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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물가 불안 부추긴 프랜차이즈 잡아낸다

국세청이 고환율 국면을 틈타 가격 인상 등으로 물가 불안을 부추긴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나섰다. 국세청은 가격 담합, 원가 하락 미반영, 제품 용량 축소 등 방식으로 소비자 부담을 키우며 부당 이익을 취한 탈세자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프랜차이즈 업체 9곳이 포함돼 있다. 국세청은 일부 프랜차이즈 본부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환율 변동을 명분으로 가격을 인상한 뒤, 원가 하락 국면에서도 가격을 유지하거나 인하 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정황에 주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매출 축소 신고, 가맹점 비용 전가, 부당 내부거래 등을 통해 세금을 탈루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프랜차이즈 외에도 숙박·유통·제조 등 물가와 밀접한 업종 전반으로 확대됐다. 국세청은 고환율 상황을 악용해 가격 담합이나 편법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을 키운 행위가 시장 질서를 교란했다고 보고 있다. 국세청은 조사 과정에서 탈루 사실이 확인될 경우 세금을 엄정하게 추징하고, 조세 포탈 규모가 크거나 고의성이 짙은 사례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 등 강경 대응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물가 불안을 부추기는 탈세 행위는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며 “향후에도 민생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엄정한 세무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3:55류승현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디지털 무역 경연 '2025 뉴 파워 어워드' 항저우서 성료… 한국 기업 오브제코리아, 글로벌 톱20 진입

- 연례 글로벌 수출 경연 '뉴 파워 어워드' 12월 22일 항저우서 최종 무대를 끝으로 마무리- '디지털 무역의 오스카'로 불리는 실전 비즈니스와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무대로 평가- 한국의 ㈜오브제코리아 김세희 대표, 글로벌 톱 20 진출로 항저우 파이널 무대서 비즈니스 여정 소개 서울, 2025년 12월 23일 /PRNewswire/ --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리더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전 세계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무역 경연대회 '2025 뉴 파워 어워드(New Power Awar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이 개최한 '2025 뉴 파워 어워드(New Power Award)'에서 수상한 글로벌 톱 20 셀러들 '디지털 무역의 오스카'로 불리는 뉴 파워 어워드는 미래 디지털 무역을 이끌 혁신적인 B2B 셀러를 발굴•조명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며,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전 세계 셀러를 대상으로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출 기업 ㈜오브제코리아(Obze Korea)는 혁신적인 글로벌 바이어 지원 방식, 한국 제조 경쟁력 및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톱 20에 이름을 올렸다. 뉴 파워 어워드는 전 세계 혁신적인 공급업체와 수출 기업을 발굴 및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수한 수출 실적과 디지털 운영 역량, 혁신적인 비즈니스 사고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역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B2B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 기업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스토리를 공유하는 점이 특징이다. 매년 약 500개 기업이 예선에 참여해 단계별 평가를 거치며, 이 가운데 약 20개 기업만이 파이널 무대에 올라 최종 수상의 영예를 놓고 경쟁한다. 지난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제4회 뉴 파워 어워드 그랜드 파이널은 뉴 파워 어워드의 대표적인 형식인 토론 중심(debate-style)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조직 중심 운영 vs. 개인 중심의 민첩한 의사결정 ▲규모 확장 vs. 프리미엄 가치 전략 ▲AI, 활용 도구로서의 접근 vs.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활용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 vs. 중자산(Heavy-operation) 기반 글로벌 확장 등 오늘날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네 가지 핵심 주제를 놓고 논의를 펼쳤다. ㈜오브제코리아(Obze Korea)의 김세희 대표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철학으로 글로벌 파이널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학 기숙사에서 여행 블로그로 1인 창업을 한 김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아직 개척되지 않은 니치 수요를 발견하며 글로벌 무역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알리바바닷컴 플랫폼을 전 세계 바이어 수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피드(Live feed)'로 활용하며, 대형 제조사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소량•맞춤형 K-뷰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니즈를 포착했다. 관련 업계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김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한국의 전문화된 제조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나갔다. 김세희 대표의 성장은 그녀만의 '슈퍼 노멀(super-normal)'이 된 꾸준함과 철저한 운영 실행력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국내 각지의 공장을 직접 방문하며 제조 파트너를 확보하는 한편, 모든 바이어 문의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각 문의를 하나의 기회로 여겼다. 이러한 집요한 실행을 바탕으로 오브제코리아는 소규모 사업에서 출발해 글로벌 주요 브랜드와의 대형 계약을 수행하는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50여 개국으로 수출 범위를 확대하고 거래당 금액을 100만 원 수준에서 5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세희 대표는 "뉴 파워 어워드에 선정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며, "저의 이야기는 단번의 도약이 아니라 매일 반복해온 작고 꾸준한 행동의 결과라는 점에서 '슈퍼 노멀'이라는 관점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의 실제 수요를 신뢰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준 플랫폼이었다"며, "단순히 귀 기울이고 성실히 대응하는 것만으로도 50개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 올바른 디지털 도구와 도전 정신이 있다면 1인 창업가도 충분히 현지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숀 양(Shawn Y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개발 총괄은 "뉴 파워 어워드는 다양한 배경의 수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무역의 미래를 해석하는 '아이디어의 충돌'이 일어나는 글로벌 무대로 진화해 왔다"며, "전 세계 셀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이 검증된 B2B 방법론을 공유함으로써 차세대 글로벌 수출 기업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23 11:10글로벌뉴스

