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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작년 영업익 1730억원...전년 대비 9.29%↓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원재료비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수익성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조 2380억원으로 전년(3조 1000억원) 대비 약 1379억원 증가해 4.45% 가량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730억원으로 전년(1907억원) 대비 약 177억원(9.2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0억원(5.95%) 줄었다. 회사는 비용 부담 확대가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회사의 판매비와관리비는 1조 5639억원으로 전년(1조 4361억원) 대비 약 127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고환율이 지속되며 원두 등 원재료비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화 매장 등 출점을 지속하고, 신제품 출시를 통한 상품군 다양화와 멤버십 혜택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6 17:22류승현 기자

AI 3강의 꿈, '보안 사상누각' 위에 세울 순 없다

지능화된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모든 영역을 파고드는 대전환의 시대, 기술의 화려한 도약만큼이나 시급한 과제는 바로 그 이면에 자리한 '디지털 신뢰'를 단단히 구축하는 일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약 두 달간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연중 기획 연재 및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킹·딥페이크·가짜뉴스·랜섬웨어 등 진화하는 보안 위협 속에서 단순한 기술 편익을 넘어 '안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과 보안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3대(G3) 강국. 정부가 내건 디지털 혁신의 종착지다. 정부는 지난달 AI 3강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디지털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 디지털 격차 해소 등 핵심 과제를 내걸었다. 그러나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디지털 혁신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지난해 우리나라 보안의 민낯이 드러났다.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부터 휴먼 에러, 운영 부실, 취약점 방치, 공급망 공격, 내부자 유출, 국가 배후 세력의 공격 등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올해도 더욱 정교해진 사이버 공격 앞에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AI 3대 강국을 위해선 '디지털 트러스트'가 담보돼야 한다. 투자 부족, 규제 중심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미흡한 사이버 회복탄력성, 조직 구성원의 낮은 보안 인식 등 구조적 문제가 산재돼 있다. 다른 곳에서 털린 계정정보…GS리테일 침투에 악용됐다 2025년의 주요 침해사고 사례를 보면, 수십년간 쌓아온 IT강국이라는 인식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음을 알 수 있다. 5월을 제외하고 매달 굵직한 침해사고가 터졌다. 먼저 지난해 1월 GS리테일에서 약 15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원인은 '크리덴셜스터핑' 공격이다.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계정정보나 다크웹 등을 통해 유통되는 계정정보를 악용해 다른 홈페이지나 웹사이트에 무차별적으로 로그인 시도를 하는 공격에 당했다. 당시 공격으로 약 9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GS리테일은 추정했다.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이후 GS리테일은 운영 중인 사이트를 모두 조사했다. 그 결과 GS샵에서도 2024년 6월21일부터 지난해 2월13일 사이 약 158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 실제 불법 해킹 포럼 등 다크웹에서는 ID, 비밀번호, 이메일, 연락처 등이 담긴 개인정보를 헐값에 판매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심지어 ID와 비밀번호 등을 함께 묶어 '콤보리스트(유출된 계정정보를 취합한 데이터베이스)' 형식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이렇게 유통된 계정정보는 더 정교한 피싱 공격에 악용하거나 GS리테일의 경우처럼 다른 웹사이트에 로그인 시도를 하는 등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피해가 확산된다. 공격자의 내부 침입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역량뿐 아니라, 다단계 인증(MFA), 이상 로그인 탐지 등 계정 보안 강화의 중요성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인증키 방치가 부른 90억 원대 해킹…회사 존폐까지 갈랐다 지난해 2월 28일에는 위믹스에서 해킹으로 인해 가상자산이 탈취됐다. 당시 위믹스 재단은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약 865만 개의 위믹스 코인이 탈취된 것을 확인했다. 플레이 브릿지 볼트는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지갑이다. 유출된 코인은 해커에 의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매도됐다. 피해액은 약 90억원이다. 내부 인증키 관리 소홀이 화근이었다. 전직 직원이 인증키를 공개된 공간에 올려놨고, 이를 악용한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막지 못했다. 이후 위믹스는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뒤 최종 상장 폐지됐다. 2월 말 발생한 해킹 사실을 사흘 뒤 공지해 늑장 공지가 상장폐지 원인이 됐다. 사이버 보안은 공격자와 방어자 중에 공격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싸움이다. 방어자는 수십만, 수백만개에 달하는 자사 IT 자산, 인증키 하나하나 취약점을 관리하고 공격을 방어해내야 한다. 반면 공격자는 단 하나의 취약점만 가지고도 내부 시스템을 장악하거나, 내부 데이터는 물론 위믹스의 사례처럼 실제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힐 수 있다. 관리 소홀이 침해사고로 직결되고, 이런 침해사고가 회사의 존폐까지 위태롭게 하는 중요한 사례다. 또 침해사고 이후에도 침해 사실을 뒤늦게 알림으로써 시장에서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리는 상황까지 치달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협력사가 '해킹 통로'…GA 해킹 사태로 본 공급망 보안 중소기업이나 외부 협력사가 만든 소프트웨어(SW)를 회사가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경우, 중소기업이나 외부 SW가 해킹 '통로'가 되기도 한다. 이른바 '공급망 공격'이다. 지난해 3월에는 법인보험대리점(GA)의 전산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대형 GA 유퍼스트보험마케팅 고객 및 임직원 등 908명과 하나금융파인드 고객 19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이번 공격은 보험 영업지원 IT업체인 '지넥슨'에서 비롯됐다. 지넥슨은 GA 통합관리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넥슨이 해킹을 당했는데, 지넥슨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GA로까지 피해가 번졌다. 협력사, 외주 SW 업체 등에서 나아가 공급망 전반에 걸친 보안 역량 강화,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등을 통한 보안 강화 등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된 사례다. 취약점 방치가 부른 SKT '유심 대란' 지난해 4월에는 해킹 대재앙이 발생했다. SK텔레콤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지면서 유심 교체를 위해 통신사 대리점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서는 등 그야말로 대란이 빚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18일 오후 11시20분 SK텔레콤은 침해사고 정황을 발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사고 경위는 이렇다. SK텔레콤 28대의 서버에 총 33종의 악성코드가 삽입됐고,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등 유심정보 25종 등 9.82GB 규모의 데이터가 빠져나갔다. IMSI 기준 약 2696만 건이다. 공격자는 외부 인터넷 연결 접점이 있는 시스템 관리망 내 서버에 접속한 후 2021년부터 공격을 준비했다. 해당 서버에 저장된 계정정보를 활용해 해커는 다른 서버로 추가적인 접근을 시도했고, 이 서버에는 코어망 내 음성통화인증(HSS) 관리서버의 계정정보가 평문으로 저장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공격자는 이 계정정보를 활용해 HSS 관리서버에 접속 후 음성통화인증 서버에 'BPF도어'를 설치했다. BPF도어는 리눅스 시스템의 커널 내 BPF(Berkeley Packet Filter) 기술을 악용해, 방화벽을 우회하고 원격 명령을 수행하는 고도화된 스텔스 백도어 악성코드다. 이어 해커는 초기 침투 과정에서 확보한 계정정보를 활용해 여러 시스템관리망 내 서버에 2023년 11월부터 30일까지 2025년 4월21일까지 악성코드를 설치했다. 이후 다른 서버를 통해 HSS 서버에 저장된 유심 정보를 유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등에 따르면 해커는 BPF도어 설치에 '더티카우(DirtyCow)' 취약점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티카우 취약점은 이미 2016년에 보안 경보가 발령되고 패치가 업로드된 취약점이다. 10년 가까이 해당 취약점이 패치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었던 것이다. SK텔레콤은 이 침해사고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7억910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받았다. 취약점 관리 소홀, 유심 인증키 값을 암호화하지 않은 점 등 보안 조치를 완료하지 않은 결과다. 