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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톡010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 10만 계정 가격 페이스북 계정팔아요,hUy'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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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행동주의 펀드, 타겟 지분 인수…부진한 실적 압박 '본격'

행동주의 펀드가 소매업체 체인 타겟의 지분을 대거 인수하면서 매출 부진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헤지펀드 톰슨 캐피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TCIM)는 타겟에 상당한 규모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TCIM은 지난달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를 킴벌리클라크가 487억 달러(약 70조3천715억원)에 인수하기 전 켄뷰 지분을 확보했던 곳이다. TCIM의 타겟 지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타겟이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1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거나 거의 성장하지 못하면서 실적 압박이 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타겟의 주가는 필수품·의류·생활용품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원스톱 매장으로 고객이 몰리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했다. 이는 소매 업종 전반과 비교해도 부진한 성과다. 2017년 런던 기반 헤지펀드 GLG파트너스 출신들이 설립한 TCIM은 최근 프링글스 제조사 켈라노바, US스틸, 켄뷰 등에서 지분을 확보한 후 전략 변화를 요구해왔다. 타겟은 성명을 통해 “(모든 주주들과)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며 “가장 우선순위는 성장으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한 전략은 세 가지 전략적 우선순위에 기반한다”며 “상품 기획·구색 경쟁력 강화, 일관되게 수준 높은 쇼핑 경험 제공, 기술 활용”을 꼽았다. 10년 넘게 타겟을 이끈 브라이언 코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2월부로 퇴임할 예정이다. 후임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이클 피델키로, 그는 타겟에서 23년간 근무한 뒤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담당하게 됐다. 앞서 피델키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타겟이 내년 50억 달러(약 7조2천25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약 10억 달러(약 1조4천450억원) 늘어난 규모로 매장 리모델링·상품 구성 개선·디지털 경험 강화 등에 쓰일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으며 성장 복귀를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타겟의 강점으로 꼽혔던 본사 직영 중심의 매장 운영 방식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 인구의 75%가 약 2천개에 달하는 타겟 매장으로부터 16km 이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타겟은 매장 중 78%를 직접 소유하고 있다. 최근 UBS 애널리스트 보고서는 타겟의 농자재 유통업체 트랙터 서플라이처럼 부동산 자산을 수익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지출에 더 신중한 분위기로 돌아서면서 인테리어·생활용품 등 선택소비재 비중이 높은 타겟은 경쟁사들보다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이로 인해 타겟은 지난 10월 본사 직원 1천명 감원과 함께 추가로 채용 예정이던 800개 포지션을 없앴다. 이는 본사 직원 약 2만2천명 중 약 8%에 해당한다. 또 타겟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행한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기도 했다. 현재 타겟 상품 중 절반은 미국 외 지역에서 조달되며 주요 수입처는 중국이다. 관세로 인해 상품 원가가 상승한 반면 타겟은 연말 쇼핑 시즌 동안 생활필수품 3천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한 상황이다.

2025.12.28 10:59박서린 기자

트론만 올랐다…연말 관망 속 디지털자산 시장 '주간 약세'

28일 글로벌 가상자산(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은 상승 종목이 극히 제한된 가운데 대부분 자산이 약세를 보였다. 시장 전체 지표를 보면 같은 날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약 3조590억 달러로 집계됐다. 24시간 기준 시가총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거래량은 약 500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가격 지표가 일부 회복 흐름을 보였음에도 실제 거래 참여는 크게 늘지 않으며, 연말을 앞둔 유동성 축소 국면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론은 주요 디지털자산 중 이번 주 유일하게 시세가 상승했다. 트론 시세는 주간 기준 약 1.1% 상승하며 시장 전반이 조정 국면에 놓인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대부분 주요 디지털자산은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 약 0.6% 하락하며 8만7천 달러대에서 소폭 조정을 받았다. 이더리움은 주간 기준 약 1.1% 하락해 2천9백 달러선으로 밀렸다. 3천 달러 회복 시도가 이어졌지만 연말 유동성 감소 속에서 반등에 실패했다. 바이낸스코인은 주간 기준 약 1.4% 하락하며 800달러 초반대로 조정됐다. 상위 알트코인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 단기 차익 실현 압력이 이어졌다. XRP는 주간 기준 약 3.1% 하락해 1달러 후반대로 내려왔다. 솔라나는 주간 기준 약 1.1% 하락하며 120달러대 초반으로 밀렸다. 최근 반등 이후 매수세가 둔화되며 시장 전체 조정 흐름에 동조했다. 도지코인은 주간 기준 약 6% 하락하며 상위 10위권 자산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2월 넷째 주 디지털자산 시장은 트론을 제외한 주요 자산 대부분이 주간 기준 하락세를 보이며 위험 회피 성향이 뚜렷해진 한 주였다.

2025.12.28 10:38김한준 기자

리튬 kg당 100위안 돌파..."내년 가격 두 배 이상 뛸 것"

전기차 배터리 등에 주로 활용되는 리튬이 장기 공급 과잉 국면을 벗어나 내년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현재 반등한 kg당 100위안 선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최근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108.5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리튬 가격이 kg당 100위안을 넘긴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지난 6월 50위안 대를 기록한 데 비해 반 년 만에 시세가 두 배 가량 상승한 것이다. 리튬 가격이 급등한 배경으로는 리튬 광산 운영 기업들의 감축 생산이 지목된다. 단 향후에도 가격 상승세를 지속 견인할 동력으로 특히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요 증가가 언급된다. ESS 수요 상승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리튬 가격 전망도 상승세가 점쳐졌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미국 ESS 수요가 올해 59GWh에서 2030년 142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리량빈 간펑리튬 회장은 이런 배경에 따라 탄산리튬 가격이 20만 위안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최근 전망했다. 현 시세를 감안하면 약 두 배 이상 가격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패스트마켓은 과거 리튬 공급 과잉 규모가 2023년17만5천톤, 지난해 15만4천톤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공급 과잉 규모가 소량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1천500톤 가량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 한계에 몰린 일부 광산의 생산량 감축, 전기차와 ESS 수요 증가 등을 원인으로 짚었다. 재생에너지 펀드 기업 아케인캐피탈도 리튬 공급 과잉 현상이 내년 공급 부족 상태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탄산리튬 수요량은 200만톤, 2030년에는 460만톤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카투사리서치도 마찬가지로 내년 공급 부족이 발생해 2035년까지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리튬 시세에 따라 생산을 중단한 리튬 광산들의 운영이 빠르게 재개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벤치마크미네칼인텔리전스는 수요 증가 속도 대비 공급량 증가가 빨라질 수 있다며, 내년 리튬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5.12.28 09:23김윤희 기자

