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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평군 수해지역에 전력·생필품 지원

KT가 폭우로 고립된 경기도 가평군 조정면 마일1리 마을회관과 용추계곡 인근 펜션에 구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동형 발전차와 발전기를 긴급 투입해 단전과 단수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생필품을 제공했다. 지난 20일 새벽, 집중호우로 가평군 조정면 일대는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다. 특히 마일1리는 마을 진입로가 유실돼 복구 인력과 차량도 접근할 수 없어 주민들은 4일간 고립됐다. KT는 23일 차량 진입로가 확보된 이후 우선적으로 통신 장비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타 지역 지원 후 회차 중이던 이동형 발전차를 마일1리 마을회관으로 긴급 투입해 마을에 전력을 공급하고 냉방기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가동시켰다. 임시 대피소 역할을 한 마을회관에도 전력을 공급하고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 라면, 휴대용 가스버너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한 단전과 단수로 고립된 조정면 용추계곡 인근 펜션에도 이동형 발전기 1대를 지원하고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2025.07.27 09:00진성우

LVMH, 마크 제이콥스 매각설 '솔솔'

프랑스 명품 대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패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 매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거래는 10억 달러(1조3천845억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LVMH는 여러 인수 후보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스포츠 브랜드 리복을 갖고 있는 어센틱 브랜즈 그룹이 여기에 포함돼 있다. 미국과 중국의 소매업 체인인 브룩스톤의 모회사 블루스타 얼라이언스와 명품 브랜드 베라왕의 모회사 WHP 글로벌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후보에 해당한다.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곧 거래가 성사될 수도 있지만, 아직은 협상 결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언급했다. 마크 제이콥스는 1984년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와 그의 사업 파트너 로버트 더피가 공동 설립한 명품 브랜드로 도트백과 향수 등의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매각은 LVMH가 마크 제이콥스 브랜드를 재정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제품군을 축소해 브랜드를 되살리려는 전략과 맞물려 있다. LVMH는 2021년 쥬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를 인수하는 등 성장을 위해서라면 자산을 사들이는 성향을 지녔지만, 전략에 부합하지 않으면 브랜드를 매각하는 데도 주저하지 않는 모습을 그간 보여왔다. 실제로 2016년에는 도나 카란과 DKNY를 약 6억5천만 달러(약 9천억 원) 매각했고 최근에는 오프화이트와 스텔라 매카트니 브랜드 지분도 정리했다. 세실 카바니스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적절한 운영자가 아니라고 판단되거나 전략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브랜드는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5.07.27 08:42박서린

"사라진 플라스틱의 역설"…북대서양에 2천700만톤 나노 플라스틱 있다

그 동안 바다에 수억 톤의 플라스틱이 떠 다니고, 사람의 침이나 혈액, 정액 등에 미세 플라스틱이 섞여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왔으나, 어느 정도 미세 플라스틱이 주위에 산재해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을 추정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기즈모도는 네덜란드 왕립해양연구소(NIOZ)와 위트레흐트 대학교 연구진이해양 오염을 유발하는 나노플라스틱의 실제 추정치를 최초로 제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북대서양에만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μm) 미만인 부유 플라스틱 입자가 2천700만 톤이나 존재한다.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해양 플라스틱 오염은 만연하며, 대부분의 과학적 관심은 거대 플라스틱과 미세 플라스틱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에 크기가 1μm 미만인 해양 나노 플라스틱은 여전히 정량화되지 않은 상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플라스틱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위트레흐트 대학원생이자 해당 논문 공동 저자 소피 텐 히에트브링크는 아조레스 제도에서 유럽 대륙붕으로 이동하는 연구선을 타고 북대서양 12개 지점의 물 샘플을 수집했다. 이후 1μm보다 큰 샘플을 걸러낸 후, 남은 부분을 가지고 분자 분석을 수행했다. 그는 “2천700만 톤은 충격적인 양"이라며, "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사라진 플라스틱의 역설에 대한 중요한 해답을 얻었다"고 밝히며 상당량의 플라스틱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채 바다에 떠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타깝게도 나노 플라스틱 입자는 여러 가지 경로로 바다에 유입된다. 어떤 입자는 강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높지만, 어떤 입자는 비와 함께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비나 눈이 아닌 공중 오염 물질의 낙하로 바다로 유입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미 바다에 떠 있던 큰 플라스틱 조각이 파도나 햇빛에 의해 분해될 때도 나노입자가 생성될 수 있다. 이제 문제는 이런 오염이 지구와 그 생명체, 그리고 우리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이다. NIOZ 지구화학자이자 해당 연구의 공동 저자 헬게 니만 박사는 "나노 플라스틱이 우리 몸 깊숙이 침투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심지어 뇌 조직에서도 발견된다. 이제 나노 플라스틱이 바다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박테리아와 다른 미생물부터 어류, 그리고 인간과 같은 최상위 포식자에 이르기까지 생태계 전체에 침투한다는 것도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라진 플라스틱 역설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연구진이 수집한 샘플에 모든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연구팀은 이번 샘플에서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을 발견하지 못했다. 니만 박사는 "다른 분자들에 의해 가려졌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나노플라스틱이 다른 바다에도 마찬가지로 풍부한지 알고 싶다. 그럴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며, "존재하는 나노플라스틱은 결코 정화될 수 없다. 따라서 이 연구의 중요한 메시지는 적어도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6 09:42이정현

