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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협업 제시 'Sir팀' 시선···크리니티, '2025 AI 워크 서밋' 참가

SaaS 메일협업 전문기업 크리니티(대표 유병선)는 21일 열린 'AI Work Summit 2025' 행사에 참가해 자사 AI 기반 올인원 협업툴 '써팀(SirTEAM)'을 소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크리니티는 이날 진행한 발표 세션에서 '고객과 동료 사이, 소통의 틈을 메우는 AI 기반 올인원 협업툴'을 주제로 '써팀'이 제안하는 새로운 협업 방식과 기술 비전을 공유했다. 'Sir팀'은 메일, 메신저, 캘린더, 할일, 게시판 등 기업 내 주요 협업 도구를 하나로 통합한 SaaS 플랫폼이다. 별도의 설치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메일과 메신저 간 Drag&Drop 연동, 업무 히스토리 통합 관리, 일정 공유 및 관리, RAG 기반 AI 등 '써팀'의 주요 기능을 시연,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크리니티는 이번 발표에서 'Sir팀' 핵심 기능인 AI 어시스턴트 'InSSa AI'를 집중 조명했다. 'InSSa AI'는 사내 문서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RAG 방식의 AI 응답 기능인 '우리 회사 비서'를 제공해, 단순 챗봇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지원과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참석자들은 AI 비서의 공개 범위와 파일 접근 권한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써팀'의 'InSSa AI'는 외부 학습을 차단함으로써 기업 내부 데이터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써팀'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인증 소프트웨어(AWS Qualified Software) 배지와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AWS Partner Software Path)인증을 획득하며 기술적 안정성과 보안성, 시장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 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써팀'은 AWS 기반 SaaS 협업툴로서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향후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지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이번 행사는 써팀이 제안하는 업무 협업의 새로운 기준을 많은 고객에게 전달한 소중한 기회였다”며 “AI 기술 기반의 메일 중심 협업 환경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써팀은 현재 5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AI 기반 기능 고도화와 함께 메신저, 할일, 위키 등 실무에 유용한 기능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2025.05.22 16:10방은주

KT클라우드, AI·쿠버네티스 시너지 전면에…오픈소스 기술 '강화'

KT클라우드가 기술 전문가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며 오픈소스 기반의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쿠버네티스 커뮤니티 데이(KCD) 서울 2025' 행사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KCD 서울은 쿠버네티스 코리아 그룹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쿠버네티스와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다.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KCD 서울 2025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시너지를 주제로 다양한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실무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기술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KT클라우드에서는 안재석 기술본부장과 안승규 전문 기술위원이 키노트 연사로 참여해 AI 시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발전 방향과 오픈소스 기술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안재석 본부장은 AI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GPU 및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로 어떻게 해소하고 있는지 설명하며 쿠버네티스가 차세대 인프라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쿠버네티스 코리아 그룹의 리더로도 활동 중인 안승규 전문 기술위원은 AI와 쿠버네티스의 공진화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안 위원은 최근 검색 증강 생성(RAG), 거대언어모델(LLM) 서빙 등 다양한 AI 기반 인프라 솔루션이 쿠버네티스 환경에서의 개발 핵심 도구로 자리잡은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향후 자가 치유 클러스터와 엣지 AI 최적화 기술이 CNCF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KT클라우드 파운데이션 플랫폼팀 김건희 매니저도 발표 연사로 나서 '오픈 가상 네트워크(OVN)와 오픈스택 온 쿠버네티스를 통한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구현'을 주제로 자사 개발자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KT클라우드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 기술과 오픈스택을 내재화하고 있다. 특히 유연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한 오픈소스 기반의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다. KT클라우드 안재석 본부장은 "KCD 서울 2025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력해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와 고민을 함께 나누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6:05한정호

XPLA, 스타게이트 연동 완료...이더리움 및 BNB 체인과 연결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크로스체인 브릿지 서비스 '스타게이트(Stargate)'와의 연동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동을 통해 XPLA는 이더리움과 BNB 체인 등 주요 EVM 호환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했다. 스타게이트는 레이어제로(LayerZero)가 개발한 브릿지 서비스로 현재 35개 이상의 블록체인 간 연결을 지원한다.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서로 다른 체인 간 자산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어 높은 확장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XPLA는 이번 연동으로 XPLA 토큰을 이더리움 및 BNB 체인으로 전송할 수 있는 브릿지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체인 간 자산 이동이 가능해지고, 다른 체인을 이용하는 글로벌 이용자들도 XPLA 생태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동은 웹3 플랫폼 'PLAY3'의 멀티체인 기능 구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PLAY3는 퀘스트 수행과 리워드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콘텐츠 허브다. 멀티체인 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웹3 커뮤니티의 참여를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이번 연동은 XPLA의 초기부터 추진해온 멀티체인 확장 전략의 연장선상”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XPLA 생태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술적 연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PLAY3는 컴투스홀딩스가 개발 중인 플랫폼으로, 웹3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퀘스트 중심 구조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앞세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한다. 각국의 법령과 규제를 고려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2025.05.22 16:03강한결

