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아톡sms가입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페북계정 구매 구글계정팔아요,7dY'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9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지마켓, 알리바바 AI 탑재...장승환 "다시 1등 되겠다"

"앞으로 5년간 이커머스에 있을 가장 큰 변화는 AI라고 생각한다. 지마켓은 알리바바 AI 기술력과 신세계 에코시스템을 잘 활용해 최고의 경험을 줄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되겠다." 지마켓이 '글로벌 로컬 마켓'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국내 셀러 지원과 해외 진출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워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 1위 탈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간 7천억원(셀러 성장 5천억+고객 혜택 1천억+AI 활용 1천억)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장승환(제임스 장) 지마켓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국내 셀러와 함께 성장하고, K-상품을 세계로 전하는 대표 K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전개한다”며 “이를 위해 셀러 지원, 기술 고도화, AI 혁신, 글로벌 판로 확대 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셀러 지원 강화…“연 5천억 투자, 수수료 폐지” 지마켓은 올해부터 셀러 파트너 지원에 연간 5천억원을 투입한다. 신규 셀러를 위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과 기존 셀러의 매출 성장을 위한 마케팅 지원이 핵심이다. 특히 지마켓은 셀러의 수익을 저해하던 할인 통보 수수료를 전격 폐지한다고 밝히며 공정한 수익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또 100명 이상의 영업 컨설턴트를 추가 채용해 판매 전략부터 마케팅까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장 대표는 “셀러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성장”이라며 “브랜드 파트너·개인 셀러·신규 셀러 등 각기 다른 파트너 유형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네트워크로 5년 내 200개국 진출...AI 에이전트도 곧 공개” 지마켓은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K-브랜드와 해외 시장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한다. 장 대표는 “이미 동남아 주요 플랫폼과 연동 작업을 마쳤고, 5년 내 200개국에 판매 가능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며 “이를 통해 거래액 1조 원 이상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 셀러들이 복잡한 해외 통관과 유통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현지 시장 테스트와 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마켓이 K커머스 수출의 안전한 통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마켓은 앞으로 3년간 기술 업그레이드에 총 3천억원을 투자한다. 알리바바의 AI 기술을 도입해 검색, 추천, 광고, 고객응대(CS) 등 전반에 AI 알고리즘을 내재화하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AI는 향후 5년간 이커머스 산업을 뒤흔들 핵심 변화”라며 “알리바바의 기술력과 신세계의 물류 생태계를 결합해 셀러와 고객 모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김정우 PX본부장은 알리바바의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검색, 추천, 광고, 상담 전 과정을 지능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AI 에이전트 4종'이다. ▲판매자 고객응대를 자동화하는 챗 에이전트 ▲상품 리뷰를 요약·분석하는 리뷰 에이전트 ▲사용자 의도에 맞는 대화형 검색을 지원하는 서치 에이전트 ▲개인의 잠재 취향을 파악해 상품을 제안하는 디스커버리 에이전트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검색과 추천 기능은 알리바바의 딥러닝·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고도화된다. 같은 검색어라도 개인별로 다른 결과를 제공하고, 리뷰 요약을 자동 노출한다. 추천 시스템도 구매 이력뿐 아니라 사용자의 숨은 관심사까지 분석해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광고 부문에서는 AI가 예산과 목표를 입력받아 입찰·노출을 자동 최적화하는 AI 광고 플랫폼이 도입된다. 2분기 CPC(클릭당 과금) 광고를 시작으로 프리미엄·디스플레이·외부 채널 광고로 단계 확장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셀러의 운영은 자동화하고, 소비자는 더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지마켓은 AI 커머스로 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 대상 투자도 확대된다. 지마켓은 연간 1천억원 이상을 추가 투입해 '빅스마일데이' 등 대형 기획전을 강화한다. 올해 11월 1일 열리는 '빅스마일데이'는 전년 대비 50% 이상 규모를 키워 국내 최대 온라인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내년에는 신세계와 협력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반 퀵배송을 도입, 배송 효율성을 높인다. 보안 걱정 NO...신세계-알리바바 장점 활용해 경쟁력↑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에 장 대표는 “한국의 이커머스는 상품 품질·가격·서비스 측면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제는 단순 거래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로 확장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 역시 “빠른 구매뿐 아니라 쇼핑 자체를 즐기는 문화가 있다”며, 향후 지마켓에서도 흥미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형 커머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규 영업본부장은 “지마켓 셀러의 상품이 이미 라자다에 등록되기 시작했으며, 11월 11일 열리는 '싱글데이' 행사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자다를 시작으로 200여 개 시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지마켓 셀러가 추가 투자 없이 해외 플랫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마켓은 기술 인프라 전면 개편을 추진 중이다. 김정우 PX본부장은 “기존 시스템은 안정성과 확장성 모두 개선이 필요하다”며 “알리바바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2027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플랫폼으로 재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그는 “지마켓 고객 정보는 독립된 국내 서버에서만 관리되며, AI 학습 데이터에도 개인 식별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마켓은 신세계의 오프라인 유통망과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신세계가 가진 물류·상품 경쟁력,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해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더 정교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의 통합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 운영이 원칙”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조건에 따라 두 플랫폼은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며 “지마켓·이마트·쓱닷컴 간 연동을 중심으로 그룹 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민규 본부장은 “지마켓과 옥션은 고객 프로파일과 구매 패턴이 달라 별도 운영이 전략적으로 맞다”면서 “옥션 고객 충성도가 높아 독립 브랜드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지마켓과 옥션 모두 1천만 명이 넘는 충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주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AI 시대에 준비된 플랫폼만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셀러의 성공이 지마켓의 성공이고, 고객의 만족이 지마켓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10.21 15:27안희정 기자

"변기에 카메라를?"…배설물 분석하는 스마트 기기 주목

사용자의 배설물을 촬영하고 분석해 주요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스마트 기기가 공개돼 주목되고 있다고 씨넷,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프리미엄·바스 업체 콜러(Kohler)는 '데코다(Dekoda)'라는 이름의 스마트 기기를 공개했다. 가격이 599달러(약 85만원)인 이 제품은 변기에 부착해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돼 있다. 데코다는 변기 세정체처럼 변기 내부에 끼운 후 광학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배설물과 분비물을 촬영한다. 이후 사진을 분석해 배설물에서 혈액을 감지하고 장 건강, 수분 섭취 상태를 분석한다. 지문 인식 센서를 통해 로그인해 누가 화장실을 사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앱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지표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USB 기반 탈착식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됐다. 일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에 대해 회사 측은 “지문인식 스캐너와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통해 개인 정보가 보호된다”며, “카메라는 신체 부위가 아닌 결과만을 보는 신중한 광학 장치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코다의 센서는 변기 아래만 감지하고 다른 곳은 감지하지 못한다다 설명했다. 현재 이 제품은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제품 배송은 21일부터 시작된다. 이 제품을 사용하려면 구매 비용 외에도 연간 70~156달러(약 10~22만원) 가량의 구독료로 지불해야 한다. 변기 내부 사진을 찍어 사용자의 건강을 모니터링 하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쓰론(Throne)이라는 스타트업도 이와 유사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쓰론 제품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각종 대장암, 만성 신장 질환, 전립선 비대증 등 만성 질환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5.10.21 15: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NHN '한게임 섯다&맞고', 독도의 날 이벤트 수익금 1천만원 기부

NHN(대표 정우진)은 모바일 게임 '한게임 섯다&맞고'에서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진행한 기부 이벤트 수익금을 대한민국독도협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게임 섯다&맞고'는 독도를 상징적으로 반영한 최상위 동호회 전용 콘텐츠 '독도 수호전'과 '독도 연합 공방전'을 제공 중으로,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의미 있는 활동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도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독도 기부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금액의 10%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로 누적된 금액과 NHN의 추가금을 포함해 총 1천만 원은 최종 기부금으로 대한민국독도협회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독도 관련 교육 자료 구축 등 독도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한게임 섯다&맞고'는 독도 이벤트 이외에도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현재는 챌린지 오픈을 기념해 훈장을 획득한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달 오픈한 챌린지는 총 24개의 미션 중 매일 랜덤으로 6개의 미션이 주어지는 콘텐츠다. 플레이 중 해당 미션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참여되며, 최종 순위에 따라 훈장과 보상이 지급된다. 오는 27일까지 훈장을 획득하고 슬롯 3개에 대표 훈장을 설정한 이용자에게는 아이템 랜덤 박스를, 은장 레벨 1 이상 달성 시 게임머니 1억 쩐을 지급한다. 또한 모든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10억 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최영두 NHN 모바일웹보드사업그룹장은 "'한게임 섯다&맞고'는 연말까지 풍성한 이벤트로 이용자분들께 쉴 새 없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함께 하는 나눔을 강조한 독도 기부 이벤트, 게임 플레이만으로 참여 가능한 챌린지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0.21 13:59정진성 기자

