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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s, '카카오T 택시 대신 불러주기' 탑승 1만 건 돌파

KTis는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제공 중인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가 누적 이용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02-114'로 전화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말하면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해 주는 방식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회원가입, 사전 결제 없이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사가 안내한 차량 번호를 확인해 탑승한 후 하차 시 기사에게 직접 택시비만 결제하면 된다. 올해 3월 서비스 출시 후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 현재는 경기·인천·강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이동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누적 호출 1만 건 중 다수는 병원과 시장, 경로당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곳으로의 이동에 주로 사용됐으며, 전체 고객의 약 20%가 서비스를 재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총 66회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해 해당 서비스가 단기간 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정착했음을 입증했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예상보다 큰 고객 호응에 힘입어 운영 시간 연장 및 주말 운영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1 09:55최이담

살 빼는 주사 때문에…맥도날드 주가 하락

오젬픽(Ozempic) 등 체중 감량 약물로 인한 소비 패턴 변화가 우려되면서 맥도날드 주가가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서치 회사 레드번 애틀랜틱은 맥도날드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레드번은 지난 2023년부터 맥도날드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해왔다. 이날 맥도날드 주가는 장중 한 때 1.8% 하락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레드번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 루익스와 에드워드 루이스는 보고서에서 “미국인들이 오젬픽과 같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체중 감량 약물을 많이 사용하면서 맥도날드는 연간 4억2천800만 달러(5천852억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현재 1% 수준인 매출 감소는 시간이 지나면 10%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저소득층 고객 의존도가 높은 브랜드나 단체 식사 이용 빈도가 높은 브랜드일수록 더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레드번은 또 “맥도날드는 가격 인상을 통해 평균 거래 금액을 높였지만, 외식과 집밥 간 가격 차이가 커지면서 저소득 소비자들은 점점 더 집에서 식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는 경기 침체기에 소비자들이 저가 브랜드로 이동하면서 맥도날드가 수혜를 입었지만,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가격 인상은 방문자 수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레드번은 맥도날드 목표 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13% 낮은 260달러(35만5천400원)로 제시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루프 캐피털, 에르스테 그룹도 최근 맥도날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로 낮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맥도날드에 대한 매수 의견은 22건, 보유 의견 18건이며 평균 목표 주가는 332 달러(45만3천900원)다.

2025.06.11 09:07김민아

강남언니, 일본 이어 태국서도 통했다

글로벌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태국어 버전 '언니(UNNI)' 앱을 통해 한국의 병원을 예약하는 태국 유저 수가 출시 7개월 만에 10배 확대되는 등 일본에 이어 태국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남언니는 지난해 11월 한국 피부과와 성형외과 정보를 찾는 태국인 유저를 위한 크로스보더 서비스 언니 앱의 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기기 언어가 태국어인 유저라면 태국어로 언니 앱 이용이 가능하고, 한국 미용의료 병원의 시술 정보 및 실제 유저 후기를 검색할 수 있다. 태국 언니 앱은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성장하며 한국 미용의료를 예약하는 월 태국인 수가 10배 성장했으며, 태국 앱스토어 순위에서 안드로이드(AOS) 뷰티 카테고리 2위에 오르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iOS에서도 건강 및 운동 카테고리 11위를 기록했다. 태국 언니 앱은 현지화를 기본으로 정보검색 편의성을 극대화하여 한국 병원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한국 미용의료 병원의 시술 가격과 정보를 태국어로 손쉽게 비교·검색할 수 있고, 다양한 국적의 이용자 후기가 태국어로 자동 번역된다. 병원과의 채팅 상담에도 자동번역을 지원해 언어 소통의 장벽 없이 시술 상담과 병원 예약이 가능하다. 강남언니는 지난 2019년 일본 진출 이후 150만 명의 일본 유저를 확보하며 한국 병원을 찾는 일본인을 위한 크로스보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0년 11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며 일본 내 미용의료 플랫폼 시장에서 주요 사업자로 성장 중이다. 현재 강남언니 일본 서비스에 가입한 일본 병원은 1천 5백 곳에 달한다. 강남언니의 두 번째 해외 진출 국가인 태국은 K뷰티와 패션의 높은 인기와 함께 미용의료 시장 역시 연평균 12% 이상 성장하고 있다. 태국 언니 앱 유저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여성들이 주를 이루며, 피부 리프팅, 코 성형, 지방 성형 등 미용의료 시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강남언니는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앱 내 맞춤형 콘텐츠를 고도화해 보다 차별화된 의료관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태국인 중심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관심 있는 한국 병원들과의 공동 마케팅 및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K-의료관광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우수한 병원 정보에 접근하는데 제약이 있다"며 "지난 7개월 간의 현지 서비스 운영을 통해 태국에서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더욱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 신뢰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해 한국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08:43안희정

