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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 AI 가속기 모듈 'MLA100 MXM' 출시

모빌린트는 자사 AI 가속기 칩 'ARIES'를 기반으로 설계한 MXM(Mobile PCI Express Module) 타입의 AI 가속기 모듈 'MLA100 MXM'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MLA100 MXM은 25W의 저전력 환경에서 최대 80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의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8개의 고성능 코어를 통해 복수의 AI 모델을 병렬 실행하거나 대규모 추론 연산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82x70mm의 콤팩트한 크기와 110g의 경량화 된 MXM 규격을 채택해, 공간과 전력, 발열 관리가 중요한 로보틱스, 산업 자동화, 엣지 서버 등 임베디드 AI 시스템에 적합하다. 또한 MLA100 MXM은 LLM, VLM 등의 Transformer 모델 처리도 가능해 이번 제품을 통해 기존 GPU 기반 엣지 솔루션의 대안으로 포지셔닝 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 주요 엣지형 AI 솔루션을 보유한 대기업 및 산업 파트너들이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임베디드 시스템 통합 및 PoC(기술 검증 테스트) 협력을 착수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헬스케어 등 특화 시장에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는 “MLA100 MXM 카드는 로보틱스 및 엣지 디바이스에 서버급 추론 성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 성능 극대화를 위해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균형이 핵심이며 모빌린트는 자체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스택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빌린트는 기존 MLA100 PCIe 카드에 이어 MXM 제품을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2025.04.29 09:31장경윤

[ZD SW 투데이] 업스테이지, CB인사이트 '글로벌 AI 100대 기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업스테이지, CB인사이트 '글로벌 AI 100대 기업' 선정 업스테이지가 시장조사기관 씨비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AI 100대 기업'에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회사는 'AI 인프라' 부문에 이름을 올려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 처리 기술 '다큐먼트 파스'와 거대언어모델 '솔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AI 100'에는 미국 73개 기업을 제외하고는 13개국의 27개 기업만이 포함됐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미국과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S2W, 일본 마케팅 기업 머티리얼 디지털과 파트너십 체결 S2W가 일본 디지털 마케팅 기업 머티리얼 디지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은 머티리얼 디지털이 전개하는 사이버 보안 사업 '머모렐'의 내실화와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S2W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공급한 사이버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를 바탕으로 일본 내 입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향후에도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해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플랜아이 아누타캔버스, GS인증 1등급 획득 플랜아이가 개발한 AI 아동 미술 교육 서비스 '아누타캔버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아누타캔버스는 AI 기술과 아동 미술 교육을 융합해 학생들이 창작 활동과 함께 AI 작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설계된 창의융합형 교육 서비스다. 플랜아이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초중등 교육기관, 공공문화기관, 미술학원, 창의력 센터 등을 대상으로 공공 및 B2B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누타캔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한 수업 환경에 대응하며 자유학기제와 진로 체험 수업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SAS코리아, 호서대학교와 데이터 분석 및 AI 인재 양성 협력 SAS코리아가 호서대학교 빅데이터AI학부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교육 과정·진로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호서대학교는 학위와 연계한 'SAS 아카데믹 스페셜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 경력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SAS 무료 소프트웨어, 분석 실습 기회,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모의 면접, 서적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 및 대학원 과정에서 두 개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SAS국제공인자격 취득도 가능하다. ◆피앤디솔루션, 베트남서 데이터 전환 설명회 성료 피앤디솔루션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전문 기업 판런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데이터를 가치로 전환(Transform Data into Value) 2025'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양사는 제조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판런의 대표 솔루션인 '파인리포트'와 '파인BI'를 소개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피앤디솔루션은 판런의 국내 총판사로서 현지 파트너사들과 기술 협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도 논의했다. 향후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솔루션 확산과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 FC서울 디지털 팬카드 출시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가 FC서울과 협업해 시즌 디지털 팬카드를 3번째로 선보였다. 이번 시즌은 실물 카드팩 구매를 통해 디지털 카드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으며 롯데 빼빼로 스페셜 에디션 상품도 함께 출시됐다. 팬카드는 오프라인 수집 후 코튼시드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카드로 등록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 응모 기회도 제공된다. 팬카드 상품은 FC서울 구단 공식몰을 통해 판매되며 빼빼로 스페셜 에디션은 다음달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2025.04.28 16:59조이환

몰로코, 6월 12일 '몰로콘 25' 개최…AI 기반 커머스 마케팅 전략 공유

몰로코(Moloco, 대표 안익진)가 인공지능(AI) 기반 광고의 최신 트렌드 및 성공 전략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몰로코는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몰로콘 25(MOLOCON 25)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6월 12일 개최하는 몰로콘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는 몰로코의 플래그십 행사다. 마케터, 브랜드,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광고 기술 기반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몰로콘 25는 커머스 산업의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성공적인 광고 전략을 공유한다. 커머스 분야의 퍼포먼스 및 브랜드 마케팅 관리자, 리테일 판매자, 수익화 관리자, 그리고 마케팅 대행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몰로코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광고 기술을 활용해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과 복잡한 광고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고객 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과 실질적인 수익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국내 선도 커머스 기업들이 AI 광고를 통한 광고 효율 극대화, 브랜드 인지도 증대, 매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커머스 및 앱 마케터들과 함께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해 업계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는 AI 광고로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안익진 대표의 발표를 시작으로, 전동환 CTO와 이현채 커머스 미디어 아태지역 성장 전략 팀 총괄이 몰로코의 AI 광고 기술의 미래 비전과 브랜드와 판매자들이 AI 광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각각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안재균 몰로코 한국 지사장은 퍼포먼스 마케터들이 AI 광고 기술을 고객 여정에 따라 최적화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몰로코의 국내 고객사들도 연사로 참여한다. CJ올리브영 김진석 리테일미디어사업팀장, 무신사 김경애 파트너 성장(Partner Growth) 실장, W컨셉 박석영 마케팅담당은 리테일 미디어를 주제로, AI 기반 광고 기술을 통해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쿠팡이츠 윤지혜 그로스 퍼포먼스 리드와 놀유니버스 신동한 퍼포먼스 마케팅 리드는 각각 자사의 데이터 기반 실험적 마케팅 전략과 최근 진행한 리브랜딩 성공 사례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몰로콘 25는 AI 기반 광고의 발전이 커머스 기업의 성과와 업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커머스 업계의 마케터와 브랜드들이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마케팅 전문가들 간의 교류를 도모하고, 몰로코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몰로콘 25의 등록은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등록 절차는 몰로콘 25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8 15:39남혁우

