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아톡010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 계정 거래 아이템베이아이디구입처,Sz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6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반도체기판 1위' 日이비덴 홈페이지 해킹…임시 페이지 운영

세계 1위 반도체 기판 업체 일본 이비덴이 13일 홈페이지 해킹으로 서비스 장애를 겪은 뒤 임시 안내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비덴은 13일 저녁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을 통해 "웹사이트(홈페이지)는 현재 정상화를 위해 복구 작업 중이고, 임시 페이지로 운영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앞서 이비덴은 이날 오전 '웹사이트 서비스 중단 안내'를 통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승인되지 않은 웹페이지가 표시되는 장애를 확인했다"며 "접속 차단 등 긴급 조치와 함께 외부 침입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 장애 인지 시점은 이날 오전 7시 30분이다. 이비덴은 "당사와 무관한 사이트 안내문이 홈페이지에 노출되는 것을 확인한 즉시 서버 가동을 중단하고 접속을 차단했다"며 "무단 접속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시점에서는 승인되지 않은 페이지가 노출된 것 외에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해당 페이지에 접속했던 사용자들은 기기 보안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비덴은 홈페이지 안전성과 콘텐츠 정확성이 확인되면 정상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이비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08% 하락 마감했다.

2026.04.13 21:50이기종 기자

ADX, 글로벌 투자자 로드쇼에서 상장 기업들과 함께 홍콩 방문

글로벌 투자자들과 아부다비의 활발한 자본 시장 및 투자 기회 연결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6년 4월 13일 /PRNewswire/ -- 아부다비 증권거래소(Abu Dhabi Securities Exchange, ADX) 그룹과 상장 기업들이 연례 글로벌 투자자 아웃리치(Global Investor Outreach)를 위해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홍콩을 방문해 아부다비의 탄탄한 성장 스토리와 ADX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선보인다. 이번 로드쇼는 HSB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서밋 2026(HSBC Global Investment Summit 2026)의 부대 행사로 개최된다. “The Abu Dhabi Securities Exchange Group's headquarters in the capital of the UAE” 홍콩은 ADX의 2026년 첫 번째 국제 행선지로, 국제 자본을 UAE 수도에서 떠오르는 고성장 기회와 연결한다. 이번 미션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금융 중심지 중 두 곳인 아부다비와 홍콩의 오랜 상호 존중 관계를 강화한다. 두 시장은 모두 국경을 초월한 비즈니스 및 투자 협력 증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공유해 왔다. 국제 자산 운용사와 기관 투자자들의 요구에 직접 부응하는 이번 아웃리치는 ADX 상장 기업들의 특정 성장 궤적에 집중하고, 글로벌 상위 20개 거래소이자 시가총액 기준 지역 내 2위 규모(850억 달러 이상)인 ADX의 시장 인프라 역량을 강조한다. 홍콩 방문은 중동 자본과 아시아 기관 전문성 간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반영한다. 로드쇼를 통해 ADX는 배당 수익 부문과 고성장 산업에 걸친 다각화된 투자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아부다비 증권거래소 그룹의 살렘 알누아이미(Abdulla Salem Alnuaimi) 최고경영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홍콩은 글로벌 자본의 중요한 관문이며, 우리의 연례 로드쇼는 그곳의 투자자 커뮤니티와 구축한 강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점점 더 아부다비를 안전한 피난처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AI, 유틸리티, 헬스케어, 핀테크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알파를 창출하는 주요 원동력으로 바라보고 있다. 홍콩에서 우리의 존재는 다각화된 고수익 기회에 대한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의 욕구에 대한 선제 대응이다. 아부다비의 경제적 전환으로 향하는 직접적인 관문을 제공하고, 투자자들이 블루칩 기업들과 교류하며 우리 시장 전반에 걸쳐 이용 가능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이해할 수 있는 투명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글로벌 시장 변동성 속에서 ADX는 아부다비의 AA/Aa2 신용 등급과 안정적인 규제 환경의 지원을 받아 탄력적이면서도 활기찬 투자 관문으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ADX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높아진 거래 활동과 거래량으로 검증된다. ADX 그룹은 2025년에 시가총액이 3조 1300억 디르함(2024년 대비 4.6% 증가)을 돌파하고, 총 거래 가치가 12.6% 상승해 3850억 아랍에미리트 디르함을 초과하는 등 상당한 성장을 달성했다. 2025년 평균 거래 가치는 12.1% 증가해 15억 2000만 아랍에미리트 디르함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가치는 13.8% 상승했으며, 기관 투자자가 총 거래 가치의 78%를 차지했다. ADX의 매력적인 배당 문화는 장기적인 자산 창출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 ADX 상장 기업들은 2025년 총 740억 아랍에미리트 디르함에 육박하는 배당금을 지급했다. 투자자와 발행사는 아부다비와 UAE의 안정적인 거시 경제 환경, 증가하는 외국인 직접 투자, 확장하는 비석유 경제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아부다비 증권거래소 소개 아부다비 증권거래소(ADX)는 2000년 11월 15일 독립적인 재정 및 행정적 지위와 함께 법적 권리를 부여하고 기능 수행에 필요한 감독 및 집행 권한을 부여한 지방법 제3호(2000년)에 의거하여 설립됐다. 2020년 3월 17일, ADX는 법률 제8호(2020년)에 따라 공공 기관에서 공개 주식회사(PJSC)로 전환됐다. 거래소(ADX)와 완전 자회사인 AD 디포지토리(AD Depository) 및 AD 클리어(AD Clear)를 포함한 거래 후 생태계로 구성된 시장 인프라 그룹인 ADX 그룹이 설립됐다. 통합되고 글로벌하게 정렬된 비즈니스 구조를 통해 ADX 그룹은 거래, 청산, 결제, 수탁에 걸쳐 효율적이고 투명하며 탄력적인 자본 시장을 지원한다. 그룹은 공개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 정부 및 기업이 발행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UAE 자본시장청이 승인한 기타 금융 상품을 포함한 유가증권 거래를 위한 효율적이고 규제된 시장을 제공한다. ADX는 시가총액 기준 아랍 지역 내 두 번째로 큰 거래소다. 다각화된 수익 흐름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달성하는 전략은 지속 가능하고 다각화된 고부가가치 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UAE의 국가 발전 의제 '다음 50년을 향해(Towards the Next 50)'와 부합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54427/ADX_headquarters.jpg?p=medium600