SBA 'DDP 쇼룸' 1주년..."동대문 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동대문 패션 상권·동대문디자인플라자 활성화를 위해 기획하고 운영 중인 'DDP SHOWROOM'(이하 DDP 쇼룸)'이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고 11일 밝혔다. DDP 쇼룸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디자인랩 1층과 2층을 아우르는 패션 복합문화공간으로, B2B2C 사업을 통해 동대문 패션 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DP 쇼룸은 2024년 5월 개관한 서울 패션의 글로벌 확산과 패션 산업 지원을 위한 패션 복합문화공간이다. 패션-테크-아트가 콜라보된 대민 전시·이벤트 운영(B2C), 서울 도매브랜드와 패션 셀러를 위한 샘플스토어 및 스튜디오 운영(B2B)까지, 동대문 패션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DDP 쇼룸은 기존 컨벤션 대관 및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디자인랩 1층과 2층을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시설 및 패션 전문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B2B 사업으로 '낮도매쇼룸'을 컨셉으로 운영되는 샘플스토어를 통해 서울 패션 도매기업을 직접 지원하고, 동대문을 기반으로 패션 창업을 시작하는 '셀러(소매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샘플대여 및 촬영 전문 스튜디오를 운영해 패션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개관 1주년을 맞이한 현재, DDP 쇼룸 무료 스튜디오의 예약률은 평균 90%를 상회하며 그 성과를 입증한다. 이와 동시에 DDP 쇼룸은 매 시즌 서울 패션-테크-아트가 콜라보된 체험형 전시를 개최하고, 오프라인 거점을 보유하지 못한 서울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매 판매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DDP 쇼룸은 단편적 공간 지원, 기업을 위한 판매지원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IP등과의 적극적인 콜라보를 통해 기업 지원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며, 성수/강남/홍대 상권에 뒤지지 않는 기획전시의 메카로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 DDP 쇼룸은 2025년, 서울 패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사업 시작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알리바바 타오바오 글로벌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상설 라이브커머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서울시의 상징적 건축물이자, 서울 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 상권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패션 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해 DDP 쇼룸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알리바바 타오바오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DDP 쇼룸은 상설 라이브커머스 상시 운영 공간으로 활용되며, 3개월 간 약 120건의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했으며, 지금까지 총 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후 콰이쇼우, 티몰 글로벌 등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 규모를 확대하여 동대문 패션 상권의 글로벌화는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며, 재부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DP 쇼룸의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획전시 운영 사업은 서울의 패션을 가장 빠르게 소비하는 MZ세대와 글로벌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된다. 2024년에는 자체 기획전시로 DDP 쇼룸 공간을 알리는데 주력하였다면,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IP와의 공동주관 기획전시를 연달아 개최하며 민관협력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 DDP 쇼룸의 기획전시는 글로벌 IP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5년, DDP 쇼룸은 쿠키런: 킹덤, 핑크퐁 아기상어, 발로란트 등 글로벌 기업의 게임, 캐릭터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성공적인 전시를 지속 유치하고 있다. 패션 테크와 결합한 체험형 행사 기획을 기반으로 DDP 쇼룸의 연간 총 방문객은 누적 120만 명에 달한다. DDP 쇼룸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코로나 이후 침체돼 있던 동대문 상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매 시즌 다채로운 전시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DDP 쇼룸을 하나의 '스튜디오' 이자 '유행의 거점'으로 삼아, 끊임없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대중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런 온라인 마케팅 활동은 서울 패션을 소비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하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개관 1주년을 맞은 DDP 쇼룸은 SNS를 기반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인플루언서와의 직접 협업 및 공동작업을 기반으로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개관 당시 300여 명의 패션 인플루언서를 초청했으며, 올해에는 글로벌 틱톡 크리에이터 100여 명이 참여하는 '파트너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DDP 쇼룸 인스타그램과 함께 협업한 크리에이터는 지금까지 누적 500여 명에 달하며, 그 조회수는 1천만 회를 크게 웃돈다. 향후에도 서울의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이 예정되어 있어, 동대문 패션 상권과 서울 기업 홍보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1주년을 맞이한 DDP 쇼룸은 패션-테크-아트가 결합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동대문 상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2025년에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사업 제안을 바탕으로 동대문 패션 상권의 글로벌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DDP 쇼룸이라는 공간 브랜드는 동대문 기반의 패션 산업의 부흥과 동대문 상권 일대를 활성화하는 거점 공간으로서 서울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문화 산업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패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1 08:00백봉삼

출시 10주년 '노브랜드', 2주간 사은 행사 진행

이마트 대표 PB이자 국내 최고의 가성비 브랜드로 성장한 노브랜드가 탄생 10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행사를 13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노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상품 10종을 '최초 출시가격'으로 판매하고 2만9천980원 초특가 노브랜드 운동화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특별 기획 행사도 마련했다. 노브랜드는 마케팅을 비롯한 제반 비용을 최소화하고 상품에만 '가격 투자'를 집중해 가격과 품질을 모두 잡은 '가성비 상품'으로 고물가시대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아왔다. 노브랜드의 10주년 행사는 1차 13일부터 19일까지, 2차 20일부터 26일까지 나누어 진행한다. 다양한 기획상품과 함께 대고객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1차 행사에서는 노브랜드 대표상품 10종을 최초 출시가격에 판매한다. 출시 당시부터 현재까지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은 상품으로, 지금은 단종된 인기상품 '버터쿠키' 등도 재출시한다. 대표 상품으로, 출시 후 현재까지 1천톤 판매된 '노브랜드 냉동 삼겹살 바로구이(1kg, 9,980원)', 6천만개 판매된 '감자칩 오리지널(110g, 890원)'을 비롯해, '우리쌀밥한공기(210g, 680원)', '꽉찬 종합어묵(1kg, 3,880원)' 등을 저렴하게 준비했다. 2차 행사에서는 대용량으로 가성비를 더 높인 노브랜드 스테디셀러 상품 12종을 판매한다. 단위가격으로 비교했을 때 기존 상품보다 평균 25% 저렴하며, 이는 노브랜드의 뚜렷한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대표 상품으로 '냉동 교자만두(1.25kg*2, 9천980원)', '살코기 참치(150g*4, 6천980원)', '천연펄프 화장지(27m*30롤, 9천980원)' 등을 선보인다. 10주년을 기념한 특별 기획상품 2종도 있다. '노브랜드 편안한 운동화(260/270/280mm, 2만9천980원)'는 노브랜드가 처음 시도해보는 상품군으로 노브랜드의 도전정신을 대변한다. 메쉬 소재와 미끄럼 방지 패턴을 적용해 통기성과 접지력이 우수한 경량 운동화다. 노브랜드 1호 상품 '뚜껑 없는 변기커버'에 뚜껑을 단 '뚜껑 찾은 변기커버(7천980원)'도 선보인다. 출시 당시에는 뚜껑이 없어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굴하지 않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현했다. 고객 참여 프로모션은 1~2차 전 행사 기간에 걸쳐 진행한다. 우선 가로X세로 90X70cm 크기의 초대형 장바구니(150L)를 3만개 증정한다. 이마트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2만원 이상 결제시 지급하는 스탬프 2개를 모으면 받을 수 있다. 이마트앱 내 행사 페이지에서 스탬프 카드를 사전 생성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노브랜드 10주년 행사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고 이마트앱에서 행사 응모시, 이마트 쇼핑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5천점을 총 2천명에게 지급한다. 노브랜드와 관련된 일화와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이마트앱 행사 페이지에서 공유하면, 총 40명을 선정해 이마트 금액권인 이마티콘 5만원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노병간 노브랜드 사업부장은 “2015년 9개 상품으로 출발했던 노브랜드가 현재 총 1600여종의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며 생활 필수 브랜드로 정착했다”며, “10주년 행사에서 선보일 다양한 기획상품과 프로모션으로 노브랜드 쇼핑이 더 즐거울 수 있길 기대하며, 고객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다음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06:00안희정

