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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usdt 출금 수수료 ⦿고객센터텔레 UPbit999 ⦿ 업비트 usdt 송금 TRX판매대행,9T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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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초국가적 범죄조직 지정된 '프린스 그룹'과 국내 은행에 912억여원 예치돼

미국서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지정되고 캄보디아발 범죄의 배후로 거론되고 있는 '프린스 그룹'과 국내 5개 은행이 거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국내 5개 금융사와 프린스 그룹과 50여 건의 거래를 한 사실이 있다"며 "KB국민은행·전북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아이엠뱅크로 프린스 그룹이 그굽 간 금융 거래를 했고 해외송금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5개 은행 중 프린스 그룹과 가장 많이 거래를 많이 한 은행은 전북은행으로 1천260억원 수준이라고 강 의원은 덧붙였다. 문제는 프린스 그룹이 국내 5개 은행에 예치된 예금이 아직 남아있다는 점이다. 강민국 의원은 "국민은행에 566억원·전북은행 268억원·신한은행 6억원·우리은행70억원 등으로 남아있는게 911억7천500만원 수준"이라며 "미국이 프린스 그룹을 초범죄집단으로 지정하고 제재가 146건이고 후이안 그룹도 자금세탁으로 미국 금융체계서 차단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이 프린스 그룹과 후이안 그룹을 미국 금융체계서 차단 조치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서둘러야 한다는 뜻을 풀이된다. 또 이 자금이 국내로 흘러들어갈 가능성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그러나 금융위원회와 금융정보분석원은 국내에 유입된 프린스 그룹 자금 규모를 파악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자금세탁법상 공중 협박 이런 쪽의 대상자를 결정해야 하는데 법무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신속하게 마련해서 금융 거래 제산 대상자 지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5.10.20 15:29손희연 기자

우체국쇼핑, 소상공인 재도약 위해 총 16억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 달간 '우체국쇼핑 재도약 대규모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우체국쇼핑 운영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우정사업본부는 입점 업체의 상품판매수수료 약 6%(8억원 규모)를 전액 면제한다. 또 할인쿠폰 비용 8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총 16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해 소상공인의 회복과 재도약을 응원하는 상생의 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선착순 장바구니 쿠폰(30%)'과 '전상품 8종 할인쿠폰'을 중복사용 할 수 있다. 5천원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장바구니 쿠폰(최대 5천원)도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390여 개의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희망나눔 특별전'을 별도 운영해 피해 업체의 제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행사는 우체국쇼핑몰 서비스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 실질적 회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상생경제의 불씨를 다시 밝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0 13:05진성우 기자

정부, 캄보디아 범죄조직 금융거래 제한 추진

정부가 캄보디아서 범죄를 저지른 조직을 대상으로 금융거래 제한을 추진한다. 최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캄보디아 범죄 관련자로 거론되는 '프린스그룹'과 '후이원 그룹' 등이 이르면 이달 중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는 테러자금금지법에 따라 불특정 다수를 협박해 자금을 조달하거나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과 관련된 개인·법인·단체로 지정할 수 있다. 제한 시 국내 금융기관과의 거래 및 재산 처분·이전 시 허가를 받아야 하며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다. 아직 어떤 범죄조직이 대상인지 확정되지 않았으며, 정부는 금융위를 중심으로 외교부·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거래 제한 대상자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FIU는 가상자산을 이용해 범죄자금을 송금·환전·세탁할 가능성에 대비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와 협력해 점검을 진행한다.

2025.10.20 08:48손희연 기자

코인원, 신규 이용자에게 6개월 수수료 무료 혜택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이성현)이 자사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상시 운영 중인 '신규 고객 수수료 무료 이벤트'의 혜택 범위와 기간을 파격적으로 확대했다. 이번 이벤트는 2025년 1월 1일부터 거래 이력이 없는 코인원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인원의 수수료 할인 쿠폰 서비스를 무료 체험하는 형식으로 오는 2026년 4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코인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거래 수수료 0원 혜택받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일간 거래금액 3억 원까지 거래 수수료 무료 이용 쿠폰이 즉시 적용되며, 이벤트 기간 내 언제든지 한도 기간 및 금액이 갱신된 쿠폰을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혜택 적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혜택 알림 수신을 설정해야 한다. 한편, 코인원은 오는 31일까지 첫 거래 달성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5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제공하는 '10월 첫 거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규 고객 수수료 무료 혜택을 이용하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이번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 최대 6개월간 한도 없이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코인원을 통해 부담 없이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20 08:46김한준 기자

