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알바천국가입 【문의텔레 Tway010 】 판매 옥션010문자인증,XH6'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36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SK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89억원…적자전환

SK케미칼이 올해 1분기 자회사 실적 부진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6559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업무효율화 등의 비용이 늘며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3857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2.6%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464.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코폴리에스터, 의약품 등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이어지며 성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동성이 컸던 1분기에도 원료 조달과 생산, 판매 전반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매출 성장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유가 변동·공급망 불안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 제품 포트폴리오, 원가 구조, 운영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8 19:02류은주 기자

신세계I&C, 1분기 영업익 124억…IT서비스·IT유통 실적 견인

신세계I&C가 IT서비스와 IT유통 부문 매출 확대, 사업구조 효율화 및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실적 상승에 성공했다. 신세계I&C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86억1300만원, 영업이익 124억45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8%, 영업이익은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136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2억6700만원으로 9.29% 증가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102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I&C 측은 전년 동기 실적 개선 배경으로 게임소프트와 네트워크 장비 유통 등 IT유통 부문 매출 증가와 함께 사업구조 효율화,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도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졌다. 신세계I&C의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736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1억3100만원으로 1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0억800만원으로 9.2% 증가했다. 한 신세계I&C 관계자는 "클라우드 등 IT서비스 분야 고객 수요 확대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고 IT유통 부문에서는 게임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장비 총판 사업의 판매 호조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AI 등 핵심 IT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8 18:22남혁우 기자

삼진제약, 알츠하이머 치매 복합 치료제 '뉴토인 듀오 정' 출시

삼진제약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을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Dual Action 치매 복합 치료제 '뉴토인 듀오 정'(도네페질‧메만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토인 듀오정은 자사의 기존 치매치료제 '뉴토인 정'의 주성분인 뇌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돕는 아세틸콜린 분해를 억제하는 '도네페질 10mg'과 중등도 이상의 치매 치료에 주로 활용되는 성분으로 신경세포의 과도한 흥분을 조절해 뇌 기능 저하를 막는 '메만틴 20mg'을 결합한 복합제제이다. 이 두가지 성분은 임상현장에서 병용할 경우 환자의 인지 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유지하는데 보다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는 정해진 시간에 정량의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지만, 고령의 환자가 두 가지 성분의 약제를 각각 복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복약 관리에 따른 부담이 컸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뉴토인 듀오 정은 1일 1회 복용으로 간편한 관리를 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획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진제약은 뉴토인 듀오정 출시 전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 청구'를 통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치매 복합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발판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우선판매 지위와 합리적인 약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자 및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경제성을 핵심 강점으로 내세워 신규 처방처 적극 확보에 이은 진료 현장에서의 유용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맞춤형 영업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인구 고령화와 가속화로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진료 현장의 니즈가 반영 된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뉴토인 듀오 정을 발매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5.08 16:53조민규 기자

CJ프레시웨이, 1Q 영업익 3.8%↑…"온라인·키친리스 성장 덕"

CJ프레시웨이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소비심리 위축과 계절적 비수기에도 온라인 식자재 유통과 키친리스 등 신성장 모델 성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8339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수치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399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경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판매 상품 구색 확대와 물류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온라인 유통 경쟁력을 키운 점이 영향을 미쳤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3월 B2B 식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의 추가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총 55%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에 올랐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중심의 유통 구조 전환과 온라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신규 고객사 확대도 식자재 유통사업 실적을 뒷받침했다. 유제품과 수산품 등 차별화 상품 유통 확대에 따른 식품원료 부문 성장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 급식사업 매출은 42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키친리스 전략의 성과가 나타났다. 키친리스는 장소 제약 없이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모델이다. '프레시밀온' 등 관련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푸드서비스 부문에서는 인천공항 푸드코트 등 대형 컨세션 경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키즈와 학교 급식 경로를 중심으로 급식 식자재 매출이 확대된 점도 사업 실적을 뒷받침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온라인 식자재 유통과 키친리스 등 신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계절적 비수기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유통·급식 양대 사업의 균형 성장과 온라인·키친리스 중심 신성장 모델의 성과를 확인했다”며 “그간 축적해온 신사업 기반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행 속도를 높여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8 16:53류승현 기자

