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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전 名家 다이슨의 도전…하이파이 헤드폰 '온트랙' 공개

30년 명품 가전만 생산하던 다이슨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다이슨의 주력 고객층을 저격한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을 사로 잡겠다는 당찬 포부다. 다이슨은 지난해 출시한 '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에 이어 새로운 하이파이(원음을 충실하게 재현) 헤드폰 '온트랙'을 세상에 선보였다. 다이슨은 17일 브랜드 최초 하이파이 오디오 전용 블루투스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을 공개했다. 온트랙은 지난해 출시한 존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온트락을 개발했다. 다이슨 관계자는 "지난해 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 다이슨이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 진출에 확신을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슨은 주로 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어와 공기청정기 등을 만들어왔다. 단순한 디자인과 저소음이라는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가전시장에 한 축을 차지했다. 실제로 다이슨은 국내에서만 수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냈다. 가전제품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런 다이슨이 굳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든 것은 소음억제에 열중하던 기술을 활용할 방안을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온트랙은 주변 소음을 초딩 38만4천번 모니터링하는 첨단 노이즈캔슬링(ANC) 알고리즘을 탑재해 최대 40dB(데시벨)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소음 제어는 다이슨의 강점이다. 다이슨이 출시한 빅앤콰이엇 공기정청기는 최대 50데시벨 소음을 낸다. 동급 크기에서 가장 저소음을 자랑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처럼 다이슨이 소음 억제에 집중하다 보니 반대로 음향을 온전히 다루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이다. 마크 허드 다이슨 웨어러블 부문 매니저는 "다이슨은 소음을 제어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해왔다"며 "우린 이 전문성을 활용해 소리를 최소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리를 만드는 것까지 하려한다. 소리의 완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말했다. 특히 온트랙은 인간의 가청 범위 이상을 제공한다. 인간의 가청은 통상 20Hz(헤르츠)에서 20kHz까지 들을 수 있는데, 온트랙은 6Hz에서 21kHz까지 제공한다. 마크 허드 매니저는 "인간이 다 들을 수 없는 것까지 다루는 것은 정확한 음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소음을 제어하는 방법도 독특하다. 온트랙은 소음의 파형을 대칭되게 만들어 상쇄한다. 이를 통해 최대 40데시벨까지 소음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40데시벨은 통상 층간소음에 가까운 소리다. 또한 음악의 음파를 분석해 음파를 최대한 정확하고 충실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해냈다. 마크 허드 매니저는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 옆에 있는 것처럼 사운드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슨 온트랙은 디자인으로 유명한 다이슨답게 이어쿠션과 캡으로 2천가지 이상 색상 조합을 할 수 있다. 이어쿠션은 부드러운 극세사와 고급품으로 제작해 편안함을 주려 노력했다. 배터리도 헤드밴드에 부착해 무게를 분산하는 등 부담을 줄였다. 부담은 줄였지만,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충전 후 최대 55시간 동안 지속된다. 한쪽 이어컵을 두 번 두드리면 ANC 기능을 쉽게 활성화할 수 있다. 온트랙은 마이다이슨 앱에서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실시간 사운드 트래킹부터 저음 부스트, 중립 모드, 몰입 모드 등 EQ 설정도 할 수 있다. 마크 허드 매니저는 "다이슨 제품은 모두 단일 앱으로 구축돼 있다"며 "다이슨 생태계 구축은 단일 앱으로 버튼 하나면 모든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다이슨 온트랙은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다이슨코리아 관계자는 "존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다이슨 존은 출시 당시 949달러(131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가격은 86만9천원부터 시작했다. 한편 다이슨은 본사를 싱가포르로 옮기고 배터리 내재화 움직임에도 들어갔다. 다이슨은 싱가포르 차세대 배터리 공장을 올해안에 완전히 가동할 계획이다. 공급망을 모두 내재화해 원가절감하는 것은 업계의 숙제다. 다만 이번 온트랙에는 다이슨이 만든 배터리가 탑재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2024.07.18 13:26김재성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원부터…경쟁사보다 500만원 싸네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출시한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공개했다. 르노는 국내 경쟁이 크지 않은 D세그먼트(중형)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만큼 합리적 가격을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는데,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 기준 경쟁모델보다 저렴한 대신 고급 옵션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르노코리아는 18일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터보 2WD 시작 가격을 3천495만원으로 책정했다. 구체적으로 ▲아이코닉 3천860만원 ▲에스프리 알핀 3천995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E테크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테크노 3천920만원 ▲아이코닉 4천295만원 ▲에스프리 알핀 4천495만원이다.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가격 책정에 르노코리아의 포부가 보인다. 업계에서는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최대 4천만원 후반대로 예측했다. 하지만 E테크 하이브리드 기준 최저트림 3천만원 후반대로 책정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대표격인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와 직접적으로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트림 기준 세제혜텍 전 가격으로 비교하면 싼타페는 1.6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캘리그래피 5천36만원, 쏘렌토는 1.6 하이브리드 그래비티 4천831만원으로 그랑 콜레오스와 최대 500만원까지 차이난다. 그랑 콜레오스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면서도 고급화된 옵션을 갖췄다.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천8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2단계 각도 조절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60/40 분할이 가능하며, 폴딩 시 최대 2천34리터(가솔린 모델 기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운전석과 중앙 디스플레이, 동승석까지 12.3인치 스크린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연결도 된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시네마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등 이용할 수 있다. 스크린은 기본적용된다. 4년만의 신차다운 성능도 갖췄다.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ℓ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판매를 위해 영업조직 개편과 브랜드 전략 강화도 나선 바 있다. 대표적으로 르노 성수사업장을 새롭게 꾸미고 영업직원의 명칭과 복장을 변경한 것이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국내영업 총괄 전무는 "쉽게 말하면 A부터 Z까지, 전부 다 바뀌는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르노코리아는 다음 달 친환경차 인증을 완료하고 오는 9월 6일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19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지난달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한 자리에서 "부산은 저희 르노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도시이고 우리 공장이 위치한 곳이자 고향이기도 하다"며 "현대차그룹 다음으로 제일 위를 노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4.07.18 13:24김재성