해커 협상·거짓 해명…예스24 '대응 실패' 지난해 6월에는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서비스가 아예 마비됐으며, 주요 데이터를 백업해놓지 않아 빠른 정상화도 난항을 겪었다. 결국 예스24는 해커에게 암호화폐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지난해 8월 두 달 만에 다시 한 번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랜섬웨어 공격은 공격자가 내부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 등을 요구하는 일종의 '사이버 협박' 범죄다. 예스24는 다른 침해사고 사례와 달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점이 많다. 우선 해커와 협상했다는 점, 시스템 점검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라고 당초 침해 사실을 숨기려 했던 점, KISA의 기술지원도 거부했던 점 등이다. 앞서 랜섬웨어 피해 당시 예스24는 KISA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KISA의 기술지원을 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비난을 샀다.아울러 두 번째 랜섬웨어 공격을 당함으로써 첫 침해사고 이후 사후 조치에 미흡했다는 점 등이 아쉬움을 남긴다. 예스24의 정확한 유출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기 때문에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발생한 쿠팡 사태 등으로 조사가 지연된 탓이다. 다만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오래된 운영체제(OS) 사용 등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금융권 노린 랜섬웨어 기승…'이중 협박' 당한 SGI서울보증 예스24 이후 금융기관·기업도 연달아 랜섬웨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지난해 7월 SGI서울보증은 랜섬웨어 조직 '건라(Gunra)'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사흘간 시스템이 마비됐다. 다행히 금융보안원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랜섬웨어를 풀 수 있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금융보안원이 SGI서울보증을 공격한 랜섬웨어 그룹의 실수라고 볼 수 있는 악성코드 결함을 찾아내 복호화 키를 추출했고, 이를 통해 서비스를 재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박은 끝나지 않았다. SGI서울보증을 공격한 건라는 SGI서울보증이 서비스를 정상화한 이후 자신들의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에 "SGI서울보증 사이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고 13.2TB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복호화키를 찾아내 해킹을 풀었을지언정 탈취한 데이터를 다크웹에 공개해버리겠다는 또 다른 협박이다. 또 다크웹에 이런 게시글을 올림으로써 데이터를 판매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후 건라는 다크웹에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으나, 이를 분석할 인적 여력이 부족하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다 돌연 SGI서울보증 관련 게시글을 내림으로써 실제 건라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게 됐다. SGI서울보증 이후 8월 웰컴금융그룹도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범인은 랜섬웨어 조직 '킬린(Qilin)'으로, 지난해부터 가장 많은 랜섬웨어 활동을 벌인 그룹이었다. 웰컴금융그룹 계열사인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가 킬린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당시 킬린은 "웰컴금융그룹 모든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 회사는 정보보호에 소홀했다"며 "여기에는 고객 이름, 생년월일, 자택·사무실 주소, 계좌, 이메일 등 수많은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 내부 문서로 보이는 일부 자료도 샘플로 게시했다. 사소한 방심이 297만 명 유출…롯데카드가 치른 보안 대가 금융권에 대한 공격은 계속됐다. 특히 롯데카드에서 지난해 9월 외부 해킹으로 인해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데이터 중 28만명의 경우는 카드 번호와 CVC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신용정보까지 유출됐다. 원인은 취약점 패치 누락이다. 오라클 웹로직 취약점을 통해 해커가 내부 시스템에 침입했는데, 해당 취약점은 이미 8년 전에 패치가 완료됐다. 오래된 취약점 하나를 패치하지 않았다가 300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를 빚은 것이다. 이로 인해 롯데카드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유출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공식 사임했다. 롯데카드는 해당 해킹 사태로 과징금 96억2000만 원 및 과태료 480만 원을 부과받았다. 취약점 하나라도 결코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 사례다. 사소한 취약점 하나를 패치하지 않았다가 고객 신뢰는 물론 회사 경영진까지 물러났다. 보안 기업도 '휴먼에러'에 무방비 크리덴셜 스터핑(GS리테일), 키 관리 미흡(위믹스), 공급망 공격(GA), 취약점 방치(SK텔레콤, 롯데카드), 랜섬웨어 등 다양한 경위로 기업의 보안이 뚫리면서 얼마나 보안 인식이 낮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외부에서 공격을 받은 사례다. 지난해에는 외부 침입으로 인한 침해사고는 물론 내부에서부터 공격이 시작되거나, 직원의 실수로 내부 정보가 빠져나가는 해킹도 빈번했다. 먼저 사이버보안, 물리보안을 포함해 국내 최대 보안업체인 SK쉴더스는 직원의 실수로 내부 데이터가 유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일부 보안 기업들은 해커들의 공격 기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가상 서버, 즉 '허니팟(Honeypot)이라는 '덫'을 깔아놓는다. SK쉴더스도 이런 허니팟을 운영했다. 신생 랜섬웨어 조직 '블랙쉬란택(Blackshrantac)'은 지난해 10월 SK쉴더스를 공격해 데이터를 탈취했다며 DLS에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고객사 관리자 계정, 계정정보,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 인물사진 등이 포함됐다. 당시 SK쉴더스는 해커가 탈취한 데이터는 모두 '허니팟'에 있는 데이터이며, 내부 데이터가 빠져나가지는 않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한 직원이 허니팟에 실제 이메일을 로그인했고, 해커가 이를 통해 내부 데이터를 탈취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고객사 데이터도 포함됐다. SK쉴더스는 보안 기업임에도 '휴먼 에러'로 해킹을 당했다. 조직 구성원의 보안 인식 강화가 중요한 이유다. 쿠팡, 기본 중의 기본도 안 지켰다…'내부자 위협'에 3000만 명 유출 지난해 11월에는 약 3370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역대급 보안 사고가 터졌다. 이용객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유례없는 해킹 사태였다. 해킹의 시발점은 내부 통제 실패.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키지 않아 빚어진 '인재(人災)'였다. 직원이 퇴사하면 퇴사자에 대한 권한을 회수하고, 내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용자 인증 시스템 설계·개발 업무를 수행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근무했던 쿠팡의 중국인 전 직원에 대한 권한은 퇴사 이후에도 유지됐고, 이 직원은 퇴사 이후 대규모로 쿠팡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구체적으로 전직 개발자의 내부 인증키 탈취와 허술한 퇴사자 권한 관리로 인해 5개월 동안 데이터가 대규모로 빠져나갔다. 특히 주소, 위치정보,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국민의 실생활 안전과 직결된 정보가 포함돼 국민 일상에 불안을 더하고 있다. 이같은 공격은 보안업계에서는 '내부자 위협'으로 분류한다. 내부자가 외부 해커와 결탁하거나, 악의를 스스로 품고 회사의 중요 데이터를 유출하는 공격이다. 쿠팡의 경우 퇴사자가 정상 사용자로 위장해 공격을 시도했고, 이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차단 혹은 최소화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말에도 내부자 위협으로 인한 침해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내부 직원의 일탈로 신한카드에서 19만2천건의 가맹점 대표자 휴대전화번호가 유출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신한카드 일부 직원들은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해 가맹점 대표자 정보를 유출했다. 이들은 시스템 감시를 피하기 위해 모니터 화면을 촬영하거나 수기로 기록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신한카드는 약3년간 유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공익 제보 등을 통해 사태를 파악하고 개인정보위 등에 신고했다. 국가 기관 노리는 APT 해킹 세력 기업뿐 아니라 한국 정부도 국가 배후 지능형 지속 공격(APT) 세력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경 미국의 해킹 잡지 프랙을 통해 이같은 정황이 낱낱이 드러났다. 또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북한, 중국 등 APT 그룹이 많은 국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공격자가 노리기에 유의미한 데이터가 많은 국가라는 특징이 있다. 국내 보안 기업 엔에스에이치씨(NSHC)의 위협분석연구소(TR랩)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정부 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중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공격을 많이 받은 국가로 집계됐다. 실제 프랙이 발간한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해커 조직 '김수키(Kimsuky)'로 추정되는 세력이 공무원 업무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을 공격하기도 했으며, 외교부, 대검찰청 등 기관에 로그인 시도와 피싱 기록도 확인됐다. 