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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트리폴드폰, 상세 사양 나왔다…얼마나 팔릴까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를 목표로 화웨이 메이트XT와 유사한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개발 중인 가운데 일부 제품 사양이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1일(현지시간) IT팁스터 판다플래시프로(@PandaFlashPro)를 인용해 삼성 트리폴드폰의 유선 충전속도와 전면 카메라 등 사양 정보를 보도했다. “경쟁 제품보다 다소 느린 24W 유선충전 지원” 판다플래시프로는 삼성 3단 폴더블폰의 유선 충전 속도가 25W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폰의 상대적으로 느린 충전 속도로 일부 기술 애호가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예를 들면 최신 플래그십폰 갤럭시S25 울트라의 유선 충전속도는 45W로, 중국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편이다. 예를 들어 샤오미15 울트라의 경우, 유선 충전 속도는 90W이고 무선 충전의 경우 80W, 10W 역방향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또, 중국 스마트폰들은 최근 잇따라 고밀도 배터리 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며 8천mAh 배터리 탑재스마트폰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때문에 삼성 트리폴드폰의 충전 속도는 다소 실망스럽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하지만 삼성이 최신 배터리 및 충전 기술 채택에 보수적인 경향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삼성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신기술 적용 시 좀더 신중한 경향이 있으며 과거 갤럭시노트 7의 폭발 사고 등으로 더 높은 출력의 배터리 충전은 좀더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부 화면에 펀치홀 카메라…화면 주름은? 또, 판다플래시프로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 트리폴더블폰에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없고 내부 디스플레이에 펀치홀 카메라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UDC 카메라는 풀 스크린 디자인을 위해 사용되지만 기존 카메라보다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삼성이 이를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최종 제품에 UDC 카메라가 적용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폴더블폰에서 가장 거슬리는 부분은 전면 카메라가 아닌 화면 주름이다. 3중 폴더블폰은 화면을 두 번 접기 때문에 주름이 2개가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트리폴드폰의 화면 주름은 갤럭시Z폴드 6과 같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올 여름 출시될 갤럭시Z폴드 7은 덜 눈에 띄는 주름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트리폴드폰, 잘 팔릴까 삼성의 가장 큰 경쟁자인 애플도 폴더블폰 개발을 진행 중이며, 폴더블 주름 개선에서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는 보고서가 최근 나왔다. 폴더블 아이폰은 아이폰 20주년을 맞아 2027년에 공개될 수 있다. 애플이 폴더블폰 산업이 성숙할 때까지 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것이 현명한 움직임이었을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폴더블폰은 예상대로 많이 팔리지 않았고 이에 삼성은 폴더블폰의 판매량 전망치를 수정하기도 했다. 트리폴드폰의 가격은 2천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초기 판매량이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수요 부족으로 인해 폴더블폰 생산을 중단하고 있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의 트리폴드폰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다른 국가에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 출시가 아닌 구매력이 있는 주요 시장에서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이 제품이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할 정도로 가격이 낮아지려면 몇 세대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폰아레나는 전망했다.

2025.04.22 09:12이정현

샤오미, 플래그십 '포코 F7 프로' 출시…71만9990원

샤오미코리아가 포코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포코 F7 프로'를 비롯해 무선 이어버드 '레드미 버즈 6 프로'와 '레드미 버즈 6 플레이' 등 신제품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코 F7 프로는 지난달 출시된 '포코 X7 프로'의 상위 모델로, 포코 라인업 중 최상위 제품이다.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된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투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81만점 이상을 기록했다. 리퀴드쿨 기술 4.0과 3D 듀얼 채널 아이스루프 쿨링 시스템으로 장시간 사용 시에도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6.67인치 2K 플로우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는 3200 x 1440 해상도, 120Hz 주사율, 최대 밝기 3천200니트를 지원하며, OIS를 탑재한 50MP 메인 카메라와 8MP 초광각, 20MP 전면 카메라를 갖췄다. 6천mAh 대용량 배터리는 90W 하이퍼차지 고속 충전으로 약 37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IP68 등급 방수·방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울트라소닉 인-디스플레이 지문 센서, TUV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블루라이트 저감과 플리커 프리 기술, 돌비 비전·애트모스 등 기능을 탑재했다. 포코 F7 프로는 블랙, 실버,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GB·256GB 모델 71만9천990원, 12GB·512GB 모델 79만9천990원이다. 레드미 버즈 6 프로는 업계 최초 동축 트리플 드라이버를 탑재해 무선 고해상도 오디오 인증을 획득했다. 티타늄 다이어프램을 갖춘 11mm 드라이버와 2개의 6.7mm 압전 세라믹 트위터가 결합돼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정밀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55dB·4kHz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이전 세대 대비 14.16% 향상된 소음 감소 효과를 제공하며, 내장된 모션 센서로 머리 위치를 추적하는 3D 몰입형 사운드 기능도 제공한다. 레드미 버즈 6 프로는 화이트, 블랙, 퍼플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8만4천800원이다. 레드미 버즈 6 플레이는 1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강력한 베이스를 구현했다. AI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통화 시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가볍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5.4를 지원하여 빠른 연결과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구글 패스트 페어와 샤오미 이어버드 앱을 지원하여 연결 경험이 편리하다. 1회 충전으로 7.5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10분 고속 충전으로 3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화이트, 블랙, 블루, 핑크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만980원이다.