메가존클라우드, 아시아 스타트업 컨퍼런스서 '아웃스탠딩 앰배서더' 선정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5'에 참가해 '아웃스탠딩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스시테크 도쿄는 '지속 가능한 첨단 도시 도쿄(Sustainable High City Tokyo)'의 약어로, 지속 가능한 미래 기술과 도시 혁신을 주제로 한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에는 80개국 320개 도시에서 450여 개 스타트업과 600여 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단순 참여사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앰배서더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결과, 전 세계 303개 공식 앰배서더 기업 중 유일하게 아웃스탠딩 앰베서더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일본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모집했으며 이 가운데 뉴인·파이온코퍼레이션·올거나이즈 등 3개 스타트업에 무료 부스를 제공하고 운영 전반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행사에 앞서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파티를 직접 주최하며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 시장을 이해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외에도 메가존클라우드는 네트워킹 행사인 '스시테크 - 하이퍼 나이트'를 개최해 국내 참가 기업과 일본 현지 VC·AC, 대기업·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현지 시장 진출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 내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관계자 총 101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스타트업 45개사와 협회 및 기관 14개사가 참여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도형 이머징 비즈니스 유닛장은 "국내 기업들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접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일본 내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을 포함한 현지화 사업 지원 등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6:02한정호

"제조업도 AI전환 필수"…KT, 산업 맞춤형 AX로 B2B 공략

KT가 제조업에 특화된 업무 혁신(AX) 전략을 앞세워 산업별 AI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 게임, 공공에 이어 이번에는 제조업 분야를 타깃으로, 고객 맞춤형 AI·클라우드 솔루션과 글로벌 협업 역량을 강점으로 부각하며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김원태 KT 전략고객사업본부장은 22일 열린 '제조 AX 전략 세미나'에서 "AI는 단순히 답을 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행동하는 '라지 액션 모델(LAM)'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는 질문에 답할 뿐 아니라 액션까지 취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라고 밝혔다. KT는 이날 세미나에서 제조업체들이 겪고 있는 도입 장벽과 기술 수요를 짚고, 이에 대응하는 AX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 전무는 “제조업 고객들은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싶어도 보안과 인프라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민이 많다”며 “KT는 통신 기반의 CT 강자에서, AI와 IT까지 아우르는 AICT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진형 KT AX전략담당 상무는 산업별 기술 트렌드로 ▲AI 기반 로봇 자동화 ▲드론을 활용한 자율 데이터 수집 ▲공급망 의사결정 AI ▲AR/VR 기반 제조 시뮬레이션 ▲멀티모달 UI ▲기능형 시뮬레이션 등 8대 축을 제시했다. 이 상무는 "제조업의 궁극적인 모습은 '다크 팩토리(무인화 공장)'"라며 “AI와 로봇이 결합한 자동화 공장 구현이 한국 제조업 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러한 제조업 특성에 맞춰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인프라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국내에서 운영되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고객이 암호화 키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이 상무는 “하드웨어 수준의 기밀 컴퓨팅부터 소프트웨어 정의 보안까지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며 “한국 제조기업의 요구에 맞춘 탄력적이고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KT는 자체 산업 특화 모델(SLM), 오픈소스 기반 라마(LLaMA), 마이크로소프트의 Phi 모델, 여기에 한국어 데이터를 활용한 한국형 GPT 모델 등 다양한 AI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상무는 “단순히 모델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 요건 분석부터 기술 검증, 데이터 튜닝, 안전한 운영까지 총 4단계 프로세스를 거쳐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KT는 팔란티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기술력과 컨설팅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KT는 아시아 최초로 팔란티어의 '월드와이드 파트너(WP)'로 지정된 상태다. 이 상무는 “팔란티어가 훌륭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맞지만,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고객 의견이 많다”며 “KT는 동등한 수준의 기술과 현장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내 어떤 산업군에서 AX 전환 수요가 높은지, 그리고 KT가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분야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 상무는 “하이테크, 건설, 소비재(CPG)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니즈가 높다”며 “각 산업별 고민에 맞춰 맞춤형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T는 제조업이 AX를 도입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데이터를 모으는 것부터 보안 처리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민은 제조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군에서도 유사하게 제기된다. 이 상무는 "특히 파일 단위 보안을 적용하는 경우, 실제 필요한 일부 정보만 추출하려 해도 전체 파일이 암호화돼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처럼 활용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데이터를 되살리기 위해, 데이터 구조부터 재설계하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T는 MS와 '한국적 AI'를 준비중이다. 이 상무는 "법률, 금융, 교육처럼 도메인 지식과 언어 정밀도가 중요한 분야에서 가장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적 AI 모델은 이러한 고도화된 언어 처리 영역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원태 전무는 “이제는 단순한 고민의 단계가 아니라, 변화와 액션이 필요한 시기”라며 “KT는 제조 기업들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솔루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환을 주도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2 15:58최이담