두나무,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공식 파트너사 참여

두나무(대표이사 오경석)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나무는 이번 서밋을 통해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이고, 디지털 자산이 주도하는 글로벌 금융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다. 이번 행사는 '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세계 21개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을 확정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참석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및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한다. 두나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을 대표해 '디지털 자산이 이끄는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제시하고, 글로벌 리더십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10월 29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The Future of Currency & Global Financial Market(통화의 미래 및 글로벌 금융시장)' 세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APEC이라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디지털 금융 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주고, 업비트가 그간 다져온 신뢰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선언한다. 10월 30일에는 두나무가 주최하는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산(Future Tech Forum: Digital Asset)'이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자산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경제(Global Economy Connected by Digital Assets)'를 주제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금융 혁신, 규제, 포용 등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논의한다. 기조연설은 MIT 미디어랩 디지털화폐이니셔티브(Digital Currency Initiative) 수석 고문이자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Michael Casey)가 맡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AI, 그리고 프로그래머블 화폐: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다가오는 대전환(가제)'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불러올 금융 생태계의 변화와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는 글로벌 금융 및 블록체인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 '스테이블코인과 국경 간 혁신 – 글로벌 금융과 규제의 가교'에는 마르코 달 라고 테더 부사장과 루 인 솔라나 재단 APAC 사업개발 총괄, 금융 저널리스트이자 '킹달러'의 저자인 폴 블루스타인, 마이클 케이시가 함께하며,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좌장으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 '금융 포용 – 언뱅크드를 연결하다'에는 이사벨 채터튼 아시아개발은행 민간부문운영국 총괄과 엘리자베스 로시에로 AZA 파이낸스 CEO 겸 창업자가 패널로 참석해 기술 기반 금융 접근성과 포용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 '제도화와 융합 –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공존과 협력'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와 대니 찬 마스터카드 APAC CISO, 마이클 호 아메리칸 비트코인 CEO가 참여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두나무는 서밋 기간 동안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야외 행사장에서는 업비트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이끄는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업비트의 기술력과 웹3 인프라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APEC CEO 서밋이라는 세계적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디지털 금융의 비전을 제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업비트는 글로벌 산업 발전과 금융 혁신을 선도하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08:44김한준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외국인 취업·정착 더 잘 돕는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외국인들의 성공적인 한국정착을 위한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코메이트는 사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적합한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채용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전문 정보 및 실생활 팁을 제공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먼저, 외국인 구직자에게 꼭 맞는 AI 기반 공고 추천 기능을 적용했다. 개별 이력서와 관심 분야를 분석해, 구직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공고를 선제적으로 화면 상단에 제안해준다.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 기업 형태 등 선호 분야에 따라 공고를 모은 큐레이션 기능도 선보인다. 메인 홈 화면 검색 창을 통해 공고 탐색 편의성도 높였다. 지역, 직업, 근무형태, E7 비자 취득 지원 등 외국인 구직자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필터링 항목을 고도화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고를 찾도록 했다. 외국인들의 성공적인 커리어 성장과 한국 정착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새롭게 갖췄다. 국내 취업과 정착을 위해 필수적인 비자 취득과 유지 등과 관련한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사용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기업 취업 전략과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의 수기, 생활 정보, 문화 등 한국생활에 유용한 정보 콘텐츠를 다채롭게 구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개편과 함께, 코메이트는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제휴 행사도 준비했다. 코메이트 개인회원들에게는 엔코스테이 수수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코메이트를 통해 통신사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개통한 요금제에 따라 교보다솜케어 건강케어 서비스 이용권과 함께 다이소 및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권을 증정한다. 코메이트 관계자는 "그간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과 면밀한 사용성 조사를 기반으로 리뉴얼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 및 기업회원 양쪽 측면에서 사용성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0 08:40백봉삼 기자

헬스·필라테스·요가 환불 좀 더 쉬워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개 체인형 체육시설업체(헬스·필라테스·요가)가 이용자 계약서에 불공정 조항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조항을 시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정 대상 조항은 ▲중도 해지 및 환불 금지 ▲과도한 환불 공제 ▲사업자 면책 ▲한정된 환불 시간·부당한 관할 조항 등 네 가지 유형이다. 일부 업체는 '이벤트 가격', '프로모션 상품' 또는 '양도받은 회원권'에 대해 환불을 금지하거나, 중도 해지를 제한하는 조항을 두고 있었다. 공정위는 이 같은 조항이 계속거래에 해당하는 체육시설 이용 계약에서 소비자의 법정 해지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해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회원권 종류와 관계없이 해지 및 환불이 가능하도록 약관을 수정했다. 일부 체육시설은 회원이 하루만 이용하더라도 1개월 요금을 공제하거나, 카드결제 시 위약금 외에 카드 수수료(4%)를 별도로 부담하게 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조항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방문판매법상 허용 범위를 초과한 불공정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총 계약금의 10% 이내로 위약금을 제한하고, 카드 수수료 공제 규정을 삭제했다. 일부 체육시설은 “모든 안전사고나 물품 분실에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을 약관에 포함했지만, 공정위는 사업자의 귀책이 있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며 시정을 명령했다. 개정된 약관에는 “사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이 있는 경우 그 범위 내에서 책임을 부담한다”는 문구가 반영됐다. 한정된 시간에만 환불 접수를 받거나 센터 소재지 법원만을 관할로 정한 조항도 삭제됐다. 공정위는 소비자의 해지권 행사를 제한하고, 원거리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조항이라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체육시설 분야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정된 약관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유사 업종으로 개선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19 12:00류승현 기자

