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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델 테크놀로지스, 개방형 AI 워크로드 지원

레드햇이 델 테크놀로지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보다 원활하게 개발·테스트·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파운데이션 모델 플랫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를 델 파워엣지 서버에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RHEL AI는 '인스트럭트랩 프로젝트'를 통한 커뮤니티 중심의 모델 개발 접근 방식을 통합한 플랫폼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내 개별 서버에 구축이 가능하도록 부팅 가능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이미지로 패키지화되어 있다. 또한 레드햇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AI(Red Hat OpenShift AI)의 일부로서 분산 클러스터 환경에서 대규모로 모델 및 인스트럭트랩을 실행하도록 지원한다. RHEL AI는 '델 파워엣지 R760xa'의 프리퍼드(preferred) 플랫폼으로 적용돼 제공된다. 델과 레드햇은 신뢰할 수 있는 AI 최적화 하드웨어 솔루션인 델 파워엣지 기반의 RHEL AI를 통해 일관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과 기관은 이를 통해 AI 및 기계학습(ML) 전략을 보다 쉽게 구현하고 IT 시스템을 확장하는 한편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엔터프라이즈 앱을 강화할 수 있다. 양 사는 RHEL AI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이 포함된 하드웨어 솔루션의 지속적인 테스팅과 검증을 통해 AI 경험을 간소화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레드햇 조 페르난데스 생성형 AI 기반 모델 플랫폼 부사장은 "AI는 서버와 컴퓨팅 성능 및 GPU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리소스를 필요로 한다”며 “델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파워엣지 서버에서 RHEL AI를 검증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비즈니스의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델 파워엣지 기반의 RHEL AI 솔루션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 내에서 AI 워크로드를 운영하도록 하는 에코시스템 전반의 노력이 담겨 있다”며 “중요한 AI 워크로드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과정의 생성형 AI 경험을 간소화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2024.09.05 15:50남혁우

韓, 2분기 OLED 발광재료 구매 점유율 증가…"애플 효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3Q24 OLED 발광재료 마켓트랙'을 통해 국내 OLED 패널 업체의 올 상반기 발광재료 구매액이 4억9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총 구매액의 51.2%의 점유율에 해당하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7.8% 감소한 수치이다. 중국 업체는 4억7천1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48.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발광재료 구매액의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처음으로 한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 점유율이 중국 보다 낮은 47.4%를 차지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IT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한국 패널 업체들이 아이폰 16용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구매액 점유율이 54.7%까지 증가했다. BOE도 아이폰 16 샘플 인증을 통과했지만, 시기가 늦어져 올해 출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B12에서 양산할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 16 맥스의 인증은 통과되지 않았다. BOE의 아이폰향 물량이 줄어든 만큼 한국 패널업체들의 패널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향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2024년 한국 발광재료 구매액은 상반기 대비 증가한 55.6%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05 15:03장경윤

[현장] 노트북·폰 보안 '빨간불'…엔드포인트 보안 강자 '태니엄'이 내놓은 해결책은?

"자사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utonomous Endpoint Management, AEM)'는 그동안 자동화된 엔드포인트 관리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해 온 우리의 가시적 성과입니다. 이를 통해 AI뿐 아니라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레미 햇필드 태니엄 솔루션 엔지니어링 및 커스토머 석세스 부문 수석 부사장(SVP)은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동화를 구현한 AEM 플랫폼을 소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니엄 AEM은 ▲엔드포인트 관리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사고 대용 ▲디지털 직원 경험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컴포넌트는 ▲태니엄 탐지 ▲어댑티브 액션 ▲액션 관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햇필드 수석 부사장은 "태니엄 AEM은 실시간 정보를 가지고 있고 '로우 코드'를 통해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이 이용하기 쉽게 돕고 있다"며 "비용 절감에 높은 관심을 가진 기업 고객들은 AEM을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EM으로 고객사들은 모든 위협과 관리 측면에서 한층 더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고객의 목소리가 솔루션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니엄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실시간 클라우드 기반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엔드포인트는 네트워크를 통해 통신하는 모든 디바이스로, 노트북·데스크톱, 스마트폰·태블릿PC, IoT 기기 등이 이에 속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개인·기업 사용자의 보안 취약점을 파고드는 공격 유형이 고도화되면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업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6억6천만 달러, 올해는 148억6천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연평균 9.3% 성장해 오는 2032년에는 302억9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엔드포인트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다양한 엔드포인트 기기와 급증하는 윈도 취약점, 규제 준수, 늘어나는 소프트웨어 패치, ID 도용과 유출, 멀웨어·랜섬웨어 등 사이버 범죄까지 다양한 이유가 있다"며 "엔드포인트 기기의 무결성을 지키고 OS·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이버 위생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태니엄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태니엄은 이전까지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XEM) 플랫폼을 앞세워 고객들을 공략해 왔으나, 최근 AI를 기반으로 자동화를 구현하는 'AEM 플랫폼'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XEM 플랫폼의 차세대 버전으로 ▲IT 환경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위한 가시성 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컨트롤 기능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활용해 지능적으로 조치 자동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햇필드 수석 부사장은 "AEM 플랫폼은 진화화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이라며 "특히 코어 플랫폼인 태니엄 자동화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태니엄 내 반복 작업과 절차적인 대응을 자동화하고, 세부적인 룰과 조건으로 플레이북을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관리자들이 IT 및 보안 운영업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들을 자동화 해 적은 리소스로 더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이달부터 올 하반기 말까지 순차적으로 한국에서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태니엄은 앞으로 ▲기업의 IT운영 및 보안을 보다 쉽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한편 ▲다양하게 확대되는 워크로드 및 디바이스 지원 ▲다양한 IT 서비스와 유연한 연동을 주요 전략으로 앞세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코시스템과의 시너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유지, AEM 등 3개 카테고리에 집중하며 비즈니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선 1만 개 이상의 엔드포인트 기기들을 확보하고 있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공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태니엄은 지난 2019년 말 국내에 사무소를 개설한 후 고객 확보수가 40%가량 성장한 상태로,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만간 국내 세일즈 인력도 더 충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태니엄은 기술 고도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나우 등 해외 기업뿐 아니라 AI 서비스 기업 등 한국 기업 2곳과도 협력하고 있는 상태다. 준야 사이토 태니엄 APJ 사업전략 부문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태니엄의 고객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기술력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용자들과 접점을 강화하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우리 비즈니스의 중요한 축인 파트너들과의 소통에도 기존 대비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5 15:03장유미

