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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글로벌, JPYC 손잡고 한·일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 '시동'

아이티센글로벌이 일본의 대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JPYC와 손잡고 한·일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지난 19일 오픈블록체인·DID협회가 주관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 세미나에 JPYC와 함께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탈중앙 금융(디파이)' 기술을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 방안을 발표하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의 약자로, 은행이나 증권사 등과 같은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블록체인 기술과 자동화 계약을 이용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누구나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예금·대출·투자 등 다양한 금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티센글로벌의 초청으로 JPYC도 참석했다. JPYC는 지난 8월 일본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한 금융업 라이선스인 '자금이동업' 등록을 완료해 주목받은 바 있다. 양사는 지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와 출시 등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오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규제 및 시장 동향, 이를 뒷받침하는 보안과 활용 사례, 디파이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확장성이 조명됐다. 특히 일본 대형 금융권과 연계한 JPYC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경험이 구체적인 실증 사례로 언급돼 주목받았다. JPYC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실질적으로 발행하기까지 고려해 온 점들이나 노하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티센글로벌은 우리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인 만큼 상호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의견 교환과 공동 연구 안건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한·일 협력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며 동북아 경제권에서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국가 간 송금·결제는 물론 실물연계자산(RWA)과 토큰증권(ST) 등 디지털 금융 전 영역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만큼 금융 혁신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JPYC와 함께 보안·라이선스·규제 적합성은 물론 탄소 크레딧과 국경 간 결제, 실물자산 거래 활성화에 기반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것을 핵심 연구 과제로 설정했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기존 기술·지식·네트워크를 JPYC를 포함한 여러 국내외 금융사들의 사업 영역과 융합시켜 한국과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을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3 15:33한정호 기자

보 하인스 테더 USAT CEO "지니어스법,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 표준 될 것”

보 하인스(Bo Hines) 테더 USAT CEO가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5 임팩트' 현장 인터뷰에 나서미국과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 방향, 한국 시장 접근법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보 하인스 CEO는 “지니어스 법이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며 “USAT는 이 기준에 따라 발행되는 미국 내 첫 번째 완전 허가 스테이블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1대1 준비금, 빅5 회계법인 감사를 포함해 모든 조항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형 은행과 기관투자자들의 채택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테더의 사명은 전 세계 은행 이용자뿐 아니라 언뱅크드와 언더뱅크드까지 포용하는 것”이라며 “USAT는 이러한 포용성과 더불어 기관 친화적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인스 CEO는 USDT와 USAT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USDT는 여전히 전 세계 5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주력 상품이며 수요가 줄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USAT는 규제 친화적인 기관용 스테이블코인으로 미국 내에서, USDT는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양자 간 상호운용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서는 “USDT가 이미 대규모로 거래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규제가 마련된다면 미국의 지니어스법과 유사한 명확한 기준을 한국도 마련하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국가만 스테이블코인을 막기는 어렵다. 글로벌 금융 자유와 효율성을 위한 흐름에 한국도 동참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하인스 CEO는 백악관 경력에서 테더 USAT CEO로 자리를 옮긴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지니어스법이 초당적으로 통과되면서 규제 표준을 마련하는 역할은 마무리됐다고 생각했고, 이제는 현장에서 이를 구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USAT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송금·무역·커머스 등 전 세계 결제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23 15:20김한준 기자

황건일 "스테이블코인, 외화관리 어려워…외환규제 단계적 완화해야"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우리나라의 외환규제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더디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외환규제는 단계적으로 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중구 한은서 열린 황건일 금융통화위원 간담회에서 그는 "한은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신중하게 접근하자, 안정성을 갖고 하자고 하는데 대표적인 (리스크가) 외화가 쉽게 유출되는 것"이라며 "외화 유출과 환치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환치기는 허가나 신고 없이 국경 간 자금 이동을 우회적으로 처리하는 행위를 뜻하며, 우리나라 외국환거래법상 외화 송금과 수취는 은행 등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을 통해야 한다. 그는 이어 "환치기를 '제3자 취급'이라고 하는데 이와 관련된 규제가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외환 규제가 없다면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쉽지만 우리나라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게 스테이블코인(도입이) 안정성있게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황건일 위원은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과 완전히 다르게 민간 화폐창출 기능이 있고,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해 외화 관리가 어렵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외환당국이 지금보다 외화유출 규모나 상대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황 위원은 외환규제가 단계적으로 완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에서 환율과 국제금융부서에서 실무와 정책을 다뤄온 그는 "외환 규제 완화는 점진적으로 해와 실수요와 관련된 규제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도 "여전히 우리나라 상황을 볼 때 완전히 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며 단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황건일 위원은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지속가능하지 않은 것은 언젠가 멈춘다고 했는데, 그래도 외환 관리가 필요한 것은 원화가 국제화된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외화 유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로 인한 내외 금리 격차를 "개인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금리 차 부분은 점점 더 줄여나갔으면 한다"고 답변했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당국 조직 개편에 대해서 그는 조심스러운 일침을 가했다. 황건일 위원은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는 수요자인 금융기관이나 금융소비자들의 입장에서 했으면 한다"고 "공급자 측면에서 생각하다 보면은 좀 그렇다"고 발언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으로 우리나라 정부가 달러 통화 스왑을 제시했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황 위원은 "통화 스왑은 경제의 영역이라기보다 고도의 정치적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통화 스왑은 하면 할수록 좋다고 본다"고 발언했다.