문서 작성부터 협력사 평가까지…엠로, AI 에이전트로 구매 업무 부담 최소화

기업의 구매 부서는 제품 생산과 운영의 기반이자 경쟁력의 핵심 축이다. 하지만 수많은 문서 작성, 데이터 검색, 협력사 관리 등 반복적이고 복잡한 업무가 이어지면서 담당자의 업무 피로도가 높고, 신규 인력이 진입하기에도 쉽지 않다. 이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인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AI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한 뒤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내고 계획을 세우며 실행까지 수행할 수 있어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부가가치 분석과 전략 수립에 집중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엠로는 서비스 중인 구매시스템에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5종의 AI 에이전트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엠로의 구매시스템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는 ▲구매 가이드 에이전트(Procurement Guide Agent), ▲DB 검색 에이전트(DB Search Agent) ▲SRM 코파일럿(SRM Copilot), ▲시장 분석 에이전트(Market Intelligence Agent) ▲문서 생성 에이전트(Automation Agent) 등이다. 이 기능들은 구매 문서 작성부터 협력사 평가, 시장 동향 분석까지 한 번의 대화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보자도 복잡한 구매 절차 손쉽게 엠로의 '구매 가이드 에이전트'는 이름 그대로 구매 업무 전반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신규 담당자가 복잡한 절차나 용어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챗봇에 질문만 하면 필요한 답변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외 협력사 등록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사내 매뉴얼과 외부 문서를 동시에 검색해 단계별 절차를 안내한다. 이 에이전트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이용해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PDF나 보고서 같은 비정형 데이터에서도 정보를 찾아낸다. 이를 통해 AI는 보다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구매 가이드 에이전트는 기업 내 지식 격차를 줄이고 담당자의 역량을 균등하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신규 인력은 빠르게 업무를 익힐 수 있고 숙련 인력은 반복적인 질문 응답이나 문서 확인에 드는 시간을 절약해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필요한 정보를 자연어로, DB 검색도 한번에 DB 검색 에이전트는 구매 담당자가 시스템 속 방대한 데이터를 일일이 찾지 않아도 되도록 돕는다. 그동안 협력사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메뉴를 오가며 검색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연어로 질문만 하면 된다. "지난해 수도권 지역 협력사 중 납기 우수 업체를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내부 데이터베이스(DB)에 어떤 항목들이 있는지 납기율이 어떤 테이블에 저장되어 있는지를 스스로 파악한 한다. 이후 그 조건에 맞는 SQL 쿼리(SQL Query)를 자동으로 생성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AI는 단순히 데이터를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필요한 경우 요약이나 분석 결과까지 함께 제시한다. "최근 6개월간 납기 지연이 늘어난 품목은?"이라고 물으면 AI는 해당 데이터를 시각화해 '어떤 품목에서 지연이 발생했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까지 요약 보고 형식으로 알려준다. 이렇게 사용자가 복잡한 데이터를 직접 다루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대화만으로 원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서 작성도 AI가 초안부터 제안까지 구매 부서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다양한 문서 작성이다. 입찰 공고문, 품의서, 계약서 등 문서의 형식은 정해져 있지만 매번 다른 품목과 조건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 반복 업무임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한 문서를 완성하기 위해 과거 사례를 찾아보고 협력사 정보를 대조하며 예산과 납기 일정을 맞추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엠로의 '문서 생성 에이전트'는 이런 반복적인 문서 작성 부담을 줄여준다. 구매 담당자가 품목명, 예산, 일정, 자격 요건 등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사내 시스템에 저장된 방대한 문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사한 사례를 찾아낸다. 이후 관련 내용을 분석해 입찰 공고문, 입찰 제안 요청서(RFx), 품의서, 계약서 등 다양한 문서의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담당자가 "다음 달까지 납품 가능한 사무용 의자 입찰 공고문 초안을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AI는 과거 유사 품목의 입찰 데이터를 검색해 조건이 비슷한 문서를 찾아낸다. 이후 예산 규모, 납기 일정, 자격 요건 등을 자동으로 반영해 새로운 초안을 완성한다. 이후 이 초안을 바탕으로 세부 항목만 수정하면 곧바로 결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과거처럼 처음부터 문서를 새로 쓰거나 비슷한 문서를 일일이 찾아 복사·편집하는 과정이 사라지는 셈이다. 또한 사람이 자주 실수하기 쉬운 오타, 금액 입력 오류, 항목 누락 같은 문제도 예방해준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항목별 데이터를 불러와 검증하기 때문에 작성 과정에서 정보가 누락되거나 중복되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산 금액이 내부 결재 시스템의 승인 한도와 일치하지 않거나 협력사 등록번호가 최신 정보와 다를 경우 AI가 즉시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결과적으로 문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구매 담당자는 전략 수립이나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시장 동향까지 분석해 리스크 선제 대응 구매 업무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가격 변동과 공급 안정성, 협력사의 재무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하고 원자재 가격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시장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된다. 그러나 담당자가 모든 정보를 직접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매일 쏟아지는 뉴스, 공시, 환율, 거래 데이터 등 방대한 자료를 일일이 검토하기에는 시간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장 분석 에이전트는 실시간으로 뉴스, 공시, 주가, 재무정보 등 외부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분석해 시장의 흐름과 주요 기업의 동향을 한눈에 보여준다. 담당자가 "리튬 가격이 최근 어떻게 변했는지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AI는 전 세계 주요 산업 뉴스와 거래소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최근 가격 추세와 변동 원인까지 요약한다. 또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잠재적인 리스크를 감지하고, 향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예측한다. 예를 들어 특정 원자재 가격이 급등 조짐을 보이면 관련 품목의 구매 계획을 조정하도록 경고를 띄우거나 대체 공급업체를 검토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이처럼 AI가 시장의 움직임을 사전에 포착해 알려주면 기업은 공급망 혼란이나 원가 상승 같은 위험에 훨씬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AI끼리 소통하는 'A2A'로 자율형 공급망 완성 목표 엠로는 이번 AI 에이전트 기능을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서로 연동되는 자율형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각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넘어 서로 협업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트 간 협업(A2A) 구조를 구축 중이다. 시장 분석 에이전트가 특정 품목의 가격 상승을 감지하면 문서 생성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관련 품목의 재입찰 공고문을 작성하고 DB 검색 에이전트가 납기 우수 협력사를 추천하는 식이다. 각 AI 에이전트가 독립된 기능을 넘어 '팀'처럼 움직이면 공급망 관리(SCM)는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진화한다. 담당자가 모든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거나 문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먼저 문제를 감지하고 해결 방향을 제시한다.이를 통해 AI가 공급망 을 스스로 운영하는 자율형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안이다. 엠로는 올해 안에 이 A2A 체계의 기술적 기반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이전트 간 실시간 데이터 교환 프로토콜, 상황 인식 기반 의사결정 모델, AI 협업 시나리오 설계 등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복수의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동할 때 충돌이나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순위 판단 알고리즘과 피드백 제어 로직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 엠로 관계자는 "에이전틱 ai가 미래 공급망의 핵심 기술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이를 도입해 공급망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과 더불어 엠로의 에이전틱 ai 솔루션에 대한 기업 고객들의 관심과 문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엠로의 또 하나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0.21 10:58남혁우 기자

스타벅스, '찰떡같이 합격파이' 등 수능 응원 상품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는 시즌 상품을 21일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과 자사 앱의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 수능 응원 상품을 판매한다. 올해 콘셉트는 '행운의 네잎클로버'로, 디저트부터 보온 용기까지 다양한 선물용 제품으로 구성됐다. 신규 출시된 '찰떡같이 합격파이'는 찰떡 속에 헤이즐넛 크림을 넣고 겉면에 초콜릿을 코팅한 디저트로, 12개입 전용 박스로 구성됐다. 지난해 높은 인기를 얻은 '클로버 샌드 쿠키'도 올해 다시 출시됐다. 네잎클로버 모양의 쿠키에 버터 카라멜과 다크 카라멜 두 가지 맛을 담았으며, 총 16개입으로 구성됐다. 간단한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해 ▲돌체 핑거 초콜릿(3개입) ▲베리 핑거 초콜릿(3개입) ▲파베 초콜릿(밀크·다크) 등 초콜릿 제품도 선보였다. 오는 30일부터는 두 가지 맛을 함께 구성한 '돌체&베리 핑거 초콜릿 세트'가 한정 판매된다. 따뜻한 식사나 음료를 담을 수 있는 보온 상품도 함께 출시됐다. '클로버 써모스 보온 도시락(1140ml)'은 3단 분리형 용기로 구성됐으며, 전용 가방에는 클로버 참 장식이 달렸다. '클로버 JNL 보온병(750ml)'은 이중 잠금 구조로 밀폐력을 높였고, 실리콘 부츠를 함께 제공해 흠집과 소음을 줄였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수능 응원 기획전'을 열고 있다. 기획전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7천원 할인 쿠폰 2장을 받을 수 있으며, '찰떡같이 합격 세트'와 '행운가득 클로버 세트'를 구매할 경우 추가 별 7개가 제공된다. 스타벅스 안수빈 커머스팀장은 “수험생들이 오랜 노력 끝에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능 응원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즌 기획을 통해 수험생 응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54류승현 기자