"이용자 접점 넓혀라"...채용플랫폼, 금융부터 SNS까지 침투

국내 채용 플랫폼들이 타 플랫폼과의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커뮤니티 플랫폼과 금융권이 그 대상이다. 금융 플랫폼에서는 외국인을, 커뮤니티 플랫폼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다수의 사용자를 겨냥해 서로 다른 이용자 유입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26일 HR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토스 앱 내에서 자사 알바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 이용자들은 앱 내 '미니앱' 메뉴에서 알바몬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알바몬은 이번 연동으로 '여름 알바 채용관' 공고를 선제적으로 제공했다. 우리은행, 은행권 협력 대표사례…외국인 대상 서비스 용이 금융권과 협력을 맺은 곳은 알바몬 뿐만이 아니다. 잡코리아·사람인·인크루트·원티드랩 등 다수의 국내 채용 플랫폼은 우리은행과 외국인 이용자 대상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을 모았다. 우리은행의 외국인 전용 금융 앱 '우리WON글로벌'에서 이들의 외국인 채용 공고를 이용할 수 있다. 잡코리아와 사람인, 원티드랩은 각각 클릭·코메이트·원티드 글로벌 등의 외국인 전용 채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사람인은 외국인 특화 핀테크 기업 한패스와 코메이트 연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한패스 앱 내에서 코메이트 등록 채용공고를 볼 수 있게 됐다. 한패스는 체류 비자 유형과 거주 지역 기반 필터링 기능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긴급 채용관'을 별도 운영한다. HR 플랫폼이 금융권과의 연동을 본격화한 데는 금융이 생활 필수 서비스라는 점이 주효했다. 금융 서비스는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해결해야 하는 최앞단에 위치한 서비스다. 사람인 관계자는 “외국인이 한국 생활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비자, 취업, 금융, 주택”이라며 “통장도 개설하고 카드도 만들어야 해 금융 앱은 금융사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는 필수 앱이다. 방문자 유입도 많고, 채용 공고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이용자들이 서로 교차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 아래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알바몬도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구직자 접근성 개선과 유입 경로 다변화를 함께 추진한다. 기존의 검색 중심 채용 서비스에서 생활 플랫폼과 연동되는 콘텐츠 유통 구조를 강화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주요 생활 앱인 토스를 접점으로 삼아 채용정보 소비 흐름을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며 “채용정보가 필요할 때만 찾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주로 머무는 앱 내에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려는 접근”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직장인 SNS도 공략…이직자도 사로잡는다 커뮤니티 플랫폼과의 협력도 눈에 띈다. 잡코리아는 직장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라인드 앱에 자사 공고를 연동했다. 블라인드 앱 내 '채용' 탭을 단독으로 운영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매칭 서비스 '원픽' 공고를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통해 블라인드가 보유한 대기업, 공공기관 재직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앱 내 채용 정보의 노출 채널을 확대하고 AI 매칭을 통한 지원율을 높일 방침이다. 아직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인크루트는 키클룹스의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 'HIKO'에 외국인 및 유학생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인크루트 연동과 이력서, 포트폴리오 관리 등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플랫폼의 경우 이용자가 많아 채용 공고 노출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른 높은 이용자 유입 효과도 기대 가능하다. 업계 내에서는 금융사와 같은 이종 플랫폼 간의 협력 외에도 플랫폼 간 협업을 도모하는 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용 플랫폼 관계자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채용 플랫폼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플랫폼 입장에서는 채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또 채용 플랫폼 자체가 오래 머무는 플랫폼은 아니다. 목적성을 갖고 방문하기에 방문 시간을 좀 더 늘리고 이 안에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금융, 커뮤니티 플랫폼과 같이 타 플랫폼과의 협업을 많이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6 08:30박서린

[ZD 코인 리포트] 업비트, 후마파이낸스(HUMA)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후마파이낸스(HUMA)의 거래를 지원한다고 25일 공지했습니다. 후마파이낸스는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후마파이낸스(HUMA)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출금 오픈: 공지 게시 시점으로부터 약 3시간 이내 -거래 지원 일정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7월 25일 오후 4시 예정 기준가: 0.00000036 BTC / 0.0427 USDT (7월 25일 오전 11시 기준 최근 시세) 후마파이낸스(HUMA) 프로젝트 소개 후마파이낸스는 페이파이(PayFi)를 위한 현대적 결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스테이블코인과 온체인 유동성을 활용해 글로벌 결제 기관이 연중무휴 실시간 결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 금융 인프라의 느리고 불투명한 한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를 통해 결제의 속도, 투명성,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후마파이낸스 토큰은 후마 파이낸스 생태계에서 거버넌스 참여 및 보상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한편 후마파이낸스는 바이낸스, 바이비트, 비트겟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7.25 21:46김한준

[ZD 코인 리포트] 업비트, 메이플파이낸스(SYRUP) 거래 지원 안내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메이플파이낸스(SYRUP)의 거래를 지원한다고 25일 공지했습니다. 메이플파이낸스는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별도의 에어드롭 이벤트도 진행되지 않습니다. 메이플파이낸스(SYRUP)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출금 오픈: 공지 게시 시점으로부터 약 3시간 이내 거래 지원 일정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7월 25일 오후 3시 예정 기준가: 674.51원 (7월 25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최근 시세) 메이플파이낸스(SYRUP) 프로젝트 소개 메이플파이낸스는 기관 대출 특화 디파이 프로토콜로, 일반 투자자로부터 유동성을 확보해 기관투자자에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일반 투자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해 수익을 창출하며, 기관투자자는 담보를 예치해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이플파이낸스는 메이플파이낸스 생태계 내에서 거버넌스 참여, 스테이킹 등 주요 유틸리티 용도로 사용됩니다. 한편 메이플파이낸스는 바이낸스, 비트겟, 게이트아이오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7.25 21:42김한준

국가대표 AI 1차 선발 반응 '극과 극'…기술 강자 '신중론' 속 생존 경쟁 스타트

정부의 국가 인공지능(AI) 프로젝트 1차 관문을 통과한 10개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은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데 비해 중소·스타트업과 학계는 다음 단계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서면평가 결과 1차 관문을 통과한 10개 정예팀을 25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다. 이들 중 네이버클라우드, LG, 카카오, 업스테이지 등 다수 기업은 "현재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일제히 말을 아꼈다. 이는 최종 발표 평가를 앞두고 컨소시엄 구성이나 사업 계획 등 핵심 전략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네이버클라우드 측 역시 "아직 프로젝트 멤버가 확정된 상황이 아니라 답변이 어렵다"고 전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반대로 통신사들은 즉각 환영의 뜻과 함께 다음 평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SKT 관계자는 "남은 선발 과정을 최선을 다해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T 관계자 역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우리 AI 원팀이 대한민국 국가 대표 AI 기술을 이끌게 할 것"이라며 "국내 AI 대중화와 생태계 확산까지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C소프트에서 분사한 NC AI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NC AI 관계자는 "AI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첫 관문을 잘 통과한 것 같아 기쁘다"며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AI를 연구한 기업으로서 발표평가 준비도 충실히 해 독자 AI를 책임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곳은 코난테크놀로지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처음부터 발표 평가를 염두에 두고 사업계획서와 함께 발표 자료, 영상을 준비해왔다"며 "현재 막바지 작업 단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로 예정된 발표는 20분으로, 5분짜리 영상 제출이 필수"라며 "AI 역량을 보여주는 시연 영상을 어떻게 해석해 보여줄지 주말까지 고심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준 기업의 기쁨은 더욱 컸다. 지난 2월 설립된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경쟁 후보들에 비해 업계에 덜 알려졌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모회사 모레 시절부터 투입한 노력을 인정받은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스테이지로 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계 대표로 이름을 올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역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우리 교수님들이 타 테크기업에 비해 자본력은 부족해도 실력만큼은 최고"라며 "이번 기회에 실력이 드러나서 좋고 향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 선발을 위한 향후 일정은 이미 숨 가쁘게 진행 중이다. 10개 팀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발표 평가를 치른다. 이 평가에서는 각 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5분 이내의 동영상 시연이 필수로 포함된다. 특히 평가 공정성을 위해 해외 전문가도 평가위원회에 참여하며 이에 따라 참가팀들은 영문 사업계획서와 영문 버전의 시연 동영상도 제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발표 평가 이후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사업비 심의·조정을 거쳐 8월 초까지 최종 5개 팀을 확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선정된 팀들은 사업 기간 동안 6개월 단위의 경쟁형 단계평가를 통해 추가로 압축될 수 있어 'AI 국가대표'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생존 경쟁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다음달 초까지는 참가기업 콘소시엄 리스트 및 구체적인 프로젝트 안을 공표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2025.07.25 19:46조이환

