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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기술중립성 적용 상품 '헬로tv 프로' 출시

LG헬로비전이 기술중립성을 적용한 프리미엄 방송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블TV와 IPTV 간 기술적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유료방송 시장에서 방송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날 LG헬로비전은 IP 기반의 첫 번째 기술중립성 상품 헬로tv 프로(Pro)를 정식 출시했다. IPTV 동급의 고품질 프리미엄 방송 서비스를 타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LG헬로비전은 이번 기술중립성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IP 기반 신규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해 이용자들에게 고품질의 프리미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IP 기반의 기술 전환을 토대로 사업을 더욱 확장해 케이블TV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로tv 프로는 IP 방식을 활용해 기존 주파수(RF) 방식의 물리적 한계를 개선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실시간 채널, VOD 화질을 IPTV급으로 개선했다. 홈, 채널 사용자인터페이스(UI)의 해상도 역시 개선해 대형화되고 있는 이용자 TV 환경에 적합한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셋톱박스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번에 출시한 헬로tv 프로 셋톱박스는 기존 대비 더욱 작고 가벼워졌고, 대기전력 소모를 기존보다 큰 폭으로 줄였다. 셋톱박스 시작 시간과 채널 전환 속도 또한 빨라졌다. 최신 영상, 음향기술인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해 넷플릭스 등 OTT에서 제공하는 돌비 콘텐츠를 고화질, 고음질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 대비 80% 수준의 합리적인 결합요금제로 이용자들의 월 부담도 줄였다. 이용자들은 월 3만원 후반대에 프리미엄 유료방송과 기가인터넷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 이용 시 최대 월 1만7천원을 추가 할인 받아 알뜰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상품 출시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세 달간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한다. 헬로tv 프로와 인터넷 상품에 동시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월 2천200원 추가 할인이 제공되며 기존 케이블tv를 1년 이상 이용 중인 이용자는 헬로tv 프로로 전환 가입, 인터넷 결합 이용 시 셋톱박스 임대료가 면제된다. 홍원덕 LG헬로비전 홈사업그룹장은 “헬로tv 프로로 이용자들은 알뜰한 가격에 보다 더 좋은 화질로 케이블TV의 장점과 IPTV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IP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다양하게 추가 출시해서 기존 케이블TV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09:31김성현

11번가, 홍콩 왕복항공권 100원에 판매

11번가가 홍콩관광청과 손잡고 홍콩 왕복 항공권을 100원에 판매한다. 여행 패키지, 호텔, 입장권 등 다양한 홍콩 여행 상품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 '십일절페스타'를 진행 중인 11번가는 다음달 11일까지 '홍콩 페스타' 프로모션을 열고 매일 오전 10시 홍콩 왕복 항공권을 100원 특가에 선착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11번가 검색창에 '홍콩 100원', '홍콩페스타', '홍콩 특가딜, '홍콩 100원딜'을 검색하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100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 내 11번가에 신규 가입했거나 3만원 이상 구매확정한 경우, 최근 90일간 구매 이력이 없으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과 함께 홍콩행 항공권을 단독 특가에 선보이고, 전세계 항공권 대상 최대 15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등 추가 '득템' 기회도 마련했다. 캐세이퍼시픽의 홍콩 항공권 결제 고객을 추첨해 비즈니스 업그레이드(2명), 라운지 이용권(4명) 혜택도 준다. 11번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에서 약 3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인기 여행지인 홍콩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풍성한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다음달 9일 오전 11시 라이브방송을 통해 홍콩, 마카오 자유여행 패키지를 최대 혜택가 34만원대부터 판매하는 등 행사 기간 홍콩 특가 패키지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포시즌스 호텔 홍콩, 그랜드 하얏트 홍콩, 더 페닌슐라 홍콩 등 인기 호텔 숙박상품을 최대 11% 할인하고, 인기 관광지인 홍콩 디즈니랜드 1일권을 9만원대부터, 홍콩 빅버스 나이트투어 티켓을 4만9000원대부터 선보인다. 홍콩 여행 패키지, 호텔, 입장권 상품에는 카드사(신한카드 등) 10% 할인쿠폰(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 권용무 제휴사업담당은 “휴가 시즌을 앞두고 인기 해외 여행지 '홍콩'을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와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가까우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홍콩에서 친구,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쌓는 기회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30 09:09안희정

