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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안보국, 개인 인터넷 검색 기록 불법 취득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지속적으로 무단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시큐리티 등 외신에 따르면 론 와이든(오레곤주) 상원의원은 최근 에이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NSA가 영장없이 무단으로 개인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NSA는 통신기관이나 데이터 브로커 등을 통해 개인 데이터를 구매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구매한 데이터에는 어떤 웹사이트와 앱을 사용하는 지를 포함한 사용자 웹브라우징 데이터가 포함됐다. 론 와이드 위원은 NSA가 수집한 데이터에는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 받은 이후 확보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사생활을 노골적으로 침해하는 이런 행위는 비윤리적일 뿐 아니라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브로커 사업과 정보 커뮤니티의 데이터 구매 관행이 법적으로 회색 지대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서에 따르면 개인정보는 웹서비스나 모바일앱 등을 통해 수집되며 해당 데이터 중 일부가 데이터브로커에게 판매된다. 데이터브로커는 여러 앱 개발사나 기업 등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정제 후 정부와 계약을 맺은 방위사업부 등에게 판매한다. 방위사업부는 정부나 산하기관 등에 해당 데이터를 납품하거나 이를 활용한 기능 등을 제공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론 와이드 위원은 규제를 우회한 개인정보 수급을 막기 위해 정부 정보기관은 FTC에서 정한 법률 데이터 판매 기준에 맞는 미국인 데이터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그는 기관이 확보한 개인정보 포괄 목록을 공개하고, 이중 부적절하게 모은 데이터는 모두 폐기할 것을 주장했다.

2024.01.30 11:01남혁우

삼성디스플레이, 中 BOE에 폴더블 패널 1위 내줘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작년 4분기 중국 BOE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출시한 이후 줄 곳 1위를 차지해 온 삼성디스플레이가 2위로 떨어진 것은 2021년 1분기를 제외하고 처음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폴더블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76%에서 4분기 36%로 반토막이 났다. 이는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반면 중국 BOE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23%에서 4분기 42%로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BOE는 2년 반만에 폴더블 패널에서 1위에 오른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패널 점유율이 감소한 원인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물량을 BOE에 빼앗기고,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Z플립5, Z폴드5의 판매가 부진하면서 패널 출하량이 70%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Z플립5와 Z폴드5는 예상 보다 낮은 판매로 인한 패널 재고 증가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이들 모델의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보다 80% 가까이 감소했다. DSCC는 “Z플립 시리즈는 한국과 아시아에서 잘 팔렸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삼성전자가 Z플립 패널 재고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말에 더 낮은 가격의 클램쉘 폴더블폰을 선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BOE는 고객사인 화웨이의 폴더블폰 출하가 늘어나면서 약진했다.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5가 계속해서 잘 팔리고 있고, 차세대 제품으로 클램쉘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면서 화웨이의 패널 조달이 급증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 화웨이의 폴더블 패널 조달은 전분기 대비 122% 급증했다. 또 화웨이가 아너, 오포, 비보 등 특정 모델의 물량을 확대한 결과 BOE의 지난해 4분기 패널 거래량이 6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올해 1분기 폴더블 패널 점유율 순위는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시 1위로 올라서고, 3위인 비전옥스가 점유율을 확대해 BOE를 제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전옥스는 BOE 보다 낮은 패널 가격을 앞세워 화웨이의 특정 모델에 BOE 대신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비전옥스는 올해 1분기 폴더블폰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ZTE를 고객사로 확보할 계획이다.

2024.01.30 11:00이나리

삼성SDI, 작년 매출 '사상 최대'…영업익 9.7% ↓

삼성SDI가 지난해 22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전기차 시장 수요 부진에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삼성SDI는 작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7천83억원, 영업이익 1조6천33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8% 증가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작년 4분기에는 매출 5조5천648억원, 영업이익 3천1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5%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37.1% 감소했다. '전지' 영업익 전분기 대비 45% ↓…원재료 가격 하락 영향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전지 부문 매출은 4조 9천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6.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천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전분기 대비 45.1% 감소했다. 세부 내역을 보면 중대형 전지는 전분기와 동등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전력용 판매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원소재가 하락에 따른 단기 손익 영향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소형 전지는 전동공구, 마이크로모빌리티, IT 제품 등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시장 재고가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았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5천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전분기 대비 6.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6% 오른 수치다. 전자재료 부문은 OLED 소재의 신규 플랫폼 양산으로 매출이 지속 확대됐고, 반도체 소재는 시장 수요 회복과 신제품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했다. 편광필름은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P6' 양산 1분기 본격화"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중대형 전지는 신규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자동차 전지는 6세대 각형 배터리 P6 제품의 양산을 본격화해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수익성도 개선할 방침이다. ESS 전지는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강화한 일체형 ESS 시스템 '삼성배터리박스(SBB)' 확판을 추진한다. 소형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봤다. 원형 전지는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동서남아 시장 등 신규 고객 확보를 추진하고, 46파이 전지의 샘플 공급과 신규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 증가를 전망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반도체 소재는 전방 수요 회복 및 신제품 판매 확대 등 매출 증가를 점쳤다. 올해 전기차·ESS 배터리 시장 18% 성장…"신제품 판매로 수익성 제고" 삼성SDI는 올해 자동차 전지 시장이 전년 대비 약 18% 성장, 약 1천848억 달러(약 24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금리 지속과 경기 침체로 단기적인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하반기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내년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 등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I는 P5, P6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신규 플랫폼 수주와 미국 신규 거점 가동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ESS 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18% 성장해 256억 달러(약 34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봤다.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ESS 산업 발전 정책에 따른 국내와 남미 등의 신규 수요 증가를 기대했다. 삼성SDI는 SBB 등 신제품을 활용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리튬인산철(LFP) 제품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소형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3% 성장한 438억 달러(약 58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동공구 전체 수요는 정체가 예상되지만 제품 다양화와 환경 규제에 따른 전동화율 증가로 전문가용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원형 전지를 채용하는 OEM의 판매 확대와 동서남아 전자스쿠터 등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IT용 소형 전지 수요는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봤고 특히 스마트폰 전지는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확대된다고 예상했다. 삼성SDI는 신규 애플리케이션과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신제품을 적기에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자재료 시장은 대면적 LCD TV와 모바일 OLED 패널,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가치 소재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삼성SDI는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고객 다변화 및 고기능성 신제품 소재의 적기 진입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작년 글로벌 경기 침체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전기차용 전지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래 기반도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면서, "올해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 비용 혁신, 신규고객 확대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올해 삼성SDI는 8대 환경경영 과제를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EU 배터리 규제 대응, 스코프3 배출량 산정 및 감축 목표 설정, 공급망을 대상으로 한 ESG 경영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안전한 사업장 문화를 정착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024.01.30 10:43김윤희

