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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2024 관통한 트렌드 'AI 혁신·데이터 보안'

급변하는 IT업계의 혁신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ACC+'의 올해 핵심 포인트는 AI 전환과 데이터 보안이었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ACC+는 업계 주요 키워드와 최신 동향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IT 산업 전반에 걸쳐 주목하는 행사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개최한 올해는 지코어, 팀뷰어, 퓨어스토리지, 레드햇, 삼성SDS 등 국내외 IT 업계 리더들이 참가해 첨단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4개의 키노트와 12개의 세션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전 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AI 기반 혁신사례와 함께 필수적으로 대비해야 할 요소로 AI 혁신과 보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아직 많은 기업들이 AI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아직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첫 키노트를 담당한 유럽의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AI도입 사례를 소개했으며, 팀뷰어코리아의 이찬종 솔루션 컨설턴트는 다양한 산업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을 위한 세션들이 마련돼 주목 받았다. 삼성SDS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기에 앞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데이터처리 과정의 최적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알리바바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와 LLM을 소개하며 좌석을 가득 채웠다. 오라클과 스노우플레이크도 AI도입에 앞서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기 위한 기반 작업과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AI 도입과정에서 급증하는 데이터로 인한 취약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IBM과 퓨어스토리지가 제안했다. 이 밖에도 레드햇과 레노보, 세일즈포스가 AI기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술을 선보였으며 오픈서베이는 디지털 전환 이후 기업의 성장 전략을 선보였다. 기업을 비롯해 정부부처의 올해 AI 지원 계획도 소개됐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발표를 맡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김득중 부원장은 올해 AI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김 부원장은 올해 기업들의 AI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조직개편까지 단행한다고 강조했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 기술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며 "이번 ACC+ 2024 행사가 기업 디지털 전환의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4.17 17:22남혁우

오픈서베이 "디지털 시대, 고객 경험 관리 위한 데이터 중요성 커져"

"기업은 디지털 및 오프라인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고객의 경험을 관리해야 합니다.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접점을 데이터로 파악해 분석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유지율과 평생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 관리를 통한 비즈니스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는 2천600여 개 기업에 맞춤 소비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해 온 오픈서베이는 지난해 12월 '데이터 스페이스'라는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해 기업들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은 사용자 리뷰·고객센터 등으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있지만 ▲고객센터는 가장 불만이 많은 소비자가 연락한다는 점에서 ▲리뷰는 호의를 갖고 있거나 리워드(보상)를 목적으로 기록한다는 점에서 사용자 전체를 대변한다고 보기 어렵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황 대표는 데이터 스페이스가 실제 고객의 소리가 누락되지 않고 비즈니스(사업) 전략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 대표는 "고객들의 기대 수준과 경험 수준의 갭(격차)는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며 "고객의 기대는 계속해서 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쿠팡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과거 쿠팡이 처음 로켓배송을 시작했을 때 이용자들은 만족했지만 추후 더 빠른 식료품 배송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로켓프레시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현재 고객들은 로켓프레시를 넘어 프레시백을 빠르게 수거해주길 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경험 변화(익스피어리언스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경험 격차를 파악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이후 소비자와 기업 간의 상호작용은 보이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보다 서비스 이탈이 쉬워지다보니 개인적인 경험으로 얻게되는 고객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물리적 제품과 디지털의 연결,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이 연결되면서 입체적인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매끄럽게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아이 기저귀를 살때도 사진을 찍으면 맞춤 사이즈를 추천하는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최근 경험 관리 차원에서 데이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험 관리 과정에서 데이터는 한 명의 주관적 경험을 모아 1만 명, 10만 명, 100만 명의 패턴을 보여주고 전체를 개선해 나가는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후에는 효과를 측정하고 다음 목표를 세우는 동시에 어떤 방식을 적용할 지 기획하는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한 고객은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장기 리텐션 고객으로 남게 된다. 실제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할 시 장기 리텐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숙제"라며 "좋은 고객 경험을 체험한 이용자가 많아지만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비용도 절감된다. 기업의 무형자산 크기를 키우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황 대표는 고객 관리 프로세스 과정에서 지표설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비즈니스 성과에 연결된 경험 차원, 접점, 운영 드라이버를 미리 파악해 어디서 어떤 경험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무엇을 개선할지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험관리를 통해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부 DB 혹은 CRM 시스템과 연동한 데이터 수집 방법을 만들고, 좋은 응답 경험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경험데이터를 수집하고 축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 기회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분석 방법을 정의하고 자동화해 둠으로써 지속적으로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마지막으로 앱 리텐션을 높이기 위한 경험 관리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첫 번째로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가설을 수립해야 한다. 이 경우 자발적 이탈과 비자발적 이탈을 나눠야 한다"며 "두 번째로는 가설 확인을 위해 설문을 중심으로 장기 미접속 재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픈데이터의 설문을 통해 고객들의 장기 미접속 이유를 파악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절반 가량의 이용자들은 '앱 푸시가 오지 않아서 접속을 하지 않게 됐다'고 응답했다. 또 실제로 푸시 수신에 실패한 경우는 9%로, 대다수는 푸시를 정상 수신했음에도 받지 못했다고 오인지하고 있었다. 황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액션을 설계했다"며 "장기 미접속자 재활성화를 위한 골든 타임이 1개월이라는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동일한 조건의 장기 미접속자에게 잔여 적립금만 안내했던 과거 재활성화 프로그램에 비해, 설문을 활용한 재활성화 프로그램의 성과가 월등히 좋았다"며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설문 참여라는 적극적인 액션을 유도해 인게이지먼트를 높임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재활성화에 성공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6:55강한결

