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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톡010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 계정 거래 아이템베이아이디구입처,Sz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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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플러스, 누적 3천만 돌파 기념 오리지널 선보인다

CJ ENM의 글로벌 K-POP(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가 누적 가입자 3천3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엠넷플러스는 이를 기념해 오리지널 콘텐츠 '더 시티 오브 스파이'를 새로 선보인다. 이 콘텐츠는 미국 LA를 배경으로 NCT 127 유타, 마크, 도영, 해찬, 정우, 쟈니가 펼치는 추리 리얼리티 예능으로, 팀 내 숨어든 스파이 색출에 나선 멤버들의 치열한 심리전을 담았다. 이날 오후 8시 엠넷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Mnet의 '와이드 연예뉴스'는 11년 만에 재정비된다. '와이드 K-팝 뉴스'로 변경되는 만큼 아티스트 신곡부터 이슈 등 전 세계 K-팝 소식을 엠넷플러스 SNS 계정과 플래폼을 통해 빠르게 전달할 예정이다. 엠넷플러스 관계자는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이 아티스트의 소식과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접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K-팝 팬덤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넷플러스는 전 세계 K-팝 팬들이 콘텐츠를 소비하고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정 팬덤 중심이 아닌, 다양한 K-팝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한 플랫폼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범 K-팝' 요소가 특징이다. 특히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반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공포 예능 '숨바꼭질', Mnet '보이즈 2 플래닛'의 흥행으로 플랫폼 존재감을 한층 키웠다. 팬 투표·서포트 기능을 통해 팬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구조와 엠넷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시너지 낸 결과다.

2025.09.15 16:42진성우 기자

아투, 오픈AI코리아 개소식서 AI 혁신 스타트업으로 소개돼

AI 아트 플랫폼 '아투'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오픈AI코리아 개소식 키노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적 AI 플랫폼으로 소개됐다고 15일 밝혔다. 아투를 운영하는 아트테크 기업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대표 송보영)는 이날 행사에서 오픈AI의 협업사례로 발표됐다. 예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선도적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개소식 일정 중 둘째 날 열린 키노트 세션에서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아투를 자사의 챗GPT 기술을 적용해 예술 시장을 혁신한 대표 협업 케이스로 강조했다. 이날 함께 언급된 국내 파트너사로는 GS, 토스, LG전자, LG유플러스, 크래프톤, 카카오, KT, 야놀자, 카페24, 티빙, SK텔레콤 등 총 12개 기업이 포함됐다. 아투는 한국 스타트업 중 유일한 협업 사례로 손꼽혔다. 아투는 AI 기반 개인화 큐레이션 엔진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해 예술 검색 및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아트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아투는 오픈AI의 챗GPT를 도입해 사람처럼 그림을 이해하고 추천해주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아투의 검색창에 'A heartwarming painting' 같이 자연어로 질문을 하면 AI 기술로 이용자의 감성과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그림들을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송보영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 대표는 “AI와 예술 산업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글로벌 미술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며 “이번 OpenAI 한국 출범 이벤트에서 아투가 소개된 것은 한국발 기술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현재 아투는 AI 검색 및 추천 기술과 디지털 자산 인증 및 스마트TV 기반 확장 등의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북미 시장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 전략도 추진 중이다.

2025.09.15 15:24백봉삼 기자

중국-인도네시아, QR 결제 연동 시범 서비스 시작

베이징 2025년 9월 15일 /PRNewswire/ --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UPI)이 11일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간 QR 결제 연동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양국 중앙은행의 지도하에 추진됐다. 베이징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모바일 결제 앱을 활용한 시범 거래가 시연됐다. 자카르타에서는 사전 승인을 받은 사용자들이 인도네시아의 통합 QR 결제 시스템인 QRIS를 스캔해 유니온페이 앱과 알리페이(Alipay) 앱으로 거래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 샌드박스(시범 운영) 단계 동안 중국 본토에서 선정된 사용자들은 두 가지 중국 모바일 결제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4000만 개 이상의 QRIS 가맹점에서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동시에 중국 본토의 유니온페이 및 알리페이 네트워크 시범 가맹점들도 인도네시아의 22개 주요 모바일 결제 앱으로 QR 결제를 받을 수 있다. 샌드박스 단계에서는 현재 사전 승인을 받은 참여자와 가맹점으로만 이용이 제한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샌드박스 단계가 끝나면 2025년 이내에 국경 간 QR 결제 연동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정부 간(G2G) 모델로 추진되는 국경 간 QR 결제 연동은 양국 중앙은행의 지도하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UPI는 2025년 1월 인도네시아 결제 시스템 협회(Indonesian Payment System Association•ASPI), 앤트 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 중국은행(홍콩) 자카르타 지점(Bank of China(Hong Kong) Jakarta Branch)과 협력 각서(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 이후 UPI는 인도네시아의 4개 스위치 네트워크인 린티스(Rintis), ALTO, 아르타자사(Artajasa), 잘린(Jalin)뿐 아니라 앤트 인터내셔널 및 알리페이와 별도의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젝트 추진 속도를 높였다. 양국 중앙은행 간 협정에 따라 중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의 국경 간 QR 결제는 각국의 현지 통화로 결제될 예정이다. 이러한 방식은 양국 주민들의 국경 간 모바일 결제 경험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가맹점들이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유니온페이가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새로운 4자 모델을 구축하려는 노력에 중요한 진전을 거뒀음을 뜻한다. 이는 유니온페이가 산업망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업계의 상생 협력에 기여하며, 자체 발전을 주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유니온페이는 중국 본토 외 19개 국가와 지역의 결제 네트워크와 국경 간 QR 결제 연동을 달성하거나 추진 중이다. 향후 유니온페이는 국경 간 결제 연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5 15:10글로벌뉴스

[ZD 위클리 코인]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 전환... 비트코인·알트코인 동반 상승

지난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모두 오르며 종합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이 공개한 9월 둘째주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 종합 지수는 전주 대비 4.50% 상승한 1만7천513.92를 기록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 역시 전주 대비 8.75% 상승한 6천390.4를 기록했다. 시장 전체의 공포-탐욕 지수는 주간 평균 54.38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했다.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탐욕' 단계를 보인 자산으로는 주간 가격 변화율이 100.71%에 달한 에이셔가 평균 지수 90.29로 '매우 탐욕' 단계에 진입했으며, 맨틀(41.14%↑)과 아캄(27.39%↑)도 각각 '매우 탐욕'과 '탐욕' 단계로 분류됐다. 섹터별로는 밈 섹터가 주간 18.15% 상승하며 시장 대비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21.32% 상승하며 섹터 상승을 이끌었다. 다음으로 AI 섹터가 17.45%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RWA 섹터도 13.90%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미디어/스트리밍 섹터(1.39%↑), 렌딩 섹터(0.78%↑),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 섹터(-0.40%↓)는 업비트 종합 지수 대비 낮은 성과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전략 지수들 역시 대부분 좋은 성과를 보였다. 모멘텀 Top 5 인덱스와 컨트래리안 Top 5 인덱스는 각각 8.33%와 7.96% 상승하며 시장 대비 우수한 상승률을 보였다. BTC-ETH 듀오 지수도 4.92% 상승하며 시장을 소폭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로우볼 Top 5 인덱스는 4.20% 상승했으나 시장 대비로는 소폭 부진했다.