인텔, 2나노 양산 백지화..."1.8나노 공정에 집중"

인텔이 오는 4분기부터 가동 예정이었던 인텔 20A(2나노급) 공정 양산 대신 내년부터 가동될 인텔 18A(1.8나노급) 공정에 집중하기로 했다. 인텔은 4일(미국 현지시간) 벤 셀(Ben Sell) 인텔 기술개발 부사장 명의 기고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4분기 투입 예정이었던 데스크톱PC·노트북용 새 프로세서 '애로우레이크'(Arrow Lake)도 인텔 20A 공정 대신 외부 파운드리(대만 TSMC)에서 생산한다. 인텔은 TSMC가 만든 반도체 조각(타일)을 3차원 패키징 기술 '포베로스'로 조립한다. ■ 인텔 20A 공정, 지난 해 하반기 윈도 운영체제 부팅 성공 인텔 20A 공정은 2021년 7월 팻 겔싱어 인텔 CEO가 공개한 '5N4Y'(4년 동안 5개 공정 실현) 로드맵 중 4단계에 해당하는 공정이다. 새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 '파워비아'(PowerVIA) 등이 적용된다. 인텔은 지난 해 6월 인텔 4(Intel 4) 공정에서 생산한 E(에피션트) CPU 코어 8개와 파워비아 기술을 결합한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고, 이를 인텔 20A 공정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또 작년 9월 진행한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에서는 인텔 20A 공정에서 생산한 애로우레이크 웨이퍼가 공개됐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같은 해 10월 3분기 실적발표에서 "인텔 20A 공정 기반 애로우레이크는 이미 윈도 운영체제 부팅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인텔 20A 패싱, 8월 2분기 실적 발표서 예견 인텔은 오는 4분기 출시할 데스크톱PC·노트북용 프로세서 신제품 '애로우레이크' 생산에 인텔 20A 공정과 외부 파운드리(대만 TSMC)를 모두 활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2분기 인텔 실적 발표에서 이상 기류가 포착됐다. 당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내년 양산될 '팬서레이크'(Panther Lake)는 인텔 18A 공정과 함께 리본펫·파워비아 기술을 적용할 첫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인텔 20A 역시 양대 첨단 기술을 모두 적용하는 공정이라는 것이다. 예상대로라면 팬서레이크가 아닌 인텔 20A 공정 기반 애로우레이크가 언급되는 것이 맞다. 당시 인텔 관계자는 "인텔 20A 관련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 "애로우레이크, 주로 외부 협력사 이용해 만들 것" 벤 셀 부사장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한 달이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간) "인텔 18A 시제품은 전원 인가와 운영체제 부팅에 성공하고 있으며 2025년 출시 일정도 변함 없다. 이런 성과를 통해 얻은 이점은 인텔 20A에 투입하던 자원을 인텔 18A 공정으로 옮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결정에 따라 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는 주로 외부 협력사를 이용해 만들어질 것이며 인텔 파운드리에서 패키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근 공개한 모바일(노트북)용 저전력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V 시리즈'(루나레이크)에 이어 애로우레이크도 전량 TSMC N3B 공정을 이용해 생산하게 됐다. ■ "인텔 20A 공정서 리본펫·파워비아 성공적 통합" 단 인텔 20A 공정이 로드맵에만 존재하고 실체가 없었던 공정은 전혀 아니다. 인텔 20A 공정에서 생산한 웨이퍼가 이미 인텔 이노베이션 등 외부 행사를 통해 여러 번 공개됐기 때문이다. 또 인텔 18A 공정은 인텔 20A를 개선해야 만들 수 있는 공정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제온6 프로세서 생산에 쓰이는 인텔 3 공정이 지난 해 가동에 들어간 EUV(극자외선) 기반 인텔 4 공정을 개선한 것이다. 벤 셀 부사장 역시 "인텔 18A로 가는 여정은 인텔 20A에서 얻은 지식을 기초로 했다. 인텔 20A를 이용해 무어의 법칙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새로운 기술과 소재, 트랜지스터 구조를 연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 20A 공정에서 리본펫 GAA(게이트올어라운드) 트랜지스터와 파워비아 기술을 최초로 통합했고 이를 통해 양대 기술을 인텔 18A에서 상용화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런 진보를 모든 인텔 파운드리 고객사에 적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 "인텔 18A 공정 수율, 업계 기준 양호" 반도체 업계는 생산 공정의 수율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흔히 쓰이는 '결함 밀도'(D0, defect density)가 평방 센티미터당 0.5(0.5 def/cm2) 이하일 때 해당 공정을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벤 셀 부사장은 인텔 18A 공정 수율과 관련해 "인텔 18A의 결함 밀도는 이미 0.40 미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텔 18A에 자원을 집중하는 것은 기술적인 투자 최적화에도 도움을 준다. 인텔 20A 공정 개발 당시 수율에 대해 얻은 교훈은 인텔 18A 공정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고객사 더 많은 인텔 18A에 자원 집중 투입하겠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인텔 20A 공정 양산 백지화는 비용 문제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텔 20A 공정 고객사는 인텔 프로덕트 그룹 한 곳 뿐인 반면 인텔 18A는 인텔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 에릭슨, Arm, 브로드컴을 포함해 더 많은 고객사가 있어 해당 공정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인텔은 그간 PC용 프로세서 경쟁에서 자체 파운드리를 대량 생산으로 AMD 대비 납기와 생산 물량에서 우위를 다져왔다. 그러나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들 제품 생산시 대만 TSMC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는 매출 중 대부분을 인텔 프로덕트 그룹 자체 물량에서 내는 인텔 파운드리 실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4.09.05 13:29권봉석

