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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카와 순타로 닌텐도 사장 "IP 침해 대상에 조치 취할 것"

후루카와 순타로 닌텐도 대표이사 사장이 팰월드 제작진 측을 겨냥해 "닌텐도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사람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말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순타로 사장은 최근 진행된 닌텐도 재무실적 브리핑 이후 질의응답에서 팰월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달 PC와 엑스박스 등에서 미리해보기(얼리엑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팰월드는 지난 1일 기준으로 글로벌 PC플랫폼 스팀에서 1만200만 장을 판매했고, 엑스박스에서는 700만 명의 플레이어를 확보했다. 하지만 이 게임은 게임 속 몬스터가 포켓몬스터 캐릭터와 유사하다는 점으로 표절 시비에 휘말린 상황이다. 순타로 사장은 이에 대해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사람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발언은 포켓몬 컴퍼니가 팔월드가 IP 권리를 침해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힌 지 2주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포켓몬 컴퍼니는 "해당 게임에서 포켓몬의 지적 재산이나 자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떠한 허가도 부여하지 않았다. 포켓몬과 관련된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모든 포켓몬과 그 세계를 소중히 여기고 육성할 것이며, 앞으로도 포켓몬을 통해 세계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2024.02.08 08:47강한결

日 1월 수입 전기차 판매량 보니...中 BYD 20% 차지

일본으로 수입된 전기차 중 5분의 1을 중국 BYD가 차지했다. 7일 일본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자동차수입상협회(JAIA)가 발표한 1월 일본 순 전기차 수입 판매량에서 중국 BYD가 20% 가량을 점유했다. 일본의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1천186대 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 상승하고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중 BYD의 판매량은 2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배 뛰어올랐다. BYD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을 상승시키는 동력 역할을 한 셈이다. BYD는 2022년 7월 정식으로 일본 승용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정식으로 차량을 출시했다. BYD가 내놓은 모데은 돌핀, 아토3(ATTO3) 등 두 모델이다. 이중 주력 차종은 아토3다. 이 차량은 중국에서 BYD의 '위안 플러스'로 출시된 차종의 해외 버전이다. 위안 플러스는 2022년 2월 중국에서 출시된 전기차 플랫폼 'e플랫폼 3.0' 기반 첫 SUV다. BYD의 글로벌 시장 첫 전략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BYD에 따르면 아토3의 글로벌 판매량은 이미 50만 대를 넘어섰다. 아토3의 경우 첨단 안전장치가 탑재됐다는 점에서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 호평받고 있으며 60세 이상 고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BYD가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기는 쉽지 않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승용차 시장은 도요타, 혼다 등 현지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으며, 합산 시장 점유율이 60%를 차지한다. BYD는 이르면 올 봄 일본에서 순수 전기차 '씰(SEAL)'을 출시하고 내년 말까지 일본 내 판매점을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최근까지 일본에서는 17개 브랜드가 전기차 118종 모델을 출시했다. BYD뿐 아니라 테슬라,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전기차를 출시했으며, BMW는 올해 iX2를 출시하고 볼보의 소형 SUV EX30의 인도도 시작된다. 일본이 지난해 해외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수입한 전기차 수입대수는 처음으로 2만 대를 넘어 2만2천890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보다 59.6% 증가한 수치다. 일본 제조사의 전기차 제품군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외 제조사의 영향력이 부각되고 있다.

2024.02.08 08:26유효정

비전프로 오는데...中 XR 기기 출하량 34% 급감

애플의 혼합현실(XR) 기기 비전프로 출시를 앞둔 중국 XR 시장의 하락세가 심상찮다. 7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시장조사업체 룬토가 발표한 '중국 소비자용 XR 시장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소비자용 XR 기기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34%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기기의 전체 판매량은 61만3천 대 수준이였다. 룬토에 따르면 최근 메타버스 열기가 감퇴하면서 상품의 시장 진입 문턱이 높은 편인데다 콘텐츠가 부족해 XR 시장 침체를 야기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중국 XR 시장의 침체는 주로 VR 제품에서 비롯했다. 증강현실(AR) 제품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눠보면 지난해 소비자용 VR 기기 판매량은 41만1천 대로 전년 대비 51% 줄어들었지만 AR 기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20만 2천 대를 달성했다. VR 기기에 주력하던 기업들의 위축세가 두드러진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에픽게임즈 등이 VR 및 XR 사업을 철수 혹은 중단했으며, 중국 시장에서 텐센트가 지난해 초 XR 사업부를 폐지하고 VR 하드웨어 개발 사업에서 철수했다. 지난해 연말 VR 헤드셋 기업 중국 피코도 구조조정을 했으며, 동영상 기업 아이치이 산하 헤드셋 기업인 치위XR은 지난해 8월부터 정체 상태다. 반면 AR 시장은 활기를 보이고 있다. 알리바바가 AR 헤드셋 기업 아크노브(ARKNOVV)와 치디(QIDI)에 잇따라 투자했으며 AR 기업인 레이네오(RayNeo), 엑스리얼, 로키드, 로크(LAWK) 등도 자금 조달을 받았다. 가전 기업 스카이워스, 하이센스, 레노버, 누비아, 메이주 등 브랜드들도 뛰어들고 있다. 이 가운데 애플의 비전프로가 시장 몰이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비전프로는 이르면 올 4월 중국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2024.02.08 07:31유효정

