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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D [ 문의텔레 TWAY010 ] 애플연식아이디 YAHOO아이디,3lw'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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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영업익 경쟁 기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4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자신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4분기는 3분기보다 매출 30% 이상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은 40%를 넘을 것으로 기대”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과 우리 영업이익은 경쟁해 볼만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생산시설 인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장,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등을 바탕으로 4분기를 기점으로 직전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합병에 따른 일시적 비용 부담 요인이 지난 3분기를 기점으로 종료됐고, 기존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판매가 안정적인 점도 꼽았다. 또 신규 제품들의 성장세가 더해지면서 극대화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 관련해 3분기 미국과 유럽에 각각 신규 출시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은 출시 초반부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에는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유럽 시장에 신규 출시되기도 했다. 회사는 오는 2038년까지 41개의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은 “총 30개의 고수익 바이오시밀러를 추가하고 신약 개발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19 11:06김양균 기자

"아이폰17, 와이파이 속도 최대 40%↑…애플 N1 칩 효과 입증"

애플이 맞춤 설계한 N1 칩을 탑재된 아이폰17 시리즈가 전작 대비 와이파이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통신 속도 측정 서비스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는 지난 9월19일부터 10월29일까지 전 세계 스피드테스트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수집된 자료에서 아이폰 17 시리즈의 평균 다운로드·업로드 속도가 아이폰 16 대비 최대 40% 더 빨랐다고 밝혔다. 우클라는 N1 칩을 “상당한 업그레이드”라고 평가하며, 미국·프랑스·이탈리아·영국·인도·일본 등 분석 대상 국가 모두에서 속도 향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N1 칩이 까다로운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더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몇 달전 맥루머스는 애플 N1 칩이 와이파이 7에서 최대 160MHz 채널 대역폭을 지원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와이파이7의 최대 대역폭인 320MHz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이론적으로 아이폰17 시리즈는 와이파이7에서 최고 속도를 구현할 수 없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체감될 만한 제약이 아니며, 이번 우클라의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우클라는 “160MHz 제한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데 있어 성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25.11.19 10: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롯데하이마트, 수험생 가전 할인행사

롯데하이마트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 고객들에게 유용한 IT·게임 가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하는 '2025 롯데하이마트 가전절'의 일환으로, 온라인쇼핑몰에서 모바일과 웨어러블, 취미 관련 기기 대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험표 인증 이벤트를 통해 네이버페이, 엘포인트 등 추가 할인도 마련했다. 먼저 노트북과 태블릿, 모바일 기기를 카드 할인, 즉시 할인 쿠폰 등 혜택을 더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2 프로 스페셜 에디션', 애플 '아이패드 에어 11 M2 와이파이+셀룰러' 행사상품을 각각 120만원대에 제공한다. 모바일 기기는 자급제 모델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구성했다.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7(256GB)'은 120만원대에, '갤럭시 S25(256GB)'는 96만원대에 선보이고, 선착순 90명 대상으로 엘포인트 5만점을 추가로 제공한다. 큰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에게는 학업 외에 운동과 건강관리, 취미 또한 주요 관심사다. 러닝 등 운동 시에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행사상품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인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8 클래식(46mm)'는 51만원대에 판매하며, 선착순 50명 대상으로 엘포인트 2만점을 추가로 지급한다. 블루투스 이어폰인 '샥즈(SHOKZ) 오픈런 프로2 미니'도 20만원대에 제공한다. 가정용 콘솔 게임기 및 인기 게임 타이틀 행사도 진행한다. PS5 슬림 디스크 에디션 본체를 69만원대에 제공한다. 닌텐도 스위치2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잼버리TV'는 7만원대, '조이콘 라이트블루+라이트레드'를 9만원대에 판매한다. 게임 타이틀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매장, 온라인쇼핑몰에서 각각 선착순 1천명 대상으로 즉시 할인, 엘포인트 등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S25', 애플 '아이폰 16 프로', '아이폰 17 프로' 행사모델을 구매·개통하고 수험표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전국 310여개 매장에서는 수험표를 인증한 고객이 노트북과 키보드 행사상품, 모바일과 가전교체서비스 행사상품을 동시구매 시 선착순 최대 200명 대상으로 엘포인트 최대 5만점을 제공한다. 김상백 롯데하이마트 EC퍼포먼스팀장은 "애플 기획전, 게임 타이틀 행사, 수험표 인증 이벤트 등 수험생 선물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1.19 09:58신영빈 기자

테무 모회사 PDD, 성장세 '둔화'…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중국의 저가 쇼핑앱 '테무'의 모회사 PDD홀딩스가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회사는 향후 실적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PDD홀딩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천82억8천만 위안(약 22조2천5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7% 늘어난 293억3천만 위안(약 약6조27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증권 분석업체인 팩트셋 컨센서스인 1087억500만 위안(약 22조3천400억원)을 밑돌았다. 류쥔 PDD홀딩스 재무담당 부사장은 “경쟁 환경의 지속적인 변화와 외부 불확실성으로 매출 성장세가 계속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PDD는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상인 지원과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무게를 두는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성장률이 둔화됐다. 회사는 “향후 분기별 실적이 상인 지원 강화와 투자 확대에 따라 출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에서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테무 경쟁사 쉬인은 최근 미국에서 '소액면세제도'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해당 제도는 소액 상품에 관세를 면제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 성장의 핵심 기반이 돼왔다.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테무가 미국에서 판매 반등을 이뤘고 유럽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애플 기기 기준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MAU)가 9월 4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PDD는 테무의 매출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PDD 전체 매출의 대부분이 중국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알리바바, 징둥닷컴(JD닷컴), 바이트댄스의 더우인(중국판 틱톡) 등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부진한 소비심리도 부담이다. 올해 광군제 판매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쳐 소비 회복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PDD의 미국 상장주식(ADR)은 기술주 전반의 강세에 힘입어 4월 저점 대비 약 50% 상승했다. 하지만 실적 발표 이후 프리마켓 거래에서는 3.3% 하락했다.

