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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가격 폭등 vs AI 수요 급증… 트럼프 관세가 만든 AI 업계 희비극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조치가 전 세계 무역 구조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SW) 산업에 미칠 직간접적 영향에 대한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소프트웨어 산업에 위기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프트웨어는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다 소프트웨어는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다. 전자적 전송을 통해 배포되는 소프트웨어와 저장매체에 담긴 소프트웨어는 현행 체제 하에서 무관세 혜택을 받는다. WTO의 전자적 전송에 관한 무관세 원칙인 모라토리엄 체제가 지속되는 한, 이러한 소프트웨어들은 관세 부과에서 제외된다. 다만 하드웨어에 내장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자동차나 스마트폰과 같이 하드웨어에 내장되어 분리가 불가능한 소프트웨어는 해당 하드웨어의 HS코드로 수출신고를 하고, 소프트웨어 가치를 포함한 제품 전체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관세가 부과된다. 자동차 부품 내장 소프트웨어만 고관세 대상 트럼프 행정부는 전 품목에 10% 보편관세와 한국을 포함한 57개국에 25% 상호관세를 예고했다. 이 중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실질적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분야는 자동차 부품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다. 전기자동차용 제어 시스템이나 터치스크린 등에 내장되는 소프트웨어는 25% 추가관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소비자가전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는 상호관세 및 보편관세 적용 예외품목으로 분류되어 기본세율 또는 무관세 혜택을 받는다. 이는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서 관세 리스크가 제한적임을 의미한다. 하드웨어 관세가 소프트웨어에 미치는 간접 영향 관세 정책은 소프트웨어 산업에 간접적인 영향도 미친다. 하드웨어 가격 상승으로 인한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증가, 데이터센터 건설비 상승 등이 소프트웨어 기업의 운영 비용을 높일 수 있다. AWS, Microsoft Azure, Google Cloud 등 하이퍼스케일러들도 관세로 인한 압박이 지속될 경우 가격 모델 재설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GPU와 AI 가속기에 대한 관세 부과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단가 급등을 의미하며, 생성형AI에 이어 Agentic AI, Physical AI 등이 대두되며 AI 수요가 증가하고 있던 상황에서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은 이러한 추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IDC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방침 이후 전세계 IT 지출 전망을 기존 10% 성장에서 5%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발표했다. 관세 대응을 위한 AI 자동화 수요 급증 한편 관세 조치로 인한 불확실성이 기업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전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Daron Acemoglu는 관세 정책이 지속될 경우 기업들이 AI와 로봇을 통한 자동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보스턴컨설팅그룹이 관세 발표 이후 실시한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 AI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응답이 50%로 다른 IT서비스 대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선택과 집중 경향을 보였다. 기업들은 AI를 통해 생산과 물류에 대한 예측 및 최적화, 자동화를 구현함으로써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상쇄하고자 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애플은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향후 4년간 미국 내 5천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상당 부분이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관한 내용이다. 이는 관세로 인한 비용 압박 속에서도 AI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해석된다. AI 기반 관세 대응 솔루션 등장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AI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AI 에이전트인 Agentforce에 관세 관련 기능을 탑재한 'Import Specialist Agent'를 개발했다. 이용자는 관세 변동에 따른 일정 분석 및 가격 조정, 소싱 정책 등을 AI로부터 제안받을 수 있다. SAP는 기존 플랫폼 SAP S/4HANA Cloud에 'AI-Assisted Trade Classification' 기능을 추가하여 통관 서류 오류 및 지연 감소, 수출입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한다. 오라클(Oracle)도 기존 SCM 플랫폼인 Fusion Cloud SCM에 AI 기반 품목 분류, 관세 환급, 최적 통관 경로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신규 모듈을 출시했다. 이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를 바탕으로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계획 및 대응을 자사 플랫폼에 내재화하고 있으며, 원스톱 서비스화와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지향하고 있다. 기존 자사 플랫폼에 통관 및 컴플라이언스 관련 원스톱 서비스화를 추진하며 외부 전문 솔루션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또한 관세 관련 기능을 모듈화하여 AppExchange, SAP Store 등에서 구독하는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추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FAQ Q1: 소프트웨어도 관세 부과 대상인가요? A1: 아니요. 전자적 전송을 통해 배포되는 소프트웨어와 저장매체에 담긴 소프트웨어는 무관세 대상입니다. 다만 자동차 부품 등 하드웨어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는 해당 하드웨어와 함께 관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Q2: 트럼프 관세 정책이 AI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2: GPU와 AI 가속기 비용 상승으로 AI 모델 학습 비용이 증가할 수 있지만, 동시에 기업들의 자동화 수요 확산으로 AI 도입이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Q3: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3: 매체저장 소프트웨어와 전자적 전송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수출 전략을 다변화하고, 자동차 부품 내장 소프트웨어의 경우 관세 협상을 통한 무관세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30 18:53AI 에디터