2025.09.15 14:39김한준 기자

[인터뷰] 최백준 위원장 "DaaS는 국가 전략 인프라…공공·교육서 활성화할 것"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은 단순한 IT 솔루션이 아니라 국가 전략 인프라입니다." 최백준 DaaS 지원분과위원장 겸 틸론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Daa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의 학습 자원과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로,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7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산하에 공식 출범한 DaaS 지원분과위원회를 이끌며 공공·교육 현장 중심의 제도화와 산업 표준 확립,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포괄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DaaS 산업, 민간 연대로 제도화 '첫발'…시장 확대 신호탄 최 위원장은 DaaS 지원분과위원회 출범을 통해 산업계 전체의 목소리를 모은다는 목표다. 국내에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직접 생산하는 기업과 D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각각 여러 곳 있지만, 업체별로 다른 조건을 내세우다 보니 공공 도입 과정에서 혼란이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공공기관의 기술검증(PoC) 과정에서도 어떤 항목을 표준으로 둘지가 명확하지 않아 혼선이 많았다"며 "특정 업체의 조건이 아니라 산업계가 합의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 분과위원회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현재 DaaS 지원분과위원회에는 틸론·KT클라우드·NHN클라우드·나무기술·소프트캠프 등 주요 클라우드·SW·보안 기업이 참여 중이다. 공공·민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기술 표준화, 국산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이 주요 활동 목표다. 최 위원장은 "분과는 단순한 협의체가 아니라 산업계 대변인으로서 정부와 시장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DaaS 산업이 제도화와 시장 확대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학과 동시에 '가상 데스크톱'…해외 대학은 이미 DaaS 쓴다 최 위원장은 공공 확산의 최우선 과제로 교육 부문을 꼽았다. 그는 "많은 기관과 대학이 여전히 PC 중심 전산 관행에 묶여 있다"며 "학생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려면 클라우드 기반의 DaaS 환경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해외 주요 대학은 입학 시 가상 데스크톱 계정을 부여해 과제 제출과 평가를 모두 DaaS 환경에서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표절을 방지하고 공정한 평가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 위원장은 국내 현실에 맞춘 적용 방안도 제시했다. 기관 및 공단의 공무원 대상 실습형 시험 확대를 위해 DaaS가 활용될 수 있으며 지역 간 PC 성능 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의 PC 환경을 DaaS를 활용한 가상 환경으로 전환하면 1년에 최대 1천억원 가까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균등한 평가 환경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정한 교육의 시작, DaaS…입법으로 확산 시동 최 위원장은 PC 중심의 관행 탈피를 추진하고 교육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인프라로서 DaaS를 전국에 확산해 교육 혁신을 본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DaaS 지원분과위원회의가 이같은 목표로 활동한 결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박성준 의원이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12일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가상실습랩 구축과 학생 공용 계정 체계 도입, 교육용 표준 이미지 보급 등 구체적 방안을 입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입법을 바탕으로 재정 여건이 다른 대학이라도 같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형평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aaS 기반의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교사 행정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 명목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교육의 공정성을 위한 국가적 책무"라고 덧붙였다. "모두에게 같은 컴퓨팅 파워를"…교육·기술 민주주의 실현한다 최 위원장은 무엇보다 클라우드와 DaaS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이미 기관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쓰고 있는데 왜 DaaS를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며 "하지만 SaaS는 단순히 결과값만 제공하는 반면, DaaS는 CPU·메모리·GPU·운영체제까지 사용자가 직접 다루는 완전한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습·업무·창작 활동 등 개인과 조직의 모든 데이터가 생성·저장·수정되는 운영체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DaaS는 별도의 분야로 인식돼야 한다"며 "사회 전반의 이해가 높아져야 제도적 지원과 시장 확산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DaaS 도입 확대와 관련해 국내 SW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도 지적했다. PC와 같은 하드웨어는 정가에 구매하면서도 SW는 무료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해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용 SW 직접구매 제도의 활성화와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메타버스와 AI 등 신기술이 떠오르더라도 결국 중심 기둥은 SW 산업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향후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공공시장에 본격 진입하더라도 국내 기업이 역차별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DaaS 지원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의지도 밝혔다. 기술 표준화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업자들이 공공 레퍼런스를 쌓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국산 VDI와 DaaS 수출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DaaS는 학생·연구자·기업·기관 모두에게 차별 없는 컴퓨팅 파워와 학습·실습 환경을 제공한다"며 "기술과 교육의 민주주의를 목표로 한다면 이러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5.09.15 13:39한정호 기자

김상현 롯데쇼핑 "2030년 매출 20조 3천억원 돌파 목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0조 3천억원, 영업이익 1조 3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그 중심의 신사업 발굴 및 육성을 강조했다. 15일 롯데쇼핑은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지속적인 기업가치제고를 위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 역대 최대 규모 CEO IR DAY…글로벌 사업 확장 강조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 등 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주요 은행 담당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쇼핑 'CEO IR DAY'는 2023년 9월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매년 김 부회장이 투자자들에게 직접 롯데쇼핑의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크 중심의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을 강조했다. 롯데쇼핑의 해외사업은 연결기준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13%까지 늘었고, 영업이익 구성비도 18%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해외사업의 대표적 성공모델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030년까지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포맷의 신규 점포 출점과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해 동남아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이밖에 롯데쇼핑의 선진 유통 시스템과 상품기획력(MD)을 동남아 현지 쇼핑시설에 전파하는 컨설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AI 리더십 강화 시너지 모색…본원적 경쟁력도 지속 강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네이버 등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통 분야에서 AI 리더십 강화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내년 가동되는 제타 부산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개인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지속 강화한다. 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주요 대형점 거래액이 최근 4년간 연평균 8.4%씩 성장해 온 만큼,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추고,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Grand Grocery)'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하이마트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하고 안심케어 서비스, 가전 구독 서비스 등 신사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홈쇼핑과 컬처웍스 역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해 갈 계획이다. 주요 재무지표 개선…안정적 유동성 확보 안정적 재무구조와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부각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 개선 효과를 거뒀다. 부채비율은 61%포인트 낮아진 129%를 기록했고, 차입금 의존도 역시 38%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여기에 충분한 예금과 여신한도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개선된 재무지표와 함께 HR 제도 전환 및 고성과 조직 구축,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생산성·효율성 제고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1:31김민아 기자

NHN페이코, 빗썸과 제휴해 최대 10만원 상당 신규 회원 혜택

엔에이치엔 페이코(N대표 정승규, 이하 페이코)가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이사 이재원)과 제휴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페이코 앱을 통해 빗썸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빗썸 포인트와 페이코 포인트를 포함해 총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단, 이벤트 일정과 혜택은 당사 및 제휴사의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페이코 앱을 통해 빗썸에 신규 가입한 생애 최초 가입 고객은 ▲빗썸 포인트 5만원 ▲빗썸 웰컴 이벤트 참여 시 추가 2만원 ▲페이코 포인트 2만원 등 최대 9만원 상당의 기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급 방식 및 상세 조건은 빗썸 가입 시 발송되는 SMS를 통해 안내된다.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페이코 앱에서 받고 싶은 혜택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면 페이코 포인트 1만원이 지급되며, 페이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페이지를 리포스팅하면 1천 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페이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쿠폰 내역 화면과 포스팅 화면을 캡처해 제출하면 된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빗썸과 함께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1:27김한준 기자

떠나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AI·데이터 시장 불공정 대응 역량 높여야"

한기정 제21대 공정거래위원장이 15일 임기를 마치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며 퇴임사를 통해 “국내 기업은 AI 분야에서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시장을 선점한 업체들의 불공정행위에 취약하다”며 공정위의 대응 역량 강화를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022년 9월 취임 이후 ▲불공정행위 엄정 대응 ▲대기업집단 제도 합리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기반 구축 ▲사건처리 인프라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왔다.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남용 조치,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심사지침' 제정, 이동통신·철강·백신·특판가구 담합 제재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는 다크패턴 규율체계 개선, 슈링크플레이션·웨딩 분야 피해 대응, 확률형 아이템 집단분쟁 보상 등을 진행했다. 대기업집단 제도는 동일인 지정기준 신설, 친족범위와 공시부담 완화로 개편했으며, 건설·식자재 유통 분야 내부거래 감시도 병행했다. 또한 하도급 납품단가 연동제, 가맹 필수품목 협의제 도입 등 제도적 성과를 냈고, 배달플랫폼·모바일상품권 분야에서 상생협의체를 운영했다. 조직 운영에서도 조사·정책 부서를 40여 년 만에 분리하고 사건처리 절차를 정비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 같은 성과로 공정위는 2023년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 위원장은 퇴임사를 통해 향후 과제로 ▲AI·데이터 시장 불공정 대응 역량 강화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 소통 ▲피해자 실질적 구제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공정위의 역할 하나하나가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불공정행위로 인한 피해 구제에 힘써 국민의 일상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15 11:00류승현 기자

