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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대작 게임 '아이온2'로 하반기 시장 재편 나서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아이온2'로 하반기 게임 시장 재편에 나선다. '아이온2'는 'LLL'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대작 타이틀로 꼽힌다. 이 게임은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로 첫선을 보인 뒤, 4분기 한국과 대만에 출시될 예정이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아이온2' 담금질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아이온2'는 2008년 출시작 '아이온'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이다.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아이온 후속작의 부담을 넘어 완전판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특히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로 제작 중이며, 기존 MMORPG 특유의 재미에 더해 과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알려졌다. 과금은 확률형 아이템보다 확정형 아이템과 시즌별 패스 등으로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9일 라이브 방송 '아이온투나잇'을 진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히 방송에는 소인섭 사업실장, 김남준 개발 PD, 백승욱 개발 총괄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회사 측은 이날 '아이온2'의 ▲세계관 ▲월드 ▲클래스 ▲던전 등 핵심 콘텐츠를 담은 인게임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과거 아이온과 MMORPG를 즐기고 있는 게임 팬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 전작과 같은 8종의 클래스와 자유도를 높인 비행 시스템, 수동 조작 위주의 후 판정 논타깃팅 방식, 1인·4인·8인 PvE 던전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이온2'에 대한 이용자 평가는 오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FGT를 통해 일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에서 진행되며, 테스트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직 이 게임의 대규모 테스트 일정은 미정이지만, 이르면 여름 시즌 비공개 테스트(CBT) 등으로 좀 더 폭넓은 이용자의 반응을 살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회사 측이 게임 개발 과정에 이용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전 포인트는 '아이온2'가 국내외 게임 시장을 재편해 엔씨소프트의 재도약의 발판이 될지다. 업계 일각은 엔씨소프트가 기존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서비스 등으로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MMORPG 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경우, 성장을 위한 새 날개를 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아이온2'는 한국 대만에 이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 공략에도 성공하면 엔씨소프트의 기업 가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분기 체질개선을 마친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신작 게임을 앞세워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라며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 중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20여년간 MMORPG 개발 역량을 쌓아왔고, 글로벌 사업 노하우도 축적해 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숨고르기를 해온 엔씨소프트가 하반기부터 기지개를 켤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아이온2'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RPG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RTS '택탄' 등도 꺼낼 예정이다.

2025.06.25 10:27이도원

KT, '갤럭시 점프4' 단독 출시…출고가 44만9900원

KT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자사 전용 단말인 삼성전자 '갤럭시 점프4'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 점프4는 출고가 44만9천900원(부가가치세 포함)에 두 가지 색상(블랙, 라이트 그린)으로 출시된다. 주요 특징으로는 ▲대표적인 갤럭시 AI 기능인 '서클 투 서치' ▲6.7인치의 대화면 ▲5천mAh의 대용량 배터리 ▲7.7mm의 얇은 두께 ▲197g의 가벼운 무게 등이 꼽힌다. 오는 9월까지 갤럭시 점프4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 2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한다. 또한 KT는 갤럭시 점프4 구매자에게 선착순 2만5천명에 '민트라온(고양이 캐릭터)' 테마가 반영된 전용 케이스와 케이스 스티커 3종 세트를 증정한다. 구매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구매한 대리점에서 케이스와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KT닷컴에서는 갤럭시 점프4를 구매한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다이렉트 요고 요금제를 제외한 5G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은 월정액 7%를 최대 2년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정품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사은품 중 1개를 제공한다. 케이스와 필름 등 전용 사은품 패키지도 갤럭시 점프4와 함께 배송한다. KT는 갤럭시 점프4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365폰케어'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 서비스는 ▲세컨드 디바이스 파손 ▲피싱·해킹 피해 보상 ▲휴대전화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 등을 포함한다. 월 5천900원이며, 스페셜 이상 요금제 이용 시 멤버십 차감 할인으로 월 3천8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오는 8월 31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 여행자보험도 무료로 제공한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KT만의 갤럭시 점프 시리즈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갤럭시 점프4를 통해 더 적은 부담으로 다양한 혜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5 10:25진성우

애플, 中서 아이폰·맥 최대 2천 위안 할인...정부 보조금 정책 참여

애플이 중국 정부의 전자제품 구매 보조금 정책에 공식 참여하며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베이징과 상하이 지역 소비자들은 오는 30일까지 애플 공식 스토어 및 온라인몰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주요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현지시간 24일 보도했다. 중국 애플이 중국의 국가 차원 소비 진작 정책에 보조금을 반영한 할인 판매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화웨이 등 현지 브랜드에 밀려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품별 최대 2천 위안 할인…공식 매장·온라인몰 모두 적용 애플에 따르면 상하이 내 8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일부 기기를 최대 500위안까지 할인 판매하며, 일부 맥(Mac) 컴퓨터 모델은 최대 2천위안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베이징에서는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자동차,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대상으로 한 소비 보조금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애플 역시 이에 동참하는 형태로 가격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 점유율 하락 반전 노려 애플의 이번 조치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아이폰 판매량과 점유율을 반전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4분기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위로 밀려났으며, 현지 브랜드 화웨이, 샤오미, 비보(Vivo)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는 자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린(Kirin)'을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Mate 시리즈로 자국 소비자의 지지를 받으며 반등에 성공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애플은 가격 경쟁력 확보와 브랜드 충성도 유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입장이다.

