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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테크 "티몬·위메프 주문 분량 정상 출고"

주연테크는 29일 티몬·위메프 미정산사태와 관련 "해당 쇼핑몰 기존 주문 분량을 전량 출고했으며 신규 판매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주연테크는 티몬과 위메프에서 데스크톱PC와 모니터 등을 판매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판매 대금 정산 문제는 주연테크와 티몬·위메프의 문제로 판단해 기존 주문 물량은 모두 정상 출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구매 후 제품 교환이나 수리 등 무상보증도 정상 진행 예정이며 현재는 티몬·위메프의 신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주연테크는 또 "현재 티몬이나 위메프에 등록된 제품은 주연테크가 직접 판매·공급하는 제품이 아니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막기 위해 공식 쇼핑몰(주연샵)이나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기타 오픈마켓을 통해 주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7.29 12:43권봉석

티몬·위메프, 무통장·휴대전화 결제 '사각지대'로

티몬·위메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와 카드사가 소비자들의 결제 취소와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무통장 결제와 휴대전화 결제를 선택한 소비자들은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29일 PG업계서는 간편결제와 PG사를 거치는 신용카드 결제·실시간 간편이체의 경우 소비자들의 신청을 받아 결제 취소나 환불을 진행할 수 있지만, PG를 거치지 않은 무통장 입금과 휴대전화 결제는 이번 시행 방안서 제외된다고 입을 모았다. 예를 들어 티몬의 결제 수단 중 따로 서비스되는 '네이버페이'나 다른 결제 수단 중 실시간 계좌 이체와 신용카드 결제 외엔 PG사로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무통장 입금이나 휴대전화 결제 규모는 아직 추정된 것도 없는 상황이다. 은행업계에서도 무통장 입금에 대한 처리가 불분명한 상태다. 신용카드 결제의 경우에는 결제가 이뤄지더라도 결제금액이 청구되는 날짜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계약 취소 요청 시 취소가 가능하지만, 무통장 입금은 바로 티몬이나 위메프 계좌에 돈이 입금되기 때문에 은행으로서는 어쩔도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적 계약을 무조건적으로 취소할 수 없으며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돈을 돌려받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PG사의 경우에도 티몬이나 위메프 결제 취소나 환불 건이 들어오면, 판매자로부터 물건을 정말 받지 못했는지 혹은 여행상품을 이용했는지, 정말로 티몬 등에서 구입한 것이 맞는지 확인 절차를 따로 거치고 있는 상태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이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판매 및 취소 현황에 대한 화면 캡쳐 내용을 요구하고 있다. 토스페이는 티몬으로부터 판매 및 취소 데이터를 받고 있어 대조 작업을 거치는 중이다.

2024.07.29 11:52손희연

BMW코리아, 뉴 4시리즈 쿠페·컨버터블 출시…732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더욱 강렬하고 진보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BMW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BMW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은 부분변경을 거쳐 역동적이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현대적인 감각에 최신 기능을 더했다. 여기에 BMW OS 8.5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BMW 뉴 420i 쿠페는 M 스포츠 프로 패키지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7천320만원이다. BMW 뉴 420i 컨버터블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M 스포츠 패키지가 7천480만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가 7천900만원이다.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은 새로운 주간주행등이 반영된 LED 헤드라이트와 넓고 입체적인 디자인의 전면 범퍼를 탑재했다. 후면부는 레이저 리어라이트와 직경이 늘어난 배기 파이프, 블랙 하이글로스 리어 디퓨저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레이저 리어라이트는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새로운 D컷 스티어링 휠 및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 BMW 뉴 4시리즈의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48V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가속 시 추가 동력을 발휘해 반응성을 높이고, 엔진에 부하를 줄여 효율을 개선한다. BMW 뉴 420i 쿠페 및 컨버터블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 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뉴 420i 쿠페가 7.5초, 뉴 420i 컨버터블이 8.2초다. BMW 뉴 4시리즈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적용해 새롭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준다. 직관적인 구성의 '퀵셀렉트'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을 즉시 제어할 수 있게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에 메뉴바를 적용했고, 라이브 위젯은 상하좌우로 넘기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BMW 내비게이션은 증강 현실 뷰 기능을 통해 복잡한 길에서도 경로를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게 한다.

2024.07.29 11:31김재성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 'PUBG 성수' 오픈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서울 성수동에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PUBG 성수'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PUBG 성수'는 게임 속 공간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로,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게임 속 요소로 구성된 공간에서 여름을 즐기는 '서머 바이브(Summer Vibes)'를 시작으로,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아트 전시 '어반 캔버스(Urban Canvas)'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얼라이언스(Alliance)' 등 다양한 테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에 진행되는 '서머 바이브'에는 다채로운 여름 액티비티가 준비됐다. 해당 기간 동안 팝업스토어가 사녹 맵을 연상케 하는 정글 콘셉트로 꾸며지며 ▲서핑 체험존 ▲아케이드존 ▲굿즈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존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아케이드존에서는 플레어건, 프라이팬, 사과 등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아이템을 모티브로 한 물총 슈팅 게임, 미니 탁구 게임, 과녁 맞추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들에게 서바이버 패스포트, 부채, 스티커팩, 키링 등 배틀그라운드 굿즈를 증정한다. '어반 캔버스'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에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아트 전시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기념 작품 및 웹툰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팬아트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커스텀 워크샵'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삼뚝맨 피규어 컬러링 체험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10월 1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에 진행되는 '얼라이언스'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PUBG 성수 팝업스토어는 네이버 사전 예약 및 워크인 방문 모두 가능하며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07.29 11:31이도원

디스프레드 리서치 "디파이 플랫폼, 서비스 지속 위해 RWA 선택"