역대 최대 실적 거둔 LG CNS, AI 기반 글로벌 사업 가속

LG CNS가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AI 기반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AI·로봇 등 미래 신성장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8일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2천114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44.3% 성장한 수치로 현 대표 체제에서 클라우드·AI 중심 전환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결과다. 클라우드·AI 사업, 전사 성장 주도…AI 데이터센터·금융권 AX 수주 확대 LG CNS는 클라우드·AI 사업을 주축으로 역대 최고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7천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AI 클라우드 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 증가와 해외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LG CNS는 캐나다 AI 유니콘 코히어(Cohere),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W&B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이전틱 AI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빅테크사인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와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국내외 클라우드·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 전무는 "올해 금융권,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생성형 AI(GenAI) 및 에이전틱 AI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중장기적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사업 전략을 밝혔다. 스마트 엔지니어링, 물류·팩토리·시티 3대 축 기반 글로벌 확장 추진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은 2천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3% 감소했지만, 신규 시장 진출과 신기술 적용으로 재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스마트 물류·시티 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조선, 방산 등 비계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북미 스마트물류 시장에서도 신규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특히 자체 개발한 3D 모바일 셔틀 로봇과 하이브리드 셔틀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부문은 세종·부산 국가시범도시를 포함해 뉴욕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조지아주 스마트 가로등 설치 등 북미 공공 IT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질의응답에서는 북미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준호 상무는 "트럼프 행정부의 리쇼어링 정책으로 북미 내 제조업 및 물류 자동화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관련한 사업 기회를 적극 선점하겠다"고 답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금융·공공 수주로 하반기 회복 기대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은 2천8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 감소했지만 대형 금융·공공 프로젝트 수주를 기반으로 하반기 매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부장 김홍근 부사장은 "증권, 보험 영역에서 대형 사업을 수주했고, 법무부·대법원 유지관리 사업을 재계약하며 안정적 매출 기반을 다졌다"며 "AI 기반 업무 혁신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과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추가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도 싱가포르의 미즈호은행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금융 디지털전환(DX)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공사업 수주 경쟁과 관련된 질의에 대해 김홍근 부사장은 "공공시장에서 축적된 AX 역량과 국내 독자적 생성형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품질과 생산성에서 우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LG CNS, 순현금 1조4천억원 확보…M&A 검토 중 LG CNS는 상장 과정에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회사채를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1분기 기준 순현금은 1조4천억원, 부채비율은 80%, 차입금비율은 17%를 기록했다. 이현규 CFO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물론, 재무건전성까지 확보해 향후 적극적인 투자 여력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략적 사업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추진 중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홍진헌 전략담당 상무는 " LG CNS는 단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전략적 사업 강화를 목표로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적정한 전문 기업 인수를 위해 여러 후보를 식별하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M&A 특성상 구체적인 인수 시점이나 대상 기업명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AI와 로봇 같은 미래 성장 영역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회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확실성 커진 글로벌 시장 오히려 기회될 것" LG CNS는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관세 정책 변화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변함이 없으며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 상무는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관세 정책에도 LG CNS의 북미 사업 기회는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 스마트시티, 동남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정책 변화는 오히려 현지 생산·물류 투자 확대를 촉진할 수 있다"며 "LG CNS 입장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스마트시티 사업 등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CNS는 LG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LG CNS 자체적으로도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뉴욕, 조지아주를 시작으로 북미 지역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동남아에서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현규 CFO는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술을 연계한 AI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LG CNS는 전 사업 부문에서 AI 기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픈 및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8 11:57남혁우

[유미's 픽] "새 역사 또 썼다"…현신균號 LG CNS,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경신 '성공'

지난 2월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가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가 그간 분주히 움직이며 경영 리더십을 발휘한 덕분에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며 굵직한 수주에 성공한 결과다. LG CN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한 1조2천114억원, 영업이익이 144.3% 늘어난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앞서 증권가에서 전망한 LG CN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1천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6% 오른 6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1분기(1조704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2022년 1분기(649억원)로, 올해는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생성형 AI 등 디지털전환(DX)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가 증가한 것이 일시적으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급격하게 떨어졌던 탓에 올해는 기저효과를 누렸다. LG CNS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6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해오다 지난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9% 하락한 323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 때 AI 기술연구와 사업발굴 등 임무를 통합한 'AI 센터'를 신설하고 제조·금융·공공 분야에서 10여개에 이르는 생성형 AI 사업을 추진하는 등 AI 관련 조직과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대한 덕분에 올 들어 성과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를 감안해도 이번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께 실적이 공개되고 1시간 30여 분 후 LG CNS 주가는 전일 대비 3.61% 오른 5만4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지난 2월 상장 당시 공모가(6만1천900원)에 비해선 아직 11.79% 하락한 수치란 점은 아쉽다. 이번 호실적은 LG CNS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인공지능(AI) 도입 확산 추세에 맞춰 AX사업을 가속화해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 강력한 성장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고성장하며 7천174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AI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59% 비중을 차지하며 LG CNS의 핵심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았다. AI 분야에선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맡으며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댑 젠 AI(DAP Gen 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을 활용한 금융 AX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됐다. LG CNS는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에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관련 사업 성과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는 에스오일(S-OIL)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기업의 공장을 AI 기반의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AX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인 AI 데이터센터 영역에서는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사업도 성장하며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게임사, 물류사, 금융사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 또 LG CNS는 독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자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면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본격적인 고성장세에 진입했다. LG CNS는 "1분기 동안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해외 제조·공공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매출이 본격화 된 데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확대, 금융 차세대 시스템 '젠 AI' 도입 증가 등도 호실적 달성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사업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시스템 운영(SM, system Management) 등을 포함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매출은 1년 전보다 2.9% 하락한 2천8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 카드 등 대규모 차세대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매출 정체 여파가 컸다. 그러나 금융, 공공 부문에서 대형 차세대·유지 보수 사업을 잇따라 신규 수주한 데다 AX 유관 사업이 증가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ITO, 에듀테크, 모뎀 워크 플레이스 플랫폼 등 서비스 오퍼링 확대를 통해 추가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며 "금융·공공 대형사업 수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이뤄 (조만간) 턴 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2천6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고객사의 전략적 투자 지연 및 일부 장기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일시적 매출 감소 영향이 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팩토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산업 영역을 확장한 데다 스마트 물류 현장에서 물류 로봇 적용 영역을 확대하며 매출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미국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조지아주 호건스빌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사업을 맡으며 미국 공공시장에 진출해 주목 받았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국내외 교통 시스템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며 "특히 케냐 지능형 교통체계(ITS) 수주를 맡으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상장 덕분에 1분기 동안 재무건전성도 높아졌다. 자산은 작년 말 대비 4.7% 늘어난 4조7천177억원으로, 이 중 현금성자산이 같은 기간 대비 57.7%나 증가한 1조8천340억원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부채도 2조922억원으로 12.2% 줄었고, 차입금도 20% 감소한 4천446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조3천894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순차입금 마이너스는 총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더 많다는 의미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상태의 재무건전성을 시사한다. 이에 LG CNS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해 외형 확장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 AI의 핵심으로 꼽히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 선점을 위해 LG CNS는 코히어, W&B 등 글로벌 선진 AI 기업과 서비스 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는 클라우드를 넘어 AX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사업 키우기에도 나선다. LG CNS는 피지컬 AI 시장 선도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업 관련 기술 협력을 해외 파트너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LG CNS가 현금을 1조8천억원가량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대표가 상장 당시 밝힌 기업 인수합병(M&A)도 조만간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현 대표는 "전략적인 이유로 (M&A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며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움직임에 힘입어 증권사들은 잇따라 LG CNS의 실적과 향후 주가에 대해 더 기대감을 높이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증권은 LG CNS의 목표주가를 6만8천원으로 제시하며 1분기 실적 시즌 IT 서비스 분야 최선호 주로 꼽았다. AI·클라우드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상황에서 LG CNS가 오랜 기간 동안 쌓은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쌓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SI 기업 중 비 계열사(논 캡티브·non-captive) 매출 비중이 37%로 가장 높고 금융·공공 부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해당 산업군은 AI·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영역으로 (LG CNS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도 LG CNS가 그룹 계열사 물량으로 안정적 성장 체력을 확보했지만 논캡티브 비중이 동종업체(23%)에 비해 높은 3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성장 동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6만7천원을 제시하며 올해 클라우드·AI, 디지털 비즈니스, 스마트엔지니어링 등 사업부 전반에서 동반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지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단기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성보다 AI가 이끌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곳"이라며 "그룹 캡티브, 공공·민간 등 안정적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가 긍정적인 데다 AI 수혜 업체라는 점도 매력 요소"라고 밝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속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배의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가 SI 시장의 최대 비수기임을 고려했을 때 향후 국내외 경기 둔화에도 2분기와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률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5.04.28 11:40장유미

