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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프로모션 코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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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활용한 딥시크, 어떻게 독자모델 인정받았나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적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 선정 과정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한 기업 독자 모델 인정여부를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사용한 오픈소스가 더이상 지원하지 않거나 라이선스를 변경할 경우 독자 모델로서 존립하기 어렵다는 지적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초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내놓은 AI 모델 R1과 비교하면 상황이 묘하다. 적은 비용으로 미국 빅테크들과 견줄 수 있는 성능을 낸 AI는 오픈소스 모듈을 적극적으로 차용해 개발됐지만 자체 AI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똑같이 외부 기술을 빌려 썼는데 딥시크는 독자 기술로 주목받고 국내 기업은 무늬만 독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양측의 가장 큰 차이로 기업이 가진 철학과 이를 구현하는 차별화를 꼽았다. 딥시크부터 구글까지...오픈소스 활용하는 글로벌 AI 딥시크의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R1을 비롯한 모델 라인업 개발 과정에서 주요 기능 구현에 경쟁사 모듈이 대거 사용됐다. 멀티모달 모델은 이미지를 인식하는 비전 인코더로 구글에서 개발한 모델을 도입했다. 딥시크-VL은 SigLIP-L, SAM-B를 하이브리드 비전 인코더로 썼고 야뉴스는 SigLIP-L을 비전 인코더로 채택했다 학습 과정도 마찬가지다. 딥시크는 모델 학습 속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경쟁사인 오픈AI가 개발해 공개한 GPU 프로그래밍 언어 '트라이톤(Triton)'을 추론 및 커널 최적화 코드에서 활용했다. 학습 가속을 위해서는 스탠포드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플래시 어텐션 모듈을 차용했다. 이런 모듈 활용은 딥시크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오픈형 LLM 표준으로 불리는 메타의 라마 시리즈는 문맥 순서를 파악하는 위치 임베딩에 중국 AI 기업 쥬이이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회전위치임베딩(RoPE) 모듈을 사용한다. 활성화 함수 역시 구글이 제안한 'SwiGLU' 방식을 채택했다. 구글 제미나이 역시 학습 효율을 위해 딥시크처럼 외부에서 개발한 플래시 어텐션 기술을 내부 인프라에 통합해 사용 중이다. 임정환 모티프 대표는 "자동차를 만들 때 타이어나 와이퍼를 전문 업체 부품으로 썼다고 해서 그 차를 독자 개발이 아니라고 하지 않는다"며 "인코더나 가속 라이브러리 같은 '부품을 외부에서 가져오는 방은 효율성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강화학습·MoE로 효율 혁신...딥시크, 기술로 증명한 독자 가치 다양한 오픈소스를 활용했음에도 딥시크가 독자 모델로 평가받는 이유는 그 동안 없었던 기술적 시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증명했기 때문이다. 당시 중국은 미국 반도체 제재로 인해 최신 엔비디아 GPU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딥시크는 제한된 인프라 안에서 어떻게 하면 미국 빅테크와 대등한 성능을 낼 수 있을까라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방법이 강화학습이었다. 당시 업계는 강화학습을 챗봇 말투를 교정하는 용도(RLHF)로 제한해 활용했다. 추론 능력을 높이는 데는 효율이 떨어진다고 여겨 잘 시도하지 않았다. 하지만 딥시크는 "강화학습을 통해 AI가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훈련시키면 적은 데이터와 파라미터로도 추론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독자적인 가설을 세웠다. 그리고 이를 기술적으로 구현해 냄으로써 단순히 데이터를 많이 쏟아붓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지능 향상의 길'을 열었다. 기존 오픈소스 모델을 가져와 데이터만 주입하던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접근이었다. 또 다른 혁신은 아키텍처 효율화에 있다. 이들이 채택한 '전문가 혼합(MoE)' 모델은 거대 AI를 각 분야에 최적화된 여러 개 '작은 전문가 모델'로 나눈 뒤 질문에 따라 필요한 모델만 불러와 처리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1991년 처음 제안된 후 구글이 '스위치 트랜스포머(Switch Transformer)' 등을 통해 발전시킨 개념이다. 딥시크는 기존 MoE 보다 전문가 모델을 더 세분화하고 어떤 질문이든 공통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다루는 일부 모델은 항상 대기시키는 방식을 더해 딥시크MoE라는 독자적인 변형 아키텍처로 발전시켰다. 기존에 존재하던 기술을 재설계해 경쟁사 모델 대비 메모리 사용량과 연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적은 자원으로도 고성능을 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는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오픈소스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지 아니면 거기에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방법론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느냐 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계에서도 기존 모델에 새로운 엔진이나 방법론을 접목해 성능을 개선하면 새로운 이론으로 인정한다"며 "단순히 오픈소스를 썼냐 아니냐를 따질 게 아니라 기업에서 제시한 새로운 이론이나 기술이 얼마나 적용되었는가를 따지는 심사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어만 잘하는 AI는 넘어...차별화된 혁신성 제시해야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한국 AI 산업이 '독자 AI'라는 단어의 함정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지적한다. 단순히 부품 국산화율을 따지는 제조업식 사고방식으로는 AI 기술 패권 경쟁 본질을 놓칠 수 있다. 유명호 대표는 "비전 인코더는 데이터 구축도 어렵고 개발 난도가 매우 높다"며 "우리도 자체 개발하는 데만 2~3년이 걸렸다"며 단시간에 AI 관련 모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AI 관련 모든 요소를 자체적으로 만들었는지 보다 특정 분야라도 얼마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아키텍처를 만들었는지, 그 결과 비용 효율성이나 특정 기술 특화 등 차별화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딥시크가 인정받는 이유도 이 지점이다. 더불어 압도적인 자본과 인력을 쏟아붓는 미국과 중국을 단순히 추격하는 방식으로는 승산이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AI 모델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한국어 인식률이 높다는 포인트만으로는 차별화 포인트를 제시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 반응이다. 임정환 대표는 "정부와 시장이 벤치마크 점수 1등이라는 타이틀에만 집착하면 기업은 결국 검증된 오픈소스 모델을 가져와 점수만 올리는 '안전한 길'만 택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단기적으로는 가시적인 성과처럼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원천 기술 부재로 인한 글로벌 기술 종속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지하고 한국 AI 산업이 딥시크와 같은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보여주기식 성과'에 집착하는 현재 평가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 임 대표는 "진정한 국가대표 AI라면 단순히 한국어를 잘하는 AI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내세울 수 있는 특화된 장점과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 "설령 당장은 점수가 낮거나 실패하더라도 맨땅에 헤딩하며 독자적인 가설을 세우고 원천 기술을 확보하려는 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1.13 14:03남혁우 기자