케이블TV 회사가 지역 먹거리 '순창 고추장불고기' 내놨다

LG헬로비전과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 특화 먹거리 상품을 판매한다. LG헬로비전은 30일 전북 순창군과 함께 개발한 '순창 고추장불고기'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추장 산지 순창군과 함께, 순창 원재료를 사용한 지역 특화 상품 '순창 고추장불고기'를 공동으로 만들어 유통하는 것이다. 앞서 LG헬로비전과 전북 순창군은 지난달 순창 특화 음식 개발 및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순창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상품 개발 ▲TV 및 온라인을 통한 특화 상품 판로 개척과 마케팅 ▲순창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 등에 힘쓰기로 했다. '순창 고추장불고기'는 LG헬로비전 제철장터의 '오리지널 로컬 테이스트(오.로.테)' 프로젝트 상품이다. 오.로.테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나고 자란 원물을 지자체, 지역 제조사와 함께 발굴해 특화 상품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땅끝마을 해남김치'에 이어, 남원 추어탕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상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순창 고추장불고기'를 순창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의 소비자들도 맛볼 수 있도록, 순창군과 협업해 가정간편식 상품으로 새롭게 개발했다. 100% 국내산 돼지고기에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직접 개발한 순창 고추장 소스를 활용해, 식품 품질과 안정성을 보증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에 출시한 고추장불고기는 순창고추장으로 만든,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전통의 맛이 매력이다”며 “LG헬로비전과 함께 순창 대표 음식을 육성하고, 앞으로 먹거리를 통해 지역 관광객도 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명신 LG헬로비전 전미디어그룹장은 “LG헬로비전은 오랫동안 지역과 함께해 온 사업자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커머스를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해남김치, 순창 고추장불고기 등 지역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는 상품을 지역과 함께 만들어 '제철장터'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만족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2024.01.30 09:41박수형

모두의주차장, 작년 총거래액 400억...전년比 39%↑

쏘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지난해 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의주차장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의주차장 총 거래액은 400억원으로 1년새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자는 약 200만명 증가했다. 2023년 연간 총 391만 건의 주차권이 판매돼 2022년 대비 75%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서초구 ▲마포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 사무실 밀집 지역의 오전 출근 시간대(8시~9시) 이용이 20%로 가장 많았다. 구매 주차권 권종은 ▲평일 당일권 ▲휴일 당일권 ▲평일 심야권 ▲휴일 심야권 순으로 출·퇴근시 근무지 주변에 차량 주차를 위해 구매한 비율이 높았다. 특히 부산 지역의 경우 2022년 대비 12배가 넘게 주차권 구매 건수가 상승했다.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는 본인 소유의 주차장 혹은 주차면의 빈 시간대를 활용해 주차가 필요한 이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차권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작년 한해 전체 이용 건수가 1백만 건을 넘겨 2022년 대비 65% 증가했다. 주차장 밸류업 서비스도 작년 4월 출시 이후 월 평균 4백 건이 넘게 신청을 받았다. 주차장 밸류업은 모두의주차장 전문가들이 모든 종류의 주차장에 대한 수요데이터, 입지 분석 등을 진행하고 유휴 주차면을 최소화하는 수익 모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청 지역은 ▲수도권 67.1% ▲비수도권 32.9%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중 ▲서울 지역이 46.1%로 타 지역 대비 높게 집계됐다. 김동현 모두의주차장 대표는 "지난해 약 200만명의 회원이 주변 유료 주차장 대비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주차장을 이용했다”며 “앞으로도 수익 창출과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09:41조성진

