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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D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 타 아이디판매사이트 인스타아이디판매,THh'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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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옥션, 유니버스클럽 회원에 한가위 혜택 쏜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한가위를 앞두고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위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캐시백·쇼핑지원금 지급 이벤트와 커피·영화예매권 등의 할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한가위 빅세일'의 일환이다. 지마켓 측은 멤버십 회원을 위해 체감 효과가 높은 이벤트들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멤버십 전용 행사 관련 내용은 '한가위 빅세일' 페이지에서 '클럽' 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쇼핑 결제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자동 적용되며, 2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까지 상품 결제금액의 3%를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하나의 상품으로 20만원 이상 결제하거나, 같은 상품을 여러 개 구매해 결제금액을 20만원 넘기는 경우 가능하다. 특히 횟수 제한이 없어, 20만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 무제한으로 캐시백을 누릴 수 있다. 단, 상품권 등 환금성 상품 및 여행/항공권, 티켓, 음식배달, 해외직구, 양곡 카테고리는 이벤트에서 제외한다. 캐시는 구매결정 완료일에 따라 11월까지 3개월간 매월 25일에 지급한다. 최대 5만원의 쇼핑지원금도 랜덤 제공한다. 매일 선착순 20만명의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0원부터 최대 5만원의 스마일캐시를 지급하는 뽑기 이벤트다. 지마켓에서 1일 1회 응모 가능하며, 당첨 즉시 지급하는 캐시는 다음날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53% 할인가격의 '클럽 전용딜'을 한정수량 선보인다. 우선, 추석 귀성길 주유비를 할인한다. HD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 상품으로, 리터 당 20원 할인을 제공한다. 지마켓에서 멤버십 전용 쿠폰코드를 발급받고, HD현대오일뱅크 '카앤' 앱에 코드를 등록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스마트 주유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다. 영화예매권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지마켓은 메가박스 일반 예매권을 53% 할인해 7천원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1개 ID당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그 외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삼립의 '대왕 보름달빵 DIY 케이크 키트'를 1만1천900원에 판매한다. 지마켓은 메가MGC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유니버스 클럽 특가 1천4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추석 선물, 명절 장보기 등 씀씀이가 커지는 명절을 앞두고, 멤버십 구독자를 위해 쇼핑 비용 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캐시백 이벤트와 명절에 활용하면 좋은 제휴 행사를 제공한다"며 "연회비 인하, 연회비 이상의 캐시백 등 기존 서비스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가성비가 좋은 쇼핑 멤버십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4 10:27조수민

1~7월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3.1%p ↓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3.1%p 하락한 21.5%를 기록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같이 분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434.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성장했다. 배터리 사용량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53.9GWh로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4.5% 성장한 20.5GWh로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13.2% 성장률로 6위인 18.8GWh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잠시 주춤했던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SK온은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EV9와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는 BMW i4, i5, i7, iX와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와 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8.8GWh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4% 역성장했다.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9.9%(163.3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토, 아이딜 등 주요 OME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고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벤츠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도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23.4% 성장률과 함께 69.9GWh로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BYD는 1회 충전 시 2천100km 주행이 가능한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024.09.04 10:25김윤희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매치라이크'로 웃나

위메이드플레이가 애니팡 시리즈 최신작 애니팡 매치라이크를 출시한 가운데, 단기간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기존 애니팡 시리즈와는 다른 캐릭터 육성과 퍼즐 규칙 등을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이 애니팡 IP 영향력 확대와 함께 실적을 동시에 견인할지가 관전포인트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는 모바일 퍼즐RPG 장르 '애니팡 매치라이크'를 한국 포함 글로벌 지역에 선보였다.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4년 만에 출시된 애니팡 시리즈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약 5개월 간 소프트론칭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이후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게임은 캐릭터 육성, 블록 이동 및 로그라이크형 스킬 조합 등 기존 애니팡 시리즈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이 게임의 정식 출시 버전에는 애니, 헌터, 레오 등 모험가로 분한 5종의 애니팡 캐릭터와 600개의 퍼즐 배틀 스테이지 등을 담았다. 이 같은 게임성은 대만 등 소프트론칭 지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당시 대만 등에선 앱 마켓 평점 평점 4.5를 기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매치라이크'의 홍보 모델로 배우 류승룡을 선택해 눈길을 끌기도했다. 애니팡 시리즈의 홍보모델이었던 아이유와 임영웅에 이은 스타마케팅이다. 시장에서는 '애니팡 매치라이크'가 게임성에 더해 스타마케팅으로 집중조명을 받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어제 출시 이후 하루만에 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톱5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만큼 이번 주 앱 마켓 순위에 큰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애니팡 매치라이크'를 즐기는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유료 재화인 보석 등을 증정하는 쿠폰코드 MATCHLIKE를 비롯해 최상급 무기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신규 및 숙련자 출석부와 도전, 시작 등의 테마로 진행하는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또 누적 400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와 누리꾼들의 2차 창작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사전 소개 영상에 이어 홍보 모델인 배우 류승룡과의 다양한 영상을 공개해 후속 마케팅에도 팔을 걷어 붙인다. 위메이드플레이 이진혁 PD는 "4년 만에 애니팡 IP 최신작을 선보였다. 낯선 애니팡, 다른 애니팡이라는 개발 슬로건이 이용자들께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9.04 10:19이도원

"작년 매출 벌써 넘었다"…챗GPT로 돈 번 오픈AI, 비용 부담에 수익성은 '글쎄'

