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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룰스 "AI 기술보다 전문성 먼저"...보험 AX 세미나 성료

이노룰스가 단순한 기술 기업이 아닌 보험을 가장 잘 아는 인공지능(AI) 파트너로서의 차별화된 역량을 제시했다. 이노룰스는 지난 17일 보험 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시대 보험사 변화 동향 및 미래 발전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삼일PWC 손준호 파트너가 AI 에이전트 시대 보험사 변화 동향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고 이노룰스 AX 전략본부장 유승영 상무는 '이노룰스가 제안하는 AI 전환(AX) 전략'을 발표하며 보험사들이 AI 초창기에 겪었던 실패 사례들을 분석했다. 유 상무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AI 투자 95%가 실패했고 실질적 성과는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AI 기술 자체에 대한 집착과 목적 인식 부족, 업에 대한 경험 없는 추진이 실패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정한 AI 기술 도입, AI 데이터 확보, 프로세스 재설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노룰스 최규웅 이사는 '가입설계 업무 혁신을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최 이사는 AI 가입설계 구축 사례를 통해 설계사가 음성이나 채팅으로 요청하면 고객 정보 확인부터 상품·담보 추천, 인수지침 체크, 보험료 산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데 평균 2시간 걸리던 시간을 단축하고 45%에 달하던 청약 전 오류율을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인수지침 위배사항을 자동으로 탐지해 해소하고 머신러닝(ML) 기반 심사 예측 모델과 검색증강생성(RAG)·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단 근거까지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 상무는 '보험 요율산출 자동화를 통한 상품 개발 리드타임 단축 및 효율화 사례'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노룰스의 보험요율 산출 시스템은 담당자별로 엑셀과 VBA로 수작업하던 가격산출 업무를 자동화해 상품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산출 기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표준 산출식을 활용한 일괄 처리, 감독규정 자동 체크, 산출 결과값 비교 검증 등을 통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제거했다. 현재 국내 유수의 보험사 등에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이노룰스가 국내 보험 분야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보험사의 복잡한 상품 구조, 끊임없이 변하는 규제, 방대한 약관과 인수지침 등 업무 특수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기존 룰 베이스를 통한 업무 자동화 사업에 전문성이 있는 만큼 ML·RAG·LLM 등 다양한 AI 기술을 보험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해 적용하는 데 강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우리는 기술이 아닌 보험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회사"라며 "AI를 한다가 아니라 AI로 무엇을 실제로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보험업계 AI를 논의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보험 업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AI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현장 이해도, 실행력에서 1등으로 인정받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8 13:51한정호 기자

"틱톡, SNS 아닌 검색부터 구매까지 가능한 콘텐츠 플랫폼"

틱톡이 관계 중심의 SNS가 아닌 '관심사 기반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커머스 기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틱톡은 콘텐츠 확산과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끌어가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연간 20억 달러(약 2조8천억 원) 이상의 신뢰·안전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틱톡샵을 중심으로 K컬처와 K브랜드의 글로벌 연결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18일 서울 강남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2025 틱톡 미디어 데이'에서 “틱톡은 관계 기반이 아닌 관심사 기반 플랫폼”이라며 “가입 직후부터 팔로우 없이도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만나볼 수 있고, 정보 밀도가 높아 다양한 정보를 폭넓게 소비하는 이용자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정 총괄은 “틱톡에서는 누가 만들었느냐보다 무엇을 만들었느냐가 중요하다”며 “팔로워 수와 관계없이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와 반응에 따라 글로벌 확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높은 발견 가능성이 이용자를 단순 소비자가 아닌 창작자로 전환시키고, 재창작·패러디·확산으로 이어지는 틱톡 특유의 문화 확산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연 2조8천억원 투자”…신뢰·안전은 성장의 전제 조건 콘텐츠 확산의 전제 조건으로 틱톡은 '신뢰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양수영 틱톡 동북아 신뢰안전팀 파트너십 매니저는 이날 첫 발표자로 나서 “틱톡은 영향력이 큰 플랫폼으로서의 책임이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요 요건으로 신뢰와 안전을 가장 우선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틱톡은 신뢰·안전 분야에 연간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8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여기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한 기술 투자, 콘텐츠 심사·관리 기술 고도화, 전문 인력 확충뿐 아니라 AI 생성 콘텐츠 식별 라벨링, 패밀리 페어링 등 이용자가 스스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 개발도 포함된다. 양 매니저는 “정책과 기술, 사람이 함께 작동하는 다층 구조의 안전 시스템을 매년 강화하고 있다”며 “그 결과 올해 2분기 기준 규정 위반 콘텐츠의 99% 이상을 이용자 신고 이전에 선제적으로 제거했고, 이 중 90% 이상은 조회 수 0 상태에서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는 규정 위반이 잦은 50개 국가에서 통계를 낸 수치다. 틱톡은 청소년 보호를 안전 정책의 핵심 영역으로 꼽았다. 16세 미만 계정은 자동으로 비공개로 설정되며,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이 제한된다. 해당 연령대가 제작한 콘텐츠는 다운로드·추천·피드 노출도 불가능하다. 18세 미만 이용자에게는 하루 60분 스크린 타임이 기본 적용된다. 올해는 보호자가 자녀의 이용 경험을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 페어링 기능도 강화했다. 보호자는 스크린 타임, 콘텐츠 추천, 필터링 등 20여 개 이상의 항목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지난 11월에는 호흡 연습, 일기, 긍정 미션 등 웰빙 기능도 추가해 자발적인 사용 습관 형성을 유도했다. 양 매니저는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모든 문제를 0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 목표를 향해 매일 개선해 나가는 것이 틱톡의 사명”이라며 “정부, NGO, 학계, 가정이 함께하는 다자 협력 모델이 디지털 안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틱톡은 국내에서는 탁틴내일·푸른나무재단과 협업해 디지털 성범죄, 학교폭력 대응을 고도화하고 있다. 콘텐츠가 문화 만든다…K컬처 확산 '플랫폼 역할' 부각 정재훈 총괄은 틱톡이 단순한 영상 유통 채널을 넘어 문화 확산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틱톡 콘텐츠는 소비로 끝나지 않고 재창작과 참여로 이어진다”며 “이 구조가 K팝, K뷰티, K패션, K푸드까지 한국 문화 전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틱톡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성된 K뷰티 해시태그 게시물 200만 건 중 절반이 최근 12개월에 집중됐고, K푸드와 K패션 역시 유사한 성장세를 보였다. 단순 조회 수보다 게시물 수 증가가 팬덤의 적극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설명이다. 정 총괄은 “틱톡에서 한국 문화는 '보는 대상'에서 '직접 만들어 참여하는 대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역할은 앞으로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머스로 연결되는 틱톡...K브랜드 글로벌 진출 더 편하게 만든다 이날 발표에서는 K컬처의 확산이 실제 구매와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틱톡 이용자의 과반수가 K뷰티나 K푸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며 “콘텐츠 소비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 66%는 영상 시청과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틱톡샵에서의 구매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K컬처 소비 의향도 높았다. 응답자의 63%는 K푸드에 더 많은 지출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70%는 K뷰티에 더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K뮤직을 더 듣겠다는 응답은 56%, K드라마·영화를 더 보겠다는 응답은 82%에 달했다. 린 매니저는 “K컬처 성장은 지금보다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틱톡은 문화 성장을 비즈니스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틱톡은 이를 위해 커머스·광고·크리에이터 협업을 하나로 묶은 비즈니스 도구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틱톡 원'이다. 약 18개월 전 출시된 틱톡 원은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 제작, 캠페인 운영 등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린 매니저는 “이용자들은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제품을 발견하고, 이는 구매 최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기반 광고 제작 도구인 '틱톡 심퍼니'도 소개했다. 심퍼니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영상 제작까지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몇 장의 이미지 만으로도 광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탐색에서 구매까지를 끊김 없이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틱톡샵 글로벌 크로스보더 셀링 솔루션을 국내 K셀러에게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한국 브랜드와 셀러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으로 직접 진출할 수 있다. 린 매니저는 “기존에 보아온 성장 속도보다 더 빠른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틱톡은 K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2.18 13:22안희정 기자