코인원,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코인 빌리기' 출시

코인원(대표 이성현)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코인 빌리기'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달 초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보다 견고한 이용자 보호 체계를 갖췄다. '코인 빌리기'는 고객이 보유한 원화를 담보로 가상자산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소 담보금 5만원부터 담보금의 82%까지 가상자산을 대여할 수 있으며, 인당 3천만원 한도 내에서 1회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 신청부터 상환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필요한 순간에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최대 30일이다. 일일 0.05%의 이용 수수료가 적용되며 상환 시점에 한 번에 수취된다. 대여한 자산은 자유롭게 거래와 출금이 가능하고, 언제든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1종만 대여를 지원하며 향후 서비스 종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여 서비스 특성상 시세 급락에 따른 청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코인원은 이용자의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코인 빌리기 이용을 위해서는 서비스 구조와 투자 위험도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해당 안내사항을 읽고 퀴즈를 풀어 일정 이상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또한, 리스크 완화를 위해 청산 위험 사전 알림과 자동 물타기 기능도 도입했다. 자동 물타기는 위험 구간 진입 시, 고객의 보유 자산을 활용해 보증금을 자동 증액하는 기능이다. 고객이 직접 해당 기능 사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으며, 물타기 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총상금 1만 USDT 규모의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15일 오전 9시부터 24일까지 코인 빌리기 서비스를 이용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7천 USDT를 균등분할 지급한다. 또한 담보금 1천만원 이상 신청자에게는 3천 USDT가 균등분할 지급된다. 혜택은 오는 26일 지급 예정이며, 각 혜택은 중복 지급 되지 않는다. 이성현 코인원 대표는 “코인 빌리기는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하락장에도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서비스다. 코인 빌리기 서비스를 이용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15 10:39김한준 기자

공정위, AI 기반으로 업무 혁신…'AI 기반 업무혁신 추진 전담팀' 가동

공정거래위원회는 민원·사건처리 등 핵심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확산하기 위해 'AI 업무혁신 전담팀'을 꾸려 1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그동안 데이터포털(FairData) 시스템을 통해 자연어 질의응답, 금융약관 심사지원, 보고서 초안 작성, 민원 추천 등 4종의 AI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며 AI 기술 활용 기반을 마련해 왔다. 본격적인 AI 활용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AI 활용 업무혁신 TF'를 구성해 7대 중점 추진 과제를 도출하고 각 과제에 대한 구현 방안을 모색 중이다. 공정위 AI혁신 추진과제는 ▲민원접수 처리 효율화 ▲사건관련 보고서 작성지원 ▲유사 심결례·판례 검색 ▲기업결합 미신고 점검 서비스 ▲사건처리단계에 따른 AI 지원 시스템 ▲하도급 계약 공정화 지원 플랫폼 구축 ▲AI 번역기(영문자료 접근성 및 활용 강화) 개발 등이다. AI 업무혁신 전담팀은 우선 'AI 활용 업무혁신 TF'에서 선정된 상기 혁신과제 구현을 목표로 활동한다. 우선 업무망에서 서비스 중인 'AI 번역기(29개국 언어 번역)'에 공정위용 용어사전 기능을 추가하고, AI 기반 '유사 심결례·판례 검색' 또한 올해 말까지 자체 보유 연산자원(GPU)과 인력을 투입해 개발을 마치고 내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부처협업 과제로 선정돼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AI융합 약관심사 플랫폼(35억)'과 '하도급계약 공정화 지원 플랫폼(18억)' 구축 과제는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연산자원과 상당한 개발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민원접수 처리 효율화'와 'AI 기반 사건처리 고도화' 과제는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등 체계적 계획수립 후 추진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AI 업무혁신 전담팀 구성으로 역량이 집중됨에 따라 AI 혁신과제 사업화뿐만 아니라, 업무 전반에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법·윤리적 기준 마련, 데이터수집 및 학습데이터 관리, 예산확보 등 과제 해결에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AI 업무혁신 전담팀은 기획조정관 산하 정보화담당관실에 설치되며, 기존 정보화담당관실 데이터팀 인력과 신규 임용예정 직원을 포함해 총 7명 규모로 출발한다. AI 업무혁신 전담팀은 ▲AI 혁신과제 발굴·기획 및 예산수립 ▲AI 법·윤리 가이드라인 마련 ▲AI 학습데이터 수집·품질관리 ▲AI 서비스 운영 및 유지관리 ▲AI 모델·데이터 보안관리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속 AI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과 협력해 AI 도입에 따른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번 AI 업무혁신 전담조직 신설로 AI 기반 행정혁신을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원·사건처리 과정에서 AI를 활용함으로써 업무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시장 불공정 신호를 조기에 포착해 예방적 법 집행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AI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AI 관련 법적·윤리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2025.09.15 10:00주문정 기자

베이글코드, AI 워크플로우 전면 도입…전사적 AI 전환 가속화

베이글코드(대표 김준영·윤일환)는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전사적 AI 워크플로우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개인의 역량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 조직 문화 구현이 목표다. 베이글코드는 창업 초부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머신러닝 기반 자동화를 통해 예측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켜왔다. 더불어 'WWW', 'KDD' 등 주요 국제 학회에서 연구 성과가 채택되며 학술과 산업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기술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번 AI 워크플로우 정립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AI를 업무 전반에 내재화하는 새로운 전환점이다. 실행력 확보를 위해 전담 조직도 정비했다. 사내 AI 연구조직인 제네바팀은 'Text to Contents' 전략을 중심으로 게임 제작을 넘어선 콘텐츠 제작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AI팀 소속 AI Lab은 사내 인공지능 활용 확산을 전담하는 플랫폼으로, 각 부서의 기술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허브 기능을 담당한다. 이 두 조직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이 운영된다. 전사적으로 챗GPT 개인 계정을 100% 제공해 전 업무 단계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코딩 자동화(코덱스, 클로드 코드, 커서), 콘텐츠 생성(제미나이, 나노바나나), 음성 합성(일레븐랩스) 등 30여 종의 최신 AI 도구를 직군별로 최적화해 지원하며,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직원의 AI 역량 습득을 돕는다. 창의적 아이디어의 실현을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사내 AI 콘퍼런스 '베이글잼'을 정례화해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하고, 여기서 탄생한 프로젝트는 내부 서비스로 개방돼 전 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베이글코드는 AI를 활용한 통합적 사고와 동료 간의 유기적 협력을 독려하며,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영, 윤일환 대표는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창의적인 '지휘자'로서 잠재력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게 하는 동력"이라며 "독보적인 AI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5 09:33정진성 기자

세인즈버리, 징둥닷컴과 아르고스 매각 협상 결렬

영국 슈퍼마켓 체인 세인즈버리가 회사의 자회사인 소매점 아르고스 사업 매각 협상이 중국 최대 소매업체 중 하나인 징둥닷컴과 결렬됐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세인즈버리는 성명에서 협상을 종료했다고 밝히며, 징둥닷컴이 이제는 실질적으로 수정된 조건과 약속에 대해서만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사항이 세인즈버리의 주주와 직원을 비롯해 더 넓은 이해관계자들에게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징둥닷컴 역시 세인즈버리와 상업적 조건에 합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인즈버리는 징둥닷컴과의 거래 논의를 확인하며 해당 협상이 아르고스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르고스는 가구부터 장난감,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소비재를 판매하는 사업부로, 세인즈버리가 지난 2016년 모기업 홈 리테일 그룹을 14억 파운드(약 2조6천411억원)에 인수한 이후 실적에 부담을 줘왔다. 세인즈버리의 사이먼 로버츠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사업의 초점을 식품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며, 슈퍼마켓 내부 매장으로 통합하기 위해 아고스 단독 매장 상당수를 폐쇄했다. 한편, 최근 징둥닷컴은 중국 외 다각화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전용 사업으로 출발한 회사는 현재 1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 기술, 물류, 헬스케어,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징둥닷컴의 기업 가치는 약 490억 달러(약 68조1천933억원)에 달하며, 지난 7월에는 최근 유럽에서 중국 기업의 최대 인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독일 전자제품 소매업체 세코노미에 대해 22억 유로(약 3조5천907억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다.