"체코 원전, 韓 수출 교두보…핀란드·스웨덴·네덜란드 사업도 준비"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획득하면서 현재 준비 중인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등 타 유럽 국가 원전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성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책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을 위해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정비) 등과 1천메가와트(MW)급 대형원전(APR1000)를 건설할 예정이다. 최종 협상은 내년 3월 경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입찰 경쟁이 2파전으로 굳어진 4월부터는 거의 매일 대통령실에 보고하고 전 부처가 전방위적으로 협력했다"고 밝혔다. 두코바니 5·6호기에 대한 예상 사업비는 약 24조원이다. 건설 이후 운영과 유지보수, 핵연료 등 후속 사업 규모도 건설비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9년 착공을 시작해 2036년 1호기를 완공하고, 2호기는 1~2년의 간격을 두고 완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안덕근 장관은 "체코 정부가 2개 호기 건설 이후 5년 뒤 2호기 추가 건설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전력 수요 급증을 감안하면 그 기간이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업 예산·기한 엄수 K원전 경쟁력 입증" 이번 성과를 거둔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원전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신뢰성을 꼽았다. 특히 예산에 맞춰, 기간에 맞게 사업을 수행하는 관리 역량을 입증한 곳이 우리나라뿐이었다는 것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 산업부 고위직 대상으로 설명하는 자리에 일정 상 오전 6시 반에 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저희가 오전 5시 반부터 가 있기도 했다"며 "이 때 일을 이야기하면서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을 좀 얻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남은 과제에 대해 안 장관은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지적재산권 문제 등을 풀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현재 마지막 조율 단계"라고 설명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자사 기술을 한수원이 활용했다며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을 제한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월 각하됐다. 다만 이는 소송 자격에 한한 판결이라 지식재산권 문제 등 핵심 쟁점 관련 분쟁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원전 건설 사업 중 60% 가량은 체코 현지 기업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안 장관은 "계약 도중이라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 이른 감이 있으나, 현지 기업 참여율 자체는 프랑스 측에서 제안한 수치가 더 높았다"며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핵심 기자재 관련인지, 체코 산업계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가 중요한 변수인데 한수원이 이번에 협력 관계를 잘 만들어 좋은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주호 사장은 "체코 현지 약 700개 기업과 접촉해 입찰 자격에 대한 안내를 했고, 특히 두산이 투자한 두산스코다파워로부터 터빈을 공급받기로 해 현지화율의 상당 부부늘 도움 받았다"며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를 하지 못하는 건 아니고, 대부분 국제 경쟁으로 사업 입찰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덤핑' 수주 아냐…금융지원도 체코 전담" 일각에선 우리나라가 향후 체코 원전 사업 최종 협상까지 완료할 수 있을지 우려를 보이기도 한다. 지난 2018년 한국전력이 영국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지위를 상실했던 사례 등이 있어서다. 황 사장은 "한전이 주도한 사업인데, 당시에는 우리가 추진하기 적절치 않아서 사업을 중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10월 폴란드 민간 발전사인 제파크,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와 원전 건설 협력의향서(LOI) 체결 후 현황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 관련 협의 중"이라며 "전례 없는 민간 발주 사업으로 추진되다 보니 현지 정부도 바뀌면서 논란이 있어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체코 원전 사업이 덤핑으로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안 장관은 "어불성설이고, 전혀 맞지 않다"며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사업 관리 능력에 기반해 가격 경쟁력을 가진다"고 했다. 우리나라 정부의 금융지원 필요성 등 사업의 경제성 우려에 대해서도 "이번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전적으로 체코 정부 재원으로 하게 된다"며 "추가 협상 단계에서 체코 정부가 요청할 경우 투자에 참여를 할 수 있다고는 제안했지만 선정 조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4.07.18 13:21김윤희

합병 발표 후 SK이노 주가 '보합세'…"주주보상은 SK온 반등해야"

