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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챙기는 김승연 한화 회장, 이번엔 63빌딩 찾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로보틱스 방문에 이어 한화생명 본사에 방문해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김 회장이 약 5년 만에 세 아들이 맡고 있는 주력 계열사를 돌며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을 두고, 승계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승연 회장이 25일 한화생명 본사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 ■ “금융업에서 혁신은 어려운 길, 그럼에도 업계 선도하는 성과 이뤄”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약 54억원 현금배당을 받았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최초 사례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지 15년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실시한 첫 배당이다. 또한 지난 23일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의 지분 40%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며,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진출하는 것을 공표했다. 인슈어테크 기업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유일의 디지털혁신 보험상품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해, 재가입률 9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하나의 상품모델로 제시해, 인도네시아 현지 손해보험사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는 해외시장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진출함으로써, 증권, 자산운용까지 포함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 김 회장, 직원과 기념촬영하고 악수하며 스킨십 경영 김승연 회장은 63빌딩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내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이동 중 마주친 사내카페의 청각장애 바리스타 직원들이 휴대폰 액정화면에 '회장님 사랑합니다'라고 적은 문구를 흔들며 인사하자, 환하게 웃으며 함께 사진촬영 할 것을 직접 제안했다. 한화금융계열사 5개사(생명∙손보∙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는 올해 3월, 장애인 직접 고용을 통해 의무고용인원 100%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캐롯손보 MZ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기술로 주행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러그'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자리에 함께 한 직원이 해외에서도 자동차 안에 캐롯 손보의 플러그가 꽂혀 있는 것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김 회장도 “금융의 디지털 성과를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한화생명의 e스포츠 게임단 'HLE'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은 “e스포츠를 통해 1030세대에게 '한화'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며 격려했다. 선수들이 건넨 선수단 유니폼을 직접 입은 후, 선수들과 함께 셀카 촬영은 물론 사인 요청에 응했다. 이날 김 회장이 현장경영 차 63빌딩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나 둘 1층 로비에 모이기 시작해 어느새 인파가 200여 명에 이른 것이다. 김승연 회장이 63빌딩을 떠나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오자 직원들은 커다란 박수와 함께 김승연 회장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30미터 남짓한 로비를 걸어나가는 동안 셀카 촬영 요청이 쇄도했다. 김 회장도 직원들의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일일이 악수를 하기도 했다. ■ “익숙한 판을 흔드는 도전정신 응원, 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 한화금융계열사는 각 업권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을 도전 중이다. 한화생명은 전속 설계사 중심의 보험영업시장의 판을 흔들어, 대형 보험사로는 최초로 2021년 4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전문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약 3년만에 흑자 전환은 물론 투자자 배당도 실시하며 향후 IPO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해 '팸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특화보험사로 자리잡고 있다. 팸테크는 여성을 뜻하는 '피메일'과 기술을 의미한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한 격려와 동시에 “시장의 거센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익숙한 판을 흔드는 불요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2024.04.26 09:26류은주

네이버 '라인' 주권 노리는 일본…"韓 정부 나서야"

네이버 라인 경영권이 위태롭다. 일본 정부와 정치권에서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지분을 인수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어서다. 얼마 전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 같은 빌미를 제공했다. 네이버는 라인야후와 보안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속수무책인 상태다. 라인은 일본뿐 아니라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2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만큼, 일본 정부의 압박이 네이버 글로벌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프트뱅크, A홀딩스 주식 매입 추진 최근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현재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 중간지주사 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 중이다. 외신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서 약간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기 때문에 일정한 비율의 주식을 매입하려 한다"며 "다음 달 9일 결산 발표를 분기점으로 삼아 협의를 서두르려 한다”고 보도했다. 라인 사용자의 개인 정보 유출은 지난해 11월 발생했다. 라인야후는 당시 한국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공격이 있어 일부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44만건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했지만, 추가 조사를 통해 피해 규모가 51만9천건으로 늘어났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는 등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라인야후의 대응에도 일본 정부는 지배구조 개선까지 요구하며 2차 행정지도로 강하게 압박했다. 이는 결국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라인야후 지분율을 조금이라도 높여, 라인 경영권을 네이버로부터 가져오라는 해석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0월 한국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합작사 A홀딩스 산하의 Z홀딩스 자회사 야후재팬과 라인이 합병해 출범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국회서도 "외교 문제 될 수 있어" 지적 나와 일본 정부의 압박이 계속되면서 네이버 라인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로 꼽히는 라인의 경영권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한 윤상현 의원은 "소프트뱅크가 라인 주도권을 쥐도록 행정지도로 지분매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인데 납득할 수 없는 과도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해킹 사고에 대해 일본 정부가 원인분석과 재발 방지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보완조치나 벌금 등의 페널티가 아닌 지분정리까지 요구한 것은 지나친 압박"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며 산업 협력을 해왔던 양국 관계의 여정에도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네이버가 일본 이용자 정보를 불법 활용한 것도 아닌데 정보를 악용한 적대국의 기업에나 적용할 법한 과도한 조치로 압박에 나서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외교적 문제로도 비화될 수 있다"며 "일본이 사이버 보안 대책을 명분 삼아 매월 9천600만명이 넘는 자국민들이 이용하는 라인의 경영권에서 한국 기업을 배제하려는 속셈이 아니라면 지금의 부당한 조치를 당장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라인야후 사태가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외교 문제 등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한일 양국도 여러 채널을 통해 원만한 마무리에 나서야 한다"면서 "아울러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기업과 유관기관에서도 선제적 점검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틱톡을, 유럽에서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견제하고 있는데, 일본 정부 또한 이를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정부도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4.25 23:40안희정

해외직구 등 부당광고 모니터링부터 개선까지 소비자 자율감시활동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의 자율감시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제3기 식의약 소비자감시단 '컨슈머아이즈'(consumer Eyes) 발대식을 개최했다. 컨슈머아이즈'는 식품‧의약품 온라인 안전에 대한 자율감시기능과 소비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단체 소속 회원을 위촉해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협력사업으로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는 해외직구식품 등 온라인 판매 제품의 허위·과대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감시단 인원을 84명으로 확대했으며, 원활한 활동을 위해 전년도 감시단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감시단은 5월부터 약 3개월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인기제품 등 소비자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허위·과대광고를 모니터링(맘카페, 중고거래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하고, 소비자 신고나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위해 우려가 예상되는 제품을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추진한다. 소비자감시단 활동 결과로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업체에 개선을 요청하는 등 소비자가 모니터링부터 사후조치까지 감시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위해한 해외식품으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 차단된 원료·성분이 사용된 해외직구 위해식품(2024년 4월 기준 3393개)의 판매 사이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지난 2년간 컨슈머아이즈 활동으로 온라인 판매 제품 허위·과대 광고 행위가 감소되는 등 소기의 목적이 달성됐다”며 “올해는 식약처와 함께 해외직구 분야까지 자율감시 활동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컨슈머아이즈 활동을 계기로 소비자가 주도하는 식의약 안전관리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소비환경에서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단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6:29조민규

복지부‧진흥원, K-BIC STAR DAY & 벤처 카페 개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5일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에서 2024년'K-BIC STAR DAY & 벤처 카페'를 개최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성공률 제고를 위해 투자 단계별로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매칭하고, 수시·상시 투자유치 기술설명회(IR)를 통해 창업 기업에게 지속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모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올해 3차례(4월, 7월, 9월)에 걸쳐 'K-BIC STAR DAY'의 투자유치 기술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4월에는 총 10개사(메디이미지, 휴먼에이스, 알케미어, 에스트리온, 로펠바이오, 센소리큐어, 바이오바이츠, 시너지에이아이, 에이블테라퓨틱스, 뷰브레인헬스케어)가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투자자 관점에서의 피칭 역량을 향상시켜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투자 전문가의 사전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4월 25일 기술설명회 현장에는 벤처캐피털(VC)·기업형 벤처캐피털(CVC)뿐 아니라 엑셀러레이터(AC), 대학 기술지주 등 투자 관계자 35명이 참석했으며 유망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투자기관 및 전문가가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에는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간의 기술 이전·거래, 투자 협력 등 더욱 긴밀한 교류가 형성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을 받아 총 36건의 1:1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더불어 진행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벤처카페를 'K-BIC STAR DAY'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참여 기업과 투자자들이 기술발표회 행사 가운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건산업 분야의 네트워킹을 위한 정례적인 소통 커뮤니티인 벤처카페는 작년과 같이 매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5일 노보 노디스크와 함께 한 2024년 제1회 벤처카페와 같이, 앞으로도 BIO KOREA 2024(5월8일부터 10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11월) 등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및 투자유치 행사 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2023년 K-BIC STAR DAY를 통해 20개 社의 기술설명회를 지원했고, 이를 통해 약 365억 원의 투자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라며 “올해에도 K-BIC STAR DAY & 벤처 카페를 통해 우리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들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투자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진흥원 이철행 보건산업육성단장은 “K-BIC STAR DAY & Venture Cafe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온 우리 창업기업들에게 투자 및 비즈니스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4.04.25 15:56조민규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중국 정식 출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25일 모바일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Cats & Soup)'가 중국에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중국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을 지원하며, 애플 앱스토어를 비롯 '샤오미(Xiaomi)', '탭탭(TapTap)', '빌리빌리(BiliBili)', '화웨이(Huawei)' 등 10 여 개의 안드로이드 앱 마켓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중국 현지 서비스는 킹소프트(Kingsoft) 그룹 산하 게임사 '킹소프트 시요(Kingsoft Shiyou)가 맡는다. 2016년 설립된 '킹소프트 시요'는 중국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킹소프트' 산하의 게임사로, 온라인 게임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 운영 및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이와 스프는 중국 현지 맞춤형 코스튬과 시설 등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현지 오프라인 카페 및 유기묘 단체와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고양이와 스프는 앞서 지난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지역에서 8일 동안 CBT(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총 9개의 채널에서 이용자 평가 9.5점(10점 만점 기준)을 기록하는 등 중국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고양이와 스프의 매력과 재미를 중국 이용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중국 지역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IP(지적재산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이와 스프는 네오위즈 자회사 하이디어가 개발한 힐링 방치형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만화풍의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으로 대중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천8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