AI로 만든 '가짜의사' 약 광고 선제 대응 필요해

인공지능(AI)로 만든 가짜 의료전문가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온라인 광고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AI를 활용한 가짜 의사‧약사 전문가들이 난무하고 있다”라며 “식약처는 이를 허위 과대광고로 분류해서 기존처럼 대응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AI로 제작된 허위 과대광고의 경우, 별도 분류해 플랫폼 확산 현황부터 구매 소비자 분석 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의원은 “AI 생성 영상은 오늘 지워도 내일 또 만들어져 또 지워야 할 수 있어 속도전”이라며 “건강기능식품 관련 광고를 사전에 승인받도록 하는 제도도 고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AI 전문가 영상이 소비자 오인 혼동을 유발할 우려가 높인다”라며 “지금까지 기존 법으로 진행을 해 왔지만 앞으로 좀 더 명확하게 이러한 부분에서 제도적 보완할 필요가 있다”라고 동의했다. 아울러 건기식에 대한 기사형 광고에 대해서도 “기사와 광고가 혼동되는 부분들은 문화체육관광부나 자율심의기구 등과 협의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0.21 10:46김양균 기자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마늘 넣은 '마쏘킥 순살' 출시

CJ제일제당의 냉동치킨 브랜드 '고메 소바바치킨'이 누적 판매 2천만 봉을 돌파하며, 세 번째 신제품 '마쏘킥 순살'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기름에 두 번 튀긴 닭고기에 CJ제일제당이 자체 개발한 '소스코팅 공법'을 적용해,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입힌 제품이다. 냉동식품의 한계를 뛰어넘은 바삭한 식감으로 2023년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제품 '고메 소바바치킨 마쏘킥(마늘쏘이킥) 순살'은 '매콤짭짤한 소이소스에 마늘로 킥!'이라는 콘셉트로, 매콤한 간장소스에 대파와 고추향을 더하고 마늘로 풍미를 살렸다. 감칠맛과 짭짤함이 어우러져 야식이나 맥주 안주로 즐기기 좋다.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한 식감은 줄이고 육즙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얇은 소스 코팅으로 튀김 옷과 조화를 이루며 '소바바치킨'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에어프라이어로 약 10분이면 조리가 가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마쏘킥 순살'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SSG닷컴과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 판매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CJ더마켓에서는 오는 29일까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교환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26일까지 진행되는 브랜드위크 기간에는 치킨 제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이폰 17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뿐 아니라 'CJ 자메이카 스타일 치킨' 등 외식 전용 메뉴를 냉동치킨으로 구현하며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자메이카 스타일 치킨'은 지난달 출시 후 B마트 '핫한 신상품 Top 30' 1위를 기록했으며, 유튜브 협업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8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스형 치킨' 시장을 연 '고메 소바바치킨'이 이번에는 마늘 풍미를 더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외식 수준의 맛을 구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0:40류승현 기자

GS25, 신선강화형매장 750호점 돌파…내년까지 1천호점 목표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신선식품 확대 전략의 핵심 모델인 '신선강화형매장(FCS)'이 750호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연말까지 700호점 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3개월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FCS는 기존 편의점 대비 농축수산물, 조미료, 소스류, 두부, 간편식 등 장보기 상품을 300~500종 이상 확대해 운영하며, 점포 면적은 30~50평 수준이다. GS25의 신선식품 매출은 ▲2023년 23.7% ▲2024년 25.6% ▲2025년(1~9월) 27.4%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별화된 신선식품 운영 전략이 이러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물류부터 진열, 판매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통합 구매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소용량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 구색을 갖췄다는 것이다. 또 신선식품 전문 브랜드 '신선특별시'와 가격 소구형 브랜드 '리얼프라이스'를 운영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편의점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철상품 사전예약 ▲산지 직거래 ▲프레시위크 행사 ▲초특가 픽업 행사 등 다양한 판매방식도 도입했다. GS25는 FCS 매장에 대해 내년까지 1천호점 출점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점포 유형별 맞춤 상품 구성, 물류 인프라 강화, 마케팅 전략 고도화 등 전방위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한 GS25 신선식품강화팀장은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고객 관심과 매출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강화해 1~2인 가구를 위한 근거리 장보기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12김민아 기자

'마비노기 모바일' 이진훈 디렉터 "이용자들이 자랑스러워할 게임 만들겠다"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 7개월 만에 넥슨의 핵심 라인업 반열에 올랐다. 경쟁 중심의 기존 MMORPG 문법에서 벗어나 '만남과 모험'이라는 가치를 내세워 1020 세대를 사로잡은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제 국내를 넘어 2026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브캣 이진훈 디렉터와 넥슨 강민철 사업실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인터뷰가 진행된 성수동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 팝업 전시회 '모험가의 기록 전(展)'이 진행 중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 27일 출시 이후 7개월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서비스만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364만 건을 달성했으며 , 1일 차 리텐션 61.2%, 14일 차 리텐션 42.3%라는 넥슨 라이브 게임 중 최고 수준의 이용자 잔존율을 보였다. 지난 9월 '팔라딘' 업데이트 이후에는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누적 매출은 3천억원을 돌파했다. 강민철 실장은 "극소수 최상위 이용자를 대상으로 과금액을 높이는 기존 시장의 관성을 따르지 않고, 높은 일평균 구매율과 낮은 평균 과금액을 특징으로 하는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BM 모델을 제시했다" 며 "이러한 건강한 생태계 구축이 7개월간 급격한 하락 없이 사랑받는 근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1020세대 이용자층이 이끌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9월 기준 '마비노기 모바일'은 MMORPG 장르 10대(15만 명)와 20대(33만 명)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이용자의 73.1%가 1020세대로 집계됐다. 이진훈 디렉터는 "MMORPG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사람 간의 연결을 핵심 가치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쉽고 친절한 서비스와 RPG 유저를 넘어서는 넓은 타겟에 어필할 수 있는 시스템이 1020 세대에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향후 '마비노기 모바일'은 오리지널리티 강화와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디렉터는 "오는 12월 업데이트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색채가 짙은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원작뿐만 아니라 '마비노기 듀얼', '마비노기 영웅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섭렵해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서비스를 위한 시즌제 도입에 대해서는 "기존 이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것과 신규 이용자를 지속해서 유입시키는 과정에서 시즌제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 실장은 설명했다. 그는 "시즌이라는 국한된 콘텐츠 외에도 중간중간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며 '하우징', '마신의 제단' 등 신규 콘텐츠를 준비 중임을 예고했다. 시즌1에서 아이템 획득 방식이 랜덤 요소가 강해졌다는 이용자 피드백에 대해 이 디렉터는 "초반에는 득템의 재미를 즐기는 이용자가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여기에만 의존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며 "내부 논의를 통해 보완할 수 있는지 준비해 보겠다"고 답했다. 글로벌 진출은 2026년을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강 실장은 "특정 시장을 타겟하기보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게임" 이라며 "넥슨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북미 시장에서의 도전도 가치 있게 생각하고 있으며, 전체 권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용자와의 소통 역시 강화할 방침이다. '소통이 답답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강 실장은 "완성된 한 판으로 말씀드리려다 보니 공개 시점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향후 라이브 방송이나 개발자 편지 등을 통해 고민하는 지점까지 미리 공유하며 소통 방식을 다각화하겠다"고 전했다. 캐릭터 밸런스에 대해서 이 디렉터는 "특정 클래스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약하지 않도록 데이터와 플레이 경험을 기반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시는 피드백이다.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를 모두 보면서 격차를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팀의 가장 큰 목표는 '10년, 20년 가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이 디렉터는 원작이 특정 업데이트 이후 흔들렸던 것처럼 확률 기반의 BM이 도입될 수 있다는 이용자들의 우려에 대해 "연금술사나 문제가 된 확률 시스템은 제가 있을 때는 없었던 시스템이라 다시 구현하려고 해도 못한다"며 "재미를 최우선 가치에 두고 '만남과 모험'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게임 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정말 받고 싶다"며 "게임을 통해 맺어진 인연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용자분들의 기대감으로 인해 마비노기 모바일이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워하실 만한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0.21 09:00정진성 기자

"우리는 지그재그 '인생속옷' 찾는 이너웨어 MD 삼총사예요"

