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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초연결 지원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에 참가해 ▲스마트싱스가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몰입감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2024년형 전자칠판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역대 최대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3D 입체 효과 기반의 '아나몰픽(Anamorphic)' 콘텐츠로 마이크로 LED 기술로 구현하는 최상의 화질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초연결과 AI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상업용 시장까지 확대하여 고객과 파트너사에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테일·기업·호텔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스마트싱스' 적용 삼성전자는 일상 속 개인의 편리한 초연결 경험을 B2B(기업 간 거래) 시장까지 넓힌다. 이를 위해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규격인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를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리테일, 기업, 호텔 등 여러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마트싱스가 활용되는 모습을 ▲스마트 스토어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호텔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재현하며 초연결 경험을 소개했다.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원하는 환경을 미리 설정해 공간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어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스마트 스토어에서는 매장 운영 시간에 맞춰 메뉴보드, 조명 등의 전원을 자동으로 켜거나 끌 수 있고,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값에 맞춰 매장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침입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보안 알람을 제공하고 연결된 CCTV를 통해 매장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스마트 오피스에서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회의 시작이나 종료에 따른 환경 제어를 할 수 있고, 스마트 호텔에서는 방 내부의 모드를 제어하거나 세팅할 수도 있다. 또,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로 전력 사용량, 재실 여부, 시간 등에 따라 연결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낮 시간대에 조도를 낮추는 등 에너지 절감 자동화를 실행할 수 있다.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스마트싱스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API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기존 사용 하던 운영∙관리 시스템에 스마트싱스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고, 직접 원하는 정보를 담은 맞춤형 대시보드를 개발할 수 있다. 호텔, 회의실 등 기기의 실 사용자와 소유자가 다른 경우, 실 사용자를 위해 스마트싱스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웹 URL 생성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호텔 방문객, 회의실 사용자 등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로 손쉽게 스마트싱스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2024년형 전자칠판 WAD...구글 EDLA 인증으로 몰입감 높은 학습환경 제공 삼성전자는 구글 EDLA(Enterprise Devices Licensing Agreement) 인증을 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모델명: WAD) 신모델 3종(65형, 75형, 86형)을 공개한다. 2024년형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으로,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모바일∙탭∙PC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다. EDLA 인증을 통해 전자칠판 홈 화면에서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2024년형 전자칠판 WAD는 과전류나 과습 등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순간 과전압 최대 500V DC까지 견딜 수 있는 전원 설계 ▲핵심 칩셋 방습 도포 ▲퓨즈 손상 방지를 위한 세라믹 퓨즈 사용 등을 통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 전용 기기 관리 솔루션(Device Management Solution, DMS)을 통해 원격으로 교실 내 전자칠판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고, 위급 상황 발생 시 화면에 메시지를 일괄 전송하는 알림 기능 등 안전이 중요한 교육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다수 제공한다. 이 밖에도 ▲최대 65W 충전이 가능한 3-in-1 USB-C포트 ▲최대9개까지 IT기기 동시 무선 연결 ▲강당 등 대형 스크린 환경에 복제가 가능한 HDMI Out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멀티윈도우 모드 ▲전용 펜과 자석 펜 홀더 등 스마트 학습을 위한 기능을 대거 지원하여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시스코 파트너십∙∙∙ 화상회의 최적화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 공개 삼성전자는 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새로운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PD-5K)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5K(5,120x2,160)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21:9 화면 비율에 멀티 윈도우를 지원해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회의실뿐만 아니라 관제실과 강의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시스코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스코 룸 키트' 시리즈 등 시스코 룸OS 기반의 통합 화상회의 시스템과 호환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105형 5K 고해상도의 초대형 사이니지와 시스코 '룸 키트 EQ'는 화상회의에 필요한 카메라, 오디오 등 효율적인 회의 환경 구축을 제공한다. 또, 시스코 룸 키트 등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인증을 받은 화상장비와 연결해 21:9의 화면 비율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프론트 로우 레이아웃을 활용할 수 있다.프론트 로우 레이아웃은 회의 참석자 화면을 화면 하단에 배치하여 마치 현장에서 함께 회의를 하고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 밖에 삼성전자는 이달 초 CES 2024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해 상업용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 리테일 매장이나 대형 전시에서 디스플레이에 중요한 정보를 재생하면서 동시에 디스플레이 후면을 통해 실제 제품이나 전시 현장감을 그대로 투과해 보여줄 수 있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 LED 기술 기반의 크기·해상도·형태에 제약이 없는 모듈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도 공개한다.