2024.04.25 13:55강한결

[유미's 픽] "인텔·삼성도 반했다"…네이버클라우드에 러브콜 보낸 이유

"네이버는 아시아에서 엄청난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한 대단한 회사입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진행된 '인텔 비전 2024' 행사에서 네이버와의 협업을 깜짝 발표했다. 인텔이 개발한 AI 가속기 '가우디'를 토대로 작동하는 오픈 플랫폼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네이버는 AI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단 번에 입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이 네이버를 파트너로 삼은 것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 오픈 AI(GPT-3·2020년)·화웨이(판구·2021년)와 손을 잡기가 쉽지 않았던 탓도 있다. 특히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이미 파트너십을 체결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인텔과 협업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지난해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2019년부터 총 130억 달러를 투자,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MS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마이아100'을 오픈AI를 통해 테스트 중이다. 화웨이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견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협업을 하기 쉽지 않은 상태다. 이곳은 2019년부터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 기업 명단에 올라 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네이버클라우드에 러브콜을 보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한 후 지난해 8월 이를 고도화한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상태였다. '하이퍼클로바X'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인텔의 흥미를 일으켰다. 최근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일반상식, 수학, 코딩 부문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 특히 한국어 이해도와 언어 간 번역, 다국어 추론 능력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 팀네이버의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네이버웍스, 파파고 웨일스페이스 등 협업·교육·번역·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AI 공인교육, AI 윤리 정책 수립 등 미래 지향적인 AI 기술 개발과 선도적인 정책 수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탓에 '하이퍼클로바X'는 국내외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며 AI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금융, 교육, 조선뿐 아니라 리걸테크, 게임, 유통,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의 AI 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파트너로 낙점됐다. 양사는 앞으로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들이 AI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인텔의 AI 가속기 칩인 '가우디' 기반의 IT 인프라를 다양한 대학과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이들은 '가우디'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산학 연구 과제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인텔은 'AI 공동연구센터(NICL)'도 설립한다. 물리적인 센터를 설립한다기 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서울대학교·포항공과대학교(POSTECH·포스텍)를 포함한 국내 20여 개 연구실·스타트업이 참여해 온라인상에서 유기적으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텔은 네이버클라우드에 '가우디2'를 제공해 '하이버클로바X'를 테스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한편, 일부 현물 투자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 측은 '가우디2'로 자체 LLM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인텔 관계자는 "네이버 측과 이전부터 오랫동안 협업하며 신뢰를 쌓아왔고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가우디' 기반으로 만들어보자는 뜻이 맞아 이번에도 손을 잡게 됐다"며 "네이버가 '가우디'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어떤 분야에 활용하면 효율적인지 찾아가는 과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도 인텔과 협력해 다진 AI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보다 합리적인 비용에 고도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미래 고부가가치 AI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인터넷검색, 커머스(네이버스토어), 핀테크(네이버페이), 콘텐츠(웹툰), 클라우드 등에도 자체 AI 기술력을 접목시켜 본업 경쟁력도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처럼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처음부터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며 "더 나아가 고비용 LLM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최적화 기술과 솔루션까지 제안할 수 있는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를 제외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거의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인텔과의 협업을 계기로 비용 절감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현재 AI칩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GPU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른 상태로, 'H100'의 경우 공급 부족 현상 탓에 가격이 1개당 5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체들은 엔비디아 중심의 AI 가속기를 대체할 만한 대안을 계속 찾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 역시 지난해 비용 문제로 기존 AI 모델을 구동하는데 쓰던 엔비디아의 GPU를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로 일부 전환한 바 있다. 인텔도 이 점을 노리고 지난 9일 '인텔 비전 2024'를 통해 '가우디3'를 공개했다. AI 학습과 추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신형 AI 가속기로, 인텔은 이 제품이 엔비디아의 제품인 'H100'보다 성능과 효율은 높다고 주장했다. LLM은 평균 50% 이상 빠르게 훈련시킬 수 있고 에너지 효율은 40% 뛰어난데 가격은 'H100'보다 더 저렴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가속기가 현재 엔비디아의 GPU처럼 범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네이버가 '가우디'를 어떤 워크로드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고, 그 결과물을 내놓을지에 따라 양사의 사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텔은 이번 공동 연구를 '가우디' 성능 입증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칩 주도권 확보를 노리는 삼성전자도 네이버클라우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AI반도체는 크게 학습용과 추론용으로 나뉘는데, 양사는 추론형 AI 반도체 '마하1' 공동 개발에 나선 상태다. 인텔 '가우스'와는 성격이 달라 경쟁 대상이 아니다. 방대한 데이터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학습용과 달리, 추론용 AI반도체는 이미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서비스를 구현하기 때문에 경량화에 특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마하1'은 기존 AI반도체 대비 데이터 병목(지연) 현상을 8분의 1로 줄이고 전력 효율을 8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AI반도체는 공급 부족 상태로, 엔비디아의 GPU가 사실상 학습용과 추론용으로 모두 쓰이고 있다"며 "추론형인 '마하1'의 가격은 엔비디아 'H100'의 10분의 1수준인 500만원 정도에 책정될 것으로 보여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가 인텔, 삼성전자 등과 손을 잡는 것은 AI 반도체의 재고 한계와 높은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한 듯 하다"며 "시장 진입이 어려운 인텔, 삼성과 엔비디아 GPU 수급이 어려워 '하이퍼클로바X'를 업데이트하기 쉽지 않은 네이버 측의 협업은 현재로선 불가피한 선택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4.25 10:44장유미

파세코, '두께 20mm' 1구 인덕션 출시

가전기업 파세코가 '울트라슬림 휴대용 1구 인덕션'을 출시했다. 최신형 노트북만큼 얇은 두께와 혁신적으로 가벼운 무게, 동급 최고 수준의 화력을 자랑한다. '파세코 울트라슬림 휴대용 1구 인덕션'은 두께가 20mm로 얇은 것이 특징이다. 무게도 불과 2.2kg로 이동과 휴대가 간편하다. 2m의 넉넉한 코드길이와 전용 파우치도 갖췄다. 최대 출력은 2천100W다. 최대 지름 28cm의 큰 냄비까지 사용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화이트 세라믹 글라스를 사용해 관리가 편하며, 스크래치와 열에 강해 변색 걱정 없이 쉽고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제품은 원형 모양으로 세밀하고 빠르게 온도 조절이 가능한 조그셔틀 방식을 적용했다. 터보 모드를 포함해 총 10단계로 화력 조절이 가능하다. 전골, 구이, 라면 등 주요 요리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준다. 비정상 작동으로 과열이 발생하는 경우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또한 전원키를 누르거나 일시정지 후 일정 시간 동안 작동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했다. 전원이 꺼진 후에도 잔열 경고가 표시된다. 제품은 오는 26일부터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3만9천원이다.

