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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2 코파일럿, PC 메모리 용량 16GB 요구"

인텔과 AMD, 퀄컴 등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가 올해부터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합한 프로세서를 꾸준히 내놓는 가운데, 올해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 새 운영체제 '윈도12'도 원활한 AI 처리를 위해 상당한 메모리와 NPU 처리 성능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17일 "윈도12 AI 처리를 위해 16GB 메모리 탑재가 필요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PC용 메모리 탑재 용량을 늘리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다. 또 일반 소비자의 업그레이드 수요도 이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DDR5 메모리 속도는 최대 5600Mbps지만 LPDDR5x 메모리는 최소 7500Mbps, 최대 8533Mbps 대역폭으로 빠른 언어 처리와 지연 시간 단축을 요구하는 AI PC에 더 적합하다. 올 한해 LPDDR5 메모리가 전체 PC 수요 중 최대 3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요 제조사도 16GB 이상 탑재 가시화 현재 출시되는 노트북은 대부분 DDR4/5 8GB 메모리를 기본 탑재한다. 윈도11 운영체제가 부팅을 마치고 나면 3-4GB 정도를 남기며 구글 크롬 등 웹브라우저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동에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출시할 새 운영체제인 윈도12(가칭)에서 NPU 기반 AI PC의 최소 메모리 용량을 현재 두 배인 16GB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코파일럿 기능이 운영체제와 한 몸처럼 움직이므로 추가 용량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CES 2024 기간 중 만난 주요 PC 제조사 관계자의 견해도 이와 일치한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인텔이나 AMD 뿐만 아니라 제조사도 결국 올 한해 AI PC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하는 상황이며 기본 탑재 메모리 16GB 상향은 정해진 수순"이라고 말했다. ■ AI 구동 성능 향상 위한 PCIe 5.0 SSD 보급 전망 AI PC는 SSD 성능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성 AI 구동을 위해 데이터 처리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현재 최대치인 초당 8GB를 넘는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SSD 도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PCI 익스프레스 5.0 SSD는 고성능 작동시 발열과 전력소모가 늘어나 노트북 탑재 사례를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실리콘모션, 파이슨 등 대만계 SSD 컨트롤러 제조사가 최근 7나노 이하 미세공정 적용으로 전력 소모를 낮춘 컨트롤러 칩을 대거 출시한 상황이다. 단 현행 노트북용 프로세서는 여전히 SSD용 PCI 익스프레스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에 여전히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만 적용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려면 새 프로세서 출시가 필요하다. 스토리지 업계 관계자들은 "생성 AI 구동이 가능한 노트북 출시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휴대성을 중시한 경량 노트북에도 PCI 익스프레스 5.0 SSD 탑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윈도12 코파일럿, 초당 AI 연산 성능 40조 번 요구" 윈도12 코파일럿 기능을 원활하게 실행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또 있다.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요구하는 최소 AI 연산 성능이 40 TOPS(40조 번)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INT4/8/16, FP16/32 등 AI 연산에서 처리해야 하는 자료형이나 형태보다는 단순 처리횟수만 센 것이다. 실제 처리 속도는 알고리듬이나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자료형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인텔 코어 울트라, AMD 라이젠 8040 등 현재까지 출시된 노트북용 프로세서는 NPU와 내장 GPU를 조합해 40 TOPS를 넘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GPU까지 활용할 경우 NPU 대비 소비 전력에서 손해를 보므로 NPU 성능 향상이 훨씬 효율적이다. CES 2024 기간 중 올 하반기 출시할 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 시제품을 공개한 미셸 존스턴 홀터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수석부사장은 "루나레이크의 NPU 성능은 현행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대비 최대 3배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9 16:58권봉석

삼성전기, 자율주행차용 세계 최고용량 MLCC 개발

삼성전기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시스템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에 탑재되는 고전압·고용량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개발하고, 고성능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 PC,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5G, IoT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에는 동력전달, 안전,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에 최소 3천~1만개의 MLCC가 탑재된다. 이번에 개발한 MLCC는 16V(볼트)급의 고전압 특성을 가진 제품으로 0603크기(가로 0.6mm, 세로 0.3mm), 100nF(나노패럿) 용량과 1608크기(가로 1.6mm, 세로 0.8mm)에 4.7uF(마이크로패럿) 용량을 가진 제품 2종이다. 자율주행의 핵심 장치인 게이트웨이(Gateway) 모듈에 사용된다. 차량용 게이트웨이는 차량 내에서 각각 ADAS 기능을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반도체간 빠르고 정확한 신호를 전달받기 위해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신호잡음(노이즈) 제거가 필수적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능의 고도화와 전기차의 고속 충전, 주행거리 증가로 인해 초소형, 고용량, 고전압의 MLCC가 요구된다. 이번에 개발한 2기종은 동일 크기에서 업계 최고용량과 고전압을 구현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MLCC는 전압과 용량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다. 전압 특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를 저장하는 유전체를 두껍게 설계하면, 쌓을 수 있는 내부 유전층 수가 줄어 용량을 높이기 어렵다. 삼성전기는 핵심 원자재인 유전체 세라믹 파우더를 나노 단위 수준으로 미세화해 고용량을 구현했다. 또한 독자 개발한 첨가제 및 신공법 적용하여 유전체 내에 비어있는 공간을 최소화해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 최재열 삼성전기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은 "자동차의 전장화로 소형·고성능 ·고신뢰성 MLCC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내재화와 생산능력 강화로 전장라인업 확대 등 전장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9 10:02장경윤

네이버 인증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간편인증 지원

네이버가 네이버 인증서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용자는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간편인증 로그인 시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고, 네이버 인증서 하나로 국세청 홈택스 및 손택스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전체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인증서는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네이버앱에서 비대면으로 발급받아 편리하게 인증 및 전자서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인증서는 국세청뿐만 아니라 공공과 금융, 쇼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사용자가 더 안전하게 네이버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인증서로 인증할 때마다 사용자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 내 피싱, 해킹 등 악성앱을 탐지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네이버는 자체적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해 안정적으로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난·재해로 인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경우를 대비하여 백업 및 복구 절차를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 황지희 리더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신뢰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악성앱 탐지, 인증서 도용 방지 정책 등 서비스 보안성을 더욱 강화하고 제휴처를 확대할 것”이라며 “사용자가 인증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2천100여 곳에서 사용자 본인 인증 및 전자 서명을 위해 인증서를 적용하고 있다. 주요 제휴처로 ▲정부24 ▲국방부 ▲청약홈 ▲건강보험공단 ▲현대백화점그룹 ▲롯데그룹 ▲CJ그룹 통합멤버십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업비트 ▲코인원 등 가상화폐거래소 등이 있다. 네이버는 인증서 제휴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2024.01.19 09:20조성진

"인재도 SaaS처럼 '빌려쓰는' 시대 온다"