2024.01.30 11:00이나리

한컴위드, '위드어스'에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 추가

한컴위드(대표 송상엽)는 통합 간편인증 중계 플랫폼 '위드어스'에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위드어스는 인증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나 공공·금융기관 등 인증기관에서 공급하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는 회원가입이나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금융거래 및 결제 등 각종 온라인·비대면 서비스에서 이용자를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본인확인 서비스는 본인인증서 기반으로 작동한다. 생체 인증 기술인 얼굴·지문 인식과 공개 키 인프라(PKI) 기술인 패턴·간편비밀번호(PIN)을 조합해 본인확인을 제공하는 식이다. 정부나 금융 서비스에서 활용하는 전자서명 기술로 작동한다. 서비스 구축과 과금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사이버 범죄로부터 이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기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클라이언트단에서 비정상 인증 시도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새 보안 기능에는 봇을 사용한 불법 접근과 공격을 막는 용도인 '캡차', 프로토콜 상 메시지를 복사한 후 재전송함으로써 승인된 사용자로 오인하게 만드는 재전송 공격을 방지하고자 간편인증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에 맞춘 '응답 재사용 여부 검증'으로 이뤄졌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앞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간편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와 AI 기술을 활용한 무자각 지속 인증 서비스를 구현해 차별화하고, 최근 사이버 공격 기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크리덴셜 스터핑(유출된 로그인 정보를 다른 계정에 무작위로 대입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에 의한 범죄 예방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위드는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간편인증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이용 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강화 조치와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위드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30 09:53김미정

포바이포, 인니 온라인 교육업체에 화질 개선 솔루션 제공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대표 윤준호)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교육 플랫폼 '짜깝(Cakap)'과 교육용 영상 데이터 전송 효율 극대화 및 콘텐츠 화질 개선 등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짜깝은 학생은 물론 성인 대상 외국어 교육, 직업 교육 콘텐츠까지 제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를 비롯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어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각 언어 별 자격증을 갖춘 교사를 약 2천명 이상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어 학습 뿐 아니라 구직자 대상 직무 교육 서비스, 기업 대상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연계된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온라인 이용자를 400만명 이상 확보하고 있다. 인터넷 인프라가 지역 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인도네시아는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콘텐츠 전송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솔루션 확보가 필수적이다. 나아가 PC 기반 웹서비스에서 모바일 서비스로 확장을 준비 중인 짜깝은 디바이스 다변화에 따른 기존 콘텐츠의 해상도 및 트래픽 최적화에 대한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MOU를 통해 포바이포는 자체 개발한 화질 고도화 AI 솔루션 '픽셀'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짜깝에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픽셀은 영상을 고화질로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형태로 해상도와 데이터 전송량(비트레이트, Bitrate)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동시 접속자수 증가에 따른 트래픽 과부하를 사전에 예방하고 송출 비용 절감까지 가능한 솔루션이다. 요한 리메르타(Yohan Limerta) 짜깝 최고기술책임자는 "포바이포의 AI솔루션이 (현재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환경 하에서) 교육 콘텐츠의 전송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 기술이라 판단했다"면서 "이 솔루션은 교육 영상을 효과적으로 압축해 전송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영상 품질까지 향상시키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줘 분명히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바이포 임정현 부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초등학생부터 24세 사이 학령인구만 따져 봐도 약 1억명이 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시장"이라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온라인 교육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고품질의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열악한 인터넷 인프라에 구애받지 않는 전송 효율화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한데 픽셀이 바로 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1.30 09:39백봉삼

SK하이닉스·NTT·인텔, 차세대 광통신칩 개발 협력

일본 통신업체 NTT가 미국 인텔, 국내 SK하이닉스와 협력해 광학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 양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닛케이아시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내부의 신호 전달 방식을 기존 전기에서 광자(Photon; 빛의 최소 단위)로 바꾼 것이 주 골자다. 광자를 적용하면 이론상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수십 배 이상 빠르게 할 수 있고, 전력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실리콘 포토닉스(Silicon Photonics)라고도 부른다. 대표적인 적용 사례가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광통신'이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광섬유를 통해 빛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은 뒤, 광트랜시버라는 부품을 통해 수신된 정보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변환된 전기 신호는 서버 내부의 반도체로 전달된다. 만약 반도체 회로에도 광통신이 적용되면, 반도체 칩 및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된다. 특히 AI 산업의 발달로 반도체에 요구되는 데이터 처리 성능이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정부도 이를 첨단 전략기술로서 주목하고 있으며, 약 450억 엔(한화 약 4천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NTT와 인텔, SK하이닉스는 오는 2027년까지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소자 생산과 테라비트(Tb) 급으로 처리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1.30 09:20장경윤

꺼졌던 日 달 탐사선 부활…물구나무 선 채 달 사진 찍었다 [우주로 간다]

달에 착륙한 일본의 달 탐사선 '슬림'(SLIM)이 다시 깨어나 지구와 교신을 시작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9월 발사된 슬림 달 탐사선은 지난 20일 달 착륙 목표 지점 100㎡ 내에 착륙하는 '핀포인트' 착륙에 성공했다. 하지만 착륙 때 몸체가 뒤집히며 태양전지 패널에 태양광이 닿지 않아 전력이 끊겼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슬림에 다시 태양광이 다시 비춰질 경우를 대비해 전력 10% 정도를 남겨놓고 전원을 꺼 복구에 대비했다. 이후 슬림은 28일 지상과의 교신을 재개했고, 특수 카메라를 통해 달 암석 촬영에도 성공했다. SLIM은 28일 착륙 지점의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고, JAXA는 "관심 있는 암석을 분류하고 각 암석에 이름을 붙였다”며, 이후 "태양광 조명 조건이 개선되고 태양전지 패널에서 생성된 전력으로 SLIM이 회복되면 고해상도 분광 관찰을 신속하게 수행할 것"라고 밝혔다. 슬림의 착륙 지점은 달의 '술의 바다'(Mare Nectaris) 근처 폭 300m의 소형 크레이터 시올리(Shioli)다. JAXA는 SLIM 탐사선이 거꾸로 뒤집혀 있는 상태에서 얼마나 오래 관측을 수행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임무는 햇빛 아래서 약 2주간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다만 자전과 공전으로 인해 2월이 되면 일몰에 해당해 태양광 발전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일본은 이번 슬림 달 탐사선의 달 착륙 성공으로 소련,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달 착륙 성공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2024.01.30 09:20이정현