디스프레드 리서치 팀은 지난 10일 발간한 '지속 가능한 일드 파밍을 위한 여정' 보고서를 통해 여러 디파이 플랫폼들이 토큰 가격 하락이 서비스 지속성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실물자산을 가상자산 시장에 접목시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들어 디파이 플랫폼들은 이용자에게 이익을 분배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동성 채굴, 리얼 일드 등을 거쳐 디파이 생태계 밖에서 유동성을 끌어오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RWA를 담보로 삼거나 다른 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에 예치된 자산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이 해당한다. 여기서 RWA는 토큰화된 현실 자산, 신용 보증 무담보 토큰 렌딩 등을 포함해 전통 금융 상품을 온체인상의 자산으로 이용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2020년 6월 렌딩 프로토콜 컴파운드가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해 이를 유동성 공급자와 대출자에게 분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베, 유니스왑 등이 자체 토큰을 별도의 이자로 지급하는 유동성 채굴을 적극 도입하며 디파이의 확산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유동성 채굴 전략은 디파이 자체 토큰의 매수 요인 부재, 토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유동성 채굴 이자율 감소 등의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로 인해 디파이 시장의 유동성 유입이 감소하던 중 테라·루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디파이는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를 타개하고자 나온 전략이 리얼 일드다. 리얼 일드는 자체 토큰에 거버넌스 참여 이외의 활용성을 부여하고 프로토콜이 실제로 발생시킨 수익을 유동성 공급자 등에게 분배해 이용자들이 자체 토큰을 매수할 동기를 부여한다. 대표적으로 아비트럼 및 아발란체 기반 무기한 선물 거래소 GMX가 발행한 $GLP 보유자는 GMX가 창출하는 수익의 70%를 수취한다. GMX의 거버넌스 토큰 $GMX 보유자는 거래 수수료 할인, GMX 창출 수익의 30% 등의 혜택을 받는다. 그럼에도 리얼 일드 역시 한계는 존재한다. 유동성 공급자들이 받아야 할 수수료를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하기에 다른 프로토콜에 비해 유동성 공급자들이 불리해지며 이로 인해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디파이 플랫폼들은 토큰 경제를 활용한 유동성 확보와 지속 가능한 수익 제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다 잡기 위한 방안으로 RWA와 베이시스 트레이딩 등에 집중하고 있다. RWA 대표 주자인 메이커다오는 2022년 5월 자체 스테이블 코인 DAI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더리움에 편중되어 있던 DAI의 담보 자산에 RWA를 포함하자는 '엔드 게임' 계획을 제안했다. 이후 메이커다오가 미국 단기 국채, 부동산 담보 대출, 토큰화된 부동산 및 신용 담보 자산 등 다양한 RWA를 자산으로 편입한 결과, 2023년 메이커다오의 RWA 담보 자산은 전체 메이커다오 수익의 약 70%를 발생시켰다. 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을 활용하려는 프로젝트로는 에테나가 있다. 에테나는 달러 합성 자산 $USDe(1달러 가치)를 발행하는 프로토콜로, 중앙화 거래소에서 담보 자산에 대한 선물 헷지 포지션을 취하는 델타 중립(양방향 헷징) 전략을 통해 $USDe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다른 디파이 프로토콜 바운스비트도 이용자가 브릿지한 자산에 델타 중립 포지션을 운용함으로써 부가 수익을 내고 있다. 김병준 디스프레드 리서처는 "많은 전통 금융 기관이 RWA 산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베이시스 트레이딩 모델이 아직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할 때, 두 모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는 사용자 친화적인 댑 등장으로 인해 증가한 블록체인 트래픽과 수수료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이자를 창출하는 모델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07.29 11:03김한준

로보락, 상반기 매출 1420억원…"3년째 1위"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로보락 매출액은 총 1천420억원이다. 전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46.5%, 가격대 150만원 이상 로봇청소기 시장 내 점유율은 65.7%로 집계됐다. 로보락은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선두를 지켜왔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 2천억원, 35.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로보락은 올 상반기 호실적 배경으로 탁월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주거 및 청소환경에 적합한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친 점을 꼽았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2024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가 올해 상반기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무선 습건식 청소기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기준 27개 백화점 매장과 하이마트, 홈플러스를 포함해 총 416개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10:13신영빈

[영상] 기아, 3년 만의 부분변경한 '더 뉴 K8' 티저 공개

기아는 29일 '더 뉴 K8(The new K8)'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더 뉴 K8은 기아가 3년 만에 선보이는 K8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가 지난 2021년 4월 출시한 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준 첫 번째 모델이다. 혁신적인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성능,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춰 지난 6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누적 13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아는 이날 티저 이미지를 통해 더 뉴 K8의 전면부와 후면부에 적용한 조명을 중심으로 차량의 모습을 부분적으로 공개했다. 특히 전면부는 기아 신규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주행등(DRL)과 범퍼 상단부를 따라 차량을 가로지르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시각적으로 연결되며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이날 기아 공식 유튜브 채널 캬TV에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밤하늘의 별 형상이 세로형 헤드램프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 뉴 K8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감각적으로 담았다. 기아는 8월 중 상품성을 한층 높인 더 뉴 K8의 디자인과 상세 사양,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2024.07.29 09:46김재성

