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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플해외아이디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그램 계정 거래 Google Voice 아이디,sj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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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시사하던 스트래티지, 43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추가 매입

스트래티지가 약 43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지난주 평균 매입가 8만 340 달러에 비트코인 535개를 약 43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81만 8869개로 늘었다. 회사는 지금까지 비트코인 매입에 총 618억 6000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전체 평균 매입 단가는 7만 5540 달러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 시세인 8만 1000 달러를 밑도는 수준으로, 평가상 이익 구간에 해당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회사 보통주를 매각, 총 4290만 달러를 조달했다. 아울러 스트래티지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환사채 상환이나 배당금 지급 재원 마련을 위해 필요할 경우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언급한 직후 이뤄졌다. 다만 회사 측은 “비트코인 매각은 주당 비트코인 가치 기준으로 가치 희석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5.12 09:38홍하나 기자

소프트뱅크, AI 관련 매출 연간 19% 늘었다

소프트뱅크가 순이익이 11%나 늘어난 수익성과를 내놨다. 클라우드와 AI 사업이 선방한 결과다. 연매출은 7.9% 성장한 7조 400억 엔(약 66조원)을 기록했다. 우선 미디어와 전자상거래 부분에서는 랜섬웨어 공격에 따라 330억 엔의 손실을 기록했다. 기존 통신 사업을 포함한 소비자 부문은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3.8%와 2.1% 증가했다.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클라우드와 AI 서비스 사업은 19% 증가한 매출 1조 600억 엔,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350억 엔을 기록했다. 미야카와 준이치 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 AI 인프라, AI 서비스를 포함한 기업용 서비스가 소프트뱅크의 새로운 5개년 경영 계획에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소프트뱅크는 2031년 3월까지 영업이익 1조 7000억 엔, 지배주주 순이익 7000억 엔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는 각각 63%, 27% 증가한 수치다. 힌편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사업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놨다. 오사카 사카이시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 인근에 새로운 공장을 세워 한국의 코스모스랩과 협력해 아연-할로겐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미야카와 CEO는 수계 기반 아연-할로겐 배터리가 불연성이며 리튬 배터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국에서 조달한 소재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현재 산업계 주류이나 소재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해야 하고 국제 정세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이 어렵다는 것이다. 배터리는 오사카 사카이의 GX팩토리에서 생산되며 관련 부지는 약 4만 5000 제곱미터 규모다. 남는 공간에는 로봇 조립 공정에 AI를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AI 데이터센터와 통신 기지국 등 회사 설비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생산 규모는 2027년도 100MWh, 2028년도 1GWh, 2029년도 이후에는 추가로 기가와트급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5.12 09:28박수형 기자

메타, 사기 광고 방치 혐의로 피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사기 광고를 알고도 방치해 수익을 올렸다는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소셜미디어에서 수십억 건의 사기 광고를 고의로 조장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얻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메타가 노년층과 가족들을 상대로 한 사기 광고를 통해 피해를 입혔다는 주장이 담겼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법률고문인 토니 로프레스티는 메타가 이러한 광고를 추적하면서도 매년 약 70억 달러(약 10조 3488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신은 이번 소송을 통해 금지명령과 민사 벌금, 메타의 행위로 잃은 금액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실리콘밸리 상당 부분이 위치한 지역으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메타 직원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다. 메타 본사는 인접한 샌머테이오 카운티에 있다. 메타는 소송에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대변인은 이번 소송이 지난해 로이터 보도를 근거로 하고 있다며, 해당 보도가 회사의 의도를 왜곡하고, 사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하는 광범위한 조치를 무시한다고 반박했다. 대변인은 메타가 플랫폼 안팎에서 사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사기 광고는 서비스에 의존하는 사람들과 메타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에만 1억 5900만건 이상의 사기 광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매출 대부분을 광고에서 벌어들이고 있으며, 2025년 매출은 2000억 달러(약 295조 8400억원)를 넘었다. 주정부는 문제가 된 광고가 허위 금융상품, 가상화폐 사기, 불치병 치료를 내세운 광고, 효과 없는 영양제, 유명인을 사칭해 금전 기부를 요구하는 행위 등을 포함한다고 주장했다.

2026.05.12 09:28류승현 기자

쉬인-테무, 英 법원서 충돌…"사진 무단 사용 방조"

중국 초저가 이커머스 쉬인과 테무가 저작권 침해를 둘러싸고 영국 법정에서 정면충돌했다. 쉬인은 테무가 자사 의류 사진을 무단 사용한 판매 활동을 방조했다며 산업 규모의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쉬인은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테무 플랫폼 내 제3자 판매자들이 쉬인 웹사이트 사진을 무단 활용해 의류를 판매·광고했다고 주장했다. 쉬인은 테무가 단순 중개 플랫폼이 아니라 판매자들의 저작권 침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쉬인 측 변호인은 “침해 규모가 산업적 수준에 달한다”며 “사진 일부는 출처를 숨기기 위해 표면적으로만 수정됐다”고 말했다. 쉬인은 법원에 문제 이미지 삭제 명령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테무는 판매 게시물의 책임은 입점 판매자에게 있으며 자사는 중립 플랫폼 역할만 했다고 반박했다. 테무 측은 이번 소송이 “지식재산권 보호가 아니라 경쟁 억제를 위한 시도”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글로벌 초저가 이커머스 시장을 둘러싸고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쉬인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저가 의류를 서구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급성장했으며, PDD홀딩스는 이후 유사 모델을 적용한 테무를 출시해 가구·생활용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판 결과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법적 책임 범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플랫폼이 입점 판매자의 불법 행위에 대해 어디까지 관리 책임을 져야 하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다. 양측 공방은 저작권 소유권 문제로도 확대됐다. 테무는 쉬인이 저작권 입증 과정에서 날짜를 소급 적용한 계약서와 조작된 문서를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쉬인이 이미지 권리를 입증하지 못해 재판 전 상당수 주장을 철회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쉬인은 대부분의 사진이 자사 직원들에 의해 촬영됐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번 재판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2026.05.12 09:21김민아 기자