2024.04.25 09:30신영빈

또봇·티니핑·레고 뭐살까?…이마트, 어린이날 선물 행사

이마트가 가정의달 맞이 어린이날 문완구 페스티벌을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또봇, 티니핑, 핑크퐁 등 캐릭터 완구부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닌텐도와 PS5 등의 디지털 가전까지 준비돼 있다. 먼저, 아이들과 이마트에 함께 가서 직접 골라 살 수 있는 캐릭터 완구와 레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또봇 트윈펀치'와 '또봇 A 아이오닉 6'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하여 행사가 각 5만2천720원/3만7천520원에 판매한다. 여아들의 인기 캐릭터인 티니핑은 '새콤달콤 티니핑 빌리지마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해 행사가 5만7천520원에, '알쏭달쏭 티니핑 미스틱하트윙'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행사가 4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이마트에서 가장 사랑받은 레고인 '레고 마인크래프트 깊고 어두운 전장'은 30% 할인하여 행사가 6만6천430원에 준비했으며 최대 30% 할인하는 레고 클리어런스도 진행한다. 자동차 장난감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브루더'도 행사한다. 실제 차량 설계도를 바탕으로 1:16 비율로 축소된 '브루더 MAN 덤프트럭'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만원 할인하여 행사가 4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키덜트를 위해 '헬로키티 50주년 키링/봉제인형' 20여종을 각 9천900원~2만9천900원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키덜트 시장의 핵심인 MZ세대에 확산된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해 '백꾸(백 꾸미기)'라고 불리는 가방 꾸미기를 위한 아이템이다. 매해 어린이날이면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압도적 판매 1위를 차지하는 '흔한남매(16권)'과 '에그박스(12권)' 전권을 각 1만4천500원에 준비했으며 서적을 운영하는 전국 이마트 110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마트는 어린이날 선물 구입 부담을 덜고자 행사카드로 문완구 상품(서적/퍼즐류 제외)을 7만원 이상 전액 결제시 1만원 할인도 지원한다. 온가족을 위한 디지털 가전도 행사한다. 'PS5 본체 슬림(디스크)'를 행사카드 결제 시 3만원 할인하여 행사가 65만8천원에, '닌텐도 스위치 본체 OLED(6종)'은 2만원 할인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어린이날 맞이 행사에 돌입한다. 오는 5월 5일까지 트레이더스 전점에서 삼성카드 결제 시 '산리오 가방스티커세트 디저트카페'를 행사가 1만6천980원에, '뽀로로 드럼 피아노'를 행사가 4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29일부터 5월 5일까지 1주간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전품목을 삼성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이마트 원민재 완구 바이어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1순위 선물인 인기 캐릭터 완구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모두 선보인다”며, “어린이날 선물은 아이들과 손잡고 이마트를 방문해 직접 골라 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5 06:00안희정

고객·인재확보, 계약 관리 도움 주는 SaaS 세 가지

'2024년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수요기업 선정이 확정되면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번 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주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성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도입해 지원 받을 수 있는 세 가지 필수 SaaS를 선정, 각 서비스의 핵심 기능과 차별화된 장점을 정리했다. ▲리캐치 ▲그리팅 ▲모두싸인은 각각 고객 확보, 인재 확보, 계약 관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리캐치'로 매출 성장…고객 확보 및 관리의 고민은 이제 그만 주변 네트워크 기반 판매에서 벗어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고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면 '리캐치'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엑셀에서 벗어나, 리캐치 폼으로 잠재 고객 정보를 손쉽게 수집하여 고객 유입 여정을 자동으로 구축하고, 영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리캐치 도입 기업들은 세일즈 미팅이 7.2배 증가하고 영업 성공률이 2.3배 증가하는 등 여러 성공 사례를 보이고 있다. 또 내부 세일즈 전문가 부족이나 CRM(고객관계관리) 도입 고민이 있다면 리캐치로 추가적인 인력 투자 없이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리캐치 도입 후 추가적인 인력 투자 없이 첫 유료 고객사 100곳을 확보한 기업도 있다. 리캐치 폼을 링크로 공유하면, 웹사이트, 박람회, 세미나, 퍼포먼스 마케팅 등 다양한 온라인 공간에서 영업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링크드인, 페이스북, 브런치, 네이버 블로그, 메일 등에 리캐치 링크를 삽입하면 고객 리드를 극대화해 스타트업도 손쉽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리팅'으로 핵심 인재 100% 채용… 빠른 채용과 맞춤형 인재풀 구축 최상의 인재 유치가 중요한 스타트업은 그리팅을 통해 성공적인 인재 채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팅은 LG디스플레이, KB증권, 컬리, 야놀자 등 6천여 기업을 확보한 채용 관리 솔루션이다. 그리팅 ATS에서는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자 접수, 이력서 평가, 면접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까지 모든 채용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잡코리아, 사람인, 원티드, 잡플래닛 등 여러 채용 플랫폼에서 유입되는 지원자 이력서를 그리팅 ATS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채용 리드타임이 크게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40일이지만 그리팅 ATS 도입 시 약 14일로 65% 단축된 사례도 있다. 그리팅 TRM은 인재풀 관리 서비스다. 출시 반년 만에 오늘의집, 핀다, 안랩 등 120여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AI가 지원자 이력서를 자동으로 인재풀에 등록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인재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다. 이전에 놓친 인재 역시 그리팅 인재풀을 통해 채용한 기업도 있다. B2B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계약 관리 어려움 겪는다면 '모두싸인' 초기 스타트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모든 기업에서 계약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모두싸인은 삼성전자, 롯데글로벌로지스, CJ, SK케미칼,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한 전자계약 서비스다. 계약 준비부터 체결, 이후 보관 및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SaaS기반 서비스로, 계약에 필수적인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메일, 카카오톡, 링크(URL)로 계약 체결이 가능하며, 기업을 위한 ▲대량전송 ▲맞춤 브랜딩 ▲워크스페이스 ▲외부문서 관리 ▲싱글사인온(SSO) ▲세일즈포스패키지 ▲API 연동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로 모두싸인 도입 후 최대 10일 이상 소요되던 계약을 고객의 82%는 1일 이내에 체결을 완료했다. 또한 계약 업무에 수반되는 비용을 약 80% 이상 절감하고 있다.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가 직접 검토한 계약서 양식 및 해설서를 100여 종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계약서를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두싸인은 전자서명법과 전자문서및전자거래기본법에 따라 법적 효력이 보장되는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여 계약 분쟁 발생 시에도 안심할 수 있다. 계약서 자동교부, 감사추적인증서 발급, 위변조 검증 기능 등을 통해 계약으로 인한 법적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4.04.24 18:05백봉삼

웹젠 '뮤오리진', 출시 9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웹젠(대표 김태영)은 모바일 MMORPG '뮤오리진'의 정식 서비스 9주년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내일(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출시 9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이벤트와 커뮤니티 이벤트로 구성됐다. 해당 기간 동안 게임에 최초로 접속하면 '신규 무기 코스튬'을 제공하고 누적 로그인 4일차에는 '발자국 코스튬'을 5일차에는 '신규 날개'를 선물한다. 9주년 맞이 수집 이벤트도 진행한다. 게임 내 곳곳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관련 수집 아이템을 모으면 '뮤오리진 9주년 호칭'으로 교환할 수 있다. 충전의 왕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료 다이아를 충전한 랭킹에 따라 상위권 게임 회원들에게는 서비스 9주년 한정 아이템 '탈것 코스튬', '신규 아티팩트 코스튬' 등을 지급한다. 커뮤니티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일부터 오는 30일까지 6일 동안 카페 내에서 스크린샷을 포함한 게시글을 작성한 회원에게 '귀속 다이아', '운명의 행운상자', '랜덤 훈장상자'를 보상으로 증정한다. '뮤오리진'은 지난 2015년 4월 출시 직후 국내 앱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기록한 모바일 MMORPG다. 특히,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에 특화된 자동 전투 시스템 등으로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기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2024.04.24 11:45이도원