2026.04.13 20:10글로벌뉴스

서클 "원화 스테이블코인 직접 발행 안 해…인프라 제공에 집중"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국내 금융사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창업자 겸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클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 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레어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주요 한국의 은행을 중심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구조에서는 서클이 직접 발행 주체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클은 국내에서 USDC 유통 확대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국내 스테이블코인 입법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이를 준수할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국회에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국내 진출 시 한국지사 설립 의무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만큼, 향후 서클 한국지사 설립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주요 시장에서 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기회가 열릴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적절한 라이선스를 취득해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비롯한 은행, 가상자산 거래소 접촉 활발 서클은 USDC 국내 유통 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과의 소통도 지속하고 있다. 알레어 대표는 “서클은 금융당국, 정책 입안자들과 꾸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날도 한국 규제당국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사와 가상자산 업계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서클이 주도한 오찬에는 KB금융지주, 신한은행, 하나금융티아이 등 금융권을 비롯해 두나무, 빗썸, 다날, 헥토파이낸셜 등이 참석했다. 이 중 두나무, 빗썸과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지원 등의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나아가 서클은 금융권과 토큰화 자산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알레어 대표는 “전세계 금융기관이 토큰화된 자산 발행에 나서고 있다”며 “이 역시 한국 금융기관도 관심가질 만한 영역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 시장의 성장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레어 대표는 “한국은 규모가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적극 투자하는 선도 기업들이 존재하는 만큼, 세계에서 가장 크고 성숙한 시장 중 하나로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4.13 19:57홍하나 기자

FIU, 코인원 영업일부정지 3개월 및 과태료 52억원 제재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대해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을 이유로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등의 제재를 확정하면서, 향후 행정소송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코인원에 과태료 52억원,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대표이사 문책경고 처분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FIU가 지난해 4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코인원 현장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FIU는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사례 약 7만건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고객확인의무 위반이 약 4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거래제한의무 위반이 약 3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금지 의무 위반도 포함됐다. 이번 처분은 지난달 27일 FIU가 코인원에 AML 위반 관련 제재 내용을 사전 통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업계에서는 최근 두나무가 FIU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일부정지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한 사례를 고려할 때, 코인원 역시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다만 코인원은 소송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코인원 관계자는 “현재 행정소송 제기 여부는 결정된 바 없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인원은 위반 사항에 대한 개선 의지도 밝혔다. 회사 측은 “FIU 제재 결정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지적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개선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준수를 통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9:53홍하나 기자

올해는 결론 나오나…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 재출범부터 '균열'