저희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할 네이버 백엔드 현직 개발자 5명 좀 찾아주세요.(시니어 개발자가 필요한 A사) 저희 특강 프로그램에 HR 담당자가 필요한데, 구글 출신 인사 담당자 없을까요?(글로벌 기업 문화에 관한 강연이 필요한 B사) 지금까지는 회사가 임직원들을 직접 채용했다면, 앞으로는 필요한 인력들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처럼 '빌려 쓰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평생직장은 이미 옛말이 됐고, 투잡·쓰리잡과 같은 'n잡'이 점점 보편화 되고 있어서다. 아직 대다수 기업들이 겸업을 금지하고 있지만, 월급만으로는 여유로운 생활이 힘든 탓에 개인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추가 수익을 얻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을 위한 목적에서 기쁜 마음으로 일과시간 이후 부캐(부 캐릭터 줄임말)로 활동하는 전문직 종사자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기업-현직자 연결 플랫폼 '커리어데이'..."삶의 의미 찾게 해주고파" 이처럼 '이미 와버린 미래'를 미리 꿰뚫고 준비한 스타트업이 있다. 2021년 설립돼, 현재 6명의 인재들이 이끌어가고 있는 종합 사이드잡 플랫폼 '커리어데이'가 그 주인공이다. 커리어데이는 기존 프리랜서 중심의 인력들을 중개해주는 n잡 플랫폼과를 달리, 고유의 능력과 경험을 지닌 현직자들을 기업과 연결시켜준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커리어데이 창업가인 강경민 대표는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창업 전 매그나칩반도체 영업기획 사원과 면세점 화장품 MD로 직장생활을 했다. 이 밖에 교육과 IT분야에 종사하며 총 7~8년 간 직장인의 삶을 살았다. 그러다 문득 평일 5일은 방전되도록 일하고 이틀의 주말만 바라보는 쳇바퀴 같은 일상에 회의감이 들었다. 재미도 없었고, 도대체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알 수 없는 건조한 일상에 지쳐갔다. 그래서 "내가 누군지 알아가는 여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직접 부딪쳐 경험을 쌓자"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창업을 통해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게 뭔지 찾게된 것 같아요. 덕분에 오늘 이 순간에 감사하고, 내일 아침이 너무 기대되는 삶을 살게 된 것 같아요. 이렇게 꽉 찬 삶을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었고, 저처럼 남들도 자기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강경민 대표가 말하는 '삶의 의미'란 내가 진짜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이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스스로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어느덧 잊었던 꿈을 되찾고 실현되도록 하는 것, 이로써 매일 설렘을 갖도록 하는 것이 커리어데이의 미션인 셈이다. 전문가 회원만 1만4천 명 넘어..."인재 찾기는 기본, 채용 기회는 덤" 커리어데이는 100여명의 채용 담당자와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기업과 직장인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정의내렸다. 중소기업은 경력직 구인난이 고민이고, 현직자들은 본업 외에 내 직무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커리어 성장 기회를 찾고 싶지만 막상 기회가 없다는 게 문제였다. 그래서 해결책으로 경력직을 찾는 '구인자'와, 성장과 추가 수입을 원하는 '현직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 “전문가를 영입하는 대신 대여하는 방법으로도 기업 조직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들이 점점 확장될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확보한 전문가 회원수는 작년 말 기준 1만4천 명을 넘겼어요. 개발자, 면접관, 강연자, 콘텐츠 제작자, 컨설팅 등의 분야 현직자를 사스처럼 빌려쓸 수 있고, 이는 비즈니스 제휴로도 이어질 수 있죠. 또 같이 일하다 보니 합이 잘 맞고 필요한 인재라는 판단이 들면 직접 채용할 기회도 가질 수 있고, 나아가 잠재고객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일반 기업들은 채용 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운영하거나, 3~6개월 수습 기간을 두고 정식 채용하는 절차를 거쳐 적합한 인재와 그렇지 않은 인재를 판별한다. 그럼에도 이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는 직장 내 '빌런'(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특이한 행동을 하는 이들)이 꼭 있기 마련인데, 커리어데이를 통해 인재를 빌려쓰게 되면 이 같은 문제들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또 어렵게 인재를 찾아 헤매지 않고도 함께 일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입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된다. 일반 채용 플랫폼 대비 높은 재방문율 강점..."n잡 부정적 편견 바뀔 것" 일반 채용 플랫폼에 비해 커리어데이가 내세우는 강점은 또 있다. 일반 채용 플랫폼은 이용자가 취업을 하게 되면, 이직을 생각하기 전까지는 해당 플랫폼에 또 들어갈 일이 없다. 반면 커리어데이는 기업과 현직자들이 꾸준히 들어와 구인구직 활동을 위한 탐색과 연결의 기회를 찾는다. 식당에 비유하면 재방문 손님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와 음식을 주문하고 새 메뉴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이다. 반면 사회 통념상 n잡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우리 팀원이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다른 회사 업무를 한다고 해도, 본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곱지 않은 시각을 갖게 된다. 노동자 입장에서도 기업들이 점점 직접 고용하지 않고, 필요한 인력들을 프로젝트 단위로 단기간 빌려 쓰게 되면 안정적인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불안감과 반감을 갖게 된다. 이에 강경민 대표는 n잡이 늘어나는 등 고용 형태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지금은 현직자들의 n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일본은 이미 2018년부터 겸업을 허용하고 있고, 고용 형태의 다변화가 빨리 이뤄지고 있어요. 은행과 공무원도 겸업을 허용하고 있죠. 이런 n잡은 사람들의 인식이나 감정과 상관없이 거대한 문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싫다고 해서, 이런 문화적 현상과 흐름을 막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이런 변화를 미리 읽고 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커리어데이는 내가 하고 싶은 일 찾아줘..."진로-취업-은퇴 함께 고민해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면 일과 일상의 경계를 딱히 구분 지을 이유가 없어진다. 많은 이들이 '워라밸'을 얘기하며 일과 일상을 명확히 선을 그으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일이 그만큼 자신의 일에 흥미와 보람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 그래서 내가 좋아서 일을 하게 되면 워라밸은 무의미해지기도 한다. 이처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도록 도와주고, 끊임없이 연결 시켜주는 플랫폼 역할을 커리어데이가 하는 것이다. 내 개인시간을 들여도 전혀 아깝지 않은 일을 찾는 여정은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직장인들에게도 해당된다. “현업에 있을 때 미리 은퇴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기업 임원도 은퇴하고 노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회사에 있을 때는 모두들 우러러 보는 임원이지만, 아직도 젊은 60대가 돼서 은퇴를 하게 되면 일반 사람들과 다를 게 없어지죠. 진로-취업-은퇴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데, 이렇게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분들도 중소기업 등에 본인의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전수해줄 수 있거든요. 그들에겐 너무 훌륭한 멘토인 셈이지요.” 작년 매출 6억원·올해 목표 매출 30억원..."넥스트 링크드인 꿈 꿔" 커리어데이는 지난해 약 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직 적은 금액이지만, 직전 연도 8천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1년 만에 6억원이 됐으니 성장률만 놓고 보면 약 650%나 된다. 창업 무렵 시드 투자로 11억원을 받았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도 선정될 만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n잡을 하고 싶은 현직자가 프로필을 입력하고, 기업이 필요한 인력 공고를 의뢰하면 커리어데이 운영 담당자가 직접 알맞은 두 상대를 매칭한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인재를 찾고 연결하는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현 수익 모델은 기업과 전문가 연결 성사 비용에서 일정 비율로 수수료를 커리어데이가 취하는 방식이다. 커리어데이의 올해 목표 매출은 30억원이다. 또 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계획 중이다. 투자 유치금은 서비스 제고를 위한 개발과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한국에 진출하려는 해외기업과, 해외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에게 알맞은 인재를 연결시켜주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넥스트 링크드인'을 꿈꾸며, 우선적으로 진출 할 국가로는 싱가포르와 일본을 점찍었다. “2~3년 후면 커리어데이와 같은 n잡 연결 플랫폼들이 더욱 시장에서 주목 받고 대중화될 거라 생각해요. 이런 변화에 대비해 현직자들은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환경을 미리 세팅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본업도 하면서 여러 경험을 해보면서 내 자신을 다듬고 독창적인 강점을 찾는게 중요하죠. 저희는 글로벌 시장을 미리 내다보고 국가란 장벽을 뛰어넘어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추가 수입과 성장을 바라는 현직자들을 잘 연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2024.01.19 08:57백봉삼