애플, 엔비디아로부터 수조원의 신규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오픈AI가 올해 연말까지 4개월 앞둔 시점에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비용으로 올해 50억 달러(약 7조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수익성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지금까지 연간 매출이 20억 달러(약 2조6천81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오픈AI는 지난 2022년 2천800만 달러, 지난해 16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34억 달러(약 4조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은 월 20달러의 '챗GPT' 구독 서비스 덕분이다. 여기에 지난 1월에는 AI판 앱스토어인 'GPT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GPT스토어는 각 기업이나 개인이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앱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300만 개가 넘는 맞춤형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월 20달러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또 오픈AI는 올해 '챗GPT' 사용자의 정보가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한 '챗GPT팀'이라는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독료는 월 25달러로, 사용자는 오픈AI가 제공하는 고급 모델과 데이터 분석 도구에도 접근할 수 있다.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도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 현재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C)는 2억 명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1억명을 돌파한 뒤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오픈AI의 수익성은 그다지 좋지 않다. 오픈AI가 AI 기술 개발에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어서다. 뉴욕타임스는 오픈AI가 관련 비용에 70억 달러(약 9조3천870억원)가량 투입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올해 연 매출 목표치의 두 배에 달한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직원 인건비다. 300명 안팎이던 오픈AI의 직원 수는 현재 1천700명이 넘는다. 80%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합류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비싼 가격에도 기술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엔 이르지 못했다"며 "빅테크는 향후 몇 년간 1조 달러 이상을 AI 설비 투자에 쓸 테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탓에 일각에선 AI 서비스로 유의미한 수익을 내지 못하는 만큼 오픈AI 자금 사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인건비, 반도체 등 장비 구매 비용 등에 최대 85억 달러(약 11조원)를 지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오픈AI의 기존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뿐 아니라 애플, 엔비디아가 최근 자금 지원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픈AI도 수 조원의 추가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지배구조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안전한 AI'를 목표로 내걸고 2015년 비영리법인으로 시작했으나, 이젠 수익성 중심의 투자자 친화적인 기업 구조로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간 지분을 가진 투자자들은 의사 결정권이 없었다. 뉴욕타임스는 "아직 새로운 구조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오픈AI가 새 자금 조달 논의 중 하나로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4 09:14장유미

"아이폰SE도 OLED 탑재…日 JDI·샤프 애플 공급망 탈락"

애플이 내년 상반기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4세대 아이폰SE를 출시하면서 모든 아이폰 모델에 OLED 기술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본 패널 공급사 재팬디스플레이(JDI)와 샤프가 애플 아이폰 공급망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한 때 두 회사는 아이폰 디스플레이 공급의 약 70%를 차지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LCD에서 OLED로 전환하면서 점차 한국과 중국 업체들에게 밀려났다. 해당 매체는 애플이 이미 차세대 아이폰SE 4를 위해 중국 BOE와 LG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을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LG 디스플레이는 약 30%, BOE는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JDI와 샤프는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하지 않으며, 아이폰용 LCD 공급은 구형 SE 모델이 중단되면서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부터 아이폰에 OLED를 채택했고, 2019년까지 고급 모델인 프로 모델에만 OLED를 탑재했으나 2020년에는 전체 아이폰12 시리즈에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아이패드의 경우, 올해 M4 아이패드 프로부터 LCD에서 OLED로 전환 중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가 전망되는 아이폰SE 4는 디자인 면에서 아이폰14와 아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상단에는 노치가 있는 6.1인치 디스플레이와 페이스ID가 포함되며,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폰16과 동일한 A18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2024.09.04 08:29이정현

주요 PC 제조사,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탑재 노트북 공개

인텔이 3일 오후(베를린 현지시간, 한국시간 4일 새벽 1시) 진행한 코어 울트라 200V(시리즈2, 루나레이크) 출시 행사에서 델테크놀로지스, HP 등 글로벌 PC 제조사가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Michelle Johnston Holthaus)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수석부사장)은 "20개 제조사가 만든 80개 이상 제품이 전세계 30개 소매 업체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 델테크놀로지스·HP, OLED 탑재 노트북 신제품 공개 이날 샘 버드(Sam Burd) 델테크놀로지스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회장은 코어 울트라 200V 탑재 노트북 신제품인 'XPS 13 9550'을 공개했다. XPS 13 9550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9 288V 프로세서를 선택 가능하며 13.4인치, 2880×1800 OLED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샘 버드 회장은 "코어 울트라7 256V 탑재 제품은 스트리밍 재생시 전세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 대비 9시간 긴 최대 26시간 작동한다"고 밝혔다. 알렉스 조(Alex Cho) HP 퍼스널시스템 총괄 사장은 곧 출시될 '옴니북 울트라 플립 14'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과거 '스펙터 x360'으로 불리던 제품이며 HP는 지난 5월 리브랜딩을 통해 제품 명칭을 바꿨다. 14인치, 2880×1800 화소 120Hz OLED 디스플레이와 적외선 센서를 내장한 900만 화소 웹캠을 탑재했다. 화면을 최대 360도 회전 가능한 투인원 형태 제품이며 HP가 인수한 화상회의 전문 기업인 폴리의 음향/영상 기술을 내장했다. 알렉스 조 총괄 사장은 "HP와 인텔은 옴니북 울트라 플립을 공동 개발했으며, 이 제품은 NPU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놀라운 성능 향상과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는 인텔과 함께 미래의 업무 환경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16형 투인원 '갤럭시북5 프로 360' 공개 삼성전자는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 공개 시점에 맞춰 글로벌 뉴스룸에 '갤럭시북5 프로 360'을 공개했다. 이 제품 역시 최대 360도 회전하는 16인치, 2880×1800 화소 120Hz 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인텔 BE200 기반으로 와이파이7(802.11be)을 구현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와 인텔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 역대 최고 성능 AI PC인 갤럭시북5 프로 36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인텔과 함께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성능, 이동성, 연결성 등에 대한 기대를 뛰어넘는 AI 기반 컴퓨팅 혁신을 통해 일상 생활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 "코어 울트라 시리즈2용 코파일럿+ 업데이트, 11월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새로운 PC인 코파일럿+(플러스) PC를 공개한 바 있다. NPU(신경망처리장치) 연산 성능이 40 TOPS(1초당 1조 번 연산) 이상인 프로세서 탑재 PC를 대상으로 '리콜' 등 AI 기반 기능을 제공한다. 이날 인텔 행사에 등장한 파반 다불루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실리콘 및 시스템 통합 부문 부사장은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에 탑재된 CPU 코어 제어 기구인 '스레드 디렉터'에 맞게 윈도11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특화 장치 '플루톤'을 지원하며 48 TOPS NPU로 애플 M3 탑재 맥북에어 대비 최대 2.5배 빠른 AI 성능을 낸다.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텔 PC용 코파일럿+ PC 업데이트를 오는 11월 제공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4 03:41권봉석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 정식 출시