갤S24엔 없는 데…中 위성통신 폰 쏟아진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에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위성통신 기능 스마트폰이 올 봄 줄줄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에만 최소 4개 이상의 브랜드가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한다.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되면 통신사 기지국 신호가 없는 지역에서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29일 중국 유명 IT블로거(@수마셴랴오잔)는 샤오미의 신제품 플립형 스마트폰이 위성 통신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샤오미의 '믹스 플립' 으로 추정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9월 믹스 플립이란 제품명으로 이미 단말기식별번호(IMEI) 데이터가 유출되고 지난해 연말 중국 통신 인증도 통과했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아 세간의 기대가 높은 제품이다. 이어 오는 3월 출시될 화웨이의 'P70' 모델 역시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70은 세계에 첫 선을 보이는 새로운 위성통신 솔루션을 탑재해 양방향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면서 안정성과 속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발표된 오포의 '파인드 X7 울트라'도 오는 3월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버전이 출시된다. 여기에 내달 출시가 유력한 비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X100' 시리즈 고급형 버전에도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된다. 비보는 이미 위성통신 기능 테스트 사실을 공개한 바 있으며 중국 유니SOC 칩을 택했다. X100 시리즈는 이미 중국 정부의 통신 인증을 완료하고 출격 대기 중이다. 이어 아너가 올해 1월 내놓은 '매직 6' 스마트폰도 자체 개발한 칩을 기반으로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앞서 아너는 '훙옌' 위성통신 기술을 탑재한 매직 6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매직 6 프로 모델엔 3만6천 km 이상의 고궤도 위성이 연결돼 99% 이상의 중국 내 국토 면적을 커버한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스마트폰에 위성통신 기능을 장착한 화웨이는 2022년 9월 위성통신 문자 전송이 가능한 '메이트 50'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2023년 P60 시리즈로 양방향 문자 전송 위성통신 기능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8월 출시된 '메이트 60 프로'에선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위성통신 기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2024.01.30 08:38유효정

먹구름 낀 'K-양극재', 회복기 대비해 내실 다지기 총력

배터리 양극재 업계가 최근 크게 악화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도 당분간 악조건 상황에 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은 양극재 주 재료인 리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영향이 크다. 지난 1년간 리튬 가격이 5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지는 과정에서 업체들이 리튬을 비싼 값에 매입하고, 이후 가공한 제품은 떨어진 리튬 가격을 반영해 더 싼 값에 파는 구조가 지속됐다. 리튬 가격 하락세를 이끈 전기차 수요 둔화도 당분간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올해도 이런 경향이 이어질 전망이다. 양극재 업계는 일단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에 집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극재 주요 업체인 엘앤에프와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전년보다 악화된 실적을 발표했다. 동종 업체인 에코프로비엠도 작년 실적이 악화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튬 가격 1년새 폭락…양극재 판가에 직격타 엘앤에프는 지난해 매출 4조 6천441억원, 영업손실 2천2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5% 증가했지만 영업손익 측면에선 적자전환했다. 분기 실적으로 보면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47.6% 감소한 6천576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해 2천80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 기준으로는 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매출 4조 7천599억원, 영업이익은 359억원을 거뒀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8.4% 감소했다. 내달 7일 실적 공시를 앞둔 에코프로비엠도 전망이 좋지 않다. 지난 22일 삼성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 5천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해 491억원 손실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도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으로 매출은 1조 4천억원, 영업손실 426억원을 제시했다. 전분기 회사가 매출 1조 8천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을 거둔 데 반해 동기간 실적이 하락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엘앤에프와 포스코퓨처엠 모두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이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잠정실적 설명자료에서 리튬 가격 폭락으로 인한 대규모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반영됐다며, 이는 2천503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영업이익 감소 배경 중 하나로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재고 평가를 들었는데, 리튬도 관련이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지난 2022년 11월 경 1kg 당 581.5위안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그려왔다. 지난해 2분기 들어 잠시 가격이 반등해 1kg 당 300위안까지 올랐으나 이후 거듭 하락해 29일 현재 1kg 당 가격이 86.5 위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리튬 하락세는 단시간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신영증권은 지난 23일 발표한 포스코퓨처엠 관련 보고서에서 2024년 3분기를 기점으로 양극재 판가 하락이 멈출 것으로 전망했다. 바꿔 말하면 상반기까지는 리튬 가격이 회복세에 접어들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2026년 수요 회복 전망"…생산 능력 확대 투자 지속 업체들은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계획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 변화에 따른 제품군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현 시점에서 생산능력(CAPA) 확대 계획 상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엘앤에프는 오는 2026년까지 CAPA를 40만톤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6개월~1년 정도 지연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하이니켈 양극재의 경우 올해 3공장이 추가되고, 예상보다 수요가 좀 줄었기 때문에 투자에 조금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약 현재 검토 중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에 진출을 확정할 경우 현 계획보다 CAPA 증설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22년과 작년 전기차 신규 모델이 다수 출시됐고, 이후 신규 전기차 모델 다수가 오는 2026년 출시될 예정"이라며 "공장 증설에 약 2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은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연 100만톤, 37만톤 생산 공급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 생산 규모 대비 양극재는 10배, 음극재는 5배 가량 확대하는 것이다.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 생산 능력도 같은 시점까지 46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4만5천톤 대비 약 9배 증대를 꾀한다. 회사는 현재 가진 로드맵 하에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최근 인수합병(M&A) 전담 조직을 확대하는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새 사업 기회를 찾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이라며 "M&A 목적은 따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이전보다 (전기차 시장이)둔화됐다고는 해도 지속 성장하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선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1.29 14:27김윤희