2025.04.21 16:34신영빈

아이디스파워텔, 슬림형 LTE 무전기 '라져 Lite3' 출시

아이디스파워텔이 방수방진 기능과 노브 다이얼을 탑재한 슬림형 LTE 무전기 '라져 라이트3(Lite3)'를 새롭게 선보였다. 2017년 처음 출시된 '라져 Lite' 시리즈는 키패드, 카메라, 터치스크린을 제외해 단말기 크기와 무게를 줄인 무전 전용 LTE 무전기다. 합리적 가격으로 휴대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골프장, 유통, 호텔 등 서비스 업종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출시된 '라져 Lite3'는 기존 'Lite2' 모델보다 내구성과 무전 편의성을 강화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고, 무전 채널이나 볼륨 변경이 용이한 노브(Knob) 다이얼을 채택했다. 또한 안정적인 이어셋 무전을 위해 체결식 이어잭을 적용했다. 야외 업무 환경에서도 선명한 무전 통화를 위해 스피커 출력을 기존 2W에서 3W로 향상시켰다. 무전 하울링과 노이즈를 제거하는 '고품질 AI 무전'도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출고가는 부가세 포함 26만4천원으로 표준형 라져 단말기보다 약 35%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향후 2년간 무상 A/S를 지원한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지난해 출시한 표준형 '라져+ 20', 러기드형 '라져 TX'와 함께 이번 슬림형 '라져 Lite3' 출시로 LTE 무전기 라인업 업그레이드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라져 Lite3'는 휴대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슬림형 모델임에도 내구성과 무전 편의성까지 향상되어 무전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국내 1위 무전통신 사업자로서 업종별 니즈에 맞는 다양한 LTE 무전기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21 10:04최이담

한국엡손, 작년 국내 문서 스캐너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지난 해 국내 문서 스캐너 시장에서 한국엡손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엡손이 21일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밝혔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IDC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문서 스캐너 출하량 기준 한국엡손 제품 점유율은 45.8%였으며 이는 2022년 39.8%에 이어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한국엡손은 국내 시장에 책과 문서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북스캐너 'ES-580W', 좁은 공간에 설치해 문서와 신분증 등 다양한 문서를 스캔할 수 있는 'DS-C490' 등 개인과 가정, 사무실에 적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일상을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국내 시장에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0:01권봉석

차기 모토로라 폴더블폰, 최고 폴더블폰에 이름 올릴까

다음 주 공개될 모토로라의 차세대 폴더블폰 레이저60 울트라의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고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의 전망을 인용해 보도했다. 새로운 레이저60 울트라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큰 디자인 변화 없이 하드웨어 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모토로라 레이저60 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과 최대 16GB 램, 최대 512GB 내부 스토리지가 탑재될 전망이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7인치 165Hz 화면 주사율과 최대 밝기 4천500니트의 LTPO AMOLED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커버 디스플레이는 165Hz 화면 주사율과 최대 3천 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4인치 LTPO AMOLED 디스플레이가 지원될 전망이다. 또 ▲ f/1.8 조리개·광학 이미지 안정화(OIS) 지원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5천만 화소 초광각 센서의 듀얼 후면 카메라 ▲ 5천만 화소 단일 전면 카메라 ▲ 4천700mAh 배터리 ▲ 68W 유선 충전·30W 무선 충전 ▲ 안드로이드15 ▲ 크기는 펼쳤을 때 171.48 x 73.99 x 7.29mm 접었을 때 88.12 x 73.99 x 15.69mm ▲ 무게 199g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레이저60 울트라 12GB/512GB 모델의 가격은 1천346유로(약 217만원)로 예상된다. 색상은 ▲ 레드 ▲ 그린 ▲ 우드 ▲ 블랙 ▲ 핑크 5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Z플립 6, 갤럭시Z폴드 6에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이 탑재되어 있고, 화면 크기도 모토로라 제품보다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레이저60 울트라가 미국에서 살 수 있는 최고 성능의 폴더블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모토로라는 다음 주 24일 행사를 열고 차세대 프리미엄 폴더블폰 레이저60 울트라와 레이저60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4.18 14:01이정현