2025.09.23 15:00손희연 기자

카이아-라인 넥스트, 스테이블코인 기반 웹3 슈퍼앱 '프로젝트 유니파이' 출시

카이아 DLT 재단(카이아)은 라인 넥스트와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웹3 슈퍼앱 '프로젝트 유니파이(가칭)'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니파이 앱은 카이아 기반 단독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며, 동시에 라인 넥스트가 운영하는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으로도 탑재된다. 해당 서비스는 2025년 안에 베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예치 수익, 결제, 송금, 온/오프램프 연동, NFT 및 게임 서비스 등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웹3 및 핀테크 기능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니파이 앱은 스테이블코인을 지갑에 예치하는 것만으로 실시간 인센티브를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메시지를 통해 누구에게나 스테이블코인을 손쉽게 송금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를 통해 페이백 보상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유니파이 앱은 이전에는 제공되지 않았던 접근성 높은 온·오프램프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보상 기반의 100개 이상의 웹3 애플리케이션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올해 1월, 카이아와 라인 넥스트는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플랫폼을 선보이며 약 1억 3천만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활성 월렛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유니파이 앱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슈퍼앱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유니파이는 여러 국가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들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통합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향후 원화를 포함해 미국 달러, 일본 엔화, 태국 바트, 인도네시아 루피아, 필리핀 페소, 말레이시아 링깃, 싱가포르 달러 등 다양한 아시아 지역 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이아는 아시아 전역에서 디지털 통화의 발행, 결제, 수익 창출 기회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카이아와 라인 넥스트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및 앱 개발자를 위한 '유니파이 SDK'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현지 시장에서 유니파이 기능을 손쉽게 배포해 사용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앱 개발자는 복잡한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스테이블코인 기능을 손쉽게 앱에 통합할 수 있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카이아와의 협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실제 수요와 높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프로젝트 유니파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핀테크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특히 스테이블코인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을 통해 고도로 분산된 아시아 지역의 결제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하고, 국경을 초월한 금융 포용성을 실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2 12:19김한준 기자

서상민 카이아 의장 "원화 스테이블코인 넘어 아시아 아우르겠다"

22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 '카이아 스테이블코인 간담회'에 연사로 나선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스테이블코인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서 의장은 “원화를 포함해 아시아 전역의 돈 흐름을 하나로 묶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중요하고 카이아도 그 체인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카이아가 바라보는 지향점은 원화에 국한되지 않고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아시아를 카이아의 핵심 마켓으로 규정했다. 그는 아시아에는 50개국, 50억 인구가 살고 있으며 세계 GDP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는 점을 들어, 글로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지만 동시에 가장 파편화된 금융·규제 환경을 가진 곳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로의 해외 송금 인플로우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2024년 인도의 경우 연간 1290억 달러, 우리 돈 150조 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은행 밖에서 금융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서상민 의장은 스테이블코인의 본질을 돈으로 규정하며 “돈을 어디에 쓰느냐고 따로 묻지 않듯 스테이블코인은 돈 그 자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얼마나 많이 쓰이는지, 그리고 그 흐름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연결하느냐다. 카이아는 그 흐름을 끊김 없이 이어주는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레이어가 피아트와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온·오프램프, 스테이블코인 교환 비용을 낮추는 FX 엔진, 스테이블코인 예치 시 안정적인 이자를 제공하는 일드 엔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온체인 유동성 허브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서 의장은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하면 그 자체로 이자를 받는 프로토콜 '슈퍼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목표 수익률은 7%에서 최대 12%까지”라고 말했다. 이어서 원화 송금 사례를 들어 효율성을 설명했다. 그는 “원화를 인도네시아 루피아로 송금한다고 했을 때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경유하면 환전이 두 번 일어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루피아 스테이블코인이 있다면 교환은 단 한 번으로 끝난다”며 “수취인이 당장 현금화하지 않아도 자동 예치를 통해 이자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카이아는 다양한 로컬 스테이블코인 온보딩도 확대하고 있다. 서 의장은 “USDT는 온보딩을 완료했고 인도네시아 루피아 기반 IDRX는 내부 테스트를 마무리 중”이라며 “앞으로 엔화, 싱가포르 달러, 말레이시아 링깃, 필리핀 페소, 태국 바트 등 아시아 통화 스테이블코인을 순차적으로 온보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의장은 “로컬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될수록 달러 경유에 따르는 비효율을 줄이고 지역별 규제와 결제 환경에 맞는 경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와 개발자를 위한 경험도 병행된다. 서상민 의장은 “스테이블코인 슈퍼앱은 '프로젝트 유니파이'라는 이름으로 준비 중이며 라인과 카카오에 이어 동남아 현지 대형 앱과도 협력 중”이라며 “최근 타이완모바일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또 개발자용 스테이블코인 SDK도 공개해 누구나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략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카이아는 발행사가 아니라 메인넷이다. 목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디폴트 체인이 되는 것”이라며 “발행사, 유통사, 컨소시엄과 협력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반드시 카이아 체인을 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을 지원하는 기술 얼라이언스 '케이스타(K-STAR)'를 출범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는 “케이스타는 발행 기술, 노드 인프라, 컴플라이언스, 지갑 보안까지 통합해 발행사들이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며 “토큰 생성과 관리, KYC·AML 지원, 준비금 증명, 실시간 정산과 모니터링까지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서 의장은 “스테이블코인은 미국만의 주제가 아니다. 한국, 일본, 대만, 동남아에서 동시에 진도가 나가고 있다”며 “카이아는 아시아의 돈 흐름을 기준으로 설계된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로 더 싸고 빠르고 프로그래머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화는 이 생태계의 중요한 축이며 논쟁보다는 실행으로 나아가야 한다. 카이아는 기술과 파트너십으로 그 길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2025.09.22 12:12김한준 기자