2025.11.19 09:55김민아 기자

"흩어진 AI 비서 통합 관리"…MS, '에이전트 365' 공개

"기업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여러 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흩어진 AI 에이전트를 한눈에 통제할 수 있는 플랫폼 중요성이 커질 것입니다." 찰스 라마나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앱 및 에이전트 부문 사장은 18~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에서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전트 365'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전트 365는 기업 내 여러 에이전트를 단일 시스템에서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뿐 아니라 오픈소스나 외부 플랫폼에서 만든 에이전트까지 모두 통합하는 '통합 제어 플레인'을 갖췄다. 기업은 이를 통해 에이전트를 배포·운영·관리하는 과정 전체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다. 대표 기능은 에이전트 목록을 한눈에 보여주는 단일 레지스트리다. 기업은 이 화면에서 각 에이전트의 등록 정보와 사용 현황,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승인되지 않은 에이전트는 바로 격리해 위험을 막을 수 있다. 라마나 사장은 "에이전트가 너무 많이 생성돼 통제가 어려워지는 난립 문제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플랫폼은 에이전트 접근 권한을 하나로 묶어 관리한다. 모든 에이전트에 고유 ID가 적용돼 누가, 어디에 접근하는지 추적 가능하다. 또 정책 템플릿으로 기본 보안 규칙을 강제 적용한다. 위험한 행동을 보이는 에이전트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연결을 즉시 차단한다. 이때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가 내부에서 작동하는 식이다. 플랫폼은 에이전트의 움직임과 성능을 지도처럼 보여주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역할별 보고서를 통해 속도와 품질을 추적하고, 투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에이전트의 활동 기록은 감사를 위해 보관된다. 라마나 사장은 상호운용성이 플랫폼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에이전트는 워드를 비롯한 엑셀, 셰어포인트, 다이내믹스 365 등 조직이 매일 사용하는 앱과 같은 데이터 환경에 접근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워크 IQ'를 활용하면 조직의 문맥 지식과 관계 정보를 기반으로 업무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 플랫폼의 보안 기능은 디펜더, 엔트라, 퍼뷰 중심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이 도구들을 통해 에이전트 취약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공격을 즉시 차단할 수 있다. 퍼뷰는 민감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정상 행동을 감지해 자동으로 정책을 조정한다.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관리센터에서 에이전트 365 사용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엔트라, 퍼뷰, 디펜더 환경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시스템을 별도로 배울 필요가 없다. 알토프 CEO는 "보안 전문가들은 이미 사용하는 도구 안에서 에이전트 365를 확인할 수 있다"며 "엔트라와 퍼뷰, 디펜더까지 결합돼 조직은 사용자 앱·에이전트를 하나의 제어 플레인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19 07:36김미정 기자

