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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간정보 새싹기업 '성장도약패키지'로 키운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19일부터 6월 13일까지 '제1기 공간정보 성장도약패키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국토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하는 '공간정보 성장도약패키지'는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공간정보 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출범됐다. 7년 미만(신산업 분야의 경우 10년 미만)의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상생누리플랫폼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창업지원포털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규모는 수요연계형 5곳과 성장도약형 5곳 등 총 10곳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 내에 조성 중인 창업보육센터에서 최대 3년 무상 입주기회를 제공하고 판로개척·기술실증·투자유치·자금지원 등 기업 맞춤형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수요연계형은 수요기관과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에 오픈이노베이션 과제 부여 등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성장도약형은 혁신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판로 등 창업 사업화를 집중지원한다. 패키지에는 대기업과 투자사가 함께 참여해 창업기업에 밀착형 성장지원과 협업을 추진하고, 수요처 확보와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전방위적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현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패키지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공간정보산업이 국가 핵심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2017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운영해 온 'LX공간드림센터'를 통해 82개 공간정보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는 판교로 이전·개편함으로써 창업지원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19 15:02주문정

LG전자, 7개 대학 예술 학부생과 '공감지능 AI 팝업갤러리' 운영

LG전자는 7개 대학 예술 전공 학부생들과 함께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공감지능 AI 팝업갤러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 참여자는 물론 방문객들까지 LG전자의 '공감지능' AI 기술과 비전을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형 전시 프로젝트다. 건국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달 성수동을 시작으로 경동시장 금성전파사 등 LG전자 브랜드 공간들을 활용, 연말까지 다양한 공감지능 AI 전시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첫 결과물인 성수동 팝업갤러리는 총 2개층으로 꾸렸다. 1층에는 AI홈과 웹OS, 2층에는 로봇, 모빌리티, 에어솔루션을 테마로 인터랙티브 필름, 모션 그래픽, 3D 모델링 영상, 설치 조형물, 유리공예, 패브릭아트 등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물뿐 아니라 건물 내·외부 공간 기획까지 모두 참여 대학생들이 맡았다. 전시존별로 영상을 비롯해 빛, 소리, 바람, 향, 온·습도까지 각각의 테마에 맞는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공감지능의 개념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하기 위해 올레드TV, 스탠바이미, 엑스붐, 휘센 에어컨·공기청정기·제습기, 시네빔, 틔운 등 총 72대의 LG전자 제품이 활용됐다. 현장 방문객들은 전시를 감상하며 구역별 스탬프를 모으거나, 관람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이벤트 참여를 통해 LG 65인치 올레드TV, 골드스타 레트로 선풍기, 공감지능 타포린백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전시 관람이 가능하도록 팝업 운영 기간 동안 LG전자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에 작품 사진과 현장 영상을 순차 게재할 예정이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대학생들과 AI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며 소통함과 동시에, 이들의 감각적인 작품을 통해 이미 우리 일상에서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감지능 AI를 대중에게 보다 신선하게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5.19 15:01신영빈

한화 김동선 진두지휘 '벤슨' 뭐가 다른가…'100% 국내산 유제품'