밀리의서재-창비, 콘텐츠 공급 계약..."인기도서 전자책으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종합출판사 창비와 첫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30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창비와 첫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지난해 12월 유홍준 교수의 대한민국 유물·유적 답사기 시리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7권'과, 답사기에서 담아내지 못한 우리 역사의 진수를 담은 신간 도서 '국토박물관 순례 1~2권' 총 9권을 공개했다. 지난 23일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창비의 영어덜트 '소설Y' 시리즈 10권을 선보였다. 이어 밀리의 서재는 부커스와 학습 만화의 끝판왕 'Why? 시리즈' 전자책 공급을 위한 제휴를 체결하며 Why? 시리즈 전권 316종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Why? 시리즈는 과학, 수학, 역사 등 어려운 학술적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쉽게 풀어낸 초등 학습 만화다. 2001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부수 8천60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최근에는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크리에이터,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로 그 내용을 확장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 이성호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밀리의 서재에서 다양한 분야의 양서를 보유한 창비 도서와 인기 학습만화 Why? 시리즈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출판사와 꾸준한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원하는 모든 책을 밀리에서 언제, 어디서든 만나볼 수 있게 베스트셀러 확보 속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09:23백봉삼

롯데백화점, 설 명절 '보랭가방' 반납 고객에 엘포인트 제공

롯데백화점이 ESG 활동 일환으로 올 설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 강화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먼저 2월 11일부터 3월 3일까지 32개 전점 사은행사장에서 보랭 가방 반납 부스를 운영해, 보랭 가방을 반납한 고객에게 즉시 엘포인트 5천점을 지급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패션 상품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엘포인트 1만점도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 환경 가치에 공감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고객 수는 앞으로도 지속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 중 약 5%가 신규 고객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 보랭 가방은 축수산 선물세트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게끔 특수 제작한 가방으로, 연간 약 16만개 보랭가방이 설, 추석 등 명절 기간에 쓰인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받는 선물세트에 포함된 보랭 가방 대부분이 일회성 폐기물로 버려지는 데 착안해, 고객이 보랭 가방을 롯데백화점에 반납하면 혜택으로 되돌려주는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을 제안해 고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이는 백화점 업계에서 첫 시도로, 명절 ESG 활동의 혁신 사례로 꼽힌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2022년 추석 기간 첫 회수 프로그램 시행 후, 지난 해 추석까지 총 세 번의 명절 동안 총 4만여 개 보랭 가방을 모았다. 2022년 추석 처음으로 약 1만개 보랭 가방을 회수한 이래, 지난해 추석에는 약 1만 5천개까지 보랭 가방 회수량은 매 명절마다 약 10~20% 이상씩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최근 3년간 명절 선물 세트 판매량이 매해 10% 이상 증가한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지는 결과다. 회수한 보랭 가방은 올 하반기 다양한 굿즈로 업사이클링해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ESG 프로그램인 '리얼스(RE:EARTH)' 캠페인 일환으로 회수된 보랭 가방 외에도 백화점에서 쓰인 폐 현수막 등을 모아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한다. 2022년 크로스 파우치, 지난해 피크닉 매트와 보틀백으로 만들어 약 1만 여명 고객들에게 구매 감사품으로 증정했다. 세계적인 업사이클링 전문사와 협업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는 디자인과 품질뿐만 아니라 친환경 의미까지 갖췄다. 롯데백화점은 보랭 가방 외에도 명절 선물 포장재에 다양한 친환경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 과일 바구니는 100% 친환경 재생 펄프를 활용해 종이 재질로 제작하고, 정육을 포장할 때 들어가는 아이스팩은 BIO SAP 식물성 아이스젤을 사용해 재활용과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했다. 롯데백화점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명절 선물에 내용물뿐만 아니라, 포장재의 활용에도 혁신의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다”며 “자원의 재활용과 선순환의 의미를 담아 지속하고 있는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에 더 많은 고객이 동참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1.30 09:12최다래

이마트·트레이더스, 제수용품 행사 진행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간편 제수음식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2월 15일까지 명절 간편식 대표 주자인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 상품들을 2만5천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 대상 품목은 떡국떡, 사골 육수, 모듬전, 오색꼬지전, 동태전, 찹쌀식혜 등 간편 먹거리부터 참기름, 부침가루 등 총 50여종 상품이 포함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설 명절 대비 행사 대상 상품들을 약 7%가량 확대했다. 상품별 추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15일까지 이마트는 행사 상품 중 약 18여종의 상품에 대해 추가 2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산 쌀과 현미로 만들어 찰진 식감에 구수함을 더한 '피코크 찰진 우리쌀떡국떡(1kg)'을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5천184원에, '피코크 떡국떡(1.4kg)'은 20% 할인된 3천9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간편하게 떡국 육수로 사용할 수 있는 '피코크 한우 사골육수(1kg)', '피코크 진한 양지육수(500g)', '피코크 진한 사골곰탕(500g)'도 정상가 대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외에도 다양한 간편식 할인 행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월 2일부터 15일까지는 이마트 자연주의 브랜드 간편 제수용품들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추가로 자연주의 가공상품 전품목을 2만 5천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먼저, 이번 설 한정으로 선보이는 '자연주의 유기농 신동진쌀 떡국떡 1kg 기획'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7천686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생산된 쌀만을 사용했으며, 도정한 당일 바로 떡으로 만들어 쫄깃함과 쌀의 향미가 살아 있는 유기농 떡국떡이다. 또한 국내산 유기농 엿기름을 활용해 첨가물 없이 제조한 '자연주의 유기농 식혜(1.8L)'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천원 할인된 5천98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같은 기간, CJ 전품목을 4만 5천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상품권, 오뚜기 전품목 4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을 증정하는 등 브랜드 구매 금액 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가 대대적인 간편 제수용품 할인전을 진행하는 배경에는 쉽고 간편하게 복잡한 명절 음식들을 준비할 수 있는 간편 제수용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설 명절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매출은 2021년 설 대비 약 8%가량 신장했으며, 지난해 설 명절에도 약 14.5% 매출이 늘었다. 한편, 트레이더스 역시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동참, 제수용품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월 11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CJ 떡갈비 스테이크(1.265kg)'를 3천500원 할인한 1만7천980원에, '비비고 한식도톰동그랑땡(1.2kg)'과 '동원 명품 해물완자(1.5kg)'를 각각 2천원/1천500원 할인한 9천980원/1만2천480원에 판매한다. 온가족 먹거리 'LA식 갈비(8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천원 할인한 1만6천980원에, '더 맛있는 곤드레나물밥(1.56kg,5입)' 역시 2천원 할인한 1만480원에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간편식 특별 행사도 준비했다. 트레이더스 델리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취나물로 구성된 '모둠나물(680g/팩)'을 9천980원에, 'H&R 직화구이 너비아니(15입)'를 1만7천980원에 판매한다. 또한 '소불고기 전골(팩)'을 1만7천980원에, '국산 꽃게'로 만든 '양념게장'을 100g 당 2천80원에 선보이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팩당 2천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이마트 최진일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 속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간편하게 설 차례상과 명절 음식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간편 제수용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1.30 08:47최다래

