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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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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휴가철 노린 '유급 휴가' 피싱 메일 주의 당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유급 휴가'를 핑계로 한 피싱 메일 수법이 다시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안랩은 최근 여름 휴가철을 틈타 기업 인사팀 사칭 후 유급휴가 변경이라는 허위 메시지로 기업 이메일 계정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수법으로는 공격자가 기업 인사 부서를 사칭해 '회사 명절 달력 개정'이란 피싱 메일 유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해 하반기 유급휴일 명단에 변경이 생겼으니 아래 링크를 클릭해 업데이트된 일정을 확인하라'는 내용으로 악성 링크 클릭을 유도한다. 안랩은 "링크는 '2024년 공휴일 달력'이라는 링크를 누르면 기업 이메일 계정 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로그인 페이지가 나타난다"며 "사용자가 해당 페이지에서 입력한 비밀번호는 즉시 공격자에게 전송된다"고 강조했다. 안랩 측은 공격자는 목표로 삼은 조직의 임직원 이메일을 수집하는 등 사전에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탈취한 계정 정보로 기업 관계자를 사칭하는 추가 공격을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메일 발신자 확인 및 의심스러운 메일의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사이트 별로 다른 계정 사용 및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사용 중인 프로그램(운영체제*인터넷 브라우저*사무용 소프트웨어 등)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안랩 분석팀 이익규 연구원은 "이번 사례처럼 매년 휴가철마다 '유급 휴가', '공휴일' 등 사용자가 혹할 만한 키워드를 사용한 피싱 메일이 발견되고 있다"며 "사용자는 익숙한 발신자라도 메일 주소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조직에서는 적절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로 임직원을 노리는 피싱 메일 공격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07 13:17양정민

대박 주식 노리다 돈 날렸다…공모주 '피싱' 문자 주의

#. A씨는 최근 '사전공모 신청기간'이라는 내용과 함께 상장 예정으로 알려진 B사 홈페이지 링크가 들어간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주식 거래를 거의 해본 적 없지만 상장 기업의 공모주를 사면 돈을 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 무심결에 문자에 있는 링크를 눌러 공모주 청약을 넣었다. 이후 B사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C씨가 연락이 와 "전환사채 물량을 추가 배정하기 때문에 상장 전에 공모주를 먼저 살 수 있다"며 A씨에게 대주주와 직접 거래를 주선해 주식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C씨는 신뢰를 얻기 위해 가짜 주주명부까지 보여줬고, 그 말을 믿은 A씨는 총 500만원을 입금했지만 결국 B사 상장 당일 주식이 입고되지 않아 사기를 당했다. 이처럼 올해 2분기에도 금융 정보 등을 빼돌리기 위해 허위로 만든 이른바 '피싱 사이트'가 담긴 문자에서 '공모주 사칭' 사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안랩이 올해 2분기 동안 자사 머신러닝 시스템에 기반해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공모주 사칭(31.8%)'이 가장 많이 언급된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다. 이어 ▲단기 알바 위장(18.3%) ▲기관 사칭(12.6%) ▲카드사 사칭(11.6%) ▲부고 위장(9.2%) ▲정부 지원금 위장(8.6%) ▲가족 사칭(4.2%) ▲허위 결제 위장(3.4%) ▲기타(0.3%)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모주 사칭 키워드는 1분기에 9.2%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2분기에는 주요 키워드로 언급된 수가 136%나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연초부터 이어진 대형 공모주 흥행 이슈를 공격자가 피싱에 악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모주 사칭에 자주 활용된 키워드는 '사전 청약', '고수익', '선착순 모집' 등이었다. 또 피싱문자 공격자가 사칭한 산업군의 비중은 ▲정부 기관(23.0%) ▲금융(16.8%) ▲쇼핑몰(5.1%) ▲택배(0.4%)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 기관 사칭의 경우 쓰레기 분리배출 위반 과태료부터 해외택배 관세 부과, 교통범칙금, 건강검진 안내 등 사용자의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다양한 기관을 사칭했다. 반면 금융 산업군에선 특정 조직을 사칭하지 않고 '시중은행', '제1금융권'과 같이 포괄적인 키워드를 사용한 사례가 많았다. 공격자는 피해자를 피싱 사이트, 악성앱 다운로드 사이트 등으로 유인하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39.6%) ▲악성 URL(27.3%) ▲전화(27.1%) 순으로 많이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가지 방식을 합치면 전체의 94%에 이른다. 특히 사용자를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유도하는 피싱 문자의 비중은 1분기 6.1%에서 2분기에는 39.6%로 급증했다. 안랩은 "정부기관 등의 꾸준한 보안 캠페인 등으로 문자 내 URL실행에 대한 사용자의 경계심이 커지면서 공격자들이 모바일 메신저의 오픈 채팅방 등으로 유인 후 대화를 나누며 신뢰를 얻고 있다"며 "이후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법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자 및 메신저 앱 내 URL 실행 금지 ▲의심 가는 전화번호의 평판 확인 ▲업무·일상에 불필요할 경우 국제 발신 문자 수신 차단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모바일 메신저 오픈채팅방 주의 ▲V3 모바일 시큐리티(V3 Mobile Security)와 같은 스마트폰 보안 제품 설치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랩은 "올 2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 공모주 사칭 유형처럼 공격자는 사용자가 관심 가질 만한 다양한 사회·경제적 키워드를 사용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용자를 현혹하기 위해 수법 또한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새롭게 유행하는 피싱 문자 사례를 숙지하고 있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30 10:26장유미