올해 초부터 이너웨어를 핵심 사업으로 키워온 지그재그가 '인생 속옷을 찾아주는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품목을 세분화하고 카테고리를 재정비하는 한편, 새로 신설한 전담 파트를 통해 액티브웨어와의 시너지도 찾고 있다. 하나의 카테고리에 불과했던 속옷이 온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그재그 상품기획자(MD)들의 노력이 있다. 오프라인 중심이던 이너웨어 구매 문화를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실착 여부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온 결과다. 경기도 분당 카카오스타일 본사에서 지그재그 이너웨어 MD들을 만나 이너웨어 입점 과정과 상품을 기획할 때 가장 중시하는 기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온라인 구매…이너웨어 새 전환점으로 여성 의류를 주로 판매하던 지그재그가 전략 카테고리로 운영되던 이너웨어와 액티브웨어를 합친 별도 파트를 신설한 것은 올해 초다. 천진우 파트장은 “코로나19 이후부터 온라인을 통한 이너웨어 브랜드 구매가 많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생기기 시작했다. 액티브웨어도 마찬가지”라며 “최근에는 이너웨어와 액티브웨어 경계가 흐릿해지면서 이들을 더해 시너지를 내자는 생각에 파트로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립된 파트에서는 이너웨어 브랜드에서 플랫폼 입점을 직접 요청하거나 MD들이 신생 브랜드를 직접 발굴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수급하고 있다. 남예본 MD는 “이너웨어를 담당하고 있다보니 관련 브랜드 광고가 자주 타깃팅 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신생 브랜드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은진 MD는 “이너웨어 카테고리 안에서 (지그재그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먼저 컨택하지 않더라도 브랜드 측에서 입점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오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입점 최우선 요소는 '상품성'…리뷰도 불만 줄이는 효자 노릇 '톡톡' 수많은 브랜드가 입점한 지그재그가 이너웨어 제품을 들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일까. 지그재그는 '상품 품질'과 '리뷰'라고 언급했다. 남 MD는 “몸에 직접적으로 닿다 보니 상품 품질을 꼼꼼히 살피면서 핏감, 소재감, 내구성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살피려고 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기존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는 고객 리뷰를 토대로 담당 상품의 보완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MD도 “이너웨어 자체가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 기존 자사몰 등에 쌓여있는 리뷰를 통해 이용자 반응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리뷰를 통해 상품 품질을 검증하더라도 이너웨어는 온라인으로 보는 것과 실제 착용했을 때 간극이 타 의류 대비 큰 만큼, 지그재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천 파트장은 “착용감이나 소재 등은 고객이 파악하기 쉽지 않은데 라이브 방송은 이 한계를 뛰어넘는다”며 “직접 피부에 접촉하는 상품군이라 고객마다 고민하는 지점이 너무 다양하고 다른데, 문의를 남겼던 기존과 달리 라이브 방송에서는 즉각적으로 실시간 답변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너웨어별로 다른 사이즈에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찾는 데에도 고객 리뷰가 빛을 발한다. 플랫폼 내에 쌓인 다량의 리뷰를 통해 사이즈 필터링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 MD는 “고객들이 리뷰를 작성할 때 이 브랜드의 이 상품, 이 사이즈를 착용해보니 크다 등의 피드백을 많이 남겨줘서 리뷰 안에서도 서로 비교가 되는 거 같다”고 짚었다. 이외에도 지그재그는 같은 브랜드 상품이어도 종류에 따라 사이즈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브랜드와의 협의를 통해 상세페이지 내 각 라인 상품의 특장점을 비교할 수 있는 '비교표'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이미지가 포함된 리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너웨어 상품군의 특성을 고려해 인플루언서 협업 혹은 숏폼 등 시각적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 리뷰 자체를 늘리기 위해 지그재그 입점 셀러들은 파트너센터를 통해 '체험단 리뷰 기획전'도 진행할 수 있다. “매번 새 상품 발굴 어려워…하지만 발굴 브랜드 성과 낼 때 뿌듯” 플랫폼 내에서 이너웨어 인기가 좋지만, 좋았던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 MD는 고객에게 매번 새 상품을 소개해야 하는 점을 어려움으로 들었다. 이 MD는 “이너웨어는 기본적으로 일반 의류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스타일이나 상품의 유형 변화가 적다”면서 “그러다보니 매 시즌 새로운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여야 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또 고객의 수요가 높은 일부 상품은 재고가 부족할 때가 생기는데, 여기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천 파트장은 “재고를 관리하는 영역이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라며 “열심히 기획해서 흥행하는 상품도 있는 반면 의도치 않았는데도 갑자기 호응이 일어나는 상품도 많다. 이런 경우는 재고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빠르게 재고를 수급하기 위해 브랜드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항상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이같이 어려운 순간들을 겪으면서도 이너웨어 MD이 일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자체 기획전인 '이너웨어 페스타'가 성장세를 그리고, 담당하는 브랜드가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때다. 실제로 총 87개 브랜드가 참가한 지난 6월 이너웨어 페스타는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70%, 페스타를 처음 시작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173% 증가했다. 대표 브랜드인 컴포트랩의 거래액은 올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2배 이상 성장했다. 인기에 힘입어 지그재그는 내달 하반기 '이너웨어 페스타'를 전개할 방침이다. 지그재그는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에 맞춰 향후 상품군을 다양화시키는 것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기존 이너웨어 컬렉션 확대와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의 이너웨어 카테고리를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천 파트장은 “예전에는 브래지어, 팬티 이렇게만 나눴다면 지금은 조금 더 세분화된 카테고리들을 하위 품목으로 놓고 고객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편 하는 중”이라며 “또 쌓아온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브랜드 강점을 살리고, 콘텐츠를 제작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등 신생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상생 작업을 계속해나가고 싶다. 단독 상품을 기획하거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지그재그를 이너웨어를 구매하기 위해 가장 먼저 탐색하는 '인생 속옷'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MD는 “이너웨어 플랫폼 1위를 넘어 고객의 인생 속옷을 찾아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됐으면 좋겠고, 셀러들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는 또 “속옷을 구매하기 위해 스마트폰 안에서 지그재그를 먼저 켤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1 08:55박서린 기자

아이폰17 바람 세네…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아이폰17 바람을 탄 애플의 주가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20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장중 한 때 263.38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해 12월 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258.10달러를 뛰어넘었다. 결국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94% 상승한 262.24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발표된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는 출시 10일 만에 미국과 중국에서 전작인 아이폰16 시리즈보다 14% 가량 더 팔렸다. 카운터포인트 수석 분석가 장 멍멍은 보고서에서 ”기본 모델 아이폰17이 소비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며, 가격 대비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며, ”더 나은 칩, 향상된 디스플레이, 더 큰 기본 스토리지, 업그레이드된 전면 카메라까지 갖추고도 아이폰16과 동일한 가격에 제공된다"고 지적했다. 이런 분석을 토대로 그는 "채널 할인과 쿠폰까지 고려하면 이 기기를 구매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투자회사 루프캐피털은 아이폰17의 수요가 기대치를 뛰어넘으면서 애플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루프캐피털 아난다 바루아 분석가는 이날 애플 추천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26달러에서 3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그는 아이폰17을 계기로 애플이 2027년까지 탄탄한 출하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아이폰 교체주기가 마침내 시작됐다고 밝혔다. 에버코어 분석가 아밋 다리아나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에어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애플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리아나니는 해당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등락을 거듭했다. 올해 애플 주가는 약 5% 상승했으나, 이는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다른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에 비해 뒤처지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3개월 동안 24% 급등한 상태다.