골프존, 공공·복지시설 대상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픈

골프존(대표이사 박강수)이 공공·복지시설 설치용 골프존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골프존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비영리 전용 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인주택부터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공공기관, 학교, 기업 복지시설 등 비영리 목적의 공간을 대상으로 골프 시뮬레이터 도입 상담과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프존은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픈을 통해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기존 비영리 채널의 영업 방식을 온라인으로 확장했으며, 고객이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 및 편의성을 강화했다. 설치를 희망하는 고객은 전화 상담을 통해 원하는 공간 환경에 적합한 골프 시뮬레이터 구성안과 공간 솔루션 등 비영리 시장의 특성과 운영 구조를 고려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스토어에서는 스크린골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비전 리뉴'와 연습·레슨 특화모델인 'GDR 플러스' 시뮬레이터 제품을 선보인다. 골프존 비전 리뉴는 24인치 터치모니터가 적용된 전용 키오스크와 초고속 카메라 센서를 탑재한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로 스윙 플레이트와 퍼팅가이드, 5종 매트 등으로 구성돼 필드의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는 라운드 환경을 제공한다. 실시간 동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 플레이와 온라인 대전을 즐기는 배틀존도 지원한다. 'GDR 플러스'는 24인치 풀(Full) HD 모니터와 고해상도 바닥형 카메라 센서에, 나스모 2.0이 적용된 정·측면 듀얼 카메라를 통해 스윙 궤적, 손목, 클럽페이스 등 세밀한 동작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AI 샷 진단 기능으로 정밀한 스윙 분석을 제공하며 실제 필드와 유사한 18홀 연습 라운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 골프존 판매사업부 안규식 부장은 “비영리 전용 골프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온라인 기반의 공식 채널로 구축해 공공, 복지시설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골프존 공식 시스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비영리 시장에 특화된 제품 구성과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은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전화 상담 후 구매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100만원 상당의 골프용품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골프존 스토어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쇼핑에서 '골프존 스토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13 10:57이도원 기자

넥써쓰·플레이위드코리아, '씰M 온 크로쓰' 티저 사이트 오픈 예고

넥써쓰(대표 장현국)와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MMORPG '씰M 온 크로쓰'가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출시 준비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씰M 온 크로쓰는 2003년 출시된 PC 온라인 게임 '씰 온라인' 감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카툰 렌더링 기반 그래픽과 개성 있는 몬스터 디자인, 콤보 전투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써쓰와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최근 X와 디스코드에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 아울러 나이트·워리어 등 주요 클래스 정보를 제공하며 이용자 소통을 진행해 왔다. 오는 15일에는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공식 채널을 통해 게임 주요 정보와 향후 일정 등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앞서 공동 퍼블리싱한 '로한2 글로벌'을 통해 성공적인 서비스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이번 씰M 온 크로쓰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확장과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1.13 10:21진성우 기자

매드포갈릭, 연말 매출 17% 성장…"겨울 메뉴 흥행 덕"

매드포갈릭이 겨울 시즌 메뉴 흥행과 리브랜딩 효과에 힘입어 연말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은 지난해 12월 서울 주요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광화문D타워점과 용산아이파크몰점 등 핵심 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연말 외식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한 결과다. 매출 성장은 겨울 시즌 한정 메뉴 '그랑 갈릭 본 스테이크 with Filet'의 흥행이 주효했다. 해당 메뉴는 '매드 프리미엄 세트' 전용 구성으로,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라는 점에서 연말 모임 수요와 맞물렸다. 출시 2주 만에 스테이크 카테고리 판매 1위에 오르며 실적을 견인했다. 리브랜딩 이후 이어진 고객 접점 확대 전략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매드포갈릭은 지난해 신메뉴 출시와 세트 메뉴 개편, 멤버십 혜택 재정비, 프로모션 강화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연말을 앞두고는 전국 매장으로 대관 서비스를 확대해 단체 고객 수요에도 대응했다. 윤다예 매드포갈릭 대표는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맞춰 메뉴와 운영 전반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 기획과 브랜드 경험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다이닝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랑 갈릭 본 스테이크 with Filet'는 이달 31일까지 매드 프리미엄 세트를 통해 판매된다. 매드포갈릭은 매드 런치와 '매드 와인 나잇' 등 기존 인기 행사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2026.01.13 09:59류승현 기자

삼성전자, 대화면에서 즐기는 기타 레슨 '펜더 플레이 TV' 론칭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악기 브랜드 펜더와 손잡고 삼성전자 TV를 통해 기타 학습 플랫폼인 '펜더 플레이 TV(Fender Play TV)' 앱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거실의 대화면 TV를 통해 전문적인 악기 교육을 보다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플랫폼은 특히 기존 모바일이나 태블릿의 작은 화면에서 벗어나, TV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강사와 마주 보고 있는 듯한 생생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946년 미국에서 설립된 펜더는 기타, 베이스, 앰프 등 악기 전문 제조업체로 에릭 클랩튼, 커트 코베인, 버디 홀리 등 록 거장들이 애용한 기타를 만든 세계적인 기타 명가다. '펜더 플레이 TV'는 펜더가 기타 입문자의 90%가 중도에 포기한다는 데이터에 착안해 설계됐다. 삼성 TV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우쿨렐레 중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 배울 수 있다. '펜더 플레이 TV'는 기타를 처음 연주하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타 잡는 방법 ▲기타 조율하는 방법 ▲코드 연주하는 방법 ▲타브(Tab) 악보 보는 방법 ▲반복되는 기타 멜로디 패턴인 리프(Riff) 연주하는 방법 등에 대한 동영상도 포함된다. TV 스크린을 배경삼아 가상 무대에서 합주하는 듯한 경험을 주는 '잼 모드(Jam Mode)'를 통해 사용자들의 연주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이제 삼성 TV는 단순한 콘텐츠 시청 도구를 넘어 배움과 자기계발, 즐거움이 공존하는 홈 라이프의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악기 연주가 삼성 TV를 통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게 펜더와의 협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펜더 플레이 TV 사업부 클리프 킴(Cliff Kim) 사업부장은 "삼성 TV의 압도적인 화질과 대화면을 통해 펜더 플레이 TV의 혁신적인 인터랙티브 레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이 집 안에서 가장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선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더 플레이 TV' 앱은 상반기 중 2026년 출시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서비스 되며, 이전 모델들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6.01.13 09:59전화평 기자