배달앱 수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가 재출범했지만, 출범 단계부터 주요 자영업자 단체 일부가 불참하면서 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수수료 인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구체적인 인하안과 업종별 이해 조정 방식에서 이견이 커 실질적 논의 진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협의체가 결론 없이 종료된 전례까지 겹치며, 이번 논의 역시 공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 출범식에는 일부 자영업자 단체가 불참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식업중앙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과 한국소비자연맹,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우아한형제들, 쿠팡이츠 등이 참석했다. 반면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출범식에 불참했다. 이들은 실무 협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협의체가 출범한 점과, 구체적인 수수료 인하안 없이 논의가 진행되는 구조, 업종별 이해관계를 반영하지 못하는 방식 등이 문제라고 설명한다. 업종별 이해 엇갈려…“합의 도출 쉽지 않다” 이처럼 단체별 요구가 엇갈리는 점은 합의 도출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된다. 업종별로 배달 거리, 노출 방식, 수익 구조 등이 크게 달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논의 주제 중 하나인 배달 반경에 대해서도 일부 단체는 축소를 요구하는 반면, 또 다른 입장을 가진 단체는 매출 감소를 우려하며 기존 체계 유지를 주장하는 등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대화기구 불참을 선언한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 이사장은 “수수료 인하에는 모두 공감하지만, 배달 거리 등 영업권 문제에서는 업종별 이해가 달라 합의가 쉽지 않았다”며 “이대로라면 단체 간 충돌만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문제는 누가 양보한다고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 업종별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역시 “단체 간 입장 차가 큰 상황에서 명확한 안 없이 회의만 반복되면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어 불참을 선언했다”며 “구체적인 수수료 인하안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시장 입장에서 보면 현재 구조에서는 물건을 팔아도 수수료와 배달비를 내면 적자가 나는 상황”이라며 “이런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상생은 어렵다”고 꼬집었다. 소상공인연합회 측도 협의 구조 개선을 요구했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은 “실무 협의가 충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본 협의체 구성은 신중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소상공인 의견이 반영되고 신속한 협의가 가능한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건이 갖춰진다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향후 참여 가능성은 열어뒀다. “또 결론 못 낼 수도”…지난해 전례에 우려 확산 이에 따라 이번 사회적 대화기구 역시 지난해와 같은 결과를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배달앱 상생협의체는 수수료 체계 개편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뚜렷한 결론 없이 마무리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구조적인 입장 차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논의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있지만, 방식과 기준에서 충돌이 커 합의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올해도 결론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처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만큼, 향후 논의 과정에서 국회 을지로위원회의 실질적인 중재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재자가 객관적인 데이터와 기준을 가지고 중심을 잡고 조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회의만 반복되고 끝까지 답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13 18:00류승현 기자

게임업계, 게임법 보완 입법 한 목소리..."과몰입·본인확인·이용자 보호 다듬어야"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을 둘러싼 전문가 논의가 13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 광화문점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게임을 규제 대상이 아닌 문화와 산업의 영역으로 다시 세우려는 법안의 큰 방향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과몰입 관련 규정과 본인확인제, 이용자 피해구제 체계 등은 입법 과정에서 더 정교하게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기조발제에 나선 황성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 의장은 이번 전부개정안을 단순한 부분 수정이 아니라 향후 20년의 게임 정책 체계를 다시 짜는 작업으로 평가했다. 다만 온라인게임 경품 규제 완화나 불법 사설 서버 대응 등 일부 조항은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 조율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도 함께 나왔다. 이날 토론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제기된 문제는 '게임 과몰입' 개념이었다.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은 현행 제도와 논의 구조가 여전히 통제와 낙인 중심에 머물러 있다고 짚었다. 그는 "과몰입이라는 용어 자체가 법률상 범위와 기준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았고, 게임 문화를 진흥하겠다는 법안 취지와도 완전히 맞물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과몰입 예방·치유 대신 균형 있는 게임 이용 지원 같은 표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게임을 무조건 줄이거나 통제해야 할 대상으로 보기보다, 실제 위험 지점과 이용 경험을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다. 본인확인제를 둘러싼 재설계 필요성도 도마에 올랐다. 이 소장은 연령 확인이나 실명 확인을 광범위하게 반복 적용하는 현재 구조가 과몰입 예방이나 이용자 보호에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근거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신 유료 결제수단 등록, 청소년이용불가 콘텐츠 접근, 현금성 거래와 같은 위험 지점에 인증을 집중하는 방식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고 봤다. 즉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한 강도의 확인 절차를 요구하기보다, 사고 가능성이 높은 구간에 보호장치를 집중하자는 제안이다. 이용자 보호 체계의 실효성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이도경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현재의 확률형 아이템 중심 피해구제 체계만으로는 실제 게임 이용자가 겪는 분쟁을 충분히 다루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부당한 계정 정지, 환불 거부, 과도한 결제 유도 같은 사례가 이미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기존 확률형 아이템 피해구제센터를 게임 전반의 분쟁을 다루는 '게임 이용자 피해구제센터'로 확대·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문 인력의 직접 고용과 실질적인 조정·중재 기능 강화도 함께 제안됐다. 불법 프로그램과 사설 서버 대응을 둘러싼 시각차도 확인됐다. 황 의장은 핵 프로그램과 불법 사설 서버 규제를 강화한 개정안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필요하다면 이용자 처벌 가능성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이도경 사무총장은 핵 대응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사설 서버는 영리 목적 상습 운영과 서비스 종료 게임을 비영리적으로 유지·향유하는 사례를 같은 선상에서 다뤄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2026.04.13 17:32김한준 기자

위메이드, 267억원에 위메이드플레이 직접 인수…최대주주 등극

위메이드가 자회사 위믹스코리아로부터 위메이드플레이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 9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위믹스코리아가 보유하던 위메이드플레이 주식 390만 주를 양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의 1주당 매입 가액은 6840원이며, 총 양수도 대금은 266억 7600만원 규모다. 위메이드는 해당 주식 취득에 필요한 대금 전액을 회사 보유 자금으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매계약 이행을 통해 위메이드는 위메이드플레이의 발행 주식 36.96%를 확보해 직접 지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주식을 양도한 위믹스코리아의 지분율은 기존 38.28%에서 0%로 전량 변동됐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주식 매매의 목적을 지배구조 개편 및 효율화를 위한 거래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배구조 재편을 기점으로 위메이드플레이가 그룹 내 중간 지주사 역할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4.13 17:26정진성 기자