2025.09.15 09:17류승현 기자

다르 글로벌, 사우디 기업 최초로 런던 증권거래소 상업 기업 부문 주식으로 이전 상장

런던 및 제다,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9월 14일 /PRNewswire/ -- 사우디 국적 고급 부동산 개발업체 다르 글로벌(Dar Global PLC)이 자사 보통주를 주식(전환) 카테고리에서 영국 금융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 이하 'FCA') 산하 공식 상장 부문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전은 2025년 9월 8일 08:00(영국표준시)에 발효되었다. 다르 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최초로, 더 넓게는 중동 최초로 런던 증권거래소 메인 마켓에서 이전을 달성했다. 또한 단순한 실무 차원의 변화가 아니라 다르 글로벌이 국가의 염원을 담아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상장될 만큼 성숙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이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Vision 2030) 목표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세계 경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고 수준의 국제 표준에 따라 운영되는 자국 기업을 육성할 능력이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지아드 엘 차르(Ziad El Ehaar) 다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다르 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탄생해 세계 무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는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사우디 기업에도 의미 있는 일로, 비전 2030의 목표를 진전시키면서도 국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오늘로써 당사는 사우디의 목표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되었다"고 말했다. 다르 글로벌은 또 로스차일드 앤 코(Rothschild & Co)가 회사의 유일한 후원사이자 재무 자문사로 활약해 글로벌 전문성과 믿을 수 있는 자문을 통해 이번 성과를 지원했다고도 밝혔다. 다르 글로벌은 사우디의 혁신과 야심 찬 목표, 우수성을 국제 시장에 떨친다는 사명을 계속 이어가는 가운데 사우디 국내외에서 그 정체성과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70026/Dar_Global_Logo.jpg?p=medium600

2025.09.14 19:10글로벌뉴스

[ZD브리핑] 美 구금사태 후폭풍 '대미투자' 고심...국회 대정부 질문 진행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한국인 316명 무사 귀국..후속 조치 마련 박차 LG에너지솔루션 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316여명의 한국인이 미국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공장 불법체류 단속으로 8일째 구금됐다 지난 12일 무사 귀국했지만 우리 기업들이 받은 충격과 향후 후폭풍은 상당합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대미 투자도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구금 사태 직후 삼성전자 내에서는 여권을 상시 소지하고 법규 위반 등으로 검문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내용의 안내 사항이 전달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 등 대미 투자에 나서는 다른 기업들도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사태로 LG는 전 그룹 차원에서 사태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구금자 무사 귀국'에 전사적 역량 쏟은 LG에너지솔루션은 조지아주 공장 정상화, 비자발급, 구금 직원 재입국 및 장기휴가 등을 포함해 후속 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미 투자 등 어떻게 대응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국내 ESS 사업자들에 대한 마중물로 평가받는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관련 2차 사업 설명회가 19일 코엑스에서 진행됩니다. 상반기 1차 사업 규모가 1조원 수준으로 책정돼 업계 관심이 뜨거웠는데, 하반기 진행될 2차 사업은 1차 사업보다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돼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시 1년을 넘긴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고객 선호 사양을 새롭게 적용한 2026년형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 등 신규 내외장 컬러와 파노라마 선루프를 추가하고 또 전용 루프박스를 탑재한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를 함께 선보이며 아웃도어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17일과 18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제16회 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5 행사를 개최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를 비롯해 중국 CALB, SES 등 중국 업체 관계자들도 연사로 참여합니다.이밖에 다양한 글로벌 밸류체인 핵심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변화의 영향, 전·후방 생태계 대응,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8회 소방방재 기술 산업전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소방정보시스템과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이 출품됩니다. AI와 드론 기반 정보통신 장비, 소방로봇 등 차세대 융합기술도 소개됩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나흘간 진행 국회 대정부 질문이 15일부터 나흘간 이어집니다. 첫날 정치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둘째날 외교 통일 안보 분야, 그리고 셋째날 경제에 이어 넷쩨날 교육, 사회, 문화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새 정부 첫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7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는 세계우표전시회가 개막합니다. 필라코리아 2025로 불리는 이 행사는 국내에서 11년 만에 열리는 세계유표전시회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전세계 65개 국가에서 출품왼 우표 20만장 이상이 전시됩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비싼 우표로 평가받는 '1센트 마젠타' 우표라 국내에 처음 선보입니다. IBM, 韓서 AI 핵심 인사이트 공유...정부, 특화 AI 사업설명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5일 엘타워에서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특정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신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과 참여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AI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관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프로젝트의 주요 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 선정 절차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IBM은 이달 1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로 앞서가는, 더 똑똑한 비즈니스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3가지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우선 신뢰성과 개방성을 갖춘 AI로 비즈니스 성과를 이끄는 실전 적용 전략을 제시하고, 리더들의 전략적 AI 활용 방안을 다룰 예정입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거버넌스 기반의 산업별 혁신 사례도 소개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더십 세션부터, 왓슨x 기반 핸즈 온 데모,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존까지 AI의 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와 체험존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오픈텍스트코리아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오픈텍스트 서밋 코리아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 SAP S/4HANA 전환, 사이버 보안 강화 등으로 복잡해진 기업 업무 환경 속에서 문서 기반 협업과 자동화 전략을 재정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서밋에서는 SAP 연계 협업 전략, 자체 구축형(온프레미스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적용 사례, 인공지능 보안 대응, 문서 전환 전략, 실시간 콘텐츠 마케팅 자동화, 문서 기반 협업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집니다. 금융, 광고, 공공, 제조 등 업종별 전문가 발표도 함께 진행됩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도 이달 16일에 양재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에이전트포스 디지털 서밋'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기업 마케터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기반의 최신 마케팅 전략과 비즈니스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세일즈포스는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 고객관계관리체계(CRM)를 기반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식스 코리아, 대상웰라이프, 패스트파이브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마케팅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 및 마케팅 성과 통합 관리 성공 사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싱크데이터랩스는 오는 18일 성남시 분당구 바이텍씨스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싱크스데이터랩스의 글로벌 전략과 한국 시장 진출 배경, 기술 로드맵 등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싱크데이터랩스 투샤르 페드네카 공동 창립자와 박춘삼 한국 지사장이 연사로 나서 데이터 파이프라인, 클라우드 기반 분석 환경, 인공지능(AI)과의 통합 전략 등 핵심 기술 및 사업 비전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SP인증기업 협의회도 이달 1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SW프로세스 품질 혁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SP인증기업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 소프트웨어 품질의 중요성과 SP인증 활용을 통한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GXG2025, 19~20일 개최...위메이드,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 발표회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한 'GXG 2025'가 오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판교역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3회째인 GXG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문화와 세대를 잇는 게임 복합문화축제로 요약됩니다. 올해는 ▲무대 프로그램 '더 스테이지' ▲체험 프로그램 '더 플레이' ▲전시 프로그램 '더 아트'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더 페스타'로 구성합니다. 또 ▲미래 게임산업을 조망하는 프로그램 '더 포커스'를 선보입니다. 위메이드는 오는 1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시연회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PROJECT STABLE ONE)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날 김석환 위믹스 대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와 비전' 발표, 안용운 위메이드 CTO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발표 및 시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오는 19일 오후 7시에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빅 캠프파이어(BIG CAMPFIRE)'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여신강림 3장: 팔라딘' 스토리와 상위 티어 룬 추가, 최고 레벨 85까지의 확장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환자 친화적 병원 시스템 혁신 논의...HPV 국가접종 대상 확대 토론회 열려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의료혁신' 제2차 토론회가 이번 토론회는 '병원 시스템의 변화'를 주제로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세영 분당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인공지능 기반 지능형병원으로의 발전 방향)과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사례)의 발표를 통해 스마트병원 구축과 디지털 기술 도입이 병원 운영과 환자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확산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과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27일 진행된 '의료 행위의 변화'에 이은 두 번째 순서로 9월 30일에는 '의료 접근성 확대'를 주제로 3차 토론회가 이어질 계획입니다. 'HPV 국가접종 대상 확대와 고품질 백신 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또한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백혜련·김남희 국회의원 공동 주최,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대한부인종양학회·대한두경부외과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두경부암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고 있는 현실을 집고, 국가예방접종(NIP) 확대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배상락 가톨릭의대 비뇨의학과 교수는 '저출생 사회와 남성 NIP 도입의 정책적 함의'를, 민경진 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HPV 9가 백신 도입 필요성과 전망'을, 이세영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두경부암 예방 및 NIP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여성 청소년에 한정해 2·4가 백신만 접종하고 있는데 반해, OECD 38개국 중 35개국이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개국은 더 효과적인 '9가 백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HPV 무료접종 대상을 남아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된바 있으며, 질병관리청 2026년 예산안에는 HPV 예방접종 대상을 12세 남아까지 확대하는 계획이 반영된 상황입니다. 개인정보 분야 최대 규모 국제협의체 GPA, 내주 열린다 개인정보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협의체인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의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 행사가 15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개인정보 관련 정책과 신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프라이버시 이슈에 대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GPA는 개인정보 감독기구, 학계, 법조계,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개인정보 과제도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 정보보호학회 등이 주관하는 2025년 정보보호 교육 및 거버넌스 워크샵이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립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1층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되며, 'AI 시대의 보안 거버넌스 및 스킬업 전략'이라는 시의적절한 주제 아래 새로운 정보보호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워크샵의 핵심입니다. 또 대규모 보안사고의 근본 원인을 되짚어보고, 효과적인 보안 거버넌스 추진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보보호 업무에 상용 AI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도 공유됩니다. 공유숙박 제도 혁신 방안 모색 위한 국회 토론회 열린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3000만 관광시대! 관광혁신 포럼 국회 토론회'가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주최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기조발제는 한주형 강원대 교수와 정대준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 사무국장이 맡습니다. 이어 한진석 동국대 교수, 심성우 백석예대 교수, 조성제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황정현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합니다.핵심 의제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제도 혁신과 공유숙박 상생 방안입니다.