서강대 박혜진 교수 "원화 스테이블코인, 원화 국제경쟁력 확보 첫 기회"

“원화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첫 기회이자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카이아가 22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야트 호텔에서 개최한 '카이아 스테이블코인 간담회'에 강연자로 나선 서강대학교 박혜진 교수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적·산업적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민간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과거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어디에 쓸 것이냐'는 질문이 반복됐지만 이제 정치권 차원에서는 적어도 이 질문은 사라졌다. 제도 논의가 한발 전진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언급했고 6월에는 민주당이 관련 기본법을 발의하는 등 제도화 논의가 활발히 전개됐음을 상기시키며 “여러 법안이 나와 있지만 국회 논의가 더디다는 답답함이 크다. 다만 태스크포스가 꾸려져 빠른 처리를 위한 공감대는 형성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원화의 국제화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무역 규모는 세계 10위권이지만, 원화는 수출입 결제 비중이 2%에 불과하고 스위프트 국제결제 순위에도 20위 안에 든 적이 없다”며 “이는 경쟁력 부족이 아니라 제도·기술 인프라 부족의 문제”라고 짚었다. 이어 “원화 국제화를 위해서는 제도·기술 기반 마련, 실수요 창출, 금융상품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방안을 '주권·패권·산업' 세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통화주권 차원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24시간 글로벌 유통 채널이 될 수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송금 사례를 예로 들었다. 패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동남아시아 등 교역량과 K콘텐츠 수요가 큰 시장과의 결제 코리더를 구축해 '원존(₩-zone)'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K콘텐츠, 토큰화된 실물자산 등 원화 표시 금융상품을 확대해 해외 투자자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AI 시대의 초고빈도 결제 환경을 언급하며 “기존 금융망으로는 불가능한 영역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적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박 교수는 끝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패배주의를 벗어나고, 국민 모두가 공통의 목표를 공유해 원화의 국제 위상을 높여야 한다”며 “이 기회가 첫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절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22 11:50김한준 기자

美, 양자 기술 행정명령 준비…포스트 양자 암호 전환 가속화

미국 백악관이 양자시대 보안 강화를 위한 새로운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연방기관뿐 아니라 정부 계약업체까지 포함하는 전방위적 보안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정명령이 미국 내 기술 정책의 흐름을 바꾸는 동시에, 국제 보안 표준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넥스트고브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양자 정보 과학과 포스트 양자 암호(PQC)를 핵심 의제로 삼은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다. 외신은 소식통을 통해 백악관이 지난여름부터 최소 1개에서 최대 3개의 명령을 마련해왔으며 현재 구체적 범위와 내용은 조율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핵심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지난해 발표한 PQC 알고리즘을 토대로 연방정부 전산망을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RSA, ECC 등)에서 신속히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모든 연방기관을 대상으로 한 PQC 전환 로드맵 제시다. 두 번째는 정부 계약업체와 민간 파트너까지 준수 의무를 확대하는 방안이다. 세 번째는 국방·에너지·통신 등 국가 기간산업에 초점을 맞춘 별도 행정명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관건은 이번 명령이 단순 권고에 그칠지, 아니면 준수 여부를 감독하고 위반 시 제재까지 포함하는 구속력을 가질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강력한 집행 의지가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방기관들은 개별 시스템 이전 계획을 마련해야 하며, 전환 일정과 세부 단계는 의무적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정부 네트워크 보호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광범위한 민간 협력망까지 포스트-양자 암호 체계 안에 포함하겠다는 전략일 수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가 수십 년 걸려야 풀 수 있는 암호를 수 시간 만에 해독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이른바 '양자 우위(quantum supremacy)'가 현실화되면 금융, 통신, 국방, 의료 등 현대 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RSA·ECC 기반 암호체계는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다만 상용화된 양자컴퓨터의 등장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최소 3년에서 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미국 정부가 PQC 전환을 서두르는 이유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수확 후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전략 때문이다. 이는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탈취해 저장해 두었다가,미래에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한꺼번에 해독하는 공격 방식이다. 백악관은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보안 체계를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1기 집권 당시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법(NQIA)'을 제정하며 양자 기술을 전략적 우선 과제로 삼았다. 해당 법은 양자 컴퓨팅, 센싱, 네트워킹 등 전 분야 연구개발을 지원했으나 2023년 만료됐고, 현재 의회에서 재인가 논의가 진행 중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인공지능(AI)에 이어 양자 기술을 차세대 전략 축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을 이끄는 마이클 크라치오스 책임자는 최근 양자 혁신을 AI와 함께 국가적 우선순위로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기술 패권 경쟁에서 AI와 양자를 동시에 두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관련 업계는 미국의 PQC 전환 속도가 글로벌 IT 기업과 동맹국 정부에 직접적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조달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정부 계약에 참여하는 해외 기업들도 새로운 암호 표준에 맞춰야 한다. 특히 금융, 통신, 국방 등 민간 핵심 산업은 사실상 미국의 로드맵이 글로벌 표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국제 송금망, 클라우드 서비스, 글로벌 방산 협력 체계 모두 암호화 프로토콜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미국 정부가 PQC를 필수 요건으로 지정한다면 그 여파는 전 세계로 확산될 수밖에 없다. 롭 조이스 전 NSA 사이버보안 책임자는 "PQC는 양자컴퓨터의 위협에 대비해 중요한 정보와 시스템이 무력화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보안 능력을 개발·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양자 안전 시대로의 전환은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장기간 집중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또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09.22 11:08남혁우 기자