아이폰16, 'AI 기능' 때문에 中서 발목 잡힐까

중국에서 현지 업체들의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이 중국 내 아이폰16 판매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다음 달 9일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중국 화웨이도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 스마트폰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 비즈니스 부문 회장은 “가장 선도적이고 혁신적이며 파괴적인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엄청난 압박에 직면해 왔으며 최근 출하량 기준으로 상위 5대 공급사에서도 탈락한 상태다. 해당 매체는 중국에서 애플의 새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아이폰16의 어려움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16에는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되는데 이는 중국에서 출시할 수 없다. 이반 램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아이폰은 화웨이 등 다른 중국 브랜드에 의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이 계속 침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애플 매출은 약 6% 증가했으나 중국 매출은 약 5.7%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생성형 AI 제품에 대해 서비스 출시 전 정부에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지금까지 180개가 넘는 생성형 AI 제품을 승인했는데 이는 모두 중국 업체가 개발한 것이다. 일부 회사는 중국 현지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제품에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폰에 바이두의 어니(Ernie)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AI 기능을 어떻게 제공할 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루카스 종 카날리스 분석가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AI 통합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애플이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확실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외국 AI 모델 가운데 중국에서 규제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 동안 억눌린 아이폰 교체 수요가 중국 아이폰16 판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약간 더 높을 수 있다고 이반 램 분석가는 밝혔다.

2024.09.05 13:15이정현

한국에서 아이폰 '나의찾기' 이용 가능해진다

내년부터 애플 아이폰에서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5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 봄에 '나의 찾기' 기능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나의 찾기'는 사용자가 아이폰과 애플워치와 같은 디바이스를 비롯해 에어태그 또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를 부착해 둔 소지품의 위치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기기나 소지품을 분실한 경우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나의 찾기' 앱 또는 애플워치의 기기찾기, 물품찾기 앱으로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나의 찾기'를 통해 사용자가 친구, 가족과 위치를 공유해 보다 쉽게 서로를 찾고 연락을 유지할 수도 있다. 붐비는 곳에서 '나의 찾기'로 친구를 찾아야 하는 경우 아이폰15 또는 아이폰15프로 사용자는 정밀 탐색 기능을 통해 친구가 있는 위치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9.05 11:31박수형

