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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 M5 맥북에 신형 컴팩트 카메라 모듈 탑재"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M5 기반 맥북을 위해 새로운 컴팩트 카메라 모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중국 써니 옵티컬에 내년부터 새 맥북용 컴팩트 카메라 모듈(CCM)을 공급하도록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써니옵티컬은 2025년에 애플의 새 CCM 공급사가 돼, 새 M5 시리즈 맥북 모델의 CCM을 베트남에서 대량 생산하고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카메라 모듈은 이는 2025년 후반에 출시될 M5 맥북 프로에 처음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현재 맥북용 카메라 모듈의 주요 공급사는 LG 이노텍과 샤프다. 하지만, 써니옵티컬의 경우 CCM과 렌즈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꼽히고 있다. 궈밍치는 써니옵티컬이 맥북에 CCM을 순조롭게 납품한다면, 향후 아이폰, 아이패드 모델의 새로운 CCM 공급업체가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애플은 올해 말 14인치 맥북 프로를 M4 칩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고급형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도 2024년 말 M4 프로, M4 맥스 칩으로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더 얇은 초박형 맥북 프로를 개발 중이다. 애플은 올 봄에 가장 얇고 가벼운 초박형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 한 바 있다. 더 얇은 맥북 프로의 출시 시기가 언제인지 확실치 않으나, 신형 컴팩트 카메라 모듈이 슬림해진 맥북 프로에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과거 써니옵티컬이 애플에 아이폰 렌즈를 공급했지만, 생산 문제로 계약이 취소됐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놀라운 조치라고 전했다.

2024.07.18 09:35이정현

"애플, 아이폰17 내부 디자인 파격 변경 연기"

애플이 내년 아이폰17에 기존 인쇄회로기판(PCB)용 소재인 동박적층판(CCL) 일부를 레진코팅동박(RCC)로 바꿔 내부 공간을 절약하는 계획을 또 다시 연기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그 동안 기판용 소재로 CCL(동박적층판)을 활용해왔는데 CCL은 유리섬유, 종이 등의 절연체에 매우 얇은 구리막을 입혀 만든다. 작년 10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올해 아이폰16에 새롭게 RCC 기술을 적용해 메인 보드의 두께를 줄여 내부 공간을 확보하고, 유리 섬유를 쓰지 않아 조립 과정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내구성에 대한 우려로 아이폰16에 RCC 적용이 연기되었다고 알려졌는데, 이날 궈밍치는 애플이 내년 아이폰17에도 RCC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RCC가 애플의 품질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애플이 아이폰17 채택 계획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애플이 아이폰18 이후 모델에 해당 기술을 채택할 지는 확실치 않으나, 해당 소재가 아이폰에 사용되기까지 적어도 몇 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07.18 09:21이정현

美 3대 커피, 신세계百 입성…인텔리젠시아 오픈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인텔리젠시아'가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미국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가 지난 17일 본점에 오픈했다. 1995년 시카고에서 시작한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힌다. 스페셜티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커피를 평가해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획득한 커피만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인텔리젠시아 글로벌 2호점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타일, 목재가 어우러진 매장으로 한옥으로 디자인된 서촌점과는 다른 분위기로 꾸며졌다. 글로벌 2호점은 미국 서부 지역의 매니저인 에블린 바리스타가 방한해 한국의 바리스타들을 직접 교육했다. 미국 현지 가이드를 동일하게 적용해 미국 본토와 같은 품질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이번 시즌 한정판 원두로 '써머 솔스티스 블렌드'를 선보인다. 과일 향과 함께 부드럽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물과 커피를 균일하게 섞어 추출하는 '에어로 프레스'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어로 프레스 브루잉 방식은 최근 미국의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텔리아젠시아 커피바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매장의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음료 구매 시 '인텔리젠시아 오트라떼 RTD(Ready To Drink)'를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커져가는 국내 커피 시장과 높아진 고객분들의 커피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인텔리젠시아 커피바를 소개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브랜드를 도입해 특별한 경험과 고객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8 09:21김민아