메모리 수급난에 PC 메인보드도 흔들... 가격 상승 직격탄

작년 4분기부터 본격화된 D램·SSD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안이 완제 PC 시장을 넘어 핵심 부품인 메인보드 시장까지 흔들고 있다. PC 수요 둔화와 부품 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올해 판매 목표를 낮추거나 출하량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보급형 제품부터 고성능 게이밍 PC, 워크스테이션용 제품까지 폭넓게 공급해 온 업체들은 조립 PC 시장 위축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현재 상황이 금융위기나 코로나19 범유행 초기보다 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 업체는 서버용 부품과 AI 인프라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1분기 완제PC '반짝성장'... 얼어붙은 조립 PC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완제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6560만 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세계 모든 지역에서 출하량 증가세가 꺾였다. 중동과 아태지역 출하량 성장률이 작년 4분기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특히 북중남미(아메리카) 지역 출하량은 3.3% 순감소로 전환됐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7일 현지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완제PC 구매 수요도 줄어들었지만 조립 PC 시장 상황은 더욱 참담하다. 2008년 금융위기나 코로나19 범유행이 시작된 첫 해인 2020년보다 더 나쁘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 전망치 하향" 디지타임스는 "대만계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작년 말 세웠던 올해 출하량 목표를 모두 하향 조정했으며 사실상 '붕괴 상태'"라고 설명했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대형 업체 중 한 곳인 에이수스는 작년에 메인보드를 1500만 장 출하했지만 올 상반기 출하량은 500만 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000만 장을 넘기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2위 업체인 기가바이트는 작년 1150만 장을 출하했지만 올해는 이에 못 미치는 900만 장 규모를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기가바이트는 "MSI 역시 올해 메인보드 출하량을 840만 장 수준으로 예상중"이라고 설명했다. 개별 부품 구매 하는 조립 PC 특성, 가격 상승에 더 취약 조립 PC는 프로세서(CPU)와 메모리, 그래픽카드와 SSD 등을 자신이 원하는 수준으로 자유롭게 조합해 주요 제조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주요 부품 중 한 부품이라도 품귀 현상이나 가격 상승을 겪는다면 일반 소비자가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대형 글로벌 PC 제조사 대비 협상력이 떨어지는 유통업체가 충분한 물량이나 적정한 가격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 상황은 DDR5 메모리 모듈과 SSD 가격이 동반 상승해 프로세서나 메인보드 판매량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는 DDR5 16GB 메모리 모듈 두 개 구입시 80만원이 들어 중간급 PC용 프로세서 두 개를 살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엔비디아, GPU 세대 교체 미룰 가능성 ↑" 특히 메인보드는 프로세서, 메모리, 그래픽카드와 함께 업그레이드 시 동시에 구매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전체 PC 업그레이드 수요가 줄어들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품목으로 꼽힌다. PC 업그레이드 수요를 견인하던 GPU 세대 교체 역시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TSMC의 파운드리 생산 총량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수익이 더 뛰어난 데이터센터용 GPU를 우선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2월 엔비디아 내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올해 성능을 강화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지난 달 말 GDDR7 메모리 용량을 8GB에서 12GB로 늘린 RTX 5070 GPU 파생 모델을 공개하는 데 그쳤다. 국내 시장도 침체... "생존이 문제" 세계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보유한 국내 조립 PC 시장 역시 침체에서 자유롭지 않다. 앞서 언급된 대만계 메인보드 제조사 중 한 곳의 국내 법인 관계자는 8일 "프로세서 제조사들이 2분기 국내 공급하는 프로세서 출하량 역시 예년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업체는 그간 주력하던 PC 제품에 더해 서버용 전원공급장치와 엔비디아 AI GPU 유통도 시도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사실 성장은 기대할 수 없고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핵심 부품 제조사 관계자는 8일 "주요 제품을 유통하던 총판 업체가 경영난으로 4월 말 폐업하는 등 상황이 극히 나쁘다"며 "하반기에도 이런 사례가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2026.05.08 16:46권봉석 기자