차세대 무선 기술 '와이파이8', 속도보다 신뢰성 승부

그동안 최대 속도 향상에 주력했던 와이파이 규격이 현재 개발중인 와이파이8(802.11bn)부터는 연결 안정성과 지연시간 단축 등 신뢰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는 2022년부터 착수한 와이파이8(802.11bn) 표준화 작업에서 단순한 속도 향상을 넘어 '초고신뢰성'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며, 전파 혼잡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 보장을 내세웠다. 스마트폰, 노트북,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고품질 영상 스트리밍, 클라우드 게임, 원격근무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요구하는 서비스가 등장했고 AI를 위한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와이파이7, 2023년부터 본격 보급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802.11ax)보다 속도와 확장성, 안정성을 더욱 끌어올린 차세대 규격이다. 2.4/5/6GHz 주파수를 모두 활용하며 대역폭도 320MHz까지 높아져 이상적인 환경에서 유선 연결을 뛰어넘는 5Gbps 이상의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해 상반기 와이파이7 구현에 필요한 6GHz 대역 주파수 재조정과 대역폭 확대 작업을 마쳤다. PC 운영체제인 윈도11 버전 24H2도 와이파이7을 정식 지원한다. 2023년 하반기부터 출시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시작으로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대부분 와이파이7을 지원한다. 와이파이7을 지원하는 유무선공유기와 연결하면 최대 속도를 내며 와이파이6E만 지원하는 유무선공유기도 6GHz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다. IEEE, 2022년부터 와이파이8 규격 개발 시작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는 2022년부터 와이파이7 다음 규격인 와이파이8(802.11bn) 규격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중이다. 인텔과 퀄컴, 브로드컴, 미디어텍 등 와이파이 SoC를 개발하는 주요 업체들도 표준화 논의에 참여중이다. 와이파이8은 와이파이7의 기술적인 진전을 바탕으로 최대 대역폭은 320MHz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론상 최대 전송 속도는 23Gbps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한 번에 전송하는 신호 양도 4배가량 높인다. 스냅드래곤 탑재 스마트폰·태블릿과 PC용 와이파이 SoC를 개발하는 퀄컴은 지난 25일 "기존 와이파이 규격과 달리 와이파이8은 전파가 혼잡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접속을 보장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속도에서 안정성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잡한 환경에서도 최대 성능 내는 것이 목표 퀄컴은 "주요 업체들이 참여하는 태스크 그룹은 와이파이 성능을 한층 끌어 올리기 위해 '초고신뢰성'(UHR)을 목표로 와이파이8 규격을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와이파이7은 이상적인 환경에서 유선 연결을 넘어서는 5Gbps 이상의 전송 속도, 10ms 이하 지연시간, 데이터 손실률 0.1% 정도를 기록한다. 퀄컴은 "IEEE는 와이파이7과 비교해 가장 제약이 심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IEEE는 ▲ 전파 혼선이 있는 환경에서도 최소 25% 속도 향상 ▲ 전체 지연 시간 중 95% 대에서 평균 지연시간 25% 감소 ▲ 액세스 포인트 전환시 손실되는 데이터 25% 감소 등을 내세우고 있다. IEEE는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적 공간 재사용(Co-SR), 협력적 빔포밍(Co-BF), 동적 하위채널 작업(DSO), 향상된 변복조 방식(MCS) 등 신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액세스 포인트 사이 끊김없는 로밍 등 구현 와이파이8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가 여러 액세스 포인트를 옮겨다닐 때 데이터 지연이나 손실을 막는 끊김없는 로밍 기능을 구현했다. 또 많은 기기가 접속하는 공항이나 기업, 공공장소 등에서는 여러 액세스 포인트가 전파 강도와 주파수를 조절해서 보다 원활한 접속을 돕는다. 작은 기기에서는 안테나 하나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와이파이8은 이런 환경을 고려해 다른 무선통신 기술이 안테나를 점유하면 이를 잠시 양보하는 기능을 내장했다. 퀄컴은 "와이파이8은 공항이나 쇼핑몰, 경기장 등에서 혼합현실(AR) 기반 내비게이션, 영상 공유, 실시간 통/번역, 영상감시나 긴급통신 등을 향상시킬 것이며 가정 환경에서는 더 빠른 성능을, 밀집 거주 환경에서는 신뢰성 높은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EEE, 2028년 와이파이8 완성 목표로 개발중 와이파이7은 2022년 SoC 등장을 거쳐 실제 보급까지 3년 가량이 걸렸다. 오히려 현재는 유무선공유기나 액세스 포인트가 와이파이7을 지원하지 못해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IEEE는 2022년부터 와이파이8 규격 개발에 들어가 2028년 1월 업계 단체인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최종 승인을, 같은 해 3월 최종 승인을 목표로 한다. 와이파이8 관련 기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2028년 말 이후로 예상된다. 퀄컴은 "와이파이는 이동성을 갖춘 새로운 기기와 이동성을 지원해야 하며 와이파이8은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기기 간 피어 투 피어(P2P) 통신 확산, AI 기반 서비스·애플리케이션·디바이스 등 혁신적 트렌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5.07.30 16:58권봉석