리니지W vs 롬…엔씨소프트-레드랩, 유사성 두고 법정 공방

엔씨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 방지법 위반 소송이 본격적인 공방 국면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2민사부(부장판사 이현석)는 24일 엔씨소프트가 두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 방지법 위반 청구 소송의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원고인 엔씨소프트 측은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이 '리니지W'의 창작성 있는 시스템과 표현을 실질적으로 모방했다”며 “단순한 유사성이 아니라, 고유 IP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 성과에 대한 침해”라고 주장했다. 특히 게임 콘셉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아트 연출 등에서 구조적 유사성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원고는 “게임이 단순하다고 해서 저작물성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게임은 창작물로 인정되고 있으며, 이 사건의 핵심은 실질적 유사성과 공정 경쟁 훼손 여부”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PT 기일에서 주요 유사 부분을 시각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피고 측은 “원고가 침해를 주장하는 요소들은 MMORPG 장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돼 온 규칙에 불과하며, 대부분 공지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게임 규칙은 국내외 어느 법원에서도 저작권 보호 대상으로 인정된 적이 없다”며, 원고 측 청구는 성과 개념을 과도하게 확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측은 각 5건씩, 총 10건의 준비서면과 방대한 증거 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재판부는 “게임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고 구성돼 있는지 직접 볼 필요가 있다”며 양측에 시각 자료 중심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라고 요청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게임 플랫폼 차이에 대한 확인도 이뤄졌다. 원고 측은 “리니지W는 PC와 모바일 간 동일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구조”라고 설명했으며, 피고 측은 “기본 흐름은 같지만, 성능 차이로 인해 일부 기술적 차이는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UI 구성이나 플랫폼별 차이에 대한 세부 설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열린 1차 변론기일에서는 양측의 기본 입장이 확인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롬이 리니지W의 UI, 주요 표현 구조, 콘텐츠 구성 등을 모방했다고 주장했으며, 피고 측은 “유사하다고 지적된 부분은 MMORPG 장르에서 통상 사용되는 구성일 뿐, 독창적 표현으로 보기 어렵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3차 변론기일을 오는 7월 18일 오후 2시 20분으로 지정했다.

2025.04.18 12:40강한결

"IBM·MS 파트너 된다"…S2W, 이노션 AI 동맹 합류로 기술 입지 '강화'

S2W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동맹에 합류하며 기업 대상 AI 전환(AX)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산업 특화 데이터 처리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S2W는 기업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이노션과 'AI 얼라이언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월에 이은 두 번째 결성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딜로이트컨설팅, 노션 등 국내외 9개사가 함께 참여했다. 이노션은 'AX의 점진적 확장' 전략에 따라 각 참여 기업들과 함께 AI 솔루션 도입 방향성을 검토하고 AX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반복적인 기술 적용과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력사는 기술·자원 공유 체계를 강화해 공동 프로젝트와 기술 연계 가능성도 모색하게 된다. S2W는 이번 얼라이언스에서 'AX 플랫폼' 부문 주요 협력사로 지정돼 광고·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 중심의 AI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 맞춤형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실질적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을 이끄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S2W는 이미 회사의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현대제철 사내 지식정보 플랫폼과 롯데멤버스의 트렌드 분석 AI 서비스 등을 구축하며 기술력과 서비스 실행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협업은 이같은 기존 성과를 다른 산업군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특히 지식그래프 기술,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역량, 정보보호 기술 등을 앞세워 AI 기반 고도화된 의사결정 시스템을 다양한 기업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각 산업군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될 전망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다년간 축적해온 AI·빅데이터 기술력을 보다 폭넓은 산업과 비즈니스로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다 다양한 영역의 AI 전환을 뒷받침하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계하는 데 기여하는 선도적인 AI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7:56조이환

[영상] "힘줄 봐"…인간 근육 모방 인간형 로봇 '프로토클론'

폴란드 로봇 전문기업 '클론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토클론'의 업그레이드된 움직임을 영상으로 공개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반투명한 흰색 피부를 가진 프로토클론 로봇이 천장에 매달려 발레 기본 동작인 플리에 자세를 취하고 어깨를 으쓱하고 주먹을 쥐고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로봇의 팔과 머리, 손의 움직임과 힘줄 등이 사람과 똑같아 섬뜩한 느낌을 준다. 회사 측은 영상을 공개하며 "최초의 근골격계 안드로이드, 프로토클론을 만나보라. 세계에서 가장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로봇"이라며 "자연스러운 인체 골격을 기반으로 제작된 프로토클론은 클론의 독점적인 인공근육 기술인 1천개 이상 근섬유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사람의 근육은 힘줄을 통해 골격과 연결돼 있다. 근육이 수축하면 힘줄이 당겨지고, 힘줄은 뼈를 당겨 관절 주위로 움직인다. 프로토클론은 이와 같은 인간의 근골격을 모방해 인공 근육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프로토클론 로봇이 인공 인대와 결합 조직을 사용해 뼈에 부착되는 인공근육 '마이오파이버(Myofibers)'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오파이버 기술은 각 인공 근육을 유체로 채우고 수축하는 가압 메시 튜브로 구성돼 있어 실제와 같은 움직임을 구현한다. 500W(와트) 전기 펌프가 로봇의 심장 역할을 해 분당 40리터 유체를 100psi 압력으로 순환시킨다. 4개 깊이 카메라, 70개 관성 센서, 320개 압력 센서로 구성된 자체 신경계를 갖추고 있다. 이 센서들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연결돼 실시간으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사지가 모두 달린 프로토클론은 지난 2월 처음으로 공개됐는데 인간과 너무 닮은 움직임을 보여 화제가 됐다. 그 이전인 2024년 로봇 몸통을 공개했고 2022년에는 엄지 손가락을 돌리고 공을 잡을 수도 있는 로봇 손을 선보인 바 있다. 프로토클론 로봇은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클론 알파(Clone Alpha)'라는 로봇의 시제품으로, 이 회사는 향후 클론 알파가 자연스럽게 걸으며 청소나 세탁, 식사 준비 등 집안일을 수행하고, 친구와 악수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1:13이정현