김문수 "정부는 기업을 도와야…처벌 위주 법제 바꾸겠다"

"최소한 싱가포르보다는 우리나라가 더 경쟁력이 있어야 되고 있을 수 있다. 교육과 경제 자유구역 등 과감한 입법이 필요하기에 국회와 기업 그리고 언론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제1의 공약”이라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싱가포르에는 수천개 글로벌 기업 본부가 있지만, 한국에는 100개도 되지 않는 배경에는 '처벌 위주 법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규제 완화 공약을 내걸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정책적 의견을 제시했다. 최태원 “日과 경제연합으로 사이즈 키워야…500만 해외 고급인재 유치 시급” 최태원 회장은 간담회에서 세 가지 제언을 밝혔다. 먼저, 한일 경제연합을 통한 시장 규모 확대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산업 구조가 유사한 일본과의 경제 연대를 통해 고비용 구조를 해소하고, 첨단 산업과 청년 일자리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로 해외 고급 두뇌 500만명 유치를 내수 진작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 유입만으론 생산성에 기여하지 못한다”며 “고소득·고소비 인재 유입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소프트 파워 산업화 및 해외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회장은 “K-컬처와 소프트웨어를 산업화하고, 본원소득 수지를 늘릴 전략적 해외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프랑스 스타트업 육성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류 회장은 최근 '추즈 프랑스' 투자 유치 행사 사례를 소개하며 "스타트업을 대기업과 연계해 성과를 창출하는 시스템이 인상 깊었다”며 “건설업 불황기에 대형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추진해 내수를 살리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노동시장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일률적 정년 연장 대신 재고용 중심의 고령자 활용 ▲노동생산성 기반의 유연근무제 도입 ▲노란봉투법 등 노사 불균형 법안 재검토를 요청했다. 손 회장은 “노조 권한은 강화됐으나 기업의 대응 수단은 부족하다”며 “법 개정 시 기업 생태계 전체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한미 통상 갈등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중소 수출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윤 회장은 “우리 수출기업 4곳 중 3곳이 미 관세 피해를 체감하고 있기에 정부가 민관 통상 아웃리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무역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금융·인증·물류 애로 해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은 상속세·증여세 등으로 인해 '엑싯'을 고민하는 상황”이라며 “기업이 지속성장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근로자의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해 급여 과표 조정도 필요하다”며, “상속세 인하와 함께 봉급생활자의 조세 구조도 개선해 실질적 소득 증가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재계와 소통할 전담 수석 두겠다…민원 걱정 없이 말하시라" 김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직접 경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경제를 주도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이나 노란봉투법처럼 기업 환경을 악화시키는 법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SK·삼성 등의 규제 완화를 주도한 경험을 언급하며, “눈치 보기 없이 과감한 결단으로 한국을 글로벌 기업이 모여드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기업 민원을 전담할 전용 수석을 대통령실에 만들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기업인들 '괘씸죄' 때문에 말을 잘 못하는 것으로 안다”며 “기업과 언론의 자유, 소통을 보장하고 세무 불이익 우려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금 감면과 땅값 문제, 교육·언어 문제 등 외국 기업 유치 조건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5.22 15:30류은주

젭, 경기·충북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 선정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젭(ZEP, 대표 김원배, 김상엽)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시행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교육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하여 공교육의 발전과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교육 효과성과 활용 가능성, 실증 적합성 등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실증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젭은 경기대학교가 운영하는 경기 지역과 한국교원대학교가 운영하는 충북 지역에서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젭은 교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검토 및 테스트한다. 서비스의 효과와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밝혀 공교육 현장에서 에듀테크 서비스로서 '젭 퀴즈'의 개선점을 찾고 평가의 근거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메타버스 기반 퀴즈 플랫폼인 '젭 퀴즈'의 LMS(학습관리시스템) 기능 및 학습 효과성에 대한 실증 과정을 거쳐 공교육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최근 젭은 에듀테크 실증 교사단 및 파트너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매칭데이 행사에 참가해 '젭 퀴즈'의 교육적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현장에 참석한 교사들로부터 '젭 퀴즈' 의 직관적인 사용성과 교육 콘텐츠의 다양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젭은 객관식, 단답형, OX 등 다양한 유형의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서비스 '젭 퀴즈'를 서비스 중이다. 학습자가 손쉽게 맵 형식의 퀴즈룸을 제작할 수 있어 디지털 교보재로써 접근성이 우수하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2025.05.22 15:28강한결