에이딘로보틱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중기부 장관 표창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창업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반도체, AI, 바이오, 모빌리티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국가 경제를 이끌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창업기업에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후 3년간 약 4억원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발전소, 화학공장 등 유해시설 탐지 목적의 사족보행 로봇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고객 환경에 맞춰 다목적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형태로 로봇을 개발해 한국중부발전 등을 비롯한 국내 다수 수요처를 발굴·실증했다. 사족보행 로봇 솔루션 외에도 에이딘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용 힘·토크 센서와 인간형 로봇핸드 등 로봇에 '감각'을 제공하는 핵심 부품 및 모듈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로봇용 힘·토크 센서는 기존 협동로봇 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으로 확장해 국내 주요 대기업 및 로봇 제조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인간형 로봇핸드는 연구용 플랫폼 제품으로 판매를 시작하여 아마존 로보틱스 등 미국 빅테크 기업과 해외 연구기관에 납품하며 빠르게 실적을 쌓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 매출액 12억원에서 작년 약 24억원으로 2배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누적 15개국 400여개 업체에 센서를 공급했다.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매출을 가속화하는 데 성공한 결과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로봇 핵심 부품과 솔루션 공급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0:07신영빈

SES AI-탑머티리얼, '드론 배터리' 공동 개발

SES AI(이하 SES)과 탑머티리얼은 한국에서 드론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배터리셀 제조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양사는 SES의 드론 고객사를 대상으로 미국 국방수권법(NDAA)의 원산지 및 공급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기반 하에 SES가 2021년 설립한 충청북도 충주 공장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NDAA는 미국 연방정보와 계약하거나, 연방 보조금 및 자금을 받거나, 연방정부 계약사의 하청업체 등에 적용되는 규정이다. 양사는 현재 비구속적 합의를 체결했으며, 내년 1분기 중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국방수권법은 드론·배터리 등 전략 산업 전반에 대해 공급망 투명성과 원산지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또는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 내에서 생산 및 조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SES 충주 공장은 2021년 자동차용 100Ah 리튬메탈 배터리를, 지난해에는 UAM용 30Ah 리튬메탈 배터리를 생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SES의 고에너지밀도·고출력 리튬메탈 및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과 탑머티리얼의 기가팩토리 규모 배터리 엔지니어링 및 제조 전문성, 그리고 한국 내 소재·부품 조달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드론 및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의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치차오 후 SES 창립자 겸 CEO는 “2021년부터 충주공장을 운영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해 온 탑머티리얼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드론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SES의 생산 역량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노환진 탑머티리얼 대표이사는 "우수한 배터리 설계 기술을 보유한 SES와 배터리 제조 노하우를 축적한 탑머티리얼이 협력해 한국에 드론용 배터리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이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함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23 09:35김윤희

월마트·타겟·홀푸즈 마켓 소송 직면…'리콜 분유' 계속 팔아서

리콜된 바이하트 분유를 지속 판매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고를 받은 소매업체 월마트, 타깃, 홀푸즈 마켓이 관련 소송에 직면하게 됐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보툴리눔증으로 입원한 영아 가족들을 대리해 바이하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빌 말러 변호사는 이번 주 안에 월마트, 타깃, 홀푸즈 마켓을 소송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툴리눔증은 보툴리눔균이라는 세균이 생산하는 신경 독소가 심각한 강직성 마비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그는 “바이하트는 사실상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으며 조만간 또는 언젠가는 파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영아용 분유를 판매한 소매업체들은 도덕적, 법적으로 이 가족들을 돕기 위해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 소송은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바이하트 분유를 먹은 영아 51명이 영어 보툴리눔증으로 입원했다. 이는 변비와 삼킴 곤란으로 시작해 마비, 호흡 곤란, 수 주간의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아직 감염으로 인한 사망 사례를 발견되지 않았다. 바이하트는 오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바이하트는 “조사가 완료되면 생산을 재개하고 새로운 안전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영아용 분유를 자신있게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미 FDA는 지난 12일 월마트와 타겟에 리콜 대상 분유를 매장에서 철수시키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FDA는 바이하트가 지난달 11일 모든 분유를 리콜한 지 일주일이 넘었음에도 미국 여러 주의 매장 진열대에서 해당 분유가 발견됐다고 이야기했다. 월마트 대변인은 “지난달 11일 바이하트 제품에 대한 판매 제한 조치를 시행했으며 그 이후 해당 제품의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2025.12.23 09:18박서린

메타빌드, 과기정통부 2025년도 하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 지정

AX플랫폼 및 AI연계 기술 전문기업 메타빌드(METABUILD, 대표 조풍연)는 자사 기업부설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5년도 하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약 200여개 기술기업이 지원해 최종 34개 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 '우수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제도는 기술혁신 성과, 연구 인력과 인프라, 인증·특허, 핵심 기술의 성장 가능성 등 서류·발표, 현장실사를 종합 평가해 국가가 공식적으로 연구경쟁력을 인증하는 제도다. 회사는 "AX플랫폼, 데이터 연계플랫폼, 디지털트윈/휴먼플랫폼 등 첨단기술 분야 연구소로는 국내 최초로 METABUILD 기업부설연구소가 '우수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 받았다"면서 "향후 3년간 '우수기업부설연구소' 자격을 유지하며, 국가 연구개발 사업 가점, 병역지정업체 지정 우대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메타빌드는 'MESIM AX연계플랫폼(ESB/APIG)', 'LLaMON 풀스택 AX플랫폼(LLM/MLOps, RAG파이프라인, Agentic Builder, document AI, OCR/Voice)', 'Klever Twin 디지털트윈관제플랫폼(교통/자율차/시티/산단/건설)' 'Klever One 디지털휴먼플랫폼', 'SMART Radar/영상 교통검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 상용화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SW 고성장, 일자리, 인재양성 등 기업 성과와 연계된 연구개발 체계도 인정받았다. 특히 'LLaMON AX플랫폼'을 디지털집현전 AI상담/검색/문서요약(2.4억건, 105개 기관 연동), AI민원상담, 병원의료데이터 AI표준화, AX복지플랫폼, 신한라이프 AX플랫폼, AI의료수가부정탐지 등에 적용한 많은 우수 사례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이외에 올해 'LLaMON RAG AI'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 'MESIM AX연계플랫폼' GS 품질인증 및 K-테스트베드 기술·제품 성능확인, 'LLaMOM CivilMind AI 전자민원서비스' CSAP 인증, 'MESIM mHUB v2.0 망연계SW' GS 품질인증 및 13건 이상 AI 특허 출원등록 등 우수 연구개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이번 우수기업부설연구소 지정은 우리 부설연구소가 27년 동안 축적해 온 AI, 연계미들웨어 1등 기술력과 체계적인 연구개발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150여명의 연구인력 및 연구노하우를 집중해 'AX플랫폼' 및 '피지컬 AI'와 연동한 산업특화 기술을 상용화하여 세계최고의 AI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3 09:01방은주