카페24, 오리온 '닥터유' 공식 D2C 쇼핑몰 구축 지원

오리온 대표 브랜드 '닥터유'가 카페24를 통해 공식 쇼핑몰을 새롭게 열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닥터유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인 '닥터유몰' 구축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출시 16주년을 맞은 닥터유는 '맛있는 건강'을 콘셉트로 미네랄, 단백질 등 영양소를 강화한 식품을 지속 출시해왔다.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제주용암수와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을 돕는 단백질바, 드링크 등이 대표적이다. 오리온은 공식 쇼핑몰을 통해 닥터유 브랜드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규모별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맞춤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친화적 기능을 쇼핑몰에 적용했다. 우선 고객이 원하는 주기에 맞춰 식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배송 주기는 1주일부터 최대 3개월까지 선택 가능하며, 정기배송 횟수 증가에 따라 식품 가격의 최대 30%를 할인한다. 이에 고객은 매번 주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적시에 할인 가격으로 닥터유 식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구매 동기를 확대할 멤버십도 체계적으로 갖췄다. 가입 고객에게 등급에 따라 구매액의 최대 4% 포인트와 할인쿠폰을 제공해 쇼핑몰 방문부터 재구매율까지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브랜드 스토리 페이지를 마련해 신제품 출시 소식과 구체적인 성분 안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고객에게 전하며 소통 폭을 보다 넓히기 위함이다. 이로써 닥터유는 매출 증대와 함께 고객의 쇼핑 만족도 및 브랜드 친밀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24는 앞으로도 닥터유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도화된 전자상거래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측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닥터유의 제품들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D2C 쇼핑몰을 새롭게 열었다"며 "차별화된 제품들과 함께 구매 편의성, 멤버십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기업 쇼핑몰 구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면서 "검증된 기술력으로 기업이 온라인에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08:57백봉삼

[곽노건 교수의 웹3 ④] DeFi(디파이, 탈중앙화 금융)

지난 칼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탈중앙화 개념을 구현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웹3의 또 하나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 이하 디파이)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웹3 탈중앙화된 구조에서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중재자 없이 운영되는 디파이는 꼭 필요합니다. 디파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의 중앙 집중적인 구조를 탈중앙화 시키고, 투명성을 높여주며, 사용자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합니다. 웹3에서 디파이가 필요한 이유 웹3에서 디파이가 필요한 첫 번째 이유는 금융 서비스의 민주화입니다. 디파이는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금융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로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은행 계좌를 개설하거나 대출을 받는 데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디파이는 이러한 제약을 없애고 누구나 쉽게 개인이 주도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두 번째로 금융 서비스의 효율성입니다. 디파이는 중개 기관을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이라는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금융 서비스의 비용을 절감하고 거래 속도를 높입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은 은행과 같은 중개 기관이 모든 거래를 처리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거래를 처리하는 속도가 느렸습니다. 디파이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용자에게 더 저렴하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세 번째는 투명성입니다. 디파이는 모든 거래 내역이 누구나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므로 투명성이 높습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은 금융 기관들이 거래 내역을 불투명하게 처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았지만, 디파이는 모든 거래 내역이 공개적으로 기록되므로 부정 부패를 방지하고 사용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혁신입니다. 디파이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을 촉진합니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디파이는 스마트 컨트랙트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보다 쉽게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으므로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파이는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을까요.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금융 기능을 개발, 기존 금융 서비스와 동일 수준을 넘어 제공합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출: 담보 없이 암호화폐를 대출받거나 빌림 ▲예치(스테이킹): 암호화폐를 잠금하고 이자 수령 ▲예금(보관): 암호화폐를 보관 서비스에 맡김 ▲교환: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로 교환 ▲보험: 암호화폐 자산을 손실로부터 보험에 가입 ▲결제: 암호화폐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결제 ▲송금: 암호화폐를 수금자에게 전송 ▲투자: 투자 관련한 상품에 암호화폐로 투자 디파이, 잠재적인 위험과 규제 문제는 디파이와 기존 금융 시스템을 여러 항목을 가지고 비교한 표가 아래와 같습니다. 기술적인 면과 개념적인 면이 포함되어 있으며 관련 자료들을 취합한 것입니다. 모든 항목에서 좋은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관련법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고 장점이 많지만 기존 금융 시스템에 익숙하여 새로운 환경으로 이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재자 없는 서비스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과 두려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디파이의 잠재적인 위험과 규제 문제도 물론 있습니다. 디파이는 지금까지 설명한 특징과 장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잠재력을 가졌지만, 많은 위험 요소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디파이의 주요 잠재적인 위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술적인 복잡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술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중재자 없는 기술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용자들은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실수로 자산을 손실할 수 있습니다. 디파이는 거의 모든 책임이 본인한테 귀속되는 상황입니다. ▲규제 불확실성: 아직 초기 단계의 기술이며, 규제 환경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규제 기관들의 입장에 따라 디파이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금지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생각지 못한 법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해킹 위험: 디파이 서비스는 개방형이어서 해킹 공격에 취약합니다. 해킹 공격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자산이 도난당할 수 있으며,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사기: 디파이 서비스를 악용한 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사기성 프로젝트에 투자하거나, 가짜 웹사이트를 통해 자산을 탈취당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 암호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인해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디파이의 규제 문제입니다. 디파이는 아직 초기 단계의 기술이어서, 규제 환경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각 국가마다 디파이 규제에 대한 입장이 다릅니다. 규제 기관들은 디파이 서비스에 대한 규제 방안을 연구하며 정립하고 있습니다. 주요 규제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비자 보호: 디파이 서비스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필요합니다. 사용자들은 서비스 이용 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고, 사기 및 해킹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합니다. ▲금융 범죄 방지: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한 금융 범죄(돈세탁, 테러 자금 조달 등)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투자자 보호: 디파이를 통한 투자 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고, 투자 손실로부터 보호받는 등 투자자 보호 규제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규제 기관들은 디파이의 잠재적인 위험을 줄이고, 사용자들 보호하면서 금융 혁신을 장려할 수 있는 균형 잡힌 규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마무리 디파이는 기술적인 복잡성, 규제 불확실성, 해킹 위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초기 도입 단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제를 극복해 나간다면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충분히 공부하고, 위험을 이해한 후 신중하게 이용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04.29 14:44곽노건