"최근 (SK이노베이션)주가가 강세를 보이지 못하는 것에 대표이사로서 죄송합니다. 에너지 시장이 급변하고 고객이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양사 역량이 흩어져 있는 것보다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이 (합병) 타이밍으로 적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 E&S와의 합병 시기가 '왜 지금이어야만 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의결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매출 규모가 90조원에 육박하고 자산 규모가 106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번 합병의 최대 관심사였던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다. 박 사장은 합병 비율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면 합병 가치가 SK이노는 10조8천억원, SK E&S가 6조2천억원으로 평가됐다"며 "양사가 가진 수익력, 미래 성장 등을 감안하면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자산가치가 아닌 기준시가로 합병 비율을 산정한 것에 대해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부분장은 "외부 기관 자문을 받아 기준시가로 산정했다"며 "자산가치를 적용할 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답했다. ■ "KKR 반대 가능성 적어…걱정 안 해도 된다" 양 사가 동등한 수준으로 합병 비율이 정해지면 소액 주주에겐 유리하지만, 재무적 투자자(FI)에겐 불리한 상황이어서 이들을 설득하는 것이 과제였다. SK이노베이션 기존 주주들과 SK E&S 상환우선주(RCPS)를 보유한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동의를 받아야 합병이 성사될 수 있기 때문이다. KKR 입장에서는 높은 가격에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합병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합병을 문제 삼아 투자금 중도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KKR이 보유한 SK E&S RCPS 규모만 3조원이 웃돌기 때문에 이번 합병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다만 SK이노와 E&S 측은 이같은 가능성이 적다는 입장이다. 박상규 사장은 SK E&S의 합병 과정에서 KKR 동의를 받는 것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방향을 찾고 있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도 "현재 협의 중이지만,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SK이노 주주보상, 아직 확답하기 일러…올해는 우선 계획대로 배당" 합병 발표 직전인 17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상승세였다. 합병비율이 알려진 18일 주가는 보합세를 보인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장중 주가는 12만400원(오전 11시 10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300원 올랐다. KKR뿐만 아니라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는 발행 주식 수에 따라 주당 적정가치가 희석되는 것 관련해 보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SK E&S와의 합병으로 SK이노의 순자산·EBITDA는 증가하지만, 주당 순자산이 감소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며 "NAV(순자산가치)는 27%(19조원→23조원)으로 증가하나 발행 주식 수가 58% 증가하면서 주당 적정가치(주가 눈높이)는 10~20%로 낮아질 수 있어 주주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규 사장은 주주환원책과 관련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사장은 "올해와 내년 약속한 주당 2천원(현금배당)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SK E&S와 합병에 따른 시너지 있기 때문에 SK온의 상황이 업턴으로 돌아서면 주주환원 정책도 조금 더 할지 기대하고 있는데, 지금 확답드리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SK온의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SK온 대부분 중요한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올해 지나고 내년이 되면 자금 부담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상황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SK온에서 자체적으로 자금 조달 방안을 강구 중이며, ,SK이노와 잘 협의해서 순조롭게 자금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추가적 인수합병보다는 구성원 간 시너지 집중…전담 조직 만들 예정" 양 사는 사내 독립 기업(CIC) 형태로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CIC 방식은 양사의 기존 사업은 물론 조직과 인력 구성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의 결합이다. 앞서 2015년 SK와 SK C&C도 CIC 방식으로 합병해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다. 박 사장은 "기존 조직이 가진 결집력과 역량이 훼손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CIC 체제를 유지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추형욱 SK E&S 사장도 "합병 이후에도 지속적인 SK E&S 수익성과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에 하던 사업 운영 체제, 의사 결정 구조를 큰 변화 없이 할 수 있는 책임 경영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와 SK E&S는 합병 후 공동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한 지붕 독립 경영 체제 속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꾀한다. SK그룹이 현재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만큼 추가적 인수합병 계획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양 사는 당분간 추가 인수합병보다는 합병 후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상규 사장은 "상당 기간은 현재 조직이 시너지를 내고 안정화하는 게 급선무"라며 "SK이노 차원에서 추가적인 변화를 추구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SK E&S 분할 상장 계획에 대해서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합병 발표 후 18일 오전(11시30분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일 대비 0.5% 오른 12만300원을 나타내며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2024.07.18 11:29류은주

다나와, LG전자 구독료 비교 서비스 시작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에서 LG전자 가전제품의 구독료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다나와 운영사 커넥트웨이브는 LG전자 가전제품의 구독 정보를 가격비교 서비스에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다나와에서 LG전자 가전제품의 구매 최저가와 구독 서비스 이용 금액을 비교할 수 있다. 가전 구독 서비스는 필요한 기간 동안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로, 목돈 부담 없이 가전제품을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나와는 ▲낡은 가전 교체를 고민하는 2030 1인 가구 ▲이사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 ▲신제품을 선호하는 얼리어답터 등이 이번 구독서비스의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가전 구독 서비스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 트렌드"라며 "앞으로도 다나와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가전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18 11:01정석규

"육아 부담 더세요"...SKT, T멤버십에 키즈 카테고리 신설

SK텔레콤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님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건강한 방학을 지원하기 위해 T멤버십 키즈 혜택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키즈(ZEM)'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테마파크 · 키즈카페 · 교육 · 심리상담 · 쇼핑 등 5개 분야에서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T멤버십 내에서 아이들과 관련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키즈 제휴사는 ▲티니핑월드 인 판교(테마파크) ▲주렁주렁(테마파크) ▲캘리클럽(키즈카페) ▲캐리마켓(쇼핑) ▲보리보리(쇼핑) ▲자란다(교육) ▲코드모스(교육) ▲YBM전화화상 주니어(교육) 등 신규 8개 제휴사를 포함, 총 17개에 달한다. SK텔레콤 고객은 T멤버십을 통해 키즈카페와 테마파크 입장권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캐릭터 테마파크 '티니핑월드 인 판교'는 '티니핑 유니버스' 전시관 티켓 20% 할인, 키즈카페 '캘리클럽'은 어린이 2시간 이용권 20% 할인(월 최대 4매), 테마파크 '주렁주렁'은 전 지점 입장권 30% 할인을 제공한다. 또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서비스도 마련했다. 코딩 학습 솔루션 '코드모스'는 6개월 결제 시 정가 대비 약 22% 할인 쿠폰(월 1매)을, 'YBM전화화상 주니어'는 3개월 수강 결제 시 주니어 필리핀 전화 영어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교육 브랜드 '자란다'는 SKT 고객 월 1천명에게 아이 기질분석을 50% 할인해 진행하고, 신규 가입 시 돌봄 서비스 5천원 쿠폰도 지급한다. T멤버십을 통해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의류도 할인 받을 수 있다. 키즈 의류 브랜드 '캐리마켓'과 '보리보리'는 전 상품을 월 1회 10% 할인해 판매한다. '캐리마켓'에서는 최대 3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보리보리'에서는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3천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이에 더해, T멤버십은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키즈(ZEM) 카테고리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니핑월드 인 판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티니핑 키링'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추가로 지급한다. '캐리마켓'은 5만원 한도로 전 상품을 15% 할인하고, '자란다'는 아이 기질분석 무료 이용 쿠폰을 선착순 1천명에게 제공한다. 윤재웅 SK텔레콤 MNO AI서비스담당은 “나라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더 잘 배우고, 잘 놀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T멤버십 키즈 혜택을 확대했다”며 “불경기 속에 방학을 맞은 부모님들의 고민을 T멤버십이 조금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많은 부모님들이 T멤버십 키즈 혜택을 알뜰하게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18 09:49최지연