"2027년 생산 PC 10대 중 6대는 AI PC"

클라우드 도움 없이 AI 응용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한 PC가 2027년 출하될 PC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7일(미국 현지시간) 이와 같이 밝혔다. 현재 AI 연산을 가속할 수 있는 SoC(시스템반도체)를 프로세서에 내장한 코어 울트라(인텔), 라이젠 8040/7040(AMD) 프로세서가 시장에 공급중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는 퀄컴이 윈도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투입 예정이다. IDC에 따르면 이들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PC는 올 한해 약 5천만 대 출하 예정이다. 이는 올 한해 전체 완제 PC 출하량(약 2억 6천만 대)의 19%에 달한다. 그러나 IDC는 오는 2027년 AI PC의 출하 대수가 3배 이상인 1억 6천7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3년 뒤 시장에 나올 PC 10대 중 6대가 AI PC일 것이라는 계산이다. IDC는 "이 수치는 NPU(신경망 처리장치) 대신 GPU로 AI 연산을 처리하는 PC를 제외한 값"이라고 설명했다. 톰 메이넬리 IDC 부사장은 "PC 업계가 AI 처리 역량을 클라우드에서 일반 PC로 가져오며 주는 이점을 제품 판매에 활용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성 향상과 프라이버시, 정보보안 측면에 대한 기대가 AI PC에 대한 IT 결정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AI PC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나 향후 몇 년간 틈새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2.08 07:30권봉석

수원대, '2024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본사업' 선정

수원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한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시범사업 운영에 이어 '2024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본 사업에도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본사업은 창의 아이디어와 지역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또 로컬창업에 필요한 체계적 계획과 현장 경험을 갖춘 잠재력 있는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것으로, 청년 로컬창업자가 충분한 준비 후 창업할 수 있게 '대학'을 혁신창업기지로 활용하는 현장형 교육 및 창업 사업이다. 총 2년간 운영된다. 수원대학교는 이번 본사업을 위해 6개 학부(디지털콘텐츠/호텔관광/패션디자인/스포츠과학/공예디자인/음악대학)가 참여했다. 오는 1학기부터 로컬 마이크로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향후 로컬콘텐츠 융복합 전공, 글로벌창업대학원 내 로컬창업학 전공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마이크로 전공(디그리)은 학사학위와 별개로 취득하는 소학위제로 소정의 학점(9학저)을 따면 졸업시 학위에 마이크로전공 이수가 명기된다. 이를 위해 수원대학교는 화성시 및 지역사회 내 유관단체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걸 추진중이다. 특히, 본 사업에서 수원대학교는 정조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콘텐츠와, 전곡마리나를 중심으로 한 해양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화성시 고유의 로컬콘텐츠를 발굴해 상품화하기 위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또 로컬 창업 활성화를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과 앵커샵 등 상시나 비상시 판매 및 전시 공간도 확보해 실전 창업을 경험할 수 있게 비교과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선홍 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지난 2017년 창업지원단 발족과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2022년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선정 이후 창업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 인력,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유망 예비창업자 및 초기기업을 발굴함은 물론 경기남부 권역의 8개 대학(G-HOP, 수원대, 수원과학대, 오산대, 장안대, 한신대, 평택대, 한경대가 참여하는 경기남부권 8개대학 연합체 구축)이 연합해 지역 내 유망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본사업을 통해 대학 차원에서 지역 창업 활성화를 기획 및 주도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과 글로벌 창업대학원 뿐 아니라 창업 중심대학으로 도약, 명실상부 글로컬 창업선도대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7 21:33방은주

코웨이, 화장품 사업부문 '리엔케이' 물적분할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화장품 사업부문 '리엔케이'를 물적 분할하고 자회사로 설립한다. 7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회사 분할은 단순 물적분할로 진행되며 코웨이가 신설 회사인 '리엔케이코스메틱'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는다. 분할기일은 오는 5월 1일이다. 리엔케이는 코웨이가 2010년 선보인 화장품 브랜드다. 런칭 당시 배우 고현정을 브랜드 모델로 계약하고 브랜드 영향력을 키웠다. 코웨이는 이번 분할로 각 사업 부문을 전문화하고 환경가전 생산·판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신설 코스메틱 자회사 설립은 사업핵심역량에 집중해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07 18:47신영빈

SK스토아, 명절 앞두고 건강기능식품 편성 확대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설 명절을 앞두고 관절 건강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편성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1월 한 달간 판매 방송을 진행했던 주영엔에스 '관절엔 콘드로이친 1200'은 평균 취급 달성률이 295%, 닥터린의 '콘드로이친 1200 콘레이티 + MBP'는 평균 취급 달성률이 145.8%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 관심이 높았다. '콘드로이친'은 연골의 주요 구성성분 중 하나로 관절을 움직일 때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하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SK스토아는 추운 겨울, 관절 주변의 혈류량이 줄고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서 관절염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나를 위한 관절 건강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해당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회사는 10일 오전 8시41분 주영엔에스의 '뼈엔 MBP', 11일 오전 7시41분 주영엔에스의 '관절엔 콘드로이친1200' 등을 편성했다. SK스토아 신희권 커머스그룹장은 '관절염은 통증의 만성화 때문에 더 힘든 질환”이라며 “관절 건강기능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기능 식품 편성을 확대해 올 한 해 고객들의 건강 걱정을 줄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8:14안희정