북한, 랜섬웨어 공격도 외주…MS "사이버 범죄 더 정교해진다"

북한이 사이버 공격 수법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과거 정권 주도의 해킹조직 중심으로 움직이던 북한이 이제는 범죄 생태계와 협업해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시장에 참여한 정황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해킹 기술이 없는 개인도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RaaS 모델을 활용하면서 북한의 공격이 더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표한 '2025 디지털 방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이 RaaS 생태계에 제휴자로 참여한 사례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보고서는 "북한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침투 활동에 집중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랜섬웨어 공격의 빈도와 정교함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MS는 북한이 무기 체계 관련 지식재산(IP)을 탈취하기 위한 피싱 공격을 강화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명령·제어(C2) 서버를 은폐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공격 탐지와 차단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방어망 회피 능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의 주요 해킹 표적은 IT(33%), 학계(15%), 싱크탱크·비정부기구(8%) 순이며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절반(50%)을 차지해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았다. 이탈리아(13%), 호주(5%), 영국(4%) 등이 뒤를 이었고 한국은 전체의 1% 수준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북한이 블록체인·암호화폐, 국방·제조업, 동아시아 정책 관련 기관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해킹이 아니라 외화벌이와 정보 수집이라는 이중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이 사이버 범죄 생태계와 협업해 공격을 외주화하는 사이버 용역 모델도 확장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북한 국적의 원격 IT 근로자들이 서방 기업에 위장 취업해 급여를 정권에 송금하거나 기업 내부망에 침투하는 사례가 다수 포착됐으며 신분이 드러나면 기업을 상대로 협박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MS는 이러한 행태가 북한이 해킹 기술과 자금을 분리해 효율적인 사이버 공격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사이버 범죄 생태계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공격 주체의 식별이 훨씬 복잡해지고 책임 추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격자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피싱, 사회공학, 악성코드 개발 등을 자동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공격자는 AI를 이용해 더욱 정교한 가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탐지를 회피하며 악성 행위를 대규모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방어 측에서도 AI 기반 위협 탐지와 대응 기술을 강화하고 있어 'AI 대 AI'의 공격-방어 경쟁이 본격화됐다고 평가했다. MS는 "사이버 위협은 이제 특정 국가나 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기업과 정부 모두 보안 체계를 현대화하고 다중 인증(MFA)과 AI 기반 방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기반 공격자들이 사이버 범죄 생태계를 더 적극적으로 이용할수록 전 세계 보안 위협은 더욱 복잡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방어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17 18:03한정호 기자

DAXA, 'STR 사례공유회' 개최...동남아발 범죄자금-가상자산 악용 모니터링 강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17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 대상으로 동남아 범죄자금 거래 모니터링 및 STR 강화를 위한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여러 범죄의 여파가 국내로 확산되면서 범죄수익의 송금 및 환전 과정에 가상자산이 악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DAXA는 금융정보분석원(FIU)과 협력하여 동남아발 범죄자금의 의심거래를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의심거래보고(STR)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사례공유회를 마련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동남아발 범죄자금 의심거래 모니터링 사례와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업권 간 정보교류와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업계 모니터링 체계를 한층 정교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DAXA는 이번 공유회를 통해 업권 전반의 범죄자금 대응 역량이 제고됨으로써, 동남아발 범죄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질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로 국민적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공유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DAXA는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범죄자금의 흐름을 면밀히 감시하고,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5:37김한준 기자