사전판매 신기록 갤럭시S24, 120여개국 순차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31일부터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30일 갤럭시S24 시리즈를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24 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폰을 넘어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 걸음"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팩 직후 갤럭시S24 시리즈 전세계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전작 대비 두 자리 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의 경우 1주일간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고를 올렸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 모델이 갤럭시 AI 기반 기능들을 제공한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과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는 보다 자유로운 사용자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출시 시점의 13개를 넘어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과 협력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는 검색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전 세대 단말로도 갤럭시AI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폴드5·플립5 ▲갤럭시탭S9 시리즈로 구체적인 업데이트 시기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7세대의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일인 3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 중 개통 고객에게는 ▲이벤트몰에서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이 제공되며,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워치6 시리즈 10만원 할인 쿠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50% 할인쿠폰 ▲갤럭시S24 시리즈 브랜드 콜라보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3개월 구독권과 추가 3개월 30% 할인권도 함께 제공된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고폰 추가 보상프로그램'도 2월 29일까지 운영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기본 중고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 준다. 반납 모델은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 한정해 운영한다.

2024.01.30 08:46류은주

배민스토어에 전통시장 입점…"2시간 내 배달"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30일 배달커머스 '배민스토어'에 전통시장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를 돕고, 디지털 전환 기반 조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스토어 전통시장 서비스에서는 시장에 위치한 여러 가게의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한 번에 주문하고 배달 받을 수 있다. 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은 물론, 2시간 안에 상품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입점 시장은 서울 강북구 수유전통시장, 서울 용산구 용산용문시장 두 곳이며, 음식점을 비롯해 정육, 청과, 수산물, 반찬 등을 판매하는 총 45개 점포가 배민스토어에서 문을 연다. 향후 배민은 입점 시장을 전국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민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와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장 대표 상품을 발굴해 밀키트로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배민과 전통시장이 함께 개발한 밀키트는 지역 특산물·먹거리 주문배송 서비스인 '배민 전국별미'를 통해 올 상반기 중 판매될 예정이다. 배민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맞아 다음달 6일까지 배민스토어 전통시장 이용 시 배달비 무료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고객들이 전통시장 상품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기간 사용할 수 있는 4천원, 6천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앞서 배민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KB국민은행과 함께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1천5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배민스토어가 전통시장 판매 채널로서 시장 상인 분들의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유통 시장 환경에 맞춰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30 08:42안희정