아이폰16 프로 카메라, 신기능 4가지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대한 정보가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6일(현지시간) 올해 고급형 모델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 카메라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 4가지를 꼽아서 보도했다. 1. 초광각 카메라 업그레이드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두에 4천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폰15 프로의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이 같은 변화로 대부분의 사진 촬영과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 사진 품질이 훨씬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디테일과 색감 향상은 물론이고 해상도가 높아져 사진 편집 및 후처리에 유연성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4천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공간 영상 촬영에 큰 개선을 가져올 예정이다. 4천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사용하면 4K 해상도로 공간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현재 아이폰15 프로는 1천80화소 해상도로 공간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2. 광학 줌 개선 현재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5배 광학 줌과 25배 디지털 줌을 내장한 테트라프리즘 카메라 디자인을 채택했다. 올해 이 카메라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도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광학 줌을 극적으로 증가시키는 '초망원 잠망경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망원'이라는 타이틀은 일반적으로 초점 거리가 300mm 이상인 카메라 렌즈에 붙이며, 멀리 있는 피사체를 크게 확대하고 끌어당겨 촬영한다.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4 프로의 망원 카메라의 초점 거리가 77mm이므로, 초점 거리가 300mm가 넘으면 큰 폭의 개선이다. 초망원 카메라는 스포츠 경기나 다큐멘터리 야생 동물 사진에 주로 사용되지만, 배경이 피사체와 사진 촬영자 사이에 거리가 충분할 경우 생생한 인물 사진 촬영에도 유용하다. 3. 반사 방지 코팅 아이폰 카메라의 문제점 중 하나는 밝은 조명 환경에서 촬영할 때 발생하는 '렌즈 플레어' 현상이다. 특히 이 현상은 밤하늘 달과 같이 어두운 배경 한가운데에 밝은 광원을 촬영하면 눈에 띄게 발생한다. 최근 나온 정보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새로운 '원자층 증착(ALD)' 렌즈 코팅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새로운 ALD 코팅 기술이 적용되면 렌즈 표면의 반사율을 줄여 반사를 최소화해 렌즈 플레어 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메인 카메라 센서 향상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메인 카메라에 새로운 소니 센서가 탑재돼 저조도 사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니의 최신 센서는 스택형 디자인, 고품질 이미지 변환을 위한 14비트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 등 고급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해당 센서가 기존 카메라 센서에 비해 두 배 더 많은 빛을 포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센서가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모두 채택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중국 웨이보 사용자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에만 업그레이드된 소니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17 16:08이정현

"정부 전산시스템에 책임감리 도입"···디플정 5차 전체회의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17일 오후 위원회 민간위원과 정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정부 위원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신 공무원들이다. 이날 전체회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발표 1주년을 맞이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생과 기업성장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창출하기 위해 위원회가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 중인 6개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 있는 감리업체가 품질을 관리하는 책임감리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논의 안건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공공부문 인공지능(AI) 도입·활용 활성화 방안...정부 전용 초거대AI 기반 구현 지난 4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은 'AI 국가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면서 “AI기술 분야에서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민 일상과 행정 전반에 민간 AI기술 활용을 활성화하고 정책체감도를 높일 수 있게 공공부문의 AI 도입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했다. 첫째, 공공부문 AI 활용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확산한다. 특히, 초거대 AI 활용 지원규모를 올해 확대('23년 20억원→'24년 110억원), 행정 효율화와 현안 해결 등 분야 별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해 집중지원한다. 둘째, 공공부문 AI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공공부문 초거대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을 이번달중 배포해 도입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검토하고 서비스 유형별 활용사례를 안내한다. 또 실제 AI를 활용하는 실무자 수요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발굴해 제공한다. 셋째, 정부 전용의 초거대 AI 기반을 구현한다. 올해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통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범 적용대상 및 정부 내 학습데이터 선정 등 사전 준비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범정부적 AI 기반 행정으로 신속한 전환을 촉진하고, 복지와 재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국민 맞춤형서비스 제공 활성화를 도모한다. ■ 선제적·맞춤형 정부혜택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2026년까지 3200개로 확대 그동안 생애주기 등 개인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공공서비스가 존재함에도 청년·국민이 모르거나 찾기 어려워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국민에게 선제적·맞춤형 정부 혜택 추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청년층이 익숙한 민간 플랫폼(웰로)을 통해 2600여개 기관의 청년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청년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추천·알림 및 정책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KB Pay(청년 이용자 약 250만명)와 연계해 서비스를 시범개시했고, 타 민간 플랫폼과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국민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부처별·지역별로 산재한 청년정책 데이터를 통합해 표준화한 분류체계를 도입하는 등 신뢰성 있는 청년정책 데이터베이스 (DB) 구축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도 국민 개개인이 이용가능한 공공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정부가 청년·실직·출산·이사 등 개의 상황을 알아서 파악해 개인별로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이용자가 따로 찾는 불편이 줄어든다. 청년수당, 구직활동비 등 국민체감 효과가 큰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500개 이상)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200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등 대국민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고, 국민이 몰라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전달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 종이 없는 행정 구현을 위한 원본요구 법령 100여개 일괄 정비...개정안 연내 국회 제출 개인이나 법인이 민원을 신청할 때,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송달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는 관행적으로 법령상 '원본' 개념을 종이문서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종이문서를 별도로 출력할 필요 없이 전자문서만으로 원본 제출이나 보관이 가능하도록 '원본 개념에 전자문서를 포함'하도록 하는 관련법령 일괄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법령 전수조사를 거쳐 원본을 요구하는 법령이 총 161개임을 확인했고, 이중 개정실익이 없거나 전자문서 취급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100여개 법령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해 연내 국회제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종이문서를 출력하거나 물리적으로 보존하는 데 드는 비용 약 4500억원을 절감하고, 전자문서와 종이문서를 이중으로 취급하는 관행을 개선해 종이 없는 행정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농업분야 국가연구데이터 종합관리 추진..농림 데이터 개방 올해 연 10억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등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업분야 국가연구데이터 종합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첫째, 농촌진흥청에서 데이터 수집·저장·관리를 위해 구축한 데이터 플랫폼을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인 'DPG 허브'와 연계해 농업분야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분석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둘째, 데이터 수집범위를 산학연 공동연구과제, 스마트농업 기술보급 현장 데이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농촌진흥청과 농식품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데이터를 연계해 일반 대중에 제공하는 '데이터마트'도 구축한다. 셋째, '데이터 지원센터'를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데이터 안심구역'을 운영하며, 현 공공데이터 개방체계를 전면개방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데이터 개방 건수를 대폭 확대('24년 연 10억 건→'25년 연 24억 건)해 민간의 새로운 사업 창출을 지원하고, 현행 경험 기반 농가 컨설팅을 데이터 기반 컨설팅으로 전환해 농가 소득향상 도모 및 데이터 기반 농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 첨단기술과 민간 중심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신속 구현 방안...민투SW사업 확대 그간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23.4월)'에 따라 국민 실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등 체감 성과를 도출했지만, 기존 제도 및 방식에서는 속도감 있는 혁신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에 위원회는 첨단기술과 민간 중심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신속 구현 방안'을 수립했다. 첫째, 민간 참여를 촉진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사업 추진 신속성과 혁신성을 강화한다. SaaS 등 민간의 검증된 상용 소프트웨어(SW) 우선 도입 원칙 정립 및 적용을 추진하고, 국민 참여형 거브테크(GovTech) 사업 등 민간투자형 SW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둘째, 최신기술을 적용한 정보화사업의 개발 및 운영 방식을 혁신한다. 정보시스템 특성과 복잡도를 고려해 정보화사업 개발·운영에 다양한 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유연화하고, 샌드박스 운영 등을 통해 최신기술의 적기도입 등 기존 조달 및 계약 체계를 혁신한다. 셋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을 위해 책임과 전문성이 담보된 거버넌스를 확립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기본방향 등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 있는 감리업체가 품질을 관리하는 책임감리 도입 등을 추진한다. 특히, 2024년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하거나 체감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가치를 국가 전반에 적용 및 확산해 기존 제도를 개선하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국가 지식문화정보 개방 확대...저작권 해결 원문 데이터 22만여건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하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최대 장서(1400만권)를 소장하고 있는 데이터 보고이자 OAK(Open Access Korea) 국가 리포지터리 운영기관이다. 이에, 최신성과 전문성을 담보하는 학술데이터가 AI 학습, 연구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게 민관 기관, 국내 학회, AI 개발업체 등과 방안을 모색해 왔고, 국립중앙도서관은 AI시대에 국민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 제공 및 개방을 추진한다. OAK 국가리포지터리는 공공기관, 대학, 연구소가 생산한 디지털지식정보를 보존·관리해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접근·활용이 가능하게 한 보관소다. 기계학습이 가능한 학술지 데이터 1만5000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 소장자료 뿐 아니라 박물관, 미술관 등 전국의 문화예술기관(122개관) 소장 자료(이미지, 영상 등) 26만여 건을 '코리안메모리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화했다. 이를 다양한 주제로 큐레이션해 '코리안메모리' 플랫폼을 통해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학습에 핵심적인 신뢰성과 다양성을 갖춘 데이터(저작권이 해결된 원문데이터 22만여건 등, '23년 기준)를 지속적으로 제공, AI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지식문화자원의 체계적인 데이터화와 적극적인 개방으로 데이터 장벽을 낮춰 새로운 AI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발표 1주년을 맞이해 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함께 오늘 논의한 안건들을 포함해 손에 잡히는 혁신성과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민생 어려움을 해소하고 산업 성장에 보탬이 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완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4.17 16:00방은주