"인텔은 올 초 (CES 2024에서) 최고의 CPU와 GPU, AI 성능을 갖춘 '루나레이크'를 약속했고 오늘 그 약속을 실현했다. 소비자에게 타협 없는 AI PC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기업은 오직 인텔 뿐이다." 3일 오후(베를린 현지시간, 한국시간 4일 오전 1시) 진행된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시리즈2, 루나레이크) 출시 행사에서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Michelle Johnston Holthaus)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수석부사장)이 강조했다. 이날 인텔은 일반 연산 성능과 그래픽 성능, 전력 효율과 AI 성능 향상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새 모바일(노트북)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V 9종을 공개했다. 국내외 주요 제조사는 이를 탑재한 PC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 "성능·전력 효율 등 모든 면에서 타협하지 않은 프로세서" 이날 짐 존슨 인텔 클라이언트 비즈니스 그룹 총괄은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는 CPU 코어, 그래픽 성능, AI 성능을 향상시켰고 가장 전력 효율이 뛰어나며 모든 면에서 타협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프로세서"라고 설명했다. 코어 울트라 200V는 전작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처럼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주요 IP를 타일 구조로 분할해 탑재했다. 단 타일 갯수는 저전력 구조를 염두에 두고 네 개에서 두 개로 크게 줄었다(관련기사 참조). CPU를 모은 컴퓨트 타일, GPU와 NPU 등을 한데 모든 플랫폼 컨트롤러 타일을 인텔 포베로스 기술로 적층했다. 프로세서 다이 옆에는 고성능 LPDDR5 메모리를 직접 올려 기존 대비 전력 소모를 줄였다. 또 모든 타일을 파운드리 부문 경쟁사인 대만 TSMC 3나노급 맞춤형 공정(N3B)에서 생산하고 이를 결합하는 타일만 인텔 22나노 공정에서 생산하는 등 역대 인텔 프로세서 중 가장 이색적인 제품이다. ■ CPU 코어 IPC 향상에 중점...내장 그래픽도 향상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라이언코브'(Lion Cove) 4개와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스카이몬트'(Skymont) 4개 등 총 8개 코어 CPU를 탑재했다. 짐 존슨 총괄은 "컴퓨트 타일에 탑재된 P(퍼포먼스) 코어인 라이온코브는 현재까지 만들었던 코어 중 가장 빠르고 IPC(클록 당 명령어 처리수)는 14%, 와트 당 성능은 1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인 스카이몬트는 AI 처리량을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대비 2배 향상하고 IPC는 68%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 "내장 그래픽 성능, AMD 동급 제품 대비 최대 16% 빨라"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은 최대 Xe2 코어 8개로 구성된다. 짐 존슨 총괄은 "사이버펑크 2077, 스파이더맨, 호그와트 레거시에서 전작 대비 최대 50%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날 출시 행사에 AMD 라이젠 AI 300 시리즈,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등 경쟁사 제품과 성능 비교 결과를 추가로 공개했다. 짐 존슨 총괄은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 성능은 AMD 라이젠 HX 370 프로세서 탑재 내장 그래픽과 비교시 16% 빠르며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X1E-84-100, 12코어, 3.8GHz)는 23개 게임이 아예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날 도타2를 같은 그래픽 품질에서 구동할 때 초당 프레임 수와 소모 전력도 공개했다.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는 AMD 라이젠 HX 370과 초당 프레임 수는 같지만 소비 전력은 30% 낮았다. 퀄컴 스냅드래곤 X의 소비 전력은 최대 57W로 코어 울트라 200V의 두 배 가량이었다. ■ "AI 성능 퀄컴 대비 20% 우위... 배터리 지속 시간도 호각" 인텔은 UL 프로시온 벤치마크에 내장된 AI 이미지 생성 테스트 기준 성능 비교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GPU 기반 구동시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9 288V 프로세서는 AMD 라이젠 HX 370 대비 두 배 빠르며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테스트 구동에 실패했다. 인텔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코어 울트라9 288V 프로세서는 최근 공개된 긱벤치 AI의 NPU 성능 테스트(INT8 기준)에서도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20% 가량 앞섰다. 반면 AMD 라이젠 HX 370은 테스트 구동에 실패했다는 것이 인텔 주장이다. UL 프로시온에 내장된 오피스 생산성 테스트 구동시 코어 울트라9 288V 프로세서는 최대 20시간 작동해 전세대(코어 울트라 155H) 대비 6시간 이상 늘어났다.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18.4시간 작동했다. ■ 코어 구성은 동일, GPU·NPU 코어 수 달리해 총 9개 제품 공급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는 모두 동일한 8코어(P4+E4) CPU를 탑재하며 모델에 따라 최대 작동 클록이 달라진다. 여기에 GPU 코어 수와 작동 클록, NPU 코어 수와 최대 메모리 탑재 용량을 달리해 총 9개 제품이 공급된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9 288V 프로세서는 P코어 최대 5.1GHz, E코어 최대 3.7GHz로 작동한다. 9개 제품 모두 LPDDR5X-8533 메모리 16GB/32GB를 기본 탑재하며 PCI 익스프레스 5.0 SSD 연결을 위한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도 4개 제공한다. 기본 소모 전력은 코어 울트라9 288V(30W)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17W급이며 필요한 경우 PC 제조사 설계에 따라 최대 37W로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다. ■ 국내외 주요 제조사 이달 말부터 실 제품 공급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와 레노버, 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제조사는 코어 울트라 200V 탑재 제품 예판에 들어가 24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PC업계 관계자는 "주요 제조사가 국내 노트북 최성수기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는 경향이 있어 국내 출시는 글로벌 시장 대비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텔이 오늘 공개한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는 소비전력이 평균 15W, 최대 37W인 슬림 노트북 대상 제품이다. 게임과 콘텐츠 제작을 위해 더 많은 코어를 탑재한 후속 제품도 4분기 이후 출시 예정이다.

