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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2분기 영업익 139억원...전년비 158%↑

KT알파가 사업 재편과 핵심 역량 강화 전략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을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과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방송 제작 품질과 고객 경험을 높인 결과다. KT알파는 올해 2분기 매출 1천1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은 158% 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46억원)을 넘어섰고, 매출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1천9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방송 제작 역량 고도화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한층 높인 결과이며, 이러한 노력은 수익성 증대로 이어져 내실 있는 경영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T커머스 사업은 주요 카테고리별 기획 프로그램 확대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고객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취급고(판매량)는 8% 증가, 영업이익은 145% 이상 증가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달성했다. 다만 직매입 상품의 운영 비중을 축소하고 위수탁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 기조를 유지하며 매출은 소폭 감소한 685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의 T커머스 플랫폼 'KT알파 쇼핑'은 '이수정의 수정샵', '최현우의 초이스', '다이나믹스타일', '뷰티앤유', '셀럽의 선택', '굿굿쇼', '류상의 위대한 쇼픽', '시크릿 S라인', '패션 체크' 등 간판 기획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 품질 및 상품 경쟁력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KT알파 쇼핑의 히트 상품인 기능성 신발 브랜드 '신미사'는 상반기에만 45억원 규모의 주문을 기록했고,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협업 브랜드 '새미 보이트'는 출시 3개월 만에 주문액 28억원을 돌파하며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에는 F/W 시즌 전략 브랜드 육성과 신규 기획 프로그램 출시, 방송 화면 비주얼 개편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KT멤버십 앱 내 쇼핑 서비스를 '쇼핑라운지'로 통합·개편하고, KT그룹의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우수기업 브랜드의 브랜딩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거래 우수기업에 대한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등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 영업 전략에 힘입어 16만 기업 고객을 확보, 국내 모바일상품권 B2B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증가한 316억원, 취급고(거래량)는 22% 성장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T알파의 모바일상품권 플랫폼 '기프티쇼'는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거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주요 유통사의 통합상품권 등 소비자가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신규 상품을 출시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마케팅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기업 고객과 브랜드사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KT알파는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의 고객 기반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더 편리한 서비스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기능 고도화 등으로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 전략에 따라 파트너사 대상 브랜딩·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2 17:32안희정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접수 개시…20일 첫 환급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전 10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홈페이지에 환급신청 메뉴 개설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예산 2천671억원을 확보해 TV·냉장고·에어콘·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1인 30만원 한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4일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 통과 당일 이후 구매한 품목에 환급을 실시하기로 발표했고, 그간 구매한 제품은 13일부터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환급신청은 으뜸효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휴대폰 앱은 8월 중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라벨 사진, 제조번호 확인이 가능한 명판 사진,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심사가 진행된다. 환급신청 이후에는 으뜸효율 홈페이지에서 심사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심사 단계마다 신청자에게 모바일로 결과를 안내하고, 서류 등 미비시 별도 통지를 보내 14일 이내 보완토록 할 예정이다. 환급신청을 하고 심사과정에서 보완사항이 없이 심사가 완료되면 20일부터 신청 순으로 환급이 진행된다. 산업부는 또 고령층이나 거동이 불편한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대리 환급신청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가전제품 매장 내 직원이 신청인 동의하에 대리로 신청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계층의 환급신청 편의성을 높였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본격적으로 환급이 시작되면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다시 한번 내수 회복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시작된 이후 6주간의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홈페이지에 몰리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홈페이지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20일부터 차질 없이 환급이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환급 사업은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구매일자순이 아닌 신청순으로 환급한다. 대상 제품 목록과 상세 환급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2 17:28주문정

한전, 상반기 영업이익 5.9조 달성…매출액 5.5% 증가한 46.2조

한전이 연료가격 안정화와 요금조정, 자구노력 등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 5조9천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025년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46조1천741억원, 영업비용 40조2천84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3천399억원 증가한 5조8천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판매 수익은 판매량이 0.05% 감소했으나 판매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해 2조4천519억원 증가했다.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라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이 감소하고 연료가격이 하락해 자회사 연료비는 1조5천912억원 감소했다.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에도 민간구입량 증가로 1천852억원 늘어났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과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4천738억원 증가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과 재정건전화 계획을 이행해 상반기 2조3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한전은 고객참여 부하차단제도, 계통안정화 ESS 도입 등 합리적인 전력시장 제도개편 뿐만 아니라 전력설비점검 기준효율화, 긴축예산 운영, 전력공급 외의 투자사업 시기조정 등을 통해 1조1천억원을 절감했다. 전력그룹사는 투자시기 조정과 신규사업 심의 강화, 출자회사 재무개선 추진 등을 통해 1조2천억원을 절감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고속도로·인공지능(AI) 확산·첨단산업 육성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따른 전력망 확충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이후 누적된 28조8천억원의 영업적자를 해소하는 등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환율 및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건전화 계획을 이행하면서 요금현실화·구입전력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2 17:16주문정