안랩, 상반기 영업익 36억원…전년比 44.8%↓

안랩의 올 상반기 매출 부진과 영업익 하락세가 국내 보안 시장에 영향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안랩이 '국내 1위 보안 기업' 타이틀을 보유한 만큼 이런 실적 부진이 동종업계에 파장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업계는 국내 보안 시장을 안랩 실적과 동일시 해선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29일 안랩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천94억원, 영업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0.9%(10억원), 영업익은 44.8%(29억원) 줄어든 수치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99억원, 영업익은 3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5%(8억원) 늘었지만, 영업익은 18.6%(8억원)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보안 시장을 좌우하고 있는 안랩 실적이 다른 보안 기업에도 영향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국내 보안 1위 기업 타이틀을 가진 회사 실적 부진이 보안 생태계 자체를 침체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셈이다. 업계에선 국내 보안 생태계를 안랩 실적으로 국한해선 안 된다는 분위기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보안 시장 성장 가능성을 안랩 실적으로 동일시하는 것은 아쉽다"고 본지에 밝혔다. 안랩이 국가 정책을 반영한 보안 시장 수요와 신규 시장 기회를 모두 충족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정부 보안 정책은 제로트러스트를 비롯해 논리적 망 분리, 홈네트워크 보안, 신원확인 통합인증 표준화 등 여러 분야로 이뤄졌다. 해당 사업을 주도하는 민간기업은 관련 사업에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이지, 안랩이 이를 모두 주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한 기업이 국내 보안 시장을 주도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보안 기업 실적이 정부 사업과 관련이 큰 만큼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을 더 집중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대체로 보안 업체 실적은 4분기에 몰려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매년 하반기에 내년 예산대로 사업을 발주하고, 유지관리 계약도 이때 재계약·갱신되기 때문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대체로 보안업계 상반기는 비수기, 하반기는 회복 단계"라며 "최근 정부 정책을 비롯한 투자, 사고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 다만 정부의 IT 예산 삭감이 보안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려있다. 관계자는 "특히 보안 분야는 공공사업이 주를 이룬다"며 "정부에서 전반적으로 IT 예산을 낮춰 기업 실적이 아쉬울 순 있다"고 말했다. 안랩은 네트워크 보안장비(HW) 시장 둔화가 영업익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한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알렸다. 안랩 관계자는 "자회사들이 주력하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MSP)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29 18:15김미정

안랩, 올 상반기 매출 제자리 걸음…수익성 '뚝'

안랩이 올 상반기 동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제자리 걸음을 걸은 데다 영업이익마저 뚝 떨어졌다. 시장 성장 둔화와 연구개발 비용 증가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천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0.9%(10억원), 영업이익이 44.8%(29억원) 감소한 수치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99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5%(8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6%(8억원)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533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14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3%(6억원) 증가했다. 안랩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V3 제품군 등 클라우드 보안, 멀웨어 방어 시스템(MDS), 위협 인텔리전스(TI) 등 제품과 서비스에서 성장세를 보였다"며 "네트워크 보안 장비(HW) 시장 둔화와 전반적인 R&D 분야 투자의 지속으로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2024.07.29 10:26조이환

[ZD SW 투데이] 딥브레인AI, 'AI 휴먼 안내서비스' 시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딥브레인AI, 'AI 휴먼 안내서비스' 시범 딥브레인AI가 다음달 18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AI 휴먼 안내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AI 휴먼'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가상 직원이 등장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서비스다. 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행사·식당·세금환급 등의 정보도 지원한다. 딥브레인AI는 'AI 휴먼 안내서비스' 시범 사업을 올해 초 처음 시도한 바 있으며 향후 유통업에 자연스러운 표정·동작·립싱크를 구현한 인공지능(AI) 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안랩,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2차 사후심사 인증 안랩이 지난 24일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2차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 이는 2022년 7월 최초 인증 획득 후 지난해 6월 1차 사후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인증 유효성을 확인받은 것이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인증을 유지하려면 2년 간 엄격한 사후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안랩은 지속적인 환경경영시스템 개선과 임직원 환경 인식 향상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라온시큐어 '터치엔 원패스' 사용자 수 500만 돌파 라온시큐어의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터치엔 원패스'가 지난 6월 말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 510만 명을 기록했다. '터치엔 원패스'는 파이도(FIDO)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생체인증 서비스다. 라온시큐어는 스미신 SBI 네트은행 등 일본 금융·연구기관에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일본 디지털 인증 시장에서의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2024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지란지교시큐리티가 5년 연속 '2024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보안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보안 및 서비스형보안(SECaaS) 분야에서 7종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요기업은 도입 비용의 최대 80%까지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된다. 수요기업 모집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역정보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포뱅크, K팝 팬덤 플랫폼 '아이도키' 통해 '희망배달부' 기부활동 진행 인포뱅크가 운영하는 K팝 팬덤 플랫폼 '아이도키'가 '희망배달부' 프로젝트를 통해 방탄소년단(BTS), 플레이브(PLAVE), 엔하이픈(ENHYPEN) 그룹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홀트아동복지회가 해외 빈곤 아동들의 교육 환경, 건강, 가정 자립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도키는 앞으로도 K-POP 팬들과 아이돌 그룹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며 일본·뉴욕 등 대도시에서 전광판 광고 보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7.25 16:13조이환