국민연금, 정태규 연금이사 임명

국민연금공단이 정태규 신임 연금이사를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정태규 신임 연금이사는 전북대 졸업 이후 지난 1995년 연금공단에 입사했다. 이후 ▲가입지원실 부장 ▲인사혁신실 부장 ▲고객지원실장 ▲원자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지역본부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연금공단은 이번 인사와 관련 “정태규 연금이사는 다양한 근무이력을 바탕으로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밝혔다.

2024.04.29 12:54김양균

KB손보, 새 보험 상품 아이디어 대학생 공모전

KB손해보험은 30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2주 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휴학생 포함)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KB손해보험 홈페이지 내 공모전 메뉴에 게시된 가이드 양식에 맞게 작성, 등록하면 된다. '임베디드 보험'이란,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앱이 아닌 제3의 플랫폼에서 상품, 서비스를 거래할 때 연관돼 가입하는 보험 상품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자제품 구매와 함께 선택·가입할 수 있는 파손 보장 서비스,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임베디드 보험 상품이다. KB손해보험은 기존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 상품을 찾기 위해 이번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했으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좋은 아이디어는 실제 타 업종 플랫폼에 탑재할 KB손해보험 임베디드 보험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대상(500만 원, 1팀), 최우수상(300만 원, 2팀), 우수상(100만 원, 3팀) 수상자에게는 KB손해보험 신입사원 채용 심사에 우대 가점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공모 심사 결과는 5월 마지막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롭고 신선한 임베디드 보험 상품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이 기대된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임베디드 보험 관련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 확대 및 새로운 상품,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9 11:27손희연

네오플,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후원 위한 '미라클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in 제주' 동참

네오플(대표 윤명진)은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션)이 국내 최초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자를 위한 루게릭요양병원(이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후원을 위해 개최하는 '미라클 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in제주'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5월 25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이번 기부 캠페인은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순간 근육이 일시적으로 위축되는 체험을 통해 루게릭병을 이해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플로깅, 러닝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네오플은 지난해 12월 루게릭요양병원 건립과 개원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부금 20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1천만 원을 추가 후원할 계획이다. 네오플 임직원들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취지와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만큼 이번 행사에 직접 참가해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네오플이 함께하고 있는 루게릭요양병원은 지난 2023년 착공하여 오는 12월 개원을 목표로 건축 공사 중이며, 4월 현재 전체 약 1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병원 착공 초기부터 함께 해온 저희의 진심이 12월 병원 개원까지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저 분들도 병원 건립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보며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플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후원 외에도 제주도 내 조손가정 위탁아동의 주거환경 개선 및 교육비 지원 사업, 결식 우려 아동 반찬 지원 프로젝트,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후원, 백혈병 소아암 환자 후원 등 제주 지역사회에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2024.04.29 10:33강한결