與 '스테이블코인법' 이자 지급 금지…"한은 통화정책 배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법(가치 안정형 디지털 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에는 이자 지급을 금지하는 조항을 담았다. 이는 시중 통화량이 급증해 인플레이션을 불러오거나 통화정책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국은행(한은)을 염두에 뒀다는 설명이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법안 간담회에서 안도걸 의원뿐만 아니라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한은의 걱정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발의한 법안에 한은을 충분히 배려하고 조치할 수 있는 방안들을 넣었다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 측은 법안을 만들기 위해 통화·외환·금융당국 관계자들과 충분히 소통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도걸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의 특성, 즉 통화와 외환 정책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조율할지에 문제 의식에서 법안을 만들게 됐다"며 "스테이블코인에 관해 한은은 자칫 '그림자 통화'가 돼 한은의 통제 밖을 벗어나면 어떡하냐고 하는데 '광의 통화' 관점에서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하나가 이자 지급 금지다. 28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법에는 이자지급 금지가 빠져 있다. 안도걸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그 만큼 고유동성 자금이 묶이게 되니 통화 창출력은 상당히 제한된다고 생각한다"며 "스테이블코인에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통화이기 떄문이다. 돈을 발행하면서 돈(이자)을 주려면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떨어져 통화로서의 기본 기능 '가치 안정성'이 흔들린다. 이게 흔들려선 안된다"고 단언했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박사는 "이자 지급을 금지한 이유는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자가 지급될 경우 이자율이나 지급 규모 등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변동성이 높아진다"고 답변했다. 이어 황 박사는 "이자가 지급될 경우 스테이블코인이 금융투자상품으로 간주돼 자본시장법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최승필 교수는 "'디지털자산위원회'를 구성해 한은의 권한을 넣는 방식도 법안에 들어갔다"며 "정부 조직법상 갖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한은의 권한을 잘 조화시킨 것이며 위원회에서 한은이 발행에 관한 사안도 논의할 수 있으며 필요 시 금융위원회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관한 긴급 조치 요구권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만, 안도걸 의원은 정부 부처 간 우려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제도 명확화가 뒤쳐져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한은이 통제하는 본원통화가 아니다"면서 "스테이블코인화가 활성화해서 법정 통화를 대체하는 것은 굉장히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인플레이션 등) 암담한 상황을 전제하기 보다는 스테이블코인이 갖고 있는 막강한 파워를 보고 핵심적인 쟁점에 대해 빨리 합의를 이뤄내 우리나라도 뒤쳐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안은 발의됐으나 법이 통과되는 시점은 아직 미지수다. 또, 이번 법안에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적격성 심사도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해외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인이 우리나라 스테이블코인 법상 맞지 않다면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없다. 법이 통과된 이후 1년 간 유예 기간이 있지만 대주주 적격성 등에서 하자가 있다면 퇴출된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황석진 교수는"테더나 해외 발행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사가 우리나라 규제를 준수한다면 그냥 가는 것이고 아니면 퇴출 수순을 밟게 된다"고 답했다.

2025.07.30 14:26손희연

카이아 USDT, 다윈KS DTM 출금 지원...웹3 핀테크 주도

카이아 DLT 재단(이하 카이아)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 다윈KS(DaWinKS)이 주요 지역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ATM(이하 DTM)에 스테이블코인 USDT(테더)의 환전(출금), 선불교통카드(DTK카드) 충전,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을 찾은 해외 방문객 및 K컬쳐 애호가들은 남산타워, 홈플러스 및 롯데마트 주요 매장, 명동 환전상, 명동 도깨비마트, 남대문상가 환전카페 등 전국 7개 장소에서 관련 서비스들을 활용 가능하다. DTM은 국내 공항 입출국 심사 등에 사용되는 여권 및 안면 스캔 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본인인증(KYC) 방식을 도입, 디지털자산을 원화로 전환 수령할 수 있는 블록체인 온오프 램프 서비스다. 사용자는 본인인증 완료 후 QR코드, 바코드 스캔으로 디지털자산을 당일 환율 적용 환산된 원화로 출금하거나, 국내 선불교통카드로 충전 발급할 수도 있다. 출국시 남은 원화는 미달러로 환전 가능하다. DTM 서비스는 현재 외국인 만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연내 국내 소비자들에게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내국인은 향후 여권을 포함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으로도 인증 가능하다. 디지털자산 외에도 15개국 85종의 법정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다윈KS는 환전부터 디지털자산 ATM, QR 결제까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성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테더 및 라인넥스트 등 주요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성을 확대해 온 카이아와의 협력이 DTM의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다윈KS와의 협업은 카이아 네트워크의 USDT와 향후 발행될 로컬 스테이블코인들의 실사용 사례 확대를 위해 중요한 마일스톤 중 하나다”라며 “크로스보더 환전, 입출금 등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DTM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카이아와 다윈KS는 지난 6월부터 국경 없는 송금,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 교환, 선불 카드, 택스 리펀드 등 웹3 핀테크 사업의 국내외 확장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카이아 기반 USDT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DTM에서 카이아의 공식 유틸리티 토큰인 KAIA를 지원하기 위해 협업 중이다. DTM 서비스는 작년 말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T의 환전, 출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5.07.30 13:20이도원