2025.10.21 08: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엑스피펜, 혁신적 신제품 'Artist 12 3rd' 공개...X-Dial 단축키와 업그레이드된 X4 스마트 칩 스타일러스 탑재

로스앤젤레스 2025년 10월 20일 /PRNewswire/ -- 엑스피펜(XPPen)이 최신 기술을 집약한 'Artist 12 3rd'를 전격 공개했다. 이 제품은 새로운 다이얼 단축키와 최첨단 X4 스마트 칩 스타일러스를 탑재한 휴대용 태블릿으로, 콤팩트한 디자인에 포터블 크리에이션 트렌드를 주도할 주요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합했다. 드로잉 디스플레이(drawing display) 카테고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업데이트로 평가받는 Artist 12 3rd는 혁신적인 X-Dial 단축키, 16000단계의 필압 감도, 종이 질감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를 결합하여 정밀한 제어와 효율성, 휴대성을 모두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차원의 창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미 위안(Amy Yuan) 엑스피펜 브랜드 디렉터는 "엑스피펜은 기술 혁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번 Artist 12 3rd는 혁신적인 산업 디자인 언어인 X-Dial 단축키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재구상하여 창작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작업 흐름을 제공한다. 기술 측면에서, 스타일러스에 탑재된 X4 스마트 칩은 훨씬 더 많은 처리 능력을 제공하여 더 빠른 응답 속도, 향상된 민감도, 탁월한 정밀도를 구현했다. 우리의 목표는 전문적인 성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입문자와 휴대성을 중시하는 창작자 간의 간극을 메우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적인 X-Dial: 새로운 인터랙션 방식 X-Dial 단축키는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매끄럽고 직관적인 제어 경험을 통해 사용자가 메뉴 탐색 및 슬라이더 조정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창작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다이얼을 돌려 엄지손가락만으로 캔버스를 확대•축소하고, 브러시 크기를 조절하거나 레이어를 스크롤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 기능에 즉시 접근할 수 있어 창작 과정을 방해받지 않는다. 이번 X-Dial은 효율성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두 개의 다이얼 휠과 여덟 개의 커스터마이징 단축키를 결합한 혁신적 구조를 통해 더욱 슬림해진 베젤과 더욱 넓고 몰입감 넘치는 화면 경험을 선사한다. 리 장(Li Jiang) 엑스피펜 수석 산업 디자이너는 "이 디자인의 핵심은 보다 효율적인 인터랙션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햅틱 피드백부터 음향 반응까지 모든 디테일을 세심하게 다듬어, 효율적이고 정확하며 인체공학적인 동시에, 장시간 창작에도 편안한 조작감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완전히 새로워진 X4 스마트 칩 스타일러스, 창작의 한계를 허물다 디스플레이에 기본으로 포함된 X4 스마트 칩 스타일러스는 최첨단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했다. 업그레이드된 X4 스마트 칩과 정교한 아키텍처는 높은 반응성과 안정적인 드로잉 경험을 구현합니다. 주요 성능 지표로는 초기 작동 압력 2g, 최저 30ms 반응 속도, 업계 최고 수준인 16384단계 필압을 자랑하며, 가장 섬세한 터치까지 정확하게 포착한다. 또한 향상된 자기 코어 솔루션(Magnetic Core Solution)이 기울기를 정확하게 인식해, 좌•우손잡이 모두에게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또한, 혁신적 자기 부착(Magnetic Attachment) 기능을 도입해 엑스피펜 최초로 안전한 보관과 휴대가 가능한 드로잉 디스플레이를 실현했다. 스타일러스를 태블릿에 자기력으로 부착할 수 있어 휴대성이 강화되고 항상 손이 닿는 위치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현대적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구조로 재설계된 본체는 장시간 창작에도 우수한 그립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콤팩트하지만, 타협하지 않는 비주얼 무게 719g, 화면 크기 11.9인치의 Artist 12 3rd는 휴대성과 뛰어난 디스플레이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1920 x 1080 해상도로 선명한 디테일을 구현하며, 색 영역은 sRGB 99%, Adobe RGB 97%, Display P3 97%, 델타 E < 1.2의 색 정확도를 지원한다. 1670만 컬러 지원으로 부드러운 그러데이션과 생생한 색감을 구현해 전문가급 색상 충실도를 자랑한다. 디스플레이는 AG 나노 에칭 글래스(AG nano-etched glass)와 AF 코팅(Anti-Fingerprint coating)으로 제작돼, 종이 질감의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눈부심, 긁힘, 지문에 강해 몰입감 있는 드로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DC 디밍(DC Dimming) 기능이 주변 밝기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해, 장시간 창작 활동 시에도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고 눈을 보호한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접이식 스탠드가 포함되어 원하는 시야각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풀 기능 USB-C 케이블은 단일 케이블 연결을 지원해 작업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하면서 오직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가격 및 출시 정보 Artist 12 3rd 드로잉 디스플레이는 블랙(Black)과 실버 그레이(Silver Gray)의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X4 스마트 칩 스타일러스가 기본 포함된다.판매 가격은 미화 239.99달러이며, 2025년 10월 20일부터 엑스피펜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가격 및 출시 일정은 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음). 자세한 내용은 https://www.xp-pen.com/product/artist-12-3rd.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0 23:10글로벌뉴스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다…추가 피해 낳는 '불법 해킹 포럼'

유출된 데이터를 사고파는 '불법 거래'가 텔레그램이나 다크웹 해킹 포럼 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심지어 가장 인기 있는 해킹 포럼이 폐쇄됐음에도 피해는 속출하고 있다. 뒷거래된 데이터들은 보이스피싱 등 추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강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계속되는 '탈취 정보 뒷거래'…추가 피해 우려 해킹의 진원지인 불법 해킹 포럼은 '암시장'으로 보면 된다. 도둑이 남의 집을 털고, 훔친 물건을 가져다 몰래 판매하는 곳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가장 인기 있었던 불법 해킹 포럼 '브리치포럼스(Breachforums)'에는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의 유출된 데이터들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초에만 해도 브리치포럼스 운영진으로 알려진 유명 악질 해커 '인텔브로커(IntelBroker)'가 환경부의 소스코드를 탈취한 정황이 확인됐다. 인텔브로커는 올해 초 환경부의 X(舊 트위터) 공식 계정을 탈취해 북한 관련 게시글을 올렸으며, 환경부 소스코드를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중소 웹사이트를 해킹하고, 이름, 휴대전화 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해 판매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한국 기업의 데이터를 탈취해 판매한다는 게시글도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다만 현재 브리치포럼스는 폐쇄된 상태다. 브리치포럼스는 2023년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폐쇄됐으나, 2번째 버전이 2년가량 유지됐다. 하지만 지난 6월 파리 경찰청 사이버범죄전담부서(BL2C)에서 브리치포럼스 운영진 5명을 체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국 자취를 감췄다. 그럼에도 경쟁 포럼인 '다크포럼스(Darkforums)'가 브리치포럼스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탈취 데이터 거래는 계속되고 있다. 보안 정보업체 KELA 리서치에 다르면 브리치포럼스가 폐쇄되기 시작한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다크포럼스의 활동량이 600%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치포럼스에 접속이 불가능해지자 여러 수사기관의 '허니팟'(해커를 분석·검거하기 위한 미끼용 가짜 데이터)들이 생겨나면서 브리치포럼스 사용자 대부분이 다크포럼스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부터 다크포럼스의 페이지도 브리치포럼스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S2W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사용자는 약 1만6000명, 업로드된 게시글만 5만 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S2W도 "브리치포럼스의 운영 중단 이후 다크포럼스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기존 브리치포럼스 이용자를 포함한 많은 유저들이 활발하게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명 해킹 포럼의 폐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돈'이다. 불법 해킹 포럼에서 탈취한 데이터를 판매하는 사람은 텔레그램을 통해 구매자와 직접 거래하거나, 포럼 내 재화를 얻기도 한다. 금전적인 이득을 보는 셈이다. 또 추가 피해도 일으킬 수 있다. 구매자들은 탈취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추가 공격을 가할 수 있다. 탈취된 데이터를 통해 '침투 경로'를 확보하게 되고, 추가적인 취약점을 찾아내 다시 한 번 해킹 공격을 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랜섬웨어 그룹이 탈취된 데이터를 구매했다면, 기업을 해킹하고 협박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보려 하는 식으로 추가 위협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름, 휴대전화,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이 표시된 개인정보를 구매해 보이스피싱에 악용할 우려도 나온다. 구매한 탈취 정보를 통해 보이스피싱 수법을 더욱 정교화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검찰입니다. 법원 등기 서류가 반송됐습니다"하는 식의 피싱보다, "○○○ 씨죠? 검찰입니다. 본인 주소 ○○구 ○○동에 보냈던 법원 서류가 반송돼서 연락드렸습니다"와 같이 보다 정교한 피싱에 악용될 수 있는 것이다. '범죄가 편한 환경' 텔레그램, 탈취한 데이터 거래하는 '시장'됐다 불법 해킹 포럼뿐 아니라 텔레그램도 사이버 범죄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다. 텔레그램은 개인정보 보호에 민감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보안과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메신저이기도 하다. 그러나 익명성, 추적 어려움, 채널 생성 용이성 등이 오히려 탈취한 데이터를 판매하기 딱 좋은 환경이 되기도 한다. 텔레그램은 사용자가 실제 신원을 밝히지 않고도 계정과 채널을 만들 수 있다. 또 일부 기능은 의도된 수신자만 메시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종단간 암호화 기능도 탑재돼 추적이 어렵다. 자동 삭제 기능을 통해 지정된 시간에 메시지를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법 집행 기관이 추적 및 감시하기 어렵게 만들고 더 자유로운 불법 행위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텔레그램 채널의 경우 구독자 수에 대한 제한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대용량 파일 공유도 가능하기 때문에 도난 당한 대규모 데이터도 거래가 가능한 공간이 되기도 한다. 다크웹은 특수한 브라우저나 우회 경로를 통해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텔레그램은 다크웹에 비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고객 확보에도 유리하다. 이에 불법 해킹 포럼에서도 탈취 데이터를 거래할 때 게시글에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올려놓는 등 불법 거래에 적극 악용하고 있다. 규모가 큰 랜섬웨어 그룹도 각자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기도 한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결국 데이터 유출부터 잘 막아야 불법 해킹 포럼이나 텔레그램에서 유출된 데이터들이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텔레그램 및 다크웹 모니터링, 위협 인텔리전스 확보, 데이터 유출 탐지 등 선제적 보안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0 19:45김기찬 기자