보완형 공공정책수가 도입 등 행위별 수가체계 보완책 마련

정부가 건강보험 수가 지불제도의 불합리성과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다. 정부는 17일 오후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 제5차 회의를 열고, ▲건강보험 가격구조 개편방안 ▲의료비용분석 업무 추진 현황에 대한 발제가 있었다. 이어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현행 건강보험 지불체계의 근간이 되는 행위별 수가제도는 환산지수 역전현상, 상대가치제도의 상시 조정 어려움 등으로 인해 보상구조의 왜곡을 심화시킨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전문위에서는 이러한 지불제도의 불합리성과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들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완형 공공정책수가 도입, 대안적 지불제도 확대 등 행위별 수가체계를 보완하여 바람직한 수가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대안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현재의 왜곡된 수가체계를 바로잡는 것은 의료개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불제도의 불합리성과 불균형을 해소하여 적정한 의료서비스 공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7.18 09:34조민규

中 샤오미 폴더폰 '믹스 플립'..."펼칠 필요 없다?"

중국 샤오미가 이번 주 내놓는 클램쉘형(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각종 앱을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외부 화면을 무기로 내세울 전망이다. 17일 샤오미가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믹스 플립'의 실물 이미지와 스펙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오는 19일 저녁 공식 발표된다. 믹스 플립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기능을 갖고 있는 큰 외부 화면이다. 크기 4.01인치에 1.5K 해상도, 1천600니트의 휘도를 지원하는 외부 화면이 전면 커버 전체를 채웠다. 이 외부 화면이 독립된 송수화 및 마이크 기능을 가지며, 풀사이즈 키보드 입력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접은 상태에서 선명한 음질로 통화를 할 수 있고 키보드 입력 편의성도 한층 높아진다. 외부 화면의 스마트 분할과 전체 화면 카메라 촬영도 지원한다. 외부 화면의 콘텐츠 레이아웃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화기를 펼치지 않고도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공개된 포스터를 보면 외부 화면에 통화 앱뿐 아니라 지도, 결제, 동영상, 소셜미디어, 채팅 메신저, 카메라 앱이 표출돼 있으며 여기에 자동차 제어 앱도 사용 가능해 질 것으로 암시됐다. 예컨대 풀사이즈 키보드 타이핑을 통해 스마트폰을 접은 상태에서 모바일 메신저 채팅이 가능해진다. 외부 화면의 일부이자 카메라 하단에서는 간단한 정보를 표시해주는 작은 영역을 별도로 형성해 스포츠, 건강, 여행 일정 정보 등을 보여줄 수 있다. 스마트폰을 굳이 열지 않아도 많은 앱과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외부 화면이 보조 역할을 넘어 메인 화면의 역할을 상당 부분 하게 된다는 의미다. 샤오미에 따르면 외부 화면에 자체 '룽징' 유리를 적용해 긁힘과 충돌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했다. 전일 공개된 '믹스 폴드 4'처럼, 라이카의 주미룩스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4천780mAh로 퀄컴의 스냅들곤 8 젠(Gen) 3을 채용했다. 이날 레이쥔 CEO는 직접 개인 계정에서 영상으로 등장해 믹스 플립의 디자인 이력을 소개하고 "샤오미의 이번 플립형 폴더블폰을 만드는 데 5년이 걸렸다"며 "잘 만든게 아니면, 발표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7.18 08:45유효정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4개월 연속 흑자 달성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4개월 연속(3~6월)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또한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0억원 이상 개선하며 견고한 흑자 흐름을 만들어 냈다. 또한 전사적인 차원에서 손익 개선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11번가 전체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00억원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체질 개선 노력으로 이커머스의 경쟁력을 높여 빠르게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강화해 온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식품·패션·뷰티 등 전략 카테고리의 판매를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다이내믹 프라이싱(DP)' 시스템과 참여형 콘텐츠로 많은 고객을 확보해 오픈마켓 사업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는 펀더멘털을 확보한 것도 주효했다. 지난해 2월 론칭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과 올해 1월 선보인 간편식 전문관 '간편밥상'을 아우르는 11번가의 식품 버티컬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달 평균 100억원 규모의 결제거래액을 기록했다. 가성비 상품 전문관 '9900원샵'의 상반기 월평균 결제거래액도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9~12월) 보다 3배 이상(+233%) 증가했다. 올해 3월 선보인 AI 추천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는 지난 6월 결제건수가 오픈 초기(3월) 대비 3.2배(+223%) 급증하며 순항 중이다. 올해 상반기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업계 2위를 공고히 유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고객의 꾸준한 방문과 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게임형 이벤트 '11키티즈'를 비롯해 로또 형식의 리워드 이벤트 '십일또', 숏폼 서비스 '플레이' 등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 결과다. '11키티즈' 이벤트를 찾은 고객들의 누적 접속 횟수는 4,500만회를 넘어섰으며 참여 고객의 월 평균 결제거래액도 일반 고객 대비 30% 많아 구매 확대 효과를 보여줬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최적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난해 도입한 '다이내믹 프라이싱(DP) 시스템'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11번가는 실시간 변화하는 상품 가격을 계속 추적하면서 시장 최저가를 확보하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구현했는데, 이 시스템을 통해 최근 2달 간(5~6월) 이뤄진 결제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배(+35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견고한 흑자 흐름 만들기에 성공한 11번가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변화의 속도를 더욱 높여 연간 오픈마켓 흑자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연내 모바일 앱 첫 화면인 '홈탭'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상품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 더욱 많은 상품을 모바일 화면을 통해 선보여 고객의 쇼핑 경험 확대에 나선다. 또한 대학생, 2030세대 등 고객을 세분화해 혜택을 제공하는 타깃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고객의 니즈를 겨냥한 차별화된 서비스,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 등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적인 흑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하반기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서비스를 추진해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오픈마켓 사업의 연간 흑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2024.07.18 08:15안희정