"고기 못 먹는 사람도 그 맛은 즐길 수 있어야죠"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고기 못 먹는 사람도 그 맛은 즐길 수 있어야죠” 고기의 사전적 의미는 '식용하는 온갖 동물의 살'이다. 많은 사람이 고기를 즐겨 먹지만 여러 이유로 안 먹거나 못 먹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 고기를 안 먹거나 못 먹더라도 그 맛과 식감은 좋아할 수가 있다.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식물성 고기'를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이 단어를 쓰는 것조차 쉽지 않다. 사전적으로나 관례적으로나 고기는 결국 '동물의 살'인데 그가 만든 고기는 식물의 단백질을 원료로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물성 고기'라고 그 원료를 알 수 있게끔 표기하지만, 동물 고기를 기르고 판매하는 사람들은 이 표현마저 용납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우리는 식물 단백질을 원료로 하되 고기를 재료로 쓰는 불고기나 소시지, 그리고 치즈 등과 맛 향 식감에서 거의 구별할 수 없도록 하는 게 목표거든요. 그런데 식물 단백질로 불고기를 만들고서도 그 말을 쓰지 못하고 '슬라이스'라고 표현해야 하니 속이 상하지요. 슬라이스에서 불고기를 떠올리긴 어렵잖아요. 그렇지만 우리 일이 의미 있는 것이라 믿기에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합니다.” ■식물성 고기 브랜드 '언리미트' 언리미트(UNLIMEAT)는 지구인컴퍼니가 만드는 식물성 고기 브랜드다. 영어 'unlimited'와 'meat'의 합성어다. 동물의 살은 아니지만 외형과 조리 그리고 식감에서 제한이 없는 고기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식물성 고기의 주원료는 가루 형태로 된 식물성 단백질 추출물, 콩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인 대두박, 현미를 백미로 도정할 때 생기는 쌀겨인 미강 등이다. “식물성 식재료로 고기와 비슷한 외형을 만들고 맛과 식감을 내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어요. 많은 연구와 시행착오가 거듭됐죠. 그 실험을 통해 우리가 확보한 기술이 '단백질 성형 압출술'이에요. 국내에서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식물성 단백질을 고기 모양으로 만들어낼 기구가 있을 리 없었죠. 처음에 가래떡 빼는 기계를 써봤어야 했을 정도니까요. 결국 장비까지 만들어야 했지요. 장비를 우리 식으로 만들고 재료를 배합하고 하는 연구를 하다 보니 관련 특허를 8개나 갖게 됐지요.” 언리미트는 식물성 고기 소재와 간편식 두 가지가 있다. 소재는 불고기 소시지 치즈 미트볼 떡갈비 다짐육 등 총 17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소재는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지 않고 대부분 대형 식품회사에 공급한다. 간편식은 냉동김밥, 주먹밥, 육포, 만두, 유부초밥 등이 있다. 간편식은 국내보다 미국 시장에 주력한다. ■간편식도 만들지만 식물성 고기 소재가 중심 K-푸드가 알려지며 식물성 불고기와 참치를 베이스로 한 냉동김밤과 주먹밥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슈퍼마켓 체인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 큰 앨버슨(Albertsons)을 비롯해,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 등 여러 소매 회사들에 입점해 25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K-컬처 확산과 함께 K-푸드도 새롭게 인식되면서 K-비건 식품을 찾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이지요. 미국의 대표적인 대체육 회사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나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에서 나온 상품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한국식 식물성 푸드에 대해 새로운 관심이 생긴 거죠.” 지구인컴퍼니는 미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겨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지사를 설립했고, 지사에 공동대표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두고 있다. 공동대표는 한국계 미국인이고 CTO와 영업 담당은 백인계 미국인이다. “우리 브랜드를 알리려고 간편식 중심으로 먼저 진출했지만 지구인컴퍼니의 주력은 간편식이라기보다 식물성 고기 소재예요. 식품회사와 경쟁하는 게 우리 일이 아니라 간편식을 만드는 식품회사에 우리가 만든 K-비건 소재를 납품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 선호하는 간편식은 다양할 테고, 그 간편식을 먹고 싶지만 실제 고기보다 식물성 고기가 들어간 걸 찾는 분을 위해 우리 소재를 쓰게 하는 거죠. 특히 미국 등 해외에서는 햄버거나 타코처럼 현지 간편식에 우리 식물성 고기가 주재료로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기자에서 비건 식품 회사 대표가 되기까지 민금채 대표는 여성지 기자 출신이다. 주로 연예부에 있었다. 기자 일을 하는 내내 힘들었다.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의 뒷모습을 써야하는 일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결국 카카오로 이직했고 커머스 마케팅 관련 일을 했다. 그 뒤에는 배달의민족으로 옮겨 밀키트 사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밀키트 사업은 적자였어요. 원인을 따져보니 두 가지더군요. 재고관리가 허술하고 식자재 원가가 높다는 거였어요. 대책을 마련해 노력하다보니 흑자로 바뀌었죠. 그런데 회사 사정으로 사업부가 없어지고 말았죠.” 배달의민족 퇴사 이후 창업을 하게 됐다. “밀키트 사업을 할 때 원가를 낮추는 방법으로 못난이농산물을 알게 됐죠. 모양 때문에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영양에는 문제가 없는 못난이농산물에 애착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걸 아이템으로 삼으면 사업이 가능하다고 본 거죠. 2017년 창업하고 2년 동안 못난이농산물을 거의 2천 톤 가량 판매했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농부들을 많이 알게되고 그분들이 좋아해주셨죠. 보람도 컸어요. 폐기될 수도 있는 걸 살려낸 거니까요. 회사 이름이 지구인컴퍼니인 것도 그런 이유가 커요. 먹거리의 재구성을 통해 지구도 건강해지고 사람도 건강해지자는 의미를 담았으니까요. 처음에는 못난이 과일을 주로 다뤘는데 곡물 재고가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걸로 식물성 고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배웠어요. 창업 후 2년 뒤인 2019년에 '명견만리'라는 TV 프로를 통해 식물성 고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는데, 그전에 미국 대체육 회사인 임파서블을 알기는 했었어요. 그때 한국판 임파서블을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됐지요.” 창업한 지 이제 7년째고 식물성 고기를 만든 지는 5년째다. 그 사이 연구개발과 공장설립을 위해 420억 원을 투자받았다. 그러나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기지는 못했다. 미국 사업이 활기를 띄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제천공장은 제가 알기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식물성 푸드 공장입니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뒤에는 미국에서 C라운드 펀딩도 받을 계획이구요. 우리 노력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거라 믿어요. '대표적인 K-비건 회사'로 해외에서 인정받고 'K-비건'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덧붙이는 말씀: 민금채 지구인컴퍼니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프리랜서 마켓 크몽의 박현호 대표입니다.