NHN, 1분기 매출 6714억·영업익 263억…"핵심 사업 고른 성장세"

NHN이 올해 1분기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 사업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두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향후 대규모 AI GPU 인프라 사업 등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NHN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714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증가했으나, 선제적 인프라 투자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은 5.0% 감소했다. 1분기 실적은 전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이끌었다. 게임 부문은 규제 환경 변화 효과를 본 웹보드게임과 일본 모바일 게임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278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 역시 NHN KCP의 거래대금 증가와 페이코 기업복지솔루션 선전으로 22.1% 증가한 3546억원을 달성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NHN클라우드와 일본 기술법인 NHN테코러스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125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부문은 NHN링크의 사업 다각화 호조에도 전체적으로는 18.9% 감소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은 남은 기간 핵심사업 중심의 수익성과 성장률 향상에 집중한다. 게임에서는 신작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판타지'의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결제 부문에서는 독자 메인넷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차세대 결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기술사업을 이끄는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수주한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3월말부터 서울 양평 리전에 구축한 수냉식 기반 GPU B200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에 초고사양 GPU B300을 구축하고 '2026년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연간 실적 개선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AI 인프라 전문기업 '베슬AI'와의 GPU 공급 계약을 통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 중인 GPU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국내 선두 'AI CSP'로서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방 AX 시장 부문에서도 NHN두레이가 2024년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라는 명칭으로 오픈한 두레이 서비스를 올 하반기 중 전군 30만명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GPU 인프라 구축·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NHN은 이날부터 총 167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한다. 이는 2026년 연간으로 계획했던 자기주식 매입 재원 전액에 해당하는 규모로써, 개정된 상법의 취지에 따라 취득 완료 직후 매입 수량의 100%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1분기 주요 핵심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외형 확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AI GPU 사업 본격화를 위한 선제적 인프라 투자로 수익성에 일시적 부담이 있었으나, 대규모 사업 수주가 잇따르는 만큼 올해 기술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5.12 09:19정진성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류백서' 발간...한류 글로벌 성과 늘었지만 과제도 뚜렷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방송, 영화, 음악, 공연, 게임, 만화·웹툰, 음식, 뷰티, 패션 등 한류 주요 분야의 2025년 동향과 과제를 정리한 '2025 한류백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백서에는 오징어 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등 글로벌 성과와 함께 국내 제작 생태계 위축, 플랫폼 주도권 변화, 소비재 산업의 프리미엄화 과제 등이 담겼다. 방송 분야에서는 글로벌 성과와 국내 생태계 위기가 동시에 나타났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는 비영어권 1위를 기록했고, '폭싹 속았수다', '중증외상센터', '폭군의 셰프' 등도 글로벌 상위권에 올랐다. 넷플릭스 전체 오리지널 TV 시즌 출시작 중 비영어권 콘텐츠 비중이 처음으로 과반인 52%를 넘은 가운데, 한국어 콘텐츠 비중은 전년 12%에서 20%로 상승했다. 다만 성장 수혜는 글로벌 OTT와 직접 거래가 가능한 대형 제작사에 집중됐다. 2024년 기준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은 약 12억5천718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늘었지만, 지상파 방송사 수출은 4.4% 줄었고 콘텐츠 제공 사업자 수출은 21.1% 감소했다. 국내 방송사업 매출액도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해 제작 기반 강화와 유통 경로 다각화가 과제로 제시됐다. 영화 분야는 국내 침체와 해외 비즈니스 확대가 엇갈렸다. 국내 수익률은 마이너스 33.1%로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해외 시장에서의 영화 한류 수익은 9천263만 달러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킹 오브 킹스'의 북미 공략, '다시, 서울에서', '부고니아' 등 합작·리메이크·로케이션 유치 사례가 이어졌고, OTT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음악 분야에서는 케이팝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됐다. 다국적 멤버 걸그룹 캣츠아이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삽입곡 '골든'의 흥행은 케이팝을 특정 국적보다 제작 시스템, 산업 구조, 문화적 서사를 포함하는 글로벌 음악 장르로 재정의하는 흐름을 보여줬다. 반면 2025년 음반 판매량은 약 8638만 장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하며 2년 연속 둔화했다. 공연 분야에서는 한국 창작 공연의 해외 성과가 두드러졌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제78회 토니 어워즈에서 6관왕을 기록했고, 밴드 웨이브투어스는 16개월간 6개 권역 월드투어를 완주했다.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과 '워터밤'의 해외 수출은 한국형 축제 비즈니스가 글로벌 IP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국내 공연 시장은 1조7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대중예술 중심 매출 구조와 기초예술의 재정 취약성은 과제로 남았다. 게임 분야는 IP 확장과 비주류 문화 게임의 주류화가 주요 흐름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국 게임 시장 규모는 23조85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고, 수출액은 85억346만 달러로 플러스 성장을 회복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2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넘겼고, 'PUBG: 배틀그라운드'는 2025년 1분기 매출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서브컬처 게임의 성과도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5천억 원을 기록했고, '블루 아카이브'는 3년간 6600억원을 기록하며 일본 앱마켓 순위 1위에 올랐다. 백서는 비주류 문화 기반 게임도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주류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했다. 만화·웹툰 분야에서는 수출 증가와 한국 플랫폼 점유율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현지 플랫폼 성장과 주요 한국 플랫폼의 해외 법인 철수 영향으로 해외 시장에서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 점유율이 각각 5.7%포인트, 3.6%포인트 감소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월트디즈니와 신규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네이버와 카카오는 플랫폼 내 숏폼 서비스를 도입했다. 백서는 웹툰이 독립 장르로 생태계를 넓힐지, 영상산업의 하위 파이프라인으로 재배치될지를 향후 관찰 지점으로 제시했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K-뷰티와 K-푸드 성과가 부각됐다. 2025년 한국은 미국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K-뷰티는 아마존, 큐텐 등 온라인 채널을 넘어 얼타뷰티, 세포라 등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했고, 기초 제품 중심에서 색조, 바디, 헤어, 향수로 품목을 넓혔다. 음식 분야에서는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이 2025년 136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면 수출은 15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고, 소스류도 성장을 견인했다. 백서는 K-콘텐츠 노출, 외식 경험, 가정 내 조리, 간편식 반복 구매로 이어지는 확산 모델이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패션 분야에서는 한류 스타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한 브랜드 서사 강화, SNS 기반 확산, 유통 전략 고도화가 이어졌다. 백서는 패션과 뷰티 산업 모두 향후 프리미엄화를 통한 가격 결정력 확보와 IP 기반의 자립적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봤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2025년은 한류의 성장과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해”라며 “향후 한류백서는 장르별 수출 데이터를 표준화된 분석 틀로 정비하고, 한류의 생산 및 수용 생태계를 심층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책 제언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 한류백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류 조사연구 아카이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6.05.12 09:18김한준 기자