'30만원' 아이폰 포켓 나오자마자 완판…직접 써봤더니

가격과 디자인을 둘러싸고 논란을 일으켰던 애플의 '아이폰 포켓(iPhone Pocket)'이 11일(이하 현지시간) 출시되자마자 전 세계에서 완판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일본 디자인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전 제품 '배송 불가'로 표시되며 순식간에 품절됐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 씨넷 등 외신들은 아이폰 포켓을 사용해 본 후 후기를 17일 전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이 제품의 디자인 미학은 박스를 여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표현했다. 골판지 소재의 외부 상자 안에는 내부 상자를 떠 있는 듯 보호하는 구조물이 들어 있어, 언박싱 자체가 하나의 경험처럼 느껴졌다는 평가다. 아이폰 포켓은 한쪽에 아이폰을 넣고 반대쪽은 손잡이 역할을 한다. 짧은 스트랩 버전은 손에 들거나 가방에 매달도록 설계됐고 긴 스트랩 버전은 어깨에 걸치는 액세서리로 더 적합하다. 겉보기에는 크로스바디 스트랩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패션 아이템의 성격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 덕분에 작은 아이폰SE부터 최신 아이폰17 프로 맥스도 충분히 수납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포켓에 다른 애플 제품을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에어팟이나 애플 펜슬 같은 것을 넣으면 형태가 이상하게 변형되기 때문에 비싼 가격을 정당화하려는 설명처럼 들린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아이폰 포켓은 2004년 출시됐던 '아이팟 삭스'와도 비교된다. 두 제품 모두 애플 기기를 수납할 수 있다는 점, 골지 형태의 니트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아이폰 포켓은 아이폰을 꺼낼 수 있는 슬릿이 있으며 가격도 29달러였던 아이팟 삭스보다 훨씬 비싸다. 아이폰 포켓은 긴 스트랩 버전이 230달러, 짧은 버전 1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 제품은 다른 지갑이나 핸드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 액세서리 성격이 강하다. 이는 휴대해야 할 물건이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아이폰을 쉽게 꺼내고 다시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한계가 있으나 니트 소재 특성 상 먼지가 많이 붙는다는 단점도 지적됐다. 애플 인사이더는 아이폰 포켓이 아이폰 보호 측면에서는 별 5개 만점에 별 1개로 평가하며, “제품 보호용이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씨넷의 브리짓 캐리 기자는 이 제품을 착용하고 흔들며 "애플의 라부부"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소재가 탄력이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심부름을 갈 때 걱정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패션 작가 티파니 로는 "이 디자인은 이세이 미야케의 특유의 플리츠 패턴과 단일 원단 제작 아이디어를 잘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25.11.18 13: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갤럭시S26 시리즈, 램 용량 개선 없다…중국만 예외"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 모든 모델에 12GB 램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6과 갤럭시S26 플러스 모델이 대부분의 국가에서 256·512GB 스토리지와 12GB 램을 탑재하고, 갤럭시S26 울트라는 1TB 스토리지와 12GB 램 옵션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사용자는 1TB 스토리지와 16GB 램 옵션이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올해 나온 갤럭시S25 시리즈와 동일한 메모리와 스토리지 구성이다. 긍정적인 소식은 내년 플래그십 모델에 최대 10.5Gbps에 달하는 더 빠른 램을 탑재하고 다양한 카메라 성능 개선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은 이전에도 특정 시장에 더 나은 버전의 제품을 여러 번 출시한 바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플래그십 모델은 과거 미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판매되었지만,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는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엑시노스 모델이 판매됐다. 또, 슬림형 갤럭시Z폴드6 SE는 중국에서만 판매하기도 했다. 물론, 애플도 시장에 따라 약간 다른 아이폰을 출시한다. 미국 및 일부 다른 시장에서 판매되는 아이폰17은 eSIM만 지원해 다른 지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보다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으나 나머지 사양은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6 시리즈에 16GB 램을 제공하지 않는 것에는 실망하지는 않으나, 각 시장에 제공하는 모델마다 램 용량에 차이가 있다는 점은 불만이라고 평했다.

2025.11.18 10: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iOS 26.2 세 번째 베타 출시..."시리 대신 제미나이·알렉사 쓴다"

애플이 개발자 대상 iOS 26.2 세 번째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iOS 26.2의 두 번째 베타버전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로 연락처를 저장하지 않고도 최대 30일간 기기 간 에어드롭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iOS26.2 베타 3에 추가된 새 코드에 따르면, PIN을 통해 기기를 동기화하면 최대 30일 동안 서로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애플은 아이폰의 측면 버튼을 눌러 부르는 시리 음성비서를 다른 음성 비서로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 중이다. 현재 업데이트된 기능을 통해 일본 아이폰 사용자는 측면 버튼을 길게 눌러 시리 대신 제미나이, 알렉사 등 다른 음성 비서 앱이 실행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향후 일본 아이폰 사용자에게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8월, 일본 규제 당국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경쟁법을 통과시켜 애플이 음성 비서를 포함한 핵심 운영체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앱을 제공하도록 요구한 상태다. 또 이 기능은 아직 iOS 26.3 베타 3에서는 일본 사용자 대상으로 제공되나 향후 유럽연합(EU)에서도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초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곧 EU 사용자에게 시리 외의 다른 음성 기서를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이패드OS 26.2 베타3에서는 멀티태스킹 중에 앱 아이콘을 끌어내려 여러 앱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슬라이드 오버(Slide Over), 여러 파일과 문서를 동일한앱을 작업할 수 있는 스플릿뷰(Split View)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다시 추가했다. 그 밖에도 ▲'측정' 앱 내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도입 ▲수면 점수 작동방식 변경 ▲팟 캐스트 앱 AI 도입 ▲애플 뉴스 디자인 변경 등이 추가됐다. 애플은 iOS 26.2와 아이패드OS 26.2는 12월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2025.11.18 09: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폭스바겐-리비안 합작 'RV테크' 출범 1년…SDV 개발 지속

폭스바겐그룹은 리비안과의 합작사 '리비안 및 폭스바겐그룹 테크놀로지스(RV테크)'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RV테크는 폭스바겐그룹과 리비안의 글로벌 주요 시장을 겨냥해 소프트웨어정의차(SDV) 아키텍처를 개발 중이다. SDV 아키텍처에서는 고성능 모듈형 중앙 컴퓨터가 차량의 모든 기능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능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이 지원된다. RV테크는 폭스바겐과 스카우트, 아우디 브랜드의 레퍼런스 차량에 SDV 아키텍처를 적용, 내년 1분기 중 동계 테스트 실시를 준비 중이다. 2027년 출시 예정인 ID.에브리1도 포함된다. 조직 규모도 꾸준히 확대 중으로, RV테크는 현재 1천500명 이상으로 구성된 글로벌 개발팀을 갖추고 있다. 베를린에 새 거점을 마련, 유럽 내 폭스바겐그룹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이 SDV 아키텍처를 향후 출시될 자체 기술 플랫폼 'SSP 플랫폼' 기반 전기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SSP 플랫폼은 그룹 전체에 걸쳐 최대 3천만대 규모의 차량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안은 합작사에서 개발된 기술을 R2, R3, R3X 등 미래 제품에 적용하고 현재의 차량 라인업에도 최신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2025.11.18 09:49김윤희 기자