초록마을, '정직결제' 도입…"상품 무게만큼 지불"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상품의 실제 가치와 동등한 가격을 지불하는 '정직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29일부터 전국 약 360개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새롭게 도입한 정직결제는 개별 상품의 실제 무게와 소비자가격이 연동되는 과금 방식으로 감자, 양배추, 바나나, 무항생제 국내산 냉장 돈육 등 개체별 중량 차이가 나는 일부 신선상품에 적용된다. 해당 상품들은 생산단계에서 무게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 후 개별 라벨이 부착돼 전국 매장으로 공급된다. 매장에 벌크 형태로 상품을 진열하거나 별도의 저울이 필요하지 않으며 소비자는 개별 상품의 가격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정직결제를 도입하면 소비자는 중량 및 가격 차등에 따른 선택권을 가져갈 수 있고, 판매자는 손실 없이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윈윈'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원물 중량이 다양해도 모든 상품 가격을 최소 중량 기준에 맞춰 판매할 수밖에 없었고, 소비자는 크기가 각기 다른 상품에 모두 같은 가격을 지불해야 했다. 초록마을은 지난여름부터 직영점을 중심으로 정직결제 상품을 시범 운영하며 효과를 검증해 왔다. 매장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고객 만족도 및 운영 효율이 높아졌으며 특히 중량 편차가 큰 상품일수록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졌다. 이러한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정직결제를 가맹점까지 확대하게 됐다. 정직결제는 모기업 정육각의 특허 기술 '신선페이' 시스템에서 착안했다. 정육각은 2016년 온라인몰 오픈과 동시에 초신선 축수산물의 실제 중량에 따라 과금하는 정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에서 신선식품을 직접 제조하고 공급까지 맡는 D2C 제조 역량을 오프라인 영역까지 확대 적용한 셈이다. 정직결제가 적용되는 상품군은 크기 및 중량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다른 신선상품 위주로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다. 2월 중에는 고객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과 함께 제주 햇감자와 파프리카 등이 대상 항목으로 예정돼 있다. 전재훈 초록마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정직결제는 높은 품질의 친환경 식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초록마을만의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이라며 “고객 최우선 정책을 통해 친환경·유기농 유통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9 17:49안희정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엔젤로보틱스(대표이사 공경철)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6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1천원~1만5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76억원~240억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요예측은 3월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같은 달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2월 설립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으로, 보행 재활(MEDI), 산업 안전(GEAR), 일상 보조(SUIT), 로봇 부품(KIT)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매출 제품인 엔젤렉스 M20은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창원병원 등의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70여곳에 실제 판매되어 환자의 재활 훈련에 활용 중이다. 엔젤로보틱스 매출액은 2021년 8억원에서 2022년 22억원, 2023년 3분기 누적 37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3년 매출액은 약 51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22년 2월부터 로봇 재활 선별급여 수가가 적용되고, 주력 제품인 엔젤렉스 M20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의 선두주자로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젤렉스 M20의 성장세와 더불어 산업 안전과 일상 보조 등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R&D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마케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1.29 17:35조민규

넷마블, 공식 온라인 스토어 '넷마블 스토어'에 명절 기념 특별 상품 출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자사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넷마블 스토어'에서 설 명절을 기념해 특별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넷마블 대표 마스코트 ㅋㅋ(크크)를 활용한 ▲ㅋㅋ컬러 화투 ▲ㅋㅋ화투 담요 ▲ㅋㅋ화조풍월 용돈봉투 ▲ㅋㅋ운수대통 용돈봉투 ▲ㅋㅋ슬림티슈 등 총 5종으로, 오늘(29일)부터 넷마블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 중 화투·담요·용돈봉투로 구성된 'ㅋㅋ운수대통 선물세트'와 'ㅋㅋ슬림티슈' 2종은 넷마블 본사 지타워 3층 'ㅋㅋ다방'에 위치한 넷마블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하며, 신상품 출시 기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넷마블 윤혜영 IP사업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이 가족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넷마블프렌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29 17:09김한준

中 BYD, 테슬라 넘어 해외 시장서 '파죽지세'

중국 전기차 1위 기업 비야디(BYD)가 테슬라의 부진을 틈타 시장 장악력을 확장하고 있다. BYD는 차량 생산부터 배터리 제조까지 모두 가능해 시장이 요구하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이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중국 내수 시장을 주력으로 지속 성장세를 보여준다. 이 같은 성장세에 지난해 테슬라를 넘어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기도 했다. BYD는 새로운 성장을 위해 해외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데, 최근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뿐만 아니라 국내 배터리 3사에도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올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은 BYD의 공격적인 해외 시장 확보에 있다. BYD는 최근 중국을 넘어 해외 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거금을 투자하고 있다. 헝가리에는 최초의 승용 전기차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BYD가 해외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는 분명하다. 이미 중국 내 전기차 전환에 투자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지만 세계 시장을 장악하면 확보할 수 있는 수요가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최근 전기차가 수요 둔화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이미 BYD가 중국 1위 브랜드라는 자신감도 한몫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했다. 기존 1위를 유지하던 폭스바겐을 제치고 이룬 결과다. 폭스바겐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통계 기준으로 2008년부터 1위를 유지했으나 15년 만에 BYD의 아성에 자리를 내줬다. BYD의 강점은 다른 전기차와 차별화된 모델수다. BYD는 전기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모델 라인업을 가졌다.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만 해도 약 20종을 넘어선다. 특히 저가형부터 럭셔리 브랜드 갖췄다. BYD는 지난해 덴자, 양왕 등으로 13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저렴한 가격정책도 경쟁력을 더 했다. 테슬라의 같은 차급과 비교해도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 전기차의 가격 낮추기가 점차 중요해지면서 똑같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면 소비자는 좀 더 저렴한 차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BYD는 이 같은 자신감을 배경으로 테슬라보다 먼저 가격인하 싸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1월 있었던 테슬라발 가격 인하 이후 약 1년 만에 BYD가 판매하고 있는 주요 시장인 유럽과 중국에서 최대 15% 가격을 내렸다. 이는 BYD의 수직계열화된 생산경쟁력이 바탕이다. BYD는 현대차·기아가 도전하는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투자도 늘리고 있다. BYD는 지난 18일에 인도네시아에 13억달러(1조7천억원)을 투자하고 신차 3종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음날 19일에는 태국 전기차 대리점을 올해 말까지 200개를 확보하고 내년에는 추가로 100개를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현대차·기아가 주력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BYD의 이 같은 대외적인 확대정책은 니켈·코발트·망간(NCM) 기반 배터리를 주로 판매하는 국내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에게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BYD가 가격인하를 촉발하면서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가격의 상단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줄이기 위해 탈NCM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실제로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LFP 배터리를 채택하면서 닝더스다이(CATL) 등 중국기업의 점유율이 높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YD가 더 높은 이익을 얻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며 "BYD는 국내에서의 성공으로 글로벌 전기차 1위에 올랐고 이제 이 경험을 전세계 시장에 적용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1.29 16:36김재성

