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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남는 AI 인프라 자원 판다…클라우드 진출 시사

메타가 자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해 외부 기업에 AI 컴퓨팅 자원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AI 인프라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한 메타가 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이 주도해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내부 프로젝트인 '메타 컴퓨트'를 통해 AI 컴퓨팅 파워와 AI 모델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는 AI 모델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동시에 남는 연산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메타가 구상하는 사업 모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자체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 등을 메타 인프라에서 운영하고 개발자들이 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AWS의 '베드록'과 유사한 형태의 AI 플랫폼 서비스(PaaS) 모델이다. 또 코어위브와 같은 네오클라우드 기업처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순수 AI 연산 자원 자체를 임대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컴퓨트 사업은 산토시 자나르단 메타 인프라 총괄과 대니얼 그로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 AI 리더, 디나 파월 매코믹 메타 사장 등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AI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를 완화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회사는 올해 AI 인프라 중심의 자본지출을 최대 1450억 달러(약 225조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회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은 기존 업계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AWS와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장악해온 시장에 새로운 대형 사업자가 등장하는 데다, 메타가 직접 AI 컴퓨팅을 공급할 경우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등 GPU 임대 중심 네오클라우드 업체들과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 역시 최근 데이터센터 연산 자원을 외부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초대형 AI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메타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8.81% 오른 612.91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는 두 자릿수 하락했고 AI 컴퓨팅 공급 과잉 우려가 확산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6.27%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실적 발표에서 남는 AI 컴퓨팅 자원의 외부 판매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외부 기업들이 API 서비스 구축이나 컴퓨팅 구매를 거의 매주 문의하고 있다"며 "인프라 자원이 과잉 투자 상태라고 판단되는 시점이 오면 외부 판매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라고 밝혔다.

2026.07.02 09:26한정호 기자

클라우드플레어, 'AI 크롤러' 차단 확대…"콘텐츠 대가 정당해야"

클라우드플레어는 검색용 크롤러와 인공지능(AI) 학습·에이전트용 크롤러를 분리해 출판사와 웹사이트 운영자 콘텐츠 통제권을 강화한다. 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는 올해 9월 15일부터 광고를 게재하는 페이지에서 '혼합 용도' 크롤러를 기본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혼합 용도 크롤러는 구글 검색 같은 전통적 검색과 AI 에이전트 실행·AI 모델 학습을 함께 수행하는 웹 크롤러다. 이번 정책이 적용되면 사이트 소유자가 설정을 직접 바꾸지 않는 한 혼합 용도 크롤러는 광고 페이지를 크롤링할 수 없다. 적용 대상은 기존 무료 고객을 비롯한 신규 클라우드플레어 고객, 기존 고객이 새로 설정하는 사이트다. 외신은 이번 조치가 AI 모델 제공업체의 웹 콘텐츠 접근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 기업이 모델 학습과 에이전틱 서비스 구동을 위해 웹 콘텐츠를 수집하려면 크롤러 목적을 더 명확히 구분해야 해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다수 웹사이트 소유자는 콘텐츠가 검색에는 노출되기를 원하지만 지식재산(IP)이 AI 학습이나 AI 서비스에 무료로 활용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검색과 AI 학습을 크롤러 하나로 처리하는 구조가 문제"라며 "이 경우 사이트 운영자는 검색 노출을 유지하면서 AI 활용만 별도로 차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플레어는 출판사 콘텐츠 통제 권한을 강화하는 도구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웹사이트가 AI 봇 스크래핑에 비용을 부과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페이 퍼 크롤'을 선보인 데 이어 이를 '페이 퍼 유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페이 퍼 유스는 AI 기업이 콘텐츠를 단순히 가져갈 때뿐 아니라 해당 콘텐츠가 실제 가치를 창출했을 때도 출판사가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정책은 출판사 대역폭과 컴퓨팅 자원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클라우드플레어 데이터에 따르면 AI 크롤러 트래픽의 50% 이상은 변경되지 않은 페이지를 반복해서 가져오는 데 사용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우선 세라믹.ai와 유닷컴을 파트너로 선정해 이 모델을 적용한다. 출판사가 참여를 선택하면 콘텐츠가 세라믹.ai의 AI 검색 결과에 반영되거나 유닷컴이 프리미엄 콘텐츠에 접근할 때 출판사는 이용 대가를 받을 수 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넷 트래픽 상당 부분이 사람보다 봇·크롤러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우리는 더 나아가고 더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7.02 09:14김미정 기자

조현준표 전력기기 사업, 호주서 또 수주…효성重 5년 독점공급

효성중공업이 호주 전력망 시장에서 장기공급계약을 따내며 현지 사업 기반을 넓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강조해온 글로벌 파트너십 경영이 호주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도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효성중공업은 호주 빅토리아주 송전망 운영사 오스넷과 약 31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기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향후 5년간 오스넷에 초고압변압기와 리액터 등 전력기기를 독점 공급한다. 오스넷은 호주 빅토리아주 유일의 송전망 운영사다. 이번 수주는 지난 3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따낸 1425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에 이은 성과다. 효성중공업은 빅토리아주를 비롯해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 남호주 등 호주 주요 지역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호주 송전시장 초고압변압기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10년간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 공급과 현지 법인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신뢰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호주를 재생에너지 전환과 장거리 송전망 확충 수요가 동시에 커지는 전략 시장으로 보고 전력기기 사업 확대를 추진해왔다. 조 회장은 "호주는 에너지 전환의 속도와 규모 면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단순 전력설비 공급업체를 넘어 호주의 에너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HVDC, STATCOM 등 차세대 전력망 솔루션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불안정성을 줄이고 장거리 송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200억 호주달러(약 20조원 규모) '국가 전력망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전력 수요지가 멀리 떨어져 있는 현지 특성상 초고압 전력기기와 전력망 안정화 설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호주뿐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북미에서 7870억원 규모 전력기기를 수주했으며,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미국 자회사 효성하이코와 현지 인프라 기업 콴타 자회사 간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초고압차단기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2026.07.02 09:12류은주 기자