당신은 과체중입니까, 비만입니까

당신은 과체중과 비만 중에 어디에 포함되는가. 십중팔구 이 질문에 대해 자신의 몸 상태를 비만 보다는 과체중으로 정의 내리고픈 이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런데 비만의 정도를 과학적으로 분류하는 기준이 따로 존재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비만의 기준은 체질량지수 25kg/㎡ 이상이다. 체질량지수(BMI) 25.0~29.9 kg/㎡를 1단계 비만, 30.0~34.9 kg/㎡를 2단계 비만, 35.0kg/㎡ 이상을 3단계 비만(고도 비만)으로 구분한다. BMI는 몸무게를 키로 나눈 값이다. 연초 기자와 만난 박철영 대한비만학회 이사장 겸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국내 기준이 지나치게 느슨하게 규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기준 폭이 너무 넓으면 비만으로 분류되어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애매한' 과체중으로 나뉘어 적시에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비만, 제때 관리 필요하지만… -비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렇다.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상품명 위고비)'의 매출이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제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도 자사의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관리의 무게추는 감염병에서 만성질환으로 이동하고 있다. 감염병은 한 번 치료로 완료되는 반면, 만성질환은 지속적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만성질환의 범주에 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을 비롯해 암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런데 만성질환의 밑바탕에는 비만이 있다. 비만을 해결하지 않으면 만성질환 등 질병은 계속 우리 건강을 위협할 것이다. 그간 비만 관리의 중요성이 줄곧 강조돼왔지만 치료제가 없어서 식사와 운동 요법에만 의존했던 측면이 있었다. 이런 방법은 이론적으로는 좋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다행히 현재는 치료제가 도입돼 치료법도 개선됐다.” -비만은 질환이라는 구호가 식상할 정도로 전 지구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학회 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성별과 관계없이 비만율이 상승해왔고, 최근 수치가 급격하게 치솟고 있다. 이는 심각한 보건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 비만 유병률 증가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원인은 글로벌 환경과 국내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식품은 늘어나지만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싼 음식일수록 칼로리가 높고 영양소는 불균형하다. 때문에 이런 음식을 주로 섭취할 시 비만이 발생하기 쉽다. 과거 육체노동을 많았던 것에서 최근에는 제한된 육체활동을 하는 직장이 많아졌다. 또 우리나라는 밥·반찬·국·찌개 등으로 이뤄진 식사를 하고, 특히 고기와 술을 많이 섭취한다. 술자리에서도 안주를 많이 먹는 편으로, 이러한 식습관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인은 경쟁과 성취에 대한 큰 압박을 받으며 일과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잠을 충분히 못 자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식욕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저하시키며 근육량을 감소시킨다. 모두 비만 발생 위험요소들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은 비만 환자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이들의 신체 활동이 감소하고, 외식이나 배달 음식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비만의 위험 요인이 더욱 커졌다. 소아청소년기의 신체활동의 급격한 감소는 학원·게임·컴퓨터·넷플릭스 등과 같이 TV와 모니터, 모바일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음식과 관련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탕후루는 비만의 원인 중 하나일 뿐이다. 맞벌이 사회에서 부모들이 아이들의 식생활을 지속적으로 챙기기 어렵다.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배달음식, 간식 등은 영양소가 부족하고 칼로리가 높다. 아이들은 이런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잃어버리게 된다.” -여자 청소년의 경우에는 또 다른 문제도 발견된다고 들었다. “여자 아이들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SNS는 아이들이 비만과 저체중 상태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는 몸에 대해 여자 아이들은 지나치게 높은 본인만의 기준을 잡게 되는 것이다. 마른 아이들은 더 마르고 싶고, 살찐 아이들은 자신감을 잃고 더 과식하게 된다. 이렇듯 여자아이들의 체중이 극단적으로 변화하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아이의 비율이 줄고 있다.” -비만을 인지하는 관점도 변화가 있다고 들었다. “시대 변화에 따라 비만을 바라보는 관점과 세대 간 인식 차이가 존재한다. 과거 60~70년대만 해도 영양소 부족과 활동량이 많아서 뚱뚱한 아이들이 성장에 유리했다. 현재는 영양은 과잉인데 활동량이 줄어 비만이 아이들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그럼에도 과거 시대를 지나온 부모 세대는 '아이는 통통해야 한다'고 인식을 여전히 갖고 있다. '체질량지수(BMI)'가 30이 넘는 60대 환자는 약물치료로 체중을 10킬로그램 감량 후 혈당 수치가 개선됐다. 그러자 주변에서 환자가 말라 병이 든 것처럼 보인다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결국 환자는 체중을 다시 늘렸다. 환자는 본인이 비만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비만인 점을 지적해도 무관심했다. 시대 변화에 따른 인식 불균형 사례다.”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가 특히 시급할 텐데. “축적된 국내 아이들의 비만 데이터가 충분치 않다. 영유아 검진자료는 건보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반면, 질병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초등학교~고등학교의 건강검진 자료는 교육부가 갖고 있는 등 관계 부처와 기관별로 데이터가 상이하거나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비만이 어떤 양상을 보이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학회 나름대로 자료 통합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아이들의 비만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대한비만학회는 정부의 비만 기준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왜인가. “아시아인은 BMI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23 이상이면 '과체중'으로 분류한다. 반면,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에서는 과체중을 BMI 25~30 사이로 본다. 이렇게 느슨한 기준을 세워두면서 제때 비만환자의 관리가 이뤄지지 못해 국민 건강상태가 악화된 측면이 존재한다. 미국 당뇨병학회는 비만인 사람에게 혈당 검사를 권장하며, 아시아인은 BMI 25부터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했다. 질병관리청도 이 권고를 받아들여 BMI 25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여전히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앞선 느슨한 기준을 고수하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국가건강검진 결과지에서 BMI 25는 과체중으로 표기된다. “이것은 행정 착오가 아닌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비만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하루라도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본인의 BMI 지수가 무엇인지 알고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BMI는 당뇨병·고혈압·심장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알려주기 때문에 본인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다. 그렇지만 대다수는 본인 BMI를 모르거나 알아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만성질환을 다루는 여러 진료과조차 환자의 체중과 허리둘레 모두를 측정하지 않는다. 환자 생활습관의 변화나 문제 원인 보다는 지속적으로 환자가 불편을 호소하는 부분에 대한 처방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사람들은 어디에서 BMI를 측정해야 하는지 모른다. “때문에 대한비만학회는 국민에게 체질량 지수의 중요성과 측정 방법을 알려주고, 건강한 체중 관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BMI에 관심을 갖고 이 지수를 바탕으로 제때 적절한 조치가 취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계속)