안도걸 의원 발의 '스테이블코인법', 모든 회사에 개방…특금법·외환법 개정 필요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발의한 '스테이블코인법(가치 안정형 디지털 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은행으로 한정하지 않고 모든 사업자에게 개방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이번 법안에는 자금세탁방지나 외화 유출에 관한 세부 규정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해당 사안을 담은 특정금융거래법과 외환거래법의 개정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법 입법 설명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디지털 경제 대전환에 있어서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통화이며 그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며 "대응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통화 정책을 수행하고 외환 관리를 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연세대 신상훈 교수는 "스테이블코인 별도로 규제하는 법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발의돼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발행은 사전에 인가를 받은 주식회사·금융기관만 가능하다. 안도걸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해선 최소 자기자본금 50억원이 필요하며 대주주 등에 관한 적격성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른다. 신 교수는 "민병두 의원이 발의한 안에는 5억원, 강준현 의원은 10억원을 거론했는데 50억원으로 정한 것은 스테이블코인 성격이 전자금융거래법 상 선불전자와 전자화폐와 기능이 유사했기 때문"이라며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전자화폐를 발행하려면 50억원의 자본금 규제가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전이나 한도 규제가 없고 기존에 나와있는 금융상품보다 위험성이 크다고 생각해 적어도 50억원 정도는 필요하다고 봤다"고 부연했다. 한국은행(한은)을 중심으로 일각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제를 은행 중심으로 일단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신상훈 교수는 "자본금 규정을 둠으로써 어떤 요건을 갖추면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했다"며 "모험사업에 뛰어들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폭넓게 열어뒀다"고 답변했다. 특히 발행업 인가는 2단계로 이뤄지도록 했다. 사업 전 금융위원회로부터 발행업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예비인가' 규정을 둔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금융위는 인가 접수를 받으면 90일 이내 결정해 신청자에게 알려줘야 한다. 신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을 위해서는 물적·인적 설비를 갖춰야 하고 컴플라이언스도 마련해야해 규제 비용이 들어간다"며 "준비를 다했는데 인가를 못받으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예측 가능성을 위해 예비인가제를 법안에 넣었다. 처음부터 본인가를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해외송금으로 외환거래법을 우회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신 교수는 "통화·외환 관리는 권한 부여를 해당 기관에 줄 것"이라면서 "외국환거래법을 우회하는 것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탈법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관계당국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세탁방지 등에 대한 규정은 이 법안에는 '준수해야 한다'는 문구는 들어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기술되지 않았다. 신 교수는 "어떤 사업자들이 진입할지 예정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사업 내용이 구체화된 다음에 규율을 구체화하는게 적정하다고 판단했다"며 "특정금융거래법 개정을 통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법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자는 고유동성(현금·예금·만기 1년 이내의 국채 등)의 준비자산을 보유해야 하는데 이 준비자산은 분리해 보관해야 하며 매년 1회 이상 스트레스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발행업체가 사업 중단 시 준비자산은 이용자의 대금이 우선 상환에 쓰여야 한다. 한편, 안도걸 의원의 법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이자지급은 금지된다. 또, 스테이블코인을 거래할 때 가상자산거래소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인에 대한 적격성 평가를 해야 하며 이를 공시해야 한다. USDC나 USDT 등 이미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1년 후 적격성 평가를 진행하도록 했다.

2025.07.30 11:44손희연

삼성·LG전자, '인간공학디자인상' 대거 수상

국내 가전업계 쌍두마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을 수상했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제품의 ▲사용성 ▲효율성 ▲안전성 ▲감성 품질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AI 가전, 최고제품상·특별상 등 받아 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가 인간공학디자인상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은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양손에 식기를 들고 있거나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있을 때에도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다. 또 '글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적은 힘으로도 내부 식기 바구니를 손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컵 안쪽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컵맞춤 세척 구역' ▲국그릇, 밥그릇 수납에 특화된 '대용량 맞춤선반' ▲프라이팬을 세워서 거치할 수 있는 '프라이팬 홀더' 등 실용적인 내부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역시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해, 고령자나 어린이도 가벼운 터치만으로 문을 쉽게 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 문 열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냉장고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들어오고 나가는 식재료를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편리하게 식재료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보나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인간공학적 디자인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2년 연속 '최다 수상' 영예 LG전자의 경우 최고제품상을 포함해 총 7개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수상 기업에 오른 것이다. 최고제품상은 LG 로봇청소기가 받았으며, 최고 혁신상은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과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거머쥐었다. 이 중 LG 마이컵은 간단한 조작으로 손쉽게 텀블러를 세척/건조해 위생적인 사용을 도와 인간공학적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 제품은 360°로 회전하는 세척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올레드 T는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하며,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세계 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이 적용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설치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번 인간공학디자인어워드에서 ▲LG AI 매직 리모컨 ▲웹(web)OS AI UX 플랫폼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LG 오브제컬렉션 냉장고가 특별상을 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인간공학이 반영된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통해 고객 누구나 제품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0 10:16전화평