고효율 가전 구매 환급 잔여 예산 10%…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8일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청 금액이 2천300억원을 돌파해 전체 예산의 90%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환급사업은 고효율 제품 보급 확대, 온실가스 감축,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 7월 4일 이후 구매한 11개 가전 품목 가운데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 구매 가격의 10%(개인당 30만원 한도)를 현금이나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정책이다. 에너지공단 측은 이미 환급 대상 가전을 구매했고 거래내역서·영수증·등급 라벨 및 명판사진(제조번호)을 갖고 있다면, 예산 소진 전 환급 혜택을 받기 위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3일부터는 서류보완 문자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 보완하지 않은 신청 건은 자동으로 거절 처리될 수 있기 때문에 서류보완 문자를 받으면 즉시 보완해 누락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지사항과 잔여 예산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으뜸효율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환급금 지급은 구매 일자 기준이 아닌 '신청순'이기 때문에 환급 대상 가전을 구매했다면 예산 소진 전에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며 “내수 진작과 고효율 가전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환급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3:12주문정 기자

'5세대 개미' 공개 앞둔 로보티즈, 실외로봇 판 키운다

로봇솔루션 전문 기업인 로보티즈가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 '개미'의 5세대 모델을 개발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 신형 로봇을 정식 공개하고 로봇 보급량을 2천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18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5세대 개미는 구동부와 센서부, 배터리 등이 전면 개선된다. 그간 지자체·대학·공공기관 현장에서 축적한 대규모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 실용성을 높였다. 개미는 국내 실외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으며,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 1호 인증'을 획득한 상용 모델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 운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5세대 개미 주행 시스템은 AI워커 구동부와 동일한 '스워브 드라이브'를 적용해 전방향 주행이 가능하다. 좁은 보행로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정밀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에너지 효율 개선과 함께 슬립 현상 및 타이어 마모를 최소화했다. 배송 중량은 최대 30kg까지 지원한다. 적재함은 피자 한 판이 통째로 들어갈 수 있도록 넓혔다. 로봇의 전체적 외형은 크기는 유지하면서 내부 공간성을 극대화한 설계가 특징이다. 로봇 위치를 알리는 깃대 LED 부분도 개선된다. 센서 구성도 강화했다. 전면 3D 라이다와 카메라 3대를 배치해 객체 인식과 상황 판단 능력을 높였다. 후면에도 2D 라이다가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을 늘려 운용 시간을 확대한 동시에,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기존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도심 환경을 고려한 주행 안정성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서스펜션 시스템과 무게중심 설계를 최적화해 ▲15도 경사로 등판 ▲급경사 구간 제동 ▲10cm 이상 단턱·장애물 극복 ▲20cm 이상 연석 낙차 시 안정적 착지 ▲16cm 이상 포트홀·틈새 구간 주행 등 테스트를 통과했다. 로보티즈는 5세대 개미를 단순 배송 로봇이 아닌 다목적 실외 임무형 자율주행 로봇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현재 개미는 캠퍼스와 공원, 테마파크 등에서 음식·물품 배송은 물론 길 안내, 재활용 수거, 야간 순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5세대 개미는 실제 상용 환경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검증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이라며 "실외 자율주행 로봇이 공공과 생활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적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현재 전국에서 약 200대 규모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 중이다. 서울 양천구청 24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10대, 인천대 6대, 평택시 3대 등 도입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내년에는 2천여 대까지 공급 규모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025.12.18 11:16신영빈 기자