2024.02.07 17:28김양균

현대백화점, 지난해 매출·영업익 하락...백화점은 '선방'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면세 산업 불황으로 연결 기준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다만 명품과 화장품, 식품 분야 매출 호조로 백화점 별도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4조2천75억원, 영업이익 3천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5.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1천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 백화점 별도로만 보면, 지난해 매출은 2조4천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천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 증가에는 명품·영패션·스포츠·화장품·식품 등 성장이 주효했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수도광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증가 영향으로 226억원 감소했다. 4분기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매출 6천55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9% 증가한 1천199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사업은 중국 구매대행업자(다이고우) 매출 감소로 타격을 입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 사업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55.8% 감소한 9천97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공항면세점 운영 확대로, 영업적자는 3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48억원 적자 폭이 개선됐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2천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6.7%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76억원 적자 폭이 줄었다. 지누스 사업 부문 지난해 매출은 9천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 감소했다. 4분기 지누스 매출은 2천822억원으로 전년 보다 11.4% 감소,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90.3%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백화점 부문 매출이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며 "특히 백화점 부문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명품, 패션 부문 판매 호조와 대전점 영업재개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점의 경우 다이고우 매출 감소 등으로 매출은 줄었으나, 인천공항면세점 신규 개장·여행객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2024.02.07 16:59최다래

KT알파, 설 연휴 기간 명품 세일 진행

KT알파쇼핑(대표 박승표)은 9일부터 14일까지 메가 클리어런스 특집 방송을 집중 편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의류, 패션/잡화에서부터 명품까지 카테고리 별 엄선된 우수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지난해 설 명절 전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품은 설 연휴 기간의 거래액이 전주 대비 124% 상승했다. 의류 및 패션/잡화의 경우에도 21% 증가세를 보였다. KT알파 쇼핑은 올해 설을 앞두고 해당 카테고리의 상품 편성을 대폭 강화하고 설 연휴 기간 내 집중 편성했다. 구찌, 막스마라 등 명품부터 일명 김사랑 청바지로 알려진 데님 브랜드 '조스진', 배우 이보영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 '르투아' 등 인기 패션 상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판매한다. KT알파 쇼핑의 자체 패션브랜드(PB)인 르투아에서 눈여겨볼 만한 상품으로는 '소프트 터틀넥 탐탐니트 4종'과 '라쿤 울 블렌디드 니트코트' 등이다. 이 상품은 오는 11일 오후 2시대에 방송되며, 일시불 결제 시 최대 4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이자 KT알파 쇼핑의 라이선스 브랜드(LB)인 '조스진'은 2023 F/W 대표 상품으로 '겨울 기모데님 2종'을 약 40% 할인가에, '프리미엄 울 비버니트'는 약 60% 할인가로 판매한다. 오는 9일 오전 10시대 방송된다. 11일 오전 6시대 방송 예정인 여성 패션의 대표 브랜드 '조이너스'는 백화점 동일 상품으로 '니트후디드 퀼팅 자켓', '모달 티블라우스 4종', '폰테 밴딩팬츠 3종' 모두 최초 런칭가 대비 3만원 할인을 누릴 수 있다. 인기 명품 또한 방송 최저가로 선보인다. 막스마라 캐시미어 코트는 일시불로결제 시 방송에서만 100만원 할인, 보테가베네타 숄더백은 65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구찌 머플러는 방송 최저가인 39만8천원에 판매한다. 국내 모피 전문 브랜드 대동모피 '풀스킨 밍크자켓'은 매장 동일상품으로 판매하며 오직 방송에서만 20만원 파격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오는 12일 오전 10시대와 14일 오전 9시대에 방송 예정이다. 오직 KT알파 쇼핑에서만 단독으로 운영하는 '아디다스 골프 본딩팬츠 3종(남/여)'과 '카라티셔츠 3종(남/여)'은 한정 수량 판매하며, KT알파 쇼핑 앱을 통해 구매할 경우 30% 할인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발이 편한 오스트리아 명품 슈즈 브랜드 '가이거'를 시즌 최저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독일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 트레일화'를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약 5만원 할인이 적용돼 최종가 9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KT알파 쇼핑은 2월 12일까지 '갑진년 값진혜택' 기획전을 진행한다.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설맞이 기획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10%, 최대 3만원의 적립금 및 결제금액의 7%, 최대 14만원의 카드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2024.02.07 16:22안희정