"국내외서 적수 없다"…NC AI, 경량 최강 VLM 모델로 '국가대표 AI' 승기 잡나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AI' 타이틀에 한 걸음 다가선 NC AI가 국내외 적수가 없는 최고 성능의 초경량 멀티모달 비전언어모델(VLM)을 공개했다. NC AI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동 가능한 초경량 멀티모달 AI 모델 '바르코 비전 2.0(VARCO VISION 2.0 1.7B)'을 공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모델공개로 NC AI는 1.7B(17억) 파라미터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기존 경량 모델들을 뛰어넘는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며 개인 디바이스에서도 고성능 멀티모달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NC AI의 '바르코 비전 2.0'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이해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로, 여러 장의 이미지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 복잡한 문서나 표, 차트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VLM이다. 이번 경량 모델 공개는 16일 공개된 중형 모델 '바르코 비전 2.0 14B'에 이은 후속작이다. 14B 모델은 공개 후 열흘 만에 1만 회 가까운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내외 개발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는 NC AI의 멀티모달 AI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보여주는 지표다. 바르코 비전 2.0 1.7B는 텍스트 처리, 한국어 성능에서 글로벌 톱 오픈소스 멀티모달 모델인 인턴(Intern)VL3 2B, 오비스2(Ovis2) 2B 등을 압도하며 동급 최고 모델임을 입증했다. 영문 텍스트 처리 MT-벤치(Bench)와 한국어 K-시드(SEED), K-라바벤치(LLaVABench)는 물론 광학문자 판독 CORD, ICDAR 등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모델들의 성능을 훌쩍 넘었다. LLM은 물론 멀티모달 구축의 기술력도 요구되는 독자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국내 AI 생태계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이다. 또 바르코 비전 2.0 1.7B는 여러 주요 벤치마크에서 2배 가까이 더 큰 규모의 국내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대학 수준의 지식을 검증하는 MMMU(Massive Multi-discipline Multimodal Understanding) 벤치마크와 과학 차트 이미지 해석 능력을 평가하는 AI2D 벤치마크에서 카카오의 카나나 3B,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3B 등 3B급 멀티모달 모델들과 동등하거나 오히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더불어 시각적 맥락에서의 수학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매스비스타(MathVista) 벤치마크'와 멀티모달 AI의 종합적인 시각언어 기능을 평가하는 'MM-Vet'에서도 윗 체급의 모델들 사이에서 2위를 기록했다. 1.7B 파라미터의 경량 모델은 스마트폰이나 PC 등 개인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이는 기존 멀티모달 AI가 대부분 클라우드 환경에서만 활용 가능했던 한계를 뛰어넘어 개인 디바이스에서도 고성능 멀티모달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장점은 개인정보 보호와 실시간 처리 능력에 있다. 사용자의 데이터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 프라이버시가 완벽하게 보호되며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즉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통신 지연이나 서버 과부하로 인한 서비스 중단 걱정 없이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온디바이스 AI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NC AI의 바르코 비전 2.0 1.7B는 국내 기술로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NC AI는 14B에 이어 1.7B의 성공적인 공개로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부터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의 LLM 개발 경험에 더해 멀티모달 모델과 온디바이스 모델구축 능력까지 갖춘 AI 기술력을 재입증했다. 특히 1.7B라는 작은 모델 크기로도 충분한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AI 기술의 자주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C AI는 이번 1.7B 모델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앞서 국내 AI 생태계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바르코 비전 2.0 모든 모델을 연구용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모델을 오픈소스 공개에 나설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NC AI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발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멀티모달 모델 개발 역량과 함께 패션, 게임,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버티컬 AI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우리가 보여준 경량 고성능 모델 개발 능력을 통해 다양한 국내 산업군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바르코 비전 2.0 1.7B는 AI 기술의 자립과 민주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성능 AI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30 09:07장유미

천일에너지, AI 불꽃감지기로 새벽 폐기물 집하장 화재 조기진압

천일에너지는 인공지능(AI) 기반 불꽃감지기를 통해 새벽 시간대 발생한 폐기물 화재를 20분 만에 진압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재는 지난 26일 새벽 2시경 서울 강서구 한 산업폐기물 집하장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근무자가 없던 시간 불꽃 발생 직후 감지기가 작동해 관제센터와 담당자에게 경보를 전송했고 출동한 소방과 보안 인력이 화재를 진화했다. 최초발화지는 적재 폐기물 속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천일에너지의 대응은 업계 전반에 반복되는 폐기물 화재 문제 속에서 드문 조기 감지·신속 대응 사례로 주목받았다. 폐기물 보관시설은 자연발화나 폐배터리 폭발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지만 대부분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영업이 종료된 새벽 시간대에는 인지와 대응이 특히 어렵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서 631건의 폐기물 시설 화재가 발생했으며, 일부는 10일 이상 지속되기도 했다. 천일에너지는 전국 23개 사업장에 불꽃감지기와 24시간 관제 시스템을 순차 도입 중이다. 감지기는 특정 이산화탄소 파장을 인식하는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10~30초 내 불꽃을 감지한다. 용접과도 구별 가능하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폐기물 보관과 BIO-SRF 생산시설은 상시적인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설비 투자는 비용이 아닌 책임의 문제다. 천일에너지는 법적 기준에 머무르지 않고 업계 전체의 안전 기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사업장은 올 초 불꽃감지기를 설치한 곳이었다. 천일에너지는 내년 말까지 전국 전 사업장에 동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화재 전문가들은 "화재 감지 시간과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결정한다"며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이 폐기물 산업 안전관리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2025.07.29 22:28신영빈

리벨리온, 마벨과 소버린AI 구축 위한 맞춤형 AI 인프라 공동 개발

리벨리온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마벨테크놀로지(마벨)와 함께 APAC 및 중동 지역 내 소버린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AI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AI인프라가 부상하며, 범용 GPU 중심의 표준화된 인프라 환경을 넘어 각 국가와 지역 특성에 맞춘 도메인 특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기업 뿐 아니라, 정부 주도형 AI프로젝트 및 지역 클라우드 기업들 역시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춘 자체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AI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마벨의 커스텀 설계 플랫폼을 활용해 리벨리온이 고객 맞춤형 추론용 AI반도체를 설계함으로써 향후 맞춤형 AI 인프라 제공을 위한 기술적 · 사업적 협력을 이어간다. 특히 마벨이 보유한 첨단 패키징 기술과 고속 직렬 데이터 전송 기술(SerDes) 및 다이투다이(Die-to-die) 인터커넥트 등 기술을 기반으로 서버 단위를 넘어 랙 수준까지 통합된 AI 인프라를 구현하며, 이로써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예정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인프라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이제는 범용 솔루션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시점에 도달했다”며, “리벨리온은 마벨과의 협력을 통해 AI반도체 설계 전문성과 첨단 반도체 통합 기술을 결합하고, 각국 정부 및 기관의 현실적인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AI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 추(Will Chu) 마벨 커스텀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 수석부사장은 “커스텀 AI 인프라는 데이터센터 혁신의 새로운 흐름을 열어갈 핵심요소”라며, “리벨리온과의 협업을 통해 성능, 효율성, 확장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AI 인프라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9 22:00전화평

