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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로지텍,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세척 20% 할인

삼성전자로지텍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세척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전국 36개 세척 전문 협력회사가 참여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은 천장형(1Way·2Way·4Way·360 카세트)을 비롯해 스탠드형(일반형·중대형), 벽걸이형 등 상업용 삼성 시스템에어컨 전 모델의 종합 세척 서비스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로지텍의 종합 세척 서비스는 제품을 완전 분해한 뒤 열교환기, 송풍팬, 드레인 등 오염되기 쉬운 주요 부품을 집중적으로 세척하고 관리하는 전문 케어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로지텍은 "고압 세척 장비를 투입해 제품 내부에 쌓인 미세 오염물질을 제거하, 세척 후에는 항균 및 탈취 공정을 거쳐 보다 사용 환경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세척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에어컨 주요 부품의 상태를 정밀 점검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05.24 10:18진운용 기자

기업 전화도 클라우드 시대…대한항공, 줌 폰 도입 확대

전 세계 기업 커뮤니케이션 시장이 온프레미스 중심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 확산과 분산 조직 운영이 일상화되면서 기업들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와 발맞춰 IT 업계에서도 음성·메시지·회의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UCaaS)와 고객 응대 기능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컨택센터 서비스(CCaaS)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기업들이 개별 장비와 회선에 의존하는 방식보다 중앙에서 관리 가능한 클라우드형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선호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UCaaS 시장은 2026년 약 700억 달러에서 2031년 2200억 달러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그랜드뷰리서치도 글로벌 CCaaS 시장이 2024년 58억 2000만 달러에서 2030년 171억 2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확산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공공부문 전환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민간 영역에서도 비용 절감뿐 아니라 운영 표준화, 장애 대응, 글로벌 협업 효율화를 이유로 클라우드 기반 업무 인프라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클라우드 기반 기업전화 서비스 '줌 폰'을 도입해 국내외 약 250개 지점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본사와 국내외 지점, 공항 현장, 고객 응대 조직이 같은 통화 환경을 쓰도록 약 1만 1000 개 라이선스를 배포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IT 업계에서 대한항공 인프라 전환은 단순 전화 시스템 교체를 넘어선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음성 통화와 메시지, 회의, 고객 응대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운영해 글로벌 지점의 업무 연속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려는 인프라 표준화 작업이라서다. 항공사 특성상 공항, 영업, 운항 지원, 고객 대응 조직이 여러 국가와 시간대에 흩어져 있는 만큼 통합된 커뮤니케이션 체계가 운영 경쟁력과 직결된다. 대한항공은 20년 넘게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국내외 지점 전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국내 지점은 시스코 브로드웍스, 해외 지점은 시스코 CUCM과 VG 솔루션 등 서로 다른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서버 관리와 장비 교체, 지점별 유지보수 부담이 갈수록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지점 부담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각 지점은 별도 게이트웨이, 임대 회선, VoIP 채널을 유지·관리해야 했다. 장애가 발생하면 현장 대응에 인력과 비용이 투입됐고, 국가별 통신 환경 차이도 통합 운영을 어렵게 했다. 대한항공은 기존 전화망을 한 번에 걷어내기보다 지점별 상황과 운영 안정성을 고려해 줌 폰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본사와 지점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표준화하면서도 업무 중단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지점 통화 환경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전환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지점별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지점 개설이나 조직 변경 때 통화 환경을 더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공항 현장과 해외 사무소도 동일한 기준으로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운영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항공사가 클라우드 기반 업무 인프라로 운영 표준화와 현장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김채곤 줌코리아 지사장은 "대한항공처럼 글로벌 운영을 하는 조직에서 줌 폰과 줌 컨택센터는 운영 효율성과 관리 일관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최근 커뮤니케이션이 실제 업무 수행으로 이어지는 환경에 대한 요구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확장성 있는 플랫폼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4 09:21김미정 기자

마이크론, 美 버지니아 공장서 1ɑ DDR4 메모리 생산 개시

미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매너서스 소재 공장에서 1α(10나노미터급) 공정 기반 DDR4·LPDDR4 메모리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2024년 말 반도체과학법에 따라 뉴욕·아이다호 주 공장 투자에 최대 61억 6500만 달러(약 8조 4000억원) 규모 직접 보조금을, 버지니아 주 매너서스 공장 확장 프로젝트에 2억 7500만 달러(약 3700억원) 예비 지원 합의를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론은 미국 정부 보조금을 포함해 버지니아 주 매너서스 공장에 총 20억 달러(약 2조 7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DDR4·LPDDR4 메모리 생산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DDR4 메모리 웨이퍼 생산량을 기존 대비 4배 수준으로 확장했다는 것이 마이크론 설명이다. 22일 진행된 기념식에서 산제이 메흐로토라 마이크론 CEO는 "첨단 1α D램을 미국에서 제조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미국 고객과 글로벌 시장을 위한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마크 워너·팀 케인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 70% 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과 서버·PC용 DDR5 생산 비중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 자동차와 산업용 시장에서 여전히 수요가 큰 DDR4 메모리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과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번 생산 확대가 미국 내 메모리 공급망 안정성과 국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24 09:15권봉석 기자

샤오미, 테슬라 재도전…YU7 표준형 부활·GT 출시

샤오미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YU7'을 앞세워 다시 한 번 테슬라 모델Y에 도전장을 던졌다. 표준형 모델 복귀와 고성능 'YU7 GT'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24일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가스구에 따르면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열린 발표회에서 "지난 10개월간 모델Y와의 경쟁에서 2승8패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판매 1위 모델에 지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YU7은 지난해 6월 출시 당시 18시간만에 24만대 계약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1월에 중국 SUV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모델Y가 다시 1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YU7 누적 인도량은 23만대 수준이다. 샤오미는 이번 발표회에서 YU7 제품 전략 수정 계획을 밝혔다. 샤오미는 기존에 제외했던 표준형 모델을 다시 추가했다. 그동안 샤오미는 고사양 장거리 버전으로 모델Y 엔트리 모델과 경쟁했다. 그러나 실제 시장에서는 소비자 다수가 합리적 가격과 충분한 주행거리를 갖춘 기본형 모델을 선호했다. 이에 레이쥔 CEO는 "표준형을 없앤 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인정했다. 새롭게 추가된 YU7 표준형은 23만3500위안(5217만원)부터 시작한다. 73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752V 실리콘카바이드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중국 인증(CLTC) 기준 1회 충전 최대 643㎞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15분 충전으로 최대 405㎞ 주행이 가능하다. 샤오미는 여기에 나파 가죽 시트, 전동 프렁크, HEPA 필터, 후석 제어 디스플레이 등을 기본 제공하며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 동시에 고성능 모델 'YU7 GT'도 공개했다. YU7 GT는 자체 개발 V8s EVO 모터와 듀얼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출력 1003마력을 구현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9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00㎞다. 배터리는 101.7kWh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했고 CLTC 기준 1회 충전 최대 705㎞ 주행이 가능하다. 듀얼 밸브 CDC 서스펜션과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등 고성능 사양도 적용됐다. 가격은 38만9900위안(8712만원)부터 시작한다. 샤오미는 YU7 GT를 통해 유럽 브랜드가 주도해온 고성능 럭셔리 SUV 시장에도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개발 과정에는 BMW M 부문 출신 엔지니어와 테슬라 모델Y 공력 설계 참여 인력 등이 참여했다. 샤오미는 YU7 GT의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기록도 공개했다. YU7 GT는 공식 인증 기준 7분22초755를 기록해 기존 SUV 최고 기록보다 14초 빠른 성적을 냈다. 샤오미는 자동차 사업 확대를 위해 생산·유통 체계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샤오미 자동차 매장은 중국 내 495개, 서비스 네트워크는 286개까지 늘어났다. 다만 생산과 인도 역량 확대는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샤오미는 올해 자동차 인도 목표를 55만대로 제시했는데, 4월 기준 누적 인도량은 약 11만대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2027년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뮌헨 연구개발(R&D) 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인증과 제품 현지화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스마트폰과 IoT 생태계 기반을 자동차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폰·웨어러블·스마트홈과 차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현재 샤오미는 유럽 시장에서 BYD, MG, 테슬라 등 기존 경쟁자들과의 경쟁, 현지 규제 대응, 브랜드 신뢰 확보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2026.05.24 09:11김재성 기자

