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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D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 타 아이디판매사이트 인스타아이디판매,THh'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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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정부, 민간개방 본격 추진

금융, 포털 등 다양한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민간 앱 기반으로 모바일 신분증의 이용 범위를 넓혀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반영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참여 기업을 엄격히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은 보안 및 인증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루어진다. 참여기업의 이용계획서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서비스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5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추진 절차는 참여기업 공모를 시작으로 선정위원회의 이용계획서 발표 및 심사를 통한 참여기업 선정, 개발 가이드 및 기술지원을 포함한 시스템 개발, 시스템 및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 평가 기준 충족 시 서비스 자격 부여를 통한 개통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기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적합성 평가 단계에 있다. 이들이 기준을 충족하면, 오는 7월 중 최종 서비스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이로써 현재 서비스 중인 정부 앱과 삼성월렛을 포함해 총 7개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이용자 단말기 내 보안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며, 중앙 서버에는 저장되지 않는다. 따라서 데이터센터 해킹이 발생해도 신분증 정보 유출은 차단된다. 또한 지문, 페이스ID 등 생체인증이나 앱 비밀번호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해 실물 신분증보다 도용 우려가 적다. 단말기를 분실하더라도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 콜센터, 주민센터,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즉시 분실신고를 접수하고 모바일 신분증을 잠금 처리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을 확대해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안성이 충분히 검증된 민간 앱을 통해 정부가 보장하는 안전한 디지털 신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8 13:54남혁우

GS25, '우리동네 편스장' 캠페인...건강 먹거리 최대 50% 할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여름철을 맞아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전개하며 건강 먹거리에 대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단백질, 저당, 저칼로리, 활력 등 건강 요소를 담은 200여 종의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은 ▲닭가슴살 30여 종 1+1, 2+1 ▲단백질음료 30여 종 1+1, 2+1, 가격할인 ▲에너지드링크 30여 종 1+1, 가격 할인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토스페이 결제 시에는 랩노쉬 전 상품에 대해 50%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페인의 주요 상품을 구매하면 스탬프 뽑기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블랜더, 스텝퍼, 문틀철봉 등의 헬스 연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서 '편스장'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해당 메뉴를 통해 건강 관련 상품을 손쉽게 주문하거나 근처 점포에서 배달·픽업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GS25는 이번 캠페인을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기획했다. 여름철 체중 관리와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건강 식품을 보다 즐겁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GS25가 1분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백질음료 20.4%, 단백질바 24.8%, 제로음료 24.5%, 샐러드 13.1% 등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소비자들이 단백질 함량, 당류, 칼로리 등을 꼼꼼히 따지는 '스마트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GS25는 최근 랩노쉬와 함께 쿠키, 도넛, 아이스크림, 음료 등의 단백질 상품과 저당, 저칼로리 등 건강 관련 상품을 지속 늘리고 있다. 상품 확대와 더불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고객의 일상 속에서 건강한 루틴을 돕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최승훈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운동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피트니스 마니아부터 작심삼일러, 365일 유지어터까지 누구나 GS25의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한 선택을 돕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8 09:41안희정

[타보고서] 벤츠가 10년 공들인 'AMG GT 55 4매틱'..."나 빨라"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든 고성능 스포츠카 하면 떠오르는 'AMG GT 55 4매틱'이 서킷에 차례대로 정렬했다. 8기통 고성능 엔진이 들어갈 자리를 갖추기 위해 길게 빠진 보닛과, 어떤 바람이 불어도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실루엣은 누가 봐도 "나 빨라"라고 외치는 모습이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2세대 AMG-GT 55 모델을 타고 4.3㎞ 트랙을 세바퀴 달렸다. AMG GT는 극한의 16개 코너를 몰아 달리며 성능을 뽐냈다. 특히 AMG 스피드웨이는 성능을 확인하기 좋은 급격한 헤어핀(U자에 가까운 급격한 회전 코너)으로 유명하다. 신형 AMG-GT는 2015년 국내 출시 이후 10년 만에 신형으로 돌아왔다. 2세대 AMG-GT는 사륜구동 기반으로 전 세대 대비 실내 공간도 대폭 늘어났다. 국내 출시 가격은 2억560만원이다. 국내 단 10대만 판매하는 론치 에디션은 2억3천660만원이다. AMG-GT 55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9단 AMG MCT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제로백) 3.9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95㎞/h다. 출력 전달은 매끄럽고 가속 시 들리는 엔진음은 기분 좋은 진동을 줬다. AMG-GT 엔진의 특별한 점은 '원맨 원엔진(One Man, One Engine)' 철학이 적용된 것이다. 단 한명의 전문 엔지니어가 엔진 생산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해 생산하고, 차량에 탑재된 엔진에 엔지니어의 서명이 새겨진다. 양산 모델이지만 수작업과 같은 안정성이 보장되는 것이다. 조향감도 매끄럽다. AMG-GT 55는 액티브 롤 제어와 후륜 조향 시스템, 완전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며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반응은 빠르지만 과하지 않고, 직관적이다. 브레이크 반응성도 우수하다. 실제로 이날 서킷을 달리면서 일부 구간에 200㎞/h까지 달렸다가 급제동하는 테스트를 시행했는데, 미끄러짐 없이 완벽하게 제어가 가능했다. AMG 스피드웨이는 조향 반응과 차체 균형이 중요한 급격한 오르막 곡선 코스가 있다. 이 주행 코스에서도 후륜 조향과 서스펜션 제어 능력이 두드러졌다 신형 AMG-GT의 가장 큰 장점은 전세대 대비 넓어진 실내 공간이다. 전장 4천730㎜, 전고 1천355㎜의 높이에 전폭은 1천985㎜이다. 휠베이스는 2천700㎜으로 적절한 비율을 구성했다. 시트는 접이식 2+2 구성으로 트렁크 공간은 1세대 대비 두배 넓어진 675리터(ℓ)를 확보했다.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골프백 2개는 거뜬하다. AMG-GT를 타보면 주행감과 속도뿐만 아니라 장거리 주행도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의도했다. 장거리 고속 주행을 편안하게 즐기면서도 고성능 주행이 가능한 고급 스포츠 쿠페라는 뜻의 그랜드투어러(GT)를 표방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벤츠 고성능 스포츠카 하면 떠오르는 SL을 대체할 자신감 넘치는 AMG-GT 2세대의 귀환은 연간 1천대 이상 판매량을 또다시 재현할 가능성도 보인다. 실제로 AMG-GT는 2022년과 2023년 2년간 연간 1천200대를 판매하는 등 고성능 베스트셀러를 입증한 바 있다. 한줄평: 일상과 여행이 가능한데, 고성능 레이싱카의 감성까지 'AMG-GT'