오비맥주, '치카치카' 캠페인…카스와 치킨 페어링 강조

오비맥주(대표 배하준) 카스가 대표적인 K-안주 치킨과 청량한 카스의 환상적인 조합을 재치 있게 풀어낸 '치카치카(치킨X카스) 캠페인'을 6월부터 본격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치카치카'는 브랜드 슬로건 '치맥엔 카스'를 위트 있게 표현한 캠페인명으로, 맥주와 치킨을 함께 즐기는 순간마다 자연스럽게 카스를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대표 안주 '치킨'과의 시너지에 주목해, 디지털 콘텐츠 협업, 이색 굿즈, 대형 페스티벌 참가 등을 연계한 통합 마케팅 활동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7월 2일부터 6일까지는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공식 맥주 브랜드로 참가한다. 올해 카스는 '치카치카'를 테마로 한 브랜드 부스와 함께 '카스 브랜드데이' 공연을 선보인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인 '대구치맥 페스티벌'에는 카스가 2014년부터 10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 또 Z세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닛몰캐쉬'와의 협업을 통해 '치카치카 마법' 콘셉트 기반의 숏폼 시리즈 콘텐츠를 선보인다. '미친 마술사' 세계관을 바탕으로 카스와 치킨이 함께할 때 벌어지는 일상을 유쾌하게 연출한다. 해당 콘텐츠는 닛몰캐쉬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올여름 동안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배달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여름철 복날 시즌 치킨과 카스를 함께 주문 시 다양한 혜택과 경품을 받아볼 수 있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 간편하고 실속 있게 치맥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맥주를 따르면 잔 내부에 닭다리 모양이 드러나는 재미 요소를 더한 '카스 닭다리잔'과 '치카치카'를 테마로 포크와 오프너를 결합해 실용성을 더한 '치카 포크너' 등 이색 굿즈 출시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예정이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국민 안주 치킨을 즐기는 일상의 다양한 순간 속에서 카스의 청량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다채로운 콘텐츠와 활동을 통해 카스만의 시원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9:52안희정

스마일게이트,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새 영상 공개...7월 사전 예약

스마일게이트가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중인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된 신규 PV(Promotion Video) '절망을 맞이하라'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상은 카제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글로벌에 공개됐다. 지난 해 11월에 공개한 1차 PV의 후속 영상으로 카드를 활용한 카제나 고유의 전투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카제나 세계관 속 몬스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카제나는 '카오스'라는 미지의 존재로 인해 오염되고 멸망해 버린 우주를 배경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이 특징인 작품이다. 이를 반영해 영상 속 몬스터들은 그동안의 애니메이션 RPG와 다른 스타일의 섬뜩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영상 말미에는 다음 달 중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신규 PV 공개를 기념해 오늘부터 16일까지 소셜 미디어 'X'에서 추첨을 통해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카제나의 공식 X 계정을 팔로우 한 뒤 이번 이벤트 포스트를 자신의 계정에 재게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카제나는 '에픽세븐'을 탄생시킨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직접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의 차세대 IP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를 기반으로 '카드 덱빌딩'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김주형 사업실장은 “이번 PV에서는 카제나 고유의 어둡고 무거운 세계관과 분위기를 최대한 담아보려 노력했다. 카제나의 새로운 소식들을 더욱 자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6.10 19:33이도원

롯데홈쇼핑, 북유럽 감성 데님 'r.a studio'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오는 12일 덴마크 코펜하겐 기반의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r.a studio(라스튜디오)'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r.a studio'는 2017년 출시한 이후 전 세계 70여 개 매장을 보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절제된 실루엣과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감성을 담은 컬렉션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출시를 통해 북유럽 최대 규모 패션 박람회인 '코펜하겐 국제 패션 박람회(CIFF)' 출품작이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12일 패션 프로그램 '진짜패션 룩앳미(Look at Me)'에서 ▲부드러운 원단에 플라워 패턴 자수를 더한 '자수 레이스 셔츠' ▲빈티지한 색감의 '와이드 벨티드 데님 2종'이 첫 선을 보인다. 방송 중 실시간 채팅 '바로TV톡'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숄더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7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 스타일링 팁을 담은 콘텐츠도 공개하며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캐주얼 의류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40~60대 고객층을 겨냥한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판매상품 규모(25.1/1~5/31)를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늘리고, 방송편성은 20% 이상 강화했다. 그 결과, 캐주얼 의류 주문액이 20% 이상 신장했다. 특히 '리바이스', '트루릴리전' 등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단독 라인 확보를 통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달에는 '트루릴리전'의 '데님 셋업'이 60분 만에 1만 2천 세트가 판매되는 성과를 얻었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캐주얼 의류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신규 브랜드 론칭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글로벌 데님 브랜드 'r.a studio'를 시작으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패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8:23안희정