“양적이든 질적이든 값어치에 맞는 재료와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프리미엄 가격대이긴 하지만, 드셔보신 고객분들은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배러스쿱크리머리의 오민우 대표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벤슨 크리머리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제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벤슨은 배러스쿱크리머리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재료 본연의 맛과 품질'을 전면에 내세웠다. 모든 유제품은 국내산을 사용했고 유지방 비율을 최대 17%까지 높이고 공기 함량은 기성품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벤슨은 오는 23일 1호점을 압구정로데오에 개점한다. 원료도 맛도 가격도…프리미엄 강조 이날 차승희 한화갤러리아 브랜드 담당 상무는 간담회에 참석해 벤슨의 비전과 슬로건을 소개했다. 차 상무는 “'진짜 아이스크림이 뭘까'는 질문으로부터 벤슨은 시작됐다”며 “아이스크림이 가져야할 본연의 가치를 지키고 아이스크림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비전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로고는 실제로 쓴 필기체를 떠서 제작해 따뜻하고 정감 있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며 “또 라이트 블루를 메인 컬러로, 웜옐로우와 묵직한 레드를 서브 컬러로 선정했고 용맹하며 진정성있는 동물인 벌꿀오소리를 캐릭터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벤슨은 주요 차별화 포인트로 ▲100% 국내산 유제품 ▲높은 유지방·낮은 공기함량 ▲자체공장 등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다른 제품들과 달리 깨끗한 뒷맛을 느낄 수 있으며 깊고 풍부한 풍미와 밀도 높은 텍스쳐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높은 품질 유지를 위해 경기 포천시에 4개 층 규모의 자체 공장을 지었다. 벤슨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총 20종이다. 총 3가지 라인으로 ▲클래식(4종) ▲시그니처(14종) ▲리미티드(2종) 등이다. 오 대표는 “오픈 시점에는 20종의 맛을 준비했고 가을에는 리미티드 제품이 변경될 것”이라며 “매달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시즌별 이벤트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을 강조한 만큼 가격대도 높게 결정됐다. 싱글컵(1스쿱, 100g) 기준 5천300원, 파인트(약 470㎖) 기준 1만5천300원이다. 맛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컵에 한 가지 맛만 제공한다. 준비에만 2년…김동선 부사장이 진두지휘 오 대표는 벤슨 브랜드 준비를 위해 약 2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제조 시설 준공을 위한 준비와 아이스크림 제조 경험이 있는 인력을 충원해 제조 프로세스나 설비 등을 세팅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벤슨 역시 파이브가이즈와 마찬가지로 한화그룹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지휘했다. 브랜드 방향성 설정이나 구체적인 제품 결정에 김 부사장이 직접 의견을 제시했다. 벤슨은 자체 생산 인프라를 갖춘 만큼 매출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올해 10~2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며 10개점은 출점 계획이 어느 정도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은 출점 2년 차인 2026년으로 제시했다. 오 대표는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가맹점 출점 계획은 아직 없으며 직영점은 서울이나 수도권을 우선순위로 보고 갤러리아 주요 점포에도 입점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며 “하반기 정도에는 일부 유통 채널을 통해 완제품을 유통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만의 아이스크림 만들고 전 제품 시식도 가능 벤슨 크리머리 서울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개층 795㎡(약 241평) 규모다. 1층 '스쿱샵'은 전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으며 선물용 기프트 박스와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판매한다. 2층 '테이스팅 라운지'에서는 지난해 프랑스 미식 어워드 '라 리스트'에서 수상한 한국인 셰프 '저스틴 리'와 협업해 벤슨 제품을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 10종을 선보인다. 오는 6월 5일 오픈 예정이며 추후 신메뉴도 계속해서 선보인다. 사전 예약을 받으며 가격은 1만원 후반에서 2만원 초반으로 예상된다. 지하 1층은 아이스크림 설비와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인 '크리머리 랩'이다. 재료 선택부터 제작, 포장까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커스텀 아이스크림 클래스'도 운영한다. 클래스는 유료 예약제다. 조현철 상품개발팀장은 “크리머리 랩은 포천에 위치한 공장을 20분의 1로 줄여서 만들어 놓은 생산라인으로 하나하나의 설비들은 생산시설과 동일하다”며 “신제품을 테스트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스텀 아이스크림 클래스는 마이 스톱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토핑, 소스, 베이스를 넣어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며 “6월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9 14:58김민아

히타치 밴타라·해머스페이스 '맞손'…"AI 데이터 인프라 판도 바꾼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글로벌 데이터·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 솔루션 기술을 강화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가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분야 선도 기업 해머스페이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해머스페이스의 고도화된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과 히타치 밴타라의 AI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고성능·확장성·자동화를 갖춘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기업이 분산된 데이터를 생성형 AI 환경에서 쉽고 투명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AI 열풍 속에서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빠른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시스템으로부터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토털 AI 솔루션'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AI 도입 시기를 앞당기고 빠르게 성과를 내는 완결형 솔루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히타치 밴타라는 변화에 발맞춰 AI 워크로드 전용 통합 플랫폼 아키텍처를 개발 및 출시해 왔다. 해머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히타치 밴타라는 ▲표준 기반 병렬 파일 시스템 ▲지능형 파일 단위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멀티사이트 글로벌 네임스페이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 등 첨단 기능을 추가 도입하고 고객에게 더욱 최적화된 AI 워크로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히타치 밴타라는 해머스페이스의 기술을 통해 데이터 접근성을 통합하고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데이터를 로컬 또는 중앙 데이터 레이크로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저장 위치와 관계없이 언제든 데이터에 원활히 접근하고, 고도화된 AI 및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데이터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표준 기반 병렬 파일 시스템 적용으로 데이터 규모가 증가해도 성능 저하 없이 선형 확장이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해머스페이스의 독자적인 글로벌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은 대규모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접근으로 AI 모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 최첨단 AI 인프라 통합 기술을 결합해 AI 시스템의 배포·운영·유지 관리를 보다 쉽고 신속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해머스페이스의 글로벌 오케스트레이션 역량과 히타치 밴타라의 고성능 AI 인프라가 접목돼 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며 신뢰 높은 AI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우리는 고객이 최적의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AI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을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9 14:56한정호