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유럽서 희귀의약품 지정돼

유럽의약품청(EMA)이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베르시포로신'은 대웅이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 2019년 베르시포로신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결정했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EMA는 유럽에서 인구 1만 명 중 5명 이하로 영향을 주는 질병 가운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환자들에게 상당한 혜택이 예상되는 후보물질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으면 ▲허가 수수료 감면 ▲의약품 허가 시 10년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이 부여된다. 미국의 경우, 7년 동안 독점권을 인정한다. 미FDA와 EMA가 베르시포로신을 집중하는 이유는 이 물질이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신약으로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폐 기능을 상실시키는 난치병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10만 명당 13명 정도 발생한다.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가량으로 예후가 좋지 않지만, 기존 치료제는 부작용이 심해 신약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베르시포로신은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 후보물질로,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한다. 베르시포로신은 환자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범위까지만 콜라겐 생성을 억제해 폐섬유화를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작년 5월 유럽분자생물학회(EMBO)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우리나라와 호주의 162명에 대한 임상시험 제1상을 통해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전승호 대표는 “베르시포로신은 작년 중화권에 기술수출을 성공하는 등 임상 단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EMA 희귀의약품 지정을 계기로 희귀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09:51김양균

美 가상자산 업계 "찰스 슈왑, 비트코인 ETF 출시할 것으로 전망"

미국 자산관리 기업 찰스 슈왑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게 될 것이라는 미국 가상자산 시장의 관측이 나왔다고 미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슈나스는 "찰스 슈왑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지연함으로 인해 경쟁사보다 더 낮은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몇달 안에 수수료 10bp(0.1%)를 적용하거나 세상에 충격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이트 게라치 ETF 스토어 대표도 X(구 트위터)를 통해 에릭 발슈나스의 전망을 인용하며 "나는 그것이 이미 기정사실이라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찰스슈왑은 자체 ETF 상품을 구성하지는 않았으나 승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 중이다.

2024.01.29 09:05김한준

"iOS18, 아이폰 역사상 최대 SW 업데이트 될 것"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체 iOS18이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새 운영체제는 애플 역사상 가장 큰 iOS 업데이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iOS18은 오는 9월 출시에 앞서 오는 6월 개최되는 애플 연례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개발자 대상 첫 번째 iOS18 베타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 RCS 지원 작년 11월 애플은 올해 아이폰·아이패드와 맥OS 기반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PC에 기본 탑재되는 '메시지' 앱에 국제 표준 기술 'RCS'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iOS18에 RCS 지원이 도입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에서도 RCS 탑재 안드로이드폰에 문자를 전송할 때도 ▲ 고해상도 사진•비디오 ▲ 오디오 메시지 ▲ 입력표시기 ▲ 실시간 읽기 상태 확인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간 와이파이 메시징 ▲ SMS에 비해 향상된 암호화 기능 ▲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와의 그룹 채팅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 더 똑똑해진 시리 마크 거먼은 iOS18에 시리와 메시지 앱에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질문을 처리하고 문장을 자동 완성하는 '생성AI' 기술이 탑재 될 것으로 밝혔다. 그는 애플이 애플뮤직, 페이지스, 키노트, 엑스코드를 포함한 애플 핵심 앱에도 생성 AI 기능을 탐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작년 9월 애플이 사용자의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시리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에는 일련의 작업을 수동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단축어 앱과의 통합이 포함된다. 이 기능 역시 올해 출시될 iOS18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29 08:37이정현

중기부, 이전 기술 사업화 돕는 '밸류업' 시행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이전받은 기술을 사업화하도록 돕는 '밸류업'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술사업화 분야의 전문인력을 매칭해 기술진단을 하도록하고 이를 통한 사업화 로드맵 제시 및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화 기획(최대 6백만원)'과 중소기업의 이전기술에 대한 상용화 기술개발비용을 지원(30~100백만원)하는 사업, 또 기술보증기금의 지식재산인수보증 활용시 발생하는 이자비용 보전 사업 등을 포함, 시행한다. 중기부는 이와관련한 '2024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술도입 이후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술·경영·시장 분석만 가능했던 컨설팅 뿐 아니라 발명자에게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컨설팅도 이용 가능하며, 또 상용화개발 비용도 용도에 구분없이(재료·기자재비 20%한도 폐지)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 '밸류-업' 프로그램 선정기업만 신청가능하던 이차보전 지원대상을 미선정 기업까지로 확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술의 적정가격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술가치평가를 지원하고, 거래성사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에 대한 보전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 테크브릿지 누리집(tb.kib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28 16:31방은주

