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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외국인 특화 'NOL World 카드' 출시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우리은행·놀유니버스와 함께 추진 중인 외국인 선불카드 서비스명을 'NOL World 카드'로 확정하고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K-POP 공연부터 숙박, 교통, 쇼핑까지 아우른다. 'K-콘텐츠 소비'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해 K-컬처 관광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외국인 대상 선불카드는 주로 교통 기능이나 환전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인프라형 카드'에 가까웠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공연, 콘텐츠 체험, 쇼핑 등 경험 중심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러한 소비 흐름을 반영할 새로운 결제 수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나아이, 우리은행, 놀유니버스는 이런 변화에 맞춰 이동과 결제 기능을 넘어 'K-콘텐츠 소비'에 초점을 맞춘 NOL World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놀유니버스의 K-POP 티켓 판매 플랫폼 '놀월드'에서 교통·선불카드로 개별 구매하거나 공연 티켓 구매 시 간편하게 발급 신청할 수 있다. 인천공항 내 우리은행 환전 라운지에서 실물 카드를 즉시 수령할 수 있어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또 놀월드의 '플레이 앤 스테이' 상품과 연계해 ▲K-POP 공연 ▲숙박 ▲교통 ▲소비 ▲K-POP 콘텐츠 특화 혜택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한다. 놀월드는 글로벌 K-POP 티켓 판매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 티켓 구매 과정에서 카드를 자연스럽게 발급·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고, K-컬처 소비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의 환율 우대 혜택까지 더해 환전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교통카드 기능과 환전 키오스크 및 환전소 연계 서비스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조성한 인프라도 동일하게 제공해 편의성을 유지했다. NOL World 카드는 한 발 더 나아가 K-POP 팬덤의 경험을 강화하는 요소와 함께 풍성한 출시 이벤트 혜택도 담았다. 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신사와 협업하여 인천국제공항 우리은행 환전 라운지 이용 고객에게 무신사 뷰티 웰컴키트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NOL World 할인 쿠폰 및 무신사 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 제공 등 K-컬처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K-POP 포토카드 플랫폼 '포카스팟'과의 제휴를 통해 공연 관련 포토카드 혜택을 제공하며, 공연 관람 시 갤럭시 울트라 기기 대여 서비스인 '스냅슛'을 이용할 수 있는 특화 혜택도 마련했다. 이는 팬 경험 강화를 금융 서비스와 결합한 사례로, 기존 관광 카드와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코나아이는 이번 카드를 K-컬처 관광 생태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관광 결제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연 티켓 구매부터 숙박, 이동, 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NOL World 카드 하나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공연과 문화 생활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K-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결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한국 핀테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7:29백봉삼 기자

롯데칠성음료, 챗GPT에 칠성몰 앱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챗GPT 내 앱 기능을 통해 공식 온라인몰 '칠성몰' 전용 앱을 선보인다. 회사는 칠성몰 판매 상품과 행사, 할인 혜택 등을 챗GPT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온라인몰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회사는 챗GPT의 '앱스' 기능에 칠성몰을 연결해 대화 기반 상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챗GPT에서 칠성몰 앱을 호출한 뒤 판매 제품이나 정기구독 상품, 인기 제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칠성몰 앱은 상품 검색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인기 음료 추천해줘”, “정기구독 가능한 상품 알려줘” 등으로 질문하면 칠성몰에서 판매 중인 제품과 행사 상품, 판촉물 증정 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상품을 검색한 뒤에는 장바구니 담기와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통해 제품 추천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이용 흐름을 마련했다. 이용 방법은 챗GPT 메뉴 탭에서 '앱'을 선택한 뒤 칠성몰을 검색해 연결하면 된다. 이후 대화창에서 '@칠성몰'을 입력하거나 더하기 버튼을 눌러 칠성몰을 선택하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자사몰 접근성을 높이고 외부 플랫폼에서도 칠성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챗GPT 내 전용 앱 출시로 소비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칠성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7:04류승현 기자

신라면 40주년...농심, 신라면분식·신라면 로제 띄운다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브랜드 경험과 신제품을 앞세운 확장 전략에 나선다. 서울 성수동에 체험형 공간 신라면분식을 열고, 신제품 신라면 로제를 한일 동시 출시하며 국내외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는 13일 열린 신라면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신라면은 지난해 말 단일 제품 기준 누적 매출 20조원이라는 대한민국 식품사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며 “단순한 매출이 아니라 40년 동안 만들어온 수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기억, 삶의 한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비전 2030을 수립하면서 글로벌 식음료 라이프스타일 리더로 변화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 7조 300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조 대표에 따르면 현재 신라면은 10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고 해외 매출 비중은 약 40% 수준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60%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성수동에 '신라면분식' 연다…“외식 체인 확장 아냐” 이를 위해 농심은 오는 6월 서울 성수동에 신라면분식 서울점을 연다. 신라면분식은 단순 팝업스토어가 아니라 브랜드 경험과 제품 테스트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안테나숍 형태로 운영된다. 심규철 농심 글로벌마케팅부문장은 “신라면분식 서울점은 브랜드의 경험과 테스트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안테나숍 형태로 기획됐다”며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신라면의 가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 기간도 일반적인 단기 팝업보다 길다. 심 부문장은 “일반 팝업스토어는 한 달이나 몇 주 단위로 신제품을 알리는 경우가 많지만, 신라면분식은 올해 연말 정도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라면분식에서는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모디슈머 레시피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 갓 만든 라면 콘셉트도 도입한다. 심 부문장은 “수도권 공장에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그날 아침에 만든 제품을 가져와 판매하는 등 특화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농심은 신라면분식을 외식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심 부문장은 “외식 체인으로의 확장은 현재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농심은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관리하는 회사인 만큼 경험과 문화를 전달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강조했다. '신라면 로제' 한일 동시 출시…“수익성에도 도움” 농심은 오는 18일 신라면 40주년 기념 신제품 '신라면 로제'를 한국과 일본에 우선 출시한다. 이후 6월부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과 현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우선 컵라면으로 출시되며 6월부터 봉지라면 제품도 출시된다. 신라면 로제는 신라면의 매운맛에 고추장, 토마토, 크림을 더한 제품이다. 기존 로제 소스에 한국식 매운맛과 고추장의 감칠맛을 더해 'K-로제' 콘셉트로 개발했다. 심 부문장은 “신라면 로제는 토마토와 크림의 부드러운 베이스 위에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고추장의 감칠맛을 더한 제품”이라며 “한국 소비자에게는 익숙하게, 글로벌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개발에는 약 4년이 걸렸다. 심 부문장은 “로제라는 모디슈머 레시피가 나올 때부터 관심을 두고 개발해 왔다”며 “본격적으로 1년 반 전부터 로제 관련 바이럴 수치가 많이 잡히며 개발에 속도를 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신라면 로제를 신라면이 판매되는 주요 국가에 빠르게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심 부문장은 “신라면은 세계 10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면서 “최단 시간 내에 신라면 제품이 분포돼 있는 나라에는 로제 제품을 반드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신제품은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전략은 판매량과 신제품 모두 판매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제품이 출시되는 경우 기존 제품 대비 수익성 측면에서 더욱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K-컬처 마케팅 확대…구매 전환 지표는 아직 농심은 신라면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K-컬처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 신라면은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글로벌 랜드마크에서 광고를 진행했고, K팝 그룹 에스파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기용했다. 심 부문장은 “에스파와의 글로벌 1차 광고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5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신라면이 단순한 식품을 넘어 K푸드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마케팅 활동이 실제 매출이나 신규 소비자 유입으로 얼마나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지표가 없다. 농심 관계자는 “에스파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은 전 세계 영타깃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즉각적인 효과성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원가와 물류비 부담도 향후 변수로 꼽힌다. 조 대표는 “중동 이슈를 배경으로 원가 부담과 압박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포장재 수급과 가격, 물류비 상승 등 제조사 입장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2026.05.13 16:56류승현 기자