이석화 DMS 대표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50% 성장 가능"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DMS가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규모를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주요 고객사의 LCD·OLED 투자 확대 덕분이다. 나아가 유리기판, OLEDoS(마이크로 OLED) 등 신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석화 DMS 대표는 최근 경기 용인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DMS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다. LCD·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의 필요없는 물질을 씻어내는 세정 장비를 비롯해, 현상·식각·박리 등 다양한 습식(Wet) 장비를 개발해 왔다. 또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글라스 기판과 관련한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DMS는 지난 3월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감사인인 동성회계법인이 DMS와 DMS의 자회사 정본메디컬(옛 정본글로벌) 간의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증거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게 주 요인이다. 정본메디컬은 DMS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박용석 전 대표와 박 전 대표의 두 자녀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이후 DMS는 지난달 9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 대표는 "관련 사안에 대해 소명이 부족했다는 의견을 받아, 그 부분을 충실히 해소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개선 기간인 1년 내에 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업 진출, 중국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 등 회사의 올해 구체적인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DMS는 올해 초 유리기판용 TGV(유리관통전극) 공정에 최적화된 습식 세정장비를 개발한 바 있다. 유리기판은 반도체 패키지의 기존 소재인 PCB(인쇄회로기판)을 유리로 대체해, 전력 효율성 및 내열 특성을 높인 기술이다. 이 대표는 "유리기판은 이르면 2027년 상용화될 예정으로, 고객사들도 2026년 상반기에는 제조공장을 구축해야 한다"며 "내년 하반기 중 첫 수주를 목표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OLEDoS용 세정장비는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현지 잠재 고객사들과 공급 논의를 진행 중으로, 특히 L사로부터 올 2분기 수백억원 규모의 구매주문(PO)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LEDoS는 픽셀(화소) 크기를 기존 OLED 대비 10분의 1 수준인 4~20마이크로미터(㎛)로 구현한 디스플레이로, XR 등 차세대 IT 시장에서 적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BOE, 티엔마 등 기존 중국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 계획도 긍정적인 요소다. 현재 티엔마는 6세대 OLED 라인인 TM18을, BOE는 10.5세대 LCD 라인인 'B19'을 구축하고 있다. 비전옥스도 8.6세대 OLED 라인을 신설하기 위한 설비 발주를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유리기판과 중국 사업 외에도 디스플레이용 코터장비 데모 버전을 개발하는 등 시장 외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는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고, 이에 따라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액은 1천500억원 정도로 전년(약1천10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9 14:55장경윤

생성형 AI '조용한 혁명'…세무업계가 먼저 움직였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전문직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무 분야가 가장 뚜렷한 수용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에 대한 인식까지 급격히 변화하며 전문 서비스 산업 내 가장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분야로 떠오른 것이다. 19일 톰슨로이터 '2025 전문직 분야의 생성형 AI 활용 현황과 미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무 전문가들의 AI에 대한 인식은 지난 1년 사이 급변했다. 글로벌 전문직 종사자 1천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이 보고서에서 생성형 AI가 일상 업무에 적용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52%에서 올해 71%로 상승했다. 이 가운데 세무법인의 조직 단위 도입률은 지난해 8%에서 올해 21%로 무려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업무별 활용도도 신속히 늘고 있다. 세무 리서치, 세금 신고서 작성, 세무 자문 등 실질적인 회계·세무 핵심 업무 전반에 AI가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 종사자 10명 중 7명 이상이 "AI가 실무에 적용돼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세무업계의 재빠른 전환은 고객 요구와도 관련이 있다. 전체 고객의 77%가 자신이 고용한 세무법인이 생성형 AI를 활용하길 원하지만 실제 해당 법인이 이를 쓰는지 여부를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절반에도 못 미쳤다. AI 활용 여부의 '불투명성'이 신뢰 형성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세무 분야뿐 아니라 전 산업에서 생성형 AI 채택이 증가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조직 내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22%로, 지난해 12%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응답자의 89%는 AI의 업무 적용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이 중 64%는 관련 교육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기업 법무, 세무, 리스크 부문 전문가들도 AI에 대한 신뢰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세무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75%가 생성형 AI의 산업 내 활용 가능성을 지지해 법무와 리스크 부문보다 더 적극적인 수용 태도를 보였다. 법률 산업도 변화를 맞고 있다. 법률 전문가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26%로 증가했고 로펌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생성형 AI를 현재 사용 중이거나 1년 내 주요 업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48%는 여전히 공식적인 AI 도입 정책이 없다고 답했다. 톰슨로이터는 생성형 AI가 단지 '자동화' 수단이 아니라 전문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문서 작성, 리서치, 자문 같은 반복적이지만 고도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작업에 AI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봤다. 회사 측은 AI 도입이 각 조직의 의사결정 개선, 글로벌 사업 확장, 리스크 대응 효율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AI가 정보를 정제하고 부서 간 장벽을 해소해 기존 업무 방식을 전환하는 핵심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엘리자베스 비스트롬 톰슨로이터 세무·회계 부문 사장은 "회계 산업이 전문 서비스 중 생성형 AI 수용 속도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제는 기술을 채택하지 않는 기업이 효율성 면에서 경쟁사에 뒤처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19 14:55조이환

"QR만 찍으면 끝"…비즈플레이 bzp비플식권, 대기업·지자체 '확산세'