코빗, '디파이 분기별 동향: 3분기 TVL 회복세' 리포트 발간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2025년 3분기 디파이 시장을 분석한 리포트 '디파이 분기별 동향: 3분기 TVL 회복세'를 17일 발간했다. 코빗 리서치센터의 새로운 분기별 리포트 시리즈는 각 기간별 디파이, 스테이블코인, RWA 등 주요 섹터의 동향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핵심 지표 변화, 주요 프로젝트 트렌드를 분석하는 콘텐츠다. 이번 리포트는 디파이의 기초 지표인 TVL(Total Value Locked) 회복세와 시장 동향, 향후 전망 등을 다뤘다. 올해 3분기 디파이 TVL은 약 1천700억 달러로 전 분기(1천100억 달러) 대비 약 55% 증가하며 2021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는 이더리움가격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이더리움의 안정적인 스테이킹 보상과 신뢰성이 형성된 디파이 내 높은 점유율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온체인 수수료는 탈중앙화 현물 거래소와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유니스왑이 분기 내 약 4억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메테오라, 하이퍼리퀴드, 주피터 등이 뒤를 이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디파이 시장의 급격한 자본 확대가 가격 상승에 따른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적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지성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향후 디파이 산업 발전의 관건은 온체인 레버리지 구조를 통한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구조 차원에서의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이번 분기에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 섹터가 디파이 시장의 성장에 유의미한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0.17 15:32김한준 기자

'불멸의 악성코드' 등장…북한, 블록체인 기술로 사이버 공격 시스템 고도화

북한 연계 위협 그룹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는 신종 사이버 공격에 나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GTIG) 리포트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킹 조직 '유엔씨5342(UNC5342)'는 '이더하이딩'이라는 공격 기법으로 암호화폐를 훔치고 민감 정보를 수집해왔다. 이번 조사는 국가 지원 해킹 조직이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을 악성코드 은닉 및 명령 제어에 활용한 첫 공식 관찰 사례다. 이들은 '컨테이저스 인터뷰'로 알려진 사회 공학적 캠페인을 통해 공격 대상을 물색했다. 주로 암호화폐 및 기술 분야 개발자들에게 가짜 채용 제안이나 기술 과제를 미끼로 접근해 악성 파일을 내려받도록 유도했다. 공격은 다단계 감염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 윈도우, 맥OS, 리눅스 등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침투했으며 초기 침투에 성공하면 '제이드스노우'라는 악성코드를 통해 추가 공격을 감행했다. UNC5342는 공격 명령이 담긴 악성코드를 이더리움이나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에 저장했다. 공격자는 블록체인의 불변성을 악용해 악성코드를 '읽기 전용'으로 불러와 익명으로 명령을 내렸다. 이를 통해 기존 보안업체나 사법기관의 차단 및 제거 시도를 무력화하고 공격을 지속했다. 또 필요에 따라 블록체인에 저장된 페이로드를 유연하게 변경하며 공격 방식을 바꾸거나 명령제어(C2) 서버를 교체하는 등 진화된 모습을 보였다. 공격자는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 업데이트에 드는 소액의 가스비(수수료)만으로 전체 공격 캠페인의 구성을 손쉽게 변경했다. 최종 단계에서는 '인비저블페럿'이라는 백도어를 설치했다. 이 백도어는 피해자 시스템을 원격으로 제어하며 장기간 정보를 빼돌리거나 네트워크 내부로 추가 이동하는 통로로 활용됐다. 크롬 엣지 등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는 물론 메타마스크 팬텀과 같은 암호화폐 지갑 정보까지 노렸다. 로버트 월레스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컨설팅 리더는 "이러한 공격 기술의 발전은 위협 환경이 격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국가 지원 위협 그룹은 수사당국의 조치에 맞서 새로운 작전에 맞게 손쉽게 변형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데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17 14:56조이환 기자

고팍스,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고파이 상환 최우선 과제"

고팍스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바이낸스의 고팍스 대주주 변경 절차를 승인했다며 사회 변경 신고 수리 사실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고팍스는 이날 공지를 통해 “이사회 변경 신고가 수리됐다”며 이번 절차가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필요한 제도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계기로 “보다 신중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파이 예치금 상환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논의를 지속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팍스는 “대주주인 바이낸스와 긴밀히 협력해 상환 재원 확보 및 소액주주 동의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상환 절차의 구체적 일정과 방법은 확정되는 대로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 자산 상환 이행과 이용자 보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이번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를 “고파이 문제 해결의 실질적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갱신신고 절차를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책임 있는 거래소로 다시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승인으로 고팍스는 향후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바이낸스가 국내 가상자산 원화마켓 시장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업비트·빗썸 중심의 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10.16 20:15김한준 기자