파페치 투자자들 뭉쳐 "쿠팡 인수 반대"

지난해 12월 쿠팡이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 인수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파페치 투자자들이 반대 입장을 냈다. 최근 포브스는 '2027 애드혹 그룹'이라는 투자자 단체가 쿠팡의 파페치 인수 반대 성명서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027년에 만기 되는 파페치 전환 선순위 채권 3.75%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 투자자의 50% 이상을 대표하고 있다. 자산운용규모(AUM)는 1조 달러(약 1천336조6천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쿠팡의 파페치 인수를 반대하는 이유는 지난 24일 파페치가 "현재 채권 투자자는 미결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해 8월 기준 JP모건이 파페치의 기업가치를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으로 추정했는데, 쿠팡이 6천500억원에 인수한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4개월만에 파페치 기업 가치가 급격히 낮아졌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파페치는 지난해 8월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연말까지 8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의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이 그룹은 파페치 사업 전체나 인수에 관심이 있는 파트너가 최소 3곳 이상 있다고 말하고 있다. 파페치 가치가 쿠팡의 매각가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애드혹 그룹 대변인은 "이 거래(인수)가 완료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파페치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실패하는 것"이라며 "긴급히 다음 단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서치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는 보그 비즈니스 보도에서 "투자자들의 반발은 있을 수 있지만, 이렇게 그룹(2027 애드혹)으로 뭉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드혹 그룹이 만들어진 것은 쿠팡이 파페치를 인수하겠다는 것에 많은 투자자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페치는 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 등 1천400개 명품 브랜드를 미국·영국 등 190개 글로벌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명품 온라인 플랫폼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호세 네베스가 2007년 영국에서 설립했다. 2018년 9월 상장한 파페치는 운동화 플랫폼 스타디움 굿즈와 오프화이트 모회사인 뉴가드그룹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려 나갔다. 2020년에는 리치몬트와 알리바바로부터 투자를 받고, 코로나19로 온라인 명품 산업 성장으로 함께 성장했다. 그러나 한 때 73달러(약 9만7천원)까지 기록했던 주가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위험 투자 리스크로 인해 점점 고꾸라지면서 현재 0.04달러(약 53원)인 상태다. 쿠팡이 인수를 발표하기 전에도 이미 주식 시장에서는 파페치 뉴욕증시 상장 폐지 계획 이야기가 나왔다. 파페치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를 하지 않고, 컨퍼런스콜도 취소했다.

2024.01.29 16:21안희정

김주현·이복현 "홍콩ELS 등 고위험 투자상품 제도 개선 검토"

대규모 투자 손실이 예고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와 관련해 금융감독당국 수장들이 고위험군 투자 상품에 관해 필요 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홍콩 ELS 판매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3년여 지난 시점에 금융투자 상품을 어떻게 분류하고 어떤 창구를 통해 판매할 때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대응하고 설명해야 할지 이번 기회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같은 고위험 투자상품이라 하더라도 경우의 수를 나눠서 어떤 창구에서판매하는 것이 좋은지 등 소비자 보호에 맞도록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투자 상품은 원칙적으로 투자자가 책임을 지는 것"이라면서도 "필요한 사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금감원은 홍콩ELS를 가장 많이 판매한 금융사 12개사를 현장 검사했다. 이복현 원장은 "여러 문제 제기가 있다는 것에 대해 인식하고 있고 강한 강도로 검사하고 있다"며 "절차적으로 검사가 끝나고 합당한 기준에 따라 정리를 해야 최종적으로 위법인지 아닌지를 말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4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의 홍콩 ELS 만기 손실액은 지난 26일까지 3천12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1.29 16:08손희연

신한카드 '마이카플러스', 환불 '쉽지 않네'

'구독 경제'가 확대되면서 무료로 제공했던 서비스를 유료 전환하는 과정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정부는 금융 소비자들의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알림 의무를 확대하고, 환불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 왔다. 하지만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회사들은 여전히 가입은 쉽지만 해지나 환불 절차를 어렵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취재를 종합해보면 신한카드의 자동차 관리 구독 경제 서비스 '마이카플러스' 해지와 환불 규정에 미비한 점이 있어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카플러스는 월 9천900원을 내면 자동차 유지비(주유·경정비)와 CGV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카드는 현재까지도 가입 첫 달은 무료, 이후엔 유료로 전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마이카플러스를 가입한 후 해지나 환불 상담을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일단 신한카드 고객 센터에서는 사실상 상담이 불가능하다. 콜센터에 관련 메뉴가 없기 때문이다. 챗봇 상담을 요청하면 전담 고객센터 대신 다른 전화번호로 안내한다. 모바일이나 PC를 익숙하게 다루는 젊은 세대는 직접 신한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해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고객들은 마이카플러스 전담 콜센터와 연결되기 위해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또 정부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감독규정에 유료 결제로 전환 시 7일 이내 문자 등의 수단으로 알리도록 했다. 하지만 '마이카플러스' 구독자 중엔 문자 알림을 받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일부 가입자는 가입 당시 '0월 0일에 유료전환된다'는 고지는 있었지만 일주일 전에 별도의 안내 문자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마이카플러스 유료 전환에 대한 알림 미비, 강제적 판매에 해당하는 불완전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환불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한 날에 맞춰 한 달 마다 주기로 쿠폰을 보내는데 중간에 해지가 이뤄지더라도, 한번 받은 쿠폰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사용 쿠폰에 대해서도 환불은 어렵다는게 전담 상담센터의 설명이다. 신한카드 측은 "마이카플러스는 신한카드 자체 서비스가 아니고 자동차 관련 구독서비스를 하는 다른 업체의 서비스를 신한카드 고객에게 소개하는 격"이라며 "마이카플러스에 관한 전문 응대를 해야 하는게 있다보니까 전담 콜센터가 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첫 달은 무료로 제공한 뒤 두 번째 달부터 과금이 되는 이벤트를 하는데 불완전판매 요소가 있을 수 있다"며 "몇 번을 확인받는데 이 과정서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환불을 해준다. 쿠폰이 지급됐는데 이후에 이를 쓰지 못하게 막기 어려운 구조라 쿠폰 지급 후 일할 계산 환불과 같은 방안은 어려운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29 15:47손희연