네이버 카페 안전거래 솔루션 공개..."개인간거래 안전성 강화"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지난 11일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카페 매니저 대상 설명회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를 개최해, 카페 운영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카페 내 개인간거래에 적용할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가 커머스를 넘어 카페∙밴드∙블로그와 같은 UGC 서비스 등 네이버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저간 거래가 활성화된 카페를 운영하는 100여 명의 카페 매니저들이 참석해, 카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카페 성장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네이버 카페팀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네이버는 더욱 안전한 거래 및 원활한 분쟁 해결에 대한 카페 매니저, 이용자들의 니즈를 수렴해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공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는 그동안 카페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카페 상거래 게시판 내 판매자 인증, 안전결제, 더치트 판매자 사기 의심 정보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왔다. 오는 9월부터 카페에 적용될 네이버의 새로운 거래도구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FDS(위험거래탐지시스템) 등 팀네이버의 기술을 결합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개인간거래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검증된 이용자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을 의무화했으며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를 적용해 구매자의 결제 대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판매자가 실제 구매한 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아울러, 분쟁조정센터를 운영해 안전거래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며 매니저들의 운영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분쟁조정센터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나 분쟁 조정을 지원하고, 개인간거래에 특화된 모니터링도 강화해 진행한다. 또한, 네이버는 안전한 중고거래 강화 방향성에 맞춰, 이용자의 동네 기반 직거래 정보 중심의 '이웃 중고거래' 페이지를 전국구 단위로 안전거래 솔루션이 적용된 신뢰도 높은 상품들을 모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보다 조속한 안전거래 문화 조성 및 카페 성장 지원을 위해, 합리적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안전거래가 일어나는 카페를 대상으로 수익 분배 등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네이버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카페는 공통의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넘어, 관심사 중심의 개인간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네이버는 물론 카페 매니저들을 포함한 많은 이용자들이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안심보장' 프로젝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건강한 카페 문화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카페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수익 쉐어 프로그램 등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정책 등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7:15안희정

인티그리트, 온디바이스 RFM 플랫폼 출시

AI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는 온디바이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플랫폼 '에어패스 V4 맥퀸' 개발키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은 온디바이스 AI 엣지 시스템 에어패스 시리즈의 확장 모델로 설계됐다. 실시간 추론성능을 강화한 사족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고도화를 지원한다. 에어패스 V4 맥퀸 플랫폼은 퀄컴 드래곤윙 QCS8550 기반으로 ▲ROS2와 컨테이너 기반 이기종 하드웨어 통합 ▲ONNX 기반 개방형 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또 ▲실시간 5G 통신과 데이터셋 생성 ▲온디바이스 기반 경량화된 한국어 소규모 언어 모델(SLM)과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이 엣지단에서 즉각적으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추론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된 독자 AI 행동 모델을 지원하는 오픈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퀄컴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중요한 휴머노이드 로봇 작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실제 작업 환경에서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형선 인티그리트 부사장은 "에어패스 V4 플랫폼은 실제 로봇이 저전력 환경에서 실시간 추론까지 수행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티그리트는 오는 10월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에어패스 V4 맥퀸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키트를 최초 공개한다. 퀄컴 드래곤윙 QCS9075와 엔비디아 젯슨 오린 NX를 통합한 차세대 에어패스 V9 하이브리드 플랫폼 비전도 함께 소개한다. 에어패스 V9는 저전력 온디바이스 추론과 고성능 AI 모델 학습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듀얼 AI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에게 레거시 시스템 연동, AI 모델 확장성, 충분한 배터리 지속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인티그리트 에어패스 V4 맥퀸 플랫폼은 글로벌 사족보행 로봇기업을 포함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키트와 함께 실증 서비스를 진행한 뒤, 오는 10월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2025.08.12 17:10신영빈

"韓 농업 자동·무인화 기술, 세계 무대로"