푸르트 어트랙션 2025, 역대급 규모로 세계적 리더십 강화...무역 전문가 121137명 참가

마드리드, 2025년 10월 20일 /PRNewswire/ -- IFEMA 마드리드(IFEMA MADRID)와 스페인수출업자연합(FEPEX)이 공동 주최한 '푸르트 어트랙션 2025(Fruit Attraction 2025)'이 제17회를 맞아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52개국에서 12만 1137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참가자 수 3%, 국제 참가 비율 5% 증가한 수치다. Fruit Attraction 2025 전체 참가자 중 49%가 해외 방문객이었으며, 2024년 대비 7% 상승해 박람회의 글로벌 위상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입증했다. 스페인 내에서는 안달루시아, 발렌시아, 무르시아, 카탈루냐 지역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을 비롯해 페루, 칠레,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올해 박람회는 규모 면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64개국에서 2485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시 면적은 78212㎡(순면적)로, 2024년 대비 전시 면적 11%, 참가업체 수 13%가 각각 증가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국제 판로 확대 및 글로벌 홍보의 장으로서 역할을 강화했다. 스페인 농업•어업•식품부(Ministry of Agriculture, Fisheries and Food), 스페인무역투자청(ICEX), FEPEX이 공동으로 운영한 '국제 바이어 프로그램(International Buyers Programme)'을 통해 58개국에서 주요 바이어, 유통 구매담당자, 수입업자, 도매상 등 600명이 마드리드를 찾았다. 올해의 '초청 수입국(Guest Importing Countries)'으로는 말레이시아와 멕시코가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기술 세션과 콘퍼런스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alimentosdespaña가 주관한 Factoría Chef'와 함께 열린 총 95개 세션에는 3200명 이상이 참석해 혁신, 지속가능성, 물류, 과일•채소 기술 등 주요 산업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토마토'가 올해의 스타 품목(Star Product)으로 선정됐다. 토마토는 스페인 원예 산업의 상징적인 작물로, 요리•영양학•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품질 우수성의 상징으로 인정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푸르트 어트랙션 2025'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업계 회의와 포럼을 개최했다. 그중 하나인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4개국 공동 과일•채소위원회(Joint Fruit and Vegetable Committee) 회의에는 각국의 생산자, 유통업 협회 대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스페인에서 4년마다 열리는 정례 회의로, 올해는 토마토, 딸기, 마늘, 복숭아•넥타린, 사과•배, 감귤, 포도, 간편식 제품, 식물보호제품 등 2025년 품목별 협의그룹(Product Contact Groups)에서 도출된 결과와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차기 공동농업정책(CAP, Common Agricultural Policy)에 대한 제안을 논의했다. 혁신 부문과 관련해, 이노베이션 허브 어워즈(Innovation Hub Awards)는 총 50개의 출품작과 9개의 최종 후보 중에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했다. 신선 농산물(Fresh Produce) 부문에서는 IRTA(Institut de Recerca i Tecnologia Agroalimentàries)가 수상했으며, 과일•채소 산업(F&V Industry) 부문에서는 에덴코어(Edencore)가,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헌신(Sustainability and Commitment Actions) 부문에서는 팔렛 슈어(Pallet Sure)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프루트 어트랙션 2025에서는 WAH와 협력해 베스트 스탠드 어워즈(Best Stand Awards)도 시상했다. 이 상은 혁신, 디자인, 지속가능성, 독창성에서 두각을 나타낸 참가업체를 선정해 수여된다. 바이와 글로벌 프로듀스(BayWa Global Produce)는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폰테스타드(Fontestad)는 최우수 디자인상을, BCC-그루포 카하마르(BCC - Grupo Cajamar)는 가장 독창적인 전시 공간상(Most Original Stand Space)을 각각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6000표 이상의 투표로 선정된 피플스 초이스(People's Choice) 부문에서는 모구에르 쿠나 데 플라테로(Moguer Cuna de Platero)가 신선 농산물 부문에서, 비가닉(Veganic)이 보조 산업 부문에서, 온타임 코퍼레이트 유니언(Ontime Corporate Union)이 신선식품 물류 부문에서, 히스파텍 아그로인텔리헨시아(Hispatec Agrointeligencia)가 혁신 및 기술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제15회 APAE 저널리즘 어워즈(XV APAE Journalism Awards)와 푸르트 어트랙션 저널리즘 어워드(Fruit Attraction Journalism Award)도 함께 수여됐다. 올해의 수상자는 프랑스 매체 프룩티도르(Fructidor)가 선정됐다 이번 푸르트 어트랙션 2025의 개최로 마드리드 지역에 약 4억700만 유로의 경제 효과가 발생했으며, 3066개의 일자리 유지에 기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통해 푸르트 어트랙션과 IFEMA 마드리드(IFEMA MADRID)는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IFEMA MADRID와 FEPEX가 주최하는 다음 '푸르트 어트랙션 2026'은 2026년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마드리드 국제전시장(IFEM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추가 정보: https://www.ifema.es/en/fruit-attraction 푸르트 어트랙션 연락처:엘레나 발레라(Elena Valera)evalera@ifema.es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97287/Fruit_Attraction_2025.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78519/5564817/Fruit_Attraction_Logo.jpg?p=medium600

2025.10.20 19:10글로벌뉴스

인사 앞둔 롯데·현대百…'안정'일까 '쇄신'일까

고금리와 내수 시장 침체 등으로 국내 유통 공룡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임원 인사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조기 인사 카드를 꺼내든 만큼,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도 예년보다 이른 인사를 단행할지 주목된다. 특히 신세계와 CJ 모두 '쇄신'에 무게를 둔 인사를 단행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와 현대백화점 역시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지 업계 시선이 모인다. 롯데, 하반기 VCM서 '변화' 강조 롯데그룹은 지난 8월 임원 인사 평가를 마치면서 조기 인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통상 롯데그룹은 11월 말~12월 초 인사를 단행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비상경영 체제를 이어간 만큼 대규모 쇄신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지난 7월 진행된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도 드러났다. 당시 롯데는 사상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VCM을 진행했다. VCM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은 상반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한 후, 주요 경영지표 개선을 위한 선결 과제로 핵심사업에 대한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강조한 바 있다.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하고 유통군에 대해서는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방안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신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우리에게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며 “변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통군 주요 대표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김상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마트사업부 대표로 구성된 3인 체제다. 롯데쇼핑 전체로 보면 수익성 개선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30% 개선되면서 백화점 3사 중 유일하게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다만 판매관리비 절감 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실제 타임빌라스 수원점은 신세계의 스타필드 수원 등에 비교하면 점포 트래픽과 고객 체류 시간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역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2조5천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고, 영업손실은 354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하지만 이 같은 적자는 이그로서리 사업이 이관된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따른 손실 규모는 1분기에만 109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는 유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올해 2분기 국내 면세업계 중 유일하게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주가 날고 실적은 장밋빛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통상적으로 10월 말~11월 초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10월 31일에 인사를 발표했다. 올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안정'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내고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여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백화점 부문 상반기 매출은 1조1천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줄었다. 영업이익도 1천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하락했다. 다만 영업익 감소는 주요 점포 새단장 등 영업 면적 축소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에는 호실적이 점쳐진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누스가 대미 관세율 상승 등으로 상반기 대비 부진하겠지만, 본업인 백화점에서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힘입은 구매력 개선이 기대된다”며 “동대문점 철수로 하반기 면세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9월 말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상승세인 것도 긍정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2일 9만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는(20일 종가 기준) 77.5%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면 내부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도 “너무 잦은 인사 변동은 단기 실적 개선에만 갇힐 우려가 있어 그룹이 지향하는 것에 따라 인사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17:14김민아 기자