[유미's 픽] "또 올랐네"…MS發 IT 대란에 남 몰래 웃는 韓 보안 기업, 가치 제고 기회 잡나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사태로 전 세계적 혼란이 빚어진 가운데 저평가된 국내 보안기업들이 이번에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간 국내 보안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주목 받지 못했지만, 소수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업체들이 재조명 되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엔드포인트 보안부문 세계 1위 사이버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의 팔콘 센서 업데이트가 지난 19일 MS 윈도우 시스템과 충돌한 후 국내 일부 보안기업이 증권가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보안업계를 이끌고 있는 안랩의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3% 오른 6만1천100원을 기록 중이다. 안랩은 정부가 일찌감치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지정한 곳으로, 공공기관 보안에 취약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고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는 상태로, 정부와 공공기관 대부분에 보안 시스템을 납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안랩은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자 선정 때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최근에는 정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육성 사업에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이는 국내 SaaS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공공부문에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해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보안을 넘어 국내 MSP에서도 '안랩 클라우드'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모니터랩도 이번 MS 사태의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곳은 웹방화벽 'AIWAF'를 주력 제품으로 앞세워 국내 보안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웹방화벽은 웹서버를 대상으로 시도되는 해킹공격을 막아주는 보안 제품으로, 웹사이트 위변조나 부정 로그인, 민감정보 유출 등을 차단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곳의 주요 서비스는 서비스형 보안(SECaaS) '아이온클라우드'로, 고객의 시스템과 사용자가 어디에 있더라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니터랩의 기술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네이버 등 국내외 8천여 개 고객들이 이미 인정해 서비스를 도입했다. 덕분에 모니터랩은 이번 사태 이후 주가가 급격히 올라 이날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17.29% 증가한 4천985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9천300원)가 9.03% 증가한 지니언스도 'IT 대란' 영향으로 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은 지난해 조달시장 점유율 78%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EDR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유형의 공격까지 탐지·대응할 수 있는 단말기 기반 보안 솔루션이다. 지니언스는 현재 월스트리트 금융기관 등 5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니언스는 원격환경에서 운영되는 클라우드와 달리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사태에 따른 각국의 보안 정책 강화로 사업 기회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샌즈랩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6% 오른 8천70원으로, 지난 19일에는 시간외 매매에서 한 때 8천580원까지 치솟았다. 샌즈랩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CTX'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 'MNX' 솔루션을 운영하는 보안 기업이다. 현재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사이버 보안 기술 연구 개발에 주력 중으로, 지난 3월에는 차세대 AI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을 위해 MS와도 업무 협약을 맺었다. SGA솔루션즈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1.43% 오른 663원에 거래됐다. 서버 보안을 핵심 사업으로 두고 있는 이곳은 최근 IT 환경의 변화에 따라 클라우드, 제로 트러스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 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의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 심층 방어 보안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주목 받았다. 라온시큐어도 이날 주가가 1.82% 오른 2천235원을 기록했다. 이곳은 IT 통합 보안 인증 기술력을 경쟁력으로 가진 코스닥 상장사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DID 솔루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DID 솔루션은 탈중앙화 신원증명(Decentrailized Identifiers)을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해킹에 취약했던 '윈도'와 이메일, 기업 서비스 등 기존 제품의 개선에 소홀히 했다"며 "이로 인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제공하는 것과 같은 보안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 세계적인 전산망 마비 및 서비스 장애 사태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확대됐다"며 "각국의 정책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사업 기회가 부각될 듯 하다"고 관측했다. 내년 여름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S2W도 이번 일이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2W는 사이버 보안 및 AI 기술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기업으로, 서상덕 대표와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들이 2018년 공동 설립했다. 현재 다크웹 탐지와 텔레그램 모니터링을 거쳐 정보를 수집한 뒤 자체 분석한 결과를 해킹, 마약, 피싱, 인신매매 등 방지와 관련된 국내외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대만 증권거래소, 철도청, 중화텔레콤 등에 설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기관과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연말 싱가포르, 일본 기관들과도 계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기관들과도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기업 가치는 현재 1천억원 안팎이다. 키움증권 김승혁 연구원은 "이번 사건은 오히려 사이버 보안 필요성을 피부로 체감하게 만든 이벤트"라며 "사이버 보안 회사가 문제를 일으켜서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에도 당사자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이버 보안 기업들 주가는 오히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버 보안에 대한 근본적 필요성이 AI 시대를 맞아 고조될 경우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성 역시 긍정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이번 MS 사태가 국내 보안 시장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라고 봤다. 현재 국내 보안 시장 규모는 현재 6조원가량에 불과한 상태로, 11조원 규모인 일본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다. 또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더욱 미미하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3년 1천904억 달러(약 264조8천4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2천985억 달러(약 415조2천억원)로 매년 9.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서도 시장 규모를 2020년 1천531억 달러(약 208조원)에서 올해 2천200억 달러(약 300조원), 2028년 3천661억 달러(약 499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덕분에 팔로알토네트웍스·크라우드스트라이크·포티넷 등 해외 기업은 지난해부터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반면 국내 기업들은 시장 전망 대비 전반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탓에 그간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일로 국내 보안 기업들이 재조명되면서 해외 진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됐다. 국내 기업들은 최근 글로벌 고객사를 대거 끌어들이기 위해 미국뿐 아니라 중동,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에서 열린 굵직한 보안 전시회에 안랩, 지니언스, 티오리, 지엔, ICTK 등 국내 기업들이 참석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안 기업들이 매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비수기 실적 부진과 더불어 관심 소외 등으로 주가가 저평가 돼 있었다"며 "20여년 전부터 글로벌 진출을 시도해 온 국내 보안 기업들이 MS 사태를 기회로 삼고 시장 개척을 통한 기업 가치 끌어올리기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7.22 16:45장유미