"올해 클램셸 폴더블폰 경쟁 한층 치열해진다"

올해 가장 치열한 스마트폰 경쟁 중 하나가 클램셜 폴더블 스마트폰 분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025년 한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7'와 모토로라의 '레이저 울트라 2025'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 7와 모토로라 레이저 울트라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늘어날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 7의 경우, 4천300mAh 배터리와 25W 유선 충전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약 300mAh, 7.5% 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모토로라의 최상위 폴더블폰 레이저 울트라의 경우 작년 최상위 모델 레이저 플러스 2024보다 배터리 용량이 700mAh(17.5%) 가량 증가한 4천700mAh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유선 충전은 68W, 무선 충전은 30W가 지원된다. 레이저 울트라에 탑재된 16GB 램은 갤럭시Z 플립 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12GB보다 더 램 용량이 크다. 레이저 울트라의 내장 디스플레이는 7인치로 갤럭시Z플립 7의 6.8인치 디스플레이보다 살짝 크며, 두 휴대폰 모두 4인치 외장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또, 두 제품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나 갤럭시Z플립 7의 경우 갤럭시 전용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 동안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이 삼성 갤럭시Z플립 7에 비해 뒤처진다고 여겨졌던 부분 중 하나는 카메라였지만 레이저 울트라 2025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레이저 울트라는 f/1.8 조리개와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을 갖춘 5천만 화소 소니 '리티아(LYTIA)' 700c 센서를 탑재하고 5천만 화소 초광각 센서는 극한의 근접 촬영을 위한 매크로 카메라로도 활용된다. 전면 카메라 역시 5천만 화소 센서를 탑재한다. 갤럭시Z플립 7의 메인 카메라는 5천만 화소 센서를 사용하고 f/1.8 조리개와 OIS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광각 카메라에는 1천200만 화소 센서, 전면 카메라는 1천만 화소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돼 작년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삼성 갤럭시Z플립은 매년 가장 많이 팔리는 폴더블 폰 중 하나였지만 모토로라가 올해 레이저 폴더블폰을 멋지게 다듬었기 때문에 올해 클램셸 폴더블폰 시장에서 흥미진진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평했다.

2025.04.28 11:16이정현

LG CNS, 1분기 영업익 144% 증가 '어닝 서프라이즈'

LG CNS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업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8일 LG CNS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천114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44.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1분기 기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 확대에 맞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가속화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7천17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AI 사업에서는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과가 두드러졌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기관의 AX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댑 생성형AI(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을 활용해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에 생성형 AI 도입을 확산시키고 있다. 제조 부문에서도 에스오일(S-OIL)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사의 공장을 AI 기반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AX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게임사, 물류사, 금융사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 LG CNS는 독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도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지역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 중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사업 또한 성장하며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관련 사업 매출은 2,063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스마트물류 현장에서는 물류 로봇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국내외 교통 시스템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는 시스템 통합(SI)과 시스템 운영(SM) 등을 포함해 2,8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금융 및 공공 부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LG CNS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을 목표로 코히어, W&B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과 협력해 신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는 클라우드를 넘어 AX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피지컬 AI 시장 선도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업 관련 기술 협력을 해외 파트너사들과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2025.04.28 10:12남혁우

[유미's 픽] LG CNS, 상장 후 첫 성적표 공개 임박...현신균 리더십 통했나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대에 LG CNS가 보유한 기술력과 시장 내 입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AX(AI 전환·AI Transformation)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지난 2월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가 첫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가 그간 분주히 움직이며 경영 리더십을 발휘한 덕분에 AX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며 굵직한 수주에 성공한 결과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28일 상장 후 첫 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지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입지를 굳건히 한 현 대표가 상장 후 받게 되는 첫 성적표로, 시장의 기대치보다 더 좋은 성과를 기록했을 지 주목된다. 일단 증권가에서 전망한 LG CN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1천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6% 오른 6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1분기(1조704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2022년 1분기(649억원)로, 올해는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생성형 AI 등 디지털전환(DX)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가 증가한 것이 일시적으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급격하게 떨어졌던 탓에 올해는 기저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6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해오다 지난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9% 하락한 323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 때 AI 기술연구와 사업발굴 등 임무를 통합한 'AI 센터'를 신설하고 제조·금융·공공 분야에서 10여개에 이르는 생성형 AI 사업을 추진하는 등 AI 관련 조직과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대한 덕분에 올 들어 성과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상장 후 성과가 눈에 띈다. LG CNS는 지난 2월 에쓰오일과 AI·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공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포함해 ▲1천300억원 규모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사업자 선정 ▲미국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조지아주 호건스빌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사업 등 다양한 곳들의 물량을 수주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또 최근에는 AI 전환에 나선 금융사들을 잇따라 고객으로 유치하며 관련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잇따라 LG CNS의 실적과 향후 주가에 대해 더 기대감을 높이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증권은 LG CNS의 목표주가를 6만8천원으로 제시하며 1분기 실적 시즌 IT 서비스 분야 최선호 주로 꼽았다. AI·클라우드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상황에서 LG CNS가 오랜 기간 동안 쌓은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쌓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LG CNS의 클라우드&AI 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클라우드&AI 부문 매출은 6천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연간 기준 매출은 3조8천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SI 기업 중 비 계열사(논 캡티브·non-captive) 매출 비중이 37%로 가장 높고 금융·공공 부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해당 산업군은 AI·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영역으로 (LG CNS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도 LG CNS가 그룹 계열사 물량으로 안정적 성장 체력을 확보했지만 논캡티브 비중이 동종업체(23%)에 비해 높은 3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성장 동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6만7천원을 제시하며 올해 클라우드·AI, 디지털 비즈니스, 스마트엔지니어링 등 사업부 전반에서 동반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지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단기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성보다 AI가 이끌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곳"이라며 "그룹 캡티브, 공공·민간 등 안정적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가 긍정적인 데다 AI 수혜 업체라는 점도 매력 요소"라고 밝혔다. 하지만 LG CNS는 올해 2월 5일 상장한 후 주가가 우하향 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5년 연속 실적 신기록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입증해 온 만큼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대주로 부각됐으나, 현재 주가는 공모가(6만1천900원) 대비 14.86% 하락한 5만2천700원에 머물고 있다. 이에 LG CNS는 주가 부양을 위해 최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Cohere), 미국 실리콘밸리 AI 기업 W&B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 및 에이전틱 AI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전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아시아태평양·미주 지역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AX 사업 강화를 위해 협업했다. 이를 통해 LG CNS는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 등을 활용해 제조, 금융, 유통, 통신,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수백 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빠르게 성장하는 헬스케어·바이오 AX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미주로 AX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헬스케어·바이오 AX 시장에서도 최고의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또 LG CNS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SAP의 아태 지역 RSSP(전략 서비스 파트너) 이니셔티브에 합류하며 경쟁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들과 최고 등급 파트너십을 맺으며 해외 기업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영역에서도 유의미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물류·시티 등이 포함된 스마트 엔지니어링 사업 부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에는 조선, 방산, 반도체, 제약 바이오 등 대외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 영역을 키워나갈 뿐 아니라 쿠팡과 SSG, 롯데온 등 여러 기업들의 자동화 사업에서 쌓은 레퍼런스와 경험을 토대로 북미 물류센터 구축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여기에 LG CNS는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 흐름 속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주당 1천520원이었던 배당금을 올해 1천672원으로 상향 조정했는데, 최근에는 중간배당 도입까지 검토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우호적인 주주 정책은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배경이 된 것"이라며 "LG CNS가 AX 전환에 따른 실질적 수익성과 수주력을 그간 보여준 만큼 올해도 클라우드나 스마트 엔지니어링 등에서 추가적인 성과가 나타날 듯 하다"고 밝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속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배의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가 SI 시장의 최대 비수기임을 고려했을 때 향후 국내외 경기 둔화에도 2분기와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률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5.04.25 16:00장유미