MMORPG 장르 인기 지속...넷마블·넥슨 신작 흥행 '성공'

모바일 MMORPG 장르의 인기가 식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장르는 엔씨소프트와 넥슨, 넷마블,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이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주요 게임사는 올해 신작 MMORPG를 추가로 꺼낼 예정인 만큼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모바일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지표를 보면 MMORPG 장르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동안 액션RPG와 서브컬처RPG 등이 다크호스로 떠올랐지만, 방대한 콘텐츠와 이용자 경쟁 구도를 강조한 MMORPG 장르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오늘 기준 구글 매출 중상위권를 기록한 MMORPG 장르는 1위 넷마블의 'RF온라인: 넥스트', 2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4위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 8위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 10위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12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13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등으로 확인됐다.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은 수년째 인기를 이어가면서 엔씨소프트의 든든한 수익 창구로 자리매김한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2021년 6월 출시 이후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작 게임 중에는 'RF온라인 넥스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이 차별화된 그래픽 연출과 콘텐츠를 앞세워 각각 원작 게임 팬의 주목을 받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RF온라인 넥스트'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로 1위를 탈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MMORPG 신작과 구작 간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개발 중인 신작 MMORPG가 10여종이 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MMORPG 장르로는 '아이온2'와 '더 스트라이트', '프로젝트Q' 등이 있다. 엔씨소프트의 자체 개발작인 '아이온2'는 아이온 IP 최신작으로, 하반기 한국과 대만에 우선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게임에 대한 정보는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출시 전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해 차별화를 알릴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신작이다. 2022년 '프로젝트 TS'로 처음 알려졌던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 기반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경쟁 플레이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의 서비스는 컴투스가 맡는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프로젝트Q'는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 5를 활용해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 한층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있는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필드에서 비행, 수영, 암벽 등반 등 제약 없는 특수 이동에 차별화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의 '미르5'와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2 크로니클', 웹젠레드스타의 '뮤' IP 계승작 등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넥스트는 '미르5'에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담은 보스 몬스터 구현하고 있어 최종 결과물에 시장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MMORPG 장르는 몰입감이 높은 경쟁 콘텐츠를 강조한 게 공통점으로,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MMORPG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부 신작은 하반기 출시되는 만큼 신작과 구작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0:59이도원

'세계 최초' 8천mAh 배터리폰 나왔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세계 최초로 8천mAh 배터리를 탑재한 중급형 스마트폰 '아너 파워'를 발표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은 크기나 두께를 늘리지 않고 8천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아너 파워에 탑재된 배터리는 올해 출시된 애플 아이패드 에어11의 배터리보다 크다는 점이다. 아너 측은 이 제품이 최대 25시간의 영상 재생, 23시간 동안 틱톡 사용, 23시간의 인터넷 브라우징, 14시간 동안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소 아쉬운 점은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는 삼성 갤럭시S24의 고속 충전보다는 빠르나, 배터리 용량이 2배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아너 파워는 중급형 스마트폰인 만큼 대용량 배터리를 갖춘 것을 제외하면 ▲ 퀄컴 스냅드래곤 7 3세대 프로세서 ▲ 12GB 램 ▲ 최대 512GB 내장 스토리지를 갖추는 등 특별한 점이 없다. 또, ▲ 120Hz 주사율 ▲ 1,224 x 2,700 화소 해상도 ▲ 최대 4,000니트 화면 밝기 ▲ 10비트 색상지원 ▲ 6.78인치 대형 OLED 마이크로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카메라의 경우 5천 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5백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를 갖췄고 1천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지원한다. 아너 파워는 현재 중국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나 곧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작가는 270달러(약 38만원), 색상은 ▲ 팬텀 나이트 블랙 ▲ 데저트 골드 ▲ 스노우 화이트 세 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2025.04.16 09:55이정현