비즈플레이가 식대 운영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bzp비플식권' 서비스로 기업 시장에 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bzp비플식권 서비스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지정식당 장부 작성, 종이 식권 발급 및 관리, 제한된 구내식당 이용 등 기존 식대 운영 방식의 비효율을 해소한 모바일 기반 전자 식권 솔루션이다. 전국 80만 개 제로페이 가맹점과 편의점, 대형 프랜차이즈 등 비즈플레이 제휴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배달앱 '요기요'와 연계한 배달·포장 주문도 지원해 임직원의 식사 선택권을 획기적으로 확대했다. 임직원들은 별도의 종이 식권이나 법인카드 발급 없이 전용 앱 설치만으로 식권 포인트를 자동 연동해 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사무실은 물론 재택근무, 외근, 파견, 지사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에서도 유연한 식대 지원이 가능해져 직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기업 관리자는 ▲일·회·월 한도 설정 ▲업종 및 지역별 가맹점 조건 설정 ▲사용 내역 실시간 확인 ▲부서별 사용 내역 자동 집계 ▲정산 및 회계 연동 처리 등 다양한 관리 자동화 기능으로 식대 관리 업무 부담을 줄이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1천여 개 기업이 도입해 현재 10만 명의 임직원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장은 물론 중소기업과 개인병원 등 소규모 사업장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시청, 전북도청 등 교육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또 SSG닷컴 등 대기업도 기존 식권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서는 방안으로 bzp비플식권 서비스를 채택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로페이 기반인 bzp비플식권 서비스의 지역 상권과의 상생 효과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서비스를 도입한 한 고객사의 경우 임직원들이 300여 개 지역 골목상권 가게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어 주변 소상공인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내식당만 운영하던 A 대기업 역시 비플식권 도입 후 직원 만족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가맹점 수수료가 낮고, 정산도 신용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돼 종이 식권이나 장부 방식보다 가맹점주 부담이 적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식권 관리를 개선해 사용자와 관리자 모두의 식대 복지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서비스"라며 "단순한 식대 지급을 넘어 조직 복지 문화와 비용 관리 체계를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비·출장·복지 관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기업의 비용 지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B2E 시장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9 14:53한정호

"AI 수출은 관세청부터"…비투엔, 몽골 정부 디지털화에 '국산 기술' 투입

국내 기업 컨소시엄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시스템을 결합해 몽골의 디지털 행정 실증을 추진한다. 비투엔은 지난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버넥트, 리벨리온과 함께 몽골 관세청과의 공동 협력 계획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서는 향후 정식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사전 절차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AI-반도체 해외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 협력은 몽골 관세청의 행정 혁신을 목표로 한다. 컨소시엄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인프라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활용해 관세 데이터 고도화, 대응 체계 개선, 무역 원활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단순 기술 수출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도 주요 목표다. 협력 당사자들은 디지털 행정 체계 전환을 위한 장기적 전략을 공유하고 있으며 향후 디지털 개발지원(ODA) 및 타국 확산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날 협약식은 몽골 관세청 청사에서 열렸으며 엔크타이반 겔레그잼츠 부청장이 직접 환영사를 맡았다. 비투엔 이창현 대표가 컨소시엄을 대표해 사업 취지를 설명했고 몽골 정부의 AI 행정 방향, 관세청 기관 투어 및 기술 실증 관련 논의도 병행됐다. 행사에는 몽골 디지털정보부와 유럽연합(EU)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현지에서의 관심도 확인됐다. 몽골 국영방송국 몬트삼을 포함한 현지 언론도 다수 참여했다. 이번 협력은 비투엔이 버넥트와 지난 4월 초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추진된 첫 실질 사업이다. 향후 컨소시엄은 몽골 외 다른 공공시장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창현 비투엔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술 수출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몽골 관세청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기술이 국제 공공행정 영역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선 비투엔 해외사업팀 수석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관세청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관세 행정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19 14:52조이환

"흡연 폐해 인정않는 판결은 국민 무시하는 것”

담배와 질환 연관성을 다투는 세기의 소송이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KT&G·한국필립모리스·BAT코리아 등 담배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12차 변론이 오는 22일로 예정됐다. 지난 2020년 서울고등법원은 1심 선고에서 흡연 외 타 요인에 의한 질병 발생 가능성 등이 있다며 담배 기업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이번 판결에 국내외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대한금연학회가 법원이 담배로 인한 건강 피해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학회는 우선 흡연의 폐해가 사회적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본다. 이들은 “흡연은 폐암과 후두암을 포함한 여러 호흡기계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치료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라며 “피해는 모든 국민이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담배회사가 담배의 중독성과 흡연의 폐해를 축소‧은폐해 온 것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기만행위이며 건강을 해치는 의도적인 범죄적 행위”라며 “담배회사들이 담배 중독을 개인의 선택 문제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해 온 것은 불합리하며, 그들의 불법적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건강증진개발원‧전국 보건소 등은 금연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국민도 금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중독을 유발하는 담배를 판매하면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은 담배회사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사법부가 본연의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항소를 통해 담배회사들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담배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길 바란다”라며 “소송이 흡연 예방과 금연 촉진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회는 담배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담배회사들의 불법 행위를 규명하고, 국민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한 모든 법적 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9 14:49김양균