[IPO] DN솔루션즈 "美 공작기계 점유율 2위 도약...현지 사업 확대 기회"

"DN솔루션즈는 미국 제조 시대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입니다. 미국 내 점유율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관세 영향을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로 전환할 것입니다." 공작기계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 김원종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달 말 시카고에 현지 기술 지원을 담당할 시카고 테크니컬 센터(CTC)를 그랜드 오픈하고, 미국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최근 DN솔루션즈 장비를 구매한 미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 프랫 앤 휘트니 등 미국내 대형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DN솔루션즈는 프랫 앤 휘트니 외에도 GE, 롤스로이스, 하니웰, 보잉, 에어버스 등 주요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조사 및 항공기 제작사에 대한 납품 이력을 모두 갖춰, 글로벌 항공 우주 산업 분야 협력의 주역으로 자리잡았다. DN솔루션즈는 북미 톱 티어 자동차 부품사인 리나마도 대형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내 인기 모터스포츠 나스카의 명문팀 조 깁스 레이싱도 경주용 차량 부품의 제작 등에 DN솔루션즈의 장비를 사용 중이다. DN솔루션즈의 미국 내 레퍼런스는 잡샵으로 불리는 지역 제조업 공급망의 풀뿌리 기업까지도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미국 중서부 캔자스 주 흄볼트에 위치한 고객사 B&W는 1987년부터 미국을 상징하는 차량인 픽업 트럭과 트레일러를 연결하는 견인용 엑세서리 등을 생산해온 업체다. 미국 내 100% 생산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걸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내 트레일러 히치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DN솔루션즈 장비 등을 사용해 매달 4천개의 제품을 생산한다. DN솔루션즈는 미국 공작기계 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시카고에 현지 기술 지원, 교육, 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할 테크니컬 센터를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DN솔루션즈 장비가 상설 전시·시연된다. DN솔루션즈는 CTC 내 조직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미국 우주항공 산업의 첨단 기술적 요구까지 충족하는 탁월성 센터(CoE) 조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DN솔루션즈의 연구개발·서비스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되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미국내 성장 비결을 철저한 현지화로 꼽았다. 현지인 법인장과 스탭, 관세 등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딜러망 등이다. 최근에는 CRM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며 미국 등 글로벌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보호 무역주의 및 공급망 재편기의 불확실성은 DN솔루션즈에겐 오히려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라며 "반세기 동안 누적한 우리의 기술력과 글로벌 체질이 DN솔루션즈 시대에 더욱 강화한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경영과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DN솔루션즈의 글로벌 공작기계 점유율은 2020년 6%에서 2023년 8%로 증가했다. 앞으로는 미국 시카고, 독일 도르마겐 같은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신설 확대하고, 인도 벵갈루루 신공장 및 연구소 신설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활용해 지리적 확장 뿐 아니라, 사업 영역에서의 확대도 뒷받침할 생각이다. 회사는 혁신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과 지분투자를 늘리며 공작기계를 넘어 오토메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DN솔루션즈는 2023년 독일의 공작기계용 CAD·CAM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듈웍스, 2024년 한국·미국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카본블랙, 지난 3월 한국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 인도 적층제조 기업 인텍 등에 차례로 지분을 투자했으며 각 회사들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DN솔루션즈의 첨단 제조 솔루션 생태계는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그와 연결된 자동화 솔루션, 제조 공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구성된다. 특히 DN솔루션즈의 소프트웨어 기술은 단품 공작기계 자체를 '스마트 머신'으로 진화시키고, 자동화 솔루션 및 전체 장비를 '스마트 팩토리'로 진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협동로봇·자율이동로봇(AMR) 등 각종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도 맞춤형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금속 레이저 파우더 베드 퓨전(LPBF) 기술 기반의 신기종 DLX를 선보이며, 적층제조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DN솔루션즈는 이미 대한민국 해군, 육군에 적층 제조 기술을 적용한 공작기계 장비를 공급하며, 적층제조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해왔다. 이에 DN솔루션즈는 증권신고서에서 회사의 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 대상으로 단순 공작기계 제조사가 아닌 스마트 팩토리, 공장 자동화 사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을 제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반세기 동안 전 세계에 총 29만대의 우리 장비가 판매됐다. 최첨단 수요 산업을 분야별로 깊이 이해하고 있는 점이 우리가 갖고 있는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전통적 공작기계를 넘어 오토메이션 플랫폼이나 적층 제조 장비처럼 수요 산업의 공정 전반을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DN솔루션즈는 22~2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희망공모가 6만5천~8만9천7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4조1천39억~5조6천634억원,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1조5천730억원에 이른다. 내달 12일 납입을 거쳐 16일 코스피 상장이 예정됐다.

2025.04.25 13:36신영빈

"AI 기능 강화"…모토로라, '레이저 울트라' 폴더블폰 공개

모토로라가 레이저 울트라를 포함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이번에 ▲레이저 ▲레이저 플러스 ▲레이저 울트라 폴더블폰 3개 모델을 공개했다. 세 모델 모두 견고한 힌지 등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고 눈길을 사로잡는 색상과 마감을 통해 디자인 변화를 줬다. 레이저 울트라 기본 모델은 16GB 램에 512GB 스토리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했다. 최대 30W 무선 충전과 68W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레이저·레이저 플러스보다 약간 더 큰 7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화면 밝기도 이전 3천 니트에서 최대 4천500니트로 더 밝아졌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4인치, 카메라는 메인·초광각·전면 카메라는 모두 5천만 화소 센서를 탑재하고 센서의 화소 수를 높여 다른 모델과 차별화를 뒀다. 모토로라는 레이저 울트라에 이전 모토X에 채택했던 나무 패널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에 채택했던 알칸타라 소재 등 특이한 마감 소재를 적용했다. 회사 측은 폴더블폰 세 개 모델 모두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티타늄을 사용한 개선된 힌지를 탑재했고 힌지가 이전 디자인보다 4배 더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또, 3개 모델 모두 갤럭시Z플립 6와 동일한 IP48 등급을 받았다. 더버지는 방수 기능은 괜찮으나 먼지는 여전히 걱정거리라며, '4'등급은 1mm보다 큰 입자는 차단하나 먼지는 그보다 작기 때문에 레이저 폰을 해변에 가져갈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레이저 플러스는 작년 모델처럼 스냅드래곤 8S 3세대 칩셋을 사용하지만, 레이저는 전작 디멘시티7300X에서 7400X 칩셋으로 업그레이드됐다. 2025년형 레이저 폴더블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모토로라는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퍼플렉시티 AI 앱을 제품에 사전 탑재했다. '모토 AI'라고 불리는 기능 안에 화면 내용을 분석해 추천해 주고 알림을 요약하는 등의 다양한 AI 기능을 녹여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생일 파티 초대장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SNS를 탐색하는 경우 퍼플렉시티의 기술이 적용된 '넥스트 무브(Next Move)' 기능이 초대장에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추천해 줄 수 있다. 레이저 울트라 모델에는 AI 전용 버튼이 탑재됐다. 최고급 모델인 레이저 울트라의 가격은 1천299달러로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꽤 비싼 편이다. 2025년형 레이저 폰의 가격은 699달러, 레이저 플러스의 가격은 999달러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세 모델 모두 미국에서 5월 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5월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2025.04.25 11:03이정현