알리바바클라우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디지털 기술 지원

알리바바클라우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에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효율적인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 운영과 스포츠 팬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인 강원 2024의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운영 효율 최적화를 위해 스탭 관리 시스템과 예매 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운영관리 플랫폼을 뛰어난 확장성과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에 구축했다. 이로써 강원 2024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임직원, 자원봉사자, 관람객 및 전 세계 스포츠 팬 등 모든 대회 참여자들의 올림픽 경험을 한층 높일 준비를 마쳤다. 강원 2024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에서 개최되며, 81개국 1천900여 명의 15~18세 청소년 선수들이 알파인 스키, 컬링 등 15개 종목에 출전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보다 간소화되고 접근성이 뛰어난 조정 플랫폼에 대한 강원 2024 조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스탭 및 자원봉사자 관리(SVM) 포털을 구축했다. 이 포털은 스탭 및 자원봉사자 교육, 웹 애플리케이션 및 문자메시지를 통한 공지사항 알림, 근무일정 배정 및 출석 관리 등의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SVM 포털 외에 대회 준비단계에서는 자원봉사자 모집을 위한 전용 포털도 추가로 운영됐다. 단일 플랫폼에 통합된 이 기능들은 행사 사전 준비와 행사 진행 시 끊김 없는 내부 협업이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호스팅 되는 이번 대회의 주 운영 시스템 핵심 요소인 SVM 포털은 강원 2024에서 5000명이 넘는 직원과 자원봉사자의 효과적인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티켓 예매 시스템도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에 구축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안정성, 유연성 및 확장성을 활용해 입장권 판촉 캠페인과 현장 검표 등 트래픽이 많은 상황에서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엘라스틱 컴퓨팅 및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통해 강원 2024의 티켓 예매 시스템은 14일간의 대회 기간 동안 4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지원할 수 있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젊은 세대에게 올림픽 정신을 불어넣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해 특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강원 2024 개막식에서 관객들은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성화가 올림픽 성화와 함께 점화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성화는 강원 올림픽 파크에 설치된 8.6m X 2.5m X 2.7m 크기의 실제 '성화대' 위에서 밝혀지며, 대회 기간 동안 그 불을 밝힐 예정이다. 디지털 성화는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통합해 강원도의 32가지 기상 조건 중 그날의 날씨에 맞춰 색상과 배경이 변화한다. 이는 라이브 콘텐츠의 렌더링, 저장, 관리 및 전시를 처리할 수 있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구현된다.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함께 개발한 혁신적인 방송 솔루션, OBS 클라우드는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고화질 라이브 신호를 미디어 권리 보유자들(MRHs)에 전송해 더 많은 시청자와 올림픽 정신을 공유한다. 라이브 클라우드 도입을 시작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전에는 글로벌 라이브 영상 전송을 위해 많은 비용이 드는 국제 통신 광회선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현장 설치가 요구됐지만, 이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인프라를 통해 고품질 라이브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설치하고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함께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알리바바 클라우드 해커톤'을 개최한다. 젊은 차세대 개발자들은 강원 2024 브랜드 요소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합해 실생활에서 겪을법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웹 기반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한다. 해커톤 우승자는 강원 2024 기간 중에 발표되며,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결선 진출자 중에서 선정된다. 앤-소피 부마드IOC 텔레비전 및 마케팅 서비스 부문 총괄은 "강원 2024는 전 세계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장”이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IOC는 전 세계 관중 및 스포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이미 검증된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 장 알리바바클라우드 글로벌고객성공센터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올림픽조직위원회와 맺어온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사 솔루션을 확장해 대규모 스포츠 행사의 디지털 전환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혁신적인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로 젊은 선수들 및 스포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강원 2024를 통해 효율적인 올림픽 운영뿐만 아니라 선수, 스태프, 자원봉사자, 스포츠 팬 등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8 12:52김우용

HPE 아루바 "새해는 독립형 방화벽 종말”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테크 및 비즈니스 리더들이 2024년 주목해야 할 네트워킹 트렌드 전망을 18일 발표했다. 데이비드 휴즈 HPE 아루바 네트워킹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올해 다가올 네트워킹 산업에 인사이트로 ▲독립형 방화벽의 종말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통한 보안 네트워크 부서의 일치된 목표 조정 ▲엔드 유저 경험 평가는 운영 우수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요소 ▲급증하는 6GHz 와이파이 도입과 와이파이7 ▲IT 관리자를 지원하는 AI 등 5가지 흐름을 전망했다. ■ 독립형 방화벽의 종말 하이브리드 IT 환경의 증가와 IoT 기기 사용이 광범위하게 늘어나면서 네트워크의 경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고, 독립형 방화벽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 더 이상 방화벽만으로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부를 안전하게 보호하기는 어렵다. 보안을 위해 기업 내부에 더 많은 방화벽을 배포하는 것은 오히려 복잡성을 키우고, 에러발생의 가능성을 높이며 빠르게 진행시켜야 할 비즈니스의 속도를 늦추는 결과를 낳게 된다. 결과적으로 차세대 방화벽 어플라이언스는 결국 방화벽 어플라이언스의 마지막 세대가 되고 있다. 보안 서비스 엣지(SSE)가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보안 웹 게이트웨이, 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개 서비스,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등으로 방화벽과 프록시를 대체하고 있다. SSE는 사용자가 어디서든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IoT 보안을 위해서는 네트워크의 엣지단에서 바로 온프레미스 형식의 세그멘테이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방화벽 관련 서비스들이 액세스 포인트, 스위치, SD-WAN 게이트웨이에 직접 설치되고 있다. 또한, 데이터 센터에서도 L4-7 보안 기능을 갖춘 랙 상단형 스위치를 도입하면 기존 차세대 방화벽보다 훨씬 더 비용 효율적으로 내부를 오가는 이스트-웨스트 세그멘테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기능이나 내장된 기능들이 보안 연결을 관리하는 더 간단한 방법을 제공함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차세대 방화벽 시장은 하락세를 걷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통한 보안 네트워크 부서의 일치된 목표 조정 대부분의 기업 및 기관에는 네트워킹과 보안을 각각 관리하는 별도의 부서가 있는데, 이들의 목표는 여러 면에서 서로 상충될 수 있다. 2024년, 선도적인 기업들은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적용하여 이 두 부서 간의 목표를 조정함으로써 더 나은 최종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기업에서 네트워킹 부서의 목표는 사람과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능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어디든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시스템 중단, 레이턴시, 또는 속도 저하를 초래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보안 부서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 두 목표는 종종 상충될 수 있어 사용자 경험이 저하될 수 있다. 보안을 지나치게 강화하면 사용자가 필요한 앱과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것이 느려지거나 불가능해 비즈니스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반면, 네트워킹 부서가 보안을 소홀히 하거나 보안 조치를 우회하여 속도를 빠르게 한다면 보안 침입 위험이 높아지고 랜섬웨어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선두 기업들은 네트워크를 단순히 모든 것을 연결하는 장치가 아니라 보안 정책을 시행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채택할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하는 사용자의 경우 보안 정책은 클라우드에서 시행될 수 있지만, 더 많은 트래픽을 처리해야 하는 IoT 장치 및 관련 서비스의 경우에는 액세스 포인트, 스위치 및 라우터와 같은 액세스 장치에서 이 정책을 자동으로 구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따라서 적절한 수준으로 서로 공유된 가시성, 자동화, 정책 및 시행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통해 네트워킹 부서와 보안 부서의 목표를 일치시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 엔드 유저 경험 평가는 운영 우수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요소 IT 기업들은 사내 직원들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용자 경험 평가를 바탕으로 하여 서비스 수준 목표(SLO) 및 서비스 수준 계약(SLA) 중심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사용자는 무엇이 구체적으로 잘못되었는지 신경 쓰지 않고, 단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에만 집중한다. 만약 사용자가 문제점을 처음으로 발견했는데, IT팀이 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반박하는 보고서를 IT팀에게 받게 되면 사용자의 만족도는 급격히 떨어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엔드 유저의 실제 경험을 평가하고 합성 프로브를 만들어 사용자가 없을 때에도 인프라 준비 상태를 보장하는 디지털 경험 관리(DEM) 도구를 널리 배포할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는 특히 와이파이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경우 엔드포인트 에이전트(예: SSE 에이전트)와 전용 하드웨어 센서에서 수집한 측정값을 합산할 것이다. 이상적인 환경에서는 이러한 측정 결과가 자동화된 AIOps로 유입되면 AI옵스가 이를 학습하고, 모범 사례를 실행함으로써 문제를 신속하게 판단해 자동으로 해결하게 될 것이다. ■ 급증하는 6GHz 와이파이 도입과 와이파이7 6GHz 스펙트럼 내 와이파이 구축을 지연시키던 장벽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라질 것이며 6GHz의 도입이 급증하기 시작할 것이다. 몇 년 전 Wi-Fi 6E 표준은 Wi-Fi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려 더 많은 사용자와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6GHz 대역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일부 세그멘트에서는 6GHz가 빠르게 도입됐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여전히 도입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걸림돌들이 해결되면서 6GHz가 더욱 광범위하게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6GHz 대역의 실외 사용은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국과 같은 일부 국가는 Wi-Fi 스펙트럼을 신속하게 개방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개방 속도가 더뎠다. 다행히 이 부분이 많이 개선돼 2024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6GHz 스펙트럼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 일부 기업에서는 와이파이7을 두고 와이파이 6E 도입을 주저했다. 그러나 이제 와이파이 7이 승인돼 와이파이 6E와 와이파이 7이 상호 운용 가능해졌다. 따라서 6E 기기와 액세스 포인트가 대량으로 사용됨에 따라 6GHz Wi-Fi를 본격적으로 배포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와이파이의 도입은 액세스 포인트와 클라이언트의 기기 모두에 대한 지원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수많은 새로운 기기와 6E 액세스 포인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더 많은 와이파이 7 장치가 출시될 예정이며, 이러한 장치는 6GHz 대역을 활용하여 와이파이 6E 또는 와이파이 7 액세스 포인트를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덕분에 2024년에는 6GHz 스펙트럼이 크게 활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IT 관리자를 지원하는 AI 요즘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것이 아니라,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특히 IT 관리자에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구현하고 고정된 인력이나 심지어 줄어든 인력으로 사이버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각 관리자가 더 많은 것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행히 AI와 자동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해 개별 기기를 관리하고 구성하는 일에서 벗어나 IT 자산 전반의 정책을 정의하고 해당 정책을 자동으로 일관되게 구현하는 작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AI는 또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샅샅이 검색해 이상 현상을 식별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구현할 수도 있다. 이제 AI는 데이터 세트만큼 우수하며, 많은 이들이 더 크고 고품질의 데이터 세트가 핵심이라는 점을 모두 잘 이해하고 있다. 주요 공급 기업들은 이제 수백만 개의 관리 장치와 수억 개의 엔드포인트가 포함된 데이터 레이크에서 AI 기반의 통찰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기존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강화하고 관리자가 더욱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결국, 기업은 관리자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AI 역량을 IT 부서에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2024.01.18 11:47김우용