더핑크퐁컴퍼니, 5개국서 뮤지컬 월드 투어…오프라인 엔터 사업 가속화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글로벌 슈퍼 IP(지식재산권)를 앞세워 전 세계 5개국 뮤지컬 월드 투어를 동시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까지 오프라인 엔터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2017년 '핑크퐁과 상어가족' 뮤지컬을 첫 선보인 더핑크퐁컴퍼니는 2018년 국내 키즈 뮤지컬 업계 최초로 해외 뮤지컬 시장에 진출하며 파급력을 확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2019년 북미 투어에 본격적으로 나서, 총 45회 공연에 9만3천석 이상의 좌석을 채우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올해도 더핑크퐁컴퍼니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인기 동요를 총망라한 무대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패밀리 엔터 사업을 넓혀갈 예정이다. 먼저, 미국 현지 팬들을 만나며 뮤지컬 월드 투어를 개시한다. 미국 방영 첫날 키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TV 애니메이션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세계관의 연장선으로, 뮤지컬 '베이비샤크 빅 브로드웨이브 투어'를 제작해 아이오와주부터 오하이오, 미네소타, 루이지애나, 텍사스까지 미국 34개 주요 도시를 순회할 계획이다. 아기상어와 바닷속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라이브쇼를 선사하는 한편, 공연에 앞서 포토 이벤트도 펼친다. 일본에서는 도쿄, 치바, 사이타마 등 관동 지역을 시작으로, 고베, 나가노, 이바라키 등 일본 열도 전역에서 '베이비샤크 라이브: 히든 트레저' 뮤지컬 공연을 펼친다.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미지의 보물을 찾는 여행기 속에,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지속가능성(ESG)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것이 차별점이다. 도쿄 공연 첫날에만 키즈 뮤지컬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관객수 3천 명을 동원하고, 뮤지컬 전용 굿즈 및 교재가 완판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동시에, 홍콩에서는 '베베핀' IP를 활용한 뮤지컬 '베베핀 라이브 베드타임 어드벤처'를 최초로 선보인다. 깊은 밤에 잠들지 못하는 주인공 '핀'이 누나 '보라'와 형 '브로디', 고양이 '부'와 함께 떠나는 마법 같은 모험을 그릴 예정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따뜻한 시놉시스를 통해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이어, 키즈 뮤지컬로서 흥행파워를 입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국립 극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에스플러네이드-베이 극장(Esplanade - Theatres on the Bay)'에서도 공연 개최가 확정되며 월드와이드 행보를 이어간다. 특히, 국내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무지개 구출 작전'이 개막한다. 더핑크퐁컴퍼니만의 차별화된 '플레이 뮤지컬'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나들며, 노래와 춤, 미술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터파크 티켓 평점 10점, 네이버 예약 평점 5점 등 '만점 릴레이'로 제작력을 입증한 더핑크퐁컴퍼니가 1년 반 만에 국내에 선보이는 신규 뮤지컬 타이틀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는 더핑크퐁컴퍼니의 뮤지컬을 한국,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5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막강한 IP 파급력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저변을 지속 확대해, 국내외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강력한 팬덤을 구축 및 확장하고, 동시에 글로벌 엔터 사업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09:34안희정

포털 1분기 실적 전망..."네이버 이번에 웃고·카카오 다음에"

네이버·카카오가 올해 1분기 희비가 엇갈린 성과를 받아 들 전망이다. 네이버의 경우 서치·커머스 등 사업 부문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점쳐진다. 카카오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해서는 성장하나 자회사 실적 부진·인건비 증가 등으로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들은 이번 분기 이후 네이버 클라우드 사업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하면서, 중국 커머스 플랫폼이 장기간 영향을 끼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카카오의 경우 2분기 이후 자회사 실적 반등에 따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 1분기 본업 선방…서치·커머스 등 사업 실적 호조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본업 실적이 선방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네이버 1분기 매출이 2조 4천855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영업이익은 3천996억원으로 21% 성장하며 양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봤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1분기 네이버 서치플랫폼 매출은 8천9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홈피드·숏폼 광고 인벤토리 증가로 디스플레이 광고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머스의 경우 이번 분기 매출이 6천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올해 1분기 네이버 매출이 2조4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천9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서치 플랫폼 디스플레이 광고(DA) 매출이 홈피드·클립 도입으로 역성장 기조를 탈피하고, 커머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거래액 성장과 브랜드솔루션·도착보장 수수료 부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교보증권은 이번 분기 이후 네이버 '뉴로클라우드'가 공공기관, 금융권을 중심으로 적용처를 확대해 나가며 클라우드 부문 B2B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보증권 김동우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AI 관련 협업 체계를 준비하고 있어 B2B 클라우드 서비스 신뢰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플랫폼 영향 관련해서는 이들의 공격적 행보가 장기간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신증권은 “알리익스프레스의 판매 수수료 면제는 6월 종료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경쟁 플랫폼 등장에 점유율 하락과 실적 역성장까지 감안한 우려가 다소 과하게 반영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카카오, 매출·영업익 성장했지만 시장 전망치 하회…2Q 이후 이익 성장 기대 카카오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성장하지만,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분기 카카오 매출은 1조9천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 영업이익은 1천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2.7% 증가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김소혜 연구원은 “카카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주가 모멘텀이 약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도 1분기 카카오 매출이 1조9천917억원, 영업이익은 1천22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게임·음악 사업 부문 실적 부진과 인건비 증가 등 영향 때문이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견조한 본업과 달리 자회사는 대부분 성수기 효과 소멸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 전망”이라며 “콘텐츠 사업 부분은 기존 게임 빠른 매출 감소, 아티스트 활동 감소 등으로 전분기대비 실적이 감소하고, 비용은 인건비 상여 충당금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만큼 부진한 1분기 영향으로 실적 시즌 주가 횡보를 전망한다”면서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견조한 이익 성장 지속적으로 보여줄 필요 있다”고 언급했다. 교보증권은 카카오 1분기 매출은 1조9천7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성장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다만 영업이익은 1천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76.2% 성장, 전망치인 1천223억원을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인건비가 증가하고,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상각비 반영으로 감각상각비가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분기부터는 본업, 자회사 실적 반등으로 이익이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분기마다 손실 폭을 줄이고 있는 자회사 이익 개선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장 손실규모가 큰 엔터프라이즈법인 인건비 추가 감축이 가능하다.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고정비는 낮아졌기에 탑라인 성장이 이익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 교보증권은 경영 쇄신 단행 이후 진행될 AI 사업 로드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교보증권 김동우 연구원은 “전사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서 헬스케어, 오픈채팅 및 로컬서비스, AI 컨텐츠봇 등 신사업 도입 속도가 더뎌지고 있으나, 신임 대표 체제 하 AI 사업 로드맵에 따라 새로운 기대감이 형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3 18:27최다래

카카오게임즈, 유명 IP 컬래버부터 이색적인 협업 이어간다

카카오게임즈가 장르를 불문한 인기 IP(지식재산권)들과의 협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컬래버레이션 카페, 오케스트라 공연 등 디바이스 밖으로의 영역 확장을 꾀하며 게임의 매력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는 평이다. 3월에도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배경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했으며,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의 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며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자사 게임 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하거나 해당 IP의 색깔을 살린 스토리를 추가하는 등의 인게임 컬래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와 '월드 플리퍼'는 게임의 독특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협업하며 주목을 받았다. '가디언 테일즈'는 올 3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와의 컬래버를 비롯해 '슬레이어즈 NEXT',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협업을 실시한 바 있다. 각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캐릭터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거나, '가디언 테일즈' 세계관 내에 들어왔다는 콘셉트의 스토리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컬래버를 진행하고 있다. '월드 플리퍼'는 인기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좀비랜드 사가'를 비롯해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와 컬래버를 실시한 바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을 한정 캐릭터로 추가하고, 전용 콘텐츠를 선보이며 게임 플레이에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인게임 협업을 넘어 게임 고유의 배경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부터 컬래버 키보드 테마 출시 등 오프라인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오프라인 컬래버레이션 중 하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지난 3월,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기업 플래직과 협업해 '가디언 테일즈'의 배경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테일즈II : 가디언 테일즈 오케스트라 The Princess & You'를 개최했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심포니 테일즈II'에서는 게임의 스토리를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돌아볼 수 있도록 무대가 꾸며져 많은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다른 이색 컬래버레이션은 '카페'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 꾸며진 컬래버 카페를 오픈해 이용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달해 왔다. '가디언 테일즈'는 3주년을 맞아 포토존, 팬아트, 오락실 체험존 등으로 꾸민 컬래버 카페를 열었으며, '이터널 리턴'은 다양한 음식과 콘셉트로 이용자를 맞이하는 '윌슨 베이커리', '일레븐의 마린 카페', '루미아 썸머 카페'를 열었다. 해당 컬래버 카페들은 준비한 굿즈와 음식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하나카드와 손잡고 '오딘'의 한정판 디자인을 담은 신용/체크카드를 출시, 지난 3월에는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의 서비스 5주년을 맞아 '플레이키보드'와 게임 IP를 녹여낸 모바일 컬래버 키보드 테마를 출시하는 등 이종 산업 간 컬래버로 진행하기도 했다.