LGU+,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 출시

LG유플러스가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낸 부모를 위해 가상 공간에서 내 아이의 활동과 작품을 볼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Pickid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픽키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학예회, 졸업식, 현장학습 등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옮겨오는 서비스다. 보육 기관이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픽키즈에 업로드하면 10분만에 메타버스 전시관이 개설되고 유아동의 가족들은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아이의 작품이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공간에서 학부모와 유치원을 연결해 주는 픽키즈를 통해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맞벌이하는 부모나 먼 거리에 사는 조부모들이 생생한 아이의 성장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픽키즈의 최대 장점은 간편하다는 점이다. SNS에 게시물을 올리듯이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만 하면 빠르게 메타버스 콘텐츠로 전환해 주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에 전시나 체험 활동에 학부모들을 초청하기 위해서는 관련 책자를 만들고 공간을 꾸미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이 많았지만, 픽키즈는 가상의 공간에서 전시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학부모는 선생님으로부터 전달받은 링크만 있으면 별도의 비용이나 회원가입, 앱 다운로드 없이 아이의 작품과 활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편한 시간에 언제든 접속이 가능하며, 양가 조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도 초대할 수 있다. 내 아이의 사진이나 영상을 내려받거나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픽키즈는 일반 고객이 아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전시 개설권'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개최하고자 하는 행사의 성격에 맞춰 픽키즈가 제공하는 ▲교실 ▲야외 ▲블록 놀이 ▲실내 ▲대형 스크린 ▲우주 등 7가지 테마를 활용해 메타버스 전시관을 개설할 수 있다. 아이의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영상 캡쳐 방지 기능과 비속어 필터링 기능도 적용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픽키즈 도입을 확대하고, 가상 전시관이 필요한 학원·학교 등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익시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아미 LG유플러스 키즈메타버스팀 PM은 “오프라인의 공간과 경험을 확장시켜 현실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온라인 가상 전시관 서비스인 픽키즈를 개발했다”며 “향후 픽키즈에 익시 기반의 AI 기능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10:25박수형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서비스 '쎔', 시리즈B 투자 유치 완료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서비스 '쎔(SSEM)'을 운영하는 '널리소프트'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 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KB증권이 다시 참여했다. 시리즈B 투자 유치로 널리소프트의 누적투자유치금액은 총 127억원이 됐다. 널리소프트는 지난 2021년 12월 시리즈A 투자를, 2022년 12월 카카오뱅크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널리소프트는 이번 투자금을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서비스 SSEM의 기술 고도화, 기존 세금신고 서비스 외에 신규비즈니스 개발 및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널리소프트가 2019년 출시한 간편세금신고 서비스 SSEM은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인건비 신고를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23년말 기준 누적가입자수 80만명, 누적신고건수 21만건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2%, 116%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널리소프트는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 기간을 앞두고 기존 신고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SSEM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은 5월 10일부터 31일까지다.

2024.04.29 08:47손희연

"시총 2조 달러, 나도 할 수 있어"…AI 바람 탄 구글, 엔비디아 추월할까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 달러(약 2천785조원)를 돌파하며 '시총 2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에 이은 성과로, 현재 인공지능(AI)에 올라탄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미국 주식시장 상승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알파벳 시총은 지난 26일 기준 2조1천4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호실적 발표를 통해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시장 내 믿음이 반영된 결과다. 현재 뉴욕 증시에서 '2조 달러 클럽'에 오른 곳은 총 4곳으로, 이처럼 많은 경우는 없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MS와 애플만이 시총 2조 달러를 넘었고, 엔비디아가 AI칩 시장을 독점하며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지 8개월여 만인 지난 3월 종가 기준으로 처음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한 때 아래로 떨어졌다가 지난 23일 다시 2조 달러를 회복했다. 현재 MS는 3조190억 달러로 유일하게 3조 달러를 넘었다. 애플이 2조6천140억 달러, 엔비디아가 2조1천930억 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알파벳도 지난 25일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과 사상 첫 배당 실시를 발표하자 주가가 9.97% 급등한 바 있다. 이는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이들 4개 종목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총 9조9천700억 달러(1경3천748조원)로 10조 달러에 육박한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하는 올해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2위인 중국(18조5천300억 달러)의 절반 수준, 3위인 독일(4조5천90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업계에선 오는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아마존도 올해 상반기 안에 시총 2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아마존의 시총은 1조8천680억 달러다. 업계 관계자는 "모두 AI에 올라탄 빅테크 기업(매그니피센트7·M7)들로, 미국 주식시장 상승장을 이끄는 주역들"이라며 "알파벳은 올해 엔비디아에 내줬던 시가총액 순위 3위 기업 자리도 이번에 되찾을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4.04.28 15:46장유미

KT, 외국인 전용 5G 요금제 내놨다...38개국 국제전화 무료

KT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5G 웰컴 요금제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5G 웰컴 요금제는 ▲5G 웰컴 5 (월 5만9천원, 5GB+5Mpbs) ▲5G 웰컴 3 (월 4만9천원, 3GB+3Mbps) ▲5G 웰컴 1 (월 3만9천원, 1GB+1Mbps) 등 3종이다. 음성 통화나 문자보다 데이터 통신을 주로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이용 행태를 고려해 기본 데이터 사용 후 지속 이용 가능한 데이터 속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5% 선택약정 할인만 적용해도 5G 웰컴 1 요금제를 월 2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국내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프리 부가서비스(월 5천5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001 프리 부가서비스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국제 전화 서비스로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10월31일까지 전국 KT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가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속도 업그레이드, 기본 데이터를 확대 제공하는 이벤트를 10월까지 진행한다. 5G 웰컴 1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사용 후 데이터 속도를 1Mbps에서 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3Mbps로, 5G 웰컴 3는 3Mbps에서 F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5Mbps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또 5G 웰컴 5는 기본 데이터 5GB에 추가 20GB를 더해 총 25GB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주기적으로 본국에 해외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해외 송금 앱 한패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송금 수수료 무료 쿠폰도 매월 2장씩 제공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담아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불편해하는 서비스와 제도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8 09:47김성현