토스뱅크 환전 수수료 '0'

토스뱅크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환전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18일 서울 동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토스뱅크는 외화통장 하나로 전 세계 17개 통화(미국 달러·유럽 유로·일본 엔·영국 파운드·캐나다 달러·호주 달러·뉴질랜드 달러·싱가포르 달러·홍콩 달러·중국 위안·스위스 프랑·말레이시아 링깃·필리핀 페소·인도네시아 루피아·태국 바트·베트남 동·타이완 달러)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환전하고, 환전 수수료를 평생 받지 않는 무료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김승환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은행서 환전 수수료 100% 우대를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많은 조건이 있고 특정 통화만 혹은 외화를 살 때만 100% 우대해준다"며 "토스뱅크는 지속가능한 구조로 평생 무료로 환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환 PO는 이어 "은행서는 1.5~13.1%, 공항서는 4.2~18.5% 까지 환전 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조회한 환율과 다르게 환전되는 불투명함과 복잡함을 줄이기 위해 토스뱅크는 외화를 살 때도, 팔 때도 동일하게 환전 수수료율 100% 우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환전을 하기 위해선 토스뱅크가 이날 첫 선을 보인 외화통장에 가입해야 한다. 외화통장으로 외화를 예치할 수 있는 한도에 제한이 없고, 월 환전 최대 한도는 30만달러다. 외화통장서 환전된 외화는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연동된다. 환전한 외화는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인출할 수 있는 것. 오는 7월 31일까지 해외 현지 자동화기기(ATM)서 외화 출금 수수료와 결제 수수료가 무료로 운영된다. 출금 수수료가 무료인 ATM 기기는 대부분 현지 은행서 제공하는 ATM으로 현지 업체가 편의점 등을 통해 운영하는 ATM기에서는 수수료가 붙을 수 있다. 김승환 PO는 "일단 환전 수수료는 평생 무료이고, 해외 여행 시 수수료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무료 프로모션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그 부분까지 포함해서 수익이 지속가능한 구조로 짰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부족한 돈 자동환전' 기능을 켜두면 외화 통장에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원화 통장에서 결제나 출금 시 실시간으로 환전해준다.

2024.01.18 11:22손희연

인폴드코리아, 신작 연예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 글로벌 출시

인폴드코리아(Infold Korea)는 3D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의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러브앤 IP의 힘을 증명하듯 사전 등록자가 글로벌 1천 500만명을 달성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주제가와 인기 유명 성우진의 참여 등으로 오픈 전부터 끊임없이 화제를 낳았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러브앤딥스페이스'는 3D 인터랙션으로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며, 남자 주인공들과 현실감 있는 연애를 즐길 수 있다. 360도로 남자 주인공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인형 뽑기, 함께 사진찍기 등을 즐기며 일상적인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이제까지 없던 리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또한 '러브앤딥스페이스'의 섬세한 커스터마이징은 자신의 이미지를 업로드 시키면 이를 인식해 본인의 모습을 캐릭터로 만들 수도 있다. 게임을 지우더라도 QR코드를 저장하면 추후 해당 커스터마이징을 언제든 불러올 수 있다. 인폴드코리아는 '러브앤딥스페이스'의 글로벌 서비스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하는 'PV 재게시 이벤트'는 공식 X(트위터) 계정에 올라오는 Promotion Video (이하 PV)를 본인 X(트위터)에 재게시(리트윗)하고 이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15 Pro Max 등 푸짐한 현물 경품과 아크릴 스탠드 등 다양한 굿즈를 증정한다. 게임 내에서 실시하는 '비밀의 약속' 이벤트는 3월 16일까지 일반 비밀의 약속과 특별 비밀의 약속에서 임무를 완료하면 4성 메모리, 게임 아이템 등을 제공하며, 특별 비밀 약속을 업그레이드하면 전용 칭호와 창공 소원권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세 남자 주인공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성해 우주로 전송하는 '우주의 고백 이벤트'를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하며, 정식 오픈에 맞춰 오프라인 행사 '블라인드 데이트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티켓을 가지고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블라인드 데이트는 오는 19일~20일 양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2024.01.18 10:38이도원