CJ온스타일 "상반기 쇼핑 키워드는 '발견'...틱톡 통해서도 유입"

CJ온스타일이 상반기를 결산하며 누적 매출 상위 브랜드 100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쇼핑 키워드로 '발견'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목적성을 갖고 커머스 앱에 접속해 소비했다면, 최근에는 콘텐츠를 통해 우연히 상품을 발견해 쇼핑까지 이어진 경향이 뚜렷했다. 상반기 유인나∙박세리∙오스틴강 등 대형 셀럽 IP의 예능형 콘텐츠 라방 인기가 주효했다. 특히 숏폼(3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이 큰 역할을 했다. 셀럽 라방을 숏폼으로 재가공해 외부 플랫폼으로 적극 확산한 결과, '틱톡'을 통한 앱 유입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5월) 틱톡에서 숏폼 등 콘텐츠를 보고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유입된 방문자수는 전년 대비 330% 급증했다. 이어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각각 242%, 78% 늘었다. 이는 실질적인 구매로도 이어졌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CJ온스타일 숏폼을 통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0% 늘었다. '보는 재미'가 '사는 재미'까지 연결된 것이다. 패션과 뷰티의 콘텐츠 주목도가 확실히 높았다. 디자인, 색상, 스타일링 등 짧은 시간에 비주얼 소구가 가능해 숏폼에 최적화된 카테고리이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 패션 IP 에서 소개한 ▲헌터 ▲칼린 ▲오야니 등 트렌디 패션 브랜드와 뷰티 IP 에서 방송한 ▲다이슨 ▲라비앙 ▲메디큐브 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가 실제로 상반기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 외에도 집안일 해방에 앞장선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과 국내 첫 체지방 감소 기능성 인정 유산균 '비에날씬'이 각각 리빙과 헬스푸드 매출 1위에 올랐다. 에스더 포뮬러(헬스푸드), 크리스피바바(리빙), 오버더바이크(디지털) 등도 CJ온스타일 영상 콘텐츠를 통해 괄목할만한 매출을 일궜다. CJ온스타일은 이 같이 올해 상반기 인기 브랜드를 한데 모은 '상반기 결산' 행사를 이달 17일(화)까지 개최한다. 최대 68% 할인과 9천900원 특가전도 준비했다. 상반기 상품 구매횟수에 따라 고객별 최대 3장의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행사 대상 브랜드를 2회∙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적립금(최대 5만원)도 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고객 구매결정 기준이 검색 기반의 '목적형'에서 콘텐츠를 탐색하는 '발견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CJ온스타일은 영상 콘텐츠 IP를 핵심 자산으로 삼아 미래 커머스로 각광받는 '발견형 쇼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8:06안희정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예산에 259억원 책정"

대통령실이 청와대 복귀를 위해 예산 259억원을 책정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 예비비 관련 안건을 상정해 복귀 관련 예비비를 총 259억 원으로 책정했다”며 “용산 이전 예비비 378억 원의 69% 수준으로, 119억 원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 투명한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사무실은 소통을 강화하게 배치할 것”이라며 “청와대 복귀는 업무 시간이 아닌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복귀를 위해 관람 시간이 조정된다. 강 대변인은 “조정된 관람 운영은 오늘 발표 이후 청와대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5.06.10 17:40박수형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 1% 감소 전망…인도, 美 관세 수혜"

미국발 관세 영향으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생산량이 1%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인도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최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할당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 증가했던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 생산량은 올해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국별 생산 비율도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년에는 세계 스마트폰 제조 생산량의 90% 이상이 중국, 인도, 베트남에서 생산됐다. 보고서는 중국이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내수 시장 부진 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반 램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전환이 가속했다. 관세는 상위 부품 공급업체부터 하위 수입업체, 유통업체, 브랜드, 제조업체까지 모든 계층 산업 참여자에게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기업은 중국에서 철수하고 다른 국가에서 더 많은 생산 용량과 생산량을 할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중국과 가깝고 제조와 수출 역량을 보유한 베트남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애플과 삼성의 수출 수요에 힘입어 올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 생산량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제조업 수출 허브인 베트남도 삼성과 모토로라가 주도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도 성장세가 더디다고 지적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1분기 유럽에서 폴더블폰의 판매량은 작년 1분기보다 약 4% 성장했는데, 이는 신흥 시장치고 미미한 성장률이라고 설명했다. 폴더블폰은 유럽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1.5%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얀 스트리 야크 부소장은 "폴더블폰은 대중에게 여전히 가격이 너무 높다"며 "대부분 소비자는 폴더블폰의 용도를 잘 모르며 기기의 내구성과 수명에 대해 여전히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유럽에서 폴더블폰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모토로라와 구글, 샤오미 등이 성장하며 삼성의 점유율은 작년 1분기 56%에서 올해 1분기 41%로 하락했다. 삼성은 내달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폴드 7'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5.06.10 17:39신영빈