홈플러스, 하림에 '익스프레스' 팔아도 돈 없다

기업회생을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슈퍼사업부문인 익스프레스를 하림(NS쇼핑)에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지만, 여전히 자금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거래처에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일부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역시 밀린 급여와 미지급 대금 상환에 우선 사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추가 운영자금 확보 없이는 회생 동력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고 확보 차질에 37개 점포 영업 중단 8일 홈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두 달간 전체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대상 점포는 ▲서울 중계, 신내, 면목, 잠실점 ▲부산 센텀시티, 부산반여, 영도, 서부산점 ▲대구 상인점 ▲인천 가좌, 숭의, 연수, 송도, 논현점 ▲경기 킨텍스, 고양터미널, 포천송우, 남양주진접, 경기하남, 부천소사, 분당오리, 동수원점 ▲충남 계룡점 ▲전북 익산, 김제점 ▲전남 목포, 순천풍덕점 ▲경북 경산, 포항, 포항죽도, 구미점 ▲경남 밀양, 진주, 삼천포, 마산, 진해, 김해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을 잠정 중단하는 점포들의 폐점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이번 영업 중단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주요 거래처들이 납품 조건을 강화하면서 판매대금 입금 여부에 따라 공급 물량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홈플러스 점포에서는 매대가 비거나 자체브랜드(PB)인 '심플러스'만 진열되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홈플러스에 대해서는 대금이 입금된 뒤 물량을 조절해 납품하고 있다”며 “회생 이전과 비교하면 납품 규모가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1206억원 확보했지만 역부족 특히 홈플러스가 익스프레스 매각 계약 체결 이후에도 대형마트 영업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꺼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NS쇼핑과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하며 1206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이는 당초 기대했던 3000억원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대금 역시 단기 유동성 확보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연체된 임직원 급여와 협력사 미지급 물품 대금 상환 등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앞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긴급운영자금(DIP)으로 투입한 1000억원도 1·2월 밀린 임금 지급에 상당 부분 사용되면서 판매대금 지급을 위한 자금이 부족해진 바 있다. 홈플러스 역시 “매각대금이 두 달 후에나 들어옴에 따라 매각대금 유입 시점까지의 운영자금과 향후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운영자금 확보, 메리츠에 달렸다 현재 홈플러스는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브릿지론(단기 중간대출)과 DIP 금융 형태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다만 지원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메리츠금융은 4조원 상당의 홈플러스 부동산을 담보로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메리츠의 동의와 협조 없이는 추가 자금 확보가 어려운 구조다. 다만 메리츠금융 입장에서도 홈플러스 지원에는 부담이 적지 않다. 이미 메리츠의 홈플러스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1조 1652억원 수준이다. 홈플러스가 요청한 2000억원 규모의 DIP 금융까지 실행될 경우 익스포저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신용평가업계도 메리츠금융의 홈플러스 채권 회수 가능성을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인해 기업대출 건전성이 고정으로 분류돼 자산건전성 지표가 저하됐다”면서 “담보권 실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제약여건 등 일부 불확실성도 존재해 회수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026.05.08 16:38김민아 기자

장원영도 반한 '차지' 중국 밀크티...롱런 vs 반짝

'차지'와 '하이디라오' 등 중국 프랜차이즈가 국내 주요 상권에 하나둘 매장을 내면서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라탕과 탕후루를 거치며 중국 식문화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이 낮아지고, SNS를 통해 현지 유행이 빠르게 공유되며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국 프랜차이즈와 중국발 식문화 유행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국내 식음료 시장 특성상 유행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소비 피로감도 빠르게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8일 기자가 찾은 서울 서대문구 차지 신촌점 앞에는 음료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매장은 현재 오전 400잔, 오후 400잔을 예약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날 오전 물량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예약을 하지 못한 일부 소비자들은 매장 앞까지 왔다가 발길을 돌렸다. 매장 측은 안전사고 우려로 일정 인원 이상은 매장 내부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주문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구매가 어렵다는 안내를 받고 돌아가는 소비자들도 눈에 띄었다. 차지는 중국발 티 음료 브랜드로, 지난 30일 강남과 용산, 신촌 등 주요 상권에 매장 세 곳을 동시에 열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개점 초기부터 대기 수요가 몰리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이디라오와 차백도 등 앞서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브랜드들도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하이디라오는 훠궈 전문점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대기 수요가 꾸준한 브랜드로 꼽힌다. 차백도 역시 밀크티와 과일차 등을 앞세워 국내 카페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마라탕·탕후루가 닦은 길…버터떡 등 중국발 식문화 유행 봇물 중국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은 앞서 국내에서 확산된 중국발 식문화 유행과도 맞닿아 있다. 앞서 마라탕의 경우 1020세대를 중심으로 대표적인 외식 메뉴로 자리 잡았고, 탕후루는 길거리 디저트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한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이 급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식 간식과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버터떡 등 중국에서 유래한 디저트가 SNS를 통해 알려진 뒤 국내 유통·외식업계에서 관련 상품으로 재해석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중국에서 먼저 먹어본 뒤 국내에서 관련 상품이 나오는 흐름을 탔다”며 “젊은층은 이전 세대보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여행 접근성이 높아지고 현지 음식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중국식 음료와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현지 인기 메뉴가 빠르게 공유되며 경험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국 여행 비자가 풀리면서 사람들이 중국을 많이 가게 됐고, 현지에서 느꼈던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과거에는 중국 음식이나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었지만, 직접 가보니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만족스럽다는 반응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중국 콘텐츠 양 자체가 많아”…빠른 유행만큼 피로감도 변수 업계는 중국발 식음료 유행의 핵심 배경으로 SNS 확산 구조를 꼽는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중국 현지 식문화가 국내 소비자에게 빠르게 노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요즘 유행은 SNS를 통해 대부분 전파되는 경향이 있다”며 “중국은 인구가 많고 SNS 이용도 활발하다 보니 음식이나 상품 관련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양 자체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일부가 주목을 받으면 중국 안에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해외로도 퍼진다”며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이를 다시 소비하고 리뷰 콘텐츠를 만들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현지 상품을 직접 경험하지 못하더라도 SNS를 통해 먼저 접한 뒤 구매 욕구가 생기는 흐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차지 역시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제품을 마시는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버터떡을 먹으려고 중국에 갈 수는 없지 않겠냐”라면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현지 상품을 소비하고 콘텐츠를 보여주면, 이후 국내에서 수입되거나 비슷한 스타일의 상품이 출시되며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는 형태가 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프랜차이즈와 중국발 식문화 유행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국내 식음료 시장은 유행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소비 피로감도 빠르게 나타나는 편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흑당밀크티 등 중국발 식음료 유행이 있었지만 열기가 빠르게 식은 사례가 있다”며 “초반 화제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한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맛과 품질, 가격, 매장 경험 등에서 재방문할 이유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8 16:35류승현 기자