올 하반기 노트북에도 PCIe 5.0 SSD 탑재 본격화

PCI 익스프레스 5.0 SSD는 지난 해 3분기 초부터 데스크톱PC 등 시장을 중심으로 보급을 늘리고 있지만 노트북 적용 사례는 찾기 어렵다. 가장 큰 문제로는 고성능 작동시 발열과 전력소모가 꼽힌다. CES 2024 기간 중 대만 SSD 컨트롤러 제조사 파이슨이 미세공정을 적용한 새 컨트롤러 'E31T'를 공개했다. TSMC 7나노급 공정에 저전력 설계를 적용해 소모 전력을 10% 이상 낮췄다는 것이 파이슨 측 설명이다. 스토리지 업계 관계자들은 "생성 AI 구동이 가능한 노트북 출시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휴대성을 중시한 경량 노트북에도 PCI 익스프레스 5.0 SSD 탑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파이슨 E26 컨트롤러 칩, 발열·전력 소모 증가 파이슨은 2021년 9월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을 지원하는 첫 컨트롤러 칩인 E26을 개발했다. E26은 ARM 코어텍스 R5 코어와 파이슨이 독자 개발한 코엑스프로세서 2.0 코어를 조합해 설계했고 12nm 공정에서 생산된다. 최대 속도는 읽기 14GB/s, 쓰기 11.8GB/s 수준이다. 씨게이트, 마이크론, 기가바이트, MSI 등 주요 SSD 제조사가 이를 이듬 해 하반기부터 공급받아 SSD 제품 출시에 나섰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방열판이나 열전도 시트, 냉각팬 등 적절한 냉각수단 없이 작동시 과열 손상을 막기 위한 성능 조정을 수행한다. 데스크톱PC 대비 내부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아 냉각 기구 탑재가 어려운 노트북에 탑재되는 사례는 드물었다. ■ 공정 미세화·설계 개선으로 전력 소모 최대 15% 절감 파이슨이 새로 공개한 PS5031-E31T 컨트롤러는 기존 제품의 약점인 발열과 소비 전력을 미세 공정 적용으로 해결했다. 내부 처리 코어는 Arm 코어텍스 R5 기반으로 변함이 없지만 제조 공정을 12나노에서 TSMC 7나노급으로 변경했다. 파이슨은 대용량 데이터 기록이 지속될 경우 완충 역할을 하는 D램을 빼고 설계를 개선해 기존 D램 탑재 모델 대비 전력 소모를 최대 15% 가량 낮췄다고 밝혔다. 또 고성능 작동이 필요 없는 상태에서 전력 소비를 줄이는 L1.2 모드를 지원한다.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0.8GB/s로 데스크톱PC용 고성능 제품 대비 약간 떨어지지만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SSD 최대 속도(8GB/s) 대비 2GB 가량 속도가 향상됐다. PS5031-E31T 컨트롤러로 SSD를 구성시 방열판이 필요 없는 구성이 가능해 노트북 등에 탑재도 가능하다. 이를 탑재한 제품은 올 상반기 중 주요 제조사를 통해 출시 예정이다. ■ "노트북에도 생성 AI 향상 위한 고성능 SSD 필요" CES 2024 기간 중 현장에서 만난 스토리지 업체 관계자들은 노트북에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SSD 탑재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올해부터 AI 연산을 가속할 수 있는 인텔 AI 부스트, AMD 라이젠 AI 등 NPU(신경망처리장치) 탑재 노트북 출시가 계속된다. 생성 AI를 위한 패러미터 등 대용량 데이터 로딩 때문에 SSD 속도도 향상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CI 익스프레스 5.0 SSD는 방열판과 냉각팬으로 열을 충분히 식힐 수 있는 데스크톱PC용 고성능 제품과 성능이 다소 낮아도 PCI 익스프레스 4.0 대비 최대 속도가 20% 향상된 노트북용 제품으로 이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PCI 익스프레스 5.0 SSD의 장점을 온전히 살리려면 이를 지원하는 노트북용 프로세서 출시가 필요하다. 인텔 코어 울트라 U·H 프로세서와 AMD 라이젠 8040/7040 프로세서 등 현행 노트북용 프로세서는 여전히 SSD용 PCI 익스프레스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에 여전히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만 적용하고 있다.

2024.01.17 16:42권봉석

추워도 잘 팔렸다...바이버, 겨울철 명품 시계 거래액 20%↑

C2C(Consumer to Consumer) 기반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엔데믹 이후 명품시장인 가운데 비수기인 겨울 기간에도 월 거래액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계 업계에서는 소매가 짧아 손목이 잘 보이는 계절인 여름을 성수기, 소매가 길고 두터운 외투에 손목이 가려지는 겨울을 비수기라고 한다. 바이버 측은 11월부터 통상 시계 매출이 주춤하지만, 동절기 거래액이 매월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은 11월 대비 거래액이 23.9% 성장했고, 올해 1월은 지난달에 비해 24.5% 거래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버의 지난해 누적 판매 등록 상품은 4천700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등록 상품의 약 80%가 거래 완료됐다. 롤렉스를 시작으로 꾸준히 유동성 높은 럭셔리 브랜드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바이버는 지난해 6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된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세계 5대 명품 시계는 물론 독립 브랜드까지 포함해 총 15개 브랜드의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버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거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바이버 문제연 대표는 “소비자 간 고가의 '명품 시계' 거래를 중개하는 국내 유일 플랫폼으로서 비시즌에도 거래액이 매월 20% 이상 성장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통해 바이버가 판매자와 구매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명품 시계 거래 문화의 정착을 위해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유지 중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표는 “향후 글로벌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을 뛰어넘어 모회사인 두나무와의 협업을 통해 No.1 대체투자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17 15:11안희정

인폴드코리아,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 사전 다운로드 시작

인폴드코리아(Infold Korea)는 3D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전 등록자가 글로벌 1천500만을 넘어서며 출시 전 주목을 받고 있는 '러브앤딥스페이스'는 글로벌 인기 IP '러브앤' 시리즈의 일환으로 '시공간을 넘어 그대와 함께' 라는 슬로건 아래 현실감 있는 3D 인터랙션이 특징이다. 사전 다운로드를 하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헤어, 메이크업 등 섬세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으며 게임을 지우더라도 QR코드를 저장해 놓으면 추후 해당 커스터마이징을 언제든 불러올 수 있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3명의 남자 주인공과의 스토리가 중요한 만큼 유명 성우의 더빙으로도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심성훈 캐릭터는 일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와 모바일 게임 '원신'으로 유명한 민승우 성우, 이서언 캐릭터는 일본 애니메이션 '괴물의 아이'에 참여한 박노식 성우 그리고 기욱의 경우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모바일 게임 '원신'에 참여한 심규혁 성우가 현지화 더빙을 담당한다. 회사 측은 출시 하루를 남기고 3D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 카운트다운 BGM 라이브 페이지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용자는 시간대 별로 등장하는 3명의 남자 주인공들의 목소리도 확인할 수 있으며, 함께 카운트다운을 지켜볼 수 있다. 인폴드코리아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우주의 고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주의 고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세 남자 주인공 혹은 게임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성하면 위성을 통해 우주로 전송하고, 해당 메시지를 담은 기념티켓을 저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별 이벤트로 원하는 남자 주인공을 선택하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이들의 목소리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러브앤딥스페이스' 정식 오픈에 맞춰 오는 19일~20일 양일에 걸쳐 오프라인 행사 '블라인드 데이트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티켓을 가지고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특별 보이스 카드, 공식 대형 인형 등 다양한 굿즈를 선물한다. 여기에 보너스 이벤트로 현장에서 열리는 럭키 드로우에 참여하면 공식 아크릴 키링과 공식 포스터 등 더욱 다채로운 굿즈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정식 오픈 전까지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4성 메모리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애플워치 시리즈 9', '티파니앤코의 러브 펜던트' 등 다양한 현물 경품을 추첨으로 지급한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내일(18일) 오전 10시 글로벌 동시 오픈할 예정이다.

