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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링 내놓을까…출시 놓고 엇갈린 전망

건강추적 기능이 있는 스마트링이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스마트링 출시 계획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애플이 스마트링 출시를 포기했다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삼성 갤럭시링 대항마로 조만간 내놓을 것이란 주장도 만만치 않게 맞서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애플의 스마트링 출시 계획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보도했다. ■ 블룸버그 “애플워치와 기능 겹쳐 판매량 잠식할 수도" 지난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이 스마트링 시장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거먼에 따르면, 당초 애플은 스마트링 개발을 추진했으나 현재는 제품 출시 계획이 없다고 알려졌다. 오우라 같은 회사들이 출시하고 있는 스마트링은 심박수나 체온을 측정하고 수면 추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능들은 애플워치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링을 출시할 경우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월엔 애플의 산업팀이 애플워치의 저렴한 대안으로 스마트링 개발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애플 임원진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활발한 제품 개발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갤럭시링 출시, 애플 스마트링 출시 소문 부추겼을 가능성” 같은 달 한 국내매체는 “애플이 건강추적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링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며, “웨어러블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스마트링 아이디어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맥루머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링 출시가 이런 소문을 부추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폴더블폰 신제품과 함께 갤럭시링을 출시했다. 갤럭시 기기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된 갤럭시링은 사용자의 움직임, 수면, 심박수, 호흡수를 추적해 사용자의 일일 에너지 점수와 수면 점수를 제공한다. 삼성과 애플은 일반적으로 같은 시장에서 경쟁 중이나 폴더블폰처럼 애플이 삼성의 발자취를 따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물론 애플도 스마트링 관련 특허를 출원한 적이 있고, 이로 인해 애플이 '아이링'이라는 스마트링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기도 했다. 애플의 모든 특허가 모두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미래 애플 제품 정보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전히 애플이 스마트링을 출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의견도 있다. ■ CCS인사이트 "애플, 보청기 등 헬스케어 투자 많다" 시장조사업체 CCS인사이트는 지난 8일 애플이 2026년까지 삼성 갤럭시링에 맞설 스마트반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CCS인사이트의 수석 분석가 벤 우드는 그 근거로 애플이 헬스케어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애플이 애플워치와 같은 제품부터 보청기 기능이 탑재된 에어팟프로2까지 헬스케어 부문에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또, "(팀 쿡의) 주요 유산 중 하나는 헬스케어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헬스케어에 얼마나 깊게,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있는지를 고려하면 스마트링은 애플에 매우 보완적인 연장선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의 경우 삼성과 달리 규모가 크고 세련된 오프라인 매장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링 판매에 더욱 유리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스마트링의 경우 고객들의 손가락 크기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판매 측면에서 복잡하나 오프라인 매장이 이런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스마트링은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디자인적으로 인기를 끄는 애플 제품은 시장에서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스마트링을 출시하는 대신 애플워치의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애플워치SE는 플라스틱 케이스를 채택해 저렴하고 내구성 있는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으며 특히 자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10.12 07:49이정현