2025.06.08 08:50김재성

MBTI처럼 내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은 어떨까?

AI 추천 알고리즘이 우리 사회의 분열을 키운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포용력 회복을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 MBTI 검사하듯 나의 성향을 파악해보고 그 결과를 공유하면 아이패드미니·애플워치 등 애플 인기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주어진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양한 테크 기업·기관과 함께 '나·너·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슬로건은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로, AI가 만들어낸 정보 편향성과 사회적 분열을 시민 스스로 성찰하고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자신의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을 진단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름'을 이해하고 상대를 포용하려는 한 줄 실천을 다짐하는 방식이다. 자가 진단 결과, 점수가 높을수록 편향성이 크다는 뜻이며, 반대로 낮을수록 포용성이 높다는 의미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포용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꿀팁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은 사회 대통합 취지뿐 아니라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10 ▲에어팟 프로2 ▲에어팟4 등 애플 인기 IT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도 주어져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설문 참여 후 결과를 공유하고, 포용 실천 다짐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링크드인·페이스북 등 SNS에 캠페인 해시태그와 URL을 공유해도 중복 응모가 가능하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포용성 회복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는 7월15일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유튜브 등 알고리즘의 편향성이 사회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는 지난 2023년 다보스 포럼에서 “AI는 인간의 감정을 조작해 민주주의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심리학자 댄 애리어리 교수 역시 “우리는 점점 더 좁은 세계에 갇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금이야말로, '누가 옳은가'의 싸움이 아니라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번 캠페인은 포용성이라는 인간 고유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향 검사와 캠페인 참여는 이미지에 삽입된 QR코드 스캔 또는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상단의 '포용캠페인' 메뉴 클릭을 통해 가능하다. 이 캠페인은 더 나은 우리 사회와 건강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가나다 순) 등이 파트너로 동참한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2025.06.08 08:30백봉삼

애플 앱스토어 개발자, 작년 1770조 벌었다...한국은?

애플은 지난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사 앱스토어 생태계를 통해 총 1조3천억 달러(약 1천770조원)에 달하는 매출 및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7일 애플은 보스턴대학교 퀘스트롬 경영대학원의 안드레이 프래드킨 교수와 애널리시스 그룹의 제시카 벌리 박사가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앱스토어 생태계에서 창출된 매출 및 판매의 90% 이상에 대해 개발자들은 애플에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 한국 개발자들은 앱스토어를 통해 약 270억 달러(약 36조원)의 매출과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 중 실물 상품 및 서비스 부문이 235억 달러(약 31조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개발자 매출은 총 1천310억 달러(약 178조원)이다. 게임과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앱, 기업용 도구 등이 주요 매출 확대 요인으로 꼽혔다. 음식 배달과 식료품 주문 상승세에 실물 상품 및 서비스 판매도 1조 달러(약 1천361조원)를 넘겼다. 앱 내 광고를 통한 인앱 광고 수익은 1천500억 달러(약 204조원)에 달했다. 2019년 이후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실물 상품 및 서비스, 인앱 광고 등 3가지 카테고리의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실물 상품 및 서비스는 2.6배 이상의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분야 성장에는 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앱 등 콘텐츠 제작 지원 앱 판매 증가가 반영됐다. 인앱 광고는 많은 앱이 무료 또는 저가로 제공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들이 앱과 게임 경험으로 사람들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동시에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들의 성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5.06.07 17:46신영빈

퀄컴, 2년 뒤 애플과 완전 결별 낙관적..."AI반도체 새 기회"

애플이 자체 모뎀 칩 개발을 가속화하며 퀄컴과의 관계를 점차 축소하는 가운데,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자사의 미래 전략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7일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아몬 CEO는 최근 야후 파이낸스의 팟캐스트 '오프닝 비드'에 출연해, 애플과의 계약 종료 이후에도 퀄컴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과의 계약이 종료된다면, 그것이 현실일 뿐"이라며 "애플과의 관계에 과도한 드라마가 연출되고 있지만, 이는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현재 애플의 주요 모뎀 공급업체다. 이 계약만으로 연간 약 57억~59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양사의 현재 라이선스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퀄컴은 올해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 모델의 약 70%에 자사 모뎀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비율은 내년에 20%로 감소하고, 2027년에는 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로이드, AI반도체 등 분야로의 확장 아몬 CEO는 "우리는 애플이 자체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가정하고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퀄컴은 스마트폰 외에도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버향 AI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퀄컴은 지난해 12월 데이터센터용 SoC(시스템 온 칩) 개발을 위한 인력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1월에는 20년 이상 각종 서버용 프로세서 개발을 진행했던 인텔 출신 전문가를 영입했다. 그는 "AI 서버 칩 시장은 매우 큰 시장이며, 향후 수십 년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퀄컴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다면, 이 시장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07 16:39전화평

차기 iOS26, 주목 받지 못했던 신기능은 '이것'