"스타벅스에 있으면 산다"…미 스벅, 입점 스낵 브랜드 판매 급증

스타벅스 스낵 진열대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판매 급증 효과를 누리고 있다. 제한된 진열 공간과 미국 전역 매장 노출 효과가 맞물리며 스타벅스 입점 자체가 일종의 '흥행 보증수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클로이 카다시안의 단백질 팝콘 브랜드 '클라우드(Khloud)'는 올해 1월 스타벅스에 입점한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된 케틀콘 맛 제품은 이후 한 달 동안 아마존 판매량이 거의 두 배로 늘었고 타겟 매장에서도 판매가 증가했다. 최근에는 화이트 체더 맛 제품도 스타벅스에 추가 입점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스타벅스 효과'로 보고 있다. 미국 내 1만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스타벅스에 입점할 경우 소비자 접점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어서다. 제프 루벤스타인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벅스가 회사에 가져다준 효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다른 브랜드들도 비슷한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오버나이트 오트 브랜드 머시와 과일바 브랜드 댓츠잇 등은 스타벅스 입점 이후 다른 유통 채널 판매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슐리 톰프슨 머시 공동창업자 겸 CEO는 “스타벅스 입점은 일종의 인증 마크와 같다”며 “다른 유통업체들도 스타벅스가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는지 주목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역시 스낵 카테고리 확대에 힘을 주고 있다. 별도 조리 과정 없이 메뉴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과 추가 매출 확보를 동시에 노릴 수 있어서다. 또 상대적으로 한산한 오후 시간대에 직장인과 청소년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다나 펠리카노 스타벅스 글로벌 제품 경험 담당 수석부사장은 “오후 시간대 고객들은 완전한 식사보다 팝콘 같은 가벼운 간식을 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머시 오버나이트 오트와 함께 스키니디프트 다크초콜릿 코코넛 아몬드 바이트, 엘레노스 요거트 등을 메뉴에 추가했다. 스타벅스는 제품 입점 전 맛 테스트도 까다롭게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리카노 부사장은 “머시 제품의 거의 모든 맛을 테스트했다”며 “팀 내부에서도 선호 맛이 갈릴 정도로 검증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즉시 먹거나 마실 수 있는 제품 약 30종만 운영하고 있다. 한 제품당 1~2종류만 진열하는 방식이어서 신규 브랜드 간 경쟁도 치열하다는 평가다. 다만 스타벅스 판매 가격은 일반 유통 채널보다 높은 편이다. 머시 제품은 스타벅스에서 약 3.75달러에 판매되지만 다른 매장에서는 약 2.49달러 수준이다. 스타벅스는 대신 일부 유통업체처럼 진열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6.05.24 08:30김민아 기자

HiFS 2026: 4대 주요 디지털 금융 솔루션 업그레이드로 금융 기관의 에이전틱 뱅킹 전환 가속화

상하이 2026년 5월 24일 /PRNewswire/ -- '안녕, 핀텔리전트 세계: 디지털을 넘어 에이전틱 뱅킹으로의 진전(Hello Fintelligent World: Beyond Digital, Advance to Agentic Banking)'을 주제로 한 화웨이 인텔리전트 파이낸스 서밋 2026(Huawei Intelligent Finance Summit, HiFS 2026) 글로벌 세션이 5월 23일 상하이에 위치한 화웨이 롄추호 캠퍼스에서 개막했다. 화웨이(Huawei)는 이번 서밋에서 금융 AI의 대규모 도입을 가속하기 위한 6대 핵심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Financial Data Intelligence Solution 6.0과 Digital CORE Solution 6.0을 출시했으며, 범용 컴퓨팅과 AI 컴퓨팅을 모두 지원하는 회복탄력성 인프라를 공개했다. 이러한 노력은 전 세계 고객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과 비즈니스 성공을 견인하며 글로벌 금융기관이 AI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uawei Digital Finance Group CEO Cao Delivers Keynote Speech 4대 비즈니스 전략에 집중하고 4-윈 모델 구축해 글로벌 금융기관의 성공 견인 서밋에서 화웨이 디지털 파이낸스 BU(Huawei Digital Finance BU)의 제이슨 차오(Jason Cao)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년간 금융 부문에 깊이 관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화웨이의 금융 전략이 금융 등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 산업 솔루션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기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엔지니어링 역량을 구축하며, 다양한 생태계를 개발하고,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비즈니스 성장 플라이휠을 구축했다. 화웨이 디지털 파이낸스는 4대 핵심 비즈니스 전략을 고도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화웨이의 회복탄력성을 갖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회사는 RONGHAI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금융 솔루션을 공동 창출함으로써 고객, ISV, SI, 화웨이를 아우르는 새로운 '4-윈(4-Win)' 협력 모델을 조성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프로덕션 등급 지능으로 향하는 변곡점을 넘어서면서, 이를 효과적이고 대규모로 도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오픈소스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를 도입해 글로벌 금융기관이 고부가가치 시나리오 전반에서 AI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화웨이는 시나리오, 아키텍처, 엔지니어링, 데이터, AI 인프라, 인재라는 6대 핵심 이니셔티브에 집중하며,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에이전틱 뱅킹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오픈소스 모델과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 통해 AI 가치 실현의 새로운 경로 개척: 에이전틱 뱅킹 가속화 위한 6대 이니셔티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핵심 우위를 구축하는 것은 글로벌 금융기관의 전략적 방향이 되고 있다. 화웨이는 오픈소스 모델과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를 활용해 시나리오, 아키텍처, 엔지니어링, 데이터, AI 인프라, 인재에 걸친 6대 핵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시나리오를 겨냥해 도입 가속화: 화웨이와 파트너들은 지능형 상호작용, 효율적인 운영, 지능형 리스크 관리, 매출 성장이라는 4대 주요 영역을 목표로 9개의 AI 에이전트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동으로 출시했다. 보안, 컴플라이언스, 비즈니스 성과, 비용 간 균형을 이루는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 구축: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는 동시에 엔지니어링 최적화를 활용해 토큰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혁신의 대규모 도입을 가능하게 한다. AI 도입 가속화를 위한 선도적 엔지니어링 관행 통합: 화웨이는 오픈소스 모델과 개방형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저지연 AI 상호 작용, 리스크 관리를 위한 최적화된 도메인 특화 모델, 원활한 파트너 통합을 지원하는 심층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을 추진한다. 컴퓨팅 엔지니어링, 모델 엔지니어링,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을 통해 금융 기관의 AI 도입 효과와 속도를 모두 향상시킨다.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 데이터 플랫폼, 거버넌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3계층 역량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금융을 위한 AI 준비형 R.A.C.E. 기반을 구축한다. 엔터프라이즈급 고성능 AI 컴퓨팅 기반 구축: 선도적인 컴퓨팅 아키텍처와 고성능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급 고효율 AI 컴퓨팅 기반을 제공하는 Huawei Atlas 850E SuperPoD를 공개했다.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출범: 화웨이는 향후 3년간 글로벌 금융산업을 위해 1만 명 이상의 '금융+AI(Finance + AI)' 융합형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위한 견고한 데이터 기반 구축: 금융 데이터 아키텍처의 R.A.C.E. 업그레이드 추진 화웨이는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 걸친 3계층 역량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Financial Data Intelligence Solution 6.0을 공개했다. 통합 데이터-AI 플랫폼 구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새롭게 출시된 AI 데이터 레이크는 멀티모달 저장과 컴퓨팅을 지원해 문서,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원스톱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화웨이는 키러스(Keyrus), 선라인(Sunline)과 협력해 데이터 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포괄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데이터-AI 애플리케이션 고도화: 화웨이는 센서스 데이터(Sensors Data)와 함께 5000개 이상의 고객 태그를 활용해 사용자 운영을 심화하는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도입했다. 또한 트러스트디시전(TrustDecision)과 공동 개발한 지능형 사기 방지 솔루션은 30밀리초의 탐지 응답 시간을 달성하며, AI 기반 사례 분석을 접목해 효율성을 40배 향상시킨다. AI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가속화: 에이전틱 뱅킹 기반으로 Digital CORE Solution 6.0 업그레이드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축적한 핵심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문성을 바탕으로 플랫폼,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링, O&M이라는 4대 축에 걸친 체계적인 역량을 개발해 왔다. 현재까지 이러한 역량은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핵심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AI를 활용해 금융 핵심 아키텍처의 '레거시 해방(Free Legacy)' 프로세스를 더욱 가속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번 서밋에서 Digital CORE Solution 6.0을 공개했으며, 이 솔루션은 시나리오, AI 기반 개발, 엔지니어링, 아키텍처, 플랫폼 전반에서 포괄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확장된 핵심 시나리오: 화웨이는 세계적인 최상위 파트너들과 협력해 신용카드, 중앙은행 결제, 보험 핵심 시스템 현대화라는 3대 핵심 영역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화웨이 CodeArts를 기반으로 하고 스테파니니(Stefanini), 선라인과 공동 개발한 AI 기반 메인프레임 코드 변환 솔루션은 90% 이상의 채택률을 달성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크게 가속화한다. 엔지니어링 및 프로세스 업그레이드: 애플리케이션 리팩터링과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계획 및 설계 주기를 50% 이상 단축하고,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Switchover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원활한 무중단 서비스 전환을 보장한다. 향상된 셀 기반 아키텍처: 셀 기반 및 자동 확장 아키텍처를 심화해 트래픽 10배 급증을 지원하는 동시에 장애 영향 범위를 최소화해 99.999%의 고가용성을 달성한다. 새로운 크로스 플랫폼 컨테이너 솔루션: TaiShan 범용 컴퓨팅은 멀티코어•고동시성 성능을 바탕으로 중국 은행 및 금융기관의 80% 이상과 8개국에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지원해 왔다. 올해 화웨이는 알라우다(Alauda), 랜처(Rancher)와 같은 컨테이너 선도 기업들과 추가로 협력해 크로스 플랫폼 컨테이너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이미 아시아•태평양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요 은행에 대규모로 배포된 이 솔루션은 보다 유연한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화를 가능하게 한다. 금융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4제로' AI 준비형 인프라 구축 기존 데이터 센터(DC)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로, 다시 AIDC로 발전하는 과정에서도 회복탄력성은 금융기관에 필수적인 기반이다. 화웨이는 '4제로(4 Zeros)' 복원력 가치 제안과 R-A-A-S 솔루션 제품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아키텍처, 솔루션, 인프라를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DR 컨설팅, 지능형 트래픽 스케줄링, 이기종 DR에 걸친 첨단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화웨이는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DR 역량을 프리미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AI 컴퓨팅 시대를 맞아 화웨이는 범용 컴퓨팅과 AI 컴퓨팅이 융합된 회복탄력성 아키텍처를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AIDC 통합 추론 및 전 수명주기 지능형 데이터센터 O&M 솔루션을 통해 화웨이는 글로벌 금융기관이 AI 혁신을 신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비한 복원력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05.24 08:10글로벌뉴스