건보공단, 내달 복지용구 신규 품목·제품 급여 등록 신청 접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수급자의 일상생활·신체활동 지원 및 인지기능 유지·향상에 필요한 복지용구의 신규 품목·제품 급여 등록 신청을 오는 2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받는다고 밝혔다. 신규 품목의 경우 기존에 급여 중인 복지용구 18개 품목 외에 새로운 폼목의 급여를 희망하는 자가 신청 가능하며, 신청 품목의 견본품을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신규 제품은 복지용구 18개 품목 중 새로운 제품의 급여를 희망하는 제조·수입업체가 신청 가능하며, 신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 해당 제품의 200개 또는 5천만원 이상 국내 유통 실적(소매판매에 한함)을 제출해야 한다. 다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제품은 유통실적 대신 최근 1년 이내 200개 또는 5천만원 이상 제조 또는 수입 실적을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 급여 중인 복지용구 18개 품목은 ▲수동휠체어 ▲전동침대 ▲수동침대 ▲이동욕조 ▲목욕리프트 ▲배회감지기 ▲이동변기 ▲목욕의자 ▲성인용보행기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용품 ▲간이변기 ▲지팡이 ▲욕창예방방석 ▲자세변환용구 ▲요실금팬티 ▲욕창예방매트리스 ▲경사로(실내·외용)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휴대용 저장매체(USB)에 담아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신청 접수 이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청 건에 대해 품목 및 제품 심사, 가격 협의 등을 실시한 후 복지용구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신규 급여결정신청(품목‧제품)을 통해 다양한 복지용구 급여제품을 확대함으로써 장기요양 수급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동시에 안전한 재가생활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29 15:18조민규

프로티아, 지난해 해외 15개국 신규 진출

프로티아(303360, 구 프로테옴텍)가 작년 15개 국가에 새로 진출하며 전 세계 알레르기 진단 제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티아는 자사 알레르기 진단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전체의 절반 수준에 도달했던 지난 2019년부터 해외시장 확대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 중으로, 현재 프로티아의 해외 대리점 수는 2019년 대비 작년 말 약 3배 확대됐고, 수출국 역시 2배로 늘었다고 한다. 같은 기간 진단 제품의 검사 기기 공급 대수 역시 약 4배 늘며 매출 선행 지표들이 모두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60개국 이상 지역에 수출 거점을 확보했으며, 특히 중국과 미국 등 진단 제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 포함돼 향후 수출 규모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프로티아는 메디카(MEDICA)와 메드랩(Medlab) 등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중국‧일본 지역 전시회에도 공격적으로 참여 중이다. 이를 통해 중국‧사우디‧대만을 포함한 15개국 내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제품을 수출해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수출 제품군도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 이외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 ▲자가면역질환 진단 제품 ▲항생제 감수성 진단 제품 ▲동물용 식품 불내증 진단 제품 등이 추가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또 미국 시장에서는 작년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 제품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 초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미국 내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 제품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현지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수의학 행사 'VMX2024'(Veterinary Meeting & Expo 2024)에 임국진 대표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는 “프로티아의 제품군이 속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현재 총 20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프로티아는 지속해서 해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액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9 15:10조민규