아르타 파이낸스, 싱가포르를 통해 전 세계 출범, 아르타 AI 코파일럿 공개, 은행을 위한 서비스형 재산 관리 상품 발표

MAS 라이선스를 받은 아르타가 싱가포르와 해외에서 출범 아르타가 재산 플랫폼에서 AI를 강화한 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아르타 AI 코파일럿 공개 아르타가 전 세계 은행과 금융 기관들에 서비스형 자산 관리 상품 공급을 위해 위오 인베스트, 구글 클라우드, 캡코와 파트너십 체결 발표 아르타는 사외 고문으로 랄프 해머스 영입 싱가포르, 2024년 10월 11일 /PRNewswire/ --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재산 관리 플랫폼 아르타 파이낸스(Arta Finance)가 오늘 전 세계에 출범했다. 아르타의 플랫폼은 이제 싱가포르의 공인 투자자들과 싱가포르에 있는 자신들의 재산을 관리하는 국제적인 투자자들에게 개방되어, 2028년까지 160만 명의 비싱가포르인이 4조8천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재산 허브가 되었다. 이 국제적인 출시는 2023년 10월 아르타가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이루어졌으며, 이후 수천 명의 고객들을 위해 수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성장했다. 아르타의 재산 플랫폼은 다른 많은 금융 기관들에서 볼 수 있는 판매 압력, 불투명한 가격 책정과 수작업 프로세스 없이 전담 펀드 매니저의 개인 투자, 지능형 공공 시장 전략과 혁신적인 구조화 상품 등의 엄선된 거래 흐름을 제공한다. 아르타가 싱가포르에서 설계한 이 상품들은 테마섹 트러스트 이니셔티브이자 설립 회원 커뮤니티 심지어 AI 코파일럿의 싱글리시 설정인 코-액시스(Co-Axis)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자선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고유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르타는 또한 재산 관리 및 금융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동종 최초의 AI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특허 출원 중인 이 기술은 회원들에게 점진적으로 적용되어 그들이 더 현명한 투자 결정을 하도록 즉, 통상적으로 다수의 관계 관리자, 프라이빗 뱅커, 투자 분석가들을 필요로 하는 도구와 인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분석하며 모니터링하도록 지원한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AI 챗봇이나 앱과는 달리 아르타의 AI 시스템은 재산과 금융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히 개발되었으며 최신의 대형 언어 모델 추론 기능을 활용한다. 아르타의 AI 스택은 상용화된 폐쇄형 소스 모델, 미세 조정된 오픈 소스 LLM, 아르타 연구원들이 만든 몇몇 맞춤형 AI/ML 모델 등 서로 연동되는 여러 모델들을 채용한다. 이러한 모델들은 훈련과 추론을 위한 대규모 재무 및 리스크 데이터 세트를 포함한 고품질의 공개된 데이터와 독자적인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아르타는 이를 통해 LLM의 유창함에 시간 민감성, 어려운 수학적 엄격성과 투자와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설명 가능성을 결합할 수 있다. 아르타의 다른 인프라와 마찬가지로 아르타의 AI 스택은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이 뛰어나며 정지 상태에 있거나 이동 중인 모든 사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장관 겸 MAS 이사회 멤버인 앨빈 탄(Alvin Tan)은 투자자, 펀드 매니저, 파트너 및 고객들과 함께 이 도시 국가에서 아르타가 출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동사는 싱가포르에서 엔지니어링, 마케팅, 제품, 설계와 운영 등의 주요 기능을 개발했으며 동사 CEO를 비롯한 여러 글로벌 책임자들이 싱가포르에 주재하고 있다. 아르타 CEO 시저 센굽타(Caesar Sengupta)는 이번 출시에 대해 "아르타는 재산 관리의 개인화 및 민주화, 민간 시장 투자의 엄청난 성장과 기회, AI를 활용하여 이전에는 초부유층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역량 창출 등 몇 가지 강력한 트렌드의 교차로에 있다"면서 "우리는 이제 전 세계 출시를 통해 큰 도약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빠르면 몇 달, 몇 년 안에 아르타 재산 플랫폼과 AI 코파일럿을 전 세계 커뮤니티에 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오, 구글 클라우드 및 캡코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형 재산 관리 상품 출시 아르타는 또한 오늘 아부다비의 이오 인베스트(Wio Invest)가 많은 금융 기관 중 최초로 아르타 서비스형 재산 관리 플랫폼을 업계 최고의 위오 디지털 투자 플랫폼에 통합하여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중동 지역의 동사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동사 B2B 여정에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은행들을 위한 '서비스형 재산 관리' 플랫폼은 아르타가 새롭게 공급하는 B2B 상품이다. 이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원(EDB) 벤처 개발 팀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 졌으며, 이 팀은 아르타와 긴밀히 협력하여 개념 초기 단계에서 이 상품을 인큐베이팅했다. 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은 파트너 은행들이 혁신적인 재산 관리 상품, 서비스 및 기술의 출시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화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은행들은 아르타 AI 코파일럿 기능을 적용하는 것에서부터 자신들의 플랫폼에 아르타의 투자 솔루션들을 내장하는 것 그리고 아르타 플랫폼을 완전히 자신들의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재산 부문의 성장을 실현한다. 또한 아르타는 클라우드와 AI 네이티브 재산 관리 플랫폼을 파트너 은행들의 기존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그리고 세계적인 경영 및 기술 컨설팅 회사 캡코(Capco)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르타의 기술을 채택하려는 은행들에게 솔루션들을 공급한다고 발표한다. 싱가포르 담당 디렉터 겸 국제 사업 확장 책임자 아만다 옹(Amanda Ong)은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재산 허브로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아르타 국제 비즈니스의 본거지"라고 하면서 "B2B 비즈니스의 출범은 아르타 사명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은행과 금융 기관들이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와 완전히 상호 보완적인 방식으로 그들과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위오를 출시 파트너로 영입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르타는 랄프 해머스를 사외 고문으로 영입 또한 아르타는 오늘 랄프 해머스를 사외 선임 고문으로 영입하여 동사가 국제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전략 지침을 제공하게 했다. 랄프 해머스는 글로벌 금융 부문의 기존 및 신규 플레이어들을 위한 고문이다. 그는 프로세스와 고객 서비스의 디지털화에 대한 특별한 지식을 함양했다. 해머스는 전에 UBS와 ING의 CEO를 역임했다. 해머스 씨는 아르타 선임 고문의 역할에 대해, "제 리더십의 핵심적인 초점은 기존 비즈니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전후방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효율을 높이고 고객과 동료들의 삶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서는 종종 확고한 조직들에서 수년간의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나는 기술과 금융계의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세계 최고의 재산 관리자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을 준비 그 이상이 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머스 씨는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마스터카드 CEO 마이클 미에바흐(Michael Miebach) 등 140 여명의 기술 및 금융 분야 리더가 포함된 아르타의 저명한 초기 투자자 그룹의 일원이 되었다. 데스크탑과 모바일을 통해 공인된 전 세계 모든 투자자들이 이제 아르타 재산 관리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초기 회원들은 아르타 플랫폼에서 최대 10만 달러의 첫 투자금을 수수료 없이 평생 관리받을 수 있다(관리 조건 적용). 아르타에 대한 상세 정보는 artafinance.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주요 공시 내용 아르타 재산 관리(Arta Wealth Management Pte. Ltd.) ("아르타")는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으로부터 공인 투자자들만 동사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았다. 증권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를 수반하며 손실의 가능성이 항상 있다. 어떤 투자는 모든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것이 아니다. 여기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한 것이며 투자 또는 재무 자문, 세금 또는 법률 자문, 제공, 제공 권유 혹은 증권이나 투자 상품의 매매 또는 보유를 위한 자문이 아니다. 이 자료는 싱가포르 통화청의 검토를 거치지 않았다. 아르타 파이낸스와 관련된 추가 공시 내용은 https://artafinance.com/global/disclosur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르타 파이낸스:구글의 전직 임원들이 설립한 아르타 파이낸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초부유층의 '금융 슈퍼파워'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재산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일류 펀드 매니저, 지능형 공공 시장 전략 및 구조화된 상품, 보험 및 부동산 관련 상품과 같은 정교한 금융 서비스로 구성된 민간 시장 투자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미국과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는 아르타는 회원들에게 직접 서비스하고 파트너 금융 기관들이 신규 고객들에게 재산 관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르타는 피크 XV, 리빗 캐피탈, 코트에, EDBI와 140명 이상의 기술 및 금융 분야 유명 인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상세 정보는 artafinance.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216796/Arta_Finance_Logo.jpg?p=medium600