2024.01.17 11:59이도원

구글 정책 변경에 MSP 수익성 하락 전망...업계에 미칠 영향은?

구글 클라우드 등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CPS)의 정책 변경으로 올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의 수익성 저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신규 수익모델 확보를 위해 MSP 사업 진출에 나선 소프트웨어(SW)기업들이 대거 늘어난 만큼 클라우드 시장에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가 클라우드 판매 정책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드 관련 기업 관계자는 구글 클라우드 측에서 클라우드 구입 할인 비율을 낮출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타 업체 관계자들에게도 문의해본 결과 관련 파트너사들은 해당 내용을 통보 받은 것을 확인했다”며 “해외CSP 중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높았던 구글클라우드도 본사 방침으로 변화가 생긴 만큼 국내 MPS업체들은 수익성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구글클라우드는 서비스 정책에서 MSP 항목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대규모 클라우드 공급에 따라 추가 수익 배분 등 MSP기업들을 위한 혜택도 사라질 전망이다. 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경우 수수료 변경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서비스 참여를 위한 비용이 늘어나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 CSP에서 주최하는 일부 클라우드 행사의 경우 참가비가 30% 이상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된 달러 강세와 불황으로 낮게 유지했던 비용에 대해 본사측에서 정상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다고 해도 1년 만에 수천만 원 이상 행사 참가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과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MSP는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만큼 각 산업과 클라우드 관련 기술력과 함께 많은 인력이 요구되지만 그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분야다. 하지만 지난해 인공지능(AI)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W)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클라우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SW기업이 MSP 사업에 진출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많은 SW기업들이 클라우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해외 CSP 대신 네이버 클라우드, KT 등 국내 클라우드와의 협업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 MSP 기업 임원은 “챗GPT 열풍으로 클라우드 시장규모는 커질 전망이지만 수익을 내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제는 해외CSP 의존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방안 모색에 주력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지디넷 취재 결과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 파트너사가 성장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구을 위해 이러한 변화를 도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더불어 생성형 AI, 구글 워크스페이스 및 듀엣 AI 등 클라우드 전환 및 서비스를 연계해 공동 성과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판매 할인율을 낮춘대신 구축 및 서비스 연계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불비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클라우드 측은 "이번 변화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가 파트너사에 제공할 수 있는 보상은 전체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1.17 11:06남혁우

KT,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통신 인프라 구축 완료

KT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의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과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대회통신망, 방송중계망 및 이동통신망 등 주요 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대회 기간 중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4개의 현장 거점 통신센터로 구성되는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올림픽 종합상황실은 통신망을 24시간 집중 감시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10분 이내에 출동해 대응하는 긴급 복구 체계를 운영한다. 이 공간에는 이동기지국, 이동발전차량 등 긴급복구 물자도 배치됐다. 아울러 KT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연령이 데이터 사용이 많은 청소년임을 감안해 공항에서 선수촌까지 셔틀버스 차량에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준비했다. 기존 와이파이6 대비 트래픽 수용 용량을 50% 이상 개선한 트라이밴드 기술도 도입한다. 이 기술은 3개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어, 기존 와이파이 데이터 전송 속도를 유지하면서 1천500명 이상의 사용자를 하나의 AP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트라이밴드 와이파이 장비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관람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 100여 곳에 설치돼 전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품질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전세계에서 방문한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대한민국의 차별화된 와이파이 서비스를 비롯하여 통신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그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안정적인 대회 통신망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7 09:46박수형

앱스토어 '외부결제 허용' 현실로…"홍보제한 부당"

앱스토어에서 인앱결제 외 다른 결제 방식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애플의 정책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디지털시장법에서 인앱결제 강제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앱스토어에서 다른 결제 방식을 홍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앞으로 앱스토어에서 개발자들이 인앱결제 이외 다른 결제 방식으로 연결되는 경로를 허용해야 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상고 신청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간 앱스토어 관련 항소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 에픽의 상고신청도 함께 기각…애플, 쟁점 10개 9개 승리 두 회사 소송은 지난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조치 이후 애플이 에픽을 앱스토어에서 퇴출시키자 곧바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두 회사 소송의 핵심 쟁점은 인앱결제 강제와 30%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였다. 에픽은 애플의 이런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에선 애플이 완승했다. 애플은 1심과 2심에서 쟁점 사항 10개 중 9개 부문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애플은 앱스토어 비즈니스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을 받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에픽과의 공방에서 사실상 완승했다. 이번 소송에서 애플이 유일하게 패소한 것은 '다른 결제 방식 홍보 제한 규정(anti-steering provisions)' 관련 공방이었다. 법원은 앱스토어에 있는 앱 내부에 외부 결제로 연결되는 링크를 포함시키라고 명령했다. 1심과 2심 법원의 이 같은 판결에 대해 애플과 에픽 모두 연방대법원에 상고 신청을 했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이 두 회사 상고 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항소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 에픽 "더 좋은 가격 홍보 가능"…EU도 곧 제재 착수 에픽과의 소송에서 완승을 한 애플이지만 외부 결제 링크 허용 판결은 뼈아픈 부분이다. 인앱결제 강제를 통해 거래 수수료 30%를 징수했던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팀 스위니 에픽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판결로 개발자들은 미국 고객들에게 더 좋은 가격 조건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연방대법원의 이번 판결 직후 애플 주가는 한 때 2.7% 폭락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전날에는 애플이 EU '디지털시장법'의 앱 사이드로딩 설치 의무화 요구를 준수하기 위해 앱스토어를 두 개로 분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1.17 09:31김익현