[르포] 전구체 국산화 선언한 포스코퓨처엠 광양 공장 가보니

10일 오전 전남 광양.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내부는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금속성 소음이 귀를 때리고, 설비들은 쉴 틈 없이 회전했다. 이 정돈된 소란 속에서 소성 설비 한 대가 '포스코퓨처엠산' 전구체를 기다리며 잠시 멈춰 있었다. 중국산 전구체가 투입되던 자리다. 전구체는 배터리 소재 중에서도 핵심이다. 양극재 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품질에 따라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이 갈린다. 그동안 글로벌 전구체 시장은 95% 이상을 중국산이 점유해왔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중국산 원재료 의존을 피할 수 없었던 이유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이런 공급망 구조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미국 시장은 배터리 기업에게 탈중국 공급망을 요구하지만, 규모의 경제 탓에 비(非)중국산 전구체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워 그 동안 대안도 마땅치 않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중국산 제재 규정 대상에 전구체가 포함되면서, 양극재 기업들이 탈중국 공급망 확보에 공들여야 할 유인이 생겼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 또한 이런 기조에 지속적으로 힘을 싣고 있다. 포스코퓨처엠도 이런 배경에서 전구체 자체 생산에 나섰다. 고객사가 IRA 세제 지원 규정을 충족하는 양극재 공급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11월 광양에 양극재 공장을 준공한 뒤, 다음달 같은 곳에 전구체 공장 설립을 발표한 배경이다. 이후 약 2년 반 만인 이날 공장 준공을 알리면서 국산 전구체 기반 양극재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생산 전량 IRA 요건을 충족하는 이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미국 합작 법인 얼티엄셀즈로 공급된다. 전구체 생산 규모는 연간 4만5천톤으로, 전기차 50만대에 투입되는 양이다. 소성 설비가 가득한 양극재 공장 공간은 36~37도에 이르는 고온으로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 오듯 흘렀다. 1차는 800도, 2차는 300~600도에서 전구체가 담긴 도가니를 구워내는 과정을 수행하고 있어 상당량의 열기가 발산된다. 니켈 함량 86% 수준의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광양 공장 관계자는 이 소성 과정이 양극재의 품질을 상당 부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전구체와 양극재 공장 내부는 방진 마스크와 고글, 안전모와 안전모캡, 긴팔 상의와 긴 바지, 덧신까지 착용해야 둘러볼 수 있었다. 전구체와 양극재 품질을 보호하기 위해 이물질 유입을 철저히 방지하는 것이다. 이물질이 10억분의 15만 초과 검출돼도 불량으로 간주될 정도라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구체 공장은 4층 공간에 총 10개 라인이 들어서 있었다. 니켈, 코발트, 망간 등 메탈 원료를 용해한 뒤 고객 요구에 맞는 특성을 이끌어내도록 하는 공정을 위해 반응기 20기가 가동되고 있었다. 이후엔 세척과 탈수, 건조 및 분급과 탈철 공정을 거쳐 전구체가 만들어진다. 시설 대부분이 자동화돼 있어 운전실 내 인력들이 전체 공정 상황을 보여주는 화면을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포스코 그룹 차원에선 배터리 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전구체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광양 공장 준공이 갖는 의미가 크다. 한동수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소재실장은 "전구체 생산 경험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소규모로 공정을 구축해 학습한 뒤 기술력을 쌓아 현 공장 준공 단계까지 왔다"며 "개별 설비들은 잘 가동되는데 공정 간 흐름을 매끄럽게 하는 데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문 인력들의 숙련도가 높아지고 있어 점차 생산량과 수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순 수익성만 고려하면 전구체 사업은 중국산과의 가격 경쟁 때문에 지속하기 쉽지 않다. 이런 이유 때문에 비록 다소 일정이 연기됐으나, 포스코퓨처엠도 중국 전구체 기업 CNGR과의 합작 투자 계획 또한 병행 중이다. 즉 IRA 적격 양극재 수요 대응 목적으로 자체 전구체 생산을 추진하되, 완전한 탈중국 공급망은 지향하지 않는다. 가격이 가장 우선시되는 시장에는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외부 판매도 검토하지 않는다. 이소영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기획그룹장은 "내부적으로 국산화 비중과 중국산 채용 비중을 정해두고 있다"며 "올해 기준으로는 광양 공장 생산량이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CNGR 합작 사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 투자 단계라 계획에 많은 변동성을 지니고 있다"며 "최적의 사업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후 필요한 전구체 증산은 캐나다 공장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GM과 캐나다 퀘백주에 양극재와 전구체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기적으로는 포스코퓨처엠이 중저가 제품으로 내세우는 망간리치(LMR) 양극재 전구체도 이 곳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 한동수 실장은 "현재로선 준공된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데 수주량이 충분해 당분간 생산 제품 다변화를 고려하고 있진 않다"면서도 "차후 1, 2개 라인 정도는 LMR 등 신제품용 전구체 수요에 대응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2025.06.10 17:19김윤희