고주파수 내성시험 국제표준, 한국서 논의된다

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서울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기술위원회(SC77B) 고주파수 전자파 내성시험 국제표준화 작업반(WG 10) 국제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 캐나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4개국에서 애플,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5G와 6G 통신 시대에 다양한 장비, 기기가 광대역 고주파수를 사용하면서 국제적으로 고주파수 환경에서의 전자파 간섭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전파가 서로 간섭하면 장비가 오작동하거나 신호가 왜곡될 수 있어 자율주행, 철도, 항공 등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에서는 더욱 엄격한 기준이 요구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는 2019년도 '광대역 신호에 대한 방사내성 시험방법'을 IEC 국제표준으로 최초 제안하고 개발을 주도했으며 지난해 11월에 최종 국제표준(IEC 61000-4-41)으로 발간되는 성과를 이뤘다. 또 이 국제표준을 국내로 도입하기 위해 전자파적합성 기준과 국가표준에 대한 제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험 주파수 상한을 기존 6GHz 이하에서 6GHz 이상으로 확장하고 시험 신호 대역폭도 100MHz 이상으로 확장하는 개정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6G 및 관련 산업의 장비에도 적용 가능한 전자파 내성시험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고주파수 전자파 환경에 대응하는 표준은 첨단 산업 경쟁력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 요소”로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전자파 안전과 신뢰성 국제 기준을 주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12:00박수형 기자

"애플, 아이폰 에어 배터리 문제 정면 돌파…2나노 칩 탑재"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에어는 디자인 변화 없이 2나노 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슬림 모델인 아이폰 에어는 배터리 수명 문제가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됐다. 블룸버그 마트 거먼은 애플이 배터리 사용 시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아이폰 에어2에 2나노 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IT매체 폰아레나 역시 2나노 공정 전환은 칩 기술의 큰 도약이라고 밝히며 더 작은 노드를 사용해 트랜지스터를 더 촘촘하게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성능 향상도 기대되지만, 특히 아이폰 에어와 같은 초슬림 제품에서는 전력 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초박형 섀시는 배터리 용량에 물리적 한계가 있다. 1세대 아이폰 에어는 이 한계를 과도하게 밀어붙여 배터리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플은 2나노 칩을 통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더 효율적인 프로세서는 같은 작업을 더 적은 전력으로 수행할 수 있어 동일 크기의 배터리로도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다. 슬림함을 중시하는 기기에서는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의 전력 소모를 줄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법이다. 폰아레나는 이런 방향성이 애플의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했다. 아이폰 에어의 디자인은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놀라운 성과였지만, 짧은 배터리 수명 때문에 실용성 논란이 즉각 제기됐다. 2세대 모델에서 이러한 근본적인 결함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은 애플이 에어를 단순한 기술적 실험이 아닌 주류 제품군으로 성장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아이폰 에어를 기존 사용자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사용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기 위한 성숙하고 필수적인 단계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2025.11.17 10: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주년 아이폰·2세대 아이폰 에어 따로 출시된다"