솔루엠, NRF 2026서 '대형 E-페이퍼' 공개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솔루엠은 미국 뉴욕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 'NRF 2026'에서 대형 E-페이퍼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개방형 협력 생태계'를 본격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솔루엠은 이번 NRF에서 25.3인치부터 32인치에 이르는 E-페이퍼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 제품군은 백화점, 프리미엄 슈퍼마켓, 가전·가구 매장 등 고가 상품 카테고리의 고시물과 프로모션 보드를 디지털로 대체하는 데 최적화됐다. 특히 32인치 제품은 다양한 컨텐츠 분류와 세밀한 디스플레이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가격 변경이나 광고 업데이트 시 부드러운 화면 전환 효과를 제공하면서, 전자종이 특유의 저전력 강점은 그대로 유지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솔루엠은 가격 표시 기능을 넘어 매장 내 필요한 정보성 게시물을 모두 전자종이로 대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리테일 현장 내 사용되는 모든 지류 콘텐츠를 초저전력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로 대체해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솔루엠은 자사의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생태계'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정 제조사의 기술에 종속되는 '벤더 락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유력 파트너사들이 자사 플랫폼 위에서 자유롭게 구동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2026 NRF에서는 ▲로봇 재고관리 전문기업 '심비 로보틱스' ▲AI 가격 최적화 솔루션 '컴페테라' ▲수요예측 플랫폼 '업샵' 등 기술이 솔루엠의 인프라와 실시간 연동되는 통합 시연이 진행됐다. 솔루엠이 제시하는 '리테일 인 싱크' 비전은 매장 내 모든 디지털 요소가 실시간으로 동기화돼 작동하는 통합 리테일 환경을 의미한다. 이번 NRF 부스에서는 이러한 비전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자가격표시기(ESL),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재고관리 로봇, AI 가격 최적화, 수요예측 시스템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작동하는 모습을 통해, 솔루엠이 단순 하드웨어 공급사가 아닌 종합 리테일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했음을 입증한다. 솔루엠 관계자는 "NRF 2026은 솔루엠이 구축해온 '리테일 인 싱크' 비전이 실질적인 하드웨어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어떻게 구현되는지 보여주는 자리"라며 "45년 엔지니어링 헤리티지와 개방형 플랫폼 철학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1.13 09:34신영빈 기자

골드바부터 2억6천만원 오디오까지…편의점, 설 선물세트 선보여

편의점들이 병오년 설날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상품군을 이원화해 양극화된 소비 수요를 모두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이날부터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총 70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얼리버드 고객을 위한 사전 예약 행사도 마련해, 오는 27일까지 신용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양극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상품을 이원화해 구성했다. 병오년 관련 상품의 특수 수요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꾸준한 인기를 반영해 역대 최다인 18종의 골드·실버 기획전을 진행한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 이미지를 활용한 붉은 말 골드바 4종과 실버바 1천g 등이 대표 상품이다. 올해는 시세 반영을 하기 위해 별도 QR코드를 마련했다. 한정판·희소성이 높은 초고가 프리미엄 주류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5대 샤또 2016 빈티지 세트, 더 닛카 리미티드 위스키 등이다. 와인25플러스에서도 조니워커블루 말띠 에디션, 루체2021& 루체BDM2019 등 프리미엄 주류를 만나볼 수 있다 과일, 한우 등 농축수산 선물세트는 5만원 이하 상품 비중을 전년 대비 40% 확대해 실속형 수요 공략에 나섰다. 대표 상품으로는 쌀명당 8개입 세트, 건강잡곡 3kg 등이 있다. 한우 선물세트는 기존 20만 원대 중심 구성에서 10만 원대 상품 비중을 늘렸다. 주류 카테고리에서는 1만 원대 초가성비 와인과 5만원대 이하 중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3만원 득템 시리즈부터 2억 6천만원대 오디오 패키지까지 실속과 프리미엄을 총망라한 670여 종의 설 선물을 판매한다. 우선 최근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한 초저가 PB PBICK 득템 시리즈를 설 선물로 내놨다. 닭가슴살, 통닭다리, 훈제오리 등으로 구성한 'PBICK 득템 육가공 세트'와 빠삭, 불닭 먹태구이로 구성한 'PBICK 먹태구이 득템 세트' 2종이다. 편의점 핫이슈 상품인 건강기능식품도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또 최근 금테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금거래소, 미니골드와 손잡고 금과 주얼리 상품을 설 선물로 선보인다. 전통 민화를 재해석한 일월오봉도(0.1g), 호작도(0.2g) 순금 코인부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순금바(0.5g·1g)와 병오년 말 순금바 한돈이다. CU의 올해 선 선물 중 가장 고가의 제품은 '오디오벡터 네트워크 오디오 패키지'로 2억6천40만원에 달한다. 오디오벡터는 덴마크의 유명 수제작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23일까지 식품부터 생활용품, 재테크 상품까지 총 55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고객이 선물세트를 쉽고 빠르게 고를 수 있도록 ▲특가 추천 ▲베스트 상품 ▲실속형 추천상품 ▲MD 추천상품 등 '4대 특별기획 20선'도 준비했다. 오는 15일부터는 '황금굴비골드바', '십이지신(말)하트골드바' 등 골드바 5종도 판매하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신라 금관시리즈 2종 '금관브로치', '금관이어링'도 선보인다. 또 전통적인 명절 인기 상품인 스팸, 식용유, 참치 등 1만~7만원 대의 가공식품 세트와 2만~3만원 대의 저가 구색을 강화한 홍삼, 아르기닌, 천연꿀 등을 통해 건강식품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속파 고객을 공략한다. 이마트24도 MZ세대 취향을 정조준한 2026년 설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를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천만 '러닝족'을 겨냥한 갤럭시 웨어러블 2종(갤럭시버즈3FE·갤럭시워치8)을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고주연 작가의 일러스트 프로젝트 '서레이드쇼(Charade Show)' 굿즈 상품도 마련했다. 치솟은 금값으로 소규모 금테크나 실버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을 반영해 '26년 순금 복주머니 1.875g', '26년 진공실버바 1천g'도 선보인다. 금거래소상품은 판매 기간에 따른 시세에 따라 가격이 책정된다. 이 외에도 명절 선물세트의 스테디 아이템인 한우, 갈비, 곶감 등 신선 식품군은 물론 병오년을 기념한 적토마 상품도 준비했다.