SOOP '김민교·감스트·봉준' 스트리머 대상...'철구' 스폰서상

'2025 숲(SOOP) 스트리머 대상'에서 스트리머 김민교, 감스트, 봉준이 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콘텐츠 대상에는 시조새가, 스폰서상에는 철구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SOOP은 27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컬쳐랜드와 함께하는 2025 SOOP 스트리머 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한 해 동안 맹활약한 스트리머와 온해의 콘텐츠를 선정, 시상을 진행했다. 시상식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형태로 진행됐으며, 사전 프로그램과 본 시상식을 포함해 약 4시간에 걸쳐 이어졌다. 김민교·감스트·봉준 부문별 대상 수상...콘텐츠 대상 시조새·스폰서상 철구 이날 대상은 ▲게임 부문 김민교 ▲스포츠 부문 감스트 ▲보이는 라디오 부문 봉준에게 각각 돌아갔다. 세 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콘텐츠 대상은 스트리머 시조새가 수상했다. 시조새는 올해 스타크래프트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합동 방송과 기획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시청자 참여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특별상과 파트너상, 스폰서상 시상도 진행됐다. 스폰서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별풍선을 기록한 철구가 수상했다. 이 밖에도 올해의 스트리머상과 신인상 10명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올해 시상식은 주요 부문에서 지난해 수상자들이 다시 이름을 올리는 등 전반적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상 구도 속에서 진행됐다. 최영우 공동대표 "SOOP 글로벌, 기존 SOOP과 내년 1월 통합" 이날 최영우 SOOP 공동대표는 무대에 올라 2026년을 겨냥한 플랫폼 운영 방향과 주요 계획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이 자리에서 콘텐츠 지원 비용을 2배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2025년은 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전략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플랫폼 통합 계획을 밝혔다. 최 대표는 “현재 별도로 운영 중인 SOOP 글로벌을 내년 1월 기존 SOOP과 통합할 예정”이라며 “국내와 글로벌 스트리머, 이용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해외 스트리머와의 합동 방송, 글로벌 이용자 유입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계·콘텐츠 영역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예고했다. 최 대표는 “LCK 한국어 중계뿐 아니라 LPL, LEC 등 해외 리그를 다국어 중계로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국내외 스트리머 간 공동 콘텐츠와 합방을 원하는 경우 플랫폼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플랫폼에서 제공해 온 AI 자동 번역 자막 기능도 국내 서비스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사·e스포츠 구단과의 협력 확대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넥슨, 라이엇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계정 연동 등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LCK와 FSL 개막 시점에 맞춰 관련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최근 발표한 담원 기아 합류를 포함해 총 7개 팀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2026년과 2027년을 바라보며 SOOP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면서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2.27 22:35류승현 기자

"AI가 취업 망친다"...능력 있는 구직자, 오히려 19% 덜 뽑힌다

생성형 AI가 구직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미국 다트머스대와 프린스턴대 연구진이 270만 건의 지원서를 분석한 결과, AI 면접 준비 도구가 오히려 우수한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진은 AI로 인해 지원서의 차별화가 사라지면서, 최상위 20% 능력자는 19% 덜 고용되고 최하위 20%는 14% 더 고용되는 '역차별' 현상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270만 건 분석했더니... AI 이후 지원서 가치 급락 이번 연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리랜서 구인 플랫폼인 프리랜서닷컴(Freelancer.com)의 실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2021년 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61,000개의 채용 공고와 약 270만 건의 지원서, 212,000명의 구직자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했다. 분석 결과, 챗GPT 출시 이전인 2022년 11월까지는 맞춤형 지원서가 강력한 무기였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잘 쓴 지원서를 제출한 지원자는 그렇지 않은 지원자보다 26달러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과 같은 효과를 봤다. 쉽게 말해, 좋은 지원서 하나가 26달러의 가격 할인과 맞먹는 가치를 지녔다는 뜻이다. 이 플랫폼에서 프리랜서들이 제시하는 금액이 보통 30달러에서 250달러 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영향력이다. 그러나 2023년 4월 프리랜서닷컴이 자체 AI 작문 도구를 도입한 이후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연구진은 "LLM 도입 이후 고용주들이 잘 쓴 지원서에 대해 더 이상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않게 됐다"며 "플랫폼의 AI 도구로 작성된 지원서는 실제 노력과 무관하게 좋아 보였고, 좋은 지원서가 더 이상 업무를 잘 완수할지를 예측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실력 좋은 사람 19% 덜 뽑히고, 실력 낮은 사람 14% 더 뽑혀 연구진은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관계만 분석한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제학 이론 모델을 만들어 분석했다. 이 모델은 197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마이클 스펜스(Michael Spence)가 제시한 '신호 이론'을 기반으로 한다. 신호 이론의 핵심은 간단하다. 실력 있는 사람일수록 좋은 지원서를 쓰는 데 드는 노력이 적게 들어, 자연스럽게 더 좋은 지원서를 제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분석 결과, 고용주들은 구직자의 실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실력이 조금만 올라가도 평균 52달러를 더 지불할 의향이 있었다. 또한 상위 20%에 속하는 실력자를 하위 20%에 속하는 사람보다 97달러나 더 가치 있게 평가했다. 중요한 발견은 지원서 품질과 실제 실력 간의 관계가 매우 강했다는 점이다. 통계적으로 0.55라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1에 가까울수록 강한 관계). 반면 평판이나 경력 같은 겉으로 드러나는 정보는 실제 실력을 거의 예측하지 못했다. 이런 겉으로 보이는 정보로는 실력 차이의 단 3%만 설명할 수 있었다. 연구진이 AI로 인해 지원서의 차별화가 완전히 사라진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실력이 최하위 20%에 속하는 구직자는 14% 더 자주 뽑힌 반면, 최상위 20% 실력자는 19% 덜 뽑혔다. 왜 이런 '역차별'이 발생할까? 세 가지 이유 이런 역설적인 결과는 세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첫째, 고용주들이 예전에는 지원서를 보고 실력을 판단했는데, 지원서로 구분할 수 없게 되면서 누가 실력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기 어려워졌다. 둘째, 흥미롭게도 실력 있는 사람일수록 일을 맡는 데 드는 비용도 높은 경향이 있었다. 지원서로 차별화할 수 없게 되자 가격 경쟁이 심해졌고, 결과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들이 뽑히는데, 이들이 대체로 실력이 낮은 사람들이었다. 셋째, 앞서 언급했듯이 평판이나 경력 같은 겉으로 보이는 정보는 실제 실력을 거의 예측하지 못한다. 그래서 고용주는 실력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거의 구분할 수 없게 됐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낳는다. 평균 임금은 5% 떨어지고, 채용 공고당 실제 채용되는 비율은 1.5% 줄어들며, 구직자가 얻는 이익은 4% 감소하고, 고용주가 얻는 이익은 1% 미만으로 소폭 증가한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덜 효율적이고 실력보다는 운에 좌우되는 시장이 되며, 시장 전체의 이익은 1% 줄어들고 실력 있는 사람보다 실력 없는 사람에게 유리한 구조로 바뀐다. 연구진은 "만약 실력 있는 사람이 항상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면 지원서가 없어도 문제없겠지만, 우리 연구에서는 실력 있는 사람일수록 일을 맡는 비용이 높았다"며 "결과적으로 구직자들이 지원서로 실력을 보여줄 수 없게 되면, 실력 있는 사람은 가격만으로 경쟁하기 어려워져서 덜 실력 중심적인 채용 결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지원서가 실력의 증거였다는 첫 실증 연구 이번 연구는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생성형 AI가 구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최근 연구들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기존 연구들이 설문조사나 실험을 통해 AI가 업무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면, 이 연구는 실제 시장 전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줬다. 특히 지원서의 차별화가 사라지는 것이 채용 결과와 구직자·고용주의 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인 숫자로 정량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 노동시장의 '신호'에 관한 오랜 경제학 이론을 현실에서 검증했다. 1973년 스펜스의 연구 이후 경제학자들은 주로 학력이 어떻게 실력의 신호로 작용하는지 연구해왔다. 이번 연구는 구직자와 고용주 사이의 실제 커뮤니케이션, 즉 지원서 자체가 신호로 작용한다는 것을 경제학 모델로 분석했다. 셋째, 프리랜서 플랫폼 같은 온라인 구인 시장의 경제학 연구에도 기여한다. 연구진은 "생성형 AI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구인 플랫폼에서 매칭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원서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을 구체적인 숫자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제학에서 '신호 이론'을 실제 데이터로 분석하는 방법론에도 기여한다. 기존 연구들이 금리 설정이나 제안 거부 같은 명확한 행동을 신호로 다뤘다면, 이 연구는 실제 글을 직접 분석해 신호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이 연구는 실험인가요, 아니면 실제 데이터 분석인가요? A. 실험이 아닙니다. 프리랜서닷컴이라는 실제 디지털 노동 플랫폼의 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관찰 연구입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61,000개의 실제 채용 공고와 270만 건의 지원서를 분석했으며, 챗GPT 출시 전후(2022년 11월 30일 기준)를 비교했습니다. Q. AI 도구를 사용하면 왜 오히려 능력 있는 사람이 불리해지나요? A. AI가 모든 지원자의 지원서를 비슷하게 좋아 보이게 만들면서 고용주가 진짜 실력 있는 사람을 구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실력 있는 사람일수록 일을 맡는 데 드는 비용도 높은 경향이 있어서, 지원서로 차별화할 수 없게 되고 가격 경쟁만 남으면 오히려 경쟁에서 밀리게 됩니다. Q. 이 연구 결과가 일반 구직자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요? A. 연구는 프리랜서 플랫폼을 대상으로 했지만, AI로 인해 전통적인 증거(잘 쓴 지원서, 이력서)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은 모든 구직 시장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AI로 쉽게 만들 수 없는 실제 성과나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26 21:19AI 에디터