2024.10.12 00:10글로벌뉴스

HR테크 ★기업 한자리…채용 담당자·구직자로 '북적'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둘 째날 행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HR테크 회사들은 상담 부스를 마련, 다양한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을 비롯해 구직들과 직접 교류했다. 12일까지 열리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는 HR 담당자와 구직자 등을 위한 자리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상상우리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운영된다. 또 정부 산사 기관으로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참관객들을 맞고 있다. 먼저 리멤버는 부스 운영을 통해 인사담당자들이 리멤버 앱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간단한 게임을 통해 원하는 직군의 경력직을 채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다. 리멤버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인사 담당자가 실제 방문 미팅을 잡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리멤버에게 좋은 후보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함이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리멤버의 인재 풀을 직접 보여주는 중"이라고 말했다. 리멤버는 기업 인사 담당자만을 대상으로 부스를 운영 중이고, 인재 검색 체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방문 상담 신청자를 대상으로 머그컵과 리유저블백도 증정한다. 자소설닷컴 또한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부스를 운영 중이다. 부스에서 밸런스 게임을 진행해 스티커로 투표를 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예를 들어 '둘 중 더 좋으면서 난감한 상황은?'이라는 질문에 답변하는 것인데 'A(지난 채용 공고 조회 수, 입사 지원자 모두 zero / 이번 채용 공고 열자마자 지원자 몰려 서버 다운)'와 'B(지난 채용 to 1명, 적합한 지원자 0명 / 이번 채용 to1명, 적합한 지원자 10명 이상)' 중 하나를 골라 투표하는 것이다. 스티커 투표 참여자 대상으로 메모지와 볼펜 증정하며, 뉴스레터 수신이나 추후 상품 안내 연락 수신에 동의를 하면 명함을 받아 전원 커피 쿠폰 제공한다. 레퍼런스 체크 플랫폼인 스팩터도 부스를 운영 중이다. 스펙터는 12일까지 양일간 부스에서 방문객 대상 뽑기 이벤트 진행한다. 무작위로 뽑기를 해서 1등은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 2등은 아웃백 상품권 5만원권, 3등은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원권, 4등은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5등은 베스킨라빈스 싱글 레귤러 기프티콘 등 선물을 증정한다. 꽝이 없기 때문에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스펙터 관계자는 "서비스를 직접 대면으로 알릴 수 있고 설명할 수 있어 좋다"며 "메일이나 전화로 설명하는 것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11월에 서비스 개편이 예정돼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잘 설명 중"이라고 말했다. 기업 맞춤형 워크샵을 진행하는 이너트립은 부스를 운영하며 포스트잇에 '원하는 워크샵의 형태'를 적어 판넬에 붙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간식 증정 이벤트를 열었다. 방문객들은 포스트잇에 바베큐 워크샵, 피곤하지 않은 워크샵, 팀워크 강화 워크샵, 숲 체험 등을 적고 갔다. 커피머신처럼 맞품형 영양제를 조합해 제공하는 알고케어는 HR 담당자들에게 기업 복지를 위한 자사 서비스를 소개 중이다. 부스에서는 맞춤형 비타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방문객의 컨디션에 따라 필요한 비타민을 조합해서 제공한다. 마그네슘, 홍경천테아닌, 밀크씨슬, 아연미네랄8, 비타민B, 비타민C, 오메가3 등이 포함됐다. 알고케어 관계자는 "사람이 많이 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부스를 운영했다"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보니, HR 담당자들이 많이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방문객 오모(19)씨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부스가 많아서 좋다"며 "가장 재밌는 부스는 게임 부스. 개발 쪽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코딩 관련 개발자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인 한모(28)씨는 "친구가 부스를 진행해서 방문했는데, 미래의 일들이 현실로 어떻게 다가올지 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체험하기를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는 HR테크 기업뿐 아니라 ▲혁신 스타트업 ▲디지털핵심인재 채용 상담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수상작 등이 마련됐다. 12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오늘의집·틱톡코리아·쿼타랩·와들 등이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 현창 참여를 원하는 참관객들은 코엑스 3층 C홀 등록대에서 신청한 뒤, 바로 아래층에 위치한 플라츠홀을 찾으면 된다. 이 날 행사장은 오전 9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024.10.11 20:02안희정

박세리 LGU+ PO "수십개 클라우드 계정 PQC로 한번에 관리"

양자컴퓨팅 시대를 맞아 보안 위협이 더 커지는 가운데 안전한 클라우드 사용을 위한 양자내성암호(PQC)가 주목을 받는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을 의미한다. 박세리 LG유플러스 퀀텀서비스 개발 스쿼드 프로덕트오너(PO)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디노 2024)' 행사 일환인 '퀀텀포럼'에서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 인증, 알파키'를 주제로 강연하며 PQC를 적용한 기술들을 소개했다. 박 PO가 이날 강조한 알파키는 업무에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감에 따라 회사가 개별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한곳에 모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알파키는 임직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여부와 2차 인증 등을 한 페이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누락을 최소화하고 보안 관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지난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햇는데, 운영 결과와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기능 개선과 고도화를 거쳐 내년 1분기에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 PO는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조사해 보니 한 기업당 70여 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일이 개별 접속하거나 구글 싱글사인온(SSO)를 통해 로그인하게 되는데, 구글 SSO와 알파키의 차별화 요소는 임직원 인사데이터를 연동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인사 데이터를 연동하지 않으면 권한 관리를 할 수 없다"며 "그렇게 되면 조금 더 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수단일 뿐, (알파키는)IM이라는 권한 관리까지 적용해 편한 사용성뿐만 아니라 권한 관리까지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PQC 알고리즘 중에서도 두 가지를 사용한다. 한 가지는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사용할 수 잇는 PQC 알고리즘이 있고, 하나는 실질적인 데이터를 받았을 때 연산에 쓰이는 동형암호다.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연산할 수 있게 만들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박 PO는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에서 연산을 하기 때문에 복호화할 필요가 없다"며 "사업자들도 개인정보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연산을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저희는 이 두가지 기술을 모두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PQC는 물리 계층부터 응용서비스까지 키 교환·암복호화·인증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암호기술"이라며 "모든 서비스 분야와 영역에 다 응용할 수 있으며, PQC 기술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으로 암호 취약 점검과 PQC 통합 API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2024.10.11 18:00류은주

"기업의 잘파세대 채용, 잘 하는 법은 따로 있다"

"대기업도 채용이 힘들다고 한다. 단순히 기업 소개 영상만 제작해선 안 된다. 꾸준하게 채용 브랜딩을 해서 집중적으로 SNS 등 온라인에 노출시키고 실제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마련해 양방향 홍보를 해야 한다." 진학사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11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 'HR 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이같이 말하며 채용 브랜딩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부문장은 먼저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기준 청년층(15∼29세)의 '쉬었음' 인구가 44만명이라고 언급했다. 자료를 보면 청년층의 '쉬었음' 응답자 중 취업할 의사가 없다는 비중이 75% 정도였다. 이는 일자리를 구할 의지가 낮다는 것을 뜻한다. 김 부문장은 "사회적인 변화의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입학때부터 의대 진학 등 상위권 인재풀이 축소되고, 구직자 눈높이 향상, 일자리 극 양극화 현상 등으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세대는 경제적으로 힘든 세대가 아니다. 굳이 맞지 않는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사회적인 변화와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문장은 "대기업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사람 뽑기가 어려운 시대가 됐다"면서 "기업들이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채용이 힘들다는 걸 기본 전제로 깔고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진학사 캐치는 회사의 채용 과정과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회사인 만큼, 양측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런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김 부문장은 지방 소재 중견 B2B 제조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채용 홍보 영상을 올렸는데, 3천뷰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김 부문장은 "회사가 직무 영상을 만들 때, 현직자가 직접 출연해서 찍는 것이 중요하고 그 현직자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또한 단순히 영상을 회사 계정에 업로드 하는 것에 끝내면 안되고, 구직자 친화적인 채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해당 기업이 캐치티비를 통해 회사의 연구소나 생산 환경을 보여주면서 구직자가 실제로 알고싶어 하는 내용 위주로 메시지를 바꾸자 영상의 평균 조회수는 12만회를 기록했다. 직전 채용 대비 지원자 수도 두 배 늘었다. 김 부문장은 "대학 채용박람회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비인기 직군 채용이 힘들다"면서 "캐치는 캐치카페에서 단독 채용설명회를 지원하고, 비인기 직군 구직자들만 타깃팅 해 프라이빗한 채용을 진행한다. 일반 채용 박람회보다 더 효율이 있다는 피드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문장은 "잘파세대는 결국 가고 싶은 기업, 희망 직무의 현직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라며 "영상 인터뷰 역시 현직자가 직접 출연해 직무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4.10.11 17:25안희정