[르포] 해마다 신차 쏟아내는 중국…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가 찾은 해법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개발기간을 18개월 안팎까지 줄이며 글로벌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빠른 개발 속도가 경쟁력으로 떠오른 시대에 현대자동차·기아는 개발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는 방향을 택했다. 현대차·기아는 가상 검증과 적층제조(3D 프린팅), 디지털 품질관리,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검증 체계를 구축해 개발 속도는 높이고, 양산 전 문제를 사전에 제거하는 방식으로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찾은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는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시발점이자 중심이었다. 현대차·기아는 연구소 내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AMS)동에서 적층제조솔루션센터(AMSC)와 차세대 전장 검증시설인 노바랩(NOVA Lab)을 공개하며 제조 혁신과 디지털 개발 체계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적층제조솔루션센터였다. 흔히 3D 프린팅으로 알려진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을 연구·활용하는 공간으로, 기존 절삭가공과 달리 재료를 한 층씩 쌓아 원하는 형상을 만드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처음 3D 프린터를 도입한 이후 적층제조 기술을 연구·활용해 왔으며, 최근 신축한 AMS동에 관련 설비를 집약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금형 없이 설계 데이터만으로 부품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품 개발 초기 설계 검증과 시제품 제작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적층제조솔루션센터 관계자는 "제품 개발 초기 설계나 시제품 제작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비용 면에서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다만 대량 생산이 필요한 경우에는 금형을 제작해 생산하는 것이 용이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층 폴리머 광중합셀에서는 액상 레진에 자외선을 조사해 부품을 만드는 DLP와 SLA 장비가 가동되고 있었다. 이곳에서 우레탄 복합레진으로 복원한 포니 사이드실은 도장 후 양산품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였으며, 가죽 패턴과 엠보싱도 출력 단계에서 구현됐다. 바로 옆 금속 에너지 적층(WAAM) 셀에서는 로봇이 용접 아크를 이용해 금속을 한 층씩 쌓으며 대형 부품을 제작하고 있었다. 적층 과정에서 높이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원하는 형상을 만들고, 이후 CNC 가공을 거쳐 최종 부품을 완성한다. 이어 찾은 금속 분말 용융(LPBF) 셀은 금속 분말을 레이저로 녹여 정밀 부품을 제작하는 공간이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금속 적층 장비에는 VOLKMANN 분말 공급 시스템이 적용돼 복잡한 내부 구조와 경량화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WRC용 부품과 배터리 열관리 부품 등이 전시됐다. 기존 공법으로는 제작이 어려운 내부 격자 구조를 적용해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4층 폴리머 분말소결셀에서는 고속 소결(HSS·High Speed Sintering) 방식으로 플라스틱 부품을 제작했다. 출력 후 증기 평탄화 공정을 거치면 사출 부품 수준의 표면 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연구원들은 적층제조가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이라기보다 다품종소량생산과 주문형(On-demand) 생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금형을 대체해 시제품을 빠르게 만들고, 단종 차량 AS 부품이나 맞춤형 부품을 제작하는 것이 현재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현장 연구원은 "여기서 제작된 부품을 실제 단종 부품을 대체하는 차원에서 서비스센터에 입고한 사례도 있다"며 "이러한 방식으로 앞으로 클래식카, 올드카 복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차 전 문제 평균 200건 잡는다…SDV 품질 책임지는 노바랩 현대차·기아가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은 노바랩이다. 노바랩은 실제 차체 대신 와이어링과 제어기, 전장부품만 연결한 '와이어카(Wire-car)'를 활용해 차량을 검증하는 공간이다. 회로와 통신, 기능, 진단을 실제 차량과 동일한 환경에서 점검한다. 검증은 회로와 통신부터 시작해 램프와 공조, 시트 등 기능 검증을 거친 뒤 진단 단계로 이어진다. 이후에는 주행 조건과 ADAS, SDV 검증까지 확대된다. 연구원들은 테스트벤치에서 자동화된 시나리오를 통해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특히 통합 전원 장치를 이용해 저전압과 과전압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고, 통신 분석 장비를 통해 CAN과 이더넷 신호를 실시간 분석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한 구동 부하 장치와 이동식 소형 다이나모미터를 통해 와이어카에서도 실제 주행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며 차량 기능을 검증했다. ADAS 시뮬레이터에서는 가상의 레이더 신호와 카메라 영상을 이용해 스마트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 전방충돌방지보조 등을 실제 차량 없이 검증했다. 현장에서 만난 노바랩 연구원은 "실차 제작 이전 단계에서 문제를 최대한 많이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차 한 대를 개발하는 동안 와이어카 단계에서 평균 150~200건의 문제를 발견해 양산 전에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개발 과정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이유는 갈수록 짧아지는 글로벌 신차 개발 경쟁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플랫폼 공용화와 기가캐스팅,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앞세워 신차 개발기간을 평균 18개월 수준으로 줄였다. 현대차·기아 역시 개발 속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지만 지향점은 다르다. 가상 환경과 적층제조, 디지털 검증을 활용해 개발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제차 제작 횟수를 줄여 원가를 절감하고, 양산 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본 첨단 기술은 단순히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이 아니었다. 더 빠르게, 더 적은 비용으로 개발하면서도 품질과 안전만큼은 타협하지 않겠다는 현대차·기아의 개발 철학이 담긴 공간이었다. 중국 업체들의 빠른 추격 속에서도 '속도와 품질이 함께 갈 수 있다'는 현대차의 답이 이곳에 있었다.

2026.07.02 08:48김재성 기자

애플, '美 블랙리스트' 中 반도체 칩 구매 추진

애플이 메모리 부족 사태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반도체 업체 두 곳의 메모리 칩을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시장 판매 제품에 사용할 메모리 부품을 현지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애플이 중국산 반도체 구매를 위해 전방위 로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로 널리 알려졌다. 블룸버그 기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간 소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중국 반도체 업체와 거래할 경우 예상되는 정치적 반발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물밑 설득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CXMT와 YMTC는 미국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중국 군사 지원 단체 목록에 포함된 기업이다. 애플이 이 업체들로부터 칩을 구매하는 데 미국 정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고 첨단 기술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워싱턴 내 국가안보 강경파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 일부 관리들은 애플이 두 중국 업체를 공급망에 추가하는 방안에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CXMT와 YMTC가 공급망에 합류할 경우 애플의 메모리 공급업체는 모두 5곳으로 늘어난다. 현재 애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로부터 메모리 칩을 공급받고 있다.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전 세계 전자업체들이 전례 없는 메모리 칩 공급 부족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업체들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88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마이크론도 미국 내 추가 생산시설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주 메모리 칩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반영해 맥과 아이패드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회사 측은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것이 원인이라며 "이처럼 빠른 속도로, 이처럼 큰 폭의 부품 가격 상승을 경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시도가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반발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CXMT와 YMTC를 중국 인민해방군 지원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지정한 국방부의 '1260H 목록'에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YMTC는 2024년 1월, CXMT는 2025년에 각각 해당 목록에 포함됐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CXMT 인수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국방부의 1260H 목록은 즉각적인 법적 효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정부는 이 명단을 활용해 해당 기업의 미군 계약 참여나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제한하는 사례를 점차 늘리고 있다. 또한 1260H 지정은 미국 투자자들에게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향후 더 강력한 무역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로도 인식된다. 애플은 2022년에도 YMTC로부터 일부 메모리 칩을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해당 기업이 미국 상무부의 제재 대상 기업 명단에 오르면서 워싱턴의 반대로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2026.07.02 08: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美 반도체 주식 무더기 폭락…"메타발 악재 직격탄"

2분기에 무섭게 상승했던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3분기엔 약세로 첫 발을 디뎠다. 마이크론을 비롯한 미국 3대 반도체 주식들이 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11% 하락 마감했다. 이 회사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천380억 달러가 사라졌다. 인텔 주가도 9% 떨어졌으며, 라이벌인 AMD 역시 7% 하락으로 3분기를 시작했다. 마이크론을 비롯한 3개 기업 주가는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2분기에 무섭게 상승했다. 세 회사 합산 시가총액이 2조 달러가 늘어났을 정도다. 2분기 71% 상승했던 반에크 반도체 ETF도 이날 5% 이상 떨어졌다.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들인 램리서치, KLA,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도 최소 10% 이상 떨어졌다. 이 업체들 역시 2분기엔 주가가 두 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것은 '메타발 악재'가 큰 영향을 미쳤다. AI 인프라 최대 손 큰 손 중 하나인 메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남는 컴퓨팅 용량을 외부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02 08:21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유비테크, 세계 최초 풀사이즈 양산형 울트라 바이오닉 휴머노이드 로봇 UWORLD U1 출시