콜드플레이 불륜 임원 커플 덕에 '이 기업'만 신났다…인지도 상승에 '방긋'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불륜 사실을 들킨 주인공들이 나란히 사직한 가운데 이들이 속했던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가 내심 미소를 짓고 있다. 이전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였으나, 이번 일로 전 세계에 회사명을 알렸기 때문이다. 25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아스트로노머 측은 최근 성명을 내고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은 더 이상 회사에 몸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의 퇴사는 콜드플레이 공연장 영상에 함께 포착된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이 사임한 이후 이뤄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서로 안고 있는 장면이 전광판에 생중계되면서 화제가 됐다. 전광판을 확인한 이 커플은 황급히 서로에게서 떨어지며 얼굴을 숨겼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화면에 잡혔다. 콜드플레이 보컬인 크리스 마틴은 이들의 행동을 보고 "둘이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두 사람의 불륜 의혹에 불을 지폈다. 결국 네티즌들의 추적 끝에 이들의 신원이 드러나자 아스트로노머는 지난 18일 CEO의 직무 정지를 발표했고 다음 날 바이런은 사임했다. 이번 일로 아스트로노머는 전 세계에 회사 이름을 각인시키게 됐다. 이곳은 지난 2018년 뉴욕을 기반으로 설립된 데이터 운영 회사로, 기업 애플리케이션 간 데이터 이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오픈소스 데이터 파이프라인 플랫폼인 '아파치 에어플로(Apache Airflow)' 유료 클라우드 버전 '아스트로(Astro)'가 이곳의 대표 솔루션이다. '아스트로'는 개발자들이 파이썬(Python)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스케일 투 제로(Scale to Zero)' 기능을 통해 비활성 상태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해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아직 상장되지 않은 회사로, 연매출은 지난해 약 4천만 달러(한화 560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1년간 연간 반복 매출(ARR)은 14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9천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투자 유치에 성공해 '아스트로' 플랫폼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아스트로노머는 이번이 글로벌 사업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피트 디조이 임시 아스트로노머 CEO는 "지난 며칠간 작은 스타트업이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수준의 주목을 받았다"며 "회사는 하룻밤 사이에 모두가 아는 이름이 됐고, 앞으로도 위대한 무언가를 만들겠다는 사명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5 18:07장유미

공항철도 '검암역' 이제 '검암·한국환경공단역'입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지난 24일 인천 '검암·한국환경공단역'에서 역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역명 부기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역명 부기는 역세권 주요기관의 인지도 향상과 역을 사용하는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역명 아래 기관명을 괄호 형태로 표기하는 방식이다. 환경공단은 공항철도 입찰공고에 공참가해 인천 서구청의 역명부기 선호도 조사와 역명부기 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지난 6월 최종 선정돼 이달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환경공단역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일상생활 속 국민기관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환경공단역 역사내에서 ▲역명부기 기념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실시 ▲한국환경공단역 사용개시 기념 SNS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환경공단은 이달 말까지 공항철도와 협업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공항철도 타고 선물받자!' 이벤트 등을 진행해 지속적인 국민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차광명 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이번 한국환경공단역 사용개시와 기념행사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단이 되길 희망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 이용객 만족도 제고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5 17:15주문정

"허수아비 법인 지정 못해"…조승래 의원, '해외 게임사 대리인 지정' 보완 입법 발의

해외게임사 대리인 지정제도 기준이 강화된다. 게임사는 직접 설립했거나 임원 구성과 사업 운영에 지배적 영향력을 가진 국내 법인이 있을 경우 이를 우선적으로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해야 한다. 형식적인 국내대리인을 내세워 법적 책임을 회피해온 관행을 막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25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외 게임사의 국내대리인 지정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현행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입법안 마련에 나섰다. 조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기존 법안은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장이 없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게임사가 국내에서 사업을 할 경우 국내대리인을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국내대리인 자격 기준을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장이 있는 자'라는 포괄적 수준으로만 명시하고 있다. 이에 해외 게임사들이 국내 법적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형식적으로만 대리인을 지정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개정안은 게임사가 직접 설립했거나 실질적으로 지배력을 행사하는 국내 법인을 우선 지정하도록 구체화하고 국내대리인을 지정한 해외 게임사에게 관리·감독 의무도 추가로 부과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게임 이용자 수나 매출액 등 관련 자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 자료 제출 의무 규정도 신설됐다. 뿐만 아니라 개정안에서는 해외 게임사가 국내대리인을 지정하지 않거나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를 위반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 거부·정지·제한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을 마련했다. 대리인에 대한 관리·감독하지 아니하거나, 자료 제출 의무를 위반하고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경우 최대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제재 규정도 확대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이번 보완 입법으로 허위로 국내대리인을 지정하는 이른바 '허수아비 법인' 지정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국내대리인 지정제도를 선도입한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전자상거래법 등을 살펴보면 관련한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 중이다. 또한 국내대리인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에 대한 범위도 확대해 실효성을 높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형식적 지정만 해놓고 실질적 역할을 하지 않는 국내 대리인 문제는 타 업계에서 예전부터 지적돼 온 부분"이라며 "이번 보완 입법으로 해외 게임사 대리인의 책임 범위가 명확해지고 실질적인 감독과 제재가 가능해져 향후 제도 취지가 제대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7.25 16:55정진성

차세대 AI 혁신 기업 찾는다…AIIA, '이머징 AI+X 톱 100' 프로젝트 가동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인공지능(AI) 기술과 타 산업의 융합을 이끌 유망 기업 100곳 발굴에 나섰다. 미래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기업을 조명해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AIIA는 지난 15일부터 '2026 이머징 AI+X 톱 100' 후보 기업 등록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프로젝트는 AI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 분야는 모빌리티, 제조,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 분야와 자연어처리(NLP) 기반 플랫폼, AI 개발환경, 인공지능 보안 등 기술 중심 분야로 나뉜다. 협회는 두 분야를 합쳐 총 10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 기업 등록은 다음달 31일까지 AI 랜드스케이프 웹사이트 내 전용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전문가 심사와 정량 데이터 분석을 거쳐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등록 기업은 제6회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 후보로 자동 연계되고 AI 전문기업으로 추천받는다. 또 정부사업 컨소시엄 구성 지원과 유관기관 포상 추천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더불어 AI 랜드스케이프 플랫폼에 기업 정보가 공개돼 산업계, 정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 역시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 대상 후보 등록을 포함해 유사한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측은 "AI 기술의 실질적 활용과 산업 간 융합은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업의 혁신성과 미래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25 16:20조이환