1분기 삼성 엑시노스 출하량 11% 상승...점유율 5위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AP 엑시노스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11% 늘었다. 시장 점유율도 1%포인트 상승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1분기 업체별 스마트폰 AP 출하량(시장 점유율)은 ▲미디어텍 9700만개(33%) ▲퀄컴 7100만개(24%) ▲애플 5300만개(18%) ▲유니SOC 3000만개(10%) ▲삼성전자 엑시노스 2100만개(7%) ▲화웨이 하이실리콘 1600만개(5%) 순으로 많았다.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AP 출하량은 2억 9100만개로, 지난해 1분기 3억 300만개보다 4% 줄었다. 시그마인텔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 제조원가 전반으로 확산해 1분기 AP 수요가 위축됐다고 풀이했다. 완제품 업체는 재고 비축과 칩 구매를 축소했다. 150달러 이하 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특히 부진했다. 시그마인텔은 자체 AP를 보유한 업체가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원가 관리, 제품 차별화, 안정적 출하 확대 등에서 이점을 봤다고 평가했다. 애플과 삼성전자, 화웨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 미디어텍과 퀄컴 등 팹리스는 성장 압박에 직면했다고 풀이했다. 애플의 1분기 AP 출하량(5300만개)은 전년 동기(4500만개)보다 18% 늘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15%에서 18%로 상승했다. 시그마인텔은 애플이 자체 AP를 아이폰에 최적화하고, iOS 생태계와 긴밀하게 연계해 차별화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과 생산, 공급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완화했고, 출하량을 안정적으로 늘렸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1분기 AP 출하량(2100만개)도 전년 동기(1900만개)보다 11% 상승했다. 시장 점유율은 6%에서 7%로 커졌다. 시그마인텔은 삼성전자가 1분기에 출시한 갤럭시S26 시리즈 판매 호조가 엑시노스 출하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S26 시리즈 3종 중 일반형과 플러스 일부 모델에 엑시노스를 탑재했다. S26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AP 스냅드래곤을 적용했다. 화웨이의 1분기 AP 출하량(1600만개)은 전년 동기(1000만개)보다 60% 뛰었다. 시장 점유율은 3%에서 5%로 늘었다. 시그마인텔은 화웨이가 하이실리콘을 자사 스마트폰에 맞춰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최적화해 성능과 전력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칩과 단말기, 서비스 생태계를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 반면, 중저가 제품 비중이 큰 미디어텍의 1분기 AP 출하량(9700만개)은 전년 동기(1억1800만개)보다 18% 급감했다. 주요 업체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퀄컴의 1분기 AP 출하량(7100만개)은 전년 동기(7600만개)보다 7% 적었다. 갤럭시S26 시리즈 일반형과 플러스 일부 모델에 삼성전자 엑시노스를 탑재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니SOC의 1분기 AP 출하량(3000만개)도 전년 동기(3200만개)보다 6% 줄었다.

2026.05.24 05:00이기종 기자

플라텍, 램리서치 특허 무효분쟁 항소

반도체 공정 부품업체 플라텍이 램리서치 특허가 유효라고 판단한 특허심판원 판단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지난 14일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쟁점 특허는 램리서치의 '캠 고정 전극 클램프' 특허(등록번호 1708060)다. 전극 클램프는 반도체 식각 공정 챔버 내에서 상부 전극을 백킹 플레이트에 밀착·고정해 전기 연결과 열 전달을 돕는 소모성 부품이다. 앞서 지난 4월 중순 특허심판원은 해당 특허에 대해 유효라고 판단(심결)했다. 플라텍이 지난 2024년 해당 특허를 상대로 무효심판을 청구하며 청구항(권리범위) 모두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특허심판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플라텍은 램리서치가 시작한 특허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플라텍은 지난 4월 감사보고서에서 램리서치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플라텍이 해당 특허에 대해 무효 판단을 받지 못하면, 특허침해소송에서 램리서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야 한다. 플라텍의 주요 고객사는 SK하이닉스다. 램리서치의 같은 특허를 상대로 또 다른 반도체 공정 부품업체 윌비에스엔티도 지난 2025년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해당 무효심판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세계 식각장비 1위 램리서치는 플라텍처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에 반도체 공정 부품을 공급하는 '애프터마켓' 업체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애프터마켓 업체가 일반적으로 관련 부품을 낮은 가격에 공급한다. 램리서치 같은 장비업체는 관련 매출이 줄어들고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플라텍 외에 비씨엔씨, 월덱스, SHM(옛 원세미콘), CMTX 등이 램리서치와 특허분쟁 중이다. CMTX는 지난 4월 특허심판원에서 램리서치의 '무선주파수 접지 복귀 장치들' 특허(등록번호 2201934)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받았다. 같은 특허에 대해 CMTX는 지난 1월 특허심판원에서 무효라는 판단도 받았다. 특허심판원의 무효 판단에 대해 램리서치는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CMTX는 램리서치의 또 다른 '무선주파수 접지 복귀 장치들' 특허(등록번호 2285582)에 대해서도 특허심판원에서 무효와 비침해 판단을 받았다. 이들 특허심판원 판단에 대해 램리서치는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앞서 램리서치는 CMTX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램리서치는 반도체 장비에 적용하는 C-링 특허 2건을 CMTX가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C-링은 식각 공정 장비 내부에 장착하는 실리콘 부품이다.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2026.05.23 20:58이기종 기자

[현장] 윤오준 전 국정원 3차장 "이제 중기도 사이버보안 챙겨야"