삼성SDI-KGM, '46파이' 배터리팩 기술 공동 개발

삼성SDI가 국내 완성차 생산업체인 KG 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기술을 개발한다. 삼성SDI와 KGM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셀을 활용한 팩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차세대 배터리팩 개발을 위한 기술 및 업무 교류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팩은 추후 KGM이 생산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략 수립과 관련 정보 교환, 공동 연구개발(R&D) 등 상호 협력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인 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으며, 향상된 안전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고용량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특허 소재인 실리콘카본나노복합재(SCN) 음극재를 적용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을 줄였으며, 수명은 대폭 늘렸다. 또한 탭리스 구조를 적용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전류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고출력 및 급속 충전 성능을 강화했으며, 열 확산 구조 개선과 제조 공정 고도화를 통해 안전성과 품질 신뢰성도 함께 확보했다. 삼성SDI는 이번 KGM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성능과 품질의 우수성을 재입증하는 한편 향후 배터리 사업의 매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차세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08:55김윤희

LS일렉트릭, 올해 데이터센터 수주 1조 돌파

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센터 맞춤형 하이엔드 전력 솔루션 공급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LS일렉트릭은 올해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북미 데이터센터 사업이 8천억원을 돌파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으며,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액도 2천억원에 달한다. LS일렉트릭은 올해 초 북미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과 1천600억원 규모 전력 기자재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하반기에도 3천억 가까운 수주를 확보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전력기기 유통업체, 인프라 기업과의 사업 파트너십을 활용한 사업 확장에 집중하는 한편, 사업포트폴리오를 기존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 중심에서 초고압변압기,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등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도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며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하며 독보적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는 지난해 약 6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8년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연평균 13%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수주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 또한 한층 더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올해 약 4천300억 달러(약 635조원) 수준에서 오는 2035년에는 1조 1천400억 달러(약 1천7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점유율 37%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2025년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추진해 온 시장 확대 전략 성과가 본격화된 첫 해로 볼 수 있다” 며 “향후 국내는 물론 북미,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실한 사업 확보를 통해 매출 확대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2025.12.23 08:54류은주

KAJA, 올해의 자동차인 발표…무뇨스 현대차 사장 '산업 혁산상'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지난 한 해 동안 자동차 산업 및 홍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2025 자동차인' 시상식을 22일 포시즌스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자동차인은 ▲산업부문 혁신상 ▲산업부문 공로상 ▲홍보부문(인하우스) ▲홍보부문(에이전시) 등 2개 부문 4개 상으로 이뤄지며, 기자협회 전체 회원사의 부문별 후보 추천을 받은 후 협회 고문단, 이사회, 집행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2025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산업부문 공로상은 산업통상부 ▲홍보부문은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상무와 이윤세 레이커뮤니케이션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산업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올해 1월 현대차의 사상 첫 외국인 대표이사로 부임해, 도전적인 경영환경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선전과 고수익 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올해 미국 관세정책 변화, 주요 국가 자국 산업 보호주의 강화, 중국 자동차 업체 해외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등 전례 없이 불확실성이 높은 사업 환경에 처했지만, 무뇨스 사장은 각 지역별 최적화된 상품 운영과 고수익 중심 판매 전략으로 현대차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상품·판매 전략을 수립해 하이브리드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수익 모델 중심으로 역대 연간 최다 판매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경영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 산업부문 공로상을 받은 산업통상부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관세·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자동차 산업이 안정적인 수출 여건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상 및 자동차산업 전반을 총괄해왔다. 산업부는 주요 통상 현안 대응과 함께 자동차 산업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투자와 수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왔다. 또한 전동화·자율주행·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 미래차 산업 전환 과정에서 기업·연구기관·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홍보부문상을 수상한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상무는 2016년부터 벤츠코리아의 홍보부문을 총괄하며, 최고의 브랜드에 걸맞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한국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홍보부문상을 받은 이윤세 레이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스텔란티스코리아 푸조와 지프 홍보를 대행하고 있으며 이전에도 토요타, 렉서스, 르노코리아, 마세라티, 그레나디어, 맥라렌, 에스턴마틴 등 다양한 모빌리티 브랜드의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해 왔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2019년 제정된 자동차인상은 59개 언론사 200여명의 기자들이 올 한 해 자동차 산업을 빛낸 자동차인의 공적을 축하하고, 새해에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애써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2일 포시즌스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열린 '2025 자동차인' 시상식에는 자동차 업계 및 유관 단체 임직원, 기자협회 소속 기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5.12.22 19:00김재성