안랩 만든 安, 글로벌 IT 대란에 '초연결 사회' 우려 표명

국내 대표 보안업체 안랩 창업자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19일 발생한 IT 대란에 대해 통신, 금융 등 대다수 경제 활동이 인터넷으로 이뤄지는 '초연결 사회'를 우려했다. 안철수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로벌 IT 대란, 남의 일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일으킨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죽음의 블루스크린'에 대해 정부, 클라우드 기업들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번 사태는 통신, 교통, 금융 등 모든 경제 활동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초연결 사회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향후 IT 복잡성이 증가해 예기치 않은 장애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사이버 테러 등에 대한 국가 역할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한국은 러시아·중국·북한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사이버 전력 강국들과 맞닿아 있다"며 디도스(DDoS) 공격,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사이버 테러 위험을 국가 안보 차원으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규제 강화로 기업에 부담을 주는 게 아니라 사업자와 소통해 예방, 대응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대비해도 1년 치 강수량이 하루에 내리면 수해를 피하기 어려운 법"이라며 "IT 재난이 터지면 그 피해는 전 국민에게 미치기에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클라우드 기업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업은 서비스에 보안 시스템을 겹겹이 구축하고 점진적으로 하나씩 바꾸는 패치 배포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유지, 분산, 이중화를 위한 플랜B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2018년과 2021년에 발생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장애, 2018년 KT 아현동 화재로 인한 통신 장애, 2022년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오류 사태 등이 있었다"고 국내 IT 대란을 사례로 들었다. 이어 "공공 영역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을 향한 공격 대책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7.22 11:03양정민

안랩, 외장매체 제어솔루션 출시…엔드포인트 보안 강화

안랩이 '안랩 EDC(AhnLab EPP Device Control)'로 엔드포인트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 안랩은 외장매체 제어솔루션 '안랩 EDC'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이 솔루션은 안랩의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 '안랩 EPP'에 플러그인 형태로 추가된다. '안랩 EDC'는 외장매체의 접근과 동작을 제어하고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 장치 제어 현황 모니터링과 통계·보고서 기능도 갖췄다. 이에 따라 고객사는 업무용 PC 등 기업 인프라·자산에 연결된 외장매체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안랩 EPP'를 사용 중인 고객이 라이센스를 추가하기만 하면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 단일 관리 화면을 통해 매체 제어 기능도 즉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조직 내 외장 매체 사용 가시성이 확보돼 악성코드 감염과 정보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안랩은 특히 생산설비 서버와 서비스 시스템 등 주요 자산에 대한 보호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안랩 김창희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최근 매체 제어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안랩 EDC'로 보안 담당자들이 점증하는 엔드포인트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8 16:03조이환

[ZD SW 투데이] 딥브레인AI, 신한은행과 함께 'AI 은행원' 도입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딥브레인AI, 신한은행과 함께 'AI 은행원' 도입 딥브레인AI가 신한은행과 함께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AI 은행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AI 은행원'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음성합성과 영상합성을 융합한 AI 휴먼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 받도록 개발됐다. 딥브레인AI는 실제로 신한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근무하는 우수직원 등 5명을 모델로 'AI 은행원'을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에 배치된 디지털 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제공된다. ◆메가존 펜타클, 2024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메가존 계열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이 2024년도 채용연계형 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7월 24일까지이며 서류전형, 직무 테스트, 면접 절차로 구성된다. 모집 부문은 광고기획ꞏ카피라이터ꞏ아트디렉터로 총 3개 직무이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약 3개월 근무 후 내부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펜타클 홈페이지 또는 주요 취업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랩, '안랩 테크 서밋 2024' 개최 안랩이 지난 11일 양재 엘타워에서 기술 보안 컨퍼런스 '안랩 테크 서밋(AhnLab Tech Summit) 2024'을 개최했다. 안랩은 고객사 보안 실무자들을 초청해 사이버 보안 트렌드, 침해 사례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보안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안랩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보안강화 전략과 보안관리 효율성 제고 전략을 제공했다. 또 행사장 내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해 안랩 'XDR', 'TIP' 등 주요 제품을 시연하고 고객 상담을 진행했다. ◆솔트웨어, 'AWS 퍼블릭 섹터데이 서울 2024'서 'QMA' 소개 솔트웨어가 지난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AWS 퍼블릭 섹터데이(AWS Public Sector Day) 2024'에서 자사 마이그레이션 평가 서비스 'QMA'를 소개했다. 'QMA'는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마이그레이션을 해주는 사전 평가 서비스다. 'QMA'를 통해 솔트웨어는 쉽고 빠르며 저렴한 클라우드 환경 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라소프트, AI 모자이크 서비스 '블러미' 글로벌 출시 자라소프트가 개인정보보호 서비스인 '블러미(BlurMe)'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블러미'는 AI가 자동으로 영상과 이미지 파일을 블러·모자이크 처리하는 서비스다. 새로 출시된 블러미 서비스는 단 몇 초 만에 수 백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영상을 블러 처리하고 수백 장의 사진도 한 번에 자동 처리한다. 또 사양이 낮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빠르게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있다.

