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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카툑892jms 상조내구제 급전요청 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6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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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에서 사라진 운석, 지구에 왔나 [우주로 간다]

지금까지 지구에 온 대부분의 운석들은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달이나 화성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운석도 지금까지 약 1천 개 가량 확인됐다. 이런 운석들은 소행성이 해당 천체의 표면에 충돌해 일부 물질을 우주로 튕겨내면서 그 파편 일부가 지구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 이런 파편들 중에 수성에서 온 운석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성에서 온 운석은 발견되지 않았고 이는 오랜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6일(현지시간) 최근 수성에서 왔을 가능성이 높은 두 개의 운석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비영리 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이 처음 소개했다. 영국 오픈대학 벤 라이더-스톡스 연구진은 수성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는 2개의 운석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과거 미국 항공우주국(NASA) 메신저호의 관측을 통해 수성 표면의 주요 구성 성분은 나트륨이 풍부한 사장석, 철분 함량이 부족한 휘석과 감람석, 올다마이트와 같은 황화물 광물 등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오픈대학 연구진은 'Ksar Ghilane 022' 와 'NWA 15915' 운석이 수성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두 암석 샘플 모두 서로 관련이 있어 아마도 같은 행성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두 암석 샘플의 광물학적 특징과 표면 구성 또한 수성의 지각과 유사해 그 가능성을 높였다. 두 운석 모두 감람석과 휘석, 소량의 사장석과 올다마이트를 함유하고 있어 수성 표면 구성 성분에 대한 예측과 일치했다. 하지만 주목할 만한 차이점은 있다. 두 운석 모두 사장석을 소량 함유하고 있는 반면, 수성 표면에는 사장석이 37% 이상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차이를 보였다. 이번에 발견된 샘플의 나이는 약 45억 2천800만 년으로 추정됐는데, 이는 수성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표면 운석의 나이 약 40억 년보다 훨씬 오래됐다. 만약 이 운석들이 수성에서 유래했다면, 이는 현재 수성 표면에 더 이상 보존되지 않은 초기 물질일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유럽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발한 베피 콜롬보 탐사선은 현재 수성 궤도에 진입해 향후 고해상도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이 암석 샘플의 기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성은 태양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우리가 수성에서 직접 샘플을 채취하는 것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때문에 자연적으로 수성에서 온 파편이 지구에 떨어졌다면 수성 표면을 직접 연구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운석이 수성에서 왔다면, 수성의 형성과 진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물론, 우리가 수성을 방문해 샘플을 가져오기 전까지는 운석과 행성의 연관성을 평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7.07 16:36이정현

슈퍼워크-이삼오구, 건기식 '비피젠' 최대 56% 할인 판매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를 운영하는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가 이삼오구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피젠' 제품을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를 이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슈퍼워크를 통해 일상 속에서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을 실천하는 이용자들의 효과적인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비피젠의 성인용 제품인 '퓨어 비피더스 프리미엄'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슈퍼워크 앱 내 별도로 마련된 안내 페이지를 통해 제품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자에게는 무료 배송과 함께 ▲구매 수량에 따른 슈퍼워크 인앱 재화 ▲네이버 블로그 리뷰 작성 시 슈퍼워크 토큰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퓨어 비피더스 프리미엄은 비피젠만의 특허 균주가 포함된 비피더스균 4종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장 건강과 배변 활동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피더스균을 하루 1회, 식후 1캡슐 섭취만으로 100억마리까지 보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워크는 NFT 신발을 장착해 걷기나 달리기 등을 수행하면 토큰을 보상을 지급하는 '프로 모드'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만보기 형태의 '베이직 모드'를 운영하는 웹3 기반 M2E(Move To Earn) 서비스다. 특히 슈퍼워크는 서비스 초기 때부터 웹3에 대한 인지도 강화와 지속 가능한 웹3 생태계 구축에 주력해온 만큼 이번 프로모션을 기점으로 보험, 금융 등 일반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분야의 주요 브랜드를 파트너사로 확보하고 점진적인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슈퍼워크 이용자들이 운동과 더불어 비피젠 제품을 통해 건강 관리에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며 "행사로 발생한 수익 전액은 슈퍼워크 생태계 선순환 구조 유지를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16:32백봉삼

다이소급 가격…이마트, 4천950원 초저가 화장품 출시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함께 '초저가 화장품' 2탄으로 여름철 민감해진 피부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수분·진정 라인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7일부터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히알루론 판테놀' 4종(토너/세럼/크림/선크림)을 각 4천950원에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히알루론 판테놀'은 촘촘한 피부 보습을 위한 '7종 히알루론산'과 피부 진정 효능을 위한 '판테놀'을 10,220ppm 함유해 여름철 외부 환경에 의해 자극받는 피부의 수분 보충과 진정에 도움을 준다. 알란토인, 시카 리포좀 성분 등 수분 공급과 진정에 특화된 부가 성분도 넣었다.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히알루론 판테놀'은 제형이 촉촉하고 산뜻해 여름철 부담없이 수분 관리를 할 수 있다. 전제품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인체적용시험 및 실사용 만족도 평가에서 수분감, 진정감, 쿨링감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토너(150ml)'는 세안 후 끈적임 없이 피부결을 정돈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수분광을 느낄 수 있다. '세럼(45ml)'과 '크림(50ml)'은 수분감이 풍성해 피부 속당김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크림은 사용 직후 피부 온도가 6.5℃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며, 세럼과 크림을 병행 사용 시에 피부 속보습이 99.6% 증가했다는 결과다. '선크림(30ml)'은 SPF50+, PA++++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고, 백탁 현상 없이 피부에 부드럽게 펴 발라져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고 피부에 잘 밀착된다. 이마트는 지난 4월 LG생활건강과 협업을 시작으로 초저가 화장품을 확대하고 있다. 4월 LG생활건강과 선보인 초저가 화장품 1탄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탄력·광채 라인은 출시 후 10주(4/17~6/25) 간 4만여개가 판매됐다. 상품의 가성비와 제조사에 대한 신뢰도가 고객 호응을 이끌었고 아이앰플 등 인기상품은 재입고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이마트는 초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확대해 현재 LG생활건강, 펀치랩, 닥터비타, 닥터펩티, 리르 등 총 5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 추가 입점 협의도 지속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도 지금보다 3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 함형범 퍼스널케어 카테고리매니저는 “LG생활건강과 함께 여름철 사용하기 좋은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이며 이어 오는 10월에 3탄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가성비 화장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는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도 우수한 품질을 갖춘 초저가 화장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16:30안희정