유비테크, 1만 건 이상의 주문 기록 및 정신 건강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100대 기부 이니셔티브 출범 선전, 중국 2026년 7월 1일 /PRNewswire/ -- 2026년 6월 30일, 유비테크(UBTECH)가 선전에서 2026 글로벌 출시 행사를 개최하여 인간과 로봇의 공생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소개하고, 세계 최초로 양산을 위해 설계된 풀사이즈 울트라 바이오닉 휴머노이드 로봇인 UWORLD U1 시리즈를 공식 공개했다. 라인업에는 U1 Lite 반신 에디션, 고성능 풀바디 U1 Pro, 고역동 풀바디 U1 Ultra의 세 가지 모델이 포함되며 가격은 11만 9800위안부터 시작한다. 출시 행사 당일 기준으로 UWORLD U1 시리즈의 누적 주문량은 1만 3361대를 넘어섰다. UBTECH Launches UWORLD U1, the World's First Full-Size Mass-Produced Ultra-Bionic Humanoid Robot 유비테크의 제임스 저우(James Zhou) 창립자,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인간과 로봇 간 협업의 진화에 대한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첫째,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완수하여 사람들을 위험한 업무에서 해방시키는 것, 둘째, 동반자 및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상생활로 확장하는 것,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간과 지능형 로봇 간의 점점 더 원활한 상호작용을 향해 발전하는 세 단계의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저우는 유비테크가 전통적인 로봇 제조업체를 넘어 AI 기반 로봇공학과 지능형 인프라에 집중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20년에 걸친 성장 로드맵을 추구해 왔다고 언급했다. 1단계(2012~2022년) 동안 유비테크는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휴머노이드 로봇을 연구실에서 산업 배포로 이끄는 동시에 회사의 상업적 기반을 구축했다. 2단계(2023~2033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일상생활의 일부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소비자 로봇공학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2026년은 유비테크가 산업 및 상업 애플리케이션에서 소비자 채택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단계를 나타낸다. 자체 개발한 풀스택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지속적인 혁신 및 인재 투자를 바탕으로 유비테크는 여러 업계 이정표를 달성했다. 산업용 로봇공학 사업을 기반으로 회사는 2025년 풀사이즈 구현형 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매출 및 판매량 기준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2026년 UWORLD를 출시하여 로봇공학 포트폴리오를 소비자 시장으로 확장했다. 유비테크의 최고 브랜드 책임자, 소비자 로봇공학 혁신 사업부 사장 겸 UWORLD 총괄 매니저인 마이클 탐(Michael Tam)은 인간과 로봇의 동반자 관계가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 로봇이 생애 다양한 단계에 걸쳐 개인화된 정서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중요한 새로운 소비자 카테고리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울트라 바이오닉 휴머노이드 로봇공학 시장이 2026년부터 2036년 사이에 수백억 위안 수준에서 조 단위 위안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을 인용했다. UWORLD은 생체모방 피부, 구현형 지능 하드웨어, 운영 체제, 감정 기반 대형 언어 모델(LLM), 시스템 수준 제조를 포함한 완전 독점 엔드투엔드 기술 스택을 통합한다. 이 통합 아키텍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세계 배포에서 오랫동안 지속된 과제들을 해결하도록 설계되었다. UWORLD U1 시리즈는 88개의 자유도와 독점 이중 피벗 생체모방 경추를 선보이며 기본적인 인간 동작의 최대 90%를 재현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20가지 이상의 세밀한 감정 상태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장기 동반자 관계를 위해 설계된 감정 인식 LLM으로 구동된다. 이 시스템의 생체 모방형 패스트 앤 슬로우 브레인 구조(fast-and-slow brain architecture)는 인지 신경과학 원리를 활용하여 수천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모델로 구동되는 심층 추론 역량과 함께 500밀리초 직관적 응답 시스템을 실현한다. 독점 컨트롤러로 구동되는 생체모방 표정 구동 시스템은 음성-입술 동기화 지연 시간을 20밀리초 이내로 줄여 놀랍도록 생생한 상호작용 경험을 만들어낸다. 에이전트 메모리 OS(Agent Memory OS)는 지속적인 디지털 생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도록 설계된 교차 시간적 메모리 시스템이다. 선제적 케어 엔진은 환경 인식을 활용하여 웨이크 워드 없는 상호작용을 구현해 UWORLD 로봇이 상황적 단서와 사회적 상황에 자연스럽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한다. UWORLD는 또한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소유권을 유지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로컬 우선 처리, 최소 클라우드 의존성, 사용자 제어 하드웨어 보호 장치로 구성된 3계층 프라이버시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고도로 생생한 상호작용 역량과 엔드투엔드 안전 프레임워크와 결합하여 이 시스템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능적 도구에서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동반자로 진화할 수 있도록 한다. U1 시리즈는 일상적인 동반자 관계, 정서적 지원, 라이프스타일 향상, 사회적 지원뿐만 아니라 리셉션 및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노인 돌봄, 심리적 지원, 관광 및 전시, 연구 및 교육, 프리미엄 가정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광범위한 소비자 및 상업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출시 행사에서 UWORLD는 '인간-로봇 동반자 관계 이니셔티브(Human-Robot Companionship Initiative)'를 소개했다. 중국에는 9000만 명 이상의 혼자 사는 성인과 1억 1800만 명의 독거노인이 있으며, 혼자 사는 개인의 약 10%에서 20%가 정신 건강 장애의 임상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응하여 UWORLD는 부모 중 한 명 또는 모두와 떨어져 자라는 아이들, 혼자 사는 노인,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정을 포함한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맞춤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기부하여 장기적인 정서적 동반자 관계와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 UWORLD는 100대의 맞춤형 U1 시리즈 휴머노이드 로봇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 유닛들은 지정된 개인을 재현하기 위해 3D 얼굴 재구성 및 음성 지문 기반 신원 복제 기술을 통합하는 동시에 감정 기반 상호작용 모델과 전용 장기 메모리 시스템을 통합할 것이다. 멀티모달 상황 인식과 결합하여, 로봇들은 구조화된 심리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UWORLD의 출시와 함께 유비테크는 산업, 상업,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로봇공학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산업용 워커 S 시리즈(Walker S Series)는 이미 양산 단계에 들어가 납품을 시작했으며, UWORLD는 휴머노이드 로봇공학을 소비자 시장으로 가져오면서 회사의 두 번째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비테크 소개 2012년 3월에 설립된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 CORP LTD)는 선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및 스마트 서비스 로봇 기업이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AI 기반 솔루션의 연구, 개발, 상업화를 전문으로 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워커 시리즈), AI 교육, 스마트 물류, 상업 서비스, 소비자 서비스에 걸쳐 있다. 이정표에는 워커 S2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과 홍콩거래소(HKEX) 상장이 포함된다. 유비테크는 더 스마트하고 더 연결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구현형 AI를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ubtrobot.com/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UBTECH Launches UWORLD U1, the World's First Full-Size Mass-Produced Ultra-Bionic Humanoid Robot UBTECH Launches UWORLD U1, the World's First Full-Size Mass-Produced Ultra-Bionic Humanoid Robot

2026.07.02 00:10글로벌뉴스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 카타네오 인수 완료