음식물쓰레기·가축분뇨가 수소로…현대차가 인니서 벌이는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 홀딩스와 함께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수소협회(IFHE)'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수소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주요 정부 기관 인사들과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국가 차원의 수소 로드맵 공포 및 주요 사업들의 우수 사례 소개 등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장관을 비롯해 국가개발부, 인프라부, 경제조정부 등 각 부처 인사들과 페르타미나 홀딩스 관계자,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CES 2024에서 인도네시아 내 현대차그룹의 주요 생산 거점이 위치한 서부 자바주에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W2H)'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W2H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가축 분뇨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만든 후 수소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수소 생산 거점 조성을 통해 수소 운반 및 저장 과정의 비용을 절감하고 수소 자원의 독립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충주시 음식물 바이오센터에서 진행 중인 수소 생산 실증 사업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 시설 구축 사업 ▲파주시 및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추진 중인 미니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사업 등 전개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해외 지역에서 유기성 폐기물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첫 실증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 사리묵티(Sarimukti) 매립지에서 추출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리묵티 매립지는 반둥시에서 매일 발생하는 약 1천500톤의 폐기물 중 80%가 처리되는 곳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립지 개발 전문회사인 세진지엔이와의 협력을 통해 사리묵티 매립지를 복토해 자연 재해를 예방하고, 복토를 마친 매립지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현대로템의 수소 개질기를 이용해 청정 수소로 변환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매립지 개발을 위한 기술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연내 관련 설비 착공을 목표로 서부 자바주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향후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제아이엔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 국내 유수의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수소 정책 및 안전 규정과 수소 생산 ·운영·충전 등에 관련된 기술을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페르타미나 홀딩스가 제공한 부지에 2027년까지 수소 개질기 설치 및 수소 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페르타미나 홀딩스 측과 수소 운반 및 수소 모빌리티 활용 등 수소 밸류 체인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리묵티 매립지 활용을 통한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는 수소 생산 허브를 마련하는 것을 넘어 인도네시아의 쓰레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국가 수소 로드맵과 관련된 주요 사례 중 하나로 언급되는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리묵티 매립지 관련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청정 수소 생산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을 선도하고 나아가 지역 단위 에너지 자립 문제와 수소 사회로의 빠른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전개 중인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실증 사업을 해외로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인 HTWO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하여 수소 생산을 확대하고, 수소 사회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15 18:01김재성

[현장에서] AI가 바꿔놓은 민주당 탈원전 정책

원자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엄밀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개발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가 관심을 받았다. 이유는 생성형 AI로 인한 전력 수요 때문이다. 15일 오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 산업 종사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전은 민주당이 그동안 줄기차게 반대하던 아이템이다. 문재인 정부(2017~2022) 시절, 당시엔 탈원전 정책이 대세였다. 원자력연은 이 정책 때문에 매일 매일이 '초상집' 분위기였다. 핵심 연구 과제였던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고속냉각로(SFR) 개발 사업 예산은 40%나 삭감됐다. 2018년에는 해당 사업이 전면 재검토 대상이 되기도 했다. 1990년부터 매년 발간되던 원자력발전 백서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중단됐다.원자력 분야 인력 이탈도 심각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2017~2021년 사이 자발적 퇴직자 중 74.3%인 347명이 원자력 관련 인력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도 같은 기간 박사급 인력 63명을 포함해 총 86명의 연구 인력이 자발적으로 퇴직했다. 이 같은 인력 유출은 원자력 연구 생태계의 위축으로 이어졌다. 챗GPT 1회 응답에 1Wh 전력 소모...하루 수백MWh 필요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2017년부터 2030년까지 총 47조 4천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전력은 2022년 한해만 32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런데, 문 정부 3년이 지난 2025년, 무엇이 민주당 사람들을 다시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이끌었을까. 모두 생성형 AI가 불러온 세태 변화다. AI 모델 훈련과 추론(Inference) 모두 고성능 GPU를 대규모로 사용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오픈AI의 GPT-4 훈련에는 수만 개의 GPU가 필요하다. 전력 소비량도 수백~수천 MWh에 이른다. 심지어 챗GPT 1회 응답당 약 0.5~1Wh의 전력이 소모되는데, 하루 수억 회 호출을 감안하면 하루 수백 MWh가 필요한 셈이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는 감당할 수 없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무정전(Always-on) 운영이 필수다. 기저전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원전 1기로 고성능 GPU 수십만 장 가동 반면 화석연료 발전은 탄소 배출 문제가 있다. 기후변화나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그래서 대안으로 원자력이 주목받는다. 원자력은 24시간 365일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한 대표적 기저전원이다. 1GW 원전 1기는 하루 약 2천400만 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고성능 GPU 수십만 장을 동시 가동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엔비디아 H100 GPU 1개가 최대 700W 이상 전력을 소비한다고 가정하면, AI 전용 슈퍼컴 10만 대급 클러스터는 70M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다. 소규모 도시 전체 전기 소모량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원자력에서 대안을 모색 중이다. MS는 최근 소형모듈원자로(SMR) 기반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은 탄소중립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원자력 기업과 협력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은 "좌파에너지-우파에너지 같은 이분법에서 벗어나 원자력에 대한 이념적 갈등을 탈피해야 한다"며 "과학과 실용 중심, 경제와 안보의 관점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AI가 세상도 바꾸고, 이념도 바꿨다. 이 같은 AI가 3년 뒤엔 또 무엇을 바꿔 놓을지 자못 궁금하다.