2024.07.18 08:57이균성

삼성, 갤Z폴드·플립6에 中 '바이트댄스' AI 적용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시리즈에 중국 바이트댄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다. 17일 중국 언론 CCTV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시장을 위한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의 지능형 비서와 AI 비전 기능에 볼케이노엔진 기반 '더우바오' 초거대 모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중국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구글 제미나이와 협력한 반면 중국 지역에서만 더우바오 초거대 모델을 채용하는 셈이다. 2020년 발표된 볼케이노엔진은 숏클립앱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브랜드다. 볼케이노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더우바오 AI 초거대 모델은 중국 AI생성콘텐츠(AIGC) 앱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으로 꼽힌다. 이날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서클 투 서치, 실시간 번역, 녹음 텍스트화 등 AI 기능 외에도 더우바오 초거대 모델을 기반으로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의 성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용자가 빅스비 음성 비서를 통해 여행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갤럭시 AI가 고품질 콘텐츠 소스를 검색 및 결합해 최신 인터넷 정보를 제공하고 짧은 동영상 콘텐츠 카드 형태로 사용자에게 보내준다. 예컨대 사용자가 어떤 도시를 여행할 때, 빅스비가 더우바오 초거대 모델 콘텐츠 플러그인의 대규모 콘텐츠 소스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관광지, 음식, 호텔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 더우바오 초거대 모델 사진 AI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사진 한 장만 업로드하면 비즈니스, 3D 카툰, 사이버펑크 등 다양한 스타일의 새로운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다. 무엇보다 더우바오 초거대 모델은, 지난해 8월 이미 중국 국가의 초거대 모델 AI 운영 자격 인증인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방법'을 통과했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인증을 받은 8개 모델 중 하나다. 이미 바이트댄스의 '더우인(틱톡의 중국 내수 버전)', '터우탸오(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등 50여 개 업무에 적용되고 있으며, 지난 5월 기준 하루 평균 1천200억 토큰 텍스트를 처리하고 3천 만 장의 이미지를 생성한다고 집계됐다. 지난 6월엔 샤오미의 AI 비서 '샤오아이퉁쉐'가 볼케이노엔진과 협력해 더우바오 초거대 모델을 적용했다. 에이수스의 노트북용 비서에도 쓰였다. 지난 5월 중순 볼케이노엔진과 삼성전자, 오포, 비보, 아너, 샤오미, 그리고 에이수스가 '지능형 단말기 초거대 모델 연맹'을 결성해 협력을 선언했다. 퀘스트모바일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더우바오 초거대 모델의 월 활성 사용자는 2천328만2천 명으로 AIGC 류 앱 중 1위였다. 올해 1~4월엔 애플의 중국 지역 앱스토어 AIGC 앱 중 1위를 차지했을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누적 1억3천700만 회 다운로드를 통해 AIGC 앱 중 선두였다.

2024.07.18 07:25유효정

옴디아: 태블릿 및 노트북 PC OLED 성장에 힘입은 대면적OLED 출하량, 전년 대비 124.6% 증가 전망

런던, 2024년 7월 17일 /PRNewswire/ -- 옴디아(Omdia)의 최근 대면적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1Q24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9 인치 이상의 대면적 OLED 출하량이 전년 대비(YoY) 12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arge area OLED unit shipment forecast in 2024 전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하이엔드 디스플레이는 수요가 감소하고 대면적 OLED 출하량에 영향을 미쳐 2023년에 전년 대비 25.7% 감소했다. 유일한 예외는 패널 제조사들이 자신들의 초점을 바꿔 OLED TV 디스플레이 사업으로 인한 적자를 줄임에 따라 2023년 출하량을 늘릴 기회를 제공한 모니터 OLED였다. 옴디아의 피터 수(Peter Su) 선임 수석분석가는 시장 변화에 대해 "도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기타' 카테고리를 제외한 모든 대면적 OLED 애플리케이션은 2024년에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은 노트북 PC 및 태블릿 PC와 같은 OLED의 모바일 PC 애플리케이션들이 견인할 것이다. 특히 태블릿 PC OLED 출하량은 주로 애플 신제품 아이패드 프로 OLED 버전 출시로 인해 2024년에 전년 대비 29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제조사들도 같은 기간 동안 노트북 PC OLED를 전년 대비 152.6%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AI PC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하이엔드 노트북 PC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8.6세대 IT OLED 팹을 계획하는 OLED 제조사들은 팹 양산에 대비하여 올해 노트북 PC OLED 출하량 목표를 늘리고 있다. 모니터 OLED도 2024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OLED TV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전년 대비 3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수치는 2022년보다 아주 낮은 수치이다. 따라서 패널 제조사들은 8.5세대 OLED 팹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니터 OLED 생산량을 늘려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Large area OLED unit shipment share forecast by maker in 2024 한편 2024년의 대면적 OLED 출하량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52.5%로 가장 많고, LG디스플레이 33.1%, EDO 10.1% 순이다. 한국 제조사들이 대면적 OLED 출하량에서 2023년 88.2%보다 낮은 85.6%의 점유율로 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하락은 2023년 11.8%였던 중국 패널 제조사들의 점유율이 2024년 14.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 패널 제조사들은 조만간 8.6세대 IT OLED 팹을 세울 계획이며 태블릿과 노트북 PC OLED 출하에 주력하고 있다. 옴디아 소개 인포마 테크(Informa Tech)의 옴디아는 기술 연구 및 자문 그룹입니다. 옴디아의 기술 시장에 대한 심층적 지식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결합해 사업 성장을 위한 현명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omdi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 문의 Fasiha Khan / 전화번호: +44 7503 666806 / 이메일: fasiha.khan@omdia.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59266/Large_are_OLED_unit_shipment_forecast_in_2024.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59265/Large_area_OLED_unit_shipment_share_forecast_by_maker_in_2024.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69794/Omdia_Logo.jpg?p=medium600