전자랜드, 주방 수납장 맞춤제작 서비스 선봬

전자랜드가 냉장고장, 식기세척기장 등 주방 수납장을 맞춤 제작하는 서비스인 '선한설치 가구장리폼'을 런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는 가전제품을 구매하면서 동시에 그에 맞는 가구장을 맞춤으로 설치해준다. 가격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오븐이 들어가는 기본장 기준 123만원이다. 도어 재질과 경첩 등 선택 사항에 따라 변동된다. 주방 수납장에는 주방 후드나 로봇청소기장을 함께 옵션으로 설치할 수 있다. 경첩 또한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전자랜드는 해당 서비스 체험 공간 1호점으로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전자랜드 파워센터 오산점'을 선정했다. 향후 전자랜드 전국 주요 직영점과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으로 설치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랜드는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1일부터 오산점에서 한 달간 가구장 전 상품을 5%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가전제품을 사면서 그에 딱 맞는 주방 수납장 인테리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선택 폭을 넓히는 또 다른 신규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4.07.29 09:19신영빈

포티투마루, KDB캐피탈과 티케인베스트먼트서 투자 유치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KDB캐피탈과 티케인베스트먼트에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KDB캐피탈은 KDB금융그룹 자회사로 같은 그룹사인 KDB산업은행이 2021년 포티투마루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한 바 있고, 티케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처음 참여했다. 포티투마루는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설치형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 X 대시', LG U+의 '익시젠',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 및 포티투마루의 자체 초거대 AI LLM42까지 글로벌 및 국내 선도 IT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는 등 AI사업 영속성 및 성장 가능성이 투자 유치에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티투마루는 생성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해준다. 또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을 구현해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최근에는 기업 내 보유 중인 다양한 유형의 업무 문서에 LLM을 접목한 '다큐에이전트42(DocuAgent42)'를 선보이며 초거대 AI 및 생성형 AI 상용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생성AI 기반 초거대 언어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큐에이전트42(DocuAgent42) 확산을 통해 기업들이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AI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A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9 09:18방은주

대학생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삼성전자'...다음은 네이버·카카오

삼성전자가 2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그 다음은 네이버가 전년 보다 한 단계 올라 2위를, 카카오가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밀려났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962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설문 조사해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인크루트는 지난 2004년부터 21년간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조사의 대상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30개 사(2024년 5월 26일 기준)이다. 그 결과 삼성전자(8.1%)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10위권을 유지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최정상을 탈환했다. 올해도 최정상 자리를 유지하며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 자리를 차지했다. 해당 기업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작년과 동일하게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39.7%)를 선정 이유의 1위로 꼽았다. 특히,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4.4%)이 선정 이유의 2위로 자리매김하면서, 작년(15.5%) 대비 올해(24.4%) 선택 비율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의 중요도가 달라진 점을 알 수 있었다. 전공계열별 조사에서는 '공학·전자 계열' 1위(14.8%)를 기록해 이과생들이 선호하는 기업임이 입증됐다. 또한, 성별 조사에서 남성(8.5%)·여성(7.8%) 모든 응답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와 엇갈린 순위표를 받았다. 먼저 네이버(7.2%)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 2위에 올랐다. 네이버를 꼽은 응답자들은 1위 삼성전자와 동일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21.7%)를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전공계열별 조사에서 네이버는 '인문·사회·상경·교육 계열' 1위(7.9%)를 기록해 문과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조사됐다. 작년 조사에서 2위였던 카카오(5.5%)는 올해 3위를 기록했다. 자체 조사에서 카카오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작년과 올해 한 단계씩 떨어졌다. 해당 기업을 뽑은 이유 중 '우수한 복리후생'(20.8%)이 가장 많았다. 현대차(4.7%)는 4위로 작년 순위를 유지했다. 현대차를 뽑은 데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64.4%)가 큰 비중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 조사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남성 응답자가 두 번째로 선호하는 기업(7.7%)으로 나타났다. 이어 작년 조사 대비 순위가 상승한 기업이 있다. CJ ENM(3.3%)은 작년 6위에서 올해 5위를 기록했다. CJ ENM을 꼽은 이유로는 '관심 업종'(25.0%)이 가장 많았다. CJ제일제당(3.0%)은 작년 기준 10위에서 올해 7위로 세 계단 상승했고, 대한항공(2.9%)은 작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작년 조사 대비 순위가 다소 떨어진 기업이 있다. 6위 아모레퍼시픽(3.2%)은 작년 기준 5위에서 올해 한 계단 떨어졌고, SK하이닉스(2.5%)는 작년 대비 두 단계 떨어진 9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올해 10위권에 반가운 기업도 있다. LG전자(2.0%)는 지난 2005년 이후 종합 10위권에 진입한 적이 없었으나 올해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또 공동 10위 S-OIL(2.0%)은 역대 설문조사 후 처음으로 종합 10위권에 진입했다. 인크루트는 조사 참여자의 전공에 따라 선호기업이 다를 수 있음을 고려해 '전공계열별 선호기업'도 추가 조사했다. 그 결과, 인문·사회·상경·교육 계열에서 1위는 ▲네이버(7.9%), 2위는 ▲삼성전자(6.3%), 3위는 ▲카카오(5.8%), 4위는 ▲대한항공(4.7%)이었다. 공동 5위는 ▲아모레퍼시픽(3.8%)과 ▲CJ ENM(3.8%)였고, 7위는 ▲현대차(3.4%), 8위는 ▲CJ제일제당(3.1%), 9위는 ▲호텔신라(2.5%), 공동 10위는 ▲SK텔레콤(2.2%), ▲S-OIL(2.2%), ▲제일기획(2.2%)으로 조사됐다. 공학·전자 계열에서 1위는 ▲삼성전자(14.8%)였다. 2위는 ▲현대차(8.8%), 3위는 ▲네이버(6.4%), 공동 4위는 ▲SK하이닉스(3.5%)와 ▲카카오(3.5%), 공동 6위는 ▲삼성물산(2.8%)과 ▲현대건설(2.8%), 8위는 S-OIL(2.5%), 공동 9위는 ▲현대모비스(2.1%)와 ▲LG전자(2.1%) 그리고 ▲아모레퍼시픽(2.1%)이었다. 자연·의약·생활과학 계열에서 공동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6.2%)와 ▲네이버(6.2%)였으며, 공동 3위는 ▲CJ제일제당(4.8%)과 ▲셀트리온제약(4.8%)이었다. ▲카카오(4.1%)와 ▲유한양행(4.1%) 두 개 기업이 공동 5위에 올랐으며, 공동 7위는 ▲삼성전자(3.4%)와 ▲ CJ ENM(3.4%)이었다. ▲LG화학(2.8%), ▲LG전자(2.8%), ▲아모레퍼시픽(2.8%), ▲한국항공우주(2.8%), ▲한미약품(2.8%), ▲농심(2.8%) 여섯 개 기업이 공동 9위에 올랐다. 인크루트 이명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올해 상위권에 오른 기업들의 선택 이유를 살펴보면 만족스러운 수준의 급여와 우수한 복리후생이 여전히 일하고 싶은 기업의 큰 요건이었다”며 “그러나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업계 선도 이미지 등 기업마다 강점으로 여겨지는 다른 이유들의 비중도 크게 늘어났다.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한 기업들의 경우,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급여 및 보상제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4.07.29 09:02백봉삼