"노쇼·다운 없다"...BBQ, 'FC바르셀로나-FC서울' 매치 성사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다. 스포츠와 브랜드, 팬과 문화가 하나 되는 세계적 축제의 장이자 30년을 BBQ와 함께해 주신 국민들에게 올리는 감사의 무대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BBQ 창사 30주년 기념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매치 초청 후원 발표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제너시스BBQ그룹은 창사 30주년을 맞아 7월 31일 스페인의 명문 프로축구팀 FC바르셀로나를 초청하는 '서울매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FC서울을 상대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진행을 도와주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후안 라포르타 FC바르셀로나 구단주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FC바르셀로나는 과거 리오넬 메시, 호나우지뉴, 네이마르 등 유명 선수들이 소속돼 있던 팀으로, 국내에서도 이승우와 백승호 등의 선수가 바르셀로나를 거친 바 있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2024년 프로축구팀 브랜드 가치 3위 (1위 맨체스터 시티,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서울매치에서 바르셀로나는 국내 프로축구 팀 FC서울을 상대한다. 윤 회장은 FC바르셀로나에 대해 “36세 노장 레반도프스키와 17세 천재 야말이 함께 뛰는, 세대와 문화를 잇는 조직”이라며 이 같은 팀의 모습이 BBQ의 경영철학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송영주 해설위원은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탈락하며 클럽 월드컵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고, 미국 투어도 무산됐다”며 “이번 투어로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려 하고 있으며, 팀 내부에서는 기본 수익을 1천500만유로에서 최대 2천500만유로(약 232억원~403억원)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BQ는 총 3만장의 경기 티켓을 확보하고, 별도의 유료 티켓 판매 없이 전량을 자사앱 'BBQ앱'을 통해 무상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앱을 가입하거나 치킨을 주문할 경우 행운권 1장이 제공되고, 이 중 추첨을 통해 경기 티켓을 선물하는 방식이다. 먼저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BBQ 앱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 100명에게 티켓을 제공하고, 매주 앱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 20명을 선정해 총 240장의 티켓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앱을 많이 이용한 고객 200명에게도 티켓 400장이 돌아가고, BBQ 공식 SNS 계정을 통해서도 티켓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동영 제너시스BBQ그룹 전무는 “고객 감사의 개념으로 준비한 행사기 때문에 별도의 판매 계획은 없다”며 “경기 중계에 대해서는 BBQ에서 관여하고 있지 않으며,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티켓 재판매 등에 대해서도 대비를 마쳤다. 이번 경기 주최사인 디드라이브의 유진현 대표는 "암표 판매에 대해서도 준비를 마쳐 둔 상태"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를 위해 BBQ앱도 정비를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번 황금올리브 20주년 행사 때 서버가 잠시 다운된 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행사 페이지를 따로 분류하고, 오토스케일링(서버에 몰리는 사용자 수에 맞춰 자동으로 서버 용량을 늘리거나 줄이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관심은 FC바르셀로나의 '풀 전력 출전' 여부에 쏠린다. 과거 유벤투스 방한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논란이 있었던 만큼, 주요 선수들의 출전 보장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BBQ는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할 수 없지만, 팬들이 기대하는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것”이라며 노쇼 재발 가능성은 없다고 자신했다. 행사가 치킨 구매자 위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의견에는 “BBQ 앱에서 행사가 시작되면 기존 고객 전부에게 행운권이 지급되고, 언제든지 신규 가입을 하면 행운권이 지급된다”며 “치킨 구매를 강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치킨 프랜차이즈의 부분육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이 행사를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수급에 만전을 기해 고객에게 어려움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BBQ는 과거 타 프랜차이즈에서 수급 불안정을 겪었을 때도 전혀 문제없이 30년간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회사 관계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라민 야말 등 주요 선수들이 BBQ 매장을 방문해 팬 사인회나 기자회견 등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경기 전후로 날짜가 정해질 예정인데,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FC바르셀로나는 올해 여름 일본과 국내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7월 27일 일본의 비셀 고베와 경기를 치른 뒤 내한해 7월 31일 FC서울, 8월 4일 대구FC와 맞붙고 아시아 투어를 종료한다.

2025.06.10 17:17류승현

인스타 계정 차단 사태에...메타 "복구 조치 중"

최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이용자 계정이 정지되는 현상이 발생하자 메타 측이 “아동·청소년 음란물 단속 과정에서 일부 계정이 과도하게 차단된 것”이라며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메타코리아로부터 받은 공식 입장을 공개했다. 최 위원장은 "얼마 전부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많은 분들의 계정이 이유없이 정지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어 항의와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의원실에서 메타측에 원인 확인과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메타코리아 측은 "현재 메타에서 전세계적으로 인스타를 포함한 SNS상의 아동청소년 음란물 관련 활동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사용자 계정이 과도하게 차단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인지했고 순차적으로 복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조속히 이 사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과방위원장으로서 메타측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는 해외에서도 논란이다. 기술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갑자기 계정이 정지됐고, 이의 신청은 몇 초 만에 자동으로 거절됐다”는 제보가 다수 올라와 있으며, 사용자들은 “계정에 수년간 기록된 사진, 메시지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메타의 AI 기반 심사 시스템이 부당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2025.06.10 17:16안희정

스틸시리즈, 무선 헤드셋 2종 출시..."게이머 승리가 우리 승리"