2024.04.23 17:53강한결

네이버·다음 뉴스검색 다양성, 구글만 못해..."과도한 규범 압력 탓"

국내 뉴스검색엔진의 다양성 수준이 구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황용석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연구팀이 지난 19일 한국한국방송학회 봄철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뉴스검색엔진을 통한 뉴스 소스 및 내용 다양성 평가' 연구에 따르면, 구글이 가장 많은 수의 언론사와 다양한 기사를 검색결과에 노출했다. 반면, 네이버와 다음은 상대적으로 재현되는 언론사 수가 적었고 통신3사 기사의 비중이 높았다. 기사 간 내용 다양성도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뉴스검색결과의 다양성을 측정하기 위해 6개월에 걸쳐 그 시기 대표적인 사안과 관련된 78개의 검색 질의어를 입력한 후, 결과로 나온 상위 30개 기사들을 수집해 총 7천20개 기사를 분석했다. 이 분석을 위해 연구팀은 다양성 지수(매트릭스)와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해서 소스(언론사)와 내용(기사 본문)의 다양성을 분석했다. 상위 30개 순위 안에 노출된 언론사 수, 큰 폭으로 차이나 뉴스 검색엔진이 얼마나 많은 언론사를 검색결과 상위 30위에 분포시키는가를 분석한 결과, 구글은 358개 언론사를 노출한 반면, 네이버는 223개, 다음은 103개로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검색질의어를 5개 토픽별로 구분해서 분석할 때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정치토픽의 경우 네이버는 86개, 다음은 58개, 구글은 131개 언론사가 검색결과 배열순위 30위 안에 포함됐다. 검색결과에 많이 노출된 상위 10개 언론사의 누적 점유율(CR10)을 보면, 네이버가 40.7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40.51%, 구글은 34.06%로 가장 낮았다. CR10이 높다는 의미는 상위 10개 언론사의 검색 점유율의 집중 수준이 높은 반면, 다양성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버·다음, 3대 통신사 기사 점유율 높아..."정치적 편향" 정치권 비판 틀려 특징적인 점은 네이버와 다음의 경우 통신사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네이버의 상위 3개 언론사가 모두 통신사였고 그 점유율은 22.91%였다. 다음은 22.78%였다. 이들 두 뉴스검색엔진의 결과에는 국내 대표적인 보수-진보 신문사들이 10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은 통신사 중에는 연합뉴스만 4.66%로 상위 10위안에 포함됐다. 구글의 경우 여러 뉴스소스를 제공하는 네이트뉴스가 3.50%를 나타내 앞의 두 검색엔진과 달리 이를 독립된 뉴스소스로 다루고 있었다. 네이버와 다음의 통신사 기사의 점유율이 높은 것과 관련해 황용석 교수는 “언론사별로 제작되는 기사량의 차이, 뉴스 검색제휴와 같은 계약기반 서비스 등 공급구조가 1차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통신3사의 점유율이 높은 것은 이들 두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이 이념적 대립이 큰 언론사보다는 사실중심의 중립적인 통신사에 더 높은 비중을 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결과는 정치권에서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배열이 '정치적으로 편향' 돼 있다고 비판했던 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라며 “오히려 중립적인 통신사 의존도가 높아 다양성이 부족한 것이 문제임을 확인해준다”고 밝혔다. 검색 질의어를 토픽별로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다. 상위 10개 언론사의 누적점유율(CR10)은 다음, 네이버, 구글 순으로 높았다. 네이버는 정치 토픽에서 47.78%, 경제에서는 45.34%, 사회에서는 46.30%, 라이프스타일/문화에서는 44.22%, 엔터테인먼트/스포츠에서는 43.58%의 CR10 점유율을 보였다. 다음은 정치 토픽에서 57.41%, 경제에서 55.67%, 사회에서 48.70%, 라이프스타일/문화에서 50.33%, 엔터테인먼트/스포츠에서 51.77%로, 3개 검색엔진 중에 가장 높은 의존도를 보였다. 구글은 정치 토픽에서 상위 10개 뉴스 소스의 점유율은 42.96%로 나타났으며, 경제는 41.11%, 사회는 39.88%, 라이프스타일/문화는 38.77%, 엔터테인먼트/스포츠는 40.92%로 상대적으로 낮아 앞의 두 검색엔진보다 다양한 뉴스 소스를 제공했다. 다양성 지수 분석에서도 구글·네이버·다음 순 연구진은 다양성을 측정하는 허핀달-허쉬만 지수(Herfindahl-Hirschman Index, HHI), 심슨의 다양성 지수(Simpson's Diversity Index, SDI), 샤논 다양성 지수(Shannon Diversity Index, SHDI), 블라우 지수(Blau's Index)를 이용해 3개 검색엔진의 다양성 수준을 진단했다. 이들 모든 지수 값에서 3개 검색엔진들은 집중 상태로 판단되지 않았다. 즉, 검색결과에 노출된 언론사들의 분포가 다양한 상태임이 연구결과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검색엔진 간 비교를 했을 때에는 상위10개 언론사의 분포와 같은 패턴으로 구글, 네이버, 다음의 순서로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결과로 추출된 기사들 간 내용 다양성도 구글이 높아 연구진은 검색 질의어별로 추출된 30개의 기사들의 내용이 얼마나 유사한가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했다. OpenAI Embeddings API를 이용해 개별 기사들 간의 문서 유사성을 계산해서 '내용 다양성 지수'를 산출했다. 내용 다양성 지수는 기사가 어느 언론사에서 작성됐는가와 무관하게, 기사의 텍스트 내용이 얼마나 유사한가를 측정한 것이다. 분석결과를 보면, 구글의 검색결과가 모든 토픽에서 내용 다양성, 즉 기사들 간의 내용 차이가 더 많아서 내용다양성 지수가 더 높았다. 네이버와 다음은 서로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 이는 언론사 소스 다양성이 높으면, 내용 다양성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색엔진이 더 다양한 언론사 기사를 검색결과에서 제공하면, 그 기사들의 내용의 차이가 더 넓어져서 이용자들에게 더 다양한 주제, 관점, 내용 등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할 수 있다. 검색엔진에 과도한 규범 압력이 다양성 훼손시켜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해석함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검색결과로 나타나는 뉴스의 품질이나 공정성을 분석한 것은 아니다. 얼마나 다양한 뉴스가 결과로 재현되는가를 본 것으로 그 자체로 검색엔진의 성능이나 품질을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많은 뉴스가 검색엔진을 통해 유통되고 소비된다는 점에서 검색결과의 다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은 이번 연구 데이터로도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황용석 교수는 구글과 비교해서 네이버와 다음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뉴스 공급방식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통해서 계약된 언론사의 뉴스만 제공하기 때문에 공급되는 언론사 모수가 적다. 통신사 기사 비율이 높은 것은 보수-진보 편향 논쟁에서 멀어지려는 양사의 서비스 정책이 직간접적으로 알고리즘에 반영된 것일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의 대표적인 뉴스검색엔진들이 소스와 내용 모든 측면에서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스스로 서비스를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황교수는 “검색엔진은 서로 다른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정보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검색엔진에 정치적 불편부당성을 요구하고 높은 품질의 정보를 재현하도록 규범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그로 인해 검색알고리즘의 공정성에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음을 이번 연구결과로 추론할 수 있다. 소수 또는 신생 언론사가 노출될 확률이 낮아져 이들 매체들이 공중에 접근하는 경로가 제한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성의 하위 개념 중 하나인 다양성이 낮아진 것은 이미 연구 데이터에서도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연구진들은 이 연구결과를 반영해 국내 검색엔진들이 다양성 수준을 점검하는 노력을 당부했다. 나아가 과도한 규범압력을 가하는 정치권 및 이해관계자들의 인식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24.04.23 17:40백봉삼

AI 메가트렌드 시대..."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혁신 주도"

올해는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고된 해다.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3월 발표한 '우리 기업이 주목할 만한 2024년 글로벌 기술 트렌드 전망'에서도 AI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모빌리티·로봇·헬스케어·스마트홈 등 전 산업군에 활용되고 있으며, 비(非) 테크 분야의 기업들까지 AI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후발주자인 한국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막대한 자본으로 무장한 거대 기업들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의 전략적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가운데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는 불과 1년여 만에 55건의 업무협약(MOU)을 성사시키며, 산업 전반에 걸친 AI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HD현대와 MOU를 체결하고 HD현대가 보유한 2억 건 이상의 조선 분야 데이터베이스(DB)에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해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및 조선·해운 영역에서의 다양한 신사업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법무법인 대륙아주, 넥서스AI와 협력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개발한 법률Q&A서비스 'AI 대륙아주'를 통해 리걸테크 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AI 도입에 관심이 높은 금융과 교육 분야에서도 하이퍼클로바X의 활약이 기대된다.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미래에셋증권과 해외 주식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은행, 한국투자증권 등과 연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파트너십을 맺은 금융감독원과는 AI 기술을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금융감독 업무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경상북도교육청과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개설해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에 도움을 줬다. 한국교과서협회와 함께 AI디지털교과서 공동 활용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NHN클라우드와 AI 공동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쏘카와는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현대백화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등 모빌리티, 게임, 유통,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며 AI 기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의 성과는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 3월에는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디지털과 아랍어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인 SAPTCO와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중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이 같은 행보에는 하이퍼클로바X의 탄탄한 기술력과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4월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일반상식, 수학, 코딩 부문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 특히 한국어 이해도와 언어 간 번역, 다국어 추론 능력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 팀네이버의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네이버웍스, 파파고 웨일스페이스 등 협업·교육·번역·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AI 공인교육, AI 윤리 정책 수립 등 미래 지향적인 AI 기술 개발과 선도적인 정책 수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런 하이퍼클로바X의 사례는 국내 IT 기업은 물론, 금융, 의료, 에너지 등 주력산업 기업들의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특히 국내 AI 스타트업과 연구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한국의 AI 주권을 수호하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로서, 국내 산업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3 16:47백봉삼