삼양식품, 1분기 영업익 1771억원…분기 최대 실적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 브랜드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와 고환율 효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13일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수치다. 해외매출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양식품의 1분기 해외매출은 5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밀양2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공급 물량이 확대됐고, 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수요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국내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국내 매출은 1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매출은 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영국법인 신규 설립과 독일, 네덜란드 등 서유럽 주요 시장에서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입점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졌다. 미국법인 매출은 1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중국법인 매출은 1710억원으로 36% 늘었다. 수익성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24.8%로 5분기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닭 브랜드에 대한 해외 수요가 이어졌고, 공급 확대와 고환율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됐다. 삼양식품은 올해 글로벌 경영 체계 강화와 생산·판매 인프라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성장 기반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호실적을 달성하며 불닭 브랜드의 경쟁력과 성장의 지속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경영 체계 강화와 생산·판매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며 고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6:40류승현 기자

조선 받치고 정유 밀고…HD현대, 분기 최대 실적에 배당 UP

HD현대가 조선·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부문 고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1분기 배당도 기존 900원에서 1300원으로 상향하면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 10.5% 처리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HD현대는 13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매출 19조6019억원, 영업이익 2조 83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120.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5%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조선·일렉트릭·건설기계 등 주요 사업 전반의 호조가 이어진 데다 정유 부문 이익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전력기기·건설기계 호조에 정유 반등까지...로봇만 부진 실적의 중심축은 조선이었다.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연결 매출 8조 1409억원, 영업이익 1조 35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6.7%다. 조업일수 감소에도 제품 믹스 개선과 엔진 매출 증가가 매출을 떠받쳤고, 고수익 프로젝트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57.8% 증가했다. 정유 부문도 그룹 실적을 밀어올렸다. HD현대오일뱅크는 1분기 연결 매출 7조 7155억원, 영업이익 9335억원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격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재고 관련 이익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89.4%증가했다. 정유 사업만 놓고 보면 매출 6조 8522억원, 영업이익 9085억원을 올렸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원유 수급 난항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중동 및 역내 경유 공급 감소로 제품 가격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중동 전쟁 발 원유 믹스에 따른 원재료 변동 현황에 대해 "기존에 비중동산 비중을 40~50% 수준으로 사용해왔다"며 "현재 비중동산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가동량은 정제 마진 상황을 봐서 적절하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력기기와 건설기계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보였다. HD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매출 1조 365억원, 영업이익 2583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별 납품 일정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북미 전력 변압기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영업이익률 24.9%를 유지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수요 회복, 판매 믹스 개선, 산업용 엔진 성장에 힘입어 매출 2조 3831억원, 영업이익 20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8%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냈다. 엔진 중심 애프터마켓(AM) 사업 성장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벙커링 매출 확대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은 5746억원, 영업이익은 93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HD현대로보틱스는 자동차 부품사 중심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지만, 연구개발 투자 확대 영향으로 50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갔다. 배당 상향 이어 자사주 처리 검토…주주환원 기대감 고조 시장 관심은 호실적이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지에도 쏠린다. HD현대는 1분기 배당을 기존 900원에서 1300원으로 상향했다. 남궁훈 HD현대 전무는 연간 배당금 상향에 대해 "밸류업 공시에서 밝힌 배당성향 70% 이상 정책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 배당 여력과 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며 "조선·일렉트릭·마린솔루션·정유 등 주요 사업 재무 성과도 배당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 처리 방향도 주목된다. HD현대는 현재 약 10.5%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남궁훈 전무는 자사주 관련 질문에 "상법 3차 개정으로 기존 보유 자사주에 대한 소각 등 처리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검토 중"이라며 "주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관련해서도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배당 여력도 확대됐다"며 "기존 주주들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 효과를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개선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유 부문 이익 지속성은 변수로 남아 다. HD현대오일뱅크는 두바이유 가격이 2월 배럴당 68달러 수준에서 3월 129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일시적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크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유가 방향성은 향후 종전 협상 결과와 원유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유가가 하락할 경우 재고 관련 이익이 줄거나 손실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어 2분기 이후 실적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 HD현대는 조선 부문 고수익 프로젝트 확대와 전력기기 수요 증가, 건설기계 회복세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6.05.13 16:15류은주 기자

SK이노, 1분기 영업익 2조 1622억…"고유가에 회계이익 급증"