[평창=신영빈 기자] 이른 오후 평창의 한 과수원. 굵은 바퀴와 금속 프레임으로 다부진 인상을 풍기는 운반로봇 한 대가 창고 앞에 서 있다. 대동로보틱스가 개발한 차세대 농업용 운반로봇이다. 단순히 짐을 나르는 장비처럼 보이지만, 이 로봇에는 귀와 입이 달렸다. 작업자의 말을 이해하고, 필요하면 되묻고, 스스로 길을 찾아간다. 대동로보틱스 운반로봇 RT100은 지난달 국내 최초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정부 인증을 받으며 한층 진화했다. 음성인식과 대형언어모델(LLM), 비전언어동작(VLA) 기술을 결합해 명령을 이해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를 만나 인공지능(AI) 농업로봇 기술의 진화 과정과 미래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여 대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3·4대 원장을 역임한 로봇업계 석학이다. 여 대표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사과 농장 등에서 필드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농업의 고령화와 인력난을 해결하고, 정밀농업 시대에 맞는 AI 로봇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말 한마디면 움직이는 농업 파트너" 여 대표가 이 프로젝트를 맡게 된 건 단순한 편의성 때문만은 아니었다. "농부들이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아 조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말로 '어디로 가'라고 하면 움직이는 게 가장 직관적이죠.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정확성을 위해 되묻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홍보용 기술 시연 목적이었지만, 노이즈·통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서 상품화로 이어졌습니다." 이 로봇은 단순한 음성명령을 넘어 자연어를 이해한다. '비료가 없네'라고 말해도, '창고로 가서 비료를 가져오라'는 의도를 파악한다. 여 대표는 "일반 음성명령은 정해진 문구를 써야 하지만, 우리는 자연어를 이해한다"라며 "GPT를 농업 특화로 파인튜닝한 모델을 쓰고 있고, 농업 환경에 맞는 명령어와 대화를 학습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또 VLA 기능은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고, 명령의 의미를 함께 해석한다. '트럭 옆에 대기해줘' 같은 구체적이고 상황 의존적인 지시에도 반응한다. "스페인서 52도 고온 테스트도 통과" 대동로보틱스는 최근 스페인에서 세계 최대 베리 생산기업의 농장에서 현장 검증(PoC)을 진행했다. 여름 한낮 온도가 52도에 이르는 환경이었다. "현지에선 경쟁사 제품이 고온 문제로 진입 전 포기했지만, 우리는 문제없이 작동했습니다. 대동은 트랙터 같은 농기계 제작 경험이 있어, 설계 단계부터 고온 환경에 견디도록 만들었거든요." 이번 성과는 해외 진출 전략에도 힘을 실었다. 대동로보틱스는 유럽·미주 법인과 북미 530여 개 딜러망을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유럽·북미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여 대표는 "국내는 보조금과 임대사업을 통해 보급하고, 해외는 투자 수익률(ROI)을 맞출 수 있는 맞춤형 모델로 진출한다"며 "스페인 농장 사례처럼 데이터 기반으로 현장 운영 모델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하나로 운반·제초·방제까지" 대동로보틱스의 제품 전략은 '멀티 플랫폼'에 있다. "운반·제초·방제 세 가지를 한 플랫폼에서 탈부착 방식으로 구현합니다. 현재 300kg, 600kg, 소형(스마트팜용) 플랫폼을 준비 중입니다. 같은 프레임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고 부가가치도 큽니다." 이 접근법은 농가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인다. 로봇 한 대를 사면, 작업 모듈만 교체해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 대표는 "이렇게 하면 농민 입장에서 효율이 높고, 우리가 공급하는 입장에서도 시장 확장성이 방대하다"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농업 로봇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에도 경쟁사들이 많지만, 신생 기업은 언제 사업을 접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있습니다. 대동은 국내외 법인과 '카이오티(KIOTI)' 같은 해외 브랜드, 그리고 오랜 사업 경험이 있어 신뢰도가 높습니다." 이번 정부 인증도 브랜드 가치에 힘을 보탰다. 특히 자율주행 농업 동력운반차 인증 기준 자체가 이번에 처음 마련됐다. "인증을 받으면서 표준 문서와 테스트 항목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저희 제품이 산업 표준을 여는 계기가 된 셈이죠." "정책·교육·환경 변화 필요" 하지만 여 대표는 기술만으로는 농업 혁신이 완성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부와 산업계가 합심해 현장 농업인 입장에서 진입장벽을 낮춰줘야 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제시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 세계 담수 사용량의 약 70%가 농업에 쓰입니다. 농업 산업은 아직도 병충해 방제 대량 살포에 의존하는 등 인류의 건강과 지구 환경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AI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는 국내 농업 로봇 산업 확대를 위해 국가 차원의 보급·보조금 정책이 필수라고 본다. "전동화와 환경보호, 식량안보 대응을 위해 정책 변화가 따라와야 합니다. 보조금 사업처럼 로봇 보급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합니다." 여 대표는 궁극적으로 '데이터-AI-로봇'이 결합된 미래 농작업 서비스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농업 전 과정을 자동·무인화하고, 생성형 AI를 탑재해 자연어로 소통하며, 스스로 학습·업데이트하는 '자기계발' 로봇을 만들겠습니다. 또 서비스형 로봇(RaaS) 구독 모델로 전환해, 장비 판매뿐 아니라 서비스와 데이터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겁니다." 그는 글로벌 농기계 기업 존디어의 변화를 예로 들었다. "존디어는 농기계 회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선언했죠. 농부와 계약해 구독료를 받고, 빅데이터로 최적의 재배·출하 시기를 제안합니다." “AI 로봇, 농업의 매력을 다시 살릴 것” 여 대표는 AI 로봇이 농업 현장 노동력 부족 문제의 대안이자 농업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전체를 혁신할 동력으로 내다봤다. 그는 "AI 로봇은 기후위기, 식량안보, 경작지 대형화 경제성 확보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데이터, AI, 로봇이 융합된 농업 혁신 생태계가 상상보다 더 빠르게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은 노동력으로도 충분히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만들면 젊은 사람들도 농업 현장에 돌아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국형 미래 농업을 글로벌 모델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영빈이 만난 로봇 마스터①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 겸 CTO②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③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④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⑥ 장병탁 K-휴머노이드 연합 위원장⑦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