바이브 "SI대신 AI솔루션 집중···AI로 돈버는 기업 보여줄 것"

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는 2000년 설립한 국내 1세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사내 인큐베이팅으로 시작해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2022년 기술평가전문기업에서 AA(사실상 최고 등급) 등급을 받으며 기술특례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Sometrend)'와 ▲ AI검색 솔루션 '바이브 서치(VAIV Search)'다. 기업과 공공, 개인이 고객이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은 약 200명이고 이 중 60~70%가 개발자다. 기업은 '경영 숫자'로 말한다. 최근 몇년간 이 '숫자'가 좋지 못했다. 작년까지 5년 연속 적자였다. 작년엔 연결기준 300억 매출에 92억 영업손실을 봤다. 한남동 본사에서 최근 만난 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올 4분기부터 분기 기준 흑자전환하겠다"면서 "내년엔 확실히 턴어라운드(흑자전환)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상장 직전부터 현재까지 기술 고도화와 사업확장으로 인건비와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느라 적자 폭이 컸다"면서 "지난해부터 내가 CEO를 맡으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했고 실제 지난해 상당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익이 박한 SI 대신 수익성이 좋은 솔루션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작년에 완전히 바궜다면서 "올해는 바이브가 본격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AI로 돈을 버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원래 '회계' 전문이다. 회계회사 두 곳을 거쳐 세번째 회사로 2018년 바이브에 최고재무임원(CFO)으로 입사했다.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2023년 1월 각자 대표로 승진했고 3월말 단독 대표가 됐다. 아래는 김 대표와 일문일답. -CFO에서 각자대표에 이어 단독대표가 됐다. CFO와 CEO는 역할과 책임, 성과 지표가 다르다. 지난 1년여간 CEO로 지내보니 어떤가 "그동안 부실사업을 정리하고 바이브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재정비하느라 바쁘게 보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투자 유치와 부실사업 정리,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이에 부채비율이 개선됐고 자산총액 증가 등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 또 수익성 향상을 위해 SaaS(인터넷 제공 SW)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단순 SI사업이 아닌 AI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을 실행해 영업손실을 줄였다. 올해부터 고수익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독기반 SaaS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AI솔루션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해 바이브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바이브(VAIV)라는 회사 이름은 무슨 뜻인가 "비저너리 AI 밸류다. AI로 미래를 선도하고 가치를 창출한다는 뜻이다. 고객에게 밸류와 비전을 주겠다는 거다." -어떤 주력 제품이나 솔루션을 갖고 있나? 이들 제품의 특징은? "크게 두 종류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Sometrend)'와 AI검색 솔루션 '바이브 서치'다. '썸트렌드'는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500억 건 이상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실시간으로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 창립이래 20년 이상 연구개발한 자연어처리 기술을 토대로 개발했다. 바이브가 제공하는 대표적 구독 서비스다. 마케터, 기획자, 컨설턴트, 기자, 학생 등 다양한 분야 고객이 사용한다. 구체적 특징을 보면, 첫째 '썸트렌드'는 국내 최대규모 빅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 누구나 쉽게 분석 할 수 있다. 기획자, 마케터, 연구원같은 직장인 뿐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수업 도구로도 활용한다. 올해부터는 '썸트렌드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직장인과 학생들이 보다 잘 '썸트렌드'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다. 둘째, 기업 뿐 아니라 개인도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런 면에서 국내 유일의 서비스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은 사용자가 늘수록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 때문에 서비스 속도와 안정성을 보장하려면 높은 기술 수준이 있어야 한다. 국내서 소셜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기업 중 바이브만이 유일하게 B2B(고객이 기업군)뿐 아니라 B2C(고객이 일반인)서비스도 제공한다. 셋째,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셜 분석을 넘어 통계 데이터와 댓글 데이터, 매출 데이터 등 각종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금융, 식품, 유통, 광고 등 각 산업 분야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한 전문지식 사전과 특화 기능 모듈을 제공해 산업별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컴포넌트를 조합해 고객이 직접 원하는 형태의 대시보드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팀 단위로 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넷째, 사용자 유형에 맞춰 B2C, B2B 등 다양한 서비스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범용(썸트렌드 어스)과 기업용 서비스(썸트렌드 클라우드, 썸트렌드 비즈, 썸트렌드 데이터플러스)로 나눠져 있어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썸트렌드 클라우드'는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와 지식 뿐 아니라 분석모듈을 쉽고 빠르게 추가해 고가의 구축 프로젝트를 대체할 수 있다." -또 다른 한 축인 '바이브 서치'는 어떤 기능을 갖고 있나 "바이브의 대표적 AI 솔루션이다. 작년 6월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 '바이브GeM'을 선보였다. 우리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DX(디지털전환)를 넘어 AX(AI전환)를 달성하게 해주는 여러 솔루션을 갖고 있다. 이중 '바이브 서치'는 20년 이상 연구개발한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RAG(검색증강생성) 기반 AI검색 솔루션이다. 이전에 없는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적용했다. 문장 형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질문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여준다. 기존 검색은 사용자가 질문하는 정확한 단어를 모르면 정보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 원하는 정보를 얻기까지 다양한 문서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반면 '바이브 서치'는 생성AI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결과물을 제공, 질문에 대한 답변 정확도를 높였다. RAG는 뉴스 등 신뢰할 수 있는 방대한 지식이나 내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질의에 관련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기존 LLM만 사용했을 때와 달리 도출 정보 출처를 명시, 할루시네이션 이슈에 대응했다. 둘째 소형(sLLM) 모델이라 서버를 효율적으로 사용, 빠른 도입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내부 설치형(온프레미스) 솔루션이기 때문에 기관이나 기업에서 우려하는 보안 이슈에서 자유롭다. 또, sLLM이지만 법률이나 금융 등 특정 도메인에 대한 파인튜닝이 가능해 특정 영역에서 챗GPT같은 범용 언어모델 이상 성능을 낼 수 있다. 셋째, 국내 최고 기계독해(MRC) 기술과 자체 개발한 sLLM인 '바이브 GeM'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으로 정확도와 완성도가 높다. 우리 MRC 기술은 국내 한국어 기계독해 능력테스트에서 2022년 말 1등을 차지했다. '바이브GeM'은 도메인별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 성능을 더 개선시킬 수 있다. 특히 '바이브 서치'는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진행한 초거대AI 사업에서 가장 주목받은 솔루션이다. 많은 공공기관에서 시험테스트(PoC)후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도입을 긍정 검토중이다. 현재 외교부와 국회도서관 아르고스에 공급, 사용중이다. '바이브 서치' 외에도 '바이브 챗봇' '바이브 KMS', '바이브리포트코파일럿' 등 업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AI 제품의 국내외 시장 동향과 기술 동향을 어떻게 보고 있나? "시장조사기관마다 수치가 다르지만 전망이 밝다. 향후 몇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챗GPT를 시작으로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이 자체 생성형 모델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전 산업군에 걸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붐이 일고 있다. 국내 기업이나 기관도 발빠르게 AI기술을 도입하거나 도입에 긍정적이다. 2023년 기준 국내 AI도입 및 활용 현황 조사에 따르면 약 37.3%의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거나 1년 이내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55.8% 기업은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생성AI 기술 관심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도 '전국민 AI 일상화'를 내걸며 올해 7102억 원이라는 막대한 관련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시장에 AI기술을 보유한 많은 플레이어(기업)들이 있다. 바이브는 기술특례상장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자체 코어 기술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 바이브가 경쟁 우위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지난해 정부가 시행한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에서 바이브가 KT, 네이버, 마음AI와 함께 공급기업 4개사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이 사업에서 4개사 중 우리가 가장 많은 PoC를 수행했다. 63개 전체 PoC 대상 기관 중 37곳(59%)을 바이브가 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달청, 관세청, 한전KPS, 한국관광공사, 양산시청, 충남도청 같은 기관이 우리와 PoC를 했다. 이 공로로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AI솔루션을 가진 기업이 국내에 2000곳이 넘는다. 바이브는 어떤 차별화나 경쟁 우위를 갖고 있나 "지난 20여년간 자연어처리기술을 연구개발하면서 쌓아온 기술경쟁력이 우수하다. 이미 다양한 경로로 입증받았다. 기술특례상장 시 외부평가기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 또 RAG 핵심기술인 한국어 MRC 테스트베드(KorQuad 1.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선정한 국내 100대 AI기업에 처음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뽑혔다. 2019년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선정한 초연결 지능화 시대를 이끌 DNA(데이터, 네트워크,AI) 분야 100대 혁신 기업에도 들어갔다. 데이터 경쟁력도 압도적으로 우수하다. 20여 년간 수집한 데이터 보유량이 2023년 기준 504억 건 이상이다. 국내서 가장 많다. LLM은 양질의 학습데이터가 중요하다.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 AI솔루션 경쟁력을 높였다." -AI기업은 기업문화도 중요하다. 어떤 기업문화를 갖고 있나 "각자 위치에서 자발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오래전부터 형성됐다. 이 중 하나가 재택근무다. 코로나 이후 대부분 기업이 재택근무를 축소하고 있다. 우리는 아니다. 코로나 훨씬 이전인 10년전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현재도 주 1~2회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고객 회사에 나가 있는 직원을 빼면 거의 100%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또 빠르게 실행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업무 효율성과 신속한 업무 진행을 위해 불필요한 보고는 안한다. 중요한 의사결정 외 업무를 진행하는 담당자 결정에 가급적 맡긴다. '보고만을 위한 업무시간'을 줄인 것이다. 실제 바이브에서는 기획이나 결과 보고서를 별도 페이퍼로 만들지 않는다. 내부 협업툴을 이용해 스프레드 시트나 구글독스 등으로 최대한 간략히 공유하고 있다. 청년친화 강소기업과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등 여러 상을 받았다." -관광지나 휴가지에서 일하는 '워케이션'도 시범적으로 시행했다던데 "그렇다. 작년에 1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강원도와 제주도 등 휴양지에서 며칠간 일하게 했다. 만족도가 너무 높았다. 이미 재택근무가 정착돼 있어 비용 등의 문제로 전면 실시는 아직 못하고 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우선 국내 시장에 집중한다. 해외 시장 개척은 내년 이후에나 생각하고 있다. 기술만 나가서는 경쟁력이 없다. 우리 주력 제품인 '썸트렌드'를 수출하려면 결국 그 나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해야한다. 이게 비용이 꽤 많이 들어간다. 넷플릭스가 우리한테 동아시아 쪽을 커버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못했다." -넷플릭스가 요청했다고? "우리의 썸트렌드 같은 걸 일본에서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가 응하지 못했다. 넷플릭스 하나만 보고 일본 시장에 뛰어들기에는 ROI(투자대비수익)가 안나온다." -고객사는 어떻게 되나 "솔루션별로 다르다. '썸트렌드'는 민간, 공공, 개인 등 다양하다. 대홍기획, 이노션, HS애드 등 대형 광고회사가 광고를 기획하고 캠페인을 분석할 때 우리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들은 장기고객사다. 또 식음료, 유통사, 여행사, 엔터, 제조, 금융, 언론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형 고객사가 '썸트렌드'를 사용한다. '바이브 서치'같은 솔루션은 공공과 금융권에 고객사가 많다. 국세청, 국회도서관, 외교부, 조달청, 문화체육관광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농수산식품거래소, 금융감독원이 대표적 공공 고객이다. 금융권에선 한화손보, 경남은행, 삼성생명, 미래에셋, 현대카드, 하나카드 등이 우리 제품을 쓰고 있다." -올해 나올 신제품은? LLM 버전 2.0을 내놓는다던데 "올해는 우리 AI기술을 접목한 SaaS 기반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제품도 곧 발표한다. 자체 sLLM인 '바이브 GeM 2.0'을 이번 달이나 다음달 초에 선보인다. 현재 '바이브 GeM 1.0'이 RAG에 특화했다면 2.0은 RAG뿐 아니라 코딩, 번역, 대화까지 가능하다. 기능이 한층 좋아졌다." AI 솔루션 사업은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바이브 서치 ▲바이브 KMS ▲바이브 챗봇 ▲바이브 리포트코파일럿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지난해 수행한 초거대AI 공급 사업을 통해 쌓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AI솔루션 기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매출원인 '썸트렌드' 서비스는 AI를 접목해 AI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기존 '썸트렌드'는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이미 견고히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생성AI를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 뿐 아니라 시장조사, 기업조사 등을 포함해 A부터 Z까지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AI기반 하이엔드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썸트렌드'는 2분기 안에 AI리서치 기능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현재 주요 사용자 층인 마케터, 기획자, 학생 등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반드시 사용하는 필수 서비스로 만들고 싶다." 최근 SKT와 '썸트렌드'를 활용한 공동사업 관련 MOU도 체결했다. 앞으로 다양한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기업이 제공하는 하드웨어에 '바이브 GeM'을 비롯한 바이브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을 내놓는 공동사업을 추진중이다. 앞으로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적자였다. 언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까? 그 방안은? "상장 직전부터 현재까지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확장으로 인건비와 R&D 비용이 많이 들어가 적자 폭이 컸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내가 CEO를 맡으면서 특히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당 부분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300억원, 영업손실은 92억원,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론 매출 279억원, 영업손실 89억원, 당기순이익 331억원이다. 작년에 당기 순익을 거둔 건 크게 두가지 이유 덕분이다. 첫째, 수익성을 개선하기 시작하면서 영업손실이 감소했다. 둘째, 퀀팃에 대한 투자유치로 퀀팃 지분가치가 장부금액에서 공정가치로 평가됨에 따라 영업외손익이 크게 증가했다. 우리가 보유한 퀀팃 지분이 감소한 것은 주식을 매각한 것이 아니라 투자유치로 보유지분 가치가 희석됐다. 우리 회사의 연결 기준 자산총액은 1203억 원이고 부채총액은 521억 원, 자본총액은 682억 원이다. 2022년말 부채비율 640%였는데 작년말에는 76%로 크게 줄었다. 올 4분기부터는 분기 기준 흑자전환하고, 내년에는 확실히 턴어라운드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턴어라운드 전략은? "먼저 수익률이 높은 구독 서비스인 '썸트렌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 작년부터 구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2분기에는 AI 리서치 기능 추가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확산한다. 또 직장인이 AI로 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SKT 사례처럼 공동사업 형태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는 한편 데이터 파트너들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 둘째, AI솔루션 사업을 확대,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작년까지는 과거 수주한 단순 SI사업 때문에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신규 수주한 AI솔루션 사업들은 수익성이 높다. 턴어라운드 기반이 될 것이다. 또 글로벌 기업과 함께 바이브 솔루션을 하드웨어에 결합한 일체형 시스템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현재 주가가 공모가(1만4천원)보다 낮다 "상장 이후 바이브는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의미있는 레퍼런스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자산을 만족스러운 경영성과로 만들어내지 못했다. 작년부터 내실을 다지면서 반전을 만들 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올해는 바이브가 본격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주주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 .