SK이노베이션이 유가 급등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와 수출 마진 개선으로 1분기 정유 사업 중심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회계 상 실적일 뿐, 향후 종전 등 유가 하락 시 이익 하락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24조 2121억원, 영업이익 2조 1622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3.1%, 영업이익은 632%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실적 상승분 래깅·재고이익 대부분…유가 하락 시 반납해야"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 개선은 미국-이란 전쟁 전 저렴하게 수급한 원유로 만든 석유 제품을 고유가 상황에 판매하는 '래깅' 효과와 재고 관련 이익 증가 영향이 컸다. 국내 정유사는 산유국과의 지리적 거리, 원유 운송·저장·정제 기간 등을 감안해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유가 상승기에는 과거 낮은 가격에 도입한 원유가 시차를 두고 원가에 반영돼 정제마진과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 3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28.5달러로, 직전 3개월 평균 63.9달러 대비 크게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의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인 1조 2832억원 가운데 재고 관련 이익은 약 60% 수준인 7800억원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래깅 효과 및 재고 관련 이익은 회계 장부상 숫자로, 향후 유가 하락 시 줄어들거나 소멸될 수 있는 일시적 이익”이라며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산은 향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검증을 거쳐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을 각 회사별 연결 기준으로 보면 ▲SK에너지 매출액 11조 9786억원, 영업이익 1조 2832억원 ▲SK지오센트릭 매출액 3조 2130억원, 영업이익 1275억원 ▲SK엔무브 매출액 1조 2223억원, 영업이익 1885억원 ▲SK인천석유화학 매출액 3조 154억원, 영업이익 6471억원 ▲SK어스온 매출액 1177억원, 영업이익 647억원 ▲SK온(배터리 사업) 매출액 1조 7912억원, 영업손실 3492억원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 매출액 15조 1092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매출액 359억원, 영업손실 732억원 ▲SK이노베이션 E&S 매출액 3조 6961억원, 영업이익 28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SK에너지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급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조 5억원 늘었다. SK지오센트릭은 원료인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효과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역내 파라자일렌(PX) 설비의 정기보수 및 벤젠(BZ) 역외 판매 일부 재개 등으로 아로마틱 제품 스프레드(마진)가 상승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SK엔무브는 1분기 유가 상승에 따른 마진 하락에도 재고 효과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SK어스온은 유가 및 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복합판매단가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SK온(배터리 사업)은 북미 지역 판매량 소폭 증가와 유럽 및 아시아 지역 판매량 회복세로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 규모를 줄였다. SK이노베이션 E&S는 동절기 난방 수요 증가에 따른 도시가스 판매량 확대와 전력도매가격(SMP)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한 치 앞 모를 석유 시황…"탄력적 운영 집중"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석유 사업 관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유가와 정제마진은 중동 분쟁 전개 양상, 호르무즈 해협 통항 여부와 수준에 좌우돼서다. 이에 따라 상황 변화에 따라 탄력적인 최적 운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화학 사업은 2분기 래깅 효과 등 실적 개선 요인이 있으나, 유가 하락 시 재고 효과로 수익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했다. 전략적 재고 운영과 마케팅 최적화 등으로 유가 변동 리스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윤활유 사업은 중동 분쟁 불확실성에도 경쟁사 공급 차질 및 원료 수급 이슈에 따라 스프레드 개선을 전망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로 공급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복수의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토대로 수익성을 확보해갈 예정이다. 배터리 사업은 유럽 현지 생산 장려 정책과 보조금 강화에 따른 우호적 환경, AI 데이터센터·친환경에너지 연계 북미 ESS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유럽 생산거점 운영 안정성 제고와 북미 ESS 수주 확대 등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운영 최적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힘쓰는 동시에, 국내 석유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에너지 공급망 유지에도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6:04김윤희 기자

신라면 누적 매출 20조원 돌파…농심, 18일 '신라면 로제' 출시

농심 신라면이 출시 40년 만에 누적 매출 20조원을 넘어섰다. 누적 판매량은 약 425억개로 집계됐으며, 농심은 오는 18일 한국과 일본에서 신제품 '신라면 로제'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13일 농심은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의 누적 매출액이 2025년 기준 2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은 1986년 출시된 이후 1991년 국내 라면 시장 1위에 올랐고, 현재까지 35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라면의 지난 40년간 누적 매출 가운데 약 40%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기준 북미와 중국, 일본이 신라면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농심은 미국과 중국을 주요 생산 거점으로 삼고 해외 사업을 확대해왔다. 197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라면을 처음 수출했고, 1981년 일본 도쿄사무소를 열었다. 이후 중국 상하이, 칭다오, 선양에 생산 기지를 구축했으며, 200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제1공장, 2022년 미국 제2공장을 가동했다. 올해는 러시아 법인도 새로 출범시켰다. 농심은 최근 신라면 제품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유행한 조리법을 제품화한 '신라면 툼바'는 2024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고, 2025년 말 기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넘었다. 해외 수출 전용 제품을 국내에 맞게 재해석한 '신라면 골드'는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개가 판매됐다. 40주년 기념 제품인 신라면 로제는 오는 18일 한국과 일본에 우선 출시된다. 농심은 6월부터 해외 현지 생산과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라면 로제는 신라면의 매운맛에 고추장, 토마토, 크림을 더한 제품이다. 농심은 한국식 매운맛과 로제 소스 조합을 앞세워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소스가 면에 잘 배도록 표면에 홈을 낸 굴곡면을 적용했고,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도 도입했다. 농심은 6월 신라면 로제 봉지면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라면 로제는 소비자 조리법 가운데 신라면 툼바에 이어 온라인 언급량이 많았던 메뉴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농심은 하반기 신라면 40주년 관련 마케팅도 이어간다. 걸그룹 에스파와 함께 2차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오는 6월 서울 성수동에서 신라면 체험 매장 '신라면 분식'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앞서 페루, 일본, 베트남, 미국 등에서 운영된 바 있다. 조용철 농심 대표는 “신라면 누적 매출 20조원은 지난 40년 동안 전 세계 소비자의 일상과 함께해 왔음을 보여주는 기록”이라며 “한국 매운맛의 대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라면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5:44류승현 기자

넷플릭스 "10년간 콘텐츠에 202조원 투자...부가가치 486조원 창출"

넷플릭스가 2016년 출범 후 지난 10년간 콘텐츠에 202조원을 투자해 전 세계적으로 486조원의 부가가치와 제작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K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한국 관광, 패션, 음식 등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13일 10년간 콘텐츠 투자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 '넷플릭스 이펙트'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넷플릭스가 전 세계 시청자 일상부터 창작 생태계, 지역 사회와 경제, 문화, 사회 산업 전반에 미친 효과를 조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10년간 영화와 시리즈에 투자한 금액은 1350억 달러(약 202조 2030억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제에 3250억 달러(약 486조 7850억원) 이상 부가가치를 창출했다고 넷플릭스가 주장했다. 또 50여개국 4500개 이상 도시와 마을에서 시리즈와 영화를 제작하며 총 42만 5000개 이상 일자리를 통해 창작 생태계의 성장과 지역 경제도 활성화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엔 창작자 등 제작 인재 양성, 콘텐츠 기반 관광 수요 촉발, 라이선싱 콘텐츠 재발견과 신규 시청자 확대, 창작자와 출연진의 글로벌 커리어 성장 기회 제공 등 10가지 키워드로 각 콘텐츠가 만든 낙수효과도 소개됐다. 미국, 일본, 인도, 프랑스, 노르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국가의 넷플릭스 콘텐츠가 소개된 가운데, 한국 콘텐츠와 창작자, 출연자들이 보고서에 비중 있게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폭싹 속았수다'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수요 촉발의 핵심 콘텐츠로 지목됐다. 한국 경제에 900억원 이상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 이용자 중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72%가 한국에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 열풍을 일으키며, 아카데미 시상식 2관왕에 올랐다. 주제곡 '골든'은 K팝 최초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이런 흐름은 K패션과 푸드에 대한 인기로 이어졌다. '오징어 게임'의 초록색 트레이닝복은 2년 연속 핼러윈 코스튬 검색 1위를 차지했으며, 흰색 반스 슬립온은 방영 이후 판매량이 80배 가까이 급증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방영 기간 출연 셰프 식당의 평균 예약률은 148% 올랐다. 보고서엔 넷플릭스를 발판 삼아 글로벌로 발돋움한 크리에이터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강 감독과 '킹덤'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김은희 작가도 소개됐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는 “매년 수백억 달러를 콘텐츠에 투자하고, 세계 곳곳으로 제작 시설을 확장하며, 75개국 이상에서 9만명 넘는 사람들에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유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며 "앞으로의 10년도 함께 작업해 온 크리에이터들과 지역 사회, 콘텐츠를 사랑하는 팬들과 쌓아온 관계에 대해서 지속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3:50홍지후 기자