2025.04.15 16:59박희범

대용량 배터리 스마트폰 시대 열린다

수년 간 5천mAh 수준으로 유지됐던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내년까지 7천~8천mAh로 늘어나면서 대용량 배터리폰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최근 보도했다.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9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대부분의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에 7천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며, 고급형 안드로이드폰의 최대 용량이 7천500mAh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출시될 새 플래그십폰에 탑재될 배터리 시스템이 100W 유선 충전과 50~80W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8천mAh 배터리가 플래그십폰에 적용되기 전에 먼저 중급형 안드로이드폰에 먼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이번 주 세계 최초로 8천mAh 배터리를 갖춘 중급형 스마트폰 '파워'를 선보일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이미 7천50mAh 배터리를 탑재한 휴대폰이 등장한 상태다. 이 제품은 중국 누비아의 '레드 매직 10 프로'라는 게이밍 폰이다. 또, 중국 원플러스의 차세대 스마트폰 '원플러스14'에 7천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는 전작 원플러스13에 채택된 6천mAh배터리보다 훨씬 큰 용량이다. 이번 달 초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울트라의 S펜 수납 공간을 자석 방식으로 바꿔 본체에 부착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갤S26 울트라의 스타일러스 펜 수납 공간을 없애면 내부 공간을 확보하여 배터리 용량을 더 늘릴 수 있게 된다. 이는 갤럭시S 울트라 모델의 5천mAh 배터리 용량에 대해 불평하는 이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리튬 이온 전지에서 실리콘 탄소 배터리로의 전환에서 비롯된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실리콘 기반의 배터리는 기존 흑연 전지보다 동일한 크기로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스마트폰 제조사는 기기를 두껍거나 무겁게 만들지 않고도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

2025.04.14 15:23이정현

W컨셉, '뷰티페스타' 진행…화장품 3만개 최대 할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이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뷰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상품 수는 지난 2월 첫 행사보다 1.5배 늘었다. 총 3만여 개 상품을 최대 90%의 높은 할인율로 선보인다. 뷰티페스타 전용 30% 할인쿠폰 등 할인쿠폰 6종을 비롯해 ▲뷰티랜덤박스 ▲72시간 브랜드 세일 ▲일자별 특가 ▲배송비 특가 등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한다. W컨셉이 선별한 뷰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뷰티랜덤박스'를 9천900원에 처음 판매한다. 뷰티랜덤박스에는 총 10만원 상당의 헤라, 에스트라, 데이지크 등 화장품 본품과 증정품을 비롯해 패션 브랜드 프론트로우에서 제작한 한정판 파우치가 포함돼 있다. 인기 브랜드 상품을 3일간 높은 할인율로 만나볼 수 있는 '72시간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네이밍, 스킨푸드, 자빈드서울, 나르카, 롬앤, 오니스트, 메노킨 등 4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외 '일자별 특가', 배송비만 내면 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배송비 특가'도 준비했다. 이 기간 '헉슬리 선스틱'을 온라인 단독 선판매하고, 헉슬리 브랜드 전용 15%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증정용 핸드크림 2종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로 캔들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뷰티와 패션을 연계한 숏폼 콘텐츠도 마련했다. 봄볕주의보, 봄나들이룩, 세레모니웨어 등 4월의 테마에 맞춰 선크림, 헤어스타일링기 등 뷰티와 의류 상품을 연계해 추천한다. 이외에도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댓글 추첨을 통해 더블유컨셉에서 사용가능한 5만 포인트도 지급한다. 김윤석 W컨셉 카테고리 디벨롭먼트팀장은 “지난 2월 첫 진행한 뷰티페스타가 목표 매출을 3배 상회하는 흥행을 기록하면서 연례 행사로 공식 운영하게 됐다”며 “패션 회사가 선보이는 차별화된 뷰티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4 09:52안희정

한국엡손, 사무용 소형 프로젝터 4종 국내 출시

한국엡손이 10일 단초점 렌즈를 내장한 사무용 소형 프로젝터 신제품 4종을 국내 출시했다. 주력 제품인 EB-W56S는 투사 거리를 1미터 확보하면 최대 75인치(190.5cm)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최대 해상도는 WXGA(1280×800 화소)로 보급형 프로젝터에 쓰이는 SVGA(800×600 화소) 대비 선명도를 높였다. 최대 밝기는 3천600루멘이며 밝은 환경에서 시인도를 높였다. 빛의 삼원색을 각각의 LCD 패널로 표시하는 엡손 3LCD 기반으로 원칩 DLP 방식 프로젝터 대비 색재현도가 높다. 에코 모드 구동시 램프 수명은 최대 1만 7천 시간으로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B-W55는 스마트폰용 '엡손 i프로젝션' 앱으로 한 번에 최대 4개 화면을 동시 투사해 미팅이나 대학교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대현 한국엡손 비주얼프로덕트(VP) 사업부 상무는 "신제품 4종은 가격 경쟁력은 물론 좁은 공간에서도 뛰어난 이미지 품질의 대화면을 구현해 비즈니스 및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2025.04.10 08:20권봉석