다음 주 9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될 애플 WWDC 2025 행사에서 차세대 운영체제 iOS26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새롭게 적용될 iOS26은 반투명 디자인에 앱 아이콘도 둥글게 바뀌는 등 큰 디자인 변화가 기대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iOS 26의 새로운 기능들을 보도했다. 1. 메시지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새 iOS 26에서 메시지 앱에 자동 번역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구글 미트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스처럼 페이스타임 통화 시 음성 번역 기능은 지원하지는 않으나, 예상치 못한 언어로 오는 문자 메시지를 번역해 줄 것으로 또, 애플은 메시지 앱에 투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 음악 재생 시 UI 변경 애플은 iOS 26에서 음악 재생 시 잠금 화면에 나오는 재생 화면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작지만 스타일리시한 변화로 사용자들에게 더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3. 메모 애플은 메모 앱에서 마크다운(Markdown) 형식으로 메모를 내보내는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문자를 쉽게 꾸미고 구조화 시킬 수 있는 경량 마크업 언어 지원으로 오랫동안 타사 앱에서 지원해왔다. 4. 카플레이도 UI 개편 애플은 이번에 iOS, 아이패드OS, 워치OS, tvOS, 비전OS 외에도 카플레이에 UI 개편을 적용할 예정이다. 카플레이 개편이 어느 정도 적용될 지 확실치 않으나, 새 iOS 26 디자인 언어에 맞춰 여러 변경을 진행 중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5.06.07 12:00이정현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⑪] 성공과 실패 가르는 건 설득이 아니라 공감

"고객의 마음을 얻기 전에 먼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라" (데일 카네기) 창업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자신의 아이디어에만 매몰돼 고객의 진짜 니즈를 놓치는 것이다. 성공한 창업가와 실패한 창업가를 가르는 핵심 요소는 바로 '공감 능력'에 있다. 설득과 공감, 이 두 가지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창업 성공의 열쇠다. 대부분의 창업가들은 투자자나 고객을 만날 때 '설득'에 집중한다. 논리적 근거와 화려한 데이터로 무장한 채 상대방을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설득의 3요소인 에토스(신뢰), 파토스(감정), 로고스(논리)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그리고 이 신뢰는 진정한 공감에서 시작된다. 설득은 본질적으로 외부에서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다. 반면 공감은 상대방의 내면에서 자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다. 창업가가 고객에게 제품을 팔려고 하는 것과 고객이 스스로 그 제품을 원하게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공감은 상대방의 감정과 관점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이는 단순한 동의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이다. 공감이 선행될 때,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미러 뉴런 연구로 유명한 신경과학자들의 발견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타인의 감정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느끼도록 설계돼 있다. 이것이 바로 공감의 생물학적 기초다. 창업가가 이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고객과의 깊은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에게 묻지 마라. 그들도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고객의 불편함과 욕구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했다. 아이폰 개발 과정에서 그는 기존 휴대폰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철저히 분석했고, 이를 해결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냈다. 에어비앤비의 창업자들은 초기에 직접 집을 빌려주는 호스트들을 만나며 그들의 어려움을 체험했다. 단순히 플랫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호스트와 게스트 양쪽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했다. 이러한 공감 기반의 접근이 전 세계적인 성공으로 이어졌다. 첫째, 고객과 직접 만나라. 설문조사나 데이터 분석도 중요하지만, 실제 고객들과의 일대일 대화에서 얻는 인사이트는 차원이 다르다. 그들의 표정, 목소리 톤, 몸짓에서 숨겨진 니즈를 발견할 수 있다. 둘째, 고객의 하루를 따라가 보라.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들어갈 자리가 고객의 일상 어디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고객의 페인 포인트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체험해야 진정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셋째, 감정을 읽어라. 고객이 말하는 표면적인 요구사항 뒤에 숨어있는 진짜 욕구와 두려움을 이해해야 한다. 때로는 고객이 의식하지 못하는 감정적 니즈가 더 중요할 수 있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 투자자들을 설득하려 하지 말고, 그들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라. 투자자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화려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시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신이다. 성공한 창업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숫자와 논리만 제시하지 않는다. 고객의 이야기, 그들의 감정적 여정, 그리고 자신의 솔루션이 어떻게 그 여정을 바꿀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단기적으로는 설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공감 기반의 관계가 훨씬 강력하다. 공감받는 고객은 단순한 구매자가 아니라 브랜드의 전도사가 된다. 애플과 테슬라의 열성적인 팬들을 생각해보라. 그들은 자발적으로 제품을 추천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 창업의 성공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진정한 공감이다. 당신의 고객이 누구인지, 그들이 무엇을 느끼고 원하는지 진심으로 이해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기초가 마련된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6.07 10:28이종수