SAP "BDC, 50년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기업용 AI 한계 뚫는다"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SAP가 인공지능(AI) 시대 새로운 무기로 내세운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가 전례 없는 속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범용 AI의 한계를 돌파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으며 SAP 50년 역사상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다니엘 유 SAP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에서 SAP의 새로운 주력 서비스인 BDC를 소개했다. BDC는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비롯해 인사(HR), 공급망 등 SAP 전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플랫폼이다. SAP 데이터는 물론 외부 데이터를 함께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니엘 유 CMO는 지난해 BDC 출시 이후 이미 수천 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SAP 50년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그 배경으로 기존 기업 AI 프로젝트가 맞닥뜨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현재 많은 기업이 도입하는 범용 AI는 인터넷상에 공개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했다"며 "그래서 일반적인 업무는 잘하지만 기업 내부 비즈니스 로직이나 여러 부서가 얽혀 있는 업무 흐름까지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BDC는 바로 이 지점에서 AI가 필요로 하는 고품질 비즈니스 데이터와 맥락을 제공한다"며 "이것이 마케팅이나 영업 인력 확대 없이도 출시 1년 만에 수천 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매출과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다니엘 유 CMO는 BDC가 이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배경으로, 뇌 속 신경망과 유사한 데이터 연결 구조를 제시했다. 엑셀처럼 데이터를 단순히 쌓는 것이 아니라 뉴런과 시냅스처럼 각 데이터 간 연결 관계까지 함께 담아 특정 데이터의 변화가 기업 전체 프로세스에 어떤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특정 제품 판매가 어떤 마케팅 활동에서 비롯됐고 재고와 생산, 공급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연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AI는 개별 데이터만이 아니라 데이터 간 관계와 흐름까지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SAP가 50년 가까이 ERP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노하우와 데이터를 접목해 기업 데이터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고 비즈니스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니엘 유 CMO는 "기업용 AI가 성공하려면 단순히 똑똑한 모델이 아니라 재무, 구매, 공급망, 판매 간 복잡한 연결 관계를 이해하는 데이터 구조가 필수적"이라며 "SAP는 이미 글로벌 기업들의 정교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오랫동안 지원해 온 만큼, BDC를 통해 AI 시대 주도권을 확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SAP는 BDC를 기업이 스스로 사고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자율형 기업(Autonomous Enterprise)으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포지셔닝하고 외부 생태계까지 포용하는 개방형 데이터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SAP와 비SAP 데이터를 통합해 일관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키노트에서는 아파치 아이스버그 같은 오픈 표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드레미오 인수의사를 밝히며 타사 플랫폼에 있는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나서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다니엘 유 CMO는 "SAP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가 아니라 데이터가 어떤 업무적 의미를 갖는지 해석하는 비즈니스 맥락에 있다"며 "이것이 스노우플레이크나 데이터브릭스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고 국내 기업도 빠르게 검토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3 13:22남혁우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우수상품 개발 착수...전통문화 사업 확대

전통문화 상품을 단순 기념품이 아니라 지적재산(IP) 기반 상품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전통문화 기반 IP 확보와 우수상품 개발을 위한 용역 절차에 들어가면서, 박물관 문화상품의 무게중심도 전시 연계형 굿즈에서 독자적인 상품성과 확장성을 갖춘 IP 사업으로 옮겨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입찰정보에 따르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13일 '전통문화 기반 IP 확보 및 우수상품 개발 용역' 사업 개찰을 안내했다. 개찰은 사업 입찰서(제안서)를 개봉해 결과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약 16억5천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최근 박물관 문화상품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는 흐름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그동안 박물관 상품은 전시 관람 이후 구매하는 기념품 성격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소장품과 전통문양, 역사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들이 별도 소비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상품 개발도 단순 이미지 활용을 넘어 전통문화 자원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IP로 정리하고 확장하는 방향으로 옮겨갈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이번 용역명에 'IP 확보'와 '우수상품 개발'을 함께 내건 점도 이 같은 변화와 맞닿아 있다. 전통문화 소재를 활용한 상품 개발은 디자인 완성도뿐 아니라 권리 구조, 제작 방식, 유통 채널, 반복 구매 가능성까지 함께 따져야 하는 영역이다. 전시나 특정 소장품에 기대는 일회성 상품을 넘어, 전통문화 요소 자체를 브랜드와 상품군으로 확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는 셈이다. 특히 박물관 상품은 공공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요구받는 분야다. 전통문화의 품격과 원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실제 소비자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기념품 성격에 머물면 확장성이 떨어지고, 반대로 상품성만 앞세우면 공공 문화기관이 다루는 전통문화 자원의 의미가 희석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사업은 전통문화 자원을 보존 대상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현재 소비자와 만나는 생활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박물관 소장품과 전통문화 요소는 이미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춘 원천 자산인 만큼, 이를 현대적 디자인과 상품 기획으로 풀어낼 경우 공공 문화기관이 보유한 콘텐츠의 활용 폭도 넓어질 수 있다. 문체부 산하 문화기관들의 사업 흐름을 보면 문화 자원을 단순 보존·전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산업적 활용과 유통 구조로 연결하려는 움직임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박물관 문화상품 역시 이 흐름 안에서 보면 전시 부대사업이 아니라 전통문화 IP를 발굴하고 소비 접점을 넓히는 사업으로 재정의될 여지가 있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통문화 기반 상품 개발은 공공 문화자산을 현재 소비자와 연결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이다. 다만 굿즈 사업의 성과는 상품 개발 이후 유통과 소비자 반응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통문화 기반 상품이 일회성 굿즈 소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상품군으로 자리 잡으려면 디자인 경쟁력, 가격 접근성, 생산 품질, 판매 채널이 함께 맞물려야 한다. 기획 단계부터 이런 점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면 파급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13 12:29김한준 기자