유상임 장관 "과기정통부 부총리 격상되고 지속가능한 예산 희망"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새로운 정부에서는 과기정통부가 반드시 부총리제로 격상되고 뿐만 아니라 예산이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예산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이날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을 다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법안 통과에 대한 인사말 이후 이같이 말했다. 내주 초 배경훈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을 앞둔 가운데 사실상 유상임 장관의 과방위 출석은 이날이 마지막이다. 이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유 장관에 소회와 마지막 인사를 부탁했고, 유 장관은 이에 이같은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11개월 전에 청문회를 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정치적인 격변기에 상당히 다른 상황에 놓이면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정보통신, 특히 AI 디지털 시대에 과기정통부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이는 오롯이 대한민국의 큰 손실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책임감으로 달려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 과정 속에서 위원님들과 조금은 얼굴을 붉히는 일도 있었는데 다 잊어버리시고 모두 국가를 위해서 다 그만큼 열정으로 하셨다고 믿는다”면서 “무엇보다 그동안 과방위가 협조해 주셔서 5개의 기본법을 통과시켜 주신 것은 참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큰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컴퓨팅 인프라가 마련외지 않았는데 여야가 협의해 본래 예산이 1조8천억원 정도였는데 2조 이상으로 추경 1, 2차에 걸쳐 인프라가 마련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또 “이제 앞으로 5년이 저는 대한민국에 참 큰 위기라는 생각도 한다”며 “특히 AI 대전환 시대가 엄청나게 빠르게 글로벌 구도를 바꿀 텐데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 위원회가 국회 전체에서 과방위”라고 강조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에 “장관님께서는 AI 기본법, 디지털포용법 그리고 과학계 R&D 예타 면제를 이뤄낸 장관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5.07.07 16:30박수형

국민비서 '구삐'로 민생 쿠폰 안내…"이용자 1700만 돌파"

행정안전부가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국민비서 '구삐' 활용 촉진에 나섰다. 행안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보를 시기별로 정확하게 먼저 알려주게 될 국민비서 서비스 누적 회원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천700만 명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한 국민비서는 국민이 직접 정보를 검색하거나 문의하기 전에 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리 알려주는 찾아가는 알림 서비스다. 특히 정부가 국민비서 앱을 직접 만들지 않고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디지털 행정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국민비서 가입자가 네이버 앱을 이용하고 있으면 교통 과태료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납부기한 3일 전에 네이버 앱으로 교통 과태료 납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는 만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세금·보험·교통·교육·건강 등 9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분야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비서 사용자는 주로 건강검진,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 해외직구 물품통관 내역, 교통 과태료 납부기한, 전기요금, 국세 고지서 발송 안내 서비스 등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부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며 지원 금액, 사용기한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민비서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네이버 앱·토스·금융 앱 등 17개 모바일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국민비서 누리집에 방문해 본인인증 후 개인정보 수집 등에 동의하고 알림 받고자 하는 모바일 앱과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또 국민비서와 연계된 17개 앱의 국민비서 메뉴로 진입해 개인정보 수집 등에 동의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국민비서는 전용 앱이 없고 17개 민관 협력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안내되므로 국민비서를 사칭한 유사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이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비서는 바쁜 일상 속 국민이 놓치기 쉬운 정보를 사전에 안내해 주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해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7.07 16:10한정호

크라우드웍스-부산외대, AI 데이터·인재 힘모아 키운다

크라우드웍스는 부산외국어대학교(이하 부산외대)와 고품질 다국어 AI 데이터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종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외대가 보유한 언어·지역 전문성과 크라우드웍스의 AI 기술 및 데이터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고품질 다국어 언어 데이터를 공동 구축하고, AI 언어 데이터 인재 양성에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다국어 언어 데이터 수집·가공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 ▲저자원 언어에 대한 수요 대응 ▲언어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개발 ▲AI 언어 데이터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부산외대의 언어 전문 교수진과 글로벌 네트워크, 크라우드웍스의 AI 기반 데이터 구축 솔루션, 교육 역량을 결합해 세계적 수준의 다국어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우드웍스는 자사의 데이터 가공 솔루션 '워크스테이지', 지능형 데이터 전처리 시스템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 등을 활용해 데이터 구축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AI 교육 전문 자회사 크라우드아카데미의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 경험과 부산외대의 교육 전문성을 더해 AI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에 대한 협력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외대가 준비 중인 대학 혁신 사업과도 연계된다. 부산외대는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도약을 위해 AI 및 데이터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부산외대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 지역의 AI 생태계 발전과 지역산업의 AX전환에 기여하고, 다국어 고품질 데이터 공동 개발과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 양성으로 부산이 글로벌 언어 AI 데이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7 16:07백봉삼