2년 연속 허리띠 졸라매기…세븐일레븐, 흑자전환 속도낼까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2년 연속 희망퇴직에 돌입했다.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유임에 성공한 김홍철 대표가 '내실 강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특히 코리아세븐은 올해 상반기 편의점 양대산맥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하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희망퇴직…대상자 확대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최근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만 40세 이상 또는 현직급 8년 차 이상, 간부사원은 만 45세 이상 또는 재직 10년 차 이상으로 27일까지 신청받는다. 희망퇴직자에 대한 퇴직 위로금은 사원급은 기본급 20개월 치, 간부사원급은 24개월 치를 지급한다. 또 전 직급 공통으로 취업지원금 1천만원을 제공하고 대학생 자녀가 있으면 최대 2명에 한해 각각 1천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한다.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10월에도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이는 1988년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희망퇴직이었다. 당시에는 만 45세 이상 사원 또는 현 직급 10년 이상 재직 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 희망퇴직은 대상 범위가 더 넓어진 셈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그간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고강도 노력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는 과정 속 체질 개선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조직 건전성 개선을 포함한 경영구조 재편은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 중심 조직문화 및 시스템 혁신을 추진하고 전체적인 사업 규모와 인력 구조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리띠 졸라매기 효과…상반기 영업 손실 개선 연이은 희망퇴직은 비용 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을 위함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코리아세븐 매출은 2조3천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50억원 개선된 42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은 국내 편의점 양강인 GS리테일의 GS25와 BGF리테일의 CU가 수익성 하락세를 지속한 상황에서 나타나 의미 깊다. 상반기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과 BGF리테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8.9% 감소했다. 양사 모두 판관비·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 코리아세븐이 매출 감소에도 손실 폭이 줄어든 까닭은 매출 원가와 판매관리비를 줄이는 데 성공한 덕분으로 보인다. 상반기 코리아세븐의 매출원가는 1조8천83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천150억원) 대비 약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5천871억원에서 5천459억원으로 7% 줄었다. 판매관리비를 구체적으로 보면 종업원급여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608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복리후생비가 71억원에서 57억원으로 20% 줄었다. 판매촉진비 및 판매수수료도 전년 동기 대비 2.5% 축소됐다. 비용 절감은 지난해 롯데그룹 정기임원 인사에서 유임에 성공한 김홍철 대표의 수익성 높이기 전략으로 해석된다. 코리아세븐의 영업손실이 장기화되면서 결손금 규모가 커지고 있어서다. 결손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돈보다 지출 비용이 많아 손실이 누적된 것을 의미한다. 코리아세븐의 결손금은 지난 2023년 처음 발생했다. 당시 484억원 규모였고 지난해 1천704억원까지 불어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2천386억원까지 치솟았다. 코리아세븐은 미래형 매장으로 내세운 '뉴웨이브'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뉴웨이브 매장은 30평 이상, 층고 3m 이상을 기준으로 하며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식품, 패션, 뷰티 상품을 구성하고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으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주요 목표다. 현재 뉴웨이브 점포는 ▲오리진 ▲대전둔산 ▲종로재동 ▲종각 ▲중계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뉴웨이브 점포 추가 출점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6:45김민아 기자

'혁신 치료제' 환자 접근성 높인다…240일내 허가 목표

정부가 치료제의 허가‧심사 규제 대전환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정부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기업‧현장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는 지난달 개최되었던 1차 전략회의에 이어 신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산업패권을 쥘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하자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우선 바이오 허가‧심사 규제 대전환과 관련해 정부는 "글로벌시장에서는 속도가 곧 경쟁력인데 국내에서는 허가‧심사가 오래 걸려요"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규제서비스를 지원해주세요" 등의 현장 목소리가 있었다며, 허가‧심사 프로세스 혁신 및 전 주기 규제 지원으로 안전한 치료제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오헬스 허가‧심사는 소수의 심사자가 방대한 허가자료에 대해 허가 요건별로 순차적으로 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물질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고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심사자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요구가 적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는 허가‧심사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동시‧병렬적 심사로 전환하고, 개발부터 허가까지 전 주기에 걸친 규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혁신신약을 신속하게 허가(목표 240일)해 국민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주기 규제서비스는 연구개발단계의 국가R&D 규제정합성 검토, 비임상·임상단계의 사전상담, 허가신청 전 예비검토, 심사단계의 보완회의·대면상담 등이다. 특히 신속한 허가와 관련 심사 수수료를 합리적으로 인상하고, 심사인력 확충('26~)을 통해 허가기간 240일까지 단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해서도 해외 원정을 가지 않고 국내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규제를 개선해 신속하게 치료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첨단재생바이오법을 개정하여 줄기세포 치료가 가능해졌으나 치료 범위가 중대‧희귀‧난치 질환에 한정되어 있고, 난치질환의 정의도 불분명하여 치료 신청이 쉽지 않은 문제가 있다. 또 중위험에 대한 임상연구 심의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 연구에서 요구하는 자료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이 지적돼 왔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는 국민이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위해 해외로 나가지 않는 것을 목표로, 난치질환 여부를 개별 사례별로 유연하게 판단해 해외원정 주된 질환(만성통증, 근골격계 등)을 치료가 가능토록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치료의 전제가 되는 수요가 많은 질환 대상 임상연구 활성화 위해 정부 주도로 기획·추진(`26년)하고, 신속한 치료심의를 위해 해외 임상연구가 충분할 경우 바로 치료심의로 진행하는 치료 활성화 방안을 연내에 신속히 마련키로 했다. 또 중위험 연구계획 심의시 고위험 수준의 자료는 원칙적으로 요구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2026년 3월까지 개선하고, 연구비 지원 확대와 사전컨설팅 등 원활한 심의제도 운영을 위한 지원 및 인력 확충 등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를 회복시키고 민생을 강화하는 것은 결국 기업활동, 경제활동이 활성화 될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 중 핵심 의제가 규제합리화인 것 같다”라며 “정부는 각 분야 활동을 진흥하기도 하고 억제하기도 하는데 관료화 되면 편하게 권한 행사를 하게되고 그것이 현장에서 족쇄가 되기도 한다. 또 하나는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 기업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자유롭게 풀어주면 국민안전과 보안의 위해 가능성이 커지기도 하는데 이해관계 회피를 위해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잘 조정하는 게 중요하고 정부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험하니까 아예 하지 말자가 아닌 장애요소 있다면 현장이야기 충분히 들어보고 수용가능한 범위 내에서 위험요소를 최대한 제거해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규제서비스 기관으로 대전환하겠다며 설명하는 이미지를 보고 이재명 대통령은 “험난하게 그려놨네”라며 “끌고 갈게 아니라 업어다 주지 그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5.10.16 16:43조민규 기자