호르무즈 교착에도 구리값 급등…장중 최고가 근접

구리가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며 장중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방안을 두고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였지만, 구리 가격은 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 흐름을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 주요 금속 선물 계약은 모두 상승했다. LME 주요 금속 가격을 종합한 지수는 지난 8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바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도 구리와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상승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최근 평화 제안을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하며 양측이 종전 틀을 두고 큰 이견을 보였음에도 금속 가격은 강세를 유지했다. 주식시장이 안정을 보인 가운데 원자재 가격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이 당장 심각한 확전 가능성보다는 수급 여건에 더 주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쑤저우 창위안 하모니윈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지아 정 트레이딩 매니저는 "시장은 미·이란 분쟁의 영향에서 벗어났고, 구리는 이제 독자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공급 부족과 중국 내 재고 감소가 주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구리는 2.7% 오른 톤당 1만 394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 29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 1만 3618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구리 가격은 지난해 말 이후 약 12% 올랐다. 대부분 비철금속 가격도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 전쟁 초기 몇 주간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이 급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회복세가 이어졌다. 금속 가격 강세에는 중국 수출 회복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4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설비 등 구리 사용량이 많은 청정기술 제품 수출이 늘면서 산업용 금속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에너지 전환과 방위산업 분야의 금속 수요가 공급 차질 우려와 맞물리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간 폐쇄되는 최악의 경우에도 구리 가격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봤다. 중국 내 금속 담보 금융 단속도 변수로 꼽힌다. 당국의 규제 강화로 일부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스크랩 공급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지아 정 매니저는 이 영향으로 스크랩 가격과 정련 구리 가격 간 할인 폭이 좁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비철금속도 동반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2% 넘게 올랐고 니켈은 1.9%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장기화될 경우 걸프 지역 알루미늄 제련소와 중동산 황 공급에 의존하는 니켈 생산업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알루미늄은 중동 분쟁 긴장 완화 국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제련소 재가동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는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장기화돼 중동 지역에서 추가 감산이 발생할 경우 알루미늄은 LME 가격이나 지역 프리미엄 측면에서 추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5.12 09:14류은주 기자

넷플릭스, 미국 텍사스주로부터 아동감시 혐의 피소

넷플릭스가 미국 텍사스주 법무장관으로부터 개인정보 무단 수집 혐의로 고소 당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켄 팩스턴 미국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이날 넷플릭스가 텍사스 주민, 특히 아동을 상대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사찰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팩스턴 법무장관은 콜린 카운티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넷플릭스는 광고 없는 아동 친화적인 플랫폼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론 소비자를 기만하고 개인정보를 이용해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59페이지 분량 소장엔 넷플릭스 앱 자동 재생 기능 등을 예로 들어 "넷플릭스가 중독성을 유발하도록 플랫폼을 기만적으로 설계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팩스턴 장관은 넷플릭스가 텍사스주 '기만적 거래 관행 억제법'을 위반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불법 수집 데이터 삭제, 이용자 동의 없는 타깃 광고 중단, 위반 건당 최대 1만달러(약 1473만원)의 민사 벌금 부과를 요구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혐의에 반박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소송은 근거가 부족하고 부정확하고 왜곡된 정보에 기반했다"며 "넷플릭스는 회원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든 사업장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호 관련 법규를 준수한다"고 해명했다. 또 "텍사스 주 법무장관의 주장에 대해 법정에서 해명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어린이 친화적인 자녀 보호 기능과 투명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2 09:09홍지후 기자