XRP 서울 2025 개막..."XRP, 결제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XRPL 코리아가 주최한 'XRP 서울 2025'가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생각하는 XRP 생태계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로 나선 홍익희 작과와 표상록 블록엑스 대표는 XRP의 글로벌 위상, 제도권 편입, 스테이블코인 전략, 그리고 향후 5년의 전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토론의 첫 화두는 XRP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이었다. 홍익희 작가는 “XRP는 현대 금융의 송금·결제 시스템을 혁신하겠다며 출발했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역할과 달리 금융 인프라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표상록 대표 역시 이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 이더리움이 '범용 플랫폼'이라면 XRP는 글로벌 송금에 특화된 스페셜리스트”라며 은행 네트워크와의 접점이 확대되며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 모두 XRP가 단순한 대체자산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 보완재로서 독자적 위치를 확보해 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패널들은 또 XRP가 제도권 편입 과정에서 어떤 변화를 맞을지에 대해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홍익희 작가는 “그간 소송과 규제 불확실성으로 할인된 평가를 받았다”며 “ETF가 승인되면 세금·회계·수탁 문제를 한꺼번에 해소해 기관과 기업의 매집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상록 대표는 같은 맥락에서 “수요가 늘면 공급이 제한된 XRP의 특성상 가격과 시가총액은 자연히 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질적 유스케이스가 수요를 극대화하는 핵심이라며 웹3 기업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산업 확산을 긍정적인 흐름으로 짚었다. 토론의 중심은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로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XRP와의 경쟁을 우려하지만 두 패널은 '보완 관계'에 무게를 뒀다. 홍익희 작가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시장을 일부 잠식한 것은 사실이지만, XRP와 RLUSD를 함께 활용하면 변동성을 줄이고 송금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표상록 대표도 “RLUSD는 달러 기반 결제에, XRP는 투자자산과 유동성 매개에 특화돼 있다”며 “ODL 등 리플의 다양한 서비스와 맞물려 두 자산이 상호 보완적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업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매입(DAT)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홍익희 작가는 “비트코인이 ETF 승인 이후 기관 장세에서 기업 장세로 옮겨갔다”며 “XRP 역시 ETF가 현실화되면 비슷한 흐름을 보이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표상록 대표는 “SBI, 네이처미라클홀딩스 같은 기업들이 XRP를 자산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며 “기업 매입이 늘면 가격 펀더멘털이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개인-기관-기업으로 이어지는 매수 주체 변화 흐름이 XRP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토론 후반부에서는 XRP에 대한 대중적 오해와 장기 전망이 논의됐다. 표상록 대표는 “XRP를 단순 송금용 코인으로 보는 인식은 잘못됐다”며 XRPL이 독립된 레이어1으로서 디파이·NFT·RWA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기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홍익희 작가는 중앙화 논란에 대해서도 “초기 설계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리플은 물량 운영과 노드 확장, 보안 강화를 통해 개선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익희 작가는 “스마트컨트랙트와 이더리움 호환 사이드체인을 통해 XRP 레저는 디파이·RWA·NFT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진화할 것이다”라며 확신을 보였다. 표상록 대표도 “정책 환경이 뒷받침되는 만큼 5년 뒤엔 금융 플랫폼으로서 한층 다양한 특화 서비스가 생태계를 이끌 것이라 본다”라고 내다봤다.

2025.09.21 13:32김한준 기자

업비트 데이터랩, 알트코인 지수 80선 돌파…시장 주도 비트코인→알트코인

가상자산 시장에서 알트코인 강세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81포인트를 기록하며 뚜렷한 전환점을 드러낸 것이다. 업비트 데이터랩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일(오전 9시10분 기준)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81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대비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업비트 데이터랩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상위 100개 알트코인의 최근 90일간 수익률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을 초과 성과를 낸 알트코인 수를 집계해 산출한다. 지수가 낮을수록 비트코인 강세가, 높을수록 알트코인 강세가 두드러진다. 일반적으로 0~25 구간은 '비트코인 시즌', 26~74는 '중립 구간', 75 이상은 '알트코인 시즌'으로 구분된다. 기간별 지수를 살펴보면 시장의 흐름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1일 전에는 72, 1주 전에는 67로 중립 구간에 머물렀다. 그러나 1개월 전에는 25로 '비트코인 시즌'에 속했으며, 3개월 전에는 단 7포인트에 불과해 비트코인 절대 강세 구간이었다. 즉 불과 한 달 사이에 지수가 3배 이상 급등하며 알트코인이 시장의 주도권을 빠르게 가져가고 있는 셈이다.