와콤, 디지털 아티스트를 위한 360도 회전 기능 탑재

차세대 펜 '와콤 아트펜 2' 공개 와콤의 최신 회전 감지 기술로 전통적인 창작 도구의 질감을 디지털로 구현 창작 전문 아티스트에게 표현의 자유를 선사 도쿄, 2026년 5월 13일 /PRNewswire/ -- 세계적인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Wacom)은 표현력 넘치고 정밀한 제어를 원하는 디지털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회전 감지 펜, 와콤 아트 펜 2 (Wacom Art Pen 2)를 공개했다. Wacom Unveils Wacom Art Pen 2: Next-Generation Pen with 360° Barrel Rotation for Digital Artists 배럴 회전을 통한 정밀한 제어기존 와콤 아트펜(KP701E)의 기능을 이어받은 새로운 와콤 아트펜 2는 360도 배럴 회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이 기능을 와콤의 최신 펜 기술에 도입했다. 호환되는 브러시, 펜 및 커서와 함께 사용할 경우, 필압과 기울기 뿐만 아니라 펜의 회전 각도에도 반응한다. (지원되는 소프트웨어 사용 시) 와콤 아트펜 2를 사용하는 아티스트는 손 안에서 펜을 회전시키는 것만으로 선의 굵기와 특성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이는 아날로그 방식의 창작에 익숙한 아티스트들이 연필, 납작 붓, 펠트 마커 또는 캘리그래피 펜의 각도를 조절하여 다양한 표현 효과를 얻는 방식과 매우 흡사하다. 이러한 직관적인 제어는 창작자들에게 익숙한 전통 도구의 다채로운 표현력을 그대로 반영하여 더욱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드로잉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 와콤 크리에이티브 사업부 수석 부사장 코지 야노(Koji Yano)는 "와콤 아트펜은 수년간 고유의 필기감과 표현 가능성으로 아티스트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우리는 열정적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이 사랑하는 기능을 개선하여, 그 익숙한 경험을 와콤의 최신 펜 기술에 가져와 와콤 아트펜 2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와콤 아트펜 2 의 기능을 최신 와콤 제품들에 통합함으로써 창작자들이 자신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 큰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아티스트를 위한 스마트한 디자인와콤 아트펜 2는 배터리가 필요 없는 와콤의 EMR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워크플로우를 효율화 할 수 있는 3개의 커스텀 가능한 사이드 버튼을 장착해 작업에 방해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최대 8,192단계의 필압 레벨을 통해 섬세한 스케치부터 대담하고 역동적인 스트로크까지 매끄럽고 정밀한 제어를 제공한다. 펜 내부에는 교체용 펜심 3개를 보관할 수 있는 내장형 펜심 홀더가 있어, 아티스트가 필요할 때마다 신속하게 펜심을 교체할 수 있다. 예술적 질감을 위한 새로운 펜심 옵션와콤 아트펜 2에 제공되는 교체용 펜심 3종은 각각 독특한 드로잉 질감을 제공한다. 아트펜 2 카본 샤프트 POM 심(Art Pen 2 Carbon Shaft POM Nibs), 아트펜 2 POM 심(Art Pen 2 POM Nibs), 아트펜 2 펠트 심(Art Pen 2 Felt Nibs)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와콤 아트펜 2에는 기본으로 카본 샤프트 POM 심이 장착되어 제공되며, 이 펜심들은 와콤 아트펜 2 전용으로 와콤 프로펜 3(Wacom Pro Pen 3) 펜심과는 호환 불가하다. 호환성와콤 아트펜 2는 와콤 무빙크패드 프로 14 (Wacom MovinkPad Pro 14), 와콤 인튜어스 프로(Wacom Intuos Pro, PTK470 / PTK670 / PTK870), 와콤 신티크 16 (Wacom Cintiq 16, DTK168), 와콤 신티크 24 (Wacom Cintiq 24, DTK246) 및 와콤 신티크 24 터치 (Wacom Cintiq 24 touch, DTH246)와 호환된다. 와콤 신티크 프로(Wacom Cintiq Pro, DTH172 / DTH227 / DTH271) 모델과의 호환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출시 정보와콤 아트펜 2는 출시 및 판매는 국가별로 상이하다. 참고로, 와콤 프로펜 3와 달리, 와콤 아트펜 2는 펜의 그립이나 무게 중심을 맞춤 설정할 수 있는 교체형 버튼 플레이트, 그립 또는 무게 추를 사용할 수 없다. 와콤 (www.wacom.com) 와콤은 쓰고 그리기를 위한 직관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디지털 펜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와콤의 제품은 스튜디오와 교실부터 의료 현장까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신뢰받고 있으며, 학생과 전문가 모두를 지원합니다. 또한 와콤의 펜 기술은 주요 기술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맺어 다수의 펜 지원 PC, 태블릿 및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2026.05.13 11:10글로벌뉴스

[인터뷰] "AI가 원천 데이터 만들 순 없어"…LG CNS, 자체 솔루션 앞세워 미국 공략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인공지능(AI)이 아무리 똑똑해도 비즈니스의 근간인 '원천 데이터'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AI 시대가 깊어질수록 데이터를 책임지는 핵심 소프트웨어(SW)의 위상은 오히려 더 공고해질 것입니다." 내한신 LG CNS 전무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 현장에서 최근 확산되는 'SW 위기설'을 반박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내 전무는 AI가 촉발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기가 아닌 '세대 전환기'로 규정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계열사 지원으로 사업 기반을 다지는 한편 자체 솔루션으로 외부 고객사를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AI가 원천 데이터 만들 순 없어"…'에셋·솔루션' 앞세워 글로벌 공략 최근 AI의 발전으로 소프트웨어(SW) 기업 전반에 위기가 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W를 앞세워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는 LG CNS의 행보에 우려의 시선이 있을 수 있다. 내한신 전무는 AI의 발전이 SW 산업의 붕괴가 아닌 '세대 전환기'를 이끌 것이라고 해석했다. 구축형(On-premise)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대로 넘어왔듯 이제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동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핵심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기업의 핵심 트랜잭션을 다루는 시스템은 AI 활용의 필수 인프라가 되는 만큼 대체되거나 사라질 수 없다는 설명이다. 내 전무는 "AI 에이전트가 아무리 뛰어나도 스스로 원천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며 "전사적자원관리(ERP)나 공급망관리(SCM)처럼 기업의 핵심 업무와 규제 데이터를 다루는 솔루션은 향후 AI 에이전트가 그 위에서 작동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서 중요성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그가 제시한 글로벌 공략 키워드는 '에셋(Asset)'과 '솔루션'이다. 단순 시스템 구축(SI)이나 아웃소싱 업무는 이미 AI를 통해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어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반복적으로 판매할 수 있고 국가와 고객을 넘어 확장 가능한 제품과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내 전무는 "ERP 전환과 고도화 수요가 큰 미국 시장에서는 당사의 차별화 포인트가 명확한 '퍼펙트윈'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며 "마케팅 최적화 솔루션 '옵타펙스' 역시 투톱 무기로 앞세워 현지 유통·제조 분야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계열사·오픈고객 '투 트랙'…글로벌 핵심 고객 확보 원년 내 전무는 글로벌 진출에서 계열사 지원과 오픈 고객 공략이라는 '투 트랙' 카드를 꺼내 든 이유에 대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확장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계열사의 해외 사업 지원은 필수적인 기본 업무인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다듬고 현지 이행 인프라와 신뢰도를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SW 시장에서 해외 현지 비계열 고객까지 확보해야 시장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미 LG CNS는 작년 하반기 미국 법인 산하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담 조직을 별도로 세우고 현지 영업 체계를 본격적으로 갖추기 시작했다. 본사는 제품 개발과 솔루션 고도화를 맡고 미국 현지 조직은 영업과 고객 관리, 기술 세일즈, 파트너 협업을 담당한다. 내 전무는 "일반적으로 해외 진출 사업은 시장을 검증하는 테스트, 핵심 고객사를 확보하는 앵커,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스케일아웃의 3단계로 구분된다"며 "LG CNS는 현지 조직 세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접촉 중인 기업 가운데 이미 시장에서 잘 알려진 대기업도 다수 포함돼 있다"며 "연내 이들 중 상당수와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유일 3년 연속 참가…SAP와 '기술 동맹' 강화 LG CNS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SAP 사파이어'에 3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하며 SAP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내 전무는 3년 연속 참가 배경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LG CNS의 SAP 사업 역량을 알리고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한 대외 접점이라는 점이다. 둘째는 자체 개발한 에셋(Asset)의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검증받기 위해서다. 그는 "사파이어 부스 운영을 통해 우리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SAP와의 전략적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목적도 크다. LG CNS는 현재 SAP 본사 엔지니어와 함께 AI 성공사례를 발굴하는 현장배치(FD) 엔지니어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진행하고 있으며 SCM와 로봇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FD 엔지니어 프로그램은 SAP 본사 엔지니어가 현장에 상주하며 산업 특화 AI 사레를 함께 만드는 밀착형 기술 협력으로 현재 제조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 LG CNS와 SAP 양사는 글로벌 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SAP의 ERP 등 기업용 솔루션과 AI 에이전트 '쥴(Joule)'을 LG CNS의 RX(로봇 전환)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와 연계해 고객 현장에 피지컬 AI 적용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LG CNS 피지컬웍스는 로봇을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현장에서 이기종의 다양한 로봇을 통합 관제 및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내한신 전무는 "SAP와의 협력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LG CNS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역량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에셋과 현장 중심의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 마켓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3 10:39남혁우 기자