방첩사령부를 대상으로도 피싱 공격을 시도했으며, 국내 통신사, 언론사를 타깃으로도 공격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AI 강국 도약보다 앞서야 할 '사이버 복원력' 제고 이 외에도 인하대, 아시아나항공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침해사고도 잇따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383건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1월에는 교원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고, 다크웹 등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웹사이트의 연쇄 해킹, 공공자전거 따릉이, 율곡, 성우, 아주약품 등 많은 기업과 기관, 중소기업까지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AI 혁신에는 원활한 데이터 활용이 전제돼야 한다. 데이터가 원활하게 오고가고 외부 접점이 많아지기 시작할수록 보안은 반비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선제적인 보안 강화가 AI 혁신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침해사고를 줄여나가는 것이 절실하다. 하지만 공격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환경에서 사이버 공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디지털 트러스트 구축을 위해서는 침해사고를 당하더라도 빠르게 회복하고, 유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즉 회복탄력적인 디지털 환경 구축이 필요한 때다. 또한 최초 침투부터 정보 유출까지 모든 구간에 대한 제로트러스트(ZeroTrust) 기반의 방어 체계 구축을 통해 침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취약점 면적이 너무 넓어졌기 때문에 모든 공격을 완벽히 막을 수 없다. 이에 사이버 레질리언스(복원력)이라는 개념이 부상했다"며 "일단은 해킹이 됐다고 가정을 하고 얼만큼 빨리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예산은 한정돼 있는데 방어해야 할 자산이 늘어나고 복잡해지다 보니 리스크가 많아졌다"며 "이 리스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스템을 설계할지 방향성을 잡아가는 과정이 사이버 레질리언스를 제고해 나가는 방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끊임없는 의심을 통한 침해사고 사전 예방 취지의 제로트러스트, 침해 이후에 국방, 금융 등 연속성이 중요한 부문에 대한 빠른 복구 취지의 사이버 레질리언스가 오버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06 16:17김기찬 기자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가성비에 초점...판매 확대 기대"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프로세서는 2024년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출시 이후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전반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반영했다. 게이밍 성능, 시스템 구성 편의성, 그리고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세 가지 축을 재정립하기 위해 등장했다." 지난 3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에린 마이오리노 인텔 CPU 기술 마케팅 디렉터는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프로세서의 강점을 이같이 강조했다. 인텔은 지난 3월 하순 E(에피션트) 코어 수를 종전 대비 4개씩 늘린 코어 울트라7 270K 플러스, 코어 울트라5 250K 플러스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했다. 두 프로세서는 내부 다이 사이 통신 속도를 최대 900MHz 높여 CPU 코어와 메모리 컨트롤러 간 지연시간을 줄였다. DDR5 메모리 지원 속도도 7200MHz까지 높였다. 이를 통해 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게임 성능을 평균 15% 높였다는 것이 인텔 설명이다. "E코어 확대, 가격 대비 성능 강화에 중점"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대신 저전력·고효율 E코어 4개를 확대했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P코어를 선호하는 일부 게이머나 소비자들의 인식과 달리 E코어 역시 게임 성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게이머들은 단순히 게임만 즐기지 않고 스트리밍, 영상 제작, 소셜미디어 업로드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한다. 콘텐츠 제작까지 고려해 최적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E코어를 확장한 이유 중 하나다." 그는 "E코어가 게임 성능 저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이는 소프트웨어 스케줄링 오류다.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가 P코어와 E코어에 올바른 작업을 할당해 활용할 수 있다면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은 CPU가 코어의 특성에 맞게 올바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레드 디렉터, 인텔 플랫폼 퍼포먼스 패키지(PPP)를 제공해 성능 최적화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성능 제공 목적... 코어 울트라9는 제외"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정식 출시 이전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에서도 E코어 확장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출시 제품은 코어 울트라7 270K 플러스, 코어 울트라5 250K 플러스 등 2종에 그쳤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가장 빠른 게이밍용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제공해 하이엔드/마니아층 이용자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대비 성능을 최우선 순위에 둔 결과 올해 출시하는 200S 플러스 라인업에 코어 울트라9까지 포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소켓 지속성 등 과제 해결 위해 노력할 것" PC를 직접 조립하는 소비자들이 인텔 데스크톱 플랫폼의 단점 중 하나로 꼽는 것이 '소켓 지속성'이다. 경쟁사인 AMD가 소켓 AM4/AM5 호환성을 최소 4년 이상 보장하는 것과 달리 인텔은 프로세서 교체시 거의 매번 메인보드 교체를 필요로 했다. 코어 울트라 200S용 LGA 1851 플랫폼은 사실상 한 세대만 활용되며 이르면 올 연말 경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프로세서 '노바레이크'와는 호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커뮤니티와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드백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신경쓰고 있다. 그러나 사안에 따라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기, 중기, 장기적인 과제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데스크톱 프로세서 부문에 이런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인력이 대거 합류했다. 이번 프로세서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OT, 게임·콘텐츠 제작 모두 성능 향상할 것"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는 AMD 등 타사 x86 프로세서나 게임 콘솔, 혹은 이전 출시된 인텔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게임을 최신 프로세서에 맞게 변환하는 '인텔 바이너리 최적화 도구(IBOT)'도 지원한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각종 응용프로그램 안에는 각종 예외 상황을 처리하기 위한 코드가 포함된다. 이 경우 CPU는 거의 쓰이지 않는 코드에도 캐시 공간과 연산 자원을 할당하게 되어 비효율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BOT은 거의 쓰이지 않는 예외처리 코드와 데이터를 L3 캐시나 메모리 등으로 배치하고 자주 쓰이는 코드를 전진 배치하는 기술이다. 캐시에는 유의미한 데이터가 우선적으로 저장되고, 불필요한 분기를 줄여 명령어 처리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IBOT 적용 결과 일부 게임에서는 초당 프레임(fps) 등 지표가 적용 전 대비 최대 20% 상승했다. IBOT는 향후 출시될 제품에도 적용되며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도 게임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스' 제품, 향후 지속 출시...판매 확대 기대"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최근 PC 부품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환경에서 코어 울트라7 270K 플러스와 코어 울트라5 250K/KF 플러스는 성능과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최적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달러(약 30만원) 이상 더 비싼 프로세서 대비 더 많은 코어를 제공해 성능을 보강했다. 예산 부담을 줄이며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거부하기 어려운 선택지다. 한국 소비자들이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등 모든 분야에서 향상된 성능을 직접 체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에 이어 향후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분야에서 '플러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플러스' 제품군은 현 세대에서만 쓰이는 일회성 전략이 아니다. 개발중이거나 미발표 제품에 대해 지금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도 일부 제품에 대해 '플러스'라는 명칭을 계속해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6 15:35권봉석 기자