'웨어러블 AI' 시장 뜨는데…글로벌 빅테크 "특화 메모리 없다" 지적

구글·애플·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앞다퉈 웨어러블 AI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제품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초소형·고효율 특화 메모리는 부족한 상황으로, 업계 표준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글라스 등 AI 성능이 강화된 웨어러블 시장을 겨냥한 특화 메모리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AI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삼성·구글 연합과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를 필두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구글의 경우, 음성 제어가 가능한 AI 비서인 '제미나이'를 탑재한 스마트 글라스 시제품을 지난달 공개했다. 해당 제품의 하드웨어는 삼성전자가 담당했다. 애플은 '시리'를 탑재한 AI 기반 스마트글라스를 내년 말까지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자체 AI 챗봇인 '메타 AI'를 탑재한 레이밴 스마트 글라스로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말에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제품(코드명 하이퍼노바)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AI 스마트 글라스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 글라스 출하량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300만대를 기록했다. 나아가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6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메모리 산업은 이 같은 추세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메타는 최근 국내에서 열린 'JEDEC(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 포럼'에서 "웨어러블 마켓에 최적화된 저용량 낸드가 없다"며 웨어러블 시장을 위한 메모리 표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설명에 따르면, 웨어러블 시장에서 요구하는 메모리 용량은 최대 32GB(기가바이트)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메모리 업계는 인프라 및 모바일, 자동차 시장의 기준을 따라 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고용량 모바일 낸드 제품은 1TB까지 구현된 상황이다. 패키지 크기도 더 작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모바일 낸드 규격인 UFS의 크기는 가로 11mm, 세로 13mm에 높이 1mm 수준이다. 이는 자동차나 스마트폰 등 대형 제품 기반으로, 웨어러블용으로는 지나치게 크다는 게 메타의 시각이다. 최대 피크 전력이 통상 0.9W 미만인 웨어러블 기기용 배터리의 특성 상, 전력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물론 반도체 업계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메모리 개발 시도가 전무한 것은 아니다. JEDEC은 지난해 3월 새로운 패키지-온-패키지(PoP) 규격을 제정했다. PoP는 D램과 낸드, 컨트롤러를 소형 패키지로 집적한 메모리다. 해당 규격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패키지 크기를 가로 8mm, 세로 9.5mm, 높이 1mm 이하까지 구현했다. 다만 웨어러블 기기가 저전력 및 소형화, 고효율 특성을 지속 요구하는 만큼, 기술적 진보가 더 이뤄져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메타는 메모리 업계와 JEDEC에 대한 요청사항으로 저용량 낸드, 크기 및 피크 전력을 더 줄인 웨어러블용 PoP 표준 개발 모색 등을 주문했다.

2025.06.07 08:30장경윤

"신기술 투자 의향↑"…제조업, AI로 품질·보안 잡는다

인공지능(AI)이 제조 분야에서 품질 개선과 보안 강화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로크웰오토메이션이 발표한 전 세계 제조업체 디지털 전환 실태를 분석한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이 제조 분야에서 이같은 목표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17개국 1천560명 제조업체 리더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설문을 바탕으로 발간됐다. 보고서에서 응답 기업 95%는 향후 5년 내 AI 또는 머신러닝(ML)에 투자했거나 투자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 기술로 부상했다는 점도 나타났다. AI의 대표적 활용 분야로는 '품질 관리'(50%)와 '사이버보안'(49%)이 꼽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5~9%포인트(p) 증가한 수치로 제조업계가 품질과 보안 이슈 해결을 AI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 절반 이상은 AI를 통해 제품 표준을 유지하고, 품질 모니터링·개선을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사이버보안도 AI 도입의 핵심 분야로 디지털 인프라 확대와 운영기술(OT) 통합 보안이 주요 이슈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 부문은 랜섬웨어 타깃 비율이 타 산업의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AI가 제조업 인력 문제 해결에도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기술 격차를 메우고 인력을 재편성하는 도구로 인식됐는 설명이다. 응답 기업 48%는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기존 직원을 재배치하거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1%는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AI·자동화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는 인재 육성과 AI 기술 도입이 함께 추진돼야 제조업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응답자 55%는 효율성 개선이 지속 가능성의 핵심 동인이라고 응답했으며, '제품 품질+안전'(43%)과 '에너지 관리'(42%)는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목됐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품질 관리 시스템(QMS)도 상위 4대 스마트 제조 투자 영역으로 꼽혔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런 기술 투자가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복원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돕는다고 진단했다. 블레이크 모렛 로크웰오토메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사람과 기술 잠재력이 결합되는 지금이야말로 제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시점"이라며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민첩한 조직을 설계하는 데 AI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07 08:06김미정

애플, 'WWDC25'서 iOS 26·디자인 개편 공개…AI는 기능 보완 그칠 듯

애플이 올해 개발자 행사를 통해 전 제품 운영체제의 명칭을 연도 기준으로 통일하고 iOS 전면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이번 행사는 인터페이스 일관성과 생태계 전반의 비주얼 통합에 방점을 둔 상태로, 인공지능(AI) 관련 발표는 보완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다. 7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9일부터 닷새간 연례 개발자 회의 'WWDC25'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오전에는 키노트, 오후에는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발표가 이어지며 애플의 향후 운영체제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모든 운영체제의 명칭을 'iOS 26', '맥OS(macOS) 26', '워치OS(watchOS) 26' 등 연도 중심으로 통일하는 구조 개편이 예고됐다. 1천여 명의 개발자와 학생은 애플 파크 현장 초청을 통해 오프라인 세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차세대 iOS 26의 전면 디자인 개편이다. '비전OS(visionOS)'에서 도입된 투명 인터페이스와 원형 아이콘 구조가 iOS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애플 전 제품군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것이다. 사용자 기기 간 시각적 연속성과 통합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비주얼 외에도 기능적 측면에서 다수의 개선이 포함된다. 에어팟에는 실시간 통역 기능, 고개 제스처 인식, 수면 중 자동 음악 정지, 스튜디오급 마이크 모드, 카메라 원격 제어 등 하드웨어 연동 기능이 추가된다. 또 아이폰과 맥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게임 앱도 발표된다. 애플 아케이드 연동, 친구 도전, 리더보드 기능을 중심으로 게임 센터를 대체할 예정이다. 올해 'WWDC25'는 총 100개 이상의 세션, 전문가 랩, 일대일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전체는 애플 개발자 앱, 웹사이트, 유튜브 채널 등으로 무료 스트리밍된다. 애플은 올해도 AI 기술 발표를 이어간다. 다만 일각에서는 핵심 기능의 발표 지연으로 인해 실제 구현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이었던 '개인화된 시리'는 여전히 미출시 상태다. 이에 따라 AI 발표는 헬스 앱 내 AI 챗봇, 메시지 번역 및 투표 추천 기능, AI 기반 배터리 관리 및 단축어 자동화 등 부분적 기능 개선에 한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애플은 오픈AI 등 외부 기업 협력으로 부족한 AI 역량을 보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 기능 없이 마케팅만 먼저였던 '베이퍼웨퍼'였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AI 전략보다 비주얼 중심의 생태계 정비로 시선을 분산시킬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하드웨어 발표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스마트홈 태블릿, 비전프로용 공간 제어기, 맥 프로 등은 출시 일정이 미정이거나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테크크런치는 "지난해 행사에서는 AI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고 올해는 애플이 그 약속을 얼마나 이행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핵심"이라며 "지난해에는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이름으로 AI 기능을 대거 발표했지만 많은 기능이 실제 출시되지 않았고 일부는 '증발했다'는 비판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5.06.07 08:05조이환