이용자 줄고 日시장 주춤했지만…웹툰엔터 "하반기 반등 자신"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이용자 수 감소와 일본 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AI 기반 추천과 글로벌 창작자 플랫폼 확대를 앞세워 하반기 성장 반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는 한국 유료 콘텐츠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일본 인프라 투자 마무리와 글로벌 캔버스 개편, 디즈니 협업 등을 기반으로 올해 말 두 자릿수 매출 성장 회복을 기대했다. 데이비드 리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현지시간)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일본과 광고 사업 흐름이 연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말 두 자릿수 성장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창작자·콘텐츠·사용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동일 환율 기준으로 0.2% 증가한 3억2천87만달러(약 4천692억원)다. 순손실은 880만달러(약 129억원), 영업손실은 803만달러(약 11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이 축소됐다. 조정 EBITDA는 948만달러(약 13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회사 측은 비용을 통제하고,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데이비드 리 CFO가 실적과 사업 전략 전반을 주도적으로 설명했고, 김용수 프레지던트는 글로벌 캔버스 전략과 창작자 생태계 확대 방향에 대해 보충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에도 성장 투자 지속…“연말 두 자릿수 성장 회복 기대” 웹툰엔터는 지난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대비 390bp(베이시스포인트) 개선된 25.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한국 외 지역 유료 콘텐츠 비중 확대와 광고 사업 성장 가능성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IP 영상화 사업은 여전히 분기별 변동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리 CFO는 “크로스오버 IP는 가장 효율적인 고객 확보 수단이지만 총이익률 자체는 상대적으로 낮다”며 “대형 IP 흥행 여부에 따라 분기별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웹툰엔터는 올해 핵심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캔버스 플랫폼 확대를 제시했다. 회사는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통합 글로벌 캔버스를 구축하고, AI 기반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창작자가 동의할 경우 작품을 여러 언어로 자동 번역해 글로벌 독자층에 노출하는 방식이다. 리 CFO는 "캔버스의 아마추어 창작자가 히트 메이커로 성장하고, 궁극적으로는 프로 창작자로 '졸업'할 수 있도록 플랫폼 전체를 전방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프레지던트는 “글로벌 통합 캔버스 플랫폼은 더 많은 창작자를 유치하고 더 큰 독자층에 도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더 큰 히트작과 IP 확장 가능한 콘텐츠 풀을 만들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캔버스가 강해질수록 새로운 콘텐츠와 창작자를 발견하는 출발점 역할이 커지고, 전체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 파이프라인도 훨씬 강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툰엔터는 기존 수익배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창작자 지원 도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리 CFO는 “아마추어 창작자도 플랫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는 웹툰 사업 모델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수익배분율을 높이기보다 AI 번역과 글로벌 유통 등 창작자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즈니 협업 프로젝트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웹툰엔터는 올해 안에 디즈니 협업 기반 신규 디지털 코믹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스타워즈', '데어데블', '미키 앤 포뮬러원 레이싱' 등 신규 작품들을 공개했다. 리 CFO는 “디즈니와의 협업은 매우 기대되는 프로젝트이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연내 추가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도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AI활용해 MPU 증가...일본 성장 중요" AI 기술 활용 역시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웹툰엔터는 AI 기반 개인화 추천 모델을 고도화해 유료 이용자(MPU)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 글로벌 MAU는 5.9% 감소했지만 MPU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앱 MAU와 웹코믹 앱 MAU는 각각 전년 대비 6.7%, 3.0% 감소했지만, 보다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추천하는 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유료 이용자(MPU)는 2.2% 성장했다. 한국 유료 콘텐츠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13.9% 성장했다. 회사는 AI 추천 엔진과 '캐릭터 챗' 기능 등이 성장에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리 CFO는 "올해 3월 일부 비핵심 시장에서 자동화된 웹 트래픽 급증 현상이 나타났다. 플랫폼에 대한 비인가 접근, 가짜 사용자 계정, 봇 기반 사기 계정을 탐지·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2분기부터는 정확하고 일관된 MAU 집계를 위해 해당 사용자들을 MAU 산정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일본 사업에 대해서는 “1분기 인프라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성장 회복을 위한 재투자 단계”라고 덧붙였다. 김 프레지던트는 "일본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다면, 플랫폼 전체도 의미있는 성장 궤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일본에서 활성 이용자와 유료 이용자 성장세를 회복시키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고, 제품 혁신과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사업 역시 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웹툰엔터는 한국 광고 시장에서 광고주 다변화를 진행 중이며,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서는 단기 수익보다 2027년 이후를 겨냥한 광고 사업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 리 CFO는 “우리는 단기 반등보다 장기적인 더 큰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2026.05.12 08:36안희정 기자