김영기 네이버제트 CFO "제페토, UGC+생성 AI로 성장 가속"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제페토(ZEPETO)를 포함해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는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동안 세상을 바꿀 것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현재는 메타버스 초기를 벗어나 옥석을 가리는 중이며 제페토 역시 살아남아 업계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11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4' 행사에서 김영기 네이버제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놓은 전망이다.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주관으로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디노) 2024' 부대 행사로 기획됐다. '우리가 만드는 K엔터테크'를 주제로 한 2일차 행사에서 김영기 CFO는 "제페토는 이용자생성콘텐츠(UGC)를 강점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 주목받는 생성 AI 역시 이런 추세를 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UGC 통해 콘텐츠 다양성·생성 속도 강점 제페토는 2018년 8월 네이버제트가 출시한 이용자생성콘텐츠(UGC) 기반 가상 플랫폼이다. 3D 아바타 생성과 가상 공간 소셜 활동을 내세워 출시 반 년만에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 1억 명을 확보했다. 코로나19 범유행으로 대면 사회활동에 제약이 컸던 2021년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등록 이용자 2억 명을 넘겼다. 김영기 CFO는 "제페토는 UGC를 기반으로 아바타 생성, 아바타를 기반으로 한 가상사회 활동, 가상세계 '월드'를 통한 소통 등 3개 축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서비스는 모든 콘텐츠를 회사가 직접 제공하지만 제페토는 UGC를 활용하므로 다양성과 풍부함, 깊이와 속도 면에서 타 서비스 대비 앞서며 제페토를 이끄는 큰 힘"이라고 부연했다. ■ "150개 국가 5억명 등록, MAU 1천500만명 확보" 제페토의 누적 등록자는 지난 해 3억 명을 넘겨 올 10월 현재 5억 명에 도달했다. 홍보나 캠페인, 마케팅이 아니라 순수 이용자들의 초대로 늘어나는 순수 신규 이용자도 지난 해 북미/남미와 러시아,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백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김영기 CFO는 "누적 등록자 못지 않게 중요한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천500만 명 이상 유지중이며 매출 역시 연 30% 이상 지속 성장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어 한국을 포함해 150개 나라의 이용자를 보유했고 이용자 중 95%가 해외 이용자다. 특히 이용자 분포 측면에서는 중국을 포함해 경쟁사 이상으로 다양성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통해 디지털 패션서 두각" 제페토의 또 다른 강점은 디지털 패션 분야에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으로 등장하는 아이템 판매와 협업이다. 구찌는 현실 세계와 제페토에 1년에 두 번씩 콜렉션과 아이템을 출시중이다. 어그부츠 역시 제페토에 실제 판매 제품과 같은 아이템을 출시해 브랜드 노출도를 높이고 있다. 김영기 CFO는 "현재 국내외 브랜드/IP(지적재산권) 120종과 협업중이며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470만 명, 이들이 만든 아이템은 누적 1천500만 개 이상이며 14억 개 이상의 패션 아이템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페토 이용자들은 마치 일상 생활에서 옷을 갈아 입듯이 한 달에 평균 9번 이상 다양한 아이템으로 아바타 모습을 꾸민다. 다양한 아이템 조합으로 무한대에 가까운 꾸미기가 가능해 충성도 유지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매달 40만 명 라이브 스트리밍 참여" 제페토는 지난 해 이용자가 생성한 아바타를 이용해 여러 사람과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런칭했다. 김영기 CFO는 "크리에이터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자신이 만든 아이템을 소개하고 판매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달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패션 크리에이터는 8만 명, 이들이 매달 새로 만드는 아이템은 40만 개이며 이들이 만든 아이템이 더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구조다. 매달 크리에이터가 판매하는 패션 아이템도 880만 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영기 CFO는 "라이브 스트리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는 물론 광고 플랫폼 등 향후 활용 가치가 높다"고 전망했다. ■ "생성 AI로 더 많은 아바타·월드 빠르게 생성" 생성 AI는 텍스트나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빠른 시간 안에 생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김영기 CFO는 UGC를 통한 다양성이 향후 생성 AI로 더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제페토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가 '연예인 A를 닮은 아바타를 만들고 B 브랜드 옷을 입혀달라'는 프롬프트를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바타가 활동하는 월드 역시 프롬프트를 이용해 다양한 지형지물을 삽입하고 더 풍부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생성 AI가 이용자들에 더 많은 콘텐츠 생성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화 모델 역시 다양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0.11 17:10권봉석

엑셈-네이버클라우드, 생성AI 기반 챗봇 사업 협력

엑셈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협업을 시작한다.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한국 실정에 맞는 거대언어모델(LLM)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서비스 파트너(MSP, Managed Service Provider)'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엑셈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엑셈이 20년 이상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기업) 시장에서 쌓아온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시스템·서비스 구축 솔루션인 ;이빅스(EBIGs);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HyperCLOVA X)'와 '클로바 챗봇(CLOVA Chatbot)'을 결합해 생성형 AI 기반 챗봇 패키지 상품 'EBIGs for LLM Chatbot(이빅스 for LLM 챗봇)'을 본격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챗봇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AI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하는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엑셈 '이빅스'는 네이버클라우드 AI 비스 '클로바 챗봇'과 '하이퍼클로바 X'가 고객 데이터베이스에서 맞춤형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선별한 뒤 데이터 정제, 변환을 거쳐 축적함으로써 '학습용 데이터마트'를 구축한다. ;이빅;스는 고객이 가진 다양한 형태(정형,비정형, 반정형)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해 챗봇 학습 데이터 형태로 변환하며, 하둡 에코 시스템을 통한 빅데이터 분산 처리를 수행해 안전하고 신속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이빅스'는 글로벌 1위 외국산 솔루션 대비 수집 처리속도, 쿼리 성능, 저장 기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으며 경쟁사의 고객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공급 성과를 늘려 나가고 있다고 엑셈은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는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선보인 초대규모 AI로 한국어를 포함해 한국의 사회,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음성 처리도 가능한 멀티모달 LLM 기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길고 복잡한 질문에도 질문 의도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엑셈은 각 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수집·처리 노하우 △한국어와 한국 사회/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는 언어 모델 △AI 챗봇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존에 기업과 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챗봇 서비스보다 자연어 이해 능력이 대폭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용우 엑셈 빅데이터기술본부 본부장은 “현재 수행 중인 사업에서 AI 챗봇 검색 서비스 구축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력한 것을 계기로 성장성이 큰 사업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특히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AI 행정 혁신'을 가속화하며 행정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하고자 힘쓰고 있어 우리 챗봇 패키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검증된 최신 빅데이터·AI 기술을 바탕으로 챗봇 서비스 접근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1 15:41방은주