[헬스케어] 루닛, 美 의료기관에 '루닛 인사이트 DBT' 공급 外

국내 3차원 유방암 검출 AI 솔루션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한 '루닛 인사이트 DBT'가 허가 후 2개월 만에 미국 내 첫 판매를 개시했다. 루닛은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유방 전문 의료기관 '모자이크 브레스트 이미징'(이하 MBI)과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및 루닛 인사이트 MMG 등 2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MBI는 환자 중심의 진단 환경 조성과 광범위한 영상진단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통해 MBI에 향후 1년간 루닛 인사이트 DBT 및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하며, MBI는 이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유방 질환 진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데이비드 포스버그(Dr. David Forsberg) MBI 대표원장(유방영상 전문의)은 “컴퓨터를 이용한 암 진단 보조는 그동안 실제 임상환경에서 그 효과와 도움이 제한적이었다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근 루닛이 이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암 진단은 더 많은 유방암을 발견하고, 결과적으로 유방암으로부터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의료기술 및 의료장비의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3차원 유방암 검진 환경이 잘 발달한 미국의 유방 이미징 센터가 FDA 승인을 갓 마친 루닛 제품을 선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공급 계약은 루닛이 루닛 인사이트 DBT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첫 단추로서,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사업 확대와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지난해 12월 미국 내 2천곳 이상 의료기관에 유방암 특화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인수를 추진함으로써,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루닛은 볼파라의 폭넓은 영업 네트워크에 다양한 루닛 제품을 추가해 미국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라이프시맨틱스, 의료AI '피부암 진단보조 SW' 병원 내 임상 완료 라이프시맨틱스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SW)의 병원 내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피부암 의심환자의 피부암 진단을 보조하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의 임상적 유효성 입증을 목적으로 조직검사 결과가 확보된 피부 종양 이미지를 분석하는 다기관, 후향적 방법으로 진행됐다. 경북대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이 참여했으며 피부암 의심환자의 피부 병변 이미지가 사용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피험자 모집, 임상 데이터 확보, 병원 내 임상시험까지 순조롭게 진행한 만큼 2월 중 최종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차례로 발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인허가 과정도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의 경우,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11월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지정을 받은 상태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는 라이프시맨틱스가 과학정보기술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닥터앤서 2.0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고가의 장비 대신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피부암을 감별해 1차 의료기관의 AI 기술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앤서 2.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정밀의료 개발사업으로 폐렴, 간질환 등 12대 질환에 대한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예측부터 분석, 진단, 치료, 예후관리 등 치료 전주기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고혈압‧피부‧전립선암 등 질환에 대한 5종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 외에 '모발밀도 분석 SW', '가정혈압 예측 SW', '고혈압 합병증 예측 SW', '전립선암 발생예측 SW'에 대한 임상시험도 차질 없이 완료해 의료 AI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 홍승용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병원 내 임상시험이 완료됐는데,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라이프시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의미있는 성과를 통해 국내 의료 AI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천안충무병원과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천안충무병원과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앱티오 오토메이션'(Aptio Automation)을 활용한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천안충무병원은 검사량 증대 및 예산부족 문제를 겪는 타 의료 기관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을 활용한 사례 관련 교육 및 견학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문화를 선도하고, 지멘스 헬시니어스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 고품질 검사 ▲ 의료 서비스 향상 ▲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환자 대처 등의 부문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부문의 뛰어난 기술력을 활용해 향후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는 “지역거점 병원인 천안충무병원과의 레퍼런스 사이트 협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안충무병원 신계철 병원장은 “천안충무병원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된 기치로 삼아, 응급 및 중증 질환 치료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왔다”며 “이번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 체결을 통해 타 병원 의료진들에게 귀감이 될 뿐 아니라, 지역민의 건강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책임지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식에서는 진단검사실 자동화 운영 가동식도 진행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솔루션인 앱티오 오토메이션은 임상화학, 면역학, 혈액학 검사 등 모든 체외진단검사 영역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기술을 통해 검사실의 운영 효율성과 진단검사 결과의 정확도 및 검사소요시간(TAT) 등을 개선하는 토털솔루션이다. 천안충무병원은 1990년 3월 개원 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 중부권을 대표하는 최대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의 의료발전과 중증 및 급성질환의 응급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해 13개의 특성화센터를 지정해 연구와 치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이엘케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24) 참가 제이엘케이는 다음 달 국제뇌졸중컨퍼런스(이하 'ISC 2024')에 단독 부스로 참석해 뇌졸중 솔루션을 탑재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를 선보인다. 메디허브 스트로크는 다수의 솔루션 조합과 연합의 번들향 플랫폼으로 국제 규격에 맞추어 개발이 됐으며, 국내는 JBS-01K의 첫번째 비급여 확보를 시작으로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국‧일본‧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입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특허 또한 전 세계적으로 확보 중인 상태이며, 최우선적으로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본과 유럽도 진출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ISC 2024는 오는 2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미국 심장협회와 뇌졸중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뇌졸중컨퍼런스는 뇌졸중의 이해와 치료기술 개발, 건강한 뇌를 목표로 국제적인 뇌졸중 학자 및 임상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적 권위의 컨펀런스로 널리 알려져있다. 특히 제이엘케이의 자문 위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로서 경기권역심뇌혈관 센터장이자 대한뇌졸중학회 배희준 이사장이 지난 2022년도에 열린 국제뇌졸중컨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셔먼'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제이엘케이는 올해부터 미국 시장진출에 모든 총력을 기울일 것을 선포했다. AI 뇌졸중분야에서 한국의 제이엘케이와 더블어 글로벌 탑3로 불리는 이스라엘의 VIZ AI사, 미국의 Rapid AI사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이 주목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 3년 연속 중동 최대 진단 전시회 참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오는 2월5일부터 8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4'(이하 메드랩)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전문 전시회로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해 중동 지역 내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GC(녹십자홀딩스) 산하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 진스랩과 함께 통합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검체 검사 서비스부터 진단 시약, 장비에 이르기까지 진단검사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며 GC그룹사 간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중동 시장의 수요와 환경에 최적화된 진단검사 아이템 위주로 홍보를 진행하는 등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해외 고객 대상으로 새롭게 오픈한 병리 검사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우리 재단은 중동지역 주요국가의 파트너사들과 해외사업 협력 계약을 맺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며 브랜드 인지도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메드랩 전시를 통해 중동 시장 내 사업 영역을 다각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9 15:04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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