2025.08.12 17:00신영빈

과기정통부 대가검증협의체, 송출수수료 협상 데이터 살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송출수수료 갈등 해소를 위해 대가검증협의체 위원들과 홈쇼핑 본사를 찾는다. 현장 방문을 통해 쟁점 데이터 추출 과정을 확인하고 원만한 협상 타결을 유도할 방침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과 홈쇼핑 간 송출수수료 갈등 대응을 위해 조만간 대가검증협의체 위원들, LG유플러스와 롯데홈쇼핑 사옥을 방문한다. LG유플러스와 롯데홈쇼핑은 과기정통부가 마련한 대가검증협의체에서도 지난해 송출수수료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상태다. 그동안 홈쇼핑사와 유료방송사 간 송출수수료 협상은 매년 난항을 겪어왔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 홈쇼핑 판매 총액, 시청 데이터 등 주요 데이터 검증이 어렵다는 점이 갈등의 주된 원인 중 하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023년 송출수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자율 협상을 원칙으로 하되 재차 분쟁이 발생하면 대가검증협의체를 거치도록 했다. 협상은 기본 5개월, 최대 3개월 추가 협의가 가능하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사업자가 정부에 대가검증협의체 운영을 요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롯데홈쇼핑이 요청한 대가검증협의체 운영 기간은 이달 8일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협상에 진전이 없자 대가검증협의체 위원들은 양측의 데이터 관련 오해를 없애고 중재를 위해 직접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대가검증협의체 위원들이 사업자 사옥을 찾아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기정통부는 송출수수료 데이터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협상에서 활용되는 주요 데이터를 제출받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유료방송 시장 갈등 해결을 위해 각 데이터를 공개·비공개 데이터로 구분하고 이를 기반으로 조정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측이 데이터를 주고받지만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한다”며 “홈쇼핑사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법인 가입자, 해지 가입자 관리 등)에, 유료방송사는 홈쇼핑 매출 산정 방식에 의문을 제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교환한 실적이 정확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져 검증이 추진된 것”이라며 “홈쇼핑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송출수수료를 줄이지 못하면 타격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12 16:59안희정

대림바스 필터 샤워기, 美 아마존 입점

욕실 기업 대림바스 미국 아마존에 공식 브랜드관을 열고 '멀티필터 샤워기' 판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대림바스는 국내 소비자들의 위생 및 피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개발된 필터 샤워기를 해외 시장에도 소개할 계획이다. 멀티필터 샤워기는 고밀도 섬유조직 멀티필터를 통해 수돗물에 포함된 미세 불순물, 녹물, 깔따구 유충 등 미세 입자를 정화한다. 필터 헤드에는 염소 제거 세라믹볼을 장착해 피부 질환과 노화 촉진을 야기하는 수돗물 속 잔류 염소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풍부한 수량감과 수압을 자연스럽게 증폭시키는 초미세 타공 살수판을 탑재했다. 필터 교체가 간편한 구조와 미니멀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대림바스는 필터 샤워기를 시작으로 아마존 내 판매 품목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권은희 대림바스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16:47신영빈

"T1 우승 스킨 9월 출시"…라이엇게임즈, 'LoL' 2025년 시즌3 주요 콘텐츠 공개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2025 시즌 3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12일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PVE 모드인 '초토화 봇'이 부활한다. 해당 모드는 다섯 명의 플레이어가 AI로 구성된 팀과 맞서 싸우는 방식으로, LoL 25.17 패치를 통해 다시 적용된다. 이번 시즌에는 신규 난이도와 보스 외에도, 누적되는 저주와 베이가의 패시브 '극악무도'를 가진 봇 등이 추가된 '초토화의 시험' 콘텐츠가 포함된다. 초보자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조작 방식도 도입된다. 기존 마우스 클릭 이동 외에 키보드의 WASD 키를 통한 이동이 가능해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조작법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선택이 되지 않도록, 테스트 서버(PBE)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부계정 악용 관련 제재도 강화된다. '뱅가드' 프로그램을 통해 계정 공유 및 거래, 상위 티어 유저의 부계정 하위 티어 듀오 등 행위를 집중 단속하며, 이를 위한 MMR 정확도 개선 시스템 '트루 스킬2'도 테스트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북미 서버 테스트를 거쳐 현재 한국 서버 일반 게임에도 적용됐다. 이 외에도 T1의 2024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이 9월 출시된다. 신화급 상점에서는 사일러스와 멜의 신규 프레스티지 스킨이 공개되며, 신 짜오는 시즌 3에 맞춰 비주얼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서사급 스킨이 추가될 예정이다.