2024.07.12 15:03조이환

"청소년 사이버 공격 비상"…안랩, 초등학생 대상 보안 교육 나섰다

안랩이 급증하는 청소년 대상 사이버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교육 지원에 나선다. 안랩은 '사이버 보안 교안: 개인정보 해킹으로부터 살아남기'를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보안 교안은 최근 청소년층을 노린 사이버 범죄 증가에 따라 출시됐다. 안랩은 효과적인 교안 개발을 위해 내부 보안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초안을 작성했으며 다양한 사이버 범죄 사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담았다. 또 수정청소년수련관, 위례중앙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정보보안 시범수업을 진행하며 피드백을 반영하고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해당 교안은 사이버 범죄 사례 및 보안 개념 소개, 학습용 게임, 교사 참고용 지도안 등 사이버 보안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 중 교사 참고용 지도안은 교육과정의 운영 및 계획에 활용할 수 있다. 안랩 측은 지도안이 지역교육청의 직원, 교사, 학부모 연수에 활용되고 지역사회 연계 교육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랩은 기존 보안 교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피싱 및 악성앱 등 다양한 종류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초등학생 등 저연령층을 노린 사이버 범죄에 대한 예방·대응 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기업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7:08조이환

"문서 보려면 클릭"…메일서 비용처리 확인 순간 '좀비 PC' 된다

안랩이 최근 사용자가 직접 악성코드를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하고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2일 안랩이 최근 발견한 사례에 따르면 공격자는 비용처리나 운영 지침 검토 등의 내용으로 위장한 피싱 메일과 함께 첨부파일(.html)을 유포했다. 사용자가 내용 확인을 위해 첨부파일을 열면 MS 워드(Word) 문서로 정교하게 위장한 가짜 페이지와 안내 메시지가 나타난다. 안내 메시지에는 "문서 프로그램의 온라인 버전이 설치되지 않았다"며 "문서를 보기 위해서는 '하우 투 픽스(How to Fix)' 버튼을 클릭하라"는 내용을 적어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버튼을 클릭하면 문서 프로그램 설치 안내로 위장한 메시지가 나타나며 동시에 사용자 PC의 클립보드에는 악성코드가 몰래 저장된다. 메시지의 안내문은 실제로는 사용자가 '명령어 실행창' 혹은 윈도우 파워쉘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유도한다. 윈도우 파워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명령어 인터프리터다. 사용자가 문서를 보기 위해 무심코 안내에 따르면 붙여넣기 기능(명령어 실행창에서는 'CTRL+V', 윈도우 파워셸 프로그램에서는 마우스 우클릭)으로 직접 악성코드를 실행하게 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공격자는 사용자 PC에서 시스템 정보 수집, 브라우저 정보 수집, 키로깅, 원격 명령어 실행, 암호화폐 채굴 등 다양한 악성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안랩 V3는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 및 차단하고 있다.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메일 발신자 꼼꼼히 확인 ▲수상한 메일 내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OS·인터넷 브라우저·오피스 SW 등 사용 중인 프로그램의 최신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등 기본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 분석팀 류성현 연구원은 "공격자는 사용자의 의심을 피해 공격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자 새로운 방식으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 파일은 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2 10:49장유미

"MSP 경쟁력 높인다"…안랩, 안랩클라우드메이트 공식 출범

안랩이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 법인을 만들었다. 안랩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자회사 클라우드메이트와 자사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조직 통합을 완료하고 MSP 통합법인 안랩클라우드메이트를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통합법인 출범은 빠르게 성장중인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세대 MSP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안랩의 보안 프레임워크 기반 클라우드 구축·운영 역량과 클라우드메이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MSP 영역에서 클라우드 보안부터 활용성까지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 양사 조직 통합은 안랩이 클라우드메이트에 자사 MSP를 비롯한 클라우드서비스 관련 사업을 이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형준 전 안랩 서비스사업부문장과 고창규 전 클라우드메이트 대표가 회사를 이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합치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번 통합을 결정했다"며 "안랩클라우드메이트가 앞으로 고객에게 안전한 클라우드네이티브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MSP 기업으로 시장에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규 안랩클라우드메이트 대표는 "최근 서비스 적시성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부각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기반한 기민한 대응과 정보보호 모두가 중요해졌다"며 "이번 통합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안전한 클라우드를 클라우드답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안랩클라우드메이트 대표는 "이번 통합은 안랩의 보안 강화 MSP 역량과 클라우드메이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이 더해져 시너지 낸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사별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1 14:08김미정

[ZD SW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넥스트라이즈'서 스타트업 지원 코너 마련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넥스트라이즈'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메가존클라우드가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 2024'에 참가해 국내외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성장을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곳에서 '점프 스타트업'과 'GTM' 등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점프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파트너사 성장과 협력을 촉진하고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핵클 등 5곳의 국내 ISV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전시 부스를 통해 소개한다. 회사는 GTM 사업 일환으로 일본 법인, AWS 코리아 및 재팬, 한국무역협회(KITA)와 협력해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솔루션 및 제품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는 다수의 일본 스타트업을 초청했다. 이를 통해 아비타, 무이랩 등 일본 기업의 부스 개설 및 운영 등 한국 내 사업 홍보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 에스넷그룹,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 그룹사 임원 교육 에스넷그룹은 전 그룹 임원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삼성역 섬유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임원 교육'을 주제로 사내 교육을 개최했다. 에스넷시스템, 굿어스, 굿어스데이터, 굿어스스마트솔루션, 인성정보, 인성디지탈, 아이넷뱅크, 하이케어넷 등 에스넷그룹 임원 98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변화주도 리더십 ▲AI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성 강화 ▲안정적인 조직관리를 위한 조직 문화 관리 전략 이해 ▲조직 소통 리더십 강화 등으로 진행됐다. ◆무하유, 세종대에 취업 지원 솔루션 'CK패스' 공급 무하유가 세종대에 AI 취업 지원 솔루션 CK패스를 공급했다. CK패스는 자기소개서 작성 및 진단부터 직무 역량 검사, AI 면접 연습, 취업 컨설팅에 이르는 취업 준비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이트 내에서 시간과 장소,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무제한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 및 기관에서 채용 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동일한 구조를 갖췄다. 세종대는 수시채용 비중이 높아지는 채용환경과 청년 취업난 속에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CK패스를 도입했다. 학생경력개발시스템(유드림)과 연동해 세종대 학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 및 프로그램 연계와 온라인 AI취업솔루션 접근성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큐리온 '온백신', AV-컴패러티브 6년 연속 인증 시큐리온이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이 종합 탐지율 99.1%로 6년 연속 'AV-컴패러티브' 인증을 받았다. 올해 테스트에는 시큐리온 온백신을 비롯한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6개 제품이 인증 받았다. 온백신은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제품이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을 구현했다고 평가 받았다. ◆안랩, 3년 연속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자율 발간 안랩이 '2023 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자율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 안랩의 지배구조는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구성과 감사위원회의 운영 및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안랩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10가지 지배구조 핵심 원칙 준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보고서 전문은 안랩 홈페이지 결산공고·IR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디노도,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선택' 4년 연속 선정 디노도테크놀로지가 지난 5월 발간된 '2024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소리: 데이터 통합 툴 부문' 보고서에서 고객의 선택에 선정됐다. 디노도는 총 5점 만점에 4.6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의 선택에 선정된 4개 공급 업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뽑혔다.