카스퍼스키 "넷플릭스 계정 563만건 해커가 침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5일 보고서를 발표, 넷플릭스(Netflix), 디즈니플러스(Disney+),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등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속한 700만 개 이상의 계정이 침해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enZ 세대 수백만 명에게 이러한 스트리밍 플랫폼은 글로벌 문화와 소통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들의 인식을 높이고 디지털 복원력)을 키우기 위해 카스퍼스키는 '케이스 404(Case 404)'라는 양방향(인터랙티브) 사이버 탐정 게임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GenZ가 숨겨진 위험을 인식하고 디지털 삶을 보호하는 방법을 학습하도록 돕는다. 스트리밍 플랫폼은 GenZ 세대에게 디지털 피난처가 됐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GenZ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스트리밍 플랫폼에 더 많은 지출을 하며, 온라인 팬덤에 활발히 참여한다. 이들은 클립, 밈, 팬 이론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에피소드는 밈이 되고, 대사는 트윗이 되며, 캐릭터는 편집 영상, 토론, 틱톡(TikTok) 트렌드를 통해 계속 살아 움직인다. 그러나 이처럼 항상 온라인 상태이며 높은 몰입도를 보이는 행동에는 숨겨진 위험이 있다. GenZ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들은 악성코드(멀웨어) 감염을 통해 사이버 범죄자들의 진입 지점이 될 수 있다. 이 위협은 비공식 다운로드, 불법 콘텐츠,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또는 손상된 앱 속에 숨어 있으며, 로그인 자격 증명, 세션 데이터, 기타 개인정보를 조용히 수집한다. 카스퍼스키의 '디지털 흔적 인텔리전스(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 팀은 2024년에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TV+, 맥스)에 연결된 유출된 credentials을 분석한 결과 7백3만5236건의 사례를 발견했다. 이 credential들은 해당 스트리밍 플랫폼을 직접 해킹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더 큰 규모의 credential 탈취 캠페인 일환으로 다른 경로에서 수집된 것으로, 사용하는 기기의 악성코드 감염, 피싱 사이트, 비공식 앱 사용 등을 통해 로그인 정보가 외부에서 탈취되어 유출된 것이라고 카스퍼스키는 밝혔다. 넷플릭스는 GenZ 세대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스트리밍 브랜드로, 인기와 노출도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침해된 넷플릭스 계정은 563만2694건으로 확인됐다. 2024년 Netflix credential 이 가장 많이 유출된 국가는 브라질이었으며, 그 뒤를 멕시코와 인도가 이었다. 카스퍼스키 전문가들은 유출된 데이터셋에서 68만850건의 디즈니플러스 계정을 탐지했다. 역시 브라질이 가장 많은 침해 계정을 보였으며, 멕시코와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침해 계정 수가 1607건으로 비교적 적지만, 보다 반항적이거나 독특한 서사를 찾는 GenZ 시청자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플랫폼이다. 2024년에는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가 유출된 Prime Video 계정이 가장 많은 국가였다. 기기가 한 번 감염되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스트리밍 앱에서 멈추지 않는다. 악성코드는 계정 credential, 쿠키, 카드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는 암시장 포럼에 판매되거나 유출된다. 때로는 공격자가 명성을 쌓기 위해 데이터를 무상으로 배포하기도 한다. 이러한 포럼은 활동이 활발하고 빠르게 움직이며, 다양한 악의적 행위자들이 접근할 수 있다. 넷플릭스 비밀번호 유출이 시작이지만, 동일한 credential을 여러 서비스에서 사용하면 이는 디지털 침해, 신원 도용, 금융 사기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 팬덤 문화, 소셜 미디어가 GenZ의 일상 경험에 깊이 얽혀 있음에 따라, 사이버 위협도 그들이 신뢰하는 공간을 타겟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카스퍼스키는 GenZ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인터랙티브 사이버 보안 게임 'Case 404'를 만들었다. 이 디지털 퀘스트에서 플레이어는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탐정 역할을 맡아, 현재 실제 위협을 바탕으로 한 사이버 범죄를 수사한다. 모든 사건을 해결한 사용자에게는 Kaspersky Premium 할인 혜택이 주어져, 배운 내용을 실질적인 보호 조치로 전환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의 폴리나 트레티아크 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 분석가는 “GenZ에게 스트리밍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정체성과 커뮤니티의 원천이며 일상 습관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서적 연결은 맹점을 만들 수 있다. 비공식 다운로드나 서드파티 도구에 숨어 있는 악성코드는 로그인 자격 증명과 개인정보를 조용히 탈취하며, 이는 사이버 범죄 포럼에서 거래되거나 유포된다. 오늘날 스트리밍 계정을 보호한다는 것은 단순히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넘어서, 기기를 보호하고, 의심스러운 다운로드를 피하며, 클릭하는 모든 경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젊은 세대는 점점 더 디지털 콘텐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700만 개 계정 자격 증명 유출 사건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대형 플랫폼을 집중 타겟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한국 사용자들은 비공식 출처의 악성코드와 피싱 공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유출을 넘어 연쇄 침해를 초래할 수 있다. 기기 보호 강화,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공식 채널만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 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카스퍼스키는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의 사이버 복원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카스퍼스키는 1997년 설립된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프라이버시 기업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카스퍼스키의 이번 발표에 대해 공식 입장이라며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 "회원들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넷플릭스의 중요한 우선순위이며, 넷플릭스는 비정상적인 계정 활동으로부터 회원들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06 11:36방은주