롯데웰푸드, 1분기 영업익 118%↑…"글로벌 사업 성장 덕"

롯데웰푸드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소비 둔화와 원재료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사업 성장과 국내 사업 효율화가 실적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8일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73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3.5%다. 글로벌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롯데웰푸드의 1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27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인도에서는 법인 통합 시너지로 판매 채널 커버리지가 확대됐고, 주력 제품 판매량도 늘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내수 매출과 수출이 함께 증가했다. 수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웰푸드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거래선을 확대하며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1분기 수출액은 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수출과 해외법인 매출을 합친 해외매출 비중은 32%까지 확대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과 트렌드 대응에 집중했다. 회사는 몽쉘, 빼빼로, 월드콘 등 주요 브랜드 라인업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확장하고, '두바이ST 찰떡파이'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웰푸드는 저수익 SKU와 판매 채널을 정리하고, 물류·구매 프로세스 효율화 작업을 이어갔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나며 전체 수익성 회복을 뒷받침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중동 전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내외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프로야구 KBO 협업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빙과 성수기 수요에 대응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 해외에서는 통합 인도 법인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카자흐스탄 내 롯데 브랜드 도입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중동 전쟁 리스크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제고와 국내 사업의 효율화 작업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핵심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성수기 대응 마케팅을 강화해 견조한 수익성 제고 흐름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8 16:34류승현 기자

코오롱인더, 1Q 영업익 619억…전년비 129.9% ↑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허성)는 1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 매출 1조 2374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129.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534.3% 늘었다.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꾸준히 지속해온 운영 효율화(OE) 프로젝트의 성과와 아라미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석유수지 등 주요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아라미드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판매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고부가 제품군의 판매도 확대되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화학 부문은 석유수지 생산 재개 (정기 보수 완료)와 고객사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패션 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과 함께 날씨 변화에 따른 효율적 상품 분배, 신상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신장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도 OE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으며 전 사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운영 효율화와 더불어 고부가 제품군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8 16:12김윤희 기자

선미 테크놀로지(06810.HK), 홍콩거래소 메인 보드 정식 상장

홍콩, 2026년 5월 8일 /PRNewswire/ -- 2026년 4월 29일, 비즈니스 IoT(Business IoT, BIoT)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선미 테크놀로지 그룹(SUNMI Technology Group Co., Ltd.)이 홍콩증권거래소(Hong Kong Stock Exchange) 메인 보드에 종목 코드 06810.HK로 정식 상장하며 비즈니스 IoT 부문 세계 최초 상장기업이 되었다. 홍콩증권거래소 거래장 안에서, 잭 린(Jack Lin) 창립자 겸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핵심 경영진과 함께 상장 기념 타종을 하며 선미 테크놀로지의 국제 자본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선미의 홍콩 기업공개(IPO)는 2000배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홍콩 달러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고, 시가는 주당 97.5 홍콩 달러로 발행가 대비 292.2% 상승했으며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홍콩 달러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축하 만찬에서 저 린(Zhe Lin) 창립자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공유했다. "선미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여정은 우리 시대의 기회, 정부의 지원, 투자자와 파트너들의 신뢰,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선미 직원의 헌신 덕분에 가능한 것이다. 오늘 우리가 울린 종은 기업의 이정표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전 세계 판매자를 위한 디지털 신뢰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 공정성이 모든 비즈니스의 꿈에 힘을 실어주는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AI가 글로벌 상거래를 재정의함에 따라, 선미는 IoT를 통해 기업들을 연결하고 AI 인텔리전스로 판매자들의 의사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4.0 시대를 계속해서 선도할 예정이다. 이는 기술적 노력일 뿐만 아니라 상업적 평등에 대한 약속이며, 중소 판매자들이 자체적인 알고리즘 팀을 구축할 필요 없이 대기업과 동일한 지능형 역량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026.05.08 16:10글로벌뉴스