공영홈쇼핑, 수해 피해 지역 지원 나서

공영홈쇼핑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의 협력사를 돕기 위해 나섰다. 29일 공영홈쇼핑은 수해지역 협력사의 판로지원을 위해 온라인 몰에 '수해지역 특별관'을 개설했다.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6개 지자체에 위치한 협력사와 제조사를 돕기 위해서다. 특별관을 통해 피해 지역 협력사의 상품 50여 개를 판매한다. 소비 촉진을 위해 5일까지 일주일 동안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10%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28일 이종원 공영홈쇼핑 대표 공동대행은 충청남도 서산에 위치한 협력사 '김정규자연건강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TV홈쇼핑 판매 수수료 인하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공영홈쇼핑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정책 지원 방송으로 판로를 지원하고,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수해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이종원 대표 공동대행은 “공공기관 TV홈쇼핑으로서 피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TV홈쇼핑 수수료 인하, 정책지원 방송, 기부금 전달 등 전사적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9 18:19안희정

네이버, 역대 최대 매출 눈앞…카카오는 주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광고·커머스·AI 기술 고도화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한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 부진의 여파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일 전망이다. 네이버, 광고·AI 전방위 성장…2조9천억 매출 기대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9천49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5천28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자, 연간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광고 부문에서는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가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커머스 부문은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개편 효과가 본격화됐다. 여기에 AI 기반 광고 추천 시스템 '애드부스트(ADVoost)'가 도입되며 광고 효율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하반기에도 AI 기반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브리핑'과 '버티컬 AI 에이전트' 출시, 플러스 스토어를 통한 AI 쇼핑 경험 강화 등으로 AI 기술이 전 부문에 걸쳐 본격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콘텐츠 부진으로 2분기 실적 둔화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수익성 악화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은 1조9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천268억원으로 5.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톡비즈 광고 등 플랫폼 부문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카카오웹툰과 멜론 등 콘텐츠 사업 부문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오픈AI 기반의 AI 에이전트와 챗봇 앱 '카나나' 등을 선보이며 반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톡을 슈퍼앱으로 만들기 위해 세번째 탭에 '발견'탭을 만들고, AI를 서비스에 접목시키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두 회사의 2분기 실적 발표는 8월 초로 예정돼 있다. 카카오는 8월 7일, 네이버는 8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실적 발표가 양사의 하반기 AI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29 16:39안희정

20년 마비 여성, 생각만으로 이름 썼다…뇌에 칩 심고 '기적'

20년 간 마비 상태였던 한 여성이 뇌에 칩을 심은 뒤 생각 만으로 자기 이름을 써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드리 크루즈라는 이 여성은 자신의 엑스에 “20년 만에 처음으로 제 이름을 써봤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삐뚤삐뚤한 글씨로 쓴 '오드리'라는 보라색 글씨가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은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2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도 “그녀는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종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년 넘게 마비를 앓던 오드리 크루즈는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틑어뉴럴링크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뇌에 작은 칩을 이식해 외부 장치로 신경 신호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크루즈는 후속 게시물에서 뉴럴링크 칩의 작동 방식을 설명했다. "뇌 수술이었다. 제 두개골에 구멍을 뚫고 운동 피질에 128개의 실을 넣었다”며, "칩은 25센트 동전 크기 정도"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 장치가 신체의 이동성을 회복시켜 주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장치가 나를 다시 걷거나 움직일 수 있게 해 주지는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오로지 텔레파시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 인체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뉴럴링크는 작년 초 처음으로 실제 인간 환자의 뇌에 컴퓨터칩을 이식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등과 함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공 눈 개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과 뇌 임플란트 기술을 결합해, 실명 환자에게 얼굴 인식•독서•보행 등 시각 기능을 일부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2025.07.29 14:18이정현

비피엠지, 디지털 자산 결제 시스템 구축 컨소시엄 구성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 대표 차지훈)는 포커스에이아이, 위허브, VD크럭스, 엑시스모빌리티와 함께 전자지갑 기반의 디지털 자산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5개사 컨소시엄은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의 결제 시스템을 중개자 없이 P2P(개인 지갑 간)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비피엠지 컨소시엄은 본 사업의 첫 단계로 교통 인프라 내 P2P 방식 결제 시스템을 실증(POC, Proof of Concept)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우선 택시 내 암레스트 단말기에 QR 디스플레이 및 전자지갑을 탑재하고, QR 코드로 사용자의 전자지갑에서 스테이블 코인 및 디지털 자산을 송금·결제하는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피엠지는 자사에서 개발한 전자지갑 '케이민트(KMINT)'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 전송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며, 상용 단계에서 개인 전자지갑과 사업자를 위한 집금지갑 등 다양한 형태의 지갑을 제공한다. 포커스에이아이는 모바일 결제 포스 시스템(Payplug)에 전자지갑을 적용하며, 위허브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보안 기술을 공급할 예정이다. VD크럭스는 오프라인 매장 공급과 전자지갑 연동 포스(POS, Point of Sale) 개발을 담당하고, 엑시스모빌리티는 지역 콜택시에 대한 실증사업 추진 및 교통 인프라 확보를 맡는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블록체인과 결제 관련 전문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 변화에 함께 대응하고자 힘을 모았다”며 “이번 실증 사업은 스테이블 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결제 시스템 구축의 선도기업으로 기술력을 확인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9 10:40이도원