2024.06.13 14:34김미정

"최신 보안 이슈 한 눈에"…해외 시장 노린 안랩, 첫 영문 뉴스레터 발행

안랩이 최신 악성코드 정보와 보안 이슈 등을 해외 고객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안랩은 지난달 28일 글로벌 고객 및 보안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영문 월간 보안 뉴스레터 '안랩 쓰렛 인텔리전스(AhnLab Threat Intelligence)' 1호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안랩 쓰렛 인텔리전스'는 안랩이 분석한 다양한 악성코드 정보와 보안 이슈, 위협 대응 방안 등을 글로벌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월간 영문 보안 뉴스레터다.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티아이피(AhnLab TIP)'의 분석 보고서 ▲안랩 위협 분석 조직 ASEC(AhnLab SEcurity intelligence Center,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의 'ASEC 블로그' 게시글 ▲국내 고객 대상 월간 보안 이슈 매거진 '월간 안(安)'의 콘텐츠 등 안랩이 수집∙분석한 다양한 보안 콘텐츠를 선별해 영문으로 제공한다. 안랩은 이번 '안랩 쓰렛 인텔리전스' 뉴스레터 1호 발행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 자사의 다양한 보안 콘텐츠를 선별해 글로벌 고객 및 보안업계 관계자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안랩 마케팅본부 이상국 상무는 "이번 뉴스레터 발행으로 해외 사용자들에게도 최신 보안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09:47장유미

"개인정보 탈취, 기업피해로 확산 우려...전방위 모니터링 갖춰야"

“한번 개인정보가 탈취되면 개인을 넘어 조직의 피해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사내 전반적인 시스템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안랩 추상욱 부장은 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최한 '2024 개인정보보호 페어'에서 다각화되는 개인정보 탈취 사례를 소개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확장된 감지 및 대응(XDR)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범죄가 기업화되며 금전적인 이득을 노린 기업 대상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악명 높은 랜섬웨어 조직인 락빗의 경우 미 대형 항공사인 보잉의 기업 데이터를 대규모로 탈취해 공개한 바 있다. 추 부장은 “데이터 탈취가 위험한 것이 이들이 공개한 데이터 안에는 정비사의 명단, 항공기의 설계 기록, 정비 기록 등등 개인정보를 비롯해 기업 내 주요 기록까지 포함돼 있었다”며 “이러한 정보가 탈취될 경우 이를 악용해 다른 기업이나 사용자까지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랜섬웨어가 급증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인포스틸러를 지목했다. 인포스틸러는 개인정보 및 기업 인프라 접속 권한, 해킹툴 등을 전문적으로 수집 및 판매하는 전문 브로커다. 직접 사이버공격을 시도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추상욱 부장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편의를 위해 개인 로그인 정보를 비롯해 카드 정보까지 크롬 등 웹브라우저에 저장하는 사례가 많다”며 “인포스틸러는 이런 데이터를 악성코드를 이용해 탈취한 후 범죄에 악용하려는 다른 누군가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또다른 사례로 페이크 페이지도 소개했다. 페이크 페이지는 유명 사이트나 포탈과 거의 동일한 사이트를 제작해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지난 해 북한에서 네이버를 복제한 사이트를 만들어 사용자의 정보를 탈취하려 한 정황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렇게 탈취된 개인정보는 그대로 금전적인 사고로 이어지거나 랜섬웨어 조직 등으로 넘어갈 경우 기업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여지가 있다. 기업임원이나 관리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PC에 침투하기 위한 스피어피싱 공격 과정에서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추상욱 부장은 개인정보 탈취 및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XDR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XDR은 조직 내 다양한 시스템으로부터 위협정보를 수집해 분석, 탐지, 대응을 제공하는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이다. 보안 솔루션부터 이메일 등 업무용 시스템까지 다양한 이기종 솔루션으로부터 생성된 데이터를 연계 분석해, 보안 리스크(Risk) 우선순위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연동 솔루션을 활용한 자동 대응까지 제공한다. 추 부장은 “최근 사이버공격은 굉장히 다각화되고 기업의 시스템도 복잡하기 때문에 개인이 일일이 모든 공격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인공지능(AI)를 적용해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며 비정상적인 접근이나 행위 등을 확인하고 이를 판단한 데이터를 통해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시스코의 전 최고 경영자인 존 체임버는 공격을 당하는 것를 아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나눈 바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보안 환경을 잘 갖춰서 올해 남은 6개월 간 무사히 사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17:29남혁우