"엔비디아 비켜"...MS, 11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로 시총 1위 탈환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11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다시 한 번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S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8% 오른 467.6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로, 기술주 전반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기준 MS의 시가총액은 약 3조4천800억달러(약 4천792조원)로, 엔비디아(3조4천200억달러)와 애플(3조달러)을 제치고 다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자리에 올랐다. MS 주가는 올해 들어 11%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가 보합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라는 평가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배경에는 테슬라 주가의 급락이 있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갈등이 공개적으로 격화되면서,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지난주까지 트럼프 행정부 산하 '정부 효율성부(DOGE)'를 이끌다 사임했으며,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트럼프 지지 예산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정책을 넘어 개인적인 감정싸움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편,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오픈AI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굳이 그 관계를 깨뜨릴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양사 간 협력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025.06.06 11:12안희정

샌디스크 "아이폰 뒤에 붙이는 SSD로 영상 제작자 공략"

샌디스크는 지난 주 사진·영상 등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메모리카드와 저장장치 신제품 7종을 공개한 데 이어 서울 성수동 마플샵 팝업스토어에서 오는 8일까지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중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크리에이터 폰 SSD와 마이크로SD 카드, SD 카드와 외장형 USB 저장장치, 데스크 드라이브 등 총 7종 제품을 전시·시연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5일 샌디스크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자 수요를 반영해 기획된 저장장치 제품으로 국내 출시에 맞춰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4K 프로레스 영상 녹화용 '크리에이터 폰 SSD' 크리에이터 폰 SSD는 자석식 고정장치 맥세이프(MagSafe)를 내장한 애플 아이폰이나 호환 케이스 뒤에 바로 부착해 쓸 수 있다. 샌디스크 관계자는 "이번에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제품 7개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영상코덱 '프로레스'로 4K/120p 영상을 기록할 경우 초당 최소 440MB 기록이 가능한 저장장치를 요구한다. 크리에이터 폰 SSD 최대 속도는 읽기 1.0GB/s, 쓰기 950MB/s로 애플 기준을 만족한다. 아이폰16 프로에 연결하면 별도 조치 없이 바로 작동하며 1TB 제품은 4K/120p 해상도 기준 최대 35분 영상 기록이 가능하다. 샌디스크 관계자는 "고용량 4K 프로레스 영상을 클라우드에 옮기는 절차 없이 직접 녹화하고 아이폰이나 맥북프로·맥미니 등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어 이동하며 영상을 만드는 제작자에게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드론·액션캠 겨냥한 마이크로SD카드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마이크로SD카드는 고해상도 영상 기록이 필요한 액션캠이나 드론 등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기본 제공되는 어댑터를 장착하면 미러리스나 영상 전용 카메라에도 쓸 수 있다. 최대 속도는 읽기 190MB/s, 쓰기 130MB/s(256GB 제품 기준)로 4K/60p H.265 영상(200Mbps), 8K/30p H.265 영상(600Mbps) 기록에도 활용할 수 있다. 퀵플로우 마이크로SD UHS-Ⅰ USB-A 리더에 연결하면 최대 150MB/s 속도로 파일을 복사한다. 256GB 제품을 니콘 Z7 Ⅱ에 꽂으면 JPEG 최고품질(Fine)·RAW(NEF) 14비트 무압축 동시 기록 조건(약 85MB)으로 1천900장 이상 촬영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장기 촬영시 메모리카드 교체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최대 8TB 용량으로 프로젝트 파일/에셋 백업 팝업스토어 한 켠에는 인터넷 방송 환경을 구축한 PC를 전시했다. 이 PC에는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데스크 드라이브를 연결했다. 이 제품은 USB 3.2 Gen.2(10Gbps)로 PC와 연결되며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1GB/s 수준이다. 영상 편집 과정에 필요한 원본 영상과 음악, 사진 파일과 실시간 녹화 파일을 저장해 여러 기기를 옮겨 다니며 작업할 수 있다. 용량은 4TB/8TB 중 선택 가능하며 맥OS 기반 애플 PC에서는 기본 백업 기능인 타임머신 저장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윈도 PC는 기본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인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를 설치해 중요한 파일을 자동 백업하도록 설정 가능하다. "콘텐츠 제작자들, 제품 실용성 긍정적 평가" 성수동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구매력을 갖춘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서울교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2호선 성수역 하루 평균 승하차인원은 2020년 5만 3천여 명에서 올해 4월 두 배인 10만 6천여 명까지 늘어났다. 샌디스크 관계자는 "지난 5월 29일 팝업스토어 운영 이후 많은 방문자를 맞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 종사자들에게 제품의 실용성과 디자인 관련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의적인 분위기의 성수동이라는 공간에서 제품을 직접 만지고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해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제작 환경에서의 활용 방식을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2025.06.06 09:03권봉석

트럼프 관세 여파에...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성장 둔화 전망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흔들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1.9%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관세가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보고서는 “미국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재점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성장 둔화의 중심에는 글로벌 1, 2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의 판매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4%에서 2.5%로 낮췄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세와 무관하게 소비자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기존 1.7%의 판매 성장 전망이 '정체' 수준으로 수정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초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며, 스마트폰 등 주요 전자기기 가격 인상 우려를 낳았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스마트폰과 일부 전자기기를 관세 대상에서 일시 제외한다고 밝혔지만, 이 조치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카운터포인트는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 지출 전반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가 올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2025.06.06 08:50안희정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차세대 글로벌 연결성 강화 위한 새로운 케이블 시스템 공개