"알리 비켜"…지마켓, 빅스마일데이에 1천억원 배팅

지마켓이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5월 빅스마일데이에 고객 혜택 비용으로 약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기존 빅스마일데이 행사 투입비용의 2배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로, 알리테무 등 C커머스 공세에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지마켓은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 등 가격 혜택으로 700억원 상당을 투입한다. 기존 빅스마일데이에 고객에게 제공한 할인비용에서 약 50% 늘린 650억가량을 상품 가격경쟁력 확보에 투입한다.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사 할인 규모도 역대 최대규모인 50억 이상을 확보했다. 고객에게 최대 1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고가쿠폰을 비롯해, 브랜드 중복 할인쿠폰,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에 쓰여 질 비용이다. 멤버십 혜택 강화에도 100억 이상 쏟아 붓는다. 5월 한달간 멤버십(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기존 대비 84% 인하한 4900원에 선보이는데, 가입 즉시 연회비 3배에 달하는 1만4천900원의 캐시(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추가로 가입시 1년 무료 연장혜택도 제공한다. 전체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특가상품을 마련하고, 관련 이벤트에도 투입비용을 늘려 멤버십 체감 혜택을 크게 확대한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도 200억 수준으로 확대한다. 캐시 제공 랜덤박스 및 자동차 증정 이벤트 등 경품 행사를 마련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빅스마일데이 한정 특가 상품도 늘리고, 일부는 비용을 투입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약 200여 브랜드사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빅스마일데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로보락에서 5월 초 새롭게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단독 할인해 국내 최저가에 판매한다. 올해로 13회차를 맞는 이번 빅스마일데이 행사는 5월 7일 시작해 20일까지 14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지마켓은 “빅스마일데이는 오픈 첫 날 대기열이 걸릴 정도로 많은 고객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표적인 할인 프로모션”이라며 “3만여 중소셀러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놓는 만큼 고객 반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8 06:07안희정

쿠프마케팅,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 2조원 눈앞

모바일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은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이 2조원에 육박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프마케팅은 2005년 설립된 모바일 쿠폰사로 자체 플랫폼인 '아이넘버'를 통해 모바일 쿠폰의 발급, 유통,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자회사로는 모바일 금액권 발행사 '한국페이즈서비스', 도서문화상품권 운영사 '페이즈북앤라이프', 해외 총괄 법인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CNAP)', 인슈어테크 기업 '쿠프파이맵스', 디지털 마케팅 기업 '그루컴퍼니'가 있다. 지난해 그룹사 총 거래액은 단순 합계 기준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한 1조9천500억원이며 본질 사업인 모바일 쿠폰 사업의 순항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호실적의 주요 배경에는 모바일 쿠폰 사업 부문에서의 ▲대형 브랜드 제휴 확대 ▲공격적인 판매 채널 운영 ▲해외 사업 성장이 있었다. 쿠프마케팅은 지난해 F&B, 항공, 호텔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대형 브랜드와의 제휴를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외 제휴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890개로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고 선호하는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공격적인 판매 채널 운영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핀테크, 포인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등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신규 채널을 발굴하고 모바일 쿠폰을 선보이는 데 영업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해 판매를 활성화했다. 해외 사업 거래액도 전년 대비 약 59% 성장하며 전체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 실적 증가에는 기업 고객 대상 B2B 사업 부문 호조가 주효했다. 모바일 쿠폰을 리워드 및 프로모션에 활용하는 현지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밖에 판매 채널 다각화 전략과 프로모션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B2C 사업 부문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본질 사업 외에도 인슈어테크 기업인 쿠프파이맵스는 자사 모빌리티 보험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사 증가로 거래액이 늘었다. 플랫폼은 시간제 유상운송보험과 이륜차 운전자 보험의 가입, 조회, 정산 솔루션을 지원한다. 그루컴퍼니는 기존 검색 광고 사업 부문 외 콘텐츠 및 디자인 제작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당사와 주요 자회사의 비즈니스가 견조하게 성장했다"며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플랫폼 기반의 유관 사업을 다채롭게 전개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10:59백봉삼