SSG닷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진행

SSG닷컴은 다음달 2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몰에서는 할인율이 높은 '파격할인 선물'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있는 선물'을 제안한다. 10만원 이상 세트와 '정담', '조선호텔', 'SSG푸드마켓' 등의 브랜드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꾸민 '프리미엄 선물'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사업자 회원 전용 '비즈 전문관'에서 인기를 끄는 선물도 엄선해 제안한다. 이마트몰 세트 구매 시 N+1 증정,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0만원 상품권 증정을 이마트와 동일하게 제공한다. 이 중 상품권 증정은 쓱닷컴에서 구매 시 즉시 할인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신세계몰은 명절 대표 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구성했다. 브랜드와 상품에 따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0만원 SSG상품권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사전예약 기간 중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응모까지 마친 고객이 대상이다. 온라인 단독 혜택도 준비했다. 행사카드로 20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금액의 1%를, 300만원 이상 구매 시 2%를 SSG머니로 적립해준다. 결제금액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몰 상품 각각 산정된다. 대부분의 상품은 '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용해 한층 간편하게 전할 수 있다. 상품을 고른 후 상세페이지에서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고,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한꺼번에 결제 후 여러 곳의 주소지로 배송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가성비,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구매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9 08:56안희정

"집수리 말고 '홈리에종' 하세요"