AI 노트북 시대...삼성·SK·마이크론 차세대 D램 'LPCAMM' 3파전

AI용 노트북 시대를 앞두고 메모리 업계가 차세대 D램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을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잇달아 LPCAMM 샘플을 공개하면서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에 들어섰다. IT 업계에서는 노트북 시장에서 LPCAMM이 약 26년만에 기존의 So-DIMM(Small Outline Dual In-line Memory Module)를 대체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LPCAMM은 기존 노트북에 사용되던 DDR 기반 모듈 형태의 So-DIMM 보다 성능, 저전력 측면에서 우수해 메모리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LPCAMM는 So-DIMM 보다 60% 가량 적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벼운 노트북 설계가 가능하고, 더 큰 배터리를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즉, 노트북을 더 얇게 디자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AI용 PC는 수 많은 데이터를 온디바이스 AI로 처리해야 하므로 기존 PC 보다 2배 이상 D램 용량이 요구된다. 이에 LPCAMM는 AI PC 시장에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LPCAMM는 노트북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서버, 데이터 센터, 엣지 컴퓨팅 등으로 적용 분야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잇따라 LPCAMM 공개…연내 양산 목표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DDR D램 기반 LPCAMM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LPCAMM은 So-DIMM 대비 탑재 면적을 최대 60% 이상 감소시킨 제품이다. LPCAMM은 7.5Gbps(1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지원하고, So-DIMM 대비 성능은 최대 50%, 전력효율은 최대 70%까지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텔 플랫폼에서 7.5Gbps LPCAMM 동작 검증을 마쳤고, 그 밖의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시스템에서도 검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PCAMM는 올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은 "LPCAMM은 PC·노트북과 데이터센터 등으로 점차 응용처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LPCAMM 솔루션 시장 확대 기회를 적극 타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해 메모리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SK 서밋 행사 부스에서 LPCAMM2을 처음으로 공개한데 이어 이달 초 'CES2024' 전시회에서도 공개해 글로벌 시장에 기술을 알렸다. SK하이닉스의 LPCAMM2는 9.6Gbps를 지원하며, So-DIMM 대비 47% 적은 전력소비, 50% 향상된 성능을 구현한 모듈이다. 즉, LPCAMM2 1개는 기존 DDR5 So-DIMM 2개를 대체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또한 연내에 LPCAMM2를 양산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PCAMM2 가능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김우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기술의 발전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로 인해서 앞으로 다양한 형태와 특성을 가진 메모리 제품이 출연하고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온디바이스 AI향 시장을 대비해 모바일 모듈인 LPCAMM2 제품을 준비를 통해 다변화하는 메모리 제품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론도 이달 초 개최된 'CES2024'에서 LPCAMM2 샘플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마이크론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16GB~64GB 용량으로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마이크론 LPCAMM2는 9.6Gbps 속도를 지원하고, So-DIMM 대비 61% 낮은 전력소비, 71% 향상된 성능을 지원한다. 또 크기는 64% 작으며, 저전력 D램과 호환할 수 있다. 마이크론은 "머지않아 데스크톱, 노트북(모바일 컴퓨터) 등 개인용 기기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데스크탑에는 충분한 공간과 전력 예산이 있지만, 노트북은 그렇지 않기에 제조업체는 이전보다 더 적은 전력 소모로 더 작은 폼 팩터로 더 많은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LPCAM2는 이런 환경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2024.01.28 09:49이나리

엘앤에프, 작년 영업손실 2223억…적자전환

국내 양극재 제조 기업 엘앤에프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4조 6천441억원, 영업손실 2천223억원, 당기순손실 2천9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5% 증가하고, 영업손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분기 실적으로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천576억원, 영업손실 2천804억원, 당기순손실 2천99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47.6% 하락하고 영업손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양극재 가격과 직결되는 리튬 가격이 하반기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비싸게 리튬을 매입한 뒤 차후 가공한 제품을 더 싼 값에 팔아야 하는 '역래깅'이 발생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누적됐다.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악영향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게 회사 전망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여파를 받아 오는 1분기 실적이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고, 2분기까지도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리튬 가격 반등이 조기에 이뤄질 경우 실적 개선 시기도 빨라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자동차 기업들이 오는 2026년 전기차 신규 모델 출시를 계획 중인 만큼, 향후 수요 증대에 대비해 생산시설투자(CAPEX) 집행 계획은 큰 변동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다만 오는 2026년까지 40만톤을 목표로 한 생산 계획은 1년 가량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1.26 18:12김윤희

신한은행, 1년 2회 공항라운지 무료 체크카드 내놓는다

신한은행은 새로운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의 2월 14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관련 ▲여행준비(환전) ▲여행중(카드사용) ▲여행후(보유 및 재환전)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한 필수 금융서비스를 모두 담았다. 주요 기본 서비스 혜택은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환전)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카드사용)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보유 및 재환전) 등이다.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혜택과 더불어 ▲일본 3대 편의점 5% ▲베트남 그랩(Grab) 및 롯데마트 5% ▲미국 스타벅스 5%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연회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전 이벤트는 카드 이름을 맞게 선택한 선착순 20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00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2월 21일까지 '신한 쏠(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3월 31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리모와 오리지널 캐빈(5명) ▲모두투어 1백만원 상품권(50명) ▲에어팟 맥스(50명) ▲마이신한포인트 5만포인트(400명) 등 경품도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사전 이벤트와는 별도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발급한 선착순 10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2천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2024.01.26 14:10손희연