2025.09.14 14:58안희정 기자

마케터가 'AI 에이전트' 효과 보려면…"CRO로 성장해야"

기업이 인공지능(AI)으로 마케팅 효과를 보려면 마케터의 역할 변화가 필수적이란 목소리가 나왔다.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매출까지 창출하는 임원으로 커야 한다는 주장이다. 마케터가 중심을 잡아야 AI도 매출 성과를 도울 수 있다는 의미다. 정민아 앨리슨하이퍼앰 대표가 신간 '하룻밤에 읽는 B2B 캠페인'을 통해 던진 핵심 메시지도 여기에 있다. 마케터가 매출까지 관리하는 최고매출책임자(CRO)로 도약할 때 비로소 AI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정민아 대표는 지난달 5일 '하룻밤에 읽는 B2B 캠페인'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실무에 초점 맞춘 지침서다. 지난해 발간된 '하룻밤에 읽는 B2B 마케팅' 후속작이다. 1권이 기업이 앞으로 몇 년 더 생존할 수 있을지를 묻는 전략적 고민인 '생존의 질문'을 다뤘다면, 2권은 고객관계관리(CRM)나 AI 도구를 도입했음에도 성과가 나지 않는 이유 같은 '실행의 질문'에 답한다. 실제 1권은 전략·콘텐츠·채널·캠페인·성과 측정 5대 영역 중심으로 20개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글로벌 사례와 한국의 현실을 참고해 마케팅 기본기를 다지고 전략적 토대를 마련하도록 도왔다. 이번 신간은 네 가지 핵심 캠페인인 ▲브랜드 캠페인 ▲디맨드 제너레이션 ▲리드 제너레이션 ▲CRM 캠페인 중심으로 실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각 캠페인은 사례 분석과 단계별 체크리스트, 실행 타임라인, 콘텐츠 기획 프레임워크를 포함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 대표는 "테크기업들이 자주 겪는 시장 진입을 비롯한 제품 개발, 침투, 다각화 단계에 따라 어떤 캠페인을 선택·조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다"며 "파트 1은 매니저가 다룰 예산, 핵심성과지표(KPI), 역할 분담 등 구조 설계에 집중했으며 파트 2는 실무자가 수행할 구체적 실행 프로세스를 다뤘다"고 설명했다. "기본기 없는 AI 활용 무용지물…기업 성장 이끄는 주체 필수" 정 대표는 다수 국내 기업들이 CRM이나 AI 도구를 도입한 후에도 기대한 만큼 성과를 얻지 못하는 현실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AI 마케팅에 대한 기본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AI는 마케팅의 큰 틀과 체계를 이해한 조직에서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에이전트도 실제 캠페인을 진행하는 조직을 도와줄 수 있을 뿐, 아무런 활동 없이 매출을 기대하는 기업을 도울 순 없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마케팅 조직이 튼튼해야 AI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테크기업 마케터들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똑똑한 동료'로 활용해야 한다"며 "AI와 기업 성과 창출까지 협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2B 마케팅 전문가들은 이 시리즈가 마케팅 이론·실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기업들이 이 책을 마케팅 교육 교재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용호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마케터는 기술적 변화를 선도하면서도 고객 중심의 본질을 잃지 않는 균형감각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며 "AI 시대에 기본기를 다지면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B2B 마케터가 되고자 하는 이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손부한 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이 책은 CRM과 AI를 게임 체인저로 활용하는 혁신적 관점을 제시한다"며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말했다.

2025.09.14 14:15김미정 기자

애플 시리·AI 검색 개발 총괄도 퇴사…핵심 인재 이탈 가속

애플에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와 차세대 AI 웹 검색 시스템 개발을 총괄해온 로비 워커 수석이사가 회사를 떠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관계자는 워커 수석이사가 다음 달 애플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행보에 대해선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워커 이사는 오랫동안 애플 AI 전략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그는 존 지안안드레아 AI 총괄에게 직접 보고하는 핵심 임원 중 한 명으로, 최근까지 '답변·정보·지식(Answers, Information and Knowledge)' 팀을 이끌며 AI 기반 웹 검색 시스템 개발에 집중했다. 이 시스템은 오픈AI의 챗GPT나 퍼플렉시티와 경쟁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내년 출시가 예정돼 있다. 그는 올해 초까지 시리 총괄을 맡았으나 애플이 약속했던 시리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연이어 지연되면서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 이후 시리 관리 권한은 소프트웨어 부문을 책임지는 크레이그 페더리기 부사장에게 이관됐으며, 이는 곧 워커 이사의 권한이 크게 축소됐음을 보여준다. 워커 이사는 지난 3월 열린 내부 회의에서 시리 개발 지연에 대한 비판을 직접 받기도 했다. 그는 당시 "우리는 수백 마일을 헤엄쳐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울 만큼 성과를 냈지만, 하와이까지 가지 못했다는 이유로만 비난받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 애플 AI 조직에서는 인재 이탈이 잇따르고 있다. 루오밍 팡 전 AI 모델 팀 리더는 여러 엔지니어, 연구원들과 함께 메타로 이직했으며, 검색 서비스 임원 프랭크 추도 메타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메타가 상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인력을 확보하면서 애플의 인재 유출은 더 빨라지고 있다. 이처럼 핵심 인력이 경쟁사로 이동하면서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약 7% 하락했다. 다만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에서는 1.7% 반등해 주당 233.93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워커의 퇴사가 애플 AI 전략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분석한다.

2025.09.14 12:40남혁우 기자

xAI, 500명 해고·임원 잇단 퇴사…리더십 공백 우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고위급 인사들의 연쇄 퇴사에 이어, 일반 직원 대상의 대규모 해고까지 단행하며 운영 전반에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외신은 리더십 공백과 조직 불안정이 맞물리며, 이번 상황이 복합적인 위기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xAI는 일반 AI 튜터 팀을 축소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이메일에는 "휴먼 데이터(Human Data) 부문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거쳐 일반 AI 튜터 역할의 비중을 줄이고, 전문 AI 튜터 조직을 확대하며 우선순위를 높이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이 전략적 전환은 즉시 시행되며 이에 따라 대부분의 일반 AI 튜터 직무는 더 이상 유지되지 않는다. 따라서 귀하의 고용도 종료된다"고 명시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계약 기간 종료일 또는 오는 11월 30일 중 더 이른 날짜까지 급여를 받을 수 있지만 회사 시스템에 대한 접근은 해고 통보 당일 즉시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AI 튜터 팀은 xAI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조직이다. 이 팀의 직원들은 AI챗봇 그록(Grok)이 세상을 이해하도록 돕는 핵심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원시 데이터를 분류하고 맥락화하는 등의 작업을 담당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xAI 직원들이 활동하던 슬랙 메인 채널에는 해고 전까지 약 1천500명이 있었으나 해고 직후 1천명 남짓으로 줄었고 이후에도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토대로 최소 500명 이상이 해고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해고 직전 이뤄진 내부 테스트다. 회사는 목요일 저녁 일부 직원들에게 공지를 보내 금요일 아침까지 최소 1개 이상의 테스트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테스트 항목에는 코딩, 수학, 금융, 의학, 법률 등 전통적인 분야뿐 아니라, 그록의 성격 및 행동, 시트포스터, 둠스크롤러 등 다소 특이한 주제까지 포함돼 있었다. 비디오·오디오 주석, 문서 작성 등 일반적 과제를 수행하던 기존 인력 대신,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코딩, 금융, 법률, 의학, 미디어 등 특정 분야에 전문 지식을 보유한 인력을 중심으로 그록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xAI 측은 해고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전문 AI 튜터 팀을 10배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략적 방향을 공개했다. 그러나 내부 분위기는 불안정하다. 테스트 공지는 퇴근 이후에 전달됐고 테스트 시간도 촉박했기 때문이다. 한 직원은 슬랙에 "업무 시간 외에 갑작스레 테스트를 요구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곧바로 해당 직원의 슬랙 계정이 비활성화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외신은 xAI 내부에서 고위급 리더의 연쇄 이탈에 이어 일반 직원 해고까지 이어지면서 단순한 구조조정을 넘어 조직 운영 전반에 구조적 위기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초 x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크 리버라토레가 사임했으며, 로버트 킬 법무총괄과 라구 라오 선임 변호사도 같은 시기 회사를 떠났다. 여기에 공동 창업자인 이고르 바부슈킨은 AI 안전성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독립 벤처캐피털(VC)을 설립하겠다며 회사를 떠났다. xAI는 그록의 성능향상을 위해 전문 AI 튜터 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급격한 인력 구조 개편과 리더십 공백, 내부 혼란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해당 전략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2025.09.14 12:09남혁우 기자