2025.08.12 15:53정진성

유행 넘어 대세로?…헬스케어 가전 흔드는 '소형 마사지기'

국내 소형 마사지기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침체로 고가의 프리미엄 안마의자보다 가격 부담이 적고 휴대성이 뛰어난 소형 제품이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소형 마사지기 인기는 단순히 가격 요인에서 그치지 않는다. 특정 신체 부위에 최적화된 맞춤형 기능과 이동이 편리한 크기와 무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 입소문으로 급성장한 헬스케어 업체 풀리오는 2022년 설립된 뒤 종아리, 손, 어깨, 목 등 다양한 부위에 특화된 마사지기를 비롯해 미스트·크림 등 뷰티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확실한 강자가 없는 마사지기 시장에서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렸다. 유튜브와 SNS를 통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했고, 명절 선물 세트 등 단체 구매 수요도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 덕분에 2023년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배 증가했고, 작년에는 약 1천900억원으로 또 3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23년 24.5%을 기록했다. 이 성장세는 투자 시장에서도 관심으로 이어졌다. 풀리오는 지난 1월 투자 전문기업 스튜어드파트너스에 1천억 원대 초중반에 매각됐다. 이번 거래에는 풀리오의 일부 경영진이 별도로 설립한 뷰티 디바이스 전문회사 인텐더도 함께 포함됐다. 인수 이후 풀리오는 인텐더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헬스케어 가전업계의 기존 강자들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형 마사지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초 소형가전 브랜드 '바디프랜드 미니' 사업을 계열사 에브리알에 전담시키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에브리알은 2019년 설립된 렌탈 서비스 전문업체로, 이번에 바디프랜드 미니 운영권을 받으면서 제품 개발·생산·판매를 맡게 됐다. 현재 목어깨 마사지기, 마사지 플레이트, 두피 마사지기 등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미용기기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지마는 최근 소형 마사지기 제품군을 전면 개편했다. 목어깨, 다리, 손, 눈 등 특정 신체 부위 피로를 풀어주는 소형 마사지기 5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맥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맥스 시리즈는 디자인 개선, 충전 방식 변경, 편의 기능 추가 등을 통해 사용성을 높였다. 코지마는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경쟁력 강화를 병행해 시장 우위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2025.08.12 15:53신영빈

"한국팀이 우승"…와들, 오픈AI 등에 업고 글로벌 VC '눈도장'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전략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선보인 국내 스타트업이 오픈AI 주최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GPT-5'를 기반으로 쇼핑몰 방문객의 '디지털 클론'을 생성해 이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혁신 가능성을 제시했다. 와들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GPT-5 해커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픈AI와 세레브럴 밸리가 공동 주최했으며 이 회사는 전 세계 93개 팀 중 유일한 한국팀으로 참가해 최고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 와들에게는 5만 달러(한화 약 6천700만원) 상당의 오픈AI 크레딧이 수여됐다. 또 다음달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오픈AI의 개발자 행사인 '데브데이' 초청권도 확보했다. 박지혁 대표와 송진태·한상도·황태백 엔지니어로 구성된 와들팀은 단 24시간 만에 'GPT-5'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를 가상의 디지털 클론으로 만들어 판매 전략의 성과를 미리 시험해보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와들은 자체 서비스 '젠투'를 운영하며 쌓은 사용자와의 대화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 입고 상품 ▲기획전 ▲쿠폰 발행 등 다양한 판매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시스템까지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세콰이어 캐피탈, 컨빅션 등 세계적인 벤처캐피탈(VC)과 오픈AI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와들팀의 아이디어 실행력과 완성도 높은 결과물에 최고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들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앞서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짧은 시간 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만들어낸 것은 팀의 실행력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 젠투를 공급하며 온라인 쇼핑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2 15:48조이환

드래곤플라이, 랜섬웨어 공격 복구 완료…"서버 폐쇄 및 롤백, 웹사이트도 복구"

드래곤플라이가 회사 공식 홈페이지와 '스페셜포스' 홈페이지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 피해를 대부분 복구하고 해결했다고 밝혔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7일 드래곤플라이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공식 홈페이지와 FPS 게임 '스페셜포스'의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드래곤플라이 측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웹 서버의 데이터베이스가 복구가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고, 각종 게시판의 게시글과 클랜 홈페이지 관련 정보는 복구 불가 상태에 이르렀다. 피해 규모에 대해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개인정보나 중요 데이터가 유출되지는 않았다"며 "공격 신호를 받자마자 해당 웹서버를 폐쇄하고 오염된 서버를 모두 롤백, 데이터를 모두 삭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웹사이트가 모두 복구 불가였기에 장애가 발생했고, 현재는 해결을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스페셜포스' 홈페이지의 경우 7월 말 1차 복구를 완료해 4일부터 결제 시스템 오픈과 함께 임시 홈페이지가 오픈됐다. 고객센터의 경우 1:1 문의 접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커뮤니티 게시판 또한 외부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결제, 로그인 등 필수 요소만 구현이 된 상황이며 추후 2~3차 복구를 통해 이용자 커뮤니티 등을 복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 공식 홈페이지의 복구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는 "스페셜포스 홈페이지의 복구를 최우선 순위로 뒀고, 회사 홈페이지의 경우 후순위로 뒀기에 복구가 늦어진 것"이라며 "지금은 해결이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원을 거부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랜섬웨어 공격 이후 KISA 쪽에 의무사항으로 신고를 한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공격을 받은 즉시 문제를 인지하고 대처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KISA 쪽의 현장 실사가 불필요해 거절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5.08.12 15:14정진성