[기고] "NO"라고 당당히 이야기 못 하는 일본 젊은이들

나는 2000년 일본 도쿄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을 창업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 회사는 일본취업을 위해 현해탄을 건너온 한국 젊은이들과 일본 전역에서 채용한 일본 젊은이들로 구성된 조그마한 중소기업이다. 회사 규모는 비록 작지만 일본 정부나 지자체, 그리고 일본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각 분야 대기업으로부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일하는 입장에서 정보화 선진국이라 평가받는 한국 정보화 선진사례 관련 지식은 참으로 유용하다. 그런 한국에서 행정·교육·금융·의료 분야 정보화 서비스를 누리며 살아온 한국 젊은 엔지니어들은 일본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추진과제의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인재다. 한국인 엔지니어와 더불어 일본의 미래 정보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일본사회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시장개척에 앞장서는 유능하고 사명감 있는 일본인 직원 채용도 절실하다. 현재 일본경제는 코로나19 이후 엔저 효과 등 여러 가지 경제 여건이 호전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호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에는 인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또 장기화하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경제활동에 참여할 인구가 격감하고 있다. 현재 일본 고용률은 완전고용에 가까울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일본기업은 신규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회사도 별반 사정은 다르지 않다. 더욱이 우리 회사는 중소기업이고 외국기업이기에 일본기업이나 대기업 등에 비해 지명도나 처우 면에서 직원 채용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년 비싼 비용을 들여 인재 채용 전문기업의 도움을 받아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또 이들을 신속하게 전력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 교육기관에 교육훈련 위탁을 하느라 매년 상당한 수준의 신입사원 채용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새해 시무식을 마치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희한한 사건이 벌어졌다. 어느 날 아침 인사담당 임원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거기 이코퍼레이션닷제이피(주)라는 기업이 맞는지요? 귀사에 재직 중인 XX 씨의 위임을 받아 퇴직절차를 대행하게 됐습니다. XX 씨는 1월 11일 자로 귀사의 퇴직을 원하고 있으니 필요한 절차를 알려 주시면 대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도 그렇지만 인사담당 임원도 '퇴직절차 대행 서비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듣고 “다시 연락하겠다”며 전화를 끊고 인터넷으로 '퇴직절차 대행 서비스'를 검색해 보니 이미 어마어마하게 많은 회사가 성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퇴직절차 대행 서비스는 직원이 퇴직을 하고 싶은데 인간관계 등의 이유로 차마 퇴직하겠다는 말을 할 수 없는 사람, 혹은 회사와 법적 분쟁 등이 예상돼 원만한 퇴직이 어려울 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1만6천엔(한화 약 15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법적 대응을 포함한 퇴직절차를 대행해 주는 비즈니스라고 한다. 참고로 이번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퇴직한 사원은 지난해 입사한 신입직원이다. 업무용 프로그램 개발업무를 담당했지만 프로그램 경험이 전혀 없는 관계로 입사 후 3개월간 프로그래머 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기관에 파견해 연수를 실시했고 연수기간 정상적으로 급여를 지급했다. 연수비용 역시 회사가 전액 부담했고 연수를 마치고 6개월 여는 사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트레이닝을 계속하던 차였다.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신입사원 XX 씨와 대화를 나눴다. '지금은 잘 모르는 것이 많겠지만 누구나 처음엔 헤매는 법이니 고민하지 말고 열심히 배우라'고 격려를 해주고 나서 겪은 일이라 더욱 황당했다. 아마도 중소기업이다 보니 서로 너무 잘 아는 사이가 됐고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함께 지낸 나날을 생각하면 상사에게 '퇴직'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 정말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그렇다고 일언반구 없이 덜컥 퇴직절차 대행 서비스 회사를 통해 사표를 제출하는 젊은 세대 문화에는 참으로 적응하기 힘들다. 너무나도 희한한 경험이라 회사 내 젊은 세대 직원들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느낌을 물었다. 대학 입학 때부터 코로나19로 인해 3년이나 등교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받아오다가 졸업하고 취업한 이른바 일본의 코로나 세대에게는 주변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현격히 떨어져서 왕왕 빚어지는 문제가 아니냐며 쓴웃음을 짖는다. 우리 회사에는 필자와 같이 한국의 치열한 취업 전쟁에서 해외취업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한 한국인 신입사원들도 재직하고 있다. 고국에 있는 가족과 친척, 그리고 친구 곁을 떠나 혈혈단신 타국에 건너온 한국인 후배들의 용기와 각오에 새삼 머리가 숙여지고, 대견한 생각이 든다. 지금도 한국에서는 청년들이 비좁은 취업 문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 치열한 취업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며 학력 차별, 출신대학 차별, 보이지 않는 기회의 불평등으로 한국에서의 취업에 불이익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일본유학과 일본취업은 하나의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고 김우중 회장의 어록 중에 유명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이 현실로 가까이 와닿는 요즘이다. 대한민국의 청년이여! Boys be ambitious!

2024.01.17 08:46염종순

미소정보기술-모리트, 디지털트윈 AI 수질관리 시스템 개발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모리트와 함께 하·폐수 고도처리 등에 적용할 디지털 트윈 기반 생물반응조 AI 동적 수질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ICT R&D 혁신 바우처 사업이다. 모리트의 지능형 수질관리 시스템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하여 디지털 트윈 기반의 AI 수질 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데이터를 적용한 각종 모의 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데이터를 검증해 보는 기술이다. 미소정보기술의 AI기반 빅데이터 플랫폼과 디지털트윈, 분석솔루션, 모리트의 수질계측, 수처리 감시제어시스템등 물 환경 전문영역을 융합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을 고도화한다. 기존 지능형 수질관리 시스템은 하·폐수처리시설의 수질 모니터링이 필요한 생물반응조 전후단 수질을 주기별로 측정하여 해당 데이터를 중앙제어실로 전송하고, 중앙제어실이 현재 측정값에 따른 수질 관리를 진행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하수처리시설의 생물반응조를 현실의 시설과 동일한 가상의 환경을 구성하여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통해 운영, 관리, 조기 대응 등에 대해 사전에 시뮬레이션 검증, 시스템 운영 동안에 최적화 수행, 미래 상황 예측, 사후 문제분석 등을 제공하게 된다. 미소정보기술의 패브릭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 기술과 학습, 모델링 및 자동배포 개발 운영 MLOps 솔루션 '스마트AI(Smart AI)', 생산현장의 이슈사항 분석 및 원인분석솔루션 '스마트VI(Smart Vision Insight)'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모델개발 및 운영에 최적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구축한다. 미소정보기술은 AI기술로 미래 혁신을 주도할 국내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2024 이머징(Emerging) AI+X Top 100'에 4년 연속 선정되며 스마트팩토리, 헬스케어, AIoT, 디지털트윈등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 AI 플랫폼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트윈 기반 생물반응조 AI 동적 수질관리 시스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하수처리시설의 운영에 소요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 탄소 중립 및 ESG 경영에 일조하는 사회적 효과와 하수처리장 운영을 최적화해 비용 절감 및 첨단 ICT기술 국산화로 수출기대등 경제적 효과, 안정적인 방류수 수질을 유지하고 수자원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적 기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는“서울시가 하루에 한강으로 방류하는 하수·오수·폐수의 처리수 양이 무려 600만톤이나 된다” 며 한국도 기후 변화의 영향권에 놓이며 물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미소정보기술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과 모리트와의 환경사업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국의 하천 모니터링, 비대면 수자원 관리 시스템 고도화등 ESG사업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7:44남혁우

ST, 스피어에 세계 최대 시네마 이미지센서 지원

스피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피어)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와 협력해 스피어의 빅 스카이(Big Sky) 카메라 시스템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이미지 센서의 세부 정보를 16일 공개했다. 빅 스카이는 미국 라이베이거스에 있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인 스피어의 콘텐츠를 캡처하는 획기적인 초고해상도 카메라 시스템이다. 스피어의 공연장 내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해상 LED 스크린이 관객석을 둘러싸고 있어 완벽한 몰입감의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 스피어 스튜디오는 스피어를 위한 독창적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개발하는 사내 콘텐츠 스튜디오다. 이 팀은 16만 평방 피트의 16Kx16K 디스플레이에서 콘텐츠를 캡처하기 위해 빅 스카이 카메라 시스템을 설계했다. 빅 스카이 센서는 현재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시네마 카메라 센서 중 세계 최대 규모이며,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시네마 렌즈와 함께 구동해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대형 이미지를 세밀하게 캡처할 수 있다. 디아난 다실바 빅 스카이 수석 아키텍트는 "모든 카메라의 센서는 이미지 품질에 매우 중요하지만, 스피어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해상도를 고려할 때 빅 스카이의 센서는 기존 성능을 완전히 능가해야 한다"며 "ST는 광범위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스피어 스튜디오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스피어의 몰입형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센서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미지 센서 개발 및 제조 분야를 선도하는 ST의 이미징 기술과 파운드리 서비스는 전문 사진과 영화 촬영 분야를 비롯해 광범위한 시장에 제공된다. 빅 스카이의 316메가픽셀 센서는 고사양 상업용 카메라에 사용되는 풀프레임 센서보다 거의 7배 더 크고, 40배 더 높은 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9.92cm x 8.31cm(82.4cm2)에 이르는 다이 크기는 지갑 크기 사진의 두 배이며, 300mm 웨이퍼에는 4개의 다이만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120fps의 속도로 이미지를 캡처하고, 초당 60G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또한 빅 스카이를 사용하면 영화 제작자는 여러 카메라의 콘텐츠를 이어 붙이지 않고도 하나의 카메라로 대형 이미지를 캡처해 이미지 간의 이음새 및 근접 제한 등과 같은 일반적인 스티칭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스피어 스튜디오는 빅 스카이 기술과 관련해 10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그 수는 계속 추가되고 있다.