[AI 리더스] AX 프론티어 기업 지미션, 한 우물 팠더니 대박…"팔란티어가 롤모델"

"롤모델을 미국 팔란티어로 삼고 있어요. 우리 회사 사업 모델과 너무 비슷하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지미션을 최고의 프론티어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완전 통합형 데이터-AI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7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히며 팩스 시장을 넘어 생성형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생성형 AI 기반 문서 및 데이터 자동화 솔루션인 '닥스훈드(DXHUND)'와 '리트리버(RETRIEVER)'를 앞세워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천억원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닥스훈드'는 비정형 문서를 지미션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AI OCR)'을 통해 텍스트로 추출 후 핵심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요약·생성·분석해주는 솔루션으로, 정식 출시 전부터 일찌감치 입소문을 타고 공공기관·금융사·대기업 등에서 앞 다퉈 도입하고 있다. '리트리버'는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데이터 처리 및 분석 솔루션으로, 자연어 질의를 통한 대시보드 자동 생성 기능을 탑재해 금융사를 중심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한 대표는 "생각 외로 기업 업무에서 스트레스의 주범이 문서 이해와 보고서 작성이라는 것에 착안해 각종 비정형 문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업무에 필요한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는 '닥스훈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현재 공공기관에서 AI 팩스(Fax)에서 광학문자인식(OCR)을 거쳐 파인튜닝한 소규모언어모델(sLM)로 이어지는 지능형 문서 처리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트리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누구라도 손쉽게 자신의 업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것으로, 자연어 질의로 원하는 데이터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데이터를 충실히 추적하고 되살린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용자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비슷한 이미지를 지닌 개 이름들을 활용해 솔루션 이름을 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가 이 같은 AI 솔루션들을 최근 선보이게 된 것은 그동안 꾸준히 팩스 시장에서 한 우물을 파 온 결과다. 한 대표는 1993년 신도리코 대리점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이 시장에 첫 발을 들인 후 1997년 대리점을 인수하며 사업에 눈을 떴다. 이후 인터넷 방송과 잉크천국, 오피스 천국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업계에서 주목 받기도 했다. 특히 잉크천국은 한 대표의 노력 덕분에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3개국에 진출하며 한 때 승승장구했다. 한 대표는 "당시 해외에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많이 없어 성공한 사례들이 흔치 않았다"며 "잉크천국으로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업무제휴협약(JBP) 등의 개념을 도입해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대상으로 자문 역할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비즈니스 문화에 따른 장벽에 막혀 글로벌 진출 4년 만에 실패를 맛 본 한 대표는 글로벌 창업연구소를 세워 스타트업, 3D 프린터 분야로 진출해 재기를 노렸다. 또 레드오션으로 분류됐던 팩스 시장에서도 다시 기회를 찾아 공공기관을 하나씩 공략하고 나섰다. 한 대표는 "인터넷이 활성화 돼 있지 않았던 2000년대에는 팩시밀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화승 등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모두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그러나 점차 기업들이 사라지기 시작한 데다 인터넷, 웹메일 등이 등장하며 팩시밀리 시장은 외면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청 등 일부 기관에선 여전히 팩스가 공정 문서로서의 효력을 갖는다는 점 때문에 수요가 많았다"며 "주요 고객사들이 팩스 기술 고도화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요구하기 시작하며 기회를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대표는 지난 2020년 AI 기업으로 피봇팅(핵심 사업 전환) 해 웹팩스 솔루션 전문 기업 '지미션'을 AI 신규 법인으로 전환시켰다. 투자를 받지 않았음에도 탄탄한 AI 팩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빠르게 매출 65억5천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미 8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해 100억원가량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 대표는 내년에 150억원, 2027년에 300억원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한 대표는 "팩스에서 주민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한 후 이 부분만 제거해 보내거나, 내용을 요약·번역해서 보내는 것을 요구하는 고객사가 있었다"며 "이에 맞춰 기술을 고도화 하다 보니 기계 팩스에서 웹 팩스, 앱 팩스, 보안 팩스, AI 팩스로 자연스럽게 시장이 발전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레드오션 시장에서 블루오션이라는 가능성을 믿고 꾸준히 사업을 펼쳐온 결과 현재 AI 팩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며 "현재 300군데 정도의 기관에서 우리 기술을 쓰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일본 등 해외에서도 고객사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거시 산업에 있던 지미션을 AI로 피봇팅한 상황에서 AI 열풍이 불자 순식간에 높은 관심을 받는 기업이 됐다"며 "덕분에 최근에는 AI를 적용하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문의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미션의 성공 요인으로 '비정형문서'를 디지털 자산으로 추출해 내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꼽았다. 이곳은 공공 및 금융 시장에서 AX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AI OCR 솔루션과 자연어 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비정형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함으로써 AI 모델과 생성형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덕분에 지미션은 현재 버티컬 생성형 AI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금융, 법률, 의학 등 전문 분야의 비정형 문서를 지미션의 AI 문서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sLM 모델을 손쉽게 구축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또 다양한 형태의 계약서와 운용지시서, 발주서 등의 핵심 사항과 체크항목, 인감도장을 대조하는 '계약서 분석 솔루션'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이다. 한 대표는 "우리의 비정형문서 처리 기술은 경쟁사보다 우수한 데다 시장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자부한다"며 "공공, 금융뿐 아니라 AX 전환이 시급하게 필요한 곳이 법률, 의료라고 판단해 이 시장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만 하더라도 전체 의료기관의 70%가 환자 정보 전송에 팩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법률 시장에서도 팩스로 주고 받는 문서는 원본과 동일한 효력의 서면 기록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고객 맞춤형 영업을 통해 이 시장에서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지미션은 범죄자 추적과 건설 현장에서 사람이 넘어지거나 쓰러지거나 또는 헬멧 미착용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CCTV 기반의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DEXMA)도 구축하고 있다. 또 사람이 상담하지 않고 상담봇·챗봇으로 콜센터를 탈바꿈한 AI 컨택센터(AICC)와 보이는 ARS, 레터링 서비스 중심의 AI 웹팩(WEBPACK) 솔루션도 보유 중이다. 여기에 보도자료를 생성형 AI가 작성해주는 서비스도 이미 몇몇 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덕분에 지미션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 사업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 또 벤처기업, 이노비즈, GS 인증 등 다양한 특허 및 지적 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캐나다와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의 소프트웨어(SW) 채널 사업자와 MOU를 맺은 데 이어 AX글로벌 사업부를 통해 적극 시장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우리만의 솔루션을 개발하는데도 집중하고 있다"며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한 대표는 향후 중장기 전략으로 '기업공개(IPO)'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AI 연구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프론티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선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한 대표는 "일본의 키엔스그룹과 같이 엔지니어 세일즈를 통한 현장 테스트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른 대응력과 고객 접점 강화로 시장 지배력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표 지향은 지미션의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직을 이끌며 혁신의 동력을 키워가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리더가 될 것"이라며 "'아날로그의 안정성과 디지털의 진보를 AI로 연결한다'는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보안과 편의성을 강조한 생성형 AI 기반의 산업별 최적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7 15:58장유미