하나은행, 한번에 최대 15개 계좌로 이체 가능

하나은행이 모바일 뱅킹 '하나원큐'에 한 번의 이체 신청만으로 동시에 다수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다계좌이체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손님은 한번에 최대 15개 계좌로 이체할 수 있게 됐다. 입금계좌별 금액, 적요, 메모 등 추가 정보를 동일하게 일괄 입력하거나 별도 기입도 가능하며, 여러 계좌를 송금 목적에 따라 그룹으로 등록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다계좌이체 서비스는 하나원큐 조회·이체 메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건 이체 시에도 '다른 계좌로 추가이체' 버튼을 누르면 해당 서비스로 연결된다. 하나은행은 이밖에도 홈 화면에서 하나원큐 앱을 길게 눌러 실행할 수 있는 퀵메뉴에 ▲계좌조회 ▲이체 ▲자동화기기(ATM)출금 ▲하나-제로페이 ▲이벤트 ▲상품몰 ▲공과금 ▲모바일OTP ▲하나원큐인증 ▲원큐지갑 중 최대 4개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퀵메뉴 맞춤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에게 자산조회부터 상품가입까지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원큐 메인화면에서 투자, 대출, 연금 등의 주요 자산관리 서비스로 곧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개편한 바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대량이체를 위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야만 했던 손님의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하나원큐를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6 10:46손희연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B2B 상품 출시

네이버는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모바일 앱의 기업간거래(B2B)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B2B 기술 솔루션을 모아 소개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선보인다. 2019년 3월 출시된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이다. 일반 이용자들도 전문가처럼 편리하게 라이브 스트리밍을 송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쇼핑라이브, 치지직, 밴드, 네이버TV를 비롯해 유튜브·페이스북 등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 스트리밍 송출도 지원한다.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외 유저 비중이 90%에 달해 글로벌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는 자체 라이브 클라우드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외부 서비스에서도 안정적인 송출 환경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Data.ai에 따르면, 1월 기준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모바일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규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고도화·안정성 강화... 기업용 앱 지원까지 나서 최근 라이브 커머스와 게임 스트리밍 등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개인 이용자 뿐 아니라 기업 고객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라이브 스트리밍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콘텐츠별 다양한 사용성과 기술을 지원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사용자 기기에서 이뤄지는 카메라 라이브나 게이밍 라이브 스트리밍에 활용되는 스크린 캐스트, 가상 아바타를 앞세워 진행하는 캐릭터 라이브 스트리밍을 모두 지원한다. 그 밖에도 PC환경과 모바일 앱 간 자유로운 연결을 지원하는 '리모콘 기능'과 각종 이펙트, 실시간 메시지 전송 프로토콜(RTMP) 오버레이 적용 등 스트리밍 관련 기능을 꾸준히 고도화해 왔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의 경우, 유선에 비해 대역폭이 작고 불안정한 모바일 네트워크의 특성과 스마트폰 제조사 별 각각 파편화된 기능으로 인한 물리적 제약이 존재해 송출 환경과 백엔드 클라우드, 재생 영역 등 각 구간별 고난도 기술과 인프라가 필요하다. B2B 전용 앱은 기존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던 모든 기능이 자동으로 연동될 뿐 아니라, 기업 고객이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솔루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통합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고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인프라나 개발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손쉽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송출과 미디어 서버, 스트리밍 등 라이브 방송에 필요한 단계별 기술 컴포넌트를 통합 개발하고 관리하는 글로벌 라이브 기술 플랫폼인 '프리즘(PRISM)'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강화해왔다.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예측해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액션을 결정하는 송출기술 ABP(Adaptive Bitrate Publish)와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H.265) 코덱을 적용해 고화질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ULL(Ultra Low Latency) 기술이 탑재된 '리얼타임모드'는 지연 속도를 10초에서 2초대로 줄여 실시간 송출이 가능해 글로벌 브랜드 대형 쇼핑 행사나 K팝 콘서트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의 B2B 상품 출시를 바탕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내 미디어 라이브 기능 구축에 필요한 전 구간별 기술 솔루션 라인업도 완성됐다. 송출 영역을 담당하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백엔드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는 '라이브 스테이션', 미디어 재생 영역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디오 플레이어 인핸스먼트'가 대표적이다. 기업 고객들은 각 사 비즈니스에 맞게 제품을 구성할 수 있다. 네이버 송지철 프리즘 스튜디오 개발 리더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출시 이후 꾸준한 기능 개선 및 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꼭 필요한 앱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B2B 상품 출시를 바탕으로 기업용 개발에 나서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6 10:09최다래