2024.09.04 03:00권봉석

하나의 카드로 연결되는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잠보(Jambo)' 출시

- 모두에게 동일하게 노출되는 하나의 'Present Card'로 관계를 넓혀가는 서비스 - '팔로워', '좋아요' 수가 아닌 개인의 '생각'을 연결, 같은 관심사 가진 사람들과 대화 가능 - 소수의 셀러브리티를 위한 상위 노출 알고리즘 대신 모두에게 평등한 노출 원칙 적용 서울 2024년 9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하나의 카드로 누구나 평등하게 연결되는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Jambo'가 출시됐다. (https://link.jambo.club/) Jambo service image 'Jambo'는 모두에게 동일하게 노출되는 하나의 'Present Card'로 생각을 기록하고 관계를 넓혀가는 서비스다. 지금까지의 SNS가 지향했던 '팔로워', '좋아요' 수가 아닌 개인의 '생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사용자에게 기록하는 공간을 평등하게 제공하고, 검색∙추천∙연결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관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Present Card'는 기록의 공간이다. 'Talk & Listen', 'News & Buzz', 'Dating & Love' 등 카테고리를 선택해 글 또는 사진으로 'Present Card'를 자유롭게 남길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Home'의 피드에는 가장 최근에 올린 카드 하나만 노출된다는 것이다. 키워드를 태그하여 여러 개의 게시물을 피드에 띄우며 상위 노출 알고리즘을 만들어가는 기존의 소셜 미디어와 가장 차별되는 점이다. 모든 사용자가 동등하게 단 하나의 카드만 피드에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 시점의 개인이 갖고 있는 관심사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Present Card'는 사용자 간 검색의 대상이자, 추천의 기본 정보가 된다. 사용자들은 'Present Card'로 현재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상대를 찾고 대화할 수 있다. 피드에 있는 카드 중 관심이 있는 주제를 발견하거나 검색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상대를 찾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여름 휴가'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해당 시점에 피드에 노출되어 있는 '여름 휴가' 관련 카드를 찾을 수 있다. 'Nearby'에서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주변 사람들의 'Present Card'를 살펴보고 관계를 연결할 수도 있다. 발견한 사람과 대화를 이어가고 싶다면 'Connect'를 선택해 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 상대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면 상대의 마이페이지에 방문해 국적과 지역, 사용자와의 물리적 거리, 그리고 상대가 지금까지 남겨온 카드를 볼 수 있다. 대화를 원한다면 프로필 사진 하단의 'Connect'를 선택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상대가 수락하면 연결이 이뤄진다. 다른 사람이 사용자의 카드를 보거나 마이페이지에 들어오면 'Visitor'로 흔적이 남게 해 일종의 시선 교환이 이뤄졌음을 알려준다. 'Jambo'는 프로필 사진에 사용할 수 있는 24개의 캐릭터 이미지도 제공한다. 직접 찍은 사진을 불러오거나 마음에 드는 Jambo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Jambo'는 애플 앱스토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10월경 출시 예정이다. Jambo 팀은 "인터넷은 평등한 공간이지만 어느 순간 SNS는 소수의 셀러브리티가 주목 받는 공간이 되었다"며, "Jambo는 모두가 평등하게 'Present Card'를 기반으로 관계를 확장할 수 있는 SNS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link.jambo.club/) [끝] 문의: contact@jambo.club

2024.09.04 00:10글로벌뉴스

행안부, 韓 디플정 우수성과 해외 정부에 알린다

정부가 해외에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를 공유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외교부 손잡고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범정부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에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BSEC는 흑해 연안 국가 간 교역 및 경제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1992년 튀르키예 주도로 설립된 지역경제기구다. 협력 사절단은 국내 디지털정부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과 BSEC 국가 간 디지털정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나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2016년도부터 BSEC 회원국에 격년으로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파견해 왔다.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해에는 회원국 대상으로 초청 연수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사절단은 행안부를 비롯한 외교부, 법제처, 관세청,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관계기관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아제르바이잔에서 디지털정부정책을 총괄하는 디지털개발교통부와 공공서비스사회혁신청 대상으로 양국 디지털정부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 한국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디플정 핵심과제와 성과를 공유하고, 아제르바이잔 공무원의 디지털 인적 역량 제고,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조지아에서는 조지아 법무부, 디지털거버넌스청 등 주요 행정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한-조지아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연다. 사절단은 일정 동안 양국 공무원 대상으로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법령정보시스템 ▲디지털 신분증(ID) ▲시도새올 등 지역 디지털정부 시스템과 같은 한국 행정시스템을 소개한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선 협력국이 한국 디지털정부 우수성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절단 활동이 디지털정부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03 17:02김미정