틱톡 "신뢰·안전 위해 연간 2조8천억원 투자...K콘텐츠 확산 노력"

틱톡이 신뢰와 안전 강화를 위해 연간 20억 달러(약 2조8천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플랫폼 경쟁력과 K-컬처·비즈니스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틱톡은 18일 서울 강남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2025 틱톡 미디어 데이'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와 함께 크리에이터·브랜드·문화가 함께 성장해온 생태계 전략을 공개했다. '더 안전하고 빠르고, 강력한 성장 드라이버(The Growth Driver: Safer, Faster, Stronger)'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틱톡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와 기업의 글로벌 영향력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양수영 틱톡 동북아 신뢰안전팀 파트너십 매니저가 연사로 나서, 틱톡이 '신뢰와 안전'을 핵심 가치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지속해 온 노력을 소개했다. 틱톡은 신뢰와 안전 분야에 연간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관련 기술개발 및 콘텐츠 심사·관리 인력과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청소년에게는 계정 생성 단계부터 연령에 맞춘 보호 장치를 적용하고, 보호자가 자녀의 이용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 페어링'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와 함께 탁틴내일, 푸른나무재단 등 국내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을 위한, 보다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어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이 틱톡 콘텐츠 생태계를 위한 틱톡의 노력과 K-컬처의 지속적인 성장 흐름에 이야기했다. 틱톡은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생태계 성장의 핵심으로 보고, 글로벌 무대 진출과 지속 가능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 크리에이터 교육과 대규모 행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역량 강화와 웰빙 지원을 병행해 우리나라 크레이어터들의 성장과 글로벌 팬덤 유입에 기여했다. 또한 KBO·K리그 팬 참여 콘텐츠, 틱톡 스포트라이트를 통한 IP 확산, 뉴스·시사 콘텐츠의 숏폼화 등 미디어 산업 전반과의 협업도 확대를 통해 한국 미디어 생태계 확장 위한 파트너의 역할도 했다. 틱톡은 또한 K-컬처의 인기가 여전히 유효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70여 개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생성된 K-컬처 주요 해시태그 게시물의 약 절반이 최근 12개월 내에 집중적으로 생성됐다. #K팝(#Kpop), #K뷰티(#Kbeauty), #K스킨케어(#Kskincare), #K푸드(#Kfood), #K패션(#Kfashion) 해시태그가 조사된 가운데 #K스킨케어는 최근 1년 비중이 60%에 달하며 특히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책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 트렌드인 '북톡' 역시 새로운 문화 확산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BookTok 해시태그 영상 수는 올해 1~11월 기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으며, 틱톡에서 형성된 독서 트렌드가 오프라인 출판 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는 틱톡이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취향과 문화 전반에서 이용자 참여를 이끄는 플랫폼임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발표를 맡은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틱톡을 통한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주제로,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틱톡의 특성을 설명하며, 콘텐츠와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틱톡의 역할을 소개했다. 틱톡은 제품의 '발견'부터 '구매', '확산'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무한 루프' 구조를 통해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등장한 제품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한국 제품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틱톡 이용자들의 소비 의향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업들이 플랫폼 내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협업과 캠페인 운영을 지원하는 '틱톡 원(TikTok One)'과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툴 '틱톡 심포니(TikTok Symphony)'가 대표적이다. 미국과 동남아 크로스보더 솔루션도 올해 론칭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해 왔다. 전 세계 음악 트렌드의 상당 부분이 틱톡에서 시작되는 가운데, 틱톡은 올 한 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노래 10곡을 선정한 '이어 인 뮤직(Year in Music) 2025'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의 술 게임 '아파트'에서 착안해 만든 로제(ROSÉ)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APT.'가 1위에 올랐다. 틱톡을 글로벌 무대로 활약 중인 K-팝 아티스트들도 영상으로 자리를 빛냈다. 아이브(IVE)는 'REBEL HEART', 폭주기니 챌린지가 틱톡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미국, 남미,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되며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진행 중인 월드 투어 공연의 순간들이 팬들의 틱톡 콘텐츠로 이어져 팬들과의 연결이 확장됐으며, 이를 통해 아이브 공식 틱톡 계정 팔로워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신예 그룹 코르티스(CORTIS)는 특히 데뷔 앨범 인트로곡 'GO!'가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팬들이 안무를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참여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이러한 반응 속에서 틱톡 어워즈 글로벌 루키상을 수상해 데뷔 첫해의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정재훈 총괄은 “틱톡은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플랫폼 환경 위에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그리고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와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넓게, 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8 11:14안희정 기자