산중위, KOTRA 감사 성추행·직원 투자유치 알선 수수료 비위 등 집중 질타

KOTRA 임직원들의 성추행·비위 행위 등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16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부 산하기관 국감에서 여야 의원이 KOTRA 감사의 해외출장 성추행 행위와 전 태국 주재관의 투자유치 알선 수수료 비위행위, 복리후생비 등 회계 관리 부실 등을 지적, 조직기강 해이 논란이 확산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이 지난 1월 정기 감사에서 총 16건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는데, 내용 대부분이 KOTRA 내부의 관리 부실에서 비롯됐다”며 “복리후생비 100억원 가까이가 제대로 회계에 반영되지 않는 등 방만하게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경성 KOTRA 사장은 “관련 사항은 이미 시정 조치했고, 해당 사례에 대한 감사 결과를 즉시 공시했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해외 무역관 직원 비위 의혹과 복리후생비 회계 누락, 전직 간부 성비위 의혹까지 잇따라 발생하는 것은 조직 내부 기강 문제”라며 “감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앞서 박원동 KOTRA 상임감사는 해외 출장 중 발생한 성추행 고소 사건을 무마하려 피해 여성의 지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박 감사는 지난해 6월 프랑스 출장 중 현지 교민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당한 뒤, 같은 해 8월 피해 여성의 국내 지인을 찾아가거나 식당으로 불러내 만나려 한 혐의를 받았다. 강 사장은 “해당 인사는 성추행 혐의가 아닌 스토킹 고소 건으로 파악하고 있고 감사원에서 특별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주무 부처와 기획재정부에 이미 보고했고, 감사원 특별 감사 결과를 기다려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KOTRA는 또 해외 무역관에서 발생한 투자유치 알선 대가 비위 의혹을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월 언론 보도에 의하면, KOTRA 태국무역관에 근무하던 전 노조위원장이 태국 기업에 국내 업체를 알선해 주면서 부인 계좌로 3억원을 수령한 일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감사 착수 시점이 명확하지 않고 사건 발생 후 인사가 단행돼 해외로 파견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해당 사건은 언론 보도 이후 내부 감사에 착수했으며, 인사 발령은 이미 8월 1일자로 나 있었다”며 “파견 인사는 규정상 두 달 전 인사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사건 인지 시점이 인사 이후라 해도 내부적으로 이미 제보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해외 파견 중인 직원에 대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겠느냐”며 “해외 근무 중인 직원의 비위 의혹을 장기간 방치한 것은 조직 신뢰의 문제다. 이미 내부적으로 문제가 됐는데 언론 보도 후에야 감사에 착수한 것은 은폐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강 사장은 “감사실에서 현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상임 감사실에서도 별도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감사 결과에 따라 인사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철규 산중위원장은 “현지에 나가 있는 무역관장의 비위사실은 객관적 자료로 입증이 다 되는 것 같다”며 “즉시 복귀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16 16:22주문정 기자