환경공단, 부패 진단·조직문화 개선 위한 '레드팀·블루팀' 신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2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레드팀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부패 취약분야 진단과 공정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내부 특화조직인 '레드팀'과 '블루팀'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특화조직 구성은 지난 4월 제1회 청렴·내부통제위원회에서 의결된 '청렴·윤리 2.0 종합계획'의 중점과제로, 변화하는 공공기관 윤리경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레드팀'은 5천450억원 규모 국고보조금 사업 전반을 점검한다. 2025년 기준 환경공단이 수행 중인 국고보조금 사업은 총 12개 분야, 약 5천450억 원에 이른다. 전체 예산의 20%를 차지하며, 3년 새 3천8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과거 전기차 충전기 설치지원·탄소중립설비 구축지원 등 일부 사업에서 부정수급 의심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제도와 구조 자체 취약성 점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레드팀은 가상의 공격자 관점에서 각 사업의 부패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하고 취약 지점을 선제적으로 진단한다. 이를 통해 'RED Target'을 설정한 뒤 제도개선으로 연계한다. 환경공단은 올해 ▲위험 진단(6월) ▲제도개선(9월) ▲성과 분석 및 환류(10월) 등 단계적 계획으로 운영한다. 윤리경영실과 감사실, 수행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환경공단의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블루팀'은 미래세대가 직접 제안하고 실현하는 조직문화 혁신한다. 레드팀이 제도적·구조적 위험을 점검한다면, 블루팀은 구성원 관점에서 조직문화 공정성과 유연성을 개선해 나가는 역할을 맡는다. 블루팀은 2016년부터 2022년 사이에 입사한 5급 이하 직원 120명으로 구성된다. 전체 직원 중 MZ세대 비중 증가와 맞물려 구성원의 '공정성 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 방안이다. 블루팀은 인트라넷 전용 온라인 플랫폼 'BLUE로그'를 통해 주제별 의견을 익명으로 개진하고, 다수 공감을 받은 제안은 '2025년 BLUE Target 과제'로 선정해 공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환경공단은 블루팀을 통해 내부 구성원이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 변화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레드팀과 블루팀은 공단의 제도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라며 “두 조직의 활동을 통해 청렴한 공단,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15:05주문정

파우치에 쏙...에이블리, '쁘띠 뷰티' 열풍에 소용량 화장품 거래액 3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품 대비 작은 용량의 '쁘띠 뷰티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불황 속 '가성비' 소비문화가 본격 확산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쁘띠 뷰띠 상품이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초여름 날씨에 얇아지는 옷차림과 함께 소지품을 간소화하려는 움직임도 돋보인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지속되는 '쁘띠 뷰티' 열풍에 소용량 화장품 거래액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4월 에이블리 소용량 화장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29%), 주문 수는 약 2.5배(151%) 늘었다. 동기간 1020 쁘띠 뷰티 상품 주문자 수는 2배 이상(121%)의 성장세를 보였다. 다양한 화장품을 보다 자주, 많이 경험하며 트렌드에 앞장서고자 하는 잘파세대가 가격 및 용량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별 소용량 화장품 판매 성과도 돋보인다. 지난 4월 1일부터 7일까지 '데이지크'가 단독 선론칭 행사를 통해 선보인 '미니 9구 섀도우 팔레트'는 본품 대비 70% 저렴한 가격으로 눈길을 끌며 판매 개시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동기간 에이블리 내 데이지크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3.3배가량(228%) 증가했다. 색조로 유명한 '타이니원더'가 에이블리를 통해 단독 선론칭한 소용량 틴트 '하이퍼 듀이 립틴트'는 출시 직후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유명 아이돌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공동 개발한 컬러와 제형이 Z세대 취향을 정확히 반영하며 인기를 끌었다. 색조부터 베이스 메이크업, 메이크업 도구 등 쁘띠 뷰티 연관 검색 키워드도 다양해졌다. 4월 에이블리 내 검색량 데이터 분석 결과, '미니 화장품' 검색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23%) 증가했다. '미니 섀도우' 검색량은 6배가량(492%), '미니 립밤' 검색량은 3배 이상(208%) 상승했다. '미니 파우더'(154%), '미니 쿠션'(97%) 등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는 물론, '미니 브러쉬'(81%)와 같은 메이크업 도구 관련 검색량도 늘었다. 에이블리는 고객 니즈를 발 빠르게 반영해 상품력을 강화한 점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루나', '페리페라', '아이소이', '스킨푸드', '어뮤즈', '에스쁘아', '입큰' 등의 인기 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쁘띠 뷰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온 결과, 지난달 에이블리 내 소용량 화장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이에 쁘띠 뷰티 구매 수요가 에이블리로 집중되며 거래액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쁘띠 뷰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탑 오브 마인드(Top of mind)'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은 다양한 쁘띠 뷰티 상품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하고, 뷰티 브랜드는 잘파세대 충성 고객층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뷰티 쇼핑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리는 이날부터 인기 뷰티 상품을 최대 94% 할인가에 선보이는 '뷰티 그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최대 30% 할인 쿠폰', '중복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할인 쿠폰 혜택은 물론, '투쿨포스쿨', '클리오', '힌스', '어퓨', '삐아', '태그' 등 최대 10만 원 상당의 인기 브랜드 화장품을 1만 9천 원 대에 구매 가능한 '랜덤 뷰티 럭키박스' 이벤트도 준비했다.