엘앤에프, 오너 경영 복귀…허제홍 대표 선임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오너 경영으로 다시 전환한다. 엘앤에프는 22일 개최한 이사회를 통해 허제홍 이사회 의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제홍 대표는 오너일가로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허제홍 대표는 이사회에서 “지난 2년간 캐즘을 돌파했고, 새해부터는 기술혁신과 역동적인 영업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 및 본격적인 출하량 증대를 우선적으로 실현하겠다”며 “한국 최초로 리튬인산철(LFP)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시장 선점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허제홍 대표는 연세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미국 USC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엘앤에프 대표를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는 이사회 의장으로 큰 틀에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국내 완성차 업체 및 해외 고객사와 전략적 관계 확대, 해외투자 등 회사 미래 성장기반 구축과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했다. 엘앤에프는 허제홍 대표 선임으로 새로운 책임경영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2026년 새해부터 회사의 중장기 전략 실행속도와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이차전지 산업의 캐즘을 돌파한 만큼, 새해부터는 기술력과 마케팅 경쟁력에 따라 산업 내 성장 차별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허제홍 대표 책임 경영 체제로 전환되면서 강한 오너십을 바탕으로 전략 실행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며,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리더십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검증된 선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기업들이 주도해 온 LFP 양극재 사업 부문에서도 기술·품질·고객 대응 전략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니켈과 LFP를 아우르는 투트랙 성장 체제를 구축했다. 한편, 지난 7년여간 재임 기간 동안 엘앤에프를 성공적으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성장시킨 최수안 대표는 부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난다. 최 부회장은 어려운 캐즘 국면이 이어진 지난 2년 동안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객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실적 회복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5.12.22 17:44류은주

밴티지 마켓, 트렌드마이크로와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 협업 성과 인정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 호주 주요 금융 거래 플랫폼에서 이뤄진 긴밀한 협력과 실시간 인텔리전스 공유, 첨단 보안 체계 구축 성과를 조명. 시드니 2025년 12월 22일 /PRNewswire/ --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 트렌드마이크로(Trend Micro Incorporated)(TYO: 4704; TSE: 4704)가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과 트렌드마이크로와의 전략적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Innovation Partnership Award)를 수상했다고 오늘 밝혔다. 밴티지 마켓 그룹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밴티지 마켓은 세계 유수의 다중 자산 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신뢰성과 속도, 사용자 경험을 중시한 전략을 바탕으로 호주 1위, 글로벌 2위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밴티지 마켓은 급격한 성장과 갈수록 복잡해지는 글로벌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인텔리전스 기반의 사이버 보안 토대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밴티지 마켓과 트렌드마이크로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밴티지 마켓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하고, 주요 환경 전반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안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했다. 에릭 청(Eric Cheng) 밴티지 마켓 사이버 및 정보 보안 책임자는 "보안은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거래 경험의 근간이다. 트렌드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단독으로 추진했을 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보안 운영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와 워크로드, 아이덴티티(ID) 텔레메트리를 한곳에서 연계해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전 세계 사업 전반에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이번 수상은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 생태계 전반의 보안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밴티지 마켓은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중심으로 트렌드마이크로의 포괄적인 보안 솔루션 제품군을 도입했다. 여기에는 트렌드 비전 원™ 사이버 리스크 노출 관리(CREM), 엔드포인트용 트렌드 비전 원™ XDR, 트렌드 비전 원™ 엔드포인트 보안, 트렌드 비전 원™ 클라우드 보안, 트렌드 서비스 원™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통합 보안 체계를 통해 클라우드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위협 탐지와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빠르게 확장 중인 글로벌 사업 전반에 걸쳐 일관된 보안 운영 환경을 구현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밴티지 보안팀은 CISSP, CCSP, CISM, CRISC, CRT, OSCP, CDPSE, CISA 등 세계적으로 공인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권 수준의 보안 아키텍처 설계와 글로벌 레드팀 운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통해 검증된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사용자 계정과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통찰과 인텔리전스 공유를 기반으로 한 혁신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는 밴티지 마켓이 사이버 보안 커뮤니티 전반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점이 꼽힌다. 밴티지 마켓은 신종 사이버 공격 주체에 대한 인텔리전스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비공개 제품 프리뷰에 참여하는 한편 트렌드마이크로 플랫폼의 발전에 직접 반영되는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양사의 역량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를 통해 트렌드마이크로는 위협 탐지 및 대응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었으며, 밴티지 마켓은 보안 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위협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금융 서비스 전반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 전 세계 금융 기관들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지속적으로 직면하고 있다. 밴티지 마켓의 경우 텔레메트리 통합과 리스크 식별 자동화, 조사 워크플로 가속화 역량이 보안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트렌드 비전 원™ 플랫폼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워크로드, ID, 사용자 활동 전반에 걸쳐 보다 통합된 보호 체계를 구현함으로써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스루잔 탈라코쿨라(Srujan Talakokkula) 트렌드마이크로 ANZ 커머셜 부문 총괄 이사는 "밴티지 마켓은 사이버 보안을 전략적 비즈니스 동력으로 활용할 때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들의 신속한 기술 도입과 협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에서의 기여는 우리 플랫폼이 발전해 나가는 방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 전반의 상황을 하나로 통합하고, 핵심 보안 운영 워크플로를 자동화함으로써 지역 금융 서비스 업계의 기준이 될 만한 탄력적이고 확장 가능한 모델을 구축했다"며 "밴티지 마켓의 성장을 함께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의 행보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 이번 수상은 트렌드마이크로와 밴티지 마켓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는 금융 서비스 부문 전반에서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양사의 공유된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됐다. 밴티지 마켓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권 수준의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트렌드마이크로의 AI 기반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안 비전을 발전시키고, 규제 준수 역량을 높이며 클라우드 보호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트렌드마이크로 소개 트렌드마이크로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으로 개인과 정부, 기업 간 디지털 정보 교환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보안 전문성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클라우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디바이스 전반에서 50만 개 이상의 기업과 수백만 명의 개인을 보호하고 있다. 그 핵심에는 사이버 리스크 노출 관리와 보안 운영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기업용 사이버 보안 플랫폼 트렌드 비전 원™이 있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보호 체계를 제공한다. 또한 트렌드마이크로의 독보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는 기업이 매일 발생하는 수억 건의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제적 보안 대응을 지원하는 트렌드마이크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TrendMicro.com.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는 다양한 자산을 취급하면서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빠르고 강력한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거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CFD 중개업체다. 밴티지는 15년 넘게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중개업체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신뢰성 높은 거래 플랫폼,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모바일 거래 앱, 고객에게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레버리지 때문에 급격한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은 복잡한 금융 상품이다. 따라서 거래하기 전 이에 수반되는 위험을 확실히 숙지해야 한다. 면책 고지: 이 보도자료는 정보 전달만을 목적으로 할 뿐 금융 조언이나 금융 상품/서비스에 대한 제안 또는 권유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법적으로 또는 규정으로 금지된 지역 거주자는 보도자료의 내용을 배포하거나 채택해서는 안 된다. 독자는 투자나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보도자료의 정보에 의존해 내린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2025.12.22 17:10글로벌뉴스