쿠쿠, 벽걸이 에어컨 첫 선…여름가전 라인업 강화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벽걸이 에어컨을 비롯해, 에어 서큘레이터와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쿠쿠가 처음으로 선보인 벽걸이형 에어컨은 화이트 컬러의 절제된 디자인과 강력한 냉방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우선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바람을 넓은 범위에 고르게 전달하는 긴 날개를 탑재했고, 6평형과 10평형 두가지 모델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파워 냉방, 냉방, 제습, 송품, 절전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며,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조절하는 간접풍 시스템과 좌우상하 자동 풍향 조절 등을 지원한다.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남은 습기를 자동으로 건조하는 '클린 건조' 기능은 곰팡이나 불쾌한 냄새 걱정 없이 청결한 사용을 돕는다. 잠금 기능, 예약 운전, 쾌적 취침 모드, 응급 운전 등 기능도 갖췄다. 쿠쿠 인스퓨어 에어 서큘레이터 신제품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히든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이다. BLDC 모터와 7엽 날개를 장착했으며 장시간 사용해도 발열이 적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동 절전 모드로 전환돼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25dB 수준 저소음 설계를 구현했다. 풍속은 24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일반풍, 수면풍, 에코풍, 자연풍 등 총 4가지 바람 모드를 지원해 상황에 맞는 바람을 선택할 수 있다. 상하좌우 자동 회전, 2단 높이 조절, 자석형 리모컨 부착 등 세심한 사용자 편의 기능도 더해졌다. 인스퓨어 슬림 제습기 신제품은 슬림한 사이즈에 강력한 성능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쾌적한 삶을 돕는 제품이다. 28cm 폭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약 22L의 대용량 제습 능력을 갖춰 넓은 공간을 커버하면서도, 7.2L의 대용량 물통을 탑재해 자주 물을 비우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련된 투톤 컬러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도 편리하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하루 약 300원의 전기료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연속배수, 자동·수동 제습, 절전 모드 등 사용자 환경에 맞춘 세밀한 운용이 가능하다. 쿠쿠 관계자는 "창문형 에어컨이 매년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냉방 가전 명가로 거듭나고자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도 출시했다"며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강력한 성능과 슬림한 디자인을 모두 갖춘 계절 가전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쿠는 지난 2021년 창문형 에어컨 출시하며 냉방 가전 시장에 출사표를 낸 바 있다. 매년 새로운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하며 꾸준히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쿠쿠는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으로 '냉방 가전 명가'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2025.05.19 14:42신영빈

레노버, CIS 2025서 'AI 시대 데이터센터 냉각' 첨단기술 소개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는 글로벌 리더들이 함께하는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 2025(CIS)'에 참석해 'AI 혁명과 데이터센터의 미래: 수냉 기술로 효율성 극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CIS 2025 행사는 IT 산업 전문 컨퍼런스로, 각 분야 선도 기업들이 기술, 경영, 마케팅 등 다양한 경계를 뛰어넘어 비즈니스 전략을 위한 시너지를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는 다음달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연사로 나서는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정연구 상무는 AI 인프라 도입 확대에 따라 급부상한 데이터센터 냉각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 기존 공랭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수냉 기술의 필요성과 레노버의 전략적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직접 수냉 기술의 효과와 활용 전략을 소개한다.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수냉 기술은 전력 소모를 절감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레노버는 수냉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혁신 사례와 함께 AI 인프라 시대에 적합한 고효율·친환경 인프라 구축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획기적인 혁신을 거친 레노버의 6세대 넵튠 액체 냉각 기술은 레노버의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 걸쳐 제공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최대 40%까지 감축하고, 생성형 AI를 위한 효율적인 컴퓨팅 환경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석준 레노버 ISG 부사장은 "AI 워크로드는 지금까지의 냉각 시스템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열의 발생을 동반하기에 데이터센터의 냉각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레노버는 첨단의 고효율 수냉 기술을 통해 AI 인프라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고객의 미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는 엣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 애널리틱스 및 인공지능, 트루스케일을 통한 서비스형 인프라를 통해 '모두를 위한 스마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레노버 ISG의 서비스형 솔루션은 운영을 단순화시키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따라 규모 및 자원을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는 수십 년에 걸친 레노버만의 혁신과 지적 재산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인력 생산성과 인프라 유연성 및 지속가능성을 포함한 오늘날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CIS 2025 행사에서는 레노버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부스 또한 마련돼 있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5.05.19 14:40신영빈

제3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네트워킹 데이, 16일 열려

유한양행이 16일 제3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유한양행 연구진과 YIP 연구자 간 혁신 신약 R&D 정보교류 및 연구 협력 가능성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28개의 연구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당 1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 접수는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유한양행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유한양행은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기초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이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한양행과의 후속 협력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선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과제를 포함해 총 63개 과제가 지원을 받았다. 종료 연구 과제 중 신약 개발 협력 가능성을 고려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8개 과제는 후속지원 연구가 진행 중이다. 조욱제 대표는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기초연구자의 새 연구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었다”라며 “유한양행은 공유한 최신 과학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9 14:34김양균