애플이 20주년 기념 아이폰과 2세대 아이폰 에어를 서로 다른 시기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2027년 3월 아이폰18 표준 모델과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8e와 함께 차기 아이폰 에어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도했다. 반면, 20주년 기념 아이폰은 2027년 9월 출시될 전망이다. 20주년 기념 모델은 곡면 유리 디스플레이와 화면 아래에 숨겨진 전면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2026년 가을에는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되며, 2027년 봄에는 ▲아이폰18 ▲아이폰18e ▲2세대 아이폰 에어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일부 애플 엔지니어들이 듀얼 후면 카메라가 장착된 재설계된 아이폰 에어를 2027년 봄 출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차기 아이폰 에어의 무게는 전작보다 더 가볍고 배터리 용량이 더 크고, 아이폰17 프로처럼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거먼은 아이폰 에어에 초광각 카메라를 추가하는 것이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미 복잡하게 구성된 후면 카메라 '플래토(plateau)' 구조와 많은 사람들이 사지 않는 모델에 과도한 공을 들이는 것 같다"는 점을 고려하면 듀얼 카메라 채택은 다소 이례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듀얼 카메라와 더 긴 배터리 수명과 같은 기능들은 아이폰 에어를 훨씬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기기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먼은 아이폰 에어2가 당초 2027년 출시 예정이었으며, 지연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더 빠른 성능과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위해 2나노 칩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 에어 수요가 저조하다는 보도가 여러 번 나왔으나, 거먼은 애플이 애초에 이 기기가 신규 아이폰 판매량의 6~8% 정도만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애플이 이 목표를 달성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내부 기준이 낮은 만큼 2027년 아이폰 에어2가 출시 계획은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2025.11.17 09: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사 인사 데이터 노출 사고로 내다본 'AX'의 딜레마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송지현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AI 시대, HR이 새겨야 할 N번째 레슨'이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최근 경영진과 HR 담당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사고가 있었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S사가 전산 개선 작업을 진행하던 중 내밀한 인사 데이터가 권한 없는 구성원들에게까지 노출된 것이다. 지난 10일 S사는 대표이사 사과문에서 노출된 정보가 고과·승격 등 임직원 비공개 정보와 회사 경영정보 다수라고 밝혔다. 그러나 S그룹 초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출된 정보는 훨씬 더 민감하다. 누구나 예민할 수밖에 없는 주민등록번호·학력 등 임직원의 개인 식별 정보는 물론, 인사 공정성 시비를 낳을 수 있는 파일들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 경위가 휴먼 에러(Human Error)든 기술적 오류든, 핵심은 '인가' 받지 않은 사람이 조직의 가장 민감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제 이 시나리오에 AI를 대입해 보자. 만약 통제되지 않은 기업 내 데이터에 강력한 AI가 접근 권한을 갖는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그런 AI와 함께 조직의 경험·전문성을 자산·역량으로 바꾸어낼 수 있을까. 오히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데이터 시한폭탄'을 조직에 설치하는 꼴이 되지는 않을까. 공공 AX의 딜레마: 속도와 신뢰 비단 민간 기업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이 순간, 공공 부문은 더 큰 딜레마를 직면하고 있다. 최근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기획재정부가 주재한 '공공기관 AI 대전환 워크숍'에서 AI 활용 실적 등을 경영평가에 반영하겠다며 공공기관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하지만 속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안전아니겠는가. 배경훈 부총리가 이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AI 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AI 산업 발전과 더불어 신뢰 기반 조성을 핵심 아젠다로 법제화했다. 경영평가를 위한 속도전과 AI 기본법이 요구하는 신뢰 확보 사이의 딜레마. 그 와중에 벌어진 S사 사태는 두 가지를 모두 잡아야 하는 조직의 리더를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HR이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딜레마 해결의 열쇠는 HR에 있다. 조직 내 AI 도입과 HR이 무슨 상관인가 싶겠지만 정말 그렇다. HR 데이터는 그 어떤 영역보다 고도화된 접근 제어, 즉 권한 관리를 요구 받는다. HR 데이터는 조직, 직위, 직급, 직무, 고용 형태 등 복잡한 관계를 기반으로 접근을 실시간 제어해야 하는데, 이를 기술적으로는 '관계 기반 접근 제어(ReBAC, Relationship-Based Access Control)'라 칭한다. HR 데이터를 다루는 플랫폼의 기술력은 ReBAC 기반의 '인가' 설계가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잠시 ▲인증(Authentication) ▲권한(Permission) ▲인가(Authorization)의 차이를 명확히 짚겠다. 엄연히 다른 개념인데 자주 혼용되기 때문이다. '인증'은 건물 로비에 들어가기 위해 내 신분증(ID)을 보여주는 첫 번째 관문이다. '권한'은 인증된 내가 발급 받은 출입 카드다. 카드로 8층 사무실 출입 등이 가능하다는 내 권한이 정해진다. '인가'는 마지막 단계로, 내게 8층 출입 권한은 있지만 8층에 있는 대표이사의 캐비닛까지 열도록 할 것인지 허가 여부를 판단한다. S사 사고 역시 이 '인가'의 실패다. 휴먼 에러든 기술적 오류든 간에 결과적으론 8층 출입 권한만 있는 직원이 대표이사 캐비닛을 열어본 셈이니 말이다. '묻지마 AI 도입'이 위험한 이유 문제는 AX에 속도를 내는 조직들이 '인가'의 중요성을 간과, 아니 그 개념 조차 알지 못한 채 그저 AI 서비스를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도입하려 한다는 점이다. 파편화된 데이터와 정립되지 않은 접근 제어 환경을 방치한 채, 외부 AI 모델을 단순히 연결만 하려는 시도를 뜻한다. 그 AI가 과연 조직의 복잡한 인가 정책을 100%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을까. 이 지점에서 플렉스(flex)의 엔지니어링 리드가 지난 여름 한 기술 컨퍼런스에 내놓았던 예견에 주목해야 한다. 그는 인가를 통제하지 못하는 AI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AI에게 질문했는데 옆자리 동료의 연봉 정보가 참조돼 답변이 나온다면 그 즉시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붕괴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S사 사건을 비롯한 각종 보안 사고가 '데이터 시한폭탄 폭발이 가상 시나리오만은 아님'을 뒷받침한다. HR 기반 AI 플랫폼을 만드는 엔지니어로서 데이터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내다본 선구안이 돋보인다. 조직 AX의 성패, '데이터 금고' 선택에 달렸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황종성 원장은 앞서 언급한 기재부의 '공공기관 AI 대전환 워크숍'에서 "AX는 기술을 쓰는 문제가 아니라 업무와 조직의 사고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 개인이 AI 어시스턴트와 1:1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건 '기술을 쓰는' 영역이다. 조직이 공동의 두뇌를 구축하고 AI를 조직과 업무 전반에 내재화하되, 관계 기반 접근 제어(ReBAC)에 따라 정교하게 권한을 통제하는 환경 마련이야 말로 '업무와 조직의 사고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영역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조직, 즉 멀티플레이어 환경에서의 AI는 반드시 '단일 진실 공급원(SSoT, Single Source of Truth)'을 전제로 만들어진 플랫폼 위에 도입해야 한다. HR 기반 AI 플랫폼처럼 인가 정책이 시스템의 근간에 이미 녹아있는 구조를 의미한다. 이 구조 위의 AI는 플랫폼의 인가 규칙을 100% 상속받아 HR 데이터를 중심으로 '누가, 어떤 역할을 맡아, 어떤 상황에서' 일하는지 인식하고 행동한다. 물론 조직 발령에 따른 권한 변동도 실시간 반영한다. 따라서 직급의 권한을 넘어선 정보를 열람하거나 동료의 민감 정보를 참조하는 일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런 환경을 전제로 할 때 비로소 조직용 AI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데이터 시한폭탄이 아닌, 조직의 경험과 전문성을 자산과 역량으로 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결국 조직의 AX의 성패는 어떤 AI 모델을 선택하느냐가 아니라, AI가 활약할 데이터 금고의 신뢰성을 식별하는 혜안에 달려 있다. 이것이 AI 시대, HR이 새겨야 할 네 번째 레슨이다.