"이제는 중소기업도 사이버보안을 챙겨야합니다." 윤오준 중앙대 보안대학원 특임교수(전 국정원 3차장)는 22일 열린 '제 2회 중소기업 정보보안 세미나'에서 "보안은 실무자만의 업무가 아니라 기업 대표의 KPI여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K-BIZ)가 한국정보산업협회(KISIS)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기조강연(키노트)을 한 윤 교수는 국정원에서 사이버보안을 총괄하는 3차장을 맡아 2024년 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 4개월간 근무했다. 보안이 남의 일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핵심 생존 수단이라고 짚은 그는 "이제 보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사고 이후에도 이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최근 국내외 사이버위협 동향 ▲주요 사이버보안 정책 동향 ▲중소기업의 보안 고려사항 등을 들려줬다. 2022년 일어난 SK와 카카오 IDC, 그리고 2023년 11월과 2025년 9월 일어난 정부 전산망 사고는 취약한 통신망 관리 민낮을 보여준다면서 "한번의 사고가 국가시스템을 멈출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진행중인 미국과 이란 전쟁을 언급하며 "사이버가 전쟁의 전주곡이 됐다. 전쟁 총성이 울리기전에 이미 키보드에서 시작됐다"고 해석했다. 이어 미국이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를 축출할때 원격으로 군사시설 인근 전력을 차단하는 등 "사이버기술이 전략 자산이 됐다"고 진단했다. 세계적 해커 국가인 북한도 언급했다. 북한의 방위산업 핵심기술 탈취가 증가했고, 공격방식도 변화, 과거 방산 대기업 위주에서 현재는 보안 취약 협력업체와 외주 서버, 이메일 계정을 공격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방산 보안은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 생태계 전체의 문제로 인식해야한다"면서 "보안은 더 이상 특정 기업 문제가 아니고, 중소기업도 안전지대가 아니며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업 침투도 시도하고 있는데, 글로벌기업 크라우드스크라이커의 2025년 위협 헌팅 보고서에 따르면, AI에이전트가 새로운 공격 표면으로 부상해 AI시스템 방어가 보안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부상했다. 윤 교수는 "현재의 전쟁은 '물리적 공간+사이버공간'으로 두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면서 "사이버 영역이 해양, 공중, 우주로 확장되면서 보안 영역도 덩달아 확대됐다. 연결 고리 취약점이 해커에게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당국의 주요 사이버 정책 동향도 설명했다. AI시대를 맞아 기존의 망분리 정책이 한계에 봉착, 최근 국정원이 국가망 보안체계 개선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국정원은 AI기술과 데이터 활용 필요성 때문에 차등적 보안 통제를 적용, 보안성 확보와 원활한 데이터 공유의 동시 달성에 나섰다. 이번달 1일 국가사이버보안기본지침에 이를 반영한데 이어 데이터 분류 가이드라인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경계기반 보안 모델도 한계에 봉착했다. 이에 대응, 제로트러스트 기반 상시 검증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2월 가이드라인 2.0을 발표했다. 이외에 공급망 보안 강화와 함께 화이트 해커를 활용한 보안 취약점 신고 제도도 당국이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중소기업이 고려해야 할 보안 사항도 소개했다. 반복하는 5대 보안 실패로 ▲사고 발생 초기 은폐 및 보고 누락 ▲퇴사, 외주 인력 계정 미회수 ▲개발, 시험망 보안 통제 부재 ▲협력사 보안 수준 미검증 ▲위기시 작동하지 않는 DR(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 등을 지적하며 "기술적인 문제 보다 보안관리체계가 더 큰 문제다. 뚫린 곳은 언제나 가장 약한 연결고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체크해야 할 보안 준수 사항도 제시했다. ▲협력사 보안 수준 체크 정례화 ▲관리자와 개발자 계정 관리 수준 ▲기술자료 반출 통제 방식 ▲사고발생시 보고와 의사결정 체계 ▲사고대응 및 DR 훈련을 들었다. 특히 그는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강조했다.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사고 예방이 70이라면 사고 수습 복원력은 100"이라면서 "복원력 강화는 부단한 교육 및 훈련과 유관기관의 신속한 정보 공유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사이버복원력 예시도 들었다. 이에 따르면, 복구목표시간(RTO) 4시간, 복구목표시점(RPO) 1시간, 평균대응시간(MTTR) 2시간이다. 윤 교수는 "이제는 AI 대 AI로 승부해야 한다"면서 자율적인 AI보안 에이전트 활용과 보안운영팀의 역량을 확장해야 한다면서 "반복적인 보안 작업을 자동화하고, 탐지와 조사 대응 전 과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05.23 20:11방은주 기자

[ZD e게임] 넷마블 '솔: 인챈트', 게임 자체를 휘두르는 '신권' 주목

넷마블이 신작 MMORPG '솔: 인챈트'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구로 지타워에서 지난 20일 미디어 시연회를 진행했다. '리니지M' 출신 개발진이 모인 알트나인이 제작한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신이 되어 세계를 통제한다는 파격적인 세계관을 내세웠다. 게임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단연 '신권' 시스템이다. 기존 MMORPG가 캐릭터의 전투력 상승과 영지 점령에 그쳤다면, '솔: 인챈트'는 게임사가 가지던 시스템 제어 권한 자체를 특정 이용자에게 이양하는 시도를 택했다. '신권'은 서버 단위의 '신', 월드 단위의 '주신', 전 서버를 통괄하는 '절대신'으로 나뉜다. 시연 빌드에서 체험한 '신권'은 상상을 초월했는데, 원하는 아이템을 즉각 생성하거나 광역 공격이나 디버프를 걸고, 몬스터를 임의로 소환하는 등 막강한 권능을 행사할 수 있었다. 심지어 '절대신'에 오르면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이나 유료 상품 구성까지 결정할 수 있는 디렉터급 권한을 쥐게 된다. 개발사조차 '절대신'이 반대하면 업데이트를 강행할 수 없도록 설계해 파격적인 권력 쟁탈전을 예고했다. 이러한 '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핵심 지표는 게임 내 기본 재화인 '나인'의 소모량이다. 몬스터 사냥과 퀘스트로 얻는 '나인'은 단순한 성장 재화를 넘어, 경제 생태계를 굴리는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 과금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갓아머', '영체', '장신구' 등의 핵심 유료 아이템조차 '나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나아가 이를 추출해 확정 소환권 형태로 거래소에 되팔 수 있도록 허용해, 무소과금 이용자도 시간과 노력만 들이면 유료 재화를 확보할 수 있는 높은 자유도를 구현했다. 다계정 육성의 피로도를 낮춘 편의성 시스템도 돋보였다. '스쿼드 모드'를 활용하면 별도의 다중 클라이언트 접속 없이도 최대 3개의 캐릭터를 한 번에 조작하고 육성할 수 있다. 여기에 접속을 종료해도 캐릭터가 알아서 사냥을 이어가는 '무접속 플레이'를 24시간 무료로 지원해 일상생활과 게임의 병행 부담을 크게 줄였다. 화면 곳곳에 뜨는 붉은색 알림을 한 번의 터치로 모두 수령하는 일괄 보상 기능 역시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돕는다. 다만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그래픽은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고려한 탓인지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짧은 시연 시간상 초반 레벨업 동선이나 후반부 성장 난이도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무엇보다 막강한 '신권'이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라이브 서버에서 통제 불능의 부작용을 낳을지, 아니면 새로운 단위의 거대한 서사를 만들어낼지가 흥행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솔: 인챈트'는 다음 달 18일 정식 출시된다.

2026.05.23 19:51정진성 기자

제미나이 3.5 플래시, 성능은 도약했는데…돌리는 비용은 5.5배

제미나이 3.5 플래시는 분명 빨라지고 똑똑해졌다. 문제는 가격이다. 더디코더(The Decoder)는 구글이 I/O 2026에서 공개한 제미나이 3.5 플래시가 직전 모델보다 성능은 한 단계 올라섰지만, 같은 작업을 돌리는 데 비용이 5.5배 더 든다고 전했다. 에이전트 작업에서는 총비용이 상위 모델인 제미나이 3.1 프로보다도 75% 높게 나왔다. 성능 자체는 인상적이다. 구글이 공개한 벤치마크 표를 보면 3.5 플래시는 코딩과 에이전트 중심 평가 5종에서 보고된 모든 모델을 앞섰다. 해당 항목에서는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7과 오픈AI GPT-5.5까지 제쳤고, 같은 식구인 제미나이 3.1 프로도 코딩·에이전트에서 눌렀다. 반면 12만8,000토큰 장문 처리(MRCR v2)와 인류 최후의 시험(Humanity's Last Exam)처럼 폭넓은 지식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뒤처졌다. 가격을 둘러싼 논란은 사실이지만, 제품 위치를 보면 결이 다르다. 구글은 3.5 플래시를 '비용 절감용'이 아니라 '플래시 속도로 프로급 성능을 내는 모델'로 내세웠다. 100만 토큰당 입력 1.5달러(약 2,250원)·출력 9달러(약 1만 3,500원)로, 클로드 소네트 4.6(입력 3달러·출력 15달러, 약 4,500원·2만 2,500원)보다 싸고 제미나이 3.1 플래시 라이트(입력 0.25달러·출력 1.25달러, 약 375원·1,875원)보다 비싸다. 딱 중간 지대를 노린 가격표다. 벤치마크 주장이 실제 사용에서도 통한다면 이 중간 위치는 설득력을 얻는다. 모델 ID도 'gemini-3.5-flash'로 정식 확정돼 프리뷰 꼬리표를 뗐다. 빠른 모델이 곧 싼 모델이라는 공식은, 적어도 구글에서는 더 이상 성립하지 않게 됐다. 자세한 내용은 더디코더(The Decode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23 10:43AI 에디터