IDC "지난해 국내 웨어러블 시장 25.5% 역성장"

국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지난해 25.5%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어폰과 같은 이어웨어 시장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스마트워치와 손목밴드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반지 등 새로운 폼팩터 등장으로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 전망이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는 2023년 국내 웨어러블 시장의 전체 출하량이 전년대비 25.5% 감소한 약 877만 대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웨어러블 기기는 팬데믹 기간 동안 헬스케어 및 미디어 콘텐츠 등의 관심도가 높아지며 수요가 급증했다. 최근 2년 동안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제조사의 재고 관리 등으로 전체 출하량이 연달아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이어웨어 시장은 작년 한 해 약 559만대를 출하하며 국내 웨어러블 시장에서 점유율 63.7%를 기록했다. 이어웨어 시장 내에서도 무선이어폰(TWS)이 꾸준하게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는 증가하는 프리미엄 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며 수익성을 개선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저가 무선이어폰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또한 틈새시장이지만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귀를 덮는 오버이어(Over-Ear) 제품 관심도 늘고 있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약 287만대를 출하하며 국내 웨어러블 시장의 점유율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32.7%를 기록했다. 스마트워치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와 하나의 디바이스 생태계를 이루며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제조사의 제품이 선호됐다. 다만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소비심리 약화와 디바이스 구매 우선순위 변동, 긴 교체주기 등으로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 진행, 탄력적인 재고 관리 등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손목밴드 시장의 출하량은 약 31만대로 집계됐다. 해당 시장내 대부분의 수요가 스마트워치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키즈용 혹은 입문용과 함께 헬스 트래킹 단일 목적으로 가벼운 제품을 찾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전반적인 웨어러블 시장은 최근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새로운 웨어러블 폼팩터인 링(Ring)과 스마트글래스 등 신제품 출시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7 15:01신영빈

獨 전문지 "아이오닉6가 장거리 경제성 완벽해"