이번 인수는 반복 수익을 창출하는 수익성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가해 글로벌 AI 배포 플랫폼을 확장한다. 델라웨어주 윌밍턴 및 뮌헨, 2026년 7월 1일 /PRNewswire/ --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기업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Brand Engagement Network, Inc., NASDAQ: BNAI, 이하 'BEN' 또는 '회사')가 6월 30일, 2025년 매출 860만 유로 이상을 달성하고 1000개 이상의 미디어 브랜드와 200개 이상의 방송 및 디지털 채널에 걸쳐 연간 60억 유로 이상의 광고 인벤토리를 관리하는 플랫폼을 보유한 수익성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카타네오 유한책임회사(Cataneo GmbH, 이하 '카타네오')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뮌헨에 본사를 둔 광고 운영 및 인프라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카타네오는 전 세계 방송사와 미디어 조직을 위한 광고 판매, 스케줄링, 트래픽, 콘텐츠 관리, 수익화, 분석, CRM 통합 및 실시간 보고를 지원하는 MYDAS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번 인수로 BEN은 확립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장기적인 고객 관계, AI 기술을 통합하고 배포할 수 있는 미션 크리티컬 워크플로를 확보했다. 카타네오 인수는 BEN이 미디어 및 광고 생태계 전반의 실제 운영 환경에 기업용 AI를 내재화하는 능력을 강화해,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이번 인수의 전략적 가치는 두 가지이다. 첫째, BEN은 독점적인 인게이지먼트 언어 모델(Engagement Language Model, ELM™)과 기업용 AI 기술을 카타네오 플랫폼에 통합해 광고 운영, 오디언스 인텔리전스, 워크플로 자동화, 예측, 운영 의사결정을 향상할 계획이다. 둘째, 카타네오는 BEN이 기존 고객들에게 AI 기반 기업용 솔루션을 배포하는 동시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가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확립된 상업 플랫폼을 제공한다. 규모 개요 연간 관리 광고 인벤토리 60억 유로 이상 글로벌 미디어 브랜드 1000개 이상 방송 및 디지털 채널 200개 이상 4개 대륙에 걸친 운영 확립된 글로벌 기업 고객 기반 반복 수익과 강력한 고객 유지율을 갖춘 검증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BEN의 기업용 AI 기술 배포를 위한 즉각적인 인프라 카타네오 재무 하이라이트 2025년 매출: 863만 6708유로 2026년 상반기 예상 매출: 418만 6975유로 거래의 일환으로 카타네오의 크리스티안 운터제어(Christian Unterseer) 공동 창립자가 BEN 이사회에 합류했다. 현재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며, 두 조직 모두 중단 없이 고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경영진 관점 타일러 럭(Tyler Luck),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AI는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인게이지먼트 레이어가 되고 있다. 기업용 AI와 미디어 인프라가 결합됨에 따라 우리는 연결된 환경에서 실시간 일대일 인게이지먼트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일방적인 메시지 대신 브랜드들은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며, 그 상호작용은 데이터로 검증되고, 지능적이며,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인수는 BEN의 기업용 AI 플랫폼과 카타네오의 확립된 글로벌 소프트웨어 사업, 장기적인 고객 관계, 미션 크리티컬 기업용 워크플로를 결합함으로써 그 비전을 확장한다." 레나토 로샤 핀토(Renato Rocha Pinto), 카타네오 최고경영자 "20년 이상 카타네오는 전 세계 선도 미디어 조직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기업용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BEN에 합류함으로써 우리는 고객들이 기대하는 신뢰성, 연속성,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면서 그 운영 전문성을 기업용 AI와 결합할 수 있게 된다." 크리스티안 운터제어, 카타네오 공동 창립자 겸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 이사 "BEN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기업용 AI에 대한 실용적인 비전이었다. 카타네오의 운영 전문성과 BEN의 AI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복잡한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하며, 여러 산업에 걸쳐 측정 가능한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BEN과 카타네오는 함께 기업용 AI와 검증된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결합하여 산업 전반에 걸쳐 지능형 자동화, 고객 인게이지먼트, 운영 우수성을 위한 더 광범위한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 거래 세부 사항이번 인수는 2026년 6월 30일에 완료됐다. 거래에 관한 추가 세부 사항은 2026년 6월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제출된 회사의 현재 보고서 양식 8-K에 포함돼 있다. 카타네오 소개카타네오는 선형, 디지털, 온디맨드 미디어 전반에 걸쳐 광고 판매, 스케줄링, 트래픽, 콘텐츠 관리를 위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제공업체이다. MYDAS 플랫폼은 전 세계 방송사와 미디어 조직을 위한 엔드투엔드 미디어 관리, 수익화, 분석, CRM 통합, 실시간 보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catane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 소개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NASDAQ: BNAI)는 안전하고 지능적인 대화형 AI를 통해 조직들이 인게이지먼트를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독점적인 인게이지먼트 언어 모델(ELM™)로 구동되는 BEN은 조직들이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헬스케어, 호스피탈리티, 모빌리티, 정부, 미디어, 소매 및 기타 산업 전반에서 운영 인텔리전스를 이끌 수 있도록 돕는다. 카타네오 인수는 검증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확립된 고객 관계, 국제 배포 역량을 추가하여 BEN의 글로벌 배포 인프라를 확장하고, 대규모로 BEN의 기업용 AI를 배포하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서 회사의 위상을 강화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brandengagementnetwo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에이미 루이어(Amy Rouyer)amy@beninc.ai 투자자 관계investors@beninc.ai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77074/Brand_Engagement_Network_LOGO.jpg?p=medium600

2026.07.01 23:10글로벌뉴스

아이폰18 프로 설계도·A20 칩 자료까지 노출…협력사 타타서 630GB 자료 유출

애플의 인도 협력사 타타 일렉트로닉스(Tata Electronics)에서 630GB 규모의 기밀 자료가 빠져나갔다. 파일 수는 20만 개가 넘는다. 데이터 갈취 조직 월드 리크스(World Leaks)가 6월 12일 다크웹 유출 사이트에 올렸다. 해외 유출 정보 계정들이 공유한 실제 유출 이미지는 아래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출물에는 아이폰 18 프로·프로 맥스의 메인보드 설계도가 들어 있다. 차세대 A20 프로 칩(코드명 보르네오) 자료와 애플 자체 C2 모뎀(코드명 가니메데) 관련 파일, 부품별 공급업체 목록, 품질관리·하드웨어 테스트 파일도 함께 나왔다. 메인 기판에 올라가는 칩부터 배터리·카메라 모듈까지, 어느 부품을 어느 업체가 대는지가 드러났다. 2026년 초 타타 공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낙하 테스트 사진도 있었다. 회색 본체에 트리플 카메라와 애플 로고가 찍힌 아이폰 18 프로 시제품 모습이다. 유출 자료에는 A20 프로의 상세 사양도 들어 있다. 이 칩은 LPDDR6 메모리에 96비트 버스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안드로이드 플래그십의 LPDDR5X보다 버스 폭이 50% 넓다. 메인보드에는 발열을 잡기 위한 대형 베이퍼 챔버가 자리했다. A20 프로는 이미지 신호 처리와 디스플레이 보안도 강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을 벌인 월드 리크스는 2025년 중반 랜섬웨어 조직 헌터스 인터내셔널(Hunters International)이 이름을 바꾼 곳이다. 데이터를 훔친 뒤 돈을 내지 않으면 대량으로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해킹 후 공개(hack-and-leak)' 방식으로 움직인다. 이번에는 대가를 받지 못하자 파일을 다크웹에 풀었다.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애플과 테슬라 등에 제품을 만들어 주는 대형 전자 제조사다. 애플이 중국 의존을 줄이며 인도 생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아이폰 조립의 핵심 축이 됐다. 인도 생산이 커지는 만큼 공급망 보안도 새 과제가 됐다. 애플은 유출을 우려하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과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사건을 공동으로 조사하고 있다. 맥루머스는 온라인에 퍼진 유출 영상들이 잇따라 삭제되고 있다며 애플이 단속에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 통상 신제품 출시 전에는 외관 렌더링 정도가 새어 나왔다. 이번에는 설계도와 칩 자료, 생산 공정까지 함께 노출됐다. 그만큼 애플이 수년간 감춰 온 공급망의 실제 작동 방식이 이례적으로 드러났다. 최근 몇 년간 애플 공급망에서 벌어진 유출 가운데 가장 심각한 축에 든다. 다만 세부 사양은 유출본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애플이 공식 확정한 내용은 아니다. 아이폰 18 프로는 9월 공개가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알자지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1 20:02AI 에디터