李 대통령, SPC 시화공장 찾아 "저임금·장시간 노동 바꿔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흥공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중심의 노동환경 전환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SPC 삼립 시흥공장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죽지 않는 사회, 일터가 행복한 사회, 안전한 사회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해당 공장에서는 근무 중이던 50대 여성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SPC 측의 안전 대책 발표, 타 기업 사례 공유, 노조 및 현장 근로자의 증언이 이어졌고, 이 대통령은 야간 장시간 노동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범수 SPC삼립 대표가 참석해 안전 대책을 직접 발표했고, 이 대통령은 “12시간씩 맞교대하는 형태는 과로와 졸음 유발로 사고를 예측 가능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김범수 대표는 SPC그룹의 개선 방향으로 ▲외부 인사 중심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구성 ▲설비 전면 교체 ▲주1회 라인 정지 및 점검 ▲교대제 재편(3조2교대 확대, 야간근무 축소) ▲스마트 안전 제안 시스템 도입 ▲2027년까지 624억 원 추가 안전투자 등을 발표했다. 또한, SPC는 2천억원 규모의 AI 기반 자동화 신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사고를 구조적 경고로 받아들이고, 전면적 시스템 재정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라며 “경영진은 경쟁보다도 노동자들이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00만 원 받는 노동자의 목숨값이 300만 원일 수는 없다”며 “안전을 위한 투자와 비용을 사회가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 300명의 근로감독관 신속 충원과 불시 점검 시스템 가동 등을 추진하라고 지시하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변화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돼 경기남부청과 고용노동부는 SPC삼립 김범수 대표와 법인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2025.07.25 14:58류승현

미국에 틱톡샵 있다면 한국엔 '네이버 쇼핑커넥트' 있다

글로벌에서 크리에이터 기반 커머스 시장이 '틱톡샵'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쇼핑커넥트'란 이름으로 대응에 나섰다. 틱톡이 재미와 발견을 중심에 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면, 네이버는 검색과 콘텐츠를 결합해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아직 틱톡샵이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네이버가 얼마나 빠르게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틱톡샵, 상품 판매 종합 솔루션...원스톱 쇼핑 가능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해 9월 틱톡샵을 정식 출시하며 콘텐츠 기반 커머스를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다. 틱톡샵은 앱 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숏폼 영상과 라이브 콘텐츠에 상품을 연결해 크리에이터가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면서 소비자가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광고와 콘텐츠, 물류까지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다. 브랜드와 판매자는 틱톡의 알고리즘을 타고 빠르게 노출되고, 크리에이터는 제품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 받을 수 있다. 영상 조회수와 알고리즘 기반 노출 구조가 맞물리면서 단시간 내 확산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브랜드와 판매자는 틱톡원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에게 접근하고, 크리에이터 파트너와 협업하고,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커넥트, 스마트스토어 전용 어필리에이트 솔루션 이런 가운데 네이버는 지난 23일, 국내 창작자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터 제휴 솔루션 '쇼핑커넥트'를 공식 출시했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네이버 내 블로그, 클립, 치지직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상품을 홍보하고, 실적에 따라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다. 네이버 쇼핑커넥트는 판매자 중심의 설계가 특징이다. 판매자는 제휴 상품, 수익 분배율, 노출 전략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는 상품별 조건을 투명하게 확인하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이었던 4~6월 동안 52만 개 이상의 상품이 등록됐고, 한 유튜버는 3개월 동안 3억8천만원의 수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는 자사 콘텐츠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클립에는 전용 스티커 기능을 도입했고, 블로그, 치지직 등 다양한 창작 채널에서도 링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수익 정산과 성과 분석이 가능한 대시보드도 제공된다.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콘텐츠 생산, 유통, 소비, 구매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된 점이 강점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판매자들을 위해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된 쇼핑커넥트는 어필리에이트(제휴)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며 "판매자가 전략에 맞게 솔루션을 활용하고 제휴 상품, 수수료율 등을 설정할 수 있어서 자율성과 자유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블로그, 클립, 치지직 등 다양한 UGC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각 크리에이터가 전문성을 더 보여줄 수 있는 채널에서 판매자와 연결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서 "앞으로 지속해서 새로은 기능들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틱톡은 짧고 강렬한 콘텐츠를 통해 빠른 소비를 유도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네이버는 국내 이용자의 콘텐츠 생산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커머스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서도 이런 어필리에이트 모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5.07.25 09:06안희정

와이레스,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누적 방문객 15만명 돌파

글로벌 뷰티 플랫폼 YLESS(와이레스)가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6개월 만에 방문객 15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7일 문을 연 이 매장은 약 200평 규모의 탁 트인 S자형 한옥 디자인이 특징으로, 1층은 카페 겸 문화체험 공간으로, 지하 1층은 뷰티 매장으로 구성된 독특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와이레스 관계자는 “인근 헌법재판소가 위치해 있는 특성상 북촌 상권이 정상화된 4월 이후부터 평일에는 약 1천 명, 주말에는 최대 2천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K-뷰티 제품도 구매하는 이색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과 한국 고객의 비중은 약 6:4로 해외 비율이 좀 더 높은 편이다. 와이레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떡볶이, 순대 등 K-푸드 무료 시식 행사, 무료 인디밴드 공연 개최 등 다채로운 문화 마케팅을 펼쳐왔다. 매장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매출도 급성장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매월 약 200%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K-뷰티 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명품 브랜드의 인기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듀프(Dupe)' 제품들의 인기가 높았다. 외국인 누적 판매 1위는 일명 '붉닭 립'으로 불리는 '히카뷰티 코리안 스파이시 파이어 부스트 립 플럼퍼'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바르는 즉시 강한 얼얼함이 느껴지지만, 입술 주름을 일시적으로 매끄럽게 펴주고 볼륨감을 더해주는 제품으로, '맵지만 확실한' 효과의 립 플럼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위는 촉촉한 보습력과 은은한 향을 동시에 전하는 '블루콰티카 바디 미스트'가 차지했다. 해당 제품이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5가지 향을 세트로 구매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구매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뒤를 이어, 고강도 펄이 함유돼 빛과 각도에 따라 오묘하게 빛나는 '브랙3크롬 홀로그래픽 하이라이터'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 누적 판매 1위 제품은 명품 및 니치 향수의 유명 향을 떠올리게 하는 '블루콰티카 퍼퓸 헤어 미스트'로, 출시와 동시에 여러 차례 품절 사태를 겪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2위는 역시 듀프 제품으로, 유명 브랜드의 까멜리아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아방쥔 윈터 까멜리아 세럼'이 차지했으며, '가히 에어리핏 선스틱'이 판매 순위 톱 3에 올랐다. 선스틱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고, 땀과 물에도 잘 지워지지 않으면서 산뜻하고 가벼운 마무리감을 자랑한다. 와이레스는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외에 올해 말까지 서울, 부산 등에 추가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와이레스 이동열 대표는 “중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나 마케팅비를 최소화해 높은 품질의 K-뷰티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당초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라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미국이나 일본에서 앱을 통해 재구매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이라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4 22:43안희정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얄라(YALA)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얄라(YALA)를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24일 공지했습니다. 얄라는 이더리움(ERC-20)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얄라(YALA)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7월 24일 오후 5시 출금 오픈: 2025년 7월 25일 오후 12시 5분 -거래 지원 일정 매도 오픈: 2025년 7월 25일 오후 12시 매수 오픈: 2025년 7월 25일 오후 12시 5분 시장가·예약가 오픈: 2025년 7월 25일 오후 2시 5분 기준가: 추후 업데이트 예정 초기 출금 수수료: 추후 업데이트 예정 얄라(YALA) 프로젝트 소개 얄라(YALA)는 비트코인 기반 유동성 프로토콜로,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플랫폼에 예치하면 이를 담보로 비트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YU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YALA 토큰은 얄라 생태계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스태빌리티 풀(Stability Pool) 보상, 스테이킹, 거버넌스 등에 사용됩니다. 한편, 얄라는 게이트아이오, MEXC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7.24 19:44김한준

