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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브리핑] 미국 관세 불확실성 지속...갤럭시S26 시리즈 공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미국 연방 대법원이 20일 국가별 상호관세 등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하면서 산업계가 다시 통상 불확실성에 휩싸일 전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곧바로 대체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관세를 재도입한다는 방침인데, 어떤 카드를 내세울지 불명확합니다. 이미 상호관세 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대응도 현재로선 미지수입니다.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등에 적용되는 품목 관세는 이번 판결과 별개로 현행 유지됩니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가 열립니다. 이번 언팩에서는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공개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에 인공지능(AI)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가령, 사용자는 기기 측면 버튼을 누르거나 '헤이 플렉스'와 같은 음성 호출어로 퍼플렉시티 AI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 노트, 갤러리, 리마인더 등 주요 앱을 직접 열지 않고도 음성 명령만으로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최신 AI 기술과 업그레이드된 카메라까지 탑재될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울러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갤럭시S26 시리즈의 가격이 오를 지도 주목됩니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오는 23일 열리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루이즈 이나시우 룰라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22일부터 24일 국민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주요 기업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경제단체 총회가 이번주 연이어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는 24일 정기총회에서 손경식 회장의 연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규 가입한 회원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4대그룹 총수들의 회장단 복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27일쯤 정기총회를 엽니다. 최근 가짜뉴스 논란으로 쇄신방안을 내놓겠다고 발표한 만큼 임원진 교체 등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브이디로보틱스가 오는 24일 '하이퍼쉘 X 시리즈' 국내 론칭 기자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하이퍼쉘은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이라는 카테고리를 제시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퍼쉘 X 시리즈'는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협응해 필요한 순간 파워를 증강·제어하는 외골격 기기입니다. 행사에는 하이퍼쉘과 브이디로보틱스 경영진이 참석해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및 체험 세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로보락은 오는 26일 서울 성수 코사이어티에서 '2026 신제품 론칭쇼'를 열고 플래그십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댄 챔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서니 호 제품 전략 매니저, 장유정 한국 마케팅·PR 매니저가 발표자로 나서 브랜드 스토리와 AI 리더십, 플래그십 'S10 맥스V 울트라' 소개, 2026년 목표 및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위성통신-지상 네트워크 공존 시대 논의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임위 회의에 앞서 법안심사2소위를 열어 ICT 법안 논의가 진행됩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3일 위성과 지상망 공존 시대를 향한 한국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림 원탁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주제발표는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 이문규 서울시립대 교수, 최지환 KAIST 교수가 맡았습니다. 지정 토론에는 심병효 서울대 교수, 이문식 ETRI 위성통신연구본부장, 이종식 KT 전무 등이 참여합니다. LG CNS, 기업 겨냥한 AI 전략 공개...KOSA, SW 생존 전략 제도 모색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오는 25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AI 투명성 법·제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본법 시행에 따라 스타트업이 숙지해야 할 '인공지능사업자의 투명성 확보 의무' 관련 법적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적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주요 해외 정책 및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제도 운영의 발전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한국AI서비스학회도 같은 날 오후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애자일 AI 정부 세미나'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애자일 AI 정부'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정안전부, 경기도 등 정책 입안자와 민·관·학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 중심의 혁신, 국가적 비전 제시, 민·관·학 생태계 구축 등을 주제로 한 여러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CIO포럼 역시 이달 2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지하1층 아틀라스홀에서 2월 조찬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조찬회 주제는 '기업의 에이전틱 AI 도입: 무엇을, 어떻게, 왜'입니다. 조영무 NH금융연구소 소장이 특강을 진행하며, 형원준 유아이패스 지사장과 김형수 파트너가 메인 강연을 맡습니다. 연사들은 에이전트와 로봇, 인간을 결합한 새 업무 운영 모델과 플랫폼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준비해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LG CNS는 26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AI 테크 서밋을 실시합니다. 글로벌 테크 리더와 국내 주요 AI 반도체 혁신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에이전틱 AI, 소버린 AI 등 각 조직에 주어지는 과제를 해결하고 기업에 최적화된 AI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방안을 선보입니다. 다올티에스도 이달 26일 서울 역삼 본사에서 '2026년 상반기 미디어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날 다올티에스는 AI를 중심으로 한 IT 인프라·솔루션 비즈니스 전략과 지난해 성과 및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공유할 계획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오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과 함께 'AI 시대 SW기업 생존 전략'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행사에는 김현 의원과 과기정통부 권오민 과장을 비롯해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 서성일 KOSA 부회장,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이 참석해 SW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진단하고 법·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성균관대학교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도 같은 날 성남시 분당구 판교캠퍼스에서 국방 데이터랩 운용 및 발전 방안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성균관대 국방AI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방데이터랩 활용 방안과 주요 방산기업과 국방 데이터 활용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화 관련 AI 토론회 등 잇달아...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 이번 주에는 문화 관련 AI 토론회와 설명회 등이 연이어 열립니다. 먼저 진종오 의원실은 오는 23일 10시 'AI기반 콘텐츠 진흥 법 개선과제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가 AI시대 독서 간담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27일 오후 1시 서울 플랫폼엘 플랫폼 라이브에서 '2026 AI & 게임산업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날 포럼은 1부 AI 및 게임산업계 전문가 세미나, 2부 네트워킹파티로 구성됩니다. 세미나 시간에는 임종진 알리바바클라우드 테크리드, 홍채연 메가존소프트 팀장, 임수진 NC AI 상무,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가 주제 발표에 나섭니다. 앞서 24일 오후 2시에는 '2026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가 열립니다. CKL 기업지원센터에 마련되는 이날 설명회에서는 일반형·기능성·AI제작지원사업과 인디게임 개발지원, 게임더하기사업을 소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AI 시대 플랫폼 '규제 vs 진흥' 국회서 논의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플랫폼산업진흥법(안) 발표 및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수년간 공정거래·개인정보·노동·금융·조세 등 분야에서 플랫폼 규제가 확대된 가운데, 플랫폼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재정립할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날 최민식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가 플랫폼산업진흥법(안)의 법제화 방향과 정책 제언을 발표합니다. 패널 토론에는 선지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 민상대 디지털상공인연합회 회장, 최민희 라포랩스 대표, 한승혜 인터넷기업협회 연구위원 등이 참여합니다. 간담회에서는 AI 시대 플랫폼 산업을 '진흥'의 대상으로 볼 것인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입점업체 보호를 어떻게 병행 설계할 것인지 등을 중심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역의사제도의 문제점' 주제로 의료정책포럼 개최 의료정책연구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지역의사제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제10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 정부는 지난 10일 2027학년도 의대정원을 490명 증원하고 2028~2029학년도 613명, 2030~2031학년도 813명 등 5년간 연평균 668명 수준으로 단계적 증원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표에 의정갈등 이전 정원을 초과하는 증원분을 비서울권 32개 의대에서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는 운영 방향과 대학별 증원·교육계획 평가를 거쳐 오는 4월에 최종 확정하겠다는 일정이 포함되면서 지역의사제도 설계의 타당성과 현장 수용성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의사제의 제도 설계 쟁점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의료인력 수급 문제 해결과 지역의료 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 및 대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주제발표는 김창수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가 '지역의사제: 현실과 한계'를, 김유일 전남대의대 교수가 '지역의사제도에 관련 우려 사항: 지역의사제 선결 조건, 환자 지역제한'을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년, 간호조무사가 바라본 제도 개선 방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년을 맞아 간호조무사가 바라본 제도 개선 국회 토론회가 오는 2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토론회에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10년의 성과 이면에 가려진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근무 실태와 인력 배치 불균형 문제를 정면으로 다룰 예정이며,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방안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간호조무사 근무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주열 교수는 '지속가능한 현장 중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합니다. 이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이사,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하태길 과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정은숙 수석부회장이 참여합니다.