신세계그룹 임직원·협력사 직원 정보 유출

신세계에서 임직원 사번 등 내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26일 신세계그룹은 "최근 그룹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 및 일부 협력사 직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정보는 약 8만여 명의 사번이며, 이 가운데 일부의 이름, 소속 부서, IP 주소 등이 포함됐다. 다만 고객 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그룹 측은 IT 계열사 신세계I&C가 사고 인지 직후 관련 시스템과 계정에 대한 긴급 점검과 차단 조치를 시행했으며, 관계 기관에 신고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향후 정확한 사고 원인과 유출 경로, 영향 범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사고 사실을 안내하고, 업무 시스템 계정 비밀번호 변경과 함께 의심스러운 이메일 등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12.26 19:25안희정 기자

쿠팡은 왜 개인정보 유출자 발표 서둘렀을까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자체 포렌식 조사 내용을 공개하는 등 사건의 윤곽을 먼저 제시해 논란이다. 정부는 이를 두고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발표”라며 선을 그었는데, 쿠팡이 여론과 규제, 보상 논의를 염두에 두고 발표 시점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26일 쿠팡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조사가 정부 지시에 따라 진행된 공조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12월 초부터 정부와 협력해 유출자를 추적했고, 유출자 접촉과 기기 회수, 진술 확보 과정 역시 정부와 협의해 이뤄졌다는 것이다. 쿠팡은 이런 배경을 들어 “독자적으로 조사하거나 일방적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쿠팡 선제 발표 배경은 앞서 지난 25일 쿠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직 직원을 특정하고, 글로벌 보안업체 세 곳이 참여한 포렌식 조사 결과 유출자의 진술과 조사 내용이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접근 계정은 3천300만개에 달했지만 실제 저장된 정보는 약 3천개에 그쳤고, 외부 전송은 없었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은 개인정보 유출의 규모와 성격을 '확산된 대형 사고'가 아닌 '제한적 내부 범죄'로 규정하려는 프레임으로 읽힌다. 특히 '접근'과 '저장'을 구분해 수치를 제시한 점, 결제정보·로그인 정보·개인통관고유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한 대목은 소비자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쿠팡이 발표 시점을 서둘러 여론의 기준점을 먼저 설정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나 국회 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사건의 윤곽을 기업 설명으로 선제적으로 정리해 두는 것이 향후 보상 논의나 제재 수위 산정에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가능성이다. 특히 쿠팡이 “외부 전송이 없었다”, “저장된 정보는 모두 삭제됐다”고 단정적으로 표현한 점은 향후 논의의 초점을 '피해 확산 여부'가 아닌 '관리 책임의 범위'로 이동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또 다른 배경으로는 고객 보상과 시장 신뢰 관리가 꼽힌다. 쿠팡은 이번 발표에서 보상 방안을 조만간 별도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사건의 성격을 제한적으로 규정한 뒤 보상안을 제시할 경우, 보상 대상과 범위를 보다 좁게 설정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을 수 있다. 정부 “확인되지 않은 발표”…조사·책임 쟁점은 여전 정부 입장에서는 책임 소재와 함께 쿠팡의 관리소홀 문제를 명확히 하려는 의도 아래 조사 결과 발표가 밀렸을 가능성이 있다. 쿠팡의 발표로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축소됐지만, 권한이 없는 인물이 이를 조회했다는 것만으로 범죄가 되고 여기에 대한 책임을 회사에도 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협의 없이 쿠팡이 사건 진행 상황을 외부에 공개해버렸고, 정부는 논의의 초점이 이동할 뿐만 아니라 사건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강력히 항의했을 수 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권한이 없는 사람이 이용자 정보를 조회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며 "(이번 사건은) 보안 키를 가지고 나가면 안되는데, 접근을 허용해 발생한 일이다. 키 관리 부실만으로 회사도 공모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 키를 들고 나간 것은 개인이 책임을 져야 하지만, 오랜 시간 외부에서 정보에 접근했다는 사실을 확인 못한 것을 회사 책임으로, 개인의 일탈로 규정지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2025.12.26 18:52안희정 기자

쿠팡 발표 진실공방..."정부와 조사" vs "사전 협의 없어"

개인정보 유출 사건 조사 과정에서 정부와 협의를 거쳤다는 쿠팡과, 그렇지 않다는 정부 간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정부 지시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혐의자 자백을 받아내고 유출에 사용된 기기까지 회수했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쿠팡에 정보 유출자로부터 추가 기기를 회수해줄 것을 요청했었다는 주장도 했다. 반면 정부는 쿠팡에게 조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적 없고, 진행 상황을 공유 받지 못했다면서 쿠팡의 단독 조사와 발표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6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조사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위협분석단 관계자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요구한 것은 사건 데이터"라며 "쿠팡에게 사건 조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으로부터 사건 진행 사항을 공유받은 것도 아니고 정보 유출자와 접촉하라고 권유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쿠팡이 발표한 입장과는 대치되는 설명이다. 오늘 쿠팡은 지난 25일 발표한 사건 진행 사항에 대해 '자체 조사'가 아니라며, 정부 지시에 따라 몇 주 간에 걸쳐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조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쿠팡은 지난 2일 정부로부터 유출 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공문을 받은 후 정부 지시에 따라 유출자의 완전한 자백을 받아내고 유출에 사용된 기기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쿠팡은 정부가 유출자와 접촉할 것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회수한 기기를 정부에 보고, 제공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쿠팡 측은 당시 정부가 쿠팡에 정보 유출자로부터 추가 기기를 회수해줄 것을 요청했었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 쿠팡의 입장은 지난 25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진행 상황 발표 직후, 정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강력 항의한 것에 대한 반박 내용이다. 25일 쿠팡은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다며 개인정보 유출에 사용된 모든 장치와 하드 드라이브를 회수했다고 알렸다. 회사는 현재까지 소사 결과 유출자는 보안 키를 사용해 3천300만명의 고객 계정 정보에 접근했으나 약 3천개 계정의 정보만 실제 저장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쿠팡은 유출자가 언론보도를 접한 뒤 저장했던 정보를 모두 삭제해 고객 정보 중 제 3자에게 전송된 데이터는 일체 없었다는 진술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발표가 나간 같은 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알린 것에 대해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정뷰 유출 종류 및 규모, 유출 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에 있는 사항으로, 쿠팡이 주장하는 사항은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26일 범정부 TF에서도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없는 사항을 쿠팡이 자체적으로 발표해 국민들에게 혼란을 끼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쿠팡이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를 통해 투명하게 결과를 공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ISA 측도 "쿠팡의 조사와 민관합동조사단은 별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검증 절차 없이 임의대로 사건 진행 상황을 알린 쿠팡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2025.12.26 18:39박서린 기자