2026.01.13 09:31김민아 기자

배 부총리 "ETRI 미래 AGI 연구한다면, 더 높은 목표 설정해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GI 정의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 미래 AGI, 원천을 연구한다면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해야 하지 않나."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세종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과학기술분야 공공·유관 기관 첫날 업무보고에서 방승찬 ETRI 원장에 던진 질문이다. 기업이 할 수 있는 건 기업에 넘기고, 그들이 잘하지 못하는 걸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ETRI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올해 계획으로 ▲AI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독자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 및 로봇 학습 데이터 팩토리 구축 ▲특화 AI파운데이션 모델=5대 분야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MFM) 개발 ▲미래 AGI 원천기술=성장·체화·범용인지 분야 독자 체화형 자율성장 AI에이전트 개발 등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넥스트 AI를 준비한다면, 그 정도라면 그걸 더 잘하는 기관에 몰아주고, 피지컬AI나 특화AI파운데이션 모델 등에 집중하는 게 낫지 않나"라며 "AI원천기술로 차세대, 넥스트 트랜스포머 모델을 개발한다든지, 미국 어텐션 모델에 대한 넥스트 모델을 개발한다든지 해야 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어텐션 모델은 텍스트의 핵심 정보에 집중해 자연어 처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기술이다. 챗GPT 등 최신 AI 서비스의 핵심 기반이다. 류제명 2차관도 질문에 나섰다. 류 차관은 "현재 ETRI가 과거 성과와 대비된다"며 "ETRI는 1980년대 TDX(전전자교환기) 개발, 1990년대 중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개발 등으로 우리나라를 통신 강국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류 차관은 "당시 개발 기술 공통점이 도전적이었다. 대학이나 기업이 보유하지 못한 기술을 출연연이 리드하며 개발하고, 산업계를 바꾸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지금 개발하고자 하는 AGI나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과거 산업에 미쳤던 그런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 류 차관은 또 "국내 기업들도 기술 개발에 혼신을 다한다. 출연연이 기업의 생존을 건 기술 개발 경쟁을 쫓아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민간하고 어떻게 시너지 낼 것인지, 민간이 하지 않는 부분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이제는 AI화(AIfication)다. 제품과 서비스 근본을 재설계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방승찬 원장은 "AI모델에서 우리가 앞서기는 어렵다고 본다. AX는 세계 1등이 될 수 있다"며 "로봇은 휴머노이드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계연구원이나 생산기술연구원, 대학, 해외기관과 함께 연구하기에, 그 형태는 옛날과 동일하다"고 답변했다. PBS(연구과제중심제도) 폐지로 인한 대규모 연구와 집단지성 연구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왔다. 구혁채 1차관은 "슬라이드와 풀보고서 매칭이 잘 안된다. 기관장 구상과 조직 방향성이 잘 매치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과기혁신, AI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PBS 폐지 이후 기관별 중점 임무를 어떻게 가져가고 협력할지 등을 입체적으로 고민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미국 제네시스 미션이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도 한국판 제네시스 미션을 논의 중이다. 조만간 계획을 발표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출연연만 갖고 될 일이 아니다. 기업들과 어떻게 시너지 내서 목표를 설정할 것인지 살펴봐야 하고, 이사장이 이 부분을 집중해서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제네시스 미션은 트럼프 정부가 지난해 11월 미국 내 방대한 과학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형 AI 플랫폼으로 묶고 민간 빅테크(거대 정보통신 기업)와 협력해 AI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프로젝트다.

2026.01.12 23:16박희범 기자

AI 유머 취향 분석했더니... '긴 글'과 '은어' 좋아해

일본 개그 게임 '오오기리'에서 사용자들이 재미있는 답변에 투표한 기록을 분석한 결과, AI와 사람의 유머 취향이 뚜렷하게 갈렸다. 사람과 달리, AI는 지나치게 긴 답변이나 인터넷 은어가 들어간 답변을 좋아했다. 사용자를 7개 그룹으로 나눴더니 취향이 제각각 일본 IT 기업 CyberAgent(사이버에이전트)와 나라첨단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일본 오오기리 사이트에서 908개 질문과 14,389개 답변, 276명이 참여한 57,751개 투표를 수집했다. 오오기리는 사회자가 던진 질문에 재치있게 답하는 일본식 개그 게임이다. 연구팀은 각 사용자가 어떤 답변에 투표했는지 기록을 보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끼리 묶어 7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룹별로 선호하는 유머가 확연히 달랐다. '그룹 0'은 대화 형식이나 여러 문장으로 긴 답변, 괄호를 많이 쓴 답변을 좋아했지만, 자기 비하 개그와 황당한 넌센스 유머는 싫어했다. '그룹 1'은 정반대로 자기 비하 개그를 가장 좋아했고, 형용사로 끝나는 답변도 선호했다. 반면 답변 속에 고유명사를 언급하거나 과장 표현을 쓰는 것은 기피했다. '그룹 2'도 자기 비하를 좋아했고, 짧은 이야기 형식과 물음표로 끝나는 답변을 선호했다. 고유명사 언급과 말줄임표 마침, 과장 표현은 싫어했다. '그룹 3'은 괄호, 말줄임표로 끝나는 답변, 많은 공백 사용을 좋아했지만, 짧은 이야기 형식과 과장 표현은 싫어했다. '그룹 4'는 말줄임표로 마무리하는 답변과 자기 비하, 괄호 사용을 선호했으나, 인터넷 은어와 과장 표현을 강하게 기피했다. '그룹 5'는 인터넷 은어를 압도적으로 좋아했고, 과장 표현과 고유명사 언급도 선호했다. 반면 황당한 넌센스와 지나치게 긴 답변은 싫어했다. '그룹 6'은 황당한 넌센스와 고유명사 언급, 패러디를 좋아했지만, 말줄임표 마침을 매우 강하게 기피했고, 은어와 괄호도 싫어했다. 이처럼 사람들의 웃음 코드는 그룹마다 정반대였다. 자기 비하 개그는 그룹 1, 2, 4가 좋아한 반면 그룹 0은 가장 싫어했고, 인터넷 은어는 그룹 5가 가장 좋아했지만 그룹 4와 6은 강하게 기피했다. 11가지 유머 유형으로 분류... AI가 85% 정확도로 자동 분석 연구팀은 답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45개 언어 특징과 11개 유머 유형을 정의했다. 각 그룹이 정확히 어떤 유머를 좋아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유머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분류했다. 단순히 "재미있다/없다"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재미있는가"를 밝히기 위해 유머를 구성 요소로 쪼갰다. 연구팀은 글자 수, 문장 수, 특수문자 사용 등 객관적 특징 45가지와 함께, 말장난, 공감되는 경험, 과장, 블랙 유머와 풍자, 황당한 넌센스, 반전, 메타적 유머(개그 자체를 소재로 쓴 유머), 자기 비하, 의인화, 패러디, 짧은 이야기 등 11개 유머 유형을 정의했다. 14,389개 답변을 일일이 사람이 분류하기는 불가능해서, GPT-5.1에게 자동으로 11가지 유머 유형을 붙이는 작업을 맡겼다. 연구팀이 110개 샘플을 직접 검토해보니 85.5%가 정확했다. AI가 답변당 3번씩 시도한 뒤 다수결로 최종 판단하게 해서 정확도를 높였다. 이렇게 분류한 뒤, 각 그룹이 56개 특징(45개 언어 특징 + 11개 유머 유형)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통계 분석을 진행했다. GPT·제미나이·클로드, 전체 사용자와는 취향 안 맞아 연구팀은 GPT-5.1, 제미나이 3 프로(Gemini 3 Pro), 클로드 소넷 4.5(Claude Sonnet 4.5) 등 3개 AI 모델에게도 같은 질문을 주고 가장 재미있는 답을 고르게 했다. AI들이 선택한 답변의 패턴을 분석해보니, 사람들과는 다른 취향이 드러났다. AI들은 모두 지나치게 긴 답변, 단어를 다양하게 쓴 답변, 인터넷 은어가 들어간 답변을 사람보다 훨씬 더 좋아했다. 반대로 적당한 길이의 답변이나 단어가 반복되는 답변은 사람보다 덜 좋아했다. 연구팀이 AI와 전체 사용자의 취향 일치도를 측정했더니, GPT-5.1은 -0.22, 제미나이 3 프로는 -0.36, 클로드 소넷 4.5는 -0.26으로 모두 마이너스 값이 나왔다. 음수는 취향이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특정 그룹하고는 취향이 맞았다. GPT-5.1과 클로드 소넷 4.5는 '그룹 0'과 각각 0.57, 0.52의 일치도를 보였다. 양수는 취향이 비슷하다는 의미다. 즉, AI는 모든 사람과 취향이 다른 게 아니라, 특정 유형의 사람들과는 웃음 코드가 통한다는 얘기다. AI에게 나이·성별 설정했더니 웃음 코드 바뀌어 연구팀은 AI에게 "당신은 20세 남성입니다", "당신은 45세 여성입니다" 같은 식으로 설정을 주고 다시 실험했다. 이를 '페르소나 프롬프팅'이라고 부른다. 20세 남성, 20세 여성, 45세 남성, 45세 여성, 65세 남성, 65세 여성 등 6가지 설정과 설정 없음을 비교했다. 제미나이 3 프로에서 효과가 가장 컸다. 설정이 없을 때 '그룹 0'과의 일치도는 0.39였는데, 45세 여성으로 설정하자 0.63으로 올라갔다. 20세 남성 설정은 '그룹 3'과의 일치도를 0.10에서 0.34로 높였다. 이는 AI에게 적절한 성격을 부여하면 특정 그룹의 취향에 맞출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모든 경우에 효과가 있는 건 아니었다. GPT-5.1의 경우 '그룹 1'과는 어떤 설정을 써도 일치도가 -0.09에서 0.03 사이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개인 맞춤형 유머 서비스를 만들려면 페르소나 설정만으로는 부족하고 추가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사용자를 7개 그룹으로 나눈 기준은 무엇인가요? A. 각 사람이 어떤 답변에 투표했는지 기록을 모아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끼리 묶었습니다. 통계 기법을 써서 자동으로 분류했으며, 최소 100번 이상 투표한 활성 사용자 276명만 분석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Q. 취향 일치도를 어떻게 숫자로 측정했나요? A. 각 유머 요소가 얼마나 선호되는지 점수를 매기는 통계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투표를 많이 받은 답변과 적게 받은 답변을 비교해서, 어떤 특징이 있는 답변이 인기있는지 계산했습니다. 그 결과를 그룹별, AI별로 비교해 일치도를 측정했습니다. Q. 이 연구 결과를 어디에 활용할 수 있나요? A. 사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춘 개그나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AI에게 특정 그룹의 취향을 학습시켜서, 그 그룹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답변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12 23:01AI 에디터