[영상] 단발 머리 여성 휴머노이드 로봇 나왔다

중국 로봇 스타트업 노에틱스가 단발 머리의 여성 얼굴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 '홉스 W1' 로봇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에틱스는 지난 10월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슷한 가격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부미'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단발 머리 여성 형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이번에 공개된 홉스 W1은 실제 여성과 유사한 생체공학적 머리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상호작용이 가능한 대화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설계됐다. 6자유도의 손과 5자유도의 로봇 팔을 갖춰 자연스러운 동작과 물건 전달, 간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노에틱스는 이런 설계를 통해 홉스 W1이 호텔, 소매점, 교육 기관, 기업 환경 등 다양한 서비스공간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나란히 걸으면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안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이 사람들의 감정을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한편 실시간 정보 동기화와 전문 환경에서 원활하게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에틱스는 홉스 W1이 인간 작업자를 대체하기 보다는 지원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해 인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친근하고 유용한 존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200만원 짜리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주목 노에틱스는 앞서 지난 10월 가격 9천998위안(약 200만원)의 휴머노이드 로봇 부미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회사 창업자인 장저위안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해 공급업체 마진을 줄이는 수직적 통합, 둘째는 복합소재를 활용해 로봇의 무게를 12kg까지 줄이는 등의 경량화를 중심으로 한 구조 재설계, 세 번째는 대부분의 부품을 중국 내에서 조달해 물류비 절감과 개발 기간을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2025.12.18 11: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컬리,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5' 개막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5'가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막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홀리데이 테이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9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식음료(F&B) 브랜드가 참여했다. ▲삼양식품 ▲롯데호텔 ▲윤서울 ▲온하루 등 50여 개 파트너사는 올해 신규로 참가했다. 행사장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을 중심으로 ▲간편식과 그로서리 ▲신선과 축수산 ▲베이커리·디저트 ▲음료·간식 ▲헬스 등 총 7개 구역으로 나눠 각각의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컬리만의 큐레이션을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살롱'에서는 ▲셰프 테이블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세 개의 테이블을 준비했다. 특히 ▲이연복 ▲정지선 ▲조서형 등 유명 셰프 12인이 참여하는 '셰프 테이블'에서는 매일 3명의 셰프가 직접 음식을 조리하며 상품 개발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쌀 도슨트와 함께 5개의 쌀 품종을 맛보고 자신의 쌀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 신상품을 출시하는 파트너사도 있다. '풀무원'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고농도 두부 4종을 페스타 단독으로 선공개하고, 전국 100여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오마뎅'은 빨간꼬치어묵&물떡을 출시한다. 수산 카테고리에서는 매일 아침 산지에서 조업한 '스텔라마리스' 개체굴을 행사 기간 내내 선보이며, '성이시돌목장'은 제주도에서 당일 착유하고 생산한 우유를 다음 날 페스타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컬리몰에서도 오는 29일까지 컬리푸드페스타 기획전이 개최된다. 행사장에서 만난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삼진어묵 ▲폰타나 ▲만전김 등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 30개를 모아 최대 3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컬리와 160여 개 브랜드가 준비한 다양한 맛은 물론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을 통해 행복한 연말의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8 11:08박서린 기자

렐루게임즈 '미메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장 돌파…올해 두번째 밀리언셀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가 개발한 4인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가 얼리 액세스 출시 50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크래프톤이 선보인 신작 중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이어 스팀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한 두 번째 기록이다. '미메시스'는 일본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비롯해 글로벌 전 지역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최근 30일간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91%의 긍정 평가를 받아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렐루게임즈의 기민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미메시스'는 지난 2024년 10월 4명의 개발자가 제작한 프로토타입에서 출발해, 평균 20여명의 소수 정예 인력으로 불과 1년 만에 얼리 액세스 출시까지 완성된 프로젝트다. 렐루게임즈는 이러한 흥행세를 이어가기 위해 18일 신규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트램과 장비의 기능이 강화된다. 이용자는 정비소에서 트램을 업그레이드해 스크랩 보관 효율을 높이거나 미러볼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AI '미메시스'의 행동 패턴이 더욱 예측 불가능하게 고도화되었으며, 신규 이모트 4종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렐루게임즈는 '스팀 겨울 세일'에 참여해 게임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최근 터키어와 폴란드어 지원을 추가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미메시스의 100만 장 돌파는 단순히 판매 기록을 넘어, 딥러닝 기술이 공포 장르의 문법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증명한 사례"라며 "전 세계 커뮤니티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가감 없는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2.18 10:15정진성 기자

'사상 최고치' 찍은 비트코인, 다시 하락…장기보유자 때문?

지난 10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배경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지목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점진적으로 현금화에 나섬에 따라 매도 압력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수년간 움직이지 않던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시장에 풀리고 있는 반면, 이를 흡수할 수 있는 매수 여력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K33 리서치는 최소 2년 이상 변동 없던 비트코인 물량 가운데 약 160만 개, 금액으로는 약 1천400억 달러 규모가 2023년 초 이후 시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매도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올해에만 1년 이상 휴면 상태였던 약 3천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다시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블록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지난 30일 동안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매도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보고했다. 탈중앙화 금융 전문업체 에르고니아 리서치 책임자 크리스 뉴하우스는 "현재 시장은 매수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물 매도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레버리지 청산에 따른 급락보다 되돌리기 더 어려운 구조적인 하락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이러한 매도 물량은 신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암호화폐 투자 회사들의 수요 증가로 상당 부분 흡수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같은 수요는 눈에 띄게 약화됐다. ETF 자금 유입은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파생상품 거래량과 개인 투자자의 참여도 모두 감소했다. 그 결과 동일한 공급 물량이 매수자가 줄어든 취약한 시장에 그대로 쏟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중국 관세 발언 이후 하루 만에 약 190억 달러 규모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거래자들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발을 뺐고, 반등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숏 포지션 청산으로 인한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잠시 9만 달러를찍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24시간 대비 최대 2.8% 하락한 85,27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K33 수석 분석가 베틀 룬데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은 포화 상태에 가까워 보이며, 지난 2년간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20%가 재활성화됐다"며, 이어 "초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는 2026년에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12.18 09: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미국, 저가 소포 면세 없애자 관세 수입 10억 달러 걷혔다