[리뷰] 업무에서 게임까지 OK...두께 13mm 노트북 '씽크패드 X9-14 1세대'

씽크패드 X9-14 1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탑재한 초경량 노트북이다. 설계 단계부터 인텔과 협업해 배터리 효율, 냉각과 AI 구동 등 모든 것을 최적화했다. 슬림한 디자인에 냉각과 성능을 최적화한 '엔진 허브' 디자인을 적용했고 썬더볼트4 단자와 HDMI 2.1, 헤드폰/이어폰 단자 등 4개 확장 단자를 내장했다. 프로세서 내장 48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신경망처리장치(NPU)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기능을 지원하며 Xe2 아키텍처 기반 아크 GPU로 게임과 AI 응용프로그램을 처리한다. 메타 라마3 LLM 기반으로 탑재한 '레노버 AI 나우'로 문서 요약과 대화식 PC 관리 기능을 지원하며 향후 다국어 지원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2880×1800 화소 OLED 터치스크린과 32GB 메모리, 2TB SSD를 선택할 수 있다. 미국 국방부 MIL-STD-810H 기준에 따라 견고도를 강화했고 50% 재활용된 프리미엄 알루미늄 소재, 100% 재활용된 코발트 셀 배터리를 탑재했다. 색상은 썬더 그레이 한 종류이며 가격은 코어 울트라5 226V 프로세서, 16GB 메모리와 256GB SSD, WUXGA 디스플레이 탑재 제품 기준 177만원(레노버 직판가). 14인치 화면에 13mm 두께, 새 냉각 시스템 '엔진 허브' 내장 씽크패드 X9 14-1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전세대 제품 대비 두께를 줄이기 위해 스피커와 냉각 시스템, 힌지와 내부 케이블을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 두께는 13mm, 무게는 1.24kg으로 비슷한 화면을 탑재한 제품 중 최소 수준이다. 입력 장치는 6열 키보드와 터치패드로 구성됐지만 씽크패드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빨간색 트랙포인트는 없다. 기존 씽크패드와 다른 새로운 고객층에 접근하기 위한 시도라는 것이 레노버 설명이다. 키보드는 트랙포인트가 빠졌지만 장시간 긴 문서를 입력할 때 피로가 적고 적당한 반발력을 유지한다. 본체 하단의 상당 부분을 최신 스마트폰 화면과 비슷한 6인치(25.4mm) 터치패드가 차지해 마우스 없이 각종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확장 단자는 풀사이즈 HDMI 2.1 단자 1개, USB-C(썬더볼트4) 2개, 헤드폰/마이크 콤보 1개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왼쪽 USB-C 단자는 전원 입력 단자를 겸하며 기존 USB-A 기기를 연결하려면 별도 확장 단자가 필요하다. 새로 적용된 냉각 시스템인 엔진 허브는 냉각팬이 닿는 곳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공기가 지나다니는 통로를 차단해 냉각 효율을 높였다. 게임 설치와 벤치마크 실행 등으로 12시간 이상 최대 성능으로 연속 구동해도 안정적으로 실행된다. CPU 코어 당 성능 향상 두드러져 평가 제품은 코어 울트라7 268V 프로세서(P4/E4 8코어, 2.2/5.0GHz)와 DDR5 32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NVMe 1TB SSD와 WUXGA(1920×1200 화소) 해상도, 60Hz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실제 프로그램을 구동하며 반응 속도와 성능을 측정하는 UL 프로시온(Procyon)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동, 어도비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활용한 사진 편집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전 세대 한 단계 위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9 185H(메테오레이크)와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2023년 출시된 코어 울트라9 185H 프로세서는 고성능 P코어 6개, 저전력·고효율 E코어 8개 등 총 14개 코어, 22 스레드로 작동한다. P코어가 2개 적고 E코어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지만 거의 비슷한 성능을 내는 점에서 코어 당 성능이 크게 향상됐음을 알 수 있다. 1080p 해상도에서 초당 60프레임 게임 구동 가능 코어 울트라7 268V 내장 GPU는 인텔 Xe2 아키텍처 기반 8코어 제품이며 최대 2GHz로 작동한다. 저해상도 화면을 AI로 업스케일하는 '슈퍼 레졸루션'(SR), 게임 장면 사이 프레임을 추가로 그리는 '프레임 생성'(FG) 등을 지원한다. UL 솔루션즈(구 퓨처마크)가 개발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마크 내 다이렉트X 12 테스트 '타임스파이'(Time Spy) 실행 결과 노트북용 아크 1세대 GPU인 '아크 A350M', 코어 울트라 1세대에 탑재된 '아크 그래픽스' 대비 성능 향상이 보인다. 파크라이5/6, 사이버펑크 2077, 히트맨3, GTA Ⅴ 인핸스드, F1 24 등 6개 게임으로 1920×1080 해상도, 그래픽 수준 '높음'에서 테스트한 결과 업스케일 기능을 활용하면 초당 60프레임으로 비교적 원활하게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다만 레노버가 공식 제공하는 그래픽 드라이버 버전은 아직 32.0.101.6556(1/29)에 머물러 있다. 인텔은 아크 GPU 성능 향상을 위해 그래픽 드라이버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업데이트 중인데 게임 등에서 최상의 성능을 끌어내려면 인텔 드라이버를 직접 설치할 필요가 있다. ※ 테스트 조건 : 모든 게임은 내장 벤치마크 모드 활용. 인텔 드라이버 버전은 32.0.101.6734(4/8). V싱크 기능과 프레임 제한 기능은 해제. 그래픽 옵션은 '높음'. 업스케일시 수준은 '균형'(Balanced)으로 설정. CPU·GPU·NPU 모두 활용해 AI 응용프로그램 구동 평가 제품에 탑재된 코어 울트라7 268V은 신경망처리장치(NPU) 48 TOPS(1초당 1조 번 연산), GPU 66 TOPS 등 최대 118 TOPS 급 AI 처리가 가능하다. UL 프로시온에 내장된 AI 관련 벤치마크 2종으로 성능을 확인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는 스테이블 디퓨전 1.5로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INT8(정수 8비트) 등 두 가지 정밀도에서 이미지 생성 시간을 측정한다. INT8에서는 모든 과정에 GPU만 이용할 때보다 NPU와 GPU를 모두 활용할 경우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낸다. FP16에서는 인텔이 제공하는 오픈비노(OpenVINO)로 구동시 가장 빨랐다. 중간급 데스크톱 GPU인 인텔 아크 B580 대비 1/3 수준의 성능을 낸다. AI 텍스트 생성 벤치마크는 파이3.5, 미스트랄(70억), 라마 3.1(80억), 라마2(130억) 등 4개 LLM 구동시 성능을 측정한다. 매개변수가 80억개 수준인 미스트랄과 라마 3.1에서 초당 토큰(단어) 생성 속도는 최대 19개로 100개 단어 생성시 5.26초 걸린다. 오피스 작동 13시간, 동영상 연속 재생 18시간 이상 씽크패드 X9 14-1세대는 3셀 55Whr 배터리를 내장했고 필요할 경우 직접 부품을 주문해 교체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다. 기본 제공 어댑터는 65W급 제품이며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적용해 부피를 크게 줄였다. UL 프로시온에 내장된 배터리 작동 시간 테스트 결과 오피스 프로그램 반복 실행은 13시간 3분, 1080p 동영상 연속 재생은 18시간 43분 버텼다. 구글 크롬을 이용한 넷플릭스 연속 재생은 10시간 32분 후 꺼졌다. 씽크패드 X9 14-1세대는 기존 제품과 달리 일반 충전과 고속 충전 등 모드 구분이 없다. 화면이 켜져 있고 작동하는 상태에서 충전하면 30분만에 35%, 1시간만에 68%를 채우며 완전충전에는 1시간 50분이 걸렸다. ※ 테스트 조건 : 와이파이/블루투스 활성화 상태에서 화면 밝기 40%로 설정. 성능 모드는 '균형'이며 자동으로 꺼질 때까지 반복 실행. 로컬 AI 구동 가능한 '레노버 AI 나우' 탑재 씽크패드 X9 14-1세대에는 AI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레노버 AI 나우'를 탑재한다. 메타 라마3 거대언어모델(LLM)을 이용해 파워포인트, 엑셀, PDF, 문서를 스캔한 JPEG 파일 등 다양한 문서를 읽어들여 문서 요약, 지식 저장소 구축이 가능하다. 모든 과정은 와이파이를 차단한 비행기 모드에서 기기 내 CPU·NPU·GPU만 활용해 구동된다. 전체 분량이 100페이지 이상인 법원 판결문 PDF 파일을 읽어들이면 6초 안에 분석을 마친다. '법원 판결문의 요지가 무엇인가'라고 영어로 질문하자 올바른 답변을 내놨다. PC 어시스턴트는 외부 모니터 연결, 메모리 확장 등 PC 활용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는 기능이며 이 역시 인터넷 접속 없이 작동한다. 단 현재 버전에서는 모든 질문과 답변이 영어로만 진행된다. 한글로 질문하고 답을 얻으려면 클라우드에서 GPT-o4로 구동되는 클라우드 챗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인텔 AI 플레이그라운드를 별도 설치하면 내장 아크 GPU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과 문자 처리, 사진 업스케일도 처리한다. 단 LLM 구동시 매개변수가 커질수록 메모리 소모량이 커지므로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는 16GB 이상 메모리가 필수다. 성능 조절·편의 기능 앱 하나에 집약 과거 레노버 노트북은 Fn 키와 특정 키 조합으로 성능 모드를 조절했다. 씽크패드 X9 14-1세대는 작동 성능이나 각종 편의 기능을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는 '모드' 앱에 이를 집약했다. F8 키를 누르면 패널이 나타나 보다 직관적이다. 주위 사람들이 화면을 엿보는 것을 방지하는 '보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주의', 화상회의시 카메라 화질을 향상하는 '협업', 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을 주는 '자세' 등 편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보호'와 '자세' 등 기능은 화면을 엿보는 사람이 없는지, 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화면 상단 카메라를 지속적으로 구동한다. 유용한 기능이지만 기본 상태에서는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만 작동한다. 업무부터 게임까지 다용도 활용 가능한 가벼운 노트북 씽크패드 X9-14 1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의 고효율·고성능을 바탕으로 일상 업무부터 사진·동영상 편집, 게임과 AI 응용프로그램 구동까지 모든 용도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아크 GPU 성능 향상으로 두께 15mm 이하, 무게 1.3kg 이하인 '씬앤라이트' 카테고리에서 그래픽 옵션 조절, 업스케일링(XeSS) 등을 이용해 초당 60프레임 가량을 확보하며 게임과 AI 성능까지 향상됐다. 제품 구성 중 불만 포인트를 꼽자면 기본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14인치, WUXGA(1920×1200 화소) 해상도 OLED 패널을 들 수 있다. 색 재현도에는 불만이 없고 HDR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인치당 픽셀 밀도가 아쉽다. 해당 해상도에서는 인치 당 픽셀 수가 161.13ppi로 260ppi 이상인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익숙해진 눈에 차지 않는다. 고해상도 사진이나 영상 편집을 자주 한다면 한 단계 위인 2880×1800 패널(242.59ppi)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레노버 AI 나우는 월 이용료와 정보 유출 우려 없이 민감한 정보를 담은 문서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영어만 지원한다. 비슷한 기능을 지원하는 경쟁사 제품은 한국어 프롬프트와 답변까지 지원가능하다. 신속한 업데이트로 다양한 언어 지원이 요구된다.