IDC "메모리 수급난, PC 시장에 '퍼펙트 스톰'"

시장조사업체 IDC가 지난 18일(미국 현지시간) D램과 SSD(낸드 플래시 메모리) 수급 불균형이 PC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IDC는 최악의 경우 내년 PC 출하량이 최대 9% 감소하고, 제품 가격은 평균 8%가량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IDC는 통상 매년 11월께 해당 연도의 PC 출하 실적과 다음 해 전망을 발표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불과 한 달 만에 전망치를 다시 낮춰 잡았다. IDC는 "11월 전망 발표 당시에도 메모리 수급 상황을 반영했지만, 이후 공급 불균형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돼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IDC는 윈도10 지원 종료와 AI PC 확산으로 늘어나던 PC 수요가 오히려 메모리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기능을 탑재한 PC는 최소 16GB 이상의 메모리를 요구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PC 대신 AI 서버로 몰린 메모리 반도체 IDC는 현재 AI 투자 확대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는 등 메모리 시장이 전례 없는 변곡점을 맞았다고 진단했다. 이는 제조사와 유통사, 프로세서 공급사 등 모든 이해당사자가 동의하는 점이다. 주요 제조사들은 그간 스마트폰이나 PC, 일반 가전제품에 쓰이던 전통적인 D램이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생산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DDR5 메모리 등 AI 처리를 위한 서버·데이터센터 제품에 더 큰 영향을 줬다. IDC는 "AI 인프라와 워크로드 확장은 더 많은 메모리를 필요로 하며 주요 제조사들이 제조 역량을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서 고이익 메모리 솔루션으로 제조 역량을 재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소 제조사·조립PC 대신 대형 제조사 쏠림 현상 심화" IDC는 현재 진행중인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PC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지원 종료와 AI PC 마케팅 확대로 PC 수요 확대를 노렸던 타이밍에 찾아온 메모리 수급난을 '퍼펙트 스톰'에 비유했다. IDC는 "레노버와 델테크놀로지스, HP, 에이수스 등 대형 제조사가 향후 수급상황 악화와 함께 공급가 인상, 재계약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들은 조금 나은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는 더 많은 재고를 확보하고 메모리 공급업체와 협상력을 확보한 대형 제조사 위주로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다. 보급형 PC나 브랜드 조립PC 제조사는 메모리 수급난으로 큰 부담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소 16GB 메모리 필요한 AI PC... 가격도 더 오른다 메모리 수급난은 PC 업계가 2023년 하반기부터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AI PC 보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텔과 AMD, 퀄컴 등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는 지난 해 초부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PC용 프로세서를 공급중이다.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운영체제의 온디바이스 AI 기능인 코파일럿+ 구동이 가능하며 최소 16GB 이상 메모리를 탑재한다. IDC는 "AI PC는 소형언어모델(SLM)과 대형언어모델(LLM)을 PC 메모리에 바로 올려 실행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PC 대비 메모리를 더 많이 쓴다. 많은 고성능 시스템이 32GB 이상 메모리로 옮겨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용량이 늘어난 만큼 공급가는 오를 것이며 제조사가 원하는 만큼 메모리를 확보하기도 어렵다. 판매가는 비싸도 이득은 적어질 것이고 최악의 경우 메모리 용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PC 시장, 공급 물량은 줄고 값은 오른다 IDC는 지난 11월 새해 PC 출하량이 올해 대비 2.4%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출하량 전망치를 올해 대비 4.9%로 고쳤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8.9% 감소로 심한 역성장이 예상된다. IDC는 "현재 공급난이 새해 내내 계속되면 제품 가격도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희망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대비 4-6%,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6-8% 인상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익명을 희망한 글로벌 제조사 관계사 구매 담당자 M씨는 22일 "IDC가 추정한 인상폭은 어디까지나 평균치이며 적어도 5%, 크게는 20% 가량 오를 요인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저장장치 싸고 넉넉했던 시대 끝났다" IDC는 PC 시장이 원가 상승, 제품 로드맵 재정비, 성장 둔화 시기를 맞이했다며 "이는 메모리와 저장장치가 싸고 넉넉했던 시대가 막을 내리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새해에 가격은 더 비싸고 선택지는 좁아진 PC 시장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취재에 응한 글로벌 PC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들도 "원가 부담이 더해진 탓에 이득을 줄이면서 판매 대수를 늘리는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출고가·권장판매가와 실제 시장가의 차이도 급속히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2.22 16:50권봉석

PC시장, 메모리 부족 직격탄…"내년 최대 8% 오른다"