트럼프, '물러나라' 요구했던 인텔 립부 탄 CEO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11일(미국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 계정에 "인텔 CEO는 큰 '이해충돌' 문제를 일으켰고 지금 당장 사임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한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썼다. 같은 날 립부 탄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 요구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트루스소셜 계정에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을 대동하고 립부 탄 CEO와 만났다"고 썼다. 이어 "이번 회동은 흥미로웠고 립부 탄 CEO의 성장과 부상은 놀라운 이야기였다. 립부 탄 CEO와 내각 관료들이 논의해 다음 주 제안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인텔도 공식 입장을 내고 "립부 탄 CEO와 트럼프 대통령이 인텔의 미국 기술 및 제조업 리더십 강화에 대한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은 대통령이 이러한 중요한 우선순위를 추진하기 위해 보여준 강력한 리더십에 감사하며, 위대한 미국 기업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2 14:44권봉석

공정위, 야놀자·여기어때 과징금 15억4천만원…"미사용 쿠폰 소멸 부당”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숙박예약 플랫폼 사업자인 야놀자(놀)와 여기어때의 '거래상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총 15억4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두 업체는 중소 숙박업소가 비용을 부담한 광고 연계 할인쿠폰 중 미사용분을 환급이나 이월 없이 임의로 소멸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각각 '내주변쿠폰 광고', 'TOP추천·인기추천패키지' 등 고급형 광고상품에 할인쿠폰을 포함해 판매했다. 광고비에는 쿠폰 발행 비용이 포함돼 있었으며, 쿠폰 발행과 운영 권한은 플랫폼이 전적으로 보유했다. 입점업체는 쿠폰 금액과 발행 시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없었고, 하루나 한 달 단위로 균등 배포된 쿠폰 중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됐다. 여기어때는 유효기간을 사실상 하루로 설정해 매일 미사용분을 없앴고, 야놀자는 한 달 내 1회 이월이 가능했으나 그 이후에는 소멸 처리했다. 공정위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가 광고상품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상위 노출이 어렵고, 광고와 쿠폰을 결합한 상품은 영업사원 중개를 통해 판매됐다. 그러나 쿠폰 소멸 조건이 계약 당시 충분히 인지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멸된 쿠폰이 어느 광고에서 발생했는지 구분하기 어려워 피해액 산정에 한계가 있었고, 이 때문에 법상 정액 과징금만 부과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두 플랫폼이 높은 시장점유율과 입점업체 매출 의존도를 바탕으로 우월적 거래상 지위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사용 쿠폰 소멸은 이미 비용을 지불한 판촉 수단의 회수 기회를 차단해 금전적 손해를 입히고, 정상적인 거래관행에도 맞지 않는 불공정 행위라는 것이다. 이에 공정위는 미사용 쿠폰의 일방적 소멸을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야놀자에 5억4천만원, 여기어때에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은 입점업체에 통지해야 하며, 계약서 수정·삭제 등 이행결과를 60일 내 공정위에 보고해야 한다. 야놀자는 지난 5월 해당 광고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여기어때도 판매 중단 계획을 밝혔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문제가 된 '쿠폰초이스' 광고는 쿠폰과 광고가 결합된 상품으로, 광고기간 종료 시 미사용 쿠폰도 함께 소멸되도록 설계돼 있다”며 “이는 거래상 지위 남용과 무관하며, 제휴점이 기대한 운영 방식과 달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고기간 중 쿠폰 소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2021~2022년 2년간 미사용 쿠폰은 전체 발급액의 0.94%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공정위 주문을 성실히 이행하고, 플랫폼과 제휴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2:00류승현

아이템매니아, 20명 인플루언서와 특별 이벤트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는 20명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특별 이벤트 '더 템플루언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서 착안한 것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좋아하는 게임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며 참여하는 새로운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 템플루언서'에는 수삼티비, 빅보스, 몽키, 랑쯔, 길몽이, 가오나시티를 비롯한 20인의 인기 유튜버가 참여한다. 이용자는 인플루언서의 코드를 입력하고 아이템 거래를 완료해 인플루언서를 응원할 수 있으며, 거래 완료 금액은 해당 인플루언서 명의로 합산돼 순위에 반영된다. 1위는 매일 1회씩 업데이트된다. 인플루언서 코드는 프로필을 클릭 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드만 입력해도 아이템매니아 할인쿠폰과 상품 무료 이용권이 포함된 '거래 후원 팩'이 100% 증정돼 거래 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템코인교환소'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인플루언서 코드 입력 후 3만 원 이상 거래하면 판매 시 1개, 구매 시 2개의 '템코인'이 지급된다. 획득한 코인은 아이템매니아 상품 무료 이용권·할인쿠폰 교환뿐 아니라 마일리지, 유튜브 프리미엄 1년 이용권 응모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템매니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더욱 즐거운 아이템 거래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아이템매니아는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2025.08.12 11:59이도원