미국 정부가 저가 소포에 대한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한 이후 관세 수입이 10억 달러(약 1조4천780억원)를 기록했다. 테무·쉬인 등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미 세관국경보호청(CBP)이 CNN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올봄 800 달러(약 118만원)미만 수입품에 대한 면세 예외를 축소한 이후 관세 수입으로 10억 달러를 거둬들였다. 소액 면세 제도는 그동안 테무·쉬인·알리바바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저가 상품 유입을 확산시키는 핵심 통로로 지목돼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중국과 홍콩산 상품을 시작으로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하고 이를 전 세계 국가의 800 달러 미만 수입품으로 확대 적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가 관세 수입 확대뿐 아니라 마약·위조품 등 불법 물품 유입 차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실제 CBP는 중국·홍콩산 소액 면세 폐지 이후 규정 위반 저가 상품 압수 건수가 82% 급증했다고 밝혔다. 위조품과 마약, 결함 있는 전자제품,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상품 등이 대거 적발됐다는 설명이다. 통관 물량도 급감했다. 면세 제도 폐지 이전 하루 평균 400만 개에 달하던 소포 통관 건수는, 중국과 홍콩에만 제도가 적용되던 8월 말 기준 하루 100만 개 수준으로 줄었다. 현재 적용되는 관세율은 원산지에 따라 10~50%이며, 일부 품목에는 80~200 달러(약 11만~29만원)의 정액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다. 다만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배송업체가 상품 가격에 관세를 포함하지 않은 경우 소비자가 직접 관세를 부담해야 하는 구조 탓에, 개인 소비자와 중소 사업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생필품 구매에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의 부담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다. UCLA와 예일대 경제학자들이 2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소액 면세 소포의 약 48%가 저소득 지역으로 배송됐다. 반면 부유한 지역으로 배송된 비중은 22%에 그쳤다.

2025.12.18 09:23김민아 기자

'AI 바람' 탄 마이크론, 영업익 168% 증가 '어닝 서프라이즈'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과 강력한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6.7% 상승한 136억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64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8.1%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월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다. 당초 월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129억5천만 달러, 영업이익 54억1천만 달러였다.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꼽힌다. 마이크론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AI 가속기와 서버에 탑재되는 D램, 낸드플래시 출하가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AI용 고부가 메모리 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 사업부별로는 클라우드 메모리 부문 매출이 52억8천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8% 늘었다. 모바일&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42억5천500만 달러로 63% 증가했고, 자동차&임베디드 부문 매출은 17억2천만 달러로 48.0% 증가했다. 코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23억7천900만 달러로 3% 늘었다. 향후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87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AI 메모리 중심의 성장세가 단기간에 꺾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AI가 메모리 산업 전반의 수요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와 AI 고객을 중심으로 한 강한 수요 환경이 2026회계연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08:42전화평 기자

밈코인 열풍, 1년 만에 '조용한 항복' 국면...시가총액 1/3으로 축소

지난해 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을 달궜던 밈코인 열풍이 1년 만에 급격히 식으며 사실상 '조용한 항복(capitul­ation)'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투기적 수요가 빠르게 이탈하면서, 밈코인 시장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디지털자산 매체 코인데스크는 코인게코가 발간한 '2025 밈코인 시장 리포트'를 인용해, 지난해 말 약 1천500억 달러(약 221조7천억원)에 달했던 밈코인 전체 시가총액이 올해 11월 기준 470억 달러(약 69조5천억원)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17일 보도했다. 1년 사이 시장 규모가 3분의 1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거래 활동 위축도 뚜렷하다. 밈코인 일일 거래대금은 지난해 한때 870억 달러(약 128조6천억원)까지 치솟았지만, 최근에는 50억 달러(약 7조4천억원)를 밑도는 수준으로 감소했다. 검색량과 페이지뷰 등 관심 지표 역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개인 투자자 참여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밈코인 시장은 소수 종목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약 200억 달러(약 29조6천억원)로 여전히 최대 밈코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위 5개 종목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쏠림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시바이누, 페페 등 주요 종목을 제외하면 다수의 밈코인은 유동성과 가격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조정을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닌 과열 국면 이후 나타나는 전형적인 '투기 자산 정리 과정'으로 해석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대선을 전후해 등장한 정치 테마 밈코인과 AI 관련 밈코인들이 단기간 주목을 받았지만, 실질적인 수요를 확보하지 못한 채 급격한 가격 조정을 겪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토큰 발행 장벽이 낮아진 것도 시장 불안정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솔라나 기반 토큰 발행 플랫폼을 중심으로 밈코인 출시가 급증했지만, 대부분 단기 유동성에 의존한 구조로 설계되면서 가격 유지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독립적으로 발행된 밈코인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인데스크는 “밈코인은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빠르게 성장하지만, 시장 환경이 바뀔 경우 가장 먼저 조정을 받는 자산군”이라며 “이번 하락은 밈코인 생태계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5.12.18 08:36김한준 기자