OCI홀딩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2027년까지 2.1만톤 확장

OCI홀딩스는 2023년 연결 기준 총 매출 2조6천500억원, 영업이익 5천31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0%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 6천456억원, 영업이익 648억원으로 집계됐다.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인 OCIM은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을 견조히 유지하며 매출 2천17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 엔터프라이즈는 매출액 365억원, 영업손실 91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됐다. 또한 모듈 생산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가 3분기 고객사의 반품 제품이 입고된 이후 판매를 재개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OCI홀딩스는 이번 실적발표회에서 향후 중장기 비전 및 주요 경영 전략과 주주환원정책을 함께 공개했다. 먼저 OCI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 아래 핵심 사업을 신재생에너지 및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재편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한미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공동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기업가치 상승을 추진한다. 또한 OCI홀딩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 본부를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확장 및 신규사업기회 발굴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향후 한미그룹과의 공동 검토를 거쳐 임상·연구개발(R&D) 및 사업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OCIM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기존 3만5천톤에서 2027년까지 5만6천600톤으로 증설하기로 확정했다. OCI홀딩스는 증설에 따른 외연 확장과 원가 절감을 통해 개선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비중국산 태양광 밸류체인 내 핵심업체로서 리더십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주력 사업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완료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며 “한미그룹과의 통합을 통해 재생에너지 및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을 두 축으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6:19장경윤

스튜디오드래곤, 작년 영업이익 559억원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해 7천500억원을 웃돈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디어 업계 불황 등에 따라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매출 7천531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6천979억원) 대비 7.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더 글로리' '소용없어 거짓말' 등 글로벌 흥행작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22.9% 성장한 4천5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2023년 37.6%, 52.8%, 60.1%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영업이익은 구작 판매 감소와 국내 미디어 업황 부진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천611억원, 영업손실은 3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하고, 영업이익의 경우 적자로 전환했다. 장성호 스튜디오드래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디어 업황 회복 속도가 올해도 더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별 지식재산권(IP) 수익성 극대화를 통한 글로벌 중심 성장 전략을 가속할 예정”이라며 “해외 현지에서의 IP 생산에도 박차를 가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IP를 생산하는 스튜디오로 변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6:15김성현

티빙 "하반기 유료가입자 500만, 손익분기점 달성"

티빙이 연내 유료가입자 500만명 확보와 함께 하반기 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7일 CJ ENM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12월 가격 인상에도 여러 콘텐츠 호재로 가입자수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며 “'운수 오진 날' '이재, 곧 죽습니다' 등 오리지널 콘텐츠 실적 가시화를 통해 하반기 유료가입자 500만명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주희 대표는 “가입자수가 늘어난 데 비해 이탈률이 낮아, BEP 역시 하반기 내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 달부터 광고요금제 도입과 비즈니스 확대로 탑라인 성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고요금제는 가입자 10명 중 2~3명이 이용할 것”이라며 “(광고요금제를 통해) 10%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티빙 연간 제작비는 1천500억원 내외로 CJ ENM 전체 제작비 가운데 20%가량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대표는 “프로야구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독점 중계를 앞두고 있다”며 “사업 시너지와 광고 사업 성장세가 예상되는데, 제작비는 중계권 계약비용을 포함해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리지널 콘텐츠는 1년에 15~30편으로, 변동비가 아닌 고정비 성향이 강하다”며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등 계약 구조를 효율화하겠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2천59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유료 가입자 확대와 해외 콘텐츠 판매 호조를 보인 티빙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 같은 기간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3천271억원, 2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2.07 16:11김성현