전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 여파로 내년 PC 가격이 최대 8%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메모리 위기 보고서를 통해 2026년 PC와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인 가격 인상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톰스하드웨어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C는 2026년 PC 시장 규모가 2.4% 감소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면서, 낸드플래시와 D램 공급 상황 변화를 반영한 두 가지 추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보수적인 시나리오에서는 PC 판매량이 4.9%,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8.9%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IDC는 이런 수요 감소가 전반적인 구매 비용 상승과 맞물릴 것으로 전망했다. 보수적인 전망에서는 PC 평균 가격이 4~6%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비관적인 경우 최대 8%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미 메모리 제조업체부터 PC 제조사, 시스템 통합 업체에 이르기까지 여러 업체들이 PC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태다. 델과 레노버 등은 최대 15%까지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일부 업체는 메모리 모듈의 단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조립식 PC 제조사 가운데서는 메모리가 포함되지 않은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메모리 공급 부족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HBM용 웨이퍼는 소비자용 메모리와 동일한 생산 라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수익성이 더 높은 고사양 칩 생산에 설비를 우선 배정하면서 일반 메모리 공급이 위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만 메모리·스토리지 업체 킹스턴 관계자는 시스템 메모리나 스토리지 업그레이드, 새 노트북 구매 혹은 PC를 직접 조립할 계획이라면,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미루기 보다 지금 구입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다만, 시스템을 앞으로 몇 년 더 사용할 수 있다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업그레이드를 미루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폭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며, 업계에서는 그 기간을 최소 6개월에서 10년까지 다양하게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2026년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9% 감소할 수 있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감소 폭은 최대 5.2%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IDC는 전망했다. 평균 판매 가격은 완만한 시나리오에서도 3~5% 상승이 예상되며, 공급 압박이 심해질 경우 6~8%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은 메모리가 전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20%에 달해 가격 전가 압력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5.12.22 15:45이정현

'민간 클라우드 전환' 못 박은 AI 행동계획…공공 현장 안착할까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행동계획(안)'에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방침이 담기면서 정책 실현 가능성과 시장 파급 효과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선언적 구호를 넘어 실제 제도와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클라우드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는 최근 공개한 행동계획안에 공공 정보화 사업을 민간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제한해 온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단계적인 전환 계획을 수립하도록 관계 부처에 정책 권고를 내렸다. 이번 행동계획안에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이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저해하는 법·제도를 모두 정리해 목록화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정책 권고가 포함됐다. 단순한 제도 개선 검토 수준을 넘어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가로막아 온 구조적 요인을 명확히 드러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행안부에는 기존 공공 정보화 사업을 민간 클라우드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년 2분기까지 수립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향후 신규 정보화 사업 추진 시 민간 클라우드 이용 검토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공공 시스템의 중요도와 보안성을 고려하되,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겠다는 방향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 산하 'AI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가 이러한 논의를 주도할 전망이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공공 디지털 인프라의 구조적 한계가 부각된 만큼, 공공 시스템을 민간 역량을 활용해 재설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정책 전반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정책 방향과 현행 제도 사이의 간극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의 핵심 관문인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 국정원의 보안 절차가 병존하는 구조에서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이 실제 사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할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특히 행안부·과기정통부·국정원이 각각 다른 기준과 정책 기조를 유지해 온 점은 오랜 문제로 지적돼왔다. 행안부는 민관협력형(PPP) 기반의 구축형 클라우드를, 과기정통부는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확산을 강조해 왔고 국정원은 강력한 보안 중심의 접근을 유지해왔다. 이번 행동계획이 이러한 엇박자를 해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은 정책 취지 자체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공공 AI·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기 위해선 온프레미스나 구축형 클라우드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데 이견은 크지 않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 역시 이번 계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확대될 경우 공공 시장 진입 장벽이 일부 낮아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보안·계약·책임 구조 등 추가적인 제도 정비 없이는 체감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행동계획안은 현재 최종 확정 전 단계로, 다음 달 4일까지 국민과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의견 수렴 과정이 정책의 실행력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계획이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예산과 사업 구조까지 함께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의무화하더라도 공공기관의 예산 편성 구조와 발주 관행이 그대로라면 실제 전환 속도는 더딜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국내 CSP 간 경쟁 구도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온다. 민간 클라우드 확대 과정에서 보안 기준과 인증 체계가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공공 시장의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정책 목표와 산업 보호, 시장 경쟁 간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정부가 이번에 제시한 행동계획안은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AI 시대 인프라 전략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제도 정비와 부처 간 역할 조정, 현장 수용성 확보라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기에 본격적인 실행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전환은 이제 방향성보다 실행이 더 중요한 단계에 와 있다"며 "의무화라는 표현이 실제 제도 개선과 사업 구조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12.22 14:28한정호

새해 AI 반도체 지도 바뀐다…메모리·시스템 신성장 국면 도래

2025년은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16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새해에도 메모리 반도체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기반으로 공급자 주도의 슈퍼사이클을 이어가고, 시스템 반도체는 AI 가속기와 첨단 공정을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 초격차를 넘어 AI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 공급자 주도 메모리 슈퍼사이클 지속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올 하반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전례 없는 '슈퍼사이클' 초입에 진입했다. AI 서버에 필요한 고용량·고성능 D램과 낸드 수요가 폭증하면서, 공급사들의 생산 역량이 해당 분야로 집중됐고 범용 메모리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계단식 매출 성장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새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이클은 수요자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공급자가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메모리 업체들은 신규 팹 증설보다 기존 라인의 전환 투자에 무게를 두며, 생산 능력의 급격한 확대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은 새해 소비자용 D램·낸드 출하를 중단하고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대부분의 D램 생산능력을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HBM(고대역폭메모리)에 배정한 상태다. 주요 고객사들의 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라 HBM 수요는 내년에도 견조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HBM3E·HBM4 모두 호황…삼성·SK, 차세대 기술 경쟁 총력 HBM 시장은 새해에도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메모리 업체들은 이미 내년 HBM 공급 계약의 상당 부분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HBM3E는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 수요를 기반으로 출하 확대가 예상되며, HBM4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비중 확대가 전망된다. HBM4는 기존 대비 입출력(I/O) 단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등 기술적 난도가 크게 높아져 고부가 제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4 적기 상용화를 위해 샘플 테스트와 공정 검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차세대 AI 반도체용 메모리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한국 AI 반도체 중심 성장…상용화 단계 진입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는 새해를 기점으로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마트폰·PC용 범용 시스템 반도체의 회복은 제한적인 반면, AI 데이터센터·서버·엣지용 가속기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검증과 실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은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와 NPU를 중심으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 기술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고객 환경에서 PoC(개념검증)와 파일럿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예전과는 달라진 점이다. 정부 주도의 AI 반도체 실증 사업과 공공·금융·데이터센터 분야 도입 논의도 이어지고 있어, 새해엔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이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초미세 공정 중심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 파운드리도 AI 반도체 성장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새해 삼성전자는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등 초미세 공정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며 고성능 반도체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는 대형 칩 설계와 고난도 공정, 첨단 패키징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뿐 아니라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해를 국내 AI 반도체 설계–파운드리–패키징으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새해 반도체 시장은 AI를 중심으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가 동시에 재편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메모리에서는 HBM을 통한 초격차가 강화되고, 시스템 반도체에서는 한국 AI 반도체와 파운드리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12.22 14:18전화평