[ZD SW 투데이] 영림원소프트랩, 연말맞이 사회공헌 '앞장'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영림원소프트랩, 연말 사회공헌 영림원소프트랩이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월동 준비 지원을 위한 김장나눔 봉사활동과 보육원 아동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11월 14일 진행된 김장나눔 봉사활동에서는 영림원소프트랩 260가구,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이 240가구에 김장김치 총 5천 킬로그램(kg)을 지원했다. 영림원소프트랩 임직원 40명과 강서구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했다. 또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후원 중인 보육원 2곳의 아동을 위한 선물 전달 행사도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은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맞춰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직접 준비하고, 일괄 전달하며 정서적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보육원을 퇴소한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굿어스데이터, 네이버클라우드 '2025 파트너 비즈데이'서 수상 굿어스데이터가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올해 개최한 '2025 파트너 비즈데이'에서 '2025년 최고 매출 성장률 파트너' '우수 파트너 영업 대표 – 매출 기여 우수(교육 분야)' 부문서 수상했다. 성장률 파트너'부문은 네이버클라우드 사업 전반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파트너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굿어스데이터는 민간·공공·교육·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네이버클라우드 기반 사업을 수행하며 약 350여 개의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장기간에 걸친 안정적인 사업 수행과 매출 성장을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파트너 영업 대표 – 매출 기여 우수(교육 분야) 부문은 교육 분야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매출 성장에 기여한 영업 대표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교육기관·기업 대상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한 박진종 과장이 수상했다. ◆에이비씨랩스, 스마트팜 통합 관제·관리 솔루션 출시 에이비씨랩스가 농업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스마트팜 통합 관제·관리 솔루션 '데이터포닉 v1.0'을 출시했다. 데이터포닉 v1.0은 웹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농장과 비닐하우스 등 재배 시설에 설치된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와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통합 관리한다. 원격 제어와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까지 수행한다. ◆오핌디지털, '씬트' 베타서비스 종료 오핌디지털이 한국형 AI 플랫폼 '씬트' 베타서비스를 종료했다. 씬트는 영상 제작 시간을 10초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으로, 경쟁 서비스 대비 최대 60배 빠르다는 평을 받았다. 오핌디지털은 정식서비스 시 월 1만원 구독 플랜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해외 플랫폼 대비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30초 영상 제작 비용이 약 3천원 수준이다. ◆노리스페이스, SBA 서울형 R&D 지원사업 표창 노리스페이스가 지난 17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 과제에서 핀테크 기술사업화 부문 우수 성과로 선정돼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에 우수 성과로 선정된 노리스페이스의 지능형 통합 문서 사기탐지 시스템은 AI와 이미지 포렌식 기술을 활용해 문서 내 위변조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문서 이미지의 특정 영역 변형, 합성·조작 흔적을 분석해 사람의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위변조 가능성을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5.12.26 16:35김미정 기자

작년 국내 연구개발비 131조원…GDP 5% 첫 돌파

지난 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의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지난해 우리나라 공공 및 민간영역에서 수행된 연구개발활동 현황을 조사한 '2024년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에 따라 연구개발활동을 수행 중인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총 6만 9천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총 연구개발비는 131조 4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 9천722억원(10.1%)이 증가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5.13%로 이스라엘(2023년 6.35%)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구체적으로 정부·공공 재원 27조 7천672억원(21.2%), 민간·외국 재원 103조 2천790억원(78.8%)으로 민간·외국 연구개발투자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총 연구원 수는 61만 5천63명으로 전년 대비 1만 1천497명(1.9%)이 증가했다. 연구보조원이 포함된 연구개발인력 수는 83만 9천582명으로 전년 대비 1만 1천620명(1.4%)이 성장했다. 기업 유형별 연구개발비는 대기업 71조 4천808억원(67.0%), 중견기업 14조 2천834억원(13.4%), 중소기업 8조 5천813억원(8.0%), 벤처기업 12조 3천533억원(11.6%)이다. 연구원 수는 대기업 14만 9천858명(33.5%), 중견기업 7만 1천599명(16.0%), 중소기업 10만 5천237명(23.5%), 벤처기업 12만 657명(27.0%)이다. 매출액 상위 10개 기업의 연구개발비와 연구원 수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2023년 35조 8천721억원에서 지난해 50조 1천26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4조 2천545억원이 상승했다. 연구원 수는 2023년 7만 167명에서 지난해 7만 9천622명으로 지난해 대비 9455명이 늘었다. 조사 보고서는 내년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2.26 16:31홍지후 기자

한화큐셀 "AI 에이전트로 전력망·사업 안정…운영 전략 자동화 목표"

"에너지 산업이 제품 판매 중심에서 운영·서비스 최적화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공지능(AI)으로 수작업 중심 운영 한계를 극복하고 실시간 예측 기반의 자율 최적화 체계로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력망 안정성과 에너지 서비스 품질을 올렸습니다. 향후 여러 에이전트를 통합해 운영 전략까지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화큐셀 박희라 상무는 26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성과와 향후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패널 제조 기업으로 출발했지만, 최근 에너지 생산·저장·소비·거래 전반을 아우르는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박 상무는 소프트웨어(SW)와 데이터, AI 전략 부문을 총괄하며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박 상무는 "에너지 산업이 제품 판매 중심에서 운영과 서비스 최적화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와 상업용 시설, 대규모 발전 자산 중심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요구하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이 상황에서 에너지 비즈니스 운영에 변화가 필요해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발전량과 에너지 사용량, 전력 시장 가격을 사람이 수작업으로 판단하는 구조에서는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어렵다"며 "분산된 데이터와 예측 불가능성이 산업 전반의 구조적 제약으로 작용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도입했다. 기술적으로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 데이터, 고객 데이터를 한 플랫폼에 연결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박 상무는 "AI 전환에 가장 중요하게 둔 기준은 기술 개선보다 고객 가치였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 개선과 경제 가치 창출을 최우선으로 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를 내부 운영 최적화 도구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수단으로 동시에 활용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예측부터 문서 자동화까지…에너지 운영에 들어온 AI 한화큐셀은 에너지 예측 모델 개발과 문서 자동화, 업무 시스템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에너지 예측 모델은 태양광 발전량과 고객 에너지 사용량, 전력 시장 가격을 동시에 예측할 수 있다. 모델 개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IoT'와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이 활용됐다. 애저 IoT는 태양광 설비와 배터리 등 현장에 설치된 장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연결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패브릭은 수집된 데이터를 저장·정제·분석하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서로 다른 형태의 정보를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묶어 AI 학습·분석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박 상무는 AI 기반 예측 모델을 통해 기존 수작업 업무 방식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엔지니어는 각 설비를 개별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없다"며 "수천 개 장비 상태와 데이터를 한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전 데이터와 운영 데이터, 외부 시장 데이터 등 여러 형태 정보를 한 흐름으로 연결해 운영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양광 설비와 ESS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데이터에 날씨·전력 가격 데이터까지 통합할 수 있었다. 박 상무는 "이제 AI 모델은 전기 요금이 낮을 때 ESS를 충전하고, 피크 시간대에 방전하도록 스스로 판단한다"며 "에너지 비용 절감과 전력망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구조를 이룬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판단이 데이터와 AI 예측 결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며칠 걸리던 작업이 실시간 처리되고, 운영 인력 역할도 전략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AI 활용 범위가 에너지 예측·운영을 넘어 반복 업무 자동화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단순 업무 자동화는 한화큐셀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먼저 이뤄졌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주별로 전력망 규정과 인허가 문서 형식이 다르다. 그동안 내부 인력이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방대한 문서 검토와 비교를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했다.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플랫폼으로 인허가 문서를 자동 분석하고, 핵심 요구 사항과 차이점을 추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 상무는 "애저 AI 도입 전 미국 주별 인허가 요건을 검토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을 새로 만들고 정비하는 데만 약 1년 반이 걸렸다"며 "AI 적용 후 해당 시스템을 반년 만에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틱 AI로 운영 전략까지…'애저 AI 파운드리' 접목" 박 상무는 AI 전환에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데이터 수집부터 AI 적용, 서비스 운영까지 엔드 투 엔드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플랫폼 특장점으로 꼽았다. 박 상무는 "우리는 여러 국가에서 사업하는 만큼 데이터 규제와 보안을 충족하면서도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이런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한화큐셀은 에이전틱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 운영 구조를 한층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에이전트가 단순 예측을 넘어 판단·실행까지 맡는 에너지 운영 핵심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다. 박 상무는 개별 구축된 AI 에이전트를 한 구조로 통합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단계별로 AI를 적용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사람을 다시 투입해야 한다"며 "통합된 AI 에이전트는 발전량과 수요, 가격 예측 결과를 종합해 스스로 운영 전략까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큐셀은 AI 기능 고도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파운드리'를 활용할 계획이다. 애저 AI 파운드리는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설계부터 개발, 운영, 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업은 AI 모델이나 에이전트,·애플리케이션을 엔드 투 엔드로 개발해 안정적으로 배포·운영할 수 있다. 박 상무는 "앞으로 에이전틱 AI가 수요 예측과 설비 유지보수, 전력 거래, 가격 결정 등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에서 주도적으로 의사결정 하는 생태계가 확산할 것”이라며 "우리는 AI 에이전틱 기술로 에너지를 단순 제품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6 14:15김미정 기자