지역 배달 플랫폼 '배랑이', 해수욕장·관광지로 서비스 확대

모코플렉스가 운영하는 지역 특화 배달 플랫폼 '배랑이'가 해수욕장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를 본격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상공인과 지역 커뮤니티가 직접 구축한 배달망을 활용하는 구조로, 중개 수수료 없이 PG 결제 수수료만 부과하는 점이 특징이다. 배랑이는 지난 4월 부산 사상구·사하구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400곳 이상의 지역 가맹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에는 여름철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경남 거제 와현해수욕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도심 외곽에 위치한 와현해수욕장은 기존 대형 배달 플랫폼 입점이 어려워 관광객들이 배달 음식을 이용하기 힘든 지역이었다. 이에 배랑이는 해수욕장 내 파라솔과 플랜카드에 QR코드를 부착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된 음식은 주변 맛집에서 조리된 뒤 지역 라이더가 직접 해변 배달존까지 전달한다. 이번 확장을 계기로 배랑이는 해수욕장은 물론 수변공원, 캠핑장, 축제장 등 배달 서비스 수요가 있는 전국 주요 현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모코플렉스 박나라 대표는 “배랑이는 관광객에게는 편의성을,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매출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향후 스마트오더, 자동 마케팅 기능 등을 고도화해 실질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코플렉스는 QR 기반 테이블오더·마케팅·고객관리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큐로(QRO) 비즈'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5.07.29 10:16류승현

판매자 가입 문턱 낮춘다…11번가, '셀러 간편가입' 도입

11번가는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해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자 확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사업 초기 매출 증대가 중요한 신규 판매자들을 위해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노출과 가격할인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11번가가 새로 선보인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는 판매자의 가입 문턱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판매자들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절차를 절반 이상 줄이고 제출 서류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판매자로 가입할 수 있는 채널도 넓혔다. 기존에는 판매자 전용 서비스인 '11번가 셀러오피스' PC 웹에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모바일 웹과 앱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최종 가입 승인 전에도 미리 상품을 등록할 수 있고, 가입완료 즉시 상품이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또한, 11번가는 신규 판매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용 혜택을 강화했다. 판매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초부터 가격비교사이트에 신규 판매자들의 상품을 노출하고 가격할인을 지원한다. 무상으로 제공하는 광고 포인트도 기존 5만 포인트에서 10만 포인트로 2배 확대했으며 거래액 한도 없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12개월 동안 수수료 할인도 주어진다. 김시준 11번가 서비스기획그룹장은 “판매자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기능과 혜택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9 09:35박서린

[ZD 코인 리포트] 업비트·빗썸·코인원, 펀디에이아이(PUNDIAI) 거래지원 종료 안내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은 펀디에이아이(PUNDIAI)의 유의종목 지정에 이어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지난 28일 공지했습니다. 펀디에이아이(PUNDIAI)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들에 의해 거래지원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DAXA 회원사들은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유의촉구, 거래 유의 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펀디에이아이(PUNDIAI) 거래지원 종료 일정 -거래 종료 시점: 2025년 8월 28일 15시 예정 -출금 종료 시점: 2025년 9월 29일 15시 예정 해당 코인을 보유한 홀더들은 출금지원 종료 시점 이전까지 해당 가상자산의 출금을 완료해야 합니다. 펀디에이아이(PUNDIAI)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은 해킹 등 보안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중요사항을 적시에 적절한 전자전달매체를 통해 공시하지 않는 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2025.07.29 09:07이도원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지수 1.05 상승...비트코인-이더리움 이끌어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이 28일 발표한 UBCI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 종합 지수(7/21~27)는 전주 대비 1.02% 상승한 1만7천42.46을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전주 대비 각각 1.6%, 3.02% 오르며 업비트 종합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엑스알피(XRP)는 6.51% 하락하며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0.15%)를 소폭 끌어내렸다. 섹터별로는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이 업비트 종합 지수 대비 13.99%의 증가를 보이며 섹터 인덱스 중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당 섹터를 견인한 것은 스카이프로토콜(SKY, +15.28%)로 나타났다. 시장 심리 지표인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58.82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중립' 단계를 유지했다. 전주 공포-탐욕 평균 지수가 가장 높은 자산은 '매우 탐욕' 단계에 진입한 너보스(평균지수 82.27, +0.86%)다. 뒤를 이어 드리프트(76.19, -15.98%)와 테조스(78.32, +20.76%)가 '탐욕' 심리를 보였다. 여기에 카이토(41.47, -18.21%)와 레이어제로(44.62, -11.64%)와 무브먼트(44.98, -11.39%) 등은 '공포' 자산으로 분류됐다.

2025.07.29 08:55이도원

티오더 "끝까지 PG 수수료 제로”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창립부터 유지해온 '온라인 결제 대행(PG) 수수료 제로 원칙'을 강조했다. 티오더는 점주들이 티오더 설치 시 태블릿 월 이용료 외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금 체계를 설계했다고 28일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점주들은 티오더 계약 시 ▲설치비·부속품 제로 ▲PG사 수수료 제로 ▲메뉴 사진 촬영 비용 제로 등 월 이용료 외에는 추가 비용을 내지 않는다. 테이블오더 티오더는 설립 초기부터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월 이용료 외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왔다. 태블릿 하드웨어와 메뉴 주문 소프트웨어 이용을 포함한 티오더의 월 이용료에는 태블릿 설치를 위한 인건비, 거치대, 부속품 등 모든 비용을 포함하고 있어 점주에게 추가적인 비용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 최근 일부 테이블오더 기업들이 최초 계약 시 이용료가 0원인 것처럼 안내한 뒤, PG사를 연계해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매출 연동 방식으로 수수료 명목의 추가 비용을 요구해 매장 점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늘고있다. 이에 반해 티오더는 명확한 과금 기준에 따라 운영되며 월 이용료 외에는 별도의 수수료나 비용은 일절 청구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티오더 관계자는 "티오더는 창업 초기부터 자영업자분들께서 티오더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테이블 회전율을 높여 매출을 증대시키는 등 보다 나은 환경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테이블오더 수수료로 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의 피해 예방 및 구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티오더는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점주들의 비용 감소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속해오고 있다"면서 "수수료 제로 정책은 테이블오더 티오더의 기본 원칙이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점주들을 위한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약속했다. 티오더는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티오더 설치 매장에서는 선결제와 후결제 방식 모두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티오더는 PG사를 거치지 않고 매장 내 카드 단말기나 연동된 정산 시스템을 통해 현장 결제가 이뤄지는 구조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신용·체크카드형)을 사용하는 데 제한이 없다. 또 소비자 혼선을 줄이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배너 이미지를 제작·배포해 사장님들이 매장 내 안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07.28 13:33백봉삼