"보안은 여러 조직 협업...CISO에 사고 책임 집중 안돼"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AI스페라(AI SPERA) 강병탁 대표가 국내 IT 전문 방송 토크아이티(Talk IT) 웨비나에 참여, 최근 불거진 대형 보안 사고를 통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보안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16일 진행한 이번 웨비나는 최근 IT 업계의 큰 화두가 된 쿠팡 해킹 사태 등 주요 보안 이슈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AI스페라 강병탁 대표는 보안 전문가 패널로서 기업 내부의 권한 관리 체계와 조직 구조가 가진 근본적인 문제점을 분석했다. 강 대표는 최근 발생한 쿠팡 해킹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퇴사자 권한 및 서명키(Signing Key) 관리 미흡'을 꼽았다. 그는 “외부의 직접적인 침입 시도뿐 아니라, 퇴사자의 계정이나 서명키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경우 이를 악용한 로그인 토큰 생성이나 정보 접근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적 방어를 넘어, 내부 권한 관리 체계의 정교함이 보안 수준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강 대표는 보안 사고 발생 시 책임이 특정 조직에 집중되는 국내 기업 환경의 구조적 한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보안은 개발·인프라·운영 등 여러 조직의 협업을 통해 실행되는 영역인 만큼, 실제 실행 과정 역시 다양한 조직에 걸쳐 이뤄진다”며 “그럼에도 보안 사고 발생 시 책임이 CISO 및 보안 조직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보안을 전사적 실행 과제로 정착시키는 데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서도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ISMS는 보안 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점을 확인하는 인증이지, 침해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주는 보증 수단은 아니다”며 사고 발생 후 인증 유무만을 따지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현재 보유한 자산과 권한, 노출 영역을 먼저 점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퇴사자 권한 ▲클라우드 API 키 ▲방치된 디지털 자산(Shadow IT) 등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영역에 대한 자동화된 관리와 가시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강 대표는 웨비나를 마무리하며 “보안 사고를 하나의 사건이나 특정 조직의 문제로 해석하기보다, 기업이 어떤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그 자산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보안은 단순한 솔루션 도입이 아니라, 외부로 노출된 공격 지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리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제거하는 실질적인 운영 체계를 갖추는 것이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대표는 최근 KBS 긴급진단 생방송 패널 토론에도 참여해 쿠팡 해킹 사태 원인과 대응 방안을 분석했다. AI스페라는 위협 인텔리전스(TI)를 기반으로 한 보안 분석 및 공격 표면 관리(ASM)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의 '코어텍스(Cortex) XSOAR'와 연동하는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또 유럽 유통사 닷포스(Datapos)와의 협업 등 해외 보안 기업과의 기술 협력도 진행 중이다.

2025.12.18 08:16방은주 기자

'알트코인 3대장' 약세…이더리움·솔라나·XRP, 일주일 새 두 자릿수 하락

비트코인이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을 일컫는 이른바 '3대장'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형성해 온 이더리움, 솔라나, 엑스알피(XRP) 모두 18일 시장 평균을 웃도는 주간 하락률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 위축을 그대로 반영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최근 7일 기준 약 15.9% 하락하며 주요 가상자산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가격은 2천800달러 초반까지 밀리며 단기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레이어2 확장과 수수료 구조 변화 등 기대 요인이 단기 시세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솔라나 역시 일주일 새 11% 이상 하락하며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한때 120달러 중반까지 밀린 솔라나는 최근까지 이어졌던 밈코인 중심의 생태계 과열 국면이 식으면서 거래량과 투기 수요가 동시에 위축된 모습이다. 네트워크 성능과 개발 생태계에 대한 중장기 평가는 유지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가격에 더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XRP도 예외는 아니다. XRP는 같은 기간 약 9% 하락하며 1.8달러대까지 조정을 받았다. ETF 출시에 따른 기관 자금 유입과 제도권 편입 논의가 중장기 재료로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장 전반의 조정 국면 속에서 매수 동력이 약화된 모습이다. 특히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집중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을 단순한 개별 프로젝트 이슈라기보다, 알트코인 전반에 대한 리스크 재평가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 글로벌 유동성 환경과 금리 방향성을 종잡기 힘든 현 상황에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부터 매도 압력이 집중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디지털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더리움·솔라나·XRP는 각각 스마트컨트랙트, 고성능 레이어1, 결제·송금이라는 뚜렷한 내러티브를 가진 대표 알트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 국면에서는 펀더멘털보다 시장 전체의 위험 선호도가 가격을 좌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18 08:08김한준 기자

딜리버드코리아, 말레이시아 한류박람회 참가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는 이달 11일부터 13일(현지 기준)까지 말레이시아 선웨이피라미드컨벤션센터(Sunway Pyramid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 '2025 쿠알라룸푸르 한류박람회(KBE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쿠알라룸푸르 한류박람회는 코트라(KOTRA)가 주최·주관하는 한국 브랜드·한류 종합 박람회로, B2B 수출 상담과 B2C 판촉전, 한류 공연이 함께 진행된 복합 문화 비즈니스 행사다. 올해 홍보대사로 드라마 '여신강림' 주연 배우 문가영과 보이그룹 넥스지(NEXZ), 싸이커스(xikers)가 위촉됐으며, 아모레퍼시픽, CJ FOODS, CU, 쇼피(Shopee) 등 국내외 브랜드사 및 유통기업들이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국내외 300여 개 기업과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딜리버드코리아는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17.8% 성장하며 누적 수출액 739만 달러를 달성, 올해 500만불 수출 실적을 돌파하여 수출의 탑 및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제품이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구매 경험을 구현하며 주목을 받았다. 제품 탐색부터 해외 배송 선택, 최종 결제까지 이어지는 '역직구 구매 여정'을 부스에서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체험 후 참여 가능한 현장 이벤트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 드라마와 K-POP의 인기에 힘입어 역직구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발간한 '2024 말레이시아 콘텐츠산업 동향'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내 한류 경험자 가운데91.5%가 한국 드라마를, 86.8%가 한국 음악을 시청·청취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조사 대상 국가 중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한 K-콘텐츠가 현지에서 대중적으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한국 드라마와 K-POP에 대한 높은 관심은 말레이시아 소비자의 전반적인 한국 문화·상품 선호로 이어지며, 뷰티·패션·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제품 소비를 확대시키고 있다. 현장을 찾은 말레이시아 소비자 샤니아(Shania)씨는 "딜리버드코리아의 서비스가 직관적이고 편리해 해외 배송 절차에 대한 막연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평소 한국 뷰티 제품의 품질을 신뢰해 관심이 많았는데,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손쉽게 직구할 수 있어 매우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에리카(Erika)씨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딜리버드코리아가 말레이시아 현지 플랫폼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평소 NCT 등 K-팝에 관심이 많은데, 응원봉과 같은 굿즈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앞으로 적극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딜리버드코리아 부대표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한국 판매자와 해외 구매자를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쇼핑 에이전트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결제, 배송, 수출 절차 등으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판매자·기업을 위한 솔루션 브랜드 '딜리버드파트너스'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23:59안희정 기자