2025.09.20 09:42김한준 기자

한국 AI 생태계 '한 눈에'…정부·민간 실력자 모인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3대 강국(G3)' 도약을 향한 비전을 공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78개 기업이 참여해 480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글로벌 빅테크부터 국내 대표 기업, AI 스타트업까지 대거 참여한다.(☞ AI페스타 바로 가기) 올해는 특히 정부 산하기관들이 직접 전시에 나선 점이 눈길을 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뿐 아니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지역 혁신 거점 기관들도 함께 부스를 마련해 민간 기업과 참관객을 맞이한다. 이는 단순한 연구성과 홍보를 넘어, 공공과 민간이 함께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전남바이오진흥원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차세대 연구시험망 KOREN을 LED 모니터로 소개한다. KOREN은 최대 2.8Tbps 속도를 무료로 제공하며,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대역·고품질 인프라다. 이번 전시를 통해 TTA는 한국이 보유한 초고속 네트워크 역량을 알리고, 차세대 서비스 실험 환경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핵심은 UNIVA AI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음성, 텍스트, 이미지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솔루션으로, 자연어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통합과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AI 기반 금융 상담 키오스크를 통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실시간 음성 인식을 활용한 다국어 상담,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안전한 결제와 송금 시연이 진행된다. TTA는 이번 부스를 통해 네트워크와 AI,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기술 역량을 공개한다. 정보통신(ICT) 분야 연구개발(R&D) 분야 총괄기관인 IITP는 다양한 인재양성 콘텐츠를 선보인다. IITP는 AI사이언티급 고급 AI인재부터 실무형 AI인재와 융합형 AI인재를 비롯해 대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여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안 전문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능형 CCTV와 생체인식 시스템 등 물리보안 인증제품을 전시한다. 물리보안제품 성능시험·인증제도를 소개하며, 지능형 CCTV 이벤트 시연과 생체인식 시스템 체험을 통해 보안 기술의 신뢰성과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부스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며, 공공 보안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전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5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정책을 소개하고, 실제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접근성 개선 사례를 보여준다. 이번 참가를 통해 NIA는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는 공공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비접촉 홀로그램 기술 시연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공중에서 손끝으로 화면을 조작하는 초실감 인터랙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실감형 인터페이스 개발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ETRI가 미래형 인터랙션 기술을 이끄는 기관임을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전문가 보조 AI 서비스를 소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개발한 이 서비스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법률, 미디어, 의료 등 전문 영역에서 업무를 지원한다. 전문성 보완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겨냥한 이번 전시는 AI 활용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알린다. AI와 양자 기술을 융합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국가 전략기술 육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간의 연결을 강조한다. KIST는 이번 참여를 통해 AI+양자 분야에서 연구와 창업이 동시에 성장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도 부스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Agentic AI 기반 관제–로봇–장비 자율 협업형 인명 구조 플랫폼을 공개한다. 재난 현장에서 로봇과 장비가 스스로 협업하며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로,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이를 통해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이 안전과 구조 분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도 전시에 참여한다. 정밀하고 접촉이 많은(contact-rich) 로봇 작업 수행을 위한 이미지·힘 데이터 수집 연구 성과와 로봇 AI 모델 데모가 공개된다. 실제 데모를 통해 정밀 제어와 학습 기반 기술의 진전을 보여주며, 로봇과 AI 융합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역 혁신 기관들의 참여도 돋보인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일과 휴가를 결합한 '휴앤워크 워케이션'을 소개한다. 부산 서구에서 새롭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근무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델로, 지방 도시가 디지털 노마드 문화를 어떻게 수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업 데이터 활용과 성과 확산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이 데이터 중심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전라남도의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바이오 전문기관으로서, 생물의약품과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활동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바이오와 AI의 접점을 조명하며, 지역 기반 바이오산업이 국가 전략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터 원격 터미널을 공개한다. 관람객은 IQM QPU와 D-Wave 어닐러를 활용한 연산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팅이 연구실 단계를 넘어 실제 활용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학 산학협력이 최첨단 기술 확산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산하기관들의 참여는 단순한 연구 성과 전시를 넘어, 산업 현장과 연구 현장,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AI 생태계의 단면을 보여준다. 정부와 민간이 나란히 'AI페스타 2025' 무대에 선 이번 행사는 기술 협력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이자 향후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확대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9 17:01정진성 기자

비댁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 공식 발행

비댁스(대표 류홍열)는 18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을 공식 발행하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원화 증거금의 입금에서 발행 및 블록체인 상의 검증까지 모든 과정을 순조롭게 마치며 기술적 안정성을 입증한 성과다. KRW1은 비댁스가 2023년 12월 상표 등록을 완료한 독자적 원화 스테이블코인 브랜드다. 비댁스는 설립 초기부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관련 기술 개발과 기획을 추진해 왔다. 당시 국내외에는 관련 규제가 마련되지 않았으나, 비댁스는 'Go-to-Market'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며 기술과 인프라를 축적해왔다. 이번 발행은 단순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그치지 않는다. 비댁스는 발행 관리 시스템과 더불어 사용자 간 이체 및 검증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까지 함께 개발하여 실제 유통 환경을 구현했다. 증거금 구조 또한 100% 원화 담보율을 기반으로 하며, 증거금은 시중은행 계좌에 예치된다. API 연동을 통해 담보금 상태가 실시간으로 확인·검증되며, 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이번 기술 검증을 통해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함을 확인했다. 기술적 기반 역시 차별화되어 있다. KRW1은 아발란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최초 발행되었으며, 아발란체는 국내에서도 그 기술적 우수성이 인정된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역시 아발란체 등 주요 네트워크를 공공망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아발란체는 비댁스의 주요 글로벌 파트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비댁스는 KRW1을 특정 기업이나 결제 생태계에 국한하지 않고, 송금·결제·투자·예치 등 금융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적 스테이블코인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나아가, 민생회복지원금과 같이 공공의 영역에서 금융수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지급결제 인프라로 활용되는 데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금융·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디지털자산 기본법에서 제안되는 스테이블코인 기술 표준으로 채택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기술 라이선스 제공이나 공동 고도화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열어두고 있으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과의 연계 협력 가능성도 모색 중이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비댁스는 단순히 자산을 보관하는 커스터디 기업이 아니다”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법인 및 기관투자자를 포함해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파트너로서, KRW1은 이러한 비댁스의 역할을 강화하고 고객 가치 증대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바랩스 아시아 대표 저스틴 킴은 “KRW1의 성공적인 발행 실증은 규제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을 위해서는 최적화된 고성능·안정적인 블록체인이 필요함을 보여준 사례다. 아발란체의 기술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실물자산 생태계는 비댁스와 그 얼라이언스 기관들이 한국 디지털 경제를 위해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KRW1에 대한 상세 정보와 백서는 비댁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8 16:52김한준 기자