자신감 붙은 화웨이, 애플 도발...아너는 삼성 저격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선두 업체 삼성전자와 애플을 의식한 듯한 저격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이어간다. 2일 화웨이는 웨이보 계정에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특별한 브랜드 행사와 홍멍즈싱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제품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전기차 아이토 M9와 럭시드 R7를 비롯해 두번 접히는 트리플드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포스팅에 첨부한 이미지가 트리폴폰을 암시하는 알파벳 'Z'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가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공개를 예고한 날은 애플이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는 날이어서 주목된다. 애플은 9일(미국 현지시간) 제품 공개 행사를 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출시 직후 화웨이가 이벤트를 예약한 것은 애플과 다시 맞붙을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성장하며 15.4%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중국 시장에서 상위 5대 스마트폰 업체 자리에서 밀려났다. ■ 애플 밀어내고 내수 1위 되찾은 화웨이…폴더블폰 시장서는 삼성 견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애플을 밀어내고 자신감을 되찾은 화웨이는 올해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아직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높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선두 업체 삼성전자와 경쟁 중이다. 하지만 애국 소비를 기반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인 화웨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6·플립6를 선보임에 따라 다시 1위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 연간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화웨이가 새로운 폴더블폰 폼팩터인 트리폴드폰을 출시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2Q 서유럽서 폴더블 1위한 아너, 삼성 제품 은근히 조롱 화웨이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 역시 폴더블폰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를 적극 견제 중이다. 특히 최근 IFA 2024에서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더욱 저격 마케팅을 이어간다. 신제품 매직V3 두께가 삼성전자 제품보다 얇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삼성전자 제품을 비교 사진을 홍보하거나, 기기에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저격하는 문구를 직접 새겨넣기도 했다. 매직V3 두께는 9.8㎜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12.1mm)보다 얇다. 기기에 미세 각인된 내용을 확대해 보면 아래와 같다. "삼성 갤럭시Z 폴드 사용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반으로 접혀 주머니에 들어가는 휴대전화를 구매해 기뻤을 겁니다. (중략) 여러분은 새로운 아너 매직V3를 보고 약간 배신감을 느낄 것입니다. 크기는 중요하고, 우리는 여러분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금메달을 노렸다가 경주에서 마지막으로 온 것처럼, 더 얇고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폴더블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누구나 자신의 선택에 의문을 품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는 이해합니다. 여러분은 의심스러운 내구성을 지닌 폴더블 화면의 미지의 영역에 용감하게 도전한 선구자이자 얼리어댑터였습니다. 여러분은 더 나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금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중략) 우리는 그저 실망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상황이 바뀌었어도 우리도 똑같이 느낄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보다 자신들이 선보이는 폴더블폰이 완벽한 1등(금메달)이라는 것이다. 아너는 내수 시장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혀왔다. 그결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너는 올해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 등으로 내수 시장을 주로 공략하는 것과 달리 샤오미, 비보 등 다른 중국 브랜드는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Z6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3분기에는 세계 폴더블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쟁 격화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9.03 16:36류은주

복지부 차관 "의사 부족해도 응급실 붕괴 상황 아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응급실 의사 수 부족과 관련해 “응급의료 붕괴 상황은 아니”라면서 극심한 의사 부족을 겪는 의료기관 응급실에는 군의관·공보의 등을 투입키로 했다. 최근 전공의가 수련병원을 떠나면서 의사 인력이 급감, 응급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여러 응급의료센터를 전전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극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 대응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높다. 관련해 전체 409개의 응급실 중 99%(406개소)는 24시간 운영 중이다. 6.6%(27개소)는 병상을 축소 운영 중이다. 2일 기준 응급의료기관 병상은 5천925개로, 평시인 2월 1주의 97.6%(6천69개)에 해당한다. 또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표출된 권역과 지역응급의료센터의 후속진료 가능 여부 분석 결과, 27개 질환별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은 102개소로 평시 109개소 보다 감소했다. 3일 기준, 건국대충주병원·강원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실을 단축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이들 의료기관에 대해 군의관을 투입키로 했다. 충북대병원과 충주의료원에는 각각 군의관, 공보의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은 매주 수요일 야간진료를 제한 운영하되, 추석연휴는 정상 운영키로 했다. 전국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전체 의사는 지난해 4분기 총 2천364명이었다. 지난달 21일자 기준, 총 1천734명으로 평시 대비 73.4%다. 이날 기준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천418명에서 1천484명으로 66명 늘었다. 응급의학과가 아닌 타 과 전문의는 112명에서 161명으로 49명 늘었다. 그렇지만 레지던트는 591명에서 54명으로, 일반의 및 인턴은 243명에서 35명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평일 하루평균 응급실 내원환자는 1만7천892명이다. 지난달 3주에 1만9천783명으로 늘었지만 코로나19 환자 감소에 따라 4주차에는 1만7천701명으로, 5주차에는 1만6천423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보건당국은 추석 명절 동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 당직 병의원 운영 등으로 의료공백 상황을 타개한다는 입장이다. 대표적인 것이 ▲응급의료 건강보험 수가 개선 ▲모니터링 필요 병원에 인건비 지원 ▲군의관 투입 ▲4천여 개 당직 병·의원 운영 ▲코로나19 협력병원 200개소 ▲발열클리닉 107개소 ▲협력병원·발열클리닉, 공휴일·야간진료 가산수가 인상 ▲중증응급진료 순환당직제 및 당직비 지원·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 운영 등이다. 지자체도 여러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추석 비상진료대책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 500개와 약국 1천300여개를 지정할 예정이다. 13개 시·도 단체장은 비상의료관리상황반TF 반장으로 대응키로 했다. 박민수 2차관은 “의료계에서도 특위 논의에 참여해 의대 증원을 포함한 개혁과제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다면 열린 자세로 유연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16:22김양균