2026.02.22 11:58이도원 기자

[피지컬AI와 윤리] AI 동반자(Companion AI), 위로인가 통제인가

최근 AI를 둘러싼 담론은 자율주행, 의료 AI, 감시·군사 시스템, 알고리즘 편향 등 다양한 윤리 쟁점을 다루고 있다. 피지컬 AI(Physical AI) 등장과 확산은 이 논의를 한 단계 더 근본적인 차원으로 이동시켰다. 이제 AI는 물리적 세계를 직접 작동시키고 인간의 신체·안전·생명을 매개하는 기술로 전환됐다. 이 지점에서 윤리 문제는 '표현의 오류'가 아니라 '행동의 위험'으로 변모한다. 잘못된 판단은 단순한 오정보가 아니라 실제 사고와 손해, 그리고 생명의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피지컬AI 등장은 윤리를 선언 차원이 아니라 책임과 제도 차원으로 재구성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박형빈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의 '피지컬 AI와 윤리'를 12회 게재한다. 앞서 박 교수는 지디넷코리아에 'AI와 윤리'를 주제로 12회 연재한 바 있다. 이번 연재에서 박 교수는 'AI는 인간을 위해야 한다'는 식의 추상적 당위를 반복하지 않는다. 대신 미국 법무부의 기업 책임 강화 조치, EU AI법(AI Act)의 강제적 규제, 미국 의회의 입법 갈등 등 '법과 제도의 언어'로 AI 윤리를 재해석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는 리스크 관리 해법을, 시민에게는 물리적 안전을 지킬 권리를, 정책 입안자에게는 한국형 AI 신뢰·안정성 표준 프로토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 연재마다 로널드 드워킨의 '원칙의 문제'에서 제기한 내용들을 담아낸다. (편집자 주) *시리즈 순서 AI 동반자 (Companion AI), 위로인가 통제인가 학교 AI 튜터 로봇 윤리 AI 동반자 로봇은 중립적인가 공장 속 휴머노이드: 노동을 해방하는가 통제하는가 의료 로봇과 수술 AI: 오판은 누구의 책임 자율주행과 물류 로봇: 사고는 알고리즘 책임인가 킬러 로봇과 드론: 인간은 최종 통제권을 유지하는가 재난·치안 로봇: 안전은 감시를 정당화하는가 EU AI액트와 위험 기반 규제: 로봇은 등급화될 수 있는가 미국 법무부는 왜 AI를 형사 책임의 문제로 보는가 Soft Law vs Hard Law: NIST RMF는 충분한가 피지컬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통제해야 하는가 수사(Rhetoric)에서 물리(Physics)로 전환 생성 AI 윤리는 그동안 주로 '디지털 스크린 안의 문제'로 논의돼 왔다. 혐오 표현, 허위 정보, 편향 추천과 같은 이슈는 사회적 신뢰와 공론장을 흔들었지만, 직접적으로 인간의 신체를 이동시키거나 접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은 '피지컬 AI(Physical AI)'로 확장,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고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등의 센서와 모터 기반 액추에이터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물건을 집거나 전달하는 등 물리적 작업을 수행한다. 이러한 기술적 진화는 윤리의 초점을 '발화의 문제'에서 '행위의 문제'로 이동시킨다. 피지컬 AI를 결합한 AI 동반자는 물리적 상호작용, 눈맞춤, 고개 끄덕임, 미세 표정 구현 등 비언어적 감정 표현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높인다. 또한 실제 인체와 유사한 체온을 재현하는 생체 모사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예를 들어 Lovot은 따뜻한 온기와 반응형 눈빛 같은 비언어적 신호로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ElliQ는 약 복용 알림·대화·연결 기능으로 일상에 직접 관여한다. Aibo처럼 상호작용을 학습하는 로봇은 사용자의 반응을 데이터로 축적해 관계를 '더 그럴듯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인터페이스의 진화를 넘어선 '공간의 윤리'로의 이행이다. AI가 신체적 공간을 점유하기 시작하면서, 윤리는 표현 규제를 넘어 데이터 학습의 투명성과 물리적 사고의 책임 구조를 포괄하는 거버넌스의 영역으로 진입한다. 이제 우리가 직면한 위험은 텍스트의 부적절함만이 아니라, 이동·접촉·개입이라는 물리적 기동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안전의 문제다. 따라서 검증의 단위 역시 발화 내용만이 아니라 센서 정확도, 제어 안정성, 실전 훈련 데이터, 그리고 사고 발생 시의 책임 체계로 심화, 확장, 재정의되어야 한다. 의도 없는 위로: AI는 어떻게 우리 인지적 방어선을 무너뜨리는가 우리는 왜 AI 동반자의 위로에 쉽게 빠져들까. 이 현상은 언어철학자 폴 그라이스(H. P. Grice)가 분석한 '의도 기반 소통 메커니즘'으로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라이스는 'Meaning'에서 의미를 '자연적 의미(meaningN)'와 '비자연적 의미(의사소통적 의미, meaningNN)'로 구분한다. 전자는 구름이 비를 뜻한다거나 홍반이 홍역을 뜻하는 것처럼, 어떤 상태가 다른 상태를 자연적으로(인과적으로) 가리키는 경우이고, 후자는 화자가 청자의 믿음이나 기타 심적 상태의 변화를 의도하고, 청자가 그 의도를 인식함으로써 효과가 발생하는 고차적 의도 구조를 갖는 소통이다. 이러한 분석에서, 소통은 단순 발화가 아니라 '의도'와 '의도 인식'이 얽힌 재귀적 구조를 가진 행위로 규정된다(Grice, 1957). 즉, 내가 당신의 위로에 감동하는 이유는 당신의 말 뒤에 숨겨진 '나를 걱정하는 마음(의도)'을 읽어냈기 때문이다. 문제는 AI 동반자에게는 이러한 '재귀적 의도'가 원천적으로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AI가 내뱉는 “오늘 힘들어 보이시네요”라는 말은 나를 위로하려는 주체적 마음의 산물이 아니라, 대규모 언어 모델이 계산한 확률적 결과물일 뿐이다. 우리는 AI의 '의도 없는 반응'을 '나를 향한 진심'으로 착각하는 범주 오류를 범하며 정서적 의존성을 키운다. 이는 착각을 넘어, 사용자의 인지적 방어 기제를 해제하고 기업이나 설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유도(Nudging)하는 '시맨틱 기만'의 통로가 된다. 이러한 기만은 AI가 텍스트 속에 머물 때보다, 물리적 실체를 입고 우리 곁에서 '이동'하고 '접촉'하며 다가올 때 더욱 강력하고 치명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신경과학적 공감과 설계 문제: '로봇 훈련소'와 자동 반응 공감은 관찰자의 정신 상태와 타인의 경험에 대한 단서 사이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뇌 시스템에 의존한다. 다양한 fMRI 연구의 메타분석에 따르면, 타인의 고통을 시각적·상황적 단서로 제시하는 과제에서 전측 섬엽과 전대상피질(ACC)을 포함한 통증 공감 네트워크가 일관되게 활성된다(Jauniaux et al., 2019). 최근 HRI 관련 신경영상 연구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고통 표정이 인간의 공감 관련 뇌 영역을 어느 정도 모집하지만, 인간 환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활성되지는 않으며, 특히 '로봇'이라는 정체성 단서가 인지적 공감 네트워크와 정서적 공감 네트워크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공감 반응을 조절한다는 신경학적 모델을 시사한다(Wang et al., 2024). 즉, 인간은 로봇을 향해 일정 수준의 정서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동시에 로봇을 '인간과는 다른 존재'로 범주화하는 인지적 조정 과정을 통해 공감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설계가 이 자동적 반응을 과도하게 자극할 경우이다. AI 동반자와의 관계가 계정 삭제나 서비스 종료, 혹은 시스템 '죽음' 서사를 통해 단절되거나 단절이 예고될 때, 일부 사용자는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에 비유될 정도의 애도와 상실감, 그리고 개발사에 대한 배신감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Banks, 2024) '정서적 취약성'이 상업적 설계와 결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기술의 본질적 악의라기보다, 데이터 기반 참여 유지 전략이 인간 공감 회로와 결합할 때 발생하는 구조적 위험이다. 