“여보, 나중에 우리 집 사면 '인테리어'는 꼭 하고 들어가요.” 인테리어에 대한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도배·장판·싱크대·샷시 등 헌집을 새집으로 만드는 집수리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반면, 다른 누군가는 기본적인 집수리뿐 아니라 커튼과 벽지는 어떤 색상으로 고를지, 집의 크기와 분위기에는 어떤 소파와 침대·책장 같은 가구가 어울릴지 공감각적으로 확장된 생각을 한다. 집수리 그 이상의 홈스타일링 기업 '홈리에종' 홈리에종은 바로 전문 디자이너의 감각과 손길이 집안 곳곳에 닿는, 집수리 이상의 인테리어를 완성시키는 '홈스타일링' 회사다. 120명 이상의 전문 디자이너를 보유, 고객의 예산과 취향에 맞게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 홈리에종만의 차별성이다. 낡은 집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나 또는 우리 가족의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디자인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홈리에종 창업자인 박혜연 대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출신 전문가다. 모델하우스에서 주거 인테리어·전시기획 업무로 사회 생활을 시작해 디자이너 겸 기획자로 공간에 대한 일을 약 17년 간 했다. 나아가 그는 인지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시각적 요소) 디자인과 디바이스의 연결을 공부하면서 공간적 개념이 IT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게 됐다. 서울디자인재단 전시기획 파트에서 정부 기관과 일하면서는 체계적인 업무 스타일과 창업가로서의 다양한 자질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됐다. 박 대표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하게 된 배경은 “인테리어를 잘한다는 게 뭐지?”라는 질문에서 비롯됐다. 또 미대를 졸업했음에도 들어갈 회사가 매우 제한적이고, 감성적인 실내 디자인을 하고 싶은데 막상 인테리어 시장은 '노가다'에 가까운 집수리뿐이었던 현실이 그를 창업가의 길로 이끌었다. 본인을 위해, 나아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될 후배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가구를 좋아하는 디자이너들은 한샘이나 까사미아를 가겠지만, 저는 가구 디자이너를 하고 싶은 건 아니었어요. 그리고 예전에는 주거 인테리어는 집수리 공사에 가까웠죠. 집수리 인테리어가 아닌, 전문 영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디자이너들이 이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자기 몸값도 높이고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요즘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패없는 완성도 높은 서비스 제공 과거 집수리 위주였던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대 들어 소득·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또 대중 매체와 블로그·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여러 집들이 소개되면서 빠른 변화를 보였다. 집에 대한, 인테리어에 대한 사람들의 눈높이도 한층 높아졌다. “집수리는 시장은 가격 경쟁만 하지만, 홈리에종은 요즘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춥니다. 똑같이 고객이 3천만원을 쓰더라도 저희는 디자이너가 한정된 예산을 쪼개서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요. 시공을 비롯해 가구 배치나 커튼·액자·조명 등 여러 아이템을 스타일에 맞게 구성해 실패 없는,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제공합니다.” 홈리에종은 시공 난이도에 따라 ▲시공 없이 가구·패브릭·소품으로만 맞춤형 공간 변화를 주는 '홈퍼니싱' ▲최소한의 시공과 적절한 퍼니싱으로 집 상태에 맞는 공간 변화 '홈스타일링' ▲원하는 구조 변경과 철거, 시공으로 전체적인 공간을 업그레이드 하는 '토탈 스타일링'으로 나뉜다. "소장님들은 모르는, 디자이너만 할 수 있는 세심한 스타일링" 박 대표는 인테리어에 있어 '예산 통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시공 위주 업체는 공정별로 시공비를 정하는데 그러다 보면 예산이 계획보다 크게 증가하게 되고, 결국 돈이 모자라 제대로 된 인테리어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고. 반면 홈리에종은 먼저 고객이 디자이너를 만나게 된다. 인테리어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예산 계획을 점검하고, 이에 맞춰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짧으면 한 달, 길게는 석 달 가까이 진행되는 공사 기간 동안 불필요한 다툼이나 갈등 없이 고객이 원하는 방향과 콘셉트대로 집을 스타일링 해준다. “사실 주거 인테리어는 건축사 자격증이 의미가 없어요. 캐드로 멋지게 설계도를 그리는 게 필요가 없죠. 공사 기간 동안 순서가 꼬이지 않게 순서를 지켜 가면서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래야 실패가 거의 없게 되죠. 소장님들이 절대할 수 없는 것들을 전문 디자이너들이 고객의 요구를 세심하게 스타일링 해드려요.” 살아있는 리빙 지식 많은 디자이너 선호..."내 집의 욕구는 패키징할 수 없어" 홈리에종의 경쟁력은 전문 디자이너를 통해 좌우된다. 유관 경력자들이 홈리에종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회사는 포트폴리오·경력·학력 등을 보고 평가한다. 파트너십 계약이 이뤄지면 전문 교육이 진행되며, 가장 적합한 고객과 연결돼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디자이너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에게 4명의 디자이너가 추천되는 식이다. 이렇게 쌓인 홈리에종 누적 포트폴리오수는 1천300개에 달한다. “디자인을 전공했고, 아이들을 다 키운 50대 주부들 중에는 살아있는 리빙 지식이 많은 분들이 꽤 많이 있어요. 처음에야 200만원 정도 받으면서 포트폴리오를 쌓기 마련인데, 인기가 많아지면 점점 몸값도 올라가게 되죠. 연봉 1억 가까이 가져가는 분들도 있어요. 한 3년 정도 일하다 보면 그런 기회가 열리는 것 같아요.” 박 대표는 IT 기술을 홈리에종 서비스에 녹여내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제출하는 문서들을 취합, 분석해 제일 많이 팔리는 가구와 제품, 예산 계획 등을 좀 더 개인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있다. 반면 그는 간단한 시공이나 디자인 정도는 인공지능(AI)이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고객별로 다른 특수상황 관리는 사람이 하는 영역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물을 실제로 짓는 것까지 챗GPT가 대신할 순 없죠. 결국 사람이 지어야 하잖아요. 휴먼 리소스를 최소화 하고 그 비율을 낮추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인테리어에는 반드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영역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품 추천은 AI가 하지만, 그 제품을 균형감 있게 선별하는 것은 휴먼터치가 필요하죠. 이케아 쇼룸을 생각해 보면 어떤 고객도 이 쇼룸 전체를 구매하진 않아요. 이게 사람 본능인 것 같아요. 그 중에 내 마음에 드는 한 두개 선택을 하는 거죠. 내 집의 욕구를 패키징할 수는 없더라고요.” "홈리에종은 진짜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서비스" 박혜연 대표는 홈리에종을 “진짜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주거 인테리어는 무조건 홈리에종의 추천서를 받아봐야 하는 대중적인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3년 내에 디자이너를 500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 이후로는 추가 브랜드들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나아가 레지던스, 병원, 호텔, 에어비앤비과 같이 집과 유사한 공간을 인테리어 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실패할 확률을 감수하고 일반 인테리어 업체를 이용할지, 아니면 홈리에종을 통해 무조건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지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가 붙는 서비스여서 더 비싸지 않을까 걱정도 들겠지만, 인테리어는 10년에 한 번꼴로 하는데 디자이너 비용이 아깝다고만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끝도 없이 늘어나는 공급자 중심의 시공보다, 홈리에종은 전문 디자이너들이 체계적으로 전체 예산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고객이 중간에 욕심만 더 내지 않는다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만족스러운 진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2024.07.29 08:04백봉삼

티몬·위메프, 현장 접수 피해자 대상 환불 속도

티몬과 위메프가 환불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들은 사옥에 찾아와 환불 관련 접수를 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은 28일 오전을 기준으로 약 600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건 약 2만4천600건도 취소 처리했다. 위메프 또한 이날 오전까지 3천500건의 환불 절차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티몬과 위메프 사옥에서 진행됐던 취소·환불 현장 접수를 진행한 소비자들의 환불이 우선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상품 결제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현장에서 환불 신청을 받은 건이 섞여있을 것"이라며 "여행 상품 비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G사들도 조만간 환불을 진행하고, 네이버·카카오·토스·페이코 등 페이사들은 이날부터 취소와 환불을 위한 접수를 받고 있어 29일부터 소비자 환불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들은 큐텐코리아 사무실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N타워 앞에서 우산 시위를 열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이 문제를 공론화 하기 위해 우산을 들고 마스크를 쓴 채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해당 집회가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상태여서 어느정도 규모로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큐텐코리아 측은 지난주 25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해 사무실은 비어있는 상태다.