데이터센터 수도권 포화…AI 시대, 정부 '지방 분산' 승부수 통할까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면서 정부와 업계가 손을 잡고 지방 분산 전략을 본격화한다. 에너지 수급 불균형과 수도권 부지 부족, 지역 간 인프라 격차 해소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지방이 대안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정부는 전력 인프라 확충과 입지 지원 등 다양한 유인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요 기업들도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지방 이전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의 약 60% 이상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서비스의 기반 인프라이나, 과도한 밀집으로 인해 현재 수도권 전력망에 과부하를 주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방으로 향하는 데이터센터…정부, 디지털 인프라 분산 전략 추진 수도권 과밀에 따른 부작용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데이터센터 후보 부지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고 있더라도 부지 가격과 인건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선 신규 데이터센터 부지를 찾는 데만 몇 년이 걸리고 전기를 끌어오려면 수백억 원은 기본"이라며 "기업 입장에선 속이 타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디지털 인프라 지방분산 전략'을 발표하고 지방 전력 인프라 사전 구축, 전기요금 차등제, 민간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데이터센터를 단순 에너지 다소비 산업군이 아닌 디지털 기간산업으로 보고 발전소 인근 부지를 활용한 특화 클러스터 조성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액 감면율을 높이는 것과 지역 중심 에너지·디지털 복합 산업벨트 육성도 함께 이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모범적 사례"라며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게 됐다는 데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 정책과 균형 발전에 더욱 힘이 실린 상황이다. 이에 맞춰 정부에서 추진하는 최대 2조5천억원 규모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도 속도가 붙고 있다. 광주시는 NHN클라우드와 함께 가동 중인 '광주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산업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강원도는 춘천의 충분한 부지와 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을 두고 지자체와 민간 기업들의 협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춘천과 세종에서 데이터센터 '각'을 설립·운영 중이며 최근 증설을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NHN은 광주시 국가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최근 포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2조원 규모의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을 발표했다. 국내 전역에서 10개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용 중인 KT클라우드 역시 최근 경북 예천에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준공하며 정부의 지방 분산형 데이터센터 정책에 발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걸림돌은 전력·인력·통신망 확충…"정부 지원, 방향보다 지속성이 중요" 다만 업계에서는 지방 분산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선결 과제가 많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력 인프라와 통신망 이슈, 보안 환경, 전문 인력 부족 등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초고속 네트워크 백본이나 다중 회선 환경이 부족하고 설비를 운영할 수 있는 고급 기술 인력 확보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구축은 부지만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와 네트워크, 인력, 지역 수용성까지 모두 맞물려야 한다"며 "정부의 인센티브가 단기적 세제 혜택을 넘어서 장기적 운영 안정성을 보장해 주는 방향이어야 기업도 적극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방 분산은 국가적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리스크도 적지 않다"며 "수요 예측이 어렵고 전력 공급 지연이라도 생기면 수백억 손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의무화함에 따라 전력 소모가 큰 데이터센터 산업의 경우 신규 인프라 건설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 하반기 중 지방 데이터센터 투자 활성화를 위한 추가 세제 혜택과 부지 제공, 규제 완화 등의 후속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가 차원의 전략적 입지 평가 기준도 마련해 지자체 간 과잉 경쟁도 방지한다는 입장이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산이 이상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실제로 기업이 지방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는 수년이 걸리고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며 "전력·통신·인력, 각종 인허가 환경이 예측 가능하게 안정적으로 뒷받침돼야 기업도 선뜻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에 친환경 전력 여건이 좋은 곳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인프라와 인재가 함께 따라오지 않으면 데이터센터만 지어놓고 제대로 가동하지 못할 수 있다"며 "정부가 지금처럼 방향을 잡고 지방 분산을 추진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최소 5~10년은 일관된 정책과 투자가 병행돼야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7 15:46한정호