낙하 96회·버튼 1만번...샥즈가 품질을 증명하는 법

[중국 선전=전화평 기자] 현지시간 20일 선전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을 달려 도착한 샥즈 랩(Shokz Lab)의 첫인상은 다소 이색적이었다. 글로벌 오픈이어 음향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기술 심장부라는 명성과 달리, 눈앞에 나타난 것은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낡은 외관의 건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박한 외경과 달리, 문을 열고 들어선 연구소 내부는 최첨단 측정 장비와 기술적 새로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시장 출시를 앞둔 샥즈의 시제품들이 거쳐 가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자, 제품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정밀하게 검증하는 테스트베드인 것이다. '100가지 극단적 실험' 거치는 시제품…품질 기준 미달 시 당일 전량 폐기 샥즈 랩은 하드웨어 제조사로서 샥즈가 가진 품질에 대한 집념을 물리적으로 증명하는 공간이다. 샥즈 관계자는 "이곳에서 진행되는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단 하나라도 통과하지 못할 경우, 같은 날 생산된 제품 전량을 고객에게 공급하지 않고 폐기한다"고 설명했다. 대량 양산 체제에서도 품질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제조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이곳 샥즈 랩에서는 기기의 한계를 시험하는 약 100가지의 정밀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제품군은 최대 50가지 검증 과정을 거치며, 방수나 아웃도어 특화 등 특별한 기능이 탑재된 플래그십 제품의 경우 100여 가지 실험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시장에 나올 자격을 얻는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기계적 내구성 테스트는 매우 세분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험 장비들은 시제품의 넥밴드를 최소 1만 회 이상 강제로 늘리는 반복 인장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제품을 강제로 비틀어 물리적 복원력을 검증하는 비틀림 내구성 테스트도 정해진 기준 횟수에 맞춰 쉴 새 없이 가동 중이었다. 하이라이트는 낙하 테스트다. 연구소에서는 제품을 다양한 높이와 각도에서 총 96번에 걸쳐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실험을 반복하고 있었다. 기기를 무려 96번이나 떨어뜨리는 이유에 대해 샥즈 측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 평균 2년의 보증 기간 동안 일상에서 기기를 떨어뜨리는 평균 횟수를 통계적으로 산출한 결과"라고 밝혔다. 단순히 기기를 떨어뜨리고 부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테스트 중 문제가 발견된 제품은 즉시 수지 주입실로 이동된다. 이곳에서 제품 내부에 나무 진액을 주입해 단단하게 굳힌 후 표면을 정밀하게 절개 내부 구조를 확인하고, 정확히 어떤 부품에서 미세한 크랙이나 회로 변형이 발생했는지 원인을 분석하는 고도화된 공정이 구축돼 있었다. 케이스 방진·방오부터 100% 배터리 전수 검사까지…디테일의 차이 제품 케이스와 세부 조작 장치에 대한 검증도 예외는 아니다. 이어폰 케이스의 힌지(경첩)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로봇 팔이 케이스를 여닫는 모션을 총 1만 번 강제로 수행하는 실험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단 한 번의 유격이나 파손이 없어야 출시 허가가 떨어진다. 대다수 음향 브랜드가 이어폰 본체에 대해서만 방진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샥즈는 외부 오염 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케이스까지 방진 실험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사용자가 조작하는 버튼 부위는 단순히 누르는 동작을 넘어 길게 누르기, 짧게 누르기, 연속 누르기 등 실제 조작 패턴을 시뮬레이션해 피로도를 점검한다. 아울러 일상적인 사용 중 발생하는 오염 물질이 얼마나 쉽게 닦이는지 확인하는 방오 테스트, 그리고 자체 개발한 자동화 장비 및 테이프 박리 보조 장치를 활용해 충전 케이스의 실크 스크린 로고 인쇄가 장기간 사용 후에도 선명하게 유지되는지까지 세밀하게 데이터화하고 있었다. 특히 배터리 테스트실의 전수 조사 시스템은 샥즈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샥즈는 공장에 입고되는 배터리의 100%를 종합 배터리 테스터를 통해 전수 검사한다. 배터리 공급업체의 전문 검사 장비를 연구소 내에 그대로 들여와 사용자의 일상적인 충전 및 사용 패턴을 시뮬레이션하고, 충방전 사이클 곡선을 생성하여 조기 열화 현상을 원천 차단하고 있었다. 땀부터 급격한 온도차까지…젊은 연구원들의 집념 스포츠 전용 이어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인간의 땀 성분과 동일하게 배합한 염수(소금물) 환경 속에 기기를 장시간 노출해 내부 회로의 부식과 방수 성능을 검증하는 염수 분무 테스트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지구상의 다양한 극한 환경을 인위적으로 구현하는 환경 챔버를 통해 쨍쨍한 햇볕이 내리쬐는 고온 환경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다습한 기후까지 자유자재로 연출했다. 겨울철 외부에서 따뜻한 실내로 진입할 때 발생하는 사물 내부의 급격한 온도 변화와 결로 현상 스크리닝 등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무심코 넘길 수 있는 미세한 환경 변화까지 데이터화하여 기기의 오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었다. 이처럼 정밀하고 혹독한 R&D 과정을 책임지는 주역은 바로 사람이다. 현재 샥즈 랩에는 총 1000여 명의 전문 연구원이 상주하며 기술 개발과 품질 검증에 매달리고 있다. 놀라운 점은 이들 연구진의 평균 연령이 28세 전후로 매우 젊다는 사실이다. 연구원들의 얼굴에는 아직 앳된 티가 가득했지만, 태도에서는 하드웨어 혁신을 주도한다는 강한 자부심과 업무에 대한 진심이 충만하게 묻어났다. 외관은 비록 낡은 건물이었을지언정, 그 내부를 채운 젊은 엔지니어들의 열정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려는 충분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었다.

2026.05.23 09:00전화평 기자

AI 준비형 기업 구축: 대규모 AI 도입 촉진과 디지털 복원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표

싱가포르의 디지털 인프라 보호와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해 첫 SME AI 임팩트 어워드와 민관 협력 신규 추진 싱가포르 2026년 5월 22일 /PRNewswire/ -- 업계의 AI 도입이 빨라지면서 실험 단계에서 안전한 대규모 배포 단계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실제 구현 단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장벽, 운영 복잡성,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실제로 조직 10곳 중 8곳이 넘는 수가 매년 사이버 보안 사고를 한 건 이상 경험하고 있어 디지털 복원력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Senior Minister of State, Ministry of Digital Development and Information Mr. Tan Kiat How delivering an address at ATxEnterprise 2026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sia Tech x Singapore)의 일환으로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IMDA)과 인포마(Informa)가 공동 주최한 ATxEnterprise 2026에서 탄 키앗 하우(Tan Kiat How)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Ministry of Digital Development and Information) 선임 국무장관은 기업들이 AI를 더 안전하게 도입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며, 싱가포르의 디지털 인프라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Digital Enterprise Blueprint, DEB) 하의 신규 파트너십과 양자 보안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계획도 담겨 있다. 싱가포르 AI 선도 기업 대상 시상 제도 신설 싱가포르 기업들의 AI 도입은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IMDA의 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보고서 2025(Singapore Digital Economy Report 2025)에 따르면, 중소기업(SME)의 AI 도입률은 단 1년 만에 4.2%에서 14.5%로 3배 넘게 증가했으며, 비중소기업의 도입률도 2024년 44%에서 62.5%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IMDA와 싱가포르 비즈니스 연맹(Singapore Business Federation)에서는 국가 AI 전략(National AI Strategy, NAIS)을 지원하고 국가 AI 임팩트 프로그램(National AI Impact Programme, NAIIP)의 일환으로 SME AI 임팩트 어워드 2026(SME AI Impact Awards 2026)을 처음 개최한다. 이번 시상에서는 독자적인 AI 도구를 개발한 기업과 상용 AI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기업, 이렇게 두 부문에서 최대 30곳을 선정해 포상한다. 수상 기업에는 SME AI 임팩트 어워드 트러스트마크(Trustmark)가 수여돼 기업 신뢰도와 시장 평판 제고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후보 접수는 2026년 6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자는 2026년 10월 13일 열리는 중소기업 파이팅 데이(SMEs Go Digital Day)에 발표된다. 기업 AI 역량과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지원하는 신규 파트너십 IMDA는 중소기업의 AI 및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그랩(Grab), RSM 스톤 포레스트 IT(RSM Stone Forest IT, RSM)와 협력 체계를 신설, DEB를 확대하고 있다. 두 파트너십에서는 SME가 더 자신 있게 AI를 도입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도록 실질적인 도구, 전문 지식, 현장 중심 지원을 제공한다. 그랩에서는 IMDA와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그랩 AI 프로그램(Grab AI Programme for SMEs)을 출범해 외식(F&B), 전자상거래, 소매업 분야에서 중소기업 1만 사를 대상으로 AI 이해도 향상 프로그램, 교육, 실질적 도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교육 자료, 웨비나, 마스터클래스와 함께 싱가포르공과디자인대학교(Singapore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Design)와 공동 개발한 2일 과정 AI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IMDA 사전 승인 AI 솔루션을 활용해 실질적인 AI 로드맵 수립을 지원한다. RSM은 RSM Cyber2SME™ Programme을 통해 중소기업 2000곳을 대상으로 무료 피싱 시뮬레이션 훈련과 사이버 리스크 관련 보안 인식 워크숍을 실시한다. 또 중소기업 최대 1000곳을 대상으로 사이버 위협, AI 및 데이터 리스크, 사고 대응 전략 등을 다루는 웨비나와 시나리오 기반 훈련(tabletop exercise)도 진행한다. 이번 협력은 2024년 5월 출범 이후 이미 2만 6000여 중소기업을 지원해 온 DEB 프로그램이 기반이다. IMDA는 Grab과 RSM의 참여를 통해 추가로 중소기업 1만 2000곳을 지원해 2029년까지 중소기업 총 5만곳 지원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디지털 리더를 위한 새로운 AI 전환 플레이북 공개 IMDA는 스킬스퓨처 싱가포르(SkillsFuture Singapore, SSG) 및 워크포스 싱가포르(Workforce Singapore, WSG)[1]와 공동으로 기업 AI 임팩트 플레이북(AI for Enterprise Impact Playbook)을 새로 개발해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인 기업들이 AI를 더 쉽게 추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플레이북은 기업 1000여 곳의 참여 사례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기업에서 AI 도입 준비 수준을 평가하고, 적절한 지원 프로그램을 찾고 실행 가능한 다음 단계를 수립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는 자료다. 또 IMDA,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re, EnterpriseSG), SSG, WSG의 각종 프로그램과 자원을 한 프레임워크로 통합했다. AI 취약성 대응 강화 소나(Sonar)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ATxSummit에서 IMDA 및 싱가포르 엔지니어들과 공동 개발한 새로운 AI 코드 복구(remediation) 에이전트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이 도구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코드 문제를 자동으로 탐지, 수정, 검증해 준다. 기업에서는 이를 통해 AI 코딩 도구를 더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양자 보안 시대에 대비하는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디지털 허브 국가로서 통신 인프라가 양자 컴퓨팅 위협에도 안전하도록 대비해야 한다. IMDA는 싱텔(Singtel), 에릭슨(Ericsson), NCS Singapore와 양해각서(Memorandum of Intent, MOI)를 체결하고, 싱텔 인프라 및 시스템 전환을 위한 양자 보안 기술의 실증 및 검증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으로 양자 위협에 대한 싱가포르의 방어 체계가 강화되고, 통신업계 전반에 도입이 활성화되며, 양자 시대의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글로벌 기준점으로서 싱가포르의 입지가 강화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연이은 파트너십은 기업들이 AI를 더욱 안전하게 도입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며,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미래를 구축하는 등 싱가포르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ATxSG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asiatechxs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워크포스 싱가포르(WSG)와 스킬스퓨처 싱가포르(SSG)는 향후 통합돼 기술•인력개발청(Skills and Workforce Development Agency, SWDA)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디어: atxsg.imda@archetype.co