미국 자동차 대출 연체율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침체 트리거 가능"

미국 자동차 대출의 최근 연체율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높아진 만큼 경기 침체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6일 수협은행 리스크관리그룹의 공식 분석 보고서인 '하우스 뷰(House view)'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대출 부실이 심화돼 경기 침체의 뇌관이 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기간인 2008~2010년 중 미국의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10년 4분기로 5.27%다. 올해 3분기 자동차 대출 연체율은 5.02%로 5%를 육박한 상황이다. 이중 저신용·저소득측이 많이 포함된 대출인 서브프라임 등급의 자동차 대출 연체율은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최근 연체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0일 이상 대출 상환을 미춘 서브프라임 등급의 자동차 연체율은 2009년 9월 4.97%였으나 올해 1월 6.56%였다. 서브프라임 외에도 가장 신용등급이 좋은 수퍼프라임 등급의 연체율은 올초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수협은행 측 보고서는 기술했다. 이밖에 6년 이상의 초장기 대출 비중이 확대되고, 실질 임금 상승률보다 물가 상승률 이 높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09년 전체 자동차 대출 중 6년 이상의 만기 대출은 약 22%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약 36% 수준이었다. 이 기간 신차 평균 가격은 2만6천600달러였으나 올해 3분기에는 5만80달러, 실질 가계 중위소득은 2009년 5만221달러에서 지난해 8천3730달러로 증가했다. 즉, 차량 가격 상승률은 88.98% 였으나 임금 상승률은 76.67%로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한 것이다. 수협은행 이태호 신용리스크 과장은 "미국에서 자동차는 필수 교통수단이자 생계수단으로, 자동차 대출은 가계가 가장 마지막까지 상환을 포기하지 않는 부채"라면서 " 서브프라임과 수퍼프라임의 연체율 급증은 고물가·고금리 압박이 중산층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2009년 약 177만대의 차량 압류 건수가 있었는데 2024년에는 약 173만대로 가계 재정상태가 벼랑 끝에 도달했다"며 "자동차 대출 부실이 가계신용 악화와 급격한 소비동력 악화, 실물 경제 둔화와 금융부문 전이로 인한 침체의 연쇄적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하우스뷰는 수협은행 리스크관리그룹이 개발한 경기침체 확률 예측 모델인 '매크로트래커(MACROTRACKER)'를 적용해 만들어진 보고서다. 매크로트래커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FRED 기반 주요 경제지표 분석을 통해 경기 국면을 ▲안정(Stable) ▲주의(Caution) ▲균열(Crack) ▲충격(Shock)의 네 단계로 구분해 보여준다. 하우스뷰는 미국 경기 수준을 현재 '주의' 단계로 예측했다.

2025.12.26 13:33손희연 기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정보 1만건 유출…외부 해킹 원인

아시아나항공에서 임직원 1만여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터졌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사내 임직원에게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을 통해 유출 사실을 알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 외부 비인가 접근으로 인해 임직원 계정 정보 일부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된 항목은 임직원의 ▲계정 ▲비밀번호(암호화) ▲사번 ▲이름 ▲부서 ▲직급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다. 임직원 정보만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까지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접속 차단 등 필요한 보안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하고 있다. 앞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항공업계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견됐다. 실제로 미국 아메리칸항공의 자회사 엔보이 에어(Envoy Air)는 랜섬웨어 조직 '클롭(Cl0p)'으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호주 항공사 콴타스(Qantas)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약 5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유출 시도가 발생한 점은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당시 FBI는 "현재 항공 생태계에 속한 모든 협력사와 벤더가 잠재적 위험에 노출됐다"며 "항공사 관련 IT 외주 업체까지 공격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6 13:32김기찬 기자

잡코리아·알바몬 유튜브 '잡코리알바몬', 구독자 10만 달성

잡코리아와 알바몬(대표 윤현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잡코리알바몬'이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유튜브 '실버버튼'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잡코리알바몬'은 두 패밀리 브랜드를 하나로 결합한 채널로, 채널명에 담긴 의미처럼 정규직과 비정규직 구직자를 폭넓게 아우르며 고객 접점 확대에 기여해왔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과가 오랜 기간에 걸쳐 적층적으로 쌓아온 세대를 관통하는 일 관련 콘텐츠의 힘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공채 시즌에 맞춰 채용 동향과 취업 트렌드를 전하는 라이브 콘텐츠 '잡코리아TV'부터 시작해 실제 잡코리아·알바몬 마케터들의 업무 관련 에피소드까지 꾸준히 쌓아 구직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직장인들 사이에선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MBTI, 밸런스게임, 김씨네과일 협업 등 주요 고객인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또한 알바몬의 플레이리스트 전문 채널 '모니팝(MONI POP)' 역시 지난 4월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잡코리아는 10만 구독자 채널을 2개 보유한 기업이 됐다. '알바할 때 들어줘'라는 콘셉트로 알바생 맞춤형 플레이리스트와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니팝은 MZ세대 마음을 관통하며, 댓글을 중심으로 교감할 수 있는 참여형 채널로 자리잡았다. 특히 알바몬 이용자가 잡코리아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고객 경험(CX, Customer Experience)을 설계하는 데 이러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콘텐츠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콘텐츠 안에서 지속적으로 공식 캐릭터 '드림즈크루'를 앞세운 캐릭터 마케팅을 병행해 브랜드를 각인하고, 친밀도를 제고했다. 김여름 잡코리아·알바몬 비욘드브랜딩팀 팀장은 “이번 실버버튼 획득은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딩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와 진심을 담은 메시지가 대중적인 공감을 얻은 결과”라며, “창립 3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고객 브랜드 경험의 확장은 물론 AI 중심 서비스로 이어지는 경험까지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2.26 13:27안희정 기자

BBQ, 카카오쇼핑라이브서 '스모크치킨' 할인 판매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카쇼라에서 스모크치킨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방송은 26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행사 가격으로 26일 오후 5시부터 오는 29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BBQ는 연말 모임과 집들이 시즌에 맞춰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구성과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스모크치킨 560g 3세트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BBQ 자메이카 통다리 바베큐(170g)' 5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 후 포토리뷰를 남긴 고객 중 10명을 추가 추첨해 '황금올리브치킨+콜라 1.25L'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30,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장바구니 쿠폰 2,000원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BQ 스모크치킨은 100% 국내산 엉치살(넓적다리)만을 사용해 씹는 맛과 풍부한 육즙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BBQ만의 노하우로 물참나무에 12시간 이상 숙성·훈연해 깊고 은은한 스모크 향이 속살까지 배어 있으며, 담백하면서 촉촉한 식감으로 이미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메뉴다. 조리법 역시 간편하다. 해동 후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조리하면 갓 구운 듯한 훈연 치킨의 풍미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집에서도 간편하면서도 특별한 메뉴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풍부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스모크치킨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6 11:14안희정 기자