[ZD e게임] '역사 공방' 진정성 담겼다…조이시티 '임진왜란: 조선의반격' 해보니

지난달 28일 레드징코게임즈가 선보인 모바일 MMORPG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역사 게임 개발 공방'이라는 선언이 아깝지 않은 결과물로 평가된다.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단순한 배경 활용에 그치지 않고 관련 일화와 시대상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이번 신작은 실제 역사인 노량해전까지의 서사를 기본으로 하되, 전투 중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지 않고 생존했다는 가상 역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해당 스토리를 따라가는 과정에서는 역사적인 무게감을 해치지 않으려는 개발진의 세심한 고민까지 엿볼 수 있었다. 전략적 전투와 다채로운 콘텐츠 순환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육지에서의 지상전뿐만 아니라 해상전, 그리고 직접 병기를 조종해 적군의 진격을 막는 수성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메인 스토리 진행 구조가 반복되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플레이 몰입감은 극대화됐다. 특히 플레이 중간마다 풀더빙에 영화적인 연출까지 더해지니 흐름을 끊을 만한 타이밍을 잡기 어렵기도 했다. 전투 외적인 성장 시스템 역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용자는 PvE 전투를 비롯해 맵 곳곳에서 사냥과 채집을 통해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부대 전투력 강화에 투입하며 자신만의 강력한 장수 집단을 육성할 수 있다. 성장 결과물은 PvP 모드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겨뤄볼 수 있어 경쟁 심리를 적절히 자극한다. 다만 기대치가 높았던 해상전 콘텐츠는 다소 아쉬웠다. 지상전에 비해 조작감이 불편하고 전투 중 발생하는 멈춤 현상이 몰입을 방해했다. 이는 기기 성능의 차이일 수 있으나, 임진왜란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해상전의 완성도는 향후 반드시 보완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경제 생태계 보호와 합리적인 수익 모델 김태곤 레드징코게임즈 디렉터가 강조한 거래소 시스템은 게임 내 경제 안정화를 위해 세밀하게 설계됐다. 무분별한 작업장 진입을 막기 위해 메인 캐릭터의 특정 레벨 달성을 이용 조건으로 걸었으며, 핵심 재료인 2성 승급 조각 200개를 수급하는 과정에 공을 들이게 했다. 해당 재료는 '소환'에서 얻을 수 있고, 여기에 필요한 아이템은 전투·퀘스트·이벤트 등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 또 경제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과금 모델(BM)은 이용자에게 강요를 하기보다 편의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책정됐다. 초반부터 회복 아이템과 필수 재화가 넉넉히 수급돼 무과금 이용자도 플레이에 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출 지표에만 매몰되지 않고 '역사 게임'이라는 본연 가치를 지키려는 개발사 의지로 해석된다. 결론적으로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역사를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한 번쯤 플레이해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조작감과 최적화 등 기술적인 보완이 뒷받침된다면 성공적인 역사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2026.05.12 08:35진성우 기자

WBD, 1분기 4.2조 순손실..."넷플릭스 계약 해지 위약금 탓"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가 1분기 4조원 대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넷플릭스 인수합병 계약 해지 위약금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CNBC 등에 따르면, WBD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손실 29억 달러(약 4조 256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BD는 넷플릭스 인수합병 계약 해지 위약금 28억 달러(약 4조 1179억원)가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파라마운트가 더 높은 인수 가격을 제시하자 WBD 인수를 포기했다. WBD는 체결된 계약을 파기하며 넷플릭스에 위약금 28억 달러를 지불해야 했다. 파라마운트는 WBD 전체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 위약금을 지불하기로 했지만, 위약금은 최종 거래가 완료될 때까지 WBD 회계 장부에 남아 있다. 현재 파라마운트의 WBD 합병안은 미국 안팎 규제 당국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WBD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88억 9천만 달러(약 13조 843억원)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WBD 총 스트리밍 매출은 대표 스트리밍 플랫폼인 HBO Max 해외 시장 확장으로 가입자 매출이 증가하면서 9% 증가한 약 28억 9000만 달러(약 4조 2523억원)를 기록했다. 회사는 주주 서한을 통해 1분기 기준 전 세계 스트리밍 가입자 수가 1억 4000만 명을 돌파하며 예상치를 넘어섰고, 연말까지 1억 5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CNN, TBS 등 기존 TV 네트워크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8% 감소했고, 영화 스튜디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총 부채액은 334억 달러(약 49조 1447억원)다.

2026.05.11 22:06홍지후 기자

NXC, 1조원대 정부 물납 지분 매입…"다음 달 전량 소각"

넥슨 지주회사 NXC는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정부가 상속세로 물납 받아 보유 중이던 약 1조원 규모의 지분을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 NXC는 이사회를 열고 재정경제부(캠코 위탁)로부터 자기주식 18만 4001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총발행 주식의 6.68%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취득 단가는 주당 555만 8000원, 총 매수 규모는 약 1조 227억원이다. NXC 측은 취득한 자기주식을 오는 6월 중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NXC는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대상 유동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NXC가 모든 주주에게 동일하게 주식 매도 기회를 열어두었고, 이에 2대 주주인 재경부가 양도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거래가 성사된 것이다. 이번 거래로 정부가 보유한 NXC 지분율은 기존 30.64%에서 23.96%로 변동된다. 이후 NXC가 6월 중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들어, 최종 지분율은 25.68%로 다시 상승하게 된다. 앞서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은 지난 2023년 상속세 명목으로 약 4조 7000억원 규모의 NXC 지분을 정부에 물납했다. 이후 정부는 공매를 통해 매각을 시도했으나, 비상장사인 데다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지분 구조 탓에 여러 차례 유찰을 겪었다. 정부 입장에서는 이번 거래를 통해 최초 상속세 물납 시 책정했던 주당 평가액(약 553만 4000원)을 웃도는 가격(555만 8000원)으로 지분 일부를 처분하게 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물납 가액보다 낮게 처분될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상회해 매각한 성공적 사례"라며 "1조원 이상의 세외수입 확보로 재정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아직 3조 7000억원 규모의 NXC 잔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재경부 측은 남은 지분에 대해서도 물납 가액 이상으로 매각한다는 원칙 아래, 향후 인수 의향자의 수요에 맞춰 분할 또는 통매각 등 유연한 방식을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5.11 17:43정진성 기자