2025.05.22 14:59안희정

"AI로 데이터 분석·활용 한번에"...MS, 패브릭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활용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AI 에이전트 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시간으로 22일까지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업데이트 내용을 미리보기 버전으로 공개했다. 패브릭은 데이터 수집과 저장, 분석을 AI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이다. 파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Power BI)와 시냅스(Synapse), 데이터 팩토리(Data Factory) 등 기존 데이터 도구가 한데 통합된 형태다. 이번 업데이트 주요 내용으로는 코스모스 DB(NoSQL)를 비롯한 데이터 채팅, 디지털 트윈 빌더, 트랜슬리틱 작업 기능 등이다. 코스모스 DB는 정형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이메일, 문서, 그래프 등 운영 데이터까지 통합 처리할 수 있다. 개발자는 SQL과 코스모스 DB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고성능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자연어 질의 기능도 확대됐다. 사용자는 패브릭 기능인 파워 BI 전체 보고서와 시맨틱 모델을 넘나들면서 질문할 수 있다. 코파일럿 인터페이스를 통해 패브릭 데이터 에이전트를 호출하고 인사이트를 받을 수도 있다. 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서도 제공돼 채팅창에서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패브릭에 코파일럿을 기본 내장해 데이터 플로우 생성, 코드 자동화, 파워 BI 분석 등 다양한 업무에서 AI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 패브릭 사용자들은 분석 속도를 52% 높이고 인사이트 정확도를 36% 올렸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로 만든 에이전트를 패브릭 데이터 에이전트와 연동할 수 있다. 원레이크에 저장된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메일 전송이나 워크플로 실행 등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몇 주 내 미리보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빌더는 현실 환경을 가상화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노코드 기반 인터페이스로 센서와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매핑할 수 있다. 이를 AI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반 자동화에 활용 가능하다. 파워 BI에서 트랜슬리틱 작업도 가능해 졌다. 트랜슬리틱은 데이터 트랜잭션 처리와 분석을 동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파워 BI 사용자는 보고서 안에서 직접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외부 시스템 승인 워크플로를 호출할 수 있다. 또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거나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고, 외부 API로 작업을 연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전 세계 2만1천 개 넘는 기업이 패브릭을 도입했다"며 "포춘 500대 기업 70% 이상이 이미 사용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22 14:56김미정

"중기부가 뽑은 AI CCTV"…세이지, 전국 공공기관 노린다

세이지가 인공지능(AI) 안전모니터링 솔루션을 앞세워 공공 안전관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이지는 '세이지 세이프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앞으로 전국 55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구매 신청이 가능해진다. 해당 제도는 기술력이 검증된 중소기업 제품의 초기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선정 기업에 대해 제품 홍보, 구매 연계, 마케팅 등 후속 지원을 제공하며 공공기관 구매 실적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기술의 시장성, 수요 가능성, 사업화 역량, 품질관리 체계 등 다면적인 요소가 함께 평가됐다. 세이지는 이 평가를 통과하며 공공 안전관리 영역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건설 현장과 제조업 등 산업현장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인지해 관리자에게 경고하는 지능형 CCTV 솔루션이다. AI 기반 영상분석을 통해 안전모 미착용, 위험구역 침입, 중장비 접근, 화재와 연기 등을 자동 감지해 대응한다. 기존 CCTV 인프라와 호환되며 다수의 카메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확장성과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근로자 안전 확보뿐 아니라 관리자 업무 효율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구조다. 선정된 제품은 향후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구매상담회와 전시회 등을 통해 공공기관에 소개될 예정이다. 실제 구매 여부는 각 기관의 판단과 예산에 따라 결정된다. 김승현 세이지 본부장은 "이번 시범구매제도 선정은 공공 부문 진출의 중요한 기회"라며 "AI 기반 산업안전관리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14:25조이환

오라클·레드햇 거친 보안·클라우드 전문가, 유클릭 '합류'…"중요한 전환점 될 것"

유클릭이 보안, 클라우드 등 전략 기술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 나섰다. 유클릭은 함재경 전 한국레드햇 사장과 이현욱 전 티맥스소프트 기업사업 담당 부사장을 각각 부사장과 전무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함재경 부사장은 한국레드햇과 한국트렌드마이크로에서 사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다양한 임원직을 수행한 보안 및 오픈소스 분야의 전문가다. 유클릭에서는 보안 인프라 솔루션 부문을 총괄하며 보안과 오픈소스 영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유클릭의 전반적인 사업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성공적으로 추진돼 온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조직 내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임 이현욱 전무는 티맥스소프트 기업사업 담당 부사장, 티맥스클라우드 대표, 한국오라클 컨설팅본부장 등을 역임한 클라우드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로, 앞으로 유클릭의 오라클 엔지니어 조직과 오라클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영업 조직을 함께 이끌 예정이다. 특히 이 전무는 오라클 온프레미스 기반의 기존 엔지니어링 조직을 클라우드, 오픈소스, AI 중심으로 고도화한다. 클라우드 영업조직에서는 오라클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과의 경쟁 속에서 오라클 클라우드의 차별화된 가치를 부각시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유클릭은 이번 영입을 통해 기술 중심 조직으로서의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AI, 클라우드, 오픈소스 등 전략 사업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기술과 산업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춘 외부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유클릭 관계자는 "업계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성과를 입증해 온 두 리더의 합류는 유클릭의 다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클라우드, 오픈소스 등 전략 사업군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기술 여정을 함께 이끄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2 14:24장유미