[ZD 코인 리포트] 빗썸, 리스타 다오(LISTA)·멀린 체인(MERL)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리스타 다오(LISTA)와 멀린 체인(MERL)을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24일 공지했습니다. LISTA는 BNB 스마트 체인(BNB Smart Chain), MERL은 멀린 체인(Merlin Chain)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리스타 다오(LISTA)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입출금 오픈: 공지 게시 시점(2025년 7월 24일 오전 11시 56분)으로부터 3시간 이내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7월 24일 오후 4시 기준가: 354원 -프로젝트 소개 리스타 다오(Lista DAO)는 담보화된 가상자산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디파이(DeFi) 프로토콜입니다. lisUSD와 LISTA 이중 토큰 모델을 활용하며, 자산 담보화, 대출, 일드파밍 등을 지원합니다. 사용자는 이더리움이나 BNB 등 자산을 예치하고 이에 상응하는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을 받아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LISTA 토큰은 리스타 다오 생태계에서 거버넌스 의결권과 인센티브 지급 등 유틸리티 용도로 사용됩니다. 멀린 체인(MERL)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입출금 오픈: 공지 게시 시점(2025년 7월 24일 오전 11시 56분)으로부터 3시간 이내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7월 24일 오후 6시 예정 (KST) 기준가: 161원 -에어드롭 이벤트 MERL을 4일 연속 거래 시 MERL 보상 지급 이벤트 진행 예정 -프로젝트 소개 멀린 체인(Merlin Chain)은 비트코인 네이티브 레이어2 솔루션으로, ZK 롤업·오라클 네트워크·데이터 가용성 모듈 등을 통합했습니다. 멀린 체인의 목표는 비트코인 레이어1 기반 자산과 프로토콜을 개선해 “비트코인을 다시 재미있게 만들자”는 것입니다. MERL 토큰은 멀린 체인 생태계에서 거버넌스, 스테이킹, 트랜잭션 가스비(레이어3 한정) 등의 용도로 활용됩니다.

2025.07.24 16:03김한준

코인원, 'THE VIP CLUB' 사전 론칭...등록 고객 모집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최상위 고객 프로그램 'THE VIP CLUB'의 사전등록 고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타 거래소 이용자라도 실질적인 고액 투자자라면 누구나 코인원의 VIP가 될 수 있다. 'THE VIP CLUB'은 코인원의 최상위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올 하반기 중 정식 출시 예정이다. 코인원은 본격 출시에 앞서 핵심적인 혜택을 가장 먼저 경험할 사전등록 고객을 오는 8월 3일까지 모집한다. 2025년 6월 1일부터 7월 31일 사이 코인원 또는 타 거래소 중 한 곳에서 총 30억원 이상 거래 이력이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 신청을 위해서는 이벤트 코드(FIRSTVIP2025)를 필수 등록해야 한다. 신청 조건을 충족한 경우, 코인원 기존 고객은 코드 등록 후 자동으로 자격 심사가 진행된다. 타 거래소 고객의 경우, 코드 등록 후 별도 절차를 통해 해당 거래소 거래 내역을 증빙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2영업일 이내 개별 안내 예정이다. 'THE VIP CLUB' 사전등록 고객에게는 특별한 지위와 독점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가장 주목할 혜택은 0.02%~0.035%의 국내 최저 수준의 특별 수수료율이다. 멤버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이 혜택은 정식 프로그램이 출시될 때까지 등급 변동 없이 유지된다. VIP 전용 1대1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용 이메일 채널을 통해 문의 시 전담 부서에서 최우선으로 응대하여 빠르고 정확한 소통을 보장한다. 특히, 사전등록 고객에게는 정식 프로그램 론칭 시 별도의 심사 없이 자동으로 자격이 승계되는 특권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명예 배지'가 영구적으로 부여된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최고의 서비스를 원하는 VIP 고객들을 위해 '업계 최저 수수료'와 '프리미엄 케어' 혜택을 담은 최상위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THE VIP CLUB' 사전등록 고객이 되어 파격적인 혜택을 가장 먼저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7.24 09:44김한준

메가존클라우드, 베트남 HUST와 교육 디지털 전환 협력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베트남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 협력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 산하 정보통신기술대학(SoICT) 및 기계공학대학(SME)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대표와 HUST 정보통신기술대학 타 하이 퉁(Ta Hai Tung) 학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은 최근 HUST 회의실에서 'AI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HUST 교육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및 AI·클라우드 교육 제공 ▲전문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제조업 및 자동차 산업 분야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HUST 정보통신기술학부의 온라인강좌(MOOC)와 학습관리시스템(LMS) 플랫폼을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또 HUST 내부 기술팀을 대상으로 AWS 인프라 활용에 대한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클라우드·AI·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측은 나아가 ▲제조업 분야의 AI 활용 ▲산업용 센서 데이터 분석 ▲오토모티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등 베트남 제조 및 자동차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에 필요한 기술 자문과 개발, 현장 적용까지 직접 지원한다. 이와 함께 메가존클라우드는 HUST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 공동 연구 프로젝트 참여, 취업 연계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타 하이 퉁 학장은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지능형 자동차 시스템, 임베디드 플랫폼,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등 신기술 분야에서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산업을 이끌 준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베트남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급 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베트남의 교육 디지털 전환과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HUST가 클라우드와 AI 기반의 교육 및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4 09:41남혁우