2024.07.17 20:10글로벌뉴스

[유통 픽] 충주맨, 디저트 속으로…GS25·충주시 협업 디저트 출시 外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19일 충청북도 충주시와 함께 디저트 2종 '충주맨애플도넛슈'와 '충주맨애플크림떡'을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지난 5월 GS리테일과 충주시가 시너지 창출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물이다. 해당 디저트 상품은 충주시의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하고 충주시 마스코트로 떠오른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모습을 패키지에 담았다. 이 협약을 통해 충주시는 지역 발전과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으며, GS리테일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고 재미 요소를 제공하는 차별화 상품 출시로 점포의 매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주맨애플도넛슈'는 기존의 동그란 형태의 슈가 아닌 못난이 도넛 모양으로 사과 크림이 들어갔다. '충주맨애플크림떡'은 쫄깃한 떡 안에 사과 크림이 들어가 있으며 떡 겉면에는 사과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고물이 뿌려졌다. 연세유업 '연세우유 메론생크림빵' 2년만에 재출시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여름 시즌 한정 제품으로 '연세우유 메론생크림빵'을 2년 만에 재출시한다. 연세우유 메론생크림빵은 지난해 실시한 '최애 연세크림빵 부활 이벤트'에서 소비자 투표율 3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당시 각각 1·2위를 기록한 옥수수 생크림빵과 황치즈 생크림빵은 재출시된 바 있다. '연세우유 메론생크림빵'은 우유 생크림과 메론 커스타드의 조화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빵 겉면을 감싸고 있는 비스킷의 식감을 바삭하게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 진라면 서포터즈 16기 '진앤지니 진라면중심' 발대식 오뚜기는 지난 16일 경기도 평택시 오뚜기라면에서 진라면 서포터즈 16기 '진앤지니(JIN & JINY) 진라면중심'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진라면 브랜드 및 오뚜기라면 역사 소개 ▲서포터즈 활동 안내 ▲오뚜기라면 연구소장 환영사 ▲팀별 기획안 발표 ▲오뚜기 연구원의 라면 이야기 강의 ▲오뚜기라면 공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 37명 중에는 외국인 유학생 6명이 포함됐다. 팀당 3~4명씩 총 10개 팀이다. 오는 8월 30일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으로 진라면 브랜드 핵심 가치를 표현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진라면 국내외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웰컴 키트 제공 ▲팀 활동 창작지원비 지급 ▲오뚜기 라면 월별 지원 ▲실무자의 마케팅 교육 ▲수료증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웰푸드, 다자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고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곱 번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다자녀 가족이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육아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이소, 수영용품 기획전 진행 다이소가 수영훈련용품, 수영가방 등 30여종의 상품을 선보이는 '수영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수영훈련용품은 수영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영 보조 킥 판 ▲수영용 핸드패들 ▲수경 연결형 귀마개 등으로 구성했다. 또 ▲2단 메쉬 수영 가방 ▲스트링 수영 가방 ▲꽃 모양 캐릭터 수영모자 ▲실리콘 수경 케이스 등도 판매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취미나 운동으로 즐기기 좋은 수영에 관심을 두고 관련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다양한 스포츠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 100년 기념 영상 회고전 개최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영상 회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장원(粧源) 서성환, 오늘을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오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1층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상 상영관의 경우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다.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서성환 선대회장의 평전 개정판 또는 특별 사진집을 증정한다.

2024.07.17 17:10김민아

애플·엔비디아, AI 개발때 유튜브 자막 훔쳐…"17만 건 무단사용"

애플, 엔비디아 등 세계 최대 규모 기술 회사들이 대량의 유튜브 자료를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프루프 뉴스(Proof News)에 따르면, 애플, 엔비디아, 앤트로픽, 세일즈포스 등 주요 기업들은 사용자의 동의 없이 약 17만 3천 건이 넘는 유튜브 영상 자막을 인공지능(AI) 서비스 훈련에 사용했다. AI 데이터셋 업체 엘루서 AI(EleutherAI)가 만든 이 데이터 세트에는 4만8천 개 이상의 채널에서 17만3천536개의 유튜브 동영상 자막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데이터세트는 유튜브 영상이나 이미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유명 기술 평론가 마크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 세계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east)를 포함해 뉴욕타임스, BBC, ABC 뉴스 등의 대형 유튜브 영상 의 자막이 포함되어 있었다. 브라운 리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애플은 여러 회사로부터 AI용 데이터를 공급받았다"며, “그 중 한 회사가 저를 포함한 수많은 데이터·자막을 유튜브 동영상에서 스크랩했다”고 밝히며, "이 문제는 오랫동안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대변인은 유튜브 데이터를 사용해 AI 모델을 훈련하는 회사는 유튜브 플랫폼의 약관 및 서비스를 위반한 것이라고 언급한 닐 모한 유튜브 최고 경영자(CEO)의 과거 발언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엔가젯에 밝혔다. 해당 보도에 대해 애플, 엔비디아, 앤트로픽, 엔루서 AI 등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세계 최대 콘텐츠 저장소인 유튜브는 자막 뿐만 아니라 오디오, 비디오, 이미지도 풍부하게 보유해 AI 모델을 훈련시키기에 매력적인 데이터 세트로 평가 받는다. 올해 초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자사 AI 모델인 소라(Sora)를 훈련시키기 위해 유튜브를 참조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사용된 데이터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그것은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나 라이선스가 부여된 데이터였다"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일부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자의 동의나 보상없이 빼돌린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는 불편한 진실을 강조한다고 엔가젯은 평했다.

2024.07.17 16:39이정현

투바투 첫번째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 1차 예매 시작

K팝 대표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17일부터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알 콘서트(하이퍼포커스)'의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1차 티켓 예매는 8월 13일 상영분까지 예매 가능하다. 예매 페이지에서는 1차 상영 기간에만 받을 수 있는 특전과 포스터, 그리고 스페셜 포토카드의 비주얼을 엿볼 수 있다. 티켓 예매에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메시지와 함께 VR 콘서트 본편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아티스트 ID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상에서 멤버들은 '1열 보다 가까운 공연!', '눈을 감았다 뜨면 바로 앞에 제가 나타날 것', '저와 끊임없는 아이컨택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뿐만 아니라 ID 영상에서는 빛의 조각을 찾는 여정을 함께할 멤버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장면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는 '하이퍼포커스'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특별한 연출로 어메이즈VR만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어메이즈VR은 “한국, 미국 등 글로벌 오프라인 관객들과 만나게 될 이번 프로젝트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담아 차별화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일부 구간은 멤버를 선택해서 볼 수 있어 더더욱 멤버들과 함께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HYPERFOCUS)'는 오는 7월 3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8월 8일 LA를 시작으로 부에나파크, 휴스턴, 시카고,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 미국 외의 다른 국가로의 유통도 준비하고 있다. 어메이즈VR은 VR 콘서트 제작과 유통을 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카카오 초기 멤버 4명이 2015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영상 프로세싱 기술, 언리얼 엔진 기반 VFX 기술 등 어메이즈VR만의 독자적 기술력을 활용, 글로벌 아티스트가 바로 눈 앞에 있는 듯한 독보적인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미국, 한국 영화관 및 메타퀘스트, 애플 비전프로 등 가정용 XR 헤드셋을 통해 K-POP 및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VR 콘서트' 경험을 본격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현재 애플 비전프로에서 음악 1위, 엔터테인먼트 8위, 전체 11위의 서비스인 '어메이즈VR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열고 있다.