CJ ENM, 4분기 영업익 787%↑…턴어라운드 본격화

CJ ENM가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실적 개선과 음악 부문의 고성장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 이후 턴어라운드 기조를 이어갔다. CJ ENM은 7일 K-IFRS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2천59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87.6% 급증한 수치다. 티빙 가입자 늘리고 해외 콘텐츠 잘 팔렸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유료 가입자 확대와 해외 콘텐츠 판매 호조를 보인 티빙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 4분기 매출 3천271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채널, 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상각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OTT-디지털 통합마케팅이 강화되며 비용도 감소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4분기 매출 3천1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작가, 배우 파업으로 중단됐던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가 재개되며 인기시리즈 '도쿄바이스(Tokyo Vice) 시즌2', '스트라이프 시즌1'을 비롯해 다수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글로벌 OTT에 공급됐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와 '반짝이는 워터멜론', 예능 '어쩌다 사장3'과 '출장 소통의 신-서진이네 편'등 킬러 콘텐츠들의 글로벌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3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음악부문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라이브 투어, 콘서트 확대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2천567억원,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집계됐다. 데뷔 앨범부터 2개 앨범 연속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K팝 최초의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2집은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보이그룹으로 성장한 'JO1'은 일본 교세라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상하이, 자카르타, 대만 등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지난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마마 어워즈'는 역대 최다 관객을 모으며 컨벤션 라이브 매출의 호조를 이어갔다. 커머스 부문은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신상품 단독 론칭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유의미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반영된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실질적 성장을 일궜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더엣지, 셀렙샵 등 자체 패션 브랜드의 판매 호조, '브티나는 생활' 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성장이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다. 핵심사업 수익성 강화...이익 턴어라운드 가속도 CJ ENM은 2024년 핵심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이익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최정상급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오리지널 앵커IP를 지속 발굴해 콘텐츠 명가로서 초격차 콘텐츠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음악사업은 신규 걸그룹을 론칭하는 등 글로벌향 휴먼IP를 지속 발굴하고 해외 라이브 컨벤션 기반을 넓혀 글로벌 음악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서 경쟁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티빙은 국내 OTT 최초로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예고하고 나섰다. 또한 '환승연애3', '여고추리반3', '크라임씬 리턴즈' 등 오리지널 앵커IP와 '2024 KBO리그'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강화해 가입자와 트래픽을 모두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구독료 체계 변화와 신규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월간이용자수(MAU)를 1천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피프스시즌도 글로벌 제작과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애플TV+의 '세브란스 시즌2'와 훌루의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 시즌2' 등 인기가 검증된 시즌제 드라마의 후속 시리즈를 시작으로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올 한해 25편 이상을 딜리버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부문은 2024년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실행하며 대형 브랜드사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신상품 첫 론칭 채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유튜브 등 외부채널 확대, 모바일향 상품 육성 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하며 모바일 커머스의 취급고 성장을 일구겠다는 목표다. 또한 브랜드 자회사 '브랜드웍스 코리아'를 통해 전개 중인 락포트, 브룩스브라더스, 오덴세 등 단독 브랜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피프스시즌과 티빙 등 신성장 사업의 이익 개선과 음악 사업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2024년에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한 티빙 경쟁력 제고, 피프스시즌의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 신규IP 기반 글로벌 음악사업 가속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2.07 15:56박수형

LG전자, 美 워시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 체결

7일 LG전자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북미 최대 B2B(기업간거래) 세탁 서비스 업체인 '워시(WASH)'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워시는 미국·캐나다 전역에서 대규모 공용 주거 시설에 상업용 세탁 장비를 판매 및 임대하는 기업이다. LG전자는 워시에 사용 편의성 및 향상되 원단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고급 세탁기 및 건조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워시와 함께 북미 전역의 주택 및 캠퍼스 환경에서 증가하는 공용 세탁 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 미국 상업용 세탁 설치·공급 1위 업체인 '코인맥'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이후 지난 2011년에는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만으로 이뤄진 세탁방 '론드리 라운지'를 오픈하는 등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왔다. 백승태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첨단 세탁 솔루션이 워시의 편리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을 주도하고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15:48장경윤

신세계, 지난해 영업익 주춤...백화점은 역대 최대 찍었다

신세계가 면세점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하락하는 실적을 보였다. 다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등 주력 점포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7일 신세계는 연결 기준 매출 6조3천570억원, 영업이익 6천3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 0.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7천203억원, 영업이익 2천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7%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백화점 사업만 보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백화점 사업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7천34억원을 기록했다. 연 누계로는 2조5천570억원(2.8%)으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썼다. 물가 상승 여파로 관리비·판촉비가 동반 상승하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1천447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 단일 점포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과 지역 점포 최초로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 등 주력 점포의 호실적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며 "지속된 고물가·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서도 공간 혁신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선보인 강남점 영패션 전문관 '뉴스트리트'와 센텀시티 '하이퍼 그라운드' 등 공간 혁신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안드레 사라이바 협업 아트 마케팅 ▲K-팝 아티스트 세븐틴 팝업과 헬로키티 50주년 팝업 등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강남점 식품관과 남성 명품 매장 확장 리뉴얼 등 오프라인 공간 혁신을 이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인 '신백선물관', 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활성화를 통한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7천203억원, 영업이익 2천60억원을 기록했다. 면세 할인 구조가 바뀐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반대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천822억원을 상회했다. 백화점,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은 내실 있는 경영으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사업 구조안정화로 올해 호실적 기대감도 함께 높였다. 신세계디에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9억원(+352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개별 자유 여행객(FIT) 비중이 커지며 늘었다. 신세계까사는 빠르게 크고 있는 수면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테라소의 성공적인 안착과 까사미아 대표 상품인 '캄포' 시리즈의 꾸준한 성장세로 매출액 649억(+9.6%)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2022년 4분기(-178억) 대비 큰 폭으로 개선(-10억)하며 연내 흑자 전환의 청신호를 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천925억원(-8.8%), 영업이익은 140억원(-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단기 실적에 영향을 받았으나 동시에 효율 중심의 사업 구조 개선, 선제적 재고 효율화, 이커머스 투자 등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어그, 아워글래스, 연작 등 기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효율성이 낮은 브랜드를 정리했고, 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와 골프 부문 재고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올해부터는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거래액(GMV)이 3천3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으며, 연간 객단가는 62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매출액 823억원(-7.6%), 영업이익 240억원(+27.0%)을 달성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FW패션 판매 호조로 매출 80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쉽지 않은 내수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과 더불어, 연결 회사들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오프라인 콘텐츠 혁신과 자회사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5:15최다래