W쇼핑,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중소벤처기업 판로 확대 지원

W쇼핑(대표 방선홍)은 지난 8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대표 이태식)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 발굴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W쇼핑 방선홍 대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이태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목동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마케팅 지원 ▲온라인 종합몰 연계를 통한 탈락 기업 재도전 기회 제공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교류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보 공유와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협약과 관련된 언론 홍보 시 기관의 명칭과 역할을 명확히 표기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사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 부담은 상호 협의를 통해 조정될 예정이다. W쇼핑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이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통과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성장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4.09 08:40안희정

하만 아캄, 오디오 스트리밍 시스템 2종 출시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아캄은 차세대 올인원 스트리밍 시스템 SA35와 SA45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올인원 스트리밍 시스템 아캄 SA35와 SA45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정밀한 음질,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새롭게 적용된 6층 구조의 디지털 오디오 및 스트리밍 플랫폼은 고급 지터 제거 기능을 갖춘 ESS의 최신 하이퍼스트림 iV DAC 토폴로지 기술을 적용해 잡음과 간섭을 최소화한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한다. 전체 내부 작동을 저소음으로 구동하는 개선된 선형 토로이달 변압기 전원 공급 장치와 대기 모드에서만 최대 효율로 작동하는 스위칭 전원 공급 장치로 더욱 향상된 음질을 구현한다. 또한 정교하게 설계된 5세대 클래스 G 앰프를 탑재해 초저왜곡 출력과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SA35는 2채널 구동 시 채널 당 120W(8Ω), 200W(4Ω)의 연속 전력 출력을, SA45는 각각 180W(8Ω), 300W(4Ω)의 연속 전력 출력을 제공한다. SA35 및 SA45 전면에는 각각 6.5인치, 8.8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앨범 아트워크와 메타데이터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HDMI eARC, MM 및 MC 포노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및 아날로그 입력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아캄 라디아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이 가능하며 에어플레이, 구글 캐스트, 스포티파이 커넥트 등 다양한 오디오 플랫폼과 호환된다. 디락 라이브 룸 보정 기능과 듀얼 서브우퍼 출력도 지원한다. 두 제품은 하만 럭셔리 스토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SA35 579만원, SA45 829만원이다.

2025.04.09 07:50신영빈

한기대, 마찰대전 나노발전 성능 19배 상승 복합소재 개발

국내 연구진이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분자-금속 복합소재를 개발하고, 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마찰대전 나노발전기(Triboelectric Nanogenerator, TENG) 기술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 총장 유길상)는 배진우 교수(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연구팀이 니켈 도핑 코발트 페라이트(Ni/CoFe2O4, N-CF)를 전기방사한 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PVDF) 복합소재에 적용, 기존 TENG 기술이 가진 높은 마찰 손실 문제를 극복한 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PVDF 기반 TENG는 출력 성능이 낮고 기계적 신뢰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저주파 진동과 같은 환경에서는 에너지 수확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금속 산화물인 코발트 페라이트가 가진 탁월한 전도성과 전하 트래핑 특성에 주목했다. 여기에 니켈을 도핑한 N-CF는 PVDF 내의 전기활성을 유도해 유전 특성을 극대화하고, 마찰 계면에서의 전하 이동 효율을 높여 TENG 성능을 향상하는데 기여했다. 연구 결과, 3 wt%의 N-CF가 도입된 PVDF 복합소재 기반 TENG(Al/PNC3-TENG)는 개방회로 전압(Voc) 421 V, 단락전류(Isc) 1.0 μA, 전력 밀도 0.42 W/m2를 기록하며, 기존 PVDF/Al 기반 장치 대비 약 19배 향상된 출력을 달성했다. 또 이 장치는 30개 LED와 스톱워치 디스플레이를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줬고, 2만5000회 이상 연속구동에서도 출력 저하 없이 안정성을 유지해 내구성 측면에서도 우수함을 입증했다. 가줄라 프라사드 연구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성능 향상에 그치지 않고, 복합소재 내에서 고분자-금속 간의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진우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TENG 기술의 실용화와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연구이며, 웨어러블 전자기기, 스마트 센서, 사물인터넷(IoT) 등 자가발전 시스템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및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사업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IF 23.2의 세계 최고 수준 국제학술지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 온라인판에 3월 25일 게재됐다.