2025.11.17 09:06송지현 컬럼니스트

'잡스 후계자' 팀 쿡, 내년 초 애플 CEO 물러날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초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이사회와 고위 임원진은 최근 팀 쿡의 경영권 이양 준비를 강화했다. 다만 애플이 내년 1월 말 분기 실적 발표 이전에는 새로운 CEO를 임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 차기 CEO 임명은 내년 2월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에 새 CEO가 발표되면 6월 애플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WWDC)와 9월에 열리는 아이폰 공개 행사를 앞두고 원활한 리더십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시기는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은 2011년 8월부터 애플의 CEO를 맡아 왔다. 그는 올해 65세가 되었는데, 이는 미국에서 일반적인 은퇴 연령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사임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이끌고 있는 존 터너스 수석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2001년 애플에 입사한 존 터너스는 올해 50세로 젊은 고위 임원 중 한 명이다. 따라서 CEO에 임명되면 장기간 재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파이낸셜 타임스가 주장하는 것처럼 어떤 일도 임박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2025.11.17 08: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D, '애플 효과' 본격화… 중소형 OLED 수요 폭증

애플의 OLED 채택 확대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LG디스플레이 2025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면적당 판가가 높은 중소형 OLED 출하가 계절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출하 증가의 상당 부분은 애플향 IT·모바일용 OLED 공급 확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년 새 65% 넘게 뛰며 고부가 OLED 중심 체질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ASP는 1천365달러로, 2024년 3분기(825달러) 대비 약 65% 상승했다. 1분기 804달러, 2분기 1천56달러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회사가 밝힌 “중소형 OLED 출하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실적 회복도 뚜렷하다. 사업 부문 기준 1~9월 영업이익은 3천4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적자(–5천605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TV·IT·모바일 등 전 제품군 가운데 OLED 비중이 높은 IT(37%)와 모바일(35%)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LG디스플레이의 ASP 급등과 OLED 출하 증가는 애플향 매출 확대 효과로 보여진다. 애플은 태블릿·노트북 등 IT 제품군의 OLED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양대 공급사 체제를 구축했다. LG디스플레이의 공급 비중은 40~50%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를 IT 매출 비중에 대입하면,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의 약 15~18%가 IT OLED 기반 애플향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자동차향 디스플레이 사업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 ATO, LTPS LCD 기반 차량용 제품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4월 중국 광저우 OLED·LCD 합작법인 지분 100%를 TCL CSOT에 매각하며 중국 LCD 사업을 사실상 정리했다.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OLED 중심 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한 조치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 관게자는 “고객사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11.15 10:00전화평 기자