현대자동차는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Electric Drive)'의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인 ED1000에서 아이오닉 6가 항속 거리, 충전 성능, 주행 성능, 디자인, 실내 공간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고 17일 전했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독일의 전기차 전문잡지로 2018년 창간 이후 전기차 관련 소식과 장거리 주행 테스트를 통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들의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 성능에 대한 정보를 다각적으로 제공하는 매체다. 이번 아이오닉 6 장거리 운행 평가에서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2주간 총 2천㎞를 실제 도로 상황에서 테스트하며 아이오닉 6의 디자인,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충전 성능 등을 집중 분석했다. 아이오닉 6는 항속 거리, 충전 속도, 주행 성능, 승차감, 품질, 편의 사양 등 총 6가지로 이뤄진 평가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로 종합 평점 5점 만점의 호평을 받았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아이오닉 6에 대해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전비(항속 거리)와 충전 성능은 구매에 결정적인 요소로 아이오닉 6는 이 두가지 요소가 뛰어나고 소비자들에게 후회없는 선택이 될 완벽한 전기차”라고 극찬했다. 또 “2주의 테스트 기간 동안 비가 많이 내려 전비에 불리한 환경이었으며 독일 전역의 시내, 국도, 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조건에서 고속, 추월 등 전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가혹 조건으로 운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전비 20kWh/100km(국내 전력소비효율 측정 단위 환산시 약 5km/kWh)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회생제동 기능이 자주 작동하는 국도와 시내에서는 전비가 15.8km/100kWh(국내 전력소비효율 측정 단위 환산시 약 6.3km/kWh)에 달했을만큼 경제적인 차”라고 전했다. 800V 고전압 시스템, 충전소 안내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아이오닉 6의 충전 편의성도 호평을 받았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아이오닉 6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가정용 월박스로 완속 충전시 10~100%까지 7시간 가량이 걸렸고, 350kW 초고속 충전소에서 27%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3분이 걸리는 등 타 전기차 대비 충전 속도가 빨랐다”며 “지정된 목적지까지 남은 전력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경고와 함께 현재 충전 가능한 인근 충전소를 안내해주는 등 편의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주행 성능에 대해서는 “코너링은 역동적이고 민첩하지만 평지에서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매끈한 주행 감각으로 운전자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조화로움이 느껴지는 차”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오닉 브랜드의 두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비와 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거리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아이오닉6는 지난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독일을 포함한 유럽에서 다수의 호평을 받으며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2024.04.17 14:51김재성

젠하이저 무선 이어폰 '모멘텀 스포츠' 출시…"심박·체온 측정"

젠하이저의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운영하는 소노바컨슈머히어링이 스포츠 전용 이어폰인 '모멘텀 스포츠'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멘텀 스포츠는 운동선수와 스포츠 매니아를 위해 개발된 무선 이어폰이다. 심박수·체온 측정 센서와 고성능 10mm 드라이버의 생생하고 풍부한 음질을 결합했다. 제품은 운동 중에도 일관된 성능 추적 데이터를 제공하며, 섭씨 0.3도의 정확도로 체온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분당 30회에서 220회에 이르는 심박수를 관찰해 애플워치, 가민 등 스포츠 기기·앱과 원활하게 연동 가능하다. 주변 환경 인식 및 공명 현상 완화를 위한 세미-오픈형 디자인은 더욱 입체감 있는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추가로 투명 모드, 방풍 모드,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드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모든 필수 기능은 간단한 탭 제스처로 제어할 수 있다. 보호 장갑을 끼고도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하며, IP55 방수·방진 등급을 갖췄다. 사용자 귀 형태에 맞도록 4가지 크기 이어핀과 3가지 이어팁을 함께 제공한다. 함께 제공되는 휴대용 케이스는 최대 3회 추가 충전이 가능하다. USB-C 케이블이나 Qi 충전 패드 없이도 최대 6시간까지 재생 가능하며, 케이스까지 추가하면 최대 18시간까지 쓸 수 있다. 신제품 색상은 블랙, 올리브, 그라파이트 3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41만 9천원이다. 소노바컨슈머히어링 관계자는 "모멘텀 스포츠는 운동 효과를 최대화로 끌어올리는 제품"이라며 "최첨단 피트니스 기술과 뛰어난 사운드를 하나의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4.17 14:47신영빈

넥슨, MMORPG 히트2 일본 서비스 시작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 김정욱)은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 일본 서비스를 17일 시작했다. 히트2는 17일 자정부터 일본 서비스명 'HIT : The World (히트 더 월드)'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다운받고 플레이할 수 있으며, 총 15개 서버에서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시로', '메이' 등 현지 전용 펫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히트2는 원작 히트 세계관 기반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중심의 전장을 갖춘 MMORPG로 '하드코어 서버' 등 독창적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대만 지역에 서비스를 실시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넥슨은 히트2 일본 출시를 기념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희귀 클래스 확정 소환권', '축복받은 모험가의 목걸이' 등 각종 보상을 지급하고 보스 몬스터 '인페르도스' 최초 토벌 길드와 공성전 첫 승리 길드를 두고 겨루는 인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넥슨 크리에이터즈'를 국내와 대만 서버에 이어 확장 적용한다.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이어 일본에서도 모험가분들께 '히트2'만의 재미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누구나 오랫동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MMORPG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14:20김한준

'ACC+ 2024' 찾은 관람객 "흥미롭다"…AI·클라우드 혁신 전략 쏟아져

"인공지능(AI)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최신 IT 기술과 현업에 종사하는 디지털 선구자들의 통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ACC+ 2024(Advanced Computing Conference+ 2024)'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디지털 프론티어 2024 : 더 넥스트 웨이브 오브 테크 이노베이션(Digital Frontier 2024 : The Next Wave of Tech Innovation)을 주제로 이날 막을 올린 'ACC+ 2024'에서는 국내외 19개 기업이 참여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AI를 비롯해 IT 혁신안 등을 제시했다. 또 행사장 한 켠에선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운영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현장엔 개막 시간 이전인 이른 아침부터 참관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등록 부스 현장 앞에선 IT 업계인들끼리 명함을 교환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AI와 클라우드 등 저마다의 견해를 표하는 인사들로 들썩이던 장내는 본격적인 발표 세션이 시작되자 일순 조용해지며 연사에게 시선이 주목됐다. 이날 첫 번째 기조연사로 나선 김진용 지코어코리아 팀장은 시야를 국외로 확장해 유럽연합(EU) AI 현황을 짚었다. 김 팀장은 AI의 이상과 현실은 간극이 있다는 해석을 표하면서 AI의 다양한 자원, 현실적 적용 사례들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사를 맡은 팀뷰어코리아의 이찬종 솔루션 컨설턴트는 물리적 세계와 가상의 융합, 즉 증강현실과 AI를 접목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증강현실을 통해 물리적 이동 없이 현장과 가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AI 기술은 혁신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양한 산업에 AI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전략도 알렸다. 총 3개 트랙으로 진행된 오후 세션엔 레노버를 비롯해 ▲메사쿠어컴퍼니 ▲삼성SDS ▲시스코&모코엠시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수세(SUSE) ▲오라클 ▲크라우드웍스 ▲오픈서베이 ▲플로우 ▲세일즈포스 등 국내외를 총망라한 기업 관계자들이 등장해 저마다 AI 시대를 맞는 순도 높은 해법을 공개했다. 다양한 AI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인 만큼 참관객들의 반응도 돋보였다. 실제 작년과 올해 연이어 두 번째 방문이라는 교원그룹 소속 정유정 씨는 "AI와 신기술에 관심이 있어서 올해도 연이어 참여했다"며 "전반적인 산업 트렌드를 얻은 것 같은 기분이다. 우리 회사가 교육 기업인 만큼 기술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찾은 또 다른 기업 관계자 역시 "데이터 관련해서 최신 IT 전략을 관심있게 지켜봤다"며 "보통 업무 관련해서 클라우드 행사를 많이 다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AI 관련 세션도 특히 흥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 기술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는 가운데, 이번 ACC+ 2024 행사가 기업 디지털 전환의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4.04.17 13:50이한얼