MDT, 고성능 TMR 자기 로터리 엔코더 IC TMR3111D 출시

— 소형 자기 엔코더 IC, 휴머노이드 로봇, 4족 보행 로봇, 서보 모터 시스템 및 정밀 모션 제어를 위한 축상•축외 위치 감지 모두 지원 장자강, 중국, 2026년 7월 1일 /PRNewswire/ -- 자기 센서 선도 공급업체이자 터널링 자기 저항(TMR) 기술의 선구자 MultiDimension Technology Co., Ltd.(MDT)가 7월 1일 로봇공학, 서보 드라이브 및 산업용 모션 제어 분야에서 고속•고정밀 회전 위치를 감지해 주는 TMR3111D 고성능 TMR 자기 로터리 엔코더 IC의 출시를 발표했다. MDT는 일렉트로니카 상하이 2026(Electronica Shanghai 2026)에서 최신 TMR 및 AMR 자기 센서 포트폴리오와 함께 이 새로운 엔코더를 선보일 예정이다. TMR3111D는 MDT의 고감도 TMR 감지 기술과 첨단 디지털 신호 처리를 결합해 초소형 패키지에서 고속•고정밀 비접촉 회전 위치 감지가 가능하다. 축상 및 축외 자기 구성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으로 우수한 각도 정확도, 반복성 및 장기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설계자에게 돌아가는 기계적 유연성이 큰 것이 특징이다. MDT의 TMR 기술은 기존 홀효과 엔코더 솔루션과 비교해 자기 감도가 더 높고 신호대잡음비도 더 우수하며 자기 및 기계적 변동에 대한 허용도도 더 커 까다로운 모션 제어 분야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정확한 위치 감지가 가능하다. 이는 시스템 통합을 단순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모션 제어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장점으로 이어진다. TMR3111D는 SPI, ABZ, PWM 및 UVW 출력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절대형 및 증분형 엔코더 시스템의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한다. 통합 자동 이득 보상 및 비선형 보정 기능은 설치로 인해 발생하는 자기 오차를 보상해 조립을 단순화하는 동시에 생산 일관성을 개선해 준다. 최대 40000rpm하는 회전 속도를 지원해 고동적 서보 시스템, 로봇 액추에이터 및 기타 까다로운 모션 제어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TMR3111D는 휴머노이드 로봇 및 4족 보행 로봇의 관절 위치 감지는 물론, 서보 모터 시스템, 협동 로봇, 산업용 로봇 관절, 정밀 모션 제어 시스템 및 소형•고속•고정확도 회전 위치 피드백이 필요한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주요 특징 축상 및 축외 자기 구성을 모두 지원해 다양한 모션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유연한 기계 설계 구현 최대 40000rpm의 고속 작동 정밀 모션 제어를 위한 우수한 각도 정확도와 반복성 23비트 내부 데이터 형식의 SPI 절대 각도 출력 최대 4096PPR(회전당 펄스)의 프로그래머블 ABZ 증분 출력 프로그래머블 PWM, UVW 정류 및 Z상 출력 통합 자동 보정 및 비선형 보정 3V~5V의 넓은 작동 전압 범위 소형 DFN10L 패키지(3×3×0.75mm) MDT 소개MultiDimension Technology는 2010년 중국 장수성 장자강에서 설립됐으며, 중국 선전, 청두, 닝보, 싱가포르, 일본 도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MDT는 독자적인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가장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고성능 저비용 TMR 자기 센서의 대량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자체 최첨단 TMR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자기 센서 기술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베테랑으로 구성된 핵심 경영진이 회사를 이끌며 고객을 위한 부가가치 창출과 고객 성공 보장에 전념하고 있다. MDT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ttp://www.multidimensiontech.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MDT 영업부, sales@dowayusa.com, sales@dowaytech.com전화: +1-650-275-2318(미국), +86-189-3612-1156(중국)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565378/MDT_v1_Logo.jpg?p=medium600

2026.07.01 19:10글로벌뉴스

"속도 무제한 '아우토반' 사고 막을 핵심 기술"...한국은 공회전

“독일 아우토반 전 구간 작업차량 중 10~20%가 후방 추돌사고로 매년 파손된다고 한다. 아우토반은 기본적으로 속도가 무제한인 고속도로이다 보니 교통량 소화에 가장 효율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고 규모가 더 컸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C-IT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홍종 웨이티즈 대표 겸 한국C-ITS산업협의체 대표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정책 과제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해외 사례를 이같이 소개했다. C-ITS는 차량-사물 간 통신(V2X)을 활용해 각각의 차량뿐 아니라 교통 신호, 하이패스나 대중교통 시스템, 사고나 장애물 등 실시간 도로 상황을 비롯한 도로 인프라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시스템이다. 최근 자율주행차 기술이 급성장하는 흐름을 동력 삼아 중국,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각지에선 C-ITS고도화를 추진하고, 차량 안전 평가인 NCAP 등에 C-ITS 호환 여부를 평가 항목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반면 우리나라는 일찍이 정부가 C-ITS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음에도, 통신 방식과 연계된 논란으로 수 년을 소모한 뒤 정책 추진 동력을 잃은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예산 수백억원 단위로 추진돼왔던 관련 시범 사업과 실증 사업은, 가장 최근인 2024~2025년 대전세종·고속도로 LTE V2X 실증 사업에선 16억원 수준으로 예산이 쪼그라들었다. 정홍종 대표는 “2022년 경에 통신방식을 유럽형으로 갈지, 미국형으로 갈지 논쟁이 생기면서 2년간 사업이 정체됐다”며 “결국 미국 방식인 LTE를 채택했지만,실증 외에는 사업 진행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C-ITS의 효용에 대해 정 대표는 유럽 도로안전데이터플랫폼(DFRS)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정 대표는 “전방에 갑자기 정체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차들이 이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여러 차량을 통해 이 데이터가 반복되면 해당 지역 전체 차량에 도로 상황 데이터를 바로 전달하는 서비스 모델”이라며 “현재 일 23만건, 월간 400만건 이상의 데이터가 기록되고, 50% 이상 차량이 5초 이내에 데이터를 전달받는 등 2차 사고 예방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지금이 우리나라 C-ITS 혁신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C-ITS 구축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부분이 많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 국가 단위 경쟁력을 지닌 사업화 모델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 대표는 “한국은 특히 현대, 기아, 제네시스의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으로, 국내 산업계 간 협력만 잘 이뤄지면 전체 차량의 70%까지 빠르게 C-ITS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반도체와 통신모듈, 차량 단말기, 애프터마켓 단말기, 보안 등 관련 전문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풍부한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C-ITS 구축에 있어 개선점도 지적했다. 정 대표는 “기존 C-ITS는 인프라에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데이터 확보에 한계가 있었고, 사전에 방식이 정의된 서비스라 데이터 활용에도 제약이 있었다”며 “데이터를 중심에 두고, 서비스는 민간 기업들이 잘 만들 수 있는 발판으로 C-ITS 구축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차 제조사 입장에선 ITS와 연동을 하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지만, 연동하기에 효율적인 데이터를 주는 곳이 거의 없고, 민간 업체의 수요가 크게 반영돼 있지 않아 오히려 저희가 커스텀을 해준 사례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 하기에 앞서 왜 사업이 정체됐는지 분석하고, 무엇을 준비하고 가야 할지 잘 짚어 자동차에 필요한 데이터를 적시에 필요한 포맷으로 제공해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예산이 낭비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2026.07.01 18:58김윤희 기자

삼성, 갤럭시A18 4G에 미디어텍 AP 사용...5G는 퀄컴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저가폰 갤럭시A18의 4G 모델 AP에 미디어텍, 5G 모델 AP에 퀄컴 제품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1일 파악됐다. 전작인 갤럭시A17에선 4G 모델 AP에 미디어텍 헬리오 G99, 5G 모델 AP에 삼성전자 엑시노스 1330을 적용한 바 있다. 갤럭시A1 시리즈는 리지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하는 저가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4G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수개월 뒤 5G 모델을 출시한다. A1 시리즈는 가격이 낮지만 물량이 많아서 업체별 고정비 해소에 도움을 주는 모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전작 갤럭시A17은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에서 10위 안에 포함됐다. 5G 모델이 5위, 4G 모델이 9위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갤럭시A18의 4G 모델에는 미디어텍 AP를 적용한다"며 "관련 부품은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5G 모델 부품은 퀄컴 준비 상황에 맞춰 양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완제품 기준으로 갤럭시A18의 4G 모델을 8월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현재 월별 A18 4G 모델 생산계획은 ▲8월 10만대 ▲9월 240만대 ▲10월 250만대 등으로 알려졌다. 제품 생산계획은 시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가 갤럭시A18의 4G와 5G 모델 모두에 시스템LSI사업부의 엑시노스를 적용하지 않는 원인은 가격일 것이란 풀이가 나온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삼성전자 등은 제조원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저가폰 비중이 큰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사업계획을 축소했다. 미디어텍도 이러한 시장 위축에서 자유롭지 않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레거시 공정에서 만든 엑시노스 매출을 확보할 기회를 놓쳤다. 전작 갤럭시A17 5G 모델에 적용했던 엑시노스 1330은 5나노 공정에서 만들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출시한 플래그십 갤럭시S26 시리즈 일부 모델에 적용한 엑시노스 2600은 2나노 공정 제품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AP 출하량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5위였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1%, 시장 점유율은 1%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업체별 스마트폰 AP 출하량(시장 점유율)은 ▲미디어텍 9700만개(33%) ▲퀄컴 7100만개(24%) ▲애플 5300만개(18%) ▲유니SOC 3000만개(10%) ▲삼성전자 엑시노스 2100만개(7%) ▲화웨이 하이실리콘 1600만개(5%) 순으로 많았다.