2024.07.28 15:18안희정

"니케와 여의도에서 여름 즐겨요"…뜨거웠던 더현대 팝업스토어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인기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여름 시즌을 맞아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2024 여름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레벨인피니트는 다음달 8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1층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여름 해변을 콘셉트로 니케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 및 굿즈 판매, 체감형 이벤트가 준비됐다. 팝업스토어의 시작인 27일과 28일은 100% 사전 예약제로 진행됐다. 주말에는 1회차당 40명, 평일에는 1회차당 최대 50명이 현장 접수 인원을 포함해 참여할 수 있다. 3일차인 29일부터 현장 접수와 예약접수를 함께 받아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테마는 '여름 해변'이다. 이와 걸맞은 가지각색의 여름 한정 굿즈뿐만 아니라 ▲'승리의 여신: 니케' 프레임으로 촬영 가능한 무료 포토부스 ▲코스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슈팅 게임의 특성을 살린 사격 체험존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주말의 경우 코스어와의 포토타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난 27일 현장에는 사쿠라(야살), 아니스(희야), 헬름(페이샤) 등의 코스어가 이용자들과 함께 했다. 현장에서는 150여 종의 여름 특별 굿즈를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특전이 주어진다. 단일 상품은 1인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일일 물량 제한은 없다.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굿즈 1회 구입 시 특별 일러스트가 삽입된 쇼핑백, 5만 원 이상 구매시 500 쥬얼 쿠폰,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캐릭터 포토카드 5종(1주차, 2주차 특전 증정), 15만 원 이상 구매 시 A3 사이즈 포스터 및 1500쥬얼(1주차, 2주차 특전 증정)을 제공한다. 슈팅 게임의 특성을 살린 사격체험존도 많은 시선을 모았다. 크 비치에 나타난 황금 크라켄을 4인 1조로 사격하고 획득한 점수에 따라 참가상(리무버블 스티커 4종 중 1종 랜덤)과 조별 최고 득점자는 특등상(액정 클리너 2종 중 1종 랜덤)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무료 포토부스 내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 프레임을 적용해 좋아하는 니케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여름을 맞아 선보인 콘텐츠를 추억할 수 있는 굿즈와 '승리의 여신: 니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해 지휘관님들께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무더위를 날려버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항상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는 지휘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2년 11월 출시된 '승리의 여신: 니케'는 매 이벤트 업데이트마다 한국·일본 앱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글로벌 인기 타이틀이다. 올해 2월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대흥행에 거두면서 개발사 시프트업의 성공적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견인했다.

2024.07.28 13:01강한결

[유미's 픽] '빨간불' 켜진 빅테크…'돈 먹는 하마' AI 거품론에 주가 '와르르'

"분기당 120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하는 인공지능 투자가 언제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으로 보십니까?" 지난 23일. 구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사, 증권가 분석가들에게 이 같은 질문을 받고 진땀을 흘렸다. 피차이 CEO는 인공지능(AI)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AI 붐이 둔화되더라도 회사가 확보한 데이터 센터와 AI 반도체는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활용처에 대한 고민을 다각도로 하고 있음을 알린 것이다. 피차이 CEO의 노력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 2분기 구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순이익이 29% 늘었지만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오히려 실적 발표 다음날 5% 넘게 급락했다. 구글이 컨퍼런스콜에서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수익으로 돌아올 시점을 불확실하게 언급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열풍에 올라 탄 기술주 상승세가 과장됐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지면서 올해 초 미국 증시의 기록적 상승을 견인하던 기술주 7인방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M7)'의 주가가 비틀대고 있다. 이 탓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도 1% 넘게 급락했다. 구글 외에 24일 기준 전일 대비 테슬라(-12.33%), 엔비디아(-6.80%), 메타(-5.61%), 마이크로소프트(-3.59%), 아마존(-2.99%), 애플(-2.88%) 등 'M7' 주식은 고꾸라졌다. 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7천500억 달러(약 1천38조원)가 증발했다. 이는 최근 들어 'AI 거품론'이 확산된 영향이 크다.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 대비 수익이 없다는 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어서다. 특히 이들이 집중적으로 자금을 투입한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의 성과가 저조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실제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은 지난 3년간 3천300억 달러(약 450조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오픈AI,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이 분석한 오픈AI의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최대 50억 달러(약 6조9천3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상태로라면 12개월 내에 현금이 고갈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는 AI 모델 훈련 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HAI)의 '스탠퍼드 AI 인덱스 2024' 보고서를 보면 오픈AI는 2020년에 생성형 AI GPT-3 모델에 대해 432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했다. 그러나 지난해 GPT-4 모델 훈련에는 7천835만 달러(약 1천85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썼다. 3년 만에 18배가 뛴 것이다. 구글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2017년 생성형 AI의 기초적 형태였던 트랜스포머 모델에는 930달러(약 130만원)의 비용을 썼지만, 최근 선보인 '제미나이 울트라'에는 무려 1억9천140만 달러(약 2천65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앤트로픽도 올해 차세대 대화형 AI 개발 때문에 2024년 27억 달러 이상 현금을 사용했지만, 연간 환산 매출은 올해 말 8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상당 규모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AI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있지만 성과를 보이는 기업은 제한적"이라며 "AI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초기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수익 창출은 여의치 않은 상황이란 것을 시장에서도 점차 깨닫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로머 보스턴칼리지 교수는 "AI 미래 궤적에 대해 확신이 지나치다"며 "몇 년 전 가상화폐가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거품이 붕괴된 것처럼 AI에 대한 과도한 확신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할 우려가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사람들은 2년 후 현 상황을 되돌아보며 '정말 거품이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2026년까지 AI 모델 개발에 연간 6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AI 투자를 통한 매출은 연간 약 200억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대비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실리콘밸리 4대 벤처캐피털 중 한 곳인 세콰이어캐피탈은 AI에 투자되는 모든 자금을 회수하려면 연간 약 6천억 달러의 매출이 창출돼야 한다고 봤다. 하지만 성과는 현재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칸 세콰이어캐피탈 파트너는 "투기 광풍은 기술의 일부인 만큼 두려워할 것은 아니다"면서도 "모두 빨리 부자가 될 것이라는 망상은 믿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달 말 보고서를 통해 AI 거품론에 대해 우려했다. 짐 코벨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AI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빅테크들은 향후 몇 년 간 AI 설비투자에 1조 달러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지만, 아직 가시적 성과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2024.07.28 11:33장유미