한국 화장품 사려고 알리·테무 택하는 외국인…한은 "회원가입 문턱 낮춰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China)-커머스'의 공습이 거세지면서, 글로벌 이커머스에 입점한 우리나라 중소·소상공인이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해외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이커머스 플랫폼을 찾아 물건을 살 수 있는 일명 '역직구'가 활성화되도록 회원 가입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28일 한국은행(한은) 금융결제국은 BOK이슈노트 '외국인 국내 상품 인터넷 직접 구매(역직구)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내고, 우리나라 소비자가 해외 이커머스서 외국 상품을 구매하는 직구는 최근 몇 년 간 늘어난 것과 대비해 외국인의 역직구는 아직 규모가적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직구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8조1천억원 수준이지만 역직구 규모는 1조6천억원 수준으로 직구 대비 5분의 1 정도다. 직구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순위 변동도 일어났다. 2023년 2월 ▲쿠팡 ▲11번가 ▲G마켓 ▲위메프 ▲티몬 순이었던 쇼핑몰 순위는 2025년 1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11번가 ▲G마켓으로 바뀌었다. 한은 추승우 금융결제국 전자금융팀 차장은 "원인을 분석해 보니 우리나라 이커머스들은 회원 가입 시 국내에서 개통한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이용한 본인 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해외 소비자 가입을 어렵게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이커머스 플랫폼과 다르게 글로벌 플랫폼은 사용자 인증 방식을 이용한다. 이메일 주소나 일회용 비밀번호 발송 및 회신 확인을 통해 거래 내역 등의 통보에 사용될 해당 접근 매체의 점유 사실만 확인되면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추 차장은 "국내 휴대전화 이동통신사를 통한 제 3자 본인 인증 방식을 사용하는 이커머스에 사실상 우리나라 폰을 소지하지 않은 해외 소비자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에 가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외국인 전용 온리인몰을 개설하거나 사용자 인증으로 회원 가입을 변환하는 이커머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추 차장은 "회원 가입 시에 인증 방식에 대한 법적 제한이 없기 때문에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인증하는 방식을 굳이 쓸 필요가 없다"며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회원가입 시 본인 인증 방식을 채택하게 된 것은 초창기 온라인 쇼핑몰 구축 환경과 그에 따른 제도 도입 및 관행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역직구를 늘리기 위해 국가별로 해당 국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지급 수단을 수용하는 전략적 접근도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한은 금융결제국 관계자는 "국내 판매자들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해외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판매자들이 해외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 등 정책 변화에 취약해질 가능성도 있다"며 "정부도 업계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내 개통 휴대폰이 없이도 회원 가입 시 법적으로 제약이 없는 점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28 12:00손희연

테무, 미국 유통망 재편 '빨간불'…아마존 최저가 벽에 막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의 미국 현지 유통망 재편 시도가 아마존의 '최저가 정책'에 가로막혔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미국 내 브랜드 판매자들과의 미팅에서 “아마존보다 낮은 가격에 동일 제품을 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는 미국 내 브랜드 및 셀러와 손잡고 공급망 재편 전략을 실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소액면세' 제도를 폐지한 영향이다. 기존에는 중국에서 들여온 저가 상품을 무관세로 유통했지만, 관세 제도 변경으로 이 모델을 지속하기 어려워지면서 미국 현지 브랜드 및 셀러 확보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미국 이커머스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아마존의 가격 정책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한 대형 셀러 관계자는 “테무에서 아마존과 같은 제품을 싸게 팔 수는 없다”며 “입점하려면 제품 자체가 달라야 한다고 못박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셀러는 “테무가 수수료 인하 등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입점을 설득했지만, 아마존이 바로 가격을 따라올 것이라 경고했다”고 답했다. 테무는 판매자가 아닌 플랫폼이 직접 가격을 책정하는 구조다. 이는 셀러 입장에서 아마존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바이 박스(Buy Box)'라는 정책을 통해 낮은 가격을 우선 노출한다. 브랜드나 셀러가 타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할 경우, 아마존은 해당 제품의 노출을 제한한다. 아마존 측은 “판매 파트너들은 가격과 재고를 독립적으로 결정한다”면서도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테무의 미국 내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테무의 미국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3천700만 명으로 54% 급감했다. 이 기간 광고 집행을 중단한 영향이다. 테무는 지난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에만 약 14억 달러(약 1조9천억 원)를 투입했다. 전문가들은 테무가 미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단순 가격 경쟁을 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커머스 컨설턴트 마틴 호이벨은 “PDD(테무 모회사)가 향후 5년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감수할 각오가 없다면, 더 똑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28 09:43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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