빗썸, 서클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지원 제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13일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이하 서클)과 디지털자산 인프라 및 스테이블코인 기술과 관련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빗썸 플랫폼 내 멀티체인 기능을 포함한 기술 통합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한다. 또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MOU는 서클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자사 플랫폼의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시장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클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기술 관련 협력 기회를 빗썸과 함께 모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투명성, 규제 준수, 책임 있는 혁신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7:21홍하나 기자

방미통위 본격 가동...방송 콘텐츠 대가 분쟁-통신 플랫폼 규제 산적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 10일 출범 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단통법 폐지 후속 법안 등을 의결했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있다. 특히 유료방송의 프로그램 대가 산정 갈등과 통신, 플랫폼 산업 사실조사 후속 조치 등이 선결 과제로 꼽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해결이 시급한 대표적인 산업계 현안으로방송 프로그램 사용료 분쟁 조정이다. 미디어 업계 전반이 한계 상황에 직면하면서 시장의 자율적 해결을 넘어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닻을 올린 방미통위가 향후 분쟁 조정 과정에서 어떠한 해법을 내놓을지가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 SO가 매출과 연동해 콘텐츠 사용료를 삭감하는 안을 마련하자, PP 측은 “3년간 775억원 손실이 예상된다”며 즉각 거부했다. SO 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새로운 산정 기준이 불가피하다며 정부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IPTV 상황도 마찬가지다. PP 측은 IPTV의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률(약 28%)이 SO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인상을 요구했지만, IPTV 측은 수신료 구조상 단순 비교는 무리라며 현재 지급률 기준으로 산정된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 불가 방침을 고수 중이다. 이처럼 유료 방송 시장 내 대가 산정을 둘러싼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산업 전체가 공회전만 거듭하고 있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정부가 사업자 간 대가 산정에 강제성을 부여할 순 없지만, 협의가 잘 이루어지도록 협상 절차와 방법 등을 정밀하게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글, 애플 등 인앱결제 강제, 온라인 불편 광고, 인스타그램 계정 정지, 쿠팡 회원 탈퇴 복잡 설계 등 이용자 불편 관련 사실 조사에 대해서도 과징금 부과나 시정 명령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방미통위가 7인 중 6인 구성으로 의결 정족수 4인 이상을 충족하면서 사실 조사 후속 조치에 대한 의결이 가능해졌지만, 지난 10일 열린 첫 전체 회의에서 관련 안건은 논의되지 않았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안건이 밀려있는 상황에서 진행된 첫 전체 회의인 만큼 위원회가 긴급한 사안을 먼저 처리하고, 인앱결제 등 무게감 있는 사안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3 16:57홍지후 기자

신현송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50%+1주 컨소시엄이 최적"

신현송 차기 한국은행 총재 지명자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발행 주체는 은행권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13일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정경제위원회)이 질의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는 "스테이블코인은 미래 통화 생태계 내에서 충분히 역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에도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국내 여건 및 스테이블코인의 특성을 고려해 도입 초기 은행권 중심 컨소시엄 모델을 통한 발행을 우선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규제 역량과 실명 인증·관리의 어려움을 들어 앞서 한은이 제시한 '은행 50%+1주' 컨소시엄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달러 스테이블코인만 존재할 때보다 규제 우회가 더 용이해질 것"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뿐 아니라 장외서도 익명 거래가 가능하고, 예금토큰과 다르게 실명 확인 기관과 보유자가 분리돼 실명 인증·관리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한은이 제안한 은행권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할 때 관련 리스크 관리를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엄격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구축된 은행이 상대적으로 규제 준수 역량이 높아 자본 유출을 통제하는 데 효과적일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 중심 컨소시엄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신 후보자는 "비은행의 경우 은행권 중심 컨소시엄에 참여해 사용자 접점·유통기반 조성 등에서 혁신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지 않더라도 자체 플랫폼 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다양한 사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디지털자산법이 발의되면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지급 수단과 같이 규율할 수 있도록 외국환거래법 개정안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신현송 후보자는 "스테이블코인은 통화정책·금융시장·금융시스템 등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안전판 마련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는 미국·유럽 등과 달리 기축통화국이 아닌 상황에서 외국환은행 중심의 자본·외환규제를 유지하고 있는 특수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업계서는 신현송 후보자가 현 한은 예금토큰 시스템을 국제결제은행(BIS)에서 고안한 인물인 만큼 크게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한은의 입장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쳐왔다. 이창용 현 한은 총재는 지난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신현송 후보자가 "한은이 진행하고 있는 예금토큰 사업 '프로젝트 한강'을 잘 알고 있으며 국제결제은행(BIS)서 해당 분야를 수년간 전문적으로 공부해왔다"며 "더 발전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2026.04.13 16:18손희연 기자