씨메스, 공모가 3만원 확정…밴드 상단 초과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기관 수요예측을 마치고 최종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씨메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2천180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1억2629만1935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57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78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천431억 원 수준이다. 수요예측 참여기관의 99%가 밴드상단 2만4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가격미제시 포함 86%가 확정 공모가인 3만원을 초과해서 주문했다. 특히 지능형 로봇 사업화 모델의 희소성, 관련 산업의 성장성, 우량 기업에서 검증된 레퍼런스에 눈도장을 찍은 해외 우량펀드의 적극적인 참여가 흥행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 비전 기술을 융합한 토탈 엔지니어링 기술로 지능형 로봇 양산화를 검증했다"며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들의 양산 현장에 풀스택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성장성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씨메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로봇 및 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로봇 셀 개발 및 테스트,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로봇센터 증설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수요가 큰 미국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레퍼런스 기반의 수평 전개, 로봇 서비스(RaaS) 등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리딩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메스는 오는 15~1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 공동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인수단인 유안타증권을 통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2024.10.11 14:49신영빈

[영상] 테슬라 로보택시 행사에 옵티머스 로봇 등장…뭐가 달라졌나

테슬라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영화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 행사를 열고 2인승 로보택시 '사이버캡'과 20인승 '로보밴' 등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군단이 로보밴과 함께 무대에 걸어 나왔다고 IT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옵티머스가 여러분 사이를 걸어 다닐 것"이라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로봇이 반려견 산책, 아이 돌보기, 잔디 깎기, 음료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3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역대 가장 큰 제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프레젠테이션 후 사람들이 옵티머스 로봇과 상호 작용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영상에서 로봇은 손을 흔들고 컵을 들고 있는 등 단순한 동작을 선보였다. 하지만 한 로봇은 다른 테이블에서 손님들에게 작은 선물을 건네고 손을 흔드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다. 춤추는 로봇 무리가 있는 밀폐된 전망대도 있었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처음 AI데이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작업 계획을 공개한 이후 2022년 시제품을 선보였다. 작년에 테슬라는 더 가볍고 빨라진 개선된 2세대 옵티머스 로봇을 공개했다. 올해 4월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올해 말까지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기 시작할 것이며 내년 말까지 외부에 판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옵티머스 로봇이 "문명의 근본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며 2배의 경제 생산량 향상을 가져올 것이며 “궁극적으로 수백만 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다.

2024.10.11 14:07이정현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팔찌 "언제·어디서든 그녀를 느낀다"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 박동 수를 느낄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가 나왔다. IT매체 기즈모도는 11일(현지시간) 물리적인 거리와 상관없이 사랑하는 이와 접촉을 통해 서로를 연결시켜 주는 팔찌 '본드 터치 4'(Bond Touch 4)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얼핏 보면 건강 지표를 추적하는 스마트밴드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제품은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 박동을 언제, 어디서든 느낄 수 있는 기기다. 커플끼리 이 팔찌를 착용하고 '본드 터치'(Bond Touch) 앱을 사용해 상대방을 연결하면 상대방의 심장박동을 손목에서 느낄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장거리 연애 커플, 떨어져 사는 친구와 교류를 원하는 사람, 신체적 친밀감 주는 도구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선된 본드 터치4는 이전 모델보다 디자인이 더 컴팩트하게 바뀌었고 터치 반응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개선됐다. 배터리 수명도 4일로 더 길어졌다. 본드 터치4의 가격은 70달러(약 9만원), 손목밴드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제공되며 향후 퍼플, 핑크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 회사는 상대방의 심장 박동을 목걸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본드 하트(Bond Heart) 제품도 판매 중이다. 가격은 100달러(약 13만원)다. 기즈모도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가 감정적, 신체적 연결 보다는 운동이나 건강 지표 추적에 집중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평했다.

2024.10.11 13:02이정현

이창용 "물가낮아져 금리 인하…금통위원 향후 3개월 동결 제시"

한국은행이 11일 열린 금융통화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0.25%p 낮춘 연 3.25%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2020년 5월 28일(연 0.75%→연 0.50%) 이후 4년 5개월 만이며, 2021년 8월 26일(연 0.50%→연 0.75%) 0.25%p 인상 이후 3년 2개월 만의 통화정책 전환이다. ■ "물가상승률 안정…실질 금리 높은 수준"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가장 큰 요인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 범위 내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올렸을때 인플레이션이 6%까지 올라갔었고 현재는 물가상승률이 2%대라 현 수준의 기준금리는 실질금리로 보면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며 "경기 과열 상태라면 긴축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떨어진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긴축적인 수준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9월 중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6%로 낮아졌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도 2.0%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2%를 하회하면서 올해 8월 전망치 2.5%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금통위에서는 장용성 금통위원이 정부의 거시건전성 효과를 좀더 지켜볼 필요를 거론하며 금리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 "금융 안정 상황 지켜봐야…금통위원 5명 향후 3개월 동결 적절" 물가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목표 수준 내로 들어왔지만 올해 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는 불투명하다. 금리 인하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겨 가계부채가 대폭 늘어날 수 있는 경로가 잔존해있어서다. 이 총재도 이 점을 우려하고 있다. 그는 "금리 인하고 부동산 가격이 더 상승하지 않겠냐는 걱정이 있다"며 "부동산 값과 가계부채는 금리 인하 기대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공급 문제, 공사비 상승 문제 등 복합적으로 관계됐다. 긍정적인 것은 정부가 금융안정을 꾀하기 위한 의지가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금리 인하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융안정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이창용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등을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부연이다. 이창용 총재는 "현 수준에서 금리를 소폭 내려보고 금융안정 등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고 결정하자는 것이 이번 결정"이라면서 "향후 3개월에 대한 금통위원의 전망은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현재 수준(연 3.25%) 유지가 적절하다고 했으며 1명은 연 3.2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 "매파적 인하…중동리스크·IT 경기 등 변수" 이창용 총재는 "11월을 포함한 향후 3개월에 대해 5명이 현 수준 금리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며 "조건부이기 때문에 상황이 바뀌면 바뀌겠지만 금융안정 측면을 상당히 고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인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특히 가계부채는 다소 부동산 가격 대비 후행적인 지표라는 점을 들어 금리 인하가 주택거래량이나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 어떻게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그는 물가상승률서 변동이 생길 경우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함을 예고했다. 이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큰 변동 없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중동 사태와 미국 대선, 미국의 경제 연착륙, 중국의 경제부양책, IT 수출 등의 데이터도 봐야 한다. 중동 리스크에서 유가 변동은 공급 충격이기 때문에 얼만큼 금리로 대응할 지 기대심리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 수준에서 3.25%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뚜렷 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외환시장 리스크도 다소 완화된 만큼 통화정책의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요국의 경기 불확실성은 다소 높아졌으며, 인플레이션은 둔화 추세를 지속하였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 변화, 중동지역 리스크,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영향받으며 장기 국채금리와 미 달러화 지수가 하락하였다가 반등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 경기 상황 및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정치 상황 등이 주요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내수 회복세는 아직 더딘 모습이다. 고용은 취업자수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지속하였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지난 8월에 비해 전망(금년 2.4%, 내년 2.1%)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내수 회복 속도, 주요국 경기 및 IT 수출 흐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상승률은 안정세가 뚜렷해졌다.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의 큰 폭 하락으로 1.6%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2.0%로 둔화되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8%로 낮아졌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요압력으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하회하면서 금년 상승률이 지난 8월 전망치(2.5%)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내외의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금년 상승률이 지난 전망(2.2%)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모두 지난 전망치(2.1% 및 2.0%)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동지역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 환율 움직임, 공공요금 조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국내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따라 장기 국고채금리가 하락하였다 반등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흐름,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아 등락하였다. 주택시장은 수도권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량도 축소되었으며 지방에서는 부진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규모도 상당폭 축소되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되고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거시건전성정책 강화의 영향으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 관련 리스크에 여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인하 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해 나갈 것이다.