스푼랩스 '비글루', AI 기술 써서 숏드라마 만든다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자사의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에 AI 기반 제작 기술을 본격 도입하고, 8월부터 AI를 활용한 오리지널 숏드라마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비글루가 도입한 AI 제작 지원 시스템은 수억 원대 예산이 소요되던 고난도 장면들을 AI 기반의 시각 효과와 합성 기술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칭작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부서진 도로 위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장면이나 중세 판타지 배경 등을 실제 세트나 특수 촬영 없이도 연출이 가능해져, 기술력 및 제작비 한계로 로맨스에 편중돼 있던 장르를 SF·판타지·액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비글루는 최혁재 대표 주도로 AI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제작 공정의 주요 단계뿐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번역과 더빙 ▲시청 데이터 기반 마케팅 영상 제작 ▲개인화 추천 시스템 등 창작자들을 위한 전방위적 AI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비글루는 AI 기술을 활용한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시리즈를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다양한 장르물을 통해 숏드라마 제작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AI 기술로 더 많은 창작자들이 다양한 장르와 연출에 도전할 수 있는 숏드라마 제작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연내 공개될 AI 숏드라마들이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글루는 전 세계 8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숏드라마 플랫폼이다. 작년 7월 정식 출시 이후 로맨스·스릴러·코미디·예능 등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2분 내외로 제작 및 제공, 현재까지 300여 건이 넘는 작품을 선보였다.

2025.07.07 15:38백봉삼

정부 요청에…유통업계, 라면·빵·커피 등 '최대 반값 할인'

정부와 식품·유통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을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식품·유통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한 여름 휴가철 가공식품 할인 행사 실시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초콜릿, 김치, 커피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이 식품기업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코코아와 커피 등의 국제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팜유·설탕 등 일부 원재료 가격과 환율이 안정세를 보여 기업의 원가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7~8월 중점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7월에는 식품기업과 유통업체가 함께 참여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라면, 빵 등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농심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봉지라면과 컵라면을 최대 43% 할인하고 2+1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뚜기는 최대 20%, 1+1, 2+1, 3+1을 적용하고 팔도는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SPC는 식빵, 호떡, 샌드위치 등을 오는 17일까지 대형마트에서 10~50% 할인하고 편의점에서 2+1 행사를 한다. 여름철 소비가 늘어나는 탄산음료·주스류와 아이스크림 행사도 연다. 동서식품은 스틱, 캔 등 커피류를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하며 편의점에서는 1+1, 2+1 행사도 연다. 남양유업은 스틱 커피류에 대해 10% 할인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형마트에서 캔 커피, 탄산음료를 대상으로 1+1, 2+1 행사를 열고 코카콜라와 해태HTB도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각각 할인과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웰푸드, 빙그레, 매일유업 등은 콘, 막대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연다. CJ제일제당(비비고)과 대상(종가) 등은 자체 온라인몰과 홈쇼핑, 대형마트 등에서 김치 할인행사를 한다. CJ제일제당은 1+1 행사와 최대 30% 할인 행사를 열고 대상은 김치를 30∼35% 할인 판매한다. 유통업체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농협하나로마트 등도 7~8월 중 여름 식품 및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수출 등 해외진출, 식품 원료수급 등에 있어 애로·건의사항을 설명했다. 과제개선을 위해 향후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07 15:36김민아

"AI 기반 신약개발‧인재 양성‧생태계 활성화하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이 다음 달 25일까지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를 온라인 개최한다.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암‧당뇨‧퇴행성 뇌 질환 등 치료제 개발용 타깃 물질인 'MAP3K5 IC50'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Kinase IC50 활성 값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대회 평가에 제공된 데이터셋은 유한양행이 신약 연구 현장에서 직접 생산‧검증한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대회는 AI 활용 신약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연구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상인 복지부 장관상 상금은 5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유한양행상) 400만 원, 우수상(협회장상·CAS상) 2점에는 각각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9월 25일 인공지능 신약개발 콘퍼런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표준희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대회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학계, 스타트업 등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07 15:02김양균