예스24, '불꽃야구2' 2026 시즌 첫 직관 티켓 15일 오픈

예스24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의 2026 시즌 첫 직관 경기 티켓을 15일 오후 2시 오픈한다. 이번 직관 경기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시즌 첫 직관 경기인만큼 불꽃 파이터즈의 새로운 라인업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불꽃 파이터즈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네 차례 우승을 기록한 연천 미라클과 맞붙는다. 해당 경기는 5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예스24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꽃야구 직관 경기 티켓을 예스24 티켓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 인기 IP 기반 스포츠 이벤트를 2년 연속 확보하며 티켓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예스24 티켓은 기존 공연·전시 중심에서 스포츠 직관 및 콘텐츠형 이벤트로 영역을 확장하며, 차별화된 티켓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불꽃야구2 티켓 오픈과 함께 예스24는 '열혈농구단 시즌 2' 개막전 직관 경기 티켓도 단독 판매한다. 열혈농구단 시즌 2는 샤이니 민호, EXO 찬열 등 셀럽들이 참여하는 농구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1일 오픈된 개막전 직관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 직관 경기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예스24 티켓사업팀 김상균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불꽃야구' 직관 경기 티켓을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형 이벤트를 통해 보다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6 15:22백봉삼 기자

마이리얼트립-美 관광청, 스포츠 직관 여행 공동 행사 연다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캘리포니아, LA,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 미국 4개 관광청과 손잡고, 6월 30일까지 스포츠 직관 여행 공동 행사를 전개한다. 올해 초 마이리얼트립은 LAFC 공식 스폰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공식 티켓 확보는 물론, 직관 투어와 패키지 상품을 구성·판매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갖추고 LAFC 직관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4개 관광청과의 공동 행사를 통해 LA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야구), LA 레이커스(농구) 등 미 서부 인기 구단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LAFC에 이어 샌디에이고 FC까지 합류하며, 축구·야구·농구 3개 종목으로 상품 구성을 확대한 것이다. 상품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4종으로 나뉜다. ▲공식 경기 입장권만 구매할 수 있는 '티켓 단품' ▲공식 경기 티켓에 스타디움 투어와 도시 관광을 결합한 '서포터즈 투어'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와 국립공원, 호텔 숙박, 직관을 하나로 묶은 '스포츠 세미패키지' ▲도시별 엄선된 숙소를 제안하는 '호텔 컬렉션'이다. 특히 호텔 컬렉션에는 샌프란시스코의 호텔 비아), 샌디에이고의 더 길드 호텔, 로스앤젤레스의 더 라인 호텔 등 경기장 접근성과 도시 경험을 모두 갖춘 호텔이 포함된다. 티켓 단품을 선택한 여행객은 테마파크, 명문대 투어 등 현지 액티비티는 물론 호텔과 교통을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스포츠 경기 관람을 목적으로 한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고객이 일정과 취향에 맞춰 캘리포니아 스포츠 여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넓혔다”고 말했다.

2026.04.06 15:15백봉삼 기자

컴투스홀딩스 콘엑스, '주재범 아레나' 결과물 공개…아르투서 거래 지원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콘엑스(CONX)는 인공지능(AI) 기반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와 공동 진행한 순환형 실물연계자산(RWA) 프로젝트 '주재범 아레나'의 결과물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 및 거래가 시작된 예술품은 올해 초 양사가 웹3 커뮤니티를 통해 접수한 대중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총 344건의 제안 중 서울의 야경과 붉은 에너지, 푸른 기억을 대비시킨 '또 다른 새로운 날(Another New Day, 2026)'이 최종 채택됐다.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가 이를 바탕으로 실물화한 작품 '계속되는 많고 작은 움직임'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세텍에서 열린 '아트오앤오'의 아르투 부스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온라인 뷰잉 기술을 탑재해 이번 행사의 공식 디지털 파트너로 참여한 아르투는 자사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해당 작품의 글로벌 거래를 지원한다. 프로젝트의 판매 수익은 웹3 기반의 자동 분배 규격인 'ODL(On-chain Distribution License)'을 거쳐 참여자들에게 지급된다. 컴투스홀딩스가 독자 개발한 이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은 USDC와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사전에 설정된 비율대로 수익을 투명하게 나눈다. 이는 오는 2027년 시행이 예고된 미술품 추급권(재판매보상청구권) 제도의 안착을 돕는 기술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2026.04.06 15:10정진성 기자

11번가, '2026 숙박세일 페스타' 동참…최대 9만원 할인

11번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봄편)(이하 숙박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약 3만개 국내 숙박상품 대상으로 최대 9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번 행사에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 지원 형태로 참여해 중소여행사들의 판로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돕기에 나선다. 11번가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비수도권(서울·인천·경기·세종 제외)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세일 페스타 할인쿠폰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1박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 ▲연박 전용 '7만원 할인쿠폰'(14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14만원 미만 결제 시) 등 총 4종이며, 오는 30일까지 입실하는 예약 건에 대해 ID당 1장 사용할 수 있다. 11번가 단독 추가 할인도 마련했다. 11번가는 ▲온다 ▲종이비행기투어 ▲트립일레븐 등 중소여행사 10곳과 함께하는 특별 기획전을 열고,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20만원 이상 결제 시)과 ▲'5000원 할인쿠폰'(10만원 이상 결제 시) ▲카드사 '5% 추가할인'(최대 1만원)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을 적용하면 중소여행사 숙박상품 이용 시 최대 9만원의 할인을 누릴 수 있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라이브 방송과 '타임딜', '시선집중' 등의 특가 코너를 통해 국내 인기 숙박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는 9일 오전 11시에는 '리솜리조트(4개 지점) 스파 패키지'를 최대 혜택가 17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는 특집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며 ▲'해비치호텔앤리조트' ▲'스카이베이경포' ▲'소노호텔앤리조트' 등 전국 각지 인기 호텔, 리조트 숙박권 등 다양한 특가 상품 판매를 이어간다. 11번가는 '숙박세일 페스타'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행사 상품에 전용 플래그를 부착하고 검색 필터 기능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승범 11번가 디지털·제휴담당은 "중소여행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국내 숙박 상품을 단독 할인가에 선보이게 됐다"며 "고물가로 여행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고객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와 중소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06 15:00박서린 기자