[현장] 글로벌 시장 노린 삼성SDS...전 세계 유일 '동시통역 AI'로 날개 펼친다

"영어와 한국어를 실시간으로 동시통역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삼성SDS만이 보유한 기술입니다. 이를 발전시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 장벽을 없애고 글로벌 시장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SDS 리얼 서밋 2024'에서 이 같이 말하며 삼성SDS의 AI 강점과 글로벌 진출 AI 전략을 공개했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언어 모델을 AI와 접목해 타 AI서비스에 비해 높은 언어 인식률이 강점이다. 특히 한국어의 인식률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삼성SDS의 생성형AI 협업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은 한국어 음성 인식률이 98%, 영어 인식률은 97.6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 중이다. 송 부사장은 같은 AI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삼성SDS의 AI서비스가 언어의 정확성이 높은 요인으로 시스템 프롬프트를 들었다. 시스템 프롬프트는 AI 모델의 동작을 조정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답변을 할 수 있도록 규칙을 설정하는 기준이다. 일반적인 AI서비스는 시스템 프롬프트가 영어나 한국어 중 하나로만 구축돼 있다. 이 탓에 다른 언어는 번역된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정확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삼성SDS는 2개 언어 모두 별도의 프롬프트가 마련돼 있어 각 언어에 최적화된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확보한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놓치는 정보 없이 회의나 대화가 가능해 동시 통역을 지원한다. 기존 AI 모델의 경우 하나의 언어만 인식하거나 여러 언어를 인식하더라도 양방항 소통은 제공하지 않는다. 삼성SDS는 한국어와 영어를 외에도 동시 통역이 가능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언어를 확대하고 내년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송 부사장은 "현재 준비 중인 동시 통역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모국어 만으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참가자들과 원활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점차 활성화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시대에 언어의 장벽을 없애기 위한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기업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 부사장은 "아직 AI부문이 다른 사업에 비해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성장세는 가장 가파르다"며 "올해도 전년 대비 50% 이상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트너사와 함께 내년 글로벌 진출 등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2024.09.03 15:54남혁우

"폭염, 홍수 등 기후변화 막을 발명가가 꿈"

"장래희망은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발명가가 되는 것입니다. 요즘 폭염, 한파, 홍수 등 자연재난이 많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경북 신광중학교 3학년 김태형 군이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 대에서 내놓은 당찬 포부다. 전국학생과학별명품경진대회에서 중학생이 대상인 대통령 상을 수상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이 이 대회를 주관한 국립중앙과학관 측 설명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지난해엔 지진이나 차량 급발진 등 재난재해 관련 아이템이 많이 출품됐는데, 올해는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을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며 "출품자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미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사를 책임진 이춘식 한국기술교육학회장(경인교육대)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1천589명의 학생이 참가해 30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며 "학계, 연구계, 산업계 전문가 4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꾸려 엄정히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와의 질의 응답에서 김태형 군은 "받은 상금 800만원 중 799만원은 상용화를 할 수 있는 연구 금액으로, 나머지 1만원은 저를 위해 과자 하나 사먹고 싶다"고 언급했다. 김태형 군은 국자로 국물위에 뜨는 기름을 제거하는 신기술을 출품했다. 우리나라 전통 술잔 중 잔을 가득 채우면 오히려 술잔이 비게 되는 사이펀 원리가 적용된 계영배 구조를 응용했다. 국자에 기름과 국물을 함께 담아도 기름만 쉽게 모아 따라내도록 만들었다. 김태형 군은 "작은 국자로 2분에 150㎖의 기름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당가에 당장 적용해도 될 만큼 실용성이 돋보인다는 것이 주위 반응이다. 이어 국무총리상을 받은 세종 한솔고등학교 2학년 김예원 양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패러데이&렌츠의 법칙을 활용한 접이식 온/오프 카드 - 삑! 카드를 한 장만 대주세요-'를 출품했다. 이 아이디어는 평소 여러 장의 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니는데, 버스 등을 타면 여러 장의 카드를 동시에 인식하는 불편에서 시작됐다. "자기장을 막는 차폐필름을 적용해서 카드를 접는 방향에 따라 카드의 온-오프 여부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접는 방향에 따라 RFID의 기능을 온-오프할 수 있기에 카드 중복 인식 문제를 해결하고, 지갑에서 차지하는 면적도 줄일 수 있습니다." 김예원 양은 "이공계에 관심이 많고, IT 쪽에서 석·박사 학위를 한 뒤 IT 관련 기업을 창업해서 대한민국을 IT 패권국으로 만들고 싶다"며 장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대회에서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외에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부처 장관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7점을 선정했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과학문화탐방(11월 예정) 기회가 제공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1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에서 전시한다.