中 징둥닷컴, 영국 소매 유통도 품을까…아르고스 매각 논의

영국 2위 슈퍼마켓 체인인 세인즈버리가 자회사인 소매 유통체인점 아르고스(Argos)를 중국 전사상거래 기업 징둥닷컴(JD.COM)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인즈버리는 성명을 통해 “징둥닷컴과의 거래는 아르고스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JD닷컴은 유통, 기술, 물류 역량을 제공하고 아르고스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래 조건에는 고객·임직원·협력사에 이익이 되는 징둥닷컴의 약속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인즈버리가 2016년 인수한 아르고스는 그동안 실적에 부담이 돼 왔지만, 지난 1분기에는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 덕분에 아르고스 매출이 4.4% 증가했다. 세인즈버리는 지난 7월 “아르고스 매장 방문자 수가 늘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등 성과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회사 측은 “현재까지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거래 성사 여부도 확실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영국 유통업계는 최근 세금 인상과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재정 확보 정책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세인즈버리는 올해 초 3천명 감원과 잔여 카페 매장 폐쇄 계획을 발표하며 비용 절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2개월간 세인즈버리 주가는 런던 증시에 상장된 FTSE100 지수 상승률(약 12%)을 밑도는 6% 상승에 그쳤다.

2025.09.14 09:31김민아 기자

랜섬웨어 아키라, 소닉월 취약점 악용해 공격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수많은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 그룹 '아키라(akira)'가 최근 과거 발견됐던 취약점을 다시 악용한 공격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따르면 아키라 랜섬웨어 그룹은 지난해 발견된 치명적인 접근 제어 취약점인 CVE-2024-40766을 다시 악용하며 미국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소닉월(SonicWall) 장비에 무단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랜섬웨어 추적 사이트인 랜섬웨어닷라이브에 따르면 아키라는 올해 들어 누적 공격 건수가 496건으로, 가장 많은 공격을 시도한 랜섬웨어 그룹 '킬린(Qilin·499건)'과 함께 가장 위협적인 랜섬웨어 그룹으로 꼽히고 있다. 아키라는 해당 보안 취약점을 활용해 패치되지 않은 소닉월이 제공하는 SSL VPN의 엔드포인트를 통해 대상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아키라는 2024년 9월부터 이 취약점을 가장 먼저 악용한 랜섬웨어 그룹 중 하나로 알려졌다. 앞서 소닉월은 CVE-2024-40766 취약점에 대해 지난해 8월 이미 보안 패치를 배포한 바 있다. 배포 당시에도 이 취약점은 인가되지 않은 리소스 접근을 허용하며, 방화벽이 다운(crash)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취약점이 실제로 악용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소닉월은 로컬 계정 기반의 SSLVPN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반드시 변경할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만약 패치 이후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으면, 공격자가 이미 탈취된 계정을 통해 MFA(다중 인증) 또는 TOTP(일회용 비밀번호) 설정을 구성해 탐지되기 어려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이 과거 문제가 됐던 VPN 장비에 대한 취약점을 다시금 악용하고 있는 만큼 빠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블리핑컴퓨터는 시스템 관리자들이 소닉월에서 제공한 보안 공지를 참고해 ▲펌웨어를 버전 7.3.0 이상으로 업데이트 ▲소닉월 계정의 비밀번호 재설정 ▲다중 인증(MFA) 활성화 ▲SSLVPN 기본 그룹(Default Group)의 위험 요소 완화 등 즉시 보안 점검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5.09.14 09:27김기찬 기자