갤S24 개통 시작…10명 중 6명이 '울트라' 골랐다

SK텔레콤이 첫 갤럭시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결과, 30~40대 이용자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6명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SK텔레콤은 26일부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전날까지 진행한 사전예약 진행 결과에 따르면 예약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S23를 넘어섰고, 이 중 30~40대 이용자가 전체 예약 가입자 중 약 50%를 차지했다. 갤럭시S24 모델 가운데 울트라 모델이 전체 예약 중 6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S24플러스와 갤럭시S24 예약 비중은 각각 20%, 19%다. 색상 선호도는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이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S24의 경우 옐로우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울트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원금은 월 4만9천원 베이직 요금제 기준 10만원, 5GX플래티넘(월 12만5천원) 이용자의 경우 20만원이다. SK텔레콤은 사전 개통을 맞아 제휴카드를 통한 할부 구매, 통신료 자동이체 조건에 따른 할인 기회 등을 제공한다. 하나T다운 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 충족 시 24개월 동안 최대 60만원 할인에 70만원 이상 24개월 할부 시 무이자로 제공된다. 롯데텔로T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을 충족하거나 신규 이용자 조건으로 50만원 이상 할부 시 8만원 할인을 더해 최대 60만8천원을 할인, KB국민카드 T라이트 카드와 삼성 T라이트 카드는 같은 조건으로 최대 58만원 할인해준다. 통신료 자동 이체 조건의 현대 M3 통신할인형2.0 카드로는 최대 7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중고 가격을 보상받는 T안심보상 기회도 제공한다. 단말 교체 시점이 도래한 갤럭시S22 울트라를 반납할 경우, T안심보상과 삼성 특별보상 금액까지 포함 시 최대 76만원을 보상받는다. 전국 약 2천400여곳의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양판점 800여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인 '민팃 ATM'을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T안심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29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 갤럭시S24 개통 시 OK 캐시백, 신용카드 포인트 등 제휴사 포인트를 T모아쿠폰으로 바꾸면, 쿠폰 발급 수수료 부담 없이 최대 75만원까지 단말 할부금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기존 보험에서 파손 보상 횟수가 무제한 적용되고 파손 당일 심사 없이 신품급 중고폰을 수령 받을 수 있는 스위치 서비스가 추가된 T올케어플러스S24는 월 9천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위치 서비스를 원하지 않을 경우 기존 상품인 T올케어플러스4 고급을 월 8천원에 가입할 수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 사업부장은 “갤럭시S24 구입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부담을 덜도록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용자들이 갤럭시S24와 인공지능(AI) 개인 비서 에이닷을 함께 이용하며 더 편리한 AI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6 09:05김성현

애플, EU 압박에 굴복…다른 앱스토어 허용

앞으로 유럽연합(EU)의 아이폰, 아이팯 이용자들은 앱스토어 이외 다른 앱 장터에서도 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맥루머스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25일(현지시간) EU에서 서드파티 앱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른 앱 장터들은 iOS 앱 형태로 제공된다. 따라서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앱 장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해당 앱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내려 받아야 한다. EU 지역에선 고객 경험, 사기피해 방지, 고객 지원 등에 대한 애플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엔 누구나 앱 장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애플의 이 같은 조치는 3월 발효되는 디지털시장법(DMA) 때문이다. DMA에서는 애플 같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사 앱스토어만 강요하는 것은 불공정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드파티 앱스토어 설치를 허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서드파티 앱스토어 개발자들은 거래 시스템도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서드파티 앱스토어에서 거래되는 앱에 대해서는 30%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애플은 서드파티 앱스토어에는 계정 하나당 연간 0.5 유로의 '핵심 기술 비용(Core Technology Fee)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가입자가 100만명에 이를 때까지는 핵심기술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 애플은 이 조치와 함께 EU 지역의 자사 앱스토어 이용자들에게 부과하는 인앱결제 수수료를 17%로 인하했다. 가입 1년 이상 될 경우에는 수수료 비율을 15%로 낮춰주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들에게는 수수료를 10%만 적용하기로 했다. 애플은 앱 배포자 절대 다수가 이 기준에 해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6 09:02김익현