삼성전자,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6일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에 자체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혜택이 가득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사용할 수 있다. 연결된 계좌 충전 및 우리은행 ATM 충전·출금 수수료는 무료이며, 계좌 이체는 월 10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리워드 서비스로 결제 시 일정 금액 포인트가 적립되며, 고객은 적립된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안정적인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우리은행이 시스템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리워드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월렛 앱 내에 '혜택 탭'도 신설했다. 삼성월렛 머니 고객은 '혜택 탭'에서 ▲출석 체크 ▲결제 스탬프 이벤트 ▲보상형 광고 시청 등으로 손쉽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삼성월렛 머니로 '혜택 탭'에 있는 '선물하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6.5%가 적립된다. '선물하기'는 커피 쿠폰, 편의점 상품권 등 다양한 기프티콘과 모바일 상품권을 간편하게 구매해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우선, 선착순으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에 신규 가입한 고객 50만명에게는 포인트 가입 시 1천 포인트, 머니 등록 시 2천 포인트, 머니 첫 결제 시 3천 포인트 등 총 6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고객들은 연속 출석 체크와 머니 결제 스탬프 등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우리은행 계좌로 충전해 결제하면 1.5%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지난 10년간 삼성월렛을 사랑해 주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더 편리한 결제와 풍성한 리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2025.10.16 15:40신영빈 기자

두나무, '업클래스 주니어' 3년간 약 3만 명 참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2025년 1학기 '업클래스 주니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그간의 운영 성과를 16일 발표했다. '업클래스 주니어'는 두나무의 세대별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리브랜딩한 것이다. 이번 리브랜딩은 청소년부터 청년,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포괄하는 디지털 금융 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2022년 5월부터 시작된 '업클래스 주니어'는 2025년 1학기까지 3년간 전국 135개 학교에서 총 2만7천264명(연인원 기준)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인천, 충청·세종, 부산 등으로 교육 대상 지역을 확대하며, 디지털 금융 교육 인프라 확산과 지역 간 지식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디지털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교사의 87%가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 동의했으며, “보이스피싱, 게임머니 사기 등 위험 요소가 가까이 있음에도 아이들이 관련 지식이 부족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025년 1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의 전체 만족도는 97%로 나타났다. 교재에 대한 만족도는 97%, 커리큘럼 구성 만족도는 93%로 집계됐다. 교사들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디지털 금융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몰입도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업클래스 주니어'는 디지털 금융 상식은 물론 블록체인, 인공지능,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차세대 기술을 교육 콘텐츠에 포함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금융 사기 예방, 용돈 관리, 저축 습관 등 생활 밀착형 주제에 기술을 접목한 점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으며, “학교 정규 과정에서는 다루지 않는 실제 사례 중심 수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현장 반응도 전해졌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마트폰과 간편결제가 일상화된 청소년 세대에게 디지털 금융 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업클래스 주니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르고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12:19김한준 기자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마무리 수순...가상자산 시장 판도 변화 주목

금융당국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고팍스 대주주 변경 절차를 승인했다. 사실상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를 승인한 것으로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새로운 경쟁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에 대한 심사를 재개하고 대주주 변경 절차를 마무리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한 후 다음 달인 3월에는 임원 등재를 위한 '임원 변경 신고서'를 FIU에 제출했다. 하지만 국내 금융당국은 이에 대한 신고 수리를 약 2년 반 동안 진행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가상자산 업계는 바이낸스가 고팍스의 대주주가 되면 국내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에 여러 영향을 미칠 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이 시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가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업자를 기소하며 법적 분쟁 중이었다는 것도 신고 수리가 지연된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 내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며 상황이 급변했다. SEC가 제기했던 소송은 철회됐고 바이낸스가 법무부와 재무부가 부과한 벌금을 모두 납부하면서 바이낸스는 법적 불확실성을 걷어냈다. 바이낸스의 복귀는 사실상 업비트와 빗썸이 장악해온 양강 체제에 균열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1억 8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바이낸스는 막대한 유동성과 초저수수료 정책을 앞세워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업비트와 빗썸의 원화마켓 거래 수수료는 0.05% 안팎이지만, 바이낸스는 이용자 등급에 따라 수수료를 0.01%대까지 낮출 수 있으며 자체 발행 코인인 BNB를 사용하는 이에게는 추가 할인까지 제공한다. 거래 품목의 다양성 또한 눈에 띈다. 바이낸스는 400종이 넘는 가상자산을 지원해 업비트(190여 종)나 빗썸(200여 종)을 크게 앞선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 선택지가 넓어지는 셈이다. 다만 바이낸스가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 안착할 것인지는 시간을 들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확보를 위한 시중은행과 협력 여부, 바이낸스의 주력 사업인 선물 및 파생상품 거래가 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 등이 변수로 꼽힌다. 고팍스와 바이낸스의 오더북 통합 여부도 관심사다. 만약 금융당국이 이를 승인하게 되면 고팍스는 바이낸스의 글로벌 유동성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바이낸스의 진출은 단기적으로는 국내 거래소들에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경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와 규제 준수를 전제로 공정한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16 11:41김한준 기자