2024.09.03 15:27박희범

[유통 픽] 스타벅스, 나우 브루잉 서비스 확대 外

스타벅스가 올해 초 시범 도입한 'NOW Brewing'(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강화하고 운영 대상도 확대한다. 나우 브루잉은 출근길, 점심시간 등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 일부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더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골드 등급 회원이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등을 최대 2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회사는 오늘부터 서비스 운영점을 기존 140여 개에서 590여 개로 늘리고, 그린 등급 회원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복숭아 아이스 티 ▲돌체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 3종도 나우 브루잉 주문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이제는 매장 영업 시작 직후부터 가능하고, 최대 주문 잔 수도 기존 2잔에서 4잔으로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주문의 35%가 사이렌 오더로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음료 주문 시 예상 대기시간 안내 기능과 주문 승인 전 취소 기능을 도입하는 등 연내 서비스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티제, 가을 한정 '영암 무화과 케이크' 2종 출시 아티제가 제철 과일 무화과를 활용한 케이크 2종을 가을 한정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전남 영암 무화과를 사용했으며, 비정제 유기농 설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케이크 2종은 ▲영암 무화과 쇼트케이크 ▲영암 무화과 화이트롤 2종이며, 오는 11월 3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디야커피, 2번째 커피 다이닝 프로그램 오픈 이디야커피가 9월부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이디야커피랩 매장에서 커피 다이닝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커피 다이닝은 ▲논알콜 커피 칵테일 ▲시그니처 원두 ▲프리미엄 디저트로 구성된 커피 오마카세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이디야커피 커피 연구소에서 블렌딩한 '인도 아티칸 원두'를 함께 증정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두 번째 테마는 매주 월·수·목 각 3회씩 진행되며, 네이버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BBQ, 앱에서 치킨 주문 시 반마리 증정 BBQ치킨이 앱과 홈페이지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를 무료 증정한다. 앱과 웹사이트에서 주문 시 쿠폰함에 자동으로 다운로드된 쿠폰을 결제 단계에서 적용하면 된다. 해당 행사는 기간 동안 ID당 매일 1회 참여 가능하며 ▲할인 쿠폰 ▲사이드 메뉴 증정 쿠폰 ▲기프티콘 등과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30주년을 맞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웃백, 가을맞이 자사 앱 프로모션 진행 아웃백이 가을을 맞아 자사 앱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회사는 오는 30일까지 아웃백 앱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5만원권을 제외한 기프트 카드 전 종을 5% 할인 판매한다. 또 모바일 메뉴 3만원권 구입 시 베이비 백 립을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웃백 앱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치킨텐더 샐러드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5만원 이상의 단품 메뉴 주문 시 사용 가능하며, 제휴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2024.09.03 15:15류승현

SK하이닉스, "16단 HBM에도 '어드밴스드 MR-MUF' 적용 가능성 확인"

"오는 2025년 양산 예정인 HBM4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 및 에너지 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6단 제품의 경우,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SK하이닉스 이강욱 부사장(PKG개발 담당)은 3일 '세미콘 타이완'에서 회사의 HBM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AI 시대를 대비하는 HBM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한 이 부사장은 HBM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예견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메모리로, 기존 D램에 비해 데이터 처리 성능이 뛰어나다. HBM은 현재 5세대 제품인 HBM3E까지 상용화에 성공했다. 8단, 12단 HBM3E는 초당 1.18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최대 36GB 용량을 지원한다. HBM4는 12, 16단으로 공급되며 용량은 최대 48GB까지,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1.65TB 이상으로 성능이 발전한다. HBM4부터는 베이스 다이에 로직 공정을 적용함으로써, 성능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성장세에 맞춰 HBM 분야 리더인 SK하이닉스는 2015년 업계 최초로 HBM 제품을 양산한 후, 연이어 최고 성능의 HBM 제품들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HBM4 12단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패키징 기술을 통해 HBM 제품의 에너지 효율 및 열 방출(방열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가 HBM 제품에 적용한 MR-MUF 패키징 기술은 낮은 본딩(칩 접합) 압력, 온도 적용과 일괄 열처리가 가능해 생산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다른 공정보다 유리하다. 또한 높은 열전도 특성을 갖는 Gap-Fill 물질(빈 공간을 채우는 물질) 및 높은 밀도의 메탈 범프 형성이 가능해. 타 공정 대비 열 방출 면에서 30% 이상의 성능 장점을 가진다. SK하이닉스는 HBM3와 3E 8단 제품에 MR-MUF, 12단 제품에 Advanced MR-MUF기술을 적용해 양산을 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출하 예정인 HBM4 12단 제품에도 Advanced MR-MUF를 적용해 양산할 계획이다. 16단 제품을 위해서는 Advanced MR-MUF와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 모두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방식을 선택할 계획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6단 제품 대응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인데, 최근 연구에서 16단 제품에 대한 Advanced MR-MUF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적용할 경우 제품 성능, 용량 증가 및 열 방출 측면에서 장점이 있으나, 기술 완성도 및 양산 인프라 준비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여러 선결 과제들이 있다. 두 가지 방식에 대한 기술 완성도를 빠르게 높여, 메모리 고용량화에 대한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HBM4 및 이후 세대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역폭, 용량,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의 기술적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5D 및 3D SiP(시스템 인 패키지) 패키징 등을 포함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HBM4E 부터는 커스텀(Custom)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SK하이닉스는 다양한 고객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관점에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2024.09.03 14:36장경윤