2025.04.08 18:08방은주

'LG 엑스붐' 신제품 3종 공개…"오디오 매출 1조원 목표"

LG전자가 무선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을 앞세워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서 조단위 매출에 도전한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열고 이같은 오디오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윌아이엠과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오디오 사업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한다. 포터블 오디오, 웨어러블 오디오, 홈 오디오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고객에게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포터블 및 웨어러블 오디오 시장에서는 ▲고유의 사운드정체성 정립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브랜드를 런칭하고, AI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주목받는 기업가인 윌아이엠과 함께 엑스붐 브랜드의 포터블, 웨어러블 오디오 제품군의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은 윌아이엠과 함께 오디오 기술의 혁신을 선보여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협업은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운드, 브랜드 마케팅 전반에 걸쳐 윌아이엠의 예술적 비전과 LG전자의 혁신적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윌아이엠은 새로운 LG 엑스붐 제품에 대해 "기존의 틀을 깨고 스피커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를 상상하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음악적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후 윌아이엠은 자신이 설립한 AI 기반 라디오 앱 라디오파이(RAiDiO.FYI)를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뉴스와 음악을 추천 받고 궁금한 내용을 AI가 즉시 답변하는 AI 오디오 시스템으로 LG 엑스붐의 청취 경험을 한층 더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는 오디오와 AI 기술이 결합해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서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혁신적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윌아이엠은 CES 2025에서 LG전자와 FYI의 협업을 빗대 "아브라카다브라, 마법과도 같다"고 표현하며 LG 엑스붐의 이번 신제품들이 LG전자가 선사하는 마법의 첫 시작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브라카다브라는 '말하는 대로 창조된다'는 의미의 고대 아람어다. LG전자가 공개한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 ▲LG 엑스붐 바운스 ▲LG 엑스붐 그랩 등 무선 스피커 신제품 3종은 AI가 고객이 듣고 있는 음악을 분석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의 AI 사운드·라이팅 기능은 재생되고 있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음장과 맞춤 조명으로 전환시켜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AI 공간인식 사운드는 공간의 크기, 가구 배치, 벽의 재질 등에 따라 소리가 반사되거나 흡수돼 다르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한 기능이다. LG 씽큐 앱을 통해 기능을 활성화하면 실내 외 환경을 분석하고 조정해 최적의 사운드 밸런스를 찾아준다. 전문 음향 엔지니어가 최적의 조건에서 튜닝한 소리를 기준으로 삼아 현재 환경에 맞게 자동 조정해 다양한 공간에서도 균형 잡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 엑스붐 신제품 라인업은 AI로 더욱 진화된 사운드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각 제품이 가진 고유의 장점들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고출력 스피커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은 120W 출력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 사운드를 제공한다. 6.5인치 우퍼와 2.5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는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기본 배터리와 추가 탈착식 배터리로 끊김 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파티 환경을 구현한다. 다양한 설치 상황을 고려한 디자인과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으로 뛰어난 활용성을 발휘한다. 가격은 38만9천원이다. 컴팩트 스피커 'LG 엑스붐 바운스'는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와 선명하고 디테일한 고음을 재생하는 듀얼 돔 트위터 및 트랙형 우퍼를 탑재해 캠핑, 바닷가 등 개방된 공간에서도 파워풀하고 선명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매직 스트랩을 통해 한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걸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7만9천원이다. 휴대용 스피커 'LG 엑스붐 그랩'은 휴대성과 활용도가 뛰어난 원통형 디자인으로 자전거 물병 거치대 등에 쉽게 거치할 수 있다. 휴대용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풍부한 저음역을 제공하는 등 컴팩트한 크기와 뛰어난 음질을 모두 만족시킨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가격은 17만9천원이다. LG 엑스붐 스피커 라인업은 모두 정밀한 사운드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덴마크 피어리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드라이버를 적용해 깊고 단단한 저음과 섬세한 고음 표현력에서 강점을 지닌다. 이같은 고성능 드라이버를 탑재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고 오디오 본연의 사운드 품질에서도 차별화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블루투스 이어폰 'LG 엑스붐 버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피커 3종을 더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오디오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엑스붐 버즈는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드라이버 유닛에 적용해 LG 엑스붐 특유의 풍성한 저음 기반의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장점이다. 엑스붐 버즈의 출하가는 14만9천원이다.

2025.04.08 10:00신영빈

에타일렉트로닉스,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KC인증 획득

무선전력전송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자사의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엘릭스(ELYX)가 국내 최초로 KC 전자파 적합성 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KC인증은 대한민국 정부가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가통합인증제도다. 전기용품이나 생활용품 등이 대상이다. 엘릭스는 자율주행 로봇 무선충전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최대 550W 전력을 고효율로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로봇의 위치 제어 오차를 보완할 수 있도록 넓은 충전 범위를 지원하며 스마트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상업·산업용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 기기의 무선충전기 인증 기준을 기존 50와트(W) 이하에서 1킬로와트(㎾) 이하 제품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완화하면서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정용 에타일렉트로닉스 대표는 "로봇 무선충전 분야의 국내 첫 번째 KC인증 사례로 당사의 기술성과 신뢰성을 공식 인정받은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공급 업체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연내 배달·순찰·물류 로봇 등에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다양한 해외 인증을 추가로 확보해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

2025.04.08 09:4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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