삼성증권, 증시 활황에 1분기 실적 역대 최대…"주주환원율 50%까지 확대"

삼성증권이 국내 증시 활황으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급증과 자산관리(WM) 부문 성장세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조 1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6095억원, 당기순이익은 81% 증가한 4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 주요 요인은 주식 수수료 수익 증가다. 1분기 전체 수탁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3493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 주식 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242% 급증한 2751억원으로 전체 78%를 차지했다.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고영동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WM 부문 역시 금융상품 판매 수익 증가와 고객 자산 순유입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펀드 판매 수익은 전 분기 대비 96% 증가한 344억원을 기록했고, 연금 잔고는 11.7% 늘어난 34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리테일 고객 자산은 1분기에만 19조 7000억원이 순유입되며 전체 고객 자산 규모가 495조 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기업금융(IB) 부문 실적도 개선됐다. 1분기 IB 부문 수익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71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케이뱅크 기업공개(IPO)를 비롯해 화성코스메틱스 인수금융, 나우코스 공개매수 딜 등을 수행했다. 다만 비용 부담도 커졌다. 판관비와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2792억원을 기록했다. 고 부사장은 “최근 주식 거래량과 고객 자산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 안정성 확보 비용이 일부 반영됐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장기 투자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주주환원 확대 계획도 제시했다. 현재 약 35.5% 수준인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고 부사장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7조 7000억원 수준으로 연말에는 8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채널 혁신과 모험자본 공급, 상품 및 서비스 확대,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 배당 성향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향후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이 필요한 종합투자계좌(IMA) 신사업 추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1 17:16홍하나 기자

GS25·CU, 차별화 전략에 1분기 '맑음'...2분기도?

편의점 양대산맥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올해 1분기 나란히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GS리테일은 '신선식품 강화' 전략을, BGF리테일은 '특화점포 확대' 전략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2분기에도 편의점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양사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신선식품 vs 특화점포…다른 전략 통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 중인 GS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조 8549억원, 영업이익은 39.4% 늘어난 583억원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사업부만 보면 매출은 2조 863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4.1% 증가했다.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도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상승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1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했다. 통상 별도 기준 매출이 연결 매출의 98% 수준임을 감안하면 1분기 편의점 사업 매출은 약 2조 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사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성장 전략에는 차이가 있었다. GS리테일은 신선식품과 차별화 상품 강화에 집중했고, BGF리테일은 디저트와 특화점포 전략으로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GS25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2021년부터 신선식품을 강화한 '신선강화형 매장(FCS)'을 확대해왔다. 기존 편의점 대비 농·축·수산식품과 조미료, 소스류, 두부, 간편식 등 장보기용 상품을 300~500종 이상 확대한 점포다. 면적은 30~50평 수준이다. FCS는 올해 1분기 836점까지 확대됐다. 1분기 기준 FCS의 일 평균 매출은 일반 매장의 1.6배 수준이다. 차별화 상품 경쟁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GS25는 올해 1분기 판매량 100만개를 넘긴 '밀리언셀러' 상품 4종을 배출했다. ▲흑백요리사2 간편식 시리즈(500만개)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 시리즈(120만개) ▲크리에이터 쯔양 협업 '대식가 시리즈'(100만개) ▲혜자로운 빵 시리즈(100만개) 등이다. BGF리테일은 디저트 강화와 특화점포 전략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 버터떡, 후르츠샌드 등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라인업을 빠르게 선보이며 디저트 수요를 끌어들였다는 평가다. 또 라면라이브러리, 디저트 파크, 러닝 스테이션 등 고객 경험을 강조한 특화점포를 확대하며 집객력을 높였다.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7%를 기록했으며 방문객 수와 객단가가 고르게 상승했다. 지원금 효과 기대감…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편의점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양사 주가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2만 5900원으로 올해 초(1만 9760원) 대비 30% 넘게 상승했다. BGF리테일 역시 이날 13만 2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올해 초(10만 4200원) 대비 27.4% 올랐다. 시장에서는 2분기에도 편의점 업황 호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18일부터 국민 70%를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GS리테일에 대해서는 한화투자·대신·삼성·한국투자·DB·흥국·미래에셋·키움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경기 호조로 편의점·슈퍼의 동일점 매출 호조가 4월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고, 5월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에 따른 수혜가 편의점 채널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매출 성장률이 1분기 대비 소폭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GF리테일에 대해서는 한화투자·미래에셋·흥국·삼성·키움·NH·한국투자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물류 차질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이 불가피하지만, 기존점 성장률의 견고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4월 말부터 지급이 시작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로 2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6.05.11 16:26김민아 기자