여기서 최근 부상한 이른바 '로봇 훈련소' 모델은 또 다른 층위를 제기한다. 대규모 실전 상호작용 데이터를 통해 로봇의 반응을 정교화하는 훈련 체계는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지만, 동시에 '어떤 감정 표현이나 상호작용 패턴이 사용자 참여·체류 시간을 늘리는가'와 같은 지표를 중심으로 학습을 설계·최적화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이러한 경향이 강화될 경우, 공감은 관계가 아니라 최적화 대상이 될 수 있다. 공감의 자동성은 인간의 것이지만, 그것을 증폭하는 설계는 기업의 것이다. 이 지점에서 기술적 진보와 윤리적 성찰은 분리될 수 없다. 피지컬 AI 사고와 책임 구조 피지컬 AI의 핵심 문제는 오류가 물리적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이다. 자율주행, 수술 로봇, 돌봄 로봇 등은 정보의 왜곡을 넘어 인명·신체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현행 법체계에서 AI는 형사책임의 주체가 될 수 없으며, 사고가 발생할 경우 형사·민사상 책임은 인간 또는 법인에 귀속된다. 책임 판단은 (책임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통상 다음 요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설계·제조 결함(알고리즘 오류, 안전장치 미비, 업데이트 미제공 등) ∙운영 과실(감독 의무 위반, 안전 구역 설정 실패) ∙예견 가능성(알려진 위험과 예측 가능한 오사용을 방치했는지 여부) ∙오남용(사용자의 고의적 악용 여부) ∙공급망 책임(수입·유통 단계의 안전 의무) ∙규제 위반(기록·보고·표시 등 법정 의무 불이행) 등 EU는 Directive (EU) 2024/2853을 통해 '제품'의 정의에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인공지능 시스템을 제품 책임의 범위에 명시적으로 편입했다(Directive (EU) 2024/2853, Art. 4). EU AI Act(Regulation (EU) 2024/1689)는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해 기술 문서화 의무(Art. 11)와 시스템 수명 주기 전반에 걸친 자동 로그 기록 의무(Art. 12)를 부과한다. 한국 또한 2026년 1월 22일 시행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을 통해 사람의 생명·신체·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고영향 인공지능' 등에 대해 차등적 위험 규제 체계를 도입했다.(인공지능기본법, 제2조, 제31조 등). 이러한 법적 장치들은 AI가 더 이상 '자율적 혁신'의 영역에만 머물 수 없음을 의미한다. 이제 AI는 제조물로서 책임을 져야 하며,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블랙박스 내부를 기록하고 보고해야 하는 엄격한 제도적 통제권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또한 일종의 '로봇 훈련소'와 같은 대규모 학습 인프라가 확산될수록, 사고의 원인을 특정 훈련 데이터, 업데이트 버전, 배치 환경 중 어디에 귀속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 된다.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책임이 희석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로그 기록'과 '추적 가능성'의 의무는 더 정교해져야 한다. 훈련의 고도화는 면책의 근거가 아니라, 예견 가능성 판단의 기준이 된다. 드워킨 원칙: 정책과 권리 긴장 로널드 드워킨(Ronald Dworkin)은 A Matter of Principle에서 정책은 개인의 권리를 정당화하는 원칙에 우선하지 못하며, 사법적 결정은 집단적 목표를 이유로 기존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논증한다. 나아가 그는 사회적 효율이나 복지 증진이라는 목표가 개인의 권리, 특히 시민의 도덕적 독립성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자유주의적 입장을 전개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AI 동반자는 초고령 사회의 돌봄 공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정책적 논리로 정당화된다. 그러나 특정 집단-노인, 아동, 장애인-에게 사실상 AI 의존을 구조화한다면, 이는 선택의 확장이 아니라 선택의 축소가 될 수 있다. 도덕적 독립성은 '어떤 삶이 좋은 삶인가'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다. 만약 알고리즘이 감정적 반응, 관계의 빈도, 일상의 리듬을 설계한다면, 인간은 점차 자신의 삶의 입법자가 아니라 설계된 상호작용의 참여자가 된다. 만약 로봇 훈련소에서 축적된 데이터가 '이 연령대는 이런 위로에 가장 잘 반응한다'는 통계적 평균을 강화한다면, 개별 인간의 고유성은 평균값에 수렴할 위험이 있다. 효율적 돌봄과 개인적 존엄 사이의 긴장은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한다. 결론: 위로와 통제 사이에서 AI 동반자는 실제로 외로움을 완화하고 일상 기능을 보조할 수 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기술적 성취다. 그러나 공감의 자동 반응, 데이터 기반 최적화, 책임 구조의 복잡성이 결합될 때, 위로는 쉽게 관리의 기술로 전환될 수 있다. 로봇 산업이 '누가 더 많은 실전 데이터를 학습시키는가'의 경쟁에 돌입한 지금, 질문은 단순하다. ∙그 데이터는 누구의 감정을 반영하는가? ∙그 설계는 누구의 이익을 최적화하는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누가 전면에 서는가? AI 동반자의 윤리는 기계가 얼마나 인간처럼 말하는가의 문제라기 보다 인간의 자율성과 책임 구조를 얼마나 투명하게 보존하는가의 문제다. 위로가 통제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더 정교한 감정 표현이 아닌, 더 '명확한 책임의 구조'이지 않을까. ◆ 필자 박형빈 서울교대 교수는.... ▲약력 ·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 미국 UCLA 교육학과(Department of Education) 방문학자 ·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에듀테크전공·AI인문융합전공 교수 · 서울교육대학교 신경윤리·가치AI융합교육연구소 소장 ▲주요 경력 및 사회공헌 · 현 신경윤리융합교육연구센터 센터장 · 현 가치윤리AI허브센터 센터장 · 현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자문위원 · 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주요 수상 ·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3회 선정 ― 『어린이 도덕교육의 새로운 관점』(2019, 공역),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역서) ▲주요 저서 · 『도덕적 AI와 인간 정서』(2025) · 『BCI와 AI 윤리』(2025) ·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2025) · 『AI 윤리와 뇌신경과학 그리고 교육』(2024) ·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 『도덕지능 수업』(2023) ·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 『통일교육학: 그 이론과 실제』(2020) ▲연구 및 전문 분야 · 도덕·윤리교육, 신경윤리 기반 도덕교육 · AI 윤리 교육, 디지털 시민성 교육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윤리 및 인간 증강 윤리 · 생성형 AI 할루시네이션과 윤리교육 대응