2024.10.11 13:02손희연

머스크, 로보택시 출시 또 연기…"2026년 생산"

일론 머스크의 야심작인 로보택시 출시 일정이 또 다시 연기됐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영화 스튜디오에서 열린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2027년 이전에 로보택시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 로봇 택시 가격은 3만 달러(약 4천만원)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말대로라면 현재 4만2천 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3 기본형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테슬라는 그 동안 로보택시 출시를 몇 차례 연기해 왔다. 머스크는 2019년 “내년(2020년)에 로보택시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당시 "2021년이 되면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약속은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 머스크는 올 들어서도 지난 4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또 다시 공개 일정을 10월10일로 미루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이력을 고려한 듯 머스크는 이날 행사에서도 “나는 출시 일정에 대해 낙관적인 편이다”고 말했다.

2024.10.11 13:00김익현

"디지털 헬스케어 아직 시작 단계, 슈퍼 앱 선점 과제 남아"

“2070년 인구 중 46%가 노년층으로 예상된다. 아픈 것이 일상인 시대가 올 것이고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슈퍼 앱'이다.” 한현욱 차의과학대학 정보의학교실 교수(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부회장)는 11일 열린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이하 'DHF 2024')에서 '호모 헬스쿠스(Homo Healthcus), 디지털헬스케어는 슈퍼 앱이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한현욱 교수는 호모 헬스쿠스를 '건강을 추구하는 인간'이라고 정의하며 “우리가 건강을 잃고 나서 고민을 하지, 처음부터 건강을 지키려고 하는 경우는 잘 없다”며 “아직 저변이 확대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류는 생존을 위한 도구를 계속 만들어 왔으며, 건강을 위한 도구도 개발했다”며 “이제는 본능적인 욕구부터 고차원적 욕구까지 커버하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슈퍼 앱에 대해서는 “카카오나 네이버 등 과거엔 따로따로 존재했던 앱들이 하나로 통합돼 다른 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며 “하나의 앱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혼합 구동 방식의 앱”이라고 정의했다. “현재 만들어지는 헬스케어 앱 대부분이 환자나 의사를 상대로, 특정 의료분야에 그친다. 건강한 사람들이 앱을 사용할 수 있을까” 한 교수는 “2070년에는 노인만 46%일 것으로 예상돼 의료 서비스가 굉장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의료인을 양성하던가 서비스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의료인 양성은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서비스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앱을 활용하는 주 타겟 층이 젊은 층에서 노령 인구로 바뀔 것”이라며 “시니어 산업이 급증하는 만큼 디지털헬스케어 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디지털헬스산업의 역사에 대해서는 “1990년대 인터넷이 발달되면서부터 서비스가 개발됐는데 아직까지 산업으로 성장하지는 못했다”며 “분명 앞으로 유망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슈퍼 앱이 나오지 않았다”고 평했다. 그는 “진료데이터 영역에서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공부했다”며 “공공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체질 분석과 진료 데이터 기반 발병 예측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A라는 질병이 B라는 질병으로 발전할 때 얼마나 걸리는지,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등을 계산할 수 있다”며 “이런 데이터를 질병 네트워크 모델링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올리면 향후 어떤 질병으로 갈 수 있는지 분석해 주고, 보험 상품 개발이나 건기식 추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 의료 데이터를 사업화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에 있는 데이터와 공공 의료 데이터의 성격에 맞게 서비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헬스케어가 슈퍼 앱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픈 것이 일상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앱 사용도 일상화될 것”이라며 “미래에는 AI나 로봇 기술이 결합돼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건강을 돌보는 인간, 즉 호모 헬스쿠스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아직 슈퍼 앱이 없는데, 누가 선점할지는 우리들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2024.10.11 11:54류승현

고려아연, 마지막 승부수 던졌다…매수가·물량 모두 올려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고려아연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주당 83만원인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89만원으로 상향했다. 자사주 매입 수량도 기존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5.5%인 320만9천주에서 약 17.5%인 362만3천75주로 늘렸다. 베인캐피탈 물량까지 포함하면 공개매수 매입 주식은 기존 18%에서 최대 20%까지 확대된다. 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수에 투입하는 자금 규모는 기존 약 2조6천635억원에서 약 3조2천245억원으로 늘었다. 이날은 고려아연이 이달 23일 종료되는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을 늘리지 않고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기존대로 4일에서 23일로 유지된다. 영풍·MBK 연합은 지난달 13일 66만원에서 지난달 26일 공개매수가를 7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지난 2일 주당 83만원에 자사주 공개매수 계획을 밝히자 영풍·MBK 연합은 지난 4일 다시 매수가를 83만원으로 올려 맞섰다. 영풍·MBK 연합이 지난 9일 고려아연 매수 가격을 추가로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고려아연이 가격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번 인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금융당국 우려를 경청하고 이사회에서 거듭된 고민과 토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최근 주가 급등과 공개매수 이후 주식가치 하락 등으로 영향을 받게 될 주가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고 주주가치도 제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에서 취득한 주식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의 이같은 결정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막대한 금액을 경영대리인 최윤범 회장 지위 보전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최대주주로서 납득할 수 없다"며 "회사의 성장을 위해 사용돼야 하는 재원이 소모돼 회사의 미래 또한 그만큼 불투명해지게 될 것이기에 기존에 진행 중이던 소송절차를 통한 구제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1 11:28류은주