바이프로스트,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 플랫폼 'BTCFi' 출시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대표 박도현)가 운영하는 크로스체인 네트워크 바이프로스트는 비트코인 기반의 디파이 플랫폼 'BTCFi(비티씨파이)'를 17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BTCFi는 바이프로스트(BFC) 네트워크를 토대로 개발된 디파이 플랫폼이다. 비트코인 기반의 디파이 수익 창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복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크로스체인 네트워크인 바이프로스트를 통해 플랫폼 내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멀티체인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BTCFi를 이용하면 비트코인은 물론이고 각기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하는 비트코인 기반의 다양한 가상자산까지 동시에 활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는 비트코인을 BTCFi에 예치해 달러 가치에 연동되는 비티씨유에스디(BtcUSD)를 발행한 뒤 디파이 예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바이프로스트의 크로스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디파이 서비스에서 비티씨유에스디를 가상자산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뛰어난 안정성 역시 BTCFi의 장점이다. 비티씨유에스디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낮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발행돼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합성자산과 비교해 안정성이 높다. BTCFi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약 한 달 간 사전 출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에만 12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BTCFi에 예치돼 12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 예치총액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프로스트는 비티씨유에스디의 사용처를 넓히고 BTCFi에서 활용 가능한 비트코인 기반의 가상자산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직접 연결을 BTCFi에서도 지원해 지원해 확장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박도현 파이랩테크놀로지 대표는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인 스택스(STX)를 포함해 스택스의 디앱인 알렉스(Alex), 엑스링크(XLink) 등과 우선 협업할 것”이라며, “BTCFi를 앞세워 바이프로스트의 비트코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7 12:35김한준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5월 8일 정식 출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오는 5월 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출시한다고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 중인 이 게임의 사전등록자 수는 1천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틀만에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한달이 채 되기 전에 1천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정식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넷마블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전설 등급 방어구 세트'와 '성진우의 시크한 블랙 슈트 코스튬', '속성별 마력 수정 각 2개', 10만 골드' 등 20만 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휴대폰 등록을 하면 헌터 '유진호'를, PC 사전등록 시에는 '10만 골드'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한편, 넷마블은 정식출시 전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다양한 인게임 정보와 이벤트 등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4.04.17 11:11이도원

팀 쿡 애플 CEO, 베트남 이어 인도네시아 방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동남아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인다.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팀 쿡 CEO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팀 쿡 CEO는 자신의 SNS X(구 트위터)에도 아이폰 포토그래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들을 만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부디 아디 세리아티 인도네시아 통신정부기술부 장관은 팀 쿡 CEO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만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애플의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가 발리에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자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대표적이다. 인도와 동남아 지역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는다. 애플은 그동안 동남아 지역에서 태국, 싱가포르 같은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들에서만 애플스토어를 운영해오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애플스토어를 열고, 베트남에도 온라인 애플스토어를 여는 등 조금씩 진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2024.04.17 09:43류은주

띵스플로우, 올 1분기 첫 흑자 기록…"헬로우봇 덕분"

띵스플로우(대표 이수지)가 올해 1분기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챗봇 콘텐츠 보강에 집중한 결과다. 크래프톤 자회사 띵스플로우는 1분기 매출 53억4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억3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적자 23억3천만원을 메꿨다. 회사 측은 AI 챗봇 '헬로우봇'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1분기 동안 헬로우봇 매출만 약 47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약 18억2천만원 오른 수치다.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스플' 사용량도 늘었다. 활성 사용자 평균 참여시간을 뜻하는 세션 타임은 전년 동기 35분에서 올해 1분기에 약 17% 오른 41분을 기록했다. 띵스플로우는 헬로우봇 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스플 등 신규 서비스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도입한 AI 자동 번역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AI 스토리 어시스턴트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아이디어를 즉시 작품화할 방침이다. 이수지 띵스플로우 대표는 "캐릭터닷에이아이 등 글로벌 시장 내 기업간소비자거래(B2C) AI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많지만 수익화까지 이끌어낸 사례는 거의 유일하다"며 "이번 분기 흑자 달성으로 AI기술과 콘텐츠가 융합된 스토리테크 모델의 성과를 입증한 만큼, 앞으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스토리테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09:19김미정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에 6세대 인텔 제온 탑재 예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향후 6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지원할 X14 서버 포트폴리오를 17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슈퍼마이크로의 빌딩 블록 아키텍처, 랙 플러그 앤 플레이 및 수냉식 냉각 솔루션, 그리고 광범위한 인텔 제온 6 프로세서 신제품군을 결합했다. 슈퍼마이크로는 고객의 솔루션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조기 배송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고객에게 새로운 서버에 대한 조기 액세스를 제공하고, 점프스타트 프로그램으로 테스트 및 검증용 무료 원격 액세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슈퍼마이크로의 랙 스케일의 신규 X14 서버는 공용 인텔 플랫폼을 활용해 통합 아키텍처를 갖춘 인텔 제온6 프로세서에 대한 소켓 호환성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는 클라우드, 네트워킹, 분석 및 확장 워크로드에 대해 와트당 성능을 높이는 E-코어 SKU와 AI, HPC, 스토리지 및 엣지 워크로드에 대해 코어당 성능을 높이는 P-코어 SKU로 제공된다. 인텔 AMX에서 FP16을 새롭게 지원하는 인텔 엑셀러레이터 엔진도 내장된다. 새로운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는 노드당 최대 576개의 코어는 물론 PCIe 5.0, 모든 장치 유형에 대한 CXL 2.0, NVMe 스토리지 및 최신 GPU 가속기를 지원해 AI 워크로드를 구동하는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고객은 광범위한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에서 E-코어 및 P-코어를 갖춘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 재설계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서버 아키텍처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라이언 타브라 인텔 부사장 겸 제온 E-코어 제품 부문 총괄은 "해당 CPU는 공용 소프트웨어 스택을 포함한 공통 플랫폼 설계에서 각각 최적화된 두 개의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제공한다”며 “고객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또는 엣지에서 업계 또는 배포 모델과 관계없이 다양한 워크로드 요구사항에 대한 최고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의 X14 서버 제품군은 성능 및 에너지 효율의 최적화, 관리 용이성과 보안 개선, 개방형 산업 표준 지원, 랙 스케일 최적화를 갖췄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를 탑재한 X14 서버는 광범위한 슈퍼마이크로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확대할 것"이라며 "슈퍼마이크로는 수냉식 100kW 랙 1천350개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매월 5천개의 랙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며, 2주의 짧은 리드 타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가장 진보된 AI 하드웨어를 비롯해 완전한 맞춤형 워크로드 최적화 솔루션을 랙 스케일로 설계, 구축, 검증 및 제공하는 것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마이크로는 워크로드 검증을 위해 원격 점프스타트 및 조기 배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일부 고객에게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새로운 X14 서버에 대한 조기 엑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17 09:18김우용