AI 시대, 'PR의 아버지'와 '선전의 대가'가 말하다

인공지능이 홍보 업계의 판도를 바꿔놓은 2025년. 한 자리에 모인 두 전설적 인물이 PR과 선전의 본질, 윤리, 그리고 기술의 힘에 대해 첨예한 대담을 펼친다. 현대 PR의 개척자 에드워드 버네이즈와 나치 독일의 선전부 장관 요제프 괴벨스가 AI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PR의 양면성과 윤리, 기술의 중립성과 악용, 스타트업을 위한 전략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가상의 인터뷰를 가졌다. 대담은 20년 이상 한국 PR 업계 활동해온 문지형이 진행했다. ■ 에드워드 버네이즈 – 현대 PR의 아버지 현대 PR의 창시자로 불리는 미국의 홍보 컨설턴트다. 프로이트의 조카답게 대중 심리를 활용한 홍보기법을 개척해 자신을 '여론 조작의 숨은 정부' 일원이라 자처하기도 했다. 1928년 출간한 저서 'Propaganda'에서 "조직된 대중의 습관과 의견을 의식적으로 조종하는 것은 민주 사회의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하며 선전의 역할을 노골적으로 강조했다. 1929년 여성 흡연의 금기를 깬 '자유의 횃불' 캠페인부터 1954년 과테말라 정권 전복에 연루된 유나이티드 프루트사의 홍보전까지 굵직한 캠페인들을 주도했다. ■ 요제프 괴벨스 – 선전의 대가 독일 나치 정권의 국민계몽선전부 장관으로 히틀러 정권의 선전 전략을 총괄한 인물이다. 1933년부터 언론·출판·라디오·영화 등 모든 매체를 장악하고 검열해 대중 여론을 철저히 통제했다. 열정적인 연설과 치밀한 선동으로 독일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이끌어냈다. "거짓말도 충분히 크게 자주 반복하면 대중은 결국 믿게 된다"는 신념 아래 허위 정보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문지형 – 진행자 스타트업부터 중견·대기업까지 20년 이상 홍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행한 전문가. 위기관리와 브랜드 스토리텔링, AI 기반 PR 자동화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IT·부동산·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과를 낸 홍보인. 현재 알스퀘어에서 대외협력·브랜드 전략을 맡으며 업계 트렌드와 실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대담 내용 문지형: 2025년의 PR 환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날 홍보 업계는 AI 기술과 소셜미디어로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현대의 PR 환경을 보신 소감이 어떠신지요. 예전과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이라고 느끼십니까? 버네이즈: 겉으로는 도구와 채널만 변했지, 본질은 같습니다. 대중은 여전히 감정과 무의식에 의해 움직이고, PR 전문가들은 여전히 그 지렛대를 찾고 있지요. 다만 이제 그 규모와 속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제 시절에는 여론 조사를 하고 메시지를 퍼뜨리는 데 몇 주, 몇 달이 걸렸지만 지금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몇 시간 만에 전 세계 수백만에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오늘날에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같은 곳이 페이스북 사용자 5천만 명의 프로필 데이터를 며칠 만에 분석해 맞춤 캠페인을 만들 정도입니다. 제가 한때 소규모 표본으로 수개월 고민하던 일을 AI와 빅데이터로 단숨에 해내다니, 기술의 발전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동시에 PR이 이제 학문적 기반과 윤리 규범을 갖춘 전문 업으로 자리 잡은 것도 인상적입니다. 제 때만 해도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이 "보이지 않는 정부"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투명성과 책임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강해졌네요. 괴벨스: 하하, 시대가 달라져도 "대중은 대중"인 모양이군요. 저는 현대의 PR 환경을 보며 정보의 바다, 그리고 혼란의 바다를 느꼈습니다. 예전에 나는 독일 국민에게 일방향으로 메시지를 주입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이 휴대폰 하나로 송신자이자 수신자가 되었어요. 정보가 넘쳐난다는 것은 선전하는 입장에선 양날의 검입니다. 한편으론 클릭 한 번으로 거짓이든 진실이든 순식간에 퍼뜨릴 수 있어 선전의 전파력은 과거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정보원이 너무 많아 통제가 어렵고, 거짓을 퍼뜨리면 곧바로 누군가 사실 확인을 해서 공개적으로 반박할 수도 있죠. 결국 '정보의 홍수' 속에서 누가 군중의 귀를 사로잡느냐의 경쟁이 치열해진 시대라는 인상입니다. 혼란을 이용해 대중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도 전략의 하나라고 봅니다만, 현대는 정말 혼란 그 자체네요. 문지형: 두 분 말씀에서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기술은 변했지만 인간의 본성은 그대로라는 점이죠. 실제로 한국 PR 업계에서도 AI 도구들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지만, 결국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스토리'는 여전히 인간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PR과 선전의 경계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버네이즈 선생님은 흔히 '홍보(PR)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동시에 저서 제목 그대로 '프로파간다(Propaganda)', 즉 선전 기법을 활용했다고 평가받습니다. PR과 선전, 본질적으로 같은 것일까요 다른 것일까요? 버네이즈: 좋은 질문입니다. 사실 '선전'이란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습니다. 1920년대에는 선전(propaganda)이라는 말이 한낱 중립적인 용어였어요. 1차 대전 때 저도 미국 CPI 위원회(공정보도위원회)에서 선전 업무를 했지만, 그건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보 캠페인이었죠. 다만 2차 대전을 거치며 선전이란 말이 저 괴벨스 박사 같은 이들의 악행 때문에 크게 오염되었습니다. 그래서 현대에는 우리는 선전을 PR이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로 승격시켜 부르고, 윤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온 겁니다. 본질적으로 PR과 선전 모두 대중을 설득하고 여론을 형성하려는 활동인 것은 같아요.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는 윤리와 진실성에 있습니다. 오늘날 PR 업계의 윤리 강령을 보면 "우리는 대중에게 전달하는 모든 정보에서 최고 수준의 정확성과 진실을 준수한다"고 명시되어 있죠. 즉 PR은 사실에 기반한 설득을 지향한다는 겁니다. 괴벨스: (웃으며) 버네이즈 씨, 당신 책 제목이 '선전(Propaganda)' 아니었던가요? 말하자면 PR이란 결국 좋은 선전, 선전이란 나쁜 PR이라고들 하는데, 이 구분이 위선적이라고 봅니다. PR이나 선전이나 수단과 목적만 다를 뿐 똑같은 원리예요. 대중의 마음을 쥐락펴락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지 않습니까? PR 윤리 강령에 '진실을 준수' 운운하지만, 현실에서는 기업이나 정부나 자기 이익을 위해 불리한 진실은 숨기고 유리한 내용만 퍼뜨리지요. 완전한 거짓말은 안 하더라도 진실을 편집하고 왜곡하는 건 다반사입니다. 그건 거짓말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승자가 자기 쪽은 PR이었다 하고, 패자는 상대의 것을 선전이라 낙인찍는 것 아니겠습니까? (버네이즈를 향해 미소 지으며) 당신의 기법을 나쁜 정권이 쓰면 선전, 좋은 기업이 쓰면 PR이라 부르는 차이랄까요. 버네이즈: 선전이건 PR이건 대중 설득의 기술인 점은 인정합니다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목적의 정당성과 방법의 양심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PR 활동은 궁극적으로 대중에게 이롭고 사회에 유익한 방향으로 여론을 '조율'하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반면 괴벨스 박사가 주도한 선전은 증오와 거짓을 이용해 대중을 호도하여 인류에 재앙을 가져왔지요. 두 활동 모두 여론을 움직였지만 하나는 담배를 팔고 여성의 사회적 자신감을 높이는 데 쓰였고—완전히 고결하다고는 못하겠군요—또 하나는 사람들을 전쟁과 학살로 내몬 차이가 있습니다. 문지형: 흥미로운 지적들입니다. 현장에서는 사실 두 분 관점이 모두 현실적으로 느껴져요. 이론상으론 PR과 선전을 구분하지만 실무에서는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 진실과 거짓의 문제를 좀 더 파고들어보고 싶습니다. 괴벨스 박사는 거짓도 유용한 무기라고 공공연히 주장하셨고, 실제로 나치 선전에서는 철저한 허위 정보와 과장된 음모론까지 동원됐습니다. 반면 현대 PR 업계에서는 진실성과 투명성을 매우 강조합니다. 실무적으로 볼 때, 대중을 설득하기 위해 어디까지가 용인되고 어디부터가 선을 넘는 것일까요? 버네이즈: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노골적인 거짓말은 장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큽니다. 특히 지금같이 정보가 투명한 사회에서는 거짓 주장은 금세 들통이 나기 쉽고, 한 번 신뢰를 잃으면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현대 PR 전문가들은 팩트로 승부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프레이밍을 통해 사실을 해석하는 방향에는 창의성이 동원되지요. 예를 들어 같은 제품도 어떤 이야기를 붙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인식됩니다. 제가 여성 흡연을 "해방의 상징"으로 프레이밍했던 것처럼요. 하지만 그렇다고 "담배를 피우면 건강에 이롭다"는 식의 새빨간 거짓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핵심 메시지에선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그 맥락과 정서를 설계하는 게 PR의 역할입니다. 오늘날에는 기업의 잘못을 가리기 위한 거짓 홍보를 했다가 오히려 대중의 뭇매를 맞은 사례도 많습니다. SNS상에서는 소비자나 직원 내부고발 등을 통해 금세 진실이 퍼져나가거든요. 작은 거짓도 발각되면 기업 평판이 순식간에 추락하는 시대입니다. 괴벨스: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상주의적 견해로 들리는군요.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중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그리고 선동가는 그 약점을 공략하지요. 내가 유대인에 대한 음모론을 퍼뜨렸을 때, 독일 국민은 그것이 명백한 거짓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믿고 싶어했으니까요. 전쟁을 정당화하려고 "폴란드인이 독일인을 학살하고 있다"는 가짜 뉴스를 꾸며낸 적도 있지만, 국민들은 그걸 믿어야 할 이유가 생기니 받아들였어요. 다시 말해 거짓도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만들면 그것이 그들의 진실이 됩니다. 선전가는 그 심리를 이용할 뿐입니다. 그러니 제 입장에서 거짓과 진실의 경계는 실용적 관점이지 도덕적 관점이 아니었어요. 물론 모든 경우에 거짓이 능사는 아닙니다. 가령 국민들의 사기를 높일 때는 오히려 실제 전황을 적당히 숨기고 희망적인 사실만 부각하는 "부분적 진실"이 효과적이었어요. 완전한 거짓보다 진실과 거짓을 섞는 기술이 더 설득력이 높을 때가 많죠. 정확히 어디까지 거짓이 허용되는가? 그런 질문 자체가 사치라고 봅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의 선악을 가리지 않는 것, 그것이 내가 알던 프로파간다의 세계였습니다. 문지형: 두 분의 상반된 접근법이 현대 PR의 딜레마를 잘 보여주네요. 한국 시장에서는 '불문율'이 있어요. "거짓말은 하지 마라, 하지만 모든 진실을 다 말할 필요는 없다"는 식의 암묵적 합의죠. 법적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나 방송통신위원회 기준을 넘지 않는 선에서, 윤리적으로는 언론이 팩트체크를 해도 "과장은 있지만 거짓은 아니다" 수준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AI 시대가 되면서 상황이 또 달라졌습니다. 