카카오엔터·카카오창작재단, '제11회 그로우업 톡앤톡' 개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와 카카오창작재단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음악 분야 두 번째 강연 '제11회 그로우업 톡앤톡'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로우업 톡앤톡'은 예비 창작자를 비롯해 문화 콘텐츠 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전문 강의로,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와 협력해, 약 100명 규모로 열린다. '제11회 그로우업 톡앤톡'에는 음저협 소속 회원이자 K팝 신을 대표하는 '스타 작사가' 조윤경, 민연재, 그리고 '히트곡 메이커' 키겐(Kiggen) 프로듀서가 강연자로 나서,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눌 예정이다. 앞서 4월 25일 음악 분야 첫 강연으로 열린 '제8회 그로우업 톡앤톡'에서는 가수 겸 프로듀서 브라더수(BROTHER SU), 도코(DOKO), 음악감독 박성일 등이 강연자로 나서 예비 창작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었다. K팝 대표 작사가인 조윤경은 샤이니 'Sherlock', 소녀시대 'PARTY', 레드벨벳 '러시안 룰렛', 'Rookie', EXO 'CALL ME BABY', 'Love Shot', NCT DREAM 'Chewing Gum', RIIZE 'Love 119' 등 수많은 히트곡의 가사를 맡으며 다채로운 세계관 구축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더보이즈, 권은비, KISS OF LIFE 등 SM 외 다양한 아티스트와도 활발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민연재 작사가는 소유·정기고의 듀엣곡 '썸'을 비롯해 신용재 '가수가 된 이유', 바이브 '가을 타나 봐', 벤 '열애중' 등 감성 짙은 발라드 곡들의 노랫말을 써 대표작으로 남겼다. 샤이니, EXO 등 아이돌 그룹의 곡에도 참여했으며, 2008년 데뷔 이후 오랫동안 K팝 대표 작사가로 활동 중이다. 키겐은 힙합 그룹 팬텀 출신으로 세븐틴, 아스트로, 워너원 등 인기 아이돌을 비롯해 버벌진트, 김진표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과도 폭넓게 협업해온 베테랑 프로듀서다. 힙합, 인디, R&B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창작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창작의 영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창작재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창작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특히, 멜론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TrackZero)'와 함께 23년 2월부터 홍대의 인디음악 대표 페스티벌 '라이브클럽데이' 공식 후원과 올해 6월부터는 인디 아티스트들이 대표 페스티벌 'DMZ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및 '아시안 팝 페스티벌'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5.07.24 09:17안희정

[보안 리딩기업] PNP시큐어 "DB·통합 접근제어 시장 부동 1위"