내년 STO 시행 앞두고…"채권·MMF 등부터 토큰화해야"

내년 1월 토큰증권(ST) 시행을 앞두고, 시장 안정성을 위해 채권·머니마켓펀드(MMF) 등 정형 금융자산부터 토큰화한 뒤 예술품·부동산 같은 비정형 실물자산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임병화 성균관대 교수는 1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에서 진행된 '토큰증권 발행·유통 활성화와 디지털자산 발전 정책' 세미나에서 “비정형 자산을 곧바로 STO로 전환하는 것은 위험성이 크다”며 “우선 발행·결제·유통 인프라를 고도화한 뒤 이를 기반으로 비정형 자산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예술품이나 저작권 등 비정형 금융자산이 가치 평가가 어렵고 권리 구조가 복잡한 반면, 채권·MMF 등 정형 자산은 권리 구조와 현금흐름이 표준화돼 있어 발행·유통·평가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점을 짚었다. 제도 측면에서도 정형 금융자산은 전자증권법에 따라 토큰화가 가능하지만, 비정형 실물자산은 신탁 구조나 투자자 보호 장치 등 별도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 주도로 정형 금융자산을 우선적으로 STO에 활용한 후, 비정형 실물자산과 권리자산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임 교수 측 주장이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도 채권·주식·MMF·국채펀드 등 정형 금융자산을 중심으로 토큰화가 이뤄지고 있다. 주식 토큰화는 기존 거래소 인프라와 온체인 결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발전하고 있으며, 채권 토큰화는 발행·등록·청산결·제 전반을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임 교수는 “블랙록의 비들(BUIDL), 프랭클린템플턴의 벤지(Benji), 온도파이낸스 사례는 토큰화 펀드가 단순 투자상품을 넘어 온체인 결제·담보·유동성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향후 비정형 실물자산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실물자산과 온체인 토큰을 연결할 법적 구조 마련이 과제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부동산 토큰화는 임대수익·운영수익·매각차익 등을 토큰화해 소액 투자와 자동 배당, 2차 유통이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법적 소유권 체계와 도산절연 장치, 가치평가 체계, 고객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거버넌스 설계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임 교수는 “국내 토큰증권 전략은 시장 활성화 관점에서 단계적 접근이 필요한데, 핵심은 자산의 희소성이 아니라 권리 구조 명확성, 현금흐름 검증 가능성, 투자자 보호 설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2026.05.11 16:09홍하나 기자

데브시스터즈, 1분기 매출 585억원…하반기 경영 안정화 총력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4% 감소했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로 전환됐다. 이번 실적은 '쿠키런: 킹덤' 5주년 업데이트의 수익 효과는 기대치를 밑돌았고, 지난 3월 말 선보인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초기 성과 부진을 겪으며 외형 성장이 정체된 결과다. 아울러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지식재산권(IP) 성장을 위한 투자 지속으로 영업 손실폭은 지난 분기 대비 확대됐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직면한 경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영 쇄신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수익 및 성장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신기술 기반 고효율 업무 시스템 구축 ▲철저한 비용관리 통한 재무 안정화 ▲조직 정예화 등을 추진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및 견고한 재무 구조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하반기부터는 신작 출시와 카드 게임(TCG), IP 라이선싱 사업 등을 기반으로 반등 기반을 마련한다. 오는 3분기에는 아이들(Idle) RPG 장르의 모바일 신작 '쿠키런: 크럼블'을 글로벌 출시한다. 해당 타이틀은 쿠키런 세계관 속 다양한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게임으로,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서사를 기반으로 한다. 또 빠른 속도감과 간편한 조작 방식을 채택해 플레이 접근성을 높였으며, 즉각적인 전투 쾌감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올 여름 글로벌 싱글 카드 거래 시장의 대표 플랫폼 입점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카드샵 1천여곳에 진입했고, 향후 컬렉터층을 확보해 카드 시장 가치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반기 중에는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로블록스 게임 '쿠키런 카드 컬렉션'을 출시해 TCG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캐릭터 상품 사업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한국과 미국 오프라인 행사에서 선보인 상품이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후속 구매가 이어지는 중이다. 회사는 지속 성장 중인 상품 매출을 기반으로 쿠키런 스토어 해외 배송 지역을 넓힌다. 공식 아마존 스토어를 통해 현지 직접 배송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유통 채널도 강화한다. 이달 열리는 '라이선싱 엑스포'를 통해 미국 중심의 파트너십 확보 및 글로벌 라이선싱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신작의 성공적인 안착 및 핵심 라이브 서비스 효율 확대를 이끌며 경영 안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2026.05.11 15:59진성우 기자

코스피 7822.20…사상 첫 7800대 종가 마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7800선으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2% 오른 7822.20으로 거래를 마쳤다. 7775.31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7899.32까지 오르면서 7900선을 넘봤으나 장 후반 소폭 조정으로 인해 780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주식에 자금이 쏠리면서 한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 가량, 삼성전자는 6% 정도 올랐다. 개인과 기관이 코스피 시장서 순매수했다. 이날 개인 순매수 규모는 3조 1046억원, 기관은 8248억원 순매수했다. 연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치를 경신하면서, 8000피를 넘어 '1만피' 시대에 대한 낙관적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26.05.11 15:46손희연 기자