ESS가 캐즘 뚫고 성장 견인?...이차전지주 '불기둥'에 전망 엇갈려

2년여 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이차전지 업계 주가가 최근 반등하면서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긍정론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은 시장 기대보다 제한적일 것이라는 부정론이 교차하고 있다. 20일 오전 기준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KODEX 2차전지산업', 'TIGER 2차전지테마' 등 이차전지 ETF들의 주가는 20% 이상 급등했다. 개별 종목 중 배터리셀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기준 약 20%, 삼성SDI는 23%, SK온을 자회사로 둔 SK이노베이션은 주가가 약 13% 올랐다. 특히 양극재사인 에코프로의 경우 지난 일주일간 주가 상승률이 60%, 엘앤에프도 약 50%를 기록하며 폭등했다. 포스코퓨처엠도 같은 기간 22% 가량 주가가 상승했다. "美 전기차 수요 하락, ESS 공급 확대로 상쇄 가능" 먼저 이차전지 기업들이 고성장세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본격 공략하면서, 실적이 저점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7일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이후 국내 이차전지 업종의 실적 하향 조정 우려가 주가를 눌러왔으나, 최근 들어 ESS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배터리셀 3사의 올해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42GWh, ESS 배터리 출하량은 8GWh인 데 반해 내년에는 전기차용 30~40GWh, ESS용은 30~40GWh를 달성해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감소분을 ESS 시장에서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봤다. 여기에 유럽은 전기차 수요가 견조하고, 중국이 배터리 소재 및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도입한 점도 국내 산업 전망에 긍정적인 요소로 짚었다. 다만 미국 ESS 시장이 LFP 중심으로 성장하는 만큼 시장 진입이 확정된 엘앤에프 외 양극재 업체의 내년 실적 수혜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도 미국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는 반면 ESS 배터리 수요는 견조한 성장세를 전망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AI 데이터센터와 리쇼어링으로 인한 미국 전력 수요 폭증이 전기차 둔화를 상쇄할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OBBBA' 법안은 BESS 보조금(ITC)을 2035년까지 유지하면서도, 80% 이상의 고율 관세와 FEOC 규제로 중국산 BESS를 사실상 원천 차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AMPC·ITC 혜택을 받는 한국 및 미국산 LFP ESS가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美 전기차 보조금 폐지 후폭풍 확인 안돼"…순환매 의견도 반면 아직 배터리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시장 침체가 본격화되면 지속 성장 중인 ESS 사업으로도 상쇄하기 어려울 정도로 타격이 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주민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차전지 주가 급등세에 대해 "실적 전망치 상향보다는 순환매 성격의 상승에 더 가깝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양극재 기업들의 경우 3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되고 있지만 대부분 일회성 수익에 따른 것이고,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진 않았다는 분석이다. 미국 ESS 시장이 고속 성장해 국내 배터리셀 기업의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봤지만, 사업 비중이 큰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 전체 실적은 하락세를 기록할 수 밖에 없다고 봤다. 주 애널리스트는 "주요 업체들의 내년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하반기 들어 꾸준히 하향되고 있다"며 "미국 전기차 판매 둔화가 확인되면 실적과 주가에 대한 눈높이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업계는 이달 들어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세액공제) 제도가 종료됨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미국 내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되면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드는 미국 전기차 수요가 절반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이차전지 주식의 급격한 상승은 실제 매출이 확대되거나 신규 계약 성사에 따른 것이 아닌, 그 동안 시장 관심에서 멀어졌던 소외 섹터다 보니 일시에 관심을 받았다고 본다"면서도 "전기차 수요 정체 구간의 저점을 지나고 있고 각 회사들도 여러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20 16:53김윤희 기자

韓 AI·SW 대표 50개 기업, 日 시장서 판 흔들까

국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 기업들이 일본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에 참가해 우리나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2025 일본 정보통신 주간 추계 행사(Japan IT Week Autumn 2025)'에 국내 기업 50개 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정보통신 주간(Japan IT Week)'은 정보 보안, 클라우드, 인공지능, 업무 자동화 등 15개 분야를 아우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종합 전시회로, 매년 봄과 가을에 도쿄를 비롯해 나고야, 오사카 등 주요 거점 도시에서 연 4회 개최된다. 행사 구성은 ▲정보통신 주간(정보통신 전반) ▲디지털 전환 주간 ▲영업 및 디지털 마케팅 주간 ▲전자상거래 주간 등 4개 전문 전시회로 세분된다. NIPA는 이 기간 동안 진흥원 공동관(KOREA NIPA Pavilion)을 운영하고 국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 공동관은 인공지능(18개 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10개 사), 사물인터넷(12개 사), 반도체(4개 사), 확장현실(6개 사)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아우른다. 이곳은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디지털 산업 관계자와 구매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기업들은 현장에서 자사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일본 산업계에 직접 소개하고, 현지 구매자 및 투자자와의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첫 날인 오는 22일에는 진흥원이 주최하고 일본 산업계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한·일 디지털 공동 세미나(Korea–Japan Digital Cooperation Seminar)'가 호텔 뉴 오타니 마쿠하리에서 별도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정보통신·소프트웨어 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을 위해 양국의 디지털 분야 정책과 산업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교류를 출발점으로 일본 현지 기관과의 협력 관계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NIPA는 국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내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윤규 NIPA 원장은 "일본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 정보통신·소프트웨어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이 새로운 협력의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한·일 간 디지털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6:19장유미 기자

'5년 연속 年매출 1조원' 컴퓨존, 고객채널 다양화·데이터 혁신 지속 추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2조 897억원으로 2023년 대비 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전·전자·통신기기 부문의 거래액은 29조 8천40억원(12.3%)에 달했다. 그러나 경기 둔화로 소비자 구매 패턴이 변화하면서 컴퓨터 및 주변기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8조 4천20억원으로 집계됐다. 20일 컴퓨존 관계자는 “국내 PC·부품 유통 시장은 경기 침체와 수요 변동성이 크지만 자사몰 중심 안정적 구조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컴퓨존,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 원 매출 달성 컴퓨존은 2020년부터 지난해(2024년)까지 5년 연속 1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조 1천315억원, 영업이익은 216억 2천524만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1조원 매출의 배경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옴니채널 인프라(판매·서비스 통합 구조)와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 가격비교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전부터 업계 최초로 정찰제 판매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한 가격 정책을 정착시켰다"며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한 유통 문화를 구축해왔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제품 원스톱 지원 서비스 강화 PC는 프로세서, 메모리, SSD,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다. 각 부품의 제조사와 서비스 절차가 달라, 문제가 생기면 처리 과정이 복잡하다. 컴퓨존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1:1 상담, 10분 내 응답, 해피콜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고객지원 절차를 운영한다. 또한 전담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구성해 서비스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PC 핵심 부품(프로세서·메모리·메인보드) 고장 시 사용 중단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해, 상품 회수 전에 새 제품을 먼저 출고하는 '선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퓨존 관계자는 "이는 업계에서도 드문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PC·IT 업계 최초 '새벽도착 서비스' 도입 컴퓨존은 일반 택배·퀵서비스·화물 배송 외에 지난해 국내 PC·IT 전문 쇼핑몰 중 최초로 새벽도착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선식품을 배송하는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전일 주문 상품을 익일 오전 9시 이전까지 배송한다. 또한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업무 중단을 최소화해야 하는 고객층을 위해 2015년 서울 금천구에 '가산점'을 개설하고 O2O(Online to Offline) 옴니쇼핑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주문 후 최대 1시간 내 '빠른 픽업'으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컴퓨존 관계자는 "매장 내 디지털라운지에서 엔지니어 상담과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며 "구매·체험·사후지원이 하나로 연결된 진정한 옴니채널 경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입점·자체 재고 동시 확보로 공급 안정성 강화 국내 PC 유통 시장은 환율과 재고 변화에 민감하다. 코로나19 범유행 이후에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더해져 수급 문제가 커졌다. 이에 대해 컴퓨존 관계자는 "파트너사 입점 시스템과 재고 위탁·사입 구조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폭넓은 제품 선택지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안정적인 판매 채널을 마련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기업 고객 모두 겨냥한 '투트랙 전략' 컴퓨존은 개인 고객에게 부품 구매부터 조립 PC 완성까지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을, 기업 고객에게는 대량 구매 및 맞춤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B2C·B2B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조립 PC 라인업 구성에는 전문 엔지니어와 MD가 구성에 함께 참여해 합리적 가격과 최적화된 성능을 모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고객은 일정 주기별로 보유 PC를 교체하며 윈도10 지원 종료 등 시점에서는 대규모로 불용 장비가 발생한다. 이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중고 자산 매각·보상판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관계자는 "보상판매는 ESG와 지속 가능한 소비, 비용 절감 효과를 함께 추구하는 서비스"라며 "고객사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라이브 커머스 통한 '경험형 플랫폼' 진화 IT 제품 구매자는 직접 체험이나 설명을 듣고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컴퓨존은 이에 맞춰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확대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조립 PC·노트북·스마트폰·가전 등 다양한 IT 제품을 소개하며, 시청자는 제품 성능과 활용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현장감 있는 상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컴퓨존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 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구매 인증·퀴즈 이벤트 등 양방향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며 "라이브 커머스는 단순 판매 채널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고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지속 성장 추진" 컴퓨존은 구조적 경쟁력과 B2B 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5년 연속 1조원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는 B2C 영역 영향력 확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AI 추천, 맞춤형 프로모션, 옴니채널 경험, 라이브 커머스 분석 데이터를 통합 운영하며 단순 쇼핑몰을 넘어 'IT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고객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옴니채널 운영과 데이터 혁신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6:09권봉석 기자