AI, 서버용 SSD 시장도 바꾼다…'SLC' 존재감 부각

인공지능(AI) 산업이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데이터센터용 SSD는 고용량 구현에 초점을 맞춰 왔으나, 최근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데이터 처리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SLC(싱글레벨셀) 기반의 차세대 SSD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 역시 AI용 고성능 SLC SSD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낸드로 SLC에 주목하고 있다. TLC·QLC가 주도 중인 서버용 SSD 시장 SLC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인 셀 하나에 1비트(Bit)를 저장하는 방식을 뜻한다. 2비트를 저장하면 MLC(멀티레벨셀), 3비트는 TLC(트리플레벨셀), 4비트는 QLC(쿼드레벨셀)로 불린다. 각 방식에 따라 SSD(낸드 기반 저장장치)의 주 적용처가 달라진다. 기존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은 TLC, 혹은 QLC가 주류를 차지해 왔다. 각 셀에 더 많은 비트를 저장하므로, 단위면적 당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수요가 더 늘어나는 추세다. SLC는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지만, 저장 용량이 적고 가격이 비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AI가 바꾸는 패러다임…1억 IOPS SSD·HBF는 'SLC' 기반 그러나 최근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낸드에서는 SLC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SK하이닉스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AI-N P(성능)·AI-N B(대역폭)·AI-N D(용량) 등 세 가지 측면을 각각 강화한 'AIN 패밀리' 라인업을 개발 중이다. 이 중 AI-N P는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입출력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AI 연산과 스토리지 간 병목 현상을 최소화해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다. 1세대 제품의 IOPS(1초당 처리할 수 있는 입출력 횟수)는 2천500만으로, 현존하는 고성능 SSD(최대 300만 수준) 대비 8~10배에 달한다. 2027년 말 양산 준비 완료를 목표로 한 2세대 제품은 1억 IOPS를 지원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낸드와 컨트롤러를 새로운 구조로 설계하고 있으며,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협업해 내년 말 첫 샘플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AI-N P는 SLC 낸드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AI-N P가 데이터 처리 성능을 극대화하는 제품인 만큼, 용량은 후순위로 미루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 키오시아도 올 3분기 개최한 기술설명회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1억 IOPS 성능의 차세대 SSD를 오는 2027년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와 동일한 개념의 제품인 만큼, 키오시아도 SLC 낸드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 HBF(고대역폭플래시)라 불리는 AI-N B 역시 SLC 낸드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HBF는 D램을 적층해 만든 HBM과 유사하게 낸드를 적층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대역폭을 크게 확장한 제품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미국 샌디스크와 협력해 HBF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7년 PoC(개념증명) 단계의 샘플이 개발돼 본격적인 평가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GPU와 SSD 직접 연결 구상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도 SLC 낸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주요 메모리 기업들과 AI 낸드 협력망을 구축함과 동시에, 이를 활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SCADA(SCaled Accelerated Data Access)'를 개발하고 있다. SCADA는 AI 데이터 처리의 핵심 요소인 GPU가 CPU를 거치지 않고 스토리지(SSD)에 직접 접근해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CPU가 SSD에서 데이터를 읽고 GPU로 전송하는 기존 구조 대비 데이터 처리 과정을 줄여, 학습 및 추론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엔비디아 SCADA 솔루션의 구현을 위해서는 SSD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주요 메모리 공급사들이 1억 IOPS 이상의 차세대 SSD를 개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용 SSD에서 아직 주류는 아니지만,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에서는 SLC 기반의 AI용 SSD가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실제 상용화 시기를 아직까지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12.26 10:49장경윤 기자

뉴욕시 매장 설립 불허에도…'월마트 이커머스' 이용률↑

뉴욕시가 월마트에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허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이커머스를 통한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시민들의 온라인 이용 습관을 추적한 데이터에서 월마트가 아마존과 경쟁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가운데 월마트 앱과 웹사이트를 통한 이용과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월마트의 대형 슈퍼센터와 동네형 마켓은 노동조합과 지역 활동가들의 반대에 부딪혀 뉴욕시에 들어오지 못했다. 브루클린 이스트 뉴욕 지역에서 매장을 열려던 월마트의 마지막 시도는 2012년 무산되기도 했다. 이같은 제약은 월마트가 뉴욕시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걸림돌이 돼 왔다. 경쟁사인 타겟과 코스트코는 뉴욕에서 대형 매장을 오래 전부터 운영해왔을 뿐만 아니라 아마존은 뉴욕시에서 물류창고와 홀푸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3자 데이터도 월마트가 뉴욕에서 약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서치 업체 애드밴 리서치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맨해튼 소비자의 월마트 웹사이트 구매액은 2019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1년 사이에도 9% 상승했다. 브롱크스·브루클린·퀸스의 우편번호 지역 샘플 데이터에서도 지난 5년간 월마트 전자상거래 매출이 90~12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분석업체 시밀리웹의 조사에서도 뉴욕시 사용자 패널이 월마트 웹사이트에 방문한 횟수는 매년 두 자릿수로 증가했고, 특히 지난달에는 44% 성장했다. 조 펠드먼 테슬리 어드바이저리 그룹 리테일 애널리스트는 “월마트가 (뉴욕시)5개 자치구(맨해튼·브롱크스·브루클린·퀸스·스태튼아일랜드)에서 확실히 더 의미있는 존재감을 구축하고 있다”고 봤다. 이러한 상황에서 월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타임스스퀘어에 광고를 집행하고, 블랜프라이데이 할인 홍보 광고를 뉴욕 지하철에 띄우는 등 뉴욕으로의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 당선인이 선거운동 당시 내년 1월 취임 후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시 소유 식료품점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월마트의 식품 가격은 보통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며 미국 전체 식료품의 5분의 1이 월마트를 통해 판매된다. 현재 월마트는 롱아일랜드 동쪽에 위치한 자사 매장에서 출발하는 방식으로 주로 스파크 배송 네트워크(당일 배송 서비스에 활용되는 프리랜서 배송 기사 네트워크)를 통해 퀸스와 브루클린·브롱크스 일부 지역에 당일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맨해튼과 스태튼아일랜드 등 다른 지역 주민들은 당일 배송을 이용할 수 없지만, 커피나 종이 타월 등 상온 보관 생필품은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제3자 택배 서비스를 통해 배송된다. 업계 내에서는 아마존의 '아마존 프레시' 식료품 체인의 확장 속도가 느리고, 식료품 배송 서비스 프레시다이렉트의 모회사가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월마트에게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본다. 여기에 월마트는 무료 배송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넘 카드 소지자에게까지 확장하면서 고소득 뉴욕 소비자층에도 접근 중이다. 다만, 뉴욕시 오프라인 매장 개소 계획에 대해 월마트 대변인은 “고객과 지역사회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한 확장의 기회를 항상 모색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공유할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2025.12.26 09:38박서린 기자

HD건설기계 출범 앞두고 ESG 성과…CDP 최상위 등급 획득

HD건설기계가 탄소 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새해 1월 HD건설기계로 출범을 앞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 환경 관련 경영 정보의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해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지난해 기준 국내 기업 20여 곳만이 A등급을 받았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통용된다. 이번 평가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전년도 A-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하며 최고 등급으로 올라섰다. 이는 ▲브라질 사업장 RE100 달성 ▲내부 탄소가격제도 도입 ▲공급망 ESG 대상 협력사 확대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들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브라질 사업장은 수력발전 중심의 전력 공급사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국제 재생에너지 인증서(I-REC)를 통해 총 5천797MWh 재생에너지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글로벌 사업장 RE100을 달성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태양광 자가 발전과 전력구매계약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조달을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이사회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CDP 평가 최고 등급 획득은 그동안의 탄소 감축 성과가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D건설기계는 울산캠퍼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오며, 2040년 RE100 달성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

2025.12.26 09:22류은주 기자

[보안리더]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 "글로벌기업과 경쟁 XDR기업으로 성장"