[ZD SW투데이] 라온피플, 피부 읽어주는 AI 어드바이저 '아이미모' 론칭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라온피플, 피부 읽어주는 AI 어드바이저 '아이미모' 론칭 라온피플이 피부를 읽어주는 인공지능(AI) 어드바이저 '아이미모(AIMIMO)'를 공식 론칭했다. 또 피부검사 항목별 정량화를 통해 직관적인 개선효과를 숫자와 눈으로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이력 서비스 제공은 물론 고객부터 매장관리까지 가능한 전문통합 운영관리 솔루션 '아이미모샵(AIMIMO#)'을 함께 선보였다. 라온피플은 이번 아이미모 통합솔루션의 론칭에 따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 제공으로 의료 및 미용기기관련 산업에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하고 AI 뷰티 플랫폼 로드맵 완성을 통해 K-뷰티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슈프리마, 클라우드 보안시스템 인증 'CSA 스타 레벨 2' 획득 슈프리마가 클라우드보안협회(CSA, Cloud Security Alliance)가 인증하는 국제 표준 클라우드 보안시스템 인증 'CSA 스타(STAR, Security·Trust·Assurance·Risk) 레벨 2'를 획득했다. 이로써 국제 표준 ISO·IEC 27001(정보보안 경영시스템)과 ISO·IEC 27701(개인정보보호인증)을 모두 갱신했다. CSA 스타 인증은 ISO·IEC 27001을 획득한 기업만 심사 대상이 된다. 클라우드의 구성, 관리, 운영, 사용에 대해 클라우드 컨트롤 매트릭스(CCM, Cloud Control Matrix) 버전 4의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안랩, 임직원 역량 강화 위한 프로그램 진행 안랩이 임직원 직무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 '2024 세일즈 역량 강화 교육'과 '플래닝&스트레티지 데이'를 열었다. 지난 달 30일 진행한 세일즈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최고 영업사원의 비법 ▲세일즈 협상 바이블 ▲내 일(JOB)이 그려지는 세일즈의 품격 등 세일즈 업무 노하우 공유 세션을 마련했다.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 플래닝&스트레티지 데이는 기획 및 마케팅 직군 임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업무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실습도 진행했다. ◆슈퍼브에이아이, AWS 마켓플레이스에 솔루션 등록 슈퍼브에이아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ISV 파트너 패스'를 취득했다. 개발사들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슈퍼브 서비스'와 '슈퍼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고객이 솔루션을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타사 소프트웨어, 데이터 및 서비스를 검색 구매, 배포 및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추가 품의 절차 없이 크레딧 구매를 통해 곧바로 슈퍼브에이아이의 비전 AI 솔루션들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구축형 솔루션과 비교해 비용 관리 측면에서도 용이하다. ◆헥사곤, 'APK 파트너 커넥트 2024' 개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헥사곤 스마트 팩토리와 익스피리언스 센터(OneHexagon Experience Center)'에서 진행한 'APK파트너 커넥트 2024'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00여 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사 임직원 및 헥사곤 임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선 한국의 제조업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아태지역 전역의 헥사곤 솔루션 도입 우수 사례가 공유됐다.

2024.06.04 11:41장유미

성인용 게임인 줄 알았는데…설치했더니 '좀비 PC' 된 이유는?

최근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게임 관련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잇따라 발견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안랩이 최근 발견한 사례에 따르면 공격자는 '게임 에뮬레이터'나 성인 게임 등으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했다. 게임 에뮬레이터는 특정 게임기에서만 작동하는 게임을 PC에서 가상으로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악성코드는 불법으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으려는 사용자를 노려 주로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서 활발하게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랩은 유명 게임기 에뮬레이터를 배포하는 사이트에서 게임 에뮬레이터로 위장해 유포 중인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현재 사용자가 에뮬레이터 사용을 위해 페이지 우측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프로그램 설치를 위한 압축파일이 다운로드 된다.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설치가이드와 함께 에뮬레이터 설치 프로그램을 위장한 실행파일(installer_x64_v531.exe)이 나타난다. 사용자가 무심코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가짜 설치화면이 나오면서 코인 채굴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안랩은 특정 파일 공유사이트에서 성인 게임을 위장해 유포 중인 악성코드도 발견했다. 공격자는 먼저 성인용 게임으로 위장한 압축파일을 특정 파일 공유 사이트에 업로드했다. 사용자가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Start.exe'를 실행하면 정상적인 게임 화면으로 위장한 페이지가 나타난다. 페이지의 '게임 플레이(Game Play)!' 버튼을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공격자는 감염 PC에서 화면 모니터링, 키보드 입력값 탈취,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등과 같은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악성코드 설치와 동시에 성인용 게임도 정상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현재 안랩 V3는 이 사례들의 악성코드를 모두 진단하고 있다. 사용자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 금지 및 콘텐츠 공식 홈페이지 이용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및 실시간 감시 적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두 사례를 분석한 안랩 ASEC(AhnLab SEcurity intelligence Center,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 분석팀 이익규 연구원은 "공격자는 음란물이나 게임, 도박 등 사용자가 호기심을 가질만한 소재를 공격에 적극 활용 중"이라며 "불법적인 경로로 게임 등 콘텐츠를 이용하는 경우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용자는 반드시 공식 경로로 제공되는 정식 콘텐츠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31 09:30장유미