2025.06.25 10:22전화평

부동산 정보 독점 구조...상업용 데이터 플랫폼 바람 분다

"상업용 부동산 시세나 공실률을 확인하려면 여러 중개업체에 일일이 전화로 문의하거나, 인맥을 통해 수집해야 했어요. 그마저 정확성은 보장할 수 없었죠." 서울 여의도 한 자산운용사 담당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하지만 RA(알스퀘어애널리틱스) 같은 데이터 플랫폼이 등장한 후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는 플랫폼에 접속해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건물의 실거래가, 임대시세, 공실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과거 데이터도 시계열로 볼 수 있어 트렌드 분석도 가능하죠. 투자 의사결정 속도가 훨씬 빨라졌습니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 데이터 플랫폼 활용이 늘면서, 일부 전문가나 휴민트에 의존하던 정보 획득 방식이 바뀌고 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출시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RA는 최근 40개 기관, 기업과 구독 계약을 완료했다. 대형 자산운용사부터 증권사, 건설사,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RA를 도입했다. 폐쇄적 정보 구조에 균열, 정보 사각지대 해소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이 심한 구조였다. 거래가 대부분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임대료와 공실률 같은 핵심 데이터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RA는 국내 약 6천200개 상업용 자산 데이터를 축적했다. 오피스 빌딩 1천600여 동과 물류센터 1천100여 동은 정기적 전수조사로 업데이트한다. 실거래가, 임대시세, 공실현황, 임차인 구성, 리스 만기, 건물 스펙 등을 시계열 기반으로 제공한다. GIS 기반 입지분석, 시장동향 시각화, 건물별 리포트 자동화 기능도 지원한다. 일찌감치 부동산 선진국인 해외에서는 이런 플랫폼이 자리잡았다. 미국 CoStar Group은 1998년 설립 후 자체 조사팀과 공공기록 데이터를 결합해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Real Capital Analytics(현재 MSCI 소속)는 170여 개국 약 130만 개 상업용 자산과 200만 건 거래 이력을 보유한다. 유럽의 Datscha는 2019년 RCA에 인수됐는데, 스웨덴·핀란드·영국 부동산 정보를 연결하는 솔루션을 7개국 900여 기업에 제공한다. 일본 estie는 동경권 주요 오피스 빌딩 8만여 동 데이터로 일본 최대 상업용 부동산 DB를 운영한다. 업종별 확산 양상 뚜렷, 업계의 경계 넘나드는 확산 RA 구독 기업들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자산운용과 증권, 건설·건축, 부동산 관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되고 있다. 알스퀘어의 RA 고객사 분석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그룹이 가장 많다.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등 10곳 이상이 구독 중이다. 이들은 주로 포트폴리오 분석과 신규 투자 검토, 시장 동향 파악에 RA를 활용한다. 증권사 참여도 활발하다. 삼성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들이 구독을 하고 있거나 검토 중이다. 리서치 리포트 작성과 거래사례 분석, 리스크매니지먼트를 위해 RA를 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림, 삼성물산 등 건설·건축 업계의 활용도 활발하다. 이들은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과 입지 선정, 시장 수요 예측에 RA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외에 한국토지신탁, 케이티에스테이트 등 부동산 관련 기업들도 구독자 명단에 있다. 이들은 자산 관리와 투자 분석, 시장 모니터링에 부동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GIC(싱가포르 정부투자공사), DWS(독일 자산운용사), PAG(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도 구독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부동산 시장 분석과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RA를 도입했다. 이 밖에 한국부동산원, 교정공제회, PAG, 현대커머셜, 나라감정평가법인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도 RA를 구독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과 과제 알스퀘어는 RA 영문 버전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투자기관의 분석 관행을 반영한 인터페이스와 지역 비교 기능, 표준화된 보고서 자동화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동남아 진출도 본격화한다.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데이터 전수조사와 현지 PM 네트워크 구축을 병행하며 '아시아 부동산 데이터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RA는 아직 영문 버전이 정식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영문 전환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그래서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GIC, DWS 등 해외 투자기관들이 구독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부동산 시장은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해외 자본가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요인 중 하나였다"며 "RA 같은 플랫폼이 정보 투명성을 높여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풀어야할 과제도 있다. 상업용 부동산은 거래 빈도가 낮아 데이터 업데이트가 쉽지 않다. 현장 조사 인력과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국내 시장 규모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작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도 각국의 부동산 거래 관행과 공시 기준이 달라 현지화 작업이 필요하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출시 8개월 만에 40여개 기업, 기관이 RA 도입에 나서며 시장에서 실효성을 입증받고 있다"며 "CoStar, RCA, estie 등 글로벌 선도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과 실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0:14백봉삼

[AI는 지금] 'K-AI' 노리는 코난테크·업스테이지, 韓 반도체 기업과 협업 나선 까닭은

한국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위한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에 도전장을 내민 AI 업체들이 국내 반도체 기업과 손잡고 경쟁력 끌어올리기에 본격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이 탑재된 '코난 AI 스테이션 서버'를 접목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지난해 8월 AI 모델과 AI 반도체 기술을 결합하는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국산 AI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기술을 융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난 AI 스테이션 서버는 팀이나 조직 단위가 함께 사용하는 생성형 AI 인프라로 사용자 수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스토리지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기업형 AI 서버 코난 AI 스테이션 서버에는 코난 LLM이 기본 탑재된 상태로, 리벨리온의 최신 NPU에서 작동되고 있다. 두 회사는 현재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스테이지도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AI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생성형 AI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일로 업스테이지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퓨리오사AI의 차세대 NPU '레니게이드'에 최적화해 탑재할 계획이다. 또 두 회사는 NPU 기반으로 구동하는 온프레미스 AI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함께 공략할 방침이다. 이들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AI 반도체 시장을 미국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점하며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난과 가격 급등으로 인해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미국, 중국 등 해외 빅테크 LLM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AI 산업 전반에 상당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더불어 최근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에 나서고 있는 것도 영향이 크다. 코난테크놀로지와 업스테이지는 각각 자체 LLM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정부의 프로젝트에 사업자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들의 LLM이 대표 AI 모델로 선정되면 'K-AI 모델', 개발사는 'K-AI 기업' 등 명칭을 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 사업에 총 1천936억원을 투입해 선발 기업에게 최대 3년간 GPU와 데이터, 인재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초기에 최대 5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으로, 평가를 거쳐 점차 지원기업을 압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두 회사 외에도 네이버와 카카오, LG AI 연구원, KT, 솔트룩스, 이스트소프트 등이 참여 의사를 적극 내비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표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업이 힘을 모아 국산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서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들의 움직임이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산 NPU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의 상용화는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AI 인프라의 자립화와 기술 주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6.25 10:10장유미