"韓 판매자 수수료 4%"...알리바바닷컴, 중소기업 수출 더 세게 돕는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 수출 기업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A)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중소기업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자처하며 거래 대금 분쟁과 사기 위험을 차단하는 거래 보증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여기에 부산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국내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국은 중요한 시장…물류센터 건립 계획은 없어” 션 양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은 7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알리바바닷컴이 주목하고 있는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전 세계적으로 K-컬처 열풍이 이어지면서 자사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 상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에 따르면 한국 기업 제품은 전 세계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뷰티·퍼스널케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5.4% 성장했다. 식품·음료는 56.1%, 의류 74.1%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7월 한국 기업 전용 페이지 '한국 파빌리온'을 열었는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며 “한국 중소기업들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AI 기반 스마트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선보이자 플랫폼 내 한국 상품 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션 양 본부장은 “한국 시장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현지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달 부산에 신규로 사무소를 개설해 남부지역에 있는 기업에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오는 9월 개최되는 연중 최대 행사인 'Super September'에 참가할 한국 셀러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물류센터 설립 계획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션 양 본부장은 “물류센터를 부산지역에 설립할 계획은 없다”며 “알리바바닷컴의 비즈니스 모델은 현지 물류 서비스 업체가 현지 기업을 도와 해외 수출을 확장해 나가는 걸 돕는 것으로, 현지 물류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TA로 판매자 신뢰 구축·리스크 최소화 가능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시장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TA를 출시했다. TA는 알리바바닷컴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거래 보호 서비스로 거래 전 과정에서 판매자(셀러)와 구매자(바이어) 모두에게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썸머 가오 글로벌 공급망 총괄은 “한국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 있어서 '바이어 신뢰 확보', '낮은 거래 효율성', '온라인 데이터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이에 시스템적인 지원과 구조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TA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알리바바닷컴 측은 강조했다. TA를 통해 ▲신뢰 구축 ▲온라인 결제 지원 ▲비즈니스 기회 확대 ▲리스크 최소화 ▲온라인 중재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구매자가 구매 시점에 대금을 결제하면 알리바바닷컴이 이를 보관하고 있다가 구매자가 상품을 정상적으로 수령했다고 확인하면 판매자에게 대금을 지급한다. TA에 참여하는 판매자는 구매자의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거래 내역이 축적되면서 알리바바닷컴 내 노출도, 검색 순위, 가시성이 함께 향상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썸머 가오 총괄은 “구매자는 자금 이체의 안전성과 판매자의 신뢰도에 특히 민감하다”며 “현재 55% 이상의 판매자들이 자발적으로 TA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판매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서비스 수수료는 거래 성사 시 4%를 부과하며 건당 최대 100 달러 상한선을 적용한다. 내년 3월 31일까지 신규 판매자에게 첫 3건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프리미엄 등급 판매자 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

2025.07.07 15:01김민아

서울시 'AI미래위원회' 출범…국내 산·학·연 전문가 13인 위촉

서울시가 인공지능(AI) 혁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민·관 협력 집단지성 중심의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서울AI재단은 새롭게 신설한 'AI미래위원회'가 지난 4일 첫 공식 회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글로벌 AI 혁신 선도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7대 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AI재단은 비전 실행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AI 전략 수립을 위해 서울AI재단이 조직한 자문기구로 기획 초기 단계부터 실질적이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서울시 AI 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위원회는 AI 분야의 산·학·연 최고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국내 AI 연구와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대학의 원장과 교수, 글로벌 기업 임원 등이 참여했다. 위촉된 위원은 총 13명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강상백 상무 ▲한국 IBM 김민성 상무 ▲서울대 김영오 공과대학장 ▲연세대 김우주 AI 혁신연구원 AI기술연구센터장 ▲LG AI연구원 김유철 부문장 ▲동국대 김지희 센터장 ▲네이버클라우드 김필수 실장 ▲중앙대 백준기 AI 대학원장 ▲고려대 유혁 융합소프트웨어 연구소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유현경 부사장 ▲성균관대 이지형 AI 대학원장 ▲숙명여자대 임유진 캠퍼스타운사업단장 ▲카이스트 정송 AI연구원장 겸 AI대학원장이다. 위원회에서는 반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서울시 AI 전략 방향과 서울AI재단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하며 제안된 내용은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첫 공식 회의는 지난 4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서울AI재단이 제시한 5대 비전에 기반한 신사업 기획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위원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실행력·차별성·정책 연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제시했다. 서울AI재단은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전문가 제언이 단발성 자문에 그치지 않고 정책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의견들은 사업 기획 및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통찰이 서울시 AI 정책 추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위원회는 AI 분야 산·학·연을 대표하는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기구"라며 "정책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연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자문기구가 마련된 만큼 서울시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AI 실행 방안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연결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7 14:55한정호

국내 첫 로봇 폐 이식 수술 성공

서울대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 폐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환자는 폐섬유증으로 인해 중증 호흡 곤란을 앓아온 66세 남성이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끝에 지난달 19일 로봇 폐 이식 수술을 결정하고 시행했다. 의료진은 갈비뼈 사이를 절개해 로봇 팔로 손상된 폐를 제거한 뒤, 기증 폐를 정밀하게 이식하는 방식으로 약 8시간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환자는 자연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중이다. 수술에는 로봇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가 활용됐다. 로봇 폐이식은 서구형 체형에 맞춘 기술로, 좁은 흉곽 구조에서는 수술 부위 접근이 어렵고 로봇 팔 조작이 제한적이어서 까다로운 시도로 여겨져 왔다. 그럼에도 이번 수술 성공으로 한국인 체형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아울러 수술은 심장혈관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수술간호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실시됐다. 집도의 박샘이나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최소 침습 로봇 수술로 회복 부담을 줄였다”라며 “체구가 작은 환자에게서도 정밀한 폐 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밝혔다.

2025.07.07 14:47김양균

1~5월 非중국 전기차 판매 1위 폭스바겐…전년比 70.3%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280만3천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7일 나타났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에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70.3% 증가한 47만8천대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ID.4, ID.7, ENYAQ 등 MEB 플랫폼 기반 주력 모델들이 유럽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A6/Q6 이트론, 마칸 4 일렉트릭 등 PPE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 판매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33만5천대를 인도하며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모델 Y와 모델 3는 각각 22%, 18.3% 감소, 모델 S(-66.1%)와 모델 X(-43.4%)는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했다. 사이버트럭은 전년 동기 대비 89.2% 증가한 1만5천대가 인도됐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약 24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 외 EV3와 캐스퍼 EV의 신규 판매 확대가 그룹 전체 실적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EV3는 유럽과 아시아 신흥시장 중심으로, 캐스퍼 EV는 도심형 소형 EV 수요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27.9% 성장한 153만8천대를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54.9%로 집계됐다. 수치상 회복세는 유지됐지만, 전반적으로는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며 기존 브랜드보다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졌다. 북미 시장은 71만4천대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글로벌 점유율도 25.5%로 하락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44.9% 증가한 41만2천대를 기록하며 14.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2025년 들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주요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완성차 기업들의 전략 재조정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며 "이런 흐름 속에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고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과 플랫폼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단기 판매 확대뿐 아니라 중장기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라는 이중 과제를 동시에 풀어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07.07 14:22김윤희