GS25, '웨이드 프라그먼트 탄산수'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프라그먼트(fragment design)' 및 IPX의 버추얼 캐릭터 '웨이드(WADE)'와 협업해 새로운 스타일의 캔 탄산수 '웨이드 프라그먼트 탄산수'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GS25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고려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음료를 제안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최근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힙한 감성'을 담은 음료가 유행하는 가운데, GS25 역시 스트릿 감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탄산수 '웨이드 프라그먼트'로 차별화에 나선 것. '웨이드 프라그먼트 탄산수'는 힙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아티스트 웨이드의 얼굴과 프라그먼트 로고가 디자인된 감각적인 캔에 리실러블 리드(Resealable Lid)를 더해 재밀봉이 가능해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 또한 일반 플라스틱 병이 아닌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성까지 고려했다. GS25는 '웨이드 프라그먼트 탄산수'가 갈증 해소는 물론 술과 섞어 마시거나, 술 대체 음료로 파티에서 활용되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즐기기 좋다고 설명했다. GS25는 이번 컬래버를 기념해 웨이드 얼굴과 프라그먼트 로고가 디자인된 각종 패션용품을 선보이며 브랜드와의 협업 범위를 확장했다. 굿즈 상품으로는 ▲반팔티셔츠 2종(각 8만8천원) ▲코치자켓(18만5천원) ▲헬리녹스캠핑체어(23만원) ▲헬리녹스선쉐이드(19만원) 등이 출시되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한정 수량으로 사전예약 판매될 예정이다. 지병주 GS리테일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GS25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브랜드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차별화된 탄산수 '웨이드 프라그먼트'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GS25는 색다른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일상 속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4:06안희정

"비대면진료 토대 DTx 처방 이어지길"…솔닥-웰트 맞손

솔닥이 웰트와 비대면진료 기반 디지털 치료제(DTx) 처방 및 원격건강관리체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의료진은 솔닥의 디지털ERP 해결책인 '솔닥파트너스'로 웰트의 디지털 치료제 '슬립큐'를 환자에게 비대면 처방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원스톱 결제‧진료 스케줄 조정‧데이터 관리도 가능하다. 불면증 치료 디지털 치료기기(DTx)인 슬립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슬립큐는 ▲수면제한 요법 ▲자극조절 치료 ▲인지 재구성 ▲이완 요법 ▲수면위생 교육 등을 통해 환자가 스스로 수면 상태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솔닥파트너스 해법은 ▲비대면진료 특화 전자의무기록(EMR) 기능 원내 행정 접수 ▲환자 관리 ▲데이터 보관 등을 제공한다. 기존 원내 구축된 EMR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 부분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나 유전자 검사 등 첨단 해법들에 대해 넓은 원격 처방이 가능하다. 지난해 5월 진수 이후 1년 만에 1천500개 이상 의원이 도입하여 사용 중이다. 회사는 연내 5천 개까지 도입처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두 회사는 앞으로 환자에게 실손보험 관련 서류들을 해결책 통해 제공, 환자 보험 청구도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호익 대표는 “솔당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부터 환자용 처방 서비스까지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불면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제 '슬립 큐'를 중심으로 원격처방체계 정립 후 여러 디지털 치료제에서도 의료진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강성지 대표도 “디지털 치료제를 처방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비대면 진료”라며 “의사와 환자 모두 슬립 큐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약 없이 불면증을 치료하는 혁신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5.19 13:53김양균

아이폰17 에어 배터리, 갤S25 엣지보다 작다고?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슬림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의 주요 사양 정보가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국내 IT팁스터 란즈크는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17 에어가 ▲두께 5.5 mm ▲무게 145 g 내외 ▲배터리 용량 2천800mAh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2천800mAh 배터리다. 이는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S25 엣지의 3천900mAh 배터리보다 훨씬 작다. 이 전망이 정확하다면, 삼성과 애플 모두 슬림형 스마트폰의 얇은 두께를 위해 배터리 수명을 희생하는 것을 개의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는 5.5mm로 갤럭시S25 엣지의 5.8mm보다 더 얇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애플이 아이폰17 에어를 위해 배터리 용량을 증가시키는 '고밀도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폰아레나는 이에 대해 애플이 고밀도 배터리 탑재보다 아이폰17 에어의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해 별도 케이스를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이 이어폰 잭을 제거한 다음 USB-C 동글을 판매한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슬림형 스마트폰에 추가 배터리를 통해 별도 케이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슬림폰의 장점이 무의미해지는 셈이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아이폰17 에어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를 훈련시켜 아이폰 앱의 사용을 최적화하는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배터리 최적화를 달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지금까지의 성과를 고려하면 이 기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폰아레나의 전망이다.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S25 엣지는 출시 후 배터리 용량 등에서 회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금까지 아이폰17 에어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아이폰17 에어도 이와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5.05.19 13:34이정현

사이블,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Cyble Titan 공개 - AI 네이티브 보안 클라우드에 내장