'전기차 대중화' 이끈 기아 송호성 사장…영국서 최고 영예의 상 받았다

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기아는 송호성 사장이 25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Autocar)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의 이름을 차용해 명명됐다. 알렉 이시고니스는 1959년 브리티시 모터 코퍼레이션(BMC)이 선보인 최초의 '미니' 모델을 개발했다. 이시고니스 트로피의 역대 주요 수상자는 2014년 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 2018년 토요타 토요다 아키오 사장, 2019년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 2020년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 2021년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2024년 루카 데 메오 르노 그룹 CEO 등 세계 자동차 업계를 이끈 인물들이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는 "송호성 사장에게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송 사장이 기아를 이끌어온 방식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그가 이룬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는 훌륭한 디자인과 브랜드 개선을 주도했으며, 전동화라는 큰 도전에 맞서 업계 최고 수준의 뛰어나고 매력적인 자동차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송호성 사장은 "오토카 이시고니스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이 상은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전 세계의 기아 팀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아의 미래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고, 고객 만족을 넘어 그 이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영감을 주는 경험을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 사장에 취임하기 전 글로벌 운영 책임자, 기아 유럽 법인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과 해외 사업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는 시기에 기아의 성공적인 변화에 기여했다. 송호성 사장은 2020년 기아 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중장기 '플랜 S' 전략을 통해 기아를 전동화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송호성 사장의 리더십 아래 기아는 2024년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9과 2025년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3 등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출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기아는 목적 기반형 모빌리티(PBV)를 통해 상업용 차량 시장에서 혁신적인 전략을 선보였다. 기아는 최초의 전기 상용차 PV5를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2030년까지 25만 대의 PBV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 EV3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Car)'로 선정됐다. ▲2025년 세계 올해의 차 ▲2025년 영국 올해의 차로 선정된 EV3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약 605km 주행이 가능한 콤팩트 SUV 전기차다(유럽 WLPT 기준). EV3는 뛰어난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는 "EV3는 2025년 출시된 합리적인 가격대 전기차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신차"라며 "EV9이 가진 디자인적 매력을 전기차 시장 중심부로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넓은 공간과 실용성, 인상적인 급속 충전 속도, 우수한 전기차 주행 성능, 설득력 있는 전기 주행 거리 등 모든 면에서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EV3는 고객들이 실제로 구매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전기차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 매우 설득력 있는 모델이다"고 덧붙였다. EV3는 지난해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세계 올해의 차 ▲2025년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 등 주요 국제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국에서는 2025년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 EV3가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것은 기아의 혁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PBV 전략과 곧 출시될 EV2부터 EV9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전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06.25 10:09김재성

디엘지, 교통안전공단 '규제특례 컨설팅' 시작…모빌리티 혁신 지원 본격화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경영·기술 전문 컨설팅 기업 탭엔젤파트너스(대표 박재현)와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발주한 '2025년 모빌리티 규제특례 컨설팅 및 사후관리 지원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혁신적인 모빌리티 수단, 기반시설, 서비스 및 기술이 규제 장벽 없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규제샌드박스 제도의 고도화와 실효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제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운영 기관으로 지난해 138건의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신청 과제 중 84.7%를 처리했으며, 34건의 규제특례를 신규 지정해 이 중 10건은 실제 시범운영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수요응답형 해상택시, 자율주행 영상 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특례 지정이 이뤄졌고, 대형승합차 이동 서비스, 유럽 캠핑카 기반 공유 서비스 등 실생활에 적용한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디엘지와 탭엔젤파트너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기획형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공모전 개최 및 과제 발굴 ▲온·오프라인 전문 상담 및 신청서 작성 지원 ▲현장 설명회 및 수요기업 네트워크 구축 ▲실증특례 심의 대응 및 사후 모니터링 ▲제도 운영 개선방안 마련 등 규제특례의 전(全) 주기에 걸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ICT 및 모빌리티 분야 규제샌드박스 과제 기획과 신청 지원, 제도 운영 컨설팅 분야에서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모빌리티 산업 특화 법률자문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탭엔젤파트너스는 기업 경영 컨설팅, 사업화 전략 수립, 초기기업 투자 및 전문 액셀러레이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담당한다. 박재현 탭엔젤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모빌리티 기업들이 실제로 시장에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며 “디엘지와의 협업을 통해 법률적 기반 위에 사업화 전략을 정교하게 더해 기업들이 규제라는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김용혁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가 규제 장벽 없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지원과 현장 중심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엘지는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제도 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 사업 신청은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공식 홈페이지 내 '사전컨설팅 신청'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06.25 09:55방은주

월마트, 소비자 출입 제한된 '다크 스토어' 시험 운영...용도는?