"피앤피시큐어(PNP시큐어)는 국내 데이터베이스(DB) 접근제어 시장 개척자입니다. 이 분야 1호 기업입니다. 최고 수준 정보보안 전문가와 개발자들이 세계 최고 정보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설립했습니다." 박천오 PNP시큐어 창업자 겸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회사 설립때부터 1등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 마곡에 있는 PNP시큐어는 2003년 12월 18일 설립됐다. 특히 '데이터베이스(DB) 접근 제어'와 '통합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시장'을 개척,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공급하는 보안 솔루션은 총 7종이다. 고객사는 국내외 기업, 공공, 금융 등 6000여 곳에 달한다. 경영 실적이 놀랍다. 작년에 매출 623억 원에 당기순익 241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률이 39%에 달한다. 보안을 포함해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10만여 곳 중 이 정도 순익을 내는 곳은 손가락으로 꼽는다. 작년 한 해만 그런게 아니다. 2010년부터 10년 이상 30%대 이상 순익을 기록했다. 대체불가능한 제품 및 기술경쟁력 때문이다. 직원 218명 중 기술인력이 81%다. 기술력 상징인 특허는 39건을 보유하고 있다. 인증은 CC인증 7건, GS인증 11건 등 총 42종을 갖고 있다. 여러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ICT 대상 장관 표창(2023년)과 과학의 날 대통령 표창(2018년) 등 24차례 받았다. 직원 복지도 '시선'이 간다. 하루 7시간, 주 35시간 근무를 한다. 또 매년 한 차례 전직원이 동남아로 해외 워크숍을 간다. 박 대표는 창업전 공무원들에게 IT교육을 해주는 정보통신교육원대학교에서 교관으로 일했다. 이 때 창업 아이템을 얻어 PNP시큐어를 설립했다. 아래는 박 대표와 일문일답 -PNP시큐어는 어떤 회사인가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 분야 국내 1위다. 국내외 기업, 공공, 금융 등에 약 6000여 고객을 갖고 있다. 국내 기업중 처음으로 DB접근제어를 출시, 이 분야 시장 개척자다. 39개의 특허와 42종 인증을 갖고 있다. 1등 회사를 만들고 싶어 2003년 12월 18일 설립했다."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공무원들에게 IT교육을 해주는 정보통신교육원대학교에서 교관으로 일한 게 계기가 됐다. 당시 공무원들에게 한 반에 20명씩 70시간의 IT교육을 실시 했다. 일년에 십여 차례 이런 교육을 진행했다. 그런데 교육을 받으러 온 각 기수마다 몇 몇 공무원들이 꼭 하는 말이 있었다. "우리 부서 데이터베이스(DB)를 누가 들여다 보는 것 같다"는 말이였다. 한 두 사람이 했으면 흘려버렸을거다. 그런데 오는 기수마다 꼭 한 두 명은 이 말을 했다. 일회성이 아닌, 트렌드라고 생각했다. 저 문제를 내가 해결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해결 방법은 두 가지였다. 솔루션을 새로 개발하거나 아니면 수입하거나." -직접 개발하기로 한 건가? "그렇다. 힘든 걸로 따지면 당연히 개발하는게 더 힘들다. 개발하기로 한 이유가 있다. 당시 내가 회사를 다니며 파트타임으로 교관으로 일했다. 회사에 이 아이디어를 냈는데 받아주지 않았다. 미국과 우리나라간 서로 다른 문화 차이도 한 몫했다. 미국은 보안 취약을 탐지(디텍션)만 하면 된다. 굳이 방지(프리벤션)까지 안해도 된다. 문화가 그렇다. 한국은 아니다. (솔루션이) 탐지는 물론 방지까지 해줘야 한다. 외산 솔루션은 탐지 기능만 있고 방지가 없다. 방지가 있는 제품을 직접 개발해야 우리나라 시장에서 승산이 있겠다고 생각 했다. 창업은 친구와 둘이 했다.“ -개발은 어땠나? 마음먹은 데로 됐나? "그럴리가...(웃음). 침입을 방지(프리벤션)하는 방법이 여러 개 있다. 어떤 방식을 채택할 것인 지를 놓고 오래 고민했다. 탐지와 함께 방지도 되는 제품을 출시한 건 회사 설립후 6개월 후다." -PNP시큐어라는 사명은 어떤 의미가? "보통 보안을 어렵다고 느낀다. 어려운 게 사실이기도 하다(웃음). 시스템도 어렵다. 그런데 시스템을 보안한다고 하니 더 어렵게 생각한다. 우리 제품은 시스템을 보안한다. 그래서 사용하기 매우 쉽다는, 꽂으면 사용할 수 있다(플러그 앤 플레이, Plug and Play)는, 이런 의미에서 PNP(피앤피)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창업때 데려온 개발자 친구 성이 나와 같은 박 씨다. 우리도 김앤장과 같은 회사가 되보자는 의미에서 서로의 박 씨를 따 P&P로 지었다." -병특을 마치고 PNP시큐어 설립까지 7년이 걸렸다 "PNP시큐어가 첫 창업이 아니다. 창업으로 보면 두 번째 회사다. 병특을 하고 몇 개 회사를 다녔다. 그 중 하나가 넷시큐어테크놀로지다. 현재의 어울림 전신이다." -고등학교때 이미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6~7개나 땄다고? "집안이 어려워 대학교를 못갔다. 취업하려고 고등학교때 여러 자격증을 땄다. 7~8종 됐던 것 같다. 고등학교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다. 컴퓨터 자격증이 여러 개 있어 1992년 병특으로 일했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 보안기업이 없었다. 대학은 나중에 야간대학을 갔는데, 이마저 일하느라 제대로 못 다녔다(웃음)." -2008년 이후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회사 설립 4년후인 2007년에 매출 50억원을 넘었다. 100억을 돌파한 건 2010년이다. 이후 2019년 300억, 2022년 500억이 넘었다.작년(2024년)에는 600억을 돌파했다."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몇 종인가 "총 7종이다. 분야로 치면 4개 분야다. 제일 먼저 시작한 게 DB접근 지원이다. 2004년에 출시했다. 이어 시스템 접근 제어 제품을 2010년, OS접근제어와 계정관리 제품을 각각 2017년 출시했다." -공급하는 제품 7종의 특징을 말해달라 "먼저, DB접근제어(모델명 DB세이퍼 DB) 제품은 중요 데이터를 보관하는 DB에 대한 접근 및 권한 통제, SQL 감사 및 로깅 등을 통해 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해준다. 시스템접근제어(모델명 DB세이퍼 AM AM) 제품은 서버에 접근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사용자의 권한별 시스템 접근 통제 및 작업 이력 감사 등을 수행한다. 통합계정관리(모델명 DB세이퍼 IM) 제품은 불특정 다수의 관리 대상 서버, OS, DBMS 계정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해준다. 서버 접근제어(모델명 DB세이퍼 OS) 제품도 있다. 이 제품은 서버의 중요 파일에 대한 접근 감시 및 변경을 제어하며 무결성을 보장한다. 또 개인정보 접속관리(모델명 인포세이퍼, INFOSAFER) 제품은 WAS(웹시스템을 통해 DBMS에 저장된 정보를 조회하는 행위)로그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가공해 저장하고, 다양한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DB 및 파일 암호화(모델명 데이터 크립토,DATACRYPTO) 제품도 있다. 커널 레벨에서 암호 및 복호화를 수행해 애플리케이션 수정없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안면인식 보안(모델명 페이스락커, FaceLocker) 제품은 안면 정보를 1차 인증 수단으로 활용해 강력하고 편리한 사용자 인증 체계를 실현했다. 이석 및 타인 감지와 카메라 촬영 등 이상행위 탐지시 업무 화면 차단을 통해 내부 데이터 유출을 방지해준다." -보안회사들이 정상에서 만날거라고 생각했다는 건 무슨 말인가 "우리가 20년 이상 보안사업을 하고 있는데, 어차피 제품들이 정상에서 만날 거라 생각했다. 우리는 DB접근 제어로 시작한 회사인데, 우리 전공인 DB접근제어와 시스템 접근제어, OS접근 제어, 계정 관리 등 4개 제품이 정상에서 만날 거라 생각했다. 이유가 있다. 비유하면, 각기 다른 문(門)이 4개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은 다 똑같다. 지나가는 사람이 똑같다 보니 통제와 보호하는 대상도 같다. 단지, 문 모양이 조금씩 다를 뿐이다. 통제 대상과 보호 대상이 같은데 열쇠 구멍만 조금 다를 뿐이여서 이들 네개 제품이 다 정상에서 만날 수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가 이들 4개 제품을 한 제품으로 통합한 제품을 국내 처음으로 만들었고, 그 제품 이름이 '유니파이드 IAM(Unified IAM)'이다. 우리가 국내에서 최초로 고안한 개념이고 처음으로 만들었다." -다른 보안 회사들은 이들 4개 제품을 아직 하나로 못만들었나? "그렇다. 우리가 유일하게 먼저 정상에 올라왔고, 다른 회사들은 2개, 혹은 3개까지를 하나로 묶었다. 아직 우리처럼 4개를 묶진 못했다. 이런 사례는 글로벌로도 없는 걸로 안다. IBM이나 CA가 각각의 제품을 내놓았지만 묶진 못했다." -'무자각 지속 인증(ICA, Implicit Continuous Authentication)'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고? "사실 보안은 기능을 하나 추가하면 자연스레 더 어려워 지거나 복잡해진다. 