"한국 보안산업을 리드하는 XDR(확장 탐지·대응) 기업으로 성장, 글로벌기업과 경쟁하겠습니다"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가 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리즈B에는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CJ인베스트먼트·K2인베스트먼트가 110억원의 후속 투자를 했다. 신규 투자자(50억원)는 대신증권·SBI인베스트먼트·플럭스벤처스·소풍벤처스, 샌즈랩(전략 투자자)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로 이 회사 누적 투자금은 총 230억원에 달한다. 로그프레소 주력 사업은 SIEM(Security Information & Event Management, 심이라 발음)이다. 기업이나 기관의 IT 인프라(서버·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클라우드 등)에서 생성하는 로그 및 이벤트 데이터를 수집 및 상관분석해 보안 위협을 실시간 탐지·경고하고, 사고 대응 및 규제 준수를 지원하는 핵심 보안 운영 플랫폼이다. 최신 제품은 로그 수집 및 분석외에 AI와 머신러닝 기반 분석,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 XDR(확장 탐지·대응) 등의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이날 로그프레소는 "5년안에 글로벌벤더와 경쟁 가능한 XDR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XDR은 엔드포인트·서버·네트워크·클라우드·보안장비에서 나오는 로그와 이벤트를 하나로 묶어 상관분석, 위협을 더 빨리, 더 정확하게 탐지하고 대응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다. 이 회사는 2013년 설립됐다. 설립 당시 이름은 이디엄(Eediom)이였다. 2020년 사명을 제품명과 같은 로그프레소로 바꿨다. 로그프레소 SIEM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세계 SIEM 시장 규모는 약 645억 달러 수준인데, 2034년까지 1300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SIEM 시장도 확대일로다.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 SIEM 시장 규모는 약 1700억 수준으로 연평균 17.1%로 성장, 2033년에 7000억으로 팽창한다. 국내 시장은 현재 글로벌 기업이 점유율이 더 높다.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플레이어(기업)는 스플렁크(Splunk), IBM, 마이크로소프트(MS), 포티넷 등이다. 국내 기업은 로그프레소를 비롯해 시큐레이어(SecuLayer), 이글루코퍼레이션 등이 경쟁하고 있다. 양 대표는 회사 경쟁력으로 '통합 보안'을 꼽았다. 국내 기업 과 기관이 많은 수의 보안제품을 사용하는데, 이들을 통합 보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은 평균 75개의 보안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또 40개 이상 보안 제품을 운영하고 있는 조직이 70%에 달했고, 95% 조직이 20개 이상 보안 제품을 보유,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 양 대표는 "새로운 위협이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보안 제품이 추가된다. 모든 보안 제품을 하나로 통합해 가시성과 통제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큰 요구"라면서 "로그프레소는 다양한 보안 제품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통합 보안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그프레소는 기업과 기관의 '철벽 보안' 요구에 대응, 약 200종의 보안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앱을 설치하면 로그 수집부터 시각화, 탐지, 대응까지 가능하다. 양 대표는 "보안앱의 종류나 숫자로만 보면 우리보다 글로벌 기업이 더 많다. 하지만 보안앱의 기능과 질(質)로 보면 우리가 훨씬 우수하다"면서 "우리는 벤더(로그프레소)가 직접 개발해 관리하지만 글로벌 기업 앱은 커뮤니티 수준이여서 많은 차이가 난다"고 진단했다. 로그프레소는 글로벌 기업과 대항하기 위해 국내 보안 벤더들과 힘을 합쳐 '로그프레소 얼라이언스'라는 협력체를 구성했다. 이 얼라이언스에는 현재 샌즈랩, 지니언스, 엑소스피어, 엑스게이트, 쿼드마이너, AI스페라, 수산아이앤티, LS웨어, 퀘리파이, 넷츠(NETS), 테이텀시큐리티, F1시큐리티, 리서치랩, 스코프, 14개 국내 보안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양 대표는 "국내 보안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이들 기업과 협업해 글로벌 제품과 대항할 수 있는 XDR 플랫폼을 출시하겠다"면서 "글로벌 기업의 XDR 대다수가 제공하지 않는 경량 거대언어모델(sLLM) 기반 기술과 내부(폐쇄)망 운영이 우리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들려줬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로그프레소는 해외 시장 진출에도 본격 나선다. 국내에서 이미 다수의 사스(SaaS) 고객사를 확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는데, 우선 일본 시장을 겨냥해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후 북미와 서유럽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전 AT&T 재팬 부사장(토미 마츠코토)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일본 SIEM 시장은 클라우드 전환이 빠름에도 IT 인력난을 겪고 있어 MSSP(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보안 관제·운영을 대신 해주는 전문 서비스 사업자) 의존도가 높은데, 로그프레소는 이 점을 주목해 일본 시장을 파고들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AI에이전트'에 방점을 둔다. 단순히 위협을 찾아내는 수준을 넘어, 보안 운영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자연어로 지시하면 이를 이해한 후 복잡한 쿼리를 자동으로 만들 뿐 아니라 위협 헌팅이나 사고 분석 보고서 작성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로그프레소는 IPO 계획도 세웠다. 오는 2028년까지 매출 350억원(SaaS 100억, 온프레미스 250억)을 달성 코스닥에 상장할 방침이다. 기업가치 300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도 정했다. 이번에 새로 투자사로 참여한 대신증권이다. 상장 방법은 일반으로 할 지 특례로 할 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아래는 양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먼저 프로필을 이야기 해달라 "1984년생이다. 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대에 02학번으로 들어갔다. 휴학도 많이 하고,대학을 10년 정도 다닌 것 같다(웃음). 2012년에 졸업했다. 개발은 고등학교때부터 했다. 당시 사업 수완이 좋은 학교 친구와 함께 웹호스팅 사업을 했다. 고등학생때 사업을 한 셈이다. 대표는 친구가 맡았고, 나는 개발을 했다. 대학 선택은 내가 좋아하는 과(科)보다 부모님이 원하는 곳을 택했다. 연대 컴퓨터과도 붙었는데 서울대 농대로 갔다." -과(科)가 마음에 안들어 방황을 했을 듯하다 "많이 했다(웃음). 사실 보안 쪽에서 일 할 거라 생각 못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고등학생 때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 코딩을 했다. 과가 마음에 안들었지만 대신 서울대 컴퓨터동아리(SCSC)에 들어가 활동했다. NC 창업자 김택진 선배가 SCSC 출신이다. 대학 3학년때 과를 컴퓨터쪽으로 바꿨다." -보안 기업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나 "컴퓨터동아리 선배 때문이다. 당시 그 선배가 보안 기업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병특을 했다. 자신이 임기를 마치고 그 회사를 나오면서 나를 추천, 내가 그 자리에 가게 됐다. 인젠이라는 보안 회사였다. 보안기업인줄 모르고 갔다(웃음). 당시 유닉스 기반이던 보안관제 시스템을 내가 닷넷 기반으로 다시 만들었다." -현재의 로그프레소가 두번째 창업한 회사고, 첫번째 창업한 회사는 '엔초비'라던데... "그렇다. 첫번째 창업한 엔초비는 원천 기술을 연구하는 보안회사였다. 2009년 설립했다. 이때도 신분은 대학생이였다. 당시 통합 보안관제 시장은 인젠과 이글루 두 회사가 80% 정도를 차지했다. 병특으로 있는 보안회사 제품이 호응이 낮아 고객사에 가면 입장이 난처하곤 했다. "내가 직접 만들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했고, 그래서 세운 회사가 엔초비다. 당시에는 빅데이터라는 개념이 없었고,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가 한참 뜨던 때였다. 인메모리가 빨라서 보안관제시스템에서 테스트해봤는데, 초창기엔 버그가 많더라. 데이터가 끊임없이 수백개씩 들어오는 보안관제시스템엔 인메모리 DB가 힘을 못 썼다. 이 문제를 내가 해결하고 싶어 엔초비를 설립했다. 당시 3천만원으로 원룸 하나를 빌려 시작했다. 직원을 10명까지 늘렸고, 나중에 다른 보안 회사에 엔초비를 넘겼다." -로그프레소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나 "병특으로 일할때 영업하던 분이 자주 찾아와 회사를 같이 설립하자고 했다. 로그프레소를 설립한 2013년이 보안시장이 ESM에서 SIEM(심으로 발음)으로 바뀌던 시기다. 빅데이터로 전환하는 대전환의 시기이기도 했다. 당시 내가 빅데이터 시스템들을 계속 연구개발하고 있었다. 로그프레소의 전신(옛 이름)은 이디엄(Eediom)이다. 2020년에 사명을 이디엄에서 제품 이름과 같은 로그프레소로 바꿨다. 나를 포함해 4명이 이디엄을 세웠다. 이중 개발자이던 1명이 엑시트, 현재 AWS 아일랜드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웃음)." -로그프레소라는 이름이 낭만적이다. 커피를 좋아하나? 누가 어떤 의미로 지은건가? "내가 지었다. 여러 이름을 고민했다. 대규모 로그를 처리하니, 로그는 들어가야 할 것 같고, 여기에 좀 빠른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런 느낌을 주는 단어들을 여러 개 조합하다 보니, 에스프레소 머신이 원두들을 한 방에 압축해 엑기스를 뽑아내지 않나, 내가 생각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의 특징을 잘 표현해주는 거란 생각이 들어 로그프레소로 지었다. 커피를 좋아하긴 한다. 하루에 2~3잔 마신다." -현재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온프레미스(현장 구축)와 클라우드향 두 종류가 있다. 온프레미스 제품은 이름이 '로그프레소 소나'로 2017년 출시했다. 클라우드향인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는 SaaS로 공급하는 제품으로 2023년 선보였다. '로그프레소 소나'는 현재 버전이 4.0이다. 내년 3월 신제품인 '버전5.0'를 출시한다. '버전 5.0'은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 공공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회사와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이 스플렁크와 엘라스틱이다. 우리를 포함해 모두 데이터 처리 기술이 탄탄한 회사다. 데이터 처리 기술로 매스(mass)하게 팔 수 있는 제품이 바로 보안이다." -로그프레소는 200종 이상 앱으로 로그 수집과 위협 탐지, 대응, 시각화를 제공한다. 글로벌기업은 이런 앱이 1000종이 넘는다고 들었다. 글로벌 기업 제품과 비교해 차별점이나 경쟁우위는? "스플렁크는 우리 같은 보안 앱이 1000종이 넘는다. 하지만 유저 커뮤니티 차원이다. 막상 깔아서 돌려보면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고쳐달라고 할 곳도 없다. 우리는 아니다. 벤더가 개발해 직접 제공하기 때문에 기술 지원이 빠르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된다. 성능도 우리 제품이 더 낫다. 인덱싱 하는 속도를 봐도 로그프레소 앱이 인 성능시험 평가에서 1위를 했다." -로그프레소 주력인 SIEM 시장 국내 규모는 얼마인가? 또 플레이어들은? "심(SIEM) 시장 국내 규모는 1300억 정도 된다. 이 중 공공 분야가 300~400억 정도다. 민간은 금융이 비중이 제일 크다. 그 다음이 제조다. 제조는 배터리와 반도체 등 기술 유출에 민감한 곳이므로 수요가 높다. 국내 SIEM 시장 1위는 미국계 기업 스플렁크다. 국내 시장의 3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듯 하다. 2위는 IBM '큐레이더'다. 이외에 아크사이트와 포티넷 같은 글로벌 기업도 있다. 국내보안 기업은 로그프레소와 시큐레이어, 이글루 등이 있다. 시큐레이어는 작년에 SK쉴더스가 유효 지분 66.7%를 취득, 인수했다. 다른 국내 경쟁사와 달리 우리 회사 매출은 전부 라이선스다. 하드웨어인 어플라이언스 매출이 없다. 공공을 제외한, 금융과 제조 등 순수 민간 SIEM 시장에서는 우리가 1등이라고 생각한다." -시장 확대 전략은? "로그프레소는 민간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높다. 공공은 다소 뒤진다. 우리 제품은 글로벌 제품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예컨대, 하드웨어 수량, 그러니까 서버 숫자로 따졌을 때, 통상 우리가 스플렁크 대비 반 정도로 커버한다. 즉, 고객이 유지 관리해야 하는 하드웨어의 TCO(총소유비용)가 스플렁크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저가 시장에서는 스플렁크랑 우리랑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 하지만 프리미엄 시장으로 가면 다르다. 우리 제품이 스플렁크 제품보다 가격이 절반 정도 밖에 안된다. 가격이 싸면서도 기능도 훨씬 좋다. 기술 지원도 당연히 우리가 더 잘한다. 우리는 제품을 만든 벤더가 직접 기술 지원을 하니 빠르고 대응을 잘할 수 밖에 없다. 고객이 요구하면 보통 4시간 이내 도착, 8시간내에 문제를 해결해준다. 글로벌 제품은 이게 불가능하다." -내년에 나올 제품과 파트너 정책은? "내년 3월 출시한다. 온프레미스형으로 '버전 5.0'이다.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등록, 공공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재 우리 회사 총판은 한 곳이다. 앞으로 판매 파트너를 분야별로 늘려갈 생각이다. 최근에는 병원 쪽에도 파트너가 생겼고, 대학병원에서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2025.12.26 09:08방은주 기자