두나무, 서클과 디지털자산 교육 나선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이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력의 첫 시작으로, 두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교육 활동을 논의 중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내에서 신뢰받는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사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다만, 자세한 협업 내용에 대해 두나무는 공개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규제 친화적인 디지털자산 사업 운영 노하우가 있는 써클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도권 내에서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레미 알레어 써클 대표는 “한국은 디지털자산 혁신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강력한 규제 준수를 바탕으로, 교육 및 책임 있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두나무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2026.04.13 16:02홍하나 기자

위메이드맥스, '나이트 크로우' 3년 성과 눈길...누적 매출 7500억 돌파

토종 게임 '나이트 크로우'가 위메이드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은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장기 흥행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의 개발 자회사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외 MMORPG 시장에서 안정적인 라이브 운영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서비스 3주년, 글로벌 서비스 2주년을 맞은 '나이트 크로우'는 글로벌 누적 매출 약 7500억원과 누적 이용자 수 1400만 명을 기록하며 단기 흥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한 대표 흥행작 사례로 꼽힌다. 특히 이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위믹스를 결합한 경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산이 되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형성되며, 지속적인 참여와 매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마켓 매출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동시접속자 최대 4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위메이드가 필리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스(Coins)'에 위믹스를 상장한 이후 현지 이용자 지표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게임 시장은 초기 흥행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라이브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장기 수익 모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피드백 반영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운영 방식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이트 크로우' 역시 서비스 기간 동안 콘텐츠 확장과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이용자 이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트래픽과 매출 흐름을 유지해왔다. 이 같은 라이브 서비스 역량은 외부 시장 환경 변화에도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사업 구조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위메이드맥스는 3주년을 기점으로 기존 이용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확장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를 서비스하는 위메이드와 함께 연내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출시를 준비 중이며,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한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 시장은 단기 흥행보다 장기 서비스 역량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동시에 중요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라이브 운영 경험과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갖춘 타이틀은 향후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나이트 크로우' IP 신작을 비롯해 '프로젝트 탈', 'MO TF' 등 차기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연내 순차적인 공개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26.04.13 15:27이도원 기자

정부, K-유통 산업 해외 진출 지원…13개 기업 선정·협약식

산업통상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13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13개 국내 유통플랫폼과 협약식을 갖고, 유통산업의 공간적 경계를 확장하고 K-소비재 수출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사업 공모와 평가 절차를 거쳐 종합유통부터 뷰티·식품·패션·굿즈 등 K-소비재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유통망 플랫폼 8개사와 온라인 역직구 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올리브영·이마트·무신사·메디쿼터스·신세계백화점·아트박스·롯데홈쇼핑·청담글로벌(이상 오프라인), 컬리·생활공작소·딜리버드코리아·유나이티드보더스·K타운포유(이상 역직구) 등이다. 전략회의에서는 정부와 유통플랫폼 간 해외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시장별 진출 방향과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13개 기업은 기업별 강점분야, 해외시장별 소비환경, 유통시장 특성 등을 고려해 유망 해외 진출시장과 시장별 특성에 따른 진출전략을 설명하고 정부에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정부는 KOTRA를 중심으로 기업의 해외시장 공략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해소와 마케팅, 시장조사, 물류·인증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류 붐과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기회로 삼아 온라인 분야에서는 역직구 활성화 생태계 조성, 오프라인에서는 해외진출 유통플랫폼의 K-소비재 수출 거점화를 축으로 지속적으로 업계·전문가 의견수렴을 진행하면서 세부 전략을 마련하고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금은 K-소비재 수요 확대에 맞춰 유통플랫폼이 세계시장 확보를 위한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유통플랫폼을 새로운 수출 채널로 육성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5:15주문정 기자