팀모노리스, 대화형 AI 학습 '소크룸 라이트' 출시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모노리스(대표 전종현)는 대화형 AI 학습 서비스 '소크룸 라이트'를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크룸 라이트는 팀모노리스가 운영 중인 AI 에이전트 플랫폼 '코들'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소크룸'의 독립 서비스 버전이다. 학생이 별도 가입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대화형 AI 학습 서비스로, 교사가 설정한 주제 안에서 AI가 단계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학생이 답하며 이해를 점검하고 지식을 확장하도록 돕는다. 코들을 사용하는 교육 현장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받았던 기능을 별도 서비스로 분리해 더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소크룸 라이트는 소크라테스의 산파술(問答法)을 AI 기술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I는 정답을 바로 제시하기보다 단계적인 질문을 통해 학생의 생각을 이끌어내며, 학생들은 교과서와 자료를 찾아보고 자신의 지식으로 답하며 스스로 이해도를 점검하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 교사가 탐구 주제와 수업 설정값을 미리 정하면 학생은 그 범위 안에서만 대화가 진행돼, 외부 AI를 수업에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맥락 이탈이나 통제 불가 상황에 대한 교사의 우려를 해소했다. 특히 교사는 활동이 끝난 후 학생들의 대화 기록을 확인하며 탐구 과정을 파악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 단순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 평가가 가능하다. 교사 설정에 따라 AI가 개념이해, 예시 활용, 논리적 전개, 자기 인식, 적극적 탐구 등 5개 루브릭 기준으로 학생의 탐구 과정을 채점하고, 점수와 랭킹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소크룸 라이트는 수업 시작 과정을 대폭 간소화해 교사와 학생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교사만 회원가입 후 교실을 생성하면 학생들은 QR코드를 스캔하고 닉네임만 입력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교의 기기 환경과 학생들의 타이핑 부담을 고려해 모바일에서도 수업 참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전종현 팀모노리스 대표는 "소크룸 라이트는 교사들이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서비스"라며 "AI가 모든 것을 바꾸는 시대에는 새로운 교육, 평가 방법과 도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교육 현장 의견을 반영해 AI 융합 교육 도구를 추가하고, 대화 학습 내역과 실습 과정 등의 다양한 연속적 데이터를 활용한 과정평가를 지원해 AI 시대 교육 혁신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팀모노리스는 교실 운영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코들'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코들은 강의, 실습, 평가, 실시간 모니터링과 AI 분석을 한 화면에서 통합 운영하며, 수업 맥락을 이해한 AI 에이전트가 개별 튜터링, 참여·성취 분석, 평가를 자동화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팀모노리스의 코들은 국내 고등학교 정보교육을 중심으로 다수 학교에 도입됐다. 교사를 위한 1대1 무료 연수와 선도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현장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UAE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교육 AI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6.01.12 20:10백봉삼 기자

일론 머스크 "X, AI 알고리즘 일주일 내 공개"...EU 규제 맞서 '투명성 승부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플랫폼 엑스(X)의 인공지능(AI) 추천 알고리즘을 1주일 내에 전면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유럽연합(EU)과 프랑스 당국이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불투명성을 문제 삼으며 강도 높은 규제를 가하자 '완전한 투명성'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2일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우리는 사용자의 유기적 게시물과 광고 게시물 추천을 결정하는 모든 코드를 포함한 새로운 X 알고리즘을 7일 안에 오픈 소스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가 언급한 알고리즘은 사용자 행동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계학습(ML)과 딥러닝 모델이 포함된 추천 시스템이다. 플랫폼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AI 기술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변경된 내용을 개발자들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개발자 노트와 함께 4주마다 공개 과정을 반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모델이 학습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상시적으로 공개해 외부의 조작 의혹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알고리즘 공개를 결정한 배경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xAI의 그록이 최근 일부 이용자의 요청에 아동 등 미성년자의 사진을 선정적인 이미지로 변환해 생성한 내용이 각국 규제기관과 마찰을 빚는 등 유럽 규제 당국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명성 강화를 통해 이 같은 위기를 해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프랑스 검찰은 지난해 7월 X의 알고리즘이 특정 정치 성향에 편향되어 있다는 의혹과 부정 데이터 추출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X 측은 이를 "정치적 동기에 의한 수사"라며 강력히 반발했으나, 규제 압박은 멈추지 않았다. 이 밖에도 EU 집행위원회는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을 이유로 X에 1억2천만 유로(약 1천8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당시 EU는 X의 '파란색 체크마크' 유료 구독 모델의 기만성과 광고 저장소의 투명성 부족, 연구자들의 데이터 접근 차단 등을 문제 삼았다. 이에 일론 머스크 CEO가 수익과 직결되는 AI 추천 알고리즘과 광고 매칭 로직을 공개함으로 써 X가 불투명하게 여론을 조작한다는 유럽 당국 주장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는 업계 분석이 제기된다.