2026.05.23 00:10글로벌뉴스

렌데버, 아프리카 산업화•무역 인프라 위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최초 이행 파트너로 선정

로메, 토고, 2026년 5월 22일 /PRNewswire/ --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fCFTA) 사무국이 인프라 주도 산업화, 통합 경제구역, 대륙 전역의 무역 촉진형 도시 개발을 통해 AfCFTA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리카 신도시 개발 기업 렌데버(Rendeavour)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R) Yomi Ademola, Chairman, West Africa at Rendeavour; Stephen Jennings, Founder and CEO of Rendeavour; and H.E. Wamkele Mene, Secretary-General of the AfCFTA Secretariat, during the signing ceremony of the partnership between the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 (AfCFTA) Secretariat and Rendeavour at Biashara Afrika 2026 in Lomé, Togo. The partnership positions Rendeavour as the AfCFTA's inaugural implementation partner for African industrialisation and trade infrastructure. 이번 파트너십은 AfCFTA 사무국의 대표 민간 부문 플랫폼인 비아샤라 아프리카 2026(Biashara Afrika 2026)에서 체결됐다. 이 플랫폼은 역내 아프리카 무역과 산업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국가 정상, 장관, 규제당국, 투자자, 기업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렌데버는 산업화의 동력으로서 경제특구(SEZ)의 역할을 강화하고, 무역 촉진 인프라를 위한 민간 자본을 유치하며, 통합 산업 및 도시 생태계와 연계된 무역•산업 회랑 개발을 지원하는 데 있어 AfCFTA 사무국을 지원할 예정이다. AfCFTA는 합산 국내총생산(GDP)이 미화 3조 4000억 달러를 넘으며, 2035년까지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미화 4500억 달러의 추가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프리카 역내 교역량은 여전히 전체 무역량의 1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대규모 제조업과 물류, 그리고 원활한 국경 간 거래를 뒷받침할 수 있는 광범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렌데버의 스티븐 제닝스(Stephen Jennings)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AfCFTA의 첫 민간 부문 이행 파트너인 렌데버의 도시들은 투자, 제조, 무역이 번창할 수 있는 인프라와 운영 환경을 갖춘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AfCFTA 사무국의 왐켈레 메네(Wamkele Mene) 사무총장은 "AfCFTA 이행에는 협정이 제공하는 기회를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산업 및 무역 생태계로 전환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아프리카 단일 시장과 산업의 미래에 대한 민간 부문의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노르웨이, 뉴질랜드, 영국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는 렌데버의 케냐, 나이지리아, 가나,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 내 도시들은 아프리카 대륙 최대 규모의 도시 개발 프로젝트들로, 인프라가 준비된 경제구역 내에서 기업, 주거, 교육, 레저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렌데버 생태계 전반의 개발 가치는 미화 50억 달러 이상이며, 여기에는 250개 이상의 기업, 6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인 교육 기관, 그리고 다양한 소득층을 위한 1만 가구의 주거 단지가 포함되어 있다. 렌데버의 포트폴리오에는 케냐의 타투 시티(Tatu City), 나이지리아의 알라로 시티(Alaro City) 및 지그나 시티(Jigna City), 가나의 아폴로니아 시티(Appolonia City 및 킹 시티(King City), 잠비아의 로마 파크(Roma Park), 콩고민주공화국의 키스위시 시티(Kiswishi City)가 포함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85467/Rendeavour_Holding.jpg?p=medium600

2026.05.22 20:10글로벌뉴스

'총파업 유보' 이재용 회장, 대만서 미디어텍과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만 팹리스 업체 미디어텍 경영진과 만나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대만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21일 삼성전자 고위 임원들과 미디어텍 대만 본사를 비공개 방문해 릭 차이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20일 밤에는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과 관련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21일로 예고됐던 총파업이 유보됐다. 이재용 회장은 고객사를 찾아 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를 불식할 필요가 있었다. 이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관련 협력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디어텍은 현재 첨단 칩 생산을 대부분 대만 TSMC에 맡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수주를 늘리고 있다. 스마트폰 AP 협력 방안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일부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미디어텍 칩셋 탑재 비중을 늘리고 있다.

2026.05.22 18:26이기종 기자

"중소기업 보안 리스크는 곧 경영 리스크"

"보안은 IT 부서의 일이 아니고, 회사의 대표가 직접 챙겨야 하는 경영적인 리스크가 됐습니다. 랜섬웨어(Ransomware) 등 공격에 더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우 미리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김준영 에브리존 본부장은 22일 개최한 '제2회 중소기업 정보보안 세미나'에서 '중소기업 사이버보안 침해사고 피해 실태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침해사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랜섬웨어는 기업 내부망에 침투한 후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협박' 범죄의 일종이다. 지난해 SGI서울보증을 비롯해 유신, 화천기계, 예스24 등 기업 및 기관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대외 서비스가 마비되는 등 업무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김 본부장이 속해 있는 에브리존은 안티랜섬웨어 전문 기업이다. 랜섬웨어 차단 솔루션 '화이트 디펜더'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김 본부장은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과 대응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랜섬웨어 피해 건수는 2383건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중소기업 피해가 89%로 공격이 집중됐다"면서 "랜섬웨어 그룹들이 조직화·분업화됐고, 인공지능(AI)을 공격에 악용하기 시작하면서 랜섬웨어 위협은 양적, 질적으로 고도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기업들을 보면 보안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도 일부 눈에 띄는데, 이들 역시 랜섬웨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 발표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크게 ▲악성 이메일 실행 ▲원격접속 계정 탈취 ▲웹·데이터베이스 취약점을 악용한 서버 침투 등 3가지 시나리오로 공격을 시도한다. 이 중 악성 이메일의 경우 이력서, 세금계산서, 견적요청서 등으로 중소기업이 혹할 만한 형태로 침투를 위한 피싱에 나선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과거에는 이같은 피싱 메일 역시 어투나 이미지에서 부자연스러운 면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곧바로 피싱 메일임을 인지할 수 있었지만, 현재 공격자들은 AI를 악용해 자연스러운 번역과 더불어 그럴싸한 피싱 메일을 보내고 있다. 김 본부장은 "중소기업은 랜섬웨어 공격을 받으면 ▲일상 업무 전면 중단 ▲대외 서비스 중단 ▲예기치 못한 대응 비용 발생 ▲개인정보 유출 및 브랜드 평판 하락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이 중에서도 랜섬웨어는 단순 데이터 복구 이슈나 업무 중단으로 인한 피해보다 개인정보 유출이 더 심각한 문제다. 이는 법률적인 책임 소재가 발생하고 과징금도 피할수 없는 데다, 최근 과징금 규모는 매출액의 10% 수준으로 크게 올라 기업의 부담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랜섬웨어 대응을 위해 백신을 설치해 놓았다고 하는데, 백신은 이미 알려진 랜섬웨어 공격만 방어할 수 있는 것이지 AI를 악용해 끝없이 변종 랜섬웨어를 생성해내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만으로는 방어가 불가능하다"라며 "행위 탐지 기반 차단 기술이 필요하다. 악성 코드를 탐지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 자체가 정상적인지를 판별해 랜섬웨어를 탐지하는 체계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 본부장은 ▲조기 경보 ▲즉시 차단 및 격리 ▲백업 및 복구 훈련 등 조치와 체크리스트 기반의 선제적 랜섬웨어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은 보안 예산이 적다"며 "그러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기관에서 보안을 지원하는 제도가 많이 마련돼 있다.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22 18:12김기찬 기자