미국 유통 업체 월마트가 배송 속도 향상을 위해 일반 소비자 출입이 제한된 '다크 스토어'를 시험 운영한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텍사스주 댈러스에 첫 다크 스토어를 열었고, 본사가 위치한 아칸소주 벤턴빌에도 추가 매장을 계획 중이다. 월마트는 향후 더 많은 지역에 다크 스토어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외신은 빠른 배송은 월마트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최근 소비자들은 더 빠른 배송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다크 스토어는 월마트가 배송 도달 범위를 넓히고 속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아마존 및 기타 디지털 기업들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월마트 대변인은 회사가 항상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 기능,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크 스토어 내부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상품 위주로 재고를 구성하며,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대형 물류창고의 배송 능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월마트는 이미 2010년대 중반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까지 비슷한 형태의 소형 물류센터를 운영한 바 있으며, 이후 해당 시설은 폐쇄됐다. 최근 월마트는 디지털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약국 배송 서비스 ▲서드파티 셀러 입점 확대 ▲신규 브랜드와 가격대 도입 ▲새로운 카테고리 진출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다른 유통업체들도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대부분 추가 요금이 붙으며, 이는 온라인 주문 처리에 드는 비용을 보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외신은 월마트가 올해 안에 온라인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비용 절감을 위해 주문을 묶어 처리하거나, 물류창고 내 상품 픽업과 포장 과정을 자동화하는 등의 방식도 적극 도입 중이다.

2025.06.25 09:53류승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컨템포러리 브랜드 거래액 전년比 2배 ↑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올해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수는 2023년 대비 40% 늘어난 500여 개에 달했다. 네이버는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쇼핑라이브'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간의 결합이 시너지를 만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판매자에게는 관심도 높은 타겟 이용자와의 마케팅 채널 확보가 중요한데, 쇼핑라이브는 빠르게 다수의 이용자를 모아 정보를 전달하며 화제성을 만드는 데에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다이닛'과 '유메르'는 각각 1월, 3월 진행한 입점 기념 쇼핑라이브에서 100만 뷰와 기록적인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디자이너 브랜드인 '파사드패턴'은 윈터 시즌을 겨냥한 아우터 쇼핑라이브를 통해 2주간 18억원에 이르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파사드패턴은 오는 8월 네이버 단독 프리오더 행사 및 라이브를 운영할 계획이다. 쇼핑라이브를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패션 마니아층의 호응을 얻은 브랜드도 있다. 네이버는 '이달의 편집샵' 쇼에서 오프라인 매장과 제품을 편집샵 대표가 직접 소개하는 콘텐츠를 운영했다. 해당 쇼핑라이브는 30만 이상의 시청 뷰 수와 패션 카테고리에서의 가장 높은 거래액을 달성했다. 규모가 작은 신진 브랜드도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돕는 'N배송', 마케팅 접점을 확대하는 어필리에이트 솔루션 '쇼핑 커넥트' 등이 대표적이다. N배송을 도입해 물류 프로세스를 구매 경험을 개선한 브랜드는 상시 거래액이 평균적으로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추천 기술이 고도화되며 판매자와 단골 고객 간 매칭률이 향상되는 등 취향과 맥락에 따라 추천 받는 AI 쇼핑의 만족도가 높아져, 판매자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화제성 높은 판매자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커머스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2030 세대에게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국내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해외 컨템포러리·럭셔리 브랜드의 제품을 소량으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편집샵들이 네이버를 국내 온라인 판매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편집샵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조재희 네이버 커머스 리더는 “각양각색의 SME 성장을 이끌어온 네이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가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 솔루션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의 데이터베이스가 풍부해짐에 따라 네이버 패션 카테고리의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25 09:51김민아

"탭 닫지 않아도 메모리 절약"…파이어폭스, 체감 속도 확 올렸다

모질라가 탭을 닫지 않고도 메모리 효율을 높이고 검색 환경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 웹브라우저를 새롭게 선보인다. 모질라는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140 장기지원릴리즈(ESR) 버전을 출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밝혔다. ESR은 약 1년간 보안, 안정성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장기지원 버전 기업이나 공공기관처럼 안정성을 중시하는 환경을 위한 서비스다. 이반 파이어폭스 140 버전 ESR은 보안 지원 업데이트와 함께 체감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능 개선과 인터페이스 최적화 업데이트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메모리 효율 향상을 위한 '탭 언로드(Tab Unload)' 기능이다. 탭은 화면에 남아 있지만 백그라운드 메모리는 회수하는 기능으로 수십 개의 탭을 동시에 띄워두면서도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브라우저 성능 저하 없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해졌고 저사양 PC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수직 탭을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UI 개선도 포함됐다. 고정 탭 영역의 크기를 조절가능해 화면 공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으며 확장 프로그램 버튼도 개별적으로 숨겨 툴바를 단순화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복잡한 브라우저 환경을 개인의 선호에 맞게 정돈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일수 있다. 커스텀 검색엔진 기능도 효율성을 높였다. 파이어폭스140 ESR은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엔진을 보다 쉽게 등록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기존에도 커스텀 검색엔진 추가 기능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등록 절차가 간소화됐고 UI 접근성도 향상됐다. 이를 통해 구글의 검색 결과를 피해 개인에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자 편의가 강화됐다. 안드로이드 버전의 파이어폭스는 모든 탭을 한 번에 선택해 정리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고 개인 탭은 지문이나 비밀번호로 잠글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스마트폰에서 브라우저를 가족과 공유하거나 타인의 접근을 우려하는 사용자에겐 보안성을 크게 끌어올리는 변화다. 불필요한 리소스를 줄이려는 구조 정비도 이루어졌다. 모질라가 2017년 인수했던 콘텐츠 저장 서비스 '포켓'이 종료되면서 관련 버튼과 코드가 브라우저에서 제거됐다. 이를 통해 초기 메모리 점유율을 낮추고 자원 관리를 효율화한다. 개발자와 기업 환경을 위한 기술 지원도 확장했다. 쿠기스토어API가 도입돼 서비스 워커에서도 쿠키를 비동기 방식으로 다룰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특정 텍스트를 원하는 방식으로 강조할 수 있는 커스텀하이라이트 API, 웹 접근성을 높이는 아리아키숏컷 속성 등의 기능을 추가해 성능과 접근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운영체제 호환성도 일부 조정됐다. 파이어폭스 140 ESR부터는 윈도우8.1 이하, 맥OS 10.14 이하 버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사용 중인 파이어폭스 115 ESR은 오는 9월까지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고 이후 공식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형 OS를 사용 중인 환경은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