쿠팡이 수입한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 최대 70% 할인

쿠팡이 오는 21일까지 '쿠팡수입 여름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쿠팡이 직접 수입한 해외 생활가전, 홈인테리어, 주방용품, 캠핑 및 나들이 용품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17일까지 신선식품을 비롯해 여름 가전, 단백질 파우더 등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TCL 대용량 제습기(16만원대) ▲하이센스 4K Mini LED TV(50만원대) ▲잭링크스 비프 육포(1만원대) ▲프레시몬 남공산 자몽(9천원대) ▲BSN 신타6 엣지 딸기향(5만원대) 등이 있다. 18일부터 21일까지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을 포함한 주방용품부터 식품과 간식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피앤지 다우니 섬유유연제(1만원대) ▲빅트랙 브이북 노트북(30만원대) ▲그랜레스트 메모리폼 토퍼(10만원대) ▲차돌양지 샤브샤브 500g(1만원대) 등을 할인 판매한다. 새로 입점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샤오미의 '포코 X6 프로'와 '레드미 패드 프로 테블릿 PC', 에이서 '2024 니트로 V15 노트북', 에이수스 '2024 비보북 16X' 등 최신 전자기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기 텀블러 브랜드 스탠리의 '퀜처 H2.0 플로우 스테이트 텀블러' 신규 색상도 대거 준비했다. 쿠팡은 대형 TV와 같은 가전, 식품, 주방용품 등 폭넓은 카테고리의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로켓배송하는 '쿠팡수입관'을 운영하고 있다.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로켓프레시와 로켓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든 상품은 국내 안전성 및 검사 기준을 통과한 정식 수입 상품으로 쿠팡이 직접 수입 및 통관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인기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쿠팡수입관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7:56안희정

뮤직카우, AOA '엘비스' 옥션 시작...스페셜 옥션 준비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17일 AOA 'ELVIS(엘비스)' 옥션을 오픈한 가운데, 해당 옥션 이후 음악수익증권 발행 1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옥션 및 이벤트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17일부터 23일까지 2.5세대 대표 걸그룹 AOA의 데뷔곡인 ELVIS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음악증권 2천500주의 옥션을 진행한다. 발매 13년차임에도 최근 4년간 꾸준한 저작권료 추이를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옥션 시작가는 1만7천원으로, 시작가 기준 뮤직카우 플랫폼에 공시된 ELIVS의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은 12.6%다. 시작가의 +30%에 해당하는 상한가(2만2천100원)로 모집 예정 수량이 모두 낙찰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7월 들어 정효빈 '몇 번의 이별', AOA ELVIS까지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 10%대 곡들의 옥션을 연이어 선보인 뮤직카우는 24일부터 음악수익증권 발행 1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더 특별한 옥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카우는 17일 공지를 통해 작년 9월 첫 발행된 '음악수익증권' 1주년을 기념하는 사전 이벤트 계획을 밝혔다. ▲스페셜 옥션 라인업 ▲포인트 지급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음악수익증권 발행 1주년 기념 사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스페셜 옥션에서는 옥션 시작가를 기준으로 최근 1년 저작권료 수익률 14~20%대의 초특가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투자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객들이 최대한의 수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옥션을 준비했다"며 "진행 중인 옥션과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뮤직카우는 앞으로도 음악과 투자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자는 투자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길 권하며, 해당 금융투자상품은 가격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과거 저작권료 수익 및 운용 실적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2024.07.17 17:27백봉삼

카카오 겨냥하는 검찰 칼날…김범수 위원장 구속 기로

검찰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카카오 사법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한 모습이다. 당장 회사 사업 진행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미래 먹거리를 계속 발굴해야 하는 플랫폼 사업 특성상 이 같은 상황이 성장을 위한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우려가 커진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주식 시세조종을 했다는 혐의 때문이며,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인지 8일 만에 이뤄진 구속영장 청구다. 김범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달 22일 열린다. 김범수 위원장, 혐의 전면 부인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하이브-SM엔터 경영권 인수 경쟁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 이상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소환조사에서 김 위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 2월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며 총 553회에 걸쳐 고가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SM엔터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도 공시를 하지 않아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소환해 시세조종을 지시했거나 승인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의 영장 청구 이후 김 위원장 측 변호인단은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SM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바가 없다”며 “이 건은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의 목적으로 진행된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매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영장 심문 과정에서 이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AI 시급한데 카카오 어쩌나 카카오의 이번 사법리스크가 쇄신 작업과 사업 방향성에 영향을 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범수 위원장은 그동안 카카오 전체 그룹의 쇄신을 전담하며 회사가 근본적으로 변해야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과도한 관계사 상장과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 등이 카카오 문제로 떠올랐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관리 감독과 능동적 조사 권한을 갖는 기구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카카오는 당시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설립해 외부 통제까지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김범수 위원장은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역할을 해왔다. 또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경영쇄신 위원장을 맡으며 쇄신 노력도 기울였다. 지난해 12월, 김 위원장은 2년 10개월만에 직원들 앞에 나서 “카카오 이름까지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변화를 주도하겠다. 국민에게 사랑받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당장 쇄신 작업에 있어서 김범수 위원장의 부재가 영향이 있을 순 있지만, 사업적으로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계열사 대표들이 중심이 돼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어 사법리스크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회사의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인공지능(AI) 분야나 M&A 분야의 의사 결정에서의 우려는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경영진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사업 추진에 있어서 공백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2024.07.17 15:52안희정