2024.04.23 09:37방은주

위버스, 위버스샵앱 5월7일 문 닫는다..."통합 시너지 목적"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위버스샵이 5월7일 종료된다. 위버스앱과 위버스샵앱이 통합되면서 더 이상 위버스샵을 운영해야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위버스는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위버스앱에는 이미 위버스샵 기능이 들어가 있다. 서비스 통합은 완료됐지만, 5월7일부로 위버스샵앱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는 것이다. 위버스샵 PC버전은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회사는 "하나의 서비스에서 보다 편리한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위버스샵앱을 종료한다"며 "위버스앱 내 샵 탭에서 위버스샵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버스컴퍼니는 2018년 7월 출범했으며, 2019년 6월 이후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출시했다. 2022년 3월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했고 2022년 7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추가된 새로워진 위버스를 공개한 바 있다. 위버스는 출시때부터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지향해 기획·개발됐다. 팬덤을 결집시키고 공고화하는 기능뿐 아니라 활발한 아티스트와의 소통, 팬들간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팬덤의 지속력을 확대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또한 팬덤을 결집하는 정성적 기능뿐 아니라 MD 매출, 콘텐츠 매출 등 직접적인 매출창출 기능도 담당한다. 위버스는 지난해 위버스 DM, 펜레터, Weverse By Fans(위버스 바이 팬즈, 팬들이 직접 디자인하는 굿즈) 등 신규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서비스 확장과 고도화를 본격화했다. 위버스 한곳에서 모든 팬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투자 중이다. 다만 계속 적자 상태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증가해 3천379억원을 기록했지만, 적자는 15억원에서 80억원으로 늘어났다.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시장에서는 위버스와 위버스샵앱 통합으로 원스톱 서비스와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사용자 락인효과가 강해지고, 매출이 향상되며 실적도 더 나아질 것이란 전망도 존재한다. 회사 관계자는 "위버스는 계속해서 아티스트와 팬덤의 다양한 니즈와 취향을 서비스에 반영하고 고도화해 글로벌 전체를 아우르는 대표 팬덤 플랫폼이 되기 위한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4.04.23 08:56안희정