컬리, 올해 1분기 영업익 242억원…IPO 재탄력

컬리가 주력 사업의 성장과 신사업 다각화 효과로 1분기 기준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자정 샛별배송, 물류센터 고도화로 이뤄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회사는 중단했던 기업공개(IPO) 절차에 다시 속도를 낸다. 컬리는 올해 1분기 매출 7457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12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03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도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조89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회사 측은 이번 호실적을 두고 주력 사업인 신선 및 뷰티 부문의 견고한 성장과 판매자배송(3P), 풀필먼트서비스(FBK), 컬리N마트 등 사업 다각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식품 카테고리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뷰티컬리도 명품 뷰티 판매 호조와 인디 브랜드의 약진으로 20.2% 성장했다. 풀필먼트서비스 등을 포함한 판매자 배송은 52.6%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패션과 리빙 상품의 차별화 전략과 물류 서비스 경쟁력 강화도 성장에 기여했다. 컬리N마트도 지속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컬리N마트의 지난 3월 거래액은 지난해 9월 대비 약 9배 증가했다. 지난 6일 컬리는 네이버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기업 가치 2조8000억원을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컬리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330억원 규모의 컬리 신주 전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여기에 컬리는 올해 2월 출시한 자정 샛별배송과 지난 수년간 이뤄온 김포·평택·창원 물류센터의 운영 고도화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오후 3시 전 주문하면 당일 자정까지 받아볼 수 있는 자정 샛별배송 도입은 물류 효율성을 개선시켰다는 것이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3.1%로 전년 동기 대비 0.8%p 개선됐다. 파트너사와의 협상력이 강화됐고, 3P 사업 확대 전략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판관비율도 2.2%p 줄이며 비용 개선에 일조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상품, 물류, 기술 관점에서의 꾸준한 노력으로 고객 경험을 차별화했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 시도가 올 1분기부터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 플랫폼 기업이 갖춰야 할 명확한 비지니스 모델 확립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시현한 만큼 IPO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속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4:57박서린 기자

쿠팡, 공정위에 '김범석 동일인 지정' 취소소송 제기

쿠팡이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한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11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8일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 대상으로 동일인 변경 지정 처분 등 취소소송을 냈다. 다음날인 9일에는 동일인 변경 지정 처분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쿠팡 측 법률 대리인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담당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9일 쿠팡 동일인을 기존 법인에서 김 의장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쿠팡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2021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공정위는 김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 부사장의 대우가 등기임원과 유사하고, 그가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회 이상 주최하는 등 주요 사업에 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봤다. 쿠팡의 동일인이 김 의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올해부터 김 의장은 본인과 배우자, 4촌 이내 친척과 3촌 이내 인척의 국내외 계열사 주식 소유 현황을 매년 공정위에 보고하고 외부에 공시도 해야 한다. 만약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될 수 있다. 해당 결정이 나온 후 쿠팡은 “김 의장과 친족은 한국 계열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사익편취 우려가 전혀 없다”며 “향후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공정위는 “제도 취지 등에 문제가 있을 시 추후적으로 개선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면서도 협의 제도에 따라 동일인 변경 사례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현장 조사는 기업들이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그걸 바탕으로 판단하고 사후적으로 책임을 묻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현장 조사를 해서 (결정이) 바뀐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2026.05.11 14:49박서린 기자

구글, AI 최강자 되나…알파벳 주가 1년 새 160% 급등

알파벳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주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엔비디아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CNBC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알파벳이 인공지능(AI) 붐 초기에는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들어 AI 사업 전반에서 빠르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160% 상승했다. 월가는 구글이 자체 AI 모델과 방대한 유통망, 빠르게 성장 중인 클라우드 사업 등을 바탕으로 AI 시장 전반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마즈호 증권, 최근 알파벳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알파벳은 지난 주 시가총액 약 4조8000억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며 엔비디아(약 5조2000억 달러)에 이어 시총 2위에 올랐다. 지난 5일엔 장 마감 후 AI 모델 개발업체 앤드로픽이 향후 5년간 구글 클라우드에 2000억 달러를 투자해 5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시총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진 먼스터 딥워터 자산운용 매니징 파트너는 “구글은 AI 분야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두 회사 중 하나”라며 “칩과 AI 모델, 인프라, 유통망 등 대부분의 핵심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고 수익성도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머지 한 곳으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꼽았다. 지난주 알파벳 실적 발표 이후 JP모건은 이번 분기를 '독보적인 실적'이라고 평하며, 알파벳을 기술주 섹터 내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JP모건은 성장세 가속화와 함께 클라우드 미집행 계약 잔액이 4620억 달러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점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또, 미즈호 증권 애널리스트들도 알파벳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향후 2년간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가 여전히 상당히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2의 오라클 될 수도... 지나친 낙관론 경계"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우려는 급증한 클라우드 미집행 계약 가운데 얼마나 많은 비중이 앤트로픽 계약에서 비롯됐는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수주 잔고의 상당 부분이 앤트로픽 계약에 의존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과거 오라클의 사례와 유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길 루리아 DA 데이비슨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은 지난해 9월 클라우드 수주 잔고가 360%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후 상당 부분이 오픈AI와의 계약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약 5개월 동안 주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먼스터는 이번 계약이 AI 시장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컴퓨팅 수요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구글은 그 흐름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알파벳 주가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이미 미래 성장 기대감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현재 상황이 엔비디아와 유사하다며 “엔비디아는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전만큼 높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05.11 14: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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