"3천명 동시 교육"…국정원, K-사이버훈련원 2026년까지 구축

정부가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사이버 훈련소 'K-사이버훈련원'을 구축한다. 국가정보원은 국제 규모 사이버 훈련시설 설치 등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전용 인프라 구축 세부계획을 17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사이버안보 선도국 위상 확보를 위해 한국에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를 설치하고 국제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오는 2026년 말까지 연 면적 1만 여 제곱미터 규모로 대전에 신축되는 'K-사이버훈련원'에는 ▲AI·자율주행 등 차세대 사이버 훈련장 ▲사이버 안보 교육장 ▲컨벤션홀형 국제훈련장 등이 설치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최대 400여 명 동시 훈련과 연간 3천여 명 이상 전문가 교육이 가능하다. 올해 9월에 국내가 주도하는 첫 국제 사이버훈련 '에이펙스(APEX) 2024'도 실시될 예정이다.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국을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등 나토(NATO) 및 인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 사이버 안보 전문가가 참여한다. 훈련 명칭 '에이펙스'는 국가간 연합훈련의 영문 약자이자 최고(apex)라는 의미다. 국정원은 "역내 최고 사이버 훈련을 지향하는 각오가 담긴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기존 국제 사이버 훈련처럼 참가국 간 경쟁 방식이 아닌 국가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한 위기 대응에 방점을 두고 진행된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국제 규모 사이버 훈련원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사이버 합동훈련을 통해 나토 및 인도·태평양 국가와 협력을 심화해 글로벌 사이버 안보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7 15:15김미정

"Z플립6 5% 더 싸게"...자급제 불붙인 쿠팡·11번가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커머스에서 갤럭시Z플립6·폴드6 사전판매를 진행하면서, 출고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자급제 갤럭시 폴더블6 단말 판매 비중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11번가는 갤럭시Z플립6·폴드6 사전판매를 진행하면서 저장용량별 모든 기종을 기존 출고가보다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갤럭시Z플립6의 경우 저장 용량 256GB 버전과 512GB 버전의 출고가는 148만5천원, 164만3천400원인데 쿠팡과 11번가에서는 각각 139만9천원, 154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갤럭시Z폴드6는 저장 용량 256GB, 512GB, 1TB를 각각 210만9천원, 225만9천원, 255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게 했다. 5% 할인 이전 출고가는 각각 222만9천700원, 238만8천100원, 270만4천900원이다. 온라인 커머스 회사들은 단말기만 판매하는 자급제 형태로 통신서비스 가입이 포함되지 않는다. 특정 요금제에 따른 공시 지원금의 형태가 아니라 일반 유통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더 싸게 판매하는 형태다. 즉, 단말기 유통법에 제약받지 않으면서 자급제 단말의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올해 초 쿠팡과 11번가 등에서는 갤럭시S24를 판매할 때도 출고가보다 6%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자급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당시 통신업계에서는 자급제 단말 판매 비중이 30%를 웃돈 것으로 추정했다. 자급제 단말 활성화를 위해 여러 정책적인 노력이 집중됐지만, 온라인 커머스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비교적 싼 값에 판매한 효과가 더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6·폴드6 국내 출고가를 책정하면서 온라인 유통 할인가격을 고려했다는 유통가의 분석도 나온다. 국내 온라인 유통 물량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5% 할인을 적용한 온라인 유통 판매가는 1000원 단위로 끝나고, 공식 출고가는 100원 단위로 끝나는 상황이 단순히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이목을 끈다”며 “온라인 유통의 가격 경쟁력이 자급제 단말 판매량을 얼마나 늘리냐에 따라 스마트폰 유통의 지형도 서서히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17 14:23박수형

EU 따라가나...英,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저울질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영국도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대열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장관 회의에서 조나단 레이놀즈 영국 산업통상부 장관이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과 만나 중국산 전기차 관세 관련 여파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EU는 지난 5일부터 중국에서 생산돼 유럽으로 수출되는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적용 중이다. 기업의 사전 조사 협조 수준에 따라 기존 관세 10%에 추가 관세 17.4~37.6%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오는 11월까지 적용되는 임시 조치로, 향후 EU 회원국 투표를 거쳐 확정 여부가 결정된다. EU가 이번 제재를 도입한 건 중국산 전기차가 저렴한 제조 원가에 따른 가격 경쟁력 우위를 보이는 데다, 정부 보조금도 받아 공급을 확대해왔기 때문이다. 반면 현지 업체들은 침체를 겪어왔다. 이를 시장 불공정 문제로 규정한 것이다. 미국이 이런 문제 제기에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 5월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도 중국산 전기차에 신규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지난달 알려졌다. 단 EU의 이번 관세 제재안을 두고 회원국 내에서도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이 대응 조치로 유럽 수입품에 무역 제재를 가할 경우 입을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는 경우다. 자국 자동차 기업도 그 동안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비용을 절약해온 경우도 덩달아 피해가 클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독일, 스웨덴 등이 해당된다. 영국도 올초 중국산 저가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영국은 유럽 자동차 시장 규모 2위로 평가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이놀즈 장관은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에 따른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회의 관련 성명문에서 “어떤 해결책이든 영국의 자동차 수출과 경제 상황에 맞게 조정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는 “영국 노동당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내연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며 “지난해 100만대 이상 자동차를 생산한 자국 산업을 보호하면서도 소비자에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전기차를 공급해야 한다는 과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4.07.17 13:40김윤희