"인천공항에 전기차 주차하면 충전은 로봇이 자동으로"

현대자동차·기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실증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광역시 중구 소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공항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으로 현대차·기아는 그간 꾸준히 진행해온 실증사업 경험에 더해 더욱 높은 안전성과 효율적 운영이 요구되는 국가 보안 최고 등급 지역인 공항 시설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관내 업무용 차량을 모두 친환경차로 전환했으며 2026년까지 1천11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갖출 예정으로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를 활용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우선 실증사업 진행을 위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운영 시나리오를 발굴,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업무용 친환경차 대상으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실제 운영하며 사용성을 검증하고, 공항공사 직원들의 피드백을 수집해 공유할 예정이다. 양 측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향후 항만, 철도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에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실질적 효용을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어떤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맞춤형 자동 충전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향상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공항의 여객 서비스 향상과 운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공항으로 도약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3D 카메라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충전구를 정확히 인식하고 충전기를 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25.05.22 14:16김재성

로열티 저거너트, 최고 커머셜 책임자로 로열티 업계 일인자 데이비드 안드레다키스 영입

팔로알토, 캘리포니아주 , 2025년 5월 22일 /PRNewswire/ -- 로열티 저거너트(Loyalty Juggernaut)가 로열티 업계 베테랑 데이비드 안드레다키스(David Andreadakis)를 최고 커머셜 책임자로 영입했다. 안드레다키스는 커머셜 전략과 서비스 확장을 이끌며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David Andreadakis, the new Chief Commercial Officer at Loyalty Juggernaut (LJI), will lead the charge in expanding the company's market presence in loyalty platform technology. 안드레다키스는 로열티 전략, 분석, 고객 참여 업무를 최일선에서 20년 넘게 담당하고 있다. 에이미아(Aimia), 코비 마케팅(Kobie Marketing)과 같은 기업에서 상 받은 프로그램을 다수 구축하고 확대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 강연 잘하기로도 정평이 나 있다. 안드레다키스는 "로열티는 변곡점에 와 있다"며 "브랜드들이 로열티 투자 시 요구하는 민첩성과 데이터 기반 인텔리전스, ROI도 계속 커지고 있다. 로열티 저거너트의 GRAVTY® 플랫폼만큼 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만한 첨단 시스템도 없다"고 말했다. 이번 안드레다키스의 영입은 로열티 저거너트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여행과 소매, 호텔 부문에서 입지 강화를 노리는 로열티 저거너트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결정이다. 쉬암 샤(Shyam Shah) 로열티 저거너트 CEO는 "데이비드 영입은 게임 체인저"라며 "데이비드의 전략적 비전과 실무 전문성은 로열티의 잠재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로열티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성장과 참여, 고객 가치를 드높여 줄 강력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로열티 저거너트 소개 로열티 저거너트 (LJI)는 차세대 로열티 및 고객 참여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도 B2B SaaS 기업이다. LJI의 주력 GRAVTY® 플랫폼은 세계에서 손꼽히게 혁신적인 로열티 생태계에서도 채택되어 기업이 로열티를 측정 가능하고 전략적인 성장 동력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JI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항공, 소매, 호텔, 금융 서비스 등 여러 업종에서 일급 브랜드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언론 담당media@lji.io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92789/David_Andreadakis_LJI.jpg?p=medium600Logo: https://mma.prnasia.com/media2/2251954/Loyalty_Juggernaut_Logo.jpg?p=medium600