금융위, 가상자산 거래소에 5분 주기 '잔고검증' 의무화…'제2 오지급' 방지

금융당국이 제2의 빗썸 오지급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통제 체계를 금융사 수준으로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등이 참석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발생한 빗썸 오지급 사태 이후 구성된 긴급대응반의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는 약 한 달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현장 점검과 서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 자산 보관 현황, 거래 시스템 취약점, 내부통제 운영 실태 전반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오지급 등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에 5분 주기의 '상시 잔고대사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잔고대사는 장부에 기록된 금액과 실제 잔액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금융위는 대규모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거래를 차단하는 기준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위험 거래 항목별 계정 분리, 유효성 검증 시스템 구축 등 업무 단계별 사고 예방·통제 기준도 마련한다. 특히 가상자산 지급 입력 단계에서 제3자 교차 검증을 의무화하고, 지급 금액에 따라 승인 권한을 차등화하는 다중 승인 체계 도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통제 수준을 금융회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표준 준법감시 프로그램'을 제정한다. 내부통제 기준 위반 점검 주기도 기존 연 1회에서 반기별로 단축하고, 점검 결과를 금융당국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한다. 금융위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이달 중 자율규제 제·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까지 상시 잔고대사 시스템 등 전산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빗썸에 대한 현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법에 따른 제재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조직, 업무, 전산 시스템 등 내부통제 전반의 문제점을 확인했다”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를 마치는 대로 즉시 제재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6 14:43홍하나 기자

넷마블, '콘콘 홍콩 2026' 소니 부스서 '칠대죄: 오리진' 선봬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팝컬처 축제 '콘콘 홍콩 2026'에 참가해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콘콘 홍콩 2026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주말 양일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애니메이션, 음악, 체험형 콘텐츠를 한데 모든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대규모 축제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소니 부스 내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존을 마련하고 글로벌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시연에 참가한 이용자에게는 경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정식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해외 오프라인 이벤트다. 회사는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고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멀티형 오픈월드 RPG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영웅 교체 태그 전투, 강력한 합기 등 다채로운 전략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5, 스팀,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6.04.06 14:29진성우 기자

'한국판 스트래티지' 비트플래닛, "AI 데이터센터·채굴로 사업 확장"

국내 대표 가상자산 재무전략(DAT) 기업 비트플래닛이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비트코인 축적을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립과 비트코인 채굴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성훈 비트플래닛 대표는 지난달 20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은 장기 비전을 밝혔다. 비트플래닛은 마이클 세일러가 창립한 '스트래티지'처럼 비트코인 매입을 재무 전략으로 채택한 기업이다. 지난 2월 기준 3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비트코인 DAT 기업 가운데 상위 7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1만개 보유를 목표로 꾸준히 매입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비트코인 취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채굴 '투트랙'…“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트플래닛은 신규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과 비트코인 채굴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를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AI 에이전트가 고도화·범용화될수록 전력 등 에너지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비트코인 역시 유사한 맥락에서 바라봤다. 공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이 향후 AI 에이전트 시대에서 '희소한 에너지 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플래닛은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하거나, 외부 기업에 연산 능력(해시레이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파트너십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채굴 사업자에게 연산 능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비트코인을 받거나, 채굴 장비를 직접 도입해 운영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신은 SI 기업…기존 사업으로 현금흐름 확보 비트플래닛은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의 전신은 국내 SI 기업 SGA로, 지난해 9월 이 대표가 참여한 아시아 스트래티지 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약 49%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현재의 비트플래닛으로 탈바꿈했다. 하버드 로스쿨 출신인 이 대표는 미국 로펌과 가상자산 수탁 기업 비트고(BitGo)의 벤처 투자 부문인 비트고 벤처스에서 경력을 쌓은 법률 및 가상자산 전문가다. 이후 국내에서 DAT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SGA 인수를 주도했다. SGA는 교육·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SI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해당 사업이 전체 연간 매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비트플래닛은 이같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가상자산 채굴 등 신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트코인 매입, 시세에 흔들리지 않을 것” 비트플래닛은 핵심 전략인 비트코인 매입도 시장 상황과 재무 상태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황에 대해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장기적인 비트코인 매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비트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시장에 심고, AI 데이터센터와 채굴 사업을 통해 주주가치를 환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4.06 14:24홍하나 기자

"H2 칩 빼고 그대로"…에어팟 맥스2, 분해해 봤더니

애플 프리미엄 헤드폰 '에어팟 맥스 2'의 핵심 칩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이 이전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기기 수리 전문업체 아이픽스잇의 분해 결과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에어팟 맥스 2는 지난 3월 16일 출시됐으며, 가장 큰 변화는 H2 칩 탑재다. 이를 통해 적응형 오디오, 대화 인식, 제스처 제어 기능이 추가됐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도 개선됐다. 다만 애플인사이더는 이전 리뷰를 통해 이 같은 기능 개선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하드웨어 구성은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이픽스잇의 제품 분해 영상에서도 이런 점이 확인됐다. H2 칩을 제외하면 에어팟 맥스 2는 2020년 출시된 1세대 모델과 이후 개정판과 거의 동일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기존과 동일한 수리 난이도와 구조적 한계를 그대로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아이픽스잇은 기존 사용자들이 꾸준히 지적해 온 이어컵 내부 습기 문제에 대해 애플이 별다른 개선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애플의 자가 수리 프로그램 역시 에어팟 맥스 2에 필요한 부품이나 상세한 수리 지침을 제공하지 않아 여전히 수리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헤드밴드, 내부 전자 부품 및 버튼 등 주요 구성 요소가 기존 모델과 대부분 동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에어팟 맥스 2 사용자 역시 2020년형 모델의 분해 가이드를 참고해 유사한 방식으로 제품을 분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인사이더는 에어팟 맥스 2가 549달러(국내 출시가 84만9000원)라는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는 점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은 수리 편의성 개선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2026.04.06 13: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석기시대 발언보다 더 무서운 것…금값을 누르는 진짜 힘"