2026.01.12 18:31남혁우 기자

외부 칩·OS 쓴 삼성폰도 독자 제품…AI 독자성, '기여도'에 달렸다

정부 주도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K-AI)' 프로젝트에서 때아닌 원천기술 여부 논란이 일자 주목받는 개념이 있다. 바로 '가중치(Weight)'다. 단순히 처음부터 끝까지 학습했다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를 넘어 진정한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이 무엇인지 재조명되고 있다. 프롬 스크래치 논란 촉발한 '가중치', 개념부터 다시 봐야 가중치는 AI 모델이 학습 과정에서 획득한 지식과 판단 능력이 집약된 수치로 AI의 '지능 결정체'와 같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를 반도체 분업 생태계에 비유해 설명한다. 임 대표는 "TSMC가 가진 독자 기술력은 설계도를 바탕으로 칩을 잘 찍어내는 '제조 공정' 기술을 가졌다면, 좋은 칩을 설계하고 구조를 그리며 다음 세대 칩의 로드맵을 그리는 것은 엔비디아의 독자적인 설계 능력"이라고 했다. 이를 AI에 대입하면 가중치는 '제조된 결과물'이고 아키텍처는 '설계도'다. 아키텍처 설계도를 참조하더라도 특화된 데이터와 고유한 학습 방법론으로 최적의 가중치를 뽑았다면 실질적인 기술 통제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미다. 독자 모델 기준, '통제권 확보'가 핵심 국방·안보 같은 민감 분야는 물론 최근 정부와 민간에서 독자 모델을 고집하는 이유는 결국 외부 의존성 탈피에 있다. 라이선스 제약이 있거나 외부에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중단했을 때 대응 불가능한 위험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외부 구성요소 활용이 곧 독자성 결여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가 외부 칩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해도 '독자 개발 스마트폰'으로 인정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임 대표는 "삼성전자가 외부 부품을 썼다고 해서 독자 개발이 아니라고 하지 않는다"며 "정량적으로 수치를 매기기는 어렵지만 대중과 업계가 납득하는 '정성적인 선'은 분명 있다. 그 선을 넘는 기술적 기여가 있다면 독자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트랜스포머' 모델과 '어텐션' 등 기존 기술 근간을 활용했지만, 연산 효율을 극대화한 '멀티 헤드 레이턴트 어텐션(MLA)' 같은 독자적인 구조적 변형을 가미했다. 이러한 최적화로 전 세계에서 비교적 독창적인 아키텍처라는 평가를 받았다. '프롬 스크래치'만으로 독자성 증명 안 되는 이유는 최근 K-AI 프로젝트에서 불거진 '프롬 스크래치' 논란은 기술적 본질보다 형식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히 처음부터 학습했다는 행위 자체가 독자성을 담보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메타 라마3(Llama 3) 모델 구조를 그대로 가져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처음부터 다시 학습한다고 가정하자"면서 "과정은 프롬 스크래치겠지만 가중치 값만 조금 바뀐 그 모델을 누가 '한국의 독자 모델'이라고 인정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즉, 학습 시작점보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개발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모델을 개선했느냐는 '설계자의 철학적 기여'라는 설명이다. '복제'와 '참조' 구분해 기술 주권 등급화 필요 일부 전문가들도 진정한 독자 AI 개발 기준 중 하나로 '기술적 주관'을 제시한다. 어떤 문제의식을 느끼고 어떤 개선 방향을 설정해 설계했느냐가 모델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AI 기술 표절 혹은 활용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을 넘어 기술 주권 등급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장)은 최근 제안한 'AI 주권 등급(T-Class) 2.0'을 통해 "소버린 AI는 모든 부품을 국산으로 만든 순혈 AI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가 안보가 보장되는 4단계 이상의 주권 수준은 '해외 모델 구조를 참조하되 가중치를 100% 자체 학습해 통제권을 확보한 상태'면 충분하다는 논리다. 이 부사장은 "복제는 이해 없이 껍데기만 베끼는 것이지만, 참조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우리만의 지능을 구축하는 행위"라며 "외부 코드를 일부 참조하더라도 운영의 통제권을 우리가 완전히 쥐고 있다면 그것이 가장 강력한 소버린 AI"라고 말했다.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 겸 중앙대 석좌교수는 "공개된 데이터와 정보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당연히 이를 이용해 만들 것을 장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송세경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협회(KGAF) 협회장도 "중국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하에 좋은 기술을 내재화한 결과가 지금의 경쟁력"이라며 "고의적인 악용은 안 되지만 레퍼런스를 참고해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것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장려할 일"이라고 제언했다.

2026.01.12 18:30이나연 기자

챗GPT에 '취업' 탭 추가되나... 오픈AI, 구직 지원 기능 'jobs' 테스트 중

오픈AI가 챗GPT에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챗GPT 웹 애플리케이션 코드 분석 결과, '잡스(Jobs)'라는 이름의 새로운 탭이 추가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티보르 블라호(Tibor Blaho)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챗GPT 웹앱의 최근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블라호에 따르면, 헬스(Health, 코드명 '포션(Potion)') 기능에 이어 챗GPT의 다음 자체 프로젝트가 잡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잡스 기능에는 "역할 탐색, 이력서 개선, 다음 단계 계획에 도움을 제공한다"는 설명과 함께 "이력서 개선 및 포지셔닝 지원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명확히 하고 돋보이는 방법을 찾으며, 목표에 맞는 기회를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 블라호는 이 기능이 현재 개발 중이지만 최근 빌드에서 눈에 띄는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헬스 기능과 마찬가지로 잡스 전용 메모리(Jobs memories)와 새로운 커넥터(connectors)가 별도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잡스 기능 추가는 오픈AI가 특정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오픈AI는 챗GPT 헬스와 의료진을 위한 오픈AI 헬스케어(OpenAI Healthcare)를 공개한 바 있다. 한 사용자는 "먼저 챗GPT 헬스, 그다음 의사를 위한 오픈AI 헬스케어, 그리고 이제 챗GPT 잡스라니. 흥미로운 락인(lock-in)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사용자들은 챗GPT 사이드바에 계속 추가되는 항목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 사용자는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사이드바 항목들을 제거할 수 있는 설정이 함께 제공되면 좋겠다. 잡동사니 서랍이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글은 이미 '커리어 드리머(Career Dreamer)'라는 AI 기반 진로 탐색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도구는 사용자의 꿈의 직업을 발견하고 경력 잠재력을 발굴하며 기술을 분석해 새로운 진로를 제안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12 17:13AI 에디터