SKB, 식품명인협회와 손잡고 명인식품 판로 확대

SK브로드밴드는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와 전통식품 문화 확산과 명인 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진행된 협약식엔 박인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 담당과 유청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방송 플랫폼을 통한 식품명인, 전통식품 콘텐츠 공동 제작 송출, 지역채널커머스를 활용한 명인 식품 판매채널 개설과 마케팅 지원, 협회 보유 명인 관련 영상 자료 공유, 확산, 협회 사업과 홍보 활동에 대한 SK브로드밴드의 지속적 참여와 상생 네트워크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Btv 케이블 지역채널에 '식품명인 스토리', '명인의 하루', '전통의 맛을 잇다' 등 명인의 삶과 장인정신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판로 개척에도 힘을 모은다. '명인 장터' 등 지역채널커머스 기획전을 통해 누룩, 간장, 한과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인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해, 그간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명인 식품 유통에 방송 기반 새로운 판로를 열어 명인들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돕는다.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는 자체 제작 식품명인 관련 영상을 SK브로드밴드에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자사 채널에서 방영해 더 많은 시청자가 전통식품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공동 제작을 점차 늘려가며 지역밀착형 신규 사업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인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 담당은 "식품명인들의 삶과 정성이 담긴 이야기를 발굴하고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당사의 방송 플랫폼과 커머스 인프라를 활용해 전통식품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청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회장은 "명인들이 평생 지켜온 전통 식문화의 가치가 SK브로드밴드 콘텐츠 전파력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닿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08 15:54홍지후 기자

"전기차도 中에 잠식될 것"…완성차,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촉구

중국 중심의 전기·자율주행차 생태계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중국 공급망 의존 심화로 국내 자동차 생태계 붕괴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한국모빌리티학회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8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미래차 산업발전 전략 포럼'을 열고 중국 중심 미래차 산업 재편과 국내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정대진 KAMA 회장은 축사에서 "중국은 자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각종 규제로 기업 활동이 위축돼 있다"며 "AI와 자율주행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주도권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업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를 넘어 인공지능(AI)·자율주행·소프트웨어중심차(SDV)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구민 한국모빌리티학회장(국민대 교수)은 '2026 베이징모터쇼 주요 동향 및 시사점' 발표에서 "이번 베이징모터쇼의 핵심 키워드는 자율주행, AI 에이전트, SDV, 스마트 섀시였다"며 "중국 자동차 산업이 단순 제조 경쟁을 넘어 AI 기반 생태계 경쟁 단계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중국 업체들은 1000V급 고전압 플랫폼까지 공개하며 기술 경쟁에 나섰다. 샤오펑은 자체 개발 '튜링 AI 칩'을 적용했고, 니오는 'NIO 월드모델'과 자체 칩을 공개했다. 리오토는 비전·언어·행동(VLA) 기반 'MindVLA'를 선보였고, 지리는 월드액션모델(WAM)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개했다. 정 회장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에서 자율주행·AI 중심 생태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중국 공급망 의존 심화가 주요 변화로 꼽혔다. 그는 "폭스바겐은 샤오펑과, 토요타는 광저우차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스텔란티스는 립모터와 협력하는 등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 기술과 부품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역시 중국 전략형 전기차에 CATL 배터리와 중국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모멘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브랜드만 남고 핵심 부품과 기술은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는 ESR(Empty shell Risk·껍데기만 남는 위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포럼에서는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필요성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업계와 학계는 미국·유럽·일본이 자국 생산 유인을 위한 세제·보조금 정책을 경쟁적으로 확대하는 상황에서 한국 역시 생산 중심 지원 정책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준 골든오크세무법인 대표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 확산과 주요국의 자국 생산 유인 정책으로 국내 전기차 생산 가동률 저하와 생산기지 해외 이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태양광 산업이 중국에 잠식됐던 사례가 전기차 산업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며 "지금 대응하지 못하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자체가 해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이 수입차에도 지급되면서 국내 생산 유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22만대 가운데 수입차 비중이 42.8%에 달하는 만큼 상당수 보조금이 해외 업체로 흘러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보조금은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추는 수요 측 정책이지만 국내생산촉진세제는 국내 생산 차량에만 적용되는 공급 측 정책"이라며 "국내 생산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부품업체까지 포함한 산업 생태계 유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완성차 생산기반 유지가 부품업계 생존과 직결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완성차는 산업 생태계의 앵커 역할을 한다"며 "완성차 생산 인센티브가 생기면 부품업체가 국내에 잔존하는 락인 효과가 발생하고 약 25만 명에 달하는 부품업계 고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촉진세제 도입 시 경제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전기차 대당 500만원 세액공제를 가정할 경우 3년간 약 19조9610억원 규모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13만3022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토론에서는 주요국의 공격적인 산업 지원 정책 사례도 소개됐다. 박정규 KAIST 겸임교수는 "일본은 배터리 설비 투자액의 약 3분의 1을 직접 지원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자국 내 150GWh 규모 배터리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성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정책기획실장은 "전기차는 단순히 연료가 바뀌는 문제가 아니라 AI·자율주행·SDV·반도체 산업까지 연결되는 미래 산업의 핵심 축"이라며 "국내 생산기반이 약화되면 미래 산업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2만여 부품기업 가운데 95%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이라며 "국내생산촉진세제는 완성차 기업 지원을 넘어 협력업체와 부품 생태계 전체의 수요 기반을 유지하는 정책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2026.05.08 15:46김재성 기자