2025.06.25 09:49남혁우

"생각이 다르면 틀린 걸까"…내 포용성·편향성 점수는

"알고리즘은 당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 그 결과, 우리는 점점 더 좁은 세계에 갇히고 있다."(댄 애리얼리, 듀크대학교 심리학 교수) "AI는 인간의 감정, 특히 분노와 공포를 조작할 수 있다. 이는 선거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는 도구로도 악용될 수 있다."(유발 하라리, 2023 다보스 포럼 중) AI 알고리즘이 우리에게 추천해주는 뉴스·영상·글이 정말 객관적 진실일까. 우리가 보고, 듣고, 믿는 것들이 점점 더 비슷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중들의 감정과 생각은 AI 알고리즘이 선택한 정보에 의해 강화되고 있다. 특히 '분노'와 '공포' 같은 감정은 자극될수록 그 영향력이 더욱 커진다. 이 같은 '확증 편향'은 정치·젠더·종교·세대 등 사회 모든 영역에서 갈등과 단절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계엄 논란 등을 거치며 분열이 극단으로 치달았고 그 상처는 여전히 깊다. 이에 '새 정부 출범'이라는 전환점을 맞아 사회 전반에 다시 한번 '하나 됨'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나·너·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을 이달 30일까지 개최한다. 시민들이 자신의 성향을 자가 진단하고, 나아가 타인이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고 포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정치·젠더·종교·세대 4가지 축에서 자신의 편향성을 점수화해보는 온라인 테스트 방식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포용성이 높고, 높을수록 편향이 크다는 지표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 캠페인 참여자들은 결과 이미지를 공유하고 '알고리즘 주체성 회복을 위한 한 줄 실천'을 댓글로 남기면 아이패드 미니·에어팟 프로2·애플워치10 등 풍성한 경품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SNS 공유자에게는 별도 추첨을 통해 에어팟4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포용성 회복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기술과 사회의 균형을 고민하는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방송통신위원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다수의 테크기업과 정부기관이 공동 참여해 AI 시대의 '공존의 기술'을 고민하는 실천적 움직임에 나섰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이제는 '누가 옳은가'가 아닌, '어떻게 다름을 이해할 것인가'에 대해 질문해야 할 시점”이라며 “다시 연결되고, 다시 이해하고, 다시 하나가 되는 여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들은 ▲위 이미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링크 클릭 ▲또는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 바에 있는 '포용캠페인' 단어를 누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용성 회복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포용성 회복 캠페인 '나·너·우리'▲기간: 2025년 6월4일~6월30일▲참여 방법-성향 자가 진단 테스트(☞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진단 결과(캡처 이미지)와 실천 다짐 댓글 등록 → 경품 자동 응모-캠페인 URL + 해시태그로 SNS 공유 → 경품 자동 응모▲경품-아이패드 미니 1명-애플워치10 1명-에어팟 프로2 1명-에어팟4(ANC 모델) 2명-스타벅스 1만원권 쿠폰 20명▲당첨자 발표-7월15일(지디넷코리아 공지사항 게시판)

2025.06.25 09:49백봉삼

롯데SK에너루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SK가스와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각각 45%, 45%, 10% 지분율로 합작 설립한 롯데SK에너루트가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설비 용량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의 상업 운전을 본격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남구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에 위치한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는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이 처음 도입된 2023년 상반기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3월 착공을 시작으로 그 해 5월 약 77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체결,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는 SK가스 자회사 및 롯데 화학계열사로부터 부생수소를 공급받으며, 상업운전 개시일로부터 연간 약 160GWh의 전기를 20년 동안 생산할 계획이다. 160Gwh는 4인가구 기준 약 4만 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특히 대규모 전력 수요처가 밀집한 울산에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롯데SK에너루트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타 발전소들과는 달리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 전용 모델을 적용해 향후 청정수소 도입 시, 추가적인 설비 변경이나 개조 없이 연료 전환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에너지효율화를 실현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 발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본 사업을 통해 울산 지역 내 분산형 전원 보급 확대, 세수 증대 및 직·간접적 고용 창출 등 다양한 긍정적 파급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SK에너루트는 2022년 9월 설립 이후, 국내 수소산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의 상업운전을 기점으로, 내년 11월까지 총 4개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단계적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누적 운영 규모는 총 80MW에 이를 전망이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이번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의 상업가동은 SK가스가 수소경제의 실현을 향해 내딛은 첫 번째 실질적인 성과이자, 수소연료전지발전 분야에서의 도전이 결실을 맺은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넷제로 솔루션 사업자라는 비전 아래 수소 생태계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의 상업운전 개시는 롯데케미칼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소사업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생산부터 유통, 활용, 기술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의 핵심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5 09:21김윤희