2025.04.25 10:13권봉석

스타벅스, 커피 큐레이션 도입한 '리저브 도산' 연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29일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인 리저브(RESERVE)를 젊고 트렌디하게 업그레이드한 도심형 프리미엄 매장인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리저브 도산은 리저브 전용 매장인 더북한강R점(22년1월), 더제주송당파크R점(23년10월), 장충라운지R점(24년9월), 더춘천의암호R점(24년 11월)에 이은 국내 5번째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바리스타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큐레이팅을 통해 프리미엄 커피하우스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총 65석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구성된 리저브 도산은 고객 맞춤형 커피 큐레이션, 커피 익스피리언스존, 일부 좌석 예약제 운영과 함께 해외 '스타벅스 로스터리'의 '플리커 보드' 등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했다 체험형 커피 익스피리언스존은 리저브 원두의 깊고 풍부한 향을 직접 느껴보고, 각 원두의 고유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커피하우스의 특별함을 전달한다. 더불어, 컨시어지 존에서는 바리스타의 전문적인 커피 큐레이션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찾아가는 한층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사한다. 또한 바리스타의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음료 제조 퍼포먼스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 바에서는 미각은 물론 시각적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리저브 도산은 해외 스타벅스 로스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커피의 깊이와 예술적 경험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매장 1층에 로스터리의 상징적인 '플리커 보드'를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설치해서 현재 운영 중인 리저브 원두 정보와 함께 좌석 예약 고객들을 위한 웰컴 메시지를 공유한다. 아울러 로스터리에서만 볼 수 있는 '빈(Bean) 파이프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조명은 스타벅스 리저브를 상징하는 희소성을 연출한다. 리저브 도산은 글로벌 스타벅스의 리저브 전용 칵테일 바인 BAR MIXATO 콘셉트가 최초로 도입됐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기반으로 한 특색 있는 프리미엄 칵테일 음료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기존 리저브 매장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리저브 음료를 선보이며 바리스타들이 고객과 교감해 나가는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한다. 스모키한 위스키의 풍미와 초콜릿 풍미의 리저브 커피가 어우러진 칵테일처럼 즐기는 콜드 브루 음료인 '리저브 스모크드 콜드 패션드'와 리저브 드립 커피와 바닐라 빈 크림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세트 음료인 '리저브 B&W(Black & White)'를 비롯해 '리저브 스모크드 카페 미스토' 및 '위스키 인퓨즈드 콜드 브루' 등 11종을 리저브 도산에서만 만날 수 있다. 푸드 제품 역시 리저브 도산 전용 푸드를 출시하며 고객들에게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촉촉한 모카 쉬폰 위로 가득 흘러 넘치는 마스카포네 크림이 특징인 '멜팅 마스카포네 티라미수'와 '호지TEA라미수'를 선보인다. 리저브 커피의 원두 풍미에 따라 페어링하기 좋은 디저트인 '블랙 트러플 버터바', '브륄레 치즈 케이크', '쇼콜라 치즈 케이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리저브 도산'점 등 리저브 전용 매장을 통해 스타벅스의 우수한 커피 리더십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스타벅스 커피 정통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스타벅스 리저브 전용 매장을 확대해 나가면서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와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더욱 고급화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는 “리저브 도산은 고객들에게 젊고 트렌디한 새로운 프리미엄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매장”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리저브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고객들에게 최고의 커피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2025.04.24 15:09안희정