2025년 현재 PR과 마케팅 분야에서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PR 종사자의 69%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64%는 보도자료 작성이나 아이디어 구상 등에 AI를 통합했다고 합니다. 반면 딥페이크 기술 악용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테일러 스위프트 가짜 지지 영상이나 바이든 대통령 목소리를 흉내 낸 가짜 음성 로보콜 같은 사례 말입니다. AI가 홍보와 선전 양측에 쓰이는 현실을 어떻게 보시나요? 버네이즈: 일평생 대중의 무의식과 여론 데이터를 활용해 설득 전략을 세웠는데, AI 시대에는 그 두 가지가 모두 비약적으로 강화된 느낌이에요. 우선 생성형 AI는 홍보 실무자들의 훌륭한 조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보도자료 한 장 쓰고 여론 반응을 살피는 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었지만, 이제 AI는 몇 초 만에 완벽한 초안을 잡아주고, 소셜미디어의 수백만 반응을 실시간으로 요약해주는군요. PR 업무의 효율성이 그야말로 혁명적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순식간에 해내지요. 이를테면 대중의 소비 습관이나 여론 경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홍보 전략을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을 테니, 제가 꿈꾸던 "여론 엔지니어링"이 드디어 완성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도 큽니다. AI가 강력한 만큼, 그 악용도 위험합니다. 딥페이크 영상이나 가짜 음성 같은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던 고도 선전 수법입니다. 누군가의 얼굴과 목소리로 거짓 메시지를 만들어 내보낸다면, 대중은 더 이상 눈과 귀를 믿기 어려워지죠. 민주사회에서는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법과 규제, 교육이 필요하겠지요. 저는 기술 그 자체보다 인간의 판단력과 윤리가 더 중요해진 시대라고 봅니다. 괴벨스: 글쎄요, 기술은 중립적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기술 환경이 바뀌면 전략도 바뀌게 마련입니다. AI 덕분에 이젠 누구나 손쉽게 선전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라디오 방송을 하나 하려면 국가적 자원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노트북만으로도 자동으로 가짜 뉴스를 수백만 건 만들어낼 수 있지 않습니까? 제가 만일 AI를 다룰 수 있었다면, 아마 수천 개의 가짜 계정을 풀어 우리에게 우호적인 게시글과 댓글, 영상을 홍수처럼 쏟아냈을 겁니다. 실제 인물의 모습으로 가짜 연설을 시킨다니, 상상만 해도 짜릿하지 않습니까? 국민들은 혼란에 빠지고, 무엇이 진실인지 헷갈리게 될 테지요. 그렇게 진실의 토대를 흔드는 것, 그게 선전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것이 의심스러운 세상에서는 사람들은 결국 믿고 싶은 것만 골라 믿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그렇게 되면 선전가는 더욱 극단적 주장으로 팬층만 확보하면 그만이겠지요. 저는 이를 '분열된 현실'이라 부르고 싶군요. 기술 플랫폼들이 알고리즘으로 사람들에게 맞춤 정보만 주다 보니, 사회 전체의 공통 현실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거짓을 진실처럼 만드는 것도, 진실을 거짓이라 우기는 것도 둘 다 수월해집니다. 문지형: 두 분 모두 AI의 양면성을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실제로 한국에서도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선거철마다 후보자 딥페이크 영상이 문제가 되고, 기업들은 AI로 가짜 리뷰나 댓글을 조작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에 건전한 활용 사례도 많아요. ChatGPT로 다양한 버전의 보도자료를 만들어 A/B 테스트를 하거나, 고객 피드백을 AI로 분석해서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식으로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PR 전략에 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두 분 모두 거대한 대중을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한 경험이 있으니, 오히려 작은 조직이나 신생 기업이 한정된 자원으로 효과적인 홍보를 하려면 어떤 원칙을 잡아야 할지 궁금합니다. AI 시대의 기술 활용 방법도 함께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버네이즈: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원리는 같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건 '스토리텔링', 그리고 공중의 욕구를 읽는 통찰입니다. 작은 회사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서사를 만들면 승산이 있습니다. 돈을 들여 광고를 하지 않아도, 훌륭한 PR 아이디어 하나면 언론이나 SNS가 자발적으로 퍼뜨려 주는 시대입니다. 예컨대 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는지를 한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엮어 보도자료를 쓰고, 그걸 언론에 제공하거나 SNS에 올리면 예상치 못한 바이럴을 탈 수도 있어요. 제 경력에서 배운 교훈은 대중이 무엇을 갈망하는지 포착하라는 겁니다. 1929년엔 여성들이 자유를 갈망했고, 저는 열망을 담아낸 이미지를 제공했기에 반향을 얻었지요. 오늘날이라면 시대의 문화, 소비자의 가치관을 잘 읽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성이 중요합니다. 작은 회사일수록 신뢰와 친근함이 무기입니다. 대기업처럼 화려한 캠페인보다도, 고객과 소통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어요. 요즘 소비자들은 대기업 홍보보다 사람 냄새 나는 창업자의 진솔한 이야기에 더 마음을 엽니다. 기술적으로는 소셜미디어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돈 한 푼 안 들이고도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을 통해 수십만, 수백만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대입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전략을 세우는 데 AI 툴을 적극 쓰세요. 고객 댓글이나 피드백을 AI로 분석하면 금맥을 찾듯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기술에 의존해선 안 됩니다. 결국 전략의 방향을 정하는 건 인간의 창의성이고, 그 부분에서 리더나 홍보 담당자의 철학과 윤리가 드러납니다. 괴벨스: (박수를 치며) 뻔하지만, 훌륭한 말씀입니다. 제 관점에서 몇 가지 덧붙여 보죠. 첫째, 선명한 메시지를 가져야 합니다. 자원이 적을수록 하나의 강렬한 메시지에 집중하세요. 사람들이 당신 회사를 한 마디로 떠올렸을 때 무엇이길 바라는지 정하고, 그 이미지를 일관되게 밀어붙이세요. 제가 나치 선전에 있을 때 "유대인은 우리의 불행의 원인"이라는 끔찍하지만 단순한 메시지로 여론을 결집시켰듯이, 스타트업도 자신만의 한 문장 슬로건을 대중 뇌리에 박아야 합니다. 물론 그 메시지가 긍정적이면 더 좋겠지요(웃음). 둘째, 반복하라는 것입니다. 예산이 적다고 위축될 필요 없습니다. 무료든 저렴하든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에 나서서 같은 메시지를 지치지 않고 반복하세요. 사람들은 자꾸 접한 끝에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호감을 갖게 마련입니다. 꾸준함과 일관성, 돈 안 들이고도 가질 수 있는 무기입니다. 셋째, 감정에 호소하라입니다. 사람들은 감정에 움직입니다. 작은 기업일수록 스토리로 감동을 주거나, 아니면 조금 논쟁적인 화제를 던져 이목을 끌 수도 있어요. 모두가 조용히 가는 길에 돌을 던지는 자가 관심을 얻습니다. 넷째, 적을 설정하라는 전략입니다. 이는 심리상 아주 효과적입니다. 우리 편과 반대 편 구도를 만들면 작은 조직도 마치 거대한 싸움을 이끄는 주인공처럼 비춰집니다. 예를 들어, 전통 시장의 게으른 강자를 우리가 혁신으로 무너뜨린다든지, 혹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낡은 관습과 싸운다는 식의 스토리 대결 구도를 짜보세요. 마지막으로, 기술 활용에 대해 말하자면, 버네이즈 씨 말처럼 좋은 도구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동화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작은 기업일수록 대표나 홍보 담당자가 직접 얼굴을 내밀고 소통하는 편이 낫습니다. 종합하자면, 작은 불씨를 크게 키우기 위해선 산소를 잘 넣고, 바람을 잘 일으켜야 합니다. 기술이든 이슈든 바람을 일으키는 도구일 뿐, 불씨(핵심 메시지)가 선명하고 뜨거워야 불이 붙습니다. 문지형: 두 분의 조언을 종합해보면, '작지만 강한 메시지'와 '지속적인 소통'이 핵심이네요. 실제로 맡았던 스타트업들 중 성공한 케이스들을 보면, 버네이즈 선생님이 말씀하신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괴벨스 박사가 강조하신 '일관된 메시지 반복'을 모두 활용했어요. 한국 시장에서 추가로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나 유튜브 트렌드를 AI로 모니터링해서 적절한 순간에 우리 메시지를 연결시키는 능력이 승부를 가르곤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I는 도구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기술이 아니라 진심이고, 그 진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것이죠. 마무리 1920년대와 30년대에 활동했던 두 전설을 통해 바라본 오늘날의 PR 환경은 그야말로 양날의 검처럼 다가온다. 에드워드 버네이즈는 PR을 대중의 의견을 선도하는 긍정적 힘으로 보았고, 요제프 괴벨스는 선전을 대중을 조종하는 위험한 힘으로 휘둘렀다. 두 관점은 대비되지만, 결국 '대중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동일한 본질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활용했을 뿐이다. AI로 대변되는 첨단 기술은 이 영향력의 증폭기 역할을 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빅데이터는 홍보 전문가에게 이전보다 정교한 전략 수립과 효율을 선물했다. 그러나 동시에 딥페이크와 알고리즘 조작은 선전가들에게 이전보다 교묘한 허위 조작의 수단을 쥐여줬다. 기술 자체는 선악이 없지만, 그것을 쓰는 인간에게 선악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선 안 된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게도 이제 PR은 생존과 성장의 필수 무기가 됐다. 버네이즈가 강조하듯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신뢰 구축은 어떠한 시대에도 통하는 원칙이다. 괴벨스의 조언처럼 일관성 있는 메시지와 과감한 주목 끌기 전략도 현실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기술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신뢰의 축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PR의 힘은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을 바꾸지만, 그 힘을 윤리적으로 쓸지, 악용할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AI 시대에도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사람의 몫이다. 홍보라는 날카로운 칼을 쥔 모든 실무자와 경영인들이 이 점을 유념해 대중과 상호 이익과 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소통을 이루길 기대한다. 이 대담은 역사적 인물들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PR과 선전의 본질, 윤리, 그리고 AI 시대의 과제를 탐구하는 교육 및 성찰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2025.09.14 08:30문지형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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