네이버웹툰, 공정위 2차적 저작권 무단 설정 지적에 반박

네이버웹툰이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무단 설정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네이버웹툰은 22일 "공정위는 해당 보도자료 붙임자료 '주요 불공정약관 사례 및 약관 시정 내용' 중 사업자가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무단으로 설정한 조항에 네이버웹툰 사례를 넣었으나 이는 잘못된 구분"이라고 말했다. 전날 공정위는 네이버웹툰, 넥스츄어코리아, 레진엔터테인먼트, 머들웍스, 서울미디어코믹스, 엔씨소프트, 투믹스 등 7개 웹툰 사업자를 대상으로 웹툰 연재계약서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사업자가 2차적 저작물의 작성권을 무단으로 설정한 조항을 소개하며, 네이버웹툰 사례도 언급했다. 공정위가 소개한 불공정 약관 예시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저작권자가 저작재산권(2차적 저작물 작성권 포함)에 대한 어떠한 이용허락이나 양도, 담보 등 일체의 처분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진술 및 보증해야 한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포함했다. 공정위는 해당 조항이 계약 내용에 2차적 저작물 작성, 사용권을 포함하는 권리까지 설정해 웹툰 작가가 제3자와 계약을 체결할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한다고 봤다. 이에 네이버웹툰 측은 "연재 계약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한을 무단으로 설정하지 않고 있으며, 연재 계약과 동시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네이버웹툰이 보유하지도 않는다"며 "2차적 저작물 사업에 대해선 대리중개계약을 별도 체결하고 있으며, 해당 계약에 따라 2차적 저작물 사업을 진행할 경우에도 창작자에게 최종 의사 결정을 받아왔다"고 해명했다. 다만 네이버웹툰 측은 "저작권자가 오해할 수도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해당 조항 등을 자진 시정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회사는 "네이버웹툰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창작자들의 창작 환경 개선을 사업의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수익 모델 제공, 기술 개발, 정책 개선, 투자 등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창작자와 플랫폼이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웹툰 생태계를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2 19:25최다래

롯데vs이마트vs홈플러스, 오프라인서 신선 먹거리 강자 쟁탈전

쿠팡·네이버쇼핑 등 이커머스 공습과 알리익스프레스·테무와 같은 중국 플랫폼 기세에 설 자리가 좁아진 국내 대형마트들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신선 먹거리'를 선택했다. 이들은 신선 먹거리를 위주로 한 전문 매장을 선보이며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이마트 '그로서리 전문 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그랑 그로서리 은평'을 선보인 롯데마트는 올해 신도시를 위주로 그랑그로서리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며, 이마트 역시 올해 그로서리 전문 매장을 다수 리뉴얼해 개장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벌써 화성동탄점과 경주점을 새 단장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신도시 위주 확대 예정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말 식품 비중을 90%로 늘린 식료품 전문 매장 그랑 그로서리 은평을 재단장해 선보였다. 해당 매장은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1호점이다. 그랑 그로서리는 롯데마트 최대 규모 간편식과 즉석 조리식 매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건식 숙성육, 건강 상품 특화존 등 차별화 콘텐츠로 구성됐다. 비식품 상품은 대폭 축소해 생필품 중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을 엄선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그랑 그로서리 은평점은 재단장 이후 지난 3월 31일까지 매장 방문 고객 수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 15%가량 늘었다. 특히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으로 상품 구색을 두 배가량 늘린 즉석조리 상품군 매출은 재단장 이전과 대비 60% 늘었다. 아직 그랑 그로서리 신규 출점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롯데마트는 올해 3~4인 가구가 주로 살고 있는 신도시 위주로 그랑 그로서리 매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마트, 초저가 식료품 선보이는 '그로서리 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 연내 개장 이마트는 연내 5곳 신규 출점 대상지를 확보하고 매장 4곳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이중 이마트는 리뉴얼 매장 다수를 그로서리 전문 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HDS)로 선보이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마트 그로서리 전문 HDS는 독일 유통 기업 '알디', '리들' 모델을 표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마트 노브랜드가 자체 브랜드(PB)를 통해 공산품 위주 초저가 상품을 선보인다면, 그로서리 전문 HDS는 식료품 초저가 판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가 올해 리뉴얼을 예고한 죽전점 역시 식품 특화 매장으로, 다양한 체험 거리도 함께 마련될 전망이다. 강승협 이마트 의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이마트는 연내 최소 5개 이상의 출점 대상지를 확보하고, 새로운 형태의 그로서리 전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신규 출점을 재개하겠다”며 “출점 형태 다변화를 통해 인구구조 변화와 고비용 시대 대응하며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홈플러스, 화성동탄 이어 경주점도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전국 확대 계획 홈플러스 역시 식품 특화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 메가푸드마켓 화성동탄점을 리뉴얼 개장한 데 이어, 이달에는 경주점도 새 단장해 열었다. 메가푸드마켓 경주점은 비 수도권·광역시 지방 중소도시 점포 중 최초 리뉴얼 사례로, '세상의 모든 맛' 콘셉트에 따라 상품과 공간을 최적화했다. 해당 매장은 치킨류, 초밥,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 먹거리 상품군은 물론, 직접 회와 초밥을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수선 코너 '싱싱회관'까지 갖췄다. 또한 베이커리 코너 '몽블랑제', 국내,외 라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라면 박물관', 전 세계 주류를 모은 '더 홈바', '와인 라이브러리',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베터초이스'까지 마련됐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올해 3년 차를 맞이했으며, 현재 총 26개점이 문을 열었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을 단행한 매장 매출이 급증한 성공 사례를 본 홈플러스는 향후에도 전국적인 리뉴얼을 계속해서 진행할 방침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고객들이 신선식품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식료품 전문 매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품 구색 다양화 등 차별화 포인트를 가진 매장의 경우 고객 발걸음이 끊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8:35최다래

컴투스 '서머너즈 워', 피자알볼로와 10주년 기념 제휴 이벤트 실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2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가 수제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대표 이재욱)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올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피자알볼로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실시한다. 협업 기간 동안 피자알볼로 전 메뉴에 '서머너즈 워' 일러스트가 삽입된 패키지가 적용되고, 게임 쿠폰이 주어지는 컬래버 기념 특별 메뉴 3종도 선보인다. 특별 메뉴는 ▲하그의 고구마피자, ▲호울의 포테이토피자, ▲아이린의 콤비네이션피자 등으로, 기존 동일 메뉴 대비 모짜렐라 치즈 토핑과 크러스트가 듬뿍 추가됐다. 구매 시 아이템 쿠폰과 '서머너즈 워' 한정 포토 카드 4종 중 1장도 획득 가능하다. 제휴 기념 특별 메뉴는 기존 동일 구성 대비 할인된 혜택가로 제공되며, 피자알볼로 앱 주문 시 각각 컬래버 기념 쿠폰이 제공돼 추가 할인도 받아볼 수 있다. 게임 내에서도 이번 컬래버를 기념해 오는 5월 20일까지 매일 미션을 완수하면 누적 달성 횟수에 따라 신비의 소환서를 비롯한 아이템 보상을 지급한다. 양사 공식 SNS 채널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된다. 5월 21일까지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 컬래버 메뉴 구매를 인증하면 모든 참여자에게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SD피규어, 공룡 엔젤몬 인형 등 실물 경품을 증정한다. 5월 19일까지 '서머너즈 워'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피자알볼로 앱 전용 피자 쿠폰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피자알볼로 앱과 인스타그램에서도 5월 21일까지 '친구 소환 이벤트'와 '서머너즈 워 포토카드 4종 수집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오는 4월 27일과 28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되는 10주년 기념 '서머너즈 페스티벌'에 피자카가 입점해, 축제에 참여하는 누구에게나 컬래버 특별 메뉴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이번 컬래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전개하고 태생 5성 몬스터 선택 소환 이벤트를 실시하며 유저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2024.04.22 15:33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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