차봇 모빌리티,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선정

차봇 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S바우처는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 현지화와 해외 실증(PoC), 글로벌 파트너 연계 등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 차량 정비시장을 대상으로 AI 기반 차량 정비지원 서비스 실증 및 사업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국 현지 시장을 중심으로 차량 문제 진단과 정비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서비스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미국 차량 정비시장은 높은 시장 규모와 성장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비 설명 방식과 이력 관리 체계가 사업장마다 상이하고 고객과 정비소 간 정보 비대칭 역시 여전히 존재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차봇 모빌리티는 차량 구매부터 관리, 금융, 판매까지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신뢰와 정비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량 정비지원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차봇 모빌리티는 사용자가 차량 이상 부위를 촬영하면 AI가 차량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문 정비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AI 솔루션 기업 디밀리언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차봇 모빌리티는 시장 문제 정의와 서비스 기획, 현지 사업 구조 설계를 담당하며, 디밀리언은 핵심 AI 기능 구현을 맡는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협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성근 차봇 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선정은 차봇이 준비해 온 글로벌 사업 전략을 보다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연결할 수 있는 계기”라며 “현지 시장 안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서비스 구조와 운영 경험을 축적하며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08 15:38백봉삼 기자

호르무즈 봉쇄 속 귀한 원유…이번에도 HD현대오일뱅크 향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직전 빠져나온 유조선이 국내에 도착했다. 8일 HD현대오일뱅크 등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산 원유 100만 배럴을 실은 몰타 선적 유조선 오데사호가 이날 오전 충남 서산 앞바다에 입항했다. 오데사호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인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이다. 도선사와 예인선 4척의 지원을 받아 해상계류시설에 접안한 뒤 원유 하역 작업에 들어갔다. 하역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 저장탱크로 옮겨진다. 100만 배럴 규모의 하역 작업은 9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하루 원유 소비량의 절반 수준이다. 오데사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기 직전인 지난달 13일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유조선이 국내에 도착한 것은 지난 3월 20일 HD현대오일뱅크에 200만 배럴을 하역한 이글 벨로어호에 이어 두 번째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면서 국내 정유업계의 원유 도입 부담도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의 핵심 수송로로, 봉쇄로 인해 유 수급과 운송 일정, 해상 운임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데사호가 들여온 100만 배럴은 당장의 수급 부담을 일부 덜어줄 전망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하역된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 경유, 등유, 나프타 등으로 제품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하루 최대 69만 배럴을 정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26.05.08 15:09류은주 기자

한국타이어, EV 타이어·열관리 동반 성장…1Q 영업익 전년비 4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와 한온시스템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 3139억원, 영업이익 5069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 42.9% 증가했다. 타이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조 5657억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437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7.1%를 나타냈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와 유럽, 한국,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 관세와 고유가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동화 전환이 성과를 내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타이어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부문 한온시스템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한온시스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7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72억원으로 361.1% 늘었다. 고부가 제품 비중도 확대됐다. 올해 1분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9.1%로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에서 전기차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9.6%로 6.6%포인트 확대됐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용 신차용 타이어를 추가 공급했다. 현재 포르쉐를 포함한 50여 개 완성차 브랜드의 30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중심으로 전동화 시장 대응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300개 규격 전기차 전용 타이어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70여 개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회사는 대회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타이어 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공장과 유럽 헝가리공장 증설을 통해 글로벌 공급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고인치 비중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 33% 이상 달성을 목표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2026.05.08 15:01류은주 기자

규모도 콘텐츠도 2배…쿠로게임즈, '명조' 2주년 기념 '띵조 페스티벌' 개최

쿠로게임즈는 오픈월드 ARPG '명조: 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전년 대비 약 2배 규모로 확장된 오프라인 행사 '띵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열린다. 졸업식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2주년 행사는 명조가 방랑자(이용자)와 함께 만들어 온 지난 2년을 돌아보며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확장된 규모에 따라 대규모 전시와 공연, 체험, 한정 굿즈까지 방랑자를 위한 콘텐츠가 가득 채워진다. 무대는 졸업 앨범 상영회와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다. 코스프레 쇼케이스와 특별 댄스 무대, 드로잉쇼, 게스트 대전 프로그램, 성우 토크쇼, 참여형 프로그램 등 매 회차마다 새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명조 행사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인형탈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이용자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OST 라이브 스테이지, 졸업 축하 피날레가 2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장 안팎에서는 명조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호작용 콘텐츠가 운영된다. 추억을 자극하는 6종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스타토치 아케이드존과 명조 상징인 새알심 케이크 에어벌룬을 포함해 지난 2년의 추억을 담은 전시 이벤트가 행사장 곳곳을 채운다. 2차 창작 부스존에서는 이용자의 상상력과 개성이 담긴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한다. 2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공식 한정 굿즈(아크릴 키링·스탠드·캔뱃지·장패드 등) 또한 현장 굿즈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오늘 오후 8시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 오픈된다. 쿠로게임즈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방랑자 여러분과 온·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며 쌓아온 신뢰가 명조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번 2주년 행사는 그 시간을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인 만큼, 졸업식이라는 테마 아래 지난 여정에 걸맞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6.05.08 14:37진성우 기자