쿠퍼티노, 캘리포니아주, 2025년 5월 19일 /PRNewswire/ -- 전 세계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와 보안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 사이블(Cyble)이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Cyble Titan 출시를 발표했다. Cyble Titan은 급변하는 위협 여건에 맞춰 설계되어 사이블 AI Native Security Cloud의 완벽한 일원으로서 자산 가시성과 인텔리전스 기반 탐지, 자동 사고 대응을 통합 솔루션 하나에서 모두 담당한다. 탐지와 알림만 가능한 기존 엔드포인트 보안 도구와 달리 요즘 보안 팀의 요구에 맞게 컨텍스트와 조치를 모두 다 완수할 수 있다. Cyble Titan은 Cyble Vision에서 오는 네이티브 위협 인텔리전스가 기본이 되므로 방어자가 선제적으로 위협을 예측하고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무력화하여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비누 오로라(Beenu Arora) 사이블 공동 창립자 겸 CEO는 "Cyble Titan을 통해 기존 EDR을 넘어 지능적이고 자율적으로 엔드포인트를 보호해 주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조직은 위협 인텔리전스와 엔드포인트 원격 분석을 융합해 엔드포인트의 현상황 확인에서 그치지 않고 그 중요성을 파악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Cyble Titan 의 주요 기능: • 엔드포인트 전체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 어디서나 엔드포인트를 즉시 찾아 핑거프린팅하고 분류할 수 있다. • 위협 인텔리전스-네이티브 탐지와 대응: Cyble Vision이 IOC, TTP, 멀웨어, 공격 인프라에 관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 통합 관리 콘솔: 자산, 정책, 인시던트, 대응 워크플로를 창 하나에서 관리할 수 있다. • 자율 대응 조치: 기본 제공 로직과 샌드박싱으로 프로세스 종료, 호스트 격리, 파일 격리, 인시던트 자동 처리가 가능하다. • 가볍지만 보호력은 강력한 에이전트: 원격 측정의 깊이나 작업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성능을 최적화한다. Cyble Titan은 기업 노트북, 클라우드 워크로드, 주요 업무 서버 등 보호 대상이 무엇이든 조직 별 환경과 위험 특성에 맞춰 스스로 적응하므로 방어자는 사이버 공격자보다 한 발 앞서 나아갈 수 있다. Cyble Titan은 전 세계 기업, MSSP, 정부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인 데모는 https://cyble.com/demo에서 예약할 수 있다. 사이블 소개 사이블은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 디지털 위험 모니터링, AI 기반 사이버 방어를 통해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주는 사이버 보안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Cyble Vision과 Cyble Hawk, 이제는 Cyble Titan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고객을 도와 위험을 경감하고, 새로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환경에서 사이버 복원력을 구축하고 있다. Cyble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와 공격 표면 관리 분야에서 믿을 수 있는 혁신 기업으로 Forrester와 Gartner, G2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cyb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470747/Cyble_Inc_New_Logo.jpg?p=medium600

2025.05.19 13:10글로벌뉴스

정부 "IMEI 조합만으론 복제폰 못 만들어"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과 단계에서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로는 국민들의 우려가 컸던 복제폰 생성은 불가능하다고 정부가 19일 밝혔다. 이날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은 2차 조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 따르면, 총 23대의 감염 서버에서 BPFDoor 계열 악성코드 24종과 웹셸 계열 악성코드 1종이 발견됐다. 특히 1차 조사 결과 발표에서 악성코드 감염 서버에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저장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으나,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2대의 서버에 29만여 건의 IMEI 데이터가 임시저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15자리 숫자 조합의 IMEI가 유출됐다고 하더라도 심 스와핑이 가능한 쌍둥이 복제폰은 만들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최악의 경우를 고려해 유심보호서비스는 안전한 것인지 걱정이 많을 텐데 문제 서버를 발견한 즉시 사업자(SK텔레콤)에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요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SK텔레콤이 설명하겠지만 부정가입 접속방지시스템, 이른바 FDS라고 하는 시스템에서 기술적 고도화 작업을 거쳐 설사 복제 쌍둥이폰이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기존 폰이 무용지물이 되는 일을 무력화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실장은 또 “다양한 방식으로 제조사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IMEI 노출된 IMEI 값은 열다섯 자리의 숫자 조합인데 그 숫자 조합만 가지고는 복제품, 쌍둥이 폰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제조사들의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MEI 숫자 외에 단말과 숫자를 인증하는 인증키 값을 제조사들이 갖고 있기 때문에 이 폰 자체가 열다섯 자리 숫자만 복제됐다 해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고 덧붙였다. 류 실장은 특히 “최악의 경우라도 현시점에서 그리고 그동안의 피해 사례나 모니터링 결과, 저희가 상당히 높은 수준의 경계 상태를 유지해 왔는데 그런 상태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또 현재 작동하고 있는 그런 기술적 시스템들로 이런 우려들은 안 하셔도 되는 정도의 그런 기술적 완성도는 갖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사이버 공격 정황이 있는 서버의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우혁 국장은 “로그가 남아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출이 되지 않은 점은 분명하다”며 “조사단에서는 (로그가 남아있지 않은) 그 기간에 대해서 자료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추정도 어려우나 대신에 저희가 수사 상황이라든지 또 다른 추정 근거인 다크웹이라든지 이런 데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정보 유출 정황이) 아직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내달 말까지 조사를 진행키로 목표를 세운 가운데 정부는 최대한 철저한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류 실장은 브리핑 질문을 받기 전에 “"해킹 사고의 특성상 악성코드 발견이 어렵고, 발견 이후 분석에도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악성코드를 공유해 피해 확산을 막는 동시에 보이지 않는 해커를 상대하는 데 따른 조사와 분석의 어려움이라는 딜레마가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해킹에서 사용된 악성코드와 공격 방식은 기존보다 훨씬 정교하고 분석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수준”이라며 “잠재된 위험을 끝까지 파헤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4차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 작업이 계속 반복되면서 IMEI 값을 호출하는 과정이 담긴 시스템에 이런 자료가 있다는 걸 저희가 추가로 발견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5차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동안 분석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을 수 있어 여러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사업자에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2025.05.19 12:25최이담