윈도우10 교체에 PC수요 폭발...업계 활기 되찾나

윈도우 10 지원 종료와 함께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20일 가트너가 발표한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약 6천991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선 기록이다. 가트너의 리시 파디 수석 연구원은 "이번 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 증가는 대부분 윈도우 10 지원 종료(EOS)에 따른 교체 수요 덕분"이라며 "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갱신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북미 시장의 성장률은 1.6%로 제한적이었다. 이는 연초 수입관세 우려로 인해 상반기 중 수요가 앞당겨진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다른 대부분 지역에서는 윈도우 10 EOS 교체 주기가 본격화되며 PC 출하량이 늘었다. 소비자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지출 패턴을 보였다. 가트너는 "지속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거시경제 요인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매 결정을 늦추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윈도우 10의 종료와 더불어 AI 기능을 내장한 PC의 부상을 시장 구조 변화의 핵심으로 꼽았다. 신경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PC는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내에서 인공지능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기업의 업무 자동화와 개인 생산성 향상 모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AI PC의 출하 비중은 2024년 15%에서 2025년 31%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PC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 방향이 AI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년 3분기 전 세계 PC 시장은 주요 5개 제조사가 모두 성장세를 기록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순위 변동 없이 레노버, HP, 델, 애플, 에이수스가 각각 1~5위를 차지했다. 레노버는 1천942만 대를 출하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27.8%로, 글로벌 시장의 3분의 1 가까이를 차지했다. HP는 1천500만 대를 출하해 10.6% 성장했고 점유율은 21.5%로 집계됐다. 델은 1천16만 대를 출하하며 2.5%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14.5%로 소폭 하락했다. 애플은 620만 대를 출하해 전년보다 10.7% 성장하며 8.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가트너는 이러한 성장세가 윈도우 10 지원 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보다는 프리미엄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한 꾸준한 수요 유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했다. 에이수스는 538만 대를 출하해 5.5% 성장했으며 점유율은 7.7%로 5위를 유지했다. 가트너는 "상위 제조사 모두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이 윈도우 10 교체 주기를 계기로 회복하고 있다"며 "특히 상업용 수요가 글로벌 출하량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기타 브랜드의 점유율은 19.7%로 감소했으며, 대형 제조사 중심의 시장 집중 현상이 강화됐다. 가트너는 이번 성장세가 단기적으로는 윈도우 10 EOS 교체 수요의 결과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AI PC 전환이 시장의 지속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리시 파디 수석 연구원은 "PC 산업은 이제 단순한 운영체제 교체를 넘어 AI 중심의 혁신적 컴퓨팅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AI PC가 향후 몇 년간 시장의 핵심 성장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20 16:01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오픈AI·구글·xAI도 '러브콜'…AI 시장 큰 손된 美 정부, 노림수는?

미국 정부가 최근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연이어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정부와 민간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국방부, 연방조달청(GSA) 등 핵심 부처를 중심으로 오픈AI, 앤트로픽, 메타, 구글, xAI 등 주요 AI 기업들의 AI 서비스 활용에 본격 나서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 기관들은 지난 4월 백악관의 AI 도입 촉진 지시를 받아 활용 방안 찾기에 적극 나섰다. 당시 백악관 예산관리국(OME)은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실과 협력해 '연방정부의 AI 활용 및 조달 장벽 제거'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백악관은 각 부처에 AI 예산 및 기술 투자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수 있는 최고AI책임자(CAIO)를 두고, 이들이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혁신 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AI 기술이 각 기관에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조달 체계 또한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후 핵심 부처 곳곳에선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7월 xAI를 비롯해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AI 개발회사들과 각각 최대 2억 달러(약 2천8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자율 실행형 AI 체제를 개발하고, 이를 중대한 국가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미국 연방총무청(GSA)도 지난 9월 xAI와 협약을 체결해 자사 AI 모델 '그록'을 기관당 단 0.42달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계약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xAI의 고급 추론 모델인 '그록4'와 '그록4 패스트' 접근 권한이 포함됐다. 오픈AI는 지난 8월 자사 '챗GPT' 제품을 미국 연방 정부 기관에 1년간 1달러에 제공키로 해 주목 받았다. 기업용 제품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월 20달러의 일반 유료 구독료와 달리 기업 직원 수에 따라 구독료가 다르게 책정되는데, 이를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키로 했기 때문이다. 또 오픈AI는 지난 6월쯤 구글, 앤트로픽과 미국 국방부 산하인 디지털·인공지능 사무국(CDAO)으로부터 각각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따내기도 했다. 이는 군사·행정·군 가족 의료·데이터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앤트로픽 역시 지난 8월 자사 AI 챗봇 '클로드'를 미국 정부에 1년간 1달러에 제공키로 했다. 또 연장 정부 기관 외에 미국 의회 의원들, 판사 등에게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구글은 자사 AI 챗봇 '제미나이'를 경쟁사들과 비슷한 조건으로 연방 정부 공무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여전히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미국 정부가 민간 기업들과 AI 서비스 계약을 맺는 것을 두고 업계는 이들의 혁신 속도와 기술 우위를 최대한 활용해 국가 안보와 행정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전략을 본격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의 기술 경쟁 격화 분위기 속에서 최근 미국 정부가 '프런티어 AI' 모델을 신속히 군·정보기관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AI가 감시·정보분석·사이버방어 등 핵심 분야에서 전력 우위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 효율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미국 정부가 민간 AI 기술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정부는 이미 검증된 상업용 AI를 활용함으로써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반복 업무 자동화를 통해 행정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규제·보안 표준 선점 측면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 정부가 계약 조건에 보안·윤리·투명성 기준을 명문화함으로써 AI 기업의 제품 설계 및 운영 기준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자체 AI를 개발하기보다 이미 민간에서 앞서나가는 모델을 빠르게 들여오고 여기에 보안·윤리·규제 요건을 덧붙이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 접근법은 신속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미국식 혁신 모델로, 향후 공공서비스 전반의 업무 혁신에도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맞춰 AI 기업들도 자사 AI 모델을 정부에 공급하기 위해 앞다퉈 정부용 AI를 내놓고 있다. 앤트로픽이 지난 6월 정부용 '클로드'를 내놓은 데 이어 오픈AI(6월 16일), xAI(7월 14일) 등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정부에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것은 단기 이익보다는 공공기관 시장 장악을 통해 중장기 수익을 내고 나아가 막대한 정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의도"라며 "이런 저가 공세는 한 번 도입하면 바꾸기 쉽지 않은 AI 모델의 특성을 이용한 수익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각 기업들의 움직임은 소수 플레이어가 지배하는 AI 시장에서 지위를 확보하고 사실상의 표준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의 AI 의존도를 높이고, 입법자와 판사가 규칙을 확정하기 전 AI에 우호적인 시각을 형성하기 위한 시도로도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와 AI 기업 간 계약이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의 핵심 실험장이 될 것으로 봤다.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공공 서비스의 질과 속도가 개선될 뿐 아니라 민간기업과의 동반성장 모델로도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AI 정부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민간 기업에 대한 의존보다 정부 사업을 통해 AI 서비스 도입에 적극 나선 분위기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분야 AI 도입 확대를 위한 민관협력 기반의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서 주목된다. 지난 6월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이 대표적으로, 총 10개 과제에 각각 연간 약 9억원의 사업비가 2년간 투입된다. 민간 기업은 데이터월드, 플럭시티, 와이매틱스, 와이즈넛, 스위트케이, 진인프라, 무한정보기술, 미디어젠, 한국클라우드, 솔트룩스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올해 부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테스트베드 실증을 거쳐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조달청과 공공분야의 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공기관이 쉽게 구매해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생성형 AI 서비스가 조달쇼핑몰에 등록되면 이용을 원하는 기관은 해당 서비스를 체험해 본 후 원클릭으로 유료 구매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전환 속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점에서 공공부문의 선도적 활용이 필수"라며 "부처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 공공 영역에서 AI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6:00장유미 기자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세제 지원·산단 육성 '공염불'…배터리 B-학점

공정위, 7개 제분사에 역대 최대 6710억 과징금…"밀가루값 다시 정해야"

완성차 넘어 로보빌리티 도약…현대차그룹 車 빼고 싹 바꾼다

[속보] 삼성전자 노사 오후 4시 교섭 재개…노동부 장관 조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