"트럼프의 위협, 호르무즈 결제 전쟁, 그리고 고용지표가 만든 금 시장의 진짜 구조." 4월 첫째 주 금 시장은 세 가지 축이 동시에 충돌한 한 주였다. 4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전후해 금 가격은 급등 뒤 급락하는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였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와 관련해 통행료와 비달러 결제 논의를 꺼내 들며 글로벌 결제 질서에 균열을 냈다. 이어 4월 3일 발표된 미국 3월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다시 밀어냈다. 이번 주 금 시장은 “전쟁이면 금이 오른다”는 단순 공식을 넘어, 전쟁·유가·달러·금리·고용이 한꺼번에 맞물리는 전형적인 매크로 국면으로 진입했다. 1. 4월 1주차 금 시세 동향 4월1주차(3월30일~4월3일) 금 시세 그래프를 보면, • 국제 금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9% 상승한 220,690원으로 시작하였다. 주중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발표시 전쟁 종료 기대감에 2.9%까지 상승하였으나 전쟁 심화 발언으로 상승폭이 둔화되어 226,310원에 마감하였다. • KRX 금현물 시장은 국제 시세와 거의 차이가 없었고 이에 따라 김치 프리미엄이 제로 수준이였다. • KGE 금 도.소매 시장은 주초 금값 상승에 따라 차익실현을 위한 실물금 매도 분위기가 높았다. 2. 4월 1일 트럼프 담화: 기대가 금을 올렸고, 내용이 금을 눌렀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전까지 시장은 “전쟁 확전 억제” 또는 “휴전 로드맵” 가능성에 베팅했다. 그 기대 속에서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로이터에 따르면 4월 1일 뉴욕장 기준 현물 금은 2.5% 오른 온스당 4,784.22달러, 금 선물은 2.9% 오른 4,813.1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3월 19일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하지만 담화 내용은 시장이 기대한 “종전 신호”가 아니라 “강경 지속”에 가까웠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쟁 종료 청사진을 제시하기보다 강경한 군사 기조를 유지했고, 시장은 이를 전쟁 장기화 +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재점화 시나리오로 해석했다. 그 결과 금 가격은 담화 이후 급반전했다. WSJ에 따르면 4월 2일 현물 금은 약 1.8% 하락해 온스당 약 4,674달러로 밀렸고, 뉴욕 금 선물이 장중 4% 하락해 온스당 4,619.30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즉, 담화 기대 국면의 4,784~4,813달러에서 담화 이후 4,619~4,674달러로 움직였으므로, 하루 만에 대략 2.3~4.0% 하락폭이 확인된 셈이다. 이 현상은 금이 약해서가 아니다. 시장은 전쟁 자체보다, 전쟁이 만들어낼 유가 급등 → 금리 상승 → 달러 강세를 더 두려워했다. 즉, 이번 급락은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거시금융 변수에 의해 단기적으로 눌린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3. 이란의 통행료·비달러 결제 이슈: 달러 패권 강화인가, 균열의 시작인가 이번 주 또 하나의 핵심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 결제 질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 평균 약 2,000만 배럴, 즉 세계 석유 소비의 약 20%가 지나는 초핵심 에너지 통로다. 이중 약 15%가 중국 위완화로 결제되고 있으며, 85%는 미달라로 결제되고 있다. 로이터는 이란이 해협 통제력을 통해 세계 경제와 미국 정치에 큰 레버리지를 행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는 여기서 이란이 호루무즈 통행료를 중국 위안화 또는 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를 적용할 경우 달러 패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이며 또한, 이로 인해 금값 방향이 어디로 흘러 갈것인지를 예상해 볼수 있다. 즉,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국채 수요를 늘려 달러 패권을 강화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이 배럴당 1~2달러를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이 금액이 모두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되고, 그 스테이블코인이 100% 미 단기국채(T-bills) 를 준비자산으로 보유한다고 가정하면, 이론적으로는 연간 73억~146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 수요가 새로 생길 수 있다. 다만 이것은 “그만큼의 국채 수요가 가능하다”는 뜻이지, “그만큼의 국채를 새로 발행한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 국채 시장 전체 규모에 비하면 작지만, 에너지 결제가 디지털 달러로 고정될 경우 상시적인 달러 및 단기국채 수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구조가 현실화되면 달러와 금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처럼 정리된다. 달러에 미치는 영향 •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확대되면 에너지 거래의 디지털 달러화가 진행된다. • 이는 달러 수요를 줄이기보다, 오히려 새로운 형태의 달러 수요를 만들 수 있다. • 따라서 “위안화·비달러화” 주장과 달리, 실제 결제 인프라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중심이면 달러 패권은 오히려 강화될 수 있다. 금에 미치는 영향 • 단기적으로는 달러 강세 요인이므로 금에는 부담이다. • 중장기적으로는 결제 질서가 정치화될수록, 각국 중앙은행과 민간 자산배분은 정치 리스크가 적은 중립적 자산, 즉 금으로 더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 따라서 단기 금값에는 하방 압력, 장기 금값에는 구조적 상방 요인이 동시에 존재한다. 이 때문에 “트럼프가 중간선거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달러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는 해석은 정치적 해석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재 공개적으로 확인된 정책 사실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시장이 그런 방향으로 인식할 경우, 달러 강세 ↔ 금 조정이 먼저, 정치화된 통화질서 불안 ↔ 금 재평가가 나중에 나타날 수 있다. 4. 미국 3월 고용지표: 숫자는 강했지만, 내용은 스태그플레이션 경계를 지운 것이 아니다 4월 3일 발표된 미국 3월 고용지표는 헤드라인만 보면 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7만8천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3%로 내려갔다. 발표 직후 미국 10년물 금리는 4bp 올라 4.35%, 달러 인덱스는 100.08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 수치를 곧바로 “경제가 매우 건강하다”로 해석하면 위험하다. 같은 로이터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경고가 함께 들어 있다. • 실업자 수 감소에는 구직 포기 또는 노동시장 이탈이 일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다. • 연준은 이미 인플레이션 4.4%와 전쟁발 에너지 충격을 동시에 보고 있다. • 즉, 고용은 버티는데 물가와 에너지가 다시 오르는 구조, 다시 말해 초기 스태그플레이션 경계 국면으로 읽힐 수 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의 연결고리는 이렇다. “전쟁으로 유가가 오르면, 운송·에너지·원재료 비용이 오르고, 물가가 다시 올라가는데 고용이 예상보다 버티면 연준은 금리를 쉽게 못 내린다. 결국 성장은 둔화되는데 금리는 높은 상태가 길어진다”. 이 구조는 단기적으로 금에 불리하다. 금은 무이자 자산이기 때문에, 고금리 장기화 기대는 금값을 누른다. 그러나 이 구조가 더 진행되어 실물 경기 둔화와 정책 신뢰 약화가 본격화되면, 그때부터 금은 다시 강해진다. 즉, 고용지표는 단기 금값에는 하방 요인, 중기 금값에는 전환 시그널을 늦추는 변수라고 보는 것이 맞다. [독자를 위한 정리] "트럼프의 담화는 금을 끌어올렸지만, 담화의 내용은 금을 눌렀다." 지금 금은 약한 것이 아니다. 전쟁이 만든 유가, 금리, 달러 구조 때문에 눌려 있는 시장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만약 유가 고공행진이 길어지면서, 고용 둔화와 소비 둔화가 확인되기 시작하면, 금은 다시 “안전자산, 통화대체자산”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2분기 중후반에는 금이 정책 금리 피크아웃 기대를 먼저 선반영하며 상방을 다시 열 수 있다. 결론적으로, 독자분들은 과거 역사적 흐름을 읽으면서 금리와 달러의 매크로한 구조가 어떤 시그널을 보이는지를 매의 눈으로 예의 주시하며 금 투자에 신중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26.04.06 13:29김종인 컬럼니스트