2024.07.17 16:20안희정

애플, 아이폰 진짜 접나…폴더블 특허 또 출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계속 연구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애플이 최근 미국 특허청에 '내구성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자 장치'라는 이름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특허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돼 있다. 문서에서 애플은 "구부러진 축을 따라 확장되는 유리 층에 홈이 형성될 수 있다"며, "이 홈은 유리 층 일부에 유연하고 얇아진 부분을 만들어 유리 층이 구부러진 축을 중심으로 구부러질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높이는 방식은 화면이 접히는 부분의 유리 층을 더 얇게 만들고 다른 부분은 더 두껍게 만드는 방법이다. 기기를 떨어뜨려 화면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디스플레이 커버층의 모서리 부분과 가장자리 부분을 더 두껍게 만드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 2월 애플이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 때문에 폴더블폰 개발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은 여전히 폴더블 제품과 관련된 특허를 다수 제출하면서 관련 기술을 검토 중이다. 작년 5월 IT 팁스터 레베그너스는 국내 삼성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향후 신제품 로드맵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서 2026년 폴더블 아이폰, 2027년 20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폴더블 아이패드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지난 5월 20.3인치 또는 18.8인치 폴더블 맥북이 2026년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폴더블 맥북에는 강력한 M5 칩이 탑재되며 20.3인치 폴더블 맥북은 접으면 14~15인치 노트북으로 18.3인치 폴더블 맥북의 경우 접으면 13~14인치 노트북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폴더블 맥북의 출하량이 2026년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024.07.17 15:44이정현

넷플릭스, 퀘스트 전용 앱 중단..."VR 관련 투자 안해"

넷플릭스가 메타 퀘스트의 VR 전용앱 서비스를 중단했다. 넷플릭스가 VR 기기에 더이사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메타가 브라우저 앱에서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지원하기로해 더 나은 해상도로 이용이 가능해졌다. 16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메타 퀘스트 전용앱 서비스를 중단했다. 넷플릭스는 2019년 퀘스트에 VR 앱을 출시한 이후 VR 앱을 크게 업데이트하지 않았다. 앱 내 해상도는 480p로 고정돼 있다. 이에 넷플릭스 구독자는 퀘스트 기기에서 영상을 시청할 경우 저화질로 봐야 했다. 넷플릭스는 더 이상 VR 기기 전용 앱을 관리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판단해 앱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곳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메타 브라우저 앱에서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있다. 메타는 지난 6월 자사 웹 브라우저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제한을 풀었다. 사용자들은 낮은 해상도만 지원하던 넷플릭스의 앱에서 벗어나 최대 1080p의 해상도로 해당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애플의 새 VR 기기 비전 프로도 넷플릭스 전용 앱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애플 비전 프로 사용자도 브라우저에서 넷플릭스를 볼 수 있다. 더버지는 제3자 개발자들이 넷플릭스를 웹 뷰로 스트리밍하고 '시네마' 환경을 가지고 있는 '슈퍼컷'과 같은 앱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2024.07.17 13:39최지연

위메이드커넥트, '미르의 전설2: 기연' 서비스 예고...사전 예약 돌입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하반기 기대작 '미르의 전설2: 기연'의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르의 전설2: 기연'은 원저작사 위메이드에서 2001년 출시해 게임 한류를 이끈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이다. 업계 일각에선 해당 신작을 '원작의 귀환'이라는 별칭으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국 등 해외 개발사가 독점해왔던 '미르의 전설2' IP가 23년 만에 국내에 공급된다는 점은 해석과 현지화라는 점에 눈길을 끈다. 모바일과 PC로 즐길 수 있는 '미르의 전설2: 기연' 사전 예약은 19세 이상 게임 이용자라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오픈마켓과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8월 중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청자들에게는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게임 재화 등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앞서 지난 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간 베타 테스트로 합격점을 받은 바바 있다. 이 게임이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광열 플레이웍스 대표는 “'미르의 전설2'를 새롭게 해석, 개발하는 개발자이기에 앞서 유저이자, 팬으로서 원작의 복귀를 준비했다”라며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새로움과 함께 기존의 감성을 전할 의미있는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위메이드커넥트 김현일 이사는 “'미르의 전설2: 기연'은 유명한 IP, 많은 분들이 즐긴 게임으로 20년 전 추억과 감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게임”이라며 “사전 예약 기간 동안 게임 소개는 물론 새로운 즐거움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7 11:14이도원