2026.07.01 18:58이기종 기자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소비자연맹 지적 후 약관 개정…위약금 10%→8%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됐던 영어교육 플랫폼 위버스브레인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가 약관을 개정했다. 소비자단체가 문제를 제기했던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을 삭제하고 위약금을 낮추는 등 일부 제도를 손봤다. 다만 표시광고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개선 내용이 일관되게 적용되는지는 계속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를 운영하는 위버스브레인은 지난 4월 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이후 5월 초 연맹을 찾아와 약관 개정안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뭐가 문제였나 '돈버는영어'는 학습 일수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지급하는 보상형 영어 학습 서비스다. 다만 중도 해지 과정에서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 안내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스피킹맥스 관련 상담은 794건 접수됐다. 지난해 연간 접수 건수(1천399건)의 절반을 넘어선 규모다. 피해 유형은 '계약해지 및 위약금'이 84%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58%를 차지해 청년층 피해가 집중됐다. 실제 월 9만9천900원 상당의 서비스를 이용하던 한 소비자는 약 20만원의 이용료를 연체했지만, 업체로부터 잔여 약정기간 이용료 등을 포함한 약 229만원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채권이 추심회사로 넘어가면 독촉과 채권 회수 절차가 진행될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20세 소비자가 SNS 광고를 통해 총 239만7천600원 규모의 24개월 계약을 체결한 뒤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사은품 비용과 위약금 등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소비자연맹은 이 같은 사례를 토대로 과도한 위약금 부과와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 채권추심 방식 등이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보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 신고 후 약관 손질…"상당 부분 반영" 논란 이후 위버스브레인은 소비자연맹과 협의를 거쳐 약관을 개정했고, 개정 약관은 지난 6월 23일부터 시행됐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공정위 조치 이전 회사 측이 먼저 찾아와 약관규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조항을 어떻게 개선할지 논의했다"며 "지적했던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된 개정안을 마련했고 현재도 실제 운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위약금이다. 기존에는 중도 해지 시 잔여 약정기간 이용료의 10%를 위약금으로 부과했지만 개정 약관에서는 이를 8%로 낮췄다. 소비자연맹은 업계에서 통상 적용되는 10%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됐다고 평가했다. 논란이 됐던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도 삭제됐다.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은 이용료를 연체하면 매달 나눠 낼 수 있는 권리를 잃고 남은 계약기간 이용료를 한꺼번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이용료를 연체하면 남은 약정기간 이용료를 한꺼번에 청구하거나 이를 근거로 채권추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지만, 개정 약관에서는 해당 내용이 빠지고 연체 시 월 0.5%의 지연손해금만 규정했다. 또 중도 해지 시 실제 이용한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이용료를 환급하도록 기준을 명시하는 등 환급 절차도 구체화했다.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 이후 관련 상담도 이전보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관은 바뀌었지만 운영은 계속 지켜봐야"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 이후에도 개별 소비자 분쟁을 중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홈페이지에 소비자 피해 상담 사례를 게시했다. 20대 소비자 A씨는 스피킹맥스 가입 후 약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으나, 회사로부터 사은품 비용과 위약금 등 30만원이 넘는 금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는 독촉 안내를 받았다. 이에 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 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위약금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회사에 위약금 산정 근거를 요청했다. 이후 A씨는 사은품 상당액 10만원과 실제 이용요금 2만9천970원, 교재 반송비 5천원 등 총 13만4천970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종료했다. 다만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과 별개로 표시광고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개선된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세일즈 과정에서 핵심 계약 사항을 고객이 더욱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 스크립트를 강화하고 교육과 모니터링을 정례화했다"며 "약관 수정과 판매 프로세스, 광고 표시 등 전반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겪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7.01 17:37안희정 기자

버티브, 동남아 첫 제조 거점 '조호르'에 세웠다

[조호르바루(말레이시아)=이나연 기자] 버티브가 동남아시아 첫 제조 시설을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열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전력·냉각 인프라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체제를 갖췄다.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동남아시아·북아시아·호주·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고객의 공급망 안정성과 구축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폴 처칠 버티브 아시아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1일(현지시간) 조호르주 세나이에서 열린 조호르 공장 개소식에서 "이번 공장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가 아니라 아시아 고객과 더 가까운 곳에서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이 필요한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는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정부 산하 인베스트 조호르와 고객사, 아시아 취재진 등에 첫선을 보인 조호르 공장은 첨단 열관리 및 전력 인프라 솔루션의 제조·조립·위트니스 테스트를 아우르는 원스톱 생산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고밀도 솔루션을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공급해 구축 리스크를 줄이고 인프라 구축 기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한다. 주요 생산 품목은 버티브 쿨칩 CDU와 파워 모듈·파워 스키드, 스마트런 등 세 가지다. 쿨칩 CDU는 고밀도 랙을 위한 직접 칩 냉각과 리어도어 열교환기 등 액체 냉각을 지원한다. 파워 모듈·파워 스키드는 모듈형 인프라를 통합한 프리패브 전력 솔루션으로 기존 방식보다 최대 50% 빠른 구축을, 스마트런은 고밀도 버스웨이·액체냉각 배관·컨테인먼트를 일체화해 현장 구축 시간을 최대 85%까지 단축해 준다. 공장 내부에는 고밀도 액체냉각 시스템의 청정도와 성능을 검증하는 전용 플러싱·테스트 환경도 마련됐다. 앤드류 월 버티브 아시아 운영·서비스 운영 부문 부사장은 공장 설계 단계부터 AI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고 자동유도차량(AGV)으로 생산 라인을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모든 설비는 버티브의 글로벌 품질관리 기준과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을 따른다. 버티브는 현지 인재 채용과 함께 지역 협력업체와 공급망도 확대해 조호르 제조 생태계 육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호르 공장 완전 가동 시점인 2027년에는 최대 500개의 숙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맞춰 생산 품목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생산 중인 전력·냉각 인프라 외에도 시장 수요에 따라 추가 제품 라인을 도입해 지역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지오다노 알베르타치 버티브 최고경영자(CEO)는 영상 축사를 통해 "아시아는 AI와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라며 "말레이시아 제조 기반 확대로 고객에게 더욱 높은 품질과 신속성, 확장성, 안정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인프라가 세대를 거듭하며 발전하면서 컴퓨팅 요구사항도 고도화되고 있다"며 "조호르 공장은 고객이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에서의 장기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1 17:24이나연 기자

마스오토, 부산항에 자율주행 트럭 운행..."2028년 무인트럭 상용화"

