대해 질병이 없음을 수출국에서 보증하는 증명서이다. 양 기관이 전자증명서를 활용하게 되면 페루에서 수입되는 수산물 위생·검역증명서의 위·변조 원천 차단하게 되어 수입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증명서 위변조 진위확인 요청(건)은 2022년 7건에서 2024년 21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또 수입자는 전자증명 시스템 도입으로 종이 증명서를 각 기관에 제출할 필요 없이 관세청 통관단일창구(Unipass)를 통해 페루 국립수산보건청이 전송한 전자증명서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페루산 수산물 검사(식약처)와 검역(수품원)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어 통관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한 검사·검역으로 통관 시간·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영업자의 부담이 완화되는 한편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수입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 약 10만 3천여 톤의 오징어를 수입하고 있으며 그 중 페루산 오징어의 수입량이 가장 큰 비율(약 22%)을 차지한다. 최근 국제사회는 증명서 위변조 관리 강화, 수입통관 간소화 등 목적으로 전자증명서로 전환하는 등 종이 없는 무역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전자증명 시스템이 구축되면 종이 서류 발급·확인·보관이 필요 없어 효율적인 검사와 비용 절감이 가능해지고, 종이 문서 감축에 따른 탄소중립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식약처(검사)와 수품원(검역)은 각 기관에 전자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각각의 국가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구축·운영해 왔으나, 지난해 1월 '수산물 전자증명서 상호 교환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긴밀히 협력해 전자증명시스템을 구축해왔다.

2025.05.04 14:30조민규

5월부터 절임배추·마른김 생산업체 자율점검 시범사업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대상…식약처, 자율점검표 결과 미흡 업체 재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절임배추, 마른김, 깐마늘, 마른미역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5월1일부터 생산업체 자율점검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식품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탈피·건조·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제품으로 가공식품에 해당하지 않아 생산업체는 영업등록 대상은 아니나 식약처는 지자체와 함께 일부 업체를 선정해 매년 지도·점검을 실시해 왔다. 시범사업은 전국의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3천325개소)를 대상으로 업체가 주도하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유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다. 올해는 절임배추와 마른김을 생산하는 업체(782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참여하는 업체에서는 배부받은 자율점검표를 통해 ▲개인 위생관리 ▲작업장 위생관리 ▲보관·운송관리 ▲용수관리 ▲표시 적정여부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 등에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 지자체 등은 제출된 자율점검표를 분석해 관리가 취약하거나 점검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점검 항목, 위생관리 기준 등을 재검토하고, 2026년 깐마늘과 마른미역, 2027년 단순처리 농·수산물 전 품목으로 자율점검 사업을 확대한다. 또 단순처리 농·수산물 업체의 근로자의 70% 이상이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다국어(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급할 계획이다.

2025.05.04 14:09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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