쿠팡이츠 무료배달 두고 공방…"외식업계 활성화"vs"가짜 상생"

쿠팡이츠가 일반 회원에게도 무료배달을 제공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쿠팡이츠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외식업계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고, 일부 시민단체도 소비자 혜택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등은 무료배달 비용이 결국 입점업체와 라이더,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올여름 한시적으로 쿠팡 일반 회원에게도 '매 주문 배달비 0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쿠팡이츠는 고유가·고물가 상황에서 고객들의 외식물가 부담을 덜고 여름철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쿠팡이츠·소비자주권 “소비자 부담 완화…상생 경쟁 필요” 쿠팡이츠는 이번 행사 비용을 전액 자사가 부담하며 입점업체에 추가 비용을 전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배달비 0원 행사 전후 1년간 입점업체의 주문건당 부담금이 약 5% 감소했고, 상점당 매출은 9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도 쿠팡이츠의 일반 회원 대상 무료배달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단체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고유가와 고물가 상황에서 무료배달 혜택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위축된 외식시장과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무료배달 비용이 입점업체에 전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무료배달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플랫폼 생태계에 묶어두는 경제적 이익을 얻는 주체가 배달 플랫폼인 만큼, 그 부담 역시 플랫폼이 책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단체는 쿠팡이츠를 향해 일반 회원 무료배달의 기간과 범위를 확대하되 비용 부담 구조를 투명하게 밝히고 우회적 전가를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 여기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다른 배달앱에도 단순한 점유율 경쟁을 넘어 책임 있는 상생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가맹점주협의회도 조건부 환영 입장을 냈다. 협의회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외식업 현장과 소비자가 모두 힘겨운 시기인 만큼, 쿠팡이츠가 입점업체와 함께 배달비 부담을 낮추려는 시도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협의회는 무료배달의 대가가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소비자 배달비 부담이 어떤 형태로든 사업자에게 전가된다면 외식업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을지로위·배달노조 “무료배달은 가짜 상생…비용 전가 우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확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을지로위는 쿠팡이츠가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 1차 회의에서 중위 구간 배달 중개 수수료 한시적 1.5% 인하안을 제출했다가 이를 철회하고, 일반 회원 대상 무료배달 확대를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을지로위는 이를 두고 “중소상공인의 생존이 걸린 수수료 부담 완화 요구를 묵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명목상 배달요금은 0원이지만 실제 플랫폼 이용 비용 부담은 입점업체로 넘어가고, 결국 음식 가격 상승과 이중가격제 확산으로 소비자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배달플랫폼노동조합도 “배달비 0원의 비용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소비자에게는 무료처럼 보이지만 자영업자에게는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 늘어나고, 라이더에게는 더 빠르고 위험한 노동이 강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무료배달 경쟁이 주문량 확대 경쟁, 배달속도 압박, 장시간 접속 유도, 심야·새벽 배달 확대, 라이더 과잉경쟁과 배달단가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는 쿠팡의 배달비 0원 경쟁이 시장지배력 강화와 비용 전가 구조로 이어지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쟁점은 무료 아닌 비용 부담 구조 이번 논란의 핵심은 무료배달 자체보다 비용 부담 구조라고 업계는 설명한다. 쿠팡이츠와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배달비 부담 완화가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비용을 플랫폼이 직접 부담하고, 입점업체에 전가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을지로위와 배달노조는 플랫폼이 단기적으로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수수료·광고비·이중가격제·노동강도 증가 형태로 부담이 옮겨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이 현재 비용을 부담한다고 해도 그 구조가 계속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무료배달 경쟁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는 배달비 부담 완화를 원하고, 플랫폼은 이용자 확보가 필요하며, 입점업체는 주문 증가와 비용 부담 사이에서 복잡한 셈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무료배달이 실질적 상생이 될지, 또 다른 비용 전가 논란으로 이어질지는 비용 구조의 투명성과 향후 수수료 정책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츠는 과거 포장주문 수수료를 받지 않다가 이후 수수료를 부과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무료배달 역시 장기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비용을 회수할지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5.22 18:04류승현 기자

中 전기차, 유럽 안방 파고든다…전통 강호들 고전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며 전통 완성차 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다. 저가 전기차를 넘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앞세우면서,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공장 활용과 중국 업체와의 협력까지 검토하는 상황에 놓였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 4월 유럽에서 BYD, 체리 등 중국 업체가 판매한 순수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3만 8281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브랜드가 유럽 전기차 판매에서 차지한 비중은 처음으로 15%를 넘어섰다. 전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도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10%에 근접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는 전기차에 그치지 않는다. 4월 유럽 PHEV 판매에서 중국 브랜드 비중은 29%에 육박했다.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보급형 전기차뿐 아니라 PHEV·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유럽 소비자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텃밭인 유럽 시장에서 중국차가 빠르게 확산하는 배경에는 가격과 기술 경쟁력이 있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소비자가 체감할 만한 보급형 전기차를 충분히 내놓지 못한 사이, 중국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긴 주행거리, 소프트웨어·편의 사양을 앞세워 실수요층을 공략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자, 중국 업체들에는 유럽 등 해외 시장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영국 시장은 중국차 확산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영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별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아 중국 브랜드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체리의 하위 브랜드인 재쿠와 오모다는 영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재쿠7 SUV는 지난 3월 영국 베스트셀링카에 오르기도 했다. 가격 대비 상품성이 부각되면서 현지에서는 '저가형 레인지로버'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중국 업체들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기반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은 현지 공장 건설이나 유럽 완성차 업체의 유휴 공장 활용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BYD는 유럽연합 내 자체 공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리차 등 중국 업체들은 유럽 업체의 가동률이 낮은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유럽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 자동차 업체에 유럽 공장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88년 만에 드레스덴 공장 문을 닫기도 했다. 폭스바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약 25억 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14.3% 감소했고, 매출도 756억 6000만 유로로 2.5% 줄었다. 스텔란티스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이날 발표한 'FaSTLAne 2030' 전략에서 2030년까지 매출을 2025년 1540억 유로에서 1900억 유로로 늘리고, 조정영업이익률 7%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동시에 2028년까지 2025년 대비 60억 유로 규모 비용 절감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압박 속에서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동화 속도 조절에 나선 스텔란티스는 이미 중국 전기차 업체 립모터와 협력해 중국 브랜드의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푸조와 피아트, 오펠 등 유럽 대중차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가 중국 업체와 손잡은 것은 유럽 업체들이 더 이상 중국 브랜드를 단순한 후발주자로만 볼 수 없게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국 업체들의 확장은 유럽 자동차 산업 구도의 변화를 예고한다. 과거 유럽 시장은 폭스바겐, 르노,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전통 강호들이 주도해왔다. 그러나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과 개발 속도, 배터리 공급망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파고들면서 기존 업체들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유럽 현지 생산까지 확대할 경우, 관세 장벽 효과는 제한될 수 있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생산을 통해 정치적 부담을 줄이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럽 업체 입장에서는 중국차와 직접 경쟁해야 하는 동시에, 유휴 생산시설 활용을 위해 중국 업체와 손잡아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차의 유럽 공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에는 가격을 앞세운 보급형 전기차가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 체리의 오모다·재쿠, 지리차의 지커 등으로 브랜드와 차급이 넓어지고 있다. 중국 내 경쟁 심화로 해외 판매 확대 필요성이 커진 데다, 유럽 소비자들도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어서다. 유럽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전환과 수익성 방어, 공장 가동률 유지라는 과제를 동시에 떠안고 있다. 여기에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가 겹치면서 유럽 시장은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안방이 아니라, 중국 업체와 기존 강자들이 정면으로 맞붙는 격전지로 바뀌고 있다.