뱅크 오브 아메리카, 2024년 2 분기 재무 실적 보고

샬럿, 노스캐롤라이나, 2024년 7월 17일 / PRNewswire/ --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오늘 2024 년 2 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보도 자료, 보충 자료와 투자자 프리젠테이션 내용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투자자 관계 웹사이트 https://investor.bankofamerica.com/quarterly-earning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 컨퍼런스 콜 정보:브라이언 모이니한(Brian Moynihan) 최고경영책임자와 알라스테어 보스윅(Alastair Borthwick) 최고재무책임자는 오늘 오전 8시 30분(동부 표준시)에 투자자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재무 실적을 설명한다. 컨퍼런스 콜 청취 전용 연결을 위해서는 1.877.200.4456(미국) 또는 1.785.424.1732(국제)로 전화하면 되며, 컨퍼런스 ID는 79795이다. 컨퍼런스 콜 시작 10 분 전에 전화하기 바란다. 또한 투자자들은 동사 투자자 관계 웹사이트의 이벤트 및 프리젠테이션 섹션을 방문하여 컨퍼런스 콜의 라이브 오디오를 듣고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볼 수 있다. 투자자 컨퍼런스 콜에 대한 재생 정보:투자자들은 투자자 관계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7 월 16 일 정오부터 7 월 26 일 오후 11시 59분(동부 표준시)까지 1.800.934.4850(미국) 또는 1.402.220.1178(국제)로 전화하여 투자자 컨퍼런스 콜의 재생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개인 소비자,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 뱅킹, 투자와 자산 관리 및 기타 금융과 리스크 관리 제품 및 서비스의 모든 업무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금융 기관 중 하나이다. 동사는 미국에서 약 6천9백만에 달하는 소비자 및 소기업 고객과 약 3,800개의 소매 금융 센터, 약 15,000 개의 ATM(자동입출금기)과 5천8백만 명의 인증 받은 디지털 사용자가 있으며 수상 실적이 있는 디지털 뱅킹을 통해 최고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광범위한 자산 계층의 자산 관리, 기업 및 인베스트먼트 뱅킹 그리고 트레이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전세계의 기업, 정부, 교육 기관과 개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혁신적이며 사용이 쉬운 온라인 제품과 서비스군을 통해 약 4백만의 소기업 가구에 업계 최고의 지원을 제공한다. 동사는 미국 전역과 영토 그리고 35여개 국가에 걸친 영업을 통해 고객에게 봉사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회사 주식은 뉴욕증시(NYSE: BAC)에 상장되어 있다. 배당 발표와 기타 중요 정보 등 뱅크 오브 아메리카 뉴스에 대해 더 알고 싶을 경우 뱅크 오브 아메리카 뉴스룸을 방문하고 뉴스 이메일 얼랏에 등록하기 바란다. 투자자 연락처: Lee McEntire, 뱅크 오브 아메리카전화: 1.980.388.6780lee.mcentire@bofa.com Jonathan Blum,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고정 수익)전화: 1.212.449.3112jonathan.blum@bofa.com 기자 연락처: Bill Halldin, 뱅크 오브 아메리카전화: 1.916.724.0093william.halldin@bofa.com Jocelyn Seidenfeld, 뱅크 오브 아메리카전화: 1.646.743.3356jocelyn.seidenfeld@bofa.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612970/Bank_of_America_Corporation_Logo.jpg?p=medium600

2024.07.17 11:10글로벌뉴스

"아이폰16 프로, '로즈' 색상 나온다"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델에 새로운 핑크 색상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웨이보 사용자 OvO는 “새로운 로즈 색상 옵션 덕분에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가 핑크색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핑크색상은 아이폰6S에서 채택한 로즈 골드가 아닌 '로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망은 지난 5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이전 전망과도 일치한다. 궈밍치는 올해 나올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블랙, 화이트, 실버, 천연 티타늄, 로즈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작년에 아이폰15 프로에 티타늄 소재를 도입했기 때문에 올해 아이폰16 프로 모델에도 티타늄 소재가 적용될 예정이며, 새롭게 도입되는 로즈 색상은 작년에 나왔던 블루 색상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작년 티타늄 색상 모델을 살펴봤을 때 아이폰16 프로의 로즈 컬러는 표준 모델에 적용되는 선명한 색상이 아닌 은은한 색조가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17 10:08이정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3개 분기 연속 성장 "AI 폰 덕분"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년 중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수준을 벗어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에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며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는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보다 6.5% 증가한 2억 8천54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 및 라틴 아메리카(LATAM) 시장이 소비자 심리와 구매 활동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률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도 화웨이의 복귀와 618 쇼핑 축제의 조기 시작으로 인해 점진적인 회복이 지속됐다. 신흥 시장인 아시아는 성숙 시장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연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보다 4% 가량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동안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2023년 판매량이 10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재고 상황 개선에 힘입어 시장이 빠르게 반등했다"고 말했다. IDC는 올해 스마트폰 실적 상승에는 AI 폰의 역할이 크다고 분석했다. 나비라 포팔 IDC 연구원은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높은 평균판매가격(ASP)과 올해 2억 3천400만개의 출하량이 예상되면서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19%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두 업체 간의 경쟁 심화와 가격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애플과 삼성은 시장 선두에서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가장 큰 이익을 얻고 있는 반면, 중국의 주요 OEM들은 수요 약세 속에서 볼륨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저가로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의 2분기 브랜드별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0%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애플(16%), 3위 샤오미(14%), 4위 비보(8%), 오포(8%) 순이다. IDC는 삼성전자(18.9%), 애플(15.8%), 샤오미(14.8%) 순으로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AI에 초점을 맞춘 갤럭시 S24 시리즈의 지속적인 판매 강세와 보급형 및 중저가 라인의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갤럭시 A시리즈의 조기 출시에 힘입어 전년 보다 출하량이 5%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은 생성형 AI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으며, 차세대 폴더블 시리즈를 통해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플의 전세계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애플은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강력한 성장으로 미국의 낮은 교체율 및 화웨이로 인한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을 상쇄했다. 샤오미는 2분기 전년 보다 출하량이 22% 증가하며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안킷 말호트라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 스마트폰 교체주기에 따라 느리고 꾸준한 판매량 증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제는 제조업체들 간 제로섬 게임이 됐다"라며 "향후 몇 년간 스마트폰 판매량이 천천히 증가하지만 폴더블 및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 및 기능 도입으로 인한 프리미엄화로 매출은 판매량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4.07.17 09:27이나리

확 바뀌는 애플워치…올해 어떻게 달라지나

애플이 올해 애플워치 전체 라인업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6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정보를 종합해 올해 출시될 애플워치의 주요 변화를 보도했다. 올해도 애플은 애플워치 라인업을 ▲ 일반 모델 ▲ SE 모델 ▲ 울트라 모델 3개 모델로 계속 유지할 예정이나, 디스플레이 크기가 최대 12% 커지고 케이스 크기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세대, 2세대 애플워치SE 모델은 2018년 출시된 애플워치4 디자인을 채택했으나 올해 출시되는 3세대 애플워치SE는 2021년 출시된 애플워치7 디자인으로 업데이트 돼 더 큰 화면과 더 얇은 베젤로 더욱 현대적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 일반 모델의 경우, 가장 작은 41mm 모델이 없어지고 45mm로 케이스 크기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애플워치1~3 모델은 38mm 케이스 모델로 나왔고 애플워치4에서 40mm로 커진 후 애플워치7에서 41mm로 더욱 커졌다. 기존 45mm 모델은 애플워치 울트라 크기와 동일한 49mm로 커질 예정이다. 때문에 애플워치 울트라 49mm 모델 밴드는 올해 출시되는 애플워치10 49mm 모델과 처음으로 호환될 가능성이 높다. 유출된 CAD 렌더링에 따르면, 애플워치10의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DSCC 로스 영,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의 제프 푸, 옴디아 데이비드 쉬 분석가는 차세대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이 더 커진 2.13인치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해당 전망들이 현재 취소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도입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 울트라 3의 디자인 변경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상반된 전망을 내놨다. 그 외에도 애플워치10과 애플워치 울트라 3에는 새로운 S10 칩이 탑재되고 고혈압 감지,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2024.07.17 09:07이정현