"IT 전문가 한 자리에"…AI 혁신 전략 공유하는 장 열린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IT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AI 트렌드와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오전 9시부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ACC+ 2024(Advanced Computing Conference+ 2024)'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프론티어 2024 : 더 넥스트 웨이브 오브 테크 이노베이션(Digital Frontier 2024 : The Next Wave of Tech Innovation)'을 주제로 내세웠다. 이곳에는 비즈니스 개발 담당자, 세일즈, 마케팅 등 현업 실무자와 IT인프라 관리자, 개발자, 컨설턴트, 엔지니어 등 IT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가 마련된다. 참관객들은 IT 업계 리더들이 직접 전하는 첨단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다양한 전략도 공유 받을 수 있다. 강연자들은 이번에 AI와 AI 트랜스포메이션 등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신기술 트렌드에 대한 심층 해법을 제시한다. 이날 첫 번째 키노트 연사로 나서는 김진용 지코어코리아 팀장은 '유럽 선두기업이 제안하는 AIoT 여정'을 주제로 AIoT 기술 도입 방안을 소개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팀뷰어 코리아 이찬종 솔루션 컨설턴트는 '물리적 세계와 가상의 융합, 증강현실과 AI가 주도하는 혁신(Feat. 애플 비전 프로)'을 주제로 증강현실과 AI기술이 적용된 사례와 함께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윤건호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부장은 'AI 역량과 속도의 극대화, 퓨어 스토리지(Pure Storage)의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AI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을 주제로 AI 역량 강화와 속도의 극대화를 구현하면서 목표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이어 김종규 레드햇 상무는 '기존 VM 활용과 신규 AI 도입을 위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을 주제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새로운 AI기술 추진을 위한 전략을 밝힌다.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되는 오후 세션은 레노보(Lenovo)와 메사쿠어컴퍼니에서 '스마터 AI를 위한 레노보 플랫폼과 안면인식 AI 혁신 사례'를, 삼성SDS에서 '생성형AI 도입을 위한 머스트-해브 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밖에 시스코&모코엠시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수세(SUSE), 오라클, 크라우드웍스, 오픈서베이 등의 발표를 통해 성공적인 IT전략을 수립하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부원장은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키노트 연사로 나선다. 김 부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AI 산업 육성을 위한, NIPA 사업 추진 반향'을 주제로 AI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산업 추진 현황을 발표한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 기술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는 가운데, 이번 ACC+ 2024 행사가 기업 디지털 전환의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4.17 09:02장유미

인스웨이브시스템즈, 22주년 워크숍 '같이 오르는 정상'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전사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임원과 전체 임직원들이 함께 '같이 오르는 정상'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북한산에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삼천교에서 출발해 진관사를 거쳐 향로봉 도착 후 하산하는 3시간 코스로 진행됐다. 등산을 마치고 집결지에서 장기 근속자 및 공로상 수상 등 1시간 정도 기념식 후 업무·의견을 공유하고 고충을 듣는 등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화합과 단합을 위한 미니 게임 및 사기 증진을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이렇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던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열정, 헌신,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에너지 재충전, 임직원 화합의 시간을 통해 업무 성과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4.17 08:42남혁우

"아이폰16 프로, 스토리지 옵션 256GB 부터"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기본 스토리지 옵션을 256GB로 늘릴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6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옵저버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프로의 기본 스토리지를 256GB로 늘릴 예정이며, 가격은 기존 999달러로 유지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은 6.1인치 아이폰15 프로의 기본 스토리지 옵션을 128GB, 가격은 999달러로 판매 중이다. 6.7인치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경우 256GB 모델 가격이 1천199달러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스토리지 옵션은 256GB, 512GB, 1TB 세 개만 남게 된다. 애플은 2018년 아이폰X의 기본 스토리지 옵션을 64GB로 설정한 후 2020년 아이폰12 프로 모델에 기본 스토리지 옵션을 128GB로 늘렸다. 그 다음해 애플은 아이폰13 일반 모델의 기본 스토리지 옵션을 128GB로 변경했다. 때문에 올해 아이폰16 프로의 기본 스토리지를 256GB로 올릴 경우, 내년에는 아이폰17 표준 모델에도 256GB를 채택할 확률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지난 1월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델에 최대 2TB 스토리지가 탑재될 예정이라는 소문도 나왔다. 애플이 2TB 스토리지로 변경한 배경에는 애플이 기존 트리플레벨셀(TLC) 낸드 플래시 대신 QLC 낸드 플래시를 해당 모델에 적용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QLC는 메모리 셀당 3비트가 아닌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TLC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저렴하지만 속도가 이전 방식보다 떨어지고 수명이 더 짧아진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델은 디스플레이 크기가 각각 6.27인치, 6.86인치로 커질 것으로 전망돼 내부 부품을 위한 물리적 공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17 08:32이정현