"내 정보는 공공재? 포기 금물"…유출 데이터에도 '수명' 있다

"대기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흔히들 '내 정보는 이미 공공재'라며 더 이상 보안에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크웹 등에 유출된 정보도 유통 수명이 있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활용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빠른 초기 대응에 나선다면 충분히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6일 제럴드 카술리스 노드 시큐리티 글로벌 대외협력 부문 부사장은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최근 잇따르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이미 뚫렸다는 식의 수동적인 태도를 버리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개인 보안 조치로 연쇄 피해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개인정보 유출, 고도화된 '맞춤형 피싱' 무기로 악용 카술리스 부사장은 최근 보안 위협 양상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랜섬웨어처럼 시스템을 직접 공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개인을 겨냥한 사회공학적 공격이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피싱과 사칭 공격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졌다고 봤다. 이 같은 변화의 핵심 배경 중 하나로 기업 데이터 유출 사고를 꼽았다. 유출된 개인정보, 계정 정보, 이메일 등이 다크웹 등을 통해 유통되며 공격자에게 넘어가고 이를 기반으로 특정 개인을 겨냥한 맞춤형 공격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이 개인을 직접 겨냥하는 공격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이제는 기업 보안 사고를 개인과 무관한 문제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유출된 정보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적으로 악용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방식이 '크리덴셜 스터핑'이다.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른 서비스에 반복 입력해 계정을 탈취하는 방식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비밀번호를 재사용할수록 피해 위험이 커진다. 스팸 넘어선 치명적 피해…명의 도용부터 대출 사기까지 연쇄 타격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개인 피해도 단순한 스팸 증가 수준을 넘어섰다. 가장 큰 위험은 금융 피해다. 해커가 탈취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실행하거나 계좌 자금을 인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 신원 도용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 공격자는 유출된 정보를 기반으로 피해자를 사칭해 계정을 개설하거나 각종 서비스에 접근하며, 이 과정에서 추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메일이나 SNS 계정 탈취 이후 지인을 대상으로 한 2차 사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카술리스 부사장은 "한 번 유출된 정보는 여러 범죄 조직을 거치며 계속 활용된다"며 "이메일 계정에서 시작된 침해가 금융, SNS, 업무 계정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출 데이터에도 '수명' 있다…수동적 체념 버리고 '상시 보안' 나서야 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개인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카술리스 부사장은 "보안은 더 이상 기업이나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와 기기를 직접 보호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이 글로벌 해커들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개인 보안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이유로 지목됐다. 미국과 유럽은 반복된 피해를 겪으며 개인 보안 인식이 자리 잡은 반면, 한국은 높은 IT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 보안이나 무료 백신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보안 관행에 빈틈이 있는 한국 시장으로 공격이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술리스 부사장은 대응 방안으로 기본적인 보안 습관을 강조했다. 그는 "다크웹 유출 확인 시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동일하거나 유사한 암호를 사용하는 모든 계정을 점검해야 한다"며 "이중 인증 적용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또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는 쿠키 세션이 탈취되면 비밀번호 없이도 계정 접근이 가능하다"며 "중요 서비스는 반드시 로그아웃하고 쿠키를 주기적으로 삭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카술리스 부사장은 "한 번 데이터가 탈취됐다고 해서 영구적으로 악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실효성이 떨어져 소멸한다"며 "이미 유출된 공공재라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빠른 초기 대응으로 문제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드VPN은 단순한 IP 우회 도구를 넘어 AI 시대 개인과 기기를 보호하는 종합 보안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한국 시장의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6 12:01남혁우 기자

오늘의집, 북촌서 봄 맞이 '패브릭 연합' 팝업 개최

오늘의집은 오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오늘의집 북촌'에서 봄 시즌 패브릭 연합 팝업 '폭닥폭닥, 봄날의 패브릭'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오늘의집 단독 패브릭 브랜드 3곳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오늘의집이 직접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늘의집 레이어' ▲'토노브' ▲'드파인'이 참여한다. 오늘의집에 따르면 최근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패브릭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봄을 맞아 ▲커튼 ▲쿠션커버 ▲침구 등 패브릭 아이템을 활용해 공간 분위기를 바꾸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늘의집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온라인 인기 브랜드를 직접 보고 만지며 구매까지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패브릭 스타일링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늘의집 레이어는 수백만 유저 데이터를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패브릭 선택을 제안한다. ▲베이직 ▲리파인 ▲스튜디오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돼 실용성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패브릭 아이템을 선보인다. '토노브'는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이템을 제안하며, '드파인'은 엄선된 원단과 차분한 디자인의 러그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방문객들은 세 브랜드가 제안하는 다양한 패브릭 아이템을 직접 만져보고 비교할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행사도 마련됐다. 팝업 기간 중 방문객 전원(일 50명 한정)에게 최대 6만원 상당의 리빙 아이템이 담긴 캡슐 뽑기 1회권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오늘의집 북촌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인스타그램에 관련 후기를 게시하면 캡슐 뽑기 기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패브릭은 공간을 가장 손쉽게 바꾸는 아이템이지만 온라인에서는 소재의 질감이나 색감을 온전히 전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팝업이 오늘의집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세 브랜드를 북촌에서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06 10:44박서린 기자

3월 PS 스토어 차트 점령한 K-오픈월드…'붉은사막·칠대죄' 상위권 석권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3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게임 다운로드 순위를 공개했다. 이번 차트에서는 한국 개발사들이 선보인 신작 오픈월드가 서구권에서 인기를 끌며 강세를 보였다. 6일 PS 블로그에 따르면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은 유럽(EU) 지역 플레이스테이션5(PS5) 다운로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북미(미국·캐나다) 시장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이와 같은 흥행 성과는 스팀에서도 확인된다. 붉은사막은 지난달 29일 최고 동시 접속자(동접자) 27만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매일 20만명 이상의 동접자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 평가 또한 전체 리뷰 기준 '매우 긍정적(82.4%)'을 유지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오프월드인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와 회색갈기 동료들의 여정을 담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달 20일 출시된 이 게임은 PS5 외에도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넷마블의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하 칠대죄: 오리진)은 무료 게임 부문에서 북미와 유럽 시장을 동시에 석권했다. '포트나이트', '로블록스', '콜 오브 듀티: 워존' 등 쟁쟁한 글로벌 인기 타이틀을 제치고 양대 지역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칠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를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멀티형 오픈월드 액션 RPG다.

2026.04.06 10:40진성우 기자

혼다코리아, '2026년형 슈퍼커브' 출시…285만원

혼다코리아가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서 누적 생산 대수 1억대를 돌파한 글로벌 스테디셀러 모델인 '슈퍼커브'의 2026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오는 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1958년에 최초로 출시된 혼다 슈퍼커브는 2013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약 5만5천대 가까이 판매되며, 뉴트로 감성을 반영한 클래식한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독보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2026년형 슈퍼커브는 전∙후륜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인 CBS를 기본 채용하며 안전성을 강화했다. 컬러는 기존에 판매되던 블랙 외에도 블루, 옐로우 등 2가지가 추가돼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오는 7일 정식 발매되며 슈퍼커브 캐스트 휠 트림의 가격은 285만원(VAT 포함)이다. 슈퍼커브는 레그 쉴드에서 리어 캐리어까지 S자 형태로 이어지는 슈퍼커브만의 클래식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740㎜의 낮은 차체와 무게 중심으로 승하차가 쉬운 언더본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클래식한 원형 LED 헤드라이트를 채용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파워 유닛은 높은 내구성과 정숙성을 갖춘 109cc 공랭식 4스트로크 엔진과 자동 원심식 4단 미션을 탑재해 정속 주행 시 엔진 회전수를 낮게 유지하고 진동과 소음을 저감시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혼다만의 독자적인 전자 제어 연료공급 장치인 PGM-FI 시스템의 ECU는 전자 이그니션 시스템과 함께 엔진 속도와 스로틀 포지션의 어떤 조합에도 완벽하게 적합한 양의 연료와 공기의 혼합 양을 전달한다. 그 결과 66.5㎞/ℓ의 압도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5월에 고객 니즈를 반영한 2026년형 슈퍼커브 스포크 휠 트림도 출시될 예정이다. 2인승 텐덤이 가능한 더블 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충격 흡수에 강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갖춘 스포크 휠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78만원이며, 컬러는 그린, 옐로우 2가지로 판매된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혼다 슈퍼커브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일상의 즐거움을 더하는 혼다를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2026년형 슈퍼커브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함께하는 스마트 커뮤터로서의 가치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06 10:39김재성 기자