핀산협, '스테이블코인 시대 개막, 디지털 인프라 기반 강화를 위한 국회 세미나' 마무리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 핀산협)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스테이블코인 시대 개막, 디지털 인프라 기반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스테이블코인 확산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강화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기술 발전 지원과 인프라 강화를 중심으로 국회, 정부, 학계, 산업계, 법조계 인사들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세미나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 금융시장이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인프라로 받아들이며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이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방향을 설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가 기술 표준화, 규제 정비, R&D 투자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이 차세대 금융 인프라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를 주관한 이근주 핀산협 회장은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을 위해서는 블록체인과 웹3.0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안정성과 상호운용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AI와 스마트컨트랙트와의 융합은 기계 간 거래와 자동화 금융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만큼, 협회는 국회, 정부,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제는 DSRV 서병윤 이사가 '스테이블코인 핵심 기술과 글로벌 기술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 이사는 SWIFT, VISA 등 기존 결제 인프라의 구조적 한계를 설명하며, 스테이블코인이 개방형 인터넷망 기반에서 저비용, 실시간 정산이 가능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결제와 송금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국내 역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국제 표준화 참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는 법무법인 태평양 김효봉 변호사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비한 스테이블코인 활용 방안 및 제도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금융 거래를 수행하는 자율 결제 개념을 소개하며, 스테이블코인이 기계 간 거래(M2M)와 자동화 금융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에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뒷받침할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은 이효진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정순 과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사회기획과) ▲최선미 책임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효봉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장희수 숭실대학교 교수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함성진 아톤 CSO 등이 패널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의 기술 과제, 제도 정비, 디지털 인프라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정부, 학계, 연구계, 법조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의 미래 방향을 모색한 자리로,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기술적 논의가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8 16:17김한준 기자

두나무, 업비트 PC 웹 홈페이지 개편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업비트 PC 웹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업비트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대한민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 화면에 세계지도와 데이터 히트맵을 순차적으로 전환해 보여주는 비주얼이다. 특히 가장 눈에 잘 띄는 영역을 마케팅이나 홍보성 콘텐츠 대신 투자자에게 필요한 핵심 정보로 채워 이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세계지도는 업비트가 대한민국 대표 거래소로서 글로벌 무대에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한국이 업비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히트맵을 가장 눈에 잘 띄는 화면 위치에 배치해 투자자들이 시장 전체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자산 히트맵은 거래량과 시세 변동률 등을 색상과 블록 크기로 표현한 시각화 도구로 복잡한 데이터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업비트는 이를 통해 데이터 중심 거래소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업비트 데이터랩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가상자산 지수와 공포·탐욕 지수도 업비트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과 급상승·급하락 종목 순위를 큼직한 글씨로 배치해 정보 전달력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시각적 변화에 그치지 않았다. 전체 구성을 이용자 친화적으로 설계해 실시간 시장 흐름과 종목별 상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투자자들은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단순한 시각적 변화가 아니라 이용자 편의성과 친화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업비트가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담은 선언과도 같다”며 “대한민국 대표 거래소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신뢰받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데이터·보안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5:57김한준 기자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 원' 공개

위메이드가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 원'(STABLE ONE)을 오는 2026년 1분기 정식 출시한다. 위메이드가 1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PROJECT STABLE ONE' 간담회를 열고 '스테이블 원'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안용운 위메이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아 국내 규제와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 CTO는 스테이블 원을 이더리움과 완전히 호환되는 전용 메인넷이라고 소개하고 거래 수수료는 별도의 토큰이 아니라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지불하도록 설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법인 사용자의 거래 우선 보장, 법인 전용 데이터 저장 블록 지원, 참여자가 오픈 API를 통해 재무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성능과 안정성도 주요 특징으로 제시됐다. 스테이블 원은 초당 3천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어 하루 평균 1조 원 규모, 3천5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는 국내 간편결제 시장 환경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실시간 이상 거래 탐지와 긴급 전송 정지 기능을 체인 차원에서 제공해 전송 리스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안 CTO는 스테이블 원이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과 달리 규제 친화형 인프라로 설계됐다며 국내 금융 전산망과 실시간 연동해 원화 담보금 잔액과 입출금 현황을 공유하고 자금세탁방지와 고객확인지도 등 규제 준수 기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드 운영도 검증된 법인에 한정해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며, 참여 법인은 기술 지원을 받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으로 운영 보상을 지급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안용운 CTO는 이번 발표에서 해외 사례도 언급했다. USDC 발행사 서클은 아크(Arc), 테더는 스테이블(Stable)이라는 전용 메인넷을 준비 중이지만 모두 해외 규제 환경에 맞춰 설계돼 국내 상황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CTO는 “스테이블 원은 국내 금융 인프라와 제도를 전제로 한 전용 체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10월 스테이블 원과 금융 인프라 연결을 진행하고 체인 기본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자금세탁방지 기능 역시 단계적으로 연계한다. 이어서 11월에는 외부 개발자가 참여할 수 있는 테스트넷을 개방하며 이후 안정성이 검증되면 2026년 1분기 정식 출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5.09.18 12:44김한준 기자