"EU, 보안 취약점 관리 9월부터 의무화...S-BOM만으론 안돼"

유럽연합(EU)이 사이버복원력 법안(CRA,Cyber Resilience Act) 시행을 본격화하면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과 이에 대한 대응책에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U CRA는 2024년 12월 10일부로 공식 발효됐다. 세부 이행 요건은 2025년 12월 공표했다. 취약점 관리 의무는 올 9월부터 적용한다. 전체 적합성 요건에 대한 단계적 집행은 2026년 9월~2027년 12월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CRA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디지털 요소를 가진 제품(products with digital elements)'에 대해 기본적인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의무화한 법이다. 유럽에서 소프트웨어·하드웨어·IoT 기기·산업제어 시스템·클라우드 연동 제품 등을 판매하려면 처음부터 보안을 고려해 설계하고, 취약점 관리와 보안 업데이트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CRA는 단순한 권고안이 아니라 '제품 판매 조건'에 가까운 규제다. 제조사는 제품 출시 전에 보안 위험을 평가해야 하며, 안전한 기본 설정(secure by default), 취약점 공개 정책,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 보안 업데이트 체계 등을 갖춰야 한다. 또한 실제 공격에 악용되는 취약점이 발견되면 EU 사이버보안 기관인 ENISA에 일정 시간 내 보고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최대 1500만 유로 또는 글로벌 연매출 2.5% 수준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ICT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의 글로벌 리더 '블랙덕(Black Duck)'과 함께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을 기반으로 하되 이를 넘어서는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전략과 EU CRA 취약점 요구사항 충족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블랙덕의 팀 맥키(Tim Mackey) 소프트웨어 공급망 위협 전략 부문 총괄(Head of Software Supply Chain Risk Strategy)가 방한해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맥키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다. RSA, Black Hat, Open Source Summit, KubeCon 등 주요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했다. EU CRA를 포함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보증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그는 EU CRA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에 대한 투명성 확보 ▲취약점 관리 및 대응 체계 구축 ▲지속적인 보안 관리 체계 등을 제시, 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SBOM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SBOM만으로는 CRA 요구사항을 완전히 충족할 수 없다고 밝혔다. CRA가 제시하는 기대 수준은 ▲제3자 취약점 제로(Zero) ▲기본 보안(Security by Default) ▲취약점 신속 보고 ▲테스트 의사결정 기록 관리 ▲강력한 오픈소스 거버넌스 ▲적합성 진술서(Conformity Statement) 확보 등이다. 맥키는 "EU CRA는 단순히 규제를 넘어 애플리케이션 및 운영 사이버보안 관행의 기준선이자, 제조사가 제품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잘 설계되고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입증하는 수단으로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괄적인 취약점 및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 일환으로 활용될 때, SBOM은 공급망 파트너 간 신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CRA 준수를 위해서는 단순 SBOM 생성 이상의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SCA(소프트웨어 구성 분석)를 통한 제3자 리스크 관리 및 취약점 매핑 △정적 분석(Coverity)을 통한 자사 코드 취약점 제거 및 안전한 API·데이터 처리 구현 △퍼징 테스트(Defensics)를 통한 프로토콜 수준의 공급망 검증 및 악조건 내 제품 동작 확인이 모두 요구된다. CRA는 올 9월부터 적용하는 취약점 공개 의무도 포함하며, 이는 유럽 취약점 데이터베이스(EUVD)를 포함한 다수 채널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한다. 이어 “특히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경우, EU CRA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RA는 EU/EEA 내 판매 여부를 기준으로 적용하며, 제품의 개발·생산·본사 소재지와는 무관하다. 이는 EU 시장에 소프트웨어 포함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선제 대응이 요구된다. 위반 시에는 허위 진술에 대해 전 세계 매출의 2.5%, 일반 적합성 위반에 대해 4%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EU 공동시장 접근권 박탈이라는 최대 제재도 규정돼 있다. CRA 적합성 평가는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구분된다.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검증·선언하는 모듈 A(내부 통제 기반), 제3자 인증기관(Notified Body)이 설계 및 개발을 심사하는 모듈 B+C(EU형식 시험), 품질경영시스템 전반을 인증기관이 평가하는 모듈 H(전체 품질보증)가 있으며, 제품 유형 및 위험 분류에 따라 적절한 방식을 적용한다. 모든 방식에서 CE 마킹 획득이 최종 요건으로 명시되어 있다. 맥키는 “규제를 단순히 비용 요인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전략적 기회로 접근해야 한다. 자동차 산업이 차량 내 소프트웨어, 제조, 클라우드,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걸쳐 보안 생태계를 구축한 것처럼,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모든 제품 제조사는 보안을 개발 프로세스에 내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랙덕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및 관리 분야에서 약 25년에 가까운 경험을 바탕으로, SBOM 생성 및 관리, 취약점 분석, 오픈소스 컴포넌트 상태 관리 등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U CRA 대응을 위한 블랙덕의 통합 접근법은 ▲파이프라인 보안(Pipeline Security)을 통한 빌드 워크플로우 리스크 제거 ▲SCA를 통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가시성·통제 확보 ▲악성 코드 및 취약점 탐지 ▲SBOM 관리를 통한 업스트림·다운스트림 공급망 투명성 강화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SBOM, VDR(취약점 공개 보고서), VEX(취약점 익스플로잇 가능성 보고서), 적합성 진술서 등 CRA가 요구하는 핵심 문서를 체계적으로 생성·관리할 수 있다. 블랙덕 국내 공인 총판 쿠도커뮤니케이션 김철봉 부사장은 "EU CRA와 같은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는 국내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블랙덕과 함께 기업들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규제 대응 방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3 10:37방은주 기자