대형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올해 3분기 부산항을 오가는 트레일러 자율주행 유상운송을 시작한다. 부산항을 중심으로 수출 화물 운송 구간에 자율주행 트럭을 투입해 실제 물류 현장에서 상용 서비스를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스오토는 1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에서 '리얼 셀프 드라이빙'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트레일러 자율주행 운송 계획과 차세대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 '마스넷 3', 대형트럭용 주행보조 서비스 '코파일럿'을 공개했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회사에 대해 “자율주행 트럭을 만드는 회사지만, 차량을 직접 제조하는 곳은 아니다”며 “트럭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적용해 장거리 화물 운송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는 안전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운행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무인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2028년에는 무인 트럭을 실제 상용화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항 노선에 3대 우선 투입…연내 10대 확대 마스오토는 현대차 엑시언트 기반 자율주행 트레일러를 부산항 수출 화물 운송에 투입한다. 우선 3개 고객사 물류센터와 부산항을 잇는 노선에서 시작하며, 각 고객사 거점은 다르지만 약 80%의 구간이 겹치는 공통 간선 구간을 중심으로 반복 운송 체계를 구축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수출 컨테이너 운송 효율을 높이고, 향후 한국과 미국을 잇는 자율주행 물류망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는 질의응답에서 부산항 트레일러 자율주행 운송 규모에 대해 “일단 3대로 출발하게 될 것이고 연내 10대까지 늘리려고 하고 있다”며 “모든 화물 운송은 주 5회 혹은 주 6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발하는 노선은 고객사에 따라 주 5일 노선 혹은 주 6일 노선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부산항을 거점으로 삼은 것은 국내 수출 물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마스오토에 따르면 수출 컨테이너 운송의 대부분은 트레일러로 이뤄지고, 부산항은 국내 수출 물동량의 60% 이상을 처리한다. 마스오토는 부산항을 오가는 반복 운송 노선을 바탕으로 국내 수출 물류 자동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부산항 노선을 향후 한미 자율주행 물류망 구축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된 수출 화물을 자율주행 트레일러로 부산항까지 운송한 뒤, 선박으로 미국 롱비치항에 보내고, 이후 미국 현지 자율주행 트럭이 조지아주 현대차 메타플랜트 등 내륙 거점까지 운송하는 방식이다. 한미 반복매출 63억원 확보…“보조금 아닌 고객사 매출” 마스오토는 한국과 미국에서 자율주행 트럭 15대를 운영 중이다. 국내 고객사는 14개사며, 실주행 데이터 수집 트럭은 265대 규모다. 노 부대표는 데이터 수집 차량과 관련해 우체국 물류지원단 차량뿐 아니라 협업 중인 물류사 차량에도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며, 5톤부터 40톤급 트럭까지 다양한 차급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과 미국에서 확보한 기업 간 반복매출 규모가 63억원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확보한 연간 반복매출은 24억원, 미국에서 확보한 규모는 39억원이다. 노 부대표는 “정부가 사주는 것도 아니고 보조금을 받아서 하는 것도 아니다”며 “고객사가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한 규모가 63억원”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한국 제조업체와 물류기업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한국산 자동차 부품을 국내에서 부산항까지 운송한 뒤 선박으로 미국 롱비치항까지 보내고, 이후 마스오토의 미국 자율주행 트럭이 조지아주 현대차 메타플랜트까지 운송하는 방식이다. 마스오토는 LX판토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과 협업해 미국 대륙을 왕복하는 7000km 이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노선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내 운송 수요가 큰 만큼 향후 현지 운송 차량을 늘려 매출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트레일러 1대당 연간 약 6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노 부대표는 “고객사가 주문하는 속도를 차량 확보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에서 자율주행 트레일러 30대만 운영해도 매출은 15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메라 기반 AI로 비용 낮춘다…무인화는 2028년 목표 회사가 이날 강조한 기술 방향은 카메라 기반 엔드투엔드 인공지능이다. 고정밀지도와 라이다 중심의 기존 자율주행 방식보다 낮은 비용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박 대표는 기존 자율주행 방식과의 차이에 대해 “정밀 지도를 만든 뒤 라이다로 위치를 찍으면서 운행하고,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소프트웨어를 수정하는 방식이 기존 자율주행 1.0”이라며 “마스오토는 지도를 미리 만들지 않고, 인공지능 모델이 사람처럼 지능을 갖도록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메라 기반 기술이기 때문에 시스템 원가가 낮고 확장성 측면에서도 비교가 안 된다”며 “한국에서 학습한 모델이 미국에서도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마스오토는 차세대 모델인 마스넷 3를 통해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까지 주행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장거리 화물운송 구간 대부분은 고속도로지만, 물류센터와 항만, 공장 등 출발지와 도착지를 연결하려면 일반도로 주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마스넷 3의 목표 성능을 확보한 뒤 미국 현지 화물운송 노선에서 시험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박 대표는 “결국 물류 창고 간 자율주행을 완전히 무인화하려면 끝단의 일반도로 주행도 해야 한다”며 “마스넷 3는 도심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버전”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완전 무인화까지는 규제와 안전성 검증이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운전자가 없는 무인 트럭 유상운송이 자유롭게 허용되는 구조는 아니다. 박 대표는 “한국은 마음대로 무인 유상운송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국토부 허가를 받아야 하는 구조”라면서 “2027년에 무인차를 보여주는 과제가 있어 그 일정에 맞춰 규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2028년에는 무인 유상운송도 가능하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레벨2 주행보조도 출시…표준화·데이터 확보 병행 마스오토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과 별도로 대형트럭 운전자를 위한 레벨2 주행보조 서비스 '코파일럿'도 공개했다. 장거리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연비를 개선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노 부대표는 “대형 트럭은 승용차와 달리 주행보조 기능 탑재율이 1%가 안 된다”며 “미국은 주간 이동만 해도 13시간 직진 후 우회전하는 식의 장거리 운송이 많아 이런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현지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마스오토는 코파일럿을 통해 구독형 매출과 주행 데이터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면 대형트럭 유류비를 약 10% 절감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대형트럭 한 대당 월 유류비가 1500만원을 넘는 만큼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봤다. 코파일럿은 레벨4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확보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마스오토는 현재 265대 수준인 데이터 수집 차량을 내년까지 1000대 이상으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한국과 미국에서 1만대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축적된 실주행 데이터는 마스넷 3 등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 학습에 활용된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도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를 위한 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동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사무국장은 “협회는 대형트럭 자율주행의 표준화, 확산, 상용화 지원의 새 축을 맡고 있다”며 “기술과 사업화는 마스오토와 물류 드림팀을 만들고, 그 자산을 신뢰받고 확산할 수 있는 길을 협회가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박 대표는 “마스오토가 지향하는 진정한 자율주행은 차량 1대당 수억원 비용이 드는 기존 방식을 넘어, 물류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확장 가능한 기술로 경제적이고 안전한 화물운송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에서 트레일러 자율주행을 확대하고 2028년까지 미들마일 장거리 화물운송의 완전 무인화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1 15:51류승현 기자

유니티, 'Unity IAP 5.4' 출시…수수료 없는 D2C 웹샵 생성 기능 지원

유니티가 앱마켓의 높은 수수료 부담을 덜고 개발사가 이용자에게 직접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인앱 결제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니티가 기존 인앱 결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대폭 확장한 'Unity IAP 5.4'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소비자 직접 판매(D2C) 커머스 기능을 새롭게 포함한 점이다. 개발자는 유니티 에디터 내에 탑재된 AI 지원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별도 개발 스프린트(단기 개발 기간) 과정 없이도 기존 인앱결제(IAP) 시스템을 5.4 버전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Unity IAP 5.4를 도입하면 복잡한 엔지니어링 작업 없이 유니티가 호스팅하는 자체 브랜드 웹샵을 생성할 수 있다. 해당 웹샵은 게임 내 아이템 카탈로그와 자동으로 동기화되며 코드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 이 덕분에 기존 유니티 워크플로 안에서 보다 간편하게 D2C 판매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유니티 호스팅 웹샵은 개발사들에 별도의 추가 수수료 없이 제공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외부 결제 인프라와의 연동성도 한층 강화됐다. Unity IAP 5.4는 스트라이프, 코다 등 글로벌 써드파티 결제 제공업체와의 연동을 지원해 구글이나 애플 등 네이티브 스토어를 거치지 않는 외부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결제 연동 처리는 Unity IAP가 일괄 담당하므로 개발자가 여러 개의 SDK를 개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든다. 동시에 연동된 결제 제공업체들이 결제 처리부터 각국 규정 준수, 부정 거래 탐지까지 전담하므로 개발자는 오롯이 게임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다. 아울러 단일 통합 카탈로그 시스템을 기반으로 네이티브 스토어와 D2C 웹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개발사는 이를 통해 스토어별로 파편화되던 가격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고, 현지화된 통화 설정은 물론 플레이어 지출 및 유저 생애 가치(LTV)에 대한 크로스 플랫폼 관점의 통합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유니티는 향후 Unity IAP 5.4를 통해 축적되는 거래 데이터를 유니티 벡터로 직접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들이 사용자 확보(UA) 전략을 더욱 정교화하고 신규 수익화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7.01 15:10진성우 기자