檢, SM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주식 시세조종을 했다는 혐의 때문이다. 17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인지 8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하이브와 SM엔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 이상 올린 혐의를 받는다. 지난 소환조사에서 김 위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변호인단은 이날 “김 위원장은 지난해 SM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용인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건은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의 목적으로 진행된,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매수였다. 향후 영장 심문 과정에서 이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17 12:34안희정

원컴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로 전환

오라클은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업 원컴즈가 자사의 대표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의 인프라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게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원컴즈는 '갓 오브 하이스쿨'뿐 아니라 올해 내 출시 예정인 차기작 역시 오라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 IP를 기반으로 원컴즈가 개발하고 서비스중인 모바일 액션 RPG 게임으로, 올해 '9주년'이 된 웹툰 IP 모바일 게임이다. '갓 오브 하이스쿨'의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해온 원컴즈는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 클라우드에서 인프라 이전을 검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합리적 비용으로 제공하는 OCI로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했다. 지난 3월 성공적으로 OCI 전환을 마무리한 원컴즈는 '갓 오브 하이스쿨'의 운영 환경을 안정적으로 개선하며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기존 대비 약 75% 절감했다고 밝혔다. 원컴즈는 비용절감 효과를 발판으로 신규 게임 개발 및 게임 플레이 경험 개선 등의 혁신 프로젝트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OCI는 까다로운 게이밍 워크로드를 관리하기 위한 유연성, 확장성 및 고성능을 제공하며,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격리 가상 클라우드 네트워크(VCN)을 통해 저렴하고 안전한 글로벌 게임 운영을 지원한다. 원컴즈는 글로벌 전역에서 동일한 가격 정책이 적용되는 OCI의 특장점을 활용하여 일관적이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OCI 도입으로 개발 과정 역시 체계화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서비스의 빠른 출시가 가능해져 신작 개발 시 사업성 확보가 가능 해졌다. 원컴즈는 '갓 오브 하이스쿨'의 운영 사례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2건의 신작 게임 역시 OCI를 기반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원컴즈 김창범 사업본부 사업기획실장은 “중소 게임사의 사업 환경 특성상 자체적인 인프라 구축에 따르는 부담이 큰 반면, OCI는 탄탄한 성능은 물론, 비용측면에서도 무척 합리적”이라며 “앞으로도 OCI 인프라를 통해 원활한 개발 환경을 강화해 가면서 차기 서비스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런칭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오라클 유중열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은 “OCI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성능 안정성에 대한 호평과 함께, 업계 최고의 경제성 제공을 통해 각광을 받고 있다”며 “OCI는 특히 게임 운영 및 개발 프로세스에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17 11:18김우용

악명 떨치던 락빗·블랙캣 대신 新 랜섬웨어 조직 '기승'…RaaS 판 친다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친 락빗, 블랙캣 등 랜섬웨어 조직들의 영향력이 올해 2분기 동안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사법기관들의 공조, 파트너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 등으로 이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사이 랜섬허브, 킬섹, 캐시 랜섬웨어, 엘도라도 등 다양한 RaaS(서비스형 랜섬웨어)들도 우후죽순 등장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올해 2분기 주요 랜섬웨어 동향으로 ▲우후죽순 등장하는 RaaS 서비스 ▲ 정크건(Junk Gun)의 등장 ▲랜섬웨어의 공격 지속 ▲ESXi 타깃 랜섬웨어 공격 패턴 공개 등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등장한 RaaS 서비스 중 랜섬허브 RaaS는 고(Go)언어와 C++언어로 제작된 멀티플랫폼(윈도우, 리눅스, ESXi) 서비스다. 랜섬허브 RaaS는 파트너사에게 많은 제휴사 유치를 위해 높은 커미션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코드 및 난독화 기술 등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랜섬허브가 나이트 랜섬웨어의 리브랜딩 버전이라는 의견도 있다. 해커그룹 킬섹은 '킬섹 RaaS'를 공개하며 주목 받았다. 이 서비스는 토르 네트워크를 사용하며 통계, 채팅, 빌드 기능 등 사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에는 디도스, 통화기능, 정보탈취 기능 등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보안업체 소포스는 가격이 저렴하고 낮은 수준의 '정크건' 랜섬웨어에 대해 공개했다. 아 랜섬웨어들은 기존 파트너 기반의 구독형 RaaS와는 다르게 독자적으로 운영되며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소포스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 동안 수집한 19가지 종류의 정크건 랜섬웨어 정보를 공개했다. 기존의 RaaS들과 비교하면 정교함과 기술력이 뒤떨어지지만 평균 가격이 400달러로, 공격에 성공하면 얻은 수익의 전부를 가져간다는 점에서 많은 초보 해커들이 찾고 있다. CVE-2023-22518 취약점을 악용한 케르베르 랜섬웨어의 리눅스 변종도 2분기 동안 배포됐다. 이 취약점은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 데이터센터 및 서버에 존재하며 공격자들은 해당 취약점을 악용해 관리자 계정을 생성하고 웹 셸을 통해 랜섬웨어를 실행한다. CVE-2023-22518 취약점 패치가 공개됐지만 여전히 패치되지 않은 시스템을 타깃으로 공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보안담당자들의 빠른 패치가 필요하다. 사용자들이 가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도록 유도하는 캠페인도 발견됐다. 공격자들은 검색엔진에서 특정 소프트웨어를 검색할 때 정상 퍼티(Putty) 및 윈(Win)SCP 프로그램 다운로드 페이지처럼 위장한 광고 페이지를 띄워 사용자로 하여금 가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도록 유도한다. 이 설치 패키지 내부에는 정상 'exe' 파일과 함께 악성 '파이톤(python)311.dll'이 포함돼 있다. 사용자는 셋업 파일 실행 시 DLL 사이드로딩(DLL Sideloading)을 통해 악성 dll이 실행되고 최종적으로 랜섬웨어 배포를 시도한다. 이런 공격방식은 블랙캣·알프브이(BlackCat·ALPHV) 랜섬웨어를 배포한 공격 캠페인과 유사하지만 랜섬웨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VM웨어 ESXi 시스템을 타깃으로 하는 랜섬웨어 공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안전문가들은 관련 공격 패턴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로 피싱, 악성파일 다운로드, 취약점 등을 통해 최초 공격이 시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공격이 성공하면 부르트 포스(brute force) 공격이나 기타 방식을 이용해 ESXi 호스트 또는 v센터에 접근을 위한 권한 상승을 시도하며 이후 백업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암호화하고 데이터를 탈취한다. 데이터 탈취 후에는 랜섬웨어를 실행시켜 ESXi 파일 시스템의 하위 디렉토리를 암호화 하고 가상화 되지 않은 워크스테이션과 서버에 랜섬웨어를 확산시킨다. 이 같은 공격 수법들이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2분기 동안 총 7만1천416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 하루 평균 793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차단된 셈이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는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랜섬웨어 공격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요 소프트웨어의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을 사전에 최대한 방지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4.07.17 11:14장유미