2025.05.22 14:10글로벌뉴스

로옴, 소비전력·발열 저감 AI 서버용 MOSFET 개발

로옴은 48V 계통 전원의 AI 서버용 핫스왑 회로 및 배터리 보호가 요구되는 산업기기 전원 등에 최적인 100V 내압 파워 MOSFET 'RY7P250BM'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향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8080 사이즈 MOSFET로, 기존품의 대체 사용이 용이하다. 또한 높은 SOA 내량(조건 : VDS=48V, Pw=1ms / 10ms)과 낮은 ON 저항 (RDS(on))을 동시에 실현했다. 이에 따라 핫스왑 (전원 투입) 동작 시의 높은 제품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원의 효율을 최적화해, 소비전력과 발열 저감이 가능하다. 서버의 안정 가동과 저전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핫스왑 회로에 있어서 대전류 부하에 견딜 수 있는 높은 SOA 내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AI 서버의 핫스왑 회로에서는 기존의 서버보다 높은 SOA 내량이 요구되고 있다. 신제품은 펄스폭 10ms에서 16A, 1ms에서 50A라는 업계 TOP의 성능을 실현하여 기존의 MOSFET로는 대응이 어려웠던 고부하 어플리케이션에 대응 가능하다. 또한 업계 TOP의 높은 SOA 내량 MOSFET로서 낮은 ON 저항도 동시에 실현해, 통전 시의 전력 손실 및 발열을 대폭 삭감했다. 8080 사이즈의 일반적인 높은 SOA 내량을 지닌 100V 내압 MOSFET의 ON 저항은 2.28mΩ 정도인 반면, 신제품은 약 18% 저감한 1.86mΩ(조건 : VGS=10V, ID=50A, Tj=25℃)을 실현했다. 이러한 낮은 ON 저항 실현을 통해, 서버 전원의 고효율화, 냉각 부하의 저감, 전력 비용 삭감에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신제품은 세계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의 권장 부품으로도 인정을 받아, 향후 AI 서버에서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뢰성과 저전력이 중시되는 서버 분야에 있어서 높은 SOA 내량과 낮은 ON 저항의 밸런스가 클라우드 용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제품은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 인터넷 판매도 개시해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로옴은 "앞으로도 서버 및 산업기기용 48V 전원 대응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고효율 및 고신뢰성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ICT 인프라 구축 및 저전력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4:07장경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수소경제 전환은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산업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와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소 산업 확대 노력을 이어간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21일(현지시간)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내 행사로 열린 IHTF 회의에 참여해 "향후 수소 경제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모의 확대'와 '표준화'"라며 "수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규모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표준화를 통해 수소 산업 전체를 견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부회장은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등 외부 환경 변화로 글로벌 수소 경제 확산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탈탄소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수소 가격 경쟁력 확보 및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안정적인 수소 가격 유지에 따른 수요 확대, 글로벌 공급망 활성화라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각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모든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정부·기업 관계자들은 ▲각국 수소 정책 이행을 통한 금융 지원 및 인센티브 강화 ▲수소 수출·수입국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지리적 혜택 및 산업 경쟁력 방안 논의 ▲지속 가능한 제품 및 인프라 개발 등 글로벌 무역 파트너십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세가지 공동 실천 분야를 도출했다. 장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 또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IHTF는 수소 무역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로, 지난 2023년 인도에서 열린 14차 청정 에너지 장관 회의(CEM)에서 발족했다. 회의에 이어 개최된 공개 패널토론에는 수소위원회 CEO인 이바나 제멜코바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했으며 장재훈 부회장과 소피 헤르만 네덜란드 기후정책&녹색성장부 장관 겸 부총리, 디에고 파르도 칠레 에너지부 장관, 바우더빈 시몬스 로테르담 항만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아호이(AHOY)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 참가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관련 모빌리티, 생산, 인프라, 규제, 투자 등의 주요 안건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산업 박람회로 130여개국 정부 관료 및 500여개 기업 관계자 등 총 1만 5천여명이 참석하는 행사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서 회담 및 전시 두 부문에 모두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항만 탈탄소 및 청정 물류 사업 현황 ▲현대차그룹 수소 사업 디오라마 및 연료전지시스템 목업 전시 등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2025.05.22 14:05김재성

인스웨이브, 자회사 통해 금융업 진출…AI·DX 스타트업 '직접 투자' 시동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ICT 기반 벤처기업을 상대로 자회사를 통한 직접 투자에 나선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지난 12일 자회사인 더웨이브캐피탈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더웨이브캐피탈은 이번 인가로 투자, 융자, 경영·기술 지원, 투자조합 결성 등 신기술 기반 금융 업무 전반을 수행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갖추게 됐다. 더웨이브캐피탈은 인스웨이브가 보유한 ICT 산업 경험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초기 기술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중점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전환 핵심 영역이다. 특히 더웨이브캐피탈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벤처와 중소기업에 직접 자금을 투입하고 맞춤형 가치증대 프로그램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별로 분산된 혁신 역량을 조직화하고 신기술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혁신 기술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투자 노하우를 신기술사업자들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석 더웨이브캐피탈 대표는 "산업별 초기 기술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5.22 14:04조이환

미스트랄AI, 경량 코딩 모델 '데브스트랄' 공개

프랑스의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미스트랄AI가 코딩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2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AI 기업 올 핸즈 AI와 협력해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코딩 특화 AI인 '데브스트랄(Devstral)'을 개발했다. 데브스트랄은 24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춰 다른 상용 AI 모델 대비 비교적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그럼에도 미스트랄AI는 데브스트랄이 코딩 기술을 측정하는 벤치마크에서 구글의 '젬마3 27B'와 중국 딥시크의 'V3' 등 다른 공개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미스트랄AI는 "데브스트랄은 코드베이스 탐색, 파일 편집,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구동을 위한 도구 활용에 우수하다"며 "데브스트랄은 단일 엔비디아 RTX 4090 또는 32GB 램(RAM)이 장착된 맥(Mac)에서도 실행할 수 있을 만큼 가벼워 로컬 배포 및 기기 내 사용에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스트랄AI는 코드 생성 모델인 '코드스트랄(Codestral)'을 출시하며 보조 프로그래밍 분야에 진출한 바 있다. 다만 코드스트랄은 개발자가 상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이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라이선스로 출시되지 않아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새로운 대중적인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데브스트랄을 출시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작업 최적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데브스트랄은 현재 허깅 페이스를 비롯한 AI 개발 플랫폼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미스트랄AI의 API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1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3달러다. 미스트랄AI는 "향후 몇 주 안에 출시될 더 큰 에이전트 코딩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2 14:03한정호