에르메스 뷰티, 신세계 강남·더현대 팝업 동시 운영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에르메스 뷰티가 가정의 달을 맞아 신세계 강남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동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에르메스 뷰티는 1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서 메이크업 중심의 팝업스토어를, 21일까지는 더현대 서울 1층에서 신규 향수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각각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에르메스 특유의 예술적 감성과 오브제를 매장 전반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의 달 시즌을 맞아 향수와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한 스몰 럭셔리 선물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신세계 강남점 팝업에서는 '루즈 에르메스 실키 립스틱 샤인'을 중심으로 한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실크에서 영감을 받은 립스틱으로 얇고 가벼운 컬러가 입술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은은한 광택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팝업 공간은 에르메스 실크의 질감과 컬러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구성했다. 립스틱 오브제와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도 활용했다. 제품은 베이지와 레드, 핑크 등 총 1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 팝업은 최근 출시된 신규 향수 '운 자르뎅 수 라 메르'를 모티브로 꾸며졌다. 에르메스의 대표 향수 컬렉션인 '자르뎅 컬렉션'의 새로운 향수로, 폴리네시아 타하아 섬의 바다와 산호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공간은 푸른 바다 속 산호초를 연상시키는 오브제와 컬러를 활용해 이국적인 무드를 구현했다. 방문 고객들에게 마치 바닷속 정원을 거니는 듯한 몰입감을 전달한다. 향수는 티아레 꽃과 타마누 열매, 미네랄 노트가 어우러져 청량하면서도 섬세한 잔향을 선사한다. 에르메스 뷰티는 팝업 운영 기간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전 구매 고객에게 립스틱 샘플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별로 미니어처 향수와 프라이머, 파우치 등을 증정한다. 팝업 기간 중 패치 서비스도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전 구매 고객에게 폴라로이드 촬영 및 포토슬리브를 증정하며, 자르뎅 컬렉션 향수 2㎖ 바이얼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미니어처 향수와 프라이머, 파우치 등을 추가 증정하며 주말 동안에는 커스터마이징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르메스 뷰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향수와 립스틱 등 럭셔리 뷰티 제품을 선물로 찾는 고객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에르메스 뷰티만의 예술적 감성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0:08김민아 기자

"이번엔 다르다"...컬리, 상장 자신감 붙은 이유

컬리가 이번에는 달라진 실적 구조를 앞세워 IPO 재도전에 나섰다. 과거에는 외형 성장성과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앞세웠다면, 이번에는 흑자 전환과 물류 효율화, 사업 다각화 등 수익 구조 개선이 뒷받침됐다는 점이 다르다. 한때 4조원까지 평가받았다가 기업가치 급락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상장을 미뤘던 컬리가 실적 반등을 발판으로 다시 증시 입성을 노리고 있다. 컬리는 지난 11일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소식과 함께 IPO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종훈 경영관리총괄(CFO)은 “IPO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투자 심리 위축에 이어 기업 가치 하락으로 2023년 1월 상장 절차를 잠정 중단했던 컬리가 IPO에 시동을 거는 것은 3년 만이다. 'IPO 다사다난' 컬리, 상장 시계 재가동 2014년 말 김슬아 대표는 더파머스를 창업한 뒤 다음해 5월 신선식품 새벽배송 스타트업 '마켓컬리'를 선보이며 처음 시장에 발을 딛었다. 이후 사업 영역을 뷰티까지 넓히며 사명을 컬리로 변경하고 2021년 프리IPO로 기업가치 4조원을 평가받아 상장을 추진했다. 이듬해 컬리는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내고 그해 8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2023년 IPO 계획을 연기했다.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상장을 미룬 뒤 컬리의 몸값은 4조원대에서 1조원대로 추락하기도 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이커머스업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한 때 김 대표의 해외 도피설까지 나왔다. 위기를 기회로…10년 만에 흑자 전환 IPO 성장동력 됐다 그간 컬리 상장에 발목을 잡은 것은 재무구조였다. 줄곧 적자를 지속하다 지난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내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 2조3671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하며 상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이어져 이번 1분기 컬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1277% 오른 7457억원,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주력 사업인 신선·뷰티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판매자배송(3P), 풀필먼트서비스(FBK), 컬리N마트 등 사업 다각화, 샛별배송 및 김포·평택·창원 물류센터 운영 고도화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네이버로부터 3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신규투자를 유치하면서 2조8000억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도 상장 재추진에 영향을 미쳤다. 컬리 “IPO 구체화 아직” 다만 컬리는 아직 IPO를 위한 로드맵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컬리 관계자는 “(상장을 위한) 내부 체력은 다져졌다고 보고 있다”며 “보다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현재 컬리는 스타트업에서 전통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절차를 이어가는 중이다. 기존에는 4명의 C레벨을 뒀으나 미등기임원 변동 현황에 총 18명의 이름을 새로 올리면서 임원 직급을 확대 도입한 것이다. 이는 상장을 추진 중인 무신사와 유사한 행보다. 무신사는 올해 영역별 'C레벨 책임제'를 도입하고 9명의 C레벨을 선임했다. 상장 직전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도 웹툰엔터테인먼트와 닮아있다. 웹툰엔터는 2024년 6월 상장 전, 같은해 1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상준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보통 기업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평적으로 운영되다가 사람이 많아지면서 효율을 추구하기 위해 위계 혹은 조직 구조를 만들게 된다”며 “이 과정에서 부서 간 조화와 관리, 기업의 방향성 도출, 기능의 전문성 창출 등을 담당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한데 임원이 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에서 상장기업으로 넘어가는 시기 내부에서 전문성을 강화해줄 수 있는 장치로 임원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3 10:06박서린 기자

공영홈쇼핑, '긴급 판로지원 119 센터' 개설...고유가 피해 기업 신청 접수

공영홈쇼핑이 12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긴급 판로지원 119 센터'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통사 폐점, 정산 중단 등의 거래처 문제를 비롯해 재난∙재해 등으로 판로가 막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발 빠르게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공영홈쇼핑은 그간 수해 피해기업 돕기, 운영이 중단된 우체국 쇼핑몰 입점 기업 전용관 개설 등 공적 판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센터 개설로 긴급한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하고, 대응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공영홈쇼핑 누리집의 '긴급 판로지원 119 센터'를 통해 피해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공영홈쇼핑 온라인 몰과 모바일 앱의 전용관 입점 혜택을 받게 된다. 실질적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지원 대상은 고유가 피해 기업이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필수 부품 수급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5월 말 개설되는 '고유가 피해기업 지원전'을 통해 해당 상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10% 적립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익적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고자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적 판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9:56안희정 기자