한국인의 가구 소비 트렌드..."침실에 가장 많이 신경 써”

한국인은 어떤 공간의 가구를 많이 구매할까. 오늘의집이 최근 5년간 가구 판매 데이터를 통해 공간별 소비행태와 가구소비 변화 트렌드를 7일 공개했다. 오늘의집에 따르면 사람들은 집 안에서도 편안한 휴식과 깊은 숙면을 위한 공간인 '침실'에 가장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침대, 매트리스, 화장대/콘솔 등 침실 관련 가구 판매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가구 카테고리 중 4분의 1의 비중을 차지했다. 2위는 오픈된 공용 생활 공간 '거실'이었다. 거실 가구 품목은 소파와 테이블 등 제한적이지만 머무는 시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 구매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주방, 학생/아이방, 옷방이 뒤를 이었다. 침실 가구를 대표하는 '침대'는 세부 품목 판매액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오늘의집 가구 카테고리 판매순위 톱5는 '침대', '수납가구', '소파', '주방가구', '오피스/서재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톱5에 오르는 카테고리가 매년 동일했다는 사실이다. 5개 카테고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2 수준으로 한국인이 이사를 하거나 새롭게 집안을 인테리어할 때 꼭 구매하는 필수 가구로 볼 수 있다. 5년 사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카테고리는 '유아동가구'다. 출산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부모들이 늘어난 결과다. 전체 가구 판매액 중 유아동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0.3%에서 2023년 2%까지 늘며 84%나 비중이 높아졌다. 유아동가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오늘의집도 유아동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고객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유아동 가구 상품을 선보여 왔다. 코로나19 유행 전후 시기 가구소비 변화도 눈에 띈다. 팬데믹 기간인 2020~2022년에는 재택근무의 활성화로 홈오피스를 꾸리는 사람이 증가하며 전체 가구 중 오피스/서재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8.4%에서 2020~2022년 평균 11.6%로 증가했다. 좁은 서재나 원룸에서 효율적인 공간 분리가 가능한 병풍/파티션도 해당 시기에 구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 반면 2023년에는 엔데믹으로 다시금 지인을 초대하는 소셜 다이닝이 늘었고 이에 따라 거실 소파와 홈카페, 홈스토랑을 위한 주방가구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 오늘의집 커머스본부 정철호 가구팀장은 "오늘의집은 독보적인 상품 큐레이션과 경쟁력 있는 구성을 기반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며 온라인 가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구 구매와 관련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오늘의집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5:14백봉삼