22명 탑승하고 깊은 하천도 '거뜬'…기아, 군용 중형표준차 최초 공개

기아가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MSPO 2024(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이한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기아는 작년부터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캡샤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2½톤,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으로,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m 깊이의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도섭 능력 ▲60% 종경사(전진, 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등판 능력 ▲최대 22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중형표준차 캡샤시는 프레임, 엔진 등 차량의 기본 뼈대로 구성된 베어샤시에 캐빈룸(운전자와 승객이 타는 공간)만 장착된 차량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차량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도 함께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에 기반한 기동성을 통해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으로, 방탄유리 및 패널, 대인지뢰 방호 플로어 등 여러 안전 사양을 적용해 유사시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우리 군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남미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소형전술차 베어샤시는 캡샤시에서 캐빈룸을 제외한 차량으로, 장갑차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장비로 개발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MSPO 2024에서 중형표준차 캡샤시, 소형전술차 베어샤시 등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개발함으로써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4:04김재성

서린씨앤아이, 클레브 크라스 V RGB ROG 메모리 출시

서린씨앤아이가 3일 데스크톱PC용 DDR5 메모리 '에센코어 클레브 크라스(CRAS) V RGB ROG'를 국내 출시했다. 클레브 크라스 V RGB ROG는 에이수스 ROG(리퍼블릭오브게이머) 브랜드와 협업으로 개발된 제품이며 알루미늄 소재 방열판 옆에 ROG 로고를 각인했다. 작동 속도는 DDR5-7200MHz이며 에이수스 ROG 메인보드에 내장된 ROG 모드를 활성화하면 최대 DDR5-7400MHz로 작동한다. 방열판 위에는 고휘도 LED RGB 조명을 적용했고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애즈락 등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 RGB 제어 소프트웨어와 연동된다. 공급가는 32GB(16GB×2) 패키지가 20만원, 48GB(24GB×2) 패키지가 27만 5천원이며 제품 단종 후에도 재고 소진시까지 교환이 가능한 '라이프 타임 제한 품질 보증'이 적용된다.

2024.09.03 10:50권봉석

"실시간 재고 확인 빠르게"…영림원, 농협식품 ERP 구축

영림원소프트랩이 농협식품에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을 공급해 농협식품의 실시간 물류 재고 관리와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를 돕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농협식품과 ERP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K-시스템 에이스' 공급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점 추진 과제는 ▲전사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실시간 물류 재고 정보 관리 및 활용 ▲타 시스템 연계를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신뢰성 있는 경영분석 정보 제공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실시간 재고 확인을 통해 손실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농협식품과의 물류시스템 연동을 통해 그룹웨어, EDI(전자문서교환), WMS(물류관리시스템), FBS(펌뱅킹시스템)와 같은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해 업무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데이터 정합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농협식품은 지난해 창립 6년 6개월 만에 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농협식품은 영림원소프트랩의 'K-시스템 에이스'를 도입해 관리 업무와 물류 업무를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이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농협케미컬, 농협무역에 이어 농협식품까지 범농협 자회사에 ERP를 확산시켜 의미가 깊다"며 "농협식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강화하고, 나아가 신뢰성 있는 경영분석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0:12양정민

TSMC, 2분기도 삼성 파운드리와 격차 유지…"AI 수요 강력"

2분기 파운드리 시장이 신규 스마트폰 출시, AI 서버용 칩 주문 확대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경쟁사인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전 세계 상위 10대 파운드리 기업 매출액은 약 32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9.6%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TSMC가 매출 208억2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재고 보충과 AI 서버용 고성능 칩의 강력한 수요 덕분이다. 해당 분기 시장 점유율은 62.3%로 전분기(61.7%) 대비 0.6%p 증가했다. 삼성 파운드리 매출은 38억3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4.2% 증가했다. 애플 및 퀄컴의 5G 모뎀 칩, OLED DDI(디스플레이구동칩) 등 시스템반도체의 주문이 증가한 데 따른 효과다. 시장 점유율은 11.5%로 전분기(11.0%)보다 0.5%p 증가했으나, TSMC와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파운드리 사업(IFS)의 진출을 추진해 온 인텔은 올 1분기와 2분기 각각 44억, 43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영업손실률이 각각 57%, 66%에 달할 만큼 수익성이 좋지 못하고, 대부분의 매출이 내부에서 발생한 상황이다. 트렌드포스는 "인텔 IFS의 내부 매출이 98~99%에 달하기 때문에, IFS의 외부 수익만을 고려하면 결국 이번 분기 상위 10대 파운드리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운드리 시장은 올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가 고객사의 재고 축적이 일어나는 전통적인 성수기에 해당하고, 신규 스마트폰과 주변 집적회로의 매출 발생이 활발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AI 서버용 고성능 칩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트렌드포스는 "일부 고급 공정 주문은 이미 내년까지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상위 10대 파운드리 매출은 올 3분기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성장률은 2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9.03 10:04장경윤

에스엔유프리시젼, 中 BCD텍과 올레도스 증착장비 공급 계약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올레도스(OLEDoS: OLED on Silicon)' 증착 장비 첫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중국 BCD텍으로부터 수주한 것이다. 계약 금액은 총 243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2024년 9월 2일부터 2025년 6월 2일까지다. BCD텍은 지난 2020년 설립된 OLED 전문 기업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 AMEC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BCD텍은 중국 안후이성 화이난시에 위치한 마이크로OLED 공장 건설을 위해 총 65억 위안(약 1조2천18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스엔유프리시젼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1기 프로젝트(15억 위안) 투자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향후 횡전개가 예상되는 2기 프로젝트의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된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과 국내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도 올레도스 증착 장비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증착하는 첨단 기술로, 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메타버스 기기에 사용되는 1인치 내외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에 적용된다. 이번 수주는 에스엔유프리시젼이 기존의 검사 및 측정 장비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증착 장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최근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 이후 올레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혼합현실(MR) 기기에 올레도스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스엔유프리시젼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검사 및 측정 장비 중심이었던 사업 영역을 고부가가치 증착 장비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올레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09:25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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