"스틸시리즈는 모든 게이머가 게임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게이머의 승리는 우리의 승리다. 오늘 출시하는 신제품인 아크티스 노바 3P/3X는 콘솔 게이머에게 적절한 가격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10일 오후 서울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딕슨 리(Dickson Lee) 스틸시리즈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스틸시리즈는 다음 주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할 무선 헤드셋인 아크티스 노바 3P/3X 2종을 공개했다. 최근 모바일과 콘솔 게이머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국내 시장을 감안해 배터리 지속시간과 연결성을 강화했다. 블루투스와 전용 수신기로 다양한 기기와 연결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헤드셋은 2.4GHz 전용 수신기와 블루투스로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플레이스테이션5와 X박스, 닌텐도 스위치/스위치2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된다. 장시간 착용을 고려해 배터리 지속시간은 최대 40시간까지 늘리고 메모리폼 이어쿠션, 통기가 가능한 패브릭 헤드밴드를 적용했다. 머리 크기에 관계 없이 헤드밴드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로 착용감을 개선했다. 블루투스나 무선 연결은 실제로 소리가 전달될 때까지 지연 시간이 발생한다. 현재는 100ms 수준까지는 내려왔지만 리듬 게임이나 일인칭시점슈팅(FPS)에서는 시간 차이로 인한 음표 밀림이 발생할 수 있다. 스틸시리즈 관계자는 "2.4GHz 전용 동글 적용시 지연시간은 30ms 정도로 일반인은 감지하기 어려운 수준이고 블루투스는 이보다 조금 더 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모바일 게이머 증가 추세" 이날 이혜경 스틸시리즈 한국 지사장은 "작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약 25조원이며 모바일과 콘솔 게임 시장 성장률이 PC 대비 높다. 특히 10대·20대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감안해 적절한 가격대에 컬러풀한 색상을 적용한 제품 출시를 통해 이들 소비자를 겨냥할 예정이며 국내 이스포츠 업계 협업 등으로 접점을 넓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5만원대 국내 무선 헤드셋 시장에서 1위 목표" 아크티스 노바 3P/3X 헤드셋은 블랙, 화이트, 아쿠아, 라벤더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공식 가격은 14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15일까지 네이버 공식 스토어와 쿠팡에서 예판 참여시 13만 4천100원에 판매한다. 이혜경 지사장은 "국내 10-15만원대 무선 헤드셋 시장에서 1위 달성은 가능하다 보이며 PC와 X박스와 호환 가능한 '아크티스 노바 3X'가 60%, 플레이스테이션과 호환 가능한 '아크티스 노바 3P'가 40% 비율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5.06.10 16:50권봉석

유아이패스 "비즈니스 자동화에 에이전트·RPA 공존 필수"

"한 플랫폼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로봇 프로세스 오토메이션(RPA)이 공존해야 엔터프라이즈 자동화가 완성됩니다. 정적인 업무는 RPA로, 동적인 과업은 에이전트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자동화 전략입니다." 유아이패스 페이란 하오 제품전략부사장은 1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서 열린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오 부사장은 AI와 RPA가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공존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100% 동일 반복 업무에는 롤(role) 기반의 RPA 솔루션이 적합하고, 유연성이 필요한 업무에는 AI 에이전트가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오 부사장은 "헬스케어나 공공기관, 금융 등 정형화된 프로세스가 많은 분야는 아직 RPA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며 "AI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할루시네이션 등 최소한의 오류도 허용돼선 안 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외 유연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엔 AI 에이전트가 적합하다"며 "우리가 에이전트와 RPA를 동시에 갖춘 이중 체계를 플랫폼에 구축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유아이패스는 최근 공개한 '유아이패스 오토메이션 플랫폼' 사업 전략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AI 에이전트와 RPA, 사람을 단일 지능형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차세대 에이전틱 자동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람과 로봇,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기업 효율성을 올리 통합 워크플로 구축을 돕겠단 전략이다. 하오 부사장은 유아이패스가 제조·리테일 분야에 특화된 에이전트 자동화 확장에 나섰다는 점도 알렸다. 제조·리테일 고객이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 가격 최적화, 재고 관리를 할 수 있게 돕겠단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근 영국 AI 기업 피크를 인수했다. 그는 "향후 고객 맞춤형 에이전트인 인커스터머 솔루션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에이전트와 로봇, 사람을 결합해 기업 생산성과 운영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에이전틱 자동화의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여러 산업이 에이전틱 자동화를 도입해 생산성과 혁신,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2025.06.10 16:48김미정

[르포] 美 GM 본사 가보니...한국산 뷰익·쉐보레 정문에 떡하니

[디트로이트(미국)=김재성 기자] 미국 미시간 주 최대 도시인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에는 8개의 성조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공간 뒷편에 7개의 고층 빌딩이 줄지어 서 있다. 제너럴모터스(GM)가 1996년부터 본사로 사용한 이 빌딩 숲은 미국 전역에 근무하는 9만여명의 직원과 150여개 시설의 방향을 이끄는 핵심 기지다. 9일(현지시간) 방문한 GM 디트로이트 르네상스센터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가장 많은 방문객이 오가는 정문과 로비에 GM 한국연구개발법인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한국GM 부평·창원공장에서 단독 생산하는 뷰익 엔비스타와 쉐보레 트랙스 차량이 전시돼 있었다. 오랜 기간 GM 글로벌 본사로 운영된 르네상스센터는 지하 등 일부 공간에 고객용 전시장도 운영해왔다. GM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베스트 셀링 모델인 만큼 중요성을 고려해 정문에 전시한 것"이라며 "해당 차량들은 한국에서만 생산하는 모델들이 맞다"고 말했다. 미국에 수출되는 뷰익 엔비스타는 GM 한국사업장 부평 1공장에서만 생산된다. 트레일블레이저 또한 국내에서만 생산된다. 뷰익 엔비스타(트랙스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글로벌 수출 판매량은 19만 7천348대로 이는 전체 판매량 중 96.6%를 차지한다. 높은 가격 경쟁력과 적절한 차량 크기로 엔비스타는 뷰익 브랜드 모델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르네상스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문객 수는 줄었지만 2023년 기준 160만명이 오고 갔다. 르네상스센터 정문에 차량을 배치한 것은 GM의 홍보수단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이 같은 차량 전시는 한국GM 공장의 글로벌 위상과 경쟁력과도 연관이 깊다. 폴 제이컵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9일 뉴욕에서 열린 '제41회 버스타인 컨퍼런스'에서 "한국 사업은 매우 탄탄하고 수입하는 차량들도 지금이 가장 경쟁력 뛰어나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6.10 16:44김재성