콘진원, 콘텐츠 지원 제작에서 수출까지…해외 연결형 사업 잇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제작지원 이후 단계를 겨냥한 사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성과조사와 해외 스크리닝을 함께 묶고, 콘텐츠IP 마켓과 해외 전시 참가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 노출과 거래 접점까지 연결하려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제작지원 이후를 겨냥한 사업 구성이 눈길을 끈다. 콘진원은 오는 6월까지 '2026년 제작지원 성과조사 및 K-콘텐츠 해외 스크리닝 개최 운영 위탁용역'을 추진한다. 제작지원 사업의 결과를 점검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성과물을 해외에 선보이는 자리까지 함께 설계한 셈이다. 해외 시장 접점을 넓히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콘텐츠IP 마켓 운영 사업 추진과중국 항저우 글로벌 디지털 무역 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모집이 대표 사례다. 제작지원 이후 결과물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거래와 상담, 해외 노출까지 이어지게 하려는 구조가 점점 더 선명해지는 모습이다. 시리즈 IP 분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보인다. 콘진원은 프랑스 릴에서 열리는 시리즈 마니아 2026을 대상으로 한국공동관 및 쇼케이스 참가 사업을 진행했다. 국산 시리즈 IP를 보유한 기업 가운데 기획과 유통, 배급, 공동제작 관련 해외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다. AI 콘텐츠 분야도 같은 흐름 안에 있다. 콘진원은 '2026년 AI콘텐츠 페스티벌 개최 및 운영 위탁용역'을 진행했다. 겉만 봐서는 행사 운영 사업이지만, 최근 문체부가 AI 콘텐츠를 주요 정책 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사업을 단순 전시성 이벤트로만 보긴 어렵다. 창작자와 기업, 기술 시연, 대중 접점을 한 공간에 묶어 향후 산업 연결 구조를 넓히려는 시도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콘진원의 이런 행보를 살펴보면 공통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개별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점검하고 해외에 선보이며, 다시 마켓과 전시를 통해 거래 가능성을 넓히는 식으로 지원 체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콘텐츠 산업 지원이 단일 사업 단위로 흩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제작과 유통, 수출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쪽으로 조금씩 재편되고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물론 성과가 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스크리닝이 실제 판매나 계약으로 이어지는지, 콘텐츠IP 마켓이 전시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거래 플랫폼으로 작동하는지, 해외 전시회 참가가 후속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지가 결국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지원 단계는 분명 넓어지고 있지만, 그 연결이 실제 매출과 유통, 수출 실적으로 얼마나 이어지느냐가 앞으로의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작비를 보조하는 방식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 노출과 거래, 유통 접점까지 함께 설계하는 방향도 강조되고 있다. 콘텐츠 업계가 '무엇을 만들게 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시장에 닿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의적절한 변화라 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2026.05.08 11:20김한준 기자