삼성전자, IFA 2024서 최신 AI 제품·솔루션 선봬

삼성전자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참가해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 전시장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6천17㎡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보안,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B2B 솔루션 등으로 테마를 나눠,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스마트싱스의 지난 10년간의 발전사와 AI를 통해 변화될 일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2014년 인수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은 스마트싱스는 삼성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가입자 수 약 3억5천만명 이상의 거대 연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초연결 시대에 필수 요소인 '보안'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는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주는 '리셋 보호' 기술도 선보인다. 에너지 절감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플렉스 커넥트'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또한 태양광을 통해 생성된 전력량과 잔여 에너지량,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해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테슬라와 협업하여 전시한다. '쉬운 연결과 제어 존'에서는 ▲구매한 제품을 자동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 ▲집안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맵뷰'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리모컨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퀵리모트'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안전과 건강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일상을 지원하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와 '갤럭시 링'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인지한 후,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조명·에어컨·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수면에 최적화된 상태로 제어하는 것을 시연한다. 'B2B 솔루션 존'에서는 스마트싱스를 기업간 거래(B2B)까지 확대한 '스마트싱스 프로'로 호텔, 매장, 사무실 등 상업용 공간에서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IoT 제품까지 연동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품은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을 해주는 '빅스비',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등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을 선보여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제품에 적용된 음성 비서 '빅스비'를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한 문장에 여러 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을 말로 묻고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앰비언트 센싱' 기능도 이번 IFA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 두 기능은 내년 적용될 예정이다. 보이스 ID는 목소리로 개별 사용자를 인식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이면서도 개인 일정, 관심사,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나 지금 출근할 거야. 오후 6시까지 집안일 끝내 줘", "저녁 식사로 뭘 해 먹으면 좋을까?" 같은 개인화된 명령과 질문에도 기기가 사용자의 의도와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앰비언트 센싱은 센서를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다.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있는 가전의 스크린을 활성화하거나, 로봇청소기의 경우 사용자가 있는 위치로 옮겨와서 음성 알람을 해주는 것도 가능해진다. '비스포크 AI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올해 유럽 12개국에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AI 콤보', 스팀 집중 모드로 위생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스팀' 등 AI 가전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에너지 리더십존'을 구성하고, 에너지 소비량을 줄인 혁신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한다. ▲AI 인버터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를 결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중 최고 등급(A등급)보다 55%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비스포크 AI 세탁기'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연계해 추가로 전기 사용을 줄여주는 'AI 절약 모드'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 외에도 ▲와이드 상냉장·하냉동(Wide BMF) 냉장고 ▲AI 오븐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AI 식기세척기 등 유럽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AI 가전 라인업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전시를 통해 AI 스크린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다양한 전략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높은 투명도와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와 차별화한 '투명 마이크로 LED'를 다양한 형태로 전시한다.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했던 211형 '투명 마이크로 LED'도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76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삼성 마이크로 LED'를 전시하고 AI 홈 컴패니언 '볼리'도 체험할 수 있다. AI 홈의 중심인 삼성 AI TV가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삼성 AI TV 전시 공간에서는 ▲집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대화면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3D 맵 뷰' ▲업그레이된 '빅스비'로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시를 한 번에 수행하는 AI 음성 기술 ▲과거 영상도 더욱 생생하게 변환해 주는 'AI 업스케일링' ▲AI로 선명하게 대사를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 ▲사용자가 선택한 조건에 따라 AI로 이미지를 추천해 주는 '제너레이티브 월페이퍼' 등 기능을 소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형 삼성 AI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향후 최대 7년간 타이젠 OS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타이젠 OS는 지난해 누적 연결 기준 2억 7천만대 이상의 TV에 적용돼 있는 운영 체제다. 액자형 오디오 '뮤직 프레임'은 영화 위키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영화 장면이 담긴 전면 패널과 독창적인 패키지로 제작돼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선명한 4K 해상도,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2024년형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7'은 각각 최대 130형, 12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으며,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해 쉽게 벽 앞에 설치할 수 있다. 한편 게이밍 존에서는 지난 8월 세계 최대 게임 쇼 게임스컴에서 공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라인업을 27형부터 49형까지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와 링·워치7·워치 울트라·버즈3 시리즈'로 확장된 갤럭시 AI 경험을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여행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 '갤럭시 Z 폴드6ㆍZ 플립6'의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통역', '플렉스캠' 등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하는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IFA202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신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도 전시해 갤럭시 모바일과 '갤럭시 북5 프로 360' 간 연결 경험과 다양한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링, 워치7, 워치 울트라'를 통해 맞춤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버즈3'를 통한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 등 AI 기반 새로운 소통 경험과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2024.09.05 11:09신영빈

지마켓·옥션, 빕스 어텀 바우처 90% 할인 판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이달 15일까지 '빕스 1만5천원 어텀 바우처'를 90% 할인한 1천500원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바우처는 빕스의 가을 신메뉴 '테이스티 어텀(TASTY AUTUMN)'이 시작되는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빕스 매장에서 시간대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다. 매장 내 샐러드바 및 스테이크 주문 금액에 한해 1만5천원이 할인되며, 주문 금액이 5만원 이상이면 바우처 1매를 사용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매까지 적용해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통신사 및 제휴카드 현장 할인도 중복 사용할 수 있다. 빕스 가을 신메뉴는 ▲갈릭 연어구이 ▲어텀 칠리크랩 ▲메이플 펌킨 피자 ▲튜나 타르타르 등을 비롯해 ▲무화과 얼그레이 케이크 ▲홍시 레어치즈 푸딩 ▲골든 애플 치즈케이크 등 디저트 메뉴까지 다양하다. 와인과 맥주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지마켓은 특별 게스트가 출연하는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5일 저녁 9시, 지마켓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개그우먼 홍현희, 메이크업 아티스트 샵뚱과 함께 빕스 가을 신메뉴를 소개한다. 라이브방송 한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방송 중 구매 인증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CJ 외식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지마켓 제휴마케팅팀 송화영 매니저는 "9~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외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CJ푸드빌과 함께 믿을 수 있는 외식할인권을 파격 조건으로 선보인다"며 "고물가 시대 알뜰 외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10:10조수민