뭄바이, 인도, 2025년 6월 5일 /PRNewswire/ -- 지난 6월 5일 선도적인 글로벌 통신 기술 기업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가 아시아 다이렉트 케이블(Asia Direct Cable, ADC) 컨소시엄이 구축한 새로운 해저 케이블 시스템인 TGN-IA2를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시아 전역 및 전 세계 기업을 위한 네트워크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이정표로 기록된다. TGN-IA2는 원활한 연결성, 확장 가능한 대역폭 솔루션, 다양한 경로를 통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기업, 하이퍼스케일러, 서비스 제공업체 등 여러 고객은 아시아 내 네트워크에서 단일 제공업체를 통해 다양하고 탄력적인 연결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TGN-IA2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기존 자산과 원활하게 통합되어 아시아에서 미국,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인도 등 주요 지역으로의 연결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컨소시엄 구축 시스템과 달리, TGN-IA2에서 엔드 투 엔드 용량 업그레이드를 소유하고 제어할 수 있는 독립성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 빠른 서비스 제공 및 비즈니스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제 기업들은 변화하는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AI, 데이터센터 간 연결 및 고화질 스트리밍과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동급 최고의 네트워크를 누릴 수 있다. 이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경제에서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또한 금융 서비스, 전자상거래, 물류 및 아시아와 주요 글로벌 허브 간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전송에 의존하는 모든 산업의 고객은 다음과 같은 혜택을 경험하게 된다. 더 빠른 인터넷 속도와 스트리밍 품질을 위한 지연 시간 개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향상된 신뢰성 및 이중화 TGN-IA2와 기존 해저 케이블 시스템 TGN-IA(Tata Global Network Intra-Asia) 간 원활한 상호 연결로 네트워크 다양성 향상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기반 지니어스 웡 (Genius Wong)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코어 및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 부문 총괄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확장 가능하고 다양한 고성능 연결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충족하기 위해 최첨단 해저 케이블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TGN-IA2는 아시아로 확장하는 클라우드 제공업체, 대륙 간 저지연 연결을 원하는 다국적 기업, 또는 전 세계로 확장 중인 디지털 기업의 미래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번 네트워크 패브릭 강화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연결성과 국경 간 혁신 분야에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Tata Communications 소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 NSE: TATACOMM, BSE: 500483)는 190개 이상 국가와 지역의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전문 기업이다.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 및 커넥티드 솔루션, 핵심 및 차세대 연결성, 클라우드 호스팅 및 보안 솔루션,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포춘 500대 기업 중 300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전 세계 거대 클라우드 기업의 80%에 고객들을 연결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tatacommunicatio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및 주의 진술 이 보도자료에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와 그 전망에 관한 특정 용어와 진술, 그리고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예상 재무 상태, 사업 전략, 운영의 향후 전개, 인도의 일반 경제와 관련된 진술을 포함한 기타 진술은 모두 미래 예측 진술에 해당한다. 이러한 진술에는 알려진 위험과 알려지지 않은 위험, 불확실성, 그리고 재무, 규제, 환경, 산업 성장 및 추세 예측과 관련된 기타 요인이 포함되며, 이로 인해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실제 결과, 실적 또는 성과 또는 업계 결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에 의해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표현된 내용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실제 결과, 실적 또는 성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실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요인에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의 트래픽 증가 실패, 고객 요구를 충족하고 수용 가능한 이윤을 창출하는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실패, 음성 전송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정보 시스템의 상용화 테스트 실패, 회사의 특정 통신 서비스에 대한 가격 압박 속도의 안정화 또는 감소 실패, 전략적 인수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가 속한 산업의 행정과 관련된 변화를 포함한 인도의 정부 정책 또는 규제 변화의 통합 실패,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도의 경제, 비즈니스 및 신용 조건 등이 포함된다. 실제 결과, 실적 또는 성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실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추가적인 요인(이중 다수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통제 범위를 벗어남)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연례 보고서에서 논의된 위험 요인을 포함하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연례 보고서는 www.tatacommunicatio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미래 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변경할 의무를 지지 않으며 이를 명시적으로 부인한다. © 2025 Tata Communications Ltd. All rights reserved. TATA COMMUNICATIONS와 TATA는 인도 및 특정 국가에서 Tata Sons Private Limited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68954/5119918/Tata_Communications_Logo.jpg?p=medium600

2025.06.06 08:10글로벌뉴스

레드햇 "높은 AI 비용 장벽, 오픈 플랫폼으로 해결"

"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여전히 가로막는 장애물은 고비용과 복잡성, 유연성 부족입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누구나 쉽게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비용 절감을 위한 경량화 기술,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유연한 배포 체계도 필수입니다." 한국레드햇 유혁 테크세일즈팀 상무는 5일 지디넷코리아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AI의 대중화를 넘어, 비용효율적 AI로'를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유 상무는 "복잡한 튜닝 프로세스와 높은 추론 비용, 인프라 유연성 부족이 기업의 AI 확산을 가로막고 있다"며 "특히 비전문가가 기업 데이터로 AI 모델을 맞춤화하는 데 겪는 어려움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 상무는 AI 도입 비용 절감 전략으로 뉴럴매직을 통한 가상거대언어모델(vLLM) 기반 추론 최적화를 제시했다. 그는 "메타의 라마 같은 모델을 FP16이나 FP8 같은 간소한 형식으로 압축하면, 메모리 사용량과 응답 시간을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AI 챗봇·상품 리뷰 요약 서비스 사례에서 vLLM을 통해 약 4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레드햇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복잡성 대응 전략을 내세웠다. 핵심은 '그래닛(Granite)' 모델과 '인스트럭트랩(InstructLab)' 툴이다. 그래닛은 특정 도메인에 최적화된 오픈소스 고성능 모델이다. 기업이 프라이빗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스트럭트랩은 비전문가도 쉽게 모델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챗봇 성능 향상을 위한 대규모 정렬(LAB) 방식인 '교사–비평자–학생' 구조로 이뤄진 자동 튜닝의 데이터 생성과 자동 튜닝으로 모델을 훈련한다. 이는 '오픈시프트 AI'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AI'와 연계돼 단일 서버부터 클러스터 환경까지 이용 가능하다. 레드햇은 유연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레드햇 오픈시프트 AI(RHOAI)' 기반 하이브리드 전략을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등 다양한 환경에 맞게 AI 앱과 모델을 배포할 수 있게 돕는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현지화와 규제 대응, 저지연 추론 처리 등도 지원한다. 또 ML옵스 기반 자동화된 모델 생애주기 관리, 재학습, 편향 탐지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유 상무는 "AI 도입은 단순히 모델 하나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추론·앱 통합까지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어야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우리는 오픈소스 기반 전략을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6.05 13:53김미정