올리브영 매장서 받은 피부진단, 개인화된 앱 서비스로 더 매끄럽게 이어진다

올리브영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피부 진단 경험을 온라인 개인화 서비스로 연결하며 옴니채널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매장에서 측정한 피부 데이터를 모바일 앱과 실시간 연동해 관리·추천까지 이어가는 구조로, 단순한 구매 연계를 넘어 체험 기반 데이터 커머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올리브영은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매장에서 받은 피부 진단 데이터를 온라인몰과 연계, 18일부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압구정로데오점,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 등 피부 진단 기기가 설치된 전국 주요 매장에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체험을 앱 기반 관리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장 피부 진단 결과, 앱으로 실시간 연동 이번 서비스는 매장에 설치된 전문 피부 진단 기기 '스킨스캔'으로 측정한 결과가 올리브영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용 고객은 피부타입(건성·지성 등), 피부나이, 색소침착도, 피지, 모공 등 6개 항목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를 앱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단순 진단 결과 제공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스킨케어 루틴과 추천 상품을 제안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 방식도 간단하다. 매장에서 진단을 받기 전 올리브영 앱의 '회원 바코드'를 스킨스캔 기기에 입력하면, 결과가 온라인몰 회원 정보와 즉시 연동된다. 비회원 고객 역시 기기를 통해 발급받은 '진단 코드'를 앱에 입력하면 피부 데이터를 불러볼 수 있다.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측정하면 피부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어 장기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결제·배송 넘어 '체험 데이터'까지 연결 이번 시도는 올리브영이 그간 추진해온 옴니채널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올리브영은 오늘드림 퀵커머스와 매장픽업(O2O)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간 경계를 꾸준히 허물어왔다. 올해에는 매장 내 전자가격표시기에 스마트라벨 기능을 도입해, 상품 태깅만으로 온라인 상품 설명과 회원 리뷰로 연결되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했다. 피부 진단 데이터 연동 서비스는 이러한 흐름을 한 단계 더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결제와 배송 중심의 연결을 넘어, 매장에서의 체험과 데이터가 개인화된 온라인 서비스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가 전국 주요 상권과 대형몰을 중심으로 구축 중인 '체험형 뷰티 서비스'와 시너지를 내며 올리브영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개개인의 가치와 취향을 반영한 '초개인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옴니채널을 넘어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유니파이드 커머스' 경험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17 20:32안희정 기자

"고려아연 美 제련소 긍정적" 증권가 분석 이어져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증권가에서 긍정적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미국 전쟁부(국방부), 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대규모 제련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약 10조원이고 운영자금과 금융비용까지 포함하면 약 11조원이다. 미국 제련소는 2029년부터 단계적 가동과 상업 생산에 들어가는데 연간 약 110만톤의 원료를 처리해 54만톤 규모의 최종 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연·연·동 등 산업용 기초금속을 비롯해 금·은 등 귀금속,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텔루륨·카드뮴·팔라듐·갈륨·게르마늄 등 전략광물, 반도체 황산을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의 전략자산,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상징적 자산이자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 전략의 중요한 파트너로 위상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맥쿼리증권 홍광표 연구원은 최근 고려아연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미국 정부는 MP머티리얼즈 투자에 이어 희토류 제련 역량을 자국으로 회귀시키기 위해 고려아연에도 투자하고 있다”며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의 전략자산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 이정우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이번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작은 온산 제련소의 미국 상륙”이라고 평가하며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가 생산할 예정인 광물들은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등에 필요한 원재료들로 전략광물의 밸류체인 다변화를 추진하는 미국의 니즈와 합치한다”고 분석했다. 이정우 연구원은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가 생산할 예정인 광물은 아연 30만 톤, 연 20만 톤, 구리 3만5천톤, 은 1천톤, 금 5.8톤과 안티모니 2천559톤을 비롯한 희소금속 8종 등”이라며 “해당 광물들의 미국 수입의존도는 대부분 높은 편으로 미국 내에서 수요가들에게 판매는 원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전략에 고려아연이 핵심 파트너로 등극했음을 의미한다”며 “미국 상무부와 전쟁부의 직접적인 지원과 참여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민간 투자를 넘어선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상징적 자산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백재승 연구원은 “미국 제련소 투자 성과는 가격 수준 및 차입금리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도 “미국 공급망 밸류체인에 참여해 판매의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25.12.17 20:23김윤희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퇴사자 '인증키 탈취'가 원인…정부 "영업정지 검토"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퇴사자가 재직 중 탈취한 인증키를 악용해 고객을 사칭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쿠팡의 사고 대응과 보안 관리 체계를 문제 삼아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검토하기로 했으며, 쿠팡은 내년 상반기 비밀번호 없는 인증 방식인 '패스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브랫 매티스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권한을 말소했음에도 퇴사자가 무엇을 갖고 있었길래 이런 일이 벌어졌냐"는 질문에 "그 직원은 재직 중에 자신에게 맡겨진 키를 탈취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퇴사 시 이 직원에 대한 접근은 전부 차단됐다"며 "이후에 전 직원은 자기가 탈취한 키를 사용해 접근 토큰을 생성했다. 그래서 자신을 고객이라고 사칭하고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문회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쿠팡은 초기 조사에서 4천500개 계정의 피해를 확인했으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총 3천37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 또 회사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정보만 유출됐다고 밝혔으나, 이달 초 열린 현안질의에서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유출됐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쿠팡 "보상안 마련할 것…내년 상반기 패스키 도입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쿠팡은 보상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는 "규제 기관 조사에 응하고 있고 (사태를) 파악 중"이라며 "조사결과와 함께 보상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보상과 별개로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매티스 CISO는 "한국에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패스키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에서 패스키를 도입한 것은 3개월 남짓"이라며 "한국에서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국은 이용자 수가 많아 배포 과정에서 복잡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없이 얼굴, 지문 등 생체인식 이나 핀 등을 활용하는 인증 방식으로, 외부 해킹과 탈취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택배 운송장 등에 실제 주소 대신 가상 주소를 표기하는 '안심주소' 도입 여부에 대해 배경훈 부총리는 "검토해 볼 만한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회사 측의 조치를 두고 질타도 이어졌다. 한국 쿠팡 모회사 쿠팡Inc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했냐는 질문에 로저스 대표는 미국 개인정보보호법상 공시 의무는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사안의 중대성과 사회적 관심을 고려해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 "쿠팡 영업정지 논의" 쿠팡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배 부총리는 쿠팡 영업정지 논의 상황을 두고 "주무 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했다"면서 "논의하겠다. 공정위와 현장조사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이 보안 측면에서 글로벌 규격을 따르지 않았다는 비판과 함께, 사태의 피해 범위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관측됐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마스터키, 즉 사이닝 키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였다면 개발자가 퇴사하는 즉시 모든 키를 리셋하고 접근 권한을 전면 회수하는 것이 글로벌 규격"이라며 "이런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해당 키가 언제부터 탈취됐는지조차 파악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현재까지 다른 개발자의 접근 여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피해 범위는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이커머스에서 구매한 쿠팡 계정으로 로그인을 시도하자 성공한 영상에 대해서는 "피해 범위가 더 늘어나면 지금 보여 준 화면 속 상황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쿠팡의 보안 취약점과 인증키 탈취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5.12.17 19:37박서린 기자