자소설닷컴, 단독 기업관·프리미엄 채용관 오픈

신입·주니어 경력직 특화 취업플랫폼 '자소설닷컴'을 운영하는 앵커리어(대표 박수상·윤상호)가 상위권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 단독관'과 '프리미엄 채용관'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2014년 '자기소개서 문항 연동 기능'을 출시한 자소설닷컴은 출시 직후 전국 대학생 취준생(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대한민국 취업 문화의 혁신을 주도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자소설닷컴에 작성된 누적 자기소개서 수는 2천500만 개, 공고 조회 수는 8억3천만 회에 달한다. 특히 상·하반기 공채 시즌에는 월 평균 48만 건 이상의 자기소개서가 신규 등록된다. 2024년 하반기 대규모 공개채용 시즌에 맞춰 오픈한 단독 기업관은 자소설닷컴에서 오직 1개 기업의 채용페이지를 단독 노출하는 신규 채용상품이다. 기업명이 단독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기업의 채용 홍보를 극대화해 오프라인 채용관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차별화된 채용 브랜딩이 가능하며, 현재 HD현대가 활용하고 있다. 프리미엄 채용관은 기업들이 채용 시 상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채용상품으로 MZ 취준생을 타겟으로 한 키치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뷰웍스 ▲한미그룹 등이 입점돼 신입 채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픈한 단독 기업관·프리미엄관은 오픈 하루 만에 1만 명 이상의 트래픽이 몰리며 MZ세대 취준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채용상품을 개발하며 추가로 편성한 홍보 배너의 클릭 수가 기존 자사 홍보 배너 대비 32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입점 기업 관계자는 "우수한 상위권 인재풀을 보유한 자소설닷컴의 채용관에 입점하게 돼 하반기 채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신입채용 및 채용브랜딩을 위해 자소설닷컴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다양하게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5 10:07백봉삼

아이폰16 캡처 버튼, 케이스로 덮여 있어도 작동?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인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에 새롭게 도입되는 '캡처 버튼'이 폰 케이스에 버튼을 위한 컷아웃이 없어도 작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4일(이하 현지시간) IT팁스터 듀안루이(@duanrui1205)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6 캡처 버튼이 버튼 사용을 위해 별도의 컷아웃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 많은 케이스 제조사들이 캡처 버튼을 위해 컷아웃을 포함하고 있으나, 애플은 컷아웃 없이 케이스를 제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16에 새롭게 적용되는 캡처 버튼은 카메라 전용 버튼으로, 카메라 화면 확대·축소가 가능하며, 압력에도 반응해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이미지 초점이 맞춰지고, 버튼을 더 세게 누르면 셔터가 활성화되는 식으로 구동될 것으로 보인다. 캡처 버튼은 최근 애플이 아이폰에 새로 도입한 버튼 중 두 번째다. 2023년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처음 도입된 액션 버튼은 버튼 사용을 위해 케이스에 컷아웃이 필요했다. 이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정전식으로 구동되는 캡처 버튼이 케이스를 통해 눌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하며, 최근 애플이 특정 영역을 누르면 아이폰에 버튼이 눌렸다는 신호를 보내는 케이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플이 새로운 버튼을 만든 후 이를 케이스로 가려 버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최소한 익숙하지 않은 새 버튼에 대해 어디서 눌러야 할 지 표시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IT 팁스터는 예전에도 아이폰 케이스와 액세서리 관련 정보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어 이 소문의 진실은 오는 9일 개최되는 아이폰16 공개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4.09.05 10:03이정현

"아이폰16 신기능, 기기 교체 주된 이유는 아냐"

아이폰16 공개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신기능이 추가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기능이 아이폰 새 모델 교체의 주된 요인은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CIRP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6 시리즈에 추가되는 새로운 기능이 더 이상 아이폰 구매의 원동력이 아닐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애플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페이스ID 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 대상으로 기기를 교체할 것을 유도해왔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상황은 약간 달라 보인다. CIRP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아이폰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을 구매한 이유를 물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인 약 75%가 전화기가 오래됐거나 분실, 파손, 도난으로 인해 교체했다고 응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새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이유는 기존 기기 속도가 느려지거나 배터리 문제 등 기기 문제가 있는 경우가 제일 많았다는 것이다. 전체의 약 18% 만이 업그레이드의 주요 이유를 새로운 기능이라고 답했다. 그 나머지는 인센티브(6%), 네트워크(2%), 친구나 가족(1%) 때문이라고 답했다. 애플인사이더는 많은 사용자들이 기기 노후화로 인해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지만 새로운 기능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차적인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구형 모델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기기 교체의 주된 이유가 지금 사용하는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더라도 기기 교체를 위해 최신 아이폰이 출시될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기능이 주된 교체 이유는 아니나, 가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CIRP는 "언제나 그렇듯이 새 아이폰 라인업에 구매자들이 몰려들 것이다”이라며, "하지만 업그레이드된 기능에 이끌린 구매자는 소수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9.05 09:55이정현

공개 앞둔 에어팟4 예상 스펙은?