"가상자산 안전 지킨다"…안랩블록체인컴퍼니, '이곳'과 손 잡았다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안전한 가상자산 보안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Uppsala Security)와 지난달 30일 '차세대 가상자산 AML(Anti Money Laundering, 자금 세탁 방지) 보안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피해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관 및 기업, 개인 사용자를 위한 안전한 가상자산 보안 체계 마련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 구축 협력 ▲가상자산 사고 분석 및 기술 연구개발(R&D) ▲AI 기반 차세대 블록체인 위협 방어 및 탐지 기술 연구개발(R&D)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BC의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서비스 '빅스캔(BICScan)' 및 'ABC 월렛' 서비스와 웁살라시큐리티의 '가상자산 피해대응센터(CIRC, Crypto Incident Response Center)'가 수집한 가상자산 위협 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가상자산 AML 보안 서비스를 올해 7월 내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가 출시할 차세대 가상자산 AML 보안 서비스는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기존 AML 보안 서비스가 제공했던 사후 조치에 더해 사전적 조치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상자산 해킹 피해 예방부터 피해 발생 후 리포팅, 신고, 자산 회수, 자금세탁 분석 등 가상자산 보안의 전 과정을 폭 넓게 지원한다. 김형우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웁살라시큐리티는 ABC와 이번 협력으로 서비스 식별 데이터만 제공하던 기존 1세대 가상자산 AML 솔루션을 넘어 보안 위협 관점에서 누가, 왜, 어떻게 자금을 세탁하는지 등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AML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풍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조치, 자산 회수까지 지원하는 가상자산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사용자에게 더욱 더 안전한 가상자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8 10:00장유미

안랩, 금융권 CISO 대상 보안 전략 세미나 성료

안랩이 금융권 고객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대상으로 금융 타깃 악성코드 동향과 대응 전략 방안을 공유했다. 안랩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개최한 보안 전략 세미나 '안랩 ISF 스퀘어 포 파이낸스'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랩은 세미나에서 ▲CISO가 알아야 할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디지털 금융 및 사이버 보안 동향, 리스크 기반의 대응 체계 등 금융권 특화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 안랩 위협대응팀 박태환 팀장이 CISO가 알아야 할 최신 위협 동향을 주제로 최근 발견되는 금융 타깃 악성코드의 동향, 공격 방식 등을 소개했다. 박 팀장은 "금융 타깃 악성코드는 다양한 정보를 탈취하기 위해 유포 방식과 기능을 점차 고도화해 유포 중"이라며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선제 대응을 위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내부 영향도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솔루션컨설팅본부 오상언 본부장이 디지털 금융 및 사이버 보안 동향, 리스크 기반의 대응 체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근 금융권 보안 환경의 변화와 연계한 안랩의 보안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오 본부장은 "디지털 금융 정책 변화와 IT 혁신 등으로 금융권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안랩 XDR의 리스크 기반 탐지, 분석 및 대응 체계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인사말에서 "다양한 컴플라이언스와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고려해야 하는 금융권에서 보안은 더욱 중요하다"며 "안랩은 변화하는 환경과 고도화되는 위협 속에서 고객사가 본연의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안 노하우와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24 10:40김미정

안랩 "안전한 AI 활용, API 보안부터 데이터 출처까지 따져야"

"현재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 과정에 많은 보약 취약점이 있다. 데이터 엔지니어를 비롯한 데이터 분석가, 도메인 전문가 모두 나서 API 과정부터 모델에 들어가는 데이터 출처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안랩 최광호 클라우드사업 본부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서 개최한 'AWS 서밋 서울'에서 생성형 AI 시대 보안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안전한 생성형 AI 활용 첫 단추로 API 보안을 꼽았다. API가 생성형 AI 모델이 데이터를 입력받고, 처리하고, 출력하는 모든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이나 개발자는 API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이나 데이터를 활용하고 최종적인 분석 결과값까지 얻을 수 있다. 최 본부장은 "이 과정서 프롬프트 인젝션 취약점을 비롯한 비정상 아웃풋, 민감 정보 유출, 서비스 거부 공격(DoS), 취약점 공격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민감 데이터를 API로 모델에 보낼 때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변조·손상될 수도 있다. 이는 AI 모델이 잘못된 답변이나 비정상적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DoS나 취약점 공격 위험도 발생할 수 있다. 악의적 사용자가 API를 과도하게 호출함으로써 서버를 과부하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해 DoS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API 자체 취약점을 노리는 공격자가 있을 수 있다. 모두 API 보안이 튼튼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이에 최광호 본부장은 API에 생길 수 있는 보안 문제를 미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API를 통해 모델에 들어가는 데이터 안전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모든 데이터보다 실제 결과물에 도움 되는 데이터만 LLM에 들어가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모델 내 탑재된 검색증강생성(RAG)이 안전한 답을 생성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AI가 RAG를 통해 답변했을 때 개인정보나 기밀, 민감정보를 포함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최광호 본부장은 "모델 내 민감 정보는 비식별화 처리, 개인정보는 삭제돼야 한다"며 "이 과정이 제대로 진행됐다면 답변에 관련 정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용자가 외부 소프트웨어(SW)나 라이브러리를 모델에 가져와 활용할 때도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해당 라이브러리나 SW 출처가 믿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최광호 본부장은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예상보다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생성형 AI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이는 개발자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는 해결책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데이터 엔지니어를 비롯한 데이터 분석가, 도메인 전문가까지 모두 나서야 한다"며 "어떤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 가능한지, 어떤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6 16:0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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