디캠프, 56대 1 경쟁 뚫은 우수 스타트업 5곳 선정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김영덕)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디캠프에서 지난 25일 개최한 올해 첫 디데이를 성황리에 끝냈다고 밝혔다. 이번 디데이는 매월 우승자를 뽑았던 지난 회차 때와 달리 우열을 가리는 경쟁 룰을 버리고 승자도 패자도 없는 데모데이로 진행됐다. 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5개 기업은 디캠프 최대 3억원 투자와 공동주관사의 우선 투자 검토 기회, 그리고 디캠프, 프론트원 1년 입주권을 똑같이 거머쥐게 된다. 공동주관사 및 심사 기업으로 스프링캠프(고경표 이사), 에스벤처스(김현철 대표), 블루포인트파트너스(황희철 본부장), 더벤처스(김철우 대표), 인라이트벤처스(박문수 대표), 아이피파트너스(이선호 대표),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나종윤 대표), KDB인프라가 참여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스트림뮤직(대표 류지훈)은 음악 퍼블리싱 플랫폼 '스트로베리필즈'를 서비스한다. 보통 음악기획사나 제작사에서 곡 발매를 준비할 때, 음악 퍼블리싱 회사를 통해 수천 곡의 데모곡을 공급받게 된다. 이때 노동집약적인 데모곡 선별 업무 특성상 중개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류 대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트로베리필즈를 통한 디지털 전환에 성공,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현재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작가 수는 약 1천300명으로 수천 곡의 데모곡을 감상부터 평가, 선별, 저장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중개 중이다. 계약 체결 시 작가가 부담하는 수수료 개념의 저작권료 분배율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했다. 씨지인사이드(대표 박선춘)는 법률, 규제 리스크 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아이호퍼를 서비스 중이다. 하루에도 100여건이 넘는 법령, 규제 변동으로 여러 기관과 기업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고. 실제 글로벌 기업의 40%는 리스크 관리 비용으로 매년 325억원 이상을 쓰고 있다. 씨지인사이드는 AI로 뉴스를 분석해 ▲법률안, 인물, 일정 등 200여 가지 GR(정부관계) 데이터를 24시간 365일 자동 수집·분석 ▲뉴스와 SNS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여론, 이슈, 평판 등을 모니터링 ▲법률안 통과 가능성 예측과 동적 추적 서비스를 제공 ▲10만 개에 달하는 국내 모든 규제를 365일 24시간 모니터링·분석 등 총 6개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로닉(대표 오진환)은 외식업 시장의 인력난을 해결할 로봇 셰프 '큐브'를 개발하고 있다. 필요한 재료를 채워두고 앱을 통해 레시피를 입력하면, 큐브가 그릇 세팅, 식재료 계량, 조리, 포장까지 자동으로 진행한다. 큐브는 모듈형으로 매장 규모에 따라 맞춤형 구성이 가능한데, 큐브 기본세트에 모듈 2개를 조합한 '소규모 매장 타입'의 경우 월 렌탈료 200만원 수준으로 3명분의 인건비 약 1천2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샐러드, 요거트 볼 등 가열 조리가 필요하지 않은 식품을 대상으로 대학교 푸드코트, 성수동 카페, 현대백화점 등에서 실증을 마친 상태며, 현재 가열 조리 모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배달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된 매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프롬서울(대표 최현세)은 가상현실 아바타를 제작·거래 가능한 마켓 스튜디오 '에덴'을 개발한다. 전문 소프트웨어를 배우지 않아도 쉽게 아바타를 만들고, 실시간 방송이나 가상현실 플랫폼 등에서 호환성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 외에도 기업 고객 및 개발자를 위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한다. 에덴은 에스엠컬처파트너스와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진행해 개념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마쳤으며,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머쉬앤(대표 정지현)은 버섯 균사체를 기반한 미래식품을 연구 개발하는 회사다. 버섯균사체 기반 소재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황버섯균사체 외 6종의 버섯균사체 원료를 식약처에 등재했으며, 균주의 기능성 소재에 집중해 ODM(위탁개발), CMO(계약생산) 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패밀리 기업으로 선정됐고, 자사 원료의 항산화, 면역 증진 소재로 기능성을 인정받아 국제식품영양학회지에 소개됐다. 농식품 스타트업 머쉬앤을 창업한 정대표는 현재 버섯균주 25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능성 신소재를 원하는 식품회사, 애완식품회사, 화장품 회사 등 대형 고객사에 빠르게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현재 자사 원료 2종에 대한 항산화, 면역 기능이 확인돼 특허를 출원했고, 자사 균주 제형 개발 5종에 대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2월 디데이는 글로벌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도전으로 꾸며진다. 1.7조원 이상의 글로벌 특화 펀드 조성에 기여한 디캠프,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우리자산운영이 추천하는 글로벌 VC들이 공동주관사로 또 심사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4.01.26 08:40백봉삼

中 알리바바 핀테크 'AI 조직' 출범...구글 출신이 이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이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조직을 만들었다. 25일 중국 언론 36kr에 따르면 앤트그룹이 'AI 혁신연구개발 및 응용부문'을 꾸리고 생성형 AI 개발을 하고 있다. 이름은 '넥스테보(NextEvo)'다. 앤트그룹의 쉬펑 부총재가 책임자다. 매체에 따르면 쉬펑은 앞서 구글에서 11년을 몸담으며 구글의 번역 핵심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구글의 광고 시스템과 알고리즘 연구개발에도 참여했다. 넥스테보는 앤트그룹 내부의 AI 핵심 조직으로서 향후 AI에 관한 모든 핵심 기술 연구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앤트그룹의 바이링 초거대 모델에 관한 연구개발도 포함된다. 이 부문은 이미 지난해 국제 AI 저널과 컨퍼런스 등에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넥스테보의 오픈소스 스마트 대규모 분산식 딥러닝 시스템 '디엘로버(DLRover)'와 GPU 메모리+전송 최적화 오픈소스 '지레이크(GLake)' 등이 중국 AI 오픈소스 영역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앤트그룹은 지난해 바이링 초거대 모델을 발표했다. 트랜스포머 구조를 채택했으며 1조 개 토큰 코퍼스 훈련을 거쳤다. 앤트그룹은 이 바이링 언어 초거대 모델 이외에 바이링 멀티모달 초거대 모델도 내부 테스트 중이며, 초거대 모델 기본 인프라, 산업 초거대 모델 등 상품 체인을 갖추가고 있다.

2024.01.26 08:31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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