애플이 곧 선보일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 4세대 예상 사양이 속속 유출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9일(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아이폰16 시리즈, 애플워치10과 함께 에어팟 4세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에어팟4는 기존 에어팟2, 에어팟3을 대체하기 위한 저가형 모델과 중급 모델로 출시된다. 중급 모델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있지만, 보급형 에어팟4에는 이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중급 모델은 에어팟3와 비슷한 가격대(179달러)로 에어팟 프로와 마찬가지로 능동 소음 제거와 투명 모드가 있다. 스피커가 장착된 맥세이프 무선 충전 케이스 등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 보급형 모델은 에어팟2 가격(129달러)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며, 소음 제거와 투명 모드, 맥세이프 충전 케이스 기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저가 에어팟 모델명이 에어팟SE일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이밖에도 에어팟4는 두 모델 모두 변경된 디자인으로 착용감 등을 개선하고 배터리 수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팟 프로 2세대에 탑재한 H2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향상된 음향 품질과 기능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2024.09.05 09:42류은주

팔로알토 네트웍스, 韓서 첫 파트너 서밋…보안 패러다임 대응 방안 공유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보안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과 자사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국내에서 가졌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 4일 청담 드레스가든에서 'FY25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파트너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채널 파트너사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자사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AI 시대에 걸맞는 플랫폼 중심의 프리시전 AI (Precision AI) 기반 고투마켓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새롭게 공개한 AI 사이버 보안 포트폴리오인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Secure AI by Design)'이 시장에 가져오는 혁신과 고객사에 제공하는 이점을 공유했다. 또 고객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서비스 및 파트너와의 협업방안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아태지역 고투마켓 및 에코시스템 총괄 미셸 소우(Michelle Saw) 부사장과 아태지역 고객성공 관리 총괄 타라 가슨 플라워(Tara Garson Flower) 부사장이 참석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제고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장과 함께 다양한 고객사에 적합한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셸 소우 부사장은 "파트너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자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고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FY24 비즈니스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파트너들에 대한 시상과 FY25 넥스트웨이브 다이아몬드 파트너에 대한 어워드도 진행됐다. FY24 비즈니스 어워드에는 아이클라우드, 위버시스템즈 등 7개사가 수상했다. 또 전체 판매실적 우수파트너 시상을 비롯해 스트라타(Strata), 프리즈마 새시(Prisma SASE), 프리즈마 클라우드(Prisma Cloud), 코어텍스(Cortex) 등 제품별 판매 실적 우수파트너 시상도 이루어졌다. FY25 넥스트웨이브 다이아몬드 파트너에는 뉴엔네트웍스, 새얀아이엔씨, 에이플넷, 위버시스템즈, 유비스코프, 유인프라, 팀웨이브등이 선정됐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성장을 견인해 준 채널 파트너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사 설립 이후 첫 번째 파트너 서밋을 마련하게 됐다"며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클라우드와 AI 사이버 보안솔루션에 대한 사업확장을 통해 더 높은 가치를 발굴해내는 파트너들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업 관계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09:26장유미

"아이폰16 허위·과장 판매 광고 주의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는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16를 두고 허위 과장 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명 '성지점'은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온라인 카페, 블로그, 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 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시킬 수 있다. 이같은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 할부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이통사에 불법지원금 자제 등 시장안정화를 당부하고 이통사,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민원신고 유통점과 온라인 영업을 하는 판매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허위 과장 기만 광고 등 속임수 판매로 인한 이용자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5 09:08박수형

쿠팡, 구독료 인상·과징금 폭탄에 이용자 떠났나 봤더니

지난달 쿠팡의 유료 멤버십 구독료과 공정거래법 위반 이슈에도, 쿠팡의 이용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차이나커머스 부진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쿠팡으로 쏠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비자들은 부정 이슈보다 실질적 혜택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강화될 경우, 소비자 선택권 제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쿠팡 구독료 인상 소식에 탈쿠팡 선언 있었지만 'MAU 증가' 쿠팡은 지난달 7일부터 유료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58% 인상했다. 갑작스러운 인상에 소비자들은 "이제 쿠팡을 쓰지 않겠다", "인상폭이 너무 커 구독료가 부담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별개 서비스인 음식 배달서비스(쿠팡이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쿠팡플레이)를 멤버십에 '끼워팔기'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쿠팡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천628억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리뷰를 통해 PB 상품이 우수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구매를 유도했다고 판단했다. '소비자 기만'이 주 제재 이유였던 만큼, 쿠팡 멤버십에서 이탈하는 '탈팡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3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쿠팡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천183만4천746명이다. 이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수치다. 여러 부정적 이슈에도, 여전히 소비자들은 쿠팡에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티몬·위메프, 씨커머스 이탈 소비자...쿠팡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탈팡'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이 대형 플랫폼에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자들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플랫폼 역량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이로 인해 쿠팡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티몬·위메프 사태 때문에 소비자들은 거래의 안전성을 위해 가급적 중소 플랫폼을 떠나 큰 플랫폼으로 옮기는 추세"라면서 "요금 인상보다 티몬·위메프 사태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커머스의 부진도 쿠팡 MAU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측된다. 알리·테무·쉬인 등 차이나커머스는 국내 시장 진출 초기 저렴한 상품 가격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상품 안전성 문제가 여러 차례 제기되면서, 진출 초기만큼의 소비자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BC카드가 지난 4월 차이너커머스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매출액은 40.2% 감소했다. 이은희 교수는 "차이나커머스에서 유해 상품이 판매된다는 말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국 이커머스 매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대체 가능한 상품 구매처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사로잡는 키워드 '편리성' 소비자들은 쿠팡의 '배송 편리성'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다. 지난해 이동통신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이커머스 멤버십 이용 시 만족 요인을 조사한 결과, '배송 혜택'을 꼽은 응답자는 54%로 가장 많았다. 특히 쿠팡의 '로켓와우'는 배송 만족률이 88%로 나타나며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컬리멤버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등 다른 브랜드를 압도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쿠팡의 '편리성'을 대체할 플랫폼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쿠팡은 이용자가 밤 12시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 완료되는 '로켓배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배송을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서 직접 처리하며, 배송을 제3의 업체에 위탁해야 하는 타 이커머스 기업들보다 빠르게 상품을 배달할 수 있는 것이다. 컬리와 오아시스 마켓도 새벽배송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취급 품목에 있어 쿠팡과의 규모차가 크다. 업계 관계자 A씨는 "컬리가 뷰티 등 상품을 다양화했다고는 하지만, 본래 신선식품 위주 플랫폼이기 때문에 보유 상품 범주가 넓은 쿠팡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컬리보다도 규모가 더 작은 오아시스 마켓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결국 소비자가 중요 가치로 여기는 것은 '편리성'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연승 교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실리가 더 중요한 것"이라며 "구독료 인상, 과징금 등 부정적 뉴스에도 쿠팡을 통해 얻는 실리가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소비자들은 공익을 침해하는 기업에 대해 분개하면서도, 눈앞의 편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쿠팡 독점, 괜찮을까 이커머스 시장 내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계속될 경우, 시장 지배력 남용 등 독점화에 따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은희 교수는 "쿠팡 독점 체제가 더욱 심화되면 쿠팡이 어떤 행동을 취해도 갈 곳 없는 소비자들은 저항할 수 없게 된다"며 "독점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김주호 팀장은 "쿠팡은 자사 상품 우대, 알고리즘 조작 등 행위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고, 그 과정에서 과징금을 받는 등 현재도 독과점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쿠팡의 독점력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은 쿠팡이 멤버십 가격을 많이 인상해도 쿠팡만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이 커지면 중소, 신생 업체가 성장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큰 문제"라며 "독과점 규제를 통해 다른 신규 업체들과의 경쟁체제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4 18:40조수민