美 법무부, "틱톡의 데이터 수집은 국가 안보 위협"

미국 법무부가 틱톡의 데이터 수집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28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26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중국 회사인 틱톡이 미국인의 방대한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을 초래한다"며 "중국은 미국인이 틱톡을 통해 소비하는 정보를 은밀히 조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틱톡이 '틱톡금지법'에 반대하며 지난 5월 미국연방항소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지난 4월 미국 의회에서 가결된 틱톡금지법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게 틱톡 미국 사업권을 매각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이트댄스가 다음해 1월 19일까지 매각하지 않으면 틱톡이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퇴출되도록 규정한다. 틱톡은 27일 X를 통해 "틱톡금지법은 1억 7천만 미국인의 목소리를 침묵시키고 수정 헌법 제1조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주장에 대한 증거를 제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틱톡금지법이 미국 수정 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미국 법무부는 틱톡금지법이 합헌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인에 대한 타국의 데이터 수집과 알고리즘 조작은 수정 헌법 제1조에 따라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편, 틱톡금지법 시행 여부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틱톡금지법 반대 입장 밝혔다. 그는 "메타가 지배하는 시장에의 경쟁 유지를 위해 백악관으로 돌아가더라도 틱톡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틱톡 계정까지 만들어 대선 캠페인에 이용하고 있다.

2024.07.28 10:52조수민

[ZD브리핑]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구영배 큐텐 대표 해결책 찾을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두문불출 구영배 큐텐 대표, 해결책 찾을지 주목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정부와 금융당국, 관련 기업들이 모두 나서 해결책을 찾고 있는 가운데 정작 총 책임자로 알려져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원인으로 구영배 큐텐 대표의 무리한 사업 확장이 꼽히고 있는데요, 그동안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 온 큐텐의 싱가포르 기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규모를 더 키우기 위해 이커머스 플랫폼들을 인수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영배 대표는 큐익스프레스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꼬리짜르기에 나서 나스닥 상장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한 선긋기라는 비판도 일고 있는데요. 구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며 해결하려는 의지를 내보일지, 아니면 여전히 두문불출 할지 소비자와 기업 등 모든 피해자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SK이노 등 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주요 기업들이 지난주에 이어 2분기 실적 및 컨퍼런스콜을 이어갑니다. 이번 주에는 31일 삼성전자, 삼성전기, SK IET, 에코프로에 이어 1일 SK이노베이션·SK온 등이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잠정실적에서 2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증권가의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올해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담당하는 DS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3배 증가한 약 5조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터리 업종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영향으로 상당수 기업들이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식·유통기업에서는 30일 롯데칠성음료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31일 애경산업, 1일 BGF리테일과 동원산업이 실적을 공시합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3조 클럽에 입성한 롯데칠성음료는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분기 비우호적인 날씨로 음료 부문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한 필리핀펩시의 영향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주류 부문에서도 신제품 새로 살구의 판매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수출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주력 지역인 중국이 어려운 시장 상황을 보이지만,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루나'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원그룹 식품 사업 계열사 동원F&B도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참치 원가 부담이 1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라는 관측입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매출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상 2분기는 따뜻해진 날씨 영향으로 유동 인구가 증가해 편의점 업계의 성수기로 통하지만, 올해에는 비우호적인 날씨와 소비 위축 여파 등으로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수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르면 30일 임명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진숙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 논의할 예정입니다. 야당의 기류로는 부적격 보고서 채택도 어려워 보이지만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이 임명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9일 새벽에 방송문화진흥회법, 그리고 재차 필리버스터를 거쳐 EBS법까지 국회에서 통과되면 방통위설치법과 방송3법 등 방통위 소관 법률이 국회를 모두 통과하게 될 전망입니다. 필리버스터로 막고 표결에 불참하는 여당은 대통령에 재의요구권을 건의하는 수순으로 움직이고, 대통령은 방송 3법 등에 재차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홍일 전 위원장에 이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던 이상인 부위원장까지 사퇴한 가운데 야당의 반대 뜻이 분명한 이진숙 후보자를 임명하고 방송 4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한동안 방통위를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은 심각한 쟁점으로 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韓서 AX 얼라이언스 '탄생'...AI 기본법 제정 방향 논의 인공지능전환(AX) 얼라이언스가 이달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 파르나스에서 탄생합니다. 이날 AI 기술 및 서비스 기업 5개사가 얼라이언스를 맺고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플랫폼과 서비스 구축을 위한 전략을 소개합니다. 클루커스를 비롯한 누리어시스템, 링네트, 투라인코드, 와이즈넛이 AI 인프라 구축부터 데이터 전처리, LLM 구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파인튜닝 등 각 전문 기술을 통합해 글로벌 시장 요구사항에 대응할 계획을 알릴 예정입니다. 유라클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모바일 개발 플랫폼 전문기업입니다. 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등 모바일 비즈니스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오는 31일 국회의사당의원회관에서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 방향과 전망'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AI 법·제도 이슈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AI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안전한 AI 기술 활용을 위한 규제 및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관·산·학·연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 유럽연합(EU) AI 법안과 미국 AI 행정명령 등 주요국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 적합한 AI 기본법을 설계하도록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로 5월 PCE 전년비 증가율 2.6%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와 부합해습니다. 근원PCE 물가 지수 상승률은 2.6%로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개인소득 증가율은 0.2%로 예상치 0.4%보다 하회했습니다. 네이션와이드(Nationwide)는 2분기 들어 인플레이션이 더욱 완화되고 이다면서 임대료 상승세가 둔화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해습니다. 모건스탠리는 7월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물가 지표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소득증가율이 둔화되고 저축증가율이 3.4%로 완만해지면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30~3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어떤 시그널을 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의료용 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오는 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지난 22~23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1천585.92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5조8천877억원을 모았습니다. ■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대천 머드축제 열기 더해...스톰게이트 얼리액세스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오프라인 행사와 신작 '스톰게이트'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게임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2024 핫썸머 페스티벌을 대천, 속초, 양양, 광안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에 마련합니다. 해당 행사는 28일과 29일 e스포츠 페스타가 함께 개최되는 대천 머드 축제로 막이 오릅니다. 이어 다음 달 3일과 4일 속초 해수욕장, 6일부터 7일 양양 죽도 해수욕장 부근 노천 카페에 행사장을 마련합니다. 이 회사는 오는 31일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RTS '스톰게이트'의 얼리액세스 버전을 사전 팩 구매자에게 우선 제공합니다. 이 게임은 전통적인 RTS 재미와 이용자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알려지며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주목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NHN은 좀비 소재 오픈월드 슈팅 게임 '다키스트 데이지'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회사 측은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이고, 연내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2024.07.28 10:48이나리