삼성, 5월 갤S26 생산계획 확대...'울트라 중심' 실적 방어 총력

삼성전자가 5월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을 소폭 늘렸다. 계절 비수기인 2분기에 수익성이 높은 S26울트라 등 하이엔드 제품 위주 판매로 실적을 방어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8일 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월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 물량은 ▲일반형 100만대 ▲플러스 20만대 ▲울트라 120만~130만대 등으로 파악됐다. 이를 지난 4월 초순 제시했던 5월 생산량 전망치 ▲일반형 70만대 ▲플러스 20만~30만대 ▲울트라 100만~110만대 등과 비교하면, S26 시리즈에서 비중이 큰 일반형과 울트라 모델 생산계획이 소폭 늘었다. 한 부품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6 시리즈 3월 출시 후 두달여가 지난) 지금쯤이면 부품 발주량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당초 전망 대비 발주량은 꾸준하다"고 밝혔다. S26 시리즈 누적 출하량은 전작 S25 시리즈와 비슷하거나 소폭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6 시리즈 중에서도 울트라 모델 판매 비중이 70% 내외로, 예년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 모델은 정면에서는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옆에서는 흐릿하거나 거의 보이지 않는 패널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처음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5월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을 높인 것은, 계절 비수기인 2분기에 실적을 방어하려면 S26 시리즈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갤럭시S 같은 프리미엄 제품은 중저가 제품 3~4대를 판매한 것과 비슷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다. 갤럭시S26 시리즈 중에서 울트라 모델은 지난 1월,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은 지난 2월 가장 많이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후 실제 판매 추이를 보면서 월별 생산계획을 조절한다. 삼성전자 중저가폰에서도 물량이 많은 모델 중 5월 생산계획이 지난 4월 초순 제시한 전망치보다 늘어난 제품은 갤럭시A17이 사실상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5월 A17을 500만대 내외 만들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초순 제시했던 5월 A17 생산량 전망치였던 400만대 초반보다 100만대 가까이 많다. 갤럭시A17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집계한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0위 안에 진입했다. A17 중에서도 5G 모델은 5위, 4G 모델은 9위였다. 제품 출시가 예년에 비해 늦었던 S26 시리즈는 1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중저가폰 중 주력인 갤럭시A57의 생산계획은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5월 A57을 130만대가량 만들 예정이다. 이는 4월 초순 제시했던 5월 A57 생산계획 전망치 170만~180만대보다 적다. 마찬가지로 비중이 큰 A37의 5월 생산계획 물량 90만대도 지난 4월 초순 제시했던 전망치 100만대보다 소폭 적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1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전망에 대해 "전체 스마트폰 수요는 (중략) 계절성 요인으로 감소하고, 2분기 스마트폰 사업 매출도 전 분기보다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견조한 판매를 보이는 갤럭시S26 시리즈, 판매 호조인 폴더블, 전작, FE 등 플래그십 중심 확판 기조를 지속하고 신규 A 시리즈 출시로 전 제품군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수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당시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전 분기 대비 비수기 진입에 따라 감소했고, 수량과 금액 모두 프리미엄과 중저가 전 제품군에서 하락했다"고만 설명했다.

2026.05.08 10:48이기종 기자

밸브, 스팀 컨트롤러 8일 예약 판매 재개…봇 방지 대책 적용

밸브가 스팀 컨트롤러의 예약 판매를 새로운 정책과 함께 재개한다고 게임스팟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밸브는 태평양 표준시(PT) 기준 8일 오전 10시, 동부 표준시(ET) 기준 오후 1시에 스팀 컨트롤러의 예약 판매를 재개한다. 이는 지난 4일 수많은 이용자가 결제 오류로 구매에 실패한 이후 새롭게 마련된 조치다. 밸브는 자동화된 봇 계정의 접근을 막기 위해 예약 판매 자격 요건을 강화했다. 정상적인 스팀 계정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지난 달 27일 이전에 게임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이용자만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구매 수량은 이용자당 한 대로 제한되며, 지난 4일 첫 판매 당시 이미 기기를 구매한 이용자는 이번 예약에서 제외된다. 예약 주문 이메일을 받은 이용자는 72시간 이내에 스팀을 통해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이번 신형 스팀 컨트롤러의 판매 가격은 100달러(약 14만 5800원)로 책정됐다.

2026.05.08 10:24정진성 기자

아성다이소, 제습·탈취용품 등 '공간케어용품 기획전' 연다

아성다이소가 실내 습도와 냄새 관리를 위한 '공간케어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제습용품, 탈취용품, 방향용품 등 총 100여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습도 관리와 냄새 제거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장마철을 앞두고 옷장, 신발장, 주방, 세탁실 등 공간별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제습용품으로는 걸이형 제습제와 스탠드형 제습제 등이 준비됐다. 걸이형 제습제는 옷장이나 신발장 등에 걸어 사용할 수 있으며, 염화칼슘 알갱이가 습기를 흡수하는 방식이다. 스탠드형 제습제는 좁은 공간에 세워둘 수 있고, 제품 뒷면 투명창으로 교체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탈취용품도 함께 선보인다. 의류와 커튼, 침구류, 신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탈취 스프레이와 편백 큐브 탈취제, 숯을 활용한 스탠드형 탈취제 등이 포함됐다. 편백 큐브 탈취제는 물을 뿌린 뒤 햇볕에 말려 재사용할 수 있다. 방향용품으로는 진공청소기 방향제, 자동 분사기에 사용할 수 있는 방향제, 걸이형 방향제 등이 마련됐다. 진공청소기 방향제는 청소기 사용 시 향이 퍼지는 제품으로, 하루 10분 사용 기준 약 3주간 향이 지속된다. 섬유 탈취제와 휴대용 섬유향수도 판매한다. 부케가르니 섬유탈취제와 알레 휴대용 섬유향수 등이 대표 제품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공간케어용품은 계절 소비재를 넘어 사계절 공간 관리를 위한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생활 환경 변화에 맞춘 실용적인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8 10:02류승현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하이닉스, 美모노리식3D에 특허침해 추가 피소

요즘 한국 오면 여기 많이 간다던데...K뷰티 거점 '언니가이드' 가보니

SAP "삼성·현대·LG 등 한국 대기업, 단순 고객 아닌 AI 공동 개발자"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는 왜 황금알 낳는 '배민' 내놨을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