월드코인 "韓 게임 업계와 논의 중...월드 ID는 디지털 신분증"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에서 월드코인의 향후 사업 전략과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알렉스 블라니아 월드코인 공동창업자와 데미안 키어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월드코인의 기술적 발전, 글로벌 확장,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질문에 응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현재 약 1천만 명의 월드코인 사용자가 있으며, 이 중 600만 명이 인증을 완료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MOU 체결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월드코인에 대한 대표적인 비판 사안인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입장도 들을 수 있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항상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질문이 제기된다"며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규제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의 기술을 이해시키고, 규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월드코인의 핵심은 개인정보를 최대한 보호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신원을 인증할 수 있는 방식이다"라며 "월드코인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다중 당사자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강력한 익명성과 보안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월드코인 측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한국은 단순한 테스트베드가 아닌, 장기적인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에 팀을 구축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월드코인은 한국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스 블라니아 창업자는 한국 기업과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 블라니아 창업자는 "몇몇 한국 기업, 특히 게임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기업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 시장에서의 확장성을 고려한 다양한 협력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월드코인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월드 ID를 실생활 적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알렉스 블라니아 창업자는 "월드 ID는 궁극적으로 디지털 신분증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는 개인의 신원 인증을 위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플랫폼에서 월드 ID를 활용하면, AI와 인간을 구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알렉스 블라니아는 지난 1년간 월드코인의 기술적 발전에 대해 "월드코인은 사용자 데이터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특히 다중 당사자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중앙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도 사용자의 신원을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9.04 17:19김한준

[현장] "챗GPT 시대 맞는 AI법 필요"…국회, AI 규제 관련 논의

"지난 21대 국회에서 인공지능(AI) 법을 만들려고 했으나 법제화의 현실이 챗GPT 이전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생성형AI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알파고 입장에서 법제를 만들면 안되잖아요. 탄탄한 토대 하에 법을 만들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은 4일 국회 제4간담회실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의 미래 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제대로 된 AI 기본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과 AI 법제화의 방향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 조 의원은 "AI는 몇 년 전부터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주제지만 국회의 시각은 알파고에 멈춰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 들었다"라며 "기술이 합의보다 먼저 가버리는 시기지만 합의가 먼저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속박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용진 AI 정책 본부장은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AI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경우 연간 300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있다"며 "2026년까지 123조원에 가까운 매출 증가와 약 187조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조업에선 약 24조원의 매출 상승, 54조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수 있을 수 있다며 산업별로 허들을 정확히 파악해 규제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조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을 포함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과기정통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법무법인 광장 고환경 변호사는 일본, 미국에 비해 한국은 내세울 수 있는 AI 기술 기업이나 유니콘 기업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학습데이터나 관리 체계 투자 측면에서 한국이 약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고 변호사는 "AI 기술에 대해서는 대규모 자본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규제 불확실성을 빨리 해결해줘야 한다"며 "AI 안전연구소 설치와 관련해서도 실증적 테스트를 통해서 위험에 대해 어느 정도 대처해야 하는지 연구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고 변호사는 거버넌스를 통해 일관된 정책과 AI와 관련한 최소한도의 예측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자율규제 방안 마련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규제만을 담은 입법 검토가 절실하다고 발언했다. 고 변호사는 앤드류 응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EU AI 법은 제대로 존재한 적 없는 AI 리스크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표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 뿐 아니라 규제 실패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EU AI 법의 과징금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애플, 메타 등 빅테크가 AI 서비스 출시를 보류했다"며 "소비자들의 AI 서비스가 크게 제한될 조짐이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법무법인 세종 장준영 AI 센터장은 "규제적 측면에선 유럽을 참고하고 기술적 측면에선 미국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유럽과 미국 사이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지 균형점을 잘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는 정보처리 기술이 발전해 오며 나타난 데이터 처리 기술의 화룡점정"이라며 "해외의 AI 법을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나라에서 여태 동안 해왔던 데이터 활성화 관련 법안들을 계승하는 AI 기본법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류 실장은 "지난 3일 과방위에서 늦더라도 AI 기본법 관련해서 제대로 된 논의와 공청회를 한 번 거치고 가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정책들이 추진되고 예산이 투입되려면 법적 근거가 필요한 만큼 국회가 신뢰할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한 법적 근거를 신속히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4 16:50양정민