KT, IPTV 여름방학 특집관 열어

KT는 지니 TV에서 '2024 여름방학 특집관'과 '키즈랜드 썸머 페스티벌 특집관'을 신설,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 여름방학 특집관에서는 '범죄도시4',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나쁜 녀석들 : 라이드 오어 다이' 등 최신 영화 11편 중 1편 이상을 구매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공기청정기, 이마트 상품권 3만 원권, 스타벅스 기프티쇼을 증정한다. '듄', '듄2', '콰이어트 플레이스', '콰이어트 플레이스2', '파묘', '가필드 더 무비', '트롤 밴드 투게더 등 인기 영화들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영유아동 맞춤형 IPTV 서비스인 '키즈랜드'에서 '키즈랜드 썸머 페스티벌' 특집관을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인기 캐릭터 애니메이션 약 60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지니 TV 키즈랜드와 즐길 수 있도록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8만 여편의 키즈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프라임 키즈랜드(월 1만890원) VOD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 대상으로 29일까지 스타벅스 기프티쇼를 증정한다. 30일부터 8월5일까지는 프라임 키즈랜드와 유료 콘텐츠 구매자를 대상으로 톰토미 인기 완구 (200명), 8월6일부터 8월12일까지는 '키즈랜드 썸머 페스티벌' 특집관 이용 고객 대상으로 아기상어 인기완구를 증정한다. 8월13일부터 8월19일까지 프라임 키즈랜드를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교촌치킨 기프티쇼를 증정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아 연이은 폭염에 지치셨을 고객님들이 시원한 집에서 홈캉스를 보내실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포털'로서 모든 콘텐츠를 지니 TV로 가장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8 09:44박수형

네이버웹툰, 美 만화계 아카데미 '아이스너 어워드' 3년 연속 수상작 배출

네이버웹툰의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만화계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의 베스트 웹코믹 부문을 26일 (현지시간) 수상했다. 이로써 네이버웹툰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윌 아이스너 수상작 배출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아이스너 상은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된 시상식이다.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이 연재 작품 중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하며, 미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축제인 샌디에고 코믹콘(SDCC)에서 시상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로어 올림푸스는 글로벌 도전만화 시스템인 아마추어 작가 플랫폼 '캔버스'에서 발굴된 작품이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재해석한 판타지 로맨스 장르로,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서 연재를 시작해 현재 7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누적 조회 수는 17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베스트 웹코믹 부문 후보작에 오른 6개 작품 중에는 로어 올림푸스 외에도 네이버웹툰의 캔버스에 연재 중인 판타지 작품 '써드 보이스'도 후보에 함께 선정됐다.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에 연재 중인 정지훈 작가의 '수평선' 단행본도 최우수 국제작품 아시아 부문 후보에 올랐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4년 7월 영어 서비스 '웹툰'을 출시하며 아마추어 작가가 웹툰을 연재할 수 있는 공간인 캔버스를 도입해 현지 작가를 적극 발굴했다. 캔버스에서 선별한 작품이 정식 연재작으로 데뷔하는 승격 모델을 기반으로, 네이버웹툰은 아마추어 콘텐츠와 프로 작가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존하는 창작 생태계를 조성했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지난 7년 동안 로어 올림푸스를 창작하는 것은 큰 행복이었으며 올 해도 아이스너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이 작품은 저에게 매우 소중한 작품이여, 끝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준 독자들과 네이버웹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는 "로어 올림푸스는 웹툰 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작품으로,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캔버스 데뷔부터 아이스너 수상까지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로컬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웹툰 생태계의 확대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8 09:08백봉삼

카카오페이도 28일 오후 12시부터 티몬·위메프 결제 취소·환불 접수

네이버페이에 이어 카카오페이도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열고 결제 취소와 환불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카카오페이는 공지를 통해 28일 오후 12시부터 티몬·위메프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 고객센터에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몬·위메프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내역과 함께 주문 건별로 주문내역/배송상태 등을 확인해 결제 취소를 신청하면 접수 내역을 확인 후 최대한 빠르게 환불을 안내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티몬·위메프 사태 발생 이후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에게 24일부터 환불 중재 신청을 접수 받아 티몬·위메프 측과 협의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다만 사용자들의 피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티몬·위메프 측의 조치에 앞서 보다 적극적인 보호 대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페이와 마찬가지로 자사 자금을 활용해 환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따른 사용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7 21:3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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