엑스트랜스퍼, 싱가포르 통화청에서 MPI 라이선스 원칙적 승인 받아

-- 현지 중소기업의 국경 간 송금 촉진 싱가포르 2024년 7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B2B 국경 간 무역 결제 분야의 글로벌 선두 업체이자 중국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엑스트랜스퍼가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으로부터 주요 결제 기관 라이선스(MPI)에 대한 원칙적 승인(IPA)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엑스트랜스퍼는 계좌 발급, 국내 송금, 국경 간 송금, 전자화폐 발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MPI 라이선스를 취득한 엑스트랜스퍼는 싱가포르에서 포괄적인 전자 비즈니스 지갑 서비스를 선보인다. 간편한 계좌 개설, 다양한 충전 방식, 효율적인 환전, 글로벌 무역을 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간소화된 국경 간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트랜스퍼는 첨단 기술, 엄격한 리스크 관리, 전략적인 사업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중국과 싱가포르 중소기업의 무역을 활성화하고, 싱가포르 기업이 해외 기업과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엑스트랜스퍼는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대형 금융 기관과 중소기업을 연결하고,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며 빠르고 편리하고 저렴한 국경 간 무역 결제 및 자금 회수 솔루션을 제공한다. 45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중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엑스트랜스퍼는 올해 초 공식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 무역 회사들은 엑스트랜스퍼를 통해 판매자의 자금 회수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구매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엑스트랜스퍼 계정을 이용하면 연중무휴 안전하고 투명한 결제가 가능하며, 송금 수수료는 최대 95%, 환전 비용은 20%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체 거래 과정에서 자금 흐름이 원활하게 이어진다. 엑스트랜스퍼의 설립자 겸 CEO인 빌 덩(Bill Deng)은 "MAS로부터 IPA를 받게 돼 상당히 기쁘다. 이번 승인은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동남아시아 허브인 싱가포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 시설을 갖춘 국제 무역 허브이자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 전략적으로 최적의 입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우리는 싱가포르 중소기업의 요구에 맞춰 현지화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이후에는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바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엑스트랜스퍼 소개 엑스트랜스퍼는 B2B 국경 간 무역 결제 분야의 글로벌 선두 업체이자 중국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엑스트랜스퍼는 중소기업에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며 빠르고 편리하고 저렴한 해외 무역 결제 및 자금 회수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르는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돕는다. 2017년 설립돼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홍콩, 영국,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싱가포르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홍콩,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는 현지 결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현재 45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며중국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엑스트랜스퍼는 유명 다국적 은행 및 금융 기관과 협력해 통합된 글로벌 다중 통화 청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된 인터넷 기반 지능형 자금 세탁 방지 위험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대형 금융 기관과 중소기업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다국적 대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국경 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엑스트랜스퍼는 2021년 9월 시리즈 D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D1 캐피탈 파트너스 LP, 텔스트라 벤처스, 차이나 머천트 벤처, eWTP 캐피탈, 윈치 캐피탈, 가오룽 캐피탈, 01VC, 마인드웍스, 라벤더 힐 캐피탈 파트너스 등 글로벌 투자 기관이 참여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xtransfer.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17 11:10글로벌뉴스

카카오VX, 골프장 매출 증대 지원...통합관리 굿샷 시스템 8월 출시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골프장의 매출 증대를 이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통합관리 시스템인 '굿샷(Good Shot)'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굿샷'은 필드 골프장을 위한 혁신적인 관리 솔루션으로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SaaS(Software-as-a-Service)가 특징이다. '굿샷'은 고객(골퍼) 관리, 예약과 내장 관리, 경기 관리, 요금 정산, 판매장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골프장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굿샷'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카카오골프예약' 등 골프 예약 앱과의 밀착 연계를 통한 매출 증대다. 티타임 예약 노출 및 최적 가격 설정이 보다 정교하고, 이용자 친화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으로 모든 업무 처리가 가능해 골프장 운영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한 최신 보안 체계를 적용해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굿샷은 필드 골프장 운영 및 고객 경험과 관련해 혁신을 이끄는 솔루션으로 8월부터 충북과 전북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필드 골프장 근무자들의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VX는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구독) 개편으로 이용자(골퍼)에게는 더 싼 그린피를 제공하고, 골프장에는 골퍼 유치를 도와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 1~4월에는 서울과 전라권 골프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수도권 쏠림 현상 완화에 기여했다. 카카오 VX는 앞으로도 골퍼의 만족도 향상과 함께 국내 전역의 골프장이 고루 성장해 궁극적으로 더 건강한 골프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2024.07.17 10:59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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