2026.02.22 11:11박형빈 컬럼니스트

춘절 특수 잡았다…롯데백화점, 중화권 고객 매출 260%↑

롯데백화점은 춘절 프로모션을 선보인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매출이 전년 춘절 동기간(1월 24~29일) 대비 12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은 260% 신장하며 역대 춘절 기간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춘절이 최장 9일간 이어진 데다, 연휴 기간 혼잡을 피하려는 '이른 분산 출국' 여행 수요까지 더해지며 방한 관광객이 전반적으로 증가한점을 매출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대표 쇼핑 명소인 본점은 해당 기간 외국인 매출이 180% 증가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K-패션 전문관 '키네틱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의 K-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8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중화권 고객의 스포츠·아웃도어 매출 역시 255% 증가했으며,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등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한정 에디션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뷰티 카테고리의 외국인 매출 역시 80% 증가했다. '정샘물인스피레이션' 메이크업 이용권 증정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중국 SNS 샤오홍슈 내 롯데백화점 계정 인터랙션(팔로우·좋아요 등)은 춘절 이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K-뷰티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롯데타운 잠실은 외국인 매출이 80% 증가했다. 온화한 날씨로 석촌호수 일대 방문객이 늘면서 체류 시간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롯데월드몰 외국인 F&B 매출도 85% 신장했다. 쇼핑과 미식, 관광이 결합된 '복합 소비 패턴'이 두드러졌다. 설 연휴 기간 부산항에 1만 명 이상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하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외국인 매출이 190% 증가했다. 중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300% 이상 급증했다. 롯데몰 동부산점 역시 외국인 매출이 145% 증가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K-컬처 확산과 함께 방한 관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외국인 고객 유입이 뚜렷하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방식과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2 08:52김민아 기자

신세계百 대구점, 개점 10년 만에 싹 바꾼다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점이 개점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재단장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문을 연 대구신세계는 개점 1년차인 2017년 대구 지역 백화점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점포로 등극했다. 대구신세계는 내년까지 전 층에 대한 재단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연누계 거래액 2조원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먼저 6층 스포츠 카테고리는 지난 1월말 지포어, 타이틀리스트, 캘러워이 등 대표적인 골프 브랜드를 시작으로 이달 초 내셔널지오그래픽, 아크테릭스, 살로몬,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연달아 개점했다. 지난 13일에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언더아머의 리뉴얼과 가민, 나이키 스윔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오는 24일에는 데상트가 새로운 매장을 공개한다. 7층 캐주얼·여성·잡화·슈즈 카테고리는 MLB, 폴로데님, 리바이스 등의 영스트리트·캐주얼부터 럭키슈에뜨, 베네통, 시스템 등 영컨템포러리 카테고리, 비너스, 비비안, CK언더웨어 등의 란제리 카테고리, 탠디, 금강, 루이까또즈, 닥스 등의 슈즈·핸드백 카테고리가 재단장한다. 쿠에른, 킨, 르무통 등의 캐주얼 슈즈 브랜드도 신규 입점한다. 영 악세서리 팝업스토어 존을 별도로 구성해 매월 새로운 악세서리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구신세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대 제휴카드로 명품·패션·잡화 카테고리의 단일 브랜드에서 200만·300만·500만·1000만원 구매 시 7%의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패션 카테고리에서 6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할인쿠폰도 신세계백화점 어플리케이션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백화점인 대구신세계가 개점 10년을 맞아 대대적인 재단장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매장을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2 06:00김민아 기자

엔비디아, 오픈AI에 300억 달러 투자 논의…당초 대비 규모 축소

엔비디아가 오픈AI에 3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오픈AI와 10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논의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투자 규모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투자 성격도 다년간의 투자 파트너십에서 단순 지분 투자로 전환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이번주 말에 투자가 마무리될 수 있다"며 "오픈AI는 새로 확보한 자본의 상당 부분을 엔비디아 칩에 재투자할 예정이지만, 다년간의 투자 파트너십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픈AI의 투자 라운드는 10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는 대규모 자금 유치의 일환이다. 신규 자금을 제외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7300억 달러로 평가된다. 파티낸셜타임스는 "양사 간 투자 규모 축소는 AI부문의 투자 건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 속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러한 불안감은 올해 초부터 미국 기술주를 17% 하락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오픈AI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 브로드컴, 오라클 등 주요 기업들과 복잡한 계약 구조를 맺으며 공급사와 고객사, 투자자가 동시에 연결된 '순환거래'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AI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다만 오픈AI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약 300억 달러를, 아마존은 오픈AI 모델 활용을 포함한 광범위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최대 500억 달러를 투자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부다비 국영 기술 투자 펀드인 MGX와 마이크로소프트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2.21 17:43장경윤 기자

소니, 팬 제작 '블러드본' 인디 프로젝트 개발 중단 요구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4용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블러드본을 기반으로 하는 인디게임 개발을 중단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미국 게임 매체 게임스팟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인디게임 개발자 막심 풀키에는 지난 2024년 11월 '블러드본: 탑 다운 아레나'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쿼터뷰 시점 액션게임으로 블러드본 세계관에 디아블로와 뱀파이어 서바이버의 시스템을 혼합한 시스템을 갖춘 게임으로 관심을 받았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소니의 요청으로 개발이 중단됐다. 막심 풀키에는 본인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4년 11월 공개했던 두 번째 블러드본 리메이크 프로젝트와 관련해 소니로부터 '중단 및 금지' 통지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통지서는 지난 2025년 3월에 DLA 파이퍼 로펌을 통해 전달됐다. 통지서에는 해당 프로젝트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블러드본 상표에 대한 등록 권리 역시 소니가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됐다. 또한 '블러드본: 탑 다운 아레나'가 원작과 다른 시점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블러드본 이름을 사용한 것 자체가 침해 소지가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는 과거에도 팬이 제작하던 '블러드본 카트'에 대한 개발 중단 및 금지를 요청한 바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나이트메어 카트'라는 이름으로 무료 공개됐다. 2015년 3월 출시된 블러드본은 암울하고 음습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스토리라인, 절묘하게 구성된 레벨 밸런스와 액션 연출로 호평 받았던 게임이다. 출시 당시 주요 게임 웹진이 선정한 2015년 최고의 게임에 선정됐으며 평론가 의견을 종합하는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이 선정한 2010년대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6.02.21 09:46김한준 기자