세라젬, 조달청 나라장터 입점…B2B 강화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파우제 등 헬스케어 가전을 입점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제품은 디자인 안마의자 '파우제 M6'이다. 지자체와 관공서, 학교 등 공공분야 고객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3~4년 임대기간 동안 렌탈료를 납부하거나 총 임대가격을 일시불로 결제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무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 계약 체결 절차 없이 발주서 등 간소화된 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다. 세라젬은 향후 '마스터 V9' 등 제품을 확대해 공공부문 고객사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라젬은 기업·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혜택 제공, 전용 쇼핑몰 구축 등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해왔다. 헬스케어 가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기획·조성해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현대자동차와 HD현대 등에 제공했다. 세라젬의 올해 상반기 B2B 사업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했다. 사업장 휴게실을 비롯해 호텔, 골프장 등 방문 고객을 위한 서비스 등 고객사가 다각화되고 있는 추세다. 세라젬은 향후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등 기업·기관 고객에 특화된 B2B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업태별 특화 서비스 개발, 타 업종과의 사업제휴 등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돼 전국 공공기관의 구매 접근성이 높아져 공공조달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과 기관 고객사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로운 영역에서 수주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5:58신영빈

"애플워치10, 화면 커진다...평면 디스플레이도?"

애플이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 '글로우타임' 행사에서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선보일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10'의 화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3일 IT팁스터 마진부를 인용해 새로 출시되는 애플워치10이 기존 41mm, 45mm가 아닌 42mm, 46mm로 더 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진부는 자신의 엑스(@MajinBuOfficial)를 통해 애플워치10의 화면 보호 필름 이미지를 공개하며 “애플워치10은 애플워치 울트라와 같은 평면 스크린에, 크기는 1mm 늘어나 42mm, 46m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이에 대해 많은 애플 팬들이 곡선 화면 대신 평평한 화면을 선호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형태의 화면 보호 필름이 꽤 오랫동안 출시돼 왔기 때문에 반드시 애플워치10의 평면 스크린 채택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화면 크기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기존 블룸버그 보도와 일치한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10 시리즈가 더 얇고 우아한 몸체에 더 큰 화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애플워치10의 더 큰 모델은 애플워치 울트라 화면 크기와 유사할 수도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애플워치10에는 더 빨라진 S10 칩이 탑재돼 향후 일부 인공지능(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04 15:07이정현

"3년간 339억 쏟는다"…서울시, AI 기반 사이버 공격 대응 본격화

서울시가 진화하는 신·변종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AI(인공지능) 보안관제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이버 위협 시에도 행정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향후 3년간 339억원을 투입해 AI 기술 기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 보안 종합대책'을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시를 컨트롤타워로 시 산하 전 기관 97곳을 모두 시 사이버안전센터에 연계해 통합보안관제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 1회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대한 정보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보안 수준이 낮은 기관에는 정보보안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테러 발생 시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통신호 제어·지하철 운영 관제·상수도 정수 제어 등 주요 도시기반시설에 대해선 세밀한 점검을 통해 피해 발생을 사전에 막겠다는 각오다. 또 서울시는 지능화·고도화되는 신·변종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보안관제시스템'도 고도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에 서울의 도시 특성에 맞는 데이터 학습을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여기에 늘어나는 학습 데이터와 처리 용량을 감안해 처리 성능과 저장공간도 2배가량 증설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원격근무시스템에 '제로트러스트' 모델도 도입한다. 올 하반기 1천 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도입·운영한 뒤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서울시 전 기관으로 확대한다. 누리집과 정보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중 인증(ID·PW+생체정보·모바일OTP 등) 제도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중단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회복력도 높인다. 이를 위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와 합동으로 클라우드 보안 강화 점검 체계를 마련·가동하고 시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업무시스템에 대한 정기·수시 점검을 펼칠 방침이다. 119 긴급구조시스템, 교통신호·지역난방·물재생, 시립병원 등 36개 주요기반시설에 대해선 단계적으로 고출력 전자기파(EMP) 방호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무원의 해킹 방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 '공무원 해킹 방어대회'도 내년에 처음으로 개최한다. 또 행정안전부·국정원 등 중앙정부를 비롯해 사이버보안 분야 국내외 연구기관·기업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17개 광역시·도와는 정보보안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 대한 현장점검을 확대하고 기관별 개인정보 규정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 시대에 맞는 정보보안 체계를 선도해 서울이 세계 최고 사이버 안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4:03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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