실시간 추적부터 경고까지…한화, 스마트 관제로 화약 안전성↑

㈜한화 글로벌부문이 '스마트통합관제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바탕으로 화약류 전 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화해 나간다. 25일 한화 글로벌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충청북도 보은사업장에 화약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스마트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화약 운송 및 저장소에 대한 실시간 안전관리를 본격 가동했다. 센터는 지난 1년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며 전국 화약 운반차량 및 화약 저장소의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전국 각지 화약 운반차량 및 저장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운반자 신원확인·위치추적·안전점검 상태관리 등 전방위적 통제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센터 내 대형 관제 화면을 통해 배송 상태는 물론 과속 여부 및 이상 징후 발생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화약 운송차량 도난방지 기능 및 문열림 알람 등을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센터 내 전문 보안책임자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현장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시스템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화약 전 운반 과정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고객 만족도(CSI)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수집된 고객 의견을 서비스 개선 활동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신뢰도 높은 화약 운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 글로벌부문은 2022년 자체 개발한 스마트 발파안전관리 솔루션 'HATS'를 다양한 현장에 적용하며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HATS는 BIM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발파 현장의 안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HATS는 2023년 강원도 소재 대형 시멘트 광산에 처음 적용된 이후, 건설 현장은 물론 인도네시아 광산 등 국내외 다양한 발파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HATS를 통해 작업 중 발생하는 유효 데이터를 자동으로 감지·수집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있으며, 이상이 발생하거나 작업자가 위험 구역에 접근할 경우 알람과 경고 메시지를 송출해 현장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 관계자는 “한화 글로벌부문은 화약 제품의 생산, 운송, 사용까지 전 주기적 안전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현장에서 더욱 고도화된 안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5 09:11류은주

딥엘, 지원 언어 확대...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문서 번역 역량 강화

- 딥엘, 번역기•API에 베트남어•히브리어•태국어 추가 - 문서 번역 기능엔 중국어 번체•아랍어 지원 쾰른, 독일, 2025년 6월 25일 /PRNewswire/ -- 글로벌 언어 AI 선도 기업 딥엘(DeepL)이 자사 플랫폼에 베트남어, 히브리어, 태국어(현재는 DeepL API에서만 이용 가능한 초기 제공 버전) 등 3개 언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딥엘 번역기의 지원 언어가 총 36개로 확대되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기업이 언어 장벽을 넘어 보다 원활하게 글로벌 시장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원본 형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빠른 속도로 문서를 번역하는 문서 번역 기능에는 아랍어와 중국어 번체 지원이 새롭게 추가되며, 사용자 경험도 강화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패리-존스(David Parry-Jones) 딥엘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이번 언어 지원 확대는 고객의 요청을 반영한 결과로, 일상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어와 태국어는 제조업 고객에게 중요한 언어인 만큼 팀이 아태 지역의 동료 및 파트너와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정확하고 안전한 엔터프라이즈급 번역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딥엘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딥엘은 다양한 업계 고객의 요청을 반영해, 다언어•다문화 환경에서 운영되는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규 언어 3종 추가: ▲베트남어 ▲히브리어 ▲태국어가 딥엘 번역기 및 API에 추가되며, 총 지원 언어 수가 36개로 확대됐다. 이 중 태국어는 딥엘 API에서만 제공되는 초기 액세스 버전으로, 향후 웹•모바일•데스크톱 환경에서도 지원될 예정이다. 차세대 LLM 전면 적용: 딥엘의 차세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모든 언어에 적용돼, 사용자들은 더욱 정교하고 일관된 번역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 문서 번역 기능 강화: 문서 번역 기능에 아랍어 및 중국어 번체가 추가돼 복잡한 다국어 문서 처리 시 호환성이 향상됐다.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현재 전 세계 20만 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고객이 딥엘 플랫폼을 활용해 국경을 넘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성장하고 있다"며, 이어 "딥엘은 서비스 제공 언어를 새로 추가하면서 사람과 시장 간의 연결을 넓히고, 고객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딥엘 및 이번에 추가된 지원 언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딥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epL 소개 ]   딥엘(DeepL)은 전 세계 기업이 언어 장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현재 228개 글로벌 시장에서 20만 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 기관, 그리고 수백만 명의 개인 사용자가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을 통해 텍스트와 음성에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번역과 향상된 글쓰기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딥엘의 AI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용 보안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각 언어의 특징에 맞춤화되어 전 세계 기업들이 손쉽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고 시장을 확장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7년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에 의해 창업된 딥엘은 현재 1000명 이상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벤치마크(Benchmark), IVP,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716/DeepL_Logo.jpg?p=medium600

2025.06.25 09:10글로벌뉴스

아이씨, AI 재무비서 '피엘라 AI' 출시

AI 재무관리 솔루션 '파이넥스(Finex)'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씨(AICY)가 AI 기반 재무분석 서비스 '피엘라AI(Fiela AI)'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엘라는 회계 지식이 없어도 기업의 재무제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투자자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AI 분석 플랫폼이다. 피엘라AI는 공동인증서 인증 또는 파일 업로드를 통해 기업 재무제표를 자동 분석해준다. 핵심 재무정보를 요약한 뒤, 시각적으로 직관적인 리포트를 자동 생성해 준다. 시각화된 리포트와 함께 동종 업종 평균과의 비교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피엘라AI에는 AI 기업가치 평가 계산기 기능도 포함되었다. EV/EBITDA, PER, PSR, RIM 등 4가지 가치평가 모델을 자동 적용해 기업의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산출한다. 업종·국가·규모별 적정 멀티플을 기반으로 한 정량적 평가와 해석 리포트도 도출한다. 앞으로 아이씨는 피엘라AI의 자연어 처리 기능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씨는 피엘라AI 출시 기념으로 스타트업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피엘라AI 베타 서비스 가입 고객은 1회 무료 재무분석 및 가치계산 서비스 및 추첨을 통해 재무컨설팅 무상 제공과 파이넥스 서비스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봄 아이씨 대표는 “피엘라AI는 단순한 분석 툴을 넘어, CFO의 역할을 보조하는 AI 재무비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투자자와의 투명한 소통, 신뢰도 높은 보고서 공유, 그리고 신속한 재무 판단을 원하는 모든 스타트업에게 강력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5 09:04손희연