2026.05.22 17:49류은주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롯데에코월 지분 90% 매각…1708억 규모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자회사인 롯데에코월을 매각하고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1708억원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에코월은 커튼월 시공 관련 국내 1위 업체다. 지난해 회사 매출은 약 1340억원, 영업이익은 약 121억원을 기록했으며,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0%를 상회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미래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핵심사업인 동박사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용 회로박 ▲반도체용 초극박 ▲ESS용 전지박 ▲기존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등 4대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익산 공장은 AI용 회로박 생산라인을 증설해 기존 3700톤 규모였던 생산능력을 내년까지 총 1만 6000톤 규모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ESS용 전지박 생산 확대에 나서며 올해 구조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2026.05.22 17:19김윤희 기자

[리뷰] 1kg대 초경량 AI PC,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와 14인치 IPS LCD/OLED 디스플레이, 탄소섬유 바디를 결합한 윈도11 기반 AI PC다.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해 13인치급 섀시에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께는 최대 15.3mm, 최소 무게는 1kg 미만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내부 구조를 새로 설계해 전 세대 대비 메인보드 면적을 20% 줄이고 냉각팬 크기를 70% 높여 냉각 효율을 높였다. 또 노트북 뒷판을 쉽게 열어 SSD나 배터리 등 일부 구성 요소를 이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격은 1920×1200 화소 IPS LCD 터치스크린, 코어 울트라5 325H 프로세서와 32GB 메모리, 256GB SSD와 윈도11 홈 탑재 제품 기준 337만 7000원(레노버 직판가 기준). 탄소 섬유·마그네슘으로 1kg대 무게 구현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100% 생분해 소재 기반 탄소 섬유와 마그네슘 등을 조합해 최소 무게를 1kg까지 낮췄다. 상단 덮개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61%, 탄소 섬유 프레임을 20% 포함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레노버 직판 구매시 기존 이용자는 트랙포인트를, 트랙포인트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신규 이용자는 햅틱 터치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조명이 키보드에만 미쳐 야간에 트랙포인트로만 작업할 때 버튼 위치를 알기 어렵다. 전 세대 제품에서 본체 오른쪽에 배치했던 전원 버튼, 기묘한(?) 위치에 있던 지문인식 센서를 14세대에서는 키보드 위에 배치했다. 지문인식 센서와 전원 버튼을 하나로 결합해 직관성도 높였다. 입출력 단자는 HDMI 2.1(4K 60Hz), 썬더볼트4(USB-C) 3개, 유선 헤드폰/마이크 콤보 단자(3.5mm), USB-A, 켄싱턴 시큐리티 슬롯 등으로 별도 변환 어댑터 없이 거의 모든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탑재 SoC 성능 전 세대 대비 최대 10% 향상 평가를 위해 대여한 제품은 코어 울트라7 366H(P4+E8+LPE4) 프로세서와 LPDDR5x 32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5.0 NVMe 512GB SSD와 14인치 2880×1800 화소 120Hz 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실제 프로그램을 구동하며 반응 속도와 성능을 측정하는 UL 프로시온(Procyon)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동, 어도비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활용한 사진 편집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코어 울트라7 268V 탑재 13세대 대비 최대 10% 성능 향상이 있다. 배터리(성능모드 '균형')와 전원 어댑터(성능모드 '최고성능') 작동시 성능을 비교하면 약 25% 가량 성능 하락이 있다. 단 영상 편집은 CPU보다 내장 GPU에 의존하는 특성상 성능 하락 폭이 미미하다. 웹브라우저 내에서 그래프 작성, 문서 작성, AI 추론을 실행하는 웹엑스퍼트4(WebXPRT 4) 테스트 점수는 전 세대 대비 5% 가량 향상됐다. 단 배터리 작동시 성능 향상 폭은 17%로 저전력 작동시 성능과 반응 속도 향상이 개선됐다. Xe3 4코어 GPU 모델은 게임 구동에 한계 코어 울트라 시리즈3에 내장된 Xe3 GPU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내장 'Xe2' GPU 대비 L1 캐시 33% 확대, L2 캐시 16MB 증설 등으로 클록당 명령어 처리(IPC) 성능을 크게 높였다. 단 평가 제품에 탑재된 코어 울트라7 366H는 코어 수가 4개로 전 세대 대비 큰 성능 향상을 보기 어렵다. 그래픽 성능 측정 프로그램인 3D마크 시나리오 '타임스파이(Timespy)' 실행 결과를 보면 단 4코어만으로 전 세대 8코어 GPU의 80%에 달하는 성능을 낸다. 게임 3종 대상으로 그래픽 수준 '높음'에서 벤치마크를 실행할 경우 1920×1200 화소에서는 초당 60프레임을 넘기는 게임이 GTA Ⅴ 인핸스드 하나 뿐이다. 해상도를 높이면 프레임이 절반 가량으로 떨어진다. 인텔 아크 GPU가 지원하는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 'XeSS(Xe 슈퍼샘플링)'를 활용하면 프레임이 향상되지만 여전히 60프레임을 넘기기는 어렵다.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려면 Xe3 12코어 GPU를 내장한 코어 울트라 X7 368H(아크 B390 GPU)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피스 작업시 약 17시간, 동영상 재생시 21시간 작동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 배터리 용량은 전 세대(57Whr) 대비 소폭 늘어난 58Whr이며 USB-PD를 지원하는 65W 질화갈륨(GaN) 반도체 내장 어댑터를 기본 제공한다. 작동 성능 '균형', 화면 밝기 40% 상태로 설정 후 실제 작동 시간을 측정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엣지를 일정 간격으로 계속 자동 실행하는 '오피스 테스트'에서는 16시간 58분을 버텼다. PC 내 저장된 단일 동영상을 계속 재생하는 테스트에서는 21시간 33분을 기록했다. 하루 8시간 노트북을 쓸 경우 별도 충전 없이 이틀 가량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제공 65W 어댑터로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충전시 30분만에 32%, 1시간만에 67%를 채운다. 완전 충전까지는 2시간이 걸린다. 화면을 닫고 전원을 끈 상태에서 충전시 한 시간만에 80%를 채울 수 있다. AI 에이전트 '레노버 키라'·LM스튜디오 구동 가능 레노버는 올 초 CES 2026에서 기존 탑재 AI 소프트웨어 '레노버 나우'를 대체할 에이전트형 소프트웨어 '레노버 키라'를 공개했다.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에도 프리뷰 버전을 설치해 구동할 수 있다. 현재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와 독일어, 이탈리어 등 유럽권이며 채팅과 마이크로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 회의록 자동 작성 등을 제공한다. 이미지 생성과 저장된 문서 파일 기반 지식 관리도 지원한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한국어 프롬프트를 이해하고 올바른 답변을 내놓지만 음성 인식은 영어만 지원한다. AI 모델 다운로드가 끝나면 클라우드 접속 없이 기기 안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로컬 모드'도 지원한다. LM스튜디오 등을 이용하면 오픈소스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32GB 메모리 탑재 모델 기준으로 구글 젬마4 26b-a4b 등 대용량 모델까지 로딩해 쓸 수 있고 CPU와 GPU를 주로 활용한다. 일부 부품 이용자가 직접 교체 가능 레노버는 씽크패드와 아이디어패드 등 노트북 제품 대상으로 일부 부품을 직접 교체할 수 있는 '고객 교체 유닛(CRU)'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판에 노출된 나사 네 개를 십자 드라이버로 풀고 조심스럽게 뜯어내면 바로 내부 부품이 드러난다. 가장 잦은 교체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내장 배터리는 전 세대 대비 풀어야 하는 나사 수를 6개에서 3개로 줄였다. SSD도 금속 방열판을 고정하는 나사 두 개를 풀어 교체 가능하다. 한층 완성도 높인 비즈니스 노트북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휴대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냉각 구조 개선, 배터리 용량 향상에 더해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저전력 성능 개선으로 이동성과 생산성을 모두 높였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오피스 등 작업에서 전 세대 대비 약 10% 가량 성능 향상을 보이며 오피스 반복 작업시 17시간 가까이 구동해 배터리 충전 빈도를 크게 줄였다. SSD와 배터리 교체 편의성을 높여 유지보수나 '수리할 권리' 면에서도 진전이 있다. 완성도 높은 초경량 비즈니스 노트북임은 분명하지만, 최근 메모리·SSD 원가 상승이 프리미엄 노트북 가격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이런 흐름을 벗어날 수 없었다. 로컬 AI 모델 활용을 염두에 둔다면 32GB 메모리 탑재가 필요하며 이 경우 제품 가격은 3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이는 소비자와 제조사 모두에게 고민이다. ※ 테스트 시스템 제원 운영체제 : 윈도11 프로 25H2 (10.0.26200.8246, VBS 활성화) 버전 : 펌웨어 N4OET47W(1.10), 인텔 아크 그래픽스 32.0.101.8622, 크롬 147.0.0.0 씽크패드 X1 카본 13세대 아우라 에디션 구성 : 코어 울트라7 268V(P4+E4) 프로세서, LPDDR5x 32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NVMe 1TB SSD, 14인치 1920×1200 화소 60Hz IPS 터치 디스플레이. 테스트 조건 : 배터리 작동시 '균형', 어댑터 작동시 성능 '최고성능'. UL 프로시온 AI 벤치마크시 모드는 '인텔 오픈비노'. 각 테스트 별 3회 시행 후 평균값 활용.

2026.05.22 15:29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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