애플은 왜 30만원짜리 '아이폰 포켓' 내놨을까

2004년 애플은 '아이팟 삭스'란 제품을 팔았다. 3만원 남짓했던 이 제품은 당시 애플 대표 제품 중 하나였던 아이팟 케이스였다. 애플 특유의 감성을 가득 담았던 이 제품은 잠깐 나왔다가 사라졌다. 그런데 애플이 21년 만에 '아이팟 삭스'를 연상케 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 포켓(iPhone pocket)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3D 니트로 돼 있는 이 제품은 일종의 파우치다. 골지 문양의 텍스처가 아이폰을 감싸주고 아이폰은 물론 소지품을 넣고 다닐 수 있게 디자인됐다. 원하는 대로 몸에 두르거나 착용할 수 있고 잡아당기면 구멍을 통해 아이폰 화면을 볼 수도 있다. 일본 패션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 공동으로 만든 이 제품에 대해 씨넷은 “하이패션 미니멀리즘의 모든 특징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세이 미야케는 스티브 잡스가 즐겨 입던 검은색 터틀넥을 만든 디자이너로 유명한 인물이다. 애플은 '아이폰 포켓'이 아이폰 보관 파우치 이상의 용도로 사용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씨넷이 전했다. 이를테면 에어팟, 립밤, 열쇠고리, 민트, 기타 작은 소지품을 함께 넣어서 사용하라는 것이다. 손에 들거나 가방에 묶는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애플 측은 강조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짧은 스트랩 모델이 149.95달러, 긴 스트랩 모델이 229.95달러다.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23만9천원, 33만9천원이다. 그 동안 애플은 감성을 건드리면서 많은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소비자들이 꽤 비싼 가격에도 선뜻 지갑을 연 것은 제품 성능 못지 않게 애플 특유의 감성에 끌린 측면이 적지 않았다. 그렇다면 아이폰 포켓을 통해 애플이 노린 것은 무엇일까? 미국 씨넷은 “이 디자인은 사용자가 크로스바디로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젊은 세대에게 특히 매력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아이폰 전용 크로스바디 스트랩을 출시한 것을 생각하면 Z세대의 욕구를 꽤 잘 파악하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넷은 “아이팟 삭스가 29달러였던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과연 '아이폰 포켓'은 애플의 새로운 패션 선언문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가격만 비싼 '의심스러운 선택의 어깨띠' 신세가 될까? '아이팟 양말'로 실패를 한번 경험했던 애플이 '아이폰 포켓'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마법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2025.11.15 08:11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공개 테스트 돌입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블록버스터 급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16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모험가를 대상으로 한다. 모바일에서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PC에서는 스토브를 이용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테스트 참가자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주요 전투 콘텐츠와 성장 시스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플레이 가능한 클래스는 총 8종으로 원작의 인기 클래스인 '버서커', '바드', '배틀마스터', '데빌헌터', '서머너', '워로드', '호크아이' 외에도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오리지널 클래스 '소드마스터'를 선택할 수 있다. 소드마스터는 환영술로 구현한 쾌검으로 가볍고 빠른 검술을 펼치는 클래스다. 전투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가디언 토벌 경쟁전', '카오스 브레이크' 등 오리지널 전투 콘텐츠는 물론, '어비스 던전', '군단장 레이드'와 같은 원작의 핵심 파티 전투 콘텐츠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가디언 토벌 경쟁전은 4대 4로 진행되는 경쟁 콘텐츠로 다양한 '가디언'을 제한된 시간 안에 누가 더 빠르게 사냥하는지를 겨룬다. 카오스 브레이크는 다양한 스킬과 강화효과를 모험가가 직접 선택해 나가며 전투를 펼치는 1인 로그라이크 던전이다. AI를 적극 활용해 모험가 개개인에게 한층 더 풍부한 맞춤형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마스코트 '헤리리크'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 플레이에 대한 팁을 얻는 'AI 성장 가이던스'가 대표적이다. 만약, 레이드 도중 사망했다면 당시의 상황을 AI가 분석해 공략 방법을 제안하는 'AI 사망 가이던스'도 선보인다. 또한, AI 용병이 파티 콘텐츠를 도와주는 '용병 시스템', 다양한 캐릭터의 의상을 변경하고 마이룸을 꾸미는데 사용되는 'AI 커스터마이징', 게임 내 NPC에 AI를 도입해 모험가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AI 퀘스트' 등도 제공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CBT 시작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대한 여정의 서막' 이벤트에서는 게임 내 미션을 달성하고 '모험물'을 획득하면 자동으로 구글 기프트 카드 1만원권 추첨에 응모되며, 총 1천명에게 경품이 지급된다. '포비를 찾아서' 이벤트는 귀여운 강아지 포비를 찾기 위해 NPC '라베르'를 포함한 여러 AI 기반 NPC들과 대화하며 단서를 찾아 '쿠폰 코드'를 알아내야 하는 이벤트다. 이 밖에도, 버그 및 개선사항 제보, 플레이 스크린샷 인증,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상품권 3만원권, 네이버페이 1만원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 원작의 콘텐츠와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풍부하게 즐겨볼 수 있는 이번 테스트에서 모험가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반영해 나가려고 한다. 모험가분들께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1.14 15:51이도원 기자