SK케미칼, 車매트 재활용 소재 유럽 공급 본격화

SK케미칼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도 재활용 소재를 공급한다. SK케미칼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 에코랩에서 듀몬트, 파아랑과 독점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듀몬트는 오스트리아 소재 자동차 카페트 제조회사로 연간 약 700만대 차량에 카페트를 공급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유럽 자동차 업계 시장 점유율 40%에 달하는 1차 부품 제조사 비셔-카라벨에 인수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파아랑은 SK케미칼과 듀몬트가 원활한 소통 및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거래 과정에서 물류 및 공급망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3사는 전략적인 개발 협력을 통해 SK케미칼의 차별화된 CR PET 소재 솔루션을 활용해 차량 매트에 최적화된 원사 제조와 완제품 매트까지 양산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제품 공급과 본격적 시장 확대를 위해 이번 독점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재활용 PET 인 스카이펫(SKYPET) CR을 듀몬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에 차량 매트 제작된 사용되던 나일론 등을 스카이펫 CR로 점진적으로 교체해 나가며 자동차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스카이펫 CR은 폐플라스틱을 분자단위로 재활용하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재활용된 페트(PET)로 사용 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일반적인 재활용과는 달리 재활용을 반복해도 석유 원료 기반 새 제품에 가까운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결적 순환체계(클로주드 루프)를 구축하기 위한 소재로 손꼽힌다.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차량용 매트는 수명이 다한 후에 다시 해중합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해 자동차 용품 업계의 완결적 순환체계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ELV 등 차량 순환성 관련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케미칼은 앞으로 듀몬트 및 비셔-카라벨 사와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 가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유럽에서는 ELV 등 자동차와 관련한 탄소중립 규제가 도입되면서 자동차의 순환 및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SK케미칼의 해중합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자동차 용품에 필요한 물성 및 성능을 구현해 업계와의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 2023년 약 1300억원을 투자해 'SK산터우'를 설립하고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제품 생산 설비를 확보한 바 있다. 한국에도 울산 공장 부지 내에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 원료(r-BHET)를 생산하는 파일럿 설비를 포함한 리사이클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하는 등 국내외 재활용 관련 생산 및 연구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2025.06.25 09:03류은주

KT, 순수 국내 기술로 양자암호통신 완성

KT가 순수 국내 기술로 양자암호통신을 완성했다. 공공·의료·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향후 인터넷 서비스까지 단계적으로 양자암호통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국내 기술력으로 구축된 양자암호통신 장비와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선보였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기존 암호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해킹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KT는 이러한 기술을 통신 솔루션에 적용해 한층 강화된 보안 품질을 구현했다. 특히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양자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하는 등 전략적인 기술 육성에도 힘써왔다. 국내 기술 기반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정보의 무결성, 기밀성, 인증 등 철저한 검증이 필수로 요구되는 보안에서는 대부분 프로토콜이 유사한 구조를 따른다. 이는 관리와 표준화에는 유리하지만, 공통된 취약점이 여러 시스템에 확산될 수 있다는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KT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으로 리스크를 줄였다.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시스템에 쓰인 핵심 기술과 장비를 모두 국내에서 개발과 생산을 거쳐 보안성과 기술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신정환 KT 퀀텀테크연구팀장은 “보안 장비의 내부 프로토콜이나 구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아 해외에서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나서더라도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장비 수입의 한계를 지적했다. 공공기관 레퍼런스 확보...인터넷도 양자암호 적용 KT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국방, 의료, 금융,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자체 양자 보안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주요 사례로 ▲제주도청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 사업 ▲해군 3함대·전남도청 간 화상회의 양자 암호화 ▲국립암센터에서의 연합학습 기반의 임상 연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별관간 양자 보안 네트워크 안정성 실증 ▲현대중공업의 산업 기밀시설 보안 강화 등이 꼽힌다. 신정환 팀장은 “양자 보안 기술 실증을 마쳤기 때문에 고객 요구가 있다면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도 보안 정책만 수용하면 즉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업보다 미래 기술까지 내다보고 있다”며 “양자 기술로 현대 통신 암호화는 물론, 양자 컴퓨터를 연결하는 미래 네트워크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보인 국내 기술 기반 양자암호통신은 향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도 적용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5.06.25 09:00진성우

S2W, 하반기 증시 입성 '청신호'…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노리는 에스투더블유(S2W)가 올 하반기 증시 입성을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S2W는 최근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빠른 시일 내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올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S2W는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각종 히든 채널에서 도메인 특화 AI 기술과 비정형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를 토대로 수사·방위기관의 안보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정보 보안 업무 및 데이터 운용 효율성 제고를 지원하는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공공·정부기관용 사이버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 및 기관용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QUAXAR)'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지식그래프가 적용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을 통해 다양한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과 추론의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보와 산업을 아우르는 폭넓은 실무에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2W는 남다른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외 대기업 및 공공·정부기관, 국제기구 등과 협력하며 시장 존재감을 높여나가는 중이다. 특히 고도의 안보 AI 경쟁력을 필두로 창출해낸 글로벌 공공부문 성과가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6년째 인터폴(INTERPOL)과 함께 국제사회 치안 강화를 위한 공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인터폴과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을 포함한 국제기구의 안보 컨퍼런스에도 수차례 초청돼 자사의 사이버범죄 추적 AI 기술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S2W는 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대만 증권거래소를 고객으로 유치해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해외 시장에서의 호실적에 힘입어 S2W의 작년 국외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IPO는 우리의 비즈니스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부문을 선점한 후 해당 지역의 민간산업으로 확대 진출해 나가는 사업 전략을 정교화하며 안보와 산업 양 부문의 AI 전환(AX)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5 08:59장유미

LG이노텍, 차세대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 기술 '코퍼 포스트' 개발 성공