2024.01.16 16:34장경윤

불법스팸 전송 처벌 수위 3년 이하 징역으로 강화

불법스팸 전송차 처벌 수위가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스팸 전송자와 불법스팸 전송 방지 의무를 위반한 통신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법률 공포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자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스팸 전송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비해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 수준이 낮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처벌 수준이 낮아 불법스팸이 지속적으로 양산된다는 지적이었다. 특히 대량 전송된 불법스팸은 이용자의 단순 불편을 넘어 불법도박과 대출 등 2차 범죄로까지 이어지며 국민의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의결된 개정안은 처벌수위가 강화됐다. 불법스팸 전송자 외에 불법스팸에 대한 필요조치를 다하지 않은 통신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했다. 이 법률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 시행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불법사이트 접속차단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법안도 의결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불법정보가 유통되는 인터넷사이트 등에 대한 접속차단 조치가 이뤄지더라도 사이트 운영자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등을 이용해 데이터가 네트워크상에 분산될 경우 해당 불법정보에 국내 이용자가 우회해 접근할 수 있었다. 이를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라 기술적 관리적 조치 의무 사업자는 임시저장 서버의 불법정보에 대한 신속한 접근제한, 불법정보 게재자에 유통금지 요청, 관리실태 자동기록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이와 같은 해당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4.01.16 14:45박수형

삼성, 초연결 지원 '엑시노스 커넥트 U100' CES 2024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 무선통신 반도체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이 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해당 칩은 스마트홈 기술과 관련해 기기의 초연결을 지원하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3월 첫 공개된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UWB(초광대역, Ultra Wideband)'라는 단거리 무선통신 프로토콜을 활용한 무선통신 칩이다. UWB는 일반적으로 3.1GHz에서 10.6GHz까지의 주파수 대역폭을 이용하는 초광대역 통신으로,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매우 넓은 주파수 스펙트럼을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넓은 대역폭을 쓰는 만큼, 다른 통신 시스템과 간섭 없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 UWB는 매우 좁은 펄스(Pulse, 전압 또는 전류의 단기적인 변동)를 활용한다. 펄스폭이 좁아질수록 해상도가 높아지며, 이는 곧 높은 정확도로 이어진다. UWB는 정교한 위치 측정이 가능한 만큼, 실내 위치 추적 시스템이나 무선 센서 네트워크,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기기 등에 적합하다. 또 무선전파 도달 시간(ToA, Time of Arrival)과 3D 도래각(AoA, Angle of Arrival) 기능을 적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밀한 거리·위치 측정과 방향 인식이 가능하다.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 ▲비휘발성 메모리기술인 eFlash(Embedded Flash) 메모리 ▲전력관리 IC인 PMIC 등을 하나의 칩에 집적한 원-칩 솔루션이다. 따라서 소형화된 기기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초저전력 아키텍처로 설계돼 배터리 작동을 최적화한다. 이로써 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작동이 필요한 모바일, 자동차 그리고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 통신 기능이 없는 것에 부착해 위치를 파악하는 '태그(Tag)' 등의 IoT 기기에도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초연결 사회에 대비해 무선 통신용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엑시노스 커넥트 U100과 함께 기존의 와이파이, 블루투스, UWB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엑시노스 커넥트'를 선보였다"라며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휴대하면 이동 중에 주변의 스마트 기기를 자동으로 조작할 수 있다.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을 탑재한 스마트 키까지 지니고 있으면, 차량에 가까이만 가도 차량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보안 및 안전성도 우수하다. CCC(Car Connectivity Consortium)의 '디지털 키 릴리즈(Digital Key Release) 3' 표준을 지원해 차량의 디지털 키값을 저장하고 사용자 인증을 가능하게 한다. 이로써 차량과 키가 서로 인식되는 거리에서는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도 미리 시동을 걸어두거나 경적 울리기 등도 가능해진다. 이뿐만 아니라, 통신 중 외부의 해킹을 막아주는 STS(Scrambled Timestamp Sequence) 기능과 보안 하드웨어 암호화 엔진을 탑재해 높은 안정성도 제공한다.

2024.01.16 13:16이나리

11번가, 공정위에 쿠팡 신고...수수료 논란, 경쟁사 간 싸움으로 번져

11번가가 이커머스 업체들의 최대수수료를 자사 뉴스룸에 공표한 쿠팡을 표시광고법·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가운데, 쿠팡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신세계 이마트 계열사인 지마켓도 쿠팡의 최대수수료 언급이 부당하다면서도, 일단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는 16일 오전 “쿠팡이 자사 수수료가 낮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11번가 판매수수료를 쿠팡에 유리한 기준에 맞춰 비교·명시한 '부당비교광고'로 고객에게 오인의 소지를 제공했다”며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쿠팡은 “해당 공지는 각 사 공시 자료를 기초로 작성됐다”며 “최대 판매수수료라는 기준을 명확히 명시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11번가는 얼마 전 쿠팡이 '수수료 45%를 떼어간다'는 한 언론 보도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자사 뉴스룸에 타 이커머스 업체의 최대 판매수수료를 언급, 그 중 11번가 판매수수료가 과도하게 높은 것처럼 공표했다는 주장이다. 쿠팡이 지난 3일 자사 뉴스룸에 공개한 입장문에는 ▲11번가 최대 판매수수료는 20% ▲신세계 그룹 지마켓, 옥션은 15% ▲쿠팡은 10.9%로 나와있다. 당시 쿠팡은 “신세계 수수료는 쿠팡보다 38% 높다”며 “A 매체는 같은 날 기사에서 수수료가 더 높은 신세계가 쿠팡보다 소상공인을 더 우대하고 있다고 왜곡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11번가 설명은 다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커머스 사업자는 카테고리별로 판매수수료를 각각 다르게 설정한다. 11번가의 경우 쿠팡이 밝힌 20% 수수료가 적용되는 카테고리는 전체 185개 중 ▲디자이너 남성의류 ▲디자이너 여성의류 ▲디자이너 잡화뿐이다. ▲렌탈/구독 카테고리 명목수수료는 1% ▲도서/음반은 15%, 이외 ▲180개 카테고리 명목수수료는 7~13%다. 11번가는 "쿠팡이 명확한 기준이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극히 일부 상품에 적용되는 최대 판매수수료만을 비교해 우리 플랫폼의 전체 판매수수료가 쿠팡에 비해 과다하게 높은 것처럼 왜곡해 대중에게 공표했다"며 "부당한 표시·광고행위를 금지하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쿠팡은 11번가의 전체적인 판매수수료가 높다는 오인의 소지를 제공해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법 제21조를 위반했다"고 부연했다. 쿠팡 뉴스룸에 11번가와 함께 언급된 지마켓도 11번가처럼 당장 공정위에 쿠팡을 신고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충분히 부당함을 느낄 수 있는 사안”이라며 “현재로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1.16 11:25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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