배터리 업계 "ESS 보급 정책 3년치 알아야 기업도 투자"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분산에너지 전력망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수 년 이상의 장기 계획 공유 등 정책 투명성과 지속성이 보장돼야 산업 생태계도 발전할 수 있다는 업계 목소리가 나왔다.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된 '분산형 전력망 포럼' 토론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이를 비롯한 정책 개선을 요청했다. 과거 정부가 ESS 보급에 힘쓰다 잇단 화재 발생으로 지원을 중단하면서 시장이 침체된 점을 의식한 의견이기도 하다. 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장기간 투자 의지를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대진 SK온 부사장은 “기업 관점에선 결국 내부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미래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한국 시장은 정부 인사와 정부의 정책, 예산 등에 기반한다”며 “향후 3~5년 계획에 대한 공유 없인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기 굉장히 힘들다”고 언급했다. 같은 관점에서 전력수급기본계획상 ESS 확충 관련 배터리와 양수발전 간 배분안도 식속한 확정을 요청했다. 최 부사장은 “최근 전력거래소 중앙계약시장 사업 입찰 결과를 보면 ESS 배터리 가격이 많이 떨어져 장기적 관점에서 양수발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김우섭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재생에너지 시범 사업에 참여했지만, 제도 상 미비로 예상치 못한 손실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전무는 “제주에서 1년 반 동안 배전망에 연계되는 가상발전소(VPP) 사업을 하고 있는데 망 사용료를 내고 있다”며 “ESS는 법적으로 발전소로 인정받아 망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 전력을 충전한다는 이유로 망 사용료가 부과된다”고 호소했다. 김 전무는 “소비자에게 전력이 전달되고, 그 전력을 사용하면서 내는 전기료에 망 사용료가 포함돼 있다고 보는데 ESS 사업자에게도 이를 또 내라는 건 사실상 이중 과금으로 저희는 인식하고 있다”며 “망 사용료로 사업 수익의 30~40%이 손실되는데 사업 입찰 전엔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조 단위로 발주 규모가 커 배터리사 수주 경쟁이 치열한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도 이날 언급됐다. 조용휘 삼성SDI 부사장은 저가 경쟁 방지책이 보완돼야 산업 생태계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부사장은 “미국에선 AMPC, ITC 등 세액공제를 제공해 셀 가격 중 50~60% 이상을 보전한다”며 “최근 2차 사업에서 비가격 평가 비중이 늘어난 것은 감사하지만, 가격 하한제 등 제도적 조치를 도입해주면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신 에이치투 대표는 비(非)리튬 배터리인 레독스플로우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서 비리튬 배터리 육성 정책 필요성을 호소했다. 한 대표는 "중국, 일본, 영국, 스위스 등 정부는 비리튬 배터리를 대규모로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리튬 배터리 대비 수명도 길고 용량 감소도 적을 뿐 아니라 화재에도 안전해 가격 경쟁력이 20% 가량 높은데, 중앙계약시장 사업에서도 소량을 비리튬 배터리에 할당하는 식의 지원 정책이 동반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2026.02.20 18:04김윤희 기자

프랜차이즈, 자사앱 활성화 안간힘…이용자 보호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자사 앱 이용을 늘리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과 투자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자사 앱을 통해 수집·이용되는 개인정보의 양이 방대해지는 만큼, 고객 보호를 위한 보다 강화된 보안 조처가 필요해 보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업계는 자사 앱을 키우는 데 앞다퉈 속도를 내고 있다.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멤버십·쿠폰·선물하기·퀵오더 등 기능을 통해 충성 고객을 직접 확보하려는 목적에서다. 앱 주문 비중이 커질수록 본사가 고객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고, 이를 마케팅이나 메뉴 기획, 재구매 유도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자사 앱 강화의 동력으로 꼽힌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경우 자사 앱이 없는 곳은 손에 꼽힌다"며 "점주에게도 배달수수료 절감 등의 이점이 있는 만큼 자사 앱 확대는 프랜차이즈로써는 숙제"라고 설명했다. 자사앱 확대 속도에 못 미치는 개인정보 관리 수준 문제는 업계 전반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이 자사앱 확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앱의 기능이 늘수록 수집 항목과 처리 과정이 복잡해지는 만큼, 개인정보 침해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파파존스와 써브웨이 등 프랜차이즈에서 주문 페이지 취약점으로 고객 주문정보와 주소 등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들 프랜차이즈는 주문조회 페이지 주소 일부를 바꾸는 방식으로 다른 고객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논란이 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파파존스가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간은 총 8년 6개월, 이를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는 약 3730만 건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전자금융거래에 따른 정보는 최대 5년간 보관할 수 있지만, 회사는 소비자의 주문 정보를 8년 이상 보관했다. 이에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이 정도로 기본적인 보안조차 마련되지 않은 기업은 처음”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올해도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프랜차이즈들이 도마에 올랐다. 개보위는 지난 11일 제3회 전체회의에서 식음료 프랜차이즈와 원격 예약 플랫폼 등 10개 사업자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총 15억 6600만원의 과징금과 1억 11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공표명령을 의결했다. 이들 중 다수 기업은 개인정보 미파기와 안전조치 미흡 등 '관리 부실'로 적발됐다. 여기에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과 메가MGC커피 운영사 엠지씨글로벌 두 곳은 동의 없는 처리와 목적 외 이용 등 위반 무게가 큰 사안까지 지목돼 과징금이 집중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비케이알이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만 14세 미만 아동 개인정보를 처리했고, 엠지씨글로벌은 마케팅 활용에 동의하지 않은 회원이 자동 동의 처리돼 메시지가 발송되도록 설정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개인정보 보호 조치 강화" 한 목소리...전문가 "보안 투자 필수"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자사 앱 확대가 흐름인 만큼, 각 사는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파존스는 “지난해 주문 시스템 관련 논란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한 보안 취약점 점검을 진행했고, 점검 과정에서 제시된 권고사항은 모니터링하며 적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개인정보위 제재 대상에 포함된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사안이 “키오스크 주문 시 진동벨 발급 과정에서 전화번호를 수집한 것이 문제로 지적된 것”이라며 “현재는 관련 절차를 수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교촌은 “자사 앱 규모가 커진 만큼 개인정보 관리에 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관련 업무를 맡는 보안 조직이 사내에 별도로 존재하고, 개인정보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자사 앱 가입 회원 수는 약 733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17.7% 증가했고, 자사앱 매출 비중은 전체의 12% 수준이다. bhc는 앱 개편 과정에서 접근 통제를 손봤다고 밝혔다.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앱 개편 시 개인정보를 곧바로 열람할 수 없게 이중화 조치를 취했다”며 “2024년 IT 전략실을 신설하며 관련 체계를 공고히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프랜차이즈가 자사 앱 회원 수 늘리기에만 급급하면 사고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현장에서 개인정보 관리가 미흡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특히 전화번호처럼 수집 가능성이 큰 정보는 유출 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써브웨이의 사례를 예로 들어 “주문 페이지에서 URL의 일련번호만 바꿔도 다른 이용자 정보가 보이는 구조는 정보보호 측면에서 많이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ID를 바꾸면 다시 인증을 거쳐야 하는데, 그런 과정 없이 다음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은 취약점”이라고 설명했다. 염 교수는 “프랜차이즈 업계도 개인정보 유출로 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고, 공격 방식도 이미 알려져 있다”며 “과거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사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취약점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20 17:42류승현 기자

인기협,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규제' 심포지엄 개최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15~20%) 규제를 논의하는 정책 심포지엄이 열린다. 디지털금융법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지분 규제에 대한 정책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당국이 제시한 거래소 지분 제한 방안을 둘러싸고 학계와 산업계 전반에서 혁신 위축, 산업 성장 동력 약화, 경영 불확실성 확대, 기업가정신 훼손 등의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관련 쟁점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효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가상자산 거래소 소유 규제의 주요 쟁점과 향후 과제'를, 김윤경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교수가 '가상자산 거래소 지배구조 규제 방향: 혁신과 책임 강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류혁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정혜련 경찰대학교 법학과 교수, 강현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본부장이 참여한다.