[ZD SW 투데이] 구글,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구글,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 개최 구글이 지난 11일 서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전국 195개 대학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과 함께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을 열고 5개월간의 AI 활용 문화 확산 활동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 '제미나이' 기능 체험 워크숍 등을 통해 활동 준비를 마쳤다. 구글은 지난 6일부터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2개월간 무료로 제공되는 학생 전용 제미나이 AI 프로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학교 이메일 인증과 계정 등록을 완료하면 '제미나이 2.5 프로', '딥 리서치', '노트북LM', '비오 3', '줄스' 등 AI 툴과 구글 저장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다. ◆SAP코리아, 천안여상 학생 대상 독일 본사 인턴십 성료 SAP코리아가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두달간 독일 본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협약형 특성화고 학생에게 독일 본사 인턴십을 제공한 첫 사례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실무 교육과 글로벌 업무 환경 체험을 결합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 인턴십은 SAP 프로그램과 현지 고등학생 현장학습을 연계해 직무별 로테이션, 프로젝트 참여, 정보 보안과 최신 기술 강의 등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부서를 체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문화를 익히고 독일 학생들과 교류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협업 역량을 강화했다. ◆한컴위드 안면인증 '한컴오스 v1.0' GS인증 1등급 획득 한컴위드의 안면인증 설루션 '한컴오스 v1.0'이 소프트웨어 품질 국가 표준 검증 제도인 굿서비스(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5천 개 이상의 얼굴 특징점을 분석해 오래된 사진이나 손상된 이미지에서도 높은 인식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 국내 유일의 패시브 라이브니스 기술로 고도화된 위변조 탐지를 지원한다. '한컴오스 v1.0'은 아이베타 레벨 2(iBeta Level 2) 위변조 탐지 성능 평가를 통과했고 미국 국토안보부의 알아이브이티디(RIVTD) 트랙 3 평가에서 0.2% 미만의 오인식률을 기록했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특정 행동 없이 AI가 자동 판별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갖췄다. ◆노타, 국내 최초 VLM 기반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 상용화 노타가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 '엔브이에이(NVA)'를 정식 상용화했다. '엔브이에이'는 객체 간 관계와 작업 절차 위반, 복합 위험 징후까지 실시간 감지하며 자연어 기반 분석 보고서 생성과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에서 8개 시나리오 기반 검증을 완료했으며 기존 CCTV 인프라와 연동해 2~3주 내 설치가 가능하다. 더불어 이 솔루션은 표준절차(SOP) 위반 시나리오를 프롬프트 기반으로 정의해 조건 충족 시 2.5초 이내 알림을 발송하며 검지 룰 추가를 1주일 내 적용할 수 있다. 노타는 산업안전, 교통, 리테일, 보육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중동과 북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PTC, 엔비디아 옴니버스 통합으로 시뮬레이션·설계 협업 강화 PTC가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크레오'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윈칠'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술을 통합했다. 이로써 복잡한 제품을 실시간 시뮬레이션·몰입형 환경에서 설계·협업할 수 있게 됐다. '윈칠'은 옴니버스의 오픈USD·RTX 라이브러리를 적용해 고품질 실시간 시뮬레이션 뷰포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PLM 환경에서 최신 설계 데이터를 시각화·분석하고 부서 간 협업과 의사결정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망고노트, AI 보안회의록 베타 서비스 출시 망고노트가 회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 로컬 PC에만 보관하는 AI 기반 보안회의록 서비스를 베타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음성 인식(STT) 엔진과 문맥 분석 기술로 회의 종료 후 5초 내 요약본, 회의록, 업무지시서를 자동 생성하며 영어·일본어 회의 실시간 번역과 회의 맥락 기반 질의응답 기능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2개월간 50명 VIP 고객과의 클로즈드 테스트에서 67회 기능 업데이트를 거쳤으며 보안이 중요한 의료·법률·공공기관·스타트업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이퀘스트, 카카오뱅크 AI 챗봇 고도화로 학습 시간 단축 다이퀘스트가 고성능 챗봇 솔루션 '인포채터4'를 카카오뱅크 앱 내 챗봇에 도입해 20만 건 딥러닝 학습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번 도입으로 매주 정기 학습 시간도 10분 내외로 줄었으며 데이터 세분화·모듈화 구조로 금융 특화 학습 정밀도가 향상돼 응답 품질과 고객 응대 정확도가 개선됐다.