실적 하락세 접어든 에코프로 "미드니켈·LFP 양극재 연내 개발 목표"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극재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실적이 하락 중인 에코프로가 당분간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회사는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확보와 생산 공정 효율화, 중장기 수요가 확대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하면서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7일 진행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경영 전략을 밝혔다 회사는 이날 작년 연결기준 매출 7조2천590억원, 영업이익 2천9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8.7% 증가하고 영업이익 51.9% 감소한 수치다. 4분기에는 매출 1조 2천736억원, 영업손실 1천224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2%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하다 4분기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양극재 광물 가격이 지속 하락해 광물 구입 시점에 비해 매출 발생 시점 판가가 떨어졌고,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수요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 배터리 업계 전반에 적용되는 시장 악재다. ■ 메탈가 하락 1분기 지속 전망…연간 판매량 15% 증대 목표 에코프로는 주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이 각국의 보조금 축소, 소비자 수요 둔화 등으로 부진하면서 올해도 근시일 내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1분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요 부진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고, 판매 단가도 올초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1분기 메탈 가격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으로는 하이니켈 포트폴리오 확대, 중저가용 양극재 개발 가속화와 더불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용 양극재 판매를 강화해 전년 대비 15% 이상의 판매 물량 증가를 목표로 세웠다. 전구체 전문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비슷한 시장 상황을 겪을 전망이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이 도입됨에 따라, FEOC 제재를 피해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전방 파트너사들과 신규 공급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외부 고객사 대상 전구체 양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략기획팀장 이사는 "상반기는 위축된 전방 시장 수요 상향에 따라 수익성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하반기에는 제품 생산과 판매량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중장기 전구체 신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전구체 R&D 및 생산 능력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환경 사업 자회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올해 신규 사업 개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년 수준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제고를 꾀할 방침이다. 최진형 에코프로에이치엔 경영관리팀장 이사는 "양극재 도가니, 양극재 도펀트 신규 사업은 당초 사업 계획대로 현재 진천 산업 단지 내 원활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올해 하반기 중 조기 양산을 추진하려 한다"며 "이 밖에도 올해 전지 제조 사업 가족사를 대상으로 한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수처리 사업은 포항 캠퍼스 내 현지 재료 사업, 가족사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정화하고 다시 재사용할 수 있는 환경 기술로 사업 경제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초기 매출이 발생했고, 연내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케미컬 필터 사업은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미세먼지 저감 사업은 철강 사업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 미드니켈·LFP 양극재 연내 개발 목표…"전기차 시장 선점 준비" 에코프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생산 공정 효율화에 힘쓸 예정이다. 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재활용까지 배터리 생태계 전 과정을 가족사들이 아우르는 밸류체인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의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박재하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장 전무는 "지주사로선 필수적인 메탈 원재료를 안정적, 경쟁력 있게 확보하는 것이 숙제"라며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QMB에 투자했고, 이 프로젝트 참여 확대뿐 아니라 추가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튬 관련해선 호주, 아프리카 쪽 광산 협업을 추진 중이다. 리사이클 역량도 강화한다. 폐배터리와 스크랩 확보를 위해 여러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고, 공장 라인의 생산성도 1분기까지 향상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2공장을 착공하고, 이전보다 공정을 단순화한 통합 리사이클 공정도 하반기까지 검증을 완료해 투자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리튬 사업 측면에선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공장을 연내 착공한다. 박재하 에코프로 전무는 "가족사 간 거래가 많은 저희의 수직 계열화 장점을 활용해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생산 라인의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 적용 중"이라며 "전방 시장의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방어하는 방향으로 체질을 개선할 것이며 상반기 이후로는 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장기적으로 고객사 수요가 예상되는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윤영 에코프로비엠 개발 담당 상무는 "다수 셀 메이커와 자동차 OEM들을 대상으로 고전압용 미드니켈 양극재의 샘플 대응을 진행 중이고 연내 파트너사의 요구 스펙을 충족하는 제품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미드니켈 양극재를 단결정 기술을 적용해 고전압용 제품 배터리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그다음에 수명 성능을 끌어올리면서도 열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개발 중이다. 시장 수요가 증가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도 개발 진행 중이다. 최윤영 상무는 "연내 파일럿 라인을 완공해 양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하이망간 양극재,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양극재 등 중저가 전기차용 양극재 개발을 적극 진행하고 있고 개발 완료를 통해 전기차의 프리미엄과 보급형 라인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국내외 투자 집행 규모는 1조5천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자금 조달 방안으로 국내 정책금융기관 보증부 수출신용기관(ECA) 파이낸싱, 회사채 발행 등 외부 자금 조달을 실행함과 동시에 캐나다 합작법인 파트너부터의 출자, 내부 영업 현금 창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의 유가증권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 계획 검토 상황도 밝혔다. 김장우 경영지원본부장은 "유가증권 시장 이전 상장 시 코스피 200 편입 등에 따른 패시브 자금(펀드 투자금) 유입 효과가 기대되고, 주주 가치도 제고될 것"이라며 "검토 중인 사안이지만 구체적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4.02.07 14:37김윤희

렉서스코리아, 공예의 내일을 보여줄 신진작가 출품작 모집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국내 공예분야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4(Lexus Creative Masters Award 2024)'의 출품작 응모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는 렉서스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국내 공예 분야의 신진작가와 함께 장인정신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공예의 내일: 진정성(Authentic)의 미학'을 주제로 렉서스가 추구하는 장인정신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작품이라면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약 6주 동안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는 총 5명으로 최종 위너 1명에게는 상금 2천만원을 수여하며 나머지 4명의 파이널리스트에게는 각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 작품은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전시되어 상시 판매되며 이 밖에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이 진행된다. 심사위원은 구병준 PPS 대표, 김재원 아틀리에 에크리튜 대표, 정성갑 갤러리 클립 대표, 최주연 윤현상재 대표가 참여해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평가한다. 심사는 ▲작품에 담긴 주제 메시지, ▲장인정신의 가치가 반영된 작업 과정, ▲실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디자인, ▲작품의 참신성과 심미성 등 4가지를 기준으로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5월 3일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상무는 “올해 주제인 공예의 내일: 진정성(Authentic)의 미학을 통해 변함없는 가치인 진정성과 사람의 손길이 선사하는 감동 어린 작품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2017년 처음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27명의 공예작가들과 협업했다.

2024.02.07 14:18김재성

현대차, 작년 전국 판매우수자 공개…10명이 3천대 판매

현대자동차가 2023년 전국 판매 우수자 10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대전지점 김기양 영업이사(만 55세)가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김기양 영업이사는 지난해 총 416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3년 연속 현대자동차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 김기양 영업이사는 1991년 10월 입사 이후 지난해까지 총 누적 판매 6천194대를 기록했다. 이어 ▲서대문중앙지점 최진성 영업이사 (399대) ▲수원서부지점 곽경록 영업부장 (380대) ▲안중지점 이양균 영업이사 (317대) ▲대치지점 양병일 영업부장 (314대) ▲수원지점 권길주 영업부장 (311대) ▲반포지점 김영환 영업부장 (291대) ▲성동지점 이정호 영업부장 (256대) ▲다산지점 윤규식 영업부장 (243대) ▲속초북부지점 유종완 영업이사 (241대) 순이다. 이들 10명의 총 판매량은 3천141대다. 판매 우수자에 선정된 직원들은 지난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우수한 판매 성과를 달성할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적절한 차종을 제시하는 전략적인 판매 방식 ▲고객 최우선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대기 고객 케어 서비스 강화 등을 꼽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포상 제도를 운영해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4:11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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