차봇모빌리티-이큐비알, 글로벌 K-중고차 시장 공략

차봇 모빌리티가 이큐비알과 손잡고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K-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컴퍼니 차봇모빌리티가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기업 이큐비알홀딩스와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인 K-중고차 수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는 한국 중고차 수요에 발맞춰 디지털 기반의 수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중고차 수출 대금 결제 상품 설계와 중고차 품질 인증 서비스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게 된다. 중고차 수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결제 절차의 복잡성과 유통 구조의 불투명성으로 인한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바이어의 경우 현지 브로커를 통한 간접 구매가 일반화돼 있어 거래 과정에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고, 품질 신뢰 확보에도 제약이 있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마련하고자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 ▲송금 절차 단축 및 수수료 절감 ▲투명한 결제 프로세스 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큐비알은 블록체인 엔진부터 인프라, 서비스 레이어까지 풀스택 개발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특히 블록체인 보안 인증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큐비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차량을 선택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인증서를 활용한 품질 보증 체계를 구축해 해외 바이어가 한국산 중고차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몽골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서 기술 기반 오토커머스 사업 모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인증서를 통한 품질 신뢰 확보는 한국 직수입 차량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K-중고차에 대한 해외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 중고차 수출 시장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이큐비알의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오토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차봇의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해외 바이어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기 이큐비알 대표는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가 실물 경제의 무역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면서 "특히 블록체인 인증을 통한 품질 보증 체계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투명한 결제 구조는 기존 수출 시장의 불편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5:09백봉삼 기자

"외부 솔루션이 매개"...금보원, 해외 가상자산 해킹 분석

금융보안원(금보원, 원장 박상원)은 최근 발생한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해킹 사고와 관련, 공격에 사용한 피싱 및 공급망 공격 기법과 탈취한 가상자산을 세탁하는 기법을 분석한 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해킹사고에서 사용한 피싱 수법 중 하나인 '프리텍스팅(Pretexting)'은 신뢰할 만한 신분이나 구실을 내세워 피해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사회공학적 기법으로, 가상자산업계 채용 담당자를 사칭해 거래소 직원과 면접을 진행하며 온라인 면접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격에 이용된 피싱 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과거에는 주요 개발자·시스템 운영자 등 IT직군이 주요 표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일반 직원을 겨냥한 공격 비중도 높아지고 있어, 직무와 무관하게 모든 임직원이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역대 최대 손실이 발생한 지난 2월의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 사건은 거래소에 도입된 월렛 솔루션 업체를 겨냥한 공급망 공격을 통해 발생했다. 즉, 내부 시스템보다 보안 검증이 간과되기 쉬운 외부 솔루션을 매개로 내부로 침투한 것이다. 해커들은 솔루션 화면에 조작된 정보를 표시하였고, 다수가 서명할 때 자세히 확인하지 않고 넘기는 '방관자 효과'에 따라 월렛 관리자가 의심 없이 블라인드 서명을 함으로써 공격에 성공했다. 블라인드 서명은 사용자가 서명할 계약의 정보를 제대로 확인·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서명하는 행위를 말한다. 자금세탁 기법도 드러났다. 공격자가 탈취한 가상자산을 세탁할 때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토네이도 캐시 등 믹서(가상자산을 한곳에 모으고 재분배하여 추적이 어렵게 하는 기술) 서비스를 이용해 가상자산을 은닉하며, USDT와 USDC와 같이 동결이 가능한 가상자산이 아닌 동결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으로 변환하고, 고객 확인 절차가 미비한 거래소를 이용하는 등 규제 사각지대를 활용해 현금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보안원 박상원 원장은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가상자산 활용에 대한 국내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그에 따른 보안 위협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융보안원은 앞으로도 최신 공격 기법 및 위협 정보 등을 분석 및 제공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9:23방은주 기자

페어스퀘어랩-KDAC,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1단계 종료

페어스퀘어랩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프로젝트 종료 보고회를 통해 한일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의 1단계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에는 프로젝트 팍스의 일본 측 주관사인 프로그맷과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데이터체인, 그리고 한국 측 참여 은행인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와 일본 측 참여 은행인 쇼코추킨 은행이 참여했다. 프로젝트 팍스는 단순한 가상자산의 지갑 간 이동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새로운 국제 금융거래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팍스 프로젝트는 기존 금융망을 전면 대체하기보다 검증된 기존 금융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병용하는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 모델을 활용한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 모델은 국경 간 결제를 위해 현지 법정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변환한 후 블록체인에서 신속하게 저비용으로 전송하고, 수신 측에서 다시 현지 법정화폐로 변환하는 구조로, 기존 CLS 시스템 기반의 대리은행 방식 대비 속도와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장점을 가지며, 글로벌 무역·송금의 효율성을 높여 디지털 경제의 주류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는 기대효과가 있다.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 등 주요 참여 은행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기존 외환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엄격한 금융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요건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고, 적극적인 테스트 진행을 통해 POC 시스템의 기능적 충실성 및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개선 가능성을 검증했다. 페어스퀘어랩과 데이터체인 등 프로젝트팀은 이를 반영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연동을 위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개발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은행의 기존 시스템에 과도한 기술적, 운영적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모델의 실효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 이번 1단계 기술검증을 통해 팍스 프로젝트는 전세계 외환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간 외환거래의 효율성 개선 가능성을 직접 입증했다. 대리은행을 거치며 발생하던 지연 문제를 줄여 해외 송금 리드타임 단축과 처리 속도 향상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나아가 API 연동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참여 가능한 개방형 구조를 통해 향후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 및 일반 기업들도 외환 업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프로젝트팀은 한계와 과제도 공개했다. 현재 한국에는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부재하여 국경을 넘어 유입된 외화 표시 스테이블코인 처리방식이 명확하지 않고, 환율변동을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규제당국과 은행 외환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로 식별되었다. 팍스 프로젝트는 이어서 2단계 프로젝트를 바로 개시한다. 2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실제 SWIFT망과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상호운용성 검증, 아토믹 스왑 기반 실시간 지급 대 지급 구현, 은행간 외환거래 및 무역 결제뿐 아니라 일상적 소액 결제 및 송금 영역까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홍 페어스퀘어랩 대표는 "팍스 프로젝트는 한일 양국의 금융기관들이 신뢰와 협력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1단계에서 확인한 '점진적 진화' 모델과 '개방형 구조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2단계에서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활용범위를 확대해 실질적인 디지털 금융 인프라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3:47김한준 기자