AMD, 관리 기능 강화한 라이젠 프로 8000 프로세서 출시

AMD가 기업용 데스크톱PC·노트북용 라이젠 프로 8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정식 출시하고 국내외 PC 제조사 공급을 시작했다. 라이젠 프로 8000 프로세서는 라이젠 9 프로 8945HS(8코어, 16스레드) 등 노트북용 프로세서 8종, 라이젠 7 프로 8700G 등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8종 등 총 16종이다. 대만 TSMC 4나노급 공정과 젠4(Zen 4) 아키텍처 기반으로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젠 프로 8000 시리즈가 내장한 라이젠 AI는 단독 연산성능 16 TOPS(초당 1조번 연산), CPU/GPU 결합시 최대 39 TOPS로 AI 작업을 처리한다. 기업이나 조직 내 IT 관리자가 각종 장비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AMD 프로 기술도 지원한다. ■ "인텔 코어 울트라 대비 AI 우위...M3 맥북보다 오래쓴다" AMD는 지난 해 말 라이젠 AI를 내장한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라이젠 8040 시리즈 9종을 공개했다. 8코어, 16스레드로 작동하는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8945HS부터 보급형 노트북용 4코어, 8스레드 제품인 라이젠 3 8440U까지 총 9개 제품을 공개했다. 라이젠 프로 8000 시리즈는 여기에 IT 부서를 위한 관리 기능인 'AMD 프로'를 더하고 지원 와이파이 규격을 와이파이7(802.11be)로 강화했다. 4코어, 8스레드로 작동하는 라이젠 3 8440U는 빠져 총 8종이 시장에 공급된다. AMD는 라이젠 프로 8000 시리즈의 NPU 성능을 특히 강조했다. 사전 브리핑에서 AMD 관계자는 "인텔 코어 울트라의 AI 성능은 NPU 단독 약 11 TOPS, 전체 34 TOPS인 반면 라이젠 프로는 NPU 단독 16 TOPS, 전체 39 TOPS로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라이젠 9 프로 8945HS는 인텔 코어 울트라9 185H 프로세서 대비 토파즈랩 AI 벤치마크에서 최대 50% 이상 더 빠르다. 저전력 프로세서인 라이젠 7 프로 8840U는 화상회의와 오피스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는 시나리오에서 애플 M3 프로, 인텔 코어 울트라7 165H 대비 더 작동 시간이 길다"고 주장했다. 인텔은 와이파이7(802.11be) 설계/생산 역량을 갖춰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노트북에 공급하는 반면 AMD는 외부 업체에 의존한다. AMD 관계자는 "미디어텍, 퀄컴과 협업해 와이파이7 칩셋을 여러 노트북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AMD "데스크톱용 라이젠 프로 8000, 인텔 대비 AI·GPU 우위" 데스크톱PC용 라이젠 프로 8000 시리즈 프로세서 역시 지난 1월 CES 2024에서 공개된 라이젠 8000G 시리즈 4종을 기반으로 했다. 생산 공정(TSMC N4)과 코어 수, 작동 클록, 내장 GPU 모두 같다. 그러나 IT 부서를 위한 원격 관리 기능인 'AMD 프로'를 더하고 임베디드 시장을 겨냥해 소비 전력을 낮춘 'GE'로 세분화를 거쳐 실제 제품은 총 8종으로 늘어났다. 단 NPU는 라이젠 7 프로 8700G/GE, 라이젠 5 프로 8600G/GE 등 상위 4종에만 탑재된다. 인텔이 현재 시장에 공급한 12-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NPU를 탑재하지 않았다. 내장 그래픽칩셋 성능도 아크 그래픽 GPU를 탑재한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큰 차이가 있다. AMD 관계자는 "라이젠 프로 8000 시리즈는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AI 성능은 평균 19%, 그래픽 성능은 최대 3배 높다"고 설명했다. 윈도10 지원종료와 맞물려 생성 AI 등 활용을 원하는 기업 중 상당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올 2분기부터 노트북 등 완제PC 위주 공급 AMD는 인텔의 원격 관리 기술인 v프로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AMD 관계자는 "v프로는 기업 규모에 따라 기능이 파편화된 반면 라이젠 프로는 모든 PC에서 같은 수준의 관리 편의성과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HP, 레노버 등 주요 PC 제조사는 올 2분기부터 라이젠 프로 8000 탑재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을 국내 포함 전세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유통사 관계자는 "라이젠 프로 8000 프로세서는 정부 조달용 PC나 업무용 PC에 탑재되며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단품 형태로는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6 22:00권봉석