파세코, 바디드라이어2 출시…크기 대폭 줄여

종합생활가전 전문기업 파세코는 '바디드라이어2'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디드라이어2는 샤워 후 수건으로 꼼꼼하게 제거되지 않은 몸의 물기를 공기 흐름만으로 효과적으로 말리는 제품이다. 1세대 제품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가로 15cm에 4.1kg 무게로 공간 효율을 높였다. IPX4 등급 방수 설계를 적용해 샤워 부스 안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물청소도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탑재된 적외선 감지 기능을 바탕으로 본체 양옆의 센서가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작동하며 발로 조작부를 터치해 간편하게 풍량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본체 8개와 좌·우측 6개, 총 14개의 토출구에서 바람이 분사되는 구조로 설계돼, 높이와 방향 등 거치 방식에 따라 바디 드라이어는 물론 헤어 드라이어, 반려동물 드라이어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욕실 바닥에 두고 최대 34.8도에 이르는 온풍을 작동시키면 샤워 후 욕실에 남은 습기 관리까지 가능하다. 냉온풍 전환과 3단계 풍량 조절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전력 효율도 개선해 소비전력은 최대 1천400W, 풍속은 최대 초속 38m로 성능을 높이면서 소음은 최대 75dB까지 낮췄다. 다자인은 고급스러운 화이트 컬러의 바디 디자인을 채택해 욕실과 드레스룸 등 다양한 공간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파세코 관계자는 "바디드라이어2는 1세대 제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크기, 무게, 기능 모든 면에서 진화한 제품"이라며 "바디는 물론 헤어, 반려동물 드라이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23 23:02신영빈

D-200 카운트다운: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글로벌 홍보 캠페인 시작

상하이 2025년 4월 23일 /PRNewswire/ --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준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CIIE 사무국이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공식 출범했다. 주최측은 최근 유럽으로 대표단을 파견해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만나며 참가 확대를 꾀해 왔다. 첫 번째 대표단은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독일에서 활동했으며, 두 번째 대표단은 4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핀란드, 벨기에, 노르웨이 등을 방문한다. 독일 방문 기간 중 대표단은 2025 하노버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에 참석해 바덴뷔르템베르크 인터내셔널(Baden-Württemberg International), 자를란트 경제진흥공사(Saarland Economic Promotion Corporation), 페스토(Festo), 피닉스(PHOENIX), SEW 유로드라이브(SEW EURODRIVE), 셰플러(Schaeffler), 도이치메세(Deutsche Messe AG) 등 주요 기관과 고위급 회의를 진행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오랫동안 CIIE에 참가해 온 독일은 지난 제7회 CIIE에서도 2만6000제곱미터 이상의 전시 공간을 사용했다. 제7회 CIIE에서는 바이엘(Bayer), 쇼트(SCHOTT), 칼자이스(Zeiss), 머크(Merck) 등의 대기업이 신제품과 최첨단 기술을 공개하며 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중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핀란드와 벨기에도 CIIE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핀란드는 CIIE에 처음 참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참여를 확대해 왔다. 지난 제7회 CIIE의 핀란드 국가 전시관은 지속가능한 광업, 바이오 솔루션, 식품 수출 분야를 중심으로 총 18개 기업이 참가했다. 벨기에도 CIIE에 7년 연속 참가하며 이 독특한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왔다. 노르웨이의 경우 2024년 9월까지 대중국 수산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2만6000톤을 돌파했다. 제7회 CIIE에서 노르웨이는 중국과의 수교 7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국가 전시관을 개설했다. 노르웨이 혁신청(Innovation Norway)의 지원 하에 12개 우수 노르웨이 기업과 노르웨이수산물협회(Norwegian Seafood Council)가 해양과 에너지, 건강과 영양, 수산물 및 소비재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양국 간 강화된 협력 관계를 보여줬다. 지난 4월 18일 제8회 CIIE의 D-200 공식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이 글로벌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이번 제8회 CIIE에 관심이 있는 분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ciie.org/zbh/en/?from=prnewswire)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문의:Ms. Cui YanTel.: 0086-21-968888Email: exhibition@ciie.org

2025.04.23 19:10글로벌뉴스

SK하이닉스, 'CXL 2.0' D램 고객 인증 완료…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SK하이닉스가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2.0 기반 D램 설루션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기가바이트) 제품의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CXL은 컴퓨팅 시스템 내 CPU와 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PCIe 인터페이스에 기반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풀링(Pooling) 기능을 갖췄다. SK하이닉스는 "서버 시스템에 이 제품을 적용하면 기존 DDR5 모듈 대비 용량이 50% 늘어나고, 제품 자체의 대역폭도 30% 확장돼 초당 36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며 "이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고객이 투입하는 총소유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96GB 제품 인증에 이어 128GB 제품도 다른 고객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나노급 5세대(1b) 미세 공정을 적용한 32Gb(기가비트) DDR5 D램을 탑재해 전성비가 높다. 회사는 이 인증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적기 공급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CXL D램 개발과 더불어 CXL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 제품과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인 HMSDK를 자체 개발해 작년 9월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Linux)에 탑재하며 CXL이 적용된 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했다. HMSDK(Heterogeneous Memory S/W Development Kit)는 SK하이닉스 고유의 이종(異種) 메모리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다. D램 모듈과 CMM-DDR5 간의 효율적인 교차 배열을 통해 대역폭을 넓히고, 데이터 사용 빈도에 따라 적합한 메모리 장치로 데이터를 재배치해 시스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강욱성 SK하이닉스 부사장(차세대상품기획 담당)은 "당사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확장에 한계가 있는 기존 시스템을 극복하는 옵티멀 이노베이션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설루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응용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메모리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1:02장경윤

삼성 트리폴드폰, 상세 사양 나왔다…얼마나 팔릴까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를 목표로 화웨이 메이트XT와 유사한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개발 중인 가운데 일부 제품 사양이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1일(현지시간) IT팁스터 판다플래시프로(@PandaFlashPro)를 인용해 삼성 트리폴드폰의 유선 충전속도와 전면 카메라 등 사양 정보를 보도했다. “경쟁 제품보다 다소 느린 24W 유선충전 지원” 판다플래시프로는 삼성 3단 폴더블폰의 유선 충전 속도가 25W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폰의 상대적으로 느린 충전 속도로 일부 기술 애호가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예를 들면 최신 플래그십폰 갤럭시S25 울트라의 유선 충전속도는 45W로, 중국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편이다. 예를 들어 샤오미15 울트라의 경우, 유선 충전 속도는 90W이고 무선 충전의 경우 80W, 10W 역방향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또, 중국 스마트폰들은 최근 잇따라 고밀도 배터리 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며 8천mAh 배터리 탑재스마트폰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때문에 삼성 트리폴드폰의 충전 속도는 다소 실망스럽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하지만 삼성이 최신 배터리 및 충전 기술 채택에 보수적인 경향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삼성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신기술 적용 시 좀더 신중한 경향이 있으며 과거 갤럭시노트 7의 폭발 사고 등으로 더 높은 출력의 배터리 충전은 좀더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부 화면에 펀치홀 카메라…화면 주름은? 또, 판다플래시프로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 트리폴더블폰에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없고 내부 디스플레이에 펀치홀 카메라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UDC 카메라는 풀 스크린 디자인을 위해 사용되지만 기존 카메라보다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삼성이 이를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최종 제품에 UDC 카메라가 적용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폴더블폰에서 가장 거슬리는 부분은 전면 카메라가 아닌 화면 주름이다. 3중 폴더블폰은 화면을 두 번 접기 때문에 주름이 2개가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트리폴드폰의 화면 주름은 갤럭시Z폴드 6과 같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올 여름 출시될 갤럭시Z폴드 7은 덜 눈에 띄는 주름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트리폴드폰, 잘 팔릴까 삼성의 가장 큰 경쟁자인 애플도 폴더블폰 개발을 진행 중이며, 폴더블 주름 개선에서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는 보고서가 최근 나왔다. 폴더블 아이폰은 아이폰 20주년을 맞아 2027년에 공개될 수 있다. 애플이 폴더블폰 산업이 성숙할 때까지 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것이 현명한 움직임이었을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폴더블폰은 예상대로 많이 팔리지 않았고 이에 삼성은 폴더블폰의 판매량 전망치를 수정하기도 했다. 트리폴드폰의 가격은 2천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초기 판매량이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수요 부족으로 인해 폴더블폰 생산을 중단하고 있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의 트리폴드폰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다른 국가에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 출시가 아닌 구매력이 있는 주요 시장에서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이 제품이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할 정도로 가격이 낮아지려면 몇 세대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폰아레나는 전망했다.