세 아들 챙기는 김승연 한화 회장, 이번엔 63빌딩 찾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로보틱스 방문에 이어 한화생명 본사에 방문해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김 회장이 약 5년 만에 세 아들이 맡고 있는 주력 계열사를 돌며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을 두고, 승계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승연 회장이 25일 한화생명 본사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 ■ “금융업에서 혁신은 어려운 길, 그럼에도 업계 선도하는 성과 이뤄”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약 54억원 현금배당을 받았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최초 사례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지 15년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실시한 첫 배당이다. 또한 지난 23일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의 지분 40%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며,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진출하는 것을 공표했다. 인슈어테크 기업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유일의 디지털혁신 보험상품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해, 재가입률 9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하나의 상품모델로 제시해, 인도네시아 현지 손해보험사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는 해외시장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진출함으로써, 증권, 자산운용까지 포함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 김 회장, 직원과 기념촬영하고 악수하며 스킨십 경영 김승연 회장은 63빌딩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내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이동 중 마주친 사내카페의 청각장애 바리스타 직원들이 휴대폰 액정화면에 '회장님 사랑합니다'라고 적은 문구를 흔들며 인사하자, 환하게 웃으며 함께 사진촬영 할 것을 직접 제안했다. 한화금융계열사 5개사(생명∙손보∙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는 올해 3월, 장애인 직접 고용을 통해 의무고용인원 100%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캐롯손보 MZ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기술로 주행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러그'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자리에 함께 한 직원이 해외에서도 자동차 안에 캐롯 손보의 플러그가 꽂혀 있는 것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김 회장도 “금융의 디지털 성과를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한화생명의 e스포츠 게임단 'HLE'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은 “e스포츠를 통해 1030세대에게 '한화'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며 격려했다. 선수들이 건넨 선수단 유니폼을 직접 입은 후, 선수들과 함께 셀카 촬영은 물론 사인 요청에 응했다. 이날 김 회장이 현장경영 차 63빌딩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나 둘 1층 로비에 모이기 시작해 어느새 인파가 200여 명에 이른 것이다. 김승연 회장이 63빌딩을 떠나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오자 직원들은 커다란 박수와 함께 김승연 회장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30미터 남짓한 로비를 걸어나가는 동안 셀카 촬영 요청이 쇄도했다. 김 회장도 직원들의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일일이 악수를 하기도 했다. ■ “익숙한 판을 흔드는 도전정신 응원, 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 한화금융계열사는 각 업권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을 도전 중이다. 한화생명은 전속 설계사 중심의 보험영업시장의 판을 흔들어, 대형 보험사로는 최초로 2021년 4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전문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약 3년만에 흑자 전환은 물론 투자자 배당도 실시하며 향후 IPO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해 '팸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특화보험사로 자리잡고 있다. 팸테크는 여성을 뜻하는 '피메일'과 기술을 의미한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한 격려와 동시에 “시장의 거센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익숙한 판을 흔드는 불요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2024.04.26 09:26류은주

지마켓, 멤버십 승부수…연회비보다 더 큰 캐시 준다

지마켓이 한시적으로 멤버십 연회비를 4천900원으로 내리는 것에 더해, 연회비보다 더 큰 금액으로 스마일캐시를 증정하기로 했다. 쿠팡이 유료 멤버십 가격을 올리자, 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지마켓은 먼저 멤버십 연회비 인하 이벤트를 5월 2일 오전 7시부터 6월 3일 오전 7시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마켓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진행하는 것으로, 고객 유입이 집중되는 시점에 맞춰 신규 멤버십 회원을 대거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하는 신규회원이 대상으로, 기존 3만원이었던 연회비를 84% 인하한 4천9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연회비 인하와 함께 추가로 제공하는 혜택도 있다. 연회비의 최대 3배에 달하는 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연회비 4천900원을 결제하고 가입하면, 지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를 최대 1만원 지급한다. 또한, 연회비 결제 시 지마켓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스마일카드'를 사용하면 추가 스마일캐시 4천900원도 지급한다. 고객 입장에선 낸 연회비를 그대로 돌려받으면서 쇼핑지원금도 최대 1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멤버십 1년 무료 연장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4천900원을 내고 멤버십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그 다음 1년은 연회비 없이 유니버스 클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4천900원으로 2년 동안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지마켓은 5월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멤버십 전용 파격 특가딜을 열고 멤버십 회원에게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마켓의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한번 가입하면 1년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연간 회원제로 운영된다. 가입하면 연회비를 캐시의 형태로 돌려주기 때문에, 사실상 연회비 무료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월 12% 할인쿠폰 등 4종 쿠폰을 제공하며, 5% 할인쿠폰은 무제한으로 지급한다. 지마켓의 익일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을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스마일배송, 스마일프레시(장보기 전문관) 할인쿠폰을 매일 지급하며, ▲여행 ▲항공권 ▲도서 ▲음식배달 ▲렌터카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이마트,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신규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혜택을 잘 활용하면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누리는 수준을 넘어, 가입하는 것이 돈을 버는 셈인 혜택들을 구성한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04.26 09:01안희정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수수료 인하…6월부터 적용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수수료 2.8%의 신규 가맹 상품' 출시 일정을 오는 6월로 확정했다. 택시 업계가 요청해왔던 새로운 매칭 알고리즘도 기술 테스트를 거쳐 3분기 내 도입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부터 주요 택시 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및 가맹택시 업계(전국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와 간담회 및 개별 실무 회의를 가져왔으며,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상생 합의안에 대한 성실 이행을 위해 오는 6월 2.8% 수수료의 신규 가맹 상품을 출시한다. 이는 기존 가맹 수수료 대비 낮은 수준으로, 가입 초기 비용도 함께 인하해 택시 사업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정 배차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AI 추천과 ▲ETA(Estimated Time of Arrival, 도착 예정 시간) 스코어 방식을 동시 적용하는 방향으로 변경할 예정이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제 서비스에는 상반기 내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 후 3분기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T 택시는 그동안 빠른 배차를 위해 ►AI 추천 기반 방식을 선행(先行)한 후 ►배차 실패시 ETA 스코어 기반 방식을 순차적으로 적용해왔으며, 이를 통해 평균 배차 대기 시간을 약 40% 감소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ETA 스코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택시 업계 의견을 존중해, 2가지 방식을 동시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편하여 매칭률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택시업계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가맹 택시 사업 환경 조성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각 지역 택시 사업자들의 자율적 상생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ICT 인프라 기반 솔루션 제공과 플랫폼 운영 역량에 더욱 집중하는 방안을 택시 단체와 지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2024.04.25 23:57안희정