2026.02.20 17:35홍하나 기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다르 글로벌 및 시큐리타이즈와 협력해 몰디브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 리조트 토큰화 추진

팜비치, 플로리다, 2026년 2월 20일 /PRNewswire/ --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이하 'WLFI')이 2월 19일 실물자산 토큰화 플랫폼인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Inc.) 및 국제 부동산 개발사 다르 글로벌(DarGlobal PLC, LSE: DAR)과 협력해 몰디브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 리조트(Trump International Hotel & Resort, Maldives)의 대출 수익권을 토큰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World Liberty Financial to Tokenize Trump International Hotel &Resort, Maldives, in Partnership with DarGlobal and Securitize 몰디브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 리조트는 다르 글로벌이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he Trump Organization)과 협업해 개발 중인 대표적인 호스피탈리티 프로젝트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리조트는 약 100개의 초호화 비치 빌라 및 오버워터 빌라를 갖출 예정이다. 이번 초기 토큰화 상품은 적격 공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발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대출 수익 흐름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규제된 증권 체계 내에서 고정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에릭 트럼프(Eric Trump) 공동 창립자는 "우리는 탈중앙화 금융을 전 세계에 개방하기 위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표를 통해 토큰화된 부동산으로 그 접근성을 확장하게 됐다. 사상 처음으로 적격 참여자들이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 리조트, 몰디브와 같은 상징적인 자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더 많은 세계적 자산을 온체인으로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시큐리타이즈의 카를로스 도밍고(Carlos Domingo)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부동산은 효과적으로 토큰화하기 가장 어려운 자산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준수, 거버넌스, 시장 구조를 고려해 설계된 확장 가능한 온체인 부동산 상품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를 얻을 것으로 믿는다. WLFI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바로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르 글로벌의 지아드 엘 차르(Ziad El Chaar) 최고경영자는 "이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고급 부동산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대출 수익권에 대해 적격 투자자들이 더욱 쉽게 접근하고, 거래하며, 궁극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토큰은 1933년 증권거래소법 및 개정 규정에 따른 규정 D의 규칙 506(c)에 의거한 사모 방식으로 발행될 예정이며, 확인된 공인 투자자 또는 규정 S에 따른 해외 거래의 비(非)미국인에게만 판매된다. 해당 토큰은 미국 연방 및 주 증권법에 따라 등록되지 않으며, 양도 제한이 적용된다. 이번 발행은 관련 요건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지원되는 공개 블록체인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면책조항트럼프 오거니제이션 및 그 계열사는 해당 토큰을 발행하거나 홍보하지 않는다. 관련 법인은 간접적인 경제적 이해관계만을 보유하며 트럼프(Trump)라는 명칭은 승인 또는 보증의 의미 없이 라이선스에 따라 사용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16645/Dar_Global.jpg?p=medium600

2026.02.20 17:10글로벌뉴스

흥행 신호 켜졌다…청약 첫날 케이뱅크 경쟁률 9.82 대 1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20일 이뤄진 케이뱅크 청약에서 경쟁률은 9.82대 1이며 청약 주수는 1억4700만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뱅크 청약은 23일에도 이뤄지기 때문에, 이날 더 많은 일반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케이뱅크는 최종 공모가를 8300원으로 확정했으며, 전체 공모 물량인 총 6천만주 대비 25%(1500만주)를 일반투자자 청약 대상으로 결정했다. 일반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인수단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청약이 마무리되면 3월 5일 케이뱅크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한다. 확정된 공모가 8300원 기준 총 공모 금액은 498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 총액은 3조 3673억원이 된다. 케이뱅크는 자본 확충을 통해 약 10조원 이상의 신규 여신 성장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혁신금융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6.02.20 16:49손희연 기자

배민 "처갓집 논란 유감…행사 미참여 가맹점주 불이익 없다"

우아한형제들이 처갓집양념치킨 가맹본부(한국일오삼)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둘러싼 '배민 온리' 논란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반박 입장을 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일 “사실과 다른 내용 확산으로 당사와 프로모션에 동참하는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입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주협의회 법률대리인 YK는 배민이 가맹점주에게 자사만 사용할 경우 수수료를 낮춰주겠다며 전속거래를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중개수수료를 기존 7.8%에서 3.5%로 낮추는 조건을 내세웠지만, 참여 매장은 쿠팡이츠·요기요는 물론 땡겨요·먹깨비 등 공공배달앱 이용까지 제한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협의회는 배민과 가맹본부가 체결한 MOU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배타조건부 거래, 기만적 정산 방식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프로모션이 가맹점주의 자발적 선택에 따라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참여한 뒤에도 언제든 미참여로 변경할 수 있으며, 참여하지 않는 가맹점에 대해 앱 내 노출 등 불이익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회사는 특히 YK가 제기한 할인 분담률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할인 프로모션은 진행 전 가맹본부와 계약서를 체결하고, 가맹본부가 가맹점 동의를 받아 진행되는 방식”이라며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총 할인 금액을 조정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할인 분담 구조에 대해서도 “가맹점주가 4천원의 고정 할인액을 부담한다는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며 “분담 구조상 가맹본사가 2500원, 매장이 1500원을 부담하고, 플랫폼(배민)이 추가로 투자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또 “땡겨요를 포함한 공공배달앱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프로모션 미참여를 이유로 타 배달앱 이용이 제한된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회사는 “경영 자율권 침해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이 가맹점주 매출 증진을 위한 상생제휴협약을 기반으로 한 공정한 시장 경쟁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가맹점을 대상으로 중개이용료 인하와 할인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해 매출 증대와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처갓집양념치킨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보다 저렴한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역설했다.

2026.02.20 16:47류승현 기자

"형식만 선택인 불공정거래"...처갓집, 배민·가맹본부 공정위 신고

법무법인 YK는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주협의회를 대리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가맹본부 한국일오삼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의회는 배민과 가맹본부가 체결한 MOU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배타조건부 거래, 기만적 정산 방식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YK는 배민이 가맹점주에게 자사만 사용할 경우 수수료를 낮춰주겠다며 전속거래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중개수수료를 기존 7.8%에서 3.5%로 낮추는 조건을 내세웠지만, 참여 매장은 쿠팡이츠·요기요는 물론 땡겨요·먹깨비 등 공공배달앱 이용까지 제한받는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측은 플랫폼 1위 사업자 지위를 앞세워 형식상 선택이지만 사실상 강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반발했다. 프로모션에 참여하지 않으면 노출 제한 등 불이익을 우려할 수밖에 없어 점주 경영 자율권이 침해된다는 주장이다. 정산 구조도 쟁점으로 꼽았다. YK는 배민이 할인 지원을 절반 부담처럼 안내하지만, 실제로는 총 할인액을 조정해 배민 부담분을 줄이고 점주가 고정 할인액을 떠안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공정위에 프로모션 참여가 실질적으로 강제됐는지, 수수료·할인 정산 방식이 소비자와 점주에게 불리하게 설계됐는지 등을 엄정히 들여다봐 달라고 요구했다. 공정위는 신고 내용을 검토한 뒤 조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2026.02.20 16:23류승현 기자