신한은행·케이뱅크 "한-일 국경 간 거래 스테이블송금 기존 방식보다 빨라"

국내 은행과 일본 업체가 참여한 한국과 일본 간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송금 프로젝트 '프로젝트 팍스' 1단계 기술 검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16일 신한은행과 케이뱅크는 지난 10일 일본 도교서 열린 프로젝트 보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팍스에서는 신한은행·농협은행·케이뱅크·페어스퀘어랩·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과 일본상공조합중앙금고와 핀테크업체인 프로그맷, 데이터체인이 참여했다. 1단계에서 기존 은행망에서 국경 간 자금 이동 구간에만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모델을 기술 검증했다. 이 방식은 대리은행을 거치지 않는다. 한국에서 원화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블록체인으로 송금한 뒤, 일본서 이를 엔화를 환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단계 검증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이 기존 해외 송금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또 개방형 API 구조를 통해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과 기업까지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인프라 확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신한은행은 송신·수신은행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환율 시뮬레이션 ▲정보 관리 ▲외환 리스크 최소화 등을 검증했다. 참여 은행들은 금융 규제·컴플라이언스 요건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안정적 서비스 연동을 위한 API 개발했다. 2단계 기술 검증에서 참여사들은 스위프트(SWIFT) 연동 실증과 함께 쌍방 동시 결제 안전장치(PvP)를 도입하고 실거래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일본 주요 기업들과 별도 미팅을 열고 스테이블코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으며,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 있는 서비스 준비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금융망을 보완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실질적인 국제 금융 인프라로 검증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향후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프로젝트 팍스 1단계 검증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의 효율성과 실제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 기반 혁신을 선도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13:11손희연 기자

20대 투자자 공략 강화한 두나무…페이커 모델 선정에 '넥스트드림'까지

두나무가 20대 이용자 공략에 초점을 두고 '브랜드–사회공헌 투트랙' 전략에 속도를 낸다. 업비트 브랜드 캠페인에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을 내세워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청년 신용 회복 프로그램 '넥스트드림' 3차년도 모집으로 실질적 지원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두나무는 지난 12일 이상혁과 함께한 신규 업비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조합을 앞세워 신뢰·도전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업비트는 캠페인을 통해 기술·보안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e스포츠 팬덤과의 교집합을 확장, 젊은 세대 친화적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 축에선 '두나무 넥스트드림'이 핵심이다. 두나무는 오는 19일까지 8월 말 '넥스트드림' 3차년도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 현실적인 금융 회복 수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용회복위와의 협력 및 '넥스트 시리즈'(넥스트 스테퍼즈·넥스트 드림·넥스트 잡) 체계 안에서 운영된다. 두나무의 20대 공략은 인지도를 높이고 호감을 쌓아 최종적으로 신뢰를 확보하려는 단계적 전략으로 요약된다. 캠페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이후 단계에서는 청년층의 현실적 어려움을 다루는 넥스트드림으로 신뢰를 축적해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접근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e스포츠라는 문화 접점과 금융 회복 지원이라는 생활 접점이 맞물리며, 단순 투자 플랫폼을 넘어 'MZ 친화적 금융·테크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두 축이 함께 성과를 내면, 두나무의 20대 전략은 마케팅을 넘어 '세대 맞춤형 금융 인프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09.16 11:00김한준 기자

"당신 보러 지구로 갈게"…가짜 우주인에 속아 900만원 송금한 80대 여성

일본의 80대 여성이 가짜 '우주인'에게 속아 1천만원 가까운 돈을 송금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퓨쳐리즘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에 홀로 거주하던 이 여성은 지난 7월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을 '우주인'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을 알게 됐다. 여성은 남성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던 중 이 남성은 "현재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서 지구로 귀환 중인데 공격을 받아 산소가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산소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딱한 사정을 들은 여성은 남성에게 100만 엔(약 941만원)을 송금해줬다. 하지만 돈을 받은 남성은 곧바로 연락을 끊어 버렸다. 뒤늦게 눈치챈 이 여성은 가족에게 사기당한 사실을 알렸다. 이후 경찰에 신고하면서 우주인 사기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 관계자는 "SNS에서 만난 사람이 현금을 요구한다면 사기 가능성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일본은 모나코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고령화된 국가다. 그러다보니 일본의 노인층은 각종 조직적 사기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피해자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어려움에 처한 가족을 사칭하는 사기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노인들은 특히 인터넷 기반 사기에 취약하며, 널리 보급된 인공지능(AI) 기술도 사기 기술을 더욱 진화시키고 있다. 일부는 AI 기반 실시간 딥페이크를 사용해 화상 통화 중에도 사실적인 가짜 얼굴을 만들고 있으며, AI 음성 합성기를 사용하여 피해자 친척의 목소리를 흉내 내기도 한다. 또, AI 챗봇 기술로 사기꾼들은 문자 메시지로 긴 대화를 이어가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 온라인 연애 사기(로맨스 스캠)는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2023년 로맨스 스캠 피해자들이 약 11억 4천만 달러(약 1조 5천8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2021년 보고된 피해액의 약 2배에 달하는 셈이다. 1인당 손실액은 평균 2천 달러(약 277만원)를 넘었는데 이는 모든 유형의 사칭 사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퓨쳐리즘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해주면서 “말 그대로 사랑이 가장 큰 상처를 남긴 셈”이라고 평가했다.

2025.09.15 17: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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