"억대 연봉 은행원 사라질까"…금융권 업무 돕는 'AI 인턴' 등장

SK C&C가 금융권 업무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인턴' 서비스를 선보인다. SK C&C는 그동안 쌓은 금융사업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운영 역량을 종합해 '금융사 맞춤형 AI 인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은행을 비롯한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캐피탈 등 금융사별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 AI 인턴이다. 금융 AI 인턴은 기업 특화 AI 솔루션인 '솔루어'와 종합 디지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플랫폼 '드리고'를 결합했다. SK C&C 측은 "다양한 디지털 자동화 기술들을 융합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자동화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금융 분야부터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AI 인턴은 모바일 창구부터 자산 관리, 재무 관리와 같은 금융 공통 업무 영역뿐만 아니라 ▲은행 여·수신 및 외환 업무 ▲카드 발급, 대금 정산 업무 ▲보험 대면 채널, 계약 관리, 보험금 청구 업무 등과 같은 금융 분야별 영업점 업무 특성을 학습했다. 복잡한 금융 업무를 직접 처리해 영업점 직원들이 갖는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영업점 직원들은 본인 PC에서 업무에 맞춰 AI와 연동된 RPA를 손쉽게 구현하며 자신에게 맞는 금융 AI 인턴을 만들 수 있다. SK C&C는 이를 위해 솔루어에 기본으로 탑재된 AI 챗봇 서비스 '마이챗'을 통해 간편한 금융 AI RPA 활용을 지원한다. 영업점 직원은 마이챗을 통해 업무 처리 관련 질문을 하면, 답변과 함께 근거 문서와 처리 방법을 제공하고 연동된 AI RPA 가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퇴직연금 관리에 관한 상담을 받을 경우, AI는 RPA봇을 활용해 고객정보 조회부터 퇴직연금 한도 조회, 한도에 맞는 최적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한 번에 안내한다. SK C&C는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RPA봇을 하나로 모아 AI로 통합 관리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자동화 포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본점과 각 지점에서 사용 중인 RPA봇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사용을 지원한다. 담당자는 AI 가이드에 따라 여러 RPA봇을 조합해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RPA봇을 일정기간 운영하면서 성과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RPA봇을 삭제하거나 통합해 새로운 RPA봇을 생성할 수도 있다. SK C&C 조재관 비즈니스솔루션사업단장은 "금융 AI 인턴은 복잡해지는 각종 금융 서비스에 맞춰 고객별로 다양한 금융 수요를 만족해야 하는 영업점 직원 고충을 해결하는 믿음직한 AI 동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든든한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5 17:17김미정

[종합] "클라우드 덕에 날았다"…삼성SDS, 물류 부진에도 1Q 실적 '선방'