[현장] "애플 비전 프로로 공장 운영"…다쏘시스템, '3D 라이브' 첫 시연

다쏘시스템이 애플과 손잡고 개발한 버추얼 트윈 기반 협업 서비스 '3D 라이브'를 국내에서 처음 시연했다. 현장에선 작업자가 설계와 시뮬레이션, 작업 교육을 모두 가상 공간에서 수행해 제작 비용과 이슈 대응 부담을 덜 것이란 평가가 이어졌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14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사옥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과 애플 비전 프로를 접목한 3D 라이브 기능을 소개했다. 3D 라이브는 설계 모델을 1대1 크기로 구현해 사용자가 실제 제품과 유사한 거리감으로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시뮬레이션 결과도 실제 공간 위에 동일하게 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충돌 해석이나 공조 흐름, 전파 분석 등 복합 정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여러 지역에서 동일 모델을 공유하는 협업 환경도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 김현진 3D이그제큐티브(3DEC)센터장은 3D 모델링이 여전히 2D 화면에서 구동되는 점을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여전히 물리적 프로토타입 제작 전까지 현실감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제품 시장 출시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뮬레이션의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적지 않다"며 "교육과 서비스 데이터가 단일 소스를 거치지 않아 일관성을 잃는 문제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현장 정비가 숙련 인력에만 의존하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에 여러 지역 사용자가 같은 환경에서 협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비가 특정 인력에 집중될 경우 산업 효율이 낮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은 이런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로 애플 비전 프로를 제시했다. 비전 프로는 현실과 가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눈과 손, 목소리로 공간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2천개 넘는 비전 프로용 앱이 개발 중이다. 기기는 옵틱 아이디 기반 인증으로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사용자가 장치를 착용하면 눈을 인식해 잠금이 해제되는 구조로 보안성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버추얼 트윈, 로봇 고장 실시간 대응 다쏘시스템코리아 백강민 카티아 인더스트리 프로세스 컨설턴트는 비전 프로에 탑재된 3D 라이브를 직접 시연했다. 우선 생산 라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장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시연 장면에서는 현장에서 경보음이 울리며 로봇 팔이 멈추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때 비전 프로 화면에 고장 지점이 붉은색으로 표시됐다. 백 컨설턴트는 로봇이 멈춘 상황을 인지하고 비전 프로를 착용한 채 실제 현장처럼 로봇에 다가갔다. 기기 화면에는 고장 지점과 로봇 팔의 향후 움직임이 '예상 경로'로 표시됐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고장난 부분이 손을 뻗어 고칠 수 있는 높이인지, 로봇 쪽으로 접근할 때 안전한 동선인지, 로봇이 다시 움직일 때 충돌 위험이 없는지 등을 미리 볼 수 있었다. 백 컨설턴트는 "버추얼 트윈으로 위험 요소를 실제처럼 재현할 수 있다"며 "신규 인력이 반복적으로 대응 절차를 익히고 사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어느 자리가 제일 추울까"…항공기 내부 설계도 백 컨설턴트는 항공기 안에서 좌석 배치 등 설계 과정을 진행하는 장면도 시연했다. 그는 "비전 프로로 비즈니스석에 앉으면 주변 소음과 창문을 여닫는 장면이 그대로 구현된다"며 "공간이 얼마나 넓게 보이는지, 조명은 어떤지 실제처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좌석 간격이나 다리를 뻗을 수 있는 범위 등 탑승자가 체감하는 요소도 즉시 비교할 수 있게 구성됐다"며 "이를 설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코노미석으로 장면을 전환했다. 이코노미석에서는 객실 내 공기 흐름이 색깔로 표시돼 환기가 잘 되는 자리와 그렇지 않은 자리가 쉽게 구분됐다. 와이파이 전파가 이동하는 경로도 시각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파가 끊기지 않게 장비를 어디에 설치해야 하는지 미리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백 컨설턴트는 "항공기 프로토타입을 사양별로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상상 이상"이라며 "이젠 가상 환경에서 실제 경험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진 셈"이라고 강조했다. "문자 대신 3D로 실감 나는 작업 교육" 백 컨설턴트는 마지막으로 비전 프로를 활용한 현장 작업 교육 기능을 소개했다. 그는 "기존 작업 현장은 여전히 종이 작업지시서를 쓰기 때문에 변경 내용이 즉시 반영되지 않거나 도면이 직관적이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며 "우리는 이런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작업 절차를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비전 프로 화면에서는 부품·나사 사용법과 내부 부품 분리 순서 등이 실제 동작처럼 구현됐다. 백 파트너는 "작업자가 자주 실수하는 단계는 자동으로 기록된다"며 "교육 자료를 개선하고 숙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AI와 시뮬레이션, 버추얼 트윈 경험을 통해 미래 제조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4 15:26김미정 기자

테슬라, 결국 고집 꺾나…애플 카플레이 탑재 추진

수 년 동안 애플 카플레이를 거부해왔던 테슬라가 결국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관측된다. 테슬라가 애플 카플레이를 차량에 지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테슬라 차량들에는 자체 소프트웨어만 설치됐으며, 일부 제3의 앱만 지원해 왔다. 애플 카플레이는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그 동안 애플 카플레이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에 강한 불만을 제기해 온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에 카플레이는 필요 없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테슬라가 최근 내부적으로 애플 카플레이를 추가해 기능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수 개월 내에 카플레이를 선보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확정된 계획은 없는 상태다.

2025.11.14 10:15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EU 디지털시장법, 소비자 혜택효과 없어…가격 인하 9%뿐"

유럽연합(EU)이 시행 중인 디지털시장법(DMA)이 소비자 가격 인하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연구기관 애널리시스 그룹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DMA로 인해 앱 개발자들이 애플에 납부하는 수수료는 낮아졌지만, 이 절감분이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3월 DMA 요구에 따라 EU 지역에 '대체 비즈니스 약관'을 도입했다. 이를 선택한 개발자들은 기존보다 약 10%포인트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보고서 분석 결과 EU 내 개발자 90% 이상이 앱·디지털 상품·구독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거나 오히려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내린 경우는 전체의 약 9%에 불과했다. 이 또한 DMA에 따른 수수료 인하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절감된 수수료의 대부분도 EU 소비자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분석에 따르면 절감 이익의 86% 이상이 EU 외 지역 개발자에게 귀속됐으며, 이는 소비자를 위한 비용 인하 효과가 사실상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애플은 이번 보고서가 DMA의 한계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근거라고 주장했다. 애플 관계자는 "유럽 디지털시장법(DMA)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유럽 전역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수준을 낮추고 그들에게 더 나쁜 사용자 경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DMA가 더 낮은 가격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라며 "동시에 이 규제가 혁신가 및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장벽을 만들고 소비자들을 새로운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DMA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 시장 지배력 억제와 경쟁 확대를 목표로 2022년 EU에서 도입된 규제다. 그러나 시행 이후 앱 생태계와 소비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025.11.14 08:43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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