보안을 강화하면 사용이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런데 재작년에 우리가 '무자각 지속 인증(ICA, Implicit Continuous Authentication)'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이런 공식을 깼다. 'Unified IAM' 제품인 'DBSAFER'에 ICA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ID와 패스워드(PW)를 기억할 필요가 없고, 해커는 훔쳐갈 ID와 PW가 없는 신기한 상황을 만든 것이다. 사용자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도 해커의 공격을 무력화 시킨 것이다." -작년 매출과 이익은? "작년에 623억 매출에 당기순이익은 241억 원을 기록했다. 통합 제품을 팔다보니 이익률이 높다. 2022년과 2023년에 매출이 500억을 넘었다. 2023년에는 매출 583억에 당기순이익 270억, 2022년에는 매출 527억에 당기순이익 222억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이 30% 이상이다. 언제부터 인가? 이렇게 높으면 고객사들이 제품 가격을 깍아달라고 하지 않나? "그러기도한데....절대적인 차별성을 갖고 있고, 또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면 높은 게 아니다. 2010년부터 이 정도 순익을 매년 기록하는 것 같다." -고객사는? "6000여 곳이다. PNP시큐어 매출 비중은 대기업 등 엔터프라이즈가 50%로 가장 많다. 내로라하는 대기업은 다 우리 제품을 쓴다. 금융권 고객이 25%, 공공 고객이 25% 정도 된다." -기업 문화나 복지가 궁금하다. "직원이 218명이다. 외부에서 봤을 때 제일 눈에 띄는 건 두 가지다. 하나는, 하루 7시간 근무하는 주 35시간제다. 오전 9시에 출근하면 오후 5시에, 오전 10시에 출근하면 오후 6시에 각각 퇴근한다. 집중해서 일하고 1시간 이른 퇴근을 한다. 또 매년 전직원이 해외워크숍을 간다.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아니고 비행기로 최대 6시간 안에 갈 수 있는 나라로 간다. 2023년에는 괌, 2019년에는 사이판으로 갔다. 2020년엔 대체 상품을 지급했고, 2021~2022년엔 대체 보너스를 지급했다. 올해는 지난 4월 태국에 가려했는데 못갔다. 9월에 갈 예정이다. 이외에 매년 3회 이상 전직원이 단체로 영화 관람을 하는 '무비 데이(Movie Day)를 열고 있고, 월 1회 스포츠와 문화생활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비도 지원한다." -수출 실적은? "작년에 32억원을 기록했다. 계속 상승세다. 2023년엔 13억, 2022년엔 6억원을 했다." -경영 숫자가 좋은데, 상장할 계획은 있나? 투자는 받았나? "현재까지 투자를 하나도 받지 않았다. 이익이 많이 나지만, 다른 회사를 인수합병(M&A) 하거나 뭘 하려면 돈이 필요하기는 하다. 은행으론 외형을 더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 투자받을 니즈는 있다. 2014년 NHN 계열사로 합류, 당시 NHN이 지분 70%를 갖고 있었는데 전량을 다시 인수했다. 이 때문에 회사에 부채가 좀 있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하다. 어떤 성장 전략을? "아무리 고민해도 딱 두 가지인 것 같다. 하나는 제품이나 시장을 늘리는 거고, 다른 하나는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거다. 현재 매출이 600억대인데, 이를 늘리려면 시장을 다각화해야 한다. 쉬운 문제가 아니다. 제품 다양화보다 시장 다각화가 더 어렵다. 실력은 기본이고 운과 기회가 따라줘야 한다." -매출 1천억대는 언제나? 3천억대 비전도 있을 듯 하다 "2010년에 장기 비전을 제시한 적이 있다. 당시 2020년에 매출 500억을 달성하자고 했다. 하지만 못했고, 2020년 매출은 300억대였다. 매출 500억은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은 2022년에 실현했다. 매출 전망이 쉽지 않다. 몇 년 안에 천억을 달성하지 않을까..." ◆ CEO 10문 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말로 문제를 미루거나 덮을 순 있어도, 해결은 결국 행동이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끝까지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사람이 진짜 리더라고 믿는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집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켜 두고 컴퓨터 와 30 분 남짓 한 판을 즐긴다. 사람과 겨루면 실력 차이가 드러나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게임 속 인공지능은 '경계성 지능' 정도여서 마음 놓고 이길 수 있다. 확실한 승리를 경험하면 머리가 말끔히 리셋된다." -취미나 특기는 "특기는 '침대와 몰아일체'. 누우면 몇 초 안에 깊은 잠으로 빠져든다. 취미도 주말 낮잠이다. 약속이나 할 일이 없으면 밤잠 같은 낮잠이 가능하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군주론. "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움을 주는 편이 안전하다”는 구절을 통해 리더가 여우 같은 교활함과 사자 같은 용맹함을 어떻게 균형 있게 써야 하는지 쓰여 있다. 나는 두려움을 주는 편이 유리하다는 군주론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경영을 하면 할수록 군주론이 맞는 것 같아 아쉽긴 하다. 영화 'The Rock'에서 알카트라즈를 점거한 허멜 장군은 전우들의 희생을 외면한 정부에 분노해 극단적 선택을 하지만, 민간인 피해만은 막으려는 양심 때문에 깊은 갈등을 겪는다. 정의로운 목표라도 수단이 도를 넘으면 모두가 패자가 된다는 사실, 그리고 목적과 방법의 균형이 리더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히 보여 주는 작품이었다." -인생의 겨울은? 어떻게 극복했나 “인생의 겨울도 지금이고, 봄도 지금이다.” 불확실성이 몰려올 때마다 지금이 겨울 같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씨앗을 심을 수 있기에 봄이기도 하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 조건부로 “예”다. 정상도 아니지만 돌아보면 그 길은 험난했다. 그 여정을 미리 알았다면 창업을 주저했을 거다. 그러나 고비마다 함께 버텨 준 훌륭한 동료, 멘토, 고객들이 다시 곁에 있다면, 그 신뢰로 또 한 번 도전해 길을 열어 보고 싶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에게 한마디 한다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창업 초기에 속도가 전부처럼 보이지만, 정말 큰 산을 넘으려면 결국 동료·고객·파트너와 발을 맞춰야 한다. 문제를 정의하는 순간부터 팀과 방향을 공유하고, 신뢰를 쌓으며 함께 걸어라. 돈과 기술은 따라올 수 있어도 사람과 신뢰는 한순간에 얻어지지 않는다. 함께 가는 길이 멀리 가는 길이다." -최애 맛집은 "밤을 꼬박 새우고 새벽 공기를 가르며 찾아가는 해장국집.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면 속이 풀리고 기운이 다시 차오른다. 그 순간만큼은 어떤 음식도 미쉐린 3스타로 느껴진다." -경영이란, 사장(대표)이란? "경영은 예측 가능한 실패를 예방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동료들과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표는 배의 선장이다. 그는 항로마다 가장 짧지만 위험한 길과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한 길을 동시에 눈여겨본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원과 날씨를 살피며, 언제는 속도를 위해 과감히 파도를 가르고, 언제는 안전을 위해 우회로를 택한다. 무엇보다도 빠르게 노를 젓는 선원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내고, 속도가 처지는 이가 있으면 손을 잡아 모두가 같은 항구에 안전하게 도착하도록 책임지는 사람이 대표다."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내 평생의 롤모델은 이순신 장군이다. 그는 전황이 유리하든 불리하든 매 순간 지형·조류·병력을 냉철히 읽어 전술을 조정했다. 규율에는 엄격했지만 부하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겼고, 승산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던 명량 해전마저 단 12척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이러한 분석력·결단력·통솔력은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임을 일깨워 준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앞둘 때면 “지금 내 판단이 옳은가? 장군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스스로 되묻곤 한다."

2025.07.23 23:38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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