[기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은행-핀테크 논쟁을 넘어 '자격 기준'으로

최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자격을 두고 논쟁이 뜨겁다. 은행만이 발행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과 핀테크 기업에도 기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다. 전자는 금융 안정성을, 후자는 혁신과 포용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본질은 “누가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가”에 있다. 놀이기구 안전 규정을 생각해보자. 키가 1m 20cm 이상이어야 탑승할 수 있다는 조건은 차별이 아니라 안전 때문이다. 억지로 기준을 낮추면 사고 위험이 커진다. 더 작은 키의 아이도 태우려면 규정을 바꾸는 게 아니라 기구 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논란도 이와 같다. 은행과 비은행 구분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를 감당할 수 있는 구조적 요건을 충족하는가 여부다. 국제적으로는 이미 자격 중심 설계가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의 GENIUS Act는 발행사에 1:1 지급준비금, 월별 공시, 독립 감사 의무를 부과했다. 유럽의 MiCA 역시 준비금 관리, 자본 적정성, 내부 통제를 규정한다. 일본도 은행뿐 아니라 일정 요건을 충족한 송금업자에게 발행을 허용한다. 결국 글로벌 기준은 업종 구분이 아니라 자격 충족 여부다. 한국은 아직 출발선에 서 있다.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논의 중이고, 금융위는 전자금융거래법 내 편입을 검토 중이다. 외환거래법 개정도 거론된다. 그러나 은행 중심이냐, 핀테크 개방이냐는 구도만 반복될 뿐, 발행사 자격 기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부족하다.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신뢰 중심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지 못한다면, 한국은 국제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크다. 지금 필요한 것은 업종별 선 긋기가 아니라 명확한 자격 요건이다. 첫째, 준비금 관리와 공시가 확실해야 한다. 발행량과 동일한 가치를 보장하는 자산을 안전하게 예치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둘째, 보안과 내부 통제가 필요하다. 사이버 보안, 이상거래 감시, 내부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다. 셋째, 거버넌스와 책임 구조가 분명해야 한다. 발행사 내부의 이해충돌을 최소화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 넷째, 투명한 공시 체계가 확보되어야 한다. 이용자와 투자자가 언제든 발행 규모와 준비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네 가지 요건은 국제적으로도 이미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결국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은행이라도 발행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반대로 핀테크 기업이라 하더라도 충족했다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업종이 아니라 신뢰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토큰이 아니다. 금융 신뢰를 코드로 구현하고, 국가경제의 기초 질서를 새롭게 짜는 인프라다. 따라서 발행사 자격은 느슨한 포용성도, 과도한 독점도 아닌 신뢰 중심의 기준으로 설계돼야 한다. 지금이 바로 제도 설계의 골든타임이다. 은행 중심 논의와 핀테크 개방 논쟁을 넘어, 구체적인 자격 요건을 법제화하고 제도화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 결국 질문은 “은행이 할 것인가, 핀테크가 할 것인가”가 아니다. “누가 신뢰를 감당할 수 있는가”다. 한국은 이제 업종 중심의 소모적 대립에서 벗어나, 자격 기준에 근거한 제도 설계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금융 신뢰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2025.10.16 06:00김봉규 컬럼니스트

먼키 테이블오더 CRM, 가맹점 사용률 70% 돌파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 이하 먼키)이 운영하는 먼키 테이블오더의 'AI매출업'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가 출시 3개월 만에 가맹점 70%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주문 기록, 방문 주기, 이용 시간대 등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맞춤형 쿠폰이나 이벤트 알림을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먼키 측은 이 성과가 과도한 할인 없이도 단골 유도에 성공한 정밀 타깃팅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케팅 효과가 입증된 경우에만 비용을 부과하는 성과 기반 요금 구조도 자영업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먼키에 따르면, 가맹점의 마케팅 투자 대비 매출 효과는 최소 10배에서 최대 20배 수준으로 확인됐다. 기존의 무차별적 광고 방식에 비해 정교한 타깃 마케팅으로 효율성을 높인 점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먼슬리키친이 지난 7년간 1천개 이상의 외식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축적한 주문 이력, 시간대별 주문 패턴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기존의 대다수 마케팅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먼키의 이 시스템은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과 시점에 집중된 타겟 마케팅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키는 AI 기반 CRM 서비스 외에도 ▲무약정·수수료 0원 요금제 ▲선 공사 및 설치 시공 없이 즉시 사용하는 무선 올인원 기기 ▲3~5일 연속 사용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와 고속 충전 시스템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CRM 기능을 접목한 테이블오더 서비스로의 확장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혁균 대표는 “AI매출업 서비스의 70% 이상 이용률은 매장들이 매출 증진 효과를 직접 체감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수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7:51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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