양자컴퓨터 오면 비트코인·금융 시스템 사라질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4월 13일 현재,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선을 지켜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죠. 하지만 물밑에서는 이 거대한 자산의 뿌리를 뒤흔들 수 있는 날 선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양자컴퓨터라는 새로운 포식자의 등장 때문인데요. 단순히 '언젠가 기술이 완성되면 비트코인이 뚫린다'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 제가 전해드릴 이야기는 기술의 완성도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긴박한, 우리 금융 시스템의 신뢰에 관한 싸움입니다. 기술적 한계라는 방패와 지정학적 경쟁이라는 창의 충돌 먼저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양자컴퓨터가 실제로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시점을 두고 치열한 논리가 오갔습니다. 한쪽에서는 수천 개의 '오류 없는 큐비트'를 구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강조하며, 적어도 2035년 이전에는 대규모 해킹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죠. 기술적 난제가 여전히 거대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논리는 곧바로 강력한 반론에 부딪혔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계단을 오르듯 선형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특정 임계점에서 폭발적으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는 지적이었죠. 특히 국가 간의 패권 경쟁이 이 속도를 예상보다 훨씬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이 논점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이 양자 기술을 국가 안보의 핵심으로 보고 막대한 자원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2035년이라는 예측은 너무 안일한 설정일 수 있다는 것이죠. 결국 토론은 '완성된 양자컴퓨터'가 언제 나오느냐를 넘어, 특정 국가가 비밀리에 전략적 목적으로 기술을 선점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비선형적 위협'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인 침묵의 전쟁, HNDL 공격 이번 토론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대목은 '하베스트 나우, 디크립트 레이터(HNDL)'라는 개념입니다. 양자컴퓨터가 아직 없는데 무슨 해킹이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공격자들의 전략은 훨씬 영리했습니다. 지금 당장 해독할 수 없더라도 나중에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뚫겠다는 계산으로, 일단 중요한 금융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해 두는 행위가 이미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죠. 이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된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 금융 데이터가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느냐의 문제로 직결됩니다. 실제로 금융권의 양자내성암호(PQC) 도입 현황을 보면 우려스러운 대목이 많습니다. 현재 금융권의 도입률은 15%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술적 해킹보다 조직의 '전환 지연'이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암호화 부채'라고 표현했습니다. 당장 돈이 빠져나가는 건 아니지만, 미래에 지불해야 할 신뢰의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논리였죠. 기술보다 무서운 심리적 패닉, 신뢰의 붕괴 토론의 마지막은 결국 '심리'로 귀결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은 기술적 완결성만큼이나 투자자들의 신뢰로 지탱되는 시장입니다. 만약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을 9분 만에 뚫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소문이나 초기 사례가 단 하나라도 발생한다면, 실제 네트워크가 붕괴되기 전에 시장 유동성이 먼저 메말라버릴 수 있다는 것이죠. 시장 참여자들이 '내 자산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느끼는 순간, 거래량은 급감하고 매도 압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유동성 착시'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의 7만 달러라는 가격이 영원할 것 같지만, 양자 공격이라는 불확실성이 시장의 '심리적 임계점'을 건드리는 순간 전통 금융 시스템과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연쇄적인 신용 경색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결국 문제는 양자컴퓨터의 큐비트 개수가 아니라, 그 기술이 불러올 공포를 우리 금융 시스템이 제어할 준비가 되었느냐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긴 토론 끝에 남은 것은 명확한 결론이 아닌, 우리가 안고 가야 할 질문들이었습니다. 양자컴퓨터라는 미래의 위협 앞에 인류가 수천 년간 쌓아온 암호의 성벽은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요? AI 전문가들은 기술이 답을 줄 것이라 믿으면서도, 정작 그 기술을 운용하고 대응하는 주체인 인간의 '속도'와 '의지'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판단의 책임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지탱하는 것은 결국 보이지 않는 '신뢰'라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b95ff76.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13 15:12AMEET

월가 "기술주 '지금이 매수 타이밍'"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일부 월가 분석가들이 최근 급락한 기술주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야후 파이낸스는 12일(현지시간) 시장 불안 속에서 소프트웨어 및 기술주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아직 시장 변동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을 담고 있는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디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인 IGV는 지난 한 달간 약 12% 하락한 반면, S&P 500은 같은 기간 소폭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설립자인 벤 에몬스는 “시장이 다소 과잉 반응한 측면이 있다”며 “소프트웨어 주식과 유틸리티 중심 금융주가 흥미로운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팔란티어·오라클 유망 종목으로 지목 이 같은 불확실성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주가 흐름에서 두드러진다. 해당 종목은 지난주 약 14% 하락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팔란티어의 군사적 역량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팔란티어는 미군 및 정보기관과의 계약 비중이 높은 만큼 지정학적 긴장의 수혜주로 거론된다. 하지만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의 적정 가치는 주당 50달러 이하”라며 기존의 하락 전망을 고수했다. 반면 마크 기븐스 기븐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금이 투자 적기”라며, 시장이 팔란티어를 과도하게 매도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래디언트 인베스트먼트 키스 갱글 분석가는 “거시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보안 소프트웨어는 IT 부서의 최우선 과제”라며, 팔로알토 네트웍스를 유망 종목으로 지목했다. 오라클 역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최대 3만 명 규모의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오라클 주가가 약 30% 하락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기업 가치가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티파니 맥기 피보탈 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라클은 강력한 현금 흐름과 가격 결정력, 기업 계약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수요 확대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MS·알파벳도 거론 한편 엔비디아에 대해서도 재평가가 나왔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21배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다. 마크 기븐스는 “가장 영향력 있는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은 여전히 좋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야크트만 자산운용 몰리 피에로니 분석가는 “매그니피센트 7 기업 상당수는 가치 투자자에게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알파벳의 딥마인드·유튜브·웨이모 등은 다양한 수익 창출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아론은 “시장이 아직 갈등 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며 “주요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하방 위험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시장 전반은 사태 해결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움직임은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13 15: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HD현대오일뱅크, 대경오앤티 품나…우선협 선정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대 바이오연료 원료 업체인 대경오앤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바이오디젤 수요 확대에 대비해 핵심 원료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경오앤티 매각 측은 HD현대오일뱅크·테넷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본입찰은 지난 9일 진행됐으며, 인수전은 HD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에네오스 간 경쟁 구도로 전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경오앤티 매각 대상은 SK온이 보유한 지분 40%와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 60%를 합한 경영권 지분 100%다. 매각 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이 맡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경오앤티의 전체 기업가치를 약 5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테넷에쿼티파트너스는 MBK파트너스 출신 심진보 대표가 설립한 운용사다. 이번 거래에서 HD현대오일뱅크는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사업 시너지를 담당하고, 테넷에쿼티파트너스는 자금 조달과 거래 구조 설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경오앤티는 폐식용유와 동물성 유지 등 폐자원 기반 원료를 수거·정제·가공하는 국내 1위 바이오연료 원료 업체다. 이 회사는 바이오디젤과 SAF 등 친환경 연료의 원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 폐식용유 및 동물성 유지 기반 원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오일뱅크가 대경오앤티를 품게 되면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내부 공급망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 정유 설비에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의 SAF 생산 역량에 원료 내재화가 더해지면, 향후 바이오연료 사업 확대에도 유리한 구조를 갖추게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단순한 재무 투자보다, 바이오연료 의무화 확대에 대비한 밸류체인 확보 차원의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2027년부터 국내 출발 항공편에 SAF 혼합이 의무화될 예정인 데다, 차세대 바이오디젤 보급 확대 논의도 진행되고 있어 폐식용유와 동물성 유지 등 원료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는 안정적인 바이오 원료 수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소수 지분에 참여하고자 하는 차원"이라며 "다만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단계로, 인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26.04.13 14:25류은주 기자