ams오스람, 차량 조명·디자인 위한 'SYNIOS LED' 제품군 출시

지능형 센서 및 이미터 분야 선도 기업 ams 오스람(OSRAM)은 다양한 차량용 조명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SYNIOS LED 제품군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최신 자동차 설계에는 탁월한 기능성, 우수한 안전성, 뛰어난 미적 감각을 보장하기 위한 수많은 요건들이 적용돼 있다. 자동차 디자인은 조명 기준을 비롯해 엄격한 안전 표준 및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SYNIOS LED와 같은 부품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도록 특별히 설계돼 다양한 조건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차량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줄이고 연비를 개선하기 위해 날렵한 라인과 최적화된 형태를 채택한다. SYNIOS P1515 시리즈는 자동차 시그널링 LED는 후방 램프(rear combination lamp, RCL)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견고하고 효율적이며 콤팩트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LED는 360° 방사 특성 덕분에 매우 균일하고 매끄러운 외관을 구현해 독특한 측면 방출 패턴을 생성한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더 적은 수의 LED 그리고 더 얇은 광학 어셈블리를 사용해 대담하고 극적인 후방 램프 디자인을 구현하고 높은 수준의 균일성을 유지할 수 있다. ams OSRAM 고유의 광학 패키징 기술이 특징인 SYNIOS P1515 LED는 LED 상단 표면에서 직접 방출되는 빛의 강도가 낮아 디바이스 전체에 균일한 광 강도를 보장한다. 적색(621nm), 슈퍼 적색(633nm), 황색(587nm), 백색 등의 색상으로 제공되는 이 LED는 AEC-Q102 인증을 받았다. 기존의 정면 발광형(toplooker) LED를 SYNIOS™ P1515 측면 발광형(sidelooker)로 교체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는 LED를 덜 사용하면서도 차량 전체 폭에 걸쳐 매끄럽고 균일한 외관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극적이고 독특한 형태의 후방 램프(RCL) 디자인을 통해 자재비를 절감하고 디자인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SYNIOS P2222 LED는 우수한 신뢰성, 낮은 열 저항, 뛰어난 밝기로 잘 알려진 강력하고 안정적인 SYNIOS™ 제품군으로 확장한다. SYNIOS P2222 LED는 콤팩트한 면적과 낮은 높이를 특징으로 하며, 기존 부품보다 설치 공간을 크게 줄여준다. 이를 통해 성능 저하 없이 더 높은 부품 밀도와 더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다. 플랫폼 방식이라 재설계가 간소화돼 기존 디자인을 손쉽게 수정할 수 있으며, 신호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선명하고 변환 가능한 색상을 제공해 자동차 조명에 다양한 옵션을 지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AEC-Q102 인증을 획득했다. SYNIOS P2720 시리즈는 고휘도, 낮은 열 저항, 열 안정성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장한다. 하나의 동일한 풋프린트 실장 디자인으로 다양한 칩 크기 등급과 색상을 지원하는 SYNIOS P2720은 높은 유연성과 완벽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SMD 에폭시 패키지는 일반적으로 120°의 방사각을 제공한다. SYNIOS P2720 LED는 혹독한 환경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고, 부식 내구성은 Class 3B로 분류되며, IEC 60810 및 AEC-Q102자동차 인증 표준을 받았다. 또한 2kV(HBM, Class 2) 및 8kV(HBM, Class 3B)의 ESD 보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2.75 x 2.0 x 0.6mm의 소형 LED로 정적(static) 및 동적(dynamic) 신호용, 실내 무드 조명,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차량 내부 모니터링용 등 다양한 적용 분야에 적합하다. 자율 주행차의 조명 애플리케이션에 청록색을 사용하면 가시성과 인식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SYNIOS P2222는 독특한 시안 컬러 조명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활용되어 자율 주행차의 안전성과 미적 매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한다. 자율 주행 조명 애플리케이션에서 이 색상을 선택하는 이유는 가시성과 인식성을 높이는 여러 요인들 때문이다. 시안 컬러는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 눈에 띄는 고유한 색상으로 신호 전달 및 소통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 색상의 파장은 청색과 녹색 사이에 위치해 다양한 배경에서 높은 가시성과 대비를 제공한다. 이는 자율 주행차에 특히 유용한데, 자율 주행차는 다른 차선을 주행하는 운전자에게 자신의 자율 주행 상태를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명확하고 선명한 신호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ams OSRAM의 혁신적인 SYNIOS LED는 자동차 제조회사가 디자인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효율적인 조명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그릴 애플리케이션부터 헤드램프 및 시그널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한다.