LG이노텍은 모바일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에 적용되는 '코퍼 포스트(Cu-Post, 구리 기둥)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양산 제품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슬림화 경쟁에 뛰어들며, 스마트폰 부품 크기 최소화가 업계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기판 등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의 성능을 고도화하면서도 크기는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러한 스마트폰 트렌드를 예측하고, 2021년부터 선제적으로 차세대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 기술인 '코퍼 포스트'를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반도체 기판과 메인보드 연결 시, 구리 기둥(Cu-Post)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방식 대비 더 많은 회로를 반도체 기판에 배치할 수 있으며, 반도체 패키지의 열 방출에도 효과적이다. 모바일 제품의 슬림화 및 고사양화에 최적화한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코퍼 포스트' 기술 확보로 글로벌 RF-SiP 기판 1위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더볼 직접 연결 대신 '구리 기둥' 활용 반도체 기판은 반도체 칩, 전력 증폭기, 필터 등 전자부품을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제품이다. 납땜용 구슬인 솔더볼(Solder Ball)을 통해 메인보드와 연결돼 전기신호를 주고받는다. 이 솔더볼을 촘촘히 배열할수록 더 많은 회로를 연결할 수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 성능 향상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기존에는 반도체 기판에 솔더볼을 직접 부착해 메인보드와 연결했다. 안정적인 접합을 위해 솔더볼 크기도 커야 했고, 구 모양 구조로 인해 넓은 공간을 차지했다. 또한 간격이 좁을 경우 납땜 과정에서 녹은 솔더볼이 서로 달라붙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 방식으로는 솔더볼 간격을 줄여 회로 집적도를 높이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LG이노텍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 기판에 솔더볼을 직접 연결하는 대신, '코퍼 포스트' 기술로 구리 기둥을 먼저 세우고 그 위에 솔더볼을 작게 얹었다. 구리로 기둥을 세우는 것은 업계에서 고난도 기술로 알려져 있다. LG이노텍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의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 기술로 LG이노텍은 솔더볼 간격을 기존 대비 약 20% 가까이 줄이는 데 성공했다. 기둥 구조를 통해 솔더볼의 면적과 크기를 최소화했으며, 녹는점이 높은 구리를 사용해 고온 공정에서도 기둥 형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더욱 촘촘한 배열 설계가 가능해졌다. 회로 집적도 높여 반도체 기판 소형화∙고사양화 LG이노텍의 '코퍼 포스트'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크기는 최대 20%가량 작은 반도체 기판을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설계 자유도를 높이고 디자인 슬림화가 가능하다. 또한 이 기술은 복잡하고 방대한 전기신호를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AI 연산 등 스마트폰의 고사양 기능에 최적화됐다. 같은 크기의 반도체 기판이라면 기존 대비 더 많은 솔더볼을 배치하고 기판 회로 수를 늘릴 수 있다. 회로 밀도를 높인 고성능 반도체 기판 설계가 가능한 이유다. 스마트폰 발열도 개선할 수 있다. '코퍼 포스트'에 사용된 구리는 납 대비 열전도율이 7배 이상 높아 반도체 패키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보다 빠르게 외부로 방출한다. 열에 의한 칩 성능 저하나 신호 손실 등 문제를 최소화해 모바일 기기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고객 성공 위한 고민에서 출발…기판 업계 패러다임 바꿀 것” LG이노텍은 '코퍼 포스트' 기술 관련 특허 40여 건을 확보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이 기술을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인 RF-SiP 기판, FC-CSP(Flip Chip-Chip Scale Package) 기판 등에 적용해 시장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이 기술은 단순한 부품 공급 목적이 아닌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깊은 고민에서 나온 것”이라며 “혁신 제품으로 기판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FC-BGA, RF-SiP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 및 차량용 AP 모듈을 주축으로 2030년까지 반도체용 부품 사업을 연 매출 3조 이상 규모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5.06.25 08:57장경윤

'국가대표 AI' 노리는 코난테크놀로지, 경기도형 특화 LLM도 만든다

국내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성공한 코난테크놀로지가 경기도 전반의 행정 혁신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경기 생성형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131억원, 사업 기간은 약 11개월간이며 엠티데이타, KT,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등 총 5개사가 공동 사업자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서 코난테크놀로지는 경기도 보안 정책을 충족하는 온프레미스 기반 LLM 구축을 수행한다. 또 경기도 법률특화 LLM, 행정심판 및 입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검색 서비스 등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고가용성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기반의 멀티언어 모델 도입으로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 LLMops 기반의 성능 평가 및 모델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또 생성형 AI 신뢰성 인증과 공무원 대상 리터러시 교육, 부서 간 협업 기반을 통해 행정 전반의 지속 가능한 AI 활용 환경을 도모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정 운영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AI 기반의 선제적 정책 대응과 통계분석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체계적 도입을 통해 행정 자동화, 공무원 역량 강화, 중복 사업 방지, 고품질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통합 플랫폼을 통해 도민 정보 접근성과 행정 운영의 효율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그간 코난테크놀로지가 생성형 AI 서비스로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한 덕분이다. 이곳은 자체 개발 생성형 언어모델 '코난 LLM'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증권, 제주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구축 및 PoC를 수행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나아가 최근에는 국가 주도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 프로젝트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참여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독자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모두의 AI' 실현에 기여하겠단 방침이다. 또 지난해 한국산 파운데이션 모델로 스탠퍼드대 에코시스템 그래프에 등재됐으며 올해 4월에는 국내 유일의 추론 통합모델인 코난 LLM 'ENT-11'을 선보여 중국 '딥시크 R1' 대비 우수한 추론 성능을 입증 한 바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경기도의 생성형AI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며 "공공 행정의 효율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도민 맞춤형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25 08:49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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