2025.04.22 09:12이정현

샤오미, 플래그십 '포코 F7 프로' 출시…71만9990원

샤오미코리아가 포코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포코 F7 프로'를 비롯해 무선 이어버드 '레드미 버즈 6 프로'와 '레드미 버즈 6 플레이' 등 신제품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코 F7 프로는 지난달 출시된 '포코 X7 프로'의 상위 모델로, 포코 라인업 중 최상위 제품이다.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된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투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81만점 이상을 기록했다. 리퀴드쿨 기술 4.0과 3D 듀얼 채널 아이스루프 쿨링 시스템으로 장시간 사용 시에도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6.67인치 2K 플로우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는 3200 x 1440 해상도, 120Hz 주사율, 최대 밝기 3천200니트를 지원하며, OIS를 탑재한 50MP 메인 카메라와 8MP 초광각, 20MP 전면 카메라를 갖췄다. 6천mAh 대용량 배터리는 90W 하이퍼차지 고속 충전으로 약 37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IP68 등급 방수·방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울트라소닉 인-디스플레이 지문 센서, TUV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블루라이트 저감과 플리커 프리 기술, 돌비 비전·애트모스 등 기능을 탑재했다. 포코 F7 프로는 블랙, 실버,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GB·256GB 모델 71만9천990원, 12GB·512GB 모델 79만9천990원이다. 레드미 버즈 6 프로는 업계 최초 동축 트리플 드라이버를 탑재해 무선 고해상도 오디오 인증을 획득했다. 티타늄 다이어프램을 갖춘 11mm 드라이버와 2개의 6.7mm 압전 세라믹 트위터가 결합돼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정밀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55dB·4kHz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이전 세대 대비 14.16% 향상된 소음 감소 효과를 제공하며, 내장된 모션 센서로 머리 위치를 추적하는 3D 몰입형 사운드 기능도 제공한다. 레드미 버즈 6 프로는 화이트, 블랙, 퍼플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8만4천800원이다. 레드미 버즈 6 플레이는 1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강력한 베이스를 구현했다. AI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통화 시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가볍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5.4를 지원하여 빠른 연결과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구글 패스트 페어와 샤오미 이어버드 앱을 지원하여 연결 경험이 편리하다. 1회 충전으로 7.5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10분 고속 충전으로 3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화이트, 블랙, 블루, 핑크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만980원이다.

2025.04.21 16:34신영빈

아이디스파워텔, 슬림형 LTE 무전기 '라져 Lite3' 출시

아이디스파워텔이 방수방진 기능과 노브 다이얼을 탑재한 슬림형 LTE 무전기 '라져 라이트3(Lite3)'를 새롭게 선보였다. 2017년 처음 출시된 '라져 Lite' 시리즈는 키패드, 카메라, 터치스크린을 제외해 단말기 크기와 무게를 줄인 무전 전용 LTE 무전기다. 합리적 가격으로 휴대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골프장, 유통, 호텔 등 서비스 업종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출시된 '라져 Lite3'는 기존 'Lite2' 모델보다 내구성과 무전 편의성을 강화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고, 무전 채널이나 볼륨 변경이 용이한 노브(Knob) 다이얼을 채택했다. 또한 안정적인 이어셋 무전을 위해 체결식 이어잭을 적용했다. 야외 업무 환경에서도 선명한 무전 통화를 위해 스피커 출력을 기존 2W에서 3W로 향상시켰다. 무전 하울링과 노이즈를 제거하는 '고품질 AI 무전'도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출고가는 부가세 포함 26만4천원으로 표준형 라져 단말기보다 약 35%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향후 2년간 무상 A/S를 지원한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지난해 출시한 표준형 '라져+ 20', 러기드형 '라져 TX'와 함께 이번 슬림형 '라져 Lite3' 출시로 LTE 무전기 라인업 업그레이드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라져 Lite3'는 휴대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슬림형 모델임에도 내구성과 무전 편의성까지 향상되어 무전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국내 1위 무전통신 사업자로서 업종별 니즈에 맞는 다양한 LTE 무전기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21 10:04최이담

한국엡손, 작년 국내 문서 스캐너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지난 해 국내 문서 스캐너 시장에서 한국엡손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엡손이 21일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밝혔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IDC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문서 스캐너 출하량 기준 한국엡손 제품 점유율은 45.8%였으며 이는 2022년 39.8%에 이어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한국엡손은 국내 시장에 책과 문서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북스캐너 'ES-580W', 좁은 공간에 설치해 문서와 신분증 등 다양한 문서를 스캔할 수 있는 'DS-C490' 등 개인과 가정, 사무실에 적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일상을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국내 시장에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0:01권봉석

차기 모토로라 폴더블폰, 최고 폴더블폰에 이름 올릴까

다음 주 공개될 모토로라의 차세대 폴더블폰 레이저60 울트라의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고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의 전망을 인용해 보도했다. 새로운 레이저60 울트라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큰 디자인 변화 없이 하드웨어 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모토로라 레이저60 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과 최대 16GB 램, 최대 512GB 내부 스토리지가 탑재될 전망이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7인치 165Hz 화면 주사율과 최대 밝기 4천500니트의 LTPO AMOLED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커버 디스플레이는 165Hz 화면 주사율과 최대 3천 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4인치 LTPO AMOLED 디스플레이가 지원될 전망이다. 또 ▲ f/1.8 조리개·광학 이미지 안정화(OIS) 지원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5천만 화소 초광각 센서의 듀얼 후면 카메라 ▲ 5천만 화소 단일 전면 카메라 ▲ 4천700mAh 배터리 ▲ 68W 유선 충전·30W 무선 충전 ▲ 안드로이드15 ▲ 크기는 펼쳤을 때 171.48 x 73.99 x 7.29mm 접었을 때 88.12 x 73.99 x 15.69mm ▲ 무게 199g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레이저60 울트라 12GB/512GB 모델의 가격은 1천346유로(약 217만원)로 예상된다. 색상은 ▲ 레드 ▲ 그린 ▲ 우드 ▲ 블랙 ▲ 핑크 5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Z플립 6, 갤럭시Z폴드 6에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이 탑재되어 있고, 화면 크기도 모토로라 제품보다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레이저60 울트라가 미국에서 살 수 있는 최고 성능의 폴더블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모토로라는 다음 주 24일 행사를 열고 차세대 프리미엄 폴더블폰 레이저60 울트라와 레이저60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4.18 14:01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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