르노코리아 상희정 본부장, 자동차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이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르노코리아는 상희정 대내·외전략본부장이 대통령표창을, 남형훈 디렉터와 정현무 디렉터가 각각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상희정 본부장은 르노코리아 리브랜딩과 미래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 본부장은 지난해 '르노 누벨 바그' 전략 아래 사명 변경과 신규 로장주 엠블럼 도입, '르노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등을 총괄했다. 또 하이브리드 신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대외 전략 수립을 맡아 친환경차 라인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으며, 미래차 시험개발센터 설립과 폴스타4·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의 부산공장 유치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장관표창을 받은 남형훈 디렉터는 르노코리아 주요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남 디렉터는 SM5, SM7, QM5, 그랑 콜레오스 개발에 참여했으며, 르노그룹 유럽 시장 프로젝트인 카자르와 오스트랄 개발에도 참여했다.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한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 '필랑트'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차량 개발 총괄을 맡았다. 정현무 디렉터는 부산공장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표창을 받았다. 정 디렉터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생산 런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데이터 기반 품질 개선과 디지털·AI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를 비롯해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폴스타4 등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부산공장을 스마트 제조 허브로 전환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생산 관리 체계와 AI 비전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5.13 09:38김재성 기자

30대가 더 샀다…CU, 캐릭터 상품 매출 75% ↑

편의점 CU는 지난 1~11일까지 완구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날을 맞아 선보인 캐릭터 협업 상품들이 한정판 상품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덕분이다. CU는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패트와매트 기획세트 4종과 포켓몬 카드팩 4종, 산리오 봉봉스티커 2종, 티니핑 스탬프 2종, 하리보 비누방울 등 10여 종의 캐릭터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출시 전부터 자체 커머스앱인 포켓CU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패트와매트 기획 상품은 이달 11일까지 1만 세트가 판매됐다. 이 중 키캡 키링은 5000여 개 이상 팔렸다. 포켓몬 카드 5장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포켓몬 카드팩 4종은 지난 2일 출시된 뒤 사흘 만에 25만개가 판매되며 한정 수량 약 26만 5000여 팩 물량 중 96%가 소진됐다. 캐릭터 상품의 주요 소비층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CU가 1일~11일 캐릭터 상품 구매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33.1%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8.3%로 뒤를 이었다. 10대 비중도 23.5%에 달했다. 이어 40대 12.4%, 50대 이상 2.7% 순으로 집계됐다. 캐릭터 IP가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경험 소비'와 '팬덤 소비'를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은 덕분이다. 굿즈와 랜덤 요소를 결합한 상품들이 SNS 인증 문화와 맞물리며 구매 수요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최근 캐릭터 IP는 단순 마케팅 요소를 넘어 고객을 점포로 끌어들이는 핵심 콘텐츠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차별화된 경험과 소장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09:35김민아 기자

이베이, 게임스톱 인수 제안 거절…"신뢰·매력 없어"

이베이가 게임스톱이 제안한 560억 달러(약 83조 5800억원) 규모 인수 제안을 “신뢰할 수도, 매력적이지도 않다”고 평가하며 거절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폴 프레슬러 이베이 회장은 라이언 코언 게임스톱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금 조달 계획의 불확실성과 운영 리스크, 게임스톱의 지배구조 등을 고려해 이사회가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프레슬러 회장은 게임스톱 경영진 보상 체계와 인수 이후 이베이의 장기 성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도 우려 사항으로 언급했다. 이번 거절로 코언 CEO는 이베이 이사진 교체를 위한 위임장 대결에 나설 가능성을 남겨두게 됐다. 다만, 실제 추진에는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코언 CEO는 이사회가 제안을 거절할 경우 주주들에게 직접 계획을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코언 CEO는 지난주 이베이 주주들에게 주당 125달러(약 18만 6600원) 규모의 인수안을 제시했다. 지급 방식은 현금 50%, 게임스톱 주식 50%로 구성됐으며 이는 직전 금요일 종가 대비 약 2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번 계획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중이다. 현재 게임스톱의 시가총액은 약 100억 달러(약 14조 9300억원)로, 이베이 기업가치의 4분의 1에도 못 미친다. 게임스톱은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200억 달러(약 29조 8600억원)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코언 CEO는 인수 완료 후 1년 안에 20억 달러(약 2조 9860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그는 제이미 이아노네 이베이 최고경영자(CEO)의 마케팅 지출이 비효율적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게임스톱은 지난 1월 코언 CEO를 위한 새로운 보상안을 공개했다. 코언 CEO가 게임스톱 시가총액을 1000억 달러(약 149조 3000억원)까지 끌어올리면 1억7100만 주 이상의 스톡옵션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코언 CEO는 이베이 인수 후 통합 법인을 직접 이끌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자신의 보상은 회사 성과에만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는 현재 1억36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800억 달러(약 119조 4640억원) 규모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베이의 지난해 매출은 총 116억 달러(약 17조 3188억원)로 대부부분 수수료 수익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광고 사업과 결제 처리 사업도 운영 중이다. 반면 게임스톱은 지난해 227개 매장을 폐점한 후 현재 미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 약 2200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기준 1년 매출은 36억 달러(약 5조 3748억원) 대부분 게임 하드웨어와 수집품 판매에서 발생했다. 코언 CEO는 인수 제안서에서 게임스톱의 미국 내 1600개 매장을 이베이에서 거래되는 수집품 인증 센터 및 상품 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3 09:29박서린 기자

롯데마트·슈퍼, '숨결통식빵' 출시 4주 만에 15만개 판매

롯데마트·슈퍼는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숨결통식빵'이 출시 4주 만에 누적 판매량 약 15만개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출시한 숨결통식빵은 출시 초기 2주간 약 5만개가 판매됐다. 고객 수요를 반영해 지난달 30일부터 '2개 구매 시 20%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한 결과, 행사 첫날 1만 5000여개를 시작으로 2주간 총 10만개가 추가 판매됐다. 프로모션이 진행된 3~4주차에도 입고되는 물량의 대부분을 고객이 즉시 구매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출시 후 4주간 롯데마트·슈퍼의 식사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롯데마트·슈퍼는 고물가 장기화로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을 흥행의 배경으로 꼽았다. 현재 베이커리 시장 내 식빵은 8000원 이상의 전문점과 3000원 미만의 보급형으로 양극화된 구조다. 숨결통식빵은 2500원의 가격으로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품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을 적용해 결대로 찢어지는 부드러움을 구현했으며, 벌꿀과 연유를 더해 은은한 단맛과 풍미를 살렸다. 고객이 상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형해 활용하는 '모디슈머' 트렌드와 맞물린 점도 주효했다. 출시 후 SNS를 중심으로 프렌치 토스트, 빠네 파스타 등 다양한 레시피가 확산됐다. 이에 연관 진열 상품의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오늘좋은 딸기잼'은 '숨결통식빵' 출시 후 같은 기간 2만개가 판매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판매량이 각각 185%, 170% 증가했다. 올해 출시된 '오늘좋은 땅콩 100% 피넛버터 크리미·크런치'도 같은 기간 1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이어 '오늘좋은 숨결통식빵'까지 흥행을 이어간 만큼 PB 대표 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강화한다. 김예린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오늘좋은 숨결통식빵'은 맛과 품질은 물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만든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마트·슈퍼만의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합리적인 PB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09:07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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