델테크놀로지스, 에일리언웨어 노트북 신제품 3종 출시

델테크놀로지스가 6일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 '에일리언웨어' 신제품 3종을 국내 출시했다. 최상위 제품인 에일리언웨어 18/16 에어리어-51은 시리즈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AW30' 디자인 컨셉을 적용했다. 이음새를 최소화한 제로 힌지 설계를 적용했고 체리 울트라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 적용 키보드로 응답 속도와 반응성을 강화했다. 에일리언웨어 16 에어리어-51, 16X 오로라는 외부 빛 반사를 종전 대비 최대 32% 줄인 안티글레어 OLED 패널을 적용했다. 화면주사율은 최대 240Hz, 최단 응답속도는 0.2ms, 최대 밝기는 620니트로 DCI-P3 색공간을 120% 충족한다. 세 제품 모두 인텔 코어 울트라 200HX(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를 탑재했다. 내부 냉각팬 재설계로 공기 유입량을 늘리고 소음을 낮춘 크라이오-챔버 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신제품 3종은 국내 판매중이다. 가격은 코어 울트라9 275HX와 지포스 RTX 5070 Ti GPU, DDR5 32GB 메모리와 1TB SSD로 구성된 에일리언웨어 18 에어리어-51이 765만원(델 직판가 기준). 인텔 코어5 210H 프로세서와 윈도11 홈, 지포스 RTX 3050 GPU, DDR5 16GB 메모리와 512GB SSD로 구 성된 에일리언웨어 16 오로라는 291만원(델 직판가 기준).

2026.04.06 10:23권봉석 기자

당근페이, 신제품 구매-중고거래 연결 프로젝트 진행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가 신제품 구매와 중고거래를 연결하는 소비 선순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동네 기반 중고거래를 통해 물건이 다시 쓰이는 흐름을 만들어온 당근이 이를 신제품 구매 단계까지 확장해 하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는 시도다. 당근페이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사례로 애플 제품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오는 5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애플 신제품을 당근페이 현장결제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기존 애플 기기를 당근 중고거래로 판매하면 당근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장결제 대상 제품은 아이폰17, 에어팟 프로3, 애플워치 SE3, 아이패드 에어 M4, 맥북 네오 등 총 5종이다. 이 가운데 아이폰17, 에어팟프로3, 애플워치 SE3는 당근페이 현장결제로 구매 시 제품에 따라 최대 8%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애플 기기를 당근 중고거래로 판매하면 현장결제로 구매한 제품에 따라 최대 4만 당근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당근페이를 통한 신제품 구매와 중고거래 완료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순서와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근포인트는 거래 완료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5월 27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당근페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당근페이를 통해 신제품 구매와 중고거래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이용자들의 거래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당근페이가 동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금융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6 10:18안희정 기자

전국 무료배송에 6개월 무료 보증…케이카, 혜택 쏜다

케이카가 최근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차량이 꼭 필요한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무료 보증, 무료 배송, 특가 판매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4월 한 달간 '민생응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크게 세 가지 혜택으로 구성됐다. 먼저 '6개월 무료 보증' 혜택을 통해 대상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00만원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카의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인 '케이카 워런티(KW)'를 무료로 지원해 차량 구매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수리비 부담을 낮춘다는 취지다.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전국 무료배송 혜택도 마련했다. 케이카는 비대면 차량 구매 서비스인 '홈서비스 타임딜'을 통해 배송비 부담 없이 차량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대 500만원 할인 혜택의 '위클리 특가'도 운영한다. 매주 특가 차량을 선별해 실속 있게 차량을 구매하려는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카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차량 구매 상담과 홈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일요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K Car 365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단 1월 1일, 설·추석 당일, 노동절은 휴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최근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차량이 꼭 필요한 고객이 많은 만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구매 혜택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직영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6 09:56김재성 기자

카페24, 쇼핑몰 상품 외부 사이트에 연동하는 '웹 컴포넌트'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쇼핑몰 상품을 외부 사이트에 쉽게 연동해 판매할 수 있는 '웹 컴포넌트(Web Components)' 기능을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으로 쇼핑몰 운영자는 HTML 스크립트 삽입이 가능한 모든 외부 사이트를 판매 채널로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웹 컴포넌트는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W3C)' 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웹 환경에서 동일하게 동작하는 범용 기술이다. 특정 플랫폼이나 프레임워크에 종속되지 않으며 웹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환경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에는 자사 쇼핑몰 상품을 외부 사이트에 노출하기 위해 '아이프레임(iframe)'이나 단순 링크 방식이 주로 활용됐으나, 이 방식은 페이지 이동으로 인한 쇼핑 흐름 단절과 로딩 지연, 모바일 환경에서의 불안정 등의 한계가 있었다. 카페24가 지원하는 웹 컴포넌트 기능은 이러한 한계를 개선했다. 반응형으로 제작돼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비동기 로딩 방식을 채택해 외부 사이트의 속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상품 가격·재고·이미지는 API 기반으로 외부 사이트에 항상 최신 상태로 자동 반영된다. 또한 외부 사이트에서는 상품 확인과 장바구니 담기까지 지원하고, 결제는 카페24 쇼핑몰의 보안 환경에서 처리돼 안전성도 확보했다. 사용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특히 기술적 지식이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점이 핵심이다. 쇼핑몰 운영자는 별도의 개발 없이 원하는 템플릿과 상품을 선택한 뒤, 자동으로 생성되는 코드를 복사해 외부 사이트에 붙여넣기만 하면 즉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템플릿은 ▲상품 상세 ▲상품 카드 ▲상품 링크 ▲상품 모음 등 4종이며 연동하려는 외부 채널의 특성에 맞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는 '상품 상세', 커뮤니티에는 '상품 카드', 텍스트 중심 콘텐츠에는 '상품 링크', 제휴 사이트나 이벤트 페이지에는 '상품 모음' 템플릿을 활용하는 식이다. 카페24는 웹 컴포넌트로 확장한 외부 채널의 성과 측정 및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쇼핑몰 운영자는 '카페24 애널리틱스'를 통해 웹 컴포넌트를 통한 유입량과 구매 전환율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기능은 다가올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웹 컴포넌트는 AI 에이전트가 해석하기 쉬운 명확한 '시맨틱(Semantic)' 구조를 갖추고 있어 AI가 상품 정보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데 유리하다. 이를 통해 향후 AI 검색 및 쇼핑 에이전트 환경에서 상품 노출과 고객 유입이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웹 컴포넌트 기능은 쇼핑몰이라는 공간에 한정됐던 판매 방식을 웹 전반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다양한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6 09:54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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