동승석 6cm 넓어지고 냉장고 30시간 가동…'기아 EV3' 신기술 한가득

"기아 EV3를 타본 많은 분들이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데도 실내 공간이 굉장히 넓다고 하는데요, EV3에 들어간 여러가지 비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양산차의 가운데를 가로막는 공조시스템을 최소화해서 승객 거주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에 있습니다." 이윤형 기아 공조시스템설계팀 파트장은 1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에서 EV3에 새롭게 적용된 공조 시스템(THIN HVAC)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기아 EV3는 기존 차량에 비해 더욱 작아진 HVAC을 탑재해 동승석 공간을 6㎝ 더 늘렸다. 기아 EV3는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를 활용했다. 실내 대시보드를 전체적으로 낮게 만들어 개방감도 강조했다. 4천300mm의 전장에 1천850mm의 전폭으로 기아 소형 SUV인 셀토스, 니로, 현대차 코나보다도 작다. 그럼에도 넓게 느껴지는 것은 EV3를 위한 '혁신'이 존재했다는 뜻이다. 기아는 이날 'EV3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아이 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THIN HVAC·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신규 전기차 전원 제어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기아 EV3는 현대차그룹이 최초로 개발한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이윤형 파트장이 발표에 나섰던 공조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 세로형 배치를 가로 적층형으로 변경한 것이다. 공기를 내보내는 통로도 변경해 효율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양산차의 경우 큰 공조시스템 배치를 위해 중간이 콘솔과 수납공간 등으로 막혀있었다.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기존 양산차의 공조 시스템 노출을 막기 위해 콘솔을 덮고 수납공간을 설치하면서 실질적으로 승객의 거주공간이 좁아진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윤형 파트장은 "글로벌 콘셉트카를 보면 콕핏 아래가 다 비어 있어 넓은 발 공간이 있지만 실제 양산차로 가면 가운데 공간이 부품들로 인해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렇게 막는 부분이 공조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데 실제로 고객들도 이곳을 발공간으로 쓰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EV3에 탑재한 HVAC을 개발한 결과 크기를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었고 구조도 단순화하면서 크기는 작아졌지만, 성능은 더 우수하게 만들었다"며 "그 결과 동승석 기준 발 공간을 6㎝ 정도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도 그룹 내 최초로 적용된 편리한 기능이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회생제동과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가속 페달의 센서를 통해 선행 차량과의 거리,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적정 수준으로 자동 감속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과속 카메라 정보만 활용했다면 EV3부터는 ▲좌/우회전 ▲커브길 ▲속도제한 ▲방지턱 ▲회전교차로 등 여러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감속하게 된다. 기아 연구원들이 뽑은 EV3의 강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생성형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첨단 차량 인포테인먼트 등이다. 기아 관계자는 "첫번째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평상시처럼 운전하다가도 브레이크에 발을 덜 가게 해 운전 피로도 감소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며 "두번째 생성형 AI 음성비서 기술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누군가 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전 중에 보내는 시간을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스마트TV 솔루션과 아케이드 게임 등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기술"이라고 부연했다.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가격대 설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세제혜택 적용 전 스탠다드 모델은 4천208만원부터 시작하고 롱레인지는 4천650만원부터로 책정됐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스탠다드는 3천만원 초중반, 롱레인지는 3천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 연구원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저희가 (적용 기술 대비) 검토하고 있었던 원래 가격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과 사실 상당히 차이가 있었다"며 "회사 전략 차원에서 EV3를 성공시키고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현재 가격대가 적용됐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원가절감이 사실상 없었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기아 EV3는 소비자의 기대로 사전계약 대수가 1만대를 넘긴 상황이다. 기아 관계자는 "EV3를 개발하면서 많은 신기술을 적용했고 소비자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라며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EV3에 롱레인지 모델 기준 동급 최대 수준의 81.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501㎞를 달성했다. EV3에 탑재된 4세대 배터리는 셀 단위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동일한 400V 시스템이 탑재된 니로 EV 대비 약 22%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췄다. 한편 이날 테크데이 현장에는 기아 EV3 'V2L 기능'을 활용해 냉장고를 설치했다. EV3는 완충한 상태에서 에너지 효율 2등급 냉장고를 31시간 이상 가동할 수 있다. 차박과 같은 야외활동에서 필요한 전력량은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7 08:43김재성

2030세대, 카드로 월평균 120만원 지출...쇼핑·식비·교통비 順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무작위 추출을 통해 2030세대(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1만명의 상반기 카드 소비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120만원을 지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소비액보다 20만원 증가한 수치다. 무지출 일수는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무지출 일수는 11.1일인 반면 올해는 8.4일이다. 돈을 쓰지 않는 날이 가장 많은 달은 1월로 나타났다. 또 매달 여성의 무지출이 남성보다 많다. 많이 지출한 카테고리는 쇼핑이 39.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식비(21.4%), 교통·자동차(13.3%)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순위는 동일했다. 의료 및 건강, 금융에 대한 관심은 소폭 증가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지출하는 카테고리는 ▲교통·자동차 ▲금융이다. 각각 3.3%p, 1.5%p 더 높았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지출하는 카테고리는 ▲쇼핑 ▲의료·건강 ▲문화생활이다. 쇼핑은 4.28%p, 의료·건강은 2.1%p, 문화생활은 0.84%p 더 높았다. 해빗팩토리 관계자는 "쇼핑과 식비 지출이 타 카테고리와 최대 8배 차이를 보인다"며 "가계부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중인 만큼 소비액 추이 및 관련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21:34백봉삼