갤럭시Z폴드7·플립7, 가격 오를까

삼성전자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의 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판다플래시프로는 자신의 엑스(@PandaFlashPro)를 통해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이 “대부분의 시장에서는 이전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일부 국가에서만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전작과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갤럭시Z폴드 7의 가격은 1천899달러, 갤럭시Z플립 7은 1천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는 미국에서의 관세 추가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해외에서 생산돼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조치가 향후 유지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약 30~40%의 가격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미국 뉴욕에서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플립7·폴드7 공개 행사인 언팩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05 13:51이정현

티빙, '월드 오브 스우파' IP 전용관 론칭

티빙이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전용 스페셜관을 론칭했다. 티빙이 시즌제 콘텐츠를 위한 IP 전용 스페셜관 운영을 시작하며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첫 대상으로 선정했다. 프로그램 공개 일주일 만에 구독기여자수가 시즌1 대비 577% 증가하며 시리즈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리즈 세 번째 시즌으로 글로벌 최정상급 댄서들이 참여한다. 구독기여자수와 시청 시간이 이전 시즌들의 동기간 성과를 상회하며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입증했다. IP 전용 스페셜관에는 전용 버튼과 모션 효과, 클립과 쇼츠 분리 UI, 에피소드 알림 푸시 등 맞춤형 기능이 적용됐다. 티빙 독점 미공개 콘텐츠와 커스터마이징된 이용자 기능을 집약해 시청 경험을 강화한다. 방송 편집 과정에서 제외된 댄서들의 이야기와 무대, 비하인드 영상, 출연진 코멘터리 등이 순차 공개된다. 티빙은 시즌제 콘텐츠 중심의 IP 전용 스페셜관 운영을 확대해 IP 라이프타임을 확장할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월드 오브 스우파'의 성과와 IP 전용 스페셜관 운영은 해당 IP의 파급력은 물론, 플랫폼 경쟁력과 사용자 경험 고도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즌제 콘텐츠 다양성과 기술 혁신을 결합해 더 풍성한 시청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2:05최이담

"왜 사람들은 이상한 음모론에 빠져들까?"

“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배우기란 불가능하다.” 고대 그리스 스토아 학파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말이다.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나는 과연, 내 생각을 의심해본 적 있는가”란 질문을 던진다. 요즘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분열을 마주한다. 정치·세대·젠더·종교는 물론이고, 이제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같은 과학적 사안조차 음모론의 틀에 갇혀 논란의 중심이 되곤 한다. 부정선거론에 빠진 대한민국..."생각의 틀 바꾸고, 관점 재점검 해야" 한국 사회 역시 최근까지 '부정선거론'을 둘러싼 갈등으로 큰 혼란을 겪었다. 계엄령 선포 시도, 유명 인사 체포 계획, 선관위 서버 점거 시도 등 충격적인 시도들도 드러났다. 지금도 일부는 이 주장을 믿고 있으며, 나아가 정당화하려는 움직임도 여전하다. 듀크대학교의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어리 교수는 그의 저서 '미스 빌리프'에서 “잘못된 믿음에는 '확증편향'이라는 편향된 검색이 작동한다”면서 자신의 가설을 지지하는 정보만 취하고, 반대 정보는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는 우리의 문제를 꼬집어 지적했다. 이에 “검색창에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과 반대되는 내용을 입력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단지 정보 소비 습관을 바꾸라는 말이 아니다. 생각의 틀을 바꾸고, 관점을 재점검하라는 메시지다.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 바로 이런 시대의 요청에 맞춰 '나, 너, 우리'라는 이름의 포용성 회복 캠페인이 시작됐다.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나의 성향을 점검하고, 다름을 포용하는' 실천형 캠페인이다. 캠페인 슬로건은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다. 이 캠페인은 '나'로 시작해 '너'를 이해하고, '우리'로 확장되는 길을 제시한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정치·젠더·종교·세대와 관련한 나의 성향을 알아보는 자가 테스트를 한 뒤, 그 결과와 함께 '다름을 이해하겠다'는 다짐 한 줄을 남기면 된다.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한 아이패드 미니·에어팟4·애플워치10·스타벅스 쿠폰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진영이 달라도, 나이 차이가 나도 서로 이해하고, 안부를 묻고, 함께하던 기억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면서 “포용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내 생각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인정하고, 타인의 시선을 잠시 빌려보는 그 순간 우리는 다시 '우리'라는 이름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증편향의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나의 사고방식을 재점검하고, 타인을 다시 이해하려는 작은 움직임이 필요하다. 그 변화의 시작점이 바로 '나, 너, 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더 나은 우리 사회와 건강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가나다 순) 등이 파트너로 동참한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위 이미지 내 QR코드를 스캔해 들어가거나,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05 11:4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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