영풍, 책임광물 공급망 국제 인증 확보…규제 리스크 완화

영풍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체계를 인증받았다. 영풍은 13일 주력 사업장인 석포제련소의 아연·전기동 제련공정이 글로벌 책임광물 협의체인 책임광물 이니셔티브(RMI)의 핵심 프로그램인 책임광물 보증 프로세스(RMAP) 인증을 획득해 '적합 제련소'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RMI는 세계 최대 산업 협의체인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 산하 이니셔티브로, 기업들이 환경 보호와 인권 존중, 윤리 및 노동 기준 준수에 기반해 광물을 조달하고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MAP은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 침해, 노동 착취, 환경 훼손, 분쟁지역 자금 유입 등 비윤리적 이슈가 없는지를 제3의 독립 기관이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RMI 운영 원칙과 기준에 따라 기업의 책임광물 및 분쟁광물 관련 국제 규제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대표적인 공급망 검증 체계로 평가된다. 이번 인증은 영풍의 ESG 관리 체계뿐 아니라 글로벌 거래 지속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계 비철금속 거래의 중심인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등록 브랜드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회원사에 책임 있는 광물 조달과 공급망 실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LME는 OECD 실사 지침 등 국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RMAP 또는 징크 마크(Zinc Mark) 인증을 받지 못한 제련소 제품에 대해 브랜드 등록 취소나 워런트 신규 발급 제한 등의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이번 RMAP 인증으로 이 같은 규제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LME 등록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IT 기업들이 공급망 내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해 책임광물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이 해외 거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풍은 본 실사에 앞서 지난해 7월 실시된 사전 평가인 위험대응능력평가(RRA) 3.0에서도 거버넌스·사회·환경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경 분야 투자도 이어오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당사는 RMAP 기준에 따라 책임광물 공급망과 분쟁광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공급망 관리와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4:12류은주 기자