'금란(金卵)'된 달걀에…빵·과자 가격 오를까

달걀 가격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는 8월까지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제과·제빵·빙과업계가 가격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특란 한 판(30구) 소매 가격은 7천34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1.8% 오른 수치로 달걀 한 판 가격이 7천원을 넘은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달걀 가격은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올해 3월 특란 30구 가격은 6천393원을 기록했고 이후 4월 6천844원, 5월 7천26원, 6월 7천29원 등으로 매달 상승세를 이어갔다.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3월 1.2% ▲4월 4.7% ▲5월 4.2% ▲6월 5.6% 오른 셈이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 3월 중순 충청권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API)가 지목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충청권에서 HPAI가 집중 발생해 지역 간 물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전국 평균 산지가격이 상승했다”며 “또 저병원성 AI·닭전염성기관지염(IB)·티푸스 등 소모성 질병 발생으로 인해 생산성도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농경연은 7월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전년 7월 대비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8.2~14.4% 비싼 수준이다. 이에 달걀을 원료로 사용하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달걀 가격이 치솟았던 지난 2021년 제과·제빵업계의 가격 줄인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제과·제빵·빙과업계는 가격 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당장 가격을 올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제과·제빵 업계 관계자는 “달걀이 올랐다고 해서 전체 제품 가격을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다만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빙과업계 관계자도 “원재료에서 달걀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달걀 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이 없진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급 문제는 없으나, 공급사가 여러 곳인 만큼 개별적으로 달걀 단가 인상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0 16:17김민아

오콘, '선물공룡 디보'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글로벌 콘텐츠 기업 오콘(대표 김일호, 우지희)은 '선물공룡 디보'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카카오톡 이모티콘 '선물공룡 디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모티콘은 '선물공룡 디보'의 오리지널 이미지를 활용한 첫 공식 이모티콘으로, 1990~2000년대 세대가 기억하는 애니메이션 장면 중 일상 대화에 적합한 캐릭터 모션을 선별해 제작됐다.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유쾌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총 24종의 3차원 움직이는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이모티콘은 카카오 이모티콘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선물공룡 디보'는 2006년 11월 EBS에서 첫 방영된 순수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 방에 매달린 모빌 위 마을 '코지랜드'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디보는 친구들이 소원을 빌면 배에 달린 지퍼를 열고 선물을 꺼내 주며 우정을 나누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해당 작품은 국내는 물론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방영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디보의 캐릭터 중 하나인 '버니공쥬'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GS리테일과 협업해 마카롱 제품을 출시했으며, 니트 키링 인형, 맥세이프 지갑, 마우스패드 등 다양한 굿즈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우지희 오콘 대표는 “선물공룡 디보가 친구들을 찾아온 지 어느덧 20년이 되었다”며 “어린 시절을 함께한 디보와 친구들의 캐릭터를 이모티콘으로 다시 만나며 일상 속 즐거운 소통의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0 16:16김한준

서빙·조리 자동화…쿠쿠, 푸드테크 로봇 공개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10~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푸드테크 로봇 라인업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43회를 맞은 서울푸드 2025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킨텍스, 인포마마켓의 공동 주최 아래 첨단 식품기기와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산업 전시회다. 쿠쿠는 이번 박람회에서 차세대 푸드테크 기기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한다. 쿠쿠 미식 컬렉션(밥솥·인덕션·전자레인지) 및 청정가전(정수기·공기청정기·식기세척기)까지 외식 및 기업간 거래(B2B) 산업을 아우르는 제품도 선보인다. 쿠쿠가 처음 공개한 푸드테크 기기 라인업은 ▲쿠쿠 푸드테크 서빙로봇 ▲간편한 터치 방식의 자동 튀김 로봇 ▲최고 700℃까지 도달하는 전기 그릴&회전식 꼬치 로봇 2종 ▲개별 맞춤 취사가 가능한 자동화 밥솥이다. 로봇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손쉬운 운용이 가능하다. 핵심 제품인 쿠쿠 푸드테크 서빙로봇은 1단과 2단으로 나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장 맞춤형 도입이 가능하며 렌탈도 가능하다. 자체 개발 주행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작동한다. 서빙로봇은 최대 15kg의 적재 용량과 초속 1.2m의 주행 속도로 빠르고 많은 음식을 한 번에 서빙할 수 있다. 유선과 무선 자동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1단은 최대 14시간, 2단은 12시간까지 주행 가능하다. 터치 디스플레이 및 음성 안내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 조리를 돕는 다양한 쿠쿠의 푸드테크 기기들도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도입 관련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생활가전도 전시한다. ▲1구 인덕션 2종 ▲대용량 식기세척기 ▲최대 35인분까지 조리 가능한 대용량 밥솥 4종 ▲20L·40L 용량의 전자레인지 2종 ▲50~41평형, 28평형, 25평형 공기청정기 등 실용성과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쿠쿠는 롯데상사 수처리시설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B2B 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상사는 무세미(씻지 않고 바로 먹는 쌀) 생산에서 쿠쿠의 정수 시스템을 도입해 쌀을 세척한다. 쿠쿠는 밥맛을 유지하면서도 세척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술을 인정받아 계약을 수주하게 됐다. 이 밖에도 쿠쿠는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롯데호텔 라세느 등 호텔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CJ대한통운 오네, AK플라자, 전자랜드, 이스타항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수의 기업과 공공기관, 군부대 등과의 제품 계약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쿠쿠 미식 컬렉션과 청정가전 라인업은 쿠쿠의 히팅 기술과 냉각 및 제빙 기술, 필터 기술 등을 활용해 고객들의 니즈가 있는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쿠쿠 미식 컬렉션의 주요 품목인 인덕션에서 화이트와 블랙 '무광 상판 타입'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다양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쿠쿠는 이처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능과 디자인을 혁신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전을 넘어 자사의 기술력을 집약한 푸드테크 로봇까지 공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외식업과 B2B에 적합한 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5:2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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