GS샵, SNS서 인기끈 '달심 클렌즈 주스' 판매

GS샵은 19일 저녁 7시 30분 TV홈쇼핑 '똑.소.리' 프로그램에서 '달심 클렌즈 주스 세트'를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달심 클렌즈 주스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1천20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다. 대표 상품은 국내산 사과(A), 비트(B), 당근(C)을 사용해 만든 'ABC 주스'로 누적 600만 개가 판매됐다. '똑.소.리'에서 소개하는 이번 상품은 베스트셀러인 ▲ABC 주스, 양배추(C)·당근(C)·사과(A)로 만든 ▲CCA 주스, 바나나 등 6가지 재료를 사용하는 ▲오리지널 클렌즈 주스, 파슬리와 레몬에 함유된 칼륨과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오일만 주스 등 4종 97포를 19만 원대 초반 가격으로 구성한 GS샵 전용 상품이다. 론칭 기념으로 국민카드 7% 할인 및 적립금 5천원을 제공한다. '달심 클렌즈 주스'가 TV홈쇼핑에 진출하게 된 배경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가 있다. 평소 상품 소싱을 위해 SNS를 열심히 탐색하던 임형모 MD는 새로운 다이어트 보조 상품을 물색하던 중 달심 클렌즈 주스가 SNS에서 인기가 높은 것을 발견했다. 이후 '달심' 브랜드를 홈쇼핑에서 소개하기 위해 광주에 위치한 '달심' 브랜드 본사 '디에스네이처'를 찾았는데, 마침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웹예능 '네고왕'을 통해 방송 효과를 간접 경험한 '디에스네이처'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금번 론칭이 성사되게 된 것이다. . 지난 6일 출시한 '피카딜리(PICCADILLY) 컴포트 캐빈 슈즈' 구두도 SNS에서 소싱이 시작된 상품이다. '스케쳐스', '브루마스' 등 편안함을 강조한 신발이 인기를 끌면서 '구두' 상품군에서도 컴포트 라인이 필요했던 MD가 SNS를 살펴보다 '피카딜리'라는 브랜드를 발견하고 소싱에 나섰기 때문이다. '비행 승무원들이 애용하는 구두'라는 한 줄이 신발의 편안함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고 판단하고 국내 정식 수입업체를 찾아 홈쇼핑 방송을 성사시켰다. 이렇게 선보인 '피카딜리는 론칭 방송에서 단 25분 만에 주문기준 약 5천500켤레가 판매되며 3억 8천만 원의 매출을 올려 목표 대비 156%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홈쇼핑 MD들이 SNS를 중요하게 보게 된 것은 불특정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TV홈쇼핑 채널 특성상 '대중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SNS는 상품의 대중성을 확인하기에 매우 유용한 것이다. 한정된 시간의 효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점도 이유다. 많은 상품을 진열해 두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큐레이션(Curation) 해야 하는데 SNS 콘텐츠를 통해 이러한 부분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형모 헬스케어팀 MD는 “협력사는 SNS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층까지 확대하며 매출을 증대할 수 있고 당사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검증된 상품을 소개할 수 있어 윈-윈(Win-Win)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달심이라는 브랜드가 '아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남편의 마음'을 담고 있는 만큼,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히 남성 고객분들이 많이 이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024.04.16 19:56안희정

美 반도체 공급망 재편...삼성의 과제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삼성전자가 바이든 정부로부터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게 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에 기존 건설 중인 파운드리 1공장 외에도 추가로 2공장과 첨단 패키징 공장, R&D 센터를 짓기로 결정했다. 경쟁사인 대만 TSMC 또한 이달 초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확정 지으면서 추가로 파운드리 3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유사한 행보다. 다만, 미국에서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한 TSMC와 달리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현지에서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아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삼성전자, 美 텍사스주에 '4나노 팹' 이어 '2나노 팹' 추가 건설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에 텍사스주 공장에 반도체 설립 보조금으로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를 지원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인텔(85억 달러), 대만 TSMC(66억 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보조금 규모이며, 당초 업계가 예상했던 20~30억 달러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액수다. 투자액 대비 보조금 규모로 따지면 삼성전자가 약 16%, TSMC가 10.2%, 인텔이 8.5%로 삼성전자가 가장 높다. 다만, 인텔과 TSMC는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외에도 대출 지원도 받는다. 대출 지원 규모는 인텔 최대 110억 달러, TSMC 최대 50억 달러다. 이날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에 기존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1공장(4나노 공정) 외에도 추가로 2공장(2나노 공정)을 건설하고, 첨단 패키징(조립) 공장, R&D 센터를 함께 짓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미(對美) 투자액은 기존 170억 달러(약 23조4000억원)에서 400억 달러(약 55조3000억원)로 대폭 늘어났다. 파운드리 팹은 2026년부터 양산하고, 첨단 패키징 시설 및 R&D 센터 등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의 일환이다. 미국 정부가 2022년에 만든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미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량의 20% 차지를 목표로 한다. 반도체법으로 미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은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첨단 파운드리 공정(16나노 이하)에서 미국의 생산능력 비중은 지난해 12.2%에서 2027년 17%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에 핵심 팹리스 기업 다수…삼성, 고객사 확보 절실 미국에는 애플,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핵심 팹리스 기업이 다수 위치한다. 이는 삼성전자와 TSMC가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가 자국내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에게도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점도 크게 적용했다. 인텔 또한 공격적으로 자국에서 파운드리 투자에 나선 가운데 이번 미국 반도체 보조금 확보를 시작으로 3사의 팹리스 고객 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첨단 제조시설의 고객은 대부분 미국 업체이기에, 삼성전자가 고객 확보를 위해 미국에 반도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삼성의 투자는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형 고객사 확보 측면에서는 TSMC가 앞서고 있기에 삼성전자는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TSMC가 61.2%, 삼성전자가 11.3%를 차지한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은 “삼성전자는 미국 신규 투자에 발맞춰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라며 “TSMC는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기에 라인을 추가해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명확한 수요처가 부족하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가 도약하려면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석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삼성전자가 미국에 추가 투자하는 것이 ROI(투자자본수익률)를 따져봤을 때 얼마나 효율적인지 의문이 들고 우려된다”라며 “미국의 인건비와 건설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인력 확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미국 현지 팹에서 고객사 확보만 보더라도 삼성전자가 TSMC에 뒤처지고 있어 걱정된다”라며 “삼성전자가 신속히 인재를 확보하고 기술을 강화해서 TSMC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의 공격적인 파운드리 확대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은 “반도체 공급망에서 독일, 일본, 대만, 한국, 미국 등 모두 파운드리만 짓고 있다. 향후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도 그 공장들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을지 의문”라며 “이런 추세라면 공급과잉 문제와 함께 팹이 유휴 시설이 될 수 있어서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세계 파운드리 확대는 국내 소부장에게 호재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는 국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김형준 단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면 글로벌 장비 외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한국 업체의 장비도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소부장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재희 반도체공학회 부회장(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국내 소부장 업체는 이 기회에 삼성 반도체 공장 뿐 아니라 미국 및 다른 반도체 업체로의 판매망 확대 및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하고, 국내 소부장 관련 제품의 성능 검증의 기회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며 “삼성, SK하이닉스와 국내 소부장 업체는 하나의 반도체 생산망을 이뤄서 상생을 강화하는 방안도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4.16 16:55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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