코스피 사상 첫 5800 돌파…설 연휴 이후 5.47% 폭등

코스피 상승세가 설 연휴 직후 이어지고 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 오른 5808.53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5800을 돌파했다. 설 연휴 직후 코스피 지수는 '불장'을 2거래일 연속 이어가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셈. 설 연휴 직전 거래일과 대비했을 때 코스피 지수는 5.47%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서 SK하이닉스가 장중 최고치인 95만5000원을 찍었다. 특히 세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이달 들어 SK하이닉스 주식 10만808주(0.01%)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매입해 총 3640만7157주(5.0%)를 보유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를 상승 견인했다. 기관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서 1조610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861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7431억원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115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6.02.20 16:01손희연 기자

금값, 5000달러 다시 돌파…"추세는 유효, 변동성 커졌다"

금값이 다시 온스당 5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전날 4900달러선을 회복한 금값이 이날 5000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음력 설 연휴로 휴장하면서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하락했던 금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BMO 캐피털 마켓츠 분석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연휴 기간 동안 귀금속 가격이 다소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금 가격은 지난 1월 이례적인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5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1월 말 들어 상승세가 급격히 꺾이면서 10년 만에 최대 폭락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독일 ING은행 상품 전략가 에와 만테이는 최근의 급락으로 시장 변동성이 재설정됐으며, 지난 몇 주 동안 금 가격이 이전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만테이 전략가는 “포지션이 청산됐고, 유동성은 더 얇아졌으며, 금은 이제 거시경제 신호를 훨씬 더 공격적으로 재반영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추세는 변하지 않았지만 가격 변동 폭은 더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장기적으로 금값이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금값의 꾸준한 상승을 뒷받침했던 요인들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고조된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 등이 꼽힌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통화정책 방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금리 인하 시점과 폭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될 경우 귀금속 가격에는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 금요일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금리 인하 필요성이 부각되자 금값은 일시적으로 반등하기도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오후 거래에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0.8% 상승한 5017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2% 이상 올랐으며, 백금과 팔라듐 등 다른 귀금속도 동반 상승했다.

2026.02.20 15: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민주당, 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 가닥…뱅크런 우려 던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자 지급을 금지하는 안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발의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 통합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지디넷코리아가 입수한 민주당 디지털자산기본법 통합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 발행인은 보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할 수 없다. 여기서 이자는 금전뿐 아니라 재산적 가치가 있는 모든 형태를 포함한다. 할인금, 적립금, 포인트 지급 등도 여기에 해당, 사실상 스테이블코인 보유를 명목으로 한 금전적·비금전적 인센티브 제공을 전면 제한했다.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문제는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 간 핵심 쟁점 사안이다. 은행권은 예금 대비 높은 이자가 제공될 경우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도 유사한 이유로 은행권의 반대가 큰 상황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TF가 마련한 통합안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을 인가제로 규정하고, 최소 자본금 요건을 50억원 이상으로 설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외국 법인의 경우 국내에 지점 또는 영업소를 설치해야 한다. 준비자산은 원화, 국채증권, 지방채증권, 특수채증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산으로 구성해야 하며, 그 총액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잔액의 100% 이상이어야 한다. 발행인은 준비자산을 고유재산과 분리해 금융사에 신탁 또는 예치해야 하며, 관련 현황을 매월 보고해야 한다. 상환청구권도 명시됐다.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는 언제든 발행인에게 상환을 청구할 수 있고, 발행인은 청구일로부터 5일 이내에 이를 상환해야 한다. 다만, 이번 TF 통합안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와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안정성을 이유로 은행 중심(50%+1 지분) 컨소시엄 구성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으나, TF는 혁신 저해 우려로 반대하고 있다. TF가 통합안에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방안을 포함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등 핵심 쟁점을 담지 않은 가운데, 다음주 최종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TF는 오는 24일 민간 자문위원들과 통합안 관련 비공개 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선 최악의 경우 민주당에서 두 개의 디지털자산기본법 통합안이 각각 발의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일부 TF 소속 의원이 한정애 정책위 의장과 핵심 쟁점에 대한 조율에 나섰지만 입장 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아, TF안과 정책위 의장 안이 따로 발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TF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가능한 단일 법안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핵심 쟁점에서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각각 발의될 수도 있다”며 “다음 주 회의를 통해 어느 정도 방향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0 15:57홍하나 기자