DX(디지털 전환) 확산세로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SDS가 올해 1분기 동안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IT 서비스 부문이 선전한 덕분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동안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천25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3%p(포인트) 늘어난 7.0%, 순이익도 4.1% 증가한 2천169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매출은 4.5% 감소한 3조2천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비교 시 영업익은 웃돌았으나, 매출은 낮게 나타났다.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3개월 추정치 평균)를 매출 3조4천619억원, 영업이익 2천143억원으로 관측한 바 있다. 이처럼 삼성SDS 매출이 1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인 것은 물류 사업의 영향이 컸다. 삼성SDS는 IT 서비스 기업이지만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현재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강화하면서 국내외 물류 사업 거래를 크게 늘리고 있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삼성SDS의 1분기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2.0% 감소한 1조6천937억원에 그쳤다. 전분기에 비해선 3.8% 하락했다. 다만 물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9%나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부문 매출 하락세는 항공 및 해상 운송 사업과 내륙운송 및 창고물류 사업의 영향이 컸다. 항공 및 해상 운송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8천230억원으로, 해상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운임이 상승하면서 매출 타격을 줬다. 반면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1분기 동안 반도체, 모바일 등의 판매 호조로 좋은 실적을 거둔 덕분에 항공에선 물동량이 증가하며 선전했다. 내륙운송 및 창고물류 사업에선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8천7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물동량 감소 여파가 컸다. 반면 삼성SDS가 새로운 먹거리로 내세우고 있는 '첼로스퀘어' 매출은 급상승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381% 성장한 2천550억원을 기록했고, 가입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33%나 증가한 1만2천200개 사에 달했다. 이 탓에 황성우 삼성SDS는 '첼로스퀘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0일 열린 정기 주총에선 "첼로스퀘어가 지난해 연간 매출 5천500억원을 돌파했고 3년간 CAGR(연평균 성장률)이 180% 늘었다"며 "전 세계 350개의 서비스 노선을 갖고 있고 제공 국가가 13개로 확대되면서 1만1천 개사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물류 플랫폼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물류와 달리 IT 서비스 실적은 전체 매출과 수익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삼성SDS의 클라우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 5천30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SCP(삼성클라우드플랫폼) 기반 CSP(클라우드 서비스업) 매출은 HPC(고성능컴퓨팅) 서버 증설에 따른 매출 증가, 구독형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IT서비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클라우드 비중도 지난해 1분기 28%에서 올해 1분기 34%로 껑충 뛰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 외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31%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 진입 확대 시 실적 성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MSP(클라우드 관리업) 사업 매출도 1년 전보다 23% 늘어난 2천547억원을 기록했다. 공공·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공급망 관리) 사업을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 SaaS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나 늘어난 87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다른 IT 서비스 매출은 다소 부진했다. SI(시스템 통합)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4% 오른 2천881억원에 그쳐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정유, 제약, F&B 등 차세대 ERP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ITO(IT 아웃소싱)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나 줄어든 7천347억원으로 마감됐다. 하지만 전체 IT 서비스 매출은 클라우드 사업의 선전 덕에 5.7% 증가한 1조5천5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역시 15.7%나 증가한 1천698억원을 기록했다. IT 서비스의 매출 비중은 1년 전에 비해 5%p(포인트) 증가한 48%, 물류 비중은 52%로 집계됐다. 삼성SDS의 법인세 비용은 12.5% 증가한 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외수익은 전년보다 15% 줄어든 7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승소하면서 손해배상금이 들어오며 일회성 수익이 발생한 여파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014년 과천ICT센터 화재 관련 건물 관리와 센터 건설 등의 책임을 물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삼성중공업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해 작년 3월 283억여원의 배상금을 받은 바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해 일회성 이익이 발생해 올해 1분기 영업외손익이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1분기 동안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이 발생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 대상 생성 AI클라우드 솔루션 '패브릭스(FabriX)'가 올해 2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AI 서비스 출시가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 AI 서비스의 성과나 이와 관련해 LLM(거대언어모델)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인수합병(M&A) 움직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25 11:26장유미

DB손해보험, 이륜차 '긴급출동서비스' 출시

DB손해보험은 오는 5월부터 이륜자동차보험 상품에 프로미카 SOS서비스(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륜자동차보험 프로미카 SOS서비스 특약은 이륜차 운전자가 사고나 고장 등의 긴급상황에서 긴급견인 등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특약이다. 이 특약은 오는 5월 1일 이후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이륜차를 운행하는 고객이라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서비스 항목은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수리까지 총 4가지다. 기존 이륜차들은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이륜차 라이더들은 사고나 고장 등의 긴급상황에서도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가 아닌 라이더 개인이 사설 견인을 요청을 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해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륜차를 운행하는 고객의 차량 사고나 고장 등 긴급상황 시에도 불편함을 겪지 않고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0:20손희연

KT, 소상공인 디지털 주문 시스템 도입 비용 최대 150만원 지원

KT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상생형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DX)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물가인상, 인건비상승, 구인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매장 디지털 주문 시스템인 KT 하이오더 도입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KT는 신한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고 하이오더를 새로 설치하는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150만원을 제공한다. KT는 매장당 평균 50만원 상당의 테이블 오더 부속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현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상담은 KT닷컴과 가까운 KT 매장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싶은 점주는 KT에서 하이오더를 가입하고 개통 후 하이오더 가입서류를 지참해 신한은행에 방문하면 된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비용 부담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형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0:00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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