"독점 없는데 독점 규제하나"…각계 전문가, '플랫폼법 비판' 한목소리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법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정부와 국회의 플랫폼법 추진에 우려를 표했다.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의무와 규제를 가할 것이 아니라, 산업의 성장을 돕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원칙에서 규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국내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 과제 세미나'를 열고 정치권이 추진하는 플랫폼법에 대한 각계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측 인사도 참석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공정위가 검토 중인 '플랫폼법'과 '사전규제'의 근거를 요구하며 도입 시 부작용을 경고했다. 불공정 거래가 일어나기도 전에 특정 플랫폼을 규제한다면 국내 플랫폼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리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 공정위도 사전규제를 무조건 도입하려는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한 발 물러섰다. "불공정 경쟁이 있긴 한가"…'플랫폼법' 입법 토대부터 비판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일 한국공정거래학회와 함께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플랫폼 시장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당시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운영체제‧앱마켓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독과점이 고착화되고 시장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소수 지배적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 남용행위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역시 디지털 플랫폼을 규제하는 법안을 앞다퉈 발의하고 있다.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5개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이 발의돼 심사를 받는 중이다.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은 플랫폼법의 필요성부터 의문을 제기했다. 키노트 발제를 맡은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는 현 시점에서 플랫폼법을 추진할 근거 자체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법을 추진하려면, 우선 우리나라의 플랫폼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이 벌어지고, 이로 인한 구체적 피해가 있거나 예상된다는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플랫폼 산업은 계속해서 새로운 융합 서비스가 나타나기에 구조적으로 독점이 불가능한 완전 경쟁 환경"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향한 사전규제에 대해서도 "사전규제는 불확실성, 자의적 규제권 발동 위험성, 과잉규제 위험성 등이 있어 소비자 후생을 떨어뜨리는 한계가 있다"면서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정위는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플랫폼법을 추진한다지만, 국내 토종 플랫폼들이 쇠퇴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종속성이 커질 수 있다"며 "구독료를 계속 올리는 넷플릭스나 수수료율을 올리는 구글, 애플 등 앱스토어는 이를 대체할 국내 플랫폼이 없다"고 경고했다. 디지털산업에 전통적인 독과점 규제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산업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대식 서강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자체가 새로운 사업 모델이고, 여기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플랫폼 생태계에 참여하는 사업자와 소비자의 상호작용 속에 끊임없이 진화한다"면서 "사업 모델로서의 디지털 플랫폼의 특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지 않는다면, 그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정부 "플랫폼 규제는 사회적 요구…사전지정제, 무조건 도입 아냐" 법조계에서는 플랫폼법의 목적이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넘어 규제 자체가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플랫폼법의 방향은 플랫폼 산업의 혁신보다는 한국 시장의 '플랫폼을 어느 정도까지 규제할 수 있는지'로 논의의 무게가 이동한 듯하다"며 "한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유럽연합의 DMA 등 규제정책을 추종하는 대신, 이해관계자들과의 숙론을 통해 국가 발전과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의견을 대변한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긍정적 역할을 언급했다. 정 사무총장은 "플랫폼의 데이터 독점, 골목상권의 침해 등 문제점이 강조되긴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이 생기면서 정보을 쉽게 얻고 가격과 서비스 측면의 불만도 줄었다"면서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부 측 참가자들은 플랫폼 규제 움직임은 정부의 독단이 아닌 사회적 요구로 인한 것이며, 사전규제를 포함한 플랫폼법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남철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은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는 사회적 현상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국회와 시민단체의 요구로 촉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거래 관계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일정 부분 나타나는 부작용을 치유하기 위해 관여할 뿐"이라고 말했다. 권영재 공정위 디지털경제정책과 사무관은 "공정위에서 아직 법안을 만드는 중이라 많은 오해가 있는 듯하다. 해당 법안은 현행 공정거래법상 금지 행위 이외의 내용을 규율하지는 않는다"며 "공정위는 사전지정제를 무조건 도입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플랫폼 규제 방안은 사전지정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7.16 18:00정석규

인스웨이브, 2024 인스포지엄 개발자 밋업 개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웹스퀘어 공통 개발자 및 일반 개발자를 대상으로 '2024 인스포지엄(IN-SPOSIUM) 개발자 밋업 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스포지엄은 인스웨이브(Inswave)의 기업명과 토론회를 뜻하는 심포지엄(Symposium)의 합성어다. 인스웨이브의 솔루션과 최신 IT 기술 정보를 제공하면서, 신제품 또는 신기능에 대한 소중한 의견과 토론을 통해 개선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네트워크의 자리다. 이번 행사는 공통 개발자 단위의 소규모 '웹스퀘어 컨설턴트 회의'를 일반 개발자에까지 정식 확대하여 지난 7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신사옥 파도 타운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최신 AI 기술과 개발자 도구 소개, 웹스퀘어 AI 신기술 미리보기 및 피드백, AI 코파일럿(Copilot)을 활용한 개발 실전 팁과 트릭 소개 등 다양한 AI 관련 주제를 다루며 개발자들이 인공지능에 관한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주 막을 내린 2024 인스웨이브 AI 경진대회 수상작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고, W-매트릭스 모바일(W-Matrix Mobile)과 W-하이브(W-Hive) 등을 활용한 앱 개발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 웹스퀘어 AI 활용 웹스퀘어 레퍼런스 모델(WRM) 개발 노하우 등의 세션이 차례로 이어졌다. 인스웨이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특히 AI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준비된 좌석을 가득 메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인스웨이브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인사이트를 얻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인스포지엄 개발자 밋업을 통해 많은 개발자가 인스웨이브 솔루션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개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개발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인스웨이브 솔루션을 함께 발전시키고, 개발자 커뮤니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7:52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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