오픈소스컨설팅, 아틀라시안 기술력 입증…앱파이어 APAC 최우수 파트너 선정

오픈소스컨설팅이 아틀라시안 확장 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생태계 내 핵심 기술 파트너로 위상을 강화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앱 공급 기업 앱파이어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APAC) 최우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오픈소스컨설팅이 앱파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 성과 창출을 인정받은 결과다. 회사 측은 단순한 아틀라시안 제품 리셀링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구축·운영·기술 지원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아틀라시안 마켓플레이스는 지라, 컨플루언스, 지라 서비스 매니지먼트 등 아틀라시안 솔루션을 사용하는 전 세계 30만 개 이상 조직이 활용하는 확장 채널이다. 2024년 기준 누적 거래액 50억 달러(약 6조 7000억원)를 돌파했으며 6000개 이상의 앱과 1800개 이상의 활동 파트너가 참여하는 글로벌 협업 도구 생태계로 성장했다. 기업들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춰 기능을 추가하거나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기 위해 마켓플레이스 앱을 선택·배포하고 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조직을 중심으로 아틀라시안 라이선스와 함께 마켓플레이스 앱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솔루션을 결합한 맞춤형 협업 환경 구축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오픈소스컨설팅은 앱파이어의 아틀라시안 마켓플레이스 앱을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공급하고 조직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최적화된 구성으로 구현해왔다. 금융·IT·제조 분야 대기업을 대상으로 아틀라시안 솔루션의 전사 확산을 지원하며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축적했다는 설명이다. 오픈소스컨설팅의 차별점으로는 아틀라시안 생태계 내에서 앱 개발과 공급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점이 꼽힌다. 아틀라시안 플래티넘 파트너로서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플렉서블 앱'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 중이며 이를 통해 생태계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통합 협업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최근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아틀라시안 기본 제품에 마켓플레이스 앱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도입과 전문 파트너 수요가 늘고 있어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오픈소스컨설팅은 아틀라시안 본사가 선정하는 올해의 파트너에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자체 개발한 아틀라시안 마켓플레이스 앱을 통해 글로벌 500여 개 이상 고객도 확보했다.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는 "이번 APAC 최우수 파트너 선정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아틀라시안 확장 솔루션을 한국어 기술 지원과 함께 도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앱파이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협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외 업무 방식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0 15:10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라이너, 강정구 카카오엔터 전 본부장 영입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라이너, 강정구 카카오엔터 전 본부장 영입 라이너가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진출 가속화와 전략적 성장을 위해 강정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 글로벌사업 본부장을 'AI 전략 총괄'로 영입했다. 강정구 총괄은 베인앤컴퍼니, 커니코리아 등 글로벌 컨설팅 기업을 거쳐 라인 태국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현지 1위 배달 플랫폼 '라인맨' 출시와 성장을 이끈 주역이다. 이후 카카오엔터 글로벌사업 본부장과 미국 타파스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에이아이스타, 카이스트 AI 데이터 추출 기술 이전 완료 에이아이스타(AISTAR)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로부터 차세대 배터리 연구용 AI 기반 데이터 추출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이는 수만 건에 달하는 배터리 연구 논문과 내부 실험 보고서(PDF)에서 핵심 실험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정제하는 AI 기반 데이터 구조화 기술이다. 회사는 이번 기술 확보를 계기로 산업 특화 AI 모델 개발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능형 자율 연구 에이전트 시스템과 피지컬 AI 기반 자율 실험 시스템 고도화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바운드포-오픈네트웍시스템, 피지컬 AI·월드모델 상용화 맞손 바운드포가 오픈네트웍시스템과 피지컬 AI와 거대월드모델(LWM)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물리 법칙 기반 산업용 월드모델과 범용 월드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한 로봇 소프트웨어 협업 및 실증 사례가 이어지는 추세다. 양사는 바운드포의 로보틱스 데이터 설계·구축 경험과 오픈네트웍시스템의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설계 역량을 연계해 데이터 생성부터 모델 학습·검증·배포까지 이어지는 통합 파이프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포바이포, 롤큐 행사서 '픽셀 디테일러' 첫 공개 포바이포가 '롤큐 멤버스데이'에서 크리에이터 전용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 디테일러'를 처음 공개했다. 픽셀 디테일러는 1080p로 제작된 영상을 AI 기반 업스케일링과 화질 개선을 통해 4K급 결과물로 전환하는 후처리 솔루션이다. 유튜브 시청 환경이 모바일에서 대형 TV까지 확장되며 고해상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데이터·렌더링·업로드 부담이 높아진 제작 환경의 현실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는 픽셀 디테일러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방송사·제작 스튜디오 등 다양한 영상 제작 환경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클로토, '오픈데이터 X AI 챌린지' 최종 선발 클로토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오픈데이터 X AI 챌린지'에서 최종 선발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현장 데이터를 민간 AI 기술과 결합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하는 실증형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총 124개 AI 스타트업 중 서면·전문가·사용자 체험평가를 거쳐 최종 6개사를 선정했다. 클로토는 정부지원사업 통합 관리 솔루션 '헬로유니콘'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위험 예측' 분야에서 최종 선발됐다. 헬로유니콘은 연구비 집행 관리, 인건비 계상률 관리, 정산 자료 검증, 사후 점검 등 정부지원사업 수행 과정에서 반복되는 연구행정 업무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2026.02.20 14:55이나연 기자

워게이밍, 2026 스팀 배급사 할인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2026 스팀 배급사 할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월드 오브 탱크·블리츠·워쉽·워플레인 등 4개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4-in-1 독점 번들도 준비돼 있다. 프리미엄 계정, 크레딧, 사용자 정의 요소 등 게임 내 아이템이 포함돼 있으며, 9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2개의 영구 위장과 유용한 아이템이 포함된 기간 한정 무료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를 획득할 수 있다. 프리미엄 6단계 전함 무츠가 포함된 특별 번들은 90% 할인 제공되고, 이시즈치, 스미스, 유바리, 프린츠 아이텔 프리드리히도 최대 8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기간 한정 무료 DLC를 통해 독특한 2D 스타일과 유용한 소모품을 받을 수 있다. 이글 7, T26E5, M4A1 레발로리제, 썬더볼트 7 등의 프리미엄 전차와 꾸미기 아이템 번들을 포함한 다양한 독점 패키지가 대폭 할인되며 특별 교차 할인은 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는 스팀 전용 위장, 애니메이션 아바타, 유용한 소모품이 포함된 기간 한정 무료 DLC가 주어진다. 6단계 6단계 브르타뉴 판터, 7단계 T28 컨셉, 8단계 카일러 등의 프리미엄 전차와 다양한 꾸미기 패키지에 90% 특별 교차 할인이 적용된다.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서는 유용한 소모품을 확보할 수 있는 기간 한정 DLC를 비롯 다양한 DLC의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워게이밍의 차기작인 '월드 오브 탱크: 히트'를 찜 목록에 추가해 향후 발표되는 소식도 받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리지널 마스터 오브 오리온 3중,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매시브 어썰트 2종이 포함된 기존 제품들을 8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와 함께 해상 전투 콘솔 MMO 게임 '월드 오브 워쉽: 레전드'가 새로운 플랫폼인 스팀 PC 버전으로 출시된다. 다음 비공개 베타 테스트는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이용자는 스팀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후 해상 멀티플레이어 전투, 독특한 함장 시스템, 다양한 게임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2026.02.20 14:45진성우 기자

더존비즈온·한컴·아이티센, 글로벌 사업 확대...AI 성과 실현 본격화

국내 주요 ICT 기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들은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분야에서 실질적인 수주 계약과 본사업 착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며 장기적인 성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20일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한컴), 아이티센엔텍 등은 잇따라 해외 기업 및 정부 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중이다. 더존비즈온-퓨리오사, AI 풀스택으로 글로벌 AI인프라 공략 더존비즈온은 퓨리오사AI와 협력해 국산 AI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에 나선다. 양사는 더존비즈온의 AI 솔루션 원AI와 퓨리오사AI의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를 결합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장악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다. 퓨리오사AI의 저전력·고효율 NPU 인프라 위에서 더존비즈온 AI 서비스를 구동하는 K-AI 풀스택 전략으로 운영 비용 절감과 보안성 강화를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양사는 이미 2025년 AI 반도체 해외실증 사업을 공동 수행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기술적 신뢰도와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측은 "외산 GPU 의존도를 낮추고, 신뢰도 높은 글로벌 AI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AI 안면인식서비스로 일본 진출 한글과컴퓨터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사이버링크스'에 AI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를 공급하며 글로벌 AI 시장 진출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는 한컴의 AI 기술 확보 및 수출 전략이 실제 해외 매출로 이어진 첫 사례다. 한컴 오스는 위·변조된 얼굴을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디지털 전환(DX)을 서두르는 일본의 금융 및 공공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컴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일본 내 현지 법인 설립과 금융 그룹과의 합작법인(JV) 설립을 마무리하고, 일본 전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인정을 발판 삼아 글로벌 AI 보안 및 DX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티센엔텍, AI, 보안·시스템 구축 노하우로 스리랑카 공략 아이티센엔텍은 스리랑카 독점 사업자 SLGI와 손잡고 스리랑카 국가 복권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티센엔텍은 스리랑카 전역에 적용될 전자복권 및 로또 시스템의 설계부터 개발, 유지보수까지 기술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복권 솔루션 센로터리가 도입되어, 기존 수기 방식 위주였던 스리랑카 복권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회사 측은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레퍼런스로 삼아 1조 원 규모로 성장할 현지 시장은 물론 글로벌 복권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국내 IT 기업이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보안, 시스템 구축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해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글로벌 진출 사례는 향후 K-IT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은 "AX 선도기업이라는 확고한 기업 정체성 아래 기술 경쟁력과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올해는 신규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함께 글로벌 AX 선도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2026.02.20 14:41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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