정전되자 로보택시가 섰다…완전 자율차, 아직 꿈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로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정전 사태 직후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광범위한 정전으로 인해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며, ”시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또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추가 소식이 있으면 즉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전이 확산되면서 소셜미디어에는 도심 곳곳에 여러 대의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이 교통 체증에 갇혀 멈춰 선 모습이 잇따라 올라왔다. 20일 13만 가구 정전…21일 2만 가구로 줄었으나 완전 복구는 안돼 이번 정전은 20일 오후 1시 9분께 시작돼 약 13만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전력 공급사인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은 21일 오전 업데이트를 통해 정전 영향을 받는 가구 수가 전날 약 13만 가구에서 2만 가구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PG&E는 이번 정전이 변전소 화재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상당하고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전력 복구의 정확한 완료 시점은 아직 제시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맷 스쿨필드는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20일 오후 9시 45분경 최소 세 대의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이 교통 체증 속에 멈춰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이 도로 한가운데 그대로 멈춰 서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전 여파로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성탄절 직전 주말을 맞아 시내 주요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발레와 뮤지컬 등 각종 공연도 잇따라 취소됐다.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운행 역시 중단됐으며, 교차로 신호등이 꺼지면서 도심 교통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테슬라 로보택시는 영향 없어 이 같은 혼란 속에서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은 엑스(X)에 ”테슬라 로보택시는 샌프란시스코 정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웨이모가 완전 무인 방식으로 로보택시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석에 안전 요원이 탑승한 채로 감독형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시장의 강자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 무인 상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테슬라 로보택시 앱을 통해 차량 호출은 가능하나, 현재 무인 운행이 허가된 주에서도 안전 관리자나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정전은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완전 무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정전은 예측가능한 현상…자율차 감당할 준비 안됐다 올해 초 미국자동차협회(AA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의 약 3분의 2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MIT 교통센터 연구원이자 ″인공지능을 유용하게 만드는 방법”의 공동 저자인 브라이언 라이머는 이번 사례에 대해 “도시들이 아직 고도로 자동화된 차량이 도로를 가득 채우는 상황을 감당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술의 설계와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났으며,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견고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전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현상이며,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 지능과 기계 지능을 결합하고, 로보택시를 포함한 고도 자동화 시스템을 보완할 인간 백업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이머는 주와 시 규제 당국이 특정 지역에서 고도로 자동화된 차량의 최대 보급 수준을 고려해야 하며,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역시 정전 상황에서 운전자가 책임을 지는 것처럼 “혼란스러운 교통 체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웨이모는 서비스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정전 기간 동안 자사 차량과 관련된 충돌 사고 발생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2025.12.22 14:17이정현

내년 IPO 목표 세븐앤아이홀딩스…"미국 사업 실적 개선 필수"

편의점 체인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수장이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을 위해 미국 편의점 사업의 더 빠른 실적 개선을 주문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6개월 전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스티븐 데이커스는 “(IPO가) 얼마나 걸릴지는 실제 성과에 달려 있으며, 이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세븐일레븐 미국 사업의 잠재력을 아직 완전히 실현하지 못했고, 현재 성과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일본 내 슈퍼마켓·전문점 사업 매각, 경영진 교체, 미국 사업 일부 매각 추진 등을 통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캐나다 유통업체 알리멘타시옹 쿠슈타르가 제안했던 6조7천700억 엔(약 63조4천660억) 규모의 인수 제안 이후 가속화됐다. 데이커스 CEO는 "단순히 일정에 맞춰 IPO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회사가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미국 사업부 CEO인 조 디핀토는 이달 말 은퇴할 예정이다. 세븐앤아이홀딩스의 미국 사업은 약 100년 전 텍사스에서 시작된 세븐일레븐 체인이 기반이며, 세븐앤아이홀딩스가 2005년 완전히 인수했다. 지난 10년간 세븐엔아이홀딩스는 선오코 주유소 31억 달러(약 4조5천793억원) 인수, 2021년 마라톤 페트롤리엄으로부터 스피드웨이 매장 210억 달러(약 31조212억원) 인수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했으며 디핀토 CEO가 이를 주도했다. 데이커스 CEO는 북미 사업 실적 회복을 위해 올해 초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 확대, 대형 매장 중심으로 1천300개 신규 매장 개소, 비용 절감, 연료 판매에서의 수익성 제고를 네 가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의 미국 사업은 패스트푸드와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식음료 매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데이커스 CEO는 일본에서 식품을 핵심으로 성공시킨 회사의 경험이 미국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일본 음식을 그대로 파는 것이 아니라 품질에 대한 일본식 사고방식을 가져오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데이커스 CEO는 취임 후 수천 개 매장 신설, 우선순위 명확화, 조직 개편, 자본 배분 최적화를 약속했다. 이로 인해 쿠슈타르의 인수 철회 발표 이후 급락했던 주가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11% 하락한 사태다. 일본 내 부진도 일부 영향을 미쳤으나 최근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해 2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경쟁사 로손은 4.6%, 패밀리마트는 1.9% 늘었다. 회사는 IPO와 수익성 개선, 기타 사업 매각을 통해 약 7조5천억 엔(약 70조3천9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중 약 40%는 주주 환원에, 나머지는 투자와 부채 감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데이커스 CEO는 "미국 시장에서 편의성의 의미를 재정의할 기회가 있다"며 "성과는 바드시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IPO를 진행하지 않을 시나리오는 없다"고 말했다.