화성 로버, 달에 가나…NASA, 아르테미스 새 청사진 공개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무인 달 탐사선 착륙 계약과 새로운 달 탐사 로버 임무를 공개하며 아르테미스 계획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아스트로보틱,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인튜이티브 머신즈를 달 표면에 과학 탑재체를 운반할 로봇 착륙선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5억 9040만 달러(약 9180억원)다. 아스트로보틱은 페레그린 착륙선 두 차례 착륙으로 2억 9790만 달러를 수주했다. 파이어플라이는 블루 고스트 착륙선으로 1억 4420만 달러,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노바-C 착륙선으로 1억 4830만 달러 계약을 수주했다. 이 탐사선들은 2028년 말까지 네 차례 달에 착륙해 향후 유인 달 기지 건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각 착륙선에는 NASA가 개발한 3종의 과학 장비가 탑재된다. '달 분출 기류 표면 연구를 위한 스테레오 카메라(SCALPSS)'는 착륙선 엔진 배기가스가 달 표면의 레골리스(달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장비다. 이와 함께 달 표면의 방사선 환경을 측정하는 선형 에너지 전달 분광기(LETS), 달 궤도선과 착륙선이 발사한 레이저를 반사해 위치 측정을 지원하는 레이저 역반사기 어레이(LRA)도 함께 실린다. 이들 장비는 모두 이전 달 착륙 임무에서 사용된 바 있다. NASA는 또 달 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화성 탐사용으로 개발한 신형 로버 '프로미스(PROMIS)'를 달 임무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미스는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와 퍼시비어런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엔지니어링 모델이다. 재러드 아이작만 NASA 국장은 "우리는 이미 수년간 화성에서 두 대의 로버를 성공적으로 운용해 왔다"며 "'이 장비를 달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현재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미스는 퍼서비어런스와 큐리오시티처럼 RTG(방사성동위원소 열전발전기)를 전력원으로 사용한다. 태양광이 필요하지 않아 장기간 어둠이 지속되는 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NASA는 풍부한 얼음 형태의 물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달 남극 인근에 아르테미스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지형과 조명 환경이 복잡해 태양광만으로는 탐사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반면 이날 발표된 달 착륙선을 비롯해 향후 달 탐사에 투입될 대부분의 로봇은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다. NASA는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9년까지 최대 20대의 태양광 기반 로봇을 달에 보내 기지 건설 초기 단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에 발표한 착륙선들이 그 첫 단계에 해당한다. 카를로스 가르시아-골란 NASA 달 탐사 프로그램 책임자는 "우리는 달과 남극 지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인류를 보내 실제 기지를 건설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은 훨씬 더 많다"며 "다양한 장비를 달 표면에 배치해 탐사하고, 우리가 활동하게 될 환경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미스의 달 탐사 활용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가르시아-골란은 "화성 탐사 로버를 달에 보내는 것이 다소 엉뚱하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리는 원래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는 조직"이라며 "굳이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2026.07.01 14: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안장 없이 서서 탄다…더 진화한 '하프바이크 프로' 공개

서서 타는 독특한 세발 자전거로 유명한 하프바이크(Halfbike)가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한 신형 '하프바이크 프로(Halfbike Pro)'를 공개했다고 과학기술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하프바이크는 10년 넘게 안장 없이 서서 타는 독특한 형태의 세발 자전거를 선보여 온 업체다. 이 자전거는 앞쪽에 큰 바퀴 1개, 뒤쪽에 작은 바퀴 2개를 배치한 삼륜 구조를 채택했다. 회사 측은 하프바이크를 타는 경험이 달리기와 자전거, 스키를 동시에 즐기는 것과 비슷하다며, 무릎과 관절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역동적인 전신 운동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해 왔다. 최고 속도는 시속 약 20㎞이다. 다만 오르막길 주행에는 다소 불리해 도심 이동에 적합하다. 주행에 익숙해지는 데는 약 일주일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이식 구조를 적용한 하프바이크는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되며, 모두 4단 기어와 드럼 브레이크, 레이저 커팅 알루미늄 프레임을 갖췄다. 새롭게 공개된 프로 모델은 인체공학적 설계와 핸들링 성능을 개선해 보다 자연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을 새롭게 설계했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V자형 핸들바를 장착했다. 또 기본 모델의 18인치보다 큰 20인치 앞바퀴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반응성을 높였다. 하프바이크는 이러한 개선을 통해 기본 모델보다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이며 민첩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무게는 11.2㎏에 불과해 몇 초 만에 접을 수 있으며, 버스나 지하철에 휴대하거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기도 쉽다. 회사 측은 모든 하프바이크를 수작업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으며, 프로 모델의 판매 가격은 1299달러(약 200만원)다.

2026.07.01 14: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보조금 받자마자...테슬라, 기다렸다는 듯 가격 인상

테슬라코리아가 주력 모델인 모델3, 모델Y 가격을 최대 700만원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평가를 통과한 직후 나온 것이라, 정부 보조금 혜택을 가격 인상에 악용하는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1일 테슬라코리아는 모델3 후륜구동(RWD) 가격을 4199만원에서 4699만원으로 500만원 인상했다. 모델3 롱레인지 가격은 5299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700만원 올렸다. 퍼포먼스 가격은 6499만원에서 6999만원으로 500만원 인상했다. 모델Y의 경우 프리미엄 RWD 가격은 4999만원으로 유지하고, 롱레인지 AWD는 6399만원에서 6699만원으로 300만원 올렸다. 6인승 모델Y L 가격은 6999만원에서 300만원 인상한 7299만원으로 고지했다. 국내 판매 상위권 차종 상당수가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 기준 모델Y 프리미엄은 2만8449대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도 수입차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인기 차종인 모델Y 프리미엄을 제외한 주요 트림 가격이 수백만원씩 오른 셈이다. 가격 인상 시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정부는 전날 전기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고, 테슬라코리아는 평가를 통과했다. 해당 결과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며, 선정된 사업자만 올해 전기차 보조금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사업자 평가 기준안 초안의 경우 테슬라코리아를 비롯한 수입차 업체 대다수가 탈락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처음 도입되는 평가임에도 기준이 수입차 업계에 크게 불리할 뿐 아니라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는 업계 반발이 나오자, 기준 수정을 거쳐 지난달 30일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테슬라 차종별 국비 보조금만 보면 모델3 RWD는 168만원, 모델3 롱레인지는 420만원, 모델3 퍼포먼스는 200만원을 받는다. 모델Y RWD는 170만원, 모델Y 롱레인지 AWD과 모델Y L은 210만원을 받는다. 실제 구매자는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해 지원받는다. 테슬라는 지난 4월에도 모델Y L, 모델Y 롱레인지 AWD, 모델3 퍼포먼스 가격을 각각 500만원, 400만원, 500만원 인상했다.

2026.07.01 13:43김윤희 기자

마이크론 "고객사 가격 압박이 메모리 부족 키웠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 부족 사태의 책임이 칩 제조업체 뿐 아니라 고객사에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CNBC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고객사의 과도한 가격 인하 압박 때문에 투자 여력이 약화됐다는 것이 그 근거다. 메흐로트라 CEO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일부 고객사들이 가격 협상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메모리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생산 투자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특정 고객들이 업계 전반의 가격을 크게 낮추는 요인이 됐다"며 "2023년에는 메모리 가격이 이전 수준의 3분의 1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 폭락으로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들의 매출총이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 때문에 AI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한 시점에 대부분의 기업이 신규 생산설비에 투자할 재정적 여력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2023회계연도 매출총이익률은 마이너스 7.3%를 기록했다. 메흐로트라 CEO는 "기업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있었고,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 같은 상황이 업계의 투자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론이 경기 침체기에도 투자를 이어갔지만 투자 규모는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의 2023회계연도 자본지출은 77억 달러로, 전년 121억 달러보다 감소했다. 또 마이크론이 경기 침체기에도 투자를 이어갔지만 투자 규모는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의 2023회계연도 자본지출(CAPEX)은 77억 달러로, 전년 121억 달러보다 감소했다. 반면 AI용 메모리 칩 수요는 2023년 가격 급락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지며 마이크론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올해는 성장세가 한층 더 빨라지면서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2분기에 240% 이상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9200억 달러 이상 증가해 현재 약 1조3000억 달러에 달한다. 메흐로트라 CEO는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데 수년이 걸리는 데다 차세대 메모리 생산 공정도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어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7년 이후에도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이크론은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와 뉴욕주 시러큐스에 신규 메모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등 제조시설과 연구개발(R&D)에 약 2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메모리 부족 현상은 반도체 업계를 넘어 소비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주 메모리와 저장장치 가격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맥과 아이패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는 AI 수요 확대가 소비자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 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CNBC는 전했다.

2026.07.01 11: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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