2025.08.12 11:37조이환

LG전자, 글로벌 구독 사업 확대 가속화

LG전자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구독 전용 브랜드샵을 첫 오픈하고 서비스를 본격 론칭하는 등 글로벌 구독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가전 구독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거나, 고객 니즈가 큰 국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글로벌 구독 사업을 운영 중인 국가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이다. 가전 구독은 정기적인 소모품 교체 및 점검을 포함한 전문적인 케어와 무상 A/S를 제공하며 초기 구매 부담도 적다. 기존의 소유 개념을 넘어 프리미엄 제품을 더욱 편리하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면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 구독 사업은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에 현지 맞춤형 전략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올해 5월에 월 판매 구독 계정 수가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사업 초기에 정수기 구독만 운영하다가, 2023년부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다른 업체들도 대형 가전을 서비스에 포함시키는 등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태국은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누적 계정 수 1만 건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치앙마이, 나콘랏차시마, 송클라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했고,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만은 구독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알리며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2009년 국내에서 정수기 구독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프리미엄 대형 가전으로 대상을 확대하며 생활가전 구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매출이 2조 원을 육박하고, 최근 5년간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이 30%를 상회하는 등 회사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구독 사업을 운영 중인 국가에서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고객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신규 론칭 국가를 늘리며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맞춰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정수 LG전자 HS/ES구독사업담당은 “현지 고객의 생활 패턴과 니즈를 파악하고 지역 특화된 제품 및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장시키며 글로벌 구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10:57전화평

bhc, 美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점' 열어…미국 5호점 확장 가속

bhc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교통 중심지 칼스배드에 미국 내 다섯 번째 매장 'bhc 칼스배드점'을 새로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칼스배드는 대형 쇼핑몰과 두 개의 고속도로가 인접해 상권이 활발한 지역으로, 샌디에이고와 가까워 유동 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bhc는 이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딜리버리·테이크아웃 중심 매장으로 운영하면서도 20석 규모의 실내 좌석을 갖춰 풀서비스 레스토랑(FSR) 기능을 제공한다. 메뉴 구성은 bhc의 대표 메뉴 '뿌링클'과 윙 등 조각 치킨을 중심으로, 미국 내 인기 메뉴인 치킨샌드위치 등 현지화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뿌링클'은 독창적인 시즈닝 맛으로 미국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판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브라이언 신 bhc USA 법인장은 “이번 딜리버리/테이크아웃 중심 매장은 가맹 파트너들에게 매장 형태 선택의 유연성을 높이는 전략적 포맷”이라며 “현지 소비자와 가맹 파트너 모두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hc는 2023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빠르게 매장을 늘려왔으며, 현재 LA 파머스 마켓점, 채프먼 플라자점(직영),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가맹 1호), 랜초버나도점(가맹 2호), 그리고 이번 칼스배드점(가맹 3호)까지 총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5.08.12 10:46류승현

KGM, 스페인 치안기관에 렉스턴·무쏘 스포츠 86대 공급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을 앞세운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가 스페인 치안 현장에 투입된다. KGM은 스페인 치안 기관 '가디아 시빌'에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디아 시빌은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한 시민 안전 보호뿐만 아니라 마약과 폭발물 탐지 및 실종자 수색, 특수작전 등 업무를 수행하는 스페인 국가 안보 담당 치안 기관으로, 이를 위해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인력 수송 및 긴급 출동에 최적화된 차량이 필수적이다. 이미 영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관용차로 공급된 바 있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는 오프로드 기능과 첨단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어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GM이 이번에 공급하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86대)는 순차적으로 스페인 전국 '가디아 시빌'에 보급된다. 가디아 시빌 부대 임무에 맞게 설계된 사양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 특히 무쏘 스포츠는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 드라이브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에 선정됐으며, 2023년에는 스코틀랜드자동차협회로부터 'SCOTY 베스트 유틸리티 4X4', 2024년에는 영국 사륜구동 전문지 4X4로부터 '베스트 밸류 픽업'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인도네시아 군사 장비 등을 생산하는 국방부 산하 국영 방산 기업 핀다드와 렉스턴 KD 공급 물량 및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 등 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KGM 관계자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가 고난도 특수 업무를 수행하는 스페인 치안 기관의 지원 차량으로 공급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KGM 제품들이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모델 론칭은 물론 제품라인업과 전략적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다양한 시장과 판매망을 확대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10:12류은주

GS25, 쌀로 만든 '추성훈 하이볼' 출시…사케는 예약판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 하이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2종(유자, 매실)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 출시되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은 추성훈이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음, 라벨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은 사케 브랜드 '아키(AKI)'의 대표 상품이다. 쌀 당화액을 베이스로 만든 하이볼로 강한 탄산과 함께 과일의 풍미를 더해 샴페인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자와 매실(우메)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도수 4%의 저도주다. GS25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출시와 함께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아키 사케(준마이 다이긴조)'의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1차 예약 판매는 준비된 수량이 1천개가 완판됐으며 오는 15일까지 500개 한정 2차 예약 판매가 이어진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 하이볼의 입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하이볼 상품을 선보이며,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차별화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8.12 09:54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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