AI기반 XDR 시선···이글루, 다음달 5일 개최 'CIS 2025' 참가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음 달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 2025(CIS 2025)'에 참가해 '완성도 높은 보안, 자유로운 비즈니스'를 주제로 자사의 'AI 기반 오픈 XDR(AI-driven Open XDR)'을 선보인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파트너사로 구성된 '이글루 얼라이언스' 협업을 바탕으로 AI 기반 오픈 XDR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AI-driven Open XDR'는 XDR 기반 차세대 보안 플랫폼 중심의 일원화된 탐지-분석-대응 체계 구현을 통해 보안 운영 자동화 및 효율화를 지원한다. 이는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와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인공지능(AI)을 토대로 기능하며, 다각화된 데이터 수집과 AI·머신러닝 기반 자동 위협 분석·탐지, 위협 스코어링·플레이북 기반 자동 대응을 제공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사의 'AI-driven Open XDR' 전략과 함께 SOAR 솔루션 '스파이더 소아(SPiDER SOAR)'와 국내 최초의 생성형 AI 보안 어시스턴트 '에어(AiR)'를 소개한다. 'SPiDER SOAR'는 업무 자동화 매뉴얼인 '플레이북(Playbook)'을 토대로 실질적인 보안 위협 대응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하며 보안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돕는다. 'AiR'는 AI 모델 예측 결과와 근거를 자연어 형태로 설명해 주는 서비스로, AI에 대한 신뢰성과 이해도를 높여주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우리의 'AI-driven Open XDR'은 빠르게 진화하는 해킹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과 기관들에게 해결책이 될 것"이라면서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보장된 보안 기술력을 통해 고객이 환경 및 변화에 부합하는 진화형 보안 체계 구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CIS 2025' 행사에는 이글루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부스도 마련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 사이트 바로가기)

2025.05.19 11:43방은주

정부 "은폐·축소 없다…SKT 해킹 전례 없이 강도 높은 조사 중"

정부가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 "절대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전례 없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19일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 2차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대응에 있어 철저한 조사, 투명한 절차, 그리고 국민 우선의 정보 공개라는 세 가지 원칙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실장은 "해킹 사고의 특성상 악성코드 발견이 어렵고, 발견 이후 분석에도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악성코드를 공유해 피해 확산을 막는 동시에 보이지 않는 해커를 상대하는 데 따른 조사와 분석의 어려움이라는 딜레마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해킹에서 사용된 악성코드와 공격 방식은 기존보다 훨씬 정교하고 분석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수준"이라며 “잠재된 위험을 끝까지 파헤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공지 시점과 접근 방식에서 1~3차에 걸쳐 다른 방식을 취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 실장은 "이는 악성코드의 특성과 분석 과정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라며 "그 어떤 경우에도 정부는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가 SK텔레콤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류 실장은 "타 통신사와 주요 플랫폼 기업, 공공기관에 대한 공격 여부도 동시다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선거 기간 중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금요일부터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민간 기업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정부·공공기관 및 군 관련 조직에 대해서는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이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실장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정교한 악성코드를 탐지하려는 전례 없는 시도가 진행 중"이라며 "끝까지 추적해 잠재된 위험을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9 11:33최이담

21회 레트로장터, 플레이엑스포에서 개최…e스포츠 페스티벌·체험 행사 다채롭게 마련

레트로장터 측은 국내 대표 레트로 게임 프리마켓인 '레트로장터'가 제21회를 맞이해 오는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플레이엑스포 게임쇼의 부대행사로 마련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레트로장터는 패미콤, 네오지오, 세가세턴, 드림캐스트, 슈퍼패미콤 등 8비트 시절의 고전 게임기를 비롯해 각종 레트로 게임, 장난감, 피규어, 굿즈 등을 사고팔 수 있는 프리마켓 행사다. 다양한 CRT 모니터와 체험존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과거의 게임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성우 강수진과 빛의 덕후단 무대, 인플루언서 꿀딴지곰의 게임 퀴즈, 인디 밴드 라이언클래드 공연, 레트로 게임 경매 등이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추억의 타이틀을 중심으로 한 e스포츠 페스티벌도 열린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스트리트 파이터 6', '위닝 일레븐', '스타크래프트', '철권 8', '버추어 파이터 3' 등 다양한 종목의 게임 대회가 레트로장터 무대 및 추억의 게임장에서 진행된다. 레트로장터는 별도의 참가 비용 없이 누구나 자신의 게임기, 게임 소프트웨어, 애니메이션 굿즈 등을 사고팔 수 있는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킨텍스 제1전시장 내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다만, 레트로장터가 열리는 플레이엑스포는 유료 입장 행사이며 오는 5월 21일까지 레트로장터 사전예약을 완료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플레이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레트로장터 운영진 이승준 씨는 “레트로장터는 추억의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리마켓이자 축제”라며 “집에 있는 오래된 게임물품을 팔고, 다시 갖고 싶었던 게임이나 굿즈를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9 11:3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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