석화·정유업계, 정부와 탈탄소 돌파구 모색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과 정유산업 탈탄소 돌파구 모색을 위해 산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댔다. 이들 산업은 화석연료에 기반한 산업 특성상 탄소중립 달성이 어려운 대표적인 업종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상의 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제2차 '산업부문 탄소중립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엄찬왕 한국석유화학협회 상근부회장, 유연백 대한석유협회 상근부회장과 함께 강재철 LG화학 부문장, 박인철 롯데케미칼 부문장, 한희민 SK에너지 정책지원실장, 하정재 GS칼텍스 뉴에너지부문장, 이춘배 에쓰오일 대외부문장, 황인진 HD현대오일뱅크 지원부문장 등 관련 업계 임원들과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이상준 서울과기대 교수 등 관련 전문가도 참석했다. 석유화학·정유산업은 석유를 원재료로 하는 특성상 제품생산과 연료연소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이 많은 산업이다. 석유화학산업과 정유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각각 4천690만톤(2위)과 1천590만톤(4위)으로 산업 부문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수출주력산업인 두 산업은 주요국 탄소규제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은 현재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6개 품목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유기화학,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제품과 원유정제 분야로 확대 논의 중이다. 향후 도입 가능성이 높은 미국의 청정경쟁법(CCA) 역시 탄소조정세 부과대상으로 화학제품·화학비료, 석유정제품, 에탄올 등 12개 품목을 정조준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이상준 서울과기대 교수는 “국내 석유화학·정유산업은 산유국이 아님에도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력수출산업으로서 국가경제를 이끌어왔지만, 주요국 탄소규제에 발맞추지 못하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며, “석유화학·정유산업은 확실한 탄소감축 기술이 아직 없기 때문에, 여러 대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성공적인 대안으로 좁혀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 업계 "탄소감축 인프라 도입·제도적 지원 강화해야" 이날 회의에서는 석유화학·정유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지원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업계는 탄소감축을 위해 CCUS 기술 상용화,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저탄소·고기능 소재 기술개발 지원 등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제시하며, 특히 탄소감축 투자의 경제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집중적으로 제기되었다. 첫 발제에 나선 박인철 롯데케미칼 부문장은 석유화학산업은 업종 특성상 탄소경쟁력이 취약하지만 친환경 사업들이 모두 석유화학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제품수요는 2060년까지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부문장은 “석유화학제품이 기후대응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수소, 재생에너지, CCUS 등 인프라를 구축해 연·원료 대체와 간접배출 감소 등을 지원하고 탄소차액계약제도 등 기업들이 탄소감축에 더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탄소차액계약제도란, 계약기간동안 정부가 기업에 고정된 탄소가격을 보장해 기업의 탄소감축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독일, 네덜란드 등 주요 선진국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 석유화학 업계 임원은 “석유화학산업은 앞으로 'UN 플라스틱 협약'에 따라 생산과 수출입이 제한될 수 있어, 저탄소 친환경 사업구조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유업계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가 산업의 구조적 한계와 기술적 어려움을 고려해 현실적인 목표가 돼야 하고, 탄소감축기술 상용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안국헌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정유산업은 원료와 제품이 모두 탄소기반이라 감축기술이 매우 제한적으로, 구조적 한계를 감안해 2035 NDC는 기술개발 속도와 경제성을 반영한 현실적인 경로로 설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실장은 “정유업계가 SAF(지속가능항공유), CCUS, e-fuel 등 감축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경제성이 낮고 초기단계에 있어 널리 적용하기 어렵고, 저탄소제품과 석유대체연료 생산에 필요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폐식용유 등 원료확보도 쉽지 않다”면서 “정부가 국가과제로서 감축기술 개발 및 상용화, 대체원료 공급체계 마련 등 정책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연백 대한석유협회 상근부회장은 “탄소중립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하는 방향인 것은 공감하지만 독자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정유산업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과제”라며 “탄소중립정책이 단기적인 감축성과에만 치중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의 실질적인 전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 “2035 NDC 달성 위해 석화·정유산업 협력과 대규모 투자 필수적” 한편 2035 NDC 달성을 위해 석유화학과 정유산업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산업부문 저탄소·탈탄소화는 산업간 연관관계 고려도 필수적인데, 석유화학과 정유는 산업연계성이 높으므로 2035 NDC 실현을 위해 공정통합, 저탄소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두 산업은 제조업 발전에 핵심 기초소재를 제공하는 만큼 산업 전반의 탄소중립 달성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도 저탄소·고기능 소재의 공급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가 절실하다”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2035 NDC 수립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석유화학·정유 업계의 노력을 당부하며, 다배출업종 탄소감축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은 “직접배출(스코프1) 감축이 어려운 업종 특성을 고려할 때,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를 통한 감축, 공정 전기화 등을 주요 감축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CCUS법 하위법령을 차질없이 마련해 R&D·규제개선·표준 등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투자를 뒷받침하고,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해 공정 전기화에 따른 탄소감축효과가 증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석유화학과 정유산업은 오랜 기간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핵심산업이지만, 이제 탄소중립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두 산업은 탄소감축이 구조적으로 어려워 기업 혼자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만큼,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제도적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10.11 11:05류은주

네이버 D2SF가 투자한 노타, 'ENS 2024' 참가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4(ENS 2024)'에 참가해 생성형 AI와 비전 언어모델(VLM)을 활용한 ITS(지능형 교통체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노타는 이번 ENS 2024 참가를 시작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NS 2024는 매년 3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다. 올해는 120여 개국에서 2천 여 개 이상의 유망 테크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노타가 ENS 2024에서 선보일 제품은 생성형 AI와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한 혁신적인 ITS 솔루션이다. 노타의 VLM 기반 엣지 AI 솔루션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빠르게 식별해, 선제적으로 교통을 관리 및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한 객체 인식을 넘어 복잡한 도로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텍스트로 설명하는 능력을 갖춤으로써, 보다 정교한 교통 관리와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노타는 지난 9월에도 제30회 두바이 ITS 세계 총회에서 퀄컴 테크놀러지와 공동으로 '엣지 디바이스를 위한 생성형 AI와 VLM 기반 ITS 혁신' 주제의 세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ENS 2024에 연달아 참가하며, 현지 파트너들에게 존재감을 높이고 중동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ENS 2024를 통해 중동 및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당사의 혁신적인 ITS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것"이라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지능형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11 11:03조수민