"딸기 폭탄 맞아?"…파리바게뜨 '베리밤' 케이크 논란 왜

SPC 파리바게뜨가 크리스마스·연말 시즌을 맞아 출시한 딸기 케이크 '베리밤'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과포장 광고·가성비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다음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의 신제품 베리밤 케이크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후기와 사진이 잇따라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케이크 외부는 생딸기로 빼곡히 장식돼 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케이크를 자른 뒤 내부 구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1인용 같다", "예약할까 했는데 안 하길 잘했다", "단면 실화냐"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 같은 커뮤니티 내 반응은 일부 왜곡된 정보 전달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리밤 케이크는 케이크 외부를 생딸기로 감싸 비주얼과 식감을 강조하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내부는 커스터드 생크림과 화이트 시트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베리밤 케이크 소개 페이지에는 '겉딸속케'(겉은 딸기, 속은 케이크)라는 해시태그가 붙어있다. 원래 베리밤 케이크는 겉에만 딸기가 있고, 속에는 딸기가 없는 구성으로 만들어진 케이크란 뜻이다. 그럼에도 베리밤 케이크가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손바닥만 한 작은 크기와 사용된 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 보이는 가격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케이크의 소비자가는 3만9천원이다. 사전예약과 통신사 할인 등을 통해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3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특히 겉은 생딸기로, 속은 케이크로 구성한 베리밤 케이크의 특징을 대부분의 소비자가 사전에 모르다 보니 과포장된 상품으로 오인한 탓이 커보인다. 이를 감안해도 가격 거품이 심하다는 지적은 합리적일 수 있다. 이 같은 케이크 과포장 광고·가격 거품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다. 프랜차이즈 카페 투썸플레이스도 시즌 한정 케이크를 둘러싼 소비자 논란을 겪은 바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화이트 플라워 케이크' 등 플라워 시리즈 케이크 2종을 한정 출시했다. 이 가운데 2단 꽃 장식이 올라간 '화이트 플라워 케이크'는 화려한 외형과 달리 장식물이 식용이 아니고, 겉면에 별도의 아이싱 없이 띠지 형태로 마감됐다는 점이 알려지며 비판이 나왔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4만7천원이다.

2025.12.17 17:51류승현 기자

"내년 스마트폰 출하 2.1% 감소…메모리 공급난 영향"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 영향으로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1%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전망치를 기존 0.5% 증가에서 2.6%포인트 하향한 2.1% 감소로 조정했다. 아너와 오포, 비보 등 주요 중국 제조사 조정 폭이 가장 컸다. 출하 감소의 핵심 요인은 메모리 비용 상승이다. D램 가격 급등으로 저가형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는 약 25%, 중가형은 15%, 고가형은 10%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2분기까지 추가로 10~15% 비용 상승 가능성도 제기됐다. 가격대별로는 200달러 이하 저가형 시장의 타격이 가장 크다. 가격 전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제조사들은 저가 모델 출하를 줄이거나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용 부담 확산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내년 스마트폰 ASP가 전년 대비 6.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 3.9%보다 상향된 수치다. 왕양 애널리스트는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사이에서 조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업체들에게는 쉽지 않은 환경이 될 것"이라며 "향후 몇 분기 동안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6:58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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