플리토, 신기능 접목 AI 통번역 공개…해외 서밋 적용

플리토가 해외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실시간 통번역 기술력을 선보였다. 플리토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 폭스 시어터에서 열린 '2026 UKF 82 스타트업 서밋'에 참여해 신기능을 접목한 AI 통번역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리토는 행사 주요 무대 세션에서 한국어 발표를 영어로 실시간 번역해 메인 화면에 송출했다. 영어 발표는 참가자 개인 모바일 기기를 통해 최대 43개 언어로 제공했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QR 코드를 안내해 별도 설치 없이 번역 화면에 접속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문과 번역문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상하 병렬 배치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참가자들은 모바일이나 웹페이지에서 발표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확인하며 발음, 억양 차이로 인한 이해 어려움을 줄일 수 있었다. 해당 기능은 서로 다른 언어권 참가자들이 발표 내용을 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실시간 통번역이 단순 자막 제공을 넘어 내용 이해를 보조하는 도구로 확장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플리토는 현장 경험이 행사 이후에도 이어지도록 자체 기업소비자간(B2C) 통번역 서비스 '챗 트랜스레이션' 체험도 연계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QR 코드를 스캔해 별도 랜딩 페이지로 접속한 뒤 즉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통번역 솔루션 라인업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AI 통번역 생태계를 지속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2 15:59김미정 기자

아이폰17e 출시 초읽기…5가지 기대되는 기능

애플이 다음 달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7e'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1일(현지시간) 아이폰 17e에 기존 모델인 아이폰 16e 대비 다섯 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 A19 칩 아이폰17e에는 애플의 최신 세대 칩셋인 A19가 탑재될 전망이다. 작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17 기본 모델 역시 동일한 A19칩이 탑재됐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보다 낮은 가격으로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A19는 3세대 3나노 공정(N3P)을 적용해 CPU 성능이 A18 칩보다 약 5~10%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2. 더 얇아진 베젤 지난해 말 국내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e는 전작인 16e보다 베젤이 더 얇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화면 크기는 종전과 동일한 6.1인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디스플레이 기능인 프로모션(ProMotion)이나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는 지원되지 않을 전망이다. 만약 베젤이 얇아질 경우, 아이폰 17 라인업 전 모델이 슬림 베젤 디자인을 채택하게 된다. 3. 다이내믹 아일랜드 일부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 17e에는 아이폰 14 프로에서 처음 도입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아이폰 16e는 구형 노치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아이폰 라인업에서 노치 디자인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4.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아이폰17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1천800만 화소 센터스테이지 전면 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아이폰을 세로로 들고도 여러 명과 함께 프레임에 담길 수 있도록 자동으로 구도를 조정해 준다.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작년 11월 아이폰17e에도 이 업그레이드된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 맥세이프 지원 아이폰17e에 맥세이프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아이폰16e는 최대 7.5W의 일반 Qi 무선 충전만 지원한다. 아이폰17e에 맥세이프가 지원될 경우, 최소 15W의 무선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이폰17e는 보급형이기 때문에 Qi 2.2 기반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맥세이프 스탠드, 지갑, 보조 배터리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획기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6.01.12 14: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NHN페이코, 스타벅스와 1월 제휴 프로모션 진행

NHN페이코가 스타벅스 코리아와 1월 한달간 페이코 결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페이코 포인트를 사용하는 일반 고객을 포함해, 페이코 식권과 복지포인트를 이용하는 기업복지 고객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와 푸드를 함께, 페이코 결제수단을 포함해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아메리카노 1+1' 쿠폰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별도 횟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페이코 ▲포인트 ▲식권 ▲복지포인트로 결제한 경우 혜택이 적용된다. 단, 공항입점매장과 미군부대 등 일부 매장은 프로모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6.01.12 12:34홍하나 기자

오픈AI, 직원에 전 직장 업무 파일 요구…"타사 기밀 유출 우려"

오픈AI가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수집을 확대하기 위해 용역업체 소속 계약직 직원들에게 전 직장 업무 결과물 제출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기업 영업 비밀이나 주요 결과물이 오픈AI 학습 데이터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와 데이터 학습 업체 핸드셰이크AI는 이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업르도 요청 대상에는 워드 문서와 PDF, 파워포인트, 엑셀, 이미지, 코드 저장소 등 실제 현업에서 만들어진 파일이 포함됐다. 특히 정보 가공 없이 원본 파일 그대로 제출하도록 지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와이어드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내부 계약직들에게도 타회사에서 수행했던 업무 내용을 설명하고, 그 업무에서 생성한 문서 파일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고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은 오픈AI가 타 회사 내부 자산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전문 보안 검토 없이 계약직 사원 판단에 의존해 결과물 제출을 요청했다는 점도 꼬집었다. 테크크런치는 "오픈AI는 기밀 유출 방지를 위해 챗GPT '슈퍼스타 스크러빙' 도구를 사용해 개인정보를 삭제하라고 안내했지만 소용 없다"며 "이는 보안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에번 브라운 미국 지식재산권 변호사는 "계약직 사원이 무엇이 기밀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도록 맡기는 것은 기업을 큰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와이어드에 주장했다.

2026.01.12 12:03김미정 기자

아웃백, 12월 역대 최고 매출 경신…연말 이틀간 100억원 올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연말 외식 수요를 흡수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지난해 1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하면 55.5%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인 24·25일 이틀 동안에만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아웃백 측은 이번 실적이 단순한 연말 특수를 넘어 메뉴 경쟁력 강화, 출점 전략 고도화, 고객 경험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먼저 겨울 시즌 신메뉴가 매출을 견인했다. 스테이크와 랍스터를 결합한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과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만 개를 넘기며 연말 외식 수요를 흡수했다. 몰(Mall) 중심 출점 전략도 효과를 봤다. 지난해 문을 연 고양 스타필드점, 잠실 롯데점, 김포공항 롯데몰점 등 신규 매장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단독 매장 역시 공간 경쟁력을 강화했다. 잠실점은 겨울 시즌 콘셉트인 '루비(Ruby)' 테마를 적용해 매장을 연출했고,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 매출 1억 원을 기록했다. 운영 전략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연말 모임 수요가 집중되는 24·25일과 31일에는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홈파티 수요를 겨냥한 딜리버리 서비스 확대와 함께, 지난해 9월 도입한 오후 8시 이후 '콜키지 프리' 정책과 와인 프로모션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아웃백은 이 같은 성장 흐름을 2026년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검증된 메뉴 전략과 효율적인 출점 방식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캐주얼 다이닝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필중 아웃백 사업본부장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내려는 고객들의 선택이 이어지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메뉴와 공간, 서비스 전반에서 차별화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1:19류승현 기자

아이티센인포유 이종복 대표 "AX 투자 80% 데이터, 전처리 비용 감축이 승부"