삼성, 내년 애플에 스마트폰 1위 자리 내줄 듯

애플이 내년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사업자, 애플은 판매 수익 기준 1위 사업자였는데, 애플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마저 뛰어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애플의 공격적인 가격 전략, 다양한 제품군, 거시 경제적 조건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해 애플이 내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출하량 기준) 사업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테크인사이츠는 주요 스마트폰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서 공격적인 아이폰 할인과 아이폰SE와 이전 모델 등이 신흥 시장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애플 아이폰은 중국 판매 비중이 약 20% 수준인데, 최근 화웨이에 밀려 판매가 줄자 중국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아이폰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거시 경제 개선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애플엔 호재라는 분석이다. 평균판매가격(ASP)가 높은 고가 제품이 많이 팔릴수록 애플의 판매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애플은 내년 초슬림 신제품을 선보이며 아이폰 교체 수요를 노릴 예정이다. 애플의 주요 경쟁사인 화웨이와 삼성전자의 한계점도 언급했다. 화웨이의 경우 2023년과 지난해 판매가 급성장했지만, 내년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체 칩을 사용해야 하는 기술적 한계 등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출하량 기준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의 경우 애플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테크인사이츠는 "삼성전자는 고급부터 저가형 스마트폰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이지만,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는 내년 애플이 1위를 차지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4.10.11 10:59류은주

다이슨, 가습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기존보다 더 많은 이산화질소(NO₂)를 제거할 수 있는 K-카본 필터를 새롭게 탑재한 '다이슨 휴미디파이+쿨 가습 공기청정기 PH2 De-Nox'를 국내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정화되고 가습된 공기를 실내 전체에 분사하고 순환시킨다. 효율적인 물 관리 시스템과 5L 탱크가 탑재돼 물을 자주 보충하지 않고도 최대 36시간 동안 위생적으로 가습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더 많은 이산화질소를 제거할 수 있는 K-카본 필터를 새롭게 탑재했다. 탄산칼륨이 포함돼 흔한 가정 내 오염 물질이자 잠재적 유해 물질인 이산화질소를 50% 더 많이 제거해준다. 헤파 H13 등급을 충족하는 필터도 탑재했다. 헤파 필터는 0.1마이크론만큼 작은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하고 냄새와 가스를 없애주며 포름알데히드를 지속적으로 감지하고 파괴한다. 제품 LCD 화면과 마이다이슨 앱에서 헤파 필터와 K-카본 필터의 교체 시기를 알려줘, 필터를 쉽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다이슨 휴미디파이+쿨 가습 공기청정기 PH2 De-Nox는 화이트/골드와 니켈/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9만원이다.

2024.10.11 10:24신영빈

에이수스, 코어 울트라 200S용 Z890 메인보드 공개

에이수스코리아가 11일 인텔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 출시 시점에 맞춰 이를 지원하는 Z890 칩셋 탑재 메인보드를 공개했다. 오는 25일 국내 시장에 공급되는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는 새 소켓 규격인 LGA 1851을 이용한다. 에이수스코리아는 이에 맞춰 ROG 막시무스/스트릭스, TUF 게이밍, 프라임, 프로아트 등 Z890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국내 공급 예정이다. 에이수스 Z890 메인보드는 외부 칩셋을 장착해 썬더볼트5, 와이파이7(802.11be) 등 최신 입출력 규격을 지원한다. 메모리 오버클록, NPU(신경망처리장치) 오버클록 등 고성능 처리를 위한 기능도 내장했다. 메모리 슬롯 높이를 낮추고 노이즈를 줄여 메모리 속도를 개선하는 나이트로패스 디램(NitroPath DRAM) 기술이 적용됐다. 네트워크, 오버클록, 냉각 등을 조절하는 AI 기반 기능을 펌웨어에 탑재했다. ROG 막시무스 Z890 익스트림, 프로아트 Z890 크리에이터 와이파이는 썬더볼트5 단자를 기본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썬더볼트 EX 5 카드로 확장 가능하다. 김기범 에이수스코리아 매니저는 "에이수스는 전력 효율과 AI 성능을 강화한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 출시에 발맞춰 고품질, 편의성과 다기능을 고루 갖춘 Z890 메인보드를 국내 소비자에 공급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에이수스코리아는 고성능/다기능 제품을 시작으로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프라임 Z890', 크리에이터와 전문가를 위한 프로아트 Z890 크리에이터 와이파이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 공급 예정이다.

2024.10.11 10:09권봉석

BT21 캐릭터 '망', 서울숲재즈페스티벌에 나온다

IPX는 자사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BT21'의 망이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에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한다고 11일 밝혔다. BT21의 춤신춤왕 'MANG'은 뛰어난 춤사위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며 재즈팬들과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기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2일과 13일 2일간 개최되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은 지난 2017년 시작을 알린 서울숲 대표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재즈 거장 '질베르토 질(Gilberto Gil)', 빌 에반스 트리오의 베이시스트 '에디 고메즈(Eddie Gomez)', 재즈 피아니스트 '몬티 알렉산더(Monty Alexander)'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내한한다. 뿐만 아니라 시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윤아',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자랑하는 아티스트 '정재형' 등 총 27팀의 아티스트가 서울숲 일대 곳곳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처럼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이번 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게 된 MANG은 자타 공인이 인정하는 춤꾼으로, 최근 가면을 벗고 오랫동안 숨겨왔던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MANG의 새로운 모습에 전 세계 5천만 명의 공식 서포터즈 유니스타즈(UNISTARS)의 응원이 이어진 가운데,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 참여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MANG이 보여줄 무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MANG의 특별 무대는 페스티벌 양일간 유료스테이지인 선셋 포레스트 스테이지에서 약 10분간 펼쳐진다. 12일은 오후 4시 50분에, 13일은 오후 4시 40분에 MANG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 무대 시간 외에도 MANG과 함께 가을의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양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MANG이 서울숲 곳곳에 출몰하며 관객들과 만난다. 페스티벌 참여에 앞서 IPX는 10일 BT21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MANG의 'BORN TO DANCE' 공식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가면을 벗고 세계 최고의 무대에 도전하는 MANG의 모습이 그려졌다. MANG의 현란한 스텝,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표정 등이 오랫동안 가면 벗은 MANG의 무대를 기다려 온 팬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영상 공개와 함께 댄스 챌린지 소식도 전해졌다.

2024.10.11 09:2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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