2025.12.22 13:42박서린

로봇, 백댄서로 변신…'공중제비'도 멋지게 해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콘서트 무대에 올라 백댄서로 활약하며 멋진 춤 동작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고 IT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로봇 백댄서가 활약한 것은 지난 18일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중화권 톱스타 왕리훙의 콘서트다. 이 콘서트에는 반짝이 의상을 입은 휴머노이드 로봇 6대가 등장했다. 이 로봇은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제품이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팔 동작, 다리 차기, 회전, 점프 동작을 매끄럽게 수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로봇들의 동작은 단순히 반복적인 동작이 아니라 실제 리듬에 맞춰 춤을 췄다. 특히 공연 마무리는 6대의 로봇 모두가 동시에 공중제비 동작인 '웹스터 플립'를 성공시키면서 주목을 끌었다. 이번 로봇 공연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로봇의 움직임과 매끄러운 춤 동작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일부에서는 중국 로봇 산업의 빠른 발전 속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0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인상적이다"라고 밝혔다. 왕리훙은 콘서트 후 성명을 통해 “로봇의 등장이 라이브 콘서트 현장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라며, “이번 공연이 로봇 기술과 라이브 음악을 결합한 것이며, 이번 협업이 투어에서 주목할 만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유니트리는 지난 2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로봇이 음악에 맞춰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로봇 모델 및 버전에 따라 기능이 다를 수 있다. 이번 콘서트 출연은 유니트리가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구현하는 춤 기능 중 하나이며 향후 G1 로봇이 일상적인 가정 환경에서 춤을 추는 모습도 구현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2025.12.22 10:55이정현

차세대 맥북프로 확 바뀐다…기대되는 5가지 변화

애플이 내년에 맥북 프로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망대로라면 애플은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에 큰 폭의 디자인 개편을 단행하게 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1일(현지시간) 차세대 맥북 프로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변화 5가지를 정리해 보도했다. 1. OLED 디스플레이 애플은 2024년 아이패드 프로에 처음 도입한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2026년형 맥북 프로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맥북 프로는 더 밝은 화면과 향상된 명암비, 생생한 색 표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맥북 프로에 탑재될 OLED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프로와 마찬가지로 '탠덤 OLED' 기술을 적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맥북 프로가 OLED 전환과 함께 노치가 사라지고 더 작은 카메라 홀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옴디아는 이를 '둥근 모서리+홀 컷' 디자인으로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단일 펀치홀 방식인지, 아니면 아이폰의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유사한 방식인지 명확히 언급되지 않았으나 어떤 방식이든 기존처럼 큰 노치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 더 얇은 디자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2026년형 맥북 프로에 더욱 얇은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체 섀시 디자인이 어느 정도 변경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애플은 더 얇은 디자인과 선명한 OLED 화면을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를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디스플레이 기술 관련 문제로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3. 터치스크린 도입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내년에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맥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기능 역시 2026년형 맥북 프로의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4. 셀룰러 통신 지원 애플은 2026년형 맥 재설계를 통해 최초로 셀룰러 통신을 지원하는 맥을 선보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작년 말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이 내년 초 맥용 자체 모뎀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외부 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실리콘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애플의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5. M6 칩 탑재 애플은 내년 새 맥북 프로에 차세대 M6 시리즈 칩을 처음으로 탑재할 것으로 예정된다. M6 칩은 아이폰용 A20 칩과 함께 TSMC의 2나노 공정으로 제작되는 최초의 애플 실리콘 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신형 맥북 프로에는 M6 프로, M6 맥스 칩이 탑재될 예정이나, 애플이 M6 기본 칩을 탑재한 14인치 모델이 동시에 출시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달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번 디자인 변경이 M6 프로와 M6 맥스 모델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디자인된 OLED 맥북 프로는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출시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2026년 말 공개 가능성이 높으며, 2027년 초 생산량이 확대되기 전까지는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맥북 프로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점이다. 특히 현재 약 2.1kg에 달하는 16인치 맥북 프로의 경우, 더 얇아진 디자인이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가했다.

2025.12.22 10:40이정현

AI 도입 여파에 美서 올해 5만5천명 해고

인공지능(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올해 미국에서 AI를 이유로 한 구조조정 규모가 5만명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반면 AI가 해고의 진짜 이유라기보다 명분으로 활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인사 컨설팅 업체 챌린저 그레이앤크리스마스는 2025년 미국에서 AI를 사유로 해고한 인원은 약 5만5천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미국에서 발표된 전체 해고 인원은 약 11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됐던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에는 연말까지 야 220만명의 감원이 발표된 바 있다. 월별로 보면 10월 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감원 규모는 약 15만3천명에 달했다. 11월에도 7만1천명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 가운데 11월 한 달 동안만 AI를 이유로 6천건 이상의 감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과 관세 부담이 기업 비용을 압박하는 가운데, 단기적인 비용 절감 수단으로 AI가 부상하면서 구조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매사추세츠공과대(MIT)는 지난 11월 발표한 연구에서 AI가 이미 미국 전체 노동시장의 11.7%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헬스케어·전문 서비스에서 최대 1조2천억달러(1천773조원)의 임금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다만 AI가 이런 구조조정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의 파비안 스테파니 AI·노동 분야 조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가 해고의 진짜 이유라기보다는 명분으로 활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기업들이 과도하게 인력을 채용했고, 최근의 감원은 일종의 '시장 조정'에 가깝다”며 “기업들이 과거의 인력 운용 판단 착오를 인정하기보다 AI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22 10:24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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