"많은 경영진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할 때 '어떤 모델을 사용할 것인지'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 예산 중 80%가 데이터에 들어갑니다.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전처리' 과정 비용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AI 전환(AX) 승부처입니다." 12일 서울 성동구 사옥에서 만난 이종복 아이티센인포유 대표는 기업형 AI 도입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생성형 AI 모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밑단을 지탱하는 '데이터 전처리' 효율성이라는 설명이다. AX 모델링 비용은 20%...나머지 80%는 '데이터 전처리' 이 대표는 AI 프로젝트 현장 현실을 '빙산'에 비유했다. 수면 위로 드러나는 화려한 AI 모델과 서비스는 전체 프로젝트 20% 수준인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는 "통상적으로 AI 프로젝트 전체 리소스와 비용 80%는 수면 아래에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다듬는 전처리 과정에 투입된다"며 "많은 기업이 이 80% 중요성을 간과한 채 20%인 모델링에만 집중하다가 예산 초과와 일정 지연이라는 늪에 빠진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핵심은 기업 내부에 쌓인 데이터 형태가 AI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다. 수십 년간 축적된 계약서 PDF, 복잡한 수치가 포함된 재무 보고서, 설계 도면(CAD), 각종 이미지 등은 흔히 정형화된 데이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AI 관점에서 이는 모두 별도 해독과 재처리가 필요한 '비정형 데이터'일 뿐이다. 이 대표는 "사람은 문서를 보면 제목, 본문, 표, 그림을 직관적으로 구분하고 맥락을 이해하지만 AI는 이들을 텍스트, 도표, 이미지 단위로 나누고 다시 맥락을 연결하는 재조립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표가 포함된 문서를 단순히 텍스트로만 긁어오면 행과 열 수치가 섞여 AI가 부적합한 해석을 내놓게 된다. 또한 제조업 핵심인 설계 도면 역시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를 AI가 인식할 수 있는 데이터 값(좌표 등)으로 변환하는 전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데이터베이스(DB) 역시 AI 친화적인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데이터 웨어하우스(DW)나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방식은 데이터 중복을 피하기 위해 테이블을 잘게 쪼개놓아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테이블 간 연결이 많아질수록 길을 잃고 헤매기 쉽다"며 "AI가 데이터를 한 번에 쉽게 찾기 위해선 구조가 단순한 '별모양 스키마(Star Schema)'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종복 대표는 "이 방대한 전처리 과정을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면 비용과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결국 AI 도입 성패와 투자 대비 효과(ROI)는 얼마나 좋은 AI 모델을 쓰느냐가 아니라 이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얼마나 자동화하고 효율화하여 비용을 낮추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급 엔진도 '저급 연료' 넣으면 고장...AI 성패는 '데이터 정제' 아이티센 인포유는 국내 대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이런 문제 본질을 파고드는 '집요함'을 꼽았다. AI 시장 초기, 수많은 기업이 대규모언어모델(LLM) 성능을 자랑하거나 그럴듯한 데모 영상을 보여주는 데 급급할 때 아이티센 인포유는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 바로 고객사의 서버 깊숙한 곳에 쌓여있는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직접 뜯어보고 구조화하는 '진흙탕 싸움'에 뛰어든 것이다. 이 대표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AI 도입을 원하는 고객사조차 보유한 데이터가 AI 학습에 적합한지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티센 인포유는 단순히 AI 솔루션을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엔지니어를 투입해 수천, 수만 건에 달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했다. 뒤죽박죽 섞인 문서 양식을 표준화하고 AI가 읽을 수 없는 저화질 이미지를 복원하거나 텍스트로 변환하는 등 남들이 기피하는 고된 작업을 도맡았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는 고스란히 독자적인 기술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를 자동차 엔진과 연료에 비유해 설명했다. "아무리 최고급 스포츠카 엔진(최신 AI 모델)을 가져다 놓아도 불순물이 섞인 저급 연료(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넣으면 차는 고장이 나거나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며 "우리는 단순히 좋은 엔진을 빌려오는 것을 넘어 그 엔진이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료를 최상급으로 정제하는 기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아이티센 인포유는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학습,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 대표는 "단순히 데이터를 정리해 주는 용역 수준이 아니다"라며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기술적으로 뚫어주고,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AI 운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비용 낭비 막는 'AI 오케스트레이션'...멀티 LLM이 핵심 데이터 처리 비용을 줄이는 것이 '초기 투자' 핵심이라면, AI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유지 비용(OpEx)'을 최적화하는 열쇠는 바로 '멀티 LLM(Multi-LLM)' 전략에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많은 기업이 범하고 있는 오류 중 하나로 '고성능 만능주의'를 꼽았다. 그는 "단순한 사내 공지사항 검색이나 예약 업무를 처리하는 데, 1회 추론 비용이 매우 비싼 GPT-4나 제미나이 울트라 같은 최고 사양 상용 모델을 쓰는 것은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 격'"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기업의 AI 도입 목적이 다양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창의적인 마케팅 문구를 쓰거나 복잡한 코드를 짜는 고난도 업무에는 고성능 상용 모델이 필요하지만, 정해진 매뉴얼 내에서 답을 찾는 업무에는 굳이 비싼 모델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오픈소스 기반 '경량화 모델(sLLM)'과 혼용을 제시했다. 그는 "예를 들어 보안이 생명인 인사(HR) 정보나 재무 데이터, 사내 규정을 다루는 AI는 외부 서버로 데이터가 나갈 필요가 없는 온프레미스 환경 sLLM으로 처리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며 "반면 외부 트렌드 분석이나 방대한 일반 상식이 필요한 질문은 외부 고성능 API를 호출하도록 설계하면 보다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적과 난이도에 따라 고성능 모델과 경량 모델, 상용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을 적재적소에 섞어 쓰는 하이브리드 전략이야말로 성능은 유지하면서 기업 AI 운영 비용을 낮추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데이터·AI 포털 통합'...제조업 강점 살린 '피지컬 AI'로 확장 이종복 대표는 올해 흩어져 있던 솔루션을 하나로 모으고 소프트웨어를 넘어 제조 현장으로 AI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별도로 운영 중인 '데이터 포털'과 'AI 포털'을 통합한다. 이 대표는 "데이터를 찾고 이를 분석해 AI 서비스를 만드는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공공 분야 온프레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인 비전으로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제시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조 인프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로봇 등 하드웨어와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미국이나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제조 현장 데이터가 풍부한 만큼 단순한 LLM 모델 경쟁을 넘어 제조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승부를 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그는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상생'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중견·중소기업이 인프라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AI 엔진과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AI는 결국 데이터를 먹고 자라는 만큼, 아이티센 인포유가 가진 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쉽고 빠르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1.12 11:06남혁우 기자

해태제과-삼성전자, '삼세페 홈런볼' 출시

해태제과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신년 맞이 협업 제품 '삼세페 홈런볼'을 선보이며 소비자 이벤트에 나섰다. 해태제과는 삼성전자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홈런볼 협업 제품을 출시하고, 경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식품 기업은 해태제과가 유일하다. 이번 협업은 홈런볼이 가진 '홈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새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패키지 전면에는 '우리가족', '행복인생', '건강최고' 등 세 가지 키워드를 담아 새해 덕담의 의미를 더했다. 이벤트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제품 패키지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뒤, 제품 안쪽의 행운 코드를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태제과는 추첨을 통해 삼성 게이밍 모니터와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홈런볼 구매 고객을 위한 가전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동일한 행운 번호를 삼성전자 기획전 페이지에 등록하면 가전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오븐·모니터·웨어러블 기기 등 삼성전자 주요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홈런볼과 삼성전자의 협업은 새해에는 모든 일이 시원하게 풀리길 바라는 '신년 홈런'의 의미를 담았다”며 “과자를 즐기며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고, 실질적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12 09:48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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