삼성전자, 평택 이어 화성서도 '1c D램' 투자 준비…HBM4 양산 채비

삼성전자가 평택에 이어 화성 팹에도 1c D램(6세대 10나노급 D램)의 양산 라인 구축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올 연말께 투자가 진행될 예정으로, 수율 향상에 대한 내부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1c D램은 삼성전자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에 적용될 핵심 제품이기도 하다. 그간 삼성전자가 최신형 HBM 상용화에서 난항을 겪어 온 만큼 적극적인 양산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화성·평택 지역에서 1c D램 생산능력을 추가하기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평택 제4캠퍼스(P4)에 1c D램 양산 라인을 처음으로 구축하기 시작했다. 당시 투자 규모는 월 3만장으로 비교적 적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1c D램의 초도 양산을 준비하고, 향후 제품의 개발 진척도에 따라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후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P4에 1c D램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규모는 최소 월 4만장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나아가 화성 17라인에서도 이르면 올 연말께 1c D램에 대한 전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내부 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사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화성 17라인은 1z(10나노급 3세대) D램 등을 주력으로 제조해 온 라인이다. 해당 D램은 레거시 공정에 속해, 생산 비중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근에 위치한 화성 15·16 라인에서도 1b D램 전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화성·평택 팹 전반에서 1c D램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배경에는 수율 향상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내부에서 1c D램의 수율 개선 현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오는 3분기에는 재설계 제품에 대한 PRA(내부 양산 준비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PRA 이후에도 실제 양산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여전히 많지만, 설비투자 계획은 견조하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1c D램은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 연말 양산할 예정인 가장 최신 세대의 D램이다. 해당 D램이 삼성전자에게 있어 중요한 이유는 HBM 주도권 때문이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경쟁사가 HBM4에 1b D램을 채택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HBM4에 1c D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HBM 성능의 핵심 요소인 코어 다이(Core Die)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반면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제품의 수율이 저하된다는 한계점도 동시에 지닌다. 판세를 바꿀 수 있는 과감한 도전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1c D램의 칩 사이즈를 초안 대비 키우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보완하고 있다.

2025.05.22 14:00장경윤

고스트스튜디오, 신규 화장품 브랜드 '픽셀퓨어' 론칭하며K-뷰티 시장 본격 진출

고스트스튜디오는 22일 신규 화장품 브랜드 '픽셀퓨어(PIXELPURE)'를 론칭하며 K-뷰티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소속 배우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테인먼트' 영역에 도전하며,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고스트스튜디오는 글로벌 K-뷰티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화장품 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글로벌 소비자층을 겨냥해 브랜드 론칭을 준비했으며, 주요 뷰티 제품에 대한 상표권도 해외 주요 시장에 선제적으로 출원하는 등 체계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했다. 고스트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스킨케어 브랜드 픽셀퓨어는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영감을 받아, 피부 세포 하나하나까지 정교하게 관리하고 자연스러운 광채와 투명함을 이끌어내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드라마와 웹툰 제작에 강점을 둔 고스트스튜디오는 콘텐츠 DNA를 살려 픽셀퓨어를 시즌제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5월 선보이는 픽셀퓨어 '고스트 시즌1'은 '진정 & 광채 라인'으로, 대표 제품인 '아우라 래디언스 세럼'을 포함한 기초 스킨케어 5종으로 구성됐다. 매 시즌마다 색다른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픽셀퓨어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자연 친화적 스킨케어 브랜드로, 제품 생산은 화장품 OEM 전문 업체 피코스텍이 맡았다. 공식 론칭을 앞두고 전 제품에 대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과 민감피부 적합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출시되는 5종 모두 가볍고 산뜻한 제형이 특징이다. 특히 세럼에는 고순도 글루타치온, 비건광채 특허성분 MELAWAY,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이 함유돼 자연스러운 피부 광채를 구현하고, 어성초추출물과 덱스판테놀 성분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콩기름 인쇄, FSC 인증 패키지, 노테이프 택배박스 등 친환경 요소를 강조한 에코 패키지를 적용함으로써,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고스트스튜디오는 자사 소속 배우 신지원(조현)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신지원은 그룹 베리굿 멤버로 활동하며 뛰어난 미모와 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다양한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다. 신지원은 픽셀퓨어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MZ세대의 수요와 감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스트스튜디오 손창욱 의장은 “픽셀퓨어는 당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브랜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K-뷰티 사업의 신성장 동력 확장을 위해 향후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해외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3:57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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