[인터뷰] 김연수 한컴 대표 "AX 시너지 낼 M&A 임박…日 시장도 정조준"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작은 단위 투자보다 인공지능 전환(AX)과 같이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규모감 있는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 현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본에서 먼저 검증한 인공지능(AI) 인증·문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단순 솔루션 판매를 넘어 고객별 업무 흐름에 맞춰 인증, 문서 추출, 검색, 요약, 자동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X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은 글로벌 차원의 대형 딜로 보강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이 같은 전략이 가장 먼저 성과로 입증된 해외 무대로 평가된다. 한컴은 지난 2월 일본 공적 개인인증(JPKI) 플랫폼 사업자인 사이버링크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AI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HANCOM AUTH)'를 현지 공적 인증 체계에 안착시켰다. 특히 일본 정부의 마이넘버카드 기반 신원확인 인프라에 실제 적용되며 기술력과 보안성을 동시에 검증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팬 IT 위크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사업 외연도 한층 넓혔다. 특히 사이버링크스,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 선디지털시스템과 총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공공 인증, 핀테크 가입 심사, 영상 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인증으로 현지 서비스 접점을 확대했다. 일본 시장 내 레퍼런스를 공공·금융 중심에서 민간 서비스 영역까지 넓히는 교두보를 이번 일로 마련한 셈이다. 김 대표는 "이번 MOU는 단순한 판매 계약이 아니라 일본 현지 파트너와 함께 고객별 서비스를 완성해 가는 출발점"이라며 "공공과 금융에서 확보한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 서비스 영역까지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컴 오스는 지난 2024년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컴과 한컴위드가 공동 개발한 솔루션이다. 정면 이미지만으로 위·변조를 탐지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 방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일본 내 유일하게 생체인식 국제 표준(ISO/IEC 30107-3)인 '아이베타(iBeta) PAD 레벨 2' 인증을 확보하며 현지 비대면본인확인(eKY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는 사이버링크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지자체와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중심으로 후속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27년부터 마이넘버카드 기반 신원확인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인 만큼, 공공과 금융을 넘어 유통·리테일·민간 금융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사업 확장 방식은 직접 최종 서비스를 판매하기보다 현지 파트너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판매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을 공급하는 구조에 가깝다. 일본 시장 특유의 신뢰 중심 거래 관행을 고려할 때 현지 기업이 고객 접점을 맡고, 한컴이 기술 백엔드를 지원하는 모델이 더 빠른 확장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우리가 직접 완성차를 만드는 업체가 되기보다 현지 파트너가 고객별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런 접근이 일본처럼 신뢰 기반이 중요한 시장에서 더 빠른 확장성을 만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문서 AI를 일본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의 또 다른 축으로 삼았다. 종이 문서와 도장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비중이 높은 일본 시장 특성상 광학문자인식(OCR)과 데이터 추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맞춰 한컴은 자사 오픈소스 기반 문서 추출 엔진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로 일본 법령·행정·금융 문서 디지털화 수요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표 구조와 다단 레이아웃, 세로쓰기 기반 문서 처리에 강점을 보인다. 더불어 김 대표는 안면인증과 문서 추출, 검색, 요약,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를 하나의 고객 업무 흐름으로 묶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구축을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특정 거대언어모델(LLM)에 종속되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춰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LLM은 여러 기술 요소 중 하나일 뿐이고 중요한 것은 고객 업무 흐름에 맞춰 어떤 기술을 연결해 AX 효과를 극대화하느냐"라며 "특정 모델 종속보다 고객별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일본 시장 공략의 방향성을 버티컬 중심 확장으로 제시했다. 산업별 고객 접점에서 성공 사례를 축적해 시장 자체를 만들어가고, 한컴은 그 기반 기술을 공급하는 조력자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 같은 협력 구조를 유지하면서 금융권을 시작으로 버티컬별 성공 사례를 축적해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며 "일본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산업별 AX 수요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2026.04.13 12:00장유미 기자

헥토월렛원, 오하이월렛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지원

헥토이노베이션의 계열사 헥토월렛원이 전자결제대행(PG)사와 가맹점에 특화된 월렛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헥토월렛원은 지갑 서비스 '오하이월렛(O-HI Wallet)' 업데이트 3.0을 실시했다. 이번 오하이월렛 업데이트는 가맹점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을 규제에 맞춰 관리하고, 이를 가상자산 거래소로 전송할 수 있는 정산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PG사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추가하고 가맹점에 정산할 때도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오하이월렛에 보관된 스테이블코인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트래블룰을 준수하면서 출금해 원화로 교환할 수 있다. 오하이월렛은 고객사의 기존 앱, 서비스 내에 웹뷰 형태로 구현되므로 최소한의 리소스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가상자산 라이선스(VASP)를 보유한 헥토월렛원이 규정에 따른 관리 감독을 수행한다. 또 스테이블코인의 입출금 매매 전반에 대한 세금 신고용 증적 데이터(증빙자료)를 제공한다. 헥토월렛원은 PG사가 보유한 가맹점 인프라를 활용해 오하이월렛을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미 KG파이낸셜(구 KG모빌리언스)과 관련 MOU를 체결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결제 및 금융 서비스 사업화를 위해 협업 중이다. 헥토월렛원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활성화의 장벽으로 꼽혔던 월렛의 자산 관리 및 운영상의 어려움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며 “PG시장을 선점해 온라인 결제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전략을 통해 오하이월렛을 스테이블코인 기본 인프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0:51홍하나 기자

글래스루이스, WBD 주주에 파라마운트 합병안 찬성표 권고

미국의 대표적인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주주에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합병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WBD 주주에게 파라마운트 1100억 달러(약 164조원) 규모 합병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보고서에서 합병이 WBD 주주에게 넷플릭스 합병안의 잠재적 결과와 기타 요인과 비교했을 때 즉각적이고 확실한 현금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루이스는 반독점 심사 등 특정 위험 요소가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파라마운트와의 합병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밝혔다. WBD 주주는 오는 23일에 합병안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왕좌의 게임', '미션 임파서블', '해리 포터' 등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탄생한다. 글래스루이스는 데이비드 자슬라브 WBD CEO가 회사 매각 후 최대 8억 8700만 달러(약 1조 3238억원)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파라슈트' 지급안에 대해선 주주에게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특히 소비세 보전액이 뒤늦게 추가된 점과 자슬라브 CEO의 주식 보상 조기 지급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파라마운트는 거래를 마무리 짓기 위해 WBD 주주에게 오는 10월까지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분기별로 주당 25센트의 거래 수수료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합병 거래는 오는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4.13 10:31홍지후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갤S26' 오래 쓸수록 안다…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진가

인텔 "데이터센터 내 CPU 비율, GPU 추월 가능"

2천평 규모·1천여개 브랜드 모은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가보니

"공개 미룬 앤트로픽 '미토스', 위험성 과장됐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