외국인 방문객 위한 올인원 솔루션 'Nihao China' 앱 출시

하이커우, 중국 2025년 12월 25일 /PRNewswire/ -- 유니온페이(UnionPay)가 지난 19일 중국 국제관광박람회(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에서 더 편리한 여행 경험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원스톱 디지털 플랫폼 'Nihao China' 앱을 공식 출시했다. 이 앱은 단순한 여행 도구를 넘어 방문객과 중국의 일상을 연결하는 디지털 가교 역할을 하며, 원활한 국경 간 서비스와 활발한 인적 교류를 지원한다. 앱 하나로 모든 결제 해결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메일이나 애플(Apple)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중국 본토 밖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해외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앱은 160개가 넘는 통화에 대한 실시간 환율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결제의 경우, 'Nihao China'는 12306을 통한 기차표 예매, 메이퇀(Meituan) 및 어러머(Ele.me)(타오바오 산거우(Taobao Shangou))를 통한 음식 배달, 씨트립(Ctrip)에서의 호텔 예약, 징둥닷컴(JD.com)에서의 쇼핑 등 300개가 넘는 플랫폼과 연동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유니온페이, 알리페이(Alipay), 위챗페이(WeChat Pay) 결제망을 통합해 1000여곳의 사용처에서 앱 하나로 모든 QR 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이 앱은 베이징과 상하이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세금 환급을 지원하며, 향후 중국 전역의 모든 환급 창구로 서비스를 확대해 외국인 방문객이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환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 전역을 잇는 편리한 이동 이 앱은 중국 내 43개 주요 도시의 지하철과 1760여 개 현(county)급 지역의 버스 노선을 아우르며 철도-버스를 결제망을 갖췄다. 이에 따로 교통카드를 살 필요 없이 태그하고 통과하면 된다. 영문 지도는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 ATM, 환전소 및 기타 필수 편의 시설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스마트 도구 덕분에 사라진 언어 장벽 실시간 번역은 중국어-영어 회화를 지원하며 일본어, 한국어, 아랍어, 러시아어에 대한 스마트 인식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앱 내 페이지 번역으로 모국어를 이용해 불편 없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앱의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단순 번역을 넘어 명소, 교통, 식사에 대한 질문에 답해주며 대중교통, 도보 및 기타 여행 방식을 결합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제공한다. 향후 기능 강화 및 서비스 확장 앱은 앞으로 비자 신청 안내•예약•조회 등 통합 비자 서비스, 입국 즉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가상 유심(SIM) 개통, 중국국가박물관(National Museum of China) 등 인기 명소 원터치 예약 같은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할 예정이다. 해외 여행객 위한 포용적 결제 생태계 구축 'Nihao China' 앱 외에도 현재까지 중국 본토 밖에서 발급된 2억 장 이상의 유니온페이 카드와 200개 이상의 유니온페이 파트너 월렛이 전 세계 183개 국가 및 지역, 특히 중국에서 원활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 유니온페이는 20개 해외 시장의 59개 발행사와 협력해 1000만 장 이상의 스플렌더플러스 카드(SplendorPlus Cards)를 도입함으로써 중국을 방문하거나 유학, 근무하는 사람들을 위해 공항 VIP 라운지, 교통, 관광, 문화•예술, 미식 등 5대 카테고리의 엄선된 가맹점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유니온페이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더 사용자 친화적이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결제망, 상품,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2025.12.25 23: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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