2025.07.07 14:08장경윤

AI 밴드 '벨벳 선다운' 반전…"사기극이었다" 충격 고백

생성형 AI 기술로 완전히 제작된 가상의 음악 그룹 '벨벳 선다운(Velvet Sundown)'이 그 어떤 사전 마케팅이나 팬층 구축 없이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50만 명이라는 기존 인디 밴드들도 달성하기 어려운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의 성공 뒤에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면서 음악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롤링스톤이 2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벨벳 선다운을 대변한다고 주장했던 앤드류 프렐론(Andrew Frelon)이라는 가명의 인물이 결국 "이 모든 것이 언론과 대중을 대상으로 한 치밀하게 계획된 사기극이었다"고 폭로한 것이다. 벨벳 선다운은 생성형 AI 플랫폼 수노(Suno)를 활용해 '70년대 사이키델릭 텍스처와 시네마틱 얼터너티브 팝을 융합한' 음악을 제작했다. 밴드 사진부터 음악까지 모든 것이 AI로 생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과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성공적으로 속여냈다. 특히 수노의 '페르소나(Persona)' 기능을 사용해 일관된 가수 목소리를 유지하며 진짜 밴드처럼 위장했다. 문제는 이러한 AI 음악이 기존 스트리밍 생태계에서 얼마나 쉽게 성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벨벳 선다운의 곡들은 "바람 속의 먼지(Dust on the Wind)" 같은 70년대 록의 진부한 복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수십만 명의 청취자를 확보했다. 이는 AI가 이미 상당한 수준의 음악 제작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스포티파이 같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이 AI 음악에 대한 명확한 규제나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스포티파이는 현재 AI 음악에 대한 규칙이 없으며, 플랫폼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스포티파이 전 데이터 연금술사 글렌 맥도날드(Glenn McDonald)는 "과거에는 가짜 청취자가 더 큰 문제였지만 이제는 가짜 음악이 더 큰 문제가 됐다"며 플랫폼의 AI 기반 추천 시스템이 이러한 현상을 가속화했다고 분석했다. 맥도날드는 추천 시스템이 "실제 인간의 청취와 커뮤니티에 강한 기반을 둔 이해 가능한 알고리즘"에서 "오디오 특성을 기반으로 추천용 곡을 선택할 수 있는" AI 기반 시스템으로 변화하면서 가짜 밴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스템의 "복권 같은 역학"을 증가시켜 AI로 생성된 음악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음악 산업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베테랑 A&R 임원은 "음악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AI이기 때문에 주목받았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도 "AI가 진정한 히트곡을 만드는 것은 분명히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중이 사랑하는 히트곡이 나올 것이고, 그 시점에서 누군가가 그것이 AI라고 밝힐 것이다. 사람들이 그 곡을 사랑하기 때문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사건은 AI 음악 생성 기술이 더 이상 실험실의 연구 대상이 아닌, 실제 음악 산업의 수익 구조와 아티스트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위협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07 13:32AI 에디터

하나은행, 해외주식 전용 통장으로 '서학개미' 사로잡았다

미국 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인 '서학개미'들이 은행서 만든 외화통장의 외화를 증권사로 보내는 번거로움이 없는 하나은행의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개설 시 해외 주식 투자를 위해 만든 은행 외화통장서 증권사 가상계좌로 이체해 해외 주식을 사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단순화했다. 이 통장은 지난 5월 하나은행이 하나증권과 함께 출시한 상품이다.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 중인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입금 시 달러 환전 수수료를 100% 우대해준다. 하나증권 신규 고객에 한해서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해준다.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다.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주식 거래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기 위한 전용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2022년 159억 달러였던 개인 외환 거래 규모는 2024년 270억달러로 증가하는 등 외환 관련 신상품 출시로 손님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 환전 업무를 넘어 실거래 기반의 외화계좌에 대한 손님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통해 손님들이 환율 부담을 덜고 보다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7 12:47손희연

폰비 "알뜰폰 넘어 인터넷·TV 가입도 비교해보세요”

알뜰폰 비교 플랫폼 폰비(PhoneB)가 인터넷, TV 가입 서비스 페이지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폰비는 지난해 말 월간 알뜰폰 개통 3천 건을 돌파했으며, 현재 월간 6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통신비 절약을 위해 축적한 요금제 분석과 상담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5월부터 인터넷 TV 가입 분야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폰비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전문가 상담 서비스 강화를 내세워 월 요금, 현금과 상품권 사은품 등을 구분해 공개한다. 가입 전 모든 비용과 혜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아울러 1대 1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를 통해 요금제 추천에서 희망 설치 장소의 설치 가능 여부부터 설치 일정 조율까지 모든 과정을 전문가와 카카오톡으로 상담할 수 있다. 황인승 폰비 대표는 “현재 폰비에서 알뜰폰을 재개통하는 비율은 17%가 넘는다”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알뜰폰 사업에서 통신 라이프사이클 전체 관리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폰비의 목표”라고 말했다.

2025.07.07 12:03박수형

KT, 소도몰 오프라인 매장에 통신망·AI 인프라 구축

KT는 소비재 유통 플랫폼 기업 소도몰과 국내 유통 시장 활성화,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소도몰은 공동구매 기반 오프라인 유통 모델로 온라인 최저가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7월 서울 신대방삼거리에서 첫 매장을 선보인 뒤 10개월 만에 전국 200개 오프라인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협약을 통해 소도몰에 유무선 통신망과 AI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국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갖춘 소도몰의 물류 데이터와 KT의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물류 예측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AI 에이전트 모델을 도입해 소도몰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해 기여할 계획이다. 이경채 KT 서부고객본부장은 “소도몰과 협력을 통해 유통 업계에 AI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덕호 소도몰 대표는 “KT와 함께 유통 혁신을 선도하고, 국내 장보기 문화를 새롭게 쓰겠다”고 밝혔다.

2025.07.07 11:4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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